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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진
    2025-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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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915
  • 말말말˙˙˙

    경주 최부잣집은 단순한 부호가 아니라 9대에 걸쳐 진사를 지낸 지식있는 양반 부자였다.정당하게 부를 축적하고,그 부를 적절히 사회에 환원함으로써 민중들의 존경을 받은 부자였다.-전진문 한국산업경영학회장,경주 최부자는 특유의 경영 철학을 가진 이탈리아 메디치 가문에 못지않은 명문가문이라며-˝
  • [부고]

    ●吳德煥(전 서광 상무)씨 모친상 1일 오전 3시10분 서울 신촌세브란스병원,발인 3일 오전 7시30분 (02)392-1899 ●吳澤烈(경희대 테크노공학대학장)씨 모친상 1일 오전 4시 서울아산병원,발인 3일 오전 8시 (02)3010-2268 ●金振奎(예비역 육군 준장)씨 모친상 山基(미국 거주)昌基(김창기정신과 원장·가수)씨 조모상 1일 오전 10시 삼성서울병원,발인 3일 오전 8시 (02)3410-6918 ●金時沔(전 미국남가주한인회장)周仁(성남상공회의소 회장·㈜시즈 회장)時汪(키잔 사장)時泰(미국 거주)時(미국 거주)씨 부친상 姜仁求(외환은행 자카르타지점장)씨 빙부상 28일 오후 6시50분 삼성서울병원,발인 3일 오전 8시 (02)3410-6917 ●文德善(이수화학 총무팀 직원)德仁(문덕인세무회계사무소 공인회계사)씨 모친상 吳榮澈(자영업)邊宇燦(한국일보 편집국 관리팀장)씨 빙모상 1일 오전 3시30분 서울 신촌세브란스병원,발인 3일 오전 7시 (02)392-3299 ●權興植(전 매일신문사 조사부장)씨 모친상 29일 오후 5시20분 경기 부천시 원미구 중동 동원아파트 나동 203호 자택,발인 2일 오전 8시 017-526-4224 ●李淵植(자영업)忠淵(〃)致淵(이연문화사 대표)씨 부친상 奉弼鎬(광주 서구청 청소행정담당)씨 빙부상 1일 오전 1시20분 광주 삼성병원,발인 3일 오전 9시 (062)519-4442 ●鄭基植(멀티게이트 부장)鄭允植(자영업)씨 부친상 權錫奎(서울시설관리공단 감독관)柳亨根(서울도시철도공사 부장)金春基(신용보증기금 강남지점 수석부지점장)金秀洪(드림힐 대표)씨 빙부상 29일 오후 11시15분 경기 김포우리병원,발인 3일 오전 6시 (031)985-1741 ●李廷浩(전 우리은행 인계동지점장)씨 별세 允揆(육군 전진부대 중위)씨 부친상 1일 오전 8시40분 삼성서울병원,발인 3일 오전 9시 (02)3410-6906 ●尹壎珍(전 장은증권 르네상스지점장)씨 별세 金秀姸(경기 창곡여중 교사)씨 상부 容珍(조흥은행 독일현지법인 사장)씨 형님상 1일 0시17분 삼성서울병원,발인 3일 오전 6시 (02)3410-6901 ●朴祥元(계명대 환경대학 교수)씨 부친상 29일 오전 9시13분 대구 동산의료원,발인 2일 오전 9시 019-503-5212 ●金龍洙(공인중개사·전 대한주택공사 부장)龍範(전 상업은행 지점장)龍起(양산시 석계교회 담임목사)美子(수원시 연무초등학교 교사)惠子(고양시 덕양우체국 계장)씨 모친상 李範熙(자영업)韓一煥(한마음법무법인 대표변호사)崔汀溶(서울지하철공사 근무)씨 빙모상 1일 낮 12시45분 서울대병원,발인 3일 오전 10시 (02)760-2011 ●尹基漢(충남대 명예교수)采漢(후광문학상 운영위원장)珉漢(전 대전보건대 직원)仁漢(한국건설관리공사 단장)씨 모친상 朴泰連(우리집농장 대표)씨 시모상 韓柄基(대전도시환경산업광산기업 전무)씨 빙모상 1일 오전 6시5분 대전 충남대병원,발인 3일 오전 10시 (042)257-6943 ●崔相坤(대구 달서구청 감사평가담당관)相勳(전 LG산전 부장)相國(대구신용보증재단 사무국장)相文(자영업)씨 부친상,黃糧九(자영업)씨 빙부상 1일 오후 대구 파티마병원,발인 3일 오전 9시 (053)959-4441 ●金正夫(자영업)正玟(국민은행검사팀장)씨 모친상 1일 오후 6시 경남 진주시 진주 장례예식장,발인 3일 오전 10시 (055)759-4141˝
  • [부고]

    ●吳德煥(전 서광 상무)씨 모친상 1일 오전 3시10분 서울 신촌세브란스병원,발인 3일 오전 7시30분 (02)392-1899 ●吳澤烈(경희대 테크노공학대학장)씨 모친상 1일 오전 4시 서울아산병원,발인 3일 오전 8시 (02)3010-2268 ●金振奎(예비역 육군 준장)씨 모친상 山基(미국 거주)昌基(김창기정신과 원장·가수)씨 조모상 1일 오전 10시 삼성서울병원,발인 3일 오전 8시 (02)3410-6918 ●金時沔(전 미국남가주한인회장)周仁(성남상공회의소 회장·㈜시즈 회장)時汪(키잔 사장)時泰(미국 거주)時(미국 거주)씨 부친상 姜仁求(외환은행 자카르타지점장)씨 빙부상 28일 오후 6시50분 삼성서울병원,발인 3일 오전 8시 (02)3410-6917 ●文德善(이수화학 총무팀 직원)德仁(문덕인세무회계사무소 공인회계사)씨 모친상 吳榮澈(자영업)邊宇燦(한국일보 편집국 관리팀장)씨 빙모상 1일 오전 3시30분 서울 신촌세브란스병원,발인 3일 오전 7시 (02)392-3299 ●權興植(전 매일신문사 조사부장)씨 모친상 29일 오후 5시20분 경기 부천시 원미구 중동 동원아파트 나동 203호 자택,발인 2일 오전 8시 017-526-4224 ●李淵植(자영업)忠淵(〃)致淵(이연문화사 대표)씨 부친상 奉弼鎬(광주 서구청 청소행정담당)씨 빙부상 1일 오전 1시20분 광주 삼성병원,발인 3일 오전 9시 (062)519-4442 ●鄭基植(멀티게이트 부장)鄭允植(자영업)씨 부친상 權錫奎(서울시설관리공단 감독관)柳亨根(서울도시철도공사 부장)金春基(신용보증기금 강남지점 수석부지점장)金秀洪(드림힐 대표)씨 빙부상 29일 오후 11시15분 경기 김포우리병원,발인 3일 오전 6시 (031)985-1741 ●李廷浩(전 우리은행 인계동지점장)씨 별세 允揆(육군 전진부대 중위)씨 부친상 1일 오전 8시40분 삼성서울병원,발인 3일 오전 9시 (02)3410-6906 ●尹壎珍(전 장은증권 르네상스지점장)씨 별세 金秀姸(경기 창곡여중 교사)씨 상부 容珍(조흥은행 독일현지법인 사장)씨 형님상 1일 0시17분 삼성서울병원,발인 3일 오전 6시 (02)3410-6901 ●朴祥元(계명대 환경대학 교수)씨 부친상 29일 오전 9시13분 대구 동산의료원,발인 2일 오전 9시 019-503-5212 ●金龍洙(공인중개사·전 대한주택공사 부장)龍範(전 상업은행 지점장)龍起(양산시 석계교회 담임목사)美子(수원시 연무초등학교 교사)惠子(고양시 덕양우체국 계장)씨 모친상 李範熙(자영업)韓一煥(한마음법무법인 대표변호사)崔汀溶(서울지하철공사 근무)씨 빙모상 1일 낮 12시45분 서울대병원,발인 3일 오전 10시 (02)760-2011 ●尹基漢(충남대 명예교수)采漢(후광문학상 운영위원장)珉漢(전 대전보건대 직원)仁漢(한국건설관리공사 단장)씨 모친상 朴泰連(우리집농장 대표)씨 시모상 韓柄基(대전도시환경산업광산기업 전무)씨 빙모상 1일 오전 6시5분 대전 충남대병원,발인 3일 오전 10시 (042)257-6943 ●崔相坤(대구 달서구청 감사평가담당관)相勳(전 LG산전 부장)相國(대구신용보증재단 사무국장)相文(자영업)씨 부친상,黃糧九(자영업)씨 빙부상 1일 오후 대구 파티마병원,발인 3일 오전 9시 (053)959-4441 ●金正夫(자영업)正玟(국민은행검사팀장)씨 모친상 1일 오후 6시 경남 진주시 진주 장례예식장,발인 3일 오전 10시 (055)759-4141
  • 안양 호계주공 2차 아파트 재건축 대신 유지보수 결정

