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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카드사·저축銀도 구조조정 ‘회오리’

    금융권 구조조정이 시중은행부터 카드사,저축은행 할 것 없이 전방위로 확산되고 있다.국민은행은 오는 26일까지 8년 이상 근무직원을 대상으로 희망퇴직 신청을 받는다고 18일 밝혔다.과거 근속연수 15년 이상이던 희망퇴직 대상을 8년 이상으로 대폭 낮췄다.대신 퇴직보상금을 근무연수와 연령에 따라 급여의 24~34개월(과거 15~24개월)로 확대했다.국민은행 관계자는 “젊은 직원 중에도 희망퇴직을 원하는 사람들이 있어 노사 합의를 거쳐 대상을 확대했다.”고 말했다.지난해 국민은행의 희망퇴직인원은 65명에 불과했지만,대상이 확대되고 퇴직 조건이 나아짐에 따라 희망퇴직 신청자 수는 수백명 이상이 될 것으로 보인다.특히 초우량은행으로 꼽히는 국민은행이 구조조정을 본격화함에 따라 다른 시중은행의 움직임도 바빠질 전망이다.카드사와 저축은행 등 제2금융권도 생존을 위한 자구책 찾기에 바쁘다.신한카드는 11~17일 입사 또는 정규직 전환 후 2년 이상 된 직원 2400여명을 대상으로 희망퇴직 신청을 받았다.신한카드는 지난해 LG카드와 통합하는 과정에서 직원 수가 2700여명에서 3200여명으로 늘었다.신한카드 측은 “경제가 악화일로를 걷는 상황에서 노사가 어려운 합의를 한 것”이라고 밝혔다. 신한카드는 다음 주 희망퇴직 대상자가 확정되는 대로 일부 본사인력을 지점으로 보내는 등 조직개편도 단행한다.삼성카드도 영업 인력을 채권부서에 전진 배치하는 등 조직개편에 나섰고,다른 카드사들도 마른 행주를 다시 짜는 긴축경영에 돌입했다.저축은행 가운데 선두업체인 솔로몬저축은행도 올 연말까지 전체 직원의 규모를 10% 정도 줄인다는 목표로 희망퇴직을 실시한다.희망퇴직 대상자에겐 일정금액의 위로금을 전달하고,자사주 손실분도 보전해 줄 예정이다.남은 사람들은 임원 20%,일반직 10%씩 연봉을 삭감한다. 저축은행 관계자는 “저축은행권에서는 인원과 연봉삭감 등 구조조정의 칼바람이 릴레이처럼 이어질 것으로 본다.”면서 “다들(은행권) 정부의 지원을 받게 된 만큼 은행들도 뭔가 노력하는 모습을 보여주지 않으면 자칫 불이익을 당할 수 있다는 압박감이 큰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유영규기자 whoami@seoul.co.kr
  • [KB 국민은행 한국바둑리그 챔피언결정전 1차전 3국] 이세돌·쿵제 삼성화재배 결승

    [KB 국민은행 한국바둑리그 챔피언결정전 1차전 3국] 이세돌·쿵제 삼성화재배 결승

    <하이라이트> 이세돌 9단과 쿵제 7단이 삼성화재배 우승컵을 다툰다.17일 삼성화재 부산사옥에서 열린 제13회 삼성화재배 세계바둑오픈 준결승전 제2국에서 이세돌 9단과 쿵제 7단은 각각 중국의 황이중 7단과 저우루이양 7단을 불계승으로 눌러,1국의 승리에 이어 2연승으로 결승진출을 확정지었다.두 기사는 지난 1국에서도 나란히 반집승을 거둔 바 있다.이세돌 9단은 대회 2연패와 통산 3회 우승을 노리며, 쿵제 7단으로서는 생애 첫 세계대회 결승진출이다. 또한 두 기사는 그동안 중국리그를 제외한 4번의 공식대국을 벌였으며,이세돌 9단이 상대전적에서 3승1패로 앞서고 있다.결승전은 내년 1월19일부터 삼성화재 서울본사에서 3번기로 진행된다. 장면도 백1의 젖힘에 흑이 2로 응수한 것은 백이 가만히 3으로 단수치는 수를 깜빡한 점.흑은 자충이라 4로 백 한점을 잡을 수밖에 없는데 백이 계속해서 5로 압박하니 흑이 괴로워진 모습이다.흑이 착각한 것은 <참고도1> 흑1처럼 단수를 칠 때 백이 2로 따내는 수만 생각한 것.이 모양은 흑이 5로 단수칠 때 백이 두점을 살려내기가 쉽지 않다.<참고도2>가 장면도 이후 실전진행인데,백이 아껴두었던 4의 팻감을 기분좋게 활용하자 흑은 결국 패를 양보할 수밖에 없었다.또한 백이 8로 흑 석점을 때려낸 후에도 흑은 가일수가 필요하다는 점이 아프다.여기서 선수마저 빼앗긴 흑은 일거에 바둑의 흐름을 백에게 넘겨주었다.(백6…△의 곳 따냄) 최준원 comos5452@hotmail.com
  • [뉴스플러스] 새만금·영산강 간척지에 대규모 농업단지

