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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종환 한국철도시설공단 이사장 인터뷰

    정종환 한국철도시설공단 이사장 인터뷰

    정종환(58) 한국철도시설공단 이사장은 자타가 공인하는 교통전문가다. 건설교통부 도시교통국장과 수송정책실장을 거치면서 내공을 쌓았고 철도청장으로 철도 운영을 직접 진두지휘했다. 고속철도건설공단 이사장을 거쳐 2004년 설립된 한국철도시설공단의 초대 이사장으로 한반도의 ‘철맥(鐵脈) 구축’을 진두지휘하고 있다. 대전시 중구 대흥2동에 있는 정 이사장의 사무실에 들어서자 본부별 경영혁신과제 추진현황판이 한눈에 들어온다. 현재의 과제 달성 수준을 신호등으로 표시한 것이다. 한쪽에는 한국철도의 미래가 담긴 남북 철도노선도가 자리를 차지하고 있다. 정 이사장은 “2010년 경부고속철도가 완전개통되는 데 이어 2017년 호남고속철도가 다니면 실질적인 전국 반나절 생활권이 실현된다.”면서 “여기에 동서남북으로 각각 6개의 철도망을 구축하는 ‘식스 바이 식스(6by6)프로젝트가 더해지면 전국이 철도로 연결된다.”고 말했다. 눈길을 끄는 사업 가운데 영동선 동백산∼도계의 철도이설공사가 있다. 고산지대를 전진과 후진을 반복해 오르는 국내 유일의 ‘스위치백’ 구간을 현대화하고 있다. 여기에는 17.07㎞로 국내에서 가장 긴 솔안터널이 포함돼 있다. 오는 10월 관통을 목표로 현재 16.4㎞를 굴착했다고 한다. 철도시설공단의 역할에 정 이사장은 “철도구조개혁이 이뤄진 만큼 건설분야도 전문화·체계화가 필수불가결하다.”면서 “되도록 적은 비용을 들여, 때맞춰, 높은 품질의 안전한 철도를 건설하는 것이 우리의 임무”라고 밝혔다. 정 이사장은 “100년이 넘은 철도역사를 비추어보면 철도건설 방식은 100이면 가능한데도 150∼200을 들여 장기화하는 위험요소가 있는 것 같다.”면서 “백지상태에서 낭비요인을 제거하는 것이 철도시설공단 혁신의 핵심”이라고 설명했다. 공단은 지난해까지 407건의 절차를 개선해 모두 1640억원의 비용절감을 이뤄냈다. 프로젝트 관리(PM) 제도도 더해졌다. 설계에서 시공, 감리까지 업무에 맞춰 부서가 바뀌는 기존의 ‘토스방식’을 철폐하고 사업관리전문가(PMP) 한 사람이 총괄하는 제도이다. 여기에 경력개발제를 도입해 개개인이 원하는 역할을 적어내면 인사와 훈련, 경력 등을 지원한다. 정 이사장은 “지난 2월 공공부문에서 최초로 전사적 자원관리시스템(ERP)이 전면 가동됐다.”면서 “이는 경영혁신의 완결로 종이·서류가 필요없고 커뮤니케이션이 온라인에서 이뤄지는 것”이라고 소개했다. 이 과정에서 시공에 참여하는 회사의 간부를 대상으로 시스템 활용 교육을 시켜 투명성을 높이는 계기를 마련하기도 했다. 정 이사장은 “철도 경쟁력을 강화하려면 현재와 같은 서울 중심의 장거리 운행체계로는 백년하청”이라면서 “지선 운영으로 승객을 간선에 몰아주는 역할이 요구된다.”고 분석했다. 그는 나아가 “서민 교통수단인 철도는 교통 양극화 해소의 첨병”이라면서 “저소득층의 교통편의와 노령화 시대에 대비한 철도투자의 질적·양적 확대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정부대전청사 박승기기자 skpark@seoul.co.kr
  • [2006 독일월드컵] 역시 박지성… 공수 ‘꼭짓점’

    역시 박지성(25·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었다.아직 100% 제 컨디션은 아니었지만 딕 아드보카트 감독은 필승을 위해 박지성을 공격의 첨병으로 내세웠고, 박지성은 특유의 ‘파워엔진’을 자랑하며 한국이 뽑아낸 2골의 시발점 역할을 했다. 후반 막판에는 오른쪽 공격수로서 역할도 충실하게 해내면서 ‘멀티플레이어’로서 자질도 유감없이 발휘했다. 후반 5분에 터진 설기현의 선제골 출발점은 박지성이었다. 상대 오른쪽 미드필드에서 수비수 뒤를 돌아가는 이천수에게 날카로운 전진패스를 이어줬고, 이것이 결국 이천수의 크로스에 이은 설기현의 헤딩골로 연결됐다. 후반 인저리타임에서도 박지성은 쇄도하는 박주영에게 절묘하게 전진 공중 패스를 찔러주었고 조재진이 마무리했다. 전반은 좋지 않았다. 이을용과 김남일의 커버플레이로 중원싸움에서 앞섰지만 박지성은 좀처럼 공을 잡지 못하면서 아쉬움을 자아냈다. 터질 듯 터질 듯했던 골도 폭발하지 않았다.그러나 후반 들어서자 완전히 돌변했다. 그라운드가 모두 자신의 땅인 양 중원을 종횡무진 누볐다.이천수와 호흡을 맞춰 첫 골을 뽑는 데 기여하더니 곧바로 안정환과 호흡을 맞춰 날카로운 중앙돌파를 선보이며 상대 수비진을 뒤흔들어 놓았다.또 ‘신사적인’ 플레이로 박수까지 받았다. 후반 21분 한국의 측면 파상공세가 이어지는 상황에서 상대 선수가 그라운드에 쓰러졌다.공이 박지성에게 가자 크로스와 중앙돌파로 결정적인 찬스를 만들 수 있는 기회였지만 주저없이 공을 밖으로 차냈다. 박지성은 평가전이 끝난 뒤 “유럽에 나가기 전 유럽 팀을 상대로 승리를 챙겨 큰 자신감을 얻었다. 개인적으로 내 플레이에 만족하지는 않지만 두 골 차로 이긴 게 중요하다.”고 말했다.그는 이어 “물론 유럽에서 치르는 경기는 또 다르겠지만 앞으로 남은 두 차례의 평가전에서 좋은 결과를 얻어내 상승세를 독일 월드컵으로 이어가겠다.”고 각오를 다졌다.박준석기자 pjs@seoul.co.kr
  • [5·31 광역단체장 후보 지상탐구] (1) 인천시장

    [5·31 광역단체장 후보 지상탐구] (1) 인천시장

    ■ 우리당 최기선 “일자리 30만개 만들것” 열린우리당 최기선 후보는 인천시장을 3차례 지낸 인물이다. 출마를 고사한 그에게 열린우리당이 끈질기게 구애한 것은 이런 경력을 평가했기 때문. 최 후보는 1945년 경기도 김포시 통진면 가난한 농민 가정에서 태어났다. 누나 여섯에 남동생이 하나인 집안의 장남이었다. 그는 64년 서울대 법대에 입학한 뒤 민주화운동에 뛰어들었고 이듬해 제적돼 69년 복학했다. 입학 10년 만인 73년 졸업했다. 은행과 건설회사 등 직장생활을 거쳐 1979년 김영삼(YS) 당시 신민당 총재의 외신 담당 비서로 정치권에 입문한 그는 YS의 총애를 받았다. 뛰어난 영어실력과 성실성 등을 평가받았다고 한다.88년 총재비서실장에 임명됐고 그해 총선에 나가 13대 국회의원으로 당선됐다. 김영삼 대통령의 문민정부 들어 관선 인천시장에 부임했고 민선 1·2기 시장선거에서 잇따라 당선됐다. 최 후보는 94년 터진 인천 북구청 세무비리 사건에 대한 책임을 지고 시장직을 사퇴했다. 사퇴 직후 부인과 사별하는 아픔도 겪었다. 천주교 모임에서 만난 김영애(50)씨와 재혼한 것은 2002년의 일이다. 2002년 인천시장 당시 지방선거를 앞두고 “인천을 발전시킬 새 사람에게 시정을 열어주고자 한다.”며 불출마를 선언한 그는 4년 만에 다시 선거판에 돌아왔다. ▶왜 다시 시장이 되겠다는 것인가. -지금 인천은 실업률이 전국 광역단체 중 2위, 재정자립도는 꼴찌다. 경제자유구역 외국자본 유치는 부진하다. 위기다. 보고만 있을 수 없었다. 외환위기 시절 송도신도시에 127억달러의 외자를 유치하고 인천 경제자유구역 지정을 이끌었다.4년간 후퇴한 인천을 다시 전진하게 하겠다. ▶핵심 공약인 경제자유구역 특별자치단체화는 국회에서 법안이 통과돼야 가능한데. -이미 지난해 재정경제부가 추진하려던 것이다. 안상수 시장이 “인천을 둘로 쪼개는 것”이라고 몰고 가 시민들의 반감을 조장하고 본질을 외면하게 했다. 정부가 의지를 갖고 있고 여당이 법안을 당론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일자리 30만개를 만들겠다는데, 현실성 없다는 비판이 있다. -인천형 뉴딜정책을 통해 가능하다. 영종 경제자유구역내 혁신사업지구 조성을 통해 10만개 일자리가 나온다. 기존 공단을 디지털산업단지화하면 6만개를 만들 수 있다. 또 송도유원지를 문화산업지구로 조성,4만개를 만드는 등 세부 계획이 있다. ▶여론조사에서 안 후보에게 많이 뒤지고 있다. 박근혜 대표 사건 여파도 있는데. -선거운동 한 지 겨우 4주 됐다. 안 후보는 4년 됐다. 박 대표 피습으로 여론이 반응하는 것은 사실이지만 구체적으로 어떤지는 모르겠다. 여론조사에서 20%가량 안 후보와 차이 나는 것으로 나오지만 부동층이 45∼50%나 된다. 또 실제로 체감하는 지지율 차이는 많지 않다. ▶과거 민자당과 신한국당, 자민련 등을 거쳤다. 열린우리당과는 정체성이 맞지 않는다는 지적이 있다. -과거 민주화운동 경력이나 서민경제를 중시하는 성향은 열린우리당의 정체성과 가장 비슷하다고 생각한다. 황장석기자 surono@seoul.co.kr ■ 한나라 안상수 “네거티브 선거 안통해” 한나라당 안상수 인천시장 후보는 지난 4년간 시정을 맡아 일해 오면서 151층짜리 인천타워를 비롯해 유엔 산하 아시아태평양경제사회이사회 정보통신개발센터(UN ESCAP APCICT), 국제학교, 연세대 등을 유치했다는 사실을 새삼 부각시키고 있다. 안 시장은 특히 버스무료환승제를 실시하고, 녹지확보율을 높이는 등 시민들이 피부로 느낄 수 있는 성과들을 집중 제시하며, 최고경영자(CEO) 출신 시장으로서의 이미지를 홍보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그는 최근 실시된 각종 여론조사에서 상대 후보들에게 압도적인 우위를 보이며 선두를 굳건히 고수하고 있다. 이같은 지지율은 선거대책본부장을 맡고 있는 조모 전 의원의 부동산 투기 의혹에도 불구하고 흔들리지 않고 있다. 안 시장은 24일 이에 대해 “예비후보 등록 때부터 일관되게 인천이 경제자유구역을 성공시키고 동북아 중심도시로 발돋움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세계 경제흐름을 한눈에 꿰뚫고 있는 CEO 출신 시장이 필요하다는 점을 알려온 게 주효한 것 같다.”고 자평했다. 그러면서 “유권자들도 후보자가 제시하는 정책과 비전에 관심을 갖지 더 이상 네거티브 선거운동에는 신경을 쓰지 않는 것 같다.”고 표심(票心)에 대한 분석도 곁들였다. 이어 “근거없는 비방이나 흑색선전이 난무하고 있지만 선거 끝까지 최선을 다해 깨끗한 정책대결을 해 나갈 생각”이라고도 다짐했다. ▶열린우리당 최기선 후보와 8년 만에 리턴매치를 갖게 된 심경은. -지난번엔 도전자로서, 이번엔 챔피언으로서 선거를 치르지만 선거를 치르는 심정은 어떤 상황이든 마찬가지인 것 같다. 이번 선거는 지난 4년간의 시정에 대한 시민들의 평가를 받는 자리인 만큼 지난번보다 더 부담스러운 것은 사실이다. ▶경쟁 후보들의 장단점을 얘기한다면. -열린우리당 최 후보의 경우, 저에 앞서 10년 동안 인천시장으로 재직하며 많은 일을 하신 분이고, 민주당 신경철 후보는 인천시의회 의장을 하실 만큼 인천에 대해 큰 애정을 가진 분이며, 민주노동당의 김성진 후보는 오랫동안 인천의 소외된 분들을 위해 일해오신 분이다. 다들 훌륭한 분들이지만 지금 인천에는 경제를 잘 알고, 국제적인 비즈니스를 아는 사람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공약 중 특히 역점을 두는 게 있다면. -2014년 인천·평양 아시안게임 공동 유치다. 아시안 게임을 유치하면 아시아뿐 아니라 세계 속에서 인천의 브랜드 가치가 높아져 명실상부한 동북아 중심도시로 발돋움하게 된다. 경제적으로는 7조 2000억원의 생산 및 부가가치 유발 효과와 함께 14만 8000명의 새로운 일자리가 창출될 것이다. 특히 평양과의 공동 개최가 성사된다면 한반도 평화시대를 열어가는 데 인천이 중심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 ▶지난 4년간의 도정을 평가한다면. -다른 광역시에 비해 상대적으로 낙후됐던 인천의 구조적 틀을 개선하고 시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하루도 쉬지 않고 일에 전념했다. 인천을 위해 누가 더 많은 일을 할 것인지, 시민들은 이미 알고 있을 것이다. 전광삼기자 hisam@seoul.co.kr ■ 민노당 김성진 “서울에 종속된 인천 되찾겠다” 민주노동당 김성진(46) 인천시장 후보는 인천지역 시민사회운동의 ‘대부’로 불린다.1988년 인천민주청년회 초대 회장을 비롯, 굵직한 대표 이력만 10여개. 이 과정에서 인천 앞바다 핵폐기장 건설 문제와 부평 미군기지 되찾기 운동, 수인선 지상건설 등 지역현안을 해결하는 데 시민들과 마음을 모아왔다. 이 때문에 이번 선거에서 ‘인천을 위한 인천’을 만드는 일이 출마를 결심하게 만든 본질적인 고민이다. 김 후보는 “모든 것이 서울에 종속돼 있다. 인천의 정체성을 되찾고 싶다.”며 출사표를 올렸다.‘지역사회 연대기금 1000억원 조성’과 ‘부평미군기지 인수위원회 구성’,‘주민참여조례 제정’ 등 주요 공약도 인천을 복지도시,‘풀뿌리 진보도시’로 만들고자 하는 의지가 엿보인다. 다른 후보들이 경제자유구역 문제에 ‘올인’하는 모습에 대해서도 단호하다. 그는 “인천경제자유구역 건설에 그동안 1조 6000억원 이상을 들였지만 인천시민들에게 돌아온 혜택은 극히 적다.”고 지적했다. 지지율 10%대를 꾸준히 유지하고 있는 김후보는 “서민을 위한 복지정책을 강화해 고정표를 다지겠다.”고 다짐했다. 구혜영기자 koohy@seoul.co.kr ■ 민주당 신경철 “재래시장등 골목경제 활성화” 인천 시의원을 3차례 역임한 민주당 신경철 후보는 ‘토박이’란 사실을 강점으로 내세운다. 그는 안산 대부도와 화성에서 보낸 초등학교 중학교 때를 제외하곤 줄곧 인천에서 살았다.1953년 대부도 태생으로 호적에 기재돼 있지만, 아버지 본적을 따른 것일 뿐 실제론 인천 송림동 태생이라고 한다. 그가 이번 선거에서 던진 화두는 ‘골목경제 활성화’다. 토착상인과 기업인을 살리기 위한 재래시장활성화 대책을 주요 공약으로 들고 나왔다. 지방정부 자치법규 등을 정비하고 대형 할인점을 규제하는 등의 방안을 내놨다. ‘아시안게임 유치’,‘경인전철 인천 구간 지하화’ 등 상대 후보들의 주요 공약에 대해선 “당선된다 해도 본인들 임기 내에 실현하기 어렵다.”고 비판했다. 그는 “박근혜 대표 피습 이후 선거 분위기가 가라앉고 시민들이 냉담해진 것 같다.”고 걱정하기도 했다. 한나라당 당적을 갖고 있다가 선거를 앞두고 민주당으로 옮긴 데 대해서는 “인천시장은 시민의 미래를 책임지는 자리로 당적은 큰 의미가 없다.”고 했다. 황장석기자 surono@seoul.co.kr
  • “공감·이해로 전쟁을 기억하라”