    경기도가 시·군의 무분별한 아파트 재건축에 제동을 걸었다. 도는 제1회 경기도 주택 재건축 안전진단 예비평가위원회를 열고 안양시가 재건축을 위해 상정한 안양호계주공 2차아파트 안전진단 예비평가를 심의,‘유지보수’ 결정을 내렸다고 26일 밝혔다. 유지보수 결정은 7명의 건축심의위원이 해당 아파트에 대한 서류검토,구조안전성,주거환경 등 분야별 현장평가를 실시한 후 내려졌다.도는 “건축물구조상 별다른 문제점이 없고 보수 등으로 유지·관리가 충분하다고 판단해 이같은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다. 수원 김병철기자˝
  • [고용있는 성장으로] 지방공단 르포

    대기업과 협력업체들이 해외로 동반이전,산업공동화 현상이 심화되고 있다.이런 가운데 수출업체는 물량소화에 바쁜 반면 내수업체는 문을 닫는 등 양극화 현상이 두드러지고 있다.대립적 노사관계와 높은 임금,비싼 공장부지,정부의 규제,주 5일 근무제로 우려되는 생산성 저하 등이 제조업을 해외로 내몰고 있는 것이다. ●대기업 가면 중소기업 뒤따라 LG전자는 1996년 중국 톈진(天津)에 10만평 규모의 복합가전단지를 조성,현지시장은 물론 동남아시장을 공략하고 있다.난징(南京)과 진황다오(秦皇島) 등에도 공장을 설립,가동중이다.국내서는 고급형 가전제품만 생산하고 있다.이러다 보니 창원공단내 LG전자 협력업체도 상당수 중국으로 따라갔다.지난 2000년부터 두드러지기 시작,140여개가 이전했고,오성사는 지난해 중국에 공장을 세웠다.20여개사도 이전을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다.LG 관계자는 “국내의 인건비 상승으로 경쟁력을 잃어 해외이전을 미룰 수 없었다.”며 “중국 공장이 세계진출의 전진기지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고 말했다. 창원공단 관계자는 “내년쯤 창원공단 공동화가 문제점으로 거론될 것”이라며 “높은 임금 때문에 중국으로 이전하는 기업이 늘고 있으며,주 5일 근무제도 효율성 저하의 요인”이라고 지적했다. 지난해 말 현재 경남도내 해외이전업체는 모두 763개로 투자금액은 6억 2900만달러.이중 495개가 중국에 몰려 있다.97년 이전까지 해외투자는 3억 7900만달러였으나 IMF를 거치면서 2배 가까이 늘었다. 창원공단 내 동호물산은 세계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중국으로 진출했다.화학제품을 생산,수출하는 이 회사는 지난 2002년 상하이(上海)에 26만달러를 투자했다.S사도 중국진출을 검토중이다.공장자동화 시스템을 생산하는 이 회사는 비용절감 측면에서 중국 현지법인 설립을 추진중이다. 양산지역 공단도 마찬가지다.19개업체가 이미 해외로 이전했고,7개는 중국 진출을 확정했거나 공장부지를 확보한 상태다.쿠쿠밥솥으로 유명한 쿠쿠홈시스는 지난 2002년 중국 칭다오(靑島)에 월간 10만대의 밥솥을 생산할 수 있는 공장을 건립했다.섬유업체인 태창기업도 산둥(山東)성 옌타이(煙台)시에 5만평 규모의 공장을 신축중이다. 97년 칭다오에 진출한 피혁가공업체인 ㈜대명은 지난해 5000평을 추가로 확보,공장규모를 3만평으로 확장중이다.M정밀 관계자는 “일손을 구하기 어려운 데다 잦은 민원을 감당할 수 없어 중국으로 진출했다.”며 “기업하기 어려운 국내사정으로는 치열한 경쟁에서 살아남기 어렵다.”고 말했다.김해시도 김해상공회의소와 함께 지난해 3월부터 중국 라이시(萊西)시에 50만평의 공단을 조성하고 있다.김해지역 자동차 부품 및 조선기자재 생산업체 10개가 분양을 신청한 상태다. ●내수업체 상당수 문닫아 지난 16일 인천시 남동구 남동공단내 A정보통신.직원 50명은 3·4월 주문물량을 조립하기 위해 부지런히 손을 놀려대고 있었다.이 회사는 지난해 80억원의 매출을 올려 2002년 72억원,2001년 55억원에 비해 가파른 신장세를 보였다.특히 최근에는 방수용무전기를 개발해 올해 매출액을 140억원으로 올려 잡았다. 반면 가구·목재·면직물 등 소비재를 만드는 기업들은 내수 부진으로 여전히 바닥을 헤매고 있다.가구를 생산하는 D산업은 지난해부터 종업원을 30%나 감축했지만 남은 직원들도 일감이 부족해 한 달에 반가량은 놀고 있다.남동공단내에 있는 20여개의 가구업체들도 사정은 비슷하다. 한국산업단지공단 경인지역본부 김용주(金容炷) 기업지원부장은 “가동률이 80%를 넘는다는 것은 공단이 대체로 잘 돌아가고 있다는 방증”이라며 “하지만 소비재 생산업체들은 여전히 침체의 늪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중국진출도 잦아들고 있다.저렴한 인건비,세제상 혜택 등에 끌려 중국에 진출했으나 중국문화를 모르면 기업을 경영하기 어려워 상당수 기업들이 현지경영에 난관을 겪고 있기 때문이다. 창원 이정규 인천 김학준기자 jeong@˝
  • [15일 TV 하이라이트]

    ●도전,골든벨(오후 7시10분) ‘지성(至誠)’이라는 교훈 아래 창의적인 학생을 키우는 인천 연수여고를 찾아간다.이 학교 최고의 영화 마니아 조은실 학생이 감명 깊게 본 영화를 김홍성 MC와 재연한다.전교생을 대표해 최후의 도전자가 된 구하나 학생이 올해 첫 골든벨을 울릴 수 있을지 지켜본다. ●비타민(오후 10시) ‘몸짱만들기 선발대회’에 통과한 100명의 주부들로부터 살 때문에 생긴 다양한 에피소드를 들어본다.2000대1의 경쟁률을 뚫고 최종 선발되는 두 사람의 주인공은 누구인지 지켜본다.‘스타스타 건강학’에서는 건강한 삶의 연장을 위한 맞춤 걷기법을 김동완 전진과 함께 알아본다. ●타임머신(오후 10시35분) ‘박수홍의 진짜?진짜!’는 1970년대 평소 여배우를 꿈꾸는 버스 여차장이 ‘결별’이라는 영화를 촬영하던 박노식·허장강씨를 목격하고는 필사의 하차를 감행했던 사건속으로 들어가 본다.‘별들의 고향’을 연출한 이장호 감독에게 그 당시의 여배우 등용기도 들어본다. ●도전!1000곡(오전 8시40분) 대한민국 CM송의 대부 김도향이 무대에 오른다.‘그게 정말이니’로 사랑받는 장나라의 귀여운 무대 매너와 트로트계의 혜성으로 불리는 박상철의 레퍼토리를 들어본다.개인기로 뭉친 ‘가짜 주현’ 문세윤과 ‘가짜 윤문식’ 김태환은 성대모사와 화려한 댄스를 선보인다. ●황제의 딸Ⅲ(오후 9시25분) 이강은 은주분에 중독되어 옥중에서 괴로워한다.그런 이강 앞에 자미가 나타나 모든 것을 참고 모사와 혼인하라고 한다.이때 모사가 은주분을 들고 나타나고 이강은 더 이상 버티지 못하고 혼인하겠다고 대답해 버린다.영기 일행은 황제가 허락지 않을 것에 대비하여 몰래 떠날 준비를 한다. ●삼색토크 여자(오후 9시10분) ‘RED’는 배우 서주희가 들려주는 연극 ‘버자이너 모놀로그’에 얽힌 얘기들 들어본다.‘BLUE’는 ‘여자의 성(性)’에 대한 화끈한 수다 한마당을 펼친다.‘GREEN’은 고통을 예술로 승화시킨 멕시코의 화가 프리다 칼로의 이야기를 들려준다. ●클릭!자동차생활(오전 11시25분) 위성을 이용해 운전자에게 정보를 제공하는 ‘GPS 안전운전 도우미’의 다양한 기능과 현명한 선택법을 살펴본다.기름 대신 전기로 가는 국내 최초의 ‘양산 전기차’를 만들어낸 김만식씨의 이야기도 들어본다.‘세계의 명차’에서는 50년대 이후 세계인의 사랑을 받은 차를 소개한다. ˝
  • 강서구 '건축지도원제’ 도입

    강서구(구청장 유영)는 민간 건축사들이 건축상담 등 일부 구청업무를 봐주는 ‘건축지도원제’를 도입했다고 10일 밝혔다.건축지도원제는 지역내 거주 민간 건축사들이 구청에 순번제로 출근,건축관련 분쟁사항을 조정하거나,안전진단 같은 건축과 업무를 대행하는 것이다.지난 2001년부터 운영해온 ‘명예 건축과장제’를 보완한 제도다. 건축지도원은 무보수 봉사직이 아니라 소정의 급여를 받는다.활동범위는 ▲건축공사 현장 순찰 ▲동절기 등 위험시기에 대형 건축 공사장과 위험 시설물 점검 ▲인·허가 건축물의 위법 시공 여부 및 불법 용도변경 지도·점검 ▲고질적인 민원현장 확인 및 조정·중재 ▲건축허가·신고절차 상담활동 등이다. 이유종기자 bell@˝
  • NFL올스타전 한국계 워드 ★로 떴다

