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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에릭♥나혜미, 결혼 6년 만에 득남

    에릭♥나혜미, 결혼 6년 만에 득남

    신화 멤버 에릭(44·문정혁)과 아내인 배우 나혜미(32)가 득남했다. 에릭의 소속사 티오피미디어 측은 1일 “에릭과 나혜미가 오늘 득남했다”며 “산모와 아기 모두 건강한 상태”라고 전했다. 두 사람은 지난해 8월 임신 소식을 알리며 많은 이들의 축하를 받았다. 특히 에릭은 SNS를 통해 “엄마 닮아 착하고 똑똑하고, 아빠 닮아 귀여운 아기가 태어나길”이라며 기대감을 드러낸 바 있다. 에릭과 나혜미는 5년의 열애 끝에 2017년 7월 결혼했다. 이날 득남을 하면서 결혼 6년 만에 부모가 됐다. 특히 에릭은 신화 멤버들 중에서는 가장 먼저 부모가 되면서 더욱 눈길을 끌었다. 현재 신화 멤버들 중 유부남은 에릭과 더불어 류이서와 결혼한 전진, 이은주와 결혼한 앤디까지 세 명이다. 한편 에릭은 지난 1998년 그룹 신화로 데뷔한 후 2003년 MBC 드라마 ‘나는 달린다’에 출연하면서 본격적인 연기 활동을 시작했다. 이후 ‘불새’ ‘신입사원’ ‘케세라세라’ ‘최강칠우’ ‘연애의 발견’ ‘또 오해영’ 등에 출연하면서 연기자로도 입지를 다졌다. 나혜미는 2001년 영화 ‘수취인불명’에 출연하면서 연예계에 데뷔했다. 2006년 MBC 시트콤 ‘거침없이 하이킥’에 출연하면서 얼굴을 알렸다. 이후 ‘하나뿐인 내편’ ‘여름아 부탁해’ ‘누가 뭐래도’ 등에 출연하면서 활발히 활동을 펼쳤다.
  • 목동 5개 단지 안전진단 통과… 재건축 탄력

    목동 5개 단지 안전진단 통과… 재건축 탄력

    서울 양천구 목동아파트 1·2·4·8·13단지가 적정성 검토 없이 재건축을 할 수 있게 됐다. 양천구는 지난 1월 조건부 재건축 판정을 받았던 목동아파트 1·2·4·8·13단지에 대한 공동주택 안전진단 자문단 회의 결과 공공기관의 적정성 검토가 불필요하다는 판단을 내렸다고 1일 밝혔다. 이에 따라 해당 단지들은 추가 적정성 검토를 받을 필요 없이 재건축을 진행할 수 있게 됐다. 구는 1월 재건축이 확정된 3·5·7·10·12·14단지와 신월시영아파트를 포함해 이번에 적정성 검토 불요 결정이 난 1·2·4·8·13단지와 함께 재건축에 본격적으로 속도를 낸다는 계획이다. 이기재 양천구청장은 지난 1월 구청장 직속 ‘도시발전추진단’을 출범시키고 지난달 16일에는 구청장 권한인 안전진단 결과보고서 적정성 여부를 검토하는 전문가 집단 ‘공동주택 안전진단 자문단’을 구성해 재건축 진행 속도에 박차를 가했다. 이 구청장은 “이제부터는 재건축 속도전인 만큼 전담 부서와 도시발전추진단 등을 기반으로 주민과 소통하며 관계 부처와의 긴밀한 협의로 ‘살기 좋은 명품 신도시 양천’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 3·1절 기념식서 만난 尹대통령·이재명, 대화 없이 악수만

    3·1절 기념식서 만난 尹대통령·이재명, 대화 없이 악수만

    윤석열 대통령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3·1절 기념식에서 마주한 가운데, 대화 없이 악수만 나눴다. 두 사람이 공식 석상에서 대면한 것은 지난해 10월 충남 계룡대에서 열린 제74주년 국군의날 기념식 이후 처음이다. 또 검찰이 이 대표를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과 성남FC 불법 후원금 의혹 등으로 구속영장을 청구한 이후 첫 만남이기도 하다. 이날 오전 서울 중구 유관순기념관에서 열린 제104주년 3·1절 기념식에 참석해 기념사를 한 윤 대통령은 폐식 선언 후 퇴장하면서 국민의힘 의원들과 인사를 나눴다. 윤 대통령은 권성동·윤상현 의원 등과 악수를 나누다 “우리 정진석 위원장은”이라고 말하며 여야 지도부들이 있던 1열로 이동했다. 윤 대통령은 정진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과 인사한 데 이어 이 대표, 이정미 정의당 대표와도 악수하며 인사를 나눴다. 윤 대통령은 고개를 끄덕이며 이 대표에게 악수를 청했고, 두 사람은 대화 없이 짧은 만남을 마치고 돌아섰다. 尹 “헌신한 선열들 기억하고 미래 나아가야…한미일 협력 중요” 이날 윤 대통령은 기념사에서 “조국의 자유와 독립을 위해 희생하고 헌신해온 순국선열들과 애국지사들께 경의를 표한다”며 “3·1 만세운동은 기미독립선언서와 임시정부 헌장에서 보는 바와 같이 국민이 주인인 나라, 자유로운 민주국가를 세우기 위한 독립운동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104년이 지난 오늘 우리는 세계사의 변화에 제대로 준비하지 못해 국권을 상실하고 고통받았던 우리의 과거를 되돌아봐야 한다”며 “변화하는 세계사의 흐름을 읽지 못하고 미래를 제대로 준비하지 못한다면 과거의 불행이 반복되게 될 것은 자명하다”고 언급했다. 윤 대통령은 “우리가 이룩한 지금의 번영은 자유를 지키고 확대하기 위한 끊임없는 노력과 보편적 가치에 대한 믿음의 결과였다. 그 노력을 한시도 멈춰선 안 될 것”이라며 “그것이 조국의 자유와 독립을 위해 희생하고 헌신하신 선열들에게 제대로 보답하는 길”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영광의 역사든, 부끄럽고 슬픈 역사든 잊지 말아야 한다. 반드시 기억해야 한다. 헌신한 선열들을 기억하고 우리 역사의 불행한 과거를 되새기는 한편, 미래 번영을 위해 할 일을 생각해야 하는 날이 바로 오늘”이라며 “기미독립선언의 정신을 계승해 자유, 평화, 번영의 미래를 만들어가자”는 메시지를 전했다. 또한 윤 대통령은 “복합 위기와 심각한 북핵 위협 등 안보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한미일 3자 협력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해졌다”며 “보편적 가치를 공유하는 국가들과 연대하고 협력해 세계시민의 자유 확대와 세계 공동의 번영에 기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재명 “尹정부, 3·1운동 정신 망각·훼손” 한편 이날 이 대표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윤석열 정부는 3·1운동 정신을 망각하고, 훼손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 대표는 “미래지향적 한일 관계를 만들자는 데 반대할 국민은 없지만, 역사적 책임과 합당한 법적 배상 없이 신뢰 구축은 불가능하다. 과거를 바로 세워야 올바로 전진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강제징용 피해자를 관계 개선의 걸림돌로 취급하며 우리 기업에 책임을 떠넘기는 일, 국민 안전이 달린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에 침묵하는 일, ‘다케시마의 날’에 진행되는 한미일 군사훈련 모두 굴종·종속 외교”라고 비판하며 “윤석열 정부가 부디 역사적 교훈을 잊지 않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윤석열 정부가 평화와 국익을 저버리려 한다면 온 힘을 다해 견제할 것”이라며 “그것이 모진 고난 앞에서도 자주독립의 열망을 잃지 않은 선열들의 헌신을 기리는 길”이라고 전했다.
  • ‘2023년 K3리그 승격’ 양평FC 선수단 출범식

