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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게임배 마스터즈 서바이벌-2006년 하이라이트(4 라운드)]그냥 끊는 수가 결정타

    [한게임배 마스터즈 서바이벌-2006년 하이라이트(4 라운드)]그냥 끊는 수가 결정타

    상변에서 크게 한건을 해서 형세의 균형을 맞춘 김지석 3단은 우변 백진에도 쳐들어가서 백돌을 양분시키는 대성과를 올렸다. 형세는 이미 역전, 그러나 마지막 일격을 제대로 날리지 못하면 재역전을 당하고 만다. 장면도(163∼166) 흑163으로 뚫어서 우변 백 대마를 살라고 강요한 장면이다. 그러자 백164, 흑165를 교환하여 임시방편으로 백 대마의 삶을 확인하고 166으로 젖혀서 하변 흑 일단을 잡았다. 여기에서 흑은 어떻게 두는 것이 최선일까? (참고도) 흑1로 두면 백돌 여섯점은 잡을 수 있다. 그러나 백2,4로 우변 백 대마가 살면 흑의 패배이다. 흑5로 끊어봐야 백6으로 단수 쳐서 백 한점을 버리면 그만이다. 수순 중 흑1을 손 빼고 4에 둬서 우변 백 두점을 잡으면 백A에 끊겨서 중앙의 요석 흑 석점이 잡힌다. 실전진행(167∼178) 그냥 흑167로 끊는 수가 결정타로 백은 대책이 없다. 이 수로 중앙 흑 석점이 살아 있기 때문에 백은 168,172로 삶을 서두르지 않을 수 없다. 이때 흑173으로 단수 치니 백은 두점을 잇기가 곤란하다. 결국 178까지 바꿔치기가 됐는데, 이것은 (참고도)에 비해 흑이 10집 이상 득을 본 결과이다. 앞의 (참고도)는 흑173으로 A에 둔 꼴. 실전과는 비교가 되지 않는다. 257수 끝, 흑 5집반승 유승엽 withbdk@naver.com
  • [한게임배 마스터즈 서바이벌-2006년 하이라이트(4 라운드)]참지 않았기 때문에

    [한게임배 마스터즈 서바이벌-2006년 하이라이트(4 라운드)]참지 않았기 때문에

    김지석 3단은 1라운드에서 또 다른 라이벌인 강동윤 5단에게 패한 뒤에 2연승을 거뒀고 진시영 2단은 지금까지 순탄한 출발을 보여 3연승 중이다. 모두 현재까지는 탈락 걱정은 없는 셈이다. 장면도(103∼114) 중앙 전투에서 백이 큰 성과를 거둬서 백이 크게 앞서 있는 국면. 비세를 의식한 김3단이 흑103으로 붙여서 상변에서 수를 내려고 한 장면이다. 이때 백이 110으로 후퇴하고 꾹 참았으면 큰 분란 없이 백의 우세는 지속됐을 것이다. 그러나 진2단은 백104부터 108까지 최강으로 버텼고 그 결과 좁은 곳이지만 복잡한 전투가 시작됐다. 얼핏 보기에는 백114까지 백돌이 모두 연결돼서 큰 수는 없는 것처럼 보이는데…. 실전진행(115∼121) 흑115로 빠지는 묘착이 있었다. 좌상귀를 내줄 수는 없으므로 백116은 절대수. 이때 흑117,119를 선수하고 121로 젖히자 상변 백 두점이 잡혔다. 백진에서 큰 수가 나면서 형세는 백중지세가 됐다. (참고도) 흑1로 끊을 때 백2로 치받고 백4로 꽉 잇는 수가 자충을 방지한 묘수처럼 보이지만 흑5의 단수에 이어 7을 선수하고 9로 한칸 뛰면 백 두점이 오갈 데가 없어져서 백이 더욱 곤란해진다. 유승엽 withbdk@naver.com
  • [NFL] ‘워드 집중견제’ 피츠버그 완패

    미프로풋볼(NFL)의 한국계 스타 하인스 워드(30·피츠버그)가 부진했다. 피츠버그 스틸러스는 19일 미국 플로리다주 잭슨빌 올텔 스타디움에서 열린 06∼07시즌 NFL 2차전에서 맹장염 수술에서 회복한 주전 쿼터백 벤 로슬리스버거가 나섰으나, 잭슨빌의 수비벽을 뚫지 못하고 필드골 세 방을 얻어맞으며 0-9로 완패했다. 두 팀 모두 터치다운을 한 차례도 기록하지 못하는 등 상대 수비벽을 뚫는 데 애를 먹었다.‘먼데이 나잇 풋볼’ 사상 최저 스코어. 집중 견제를 받은 워드는 리시브 2개에 29야드를 전진하는 데 그쳤다.1쿼터 후반 약 50야드에 이르는 로슬리스버거의 패스를 한 뼘 차로 놓쳐 터치다운에 실패한 장면이 아쉬웠다. 로슬리스버거도 수술 후유증 탓에 32차례 패스 중 17개(141야드)만 성공했고 가로채기를 2차례나 당했다.1승1패의 피츠버그는 오는 25일 신시내티 벵골스와 홈경기를 치른다.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 “글로벌 경쟁 품질만이 살길”

    “글로벌 경쟁 품질만이 살길”