    미국프로풋볼리그(NFL) 한국계 선수 하인즈 워드(28·피츠버그 스틸러스)가 올스타전에서 터치다운을 기록하면서 스타로서의 자질을 유감없이 발휘했다. 워드는 9일 하와이 호놀룰루 알로하스타디움에서 열린 ‘별들의 전쟁’인 2004프로볼에서 아메리칸콘퍼런스(AFC) 올스타로 나서 45-55로 뒤진 4쿼터 종료 2분 전 10야드 패스를 받아 회심의 터치다운을 성공,52-55까지 추격하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워드는 처음으로 올스타로 뽑힌 지난해 프로볼에서도 터치다운을 성공시키면서 승리에 큰 공을 세웠다.3점차까지 추격한 AFC는 종료 4초를 남기고 필드골(3점)로 동점작전을 펼쳤지만 51야드 필드골을 성공시키지 못해 아쉽게 무릎을 꿇었다. 양 팀이 올린 107점은 이전 프로볼 최다점수(82점·2000년)를 경신한 것으로,NFL 사상 100점을 넘어선 것은 이번 경기를 포함해 세 차례에 불과하다.내셔널콘퍼런스(NFC)의 쿼터백 마크 벌거(세인트루이스 램스)는 4개의 패스를 터치다운으로 연결해 최우수선수(MVP)에 뽑혔다 한국인 어머니와 주한미군 아버지 사이에 태어나 미국으로 간 워드는 조지아대학 시절 미국대학풋볼 사상 최초로 1000야드를 전진하며 스타탄생을 예고했다.1998년 피츠버그에 입단,이듬해부터 주전자리를 꿰찼고 지난 시즌 팀을 플레이오프에 올려놓으며 주목을 받았다.올 시즌에도 정규리그에서 10개의 터치다운을 기록했지만 저조한 팀 성적(6승10패)으로 빛이 바랬다. 한편 미국 미네소타주 세인트폴에서 열린 북미아이스하키리그(NHL) 올스타전에서는 조 사킥(35·콜로라도 애벌랜치)이 최우수선수(MVP)로 뽑혔다. 박준석기자 pjs@˝
  • 말말말˙˙˙

    과거 청산이라는 발상은 과거와의 대면을 일정한 선에서 독단적으로 종결시키게 함으로써 과거에 대한 비판적 문제 제기와 희생자에 대한 추모의 정신을 저해할 수 있다.과거의 부담스러운 잔재는 청산돼야 하지만 과거 자체가 청산 대상은 아니다.-전진성 부산교대 교수,과거극복 개념을 새롭게 정리해야 한다며.˝
  • NFL/승부 가른 4초

    관록이 패기를 눌렀다. 1960년에 창단된 관록의 뉴잉글랜드 패트리어츠가 종료 4초전 터진 애덤 비나티에리의 결승 필드골에 힘입어 미국프로풋볼리그(NFL) 정상에 올랐다. 뉴잉글랜드는 2일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 릴라이언트스타디움에서 열린 제38회 슈퍼볼에서 캐롤라이나 팬더스를 32-29로 꺾었다.지난 2002년(36회) 창단 첫 정상에 올랐던 뉴잉글랜드는 2년 만에 다시 우승컵인 빈스 롬바르디 트로피를 품에 안았다.비나티에리는 29-29로 팽팽하게 맞선 4쿼터 종료 4초전 41야드 필드골을 성공시켜 영웅이 됐다.36회 슈퍼볼에서도 비나티에리는 막판 결승필드골을 성공시킨 적이 있다. 캐롤라이나는 지난 1995년 NFL 데뷔 후 처음으로 정상을 노크했지만 막판 집중력에서 밀려 눈물을 삼켜야 했다.그러나 캐롤라이나는 신생팀답지 않는 패기를 앞세워 올 슈퍼볼에 진출하는 돌풍을 일으켜 강팀 대열에 합류했다. 뉴잉글랜드의 쿼터백 톰 브래디는 48차례 패스를 시도해 32개(전진 354야드·3차례 터치다운)를 성공시키며 승리를 이끌었다.브래디는 2002년에이어 다시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됐다. 슈퍼볼 사상 보기드문 명승부였다.아무도 경기 종료 직전까지 승부를 가늠하지 못했다. 막강 수비를 자랑하는 양팀은 1쿼터를 무득점으로 흘려보내는 등 서로 상대의 거미줄 수비를 뚫지 못해 애를 먹었다.슈퍼볼 사상 1쿼터 무득점은 지난 1992년 이후 처음이자 통산 5차례밖에 없던 일로,지루한 공방만 이어질지 모른다는 우려마저 자아냈다. 캐롤라이나 쿼터백 제이크 델롬은 1쿼터에서 7차례 패스를 시도했지만 단 1개밖에 성공시키지 못하는 등 경험부족과 심각한 컨디션 난조를 드러냈다.뉴잉글랜드도 마찬가지였다.결승골을 성공시킨 키커 비나티에리도 전반에 얻은 2차례의 필드골을 실패했다. 지루하던 0의 행진은 2쿼터 후반에 가서야 깨졌다.뉴잉글랜드는 쿼터 종료 3분5초를 남기고 브래디로부터 5야드 패스를 연결받은 디온 브랜치가 터치다운에 성공,7-0으로 앞서며 기선을 잡았다.그러나 캐롤라이나도 2분 뒤 터치다운으로 맞서 승부는 다시 7-7,원점으로 돌아갔다.이후 한 차례의 공방전을 벌인 끝에 뉴잉글랜드가 14-10으로 앞선 채 2쿼터를 마쳤다. 3쿼터는 다시 소강상태였다.앞서려는 마음에 두 팀 모두 활발한 공격을 펼쳤지만 열매를 맺지 못했다. 4쿼터 시작하자마자 뉴잉글랜드는 11초만에 터치다운을 성공,21-10으로 달아나 낙승하는 듯했다.그러나 반격에 나선 캐롤라이나에 연속 2차례 터치다운을 허용하며 종료 6분50초를 남기고는 21-22로 역전당하며 위기를 맞았다.양팀은 이후 터치다운을 주고받아 종료 1분8초를 남기고 29-29,동점을 이뤄 승부는 연장으로 넘어가는 듯했다. 그러나 마지막 공격에서 뉴잉글랜드는 비나티에리가 경기 종료 4초를 남기고 41야드 필드골을 침착하게 성공시켜 긴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박준석기자 pjs@ ■MVP 톰 브래디는 누구 “믿기지 않는 경기였다.동료들이 내 공을 잘 받아줬기 때문에 승리할 수 있었다.” 제38회 슈퍼볼에서 최우수선수(MVP)에 오른 뉴잉글랜드의 쿼터백 톰 브래디(사진·27)는 경기 뒤 동료들에게 감사를 보냈다.브래디는 ‘승리 보증수표’로 통한다.2차례의 슈퍼볼을 포함해 출전한 플레이오프 6경기를 모두 승리로 이끌었기 때문. 역대 최고의 쿼터백으로 불리는 조 몬태나와의 비교가 가능해 ‘제2의 몬태나’라고 불린다.NFL에서 40경기 이상을 소화한 쿼터백 중 7할 이상의 승률을 유지하고 있는 선수는 명예의 전당에 이름을 올린 몬태나(117승 47패)와 로저 스타우바흐(85승29패)를 제외하면 브래디(40승12패)밖에 없다.브래디는 2년 전 25세의 어린 나이로 슈퍼볼을 제패,최연소 쿼터백 우승기록을 세웠다.이번 대회 우승으로 조 몬태나의 기록(29세)을 넘어 2차례 슈퍼볼에서 우승한 최연소 쿼터백이 됐다. 박준석기자
  • 盧 “수도권·지방 윈윈시대”

    노무현 대통령은 29일 “수도권과 지방이 협력해 윈윈(상생)하는 시대를 열어가는 것이 진정한 (국가)균형발전의 의미”라고 강조했다.노 대통령은 이날 야당의 반발과 총선용이라는 일부의 비판 속에 정부 대전청사에서 열린 ‘지방화와 균형발전시대 선포식’에 참석,연설을 통해 이같이 말했다. 노 대통령은 “균형발전 3대 특별법이 많은 국민의 지지 속에 공포돼 우리나라는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는 전기가 마련됐다.”고 의미를 부여했다.노 대통령은 “신국토 구상은 결코 하루아침에 만들어낸 것이 아니다.”라면서 “선거를 위해 만든 것은 더더욱 아니다.”라고 말했다. 노 대통령은 “선거를 의식해서 정책을 급조해서도 안되지만 선거 때문에 정부가 마땅히 해야할 일을 미루는 것은 무책임한 일”이라며 “선거용으로 급작스럽게 그렇게 만든 게 아니다.”라고 거듭 강조했다. 노 대통령은 “지난 수십년간 우리는 중앙집중형 체제를 유지해 왔고 돈과 권력,사람,모든 것이 수도권에 집중돼 압축성장이라는 나름대로의 성과를 거뒀지만 이런 체제로는더 이상 앞으로 나아갈 수 없다.”고 밝혔다. 노 대통령은 지역별 발전전략과 관련,“올해 행정수도 입지가 정해질 충청권은 정치와 행정의 중심,연구개발과 바이오산업의 메카로 거듭날 것”이라며 “호남은 문화와 광산업,중국진출의 전진기지로 될 것”이라고 말했다.또 “영남은 항만·물류산업의 중심거점이자 자동차·조선·나노산업의 집적지로 강원과 제주는 관광과 건강·생명·애니메이션 산업의 중심지로 각기 새로운 발전의 전기를 맞게 될 것”이라고 역설했다. 곽태헌기자 tiger@
  • “고래잡던 그 시절 너무 그리워”37년간 포경포수 김해진 씨