    ‘2023년 K3리그 승격’ 양평FC 선수단 출범식

    양평FC가 28일 물맑은양평체육관에서 2023년 K3리그 승격에 따른 출범식을 가졌다. 이날 출범식에는 구단주인 전진선 양평군수, 정몽규 대한축구협회 회장과 이석재, 최영일 부회장, 양평군의회 윤순옥 의장, 김선교 국회의원과 박명숙, 이혜원 도의원, 양평군축구협회 김덕호 회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출범식에서는 양평군 축구발전 기여한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에게 감사패를 전달하고, 2023년 양평FC 선수단을 이끌 김삼수 감독, 김영남, 서민교 코치를 비롯한 37명의 선수 소개와 함께 올 시즌 선수들이 입고 뛸 유니폼이 공개됐다. 이날 제5대 최종열 양평FC 단장의 취임식도 함께 열렸다. 행사에 참석한 대한축구협회 정몽규 회장은 “양평의 축구 열정을 느낄 수 있는 자리에 초청해 주셔서 감사드린다.”며, “양평FC 축구단의 K3리그 승격 축하와 더불어 양평 축구의 건승을 기원한다.”고 말했다. 전진선 군수는 “바쁘신 일정에도 참석해 주신 대한축구협회 정몽규 회장님과 모든 내빈께 감사를 말씀을 드린다.”며 “양평 축구의 새 역사를 쓰기 위해 제2의 힘찬 도약을 꿈꾸는 양평FC 축구단을 응원한다.”고 말했다. 한편, 양평FC는 3월 5일 2023 하나원큐 FA CUP 1회전을 경기를 시작으로 3월 11일 K3리그 첫 경기를 갖는다. 첫 홈경기는 3월 25일 FC목포와 물맑은양평종합운동장에서 경기를 진행될 예정이다.
  • 허훈 서울시의원 “서울시 재건축 안전진단 비용 지원으로 재건축 가속화된다”

    허훈 서울시의원 “서울시 재건축 안전진단 비용 지원으로 재건축 가속화된다”

    서울 내 재건축 단지가 안전진단에 드는 비용을 지원받을 수 있게된다. 서울시의회 허훈 의원(국민의힘·양천2)이 대표발의한 서울시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이 위원회 대안으로 반영돼 지난 27일 서울시의회 주택공간위원회를 통과했다. 현행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은 안전진단 비용을 ‘요청자가 부담할 수 있다’는 임의규정으로 두고 있어 대부분 수도권지자체들이 재건축 단지의 안전진단 비용을 지원해주고 있다. 하지만 서울시의 경우 조례로 안전진단 비용의 전부를 요청자가 부담하도록 강제하고 있어 재건축 추진 단지 주민들이 안전진단 비용을 십시일반모아 안전진단을 진행하는 과정에서 추진이 지연되는 등 불편을 겪어왔다. 개정안이 통과됨에 따라 재건축단지에서 과반수 이상 토지등 소유자의 동의를 얻어 안전진단 비용 지원을 신청하면 구청장이 1회에 한해 지원하는 것이 가능해졌다. 그동안 서울시가 재정부담을 이유로 반대 입장을 고수해왔지만, 지원받은 비용을 추후 사업시행 인가 이전까지 반환하는 단서를 다는 것으로 합의점을 찾았다. 허 의원은 “안전진단 비용 모금에 대한 주민들의 부담이 한층 경감되어 노후 아파트 재건축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예상된다”라며 “양천구 내 노후 단지의 열악한 주거환경이 신속하게 개선될 수 있도록 계속해서 살펴가겠다”고 소회를 밝혔다. 한편, 개정 조례안은 다음달 10일 본회의 통과를 앞두고 있으며 7월 1일 이후 비용 지원을 요청하는 건부터 적용될 예정이다.
  • 서상열 서울시의원 “정비사업 시공자 선정 시기 앞당기고 재건축 안전진단 비용 지원 가능해진다”

    서상열 서울시의원 “정비사업 시공자 선정 시기 앞당기고 재건축 안전진단 비용 지원 가능해진다”