    새만금 간척지와 영산강 간척지에 농식품 수출의 전진기지 역할을 할 대규모 농업단지가 조성된다.농림수산식품부는 18일 “대규모 농어업회사의 시범사업 대상지를 전북 새만금 간척지(700㏊)와 전남 영산강 간척지(713㏊)로 확정하고 사업자를 공모할 방침”이라고 밝혔다.농식품부는 여의도 면적(850㏊)의 1.7배에 이르는 이곳에 농수산물의 생산·가공·저장·유통시설을 조성,농식품 수출의 전진기지로 만든다는 구상이다.농식품부는 22일 한국농촌공사에서 사업자 선정 설명회를 연 뒤 내년 3월 중 사업신청서를 접수해 우선협상 대상자를 선정할 계획이다.이두걸기자 douzirl@seoul.co.kr
  • [기고] 역경속에서도 인재육성에 힘 쏟아야/정장식 중앙공무원교육원장

    [기고] 역경속에서도 인재육성에 힘 쏟아야/정장식 중앙공무원교육원장

    불황이 깊어지고 있다.살아가기가 힘들다고 여기저기서 아우성이다.경제가 어려워지기 시작하면 무엇보다 서민층의 생활이 더욱 힘들어진다.백수와 반백수를 합치면 317만명에 이른다는 통계도 있다. 모두들 어두운 전망만을 내놓고 있지만,그런 가운데에서도 희망을 주고 용기를 불러일으키면서 우리들의 가슴을 훈훈하게 해주는 이야기들도 있다.인위적 인력구조조정을 하지 않겠다는 L그룹회장의 약속이라든지,치열한 세계시장에서 오히려 매출이 늘어난다는 ‘알짜’기업들이 있기에 우리는 그래도 희망의 끈을 놓지 않는다.또한 불황의 한가운데에서도 내일을 준비하는 사람들도 많다.지금이야말로 인재양성에 투자하고 교육훈련에 치중해 머지않아 다가올 호황을 준비해야 한다는 논리다.자원이라고는 사람밖에 없어 우수한 인재를 많이 키워내야 할 우리의 입장에선 백번 지당한 이야기다. 교육훈련 측면에서 보면 공무원들을 재교육하고 훈련시키는 각급 공무원 교육훈련기관의 중요성 또한 결코 간과해선 안 된다.민간부문을 지원하고 북돋워야 하는 공공부문 인재들이 보다 창의적이고 헌신적일 때 나라의 미래는 밝아진다.하지만 이처럼 중요한 공무원 교육훈련기관에 대해 솔직히 말한다면 그동안의 정책들은 부족한 점이 한두 가지가 아니다.교육훈련기관이 한 조직 내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기대치에 훨씬 못 미치고 있는 게 현실이다.특히 직원 충원 등 인사나 예산면에서 관심이 부족한 실정이다.교육의 중요성에는 모두 공감하지만 당장 급한 것이 아니기에 관심이 떨어지는 것은 어쩔 수 없는 현상인지도 모른다. 몇달 전 세계최고의 기업이라 할 수 있는 미국 GE 본사의 교육기관인 크로톤빌에 연수차 다녀올 기회가 있었다.GE회장인 J 이멜트 회장이 교육원에 수시로 와서 강의도 하고,최정예 직원으로 무장된 이 교육원의 예산이 우리나라 돈으로 12조원이 넘는다는 설명을 듣고 무척 부러웠었다. 우리나라에서도 어느 청장이 소속 교육훈련기관에 대한 값진 실험(?)을 하고 있다는 소식을 듣고 반갑고 고마운 마음이 들었다.승진이 예정된 최우수 직원들을 교육원에 전진 배치함과 동시에,교육원 출신을 우선 승진시키는 등 과거에는 상상도 못 할 일들을 직접 실천하고 있다.