    정몽구 현대기아차 회장의 글로벌경영이 다시 시작됐다. 정 회장은 18일 인도 타밀나두주 첸나이 현대차 공장을 방문, 무한 글로벌 경쟁에서 살아남기 위한 최고 수준의 품질을 확보할 것을 임직원들에게 주문했다. 정 회장은 “현대차가 무한 글로벌 경쟁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해외공장의 품질 수준도 매우 중요하다.”면서 “해외수출의 전진기지가 될 인도공장에서 최고 수준의 품질을 확보하도록 만전을 기하라.”고 지시했다. 이어 “앞으로 10년간 4배 이상의 성장이 기대되는 인도 자동차 시장의 수요에 적극 대응하고 소형차의 글로벌 생산·판매 거점으로 활용하기 위해 인도공장의 수출을 2008년까지 30만대로 늘려 인도의 대표적인 글로벌 기업으로 키워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현대차는 인도 1공장을 30만대로 증설하고 30만대 규모의 2공장을 내년 10월까지 완공해 60만대 생산체제를 갖추기로 했다. 이렇게 하면서 인도 내수시장에서 시장점유율 20% 이상을 달성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현대차는 올해 현지에서 28만대를 판매할 계획이다. 딜러망을 지난해 157개에서 올해 200개로, 정비망은 지난해 459개에서 올해 510개로 각각 늘릴 계획이다. 인도는 떠오르는 대표적인 시장이다. 류찬희기자 chani@seoul.co.kr
  • [한게임배 마스터즈 서바이벌-2006년 하이라이트(4 라운드)]소년 라이벌의 대결

    [한게임배 마스터즈 서바이벌-2006년 하이라이트(4 라운드)]소년 라이벌의 대결

    김지석 3단과 진시영 2단,89년생 동갑내기 라이벌이다. 김3단은 권갑룡 도장 출신이며, 진2단은 허장회 도장 출신이다. 게다가 김3단은 7세 무렵부터 이창호를 능가하는 기재라며 바둑계를 들썩이게 만들었던 화제의 주인공인 반면, 진2단은 그런 소동 없이 조용히 입단했다.2003,2004년 나란히 입단의 관문을 돌파한 두 기사는 현재 비슷하게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다. 앞으로 5년 정도가 지나면 무섭게 성장해서 한국바둑계를 주름잡고 있을 것이다. 장면도(89∼93) 흑89로 들여다 봤을 때 백90으로 단수 쳐서 중앙 진출을 막았고 그러자 흑91로 뚫었다. 백92는 내친 걸음이다. 좌중앙 백돌 일단은 내주더라도 하변을 차지하겠다는 계산인데, 흑도 중앙을 방치하고 93으로 하변을 지켰다. 이대로 중앙 백돌이 모두 잡혀 있다면 백의 비세. 그런데 여기에 큰 수가 숨어 있었다. 실전진행(94∼102) 백94로 끊어 놓고 96으로 맞끊은 수가 멋진 맥점이다. 흑97로 잡지 않을 수 없을 때 백98을 선수하고 100으로 쌍립을 서니 중앙 흑 넉점이 도리어 잡히고 말았다. 흑101로 A에 단수 치는 것은 백B로 이으면서 흑 두점이 단수가 되기 때문에 안 된다.102로 흑돌을 잡으면서 백돌이 살아와서는 백의 우세가 확립됐다. (참고도) 실전 백96으로 맞끊었을 때 흑1로 단수를 치면 백2로 가만히 나가는 수가 좋다. 흑3으로 한칸 뛰어도 백4로 뚫어서 위쪽 흑돌이 잡힌다. 유승엽 withbdk@naver.com
  • [한게임배 마스터즈 서바이벌-2006년 하이라이트(4 라운드)] 바꿔치기로 흑승 확정

    [한게임배 마스터즈 서바이벌-2006년 하이라이트(4 라운드)] 바꿔치기로 흑승 확정

    장면도(105∼110) 흑105로 밀어갔을 때 백106,108을 선수하고 110으로 치중해서 좌하귀 흑 대마를 잡으러 간 장면이다. 실리가 부족한 백의 입장에서는 좌하귀를 그냥 흑에게 내줘서는 진다고 보고 승부수를 던진 것이다. 실전진행1(111∼119) 흑은 111로 젖혀서 꼬리 두점을 떼어주고 몸통만 살아가려고 하는데 백은 114로 젖혀서 집요하게 잡으려 하고 있다. 이때 흑115의 급소 일격에 이은 흑119의 맞끊음이 묘착으로 백의 응수가 난처해졌다. (참고도) 만약 백1로 나가면 흑2로 단수 친다. 좌변 흑 대마는 잡히겠지만 우하변의 백 대마도 좌변으로의 연결이 차단돼서 위태로워진다. 당연히 이 바꿔치기는 백의 패배이다. 실전진행2(120∼123) 백120은 고육지책. 하변 흑 대마의 목숨을 위협해서 응수를 물어 본 것인데 이영구 6단은 싹싹하게 하변을 포기하고 121로 바꿔치기를 한 뒤에 123으로 좌변 백 여섯점을 공격해서 승리를 확정지었다. 181수 끝, 흑 불계승 유승엽 withbdk@naver.com
  • [한게임배 마스터즈 서바이벌-2006년 하이라이트(4 라운드)] 우열을 가른 중앙의 대세점