    “어느 국가도 평화에 대한 기원과 전몰자에 대한 애도는 있다.”(2005년 고이즈미 총리의 신사참배 옹호 발언) “참전용사들의 명예를 이토록 손상시켜도 되는 건지 묻지 않을 수 없다.”(2001년 베트남전을 사과한 김대중 당시 대통령에 대한 박근혜 당시 한나라당 부총재의 비판 발언) 목숨 내놓고 싸운 전쟁에 대한 기억은, 그래서 공포와 참혹으로 뒤덮여 있다. 그러나 국가는 어떤 방식으로든 이들의 죽음을 ‘애국애족’의 이미지로 재생산해 내야 한다.그런데 전쟁이란 ‘상대방’이 있기에, 재생산 수준과 방식을 놓고 많은 말을 낳을 수밖에 없다.이 문제를 두고 한양대 비교역사문화연구소 20세기 전쟁기념의 비교문화사 연구팀은 30∼31일 이틀 동안 ‘전쟁기념 담론의 구성과 성격, 공적담론에서 제도교육까지’를 주제로 국제학술대회를 연다. 박진한(한양대) 연구원은 지난해 러·일전쟁 100주년을 기념하는 일본의 분위기를 한 예로 든다. 러·일전쟁의 승리, 그러니까 동북아 변방에서 조금 살아보겠다고 아등바등하던 황인종의 섬나라가 백인 대제국을 꺾어 드디어 제국의 일원이 됐다는 얘기가 어떻게 승전기념식 등 국가적인 의례는 물론 기념우표나 광고 등에서도 유통되는지 분석한다.권명아(한양대) 연구원은 우리 역사상의 전쟁이 ‘국난사’로 정의되는 과정을 문제삼는다. 약한 자의 자기방어라는 논리로 전쟁을 설명해버리는 것은 국가주의·민족주의라는 점에서 문제가 있을 뿐 아니라, 전쟁에 대한 윤리의식을 마비시키는 자기정당화라는 점에서 더 문제가 있다는 주장이다. 전진성(부산교대) 교수는 거창한 전쟁기념 자체가 그만큼 상처가 깊다는 증거라는 역설을 제시한다. 국가의 모든 역량이 투입·동원되는 총력전은 그 후유증이 엄청나다. 어떤 방식으로든 이를 승화시키려면 결국 전쟁기념 자체가 거창해질 수밖에 없다. 상처를 승화시켰다고 하는 순간, 승화 그 자체가 이미 또 하나의 상처인 것이다. 이들의 해결책은 ‘공감’과 ‘이해’다. 예를 들자면, 우리가 뼈저리게 식민지를 경험한 만큼이나, 독립하려 밀림을 누빈 베트남 사람들에게 공감해야 한다는 의미다.조태성기자 cho1904@seoul.co.kr
  • [옴부즈맨 칼럼] 지방선거 빠진 1면 기사 유감/양승찬 숙명여대 언론정보학부 교수

    5·31 지방선거가 일주일 앞으로 다가왔다. 이번 선거는 지방자치 정착과 생활행정 실현을 위해 지역 사회에서 봉사할 진정한 일꾼을 선출하는 소중한 참여의 장이다. 1주일간 1면에 실린 지방선거 관련 조그만 기사는 17일,18일자 모두 후보자 등록과 관련한 것이었다. 특히 17일의 후보자 등록 기사는 ‘광역단체장 20% 전과자’라는 제목 아래 정리되어 있었다. 대부분 지난 정권 민주화 과정에서 학생·노동 운동과 관련한 전과라는 기사 내용을 보면 공식선거 운동이 시작되는 한 주의 첫 번째 1면 선거기사 제목이 적합한지 의문이 든다. 지방선거 투표율이 하락세에 있고 이번 선거에서도 투표율 저조를 우려하는 상황에서 그나마 1면에 등장한 기사가 유권자의 힘을 뺄 것 같다. 지방선거와 관련한 유용한 기사를 1면에 조금 더 전진 배치하면 어떨까? 서울신문의 1면을 보면 지금 우리가 선거를 앞두고 있는지 잘 모르겠다. 지방선거에 무관심한 유권자들의 마음을 반영한 것은 아니기 바란다. 선거관련 기사가 지면 가운데 꼭꼭 숨어있는 것 같아 아쉽다. 게다가 ‘초미니가 당당해졌다’는 각선미 강조기사에 밀려 선거철임에도 후보자와 정당 관련 기사가 1면 자리를 내준 것을 보고 있노라니 답답하기까지 하다. 지금까지 많은 읽을거리를 준 ‘주말화제’ 코너가 토요일 1면을 장식해 온 것은 독자의 생활습관에 맞춘 편집전략으로 일변 이해할 수도 있다. 하지만 선거를 앞두고 있는 시점에 예전과는 다른 다분히 선정적인 기사를 그것도 커다란 여성의 다리 사진과 함께 비중 있게 다룬 것은 문제가 있다. 조금 더 많은 지면을 지방선거에 할애했으면 좋겠다. 기획력이 탁월한 서울신문이 유독 선거에는 순발력을 발휘하지 못하는 것은 생각해 볼 부분이다. 주중 한정된 지면에 다룰 이슈가 너무 많다면 주말 지면을 남은 선거기간 동안 활용했으면 한다. 한 면씩을 가득 채운 아이스크림과 금산 인삼약초 관련 기사는 시의성이라는 측면을 놓고 볼 때 독자들이 선거 후 편안한 마음으로 접해도 되지 않았을까. ‘주말탐방’과 ‘주말탐구’에 선거 캠페인에 참여하는 일반 시민들, 미디어의 주목을 받지 못하는 오지의 시민들, 처음 투표에 참여하는 젊은이들을 찾아다니면서 이들의 목소리를 전달하면 더 좋을 것 같다. 미국의 대표적 언론인 교육기관인 포인터연구소는 후보자들이 제시하는 의제보다 시민들이 제시하는 의제에 주목하는 것이 21세기 선거보도의 핵심임을 이미 강조한 바 있다. 후보자 중심의 선거보도에서 시민 중심의 선거보도로 그 초점을 옮겼으면 좋겠다. 후보자의 동정이나 선거운동 전략, 유세의 특이사항은 흥밋거리일지는 모르지만 시민들이 선거 참여를 위해 유용한 정보와는 거리가 있다. 후보자가 내는 공약이 엇비슷하고 구체적이지 않아 정책비교의 보도가 어렵다면 특정지역의 유권자가 과연 무엇을 원하고 필요로 하고 있는지를 찾아 전달하면 좋겠다. 지방선거 특집으로 선보이고 있는 ‘격전지 표심 기행’은 기자가 직접 시민을 만나는 기획 코너로 유권자의 목소리를 전달하는 데 긍정적인 역할을 할 수 있다. 선거결과 향배 중심의 ‘표심’보다는 지역사회의 주요 이슈를 점검하는 ‘민심’에 초점을 맞춘다면 조금이나마 우리 선거의 체질을 개선하는데 도움이 될 것 같다. 그리고 이런 기획기사를 서울신문의 얼굴인 1면에서 접하고 싶다. 세계 경제가 거품빼기에 진입한 것, 한류가 일본에서 여전히 건재한 것, 남북간 철도연결 시험운행을 한 것 모두 다 1면에 등장할 만한 중요한 뉴스일 수 있다. 그러나 이에 못지않게 지방선거도 중요하다. ‘관객코드 못잡았다?’는 영화 ‘다빈치 코드’의 개봉 첫날 반응 기사를 19일 1면에서 보면서 ‘유권자코드 못잡았다?’는 기획기사가 오히려 이 자리에 있어야 하는 것이 아닌지 생각해 보았다. 지나친 생각이었나? 양승찬 숙명여대 언론정보학부 교수
  • [5·31 지방선거 서울시 광역·기초의원 후보 현황] 기초의원 후보