    울산은 고래와 인연이 깊다.역사 이전 시대의 인연의 흔적이 지금도 남아 있다.울주군 반구대 암각화(국보 285호)다.선각,면각 기법의 그림엔 20마리 이상의 고래들이 떼지어 승천하는 모습이 담겨 있다.인근 장생포항은 1985년 고래잡이가 금지될 때까지 우리나라 포경 전진기지였다. 장생포항이 ‘고래잡이 기지’의 명성을 잃은 지 오래지만,고래잡이 시절을 잊지 못하는 이가 있다.김해진(77·울산시 장생포동)씨.37년 동안 동·서해를 누비며 고래와 밀고 당기는 추격전을 벌였던 이름난 포경포수다. 김씨는 “고래를 쫓던 당시를 떠올리면 지금도 긴장된다.”며 “집채 만한 고래를 향해 포경포의 방아쇠를 당기던 일이 엊그제 일처럼 눈에 선한데 벌써 19년이나 흘렀다.”고 회상했다. ●“고래쫓던 그때 생각하면 지금도 긴장” 80을 바라보는 나이임에도 정정한 김씨는 “고래잡이만 허용되면 당장 배를 타고 나가 포를 쏠 수 있다.”고 말한다. IWC(국제포경위원회)가 1986년부터 상업포경을 금지해 포경선을 내릴때만 해도 그는 고래잡이를 이처럼 오랫동안 하지 못하게 되리라고 생각하지 않았다. IWC내에서 해마다 상업포경 허용논의가 이루어지고 있으나 미국을 중심으로 한 포경을 반대하는 나라의 목소리가 강경해 김씨는 고래잡이 허용이 당분간 어려울 것으로 내다봤다. 김씨가 처음 포경선을 탄 것은 18세인 1945년 3월. 보통학교 고등과 2년을 마치고 일본으로 건너가 해운학교에 반년을 다니다 그만두고 일본 포경선을 탔다.그러나 5달여 만에 해방을 맞아 귀국했다. 김씨는 “일제시대 장생포항을 중심으로 이뤄졌던 우리나라 포경업은 해방이 돼 일본 포경업자들이 모두 일본으로 돌아가 중단됐다가 1948년부터 재개됐다.”고 했다.일본포경업자 밑에서 일했던 장생포 지역 포경 선원들이 퇴직금 명목으로 포경선 2척을 받아 고래잡이를 다시 시작하게 됐다는 것.이때부터 김씨는 본격적으로 포경선을 타고 고래사냥에 나섰다. ●포획한 고래 모두 1000여마리 “1972년 6월 13일 울산 앞바다에서 8마리를 잡았습니다.포경포수를 하면서 하루 가장 많은 고래를 잡은 날입니다.1971년 6월 11일에는 7마리를잡았습니다.”그는 “당시 나무로 만들어 속도가 느린 포경선을 타고 거둔 성과로는 대단한 것이었다.”고 말했다. 1974년에는 12명이 350t 철선을 타고 남태평양 유황도 근처까지 가 2개월 동안 머물면서 길이 12∼15m,무게 40∼50t에 이르는 고래 12마리를 잡았습니다.”30년이 지난 일임에도 날짜까지 또렷하게 기억한다. 당시 포경선원들의 봉급은 지금 돈 가치로 따져 100만원에 못미쳤다.그러나 고래를 잡는 실적에 따라 따로 성과금을 받았기 때문에 고래를 많이 잡는 달에는 봉급보다 훨씬 많은 돈을 쥘 수 있었다. 김씨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경우 고래잡이를 하는 시기는 4∼10월로 5∼6월이 전성기고 겨울은 쉬는 철이다.김씨는 24년 동안 포수로 있으면서 자신이 직접 포를 쏴 잡은 고래가 1000여마리쯤 될 것으로 추산했다. 참고래와 귀신고래의 경우 64년 이후부터 우리나라 가까운 바다에서 보기 어려워졌다며 아마 서식환경 변화 때문인 것 같다고 분석했다. ●70년대 국내 고래잡이 전성기 1969년 쇠로 만든 포경선이 등장하면서 1970년대 장생포지역 포경업은 최고 전성기를 누렸다. 김씨를 비롯한 포수들이 모두 21척의 포경선을 타고 고래를 잡아 일본으로 수출했다.당시 울산에서 현금을 가장 많이 가진 사람들은 포경업자였으며 장생포지역은 개도 지폐를 물고 다닌다는 말이 생겨날 정도로 돈이 넘쳐났던 시절이었다고 김씨는 회고한다. 그랬던 장생포가 포경 금지로 쇠퇴의 길로 들어서 지금은 공단속의 오지가 되고 말았다는 것. 김씨가 포경선에서 내릴 때까지 10년 동안 방아쇠를 당겼던 포경포는 장생포지역 한 길거리에 잔뜩 녹이 슬어 방치돼 있다.웬만큼 돈 있는 사람이 아니면 살 수 없었던 대단했던 포경선 2척도 장생포항 한 구석에 부서진 채 묶여 있다. ●적정량 고래 잡이 허용돼야 김씨는 지난 1999년부터 한해 1∼2차례 국립수산과학원 고래전문가들과 함께 고래 탐구선을 타고 40여 일간씩 바다로 나가 고래자원 조사활동을 하며 고래에 대한 풍부한 현장 지식을 젊은 연구자들에게 전해 준다. 그는 포경선 선장으로 있을 때인 1976∼1985년 10년 동안,언제 어디서 얼마 크기의 어떤 종류 고래를 잡았는지를 직접 자세하게 기록해 놓았다.이 기록장을 몇년전 국립수산과학원에 건네 주었다. 수산과학원은 이 고래포획정보 기록을 당시 고래생태와 고래잡이 특징 등을 연구하는데 귀중한 자료로 평가했다. 지난해 말 김씨는 고래자원 보존과 관리에 기여한 공을 인정받아 해양수산부장관 상을 받기도 했다. 김씨는 바다 생태계의 균형을 위해 적정량의 고래를 잡아도 괜찮다는 의견이다. 글·사진 울산 강원식기자 kws@
  • 대탐사-샛길로 고향가기/경기북부 1-29번市道 타면 고속도 최단진입