교육원 예산도 우선적으로 배정하고 청장 스스로 한 달에 두어 차례 직접 특강도 하면서 교육훈련에 지대한 관심을 표명한 결과,지금은 너도나도 교육원 근무를 희망하고 있다는 소식이다. 얼마 전 국내최고의 기업인 S기업의 인력개발원을 방문한 적이 있다.교육원장과 직원들이 사기가 충천했고 대단한 긍지를 가지고 있었다.직원 수준에 대한 필자의 질문에 ‘만약 능력이 떨어지는 직원들이 교육원에 배치되면,교육을 받으러 온 직원들의 느낌이 어떻겠습니까?’라는 원장의 반문에 나 자신이 오히려 머쓱해졌었다.교육훈련과 인재양성에 최우선순위를 두고 있는 GE나 S그룹이 세계 초일류기업으로 자리매김된 이유를 알 만했다. ‘겨울이 오면 봄이 멀지 않으리.’라는 어느 시인의 시구처럼 견디기 힘든 불황 속에서도 우리는 정신을 차리고 내일을 위한 희망의 투자를 해야 할 것이다.내일을 위한 값진 씨앗을 뿌리는 일 가운데 하나가 바로 교육에 대한 투자다.그런 관점에서 공공 교육훈련기관에 대한 보다 많은 관심과 아낌없는 지원이 필요한 때이다. 일은 결국 사람이 하지 않는가.공공부문을 맡아 일할 인재들에 대한 정성과 관심이 모아질 때 초일류 대한민국을 기대할 수가 있지 않겠는가. 많은 어려움 속에 나름의 철학을 가지고 교육훈련에 대한 혁신적 조치를 취하고 있는 H청장의 값진 실험에 박수를 보내면서 다른 교육기관에서도 이러한 정신이 확대되기를 간절히 바란다. 정장식 중앙공무원교육원장
  • [KB 국민은행 한국바둑리그-챔피언결정전 1차전 1국] 이세돌,삼성화재배 준결승전 반집승

    [KB 국민은행 한국바둑리그-챔피언결정전 1차전 1국] 이세돌,삼성화재배 준결승전 반집승

    <하이라이트> 이세돌 9단이 삼성화재배 준결승전 1국을 승리하며 결승진출에 한걸음 다가섰다. 15일 삼성화재 부산사옥에서 열린 제13회 삼성화재배 세계바둑오픈 준결승전 3번기 제1국에서 이세돌 9단은 중국의 황이중 7단을 맞아 흑반집승을 거두었다.두 기사는 지난 대회 준결승전에서도 만나 당시 이세돌 9단이 2대0으로 승리를 거두고 결승진출에 성공했다.또한 중국기사들끼리 대결을 펼친 쿵제 7단과 저우루이양 5단과의 준결승전 다른 한판에서는 쿵제 7단이 흑반집승을 거두고 서전을 장식했다. 2년 연속 결승 진출을 노리는 이세돌 9단은 지난 대회 결승에서 박영훈 9단을 꺾고 대회 두 번째 우승컵을 차지한 바 있다. 삼성화재배 우승 상금은 2억원. 흑의 대세력 작전에 백이 특공대를 투입해 승부수를 던진 장면.장면도 백1,3은 백5의 이음을 선수로 한 다음 백7을 두기 위한 작전이었으나,결국 흑의 반격을 받아 백이 고전에 빠지게 된 원인을 제공했다.<참고도1>이 이후 실전진행.흑이 1,3을 활용하며 상변 백 두 점을 잡는 수를 남겨 놓은 뒤 5로 올라서자 백의 안형이 상당히 불안해졌다. 백으로서는 <참고도2> 백1로 꼬부리는 것이 형태의 급소.이어서 흑이 2로 막을 때 3으로 끊는 것이 절묘한 타이밍이었다.이후 백이 5로 잇는 모양은 장면도와 동일하지만,상대적으로 흑말이 훨씬 박약해진 모습으로 백은 7로 머리를 내밀며 반격을 노릴 수 있었다. 최준원 comos5452@hotmail.com
  • [17일 TV 하이라이트]