    ◇종로구 ●종로구가선거구 김금옥(42·우·자영업) 김성은(40·한·프리랜서(성악) 이종환(57·한·서경전기주식회사 대표이사) 유찬종(46·민·정치인) 오금남(60·무·Lim´s 상사 대표) 이중호(54·무·한국경제신문 결산공고사업부 대표) ●종로구나선거구 안재홍(51·우·전문공사업) 김성배(56·한·종로구의희 의원) 황청태(59·한·미기재) 조재선(59·민·평창동 마을부동산 대표) 심재환(56·무·종로구의회 의원) ●종로구다선거구 박노섭(51·우·자영업) 박종식(62·한·상업) 홍기서(62·한·종로구의회 의원) 오필근(51·민·종로구의원) 이양동(32·노·정당인) 김인규(46·무·자동차 판매점 운영) 민경덕(53·무·요식업) 정동엽(52·무·건축업) 조우철(62·무·교수(겸임)) ●종로구라선거구 강수길(61·우·답십리동아임대아파트 관리사무소장) 김복동(56·우·현 종로구 의원) 나승혁(62·한·구의원) 이상근(56·한·인장업) 서순보(54·민·현 구의원) 황윤길(45·민·정당인) 이영신(42·노·국민은행 직원) 나병태(59·무·창신2동 새마을금고 이사장) 배구삼(61·무·삼성빌딩 대표) 이재광(58·무·종로구의원) ◇중구 ●중구가선거구 김기태(64·우·정당인) 김영선(46·우·대건피혁대표) 임용혁(45·한·서울시 중구의회의원) 장영순(49·한·약사) 임종권(59·민·기업인) 윤판열(49·무·상업) 한면우(62·무·자영업) 황기전(51·무·주택재개발 추진위원회 위원장) ●중구나선거구 변창윤(49·우·개인사업) 이기록(59·우·(주)신호개발 대표이사) 고문식(47·한·상업(가구점)) 심상문(57·한·음식업(타조하우스대표)) 최철기(53·민·상업) 이복연(56·무·동화주택재건축 조합장) 정수복(66·무·새마을금고 이사장) ●중구다선거구 김수안(57·우·중구의원) 정희조(59·우·상업) 김기래(41·한·회사원) 유현차랑(64·한·제4대 중구의회의원) 오진철(64·무·주간내외환경뉴스부회장) ●중구라선거구 양동용(52·우·상업) 이선호(36·우·회사원) 이혜경(40·한·정당인) 임영택(63·한·회사 경영자문역) 박윤기(63·민·정당인) 김재동(38·노·회사원) 김동학(57·무·중구의회 의원) 손덕수(71·무·구의원) ◇용산구 ●용산구가선거구 권용하(45·우·정당인) 김제리(46·한·지방의원(용산구 구의원)) 정구충(63·한·철도문고 대표) 황갑주(67·민·귀금속제조업) 신대영(39·노·정당인) 김정재(45·무·용산구의회의원) 이근수(55·무·회사원) 임상철(54·무·(주)풍림종합시스템 대표이사) 정찬현(58·무·회사원 (주)뷰티플 얼짱몸짱 (전무)) ●용산구나선거구 박홍엽(63·우·서광수산·서광산업 대표) 김근태(64·한·충남제일철강(주) 대표이사) 조광석(44·민·팔미정 대표) 권혁문(43·노·사업 (주) 한빛디지탈 대표이사) 박성규(53·무·용산구 의회 복지 건설 위원장) 이영섭(59·무·원효2동 새마을금고 이사장) 정만기(50·무·화물자동차 운송주선업) ●용산구다선거구 조영탁(41·우·(주)태광싸인아트 이사) 김경대(34·한·용산구의회 의원) 오세철(62·한·정당인) 김철식(46·민·(주)현성인포컴 대표이사) 윤종철(59·국·건설업) ●용산구라선거구 김경용(40·우·아름공방·공예 대표) 박길준(60·한·정당인) 윤석훈(55·한·자영업) 장정호(42·민·용산구의회 의원) 남기문(33·노·정당인) 황흥섭(56·무·구의원) ●용산구마선거구 이상복(50·우·용산구의회 의원) 최창영(58·우·상업) 박석규(58·한·덕신인테리어 대표) 박정석(60·한·이태원1동 새마을금고 이사장) 홍기윤(62·한·용산구의회 의원) 윤성국(51·민·탤런트) 설혜영(27·노·보광 한남 어린이도서관 관장) 신갑수(48·무·부동산 중개업) 이진달(66·무·용산구의원) 조재길(62·무·자영업) ◇성동구 ●성동구가선거구 임종기(47·우·건설업) 은복실(52·한·주부) 정찬옥(51·한·정당인) 오판준(60·민·자영업) 김억수(64·무·서울가정법률사무소) 김종국(53·무·성동구의회의원) 이규호(50·무·서비스업(골목냉면 대표)) ●성동구나선거구 방효영(61·우·성동구의원) 김복규(44·한·정당인) 전계석(45·한·자영업) 봉윤덕(53·민·자영업) 조병길(56·무·성동구의원) ●성동구다선거구 윤종욱(63·우·세화섬유 대표이사) 정지권(45·우·성동구의회의원) 김동중(57·한·정당인) 송진섭(49·한·다이너스티 여행사 이사) 이철민(49·한·자영업(부동산임대업)) 김찬수(37·민·한국권투 위원회 심판위원) 박영천(38·노·정당인) 김철윤(66·무·성동구의회의원) 박남석(52·무·성동구의회의원) 최천식(53·무·구의회의원) ●성동구라선거구 김기대(45·우·정당인) 조복심(52·우·정당인) 박종현(67·한·음식업) 오수곤(50·한·체육인) 김희전(51·민·구의원) 김정이(32·노·정당인) 이봉구(58·무·성동구의원) 이원남(63·무·행당2동 새마을금고 이사장) ●성동구마선거구 김달호(54·우·자영업) 허명환(63·우·없음) 유지형(52·한·성동구의회의원) 이석권(58·한·성동구의회의원) 박경준(60·민·사업(도소매업)) 함상숙(40·노·교육사업) 박정기(58·무·무직) ◇광진구 ●광진구가선거구 박채문(45·우·(주)남원종합철강 상임이사) 곽근수(55·한·광진구의회의원) 김주갑(63·한·약국근무) 김광일(64·민·(현)광진구의회의원) 추윤구(63·민·광진구의회의원) 전준표(36·무·사)열린국제경제사회협회 정책전문위원) ●광진구나선거구 문종철(38·우·광동개발(주) 총괄이사) 박성연(29·한·정당인) 윤호영(53·한·광진구의회의원) 이종만(58·한·광진구의회의원) 고양석(54·민·건축업) 윤혜경(40·노·정당인) 김재권(43·무·꼬마천국 사진관 대표) 오재중(58·무·자영업(부동산매매업)) ●광진구다선거구 김수범(56·우·사업) 이영준(57·우·국회의원김영춘사무소장) 김찬경(48·한·광진구의회의원) 이창비(64·한·광진구의회 구의원) 최금손(52·한·상업) 최동민(68·민·동수건축대표) 최근식(63·국·건설업) ●광진구라선거구 김창현(42·우·(주)하이렉스 부사장) 오한출(52·한·부동산임대업) 조길행(63·한·개인사업) 나종한(56·민·구의원) 김은희(27·노·정당인) 양윤환(54·무·주식회사 상아토건 이사) 지경원(53·무·보험업) ◇동대문구 ●동대문구가선거구 정갑찬(60·우·건축업) 김태용(45·한·할인마트대표) 이병윤(44·한·동대문구 구의회 의원(현)) 정동길(51·민·(주)신용건설 대표이사) 이용규(33·노·정당인) 박종률(53·무·체육인) 정흥섭(61·무·구의원) 최인범(63·무·구의원) 한용수(47·무·(주)유나이티드 파워 코리아 대표이사) ●동대문구나선거구 전철수(43·우·구의원) 임광규(60·한·(주)농가식품 대표(현)) 주정(44·한·자영업) 박병철(60·무·써비스(보험)) ●동대문구다선거구 백금산(47·우·동대문구 의회의원(현)) 이기익(61·한·정당인) 이상유(45·한·서울공인중개사대표) 이규성(62·민·(현)동대문구의회의원) 방종옥(33·노·정당인) ●동대문구라선거구 정종설(50·우·영광건축 대표) 강태희(58·한·구의원) 이봉우(54·한·헬스클럽 운영) 맹원재(51·민·건축업) 유재형(38·노·보일러 시공 기능사) 권성택(43·무·자영업) 김난선(55·무·김난선 공인중개사사무소 대표(자영업)) ●동대문구마선거구 조창래(50·우·태양마트 부사장(일용잡화 부사장)) 정성영(47·한·동대문구의원) 최기만(49·한·동대문구의회 의원) 이현주(50·민·자영업) 김점복(53·무·개인사업자) 조형기(48·무·답십리16구역 주택재개발 추진위원장) ●동대문구바선거구 김명곤(50·우·우리 KMG 종합건설(주) 대표이사) 남궁역(51·한·자영업) 양완모(34·노·정당인) 권식(53·무·구의원) 오순도(57·무·구의원) 황보희득(55·무·부동산임대업) ●동대문구사선거구 이강선(49·우·능서낚시터 경영) 박창복(48·한·정당인) 이상기(51·한·운수업) 김봉식(49·민·정당인) 이인호(30·노·회사원) ●동대문구아선거구 김용국(51·우·한약유통업) 신재학(54·한·정당인) 안태민(43·한·자영업) 오형일(55·민·상업) 이영창(47·무·정치인) ◇중랑구 ●중랑구가선거구 김시현(48·우·중랑구의원) 성백진(55·우·중랑구의회 의원) 김주용(56·한·자영업) 이병호(55·한·용마유통) 조운연(48·한·(주)삼두기연 대표이사) 강기환(55·민·건축업) 정진희(35·노·정당인) ●중랑구나선거구 서병일(49·우·중랑구의회의원) 이종영(53·우·건설업) 김규환(52·한·건설업) 주덕성(48·한·진아건설(건설업 다세대건축분양)) 이종대(61·민·정당인) 김영춘(67·무·중랑구의회의원) 이석립(49·무·건설) ●중랑구다선거구 공석호(40·우·중앙지설주식회사 대표이사) 박초양(57·한·중랑구의회의원) 홍성욱(52·한·중랑구의원) 이정섭(51·민·자영업) ●중랑구라선거구 김동승(59·우·중랑구의회 의장) 김윤수(54·한·원가든 대표) 오종관(44·한·새서울태권도아카데미 관장) 박혜현(37·민·주부) 박승홍(38·노·정당인) ●중랑구마선거구 강대호(48·우·공인중개사 대표) 김근종(47·우·(현) 중랑구의원) 김삼랑(62·한·중랑구의회의원) 이성민(48·한·양지 어페럴 대표) 김광순(56·민·정당인) 정병기(46·무·자영업) ●중랑구바선거구 김동율(56·우·공인중개사) 송화영(36·한·정당인) 오광택(43·민·자영업) 전권희(35·노·정당인) 나도명(46·무·동명 산업개발(주) 대표이사) 왕보현(47·무·중랑구의회 의원) 임성수(51·무·회사원) 지태종(61·무·목축업) ●중랑구사선거구 최성식(63·우·자영업) 구명순(59·한·무직) 송충섭(58·한·부동산 중개업) 김삼식(46·민·사업가) 박태영(49·무·구의원) ◇성북구 ●성북구가선거구 송대식(43·우·구의원) 정철식(65·한·우리나라아이티(주) 회장) 이관우(44·민·씨엔에스랜드 대표) 손동근(65·무·성북구의회의원) 이태호(61·무·구의원) ●성북구나선거구 문경주(65·우·유통업) 정재철(55·우·극동개발(주) 부사장) 박계선(46·한·탑텔사우나대표) 신재균(58·한·신일건설 대표이사) 윤만환(55·민·구의원) 탁귀영(31·노·정당인) 박래승(65·무·건축사) 소정환(55·무·건설업) 엄태용(47·무·돈암만두깁밥분식대표) 유흥선(63·무·구의원) 한상학(44·무·치과의사) ●성북구다선거구 양춘화(51·우·성북구의회의원) 이광남(55·우·자영업(지용사)) 윤이순(45·한·성북구의회 재선의원) 천상영(42·한·공인회계사) 윤인호(57·민·정당인) 박선영(34·노·주부) 김병택(67·무·재활용 수집업) 김영식(65·무·성북구의원) 변삼현(63·무·무직) 손대용(49·무·자영업) 유중하(43·무·공인중개사) 윤갑수(58·무·지방의원) 이대오(51·무·화랑업) 황의휘(65·무·무직) ●성북구라선거구 송영옥(44·우·정당인) 이감종(58·한·자영업(진흥축산)) 이영례(44·민·정당인) ●성북구마선거구 이미성(32·우·성북구의원) 박선옥(62·한·자영업) 정충균(65·한·종암1동 새마을금고 이사장) 변형표(46·민·자동차용품(자영업)) 나영창(45·무·국제운송업) 오중균(45·무·정당인) 이순자(54·무·주부) 이정근(62·무·지역개발 자문위원) 정용식(46·무·자영업) ●성북구바선거구 김정주(55·우·구의원) 정형진(44·우·성북구의회의원) 이일준(48·한·삼성리스개발대표) 장성숙(44·한·정당인) 송련(62·민·정당인) 박병수(34·노·노동자) ●성북구사선거구 정효연(61·우·자영업) 김민석(55·한·정당인) 이용섭(67·한·정당인) 정인환(57·민·정건축대표) ●성북구아선거구 김용선(71·우·공인중개사) 박노현(59·우·자영업) 김태수(42·한·김선희 법률사무소 실장) 이영섭(49·민·계림촌대표) 김남효(41·무·자영업) 김동진(53·무·우석유치원 설립이사장) 김인권(37·무·화전빌딩 대표) 우상춘(58·무·상업) 이승로(46·무·무직) ◇강북구 ●강북구가선거구 김동식(46·우·남양 전기 대표) 백중원(66·한·강북구의원) 윤영석(57·한·상록재단 이사장) 이복근(45·민·강북구의원) 박인용(38·노·정당인) 박성열(54·무·강북구의회의원) ●강북구나선거구 김용욱(51·우·정당인) 우종오(56·한·한나라당 서울시 강북구 수유1동 협의회장) 정상채(47·한·서라벌어린이집 대표) 이백균(42·민·제4대 강북구의원) 이명영(48·노·건설업(인테리어)) 김현주(54·무·강북구의회 의원) 서대원(48·무·건설업) 장동우(50·무·서울시 강북구의원) ●강북구다선거구 박영복(53·우·영흥 건설 대표) 김지환(53·한·충남가방총판 대표) 김천수(51·한·코지 대표) 이정식(43·한·대창자동차공업사 대표) 김종삼(52·민·강북구 의원) 최규범(59·민·강북구의회 의원) 최선(32·노·정당인) 백종대(54·무·미기재) 이근철(49·무·한국환경보호 국민연대 부회장) 장도화(53·무·소나무 자원봉사 운영) ●강북구라선거구 안광석(54·우·동성건설 대표) 한동진(58·한·삼성화재 보험대리점운영) 허종엽(53·한·방앗간 운영) 정수민(59·민·강북구의회 제4대의원) 구본승(31·노·정당인) 허태갑(52·국·(주)한성이엔지 대표) 유군성(59·무·강북구의회 의원) 윤병옥(48·무·의료기제조업 대표) ◇도봉구 ●도봉구가선거구 김용석(35·우·도봉구의회의원) 남상기(55·우·자영업) 문명희(44·한·언론인) 한석구(70·한·정당인) 김순완(43·민·건설업) 신정환(57·민·정당인) 성지윤(31·노·정당인) 서진석(60·국·건설업) 이창림(29·무·시민운동가) ●도봉구나선거구 김원철(50·우·도봉구의회의원) 박진식(49·우·정당인) 이금주(50·한·전기공사업) 이인영(63·한·부동산중개업) 홍국표(54·민·정당인) 박무식(55·무·상업) 이재식(68·무·무직) ●도봉구다선거구 이성우(65·우·도봉구의회 의원(의장)) 고동성(50·한·정당인) 이석기(57·한·정당인) 이용환(61·민·자영업) 최신남(64·국·자영) 추경숙(39·무·도봉구의원) ●도봉구라선거구 이성희(46·우·태권도 관장) 신창용(38·한·정당인) 노인숙(53·민·도봉구의회의원) 박찬규(40·노·정당인) 유창용(36·무·자영업) 이양규(61·무·서광아파트 입주자대표 회장) ●도봉구마선거구 권은찬(49·우·도봉구의회의원) 김용운(47·한·정당인) 유창석(65·한·목욕업 경영) 정선태(54·민·자영업) 정재길(63·국·도봉구의회의원) 김응제(38·무·사업) ◇노원구 ●노원구가선거구 이환주(55·우·자영업) 강병태(47·한·노원구의원(현)) 구자진(50·한·(주)다은건설 대표이사) 서영진(40·민·정당인) 승정희(37·노·정당인) 김중근(59·무·미기재) 오동수(58·무·노원구의회의원) ●노원구나선거구 김종기(41·우·정당인) 김영순(43·한·승조건축사 사무소 대표) 최석화(46·한·노원구의회 의원) 임재혁(46·민·노원구의회 의원) 홍기돈(30·노·민주노동당 노원구위원회 조직국장) 강성근(62·국·삼성위생공사(소독업)대표) 김용돌(46·무·훈민문화사 대표) 황의덕(68·무·서울시 노원구의회 구의원) ●노원구다선거구 최성준(50·우·세무사) 고만규(45·한·곰두리근로복지원 대표) 이광열(57·한·정당인) 김광수(46·민·노원구의원) 조규선(41·노·정당인) 조봉균(44·국·금강산업 대표) 고창재(45·무·노원구의회의원) 길수형(42·무·노원우리신문 운영위원) ●노원구라선거구 박남규(52·우·노원구의회 의원) 봉양순(44·우·정당인) 김성환(48·한·노원구의회의원) 김현오(30·한·(주)한뱅크커뮤니케이션 대표이사) 김종옥(55·민·미개사회디자인 대표) 백혜경(39·노·주부) 김석련(50·무·명지대학교 체육학부 겸임교수) 이창수(51·무·(학)꽃동네현도학원 관리 및 개발총괄) ●노원구마선거구 김치환(47·우·한솔공인중개사 대표) 김희겸(45·한·케럿쥬얼리 대표) 원기복(47·한·회사원) 최경식(57·민·노원구의회 의원) 김성훈(27·노·정당인) 정수철(55·국·부동산 중개업) 윤정빈(45·무·주부) 이승(39·무·청운엔터프라이즈 대표) 이윤숙(47·무·노원구의회 의원) ●노원구바선거구 이훈(46·우·노원구의회 의원) 김광호(43·한·정당인) 김남돈(52·한·언론인) 한용석(56·민·경희대석사태권도장 관장) 김공석(64·무·동서울 공인중개사 사무소 대표) 박지연(48·무·아이삼건축사무소 이사) 방효만(53·무·건축사 설계사무소 이사) ●노원구사선거구 황동성(58·우·정당인) 조관희(34·한·세무사) 조규복(63·한·정당인) 김동현(38·민·보람광고(주) 대표이사) 정연숙(43·무·노원구의회의원) ◇은평구 ●은평구가선거구 오윤석(43·우·정당인) 남궁윤석(44·한·구의원) 이명재(55·한·은평구의회 부의장) 이종복(56·민·녹번동 새마을금고 부이사장) 민경두(59·무·정당인) 함용수(57·무·(주)태형산업 대표) ●은평구나선거구 이재식(33·우·영운운수(주) 대표이사) 구자성(48·한·경기쌀전문점대표) 정순옥(58·한·구의원) 김표연(49·민·도서출판 책동네 대표) 김충성(58·무·자영업(세탁업)) 박종필(63·무·건축) 손만업(51·무·은평구재향군인회 사무국장) 송영흠(46·무·송중어린이집 이사장) 이철호(47·무·KTF 상암센터장) ●은평구다선거구 강창수(48·우·뉴월드종합건설(주) 대표이사) 나동식(52·한·증산동새마을금고 이사장) 조종현(41·민·자영업) 구학규(38·무·천관패션 대표) 최덕규(40·무·회사원) ●은평구라선거구 장창익(48·우·은행원) 김종선(53·한·정당인) 조수학(63·한·한양페인트상사 대표) 최규일(50·민·공인중개사) 노무웅(61·무·은평구의회 의원) 제남국(52·무·영화주택 대표(건축)) ●은평구마선거구 장우윤(31·우·국회정책비서관) 김성문(63·한·자영업) 유명란(33·한·정당인) 김용순(56·민·상업) 백영진(70·무·은평구의원) 조윤환(61·무·자영업) 홍기원(45·무·은평두레생협 이사장) ●은평구바선거구 유중공(47·우·은평구의회의원(현)) 고영호(47·한·여행업) 김경중(68·한·사회문제연구소 소장) 김덕홍(54·민·은평구 의회 의원) 이 건(36·노·민주노동당 은평구위원회 사무국장) 문석연(53·국·은평건업 대표) 김종수(51·무·정선공사대표) 석동수(60·무·상업) 최락의(52·무·은평구의회 의원) 황병오(55·무·자영업) ●은평구사선거구 이현찬(45·우·상일기전(주) 이사) 김채규(48·한·대우종합설비 전문건설업 대표) 안미옥(37·한·생활체육관련 법인 대표) 강영남(50·민·경북수지 대표) 안성현(44·국·(주)좋은사람들대표) 안종현(52·무·자영업) 최준호(65·무·대성통운이삿짐센터 운영) ●은평구아선거구 김평곤(45·우·태광섬유 대표) 김길성(47·한·자영업) 박등규(45·한·정당인) 최명제(55·민·은평구의원) 김형준(46·무·영어번역) 이선복(45·무·고려체육관 관장) ◇서대문구 ●서대문구가선거구 유상호(53·우·정당인) 김영열(59·한·서대문구의회 의원) 유규상(67·한·새마을금고 이사장) 윤세풍(63·민·드림파이브 고문) 김해숙(45·무·인간교육실현 학부모연대 상임위원) 방정완(47·무·자영업) ●서대문구나선거구 변녹진(47·우·출판) 유정오(51·한·자영업) 이문학(45·한·상업) 김대봉(52·민·현 서대문구 구의원) 이선주(30·국·태광부동산(중개업)) 김종철(66·무·신영목재 주택개발(주) 회장) ●서대문구다선거구 박운기(39·우·서대문구 구의원) 정혜연(71·한·상업) 한한열(63·한·서대문구 구의회의원) 김호진(38·민·안경사) ●서대문구라선거구 서정순(38·우·지역활동가) 최태중(54·한·건설업) 이석문(59·민·정당인) 임기훈(62·무·국선도협회 성동지원장) ●서대문구마선거구 김영일(55·우·성모 어린이집 이사장) 황춘하(40·우·서대문구의회 의원) 서정수(42·한·서대문구의회 의원) 홍길식(47·한·지방의원 (서대문구 구의원)) 김정철(43·민·서울여자 간호대학 학생복지관 운영) 신계향(30·노·민주노동당 서대문구위원회 부위원장) ●서대문구바선거구 이인수(60·우·한국일보 가좌지국장) 홍성덕(60·우·서대문구의회 의원) 김정철(51·한·내추럴 하우스 남가좌점 부사장) 이기돈(51·한·진흥산업대표(제조업)) 백인기(51·민·정당인) 조철(45·노·델리지푸드 대표) 윤현중(57·무·도서출판업) 허준구(72·무·구의원) ◇마포구 ●마포구가선거구 천민식(55·우·양원지역봉사회이사) 박지위(56·한·구의원) 서종수(44·한·임대업) 이매숙(53·민·구의회의원) 유봉구(64·무·부동산중개업자) ●마포구나선거구 강원돈(50·우·문경부엌가구 전문점 대표) 박영길(65·한·마포구의원(현)) 오윤수(58·한·마포구의회 의원) 홍성환(62·민·부동산 중개업) 윤성일(30·노·정당인) 이필례(51·무·주부) 정형기(62·무·마포구 의원) ●마포구다선거구 김정일(58·우·정당인) 유응봉(62·한·마포구의회 구의원) 이천규(69·한·마포구의회의원) 박유복(58·민·제조업(황소브러쉬 공업)) 남두희(59·무·구의원) ●마포구라선거구 김용갑(65·우·자영업) 신봉현(62·한·마포구의회 의원) 조남진(50·한·정당인(한나라당 마포갑당원협의회 사무장)) 김순금(59·민·구의원) 전병모(42·무·사업 인쇄) ●마포구마선거구 채재선(46·우·(주)대진 씨에스비 감사) 김영신(54·한·정당인) 염정희(48·한·대학강사) 정연우(59·민·상수제1구역 재개발추진위원장) 배민균(31·노·정당인) 신동선(63·무·현)마포구의회 의원) ●마포구바선거구 한일용(43·우·정당인) 염운주(42·한·솔빛학원 원장) 윤동현(56·한·마포구의회의원) 김세창(47·민·정당인) 문치웅(35·노·정당인) 송태섭(63·무·마포구의회 의원) 전완수(43·무·마포구의회의원) ●마포구사선거구 최형규(59·우·정당인) 이진환(50·한·예천 농특산물직판장 대표) 차재홍(54·한·건물임대업) 김평전(66·민·정당인(마포구 