    서울시의회 서상열의원(국민의힘·구로1)이 대표발의한 서울시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2건이 위원회 대안으로 반영되어 27일 서울시의회 주택공간위원회를 통과했다. 우선 정비사업의 시공사 선정 시기가 앞당겨질 전망이다. 상위법인 도시정비법은 조합설립인가 후 시공자 선정이 가능하도록 하고 있지만, 현행 조례는 공공지원대상사업의 경우에 한해 사업시행계획인가 후로 시공자 선정시기를 규정하고 있었다. 실제로 현장에서는 자금조달 애로에 따른 사업기간 지연 및 시공사 선정 이후 설계변경이 잇따르며 공사비까지 늘어나 불만이 계속해서 제기돼 왔다. 개정안이 통과되면 조합설립인가 이후 조합원 과반수의 동의를 받아 시공자를 선정할 수 있어 시공자 선정 시기가 빨라질 것으로 예측된다. 서울시 재건축단지 안전진단 비용 지원의 길도 열린다. 현행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은 안전진단 비용을 ‘요청자가 부담할 수 있다’는 임의규정으로 두고 있어 대부분 수도권지자체들이 재건축 단지의 안전진단 비용을 지원해주고 있다. 하지만 서울시의 경우 조례로 안전진단 비용의 전부를 부담하도록 강제하고 있어 재건축 추진 단지 주민들이 안전진단 비용을 십시일반모아 안전진단을 진행하는 과정에서 추진이 지연되는 등 불편을 겪어왔다. 개정안이 통과됨에 따라 서울시 재건축단지에서 과반수 이상 주민 동의를 얻어 안전진단 비용 지원을 신청하면 구청장이 지원할 수 있게되었다. 다만, 지원 횟수를 1회로 제한하고 사업시행 인가 이전까지 지원받은 비용을 반환하도록 조건을 달아 시 재정 부담도 경감시켰다. 서 의원은 “이번 개정안으로 시공자 선정 시기를 앞당겨 현장의 애로를 해결할 수 있게 되어 감회가 새롭다”라며 “그간 지지부진했던 노후주택 재건축 문제 역시 안전진단 비용 지원이 이루어짐에 따라 속도감 있게 추진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개정 조례안은 다음달 10일 본회의 통과를 앞두고 있으며 오는 7월 1일부터 적용될 예정이다.
  • ‘전북교육청 독도체험관’ 전북 부안군에 문 연다

    ‘전북교육청 독도체험관’ 전북 부안군에 문 연다

    ‘전라북도교육청 독도체험관’이 부안군 학생해양수련원에 조성된다. 28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전북교육청 독도체험관’이 오는 3월 20일 부안에 위치한 학생해양수련원으로 이전, 개관한다. 지난 2014년 고창 삼인학습장에 설치된 전북교육청 독도체험관은 석면공사 및 안전진단 문제로 이전이 필요한 상황이었다. 도교육청은 학생들의 접근성 등을 고려해 부안 학생해양수련원을 최적지로 선정했다. 독도체험관은 ▲일반현황 ▲독도의 자연환경 ▲독도의 역사 ▲독도 체험 등 총 4개 분야로 구성됐으며, 보고·듣고·느낄 수 있는 체험적이고 교육적인 콘셉트로 전체 공간을 구축했다. 전시 공간은 독도의 지리·역사·체험 공간으로 구획하되, 각 공간별 핵심 주제를 지역적 특성과 조화롭게 결합해 관람객에게 독도를 알리고, 체험하는 교육의 장으로 활용하도록 조성했다.지리 공간은 독도의 자연환경(지형, 지질, 동식물 등)이 관람객에게 특별하게 부각될 수 있도록 그래픽, 조명, 모형 등으로 전시 환경을 구축했다. 독도의 역사 공간은 문헌 기록과 사진, 그래픽, 영상, 고지도 활용 등의 시각 자료를 이용해 상세하게 전달하고 이해도를 높일 수 있는 꾸몄고 체험 공간은 디스플레이 변화, 영상, 인터렉티브, 터치패드와 스크린을 연동해 체험이 가능하도록 했다. 서거석 교육감은 “독도체험관 운영을 통해 학생과 전북도민의 독도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독도 사랑의 마음을 실천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한다”면서 “다양한 자료를 통해 독도 교육 내실화 및 우리 영토주권 확립에 대한 공감대를 확산해 나갈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최재란 서울시의원 “조례 개정으로 재건축 시계 빨라진다”

    최재란 서울시의원 “조례 개정으로 재건축 시계 빨라진다”

    재건축 안전진단 비용을 자치구에서 우선 지원하도록 조례가 개정돼 목동아파트 등 서울시에 산재한 재건축 단지들의 재건축 시계가 획기적으로 빨라질 전망이다. 서울시의회 주택공간위원회는 지난 27일 제316회 임시회 1차 회의에서 최재란 의원(더불어민주당·비례)이 발의한 재건축 안전진단 비용을 자치구에서 우선 지원할 수 있도록 하는 ‘서울시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의결했다. 현행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은 안전진단 비용을 안전진단의 실시를 요청하는 자에게 부담하게 할 수 있다고 규정하고 있으나, 서울시 조례에서는 “안전진단의 실시를 요청하는 자가 안전진단에 드는 비용의 전부를 부담해야 한다”고 규제하고 있었다. 이로 인해 자치구에서 안전진단 비용을 지원할 수 없게 되어, 주민들의 모금을 통해 비용을 충당하면서 안전진단 소요기간이 길어져 재건축 속도가 늦어지는 결과로 나타났다. 이번 조례 개정으로 재건축 안전진단 비용을 자치구에서 지원할 수 있도록 하고, 무분별한 안전진단 실시요청 방지를 위해 환수방법과 기간을 함께 명시해 그간 제기됐던 형평성 문제도 해결할 수 있게 됐다. 개정된 조례안에 따르면 안전진단 실시를 요청하는 자는 토지등소유자의 과반수 동의를 받아 구청장과 협약 체결, 구청장은 안전진단 비용을 1회에 한해 지원할 수 있도록 하고, 지원받은 자는 사업시행계획인가 전까지 반환하도록 했다. 최 의원은 “한국은 공동주택 재건축이 선순환될 수밖에 없는 구조다. 현실에 맞는 관련 제도 및 규제 개선이 필요하다는 생각에 조례 개정안을 발의했다”라며 “조례안이 통과되면 서울시 내 재건축을 앞두고 있는 지역은 물론 안전진단 재실시가 필요한 목동 신시가지 아파트 9·11단지도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재건축 시계가 빨라지고 있다”라고 조례 개정에 대한 의견을 밝혔다. 해당 조례안은 오는 3월 10일 서울시의회 제316회 임시회 본회의에서 의결될 예정이며, 의결되면 2023년 7월 1일부터 시행된다.
  • 서준오 서울시의원 “재건축 안전진단 비용 지원” 길 열어