    [한게임배 마스터즈 서바이벌-2006년 하이라이트(4 라운드)] 우열을 가른 중앙의 대세점

    이번에는 다시 4라운드에서 소개한다. 목진석 9단과 이영구 6단, 모두 내로라하는 강타자들이다. 목9단은 현재 3연승 중, 이6단은 2승 1패를 기록 중이다. 두 기사는 2004년과 2005년 한국바둑리그에서 주장과 3장으로 줄곧 같은 팀이었다(소속은 파크랜드, 넷마블로 바뀌었음). 그러나 2006년에는 입장이 바뀌어서 목9단은 신성건설의 2장이 됐고, 이6단은 한게임의 주장이 됐다. 목9단이 잠시 주춤하는 틈을 타서 이6단이 급피치를 올리며 추월한 것이다. 장면도(51∼54) 실리와 세력이 균형 잡힌 바둑이다. 백은 좌중앙에, 흑은 우중앙에 커다란 세력을 쌓고 있다. 선수를 잡은 흑은 51부터 54까지 활용해서 급하게 좌변 흑돌을 안정시켰다. 도대체 어디다 두고 싶었던 것일까? 실전진행(55∼63) 흑55가 천하의 요처로 대세점이다. 좌중앙 백 세력을 견제하면서 우중앙 흑 세력을 한껏 키우고 있다. 백56은 시급한 특공대 침입인데 이6단은 서두르지 않고 흑57부터 서서히 압박해간다. 흑이 포석에서 우위를 점령했다. (참고도) 백1로 붙여서 탈출을 시도하는 것이 제일감이지만 흑10까지 되고 보면 중앙 흑돌이 엄청나게 두터워져서 좌중앙 백 세력이 완전히 위력을 상실하게 된다. 그러고도 우중앙 백돌의 연결고리는 불확실하다. 즉, 백은 이런 식으로 탈출할 수는 없다. 유승엽 withbdk@naver.com
  • “신설동사거리 고가차도 철거”

    서울 동대문구 신설동사거리 고가차도가 철거될 전망이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15일 자치구의 목소리를 듣기 위해 동대문구청을 방문, 홍사립 구청장으로부터 구정 현안을 보고받은 뒤 “(고가차도의) 철거를 적극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오 시장은 “철거 초기에 교통이 조금 불편해도 도심 미관을 위해선 철거가 꼭 필요한 일”이라고 덧붙였다. 서울시 관계자는 “신설동 고가차도의 철거는 오래 전부터 논의된 문제라 업무지시가 내려오면 신속히 구체적인 철거 일정과 계획을 짜서 시행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신설동 고가차도는 1969년 신설동사거리에서 대광고교∼청계천 황학교(487.6m)를 이어주는 10.5m 높이로 세워졌다. 그러나 고가차도가 세워진 지 37년째라 최근 구조·안전진단에서 D등급을 받는 등 낡고 위험성이 큰 것으로 평가됐다. 오 시장은 이어 제기동 ‘서울약령시문화축제’ 현장을 방문해 축사를 하고 행사장을 둘러봤다. 오는 29일엔 중랑구를 방문할 예정이다.김경운기자 kkwoon@seoul.co.kr
  • [한게임배 마스터즈 서바이벌-2006년 하이라이트(3라운드)] 의표를 찌른 반격

    [한게임배 마스터즈 서바이벌-2006년 하이라이트(3라운드)] 의표를 찌른 반격

    이재웅 5단과 윤혁 5단은 1라운드에서 홍성지 5단과 김진우 3단에게 각각 1패를 당했지만 2라운드에서는 김은선 3단과 공병주 4단을 물리쳐서 탈락의 위기를 넘겼다. 따라서 두 기사는 똑같은 입장이다. 이 판을 이기는 쪽은 한결 마음이 가뿐할 것이고 지는 쪽은 다시 탈락의 위기에 놓이게 된다. 장면도(110∼111) 천신만고 끝에 좌하귀 흑 대마가 탈출해서 사는 데에 성공했지만, 그 동안 하변 흑진이 깨져서 형세는 백이 유리하다. 백110은 가로 받을 것인지, 나로 귀를 지킬 것인지를 묻는 수. 응수가 난처한 윤혁 5단이 흑111로 젖혀서 딴청을 부린 장면이다. 실전진행(112∼114) 이재웅 5단은 흑이 우하귀에서 딴청을 부린 것과 마찬가지로 흑▲에 대응하지 않고 백112로 뚫으려 했다. 흑은 당연히 A의 곳을 틀어막아야 하는데 뜻밖에도 윤혁 5단의 착수는 113의 곳이었고 백114로 한칸 뛰어나가자 승부가 결정되고 말았다. (참고도) 이 시합은 한게임 대국실에서 진행되기 때문에 두 기사는 직접 마우스를 클릭하며 컴퓨터로 대국한다. 흑1을 둔 윤혁 5단은 당연히 상대가 백2로 막을 것으로 예상하고 미리 마우스를 3의 곳에 갖다 놓았다. 그리고는‘딱’하는 착수 소리가 들리자 마우스를 클릭한 것인데 상대의 착수는 예상했던 그곳이 아니었다. 어이없는 착각이다. 150수 끝, 백 불계승 유승엽 withbdk@naver.com
  • KTF 성인콘텐츠 서비스 내년 3월까지 완전 중단