    ‘고향은 달지만 귀성길은 쓰다.’ 설날 등 명절때만 되면 수도권 시민들은 고향에 가기 위해 전쟁을 치른다.서울신문은 이러한 ‘명절 통과의례’ 부담감을 조금이나마 덜기 위해 서울과 수도권의 샛길 대탐방에 나섰다. 지난 2개월간 수원 김병철,성남 윤상돈,의정부 한만교기자가 휴일을 이용,인근 지역을 샅샅이 취재한 결과다.하지만 샛길은 관리가 제대로 되지 않고 펜스나 가로등 등 안전시설이 미비한 만큼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또 손수운전자들이 한꺼번에 몰릴 경우 샛길은 오히려 정체가 더 가중돼 항시 교통정보에 귀를 기울여야 한다. 고향가는 길은 서울을 중심으로 크게 남부지역·영동 등 2개 권역으로 구분했다.이중 남부 방향은 서울∼성남∼용인∼안성∼진천 등 5개 코스로 세분화해봤다. ●경기북부 출발 경기북부지역은 한강을 넘어 이어질 긴 귀성 여정의 시발점이며 분산 출발의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는 곳이다.출발부터 교통체증으로 진을 빼지 않기 위해선 주 경유지인 의정부 도심과 인구 밀집지역인 일산신도시,국도의 상습체증을 우회하는 코스를 잡는 것이 중요하다. ■연천∼동두천∼양주∼의정부∼경부·중부고속도로 상습 체증구간인 3번 국도대신 연천 전곡읍에서 파주방향 37번 국도를 타고 가다 파주 적성면 장현리에서 좌회전하면 지방도 368번과 연결된다.이어 양주 광적 가남리에서 좌회전해 지방도 350번을 이용,양주시청 사거리에서 우회전해 국도 3호선과 다시 만난다.의정부 시내쪽으로 진행하다 의류할인매장들이 밀집한 17호 광장사거리에서 좌회전,중랑천 자동차 전용도로를 이용하거나 직진해 동부간선도로를 거쳐 경부고속도로로 이어진다.중부고속도로를 이용할 차량들은 17호 광장에서 일단 좌회전하지만 자동차전용도로로 진행하지 말고 직진,의정부∼포천을 잇는 43번 국도를 가로질러 신곡동 경기도 제2청사∼민락동을 지나 다시 43번 국도∼퇴계원∼서울외곽순환도로 구리IC를 거치면 된다. 3번 국도를 내려오다 동두천 지행동에서 좌회전,지방도 347번을 이용해 포천 소흘읍 이동교리에서 43번 국도와 연결되는 길도 있다.현재 공사중이라 회암사지 인근 일부 구간의 경우 폭설이 내릴 경우 통행이 어려울 수 있어 유의해야 한다. ■포천∼의정부∼중부고속도로 포천지역이나 인접 강원도 철원 귀성객이 의정부를 거쳐 남행하는 코스중에 의정부의 외곽 동쪽 최단거리를 주행하는 샛길이 있다.포천∼의정부간 43번 국도를 타고 시간 경계인 축석고개(축석검문소) 전방 200m 지점에서 좌회전,경희궁 식당 우측으로 확장공사중인 의정부 시도 1-29번을 이용하는 방법이다.이 길은 민락동 아파트단지를 우회해 의정부∼퇴계원간 43번 국도와 다시 만난다.좌회전해 의정부교도소와 미군부대 캠프 스탠리를 오른쪽으로 보며 직진하면 퇴계원∼서울외곽순환도로 구리IC를 거쳐 중부고속도로를 이용할 수 있다. ■고양동∼자유로∼김포대교∼서해안고속도로 일산신도시를 포함한 고양과 파주 서남부지역 귀성객들은 주로 경부나 중부,서해안고속도로를 이용할 경우 자유로∼김포대교∼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판교IC나 조남JC분기점을 이용하게 된다.파주 금촌 등 1번 국도 접근이 쉬운 곳에서 중부고속도로 방향으로 귀성할 때는 1번 국도(통일로)∼39번 국도∼의정부∼43번 국도∼퇴계원∼구리IC노선을 택한다.의정부나 양주,고양시의 북서쪽과 파주의 금촌·조리지역 귀성객의 경우 출발지 위치에 따라 의정부∼고양간 39번 국도 고양동에서 지방도 78번과 98번을 경유해 용미리∼지영동∼설문동∼이산포IC∼자유로∼김포대교를 이용할 수도 있다.의정부에서 고양방향으로 39번 국도를 타고 가다 ‘용미리묘지·벽제리묘지’ 표지판이 나오면 우회전한다.지영동에서 1번 국도를 가로질러 설문동 고봉산 자락을 거치면 이산포IC에서 자유로와 연결된다. ■가평∼남양주∼중부고속도로,양평·여주 국도 37,45,46이 체증을 빚을 때는 가평 북면 적목리 지방도 362번∼남양주 화도읍 지방도 86번∼덕소∼구리IC∼중부고속도로 코스를 택할 수 있다.또 양평과 여주방면을 거치는 남행코스는 시도 8번과 9번을 이용해 양수대교를 거쳐 가면 된다. ●남부지역 ■ 서울∼광명∼안산∼화성∼안중∼아산 코스 영등포·양천·마포구 등 서울 서북부지역에 거주하는 귀성객들이 눈여겨 볼 코스다.서부간선도로를 이용해서해안고속도로로 진입하거나 1번 국도 또는 시흥대로를 이용할 경우 극심한 교통체증에 휘말린다.구로를 거쳐 광명으로 들어오거나 시흥대로 또는 금천교를 통해 광명으로 들어오는 편이 낫다. ●광명∼안산 샛길 광명 시청앞길에서 최근 완공된 광명 역사앞을 지나 안양쪽으로 3㎞쯤 내려가면 안양 박달로를 만난다.여기서 인천쪽(우회전)으로 방향을 바꿔 주행하면 안산쪽 샛길을 이용할 수 있다.이용 방법은 농민교육원 삼거리에서 좌회전한후 서해안고속도로 목감 톨게이트 앞을 거쳐 시흥시청(좌회전)쪽으로 향한다. 이어 42번 국도를 가로지르는 내리막 지하차도를 이용해 시흥 시청쪽으로 조금만 더 가면 안산쪽(좌회전)으로 연결되는 길을 만난다.광명에서 제2경인고속도로 광명IC입구를 지나 물왕저수지를 거쳐 안산운전면허시험장으로 들어올 수도 있다. ●안산∼안중 안산시내로 들어온 후 혼잡이 예상되는 인천∼수원간 42번 국도를 이용하지 말고 시내 도로를 이용해 시외버스터미널앞과 상록구청 등을 거쳐 시화호 갈대습지공원까지 내려간다.여기서본오아파트를 끼고 우회전해서 남양·화성으로 연결되는 샛길을 이용하면 안산시내를 쉽게 벗어날 수 있다.화성 비봉면까지 이어지는 이 길은 외길이어서 크게 걱정할 필요가 없다. 비봉면에 닿게 되면 도로를 가로지르는 수원∼사강간 306번 지방도 남양방면으로 진입한다.1㎞쯤 가면 양노교를 만나는데 다리를 지나자마자 좌회전한다.이 길은 교행이 힘들 정도로 비좁지만 39번 국도와 연결되는 유일한 샛길이다 샛길이 끝나는 지점에서 우회전한 뒤4㎞쯤 가면 최근 확·포장된 39번 국도 진입로가 보인다.이 길은 안중과 아산,성환,공주,대전까지 이어진다.39번 국도가 막힐 경우 구도로를 이용해 발안까지 가서 매향리 방면 82번 국도로 진입한 후 안중과 연결되는 321번 지방도를 이용하면 된다. 고속도로 사정이 좋아질 경우 청북IC에서 평택∼안성간 고속도로를 이용하면 서해안고속도로와 경부고속도로로 진입할 수도 있다.하지만 20일 낮 12시부터 22일 낮 12시까지 서해안고속도로 화성 매송·비봉IC 하행 방향은 진입이 금지된다. ●서해안고속도로 이용 시간은 걸려도 편안하게 주행하기 위해 서해안고속도로를 고집한다면 기존의 서부간선도로 및 석수·광명IC 등으로 진입하거나,진입이 어려우면 의왕∼과천간 고속화도로를 통해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학의JC로 진입하면 된다.서울 동부지역 및 경기 서북부(고양·일산) 귀성객들은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조남JC를 거쳐 서해안고속도로를 탈 수 있다. ■ 서울∼과천∼수원∼오산∼평택(안중)코스 서울 서초동 예술의 전당앞에서 우면산을 관통해 과천으로 연결되는 우면산 터널이 최근 개통됐다.47번 국도 또는 과천∼의왕간 고속도로를 이용해 수원으로 빠지거나 화성 봉담까지 내려간다. 봉담에서는 43번 국도를 타고 발안을 거쳐 82번 또는 43번 국도를 이용해 안중쪽으로 빠질 수 있다.82번 국지도 수원대앞을 거쳐 330번 지방도로 진입하면 한결 수월하게 내려간다. 1번 국도를 타고 안양에서 내려올 경우 의왕시청에서 우회전하면 철도대학을 거쳐 봉담으로 통하는 의왕∼과천간도로를 탈 수 있다. 수원에서는 신영통(망포동)에서 오산으로 통하는 317번을 이용해 82번 국지도로 진입,안성쪽으로 가거나 중간에 반월리 343번 지방도로 바꿔탈수 있다.343번 도로는 화성 태안을 거쳐 향남∼양감∼안중∼아산까지 이어진다.330번 지방도가 끝나는 지점에서는 발안을 거치지 말고 향남면 43번 국도와 연결되는 샛길로 접어들어 양감면에 이르러서는 39번 국도와 연결되는 샛길을 이용하면 시간을 크게 단축시킬 수 있으며 청북IC를 바로 탈 수도 있다. 일부 운전자들은 1번국도 우회도로 대신 오산·평택 시내도로를 이용하면 의외로 빨리 운행할 수 있다고 주장하지만 요행을 바랄 수밖에 없다.평택에서는 최근 확장된 45번 국도를 이용해 둔포를 거쳐 아산으로 빠질 수 있다. ■서울∼성남∼용인∼안성∼진천 강남·서초 등 서울 남부지역 귀성객들의 경우 일단 성남·용인까지 가야 한다. ●서울서 성남가기 경부고속도로 양재IC에서 세곡동 방향으로 가다보면 농협 하나로마트를 지나 우측으로 청계산 가는 길이 나온다.청계산 입구를 지나면 분당∼내곡간 고속화도로가 가로지르고 곧바로 성남시 수정구에 위치한 대왕저수지가 나온다.이곳에서 1㎞ 가량 지나면 세곡동사거리와 연결되는 23번 지방도와 만난다.좌회전하면 세곡동사거리를 지나 복정사거리를 거쳐 남한산성 순환도로를 이용할 수 있다.우회전하면 분당∼내곡간 고속화도로가 나오고 사거리에서 좌회전하면 성남대로다.강남 수서에서는 국지도 23번을 타고 판교 또는 분당을 거쳐 용인 신갈까지 내려온다. 또 서울 강남면허시험장에서 탄천을 따라 나있는 일명 ‘뚝방길’을 이용하면 성남방향 서울시계까지 신호없이 내리 갈 수 있다.도로가 왕복 2차선으로 좁기는 하지만 통행량이 적은 데다 외길이어서 어려움없이 운전할 수 있다. 서울 강남 테헤란로에서 잠실방향으로 가다가 탄천 삼성교를 지나자마자 강남운전면허시험장을 끼고 우회전하면 된다.군데군데 사거리가 있지만 20∼30여m 전에 작은 우회도로가 개설돼 신호를 기다릴 필요가 없다.이 도로 끝부분에는 송파대로가 연결되고 우회전하면 서울·성남 시계다. ●42번 국도 피해야 신갈오거리에서는 용인쪽 42번 국도를 이용하지 말고 민속촌 방향으로 직진한다.민속촌입구를 지나자마자 용인시내까지 이어지는 왕복 4차로를 만날 수 있다.이 도로를 이용해 민속촌을 거쳐 남부CC입구 앞까지 이르면 오른쪽으로 지곡리로 통하는 길이 보인다.이 길은 정신병원앞에서 용인시내까지 이어지는 교통체증을 피할 수 있는 유일한 샛길이다.3㎞쯤 가다 두갈래 길에서 한국소방검정공사쪽으로 좌회전한 후 고개를 넘어 도로를 따라 내려가면 42번 국도와 만나게 된다. ●용인·명지대 샛길 용인시내로 이어지는 이 길은 강원도방향으로 가는 차들로 큰 혼잡이 예상되는데 500여m쯤 시청방향으로 달리다 용인대학교쪽으로 우회전하면 안성으로 가는 샛길인 333번 지방도를 이용한다.명지대 용인캠퍼스 정문 앞에서 45번국도를 거쳐 와우정사 등 57번국도와 연결되는 샛길을 선택할 수도 있으나 용인대 앞길이 다소 원활할 것으로 보인다. 45번 국도와 연결되는 333번 지방도가 지체현상을 보인다면 국도로 빠지지 말고 용덕천을 따라 우회전해서 샛길인 333번 지방도를 계속 이용한다.그러나 82번 국지도와 연결되는 이 길은 포장은 돼 있지만 교행이 힘들 정도로 폭이 좁아 운전중 주의가 요망된다. 82번 국지도로 진입,레이크힐스CC와 고삼면을 거쳐 안성으로 진입하면 되지만 길이 막힐 경우 남사면쪽으로 직진해 23번 국지도에서 좌회전한 후 안성쪽으로 직진하면 된다. ●안성은 사통팔달 안성에서는 도로가 사통팔달로 뚫려 있어 선택의 폭이 다양하다.70번 국지도를 이용하면 성환,23번 국지도는 천안,313·387번 지방도는 진천으로 연결된다.천안쪽이 막힐 것에 대비해 313지방도를 이용하자.개산초등학교와 마둔저수지를 거쳐 상중리 배타고개까지 이르게 되면 직진하지 말고 중앙CC 샛길로 진입하자. ■ 서울∼하남∼광주∼용인(이천)∼백암∼진천(1면 지도 참조) 송파·광진·강동구 등 서울서부 지역에서 이용할 수 있는 코스다.광진교·올림픽대교 등을 이용해 하남으로 건너온 후 43번 국도를 타고 광주까지 내려온다. ●하남 거쳐 43번국도 타기 서울 북부지역 귀성객들은 남한산성을 넘지 않고 하남시를 관통해 43번 국도(광주시청 입구 연결)에 진입할 수 있다.이 국도는 서울 천호대로와 연결돼 있어 강동구 주민들의 경우 직진만 하면 쉽게 이용할 수 있지만 타지역의 경우 우회하는 것이 낫다.천호대로의 교통체증은 평소에도 심한 편이기 때문이다. 양평으로 향하는 6번 국도를 이용할 경우 팔당대교를 건너면 하남시 한국애니메이션고등학교를 거쳐 43번 국도 진입이 가능하다.또 올림픽대로를 이용해 중부고속도로 강일IC까지 갔으나 진입로 교통체증이 심할 경우 이곳을 지나쳐 한강 조정경기장까지 가는 것이 낫다. 조정경기장이 끝날 무렵 오른쪽으로 하남시 표지판이 붙어 있다.논 사이로 난 길이어서 생소해 보이지만 교통량이 적다.지난해 포장이 새로 돼 깨끗한 편.1㎞ 정도 진행하면 왼쪽으로 신장초등학교가 나오고 곧바로 삼거리길.좌회전하면 43번 국도다.지하차도로 차를 몰고 직진하면 광주방향이다.서울 북부지역에서 올림픽대교를 직진해도 길이 있다.오른쪽으로 올림픽선수촌아파트가 끝나는 지점에 사거리가 나오고 직진하면 길이 좁아지면서 하남방향으로 접어든다.곧이어 서하남IC가 나오고 광암정수사업소를 거쳐 삼거리길에서 오른쪽으로 가야 한다.춘궁저수지를 지나 작은 사거리에서 좌회전해 계속 직진하면 오른쪽으로 덕풍천이 나오고 이어 광주시 표지판이 눈에 들어온다. ●광주∼용인구간 광주에서는 오포면∼용인 에버랜드로 이어지는 57번 국지도와 45번 국도를 이용할 수 있으나 양쪽 다 체증이 만만찮을 것으로 보인다.용인시를 통과한 후 시내버스터미널을 지나 와우정사·원삼면으로 연결되는 57번 국지도를 이용하면 안성으로 진입할 수 있다.그러나 57번 도로가 막힌다면 수원으로 역주행,용인대학교 앞길을 이용한다. 체증이 심해 용인시내로 접근하지 못할 정도라면 영동고속도로 용인톨게이트를 지나자마자 광주로 연결되는 샛길인 98번 국지도로 바꿔 탄다.아시아나CC 진입로를 이용해 양지를 거쳐 17번 국도로 진입,백암·일죽으로 향한다.17번 국도가 체증을 빚게 되면 지산휴게소 앞길에서 좌항리쪽으로 우회전,57번 국지도를 타고 원삼면·태영CC입구·고삼저수지를 거쳐 안성쪽으로 향한다. ●퇴촌면으로 돌아가기 하남에서 43번 국도가 막힐 경우팔당대교를 통해 남양주로 빠진 다음 팔당댐에서 45번 국도를 이용해 다시 하남으로 건너와 광주로 직진한다.이어 중부고속도로 광주IC에 못미쳐 천진암으로 통하는 88번 국지도에서 좌회전한 후 광동교를 거쳐 퇴촌면까지 진행한다. 퇴촌면 사거리에서 우회전,337번 지방도를 타고 곤지암까지 내려간다.곤지암에서는 이천으로 연결되는 3번국도 대신 98번 국지도와 329번 지방도를 차례로 타고 영동고속도로 덕평IC를 지나 백암까지 내려간다. 실촌면사무소에서 도척면사무소까지 이어지는 98번 국지도가 여의치 않으면 곤지암CC를 끼고 도는 샛길을 이용한다. ●광주∼장호원 구간 충북 경계와 맞닿는 장호원에서는 음성을 거쳐 진천과 증평으로 연결되는 3번과 21번 국도를 차례로 이용한다.3번 국도가 막힐 경우 가남면사무소 앞길에서 우회전,331번 지방도에 진입한다.설성면사무소에 이르면 383번 지방도로 갈아탄 후 이재연장군 생가까지 내려와 318번·515번 지방도를 이용해 진천과 음성으로 달릴 수 있다. ●백암에서 진천 가기 백암에서 죽산으로 연결되는 17번 국도가 여의치 않으면 329번 지방도를 이용해 삼죽면사무소까지 내려온 후 38번·17번 국도를 차례로 갈아타 죽산면과 광혜원을 거쳐 진천으로 가면 된다.죽산∼광혜원 17번 국도가 체증을 빚을 경우 일죽면사무소까지 직진한 후 여기서 331번 샛길을 이용,충북 음성방면으로 향한다. ■ 서울∼광주∼여주∼중부내륙(중앙)고속도로 코스 대구를 비롯해 영주,안동,경주 등 경북지역으로 가는 귀성객들에게 해당된다. 서울∼광주까지는 앞서 소개한 내용을 참조하면 된다. ●곤지암에서는 여주로 곤지암에서 이천·용인쪽 국도 지방도가 모두 주차장으로 변해버릴 경우 실촌면사무소에서 경기CC쪽 98번 지방도를 탄다.중간에 양평으로 빠지지 말고 365번 지방도를 이용해 여주까지 간다.여주쪽 길도 사정이 좋지 않을 경우 중간에 70번 국지도로 빠져 335번 지방도를 타고 이천∼여주간 42번 국도를 지나 이천시 가남면사무소까지 직진한다. 3번 국도가 막히면 지방도 331번을 이용해 설성면까지 내려온 후 383번·515번 지방도로를 차례로 갈아탄 후 충북음성까지 직진한다. ●여주에서 남쪽방향 여유 여주에서는 금강CC로 가는 331번 지방도를 이용해 영동고속도로 여주분기점에 진입하면 충주까지 시원하게 뚫린 중부내륙고속도를 탈 수 있다.명성황후 생가앞을 지나는 37번 국도를 이용,영동고속도로 여주톨게이트로 진입한 뒤 문막·만종분기점을 거쳐 중앙고속도로를 이용할 수 있다.그러나 여주∼문막간 고속도로가 영동쪽 귀성차량으로 체증을 빚으면 여주대학앞에서 원주까지 연결되는 42번 국도를 이용해 만종분기점을 통해 중앙고속도로로 진입한다. ■ 영동방향 속초지역은 강릉을 경유해 동해안 고속도로를 이용할 수도 있지만 양평을 거쳐 홍천과 미시령을 넘는 것이 일상적이며,강릉은 영동고속도로와 이 도로를 우회 진입할 수 있는 경충국도(3번 국도)를 주로 이용하게 된다. 경부고속도로를 거쳐 영동고속도로를 진입하는 코스는 일단 피하고 보자.고향까지 소요시간 가운데 대부분을 이곳에서 소비하게 되기 때문이다.3번 국도를 염두에 두는 경우 서울 북부지역 거주자들은 서울외곽순환도로를 타거나 명절이면 한가해지는 서울 중심도로를 이용해 일단 성남까지 오는 것이 관건이다. ●광주가는 길 대부분 귀성객들이 이용하는 3번 국도 모란시장 진입로는 해마다 심각한 교통체증 현상을 보인다. 그러나 남한산성을 넘으면 3번국도 체증구간을 상당부분 건너뛸 수 있다.서울 복정동사거리에서 남한산성 방면으로 차를 몰다 표지판을 보고 산성으로 진입,매표소 2곳을 지나면 삼거리길(43번국도)이 나오고 우회전해 광주시청을 지나 3번 국도 광주IC를 탈 수 있다.남한산성순환도로를 이용할 수도 있다.남한산성입구 표지판에서 좌회전하지 말고 직진하면 이 도로가 산성순환도로.3∼4㎞정도 가면 터널이 나오고 계속 전진하면 고가도로 아래 3번 국도와 광주방면으로 나뉘어지는 사거리를 만나게 된다.이곳에서 좌회전하면 광주로 향하는 이배재고개가 나온다.길이 높고 굴곡이 심하지만 지름길이다.고개를 넘어 현대아파트사거리에서 좌회전(45번 국도)하면 3번 국도 장지IC다. ●곤지암까지 건너뛰기 장지나 광주IC 인근에서 3번 국도 교통상황을 엿본 뒤 정체가 계속되면 소머리국밥집이 몰려 있는 곤지암까지 또다른 샛길을 이용할 수 있다.광주까지 갔으니 광주시청앞(43번 국도)에서 시작하자.시청사를 등지고 오른쪽은 3번국도,왼쪽은 퇴촌방향이다.오른쪽으로 500m가량 지나면 다리(파발교) 전에 샛길이 나오고 이 길(500∼600m) 끝나는 지점에서 좌회전,300m가량 지나 우회전한다.이곳부터는 대부분 직진(3번 시·군도)이다.길 초입 오른쪽에 광주소방파출소가 있고 왼쪽으로는 광주기도원이다.1㎞정도 지나면 389번 지방도와 200m가량 겹치고 삼육재활원 방향으로 우회전하면 음식점 초월갈비가 보인다.얼마 안가 삼거리길이지만 아무곳이나 가도 다시 만난다.삼육재활원으로 가면 첫 삼거리에서 좌회전한 뒤 또다시 첫 삼거리에서 우회전해야 하고,오른쪽길로 접어들면 첫 삼거리에서 좌회전한 뒤 직진하면 된다. 두 길이 한 길로 겹쳐지면서 1㎞ 정도 지나면 337번 지방도이다.우회전해서 계속 직진이다.길이 중부고속도로와 나란히 나 있어 어렵지 않다.얼마 안가 곤지암 표지판과 함께 소머리국밥집들이 눈에 들어온다.3번 국도와 연결된다.나이키 창고형 할인매장이 눈에 들어오면 제대로 온 것.좌회전하면 경충국도 이천 방면이다.곧바로 중부고속도로 곤지암IC가 나온다. 곤지암IC에서는 중부고속도로를 타게 된다.이곳을 거쳐 이천 하이닉스반도체공장을 지나면 영동고속도로 이천IC가 나온다.다음은 여주군이고 명성황후기념관 옆으로 영동고속도로 여주IC가 보인다. 특별취재팀
  • 손학규 “경기 8개권역 특화개발”