    ●산 너머 남촌에는(KBS1 오후 7시30분) 약품 발주차 인수가 읍내로 간 사이 종아는 인수의 방을 청소하다가 인수와 옛 애인과의 추억이 담긴 상자를 발견한다.다정한 사진과 편지에 마음이 상한다.인수가 화를 내자 종아는 홧김에 인수에게 헤어지자고 한다.이에 마을에서는 인수와 종아가 헤어졌다는 소문이 돈다. ●아침드라마 아내와 여자(KBS2 오전 9시) 근삼은 연락 불통인 희수에게 애타게 문자를 보내고,재란은 그런 근삼을 한심해하면서도 희수의 병가에 의문을 갖는다.한편,태환은 희수와의 시간이 행복하면서도 연하에게 거듭 거짓말을 하는 것이 힘들고 괴롭기만 하다.연하는 아무 것도 모른 채 오히려 희수 걱정을 한다. ●그분이 오신다(MBC 오후 7시45분) 전날 술에 취해 키스했던 일을 모르는 것 같은 영희.전진은 그런 영희의 기억 여부를 확인하러 찾아온다.문식은 10판을 공짜로 먹고도 또 피자 쿠폰을 모아 온 전진이 기분 나빠 맞고를 신청하고,이마 때리기 벌칙을 건다.한편 재용은 민지에게서 감기가 옮자 바이러스를 공유했다며 행복해하는데…. ●뉴스추적(SBS 오후 11시5분) 2006년 전국을 도박판으로 들썩이게 했던 바다이야기의 호황이 인터넷으로 자리를 옮겼다.불법 인터넷 도박 사이트만 1600여개.2년 사이 2배나 늘었다.인터넷 도박은 컴퓨터가 있는 곳이면 언제든 가능하고,중독성이 강한 게 문제다.불황을 틈타 독버섯처럼 번지고 있는 인터넷 도박의 실태를 파헤쳐 본다. ●극한직업(EBS 오후 10시40분) 자리돔을 잡고 재빨리 마라도로 이동하는 흥진호.이미 많이 지체된 터라 방어 잡이에 열을 올리려 하지만,다시금 나빠지는 기상 상황은 나아질 기미를 보이지 않는다.흥진호의 선장은 어군 탐지기에 보이는 방어를 두고 조업을 그만두기에 아쉬움이 남는데,나빠진 기상을 딛고 조업에 무사히 성공할 수 있을까? ●클로즈업(YTN 낮 12시35분)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파격적으로 1%포인트 내렸다.경기침체에 본격적인 대응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실세금리가 과연 어느 정도 반응을 할지 모르겠다.돈이 돌아야 하는데 막혀 있기 때문이다.세계경제도 내년 전망은 좋지 않다고 하는데,과연 내년 한국호의 앞날은 어떨지 현정택 KDI원장에게 알아본다.
  • [Seoul In] 20일 무료 송년음악회 열어

    성북구(구청장 서찬교)오는 20일 토요일 오후 7시~8시30분 고려대 화정체육관에서 구민과 함께하는 송년음악회를 연다.무료 음악회에는 가수 남진,이수영,전진,신효범,조관우(일정상 변경될 수 있음) 등이 출연한다.문화체육과 920-3048.
  • [NFL] 하인스 워드 107야드 전진 피츠버그 지구 우승 견인