의회의장)) 이현찬(70·무·무직) 홍영섭(43·무·(주)화광보 대표이사) ●마포구아선거구 이성용(49·우·성산태권도체육관 관장) 강성국(27·한·정당인) 정해원(48·한·마포구의회의원) 한수균(45·민·자영업) 박미희(27·노·대학원생) 전덕준(61·무·한국페인트 리싸이크링(주) 대표이사) ◇양천구 ●양천구가선거구 위형운(41·우·주식회사 미강엔지니어링 대표이사) 이성국(48·한·정당인) 천용희(46·한·주부) 안동혁(58·민·정당인) 서병완(47·무·황산농장 대표) 임동규(58·무·자영업) 한규대(50·무·자영업) ●양천구나선거구 서영호(46·우·선영건설산업 대표이사) 이재식(47·한·한국디지털산업(주)대표이사) 최진표(36·한·태권도장업(용인대 타이곤체육관)) 서종채(46·무·국민은행 직원) 이상섭(48·무·회사원) 이현주(46·무·양천구의원) 전희수(51·무·유통업) 한기열(58·무·자영업(식당)) ●양천구다선거구 이동만(51·우·자영업) 강성벽(59·한·바르게살기운동 양천구협의회 사무국장(현)) 조재현(30·한·건설업) 차영수(56·민·실로암디자인부사장(현)) 홍석봉(44·노·공인노무사) 김인철(56·무·(주)에스윈에스 회장) 장행일(61·무·삼성부동산컨설팅 대표) ●양천구라선거구 박순주(51·우·자영업) 임옥연(46·한·정당인) 장용수(40·한·운수업) 이성중(43·민·광고기획) 김선구(55·무·서울 메트로 공사 재직중) 김흥수(48·무·자영업) 오두옥(53·무·자영업) ●양천구마선거구 심광식(47·우·양천구서부재활용센터 대표) 정욱채(64·한·정당인) 조진호(47·한·돌핀종합물류(주) 대표이사) 김연호(68·민·정당인) 강웅원(45·무·건축업) 백금만(37·무·제4대 양천구의회의원) ●양천구바선거구 김연수(47·우·자영업) 김재천(52·한·양천구의회의원) 김준배(52·한·정당인) 박두성(59·민·강동ING종합건설 대표이사) 권혁태(32·노·민주노동당 양천구위원회 사무국장) 전광수(39·무·양천구의회의원(현)) ●양천구사선거구 이중효(45·우·효창산업(주)대표이사) 김종화(52·한·건설업) 문성일(60·한·양천구의회의원) 이근섭(57·민·건설업) 신성호(49·무·자영업) 예정해(45·무·퍼스트 부동산대표(현)) ●양천구아선거구 김기천(65·우·신정신용협동조합 이사장) 문병상(49·한·양천구의회의원(현)) 민정기(42·한·정당인) 김희걸(39·무·양천구의회의원) 오원삼(72·무·부동산 중개업) ◇강서구 ●강서구가선거구 권오복(53·우·(주)삼원가스앤플랜트 대표이사) 김석조(54·우·임대업) 강석주(49·한·사회복지법인 곰두리복지재단 상임이사) 배윤호(52·한·자영업) 오원식(47·한·중앙유공압 대표) 신낙형(47·민·강서구의회의원) 황인호(64·민·신곡식품 대표) 한정희(37·노·정당인) 박학용(48·무·강서구의회의원) 유재각(67·무·강서구의회의원) ●강서구나선거구 최동철(41·우·자영업) 김기홍(52·한·건축및임대업) 박상구(43·민·강서구의회의원) 고득영(45·무·고득영동물병원 원장) 선병군(44·무·기업인(GG네트워크시스템 대표)) ●강서구다선거구 김병진(45·우·자영업) 경기문(42·한·회사원) 김영동(33·한·무직) 박정남(48·민·대한예수교장로회 목사) 조덕현(53·무·강서구의회의원) 황병극(54·무·무직) ●강서구라선거구 장상기(43·우·국회의원 비서관) 김경자(56·한·전직교사) 이경락(42·한·자영업(삼성휘트니스센타 대표)) 김 용(49·민·정당인) 전희순(37·노·앞선테크 대표) 김덕하(50·무·어린이집 운영(대표)) 박정섭(28·무·보건복지부지정 서울중구자활후견기관 연구실장) 신창욱(50·무·강서구의회의원) 이종옥(48·무·영미상사 대표) 정윤호(47·무·(주)파인포스(LCD모니터제조) 부사장) ●강서구마선거구 곽판구(51·우·강서구의회의원) 박양삼(62·한·강서구의회의원) 석정배(56·한·가양1동 새마을금고 이사장) 박기덕(56·민·강서구의회의원) 김정수(53·무·모산건설 대표) ●강서구바선거구 송영섭(50·우·정당인) 황준환(49·한·강서구의회의원) 김영택(48·민·정당인) 이용범(46·무·프리랜서) ●강서구사선거구 이영철(59·우·정당인) 조석환(45·한·자영업) 이종신(47·민·자영업) 고재환(46·무·에버그린트레이딩 대표(자영업)) 이명호(49·무·강서구의회의원) ●강서구아선거구 김상현(52·우·강서구의회의원) 김태운(37·한·자영업) 이연구(52·민·강서구의회의원(민주당 강서구의원)) ◇구로구 ●구로구가선거구 최미자(43·우·생활교통안전 교육 강사) 박용순(48·한·용철강 대표) 홍춘표(63·한·정당인) 윤준태(51·민·정당인) 문승진(33·노·정당인) 이철우(51·국·건설업) 김호승(51·무·구로구의회 의원) 신현섭(70·무·구로구의원) 이치헌(46·무·대한예수교연합성결교회 만민중앙교회 직원) 장인홍(39·무·시민운동가) ●구로구나선거구 윤주철(52·우·자영업) 우권석(47·한·중앙유통 대표) 윤양진(51·민·상업) 송은주(32·노·시민운동가) 강성자(52·무·(주)코메드 회사원) 박종길(55·무·24번지 우성아파트 2동 801호”) ●구로구다선거구 김병훈(52·우·계영주택(주) 대표) 서호연(48·한·동양조경공사 대표) 정달호(57·한·정당인) 전용희(44·민·천명IBM(건설업)) 권신윤(36·노·국회의원 권영길 여성정책담당) 연일희(65·무·구로구의원) 하태한(39·무·시민운동가) ●구로구라선거구 윤수찬(39·우·용인대 원진체육관 관장) 박상민(58·한·정당인) 황규복(44·한·구로구의회의원) 신세철(62·민·정당인) 이재만(41·노·Public System 대표(컴퓨터) 곽병기(57·국·자영업) 김길년(59·무·구로구의회 의원) ●구로구마선거구 주근호(42·우·한국하이텍(무역업)대표) 강태석(57·한·건축업) 김경훈(59·한·정당인) 최정문(37·민·사회복지 희망나눔터소장) 이종영(65·무·정치인) ●구로구바선거구 김창범(58·우·구로구의원) 김남광(42·한·(주)성덕개발 대표이사) 박용민(45·한·구로구 생활체육협의회 사무국장) 홍승영(58·민·정당인) 이정철(36·노·회사원(서울메트로)) 김정진(60·무·자영업) 송재철(50·무·(주)원일종합관리 대표이사) 신경철(63·무·목사) 유은근(48·무·한국정보통신교육원 강사) 이병영(53·무·자영업(상호 : 이화당)) 장현복(46·무·구로구의회 의원) 최우성(45·무·개인사업) ◇금천구 ●금천구가선거구 정순기(56·우·한아종건 상무) 유은무(59·한·금천구의회의원) 이희권(49·한·(유)광성주류 대표이사) 김영섭(46·민·명동실업 대표) 임승수(31·노·정당인) 김만채(56·무·투 대일타운 대표) 안영식(54·무·대안자동차공업사 대표) ●금천구나선거구 오봉수(46·우·강남목재사 대표) 정병재(60·우·건축업) 박준식(65·한·관악 농협 조합장) 황완숙(34·한·정당인) 주재영(40·민·코리아 주재영 스포츠클럽 대표) 김윤철(44·국·자영업) ●금천구다선거구 서복성(38·우·진로석수 남부상사 대표) 김대영(61·한·두조건설(주) 고문) 최병태(47·한·정당인) 유영일(48·민·미기재) 송정순(35·노·정당인) 박만선(45·무·금천구 구의원) 박종우(62·무·문화학교 향토역사 강좌 교수) 윤장중(60·무·서비스업) ●금천구라선거구 김훈(50·우·김훈보습학원 원장) 백승권(41·우·(주)태영MEC 대표이사) 강구덕(47·한·안경산책 대표) 장순노(56·한·금천구 구의회 의원) 조윤형(49·한·자영업) 장종하(54·민·정당인) 정만승(53·노·정당인) 신재영(54·국·자영업) 안선우(57·무·자영업) 윤석오(59·무·TV 탤런트) 이대륜(47·무·K경영컨설팅대표) 이황지(58·무·일반 행정사) 최연웅(67·무·미기재) ◇영등포구 ●영등포구가선거구 박남오(56·우·구의원) 심용진(62·한·한보당 대표) 이재형(39·한·신영 대표) 안주영(58·민·구의원) 공석희(56·무·무직) 배기한(58·무·영등포구의원) 이의복(61·무·한국엔지니어링 대표) 최봉희(40·무·주부) 최재문(59·무·가나안 건강원 경영) ●영등포구나선거구 고기판(47·우·영등포구의회 의원) 김기중(30·한·학교급식납품업) 김충웅(64·한·강남가스상사 대표회장) 김병준(42·민·(주) 이앤아이건설 관리이사) 강두석(66·무·영등포구의원) 시종덕(58·무·범일 종합건설 주식회사 이사) 신길철(51·무·영등포구의회의원) ●영등포구다선거구 유영득(44·우·대광무역 대표이사) 구애라(55·한·정당인) 김영진(56·한·구의원) 김용수(64·민·영등포구의회 의원) 양운섭(59·무·(주)이삭여행사 대표이사) 장용이(46·무·대광종합컨설대표) 최재웅(64·무·대정건축사사무소 대표건축사) ●영등포구라선거구 윤준용(46·우·라송산업(주) 부사장) 박성호(39·한·공인회계사) 오인영(55·한·구의원) 이종운(60·민·영진건축사무소 이사) 김성렬(48·무·영등포구의원) 신동화(36·무·국제법률연구원 원장) 이용주(58·무·구의원) ●영등포구마선거구 신흥식(56·우·신우기전 대표) 김종태(50·한·(주)인스타즈 부회장) 이만식(60·한·영등포구의원) 유랑열(57·민·정당인) 권기선(56·무·한성 자동차 공업사 대표) 유병하(66·무·구의원) ●영등포구바선거구 조길형(49·우·영등포구의원) 고현순(53·한·구의원) 김기성(53·한·가평종합건설(주) 대표이사) 박승석(64·민·영등포구의회 의원) 김도용(55·무·영등포구 도림신협 이사) 박옥규(61·무·대영식품제조업(대표)) 이정운(64·무·부동산 임대업) 최락희(69·무·미곡상업) ●영등포구사선거구 윤동규(51·우·신성프라자 대표) 김동식(46·한·정당인) 변성근(41·한·정당인) 김동철(56·민·영등포구의원) 김희명(37·노·주부) 박정자(63·무·영등포구의회 의원) 손영상(52·무·구의원) 전병운(59·무·한국음식점중앙회 사무국장) 한국음식업중앙회 (사무국장)) 정용석(31·무·무직) 정정태(63·무·한화신동아화재 서영대리점 대표) 정해순(74·무·민방위 소양강사 (서울특별시)) ◇동작구 ●동작구가선거구 정재천(41·우·정당인) 김숭환(66·한·상업) 양창원(59·한·다복인테리어 대표) 이남신(59·민·정당인) 배동식(59·국·서라벌종합상사 대표) 김영치(64·무·무직) 이석기(61·무·미기재) ●동작구나선거구 박흥옥(53·우·고산타일 영업대표) 이봉준(40·한·회사원( (주)거성사 전무이사 )) 김두산(57·민·정당인) 김명기(52·무·정치인) 김영길(62·무·자영업) 윤수홍(62·무·(주)아이룩스 회장) 지창수(63·무·유통업(영프라이스 대표)) ●동작구다선거구 서정영(48·우·대영컨설팅 대표) 김성근(68·한·제4대 동작구의회의원) 유태철(53·민·구의원) ●동작구라선거구 김정식(59·우·동작구의회의원) 윤기종(56·한·(주)유명프라임건설 대표이사) 최민규(35·한·(주)언리미티드씨엠에스 대표이사) 김채원(52·민·성화종합상재 운영) 박연길(39·노·(주)건후이앤씨 대표이사) 정홍철(57·무·상업) ●동작구마선거구 신희근(44·우·우리강남가스 대표) 강홍구(57·한·동작구의회의원) 신성환(53·한·성우냉열산업(주) 대표이사) 전진명(58·민·정당인) 이근혜(25·노·정당인) ●동작구바선거구 박기환(52·우·정당인) 유재억(48·한·자영업) 조동희(52·한·강성실업 대표) 박상배(57·민·사당새마을금고 이사장) 채행석(49·무·우정오토바이 대표) ●동작구사선거구 서정택(40·우·정당인) 우길웅(64·한·정당인) 최형용(45·한·자영업(덕산물산 대표)) 황동혁(52·한·상업) 박원규(58·민·동작구의원) 오상봉(36·노·정당인) 조래준(64·국·임대업) 김명열(45·무·흑석운수주식회사 대표이사) 신건호(56·무·동작구의회 의원) 장태근(61·무·무직) 정강섭(62·무·동작구의회의원) ◇관악구 ●관악구가선거구 송도호(46·우·로얄보석대표) 최병용(56·우·(주) 삼성쥬얼리 대표이사) 김금희(44·한·관악구의회 의원) 임춘수(43·한·관악구 봉천1동 구의원) 공기복(55·민·금강운수(주)대표이사) 이동영(34·노·관악시민회 의정감시위원장) 김범락(38·무·신환복 법률사무소 사무국장) 이호찬(59·무·출판사(새교실)아동용) ●관악구나선거구 조명환(51·우·관악구의회의원) 한기홍(51·한·관악구의회 의원) 이성심(50·민·정치인) 여용옥(37·노·정당인) 남영희(45·무·월드 어학원 원장) 장희정(46·무·동서웨딩(구 꽃가마)대표) 최남(50·무·풀무원 봉천지점 경영) ●관악구다선거구 서윤기(35·우·(주)조이런 대표이사) 장현수(43·우·정당인) 김태동(51·한·정당인) 이복례(58·한·정당인) 임창빈(48·민·경원주택개발) 이효석(54·노·건설노동자) 강선중(39·무·정치인) ●관악구라선거구 김성영(43·우·자영업) 권오식(42·한·다호 GMS대표) 박현식(51·민·인헌운수(주)대표이사) 홍은광(31·노·국회의원비서) 오세관(64·기·숲생태 해설가) 서남주(56·무·자영업) 왕정순(45·무·아름다운꽃집 대표) 이광희(40·무·위한정보통신 대표) ●관악구마선거구 장옥호(61·우·관악구의회의원) 이규동(55·한·미성책방점대표) 조규화(50·한·플러스골드건설 대표이사) 이두희(43·민·정당인(민주당)) 김미경(35·노·전업주부) 양창석(56·무·관악구 신림4동 구의원) 장인수(55·무·무직) 지득연(55·무·오성상사대표) 진상주(38·무·언니네순대타운 대표) ●관악구바선거구 송평수(60·우·정당인) 이만의(62·한·수진건설산업(주) 이사) 허기회(40·민·주 삼인데이타시스템 부사장) 이홍재(44·국·무직) 성양모(57·무·관악구의회의원) ●관악구사선거구 고석칠(49·우·강사) 이권렬(46·우·정당인) 김순미(40·한·前국회의원 보좌관) 장동식(46·한·영동건축대표) 이두호(48·민·관악구의회의원) 나경채(32·노·정당인) ●관악구아선거구 박화석(63·우·정당인) 김광태(52·한·선민어린이집 운영위원장) 이형덕(60·한·뉴타운 공인중개사 사무소) 김종채(54·민·정당인(민주당)) 송영길(56·무·관악구의회의원(현)) 유정희(42·무·관악구의회의원) 이동일(57·무·인문출판사 장) 정영환(54·무·한초건설(주)대표) ◇서초구 ●서초구가선거구 이진규(53·우·버팔로테슬연구소장) 강성길(42·한·(주)도시정보연구소 이사) 김동운(60·한·정당인) 노태욱(53·한·휴먼캄퍼스(주) 대표이사) 박찬선(53·민·서초구의회의원) 이영수(50·무·변리사) 장영화(59·무·서초구의회의원) ●서초구나선거구 이경욱(48·우·우정갈비 대표/하우종합개발 대표) 금익모(69·한·정당인) 김진영(54·한·서초구의회의원(부의장)) 이신옥(57·한·서초구의회의원) 김창기(61·무·서초구의회의원) 유은숙(43·무·주부) 정석현(60·무·서초구 아파트 연합회장) 주순자(49·무·주부) ●서초구다선거구 김영섭(40·우·미래시티주택관리 대표) 정길자(53·한·서초구의회의원) 최정규(61·한·서초구의회의원) 김종문(51·무·조은섬유 대표) ●서초구라선거구 윤우조(65·우·유씨스타 컨설팅 대표) 이웅재(43·한·서초구의회의원) 장경주(48·한·서초구의회의원) 조순형(62·민·정당인) 김두칠(51·무·한약종상) 김영재(31·무·바로미 대표) ●서초구마선거구 용덕식(64·우·정당인) 김익태(56·한·서초구의회의원) 김희수(37·한·김희수 세무회계사 법무사 사무소 대표) 황성문(40·한·법무사) 천창녕(48·민·(사) 한국사회경제연구소 연구위원) 박상건(61·무·(주)대정수자원개발 대표이사) 이호혁(59·무·서초구의회의원) 정웅섭(57·무·서초구의회의원) ◇강남구 ●강남구가선거구 이재풍(46·우·압구정종갓집 대표) 권철규(53·한·정당인) 이학기(56·한·사업) 백정(65·민·무역업) 윤정희(66·무·강남구의회의원) 전근호(38·무·사업) ●강남구나선거구 이강봉(51·우·회사원(주식회사 석경투자개발 대표이사)) 양승미(48·한·강남구의회의원) 우창수(46·한·건축사) 송만호(53·민·자영업) 권윤수(63·무·신민화패션 대표) 설정철(66·무·부동산 중개업) 송기범(60·무·자영업) 양채용(59·무·무직) 장재갑(51·무·자산관리 및 투자) 정연희(68·무·강남구의회의원) ●강남구다선거구 김홍귀(42·우·우리당 학원안정특위 위원) 강동원(61·한·주택임대업) 이재민(55·한·무직) 이동훈(35·노·회사원) 권혁래(54·무·강남구의회의원) 김치열(56·무·강남구의회의원 및 운영위원회 위원장) 우종학(66·무·강남구의회의원) ●강남구라선거구 최병윤(55·우·영동아파트1단지재건축조합 조합장) 김세현(46·한·(주)대동인터내셔날 대표) 채수영(61·한·정당인) 김강빈(53·무·강남구의회의원) ●강남구마선거구 이종태(46·우·실내건축업) 김선희(51·한·강남구의회 의원) 성백열(52·한·강남구의회의원) 강인환(60·무·무역업) ●강남구바선거구 김용하(54·우·정당인) 김승돈(50·한·법무사) 이석주(51·한·(주)금산종합건축사무소 대표) 김진규(60·민·정당인) ●강남구사선거구 박래찬(40·우·정당인) 서영원(62·한·강남구의회의원) 오완진(62·한·노사연구원) 김명현(63·민·강남구의회의원) 강성욱(47·무·창생당 한의원 사무장) 박종대(63·무·무직) 이동근(55·무·자영업) ●강남구아선거구 유만희(45·우·강남구의회의원) 김병호(55·한·(주) 해우정보시스템 이사) 송영모(39·한·외래교수) 윤병옥(50·한·(주)도원아키에스 대표 건축사) 이상묵(46·민·강남구의회의원) 김한덕(53·무·사회복지사) 박훈(47·무·부동산 119 대표) 이용우(55·무·안경사) 정웅(57·무·자영업) ◇송파구 ●송파구가선거구 노승재(47·우·체육관 운영) 소은영(58·한·송파구의회 의원) 정동수(57·한·송파구의회 의원) 정태산(64·한·송파구의회 의원) 성용기(56·민·(주)대원메디칼 회장) 이승민(30·노·정당인) ●송파구나선거구 구자성(56·우·정당인) 박찬우(42·한·송파구의회 의원) 윤경노(54·한·송파구의회의원) ●송파구다선거구 이양우(60·우·없음·) 박경래(37·한·송파구의회의원) 유영수(44·한·(주)서울유통사업단 대표) 김영근(51·무·대표 법무사) 송복용(54·무·송파구의회의원) ●송파구라선거구 안성화(46·우·(주) 대성이엔지 대표이사) 원내선(65·한·송파구 구의원) 이명재(57·한·송파구의회 의원) 장해수(58·민·부동산 소개업) 박석흠(55·무·파워개발(주) 대표이사) ●송파구마선거구 박용모(47·우·송파구의회의원) 심언도(54·한·송파구의회의원) 채한식(37·한·변호사) 이상우(56·민·송파구의회의원) 서병수(46·무·(주)호텔롯데 롯데월드 쇼핑물 월플러스 대표) 최호명(57·무·송파구청 송파신문고 민원상담관) ●송파구바선거구 송인문(42·우·삼보포장대표) 이정광(54·한·송파구의회의원) 임춘대(49·한·송파구의원) 김상채(43·민·에스씨무역대표) 이세용(70·무·송파구의회 의원) 이정복(68·무·한국통일 문화진흥회 통일교육원 교수) ●송파구사선거구 신덕호(60·우·건설회사 임원) 유수철(45·한·건설업(운산실업)) 이황수(44·한·송파구의회 의원) 이민식(66·민·연구원) 엄주식(50·무·송파구의회 의원) ●송파구아선거구 박재범(43·우·건축사사무소 사이건축 대표 건축사) 박인섭(51·한·건축연구소 대표) 음종철(50·한·참들농산 대표) 김만식(57·민·자영업) 김동호(65·무·합동기공사 대표) ●송파구자선거구 김철한(58·우·송파구의회 의원) 박재문(57·한·자영업) 이하식(47·한·자영업(구룡옥사우나)) 임한옥(46·민·공인중개사) 김정숙(56·무·무직) 장경선(65·무·송파구의회의원) ●송파구차선거구 최조웅(43·우·자영업) 문윤원(57·한·행정사) 이정열(68·한·송파구의회의원) 조동형(69·민·정당인) 이성필(35·노·정당인) 김명배(56·무·자영업) 김정기(61·무·KOR 세계태권도협회 총재) ◇강동구 ●강동구가선거구 김재선(52·우·자영업) 김성달(65·한·강동구구의원) 안계만(61·한·강동구의회의원) 김기창(45·민·개인사업(마르체사대표)) 강차석(49·무·회사원) ●강동구나선거구 성임제(46·우·강동구의회의원) 박재윤(53·한·자영업) 윤성필(33·한·유성학교(비정규)교장) 이준행(57·민·산호환경대표) 주현식(53·국·정당인) 이진구(61·무·(주)현대기계 이사) ●강동구다선거구 박찬호(36·우·사람과 미디어(홍보기획사) 대표) 김종희(47·한·상일예은어린이집 시설장) 황병권(55·한·강동구의회 의장) 김정중(57·민·연구소 소장(지역문제)) 고재철(48·무·사업가) 이균(59·무·無) ●강동구라선거구 김양모(54·우·자영업) 이육재(45·한·강동구의회 의원) 최승오(53·한·공인노무사) 홍익표(54·민·기업가) ●강동구마선거구 김창종(49·우·신운통상 대표) 김성기(61·한·개인사업) 임인택(53·민·건설업) 황기룡(37·노·정당인) 이종한(76·국·정당인) 전인철(70·무·대학법인 교직원) ●강동구바선거구 백남웅(45·우·동성기업대표) 심우열(45·한·김정태변호사 사무소 사무장) 조동탁(45·한·명신TOYS 대표) 문영주(63·민·임대업) 박순희(41·노·정당인) 이기영(62·국·강동구의회의원) 이재명(54·무·강동구의회 구의원) ●강동구사선거구 기명옥(65·우·건축업) 윤규진(53·한·삼성금속 대표이사) 윤영남(50·한·숭실대학교 부설 한국평생교육 HRD 연구원) 황인구(39·민·광림공원(주) 부사장) 조복래(50·국·무등공인중개사 사무소 대표) 고종덕(44·무·보광당 대표) 박한규(52·무·상업(운수업)) 송영하(51·무·부동산업) 심규영(60·무·동산장갑공업사 대표) 양희복(53·무·자영업) 황재모(50·무·회사원) ●강동구아선거구 김연후(47·우·건축사) 김정숙(51·한·강동구 구의원) 안병덕(39·한·체육관관장) 안효철(50·민·정당인) 이주현(33·노·시민운동가) 김현곤(47·국·부동산세법 강사) 박헌주(55·무·유진상사 대표)
  • “새달 허가” vs “식수원 오염”