    서준오 서울시의원 “재건축 안전진단 비용 지원” 길 열어

    서울시의회 서준오 의원(더불어민주당·노원4)이 작년 10월 재건축 안전진단 비용을 지원하기 위해 대표발의한 ‘서울시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내용을 골자로 한 조례안이 제316회 임시회 주택공간위원회를 통과했다. 조례안 통과에 가장 큰 관문인 상임위원회 통과로 재건축 안전진단 비용 지원 관련 조례안이 오는 3월 10일로 예정된 본회의를 무난히 통과할 것으로 보인다. 서 의원은 지난 16일 노원구 재건축․재개발 신속추진단 관계자들과 함께 서울시 조례 개정을 촉구하는 노원구 주민 70,435명의 서명부를 서울시와 서울시의회에 전달하며 조례 통과에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상임위에서 통과된 조례안에 따르면 소유주 과반수 이상의 동의를 받아 구청장에게 안전진단 비용 지원을 신청하면, 구청장이 1회에 한하여 지원한다. 반면에 지원받은 비용은 사업시행인가 이전까지 반환해야 한다. 올해 7월 1일부터 신청받아 비용을 지원한다. 지금까지는 주민 모금으로 정밀안전진단 비용을 충당하면서 현지 조사 후 정밀안전진단 실시까지 1년에서 1년 6개월가량 소요되었다. 비용 지원으로 재건축 기간이 획기적으로 단축될 것이고, 모금과정에서 발생했던 주민 간 갈등도 사라질 전망이다. 서울시 아파트 중 향후 10년 내 1,062개 단지 731,565세대가 안전진단 대상에 포함된다. 서 의원의 지역구가 있는 노원구는 42개 단지, 6만7000여 세대가 안진진단 비용지원 해택을 볼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서 의원이 예산을 확보해 서울시가 올해 3월부터 내년 연말까지 수행하는 ‘상계·중계·하계동 일대 택지개발지구 지구단위계획’ 사업으로 노원구의 재건축 추진이 가속화될 것이다. 노원구 아파트 58개 단지 562만2058㎡ 부지를 대상으로 새로운 미래도시 노원의 밑그림이 그려질 예정이다. 이에 서 의원은 “비용지원을 촉구하는 서명운동에 노원구 주민 70,435명이 참여해준 것이 가장 큰 힘이 되었다”라며 “성원해주신 노원구민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서 의원은 “상당수 노원구 주민들이 노후 아파트에 거주하며 녹물과 주차난 등 열악한 주거환경에 놓여있다”라며 “신속한 재건축을 넘어 세계적인 미래도시 노원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 日 기시다 “개헌 반드시 실현” 보수 본색

    日 기시다 “개헌 반드시 실현” 보수 본색

    “나는 리버럴(진보적)한 정치인이라는 이야기를 듣지만 선배들이 도전하고 달성하지 못한 헌법 개정을 반드시 실현하겠다.” 자민당 내 온건파 이미지가 강한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강경 개헌 목소리를 내며 ‘보수 본색’을 드러내고 있다. 그는 당 헌법개정추진본부 회의나 지난 26일 열린 제90회 자민당 당대회에서 “시대가 헌법의 조기 개정을 요구하고 있다”며 헌법에 자위대의 존재를 명시하는 내용의 개헌을 부르짖었다. 오는 4월 중의원 보궐선거와 지방선거 등을 앞두고 기시다 총리가 보수 색채로 지지 세력 결집에 본격적으로 나섰다는 분석도 나온다. 27일 교도통신에 따르면 기시다 총리는 전날 당대회 연설에서 아베 신조 전 총리가 정권을 되찾은 2012년부터 현재까지를 “민주당 정권에 의해 잃어버린 일본의 자랑과 확신, 활력을 되찾은 전진의 10년”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적 기지를 공격할 수 있는 ‘반격능력’ 확보 및 개헌 등으로 “다음의 10년을 위한 새로운 첫발을 내딛겠다”고 밝혔다. 자민당 내 온건 보수파 의원 모임인 고치카이파(기시다파)의 수장인 기시다 총리가 강경 보수파가 추진해 온 정책과 발언을 이어받은 데 대해 마이니치신문은 “내각 지지율이 부진한 상황에서 당내 최대 계파이자 보수파가 많은 아베파의 지지를 잃지 않기 위해서”라고 진단했다. 기시다 총리는 당대회에서 당내 결속을 강조했지만 사회적 문제로 떠오른 성소수자 차별, 의원들의 정치자금 문제 등에 대한 언급은 일절 없었다. 아사히신문은 “총리는 자민당이 ‘국민 정당’이라고 했지만 보수파의 생각만 우선한다는 점에서 다수(국민)와 멀어지고 있다”고 비판했다.
  • 보수 본색 드러내는 日 기시다 “개헌 반드시 실현”

    보수 본색 드러내는 日 기시다 “개헌 반드시 실현”