    KTF는 오는 11월부터 야한소설(야설) 서비스 중단을 시작으로 내년 3월말까지 성인콘텐츠 서비스를 완전 중단한다고 13일 밝혔다. KTF는 이번 조치로 연간 200억원의 매출이 감소할 것으로 추산했다. 지난 7월 SK텔레콤에 이어 두번째 중단 결정이다.SK텔레콤은 3개월 유예기간이 끝나는 11월에 성인콘텐츠 서비스를 완전 중단한다.KTF는 또 자사의 무선인터넷을 엔터테인먼트 중심에서 정보, 지식, 교육 등 생활중심형 서비스 위주로 새 단장,9월 말 선보인다. 개편된 무선인터넷은 매직엔(magic(N)) 초기화면에 뉴스, 날씨, 생활정보 등 정보이용료가 무료인 콘텐츠가 전진 배치되고 온라인 포털과 유사한 화면 구성과 메뉴로 바뀐다.정기홍기자 hong@seoul.co.kr
  • [한게임배 마스터즈 서바이벌-2006년 하이라이트(3라운드)] 의표를 찌른 반격

    [한게임배 마스터즈 서바이벌-2006년 하이라이트(3라운드)] 의표를 찌른 반격

    윤혁 5단은 84년생으로 권갑룡 7단의 문하생이다. 거의 190㎝에 육박할 정도로 키가 큰데, 아마 국내 최장신 프로기사일 것이다. 98년 입단 후 2004년에는 삼성화재배 본선에도 진출하는 등 꾸준한 성적을 내고는 있지만 눈에 띄는 성적은 없다. 한편 이재웅 5단은 김원 7단의 문하생으로 85년생이며,2000년에 입단했다. 흔히 85년생 기사라고 하면 최철한 9단, 박영훈 9단, 원성진 7단 등 ‘송아지 삼총사´를 떠올리는데 이 3명이 워낙 어려서부터 발군의 성적을 냈기 때문에 특별히 유명한 것이지 85년생 소띠 기사가 이들만 있는 것은 아니다. 여자 이창호로 불리는 조혜연 7단을 비롯해서 이다혜 3단, 김대용 3단, 김진우 3단, 김동희 2단, 김환수 2단, 백지희 초단 등도 모두 동갑내기들이다. 장면도(68∼69) 백68로 좌변 흑 석점을 공격했을 때 흑69로 특공대가 침투된 장면. 백은 이 흑 한점을 어떻게 공략해야 할까? 실전진행(70∼80) 좌하귀를 내버려둔 채 백70으로 쳐들어간 수가 의표를 찌른 멋진 반격이다.79까지 선수로 두터움을 얻은 뒤에 백80으로 차단하자 흑의 응수가 난처해졌다. (참고도) 좌하귀 흑 한점을 쉽게 살리려면 흑79로 1에 넘어야 하는데 백2면 실리의 손실도 크지만 대마의 근거가 없는 것이 더 큰 문제이다. 흑3으로 도망칠 때 백4로 모자를 씌워서 공격하면 우상변 흑 대마도 미생이어서 흑의 타개가 매우 어렵다. 유승엽 withbdk@naver.com
  • [한게임배 마스터즈 서바이벌-2006년 하이라이트(3라운드)]패싸움을 하지 못한 사연

    [한게임배 마스터즈 서바이벌-2006년 하이라이트(3라운드)]패싸움을 하지 못한 사연

    박지은 6단은 1라운드에서 이용수 4단에게 패했지만 2라운드에서 강적 송태곤 8단을 물리쳐서 ‘살아남기(서바이벌)´에 성공했다. 강력한 우승후보로 손꼽히던 송8단은 그만 2라운드에서 탈락하고 말았다. 한편 김광식 5단은 류재형 7단과 조미경 초단을 연거푸 물리치며 2연승으로 기세를 타고 있는 상황이다. 물론 이 대국에서 김5단이 패하면 두 기사의 입장은 완전히 바뀌게 된다. 똑같은 2승 1패라도, 김5단은 다음 판을 지면 탈락하기 때문이다. 장면도(108∼116) 좌변에서 시작된 전투가 좌상귀까지 번졌다. 이제 이 전투에서 지는 쪽은 큰 손해를 보기 때문에 사실상 패배를 각오해야 한다. (참고도) 좌변 전투의 결론은 패. 흑이 둘 차례이기 때문에 흑이 먼저 따내는 흑의 선수패이다. 즉 흑1,3으로 메우고 백A로 따낼 때 흑5로 따내면 패가 된다. 그러나 백은 A로 따내주지 않고 4로 끼울 것이다. 흑5로 따낼 때 백6이 귀중한 절대 팻감. 흑은 팻감을 당할 재간이 없다. 그렇다고 흑B로 받으면 백C의 연단수로 좌변 흑돌이 전부 잡힌다. 실전진행(117∼120) 결국 패를 결행하지 못하고 흑117로 보강했는데 백118로 패를 해소한 뒤에 120으로 공격하자 백의 우세가 확정됐다.202수 끝, 백 불계승 유승엽 withbdk@naver.com
  • [한게임배 마스터즈 서바이벌-2006년 하이라이트(3라운드)] 한칸 뜀의 묘착