    경기도는 IT-LCD 클러스터(집적 산업단지)를 유치하고 남북협력교류단지 등 8개 권역별 특화산업을 육성한다.이를 위해 제2경부고속도로와 수도권 제2순환고속도로의 건설이 앞당겨 추진된다. 손학규 경기지사는 19일 연두기자회견에서 LG필립스 공장(파주)-삼성반도체(수원)-포승국가산업단지(평택)를 연결,IT-LCD클러스트화 하겠다고 밝혔다. 권역별 전략산업 육성을 위해 ▲수원·성남·안양권역을 나노특화팹센터·바이오센터·무선인터넷센터,다국적 업무벤처기업이 들어서는 글로벌 R&D(연구개발) 집적지로 ▲안산·시흥권역을 고부가가치 첨단제조업 중심지로 ▲평택·화성·안성권역을 평택항을 중심으로 한 국제물류와 외국인 투자 중심지로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또 ▲부천·광명권역은 문화·영상 중심지로 ▲김포·고양은 한국국제전시장을 중심으로 하는 국제비즈니스 중심지로 발전시키고 ▲북부지역은 남북교류 전진기지로 ▲이천·광주·여주권역은 도자 및 전통문화산업 중심지로 ▲가평·양평 등 동부권은 관광·레저산업 중심지로 각각 발전시켜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손 지사는 이를 위해 “평택항을 중부권의 물류거점으로 육성하고 올해 안에 수도권 제2순환고속도로와 제2경부고속도로 건설문제를 중앙정부와 적극 협의하기로 했다.”고 덧붙였다.지역균형발전을 위해 북부의 국제자유도시와 남부의 국제평화도시를 국책사업으로 적극 추진할 계획도 밝혔다. 2010년까지 도내 전역을 8개 권역으로 나눈 뒤 과학고와 외국어고 등 특수목적고 16개를 균형있게 신설하고,서민 주거안정을 위해 오는 2006년까지 해마다 장기 임대주택 3만가구씩 모두 9만가구를 건설하겠다고 밝혔다. 수원 김병철기자 kbchul@
  • “자위대 제한적 용인”日공산당, 43년만에 강령 개정