    “새달 허가” vs “식수원 오염”

    경남 김해시 상동면 매리공단 조성을 둘러싸고 부산시와 김해시간 갈등이 증폭되고 있다. 부산시와 부산시민단체 등은 부산시민의 젖줄인 낙동강의 물금취수장 인근에 공장이 들어서면 식수원 오염이 우려된다며 크게 반발하고 있다. 반면 김해시는 무방류 시스템을 채택하는 등 환경오염에 충분히 대비한 데다가 입주 지연시 업체들의 부도가 우려된다며 사업추진을 강행할 태세다. ●낙동강 옆 공단 조성이 불씨 김해시는 지난 2003년 장유면에 택지가 조성되면서 이곳 율하리에 있던 공장들을 상동면 매리 일대로 옮기기로 하고,4만 3000여평 규모의 공단 조성을 추진해 왔었다. 이곳은 현재 부지가 조성된 상태. 이에 따라 공장이전을 원하는 업체들은 지난 2004년 2월부터 수차례에 걸쳐 김해시에 공장설립승인 신청을 했으나 김해시는 인근 주민들의 반대와 낙동강 환경청의 부적합 통보 등을 이유로 신청서를 반려했었다. 하지만 김해시는 석산개발지역에 대한 절개지 안전진단 및 복구실시설계, 사전환경성 검토 용역 등을 거쳐 문제점을 보완한다는 전제 아래 최근 허가를 내주기로 방침을 정했다. ●부산 시민들 범대위 구성 저지 나서 부산시는 370만 부산시민의 젖줄인 물금취수장과 불과 2.7㎞ 거리에 공단이 들어서면 상수원 오염은 불보듯 뻔하다며 철회를 요구하고 있다. 부산시민단체와 환경단체 등으로 구성된 범시민대책위원회는 김해시가 제출한 사전환경성 검토와 관련, 상수원 보호는 최소의 가능성이나 검증하기 힘든 문제까지 포함해 판단해야 한다며 반대입장을 분명히 했다. 범시민대책위는 지난 10일 부산역 광장에서 상수원 보호 시민대회를 갖고 공단 조성을 허가하려는 김해시를 규탄하는 한편 환경부에 근본적인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부산환경운동연합 이성근 처장은 “기업의 부도 방지를 이유로 부산시민의 식수원인 낙동강을 오염시켜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김해시·업체 ‘더 미루면 업체 부도’ 김해시는 현재 부산시의 요청으로 1개월간 교부시기를 늦추고 있으며 대안이 마련되지 않을 경우 다음달 초 허가증을 교부할 방침이다. 김해시는 방류수 생물학적 산소요구량(BOD) 3 이하 요구에 대해선 폐수를 방류하지 않는 무방류시스템을 도입, 해결했으며 이외에도 각종 환경오염에 대비한 대책을 마련해 놓고 있어 문제가 없다는 주장이다. 김해시 조종호 허가과장은 “이전 대상 기업의 경우 현재 공장임대료는 물론 대출받은 이전 예정지 부지 매입비도 제대로 갚지 못해 부지에 경매가 진행되는 곳도 있다.”면서 “별다른 대책이 마련되지 않으면 허가를 내줄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입주 예정업체인 우림산업대표 정문홍씨는 “31개 업체 가운데 4개업체가 이미 부도가 났으며 대부분의 업체들도 도산직전에 직면해 있다.”고 어려움을 토로했다. 부산 김정한기자 jhkim@seoul.co.kr
  • 미래 성장동력 고민하는 LG