    “나는 리버럴(진보적)한 정치인이라는 이야기를 듣지만 선배들이 도전하고 달성하지 못한 헌법 개정을 반드시 실현하겠다.” 자민당 내 온건파 이미지가 강한 기시다 후미오 총리가 강경 개헌 목소리를 내며 ‘보수 본색’을 드러내고 있다. 그는 당 헌법개정추진본부 회의나 전날 열린 제90회 자민당 당대회에서 “시대가 헌법의 조기 개정을 요구하고 있다”며 헌법에 자위대 존재를 명시하는 내용의 개헌을 부르짖었다. 오는 4월 중의원 보궐선거와 지방선거 등을 앞두고 기시다 총리가 보수 색채로 지지 세력 결집에 본격 나섰다는 분석도 나온다. 27일 교도통신에 따르면 기시다 총리는 전날 당대회 연설에서 아베 신조 전 총리가 정권을 되찾은 2012년부터 현재까지를 “민주당 정권에 의해 잃어버린 일본의 자랑과 확신, 활력을 되찾은 전진의 10년”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적 기지를 공격할 수 있는 ‘반격능력’ 확보 및 개헌 등으로 “다음의 10년을 위한 새로운 첫발을 내딛겠다”라고 밝혔다. 자민당 내 온건 보수파 의원 모임인 고치카이파(기시다파)의 수장인 기시다 총리가 강경 보수파가 추진해 온 정책과 발언을 이어 받은 데 대해 마이니치신문은 “내각 지지율이 부진한 상황에서 당내 최대 계파이자 보수파가 많은 아베파의 지지를 잃지 않기 위해서”라고 진단했다. 기시다 총리는 당대회에서 당내 결속을 강조했지만 사회적 문제로 떠오른 성소수자 차별, 의원들의 정치자금 문제 등에 대한 언급은 일체 없었다. 아사히신문은 “총리는 자민당이 ‘국민 정당’이라고 했지만 보수파의 생각만 우선한다는 점에서 다수(국민)와 멀어지고 있다”라고 비판했다.
  • [포토] 미국 핵잠수함 ‘스프링필드’ 부산 작전기지 입항

    [포토] 미국 핵잠수함 ‘스프링필드’ 부산 작전기지 입항

    미국 핵 추진 공격잠수함 스프링필드(SSN 761·6천t급)가 부산 작전기지에 입항했다. 미 태평양함대는 25일 소셜미디어 계정에 “로스앤젤레스급 공격잠수함 스프링필드함이 예정된 방문을 위해 부산에 도착했다”고 밝히고 사진 여러 장을 공개했다. 스프링필드함은 지난 23일 부산 작전기지에 입항했다. 태평양함대는 “스프링필드함은 괌에 전진 배치된 로스앤젤레스급 공격잠수함 5척 가운데 하나로, 해양 안보 작전을 수행하고 국가안보를 뒷받침하는 등 미 7함대 작전구역에서 정기적으로 작전을 펼친다”고 설명했다. 미 해군이 공개한 사진에는 선체 함교탑 측면에 한미 양국의 국기를 나란히 부착한 모습과 우리 해군의 환영 행사 등이 담겼다. 미국이 전략자산인 핵잠수함의 한국 전개 모습을 공개한 것은 최근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을 시험발사하고, 단거리탄도미사일(SRBM)을 쏘며 남한을 향해 전술핵 공격 위협을 일삼는 북한에 강력한 경고를 보내는 것으로 평가된다. 북한은 한미 연합훈련과 미 전략자산의 한반도 전개에 강하게 반발하며 곧바로 도발로 대응하는 행태를 보이고 있다.
  • 10만 관중 몰렸다… 시작부터 터진 ‘호재’

    10만 관중 몰렸다… 시작부터 터진 ‘호재’

    출범 40주년을 맞은 프로축구 K리그1 개막 라운드가 승강제 도입 이후 역대 최다인 10만 1632명의 관중으로 뜨겁게 달아올랐다. ‘K리거 2세’ 이호재(포항 스틸러스)는 막판 멀티골로 대역전승을 연출해 26일 홈 경기장을 찾은 1만 4089명을 열광케 했다. 8년 만에 1부로 돌아온 대전하나시티즌도 1만 8590명 앞에서 쾌승을 신고했다. 전날 열린 공식 개막전 ‘현대가 더비’에는 코로나19 이후 한 경기 최다인 2만 8039명이 운집했다. 포항은 이날 경북 포항 스틸야드에서 열린 2023 K리그1 대구FC와의 1라운드 홈 경기에서 경기 종료 직전 2골을 몰아친 이호재의 활약에 힘입어 3-2로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191㎝ 장신 스트라이커인 이호재는 1990년 중후반과 2000년대 초반을 풍미한 ‘캐넌 슈터’ 이기형 성남FC 감독의 아들이다. 2021년 프로 데뷔한 그는 첫해 15경기에서 1골, 지난해 16경기에서 2골 등 모두 3골을 기록했는데 이날 한꺼번에 2골을 보태며 맹활약을 예고했다.전반 29분 고재현에게 헤더 선제골을 내주며 끌려다닌 포항은 전반 45분 균형을 맞췄다. 지난 시즌까지 대구에서 뛰던 제카의 도움을 받아 정재희가 날린 논스톱 슈팅이 크로스바를 맞고 골라인 안쪽에 떨어졌다. 포항은 그러나 후반 19분 김인성의 반칙으로 세장야에게 페널티킥 득점을 내줘 다시 뒤처졌다. 김기동 포항 감독은 후반 32분 제카 대신 이호재를 투입해 승부수를 띄웠는데 ‘신의 한 수’가 됐다. 이호재는 후반 39분 골 지역 정면에서 김승대의 패스를 왼발로 잡아 놓은 뒤 오른발로 침착하게 마무리해 동점을 만들었다. 6분 뒤 이호재는 페널티아크 오른쪽에서 김종우의 전진 패스를 받아 돌아서며 기습적인 오른발 중거리 슛을 날려 대역전승을 완성했다. 대전은 안방에서 ‘브라질 듀오’ 티아고와 레안드로의 연속골로 강원FC를 2-0으로 꺾고 전날 수원 삼성을 1-0으로 잡은 동반 승격팀 광주FC와 함께 돌풍을 예고했다. 레안드로는 전반 10분 티아고의 선제골을 거들더니 12분 뒤 직접 추가골을 터뜨리며 승리의 주역이 됐다. ‘윤빛가람 더비’로 관심을 모은 제주 경기에서는 제주 유나이티드와 수원FC가 0-0으로 비겼다. 남기일 감독과의 불화로 한 시즌 만에 제주를 떠난 윤빛가람은 프리킥으로 수 차례 친정 골문을 위협했으나 소득을 올리지 못했다. 다소 우세한 경기를 펼친 제주는 새로 영입한 브라질 출신 유리 조나탄의 전반 막판 득점이 오프사이드로 취소되고, 후반 페널티킥이 골대를 때리는 불운 속에 아쉬움을 남겼다. 이 경기는 8362명이 직관했다. 전날 디펜딩 챔피언 울산 현대와 대한축구협회(FA)컵 우승팀 전북 현대의 경기에서는 전북 송민규가 개막 1호골을 넣었으나 울산이 엄원상, 루빅손의 연속골로 되받아 2-1로 역전승했다. FC서울이 2년 만에 인천 유나이티드를 상대로 승리(2-1)한 서울 경기에는 2만 2204명이 찾아왔다. 한편 K리그1 개막 라운드가 관중 10만명을 넘긴 것은 2013년 승강제 도입 이후 처음이다. 전체 라운드를 통틀어서는 2013년 2라운드(12만 7945명), 10라운드(10만 8356명)에 이어 3번째 기록. 다만 그해 1부는 14개 팀 7경기로 한 라운드가 치러졌다.
  • 북한 미사일 대응 위한 폭격기 동원 미일 공동 훈련 강화