    |도쿄 황성기특파원|일본 공산당은 17일 제23회 당대회를 열어 자위대와 천황제를 한정적으로 용인하는 개정 강령을 채택했다. 공산당의 강령 개정은 쇠퇴일로를 거듭하고 있는 당 지지 기반의 회복을 노린 ‘현실·유연 노선’ 추구에 따른 것이다.후와 데쓰조 의장,시이 가즈오 위원장 체제도 유임됐다. 후와 의장은 자위대·천황제 인정과 관련,“국민의 다수의견은 존재를 긍정하는 방향에 있다.이런 상태가 변하지 않는 한 개혁은 실현할 수 없다.”고 밝혔다.일본 공산당의 강령 개정은 1961년 이래 43년만이다. 새 강령은 자위대의 해산을 요구했던 종전의 강령과 달리,“국민 합의로 헌법 9조(무력 행사 및 전쟁 포기)의 완전실시(자위대의 해소)를 향해 전진한다.”고 명기했다.이는 “자위대가 헌법 위반이라는 인식에는 변함이 없으나 일정 기간의 존속은 불가피하다.”는 2001년 당 대회의 결의를 계승한 것이다.강령은 또 폐지를 요구해 온 천황제에 대해서도 “헌법 상의 제도인만큼 존폐는 국민의 총의에 의해 해결해야 한다.”고 적시,천황제를사실상 용인했다. marry04@
  • 삼성 ‘실적 있는 곳에 승진 있다’/사상최대 임원 448명 승진인사

    삼성이 사상 최대의 승진 잔치를 벌이며 40대의 기술·해외통과 석·박사를 대거 임원에 중용했다.삼성그룹은 15일 부사장 승진 29명을 포함해 역대 최대 규모인 448명의 임원 승진인사를 단행했다. ▶ 관련인사 15면 직급별 승진자는 부사장 29명,전무 51명,상무 143명,상무보 225명이다.특히 삼성전자의 정보통신,메모리반도체,TFT-LCD(초박막액정표시장치) 분야에 승진자와 발탁인사가 많았다. ●40대 해외·기술통 대거 약진 ‘실적 있는 곳에 승진 있다.’는 원칙에 따라 해외·기술인력을 과감히 발탁한 점이 눈에 띈다.해외부문 승진자는 91명으로 지난해보다 44% 늘었다.새 임원 중 해외인력도 48명이나 된다.지난해보다 30% 늘어난 역대 최대 규모이다.특히 중국지역 담당 임원을 16명 승진시켜 중국에서의 사업기회 선점에 주력하도록 했다. 삼성은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해 해외부문을 지속적으로 강화한다는 방침이어서 해외인력의 중용 현상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연구개발을 포함한 기술직의 승진자는 전체의 34%선인 154명으로 역시 역대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40대와 석·박사의 비중도 두드러지게 늘었다. ●전무 발탁인사 25명… 석·박사 163명 전무 승진자 51명 중 발탁인사가 25명으로 CEO 후보군인 전무자리에 젊고 참신한 인물들을 전진 배치했다.전체 임원 중 40대 임원 비율은 인사전 58%(687명)에서 67%(862명)로 크게 높아져 40대가 임원의 주력 계층으로 자리잡았다.임원의 평균 나이도 48.3세에서 47.4세로 젊어졌다. 승진자 가운데 석·박사가 34.6%인 163명이나 된다.전체 임원의 학력 분포에서 석·박사 비율도 34.5%로 높아지게 됐다. 한편 이건희 회장의 장녀이자 호텔신라 기획부장인 이부진씨는 상무보로 승진,호텔 전문경영인으로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2001년 8월 호텔신라에 부장으로 입사한지 2년반만에 임원에 올랐다.이 회장의 둘째 사위이자 김병관 동아일보 전 명예회장의 차남인 김재열 제일모직 상무보도 상무로 승진했다.삼성의 임원승진자는 2001년 346명,2002년 319명,지난해 363명이었다. 박건승기자 ksp@
  • 美 우주탐사 세부내용/우주비행사 2015년부터 달에 정착