    LG가 고민하고 있다. 지난해 계열분리 이후 줄어든 외형과 날로 악화되는 계열사 수익성, 차세대를 이끌 신규사업 부재 등이 그룹 전반에 드리워져 있다. 하지만 이런 정체된 분위기를 바꿀 획기적인 ‘반전 카드’가 없다는 것이 LG의 현주소이다. 일각에서는 ‘2보 전진을 위한 1보 후퇴’,‘성장통(痛)’ 등을 거론하기도 하지만 시장에 비친 LG의 모습은 신바람과는 거리가 멀다. 정상에서 다소 비켜서 있는 상황이다.●‘인수설’ 모락모락 LG의 가장 큰 고민은 성장 잠재력이 예전만 못하는 데 있다. 지금보다 앞으로가 더 불안하다는 뜻이다. 내수 산업으로 ‘현금 장사’가 될 만한 기업들이 1∼2년 사이 GS와 LS,LIG손해보험으로 각각 독립한 데다 새로운 성장 축이 될 차세대사업 발굴도 눈에 띄지 않고 있다. 결국 LG의 올해 재계 순위는 ‘빅4’ 가운데 막내로 주저 앉았다. 시장에서는 이 때문에 ‘LG가 뭔가 내놓지 않겠느냐’는 기대감이 적지 않다.지난해 하이닉스반도체 인수설, 지난달 동부일렉트로닉스 인수설 등은 LG의 차세대 사업에 대한 고민을 시장에서 먼저 헤아린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최근에는 LG의 하나로텔레콤 인수설이 구체적으로 돌고 있다.LG가 미래 성장을 위한 돌파구로 인수합병(M&A)을 선택할 지 주목된다.●힘 못쓰는 ‘LG의 쌍두마차’ LG의 또 다른 고민은 계열사들의 수익성 악화다. 고유가와 환율 하락 등 외부변수의 탓으로 돌리고 있지만 충격파는 상대적으로 더 커보인다. LG를 떠받치는 양대 축인 전자와 화학은 지난 1·4분기에 이어 2·4분기에도 실적 악화가 예견된다. 통신사업도 아직 갈 길이 멀다. 환율 하락으로 고전하는 전자의 경우 지난 1·4분기에는 내수시장에서 그나마 재미를 봤지만 2·4분기에는 이마저도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LG전자 관계자는 “지난 4월 내수 시장의 트렌드를 봤을 때 국내 소비 회복세가 한풀 꺾인 것 같다.”고 했다.화학도 마찬가지다. 올 2·4분기에는 치솟는 원자재값 파고로 지난 1·4분기 영업이익(658억원)을 밑돌 전망이다. LG측은 이에 대해 “단기적인 수익성 저하에 연연하지 않고, 최근의 악화된 경영환경을 극복할 수 있는 근본적인 기업 체질 강화에 나서겠다.”고 밝혔다.김경두기자 golders@seoul.co.kr
  • [배지환의 DICA FREE oh~] 사진을 시작하는 이들에게