    [한게임배 마스터즈 서바이벌-2006년 하이라이트(3라운드)] 한칸 뜀의 묘착

    이번에 소개할 바둑은 남녀기사의 성대결이다. 과거에는 여성기사들의 실력이 남성기사에 비해 형편없이 떨어져서 성대결을 하면 무조건 남성기사가 이기는 것으로 간주됐다. 그러나 여성기사 세계최강인 루이 나이웨이 9단이 한국에 정착하면서 그녀와 맞대결을 펼친 어린 소녀기사들의 실력이 일취월장해서 이제는 섣불리 승리를 장담할 수 없는 처지이다. 박지은 6단은 연구생 1조 출신 최초의 여성기사라고 해서 입단시절부터 화제를 모았었다. 연구생 1조는 프로 중견기사 못지않은 실력이라는 것이 이미 장안의 중론이었기 때문이다. 실제로 입단 후 조훈현 9단, 유창혁 9단과 일본의 요다 노리모토(依田紀基) 9단 등을 물리친 바 있고,2회 정관장배에서 우승하면서 세계여자바둑의 최정상에도 오른 바 있다. 김광식 5단은 조치훈 9단 문하생으로 95년 일본에서 입단한 후 97년에 귀국하여 이후 한국에서 활동하고 있다. 장면도(76∼77) 우하귀에서 심각한 패싸움이 벌어지고 있는 장면. 그러나 실은 좌변에 훨씬 더 큰 자리가 숨어 있었다. 실전진행(78∼90) 백78로 한칸 뛴 수가 묘착이다. 흑79로 들여다볼 때 백84,88을 선수하고 90으로 넘으니 흑은 차단할 방법이 없다.(83=▲,86=80) (참고도) 만약 실전 흑79로 1의 곳에 붙이면 12까지 안에서 산다. 좌변 흑돌이 양곤마가 됐기 때문에 이 진행은 당연히 흑이 크게 불리하다. 유승엽 withbdk@naver.com
  • [NFL] 워드 잡고… 달리고… 터치다운!

    ‘부상을 딛고 일어나 상큼한 질주가 시작됐다.’ 미국프로풋볼(NFL)의 한국계 영웅 하인스 워드(30·피츠버그 스틸러스)가 터치다운으로 개막전을 화려하게 장식했다. 워드는 8일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 하인스필드에서 열린 마이애미 돌핀스와의 06∼07시즌 개막 홈경기에서 와이드리시버로 나와 양 팀이 7-7로 맞선 2쿼터에 대체 쿼터백 찰리 배치(32)의 7야드(약 6.4m)짜리 짧은 패스를 이어받아 터치다운을 만들어냈다. 워드는 이날 다섯 차례의 패스를 잡아내 팀내 최다 리시브를 자랑했다. 쿼터백의 패스를 받아 달리며 터치다운을 노리는 와이드리시버의 몫을 제대로 해낸 것. 두 팀 통틀어서는 마이애미의 와이드리시버 크리스 챔버스(28)와 동률. 또 전진 53야드로 타이트엔드 히스 밀러(24·110야드)에 이어 팀내 2위를 달렸다. 워드는 이날 특유의 승부 근성으로 부상에서 거의 회복했음을 알렸다. 지난달 5일 팀 훈련 도중 왼쪽 허벅지를 다친 뒤 4차례 시범경기를 모두 빠졌고, 피츠버그는 전패를 기록하며 침체에 빠졌다. 개막전을 앞두고도 몸 상태가 100%가 아니라 결장 이야기도 흘러나왔으나 이런 우려를 훨훨 털어버린 것. 워드 외에도 맹장염 수술로 빠진 주전 쿼터백 벤 로슬리스버거(24) 대신 나온 배치가 터치다운 패스 3개를 포함해 15개 패스를 성공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마이애미의 선공으로 시작된 1쿼터(15분)는 일진일퇴의 공방 속에 득점 없이 끝났다. 공격권을 가지고 2쿼터에 돌입한 피츠버그는 채 1분도 지나기 전에 배치의 패스를 받은 와이드리시버 네이트 워싱턴(23)의 터치다운과 전문 키커 제프 리드(27)의 킥으로 보너스포인트 1점을 보태 7-0으로 앞섰다. 피츠버그는 2쿼터 종료 5분여를 남기고 상대에 동점을 허용하며 주춤했으나, 약 3분 뒤 워드의 터치다운으로 분위기를 반전시켰다. 14-10으로 근소하게 앞서 3쿼터에 들어선 피츠버그는 마이애미의 러닝백 로니 브라운(25)에게 뚫려 터치다운을 내주며 14-17로 역전 당했다. 하지만 지난 시즌 챔피언의 위용은 마지막 4쿼터에서 유감없이 발휘됐다. 경기 종료 6분여를 앞두고 배치의 패스를 받은 밀러가 무려 87야드를 전진하며 터치다운에 성공, 재역전을 일궈냈고 3분 뒤 마이애미의 공격 상황에서 라인배커 조이 포터(29)가 상대 패스를 가로채 터치다운, 28-17의 승리를 굳혔다. 피츠버그는 오는 19일 잭슨빌 재규어스와 2차전을 치른다. 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 [토요일 아침에] 산다는 것의 의미/길자연 왕성교회 당회장·목사