    새로운 유인 우주선을 개발,이르면 2015년까지 달에 재착륙하고 이를 디딤돌로 화성과 ‘그 너머’에까지 사람의 발자국을 남기겠다는 미국의 야심찬 계획이 윤곽을 드러냈다. ●달 영구기지 오는 2008년까지 달에 로봇이 보내지며 우주비행사들은 이르면 2015년부터 달에 정착,영구기지에서 장기간 활동을 벌인다.심도있는 우주 탐사를 위해 달을 영구기지로 만들어 활용한다는 구상이다. 달의 극 지점에 존재할 것으로 추정되는 물을 화학적으로 분해,로켓추진체에 사용되는 수소와 산소를 얻는 데 활용된다.달 영구기지는 화성탐사 등을 위한 ‘전진기지’ 역할을 수행한다.이를 위해선 새 우주선과 진공상태의 생존기술 등이 요구된다. ●화성 탐사 오는 2030년 이후 인류의 화성착륙을 계획하고 있으나,실현 가능성은 불투명하다.고도의 신기술에 기초한 새 우주선의 개발이 선행되어야 하는 게 필수다.새로운 추진체가 개발되지 않으면 화성에 도착하는 데만 수개월이 소요된다. 달과 화성에서 장기간 탐사를 위한 새 원자 핵전력도 요구된다.미항공우주국은현재 이를 개발 중이다.화성까지 도달기간을 줄이기 위한 전기-이온 로켓엔진과 달과 화성에서 우주비행사들이 머물게 될 이동 주거지도 필요하다. 이춘규기자 외신 taein@
  • 삼성 구조본·테크노CEO 전진배치

    삼성은 13일 사장단 15명에 대한 인사를 단행,이학수 삼성 구조조정본부장(사장)과 이윤우 삼성전자 반도체 총괄사장을 부회장으로 승진시켰다. 이윤우 부회장은 삼성전자 대외협력담당과 종합기술원장을 겸임한다. 삼성전자 권오현 부사장은 삼성전자 시스템LSI 사업부 사장,삼성전자 최지성 부사장은 삼성전자 디지털 미디어 총괄사장,구조본 김인주 재무팀장(부사장)은 삼성전자 사장,구조본 박근희 경영진단팀장(부사장)은 삼성캐피탈 사장,삼성중공업 이창렬 부사장은 일본삼성 사장으로 승진하는 등 5명이 부사장에서 사장으로 올라섰다. 윤종용 삼성전자 총괄부회장은 생활가전도 총괄한다.손 욱 삼성종합기술원 원장은 인력개발원 사장으로 옮겼다. 또 한용외 삼성전자 생활가전 총괄사장은 삼성문화재단 사장,삼성전자 황창규 메모리사업부 사장은 삼성전자 반도체총괄 겸 메모리사업부 사장,삼성전자 임형규 시스템LSI 사업부 사장은 삼성전자 CTO(기술최고책임자) 사장으로 보직을 바꿨다.삼성전자 이상완 사장은 삼성전자 LCD총괄 사장,삼성캐피탈 제진훈 사장은 제일모직 사장,제일모직의 안복현 사장은 삼성BP화학 사장으로 옮겼다.후속 임원인사는 15일 발표된다. ●40·50대 약진 세대교체 가속화 구조본 출신이 대거 전진 배치된 것이 단연 돋보인다.이학수 사장과 김인주·박근희 부사장은 나란히 한단계씩 올라섰다.구조본에 오래 있었던 이창렬 삼성중공업 부사장도 일본삼성 사장에 선임됐다.특히 이 사장과 그의 오른팔격인 김 부사장이 동반 승진한 것을 계기로 ‘이학수체제’가 더욱 강화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40·50대 초반 부사장들을 사장으로 승진시켜 세대교체를 가속화한 점도 눈에 띈다.이번에 사장으로 승진한 부사장 5명의 평균 나이는 51.4세.탁월한 재무능력을 인정받아 초고속 승진한 김인주 사장은 1958년생으로 가장 젊은 사장이 됐다.삼성에서 유일한 40대 사장이다.KAIST 석사 출신으로 80년 제일모직에 입사한 뒤 97년 이사 승진,98년 상무,99년 전무,2001년 부사장으로 거의 매년 승진하다 사장에 올랐다. ‘테크노 CEO’들도 중추적인 자리로 승진하거나 이동했다. 반도체부문의 이윤우 사장은 부회장으로 승진,대외활동과 함께 기술원장으로서 미래기술 확보를 책임지게 됐다.손 욱 사장은 인력개발원 원장으로 옮겨 사원교육과 기술인력양성에 주력하도록 했다. ●황창규·이상완·최지성 ‘신 3인방’ 반도체 플래시 메모리 분야에서 지난 연말 삼성전자를 사상 최초로 세계 1위에 올려놓은 ‘미스터 플래시’ 황창규 메모리반도체 사장이 반도체 총괄 대표이사로 승진하면서 삼성전자의 핵심으로 급부상했다. 또 기존에 반도체 총괄내 한 사업부문이었던 LCD사업이 LCD 총괄로 ‘승격’되면서 이상완 사장이 LCD 총괄사장으로 자리를 옮겨 그의 위상도 한층 높아질 전망이다. 디지털TV와 홈네트워크 사업 등 차세대 핵심사업을 이끌고 있는 디지털미디어(DM) 부문의 최지성 총괄 부사장도 진대제 전 사장의 정보통신부 장관 진출로 공석이 된 사장직을 맡아 능력을 인정받았다. 박건승기자 ksp@
  • 44일 사투끝 남극점 정복 성공/‘산악 그랜드슬램’ 눈앞에 둔 박영석씨

    산악인 박영석(41·골드윈코리아)씨가 44일간의 사투 끝에 남극점을 밟는 데 성공했다. 박씨 등 한국인 남극원정대 5명은 지난해 11월30일 남극대륙 허큘리스 해안을 출발,도보와 스키로 총 1134.7㎞를 전진해 13일 오전 11시 남극점에 도달했다.한국인의 남극점 정복은 지난 1994년과 97년 허영호 원정대에 이어 세번째다. 박씨는 북극점만 정복하면 히말라야 14좌 완등,7대륙 최고봉 등정,남·북극과 에베레스트산 등 지구 3극점 도달 등 ‘산악 그랜드슬램’을 세계 최초로 달성하게 된다.박씨는 내년 2월 지난해 장비 문제로 도전에 실패한 북극점 정복에 재도전한다. 당초 원정대는 오는 25일을 극점 도달일로 잡았지만 죽음을 각오한 강행군 끝에 열흘 이상 앞당겼다.또 지난 99년 12월 영국의 팀 자르비스 등 2인조가 세운 장비와 식량 등의 중간 보급 없이 이동하는 ‘무지원 도달’ 기록 48일도 나흘이나 단축했다. 이번 원정에서 대원들은 건강에 큰 이상은 없지만 대부분 얼굴과 손발에 동상이 걸렸고,일부 대원은 얼굴에서 고름이 흐르는 등 악전고투의연속이었지만 150㎏의 썰매를 손수 끌고 1000㎞가 넘는 설원을 가로지르며 결국 짜릿한 기쁨을 맛보게 됐다. 박씨는 위성전화 통화에서 “40여일 동안 영하 55도에 달하는 추위와 거센 바람에 대원들이 많이 고생했다.”면서 “이번 원정을 통해 단 1%의 가능성만 있더라도 최선을 다해 도전하면 성공할 수 있다는 사실을 거듭 깨닫게 됐다.”면서 “내년 산악 그랜드슬램을 반드시 달성해 국민들에게 희망을 주고 싶다.”고 말했다. 이두걸기자 douzirl@
  • 철도교통진흥재단 새달 설립 공사전환 따른 부대사업 개발

    내년부터 공사로 전환되는 철도청이 수익구조 개선과 사업 다각화에 나선다. 철도청은 이를 위해 철도 부대사업의 전진기지 역할을 담당할 ‘한국철도교통진흥재단’을 다음달 설립하기로 했다고 13일 밝혔다. 철도교통진흥재단은 사실상 공사체제 전환에 대비,부대사업 개발을 위한 조직으로 올해 철도연계교통사업과 문화·이벤트 사업을 중점 추진 목표로 삼았다. 연계교통사업은 철도의 단점으로 지적되고 있는 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것으로 승용차를 탈피한 열차 이용 확대가 목적이다. 철도와 렌터카를 연계시키거나 지방 대학 및 시내버스조합 등과 함께 통학사업 등을 펴는 것이 골자다.통학사업은 수도권 대학생을 위해 열차 및 역과 학교를 오가는 셔틀버스를 운영하는 사업이다. 한편 비영리법인인 철도교통진흥재단은 신광순 철도청 차장이 이사장을 맡게 되며 철도청 간부와 대학 교수 등으로 이사진이 구성된다. 정부대전청사 박승기기자 sk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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