    [배지환의 DICA FREE oh~] 사진을 시작하는 이들에게

    (1) 사진에 대한 기본 지식 어느 정도 카메라에 대한 기능과 사진에 대한 이해가 필요합니다.2차 방정식을 풀어야 하는데 기본 사칙연산조차 할 줄 모른다면 그 해답은 어디에도 존재하지 않는답니다. (2) 많이 관찰하고 많이 연구하세요. 피사체는 늘 움직이며 변화합니다. 거기에 그대로 멈추어져 있는다면 피사체가 곧 당신을 실망시키고 말 것입니다. (3) 사진에는 천재가 존재하지 않습니다. 감각과 천재성은 일치하지 않습니다. 단지 남들보다 빠른 속도로 사진실력이 높아진다 하더라도 결국 어느 한 지점에 멈춰서 뒤따라오는 사진가를 만나야 할 것입니다. (4) 고정관념을 버리세요. 사진을 담기 위해서는 고정적인 사고방식을 버려야 합니다. 지금 당신의 사진이 밋밋한 이유는 가장 단순한 수평선을 맞추려는데 있고 교과서적인 연출을 계속 시도하고 있다는 점이에요. 이러한 이유는 사진을 전공한 사람들이 아마추어나 마니아들을 가장 경계해야 하는 점이기도 합니다. (5) 이유를 분명히 가지세요. 어쩌다 잘 나온 사진 한장 때문에 우쭐해 할 필요는 없습니다. 결과물에 대한 이유가 존재하지 않는다면 두 번 다시 잘 나온 사진을 볼 수 없을 테니까요. (6) 서두르지 마세요. 천천히 한 단계 한 단계 전진하세요. 어차피 급하게 서두른다해도 당신의 사진은 어제와 마찬가지일 것입니다. 뛰어넘고 싶거나 닮고 싶은 사람이 있다면 그 사람의 기술보다 그 사람에 대한 생각이나 주관을 먼저 읽을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합니다. 사진은 사람이 촬영한다는 걸 반드시 잊지 마시길. (7) 도구와 방식이 본질을 바꿀 순 없습니다. 디지털과 아날로그는 사진을 위한 도구와 방식의 차이일뿐, 사진본질을 바꿀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무엇이든 익숙한 것에서 자신만의 사진을 찾을 수 있다면, 사진가는 사진으로 말을 해야 할 것입니다. 아직도 틀에 박힌 사고방식을 가지고 있다면 내가 왜 사진을 하는지 한번 생각해 보시길 바랍니다. (8) 장비에 연연하지 마세요. 좁은 지식으로 알지 못하는 유능한 작가들 중에는 당신의 한달 차비만도 못하는 장비를 가지고 작품을 만들어내는 사람들도 존재한다는 걸 잊지 마세요. 사진을 사람이 촬영한다는건 사람이 카메라를 다루는 능력이 뛰어나다는 게 아니라 피사체를 보는 눈과 생각이 뛰어나다는 뜻입니다. (9) 포기하지 마세요. 쉽게 실망하거나 지쳐서 포기하게 되는 어리석은 일은 하지 마세요. 아직 당신이 원하는 사진을 얻지 못했다면 당장에 비오는 거리로 뛰쳐나가 목과 어깨로 우산을 받쳐들고 열정을 다해 사람들과 풍경을 담아 보세요. 여기서 그만둔다는 건 사랑하는 사람에게 사랑한다 말 한번 못 꺼내본 것과 마찬가지입니다. (10) 편식하지 마세요. 수 많은 종류의 사진이 존재합니다. 하지만 이 모든 것들은 사진으로 통일되기도 해요. 당신이 사진에 대한 열정이 식어 그것을 그만두게 될 때에는 적어도 그 많은 종류의 사진을 다 경험해 봤어야만 합니다. www.cyworld.com/pewpew
  • ‘소양강 처녀상’만 덩그러니

    강원도 춘천의 소양강처녀 노래발상지 주변 관광명소화 사업이 조형물 제작 등이 늦어지며 초반부터 차질을 빚고 있다. 9일 춘천시에 따르면 지난 2004년 10월 소양강처녀 노래비 설치와 함께 소양강 처녀상 등이 들어선 근화동 소양강처녀 노래발상지 주변지역을 관광명소화하기 위해 21억원을 들여 올해 3월까지 완료키로 했었다. 이를 위해 시는 지난해 11월 높이 12m의 소양강 처녀상을 건립했으며, 이에 앞서 지난해 10월에는 소양강 폐삭도 교각위 1곳에 설치할 물고기 창작 조형물을 공모해 작품을 선정했다. 시는 또한 4억원의 예산을 들여 이 일대 주변공원을 쉼터와 공연의 기능을 갖춘 복합공간으로 조성한다는 계획이었다. 그러나 현재 소양강처녀 노래발상지 주변을 관광명소화하는 사업은 수변지역의 조망데크 조성과 스탠드 설치 작업만 추진 중일뿐 폐삭도에 설치할 물고기 조형물 설치 작업은 시행조차 못하고 있다. 이에 대해 춘천시 관계자는 “물고기 조형물이 설치되는 폐삭도에 대한 정밀 안전진단 용역을 실시한 결과 보강공사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나 다소 늦어지고 있을 뿐 나머지는 순조롭게 추진되고 있다.”고 해명했다. 현재 물고기 조형물 작품이 90%의 공정을 보이고 있다고 밝힌 시 관계자는 다음달 중순까지 설치를 완료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수변지역의 조경과 조망데크 설치 사업을 올해 말까지 완료, 이 일대를 춘천도심의 대표적인 관광지로 조성한다는 방침이다.춘천 조한종기자 bell21@seoul.co.kr
  • 부동산등 6개법 전격처리

    부동산등 6개법 전격처리

    국회는 임시국회 회기 마지막날인 2일 오후 한나라당의 반발 속에 열린우리당과 민주노동당, 민주당 의원이 참석한 가운데 본회의를 열어 3·30 부동산 후속대책 관련 법안과 주민소환 관련법 등 6건을 강행처리했다. 김덕규 국회 부의장은 이날 한나라당 의원들에 의해 공관에 갇힌 김원기 의장에게서 사회권을 위임받아 7개 법안을 직권상정했다. 김 부의장은 이 가운데 임차인의 주거 불안 해소를 위한 임대주택법 개정안은 여야간 대치와 소란 속에 미처 처리하지 못했다. 이날 통과된 법안은 재건축개발이익에 최고 50%의 비율로 개발부담금을 부과하는 내용을 담은 재건축초과이익환수법, 재건축안전진단 요건을 강화한 도시·주거환경 정비법, 주민소환관련법 등이다. 박찬구기자 ckpark@seoul.co.kr
  • 부동산값 안정대책 탄력

    재건축초과이익환수법 등 3·30 대책 후속법안이 2일 국회를 통과함에 따라 정부의 부동산값 안정대책이 한층 탄력을 받게 됐다.●9월 초부터 재건축부담금 부과 재건축초과이익환수법의 핵심은 재건축사업 이익의 최대 50%까지 부담금을 물리는 것이다. 부담금 부과율은 초과이익이 3000만원 미만일 때까지는 물지 않아도 된다. 그러나 3000만원 이상부터 2000만원씩 증가할 때마다 10%씩 누진부과하게 된다. 이에 따라 초과이익이 1억원이면 모두 1600만원의 부담금이 부과되고 2억원일 때는 6500만원,3억원일 때엔 1억1500만원의 부담금이 적용된다.●안전진단 등 재건축 절차강화 오는 8월 초부터 재건축 관련 절차가 한층 엄격해진다. 이날 국회를 통과한 ‘도시 및 주거환경 정비법’ 개정안에 따라 재건축 안전진단 실시 여부를 결정할 때 시설안전기술공단 등 공적기관의 의견청취를 거쳐야 하는 것이다.강충식기자 chungsik@seoul.co.kr
  • 재건축 시장 안정세… ‘절반의 성공’

    재건축 시장 안정세… ‘절반의 성공’

    재건축 아파트 투기를 겨냥한 ‘3·30부동산 대책’이 한 달 만에 부동산 시장의 급한 불을 끄는 등 약발이 먹히고 있다. 재건축 개발부담금 도입과 투기지역 고가아파트에 대한 담보대출 억제, 재건축 안전진단 절차 강화 등으로 재건축 시장이 안정세로 돌아선 것이다. 하지만 일부 강남권 재건축 아파트는 매물이 소화되면서 가격이 회복될 조짐을 보이고 있어 성급한 판단은 아직 이르다는 지적도 나온다. 업계에 따르면 재건축 개발부담금과 투기지역 6억원 초과 고가 아파트 대출에 대한 총부채상환비율(DTI) 적용 등으로 서울 강남권 재건축 아파트값 상승세가 꺾였다. ●재건축 단지 전반적 약세 사업 초기단계인 서울 강남구 개포동 주공1단지는 대책 발표 후 5000만∼1억 5000만원까지 떨어졌다.13평형은 3·30대책 이전 6억 7000만∼6억 8000만원에서 이달 중순에는 6억 1000만원까지 떨어졌다.17평형도 지난달 말 13억 5000만원에서 1억 5000만원 내린 12억원선을 기록했다. 송파구 잠실 주공5단지도 3·30대책 발표 이후부터 이달 중순까지 평균 5000만원 떨어졌다. 일반분양분이 많아 개발부담금이 클 것으로 보이는 강동구 고덕 주공 저층 단지도 3·30대책 이후 평균 2000만∼3000만원 하락했다. 하지만 지난주 중반부터 일부 재건축 단지의 저가 매물이 소화되며 호가가 다시 오르는 추세다. 강남구 개포주공1단지 11평형은 4억 5000만원,13평형은 6억 6000만원으로 3·30대책 이전 가격으로 회복했다. 주변 부동산중개업자들은 “3주 동안 가격이 빠지자 바닥을 쳤다는 심리가 되살아나며 대기 중이던 매수자들이 급매물을 사들인 것이 원인”이라고 말했다. ●‘재건축 초과이익 환수법´ 국회 상정 정부는 ‘재건축 초과이익 환수에 관한 법률안’을 의원입법 형태로 발의해 국회에 상정했다. 골자는 재건축사업에서 사업 준공시점과 착수시점(추진위 승인일)의 집값 차액으로 발생하는 조합원당 3000만원 초과 이익에 대해 최고 50%까지 국가가 환수하는 것이다. 재건축 개발이익이 5억원이면 2억 1500만원의 부담금을 납부해야 한다. 정부는 최근 재건축 개발부담금 납부자는 재건축 사업으로 건축된 주택을 분양받은 조합원으로 한정하며 사업이 10년을 넘을 경우 10년까지만 개발이익을 환수하도록 법안 일부를 수정했다. 건교부는 재건축 초과이익법이 본회의를 통과하는 대로 즉각 실무 태스크포스를 구성, 시행령·시행규칙 제정 작업에 착수하는 등 후속작업을 서둘러 9월 시행에 문제가 없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전문가들 “당분간 약보합세 지속” 전문가들은 3·30대책의 영향에다 계절적인 요인까지 곁들여져 단기적으로는 집값이 안정될 것으로 보고 있다.RE멤버스 고종완 대표는 “국지적으로 아파트값 불안 요소가 남아 있지만 전반적으로 상승폭이 둔화되는 것을 보면 3·30대책 약발이 먹히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면서 “5·6월은 전통적인 비수기여서 당분간 약보합세가 지속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내집마련정보사 함영진 팀장도 “3·30대책에 담보대출 규제가 포함되면서 투자심리가 많이 위축됐다.”고 지적했다. 하지만 다시 상승조짐을 보일 것이라는 분석도 제기됐다. 닥터아파트 이영호 팀장은 “수요가 급격하게 늘어나고 있지는 않아 급등양상으로 번지지는 않겠지만 곧 상승기조로 이어질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말했다. 강충식기자 chungsik@seoul.co.kr
  • 정동영·한화갑 ‘호남 쟁탈전’ 시동