    산다는 것은 생명의 연장만을 의미하지는 않습니다. 먹고 마시고 자고 깨는 것의 반복만을 의미하지 않습니다. 산다는 것은 주어진 자신의 목표를 향하여 달려가는 것이고 또 그 목적하는 바를 이루는 것입니다. 여기에 인생의 행복이 있고 기쁨이 있고 보람이 있습니다. 이런 관점에서 볼 때 사도 바울만큼 행복하고 보람된 삶을 살았던 사람은 없습니다. 그 이유는 그만큼 자신의 삶의 목표에 충실했던 사람은 없었기 때문입니다. 그는 이렇듯 충실했던 자신의 삶을 두고 선한 싸움을 싸우고 달려갈 길을 마치고 믿음을 지킨 삶이었다고 회고했습니다. 삶의 목표를 달성한 사람들은 이렇듯 자신감에 넘치는 고백을 합니다. 그러나 누구나 목표에 도달하는 것은 아닙니다. 모든 사람들이 한결같이 삶의 목표를 향하여 역주하지만 누구나 행복에 이르는 것은 아닙니다. 새뮤얼 존슨은 “인생의 본무는 전진”이라고 했습니다. 그렇다면 자신의 목적한 바를 이루는 방법은 무엇일까요?우리는 풍랑이는 갈릴리 바다를 건너 자신들이 가려던 가버나움에 이르렀던 제자들의 삶을 통하여 이를 배우게 됩니다. 이를 두고 요한복음 6장21절은 이렇게 말씀하고 있습니다.“배는 곧 저희의 가려는 땅에 이르렀더라.” 그렇습니다! 누구나 목적하는 바를 이룰 책무가 있습니다. 목적하는 바를 이루고 싶습니까? 그렇다면 늦었다고 생각할 때 도전하십시오. 예수님과 제자들 일행은 해가 저물어 가고 있던 황혼녘 모든 사람들이 일손을 쉴 때 배를 타고 갈릴리 바다를 건너 가버나움으로 향했습니다. 여기서 우리는 때가 늦다고 현실에 도전 못할 이유가 없음을 깨우치게 됩니다. 늙고 병들고 한두번 실패하고 또 가진 것이 없다고 좌절하고 포기하는 것은 올바른 삶의 태도가 아닙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오늘날 사람들이 인생의 황혼기를 인생의 마감시간으로 생각하고, 한번의 실패를 영원한 실패로 생각한다는 데 문제가 있습니다. 사람들이 생각하는 것처럼 인생의 황혼기는 결코 인생의 마감시간이 아닙니다. 믿음의 사람 아브라함은 75세에 하란을 떠나 가나안을 향하여 새로운 출발을 했습니다. 이처럼 늙고 병들고 실패했을 때는 주저앉을 때가 아니라 새롭게 시작할 때입니다. 늦었다고 포기하는 것은 하나님의 뜻이 아닙니다. 창세기가 하나님의 천지창조를 두고 “저녁이 되고 아침이 되니”라는 말씀을 반복 기록하고 있는 것은 우리에게 시사하는 바가 큽니다. 인생의 황혼기는 은퇴의 시간이 아니라 새로운 일을 시작해야 할 때입니다. 병들고 실패했을 때는 주저앉을 때가 아니라 새롭게 시작할 때입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새로운 일에 도전하기를 기뻐하지 실망과 좌절의 마음을 안고 주저앉는 것을 기뻐하지 않습니다. 쇠절구를 갈아 바늘을 만들던 사람이 있었습니다. 자손만대를 위하여 사과나무를 심던 사람이 있었습니다. 이처럼 우리는 먼 미래를 내다보고 시도해야 합니다. 제자들이 가버나움으로 향하여 노를 젓던 갈릴리 바다에서 큰 바람을 만난 것처럼 도전의 길목에는 반드시 역경의 바람을 만나기 마련입니다. 새로운 도전은 힘겨워도 신선하게 다가옵니다. 그러므로 풍랑 속에서 노를 젓던 제자들처럼 우리는 새로운 도전에 임해야 합니다. 문제는 인생의 항해 중에 찾아오는 역경의 파도를 홀로 견딜 수 없다는데 있습니다. 제자들이 풍랑이는 바다에 찾아오신 예수님을 모실 때 노도하던 역경의 풍랑을 헤치고 비로소 자신들이 가려던 곳에 이를 수 있었던 것처럼 내 삶에 예수님을 모실 때 비로소 모든 인생 역경과 고난을 헤치고 목적하는 바를 이룰 수 있습니다. 예수 없는 인생은 곤고하지만 예수 있는 인생은 기쁨과 평안이 있습니다. 그 이유는 예수는 우리 인생의 영원한 구세주이시기 때문이며 우리의 영원한 동반자이시기 때문입니다. 길자연 왕성교회 당회장·목사
  • [한게임배 마스터즈 서바이벌-2006년 하이라이트(3라운드)] 패싸움으로 분란 발생

    [한게임배 마스터즈 서바이벌-2006년 하이라이트(3라운드)] 패싸움으로 분란 발생

    안달훈 7단과 안영길 5단은 국내에 몇 안되는 ‘안´씨 성의 기사로 80년생 동갑내기이다. 입단은 안달훈 7단이 96년, 안영길 5단이 97년에 했다. 입단 초기부터 두 기사 모두 좋은 성적으로 주목받는 신예기사였는데, 안영길 5단은 군복무를 하면서 성적이 주춤한 상태이다.(안달훈 7단은 현재 병역특례사원으로 근무 중임.) 두 기사 모두 1라운드에서 1패를 당하고 2라운드에서 승리한 뒤에 만난 3라운드 대국이다. 이 판의 패자는 한번만 더 지면 탈락하게 된다. 장면도(201∼208) 좌하귀 흑돌을 사석으로 삼아서 중앙에 거대한 흑집을 만든 흑이 크게 앞서 있다. 흑201은 자충이지만 205로 따내면 좌변 백 대마도 미생이어서 백은 좌하귀 흑 대마를 일일이 놓아서 따내야 한다. 그 가치는 10집이 훨씬 넘기 때문에 끝내기 단계에서 이보다 더 큰 곳은 없다.(208=△) (참고도) 그러나 흑이 크게 앞서 있는 형세이므로 그냥 1로 보강하는 것이 알기 쉽게 이기는 길이었다. 형세도 좋은데 분란을 일으킬 이유가 없는 것이다. 실전진행(209∼210) 흑209는 상변 백 대마의 사활을 위협한 팻감. 그러나 백이 이를 무시하고 210으로 끊어서 패싸움의 덩치를 키우자 문제가 심각해졌다. 흑돌 일곱점은 단순한 일곱점이 아니라 중앙 백돌 다섯점과 연결된 엄청난 요석이기 때문이다. 유승엽 withbdk@naver.com
  • [한게임배 마스터즈 서바이벌-2006년 하이라이트 (3라운드)] 한칸의 차이 때문에