    북한 미사일 대응 위한 폭격기 동원 미일 공동 훈련 강화

    일본 정부가 핵무기를 탑재할 수 있는 폭격기를 동원한 미일 공동 훈련을 강화하기로 했다.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 등 군사적 도발이 끊이지 않는 데 대한 대응 조치다. 26일 교도통신에 따르면 일본 정부가 미일 공동 훈련을 강화하려는 데는 미군이 주도하는 ‘신속억제방안’(FDO)을 배경으로 미군의 핵 억지력을 상대국에 과시하기 위한 목적이 있다. FDO는 2015년 미일방위협력 가이드라인 개정 때 신설됐으며, 지난해 12월 일본 정부가 개정한 국가안전보장전략에서 이를 강화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북한이 지난 18일 발사한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이 일본 배타적경제수역(EEZ) 안에 떨어지자 미일이 즉각 다음날 공동 훈련을 실시하기도 했다. 일본 항공자위대 F15 전투기가 동해 상공에서 미 공군 B1B 전략폭격기를 호위하며 비행하는 전술 훈련을 실시했다. B1B는 최대 속도 마하 1.25(음속의 1.25배)에 최대 1만 1998㎞를 비행할 수 있다. 태평양 괌에 전진 배치되면 2시간 안에 한반도로 전개할 수 있다. 미일 공동 훈련이 실시된 날 한국과 미국도 미 공군 B1B 전략폭격기를 동원한 연합 공중훈련을 실시했다. 일본 정부 관계자는 미국 측이 한국과 일본 정부에 요청해 지난해부터 북한 도발 정도에 따라 신속하게 맞대응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일본 정부는 한발 더 나아가 미국산 순항미사일 토마호크를 해상자위대 호위함에 탑재해 미군과 동해에서 훈련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 정부는 적의 미사일 기지를 공격할 수 있는 ‘반격 능력’을 확보한다며 토마호크 구입을 추진 중이다.
  • 국민배우 김수미, 양평군 홍보대사로 위촉

    국민배우 김수미, 양평군 홍보대사로 위촉

    경기 양평군은 국민배우 김수미를 홍보대사로 위촉했다고 25일 밝혔다. 24일 군청 군수 집무실에서 열린 이날 위촉식에는 전진선 군수, 윤순옥 군의회 의장, 배우 김수미와 소속사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배우 김수미는 1971년 MBC 공채 탤런트로 데뷔해 그동안 많은 TV 드라마와 영화에서 활발한 활동을 이어왔다. 유쾌하면서도 따뜻한 어머니 이미지로 많은 분들의 사랑을 받고 있어, 젊은 세대를 포함한 모든 세대에게 양평군을 알리고 홍보하는데 큰 역할을 해왔다. 특히, ‘수미산장’, ‘수미네 반찬’, ‘수미옥’ 등 다양한 예능 프로그램을 통해 꾸준하게 시청자들과 소통해왔다. 또한 김수미는 연예계 대표적인 김치 장인, 요리 전문가로 ‘김수미의 김치 장아찌’와 ‘수미네 반찬’ 등 요리책을 발간해 다양한 요리 노하우를 전달했다 위촉식에서 김수미는 “물이 맑고 공기가 좋은 양평군의 홍보대사로 위촉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특별히 제작해주신 홍보대사 명함을 가지고 양평을 알리는데 힘쓰겠다”고 밝혔다. 전진선 군수는 “양평군의 새로운 홍보대사가 되신 김수미 씨를 진심으로 환영하고 축하한다”며, “많은 분들에게 사랑받는 국민 배우로서 우리 지역을 알리는 중요한 역할을 해주시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 “지선아 사랑해” 전신화상 스물셋 이화여대생, 23년만에 모교 교수로

    “지선아 사랑해” 전신화상 스물셋 이화여대생, 23년만에 모교 교수로

    2000년 7월 30일, 이화여자대학교 유아교육과 4학년에 재학 중이던 이지선씨는 학교 도서관에서 공부를 마치고 귀가하다가 음주 운전자가 낸 7중 추돌사고로 전신 55%에 3도 중화상을 입었다. 이씨는 사고 이후 30번 넘는 대수술을 받았으나, 이전의 얼굴을 잃고 엄지손가락을 제외한 여덟개 손가락을 한 마디씩 절단해 안면장애와 지체장애 1급 진단을 받았다.하지만 이씨는 주저앉지 않았다. 스물세살 여대생에겐 가혹한 사고였지만 이씨는 아픔을 딛고 꿈을 향해 한 걸음씩 전진했다. 자신의 이야기를 담아낸 에세이 ‘지선아 사랑해’를 출간하며 세상에 희망과 감동을 선사했다. 2001년 이화여대 졸업 후에는 미국으로 떠나 보스턴대 재활상담학 석사, 컴럼비아대 사회복지학 석사를 잇달아 취득했다. 2016년에는 로스앤젤레스 캘리포니아대(UCLA)에서 사회복지학 박사 학위를 받고서 귀국했고, 이듬해 한동대학교 상담심리 사회복지학부 교수로 부임했다. 그리고 이씨는 사고 후 23년 만에 모교인 이화여대 강단에 서게 됐다. 이화여대는 24일 “이 교수가 3월1일부로 사회복지학과 교수로 부임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이씨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스물셋에 사고를 만나고 떠나게 된 이화에 23년 만에 교수로 돌아왔다”며 “모교에서 가르치는 기쁨을 누리게 해주셔서 감사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그는 아울러 “좌충우돌하는 새내기 교수를 참고 기다려준 한동대 학생들에게 고맙다”며 “지난 금요일 한동대 졸업식에 참석해 저도 한동을 졸업했다”고 알렸다.
  • 박영석 대장 시신이라도 찾자고 산악인 5명, 3월 안나푸르나로