    열린우리당 정동영 의장과 민주당 한화갑 대표가 5·31 지방선거를 앞두고 26일 전남에서 맞붙었다. 방문한 시간과 장소가 겹치진 않았지만 민주당 조재환 사무총장의 현금 4억원 수수 파문이 불거진 뒤 첫번째로 민주당의 ‘텃밭’격인 전남에서 표심 공략에 나섰다는 점에서 눈길이 쏠렸다. 정 의장은 이날 전남지역 필승결의대회에 참석하기 위해 완도와 영암, 담양 등을 방문한 자리에서 민주당을 은근히 비판했다.정 의장은 “우리당은 김대중 정부가 끝내 하지 못했던 돈과 정치(사슬을) 끊어내고 지역주의를 타파했다. 그래서 ‘나의 정치철학 계승하는 사람은 자네들이다.’고 작년에 김 전 대통령이 말씀하셨다.”며 ‘조재환 파문’을 우회적으로 겨냥했다. 민주당 매질에 팔을 걷어붙인 인사는 조배숙 최고위원. 조 최고위원은 “최근 민주당 4억 공천헌금 비리가 터졌다.”면서 “여기 강진에서 다산 정약용 선생이 유배생활 중 목민심서를 지었는데 이 사건을 보고 정약용 선생이 무덤에서 통곡할 것”이라고 직격탄을 날렸다. 이날 행사에는 유선호 전남도당위원장 등 광주·전남 지역의 의원들이 대거 동행했다. 한화갑 대표는 무안, 목포, 강진, 담양 등을 잇따라 방문해 필승전진대회와 당원간담회 등에 참석, 민주당에 대한 변함없는 지지를 호소했다. 한 대표는 조 총장 파문에 대한 해명과 사과로 말문을 열었다. 그는 “노무현 대통령이 안 갚고 간 빚 때문에 당사까지 비워줘야 할 지경에서 사무총장이 특별당비를 걷어 보려다가 창피만 사고, 사과를 드렸다.”고 했다.황장석기자 surono@seoul.co.kr
  • [하프타임] 장충고, 대통령컵 고교야구대회 우승

    서울 장충고가 26일 동대문구장에서 벌어진 대통령컵고교대회 결승전에서 철벽마운드와 수비를 뽐내며 지난해 우승팀 광주동성고를 2-0으로 물리치고 창단 이후 첫 전국대회 정상에 올랐다.6회초 선발 전진호에 이어 마운드에 오른 뒤 단 1안타로 동성의 타선을 틀어막은 우완의 거물급 에이스 이용찬은 최우수선수(MVP)에 뽑혔다.
  • 강화도~교동도 잇는다

    강화도와 접경지역인 교동도를 잇는 연륙교가 내년 착공된다. 인천시는 강화군 양사면 인화리와 강화군 교동면 봉소리를 잇는 길이 2.32㎞ 폭 12m(왕복 2차로)의 연륙교를 내년 착공,2011년까지 건설키로 했다고 21일 밝혔다. 이에 따라 오는 7월부터 기본 및 실시설계에 들어갈 방침이다. 교동도는 섬 전체가 민통선 지역으로 북한 황해도 개풍군과 마주보고 있어 남북 교류의 전진기지로 각광받고 있다. 시는 이 사업을 턴키(turnkey) 방식의 일괄 입찰로 발주키로 했다. 이 경우 사업기간 단축과 경쟁을 통한 다양한 공법 제시, 일괄 계약에 따른 기술 및 정보 축적 등의 효과를 거둘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사업 추진 기관인 강화군이 사업비 904억원 중 500억원을 확보했으며, 나머지는 기획예산처에 국비 지원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시는 예정대로 예산이 확보되면 올 연말까지 입찰을 진행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입찰 전까지 타당성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용역을 완료할 계획이다.인천 김학준기자 kimhj@seoul.co.kr
  • [Book & Life] 거미박사와 나비박사 그리고 법정스님

    “행복은 요구하고 추구하는 것이 아니라 우리에게 주어지는 것입니다. 안정된 마음, 차분한 마음으로 사물의 아름다움을 음미하면 행복을 얻을 수 있습니다.” 법정 스님은 지난 16일 서울 성북동 길상사에서 열린 봄 정기법회에서 운집한 대중에게 이렇게 ‘참다운 행복을 찾는 법’을 설파했다. 새겨들을 만한 말이다. 그런데 그 ‘한가한’ 행복론은 왠지 가슴에 썩 와닿지 않는다. 부대끼는 현실과는 동떨어진 먼 피안의 얘기로 들리기 때문이다. 행복은 정녕 추구하는 것이 아니라 주어지는 것인가. 차분하게 사물의 아름다움을 음미하면 얻을 수 있는 것인가. 그렇다면 행복하게 산다는 것도 그리 어려운 일만은 아닐 터. 상념에 빠져 있는 기자에게 마침 진정한 행복이란 무엇인가를 생각해보게 하는 책이 한 권 도착했다.‘거미박사 김주필의 거미 이야기’(도서출판 쿠키)란 책이다. 이 책은 ‘나비박사’ 석주명 선생까지 떠오르게 하는 마력을 발휘했다. ‘거미박사’ 김주필 동국대 생물학과 교수는 30여년을 한결같이 거미의 생태를 관찰하고 연구하는 데 바친 신실한 거미의 벗이다. 현재 국내에 서식하는 거미 1000여종 가운데 한국땅거미, 버들염낭거미, 관악유령거미 등 130여종이 그가 찾아낸 것들이다. 그는 깊은 산속에서 거미를 채집하다 간첩으로 몰린 적도 여러번 있다.2004년에는 경기도 남양주시 조안면 진중천 계곡에 거미사육장, 거미박물관 등을 갖춘 2만여평 규모의 ‘아라크노피아 생태수목원’도 열어 일반인들에게 거미를 알리는 ‘거미전도사’로 나섰다. 지금은 거미를 이용한 무농약 농사법을 연구하느라 시간가는 줄 모른다. “나는 논문 한 줄을 쓰려고 나비 3만마리를 만졌다.”는 유명한 말을 남긴 나비박사 석주명(1908∼1950). 그의 가장 큰 업적은 외국인들이 한국 나비를 연구하면서 범한 오류를 바로잡은 일이다. 중등학교 교사였던 그는 10여년 동안 70만마리가 넘는 나비를 연구한 끝에 ‘개체변이에 따른 분포곡선이론’을 창안, 생물분류학의 새 장을 열었다. 나아가 이 이론을 토대로 수많은 동종이명(同種異名)들을 말소하고 한국 나비를 246종으로 최종 분류했다. 오늘날 한국산 나비로 밝혀진 종수가 모두 250여종인 것을 감안하면 대단한 업적이라 하지 않을 수 없다. 김주필은 늘 “주저는 곧 퇴보다. 한 발짝 전진을 위해 10년을 투자해도 좋다.”고 말한다. 또 석주명은 “남이 하지 않는 일을 10년만 하면 꼭 성공한다.”는 소신으로 나비 연구에 매진해 일가를 이뤘다. 진정한 행복이란 이렇듯 평생의 과업을 찾아내 그것에 헌신함으로써 최선의 것을 이뤄내는 데 있는 것이 아닐까. 화가 피카소 또한 바로 그 지점에서 행복을 찾았다.“작업은 나에게 생존을 위한 호흡이다. 일할 수 없다면 나는 숨쉴 수 없다.”는 피카소의 말이야말로 행복론의 정수를 보여준다. 불광불급(不狂不及) 즉 미쳐야 미친다는 말도 있듯, 행복의 문에 들어서기 위해 무엇보다 필요한 것은 자신이 추구하는 가치에 대한 열정이다. 거미박사 김주필과 나비박사 석주명. 이들의 광기어린 외길 인생에서 참다운 행복의 의미를 캐어보자.김종면기자 jmkim@seoul.co.kr
  • “마찰 극복 좋은관계로” 후진타오 이백 시구 인용

    후진타오(胡錦濤) 중국 국가주석은 20일(현지시간) 워싱턴 백악관에서 열린 환영식 및 정상회담에서 중·미간의 공통이해와 협력관계를 강조하는 등 미국과의 관계 발전에 대한 강한 희망을 나타냈다. 환영사 답사에서 후 주석은 “2차대전당시 파시스트 침략에 함께 대항했다.”,“안보, 에너지, 환경보호 등 국제문제와 양자 관계 등 각 분야에서 두나라는 공통의 전략적 이해관계를 갖고 있다.”,“두나라의 협력은 서로에게 이익이 되는 윈-윈의 결과를 낳을 것이다.”라며 협력강화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또 두 나라의 건설적인 협력관계의 전면적인 발전을 희망했다. 무역역조와 중국의 군비확장 등으로 커진 ‘중국위협론’을 무마하고 중국에 대한 거부감을 불식시키기 위해 진력하는 모색이었다. 앞서 후 주석은 당(唐)나라 때 시인 이백(李白)의 시구와 미국 사상가 랠프 에머슨의 명언을 인용, 미국과의 관계 발전에 대한 강한 희망을 밝혔다.19일(현지시간) 첫 기착지인 시애틀에서 열린 워싱턴주와 시애틀시 기업계·우호단체들이 공동 주최한 오찬에 참석한 자리에서였다. 후 주석은 “1200년 전 당나라 때 시인 이백은 ‘창펑퍼랑후이유시, 즈괘윈판지창하이(長風破浪會有時,直掛雲帆濟滄海)’라고 썼다.”면서 이백의 ‘행로난(行路難)’ 3수 가운데 첫 수의 마지막 두 구절을 인용했다. 후 주석은 “이 구절은 어려움과 위험을 두려워하지 않고 용감하게 곧장 앞으로 나아가는 정신을 표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중·미관계가 마찰과 이견도 있지만 이를 극복, 안정적인 관계로 발전시켜 나가겠다는 희망과 의지를 내비쳤다. 그는 또 “전진은 오늘의 활력이고 내일의 보장이다.”란 에머슨의 말을 인용하며 “인류 사회는 언제나 앞을 향해 발전해왔다. 앞을 바라봐야 정확한 방향을 찾을 수 있고 확고한 전진의 발걸음을 내디딜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석우기자 jun88@seoul.co.kr
  • 새만금방조제 15년만에 이어진다

    새만금 방조제 끝물막이 공사가 당초 일정보다 3일 앞당겨진 21일 마무리된다. 한국농촌공사 새만금사업단은 현재 미완공 구간은 60여m로 한나절 남짓 공사를 진행해 21일 전체 방조제가 연결된다고 20일 밝혔다. 지난달 24일부터 시작한 끝물막이 공사 2.7㎞ 가운데 군산시 신시도 부근(1.1㎞)은 이날 완전 연결됐으며, 가력도 부근(1.6㎞)만 60여m를 남겨 놓고 있다. 이에 따라 세계에서 가장 긴 33㎞의 방조제가 그 모습을 드러냈다. 이로써 여의도 면적의 140배인 4만 100㏊(토지 2만 8300㏊, 담수호 1만 1800㏊)의 토지가 새롭게 생겼다. 정부는 지난 1991년부터 공사비와 보상비 등 모두 2조 1933억원을 투입, 착공 15년 만에 완공했다. 공사에는 지금까지 189만여명의 인력과 덤프트럭 바지선 등 82만여대의 각종 장비, 사석·준설토 등 9400만t의 자재가 각각 투입됐다. 전북도는 이곳 일대를 동북아권 신산업·물류·관광 중심지로 만들기로 하고 토지이용계획 및 내부개발 일정을 진행 중이다. 이를 제도적으로 보장받기 위해 ’새만금종합개발 특별법’제정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도 관계자는 “방조제 완공으로 새롭게 조성되는 담수호 보전을 위해 상류 동진강·만경강 유역 환경기초시설 확충 등 ‘수질관리 로드맵’을 작성했다.”며 “미래농업의 국제경쟁력 확보와 환황해권의 중국교역 전진기지로 발돋움시키기 위해 도민의 지혜를 모아 나가겠다.”고 말했다.군산 최치봉기자 cbchoi@seoul.co.kr
  • 바르셀로나 결승행 ‘한발짝’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선두 FC바르셀로나가 유럽 클럽 축구 정상을 향해 한 걸음 더 진군했다. 바르셀로나는 19일 이탈리아 밀라노 산시로스타디움에서 열린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준결승 1차전 AC밀란(이탈리아)과 원정경기에서 프랑스 공격수 루도비치 지울리의 결승골로 적지에서 귀중한 1-0 승리를 거뒀다. 준결승 2차전은 오는 27일 바르셀로나의 홈 누캄프 스타디움에서 열린다. 초반 AC밀란의 파상공세를 잘 막아낸 바르셀로나는 후반 12분 결승골을 뽑아냈다. 호나우디뉴가 현란한 몸동작으로 상대 수비수를 제치며 환상적인 전진 패스를 찔러줬고 지울리가 왼발 강슛으로 마무리했다.박준석기자 pjs@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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