    [한게임배 마스터즈 서바이벌-2006년 하이라이트 (3라운드)] 한칸의 차이 때문에

    토너먼트로 진행되는 시합에서는 대부분 한번 지면 곧바로 탈락이다. 그런 면에서는 총 2패까지 허용되는 이번 마스터즈 대회는 심적으로 여유 있는 대회일 것이다. 그러나 연패를 당해도 탈락이기 때문에 1패 뒤의 대국은 상당한 부담을 느끼게 된다. 그 부담 때문인지 김승준 9단, 송태곤 8단, 김주호 7단, 조혜연 7단, 온소진 3단 등 소문난 강자들이 모두 2패로 초반 탈락하고 말았다. 장면도(108∼110) 우상귀 백 대마가 전부 잡히면서 흑이 크게 우세한 장면이다. 문제는 중앙 흑 대마의 사활이다. 선수를 잡은 백은 108에 둬서 흑가로 살아가는 수단을 없앴다. 그러자 흑109로 젖히고 백110으로 막은 장면, 흑은 어떻게 두어야 대마를 살릴 수 있을까? (참고도) 정답은 흑1로 끊고 3으로 빠지는 것이다. 백4의 보강은 절대인데 이때 흑5부터 9까지 선수로 돌려친 뒤에(백10=▲) 흑11로 한집을 내면 중앙 흑 대마는 살아 있다. 백A로 파호해서 잡으러가는 것은 중앙 백의 약점 때문에 잘 안된다. 실전진행(111∼122) 실전에서는 한칸 옆인 흑111로 끊었는데 이 한칸의 차이가 이 바둑의 승부를 바꿨다.122까지 중앙 흑 대마가 전부 잡히면서 백 우세로 형세가 뒤집어진 것이다. 이후 끝내기에서 맹추격전을 펼쳤지만 승부는 더 이상 바뀌지 않았다. 181수 끝, 백 5집반승 유승엽 withbdk@naver.com
  • [한게임배 마스터즈 서바이벌-2006년 하이라이트 (3라운드)] 백의 약점을 찌르다

    [한게임배 마스터즈 서바이벌-2006년 하이라이트 (3라운드)] 백의 약점을 찌르다

    이번에는 3라운드에서 한판을 소개한다. 허영호 5단은 올해 비씨카드배에서 우승한 강자. 반면 홍장식 5단은 무명기사에 속한다. 그렇지만 2003년 LG배 세계기왕전 본선에 오른 적이 있으므로 실력은 녹록지 않다고 봐야 한다.81년생으로 97년에 입단했다. 두 기사 모두 1라운드에서 1패를 당했지만 2라운드에서 승리하여 탈락의 위기를 모면했다. 장면도(93∼96) 백이 하중앙에 거대한 세력작전을 펼친 모습. 흑은 곳곳에 실리를 많이 챙겼지만 하변을 전부 백에게 내주면 이길 수 없다. 더구나 지금은 중앙 흑돌의 타개가 우선이기 때문에 섣불리 하변에 쳐들어갈 시간도 없다. 흑93,95가 중앙 흑돌에 생명력을 불어 넣은 좋은 수순이다. (참고도) 흑1,3이면 중앙 흑돌은 간단하게 살릴 수 있다. 그러나 백4의 모자 씌움을 당하면 하변이 전부 백집으로 확정된다. 이제 와서는 흑A로 움직이는 수도 불가능하다. 중앙에 백돌이 놓이면서 백 진영이 보강됐기 때문이다. 이것은 흑이 무난히 지는 진행이다. 실전진행(97∼107) 흑97로 움직인 수가 백의 약점을 정확히 찔러간 호착이다. 중앙 백돌 석점은 절대로 버릴 수 없는 요석이므로 106까지 살렸는데, 그 와중에 우상귀 백 대마가 전부 잡히고 말았다. 그렇다면 이제부터 문제는 중앙 흑 대마의 사활인데, 과연 선수를 잡은 백은 이 흑돌을 잡을 수 있을까? 유승엽 withbdk@naver.com
  • [NFL] 하인스 워드 1만야드 향해 가는거야~