    박영석 대장 시신이라도 찾자고 산악인 5명, 3월 안나푸르나로

    박영석 대장이 네팔 안나푸르나 품에 안긴 지 12년이 훌쩍 흘렀다. 2005년 세계 최초로 8000m급 14좌와 7대륙 최고봉, 세계 3극점을 모두 발 아래 두는 ‘산악 그랜드슬램’을 달성했고, 2009년에는 에베레스트 남서벽에 일명 ‘코리안루트’를 개척했던 박 대장은 2011년 10월 안나푸르나에 또 다른 코리안루트를 개척하고자 했다. 길이가 3500m에 이르고, 해발 고도 5200m 지점의 베이스캠프에서 정상까지 눈이 쌓이지 않을 정도로 가파른 암벽이 2000m나 이어지는 난코스 개척에 나섰다. 박 대장은 그 해 10월 17일 오후 4시(현지시간) 전진 캠프를 떠나 루트 개척에 나섰고, 이튿날 해발 6300m 지점까지 오르다가 “낙석 과 가스가 많다”며 등정을 중단했다. 그 뒤 “두 번 하강이 남았다”는 교신을 마지막으로 연락이 끊겼다. 대한산악연맹은 셰르파와 한국 구조전문대원들을 투입해 열흘간 집중적으로 수색했으나 끝내 박영석 대장을 찾지 못했다. 한국인 첫 번째, 세계 여덟 번째로 8000m 14좌 완등을 달성한 그의 시신조차 찾아 고국에 데려오지 못한 시간이 이토록 오래 됐다는 것은 국내 산악인들에게는 한없이 죄스럽고 부끄러운 일이 아닐 수 없다. 이에 산악인 다섯이 네팔 안나푸르나를 향해 떠난다. 박영석산악문화진흥회는 24일 “일정이 조금 변경될 수 있지만, 3월 1일 한국을 떠나 약 보름 동안 안나푸르나를 수색한다”고 전했다. 진흥회는 ‘2023 박영석 대장 수색 계획’이라는 이름으로 이번 등반을 준비했다. 마칼루 원정 대장이었던 정용목 서울대 명예교수가 수색대장을 맡았고, 각각 히말라야, 에베레스트, 북극 원정 경험이 있는 산악인 강성규, 이치상, 김헌상, 진재창이 대원으로 뭉쳤다. 이치상 대원은 생전의 박 대장과 숱한 고비를 함께 넘긴 산악인이기도 하다. 상게 셰르파의 죽음과 관련해 그와 박 대장의 일화가 지난해 말 여성 산악인 오은선의 회고록 ‘오은선의 한 걸음’에 수록돼 논란이 되고 있기도 하다. 대원들은 박영석 대장이 마지막으로 교신했던 지역 등을 수색하고, 박영석 대장 추모비를 보수한다. 박영석 대장에 관한 유물과 자료도 수집한다. 원정을 마친 뒤 돌아와 관련 전시회도 열 예정이다. 박영석산악문화진흥회는 “박영석 대장이 실종된 지 약 11년 4개월이 지났지만 여전히 박 대장을 기억하고 기다리는 사람이 많다”고 이번 수색의 의미를 부각했다.
  • 세계 첫 강원산림엑스포, 홍보단 뜨고 열기 높이며 ‘붐업’

    세계 첫 강원산림엑스포, 홍보단 뜨고 열기 높이며 ‘붐업’

    2023 강원세계산림엑스포 개막이 200여일 앞으로 다가오면서 성공 개최를 위한 준비가 한창이다. ‘세계 인류의 미래, 산림에서 찾는다’를 주제로 한 산림엑스포는 오는 9월 22일부터 10월 22일까지 주행사장인 고성 세계잼버리수련장을 비롯해 속초, 양양, 인제에서 열린다. 강원도·고성군·속초시·인제군·양양군이 주최하고, 산림청·산림조합·한국수력원자력·NH농협은행·㈜이투바이오·젯아이씨㈜·㈜그래미가 후원한다. 산림 테마 전시·체험·학술·공연 ‘꽉꽉’ 세계에서 처음으로 산림의 역사, 문화, 생태, 환경 등을 테마로 한 산림엑스포는 전시, 체험, 학술, 공연행사로 구성된다. 전시관은 각각 주제를 달리하는 푸른지구관, 산림평화관, 문화유산관, 휴양치유관, 산업교류관 등 5곳이 운영된다. 푸른지구관에서는 숲의 과거와 현재 미래의 비전을 담은 폭 30m·길이 40m의 대형 실감 영상이 바닥과 벽면에 펼쳐지고, 산림평화관에서는 일제 강점기 등을 거치며 황폐해진 산림 복원 과정, 평화와 공존의 숲 DMZ에 관한 이야기를 만나볼 수 있다. 문화유산관에서는 한지 꽃 공예로 구성된 공간에서 강원도의 명승지 절경을 표현한 미디어아트 작품과 숲을 지키는 사람들의 이야기가 펼쳐진다. 휴양치유관에서는 페이퍼 아트로 표현된 숲에서 동화 속 인물로 분장한 연기자의 퍼포먼스와 캠핑 체험 등이 진행되고, 산업교류관에서는 산림 분야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선도 기업들의 홍보관, 청정임산물, 목재 가공, 임산물 바이오 등 산림 관련 산업 전반을 만날 수 있다. 체험행사는 산림재해재난체험존, 목재문화체험존, 1일 목공예클래스 등이 대표적이다. 지역별 체험행사는 ▲고성 DMZ 평화탐방투어·테마별 스탬프 투어 ▲속초 빛으로 표현하는 생명의 숲·식물원 숲체험·스포츠클라이밍 ▲양양 힐링 숲속 목공체험·전국 목공예 기술 경연 ▲인제 백두대간 숲해설 경연·임산물 한마당 축제 등이다. 학술행사 주제는 산림을 통한 아시아의 지속가능 발전과 녹색성장, 기후위기 시대 문학의 역할, 강원특별자치도 시대 지속가능한 강원산림 발전방안이다. 시군 협력체제 구축·후원금 답지…준비 만전 산림엑스포를 주관하는 조직위원회는 해외 주요 도시에서 열리는 ‘K-관광 로드쇼’에 참가하는 등 국내외에서 홍보전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앞선 지난 15일 고성군, 속초시, 인제군, 양양군 부단체장이 참석한 가운데 기관·단체와 협조체계를 구축하는 방안을 논의했고, 13일부터는 자원봉사자 추가 모집에 들어갔다. 7일에는 강원도교육청과 성공 개최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강원도산림조합장협의회, 강원도아스콘공업협동조합, 한국산림기술사협회 강원지회, 신한은행 강원본부 등 기업과 기관·단체들로부터 후원금도 답지하고 있다. 전진표 조직위 사무처장은 “엑스포 개최로 지역경제에 보탬이 될 수 있도록 주변 상권과 연계방안을 강구하는 등 개최 시군들과 공동협력을 강화해나가겠다”고 말했다.
  • ‘방음터널 화재’로 강남순환 통행량↑…“제2경인, 7월 통행 재개”

    ‘방음터널 화재’로 강남순환 통행량↑…“제2경인, 7월 통행 재개”

    지난해 12월 29일 발생한 제2경인고속도로 방음터널 화재 여파로 우회로인 강남순환도로 교통량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 관악경찰서는 화재 사고 후 강남순환로 일평균 교통량은 사고 전인 14만 6500대보다 5.5% 늘어난 15만 4500대라고 24일 밝혔다. 교통량이 늘면서 주행 속도는 떨어졌다. 서울교통정보시스템(TOPIS)을 보면 지난 1월 강남순환로 일평균 차량 통행속도는 시속 73.6㎞로 지난해 12월(시속 82.0㎞)보다 느려졌다. 지난해 방음터널 화재로 제2경인고속도로 북의왕IC~삼막IC 구간 약 7.2㎞가 두 달째 통제되면서 과천 방면으로 통행하는 차량이 우회하면서 출근 시간대 관악로 일부 구간에선 도로 정체가 극심해졌다 경찰에 따르면 화재로 통제 중인 제2경인고속도로는 지난 1일부터 다음달 말까지 2개월 간 안전진단을 거친 뒤 4월 초부터 약 3개월 간 복구 공사를 진행한다. 공사가 끝나는 7월쯤 통행이 재개될 것으로 예상된다. 경찰은 관악IC 진출입로 교통 혼잡,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출퇴근 시간에 교통경찰·모범운전자를 배치해 교통 관리를 실시하기로 했다. 경찰 관계자는 “관악IC를 통행하는 운전자들은 끼어들기 등 위반 행위를 자제하고 교통 질서를 지켜달라”고 말했다.
  • ‘맛의 고장’ 전남도, 베트남에 농수산식품 수출 전진기지 구축

    ‘맛의 고장’ 전남도, 베트남에 농수산식품 수출 전진기지 구축

    전남도가 동남아시아 한국 농수산식품 최대 수입국인 베트남에서 전남 농수산식품 수출 전진기지를 구축한다. 베트남을 방문 중인 김영록 전남지사는 23일(현지 시간) 호치민 라벨라 사이공 호텔에서 한국식품 유통 전문기업으로 148개 매장을 갖춘 K&K 글로벌 트레이딩과 전남 농수산식품 수출 확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K&K 글로벌 트레이딩은 그룹 계열사인 케이마켓(K-Market) 매장에 전남산 농수산식품을 취급하는 상설 판매장을 개설한다. 또 인기 제품을 전체 매장에 확대 입점하고 베트남 현지 수요에 맞춘 제품 개발을 위한 컨설팅을 제공할 예정이다.전남도는 상설 판매장을 활용해 전남산 김치, 딸기, 김, 전복 등 다양한 농수산식품 판촉 행사를 지원하는 등 상설 판매장 개설과 활성화를 위해 적극 협력할 계획이다. 고상구 K&K 글로벌 트레이딩 회장은 “한국 예능과 드라마를 통해 한국문화를 간접적으로 경험한 베트남 MZ세대를 중심으로 한국 음식에 대한 수요와 소비가 급증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이어 “베트남은 동남아 지역에서 한국산 농수산식품 최대 수입국이다”며 “전남의 우수 농수산식품 상설 판매장을 통해 한국 음식의 대표인 남도음식을 베트남에 소개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김영록 지사는 “남도음식은 한국음식을 대표한 맛의 깊이와 다양성을 갖췄고, 한국인이라면 모두가 이를 인정한다”고 화답했다. 김 지사는 “전 세계 9개 국가에 개설한 21개 전남 상설판매장을 더욱 확대해 전 세계인이 제대로 된 한국음식과 남도음식을 경험하는 농수산식품 수출 전진기지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K&K 글로벌 트레이딩은 2006년 고상구 회장이 베트남 하노이에 설립한 한국식품 유통 전문기업이다. 136개의 한국산 식품 전문 매장 케이마켓과 10개의 케이푸드(K-Food) 전문 매장, 2개의 인삼 전문판매장을 운영하며 한국산 제품을 수입해 유통하고 있다. 2017년 베트남 100대 브랜드, 베트남 성장 가능 우수 브랜드 톱 50에 선정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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