    [NFL] 하인스 워드 1만야드 향해 가는거야~

    지난 2월 미국프로풋볼(NFL) 슈퍼볼은 최우수선수(MVP)에 오른 한국계 스타 하인스 워드(30·피츠버그 스틸러스)의 ‘어머니와 아들이 일군 성공 이야기’로 세계의 화제가 됐다. 그 ‘드라마’가 다시 열린다. 워드와 함께 우리에게 한 발 더 다가온 NFL.06∼07시즌 NFL이 8일 오전 9시30분(한국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의 하인스필드에서 지난 시즌 우승팀 피츠버그-마이애미 돌핀스의 개막전을 시작으로 5개월여의 대장정에 돌입한다. 슈퍼볼 패권을 잡은 팀에 주어지는 빈스 롬바르디 트로피의 41번째 주인이 누가 될지는 둘째다. 관심이 쏠리는 건 이번 시즌에도 이어질 ‘워드 열풍’이다. ●워드, 개막전 뛰나 피츠버그는 8일 마이애미와의 1주차 홈경기를 시작으로 17주 동안의 정규시즌 16경기 열전에 돌입한다. 다른 팀들의 1주차 경기는 11일 한꺼번에 열리지만 피츠버그는 지난 시즌 슈퍼볼 우승팀이기 때문에 이날 별도로 마련된 개막전 테이프를 끊는다. 슈퍼볼 MVP 워드에게 이번 개막전은 다소 부담스럽다. 왼쪽 허벅지 부상이 아직 완치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지난달 5일 훈련하다 삐끗해 팀 훈련을 못 뛰고 4차례 시범경기도 모두 걸렀다. 그러나 워드는 최근 3일 연속 팀훈련을 정상적으로 소화해 8일 개막전 출전 가능성이 한층 높아졌다. 워드가 불완전한 몸으로 개막전을 치르는 건 처음은 아니다. 지난 2002년 시즌 개막을 17일 앞두고 맹장염 수술을 받았지만 뉴잉글랜드 패트리어츠와의 1주차 경기에 출전을 강행, 패스를 8개나 잡아냈다. 그는 “개막전을 놓치지 않겠다. 플레이할 수 있다.”며 출전의지를 분명히 했다. 지역 신문 ‘마이애미 해럴드’도 6일 “부상은 완전히 털지 못했지만 빠른 스피드와 지능적인 플레이, 성실함까지 갖춘 워드가 개막전에 나설 가능성이 높다.”고 전했다. ●꿈의 1만야드를 향하여 워드의 포지션은 공격 때 쿼터백이 뒤로 뿌리는 패스를 잡아 전진하는 ‘와이드리시버’. 올시즌 워드의 개인 목표는 ‘1000야드 회복’이다. 지난 시즌에는 한 경기에 결장하는 바람에 975야드에 그쳐 5년 연속 1000야드 달성을 아쉽게 놓쳤다. 프로 8년 통산 리시브 7030야드를 쌓아두고 있는 워드의 궁극 목표는 1만 야드 달성으로, 올시즌 1000야드 달성은 이를 위한 전초전이다. 워드는 지역 신문 ‘피츠버그 포스트-가제트’와의 인터뷰에서 “현재 팀내 최다인 574리시브 기록을 갖고 있고,1694야드만 보태면 명예의 전당에 오른 존 스톨워스의 최장 전진 기록도 갈아치우게 되지만 목표는 일단 1만야드”라면서 “이는 스틸러스에서 이룰 내 마지막 꿈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올스타인 ‘프로볼러’에 다시 선정되는 것도 올시즌의 또 다른 목표. 워드는 지난 시즌 ‘프로볼(올스타전)’에 출전하지 못했다.03∼04시즌까지 4년 연속 프로볼러로 뽑혔기 때문에 더 아쉬웠던 대목이다. 물론 팀의 슈퍼볼 2연패도 빼놓을 수 없다. 그러나 피츠버그는 출발이 좋지 않다. 쿼터백 벤 로슬리스버거가 오토바이 사고로 중상을 입은 뒤 겨우 회복한 데다 최근에는 맹장염 수술까지 받았다. 시범경기에서도 4전 전패를 당해 체면 구긴 챔피언이 어떻게 시즌을 시작할지도 주목된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개방 대비 경쟁력 제고 중장기 대책”

    농림부는 지난 7월 정책조정실무협의회를 거쳐 생산·소비·유통 등 3개 분야에 걸친 화훼산업 종합대책안을 마련했다. 도하개발어젠다(DDA) 협상과 자유무역협정(FTA) 체결 등에 따른 시장개방에 대비, 오는 2013년까지 경쟁력있는 농가와 품목 중심으로 생산체제를 재편하자는 중장기 대책이다. 먼저 생산에서는 비닐온실을 유리온실과 자동화온실로 바꾸고 개별생산 체제를 공동생산·공동판매 및 계열화 방식으로 전환하는 구조조정안을 제시했다. 품종 개발에도 주력, 장미의 경우 국산품종의 비율을 지난해 1%에서 2013년 20%로 목표를 정했다. 소비에서는 1인당 꽃소비 금액을 지난해 2만 1000원에서 13년까지 3만 7000원으로 높이기 위한 화훼상품 개발에 주력하도록 했다. 꽃 소비는 지난 1980년 531원에서 지난해 40배로 늘었으나 네덜란드 9만 3000원, 일본 6만 70000원 등에는 크게 못 미친다. 유통에서는 수도권·영남권·호남권 등 권역별로 화훼종합유통센터를 조성, 거점시장을 확보토록 했다. 특히 수도권의 경우 기존 양재동 공판장과 고속버스터미널 등 일부 유사도매시장을 통합해 한국의 대표적인 화훼도매시장이자 수출전진기지로 육성한다는 방침이다. 문제는 수도권 화훼종합유통센터의 후보지인 과천 주암동 일대 8만평이 개발제한구역에 묶여 현행법으로는 추진이 불가능하다는 점이다. 농림부안에 따르면 2011년까지 완공될 사업의 시행은 과천시가 맡고, 유통센터의 운영은 과천시가 설립할 관리공사가 책임지도록 했다. 농림부는 전자경매 방식 등을 도입해 ▲절화류는 국내 유통량의 40% ▲난류는 60% ▲분화류는 40%를 거래토록 할 계획이다.백문일기자 mip@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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