    미 프로풋볼(NFL)의 한국계 스타 하인스 워드(32·피츠버그 스틸러스)가 팀을 플레이오프로 이끌었다.와이드리시버 워드는 15일 메릴랜드주 볼티모어시 M&T 뱅크 스타디움에서 열린 정규시즌 14주차 볼티모어 레이븐스와의 원정경기에서 여덟차례 패스를 받아 107야드를 전진했다.이로써 워드는 올 시즌 통틀어 864야드를 기록,남은 두 경기에서 136야드를 보태면 2004년 이후 4년만에 1000야드를 돌파하게 된다.특히 워드는 이날 3-9로 끌려가던 4쿼터 9분26초를 남기고 쿼터백 벤 로슬리버거의 패스를 받아 제프 리드가 30야드짜리 필드골을 터뜨리고 역전승을 일구는 데 앞장섰다.피츠버그는 이날 4쿼터에서만 10점을 몰아넣으며 13-9로 승리,11승3패로 아메리칸콘퍼런스(AFC) 북부지구 우승을 확정지었다.2년 연속 지구 우승 타이틀을 거머쥔 피츠버그는 12승2패로 남부지구 1위에 오른 테네시 타이탄스에 이어 콘퍼런스에서 두 번째로 높은 승률을 올렸다.피츠버그는 22일 테네시와 아메리칸콘퍼런스 플레이오프 톱시드를 놓고 다툰다.송한수기자 onekor@seoul.co.kr
  • 위기 땐 친정체제… 해외통 전진배치

    대기업 임원인사의 중간 점검 결과는 ‘오너경영 강화,해외통 전진배치,홍보맨 희비교차’로 요약된다.사상 유례없는 불황속에 친정체제를 강화하고,해외영업 전문가를 전면에 내세워 어려움을 극복하자는 의도로 풀이된다.홍보맨들은 잇따라 터진 위기에 어떻게 대응했느냐에 따라 운명이 엇갈렸다. LS그룹은 지난 11일 임원인사에서 ‘형제경영’을 강화했다.구자엽(산전·가온 사업부문) 부회장과 구자열(전선·동제련·엠트론 사업부문)부회장을 각각 회장으로,구자용 E1사장을 부회장으로 승진시켰다.구자엽 회장은 구자홍 그룹회장의 친동생이다.구자열 회장과 구자용 부회장은 구자홍 회장의 사촌동생이다.불황이 장기화할 것에 대비해 친정체제를 강화한 것으로 보인다.LS 홍보팀 허영길 부장은 그러나 “통상 부회장에서 회장이 되는 데 4~5년이 걸리기 때문에 자연스러운 승진”이라고 반박했다. GS건설도 지난 10일 허명수 국내 총괄담당 사장을 최고경영자(CEO)로 임명했다.허명수 사장은 허창수 GS그룹 회장의 셋째동생이다.오너 중심의 경영체제를 한층 다진 셈이다.GS건설은 특히 상무 이상 임원 73명 가운데 13명을 재임용에서 탈락시켜 소리나지 않게 구조조정을 했다. 현대중공업은 지난 12일 임원인사에서 엔진기계사업본부장인 유승남 전무를 부사장으로,김정환 상무 등 5명을 전무로,김정귀 상무보 등 24명을 상무로 전진배치했다.김대웅 부장 등 30명은 상무보로 신규 선임했다.이번 인사의 초점은 ‘해외 영업 강화를 통한 경기불황 극복’에 맞췄다.글로벌 경기침체에 대응하려면 해외영업 성과를 높이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는 판단에서다. 지난 9일 임원인사에서 한 대기업의 홍보총괄 상무는 “그동안 수고하셨다.”며 느닷없는 해고통보를 받았다.그간 큰 허물이 없었고,오너의 고등학교 선배였기 때문에 전혀 예상치 못한 인사조치였다.그룹안팎에서는 회사에 불리한 뉴스가 올해 유독 자주 터졌는데,그때마다 효과적으로 대응하지 못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했다. 끊임없이 유동성위기설에 시달려온 두산도 홍보팀 사령탑을 전격교체한다.이번 주초쯤 한겨레신문 논설실장을 지낸 김병수씨를 언론총괄 전무로 영입한다.1984년 두산그룹 기획실 때부터 24년간 홍보업무를 맡아온 김진 사장은 홍보업무는 손을 떼고 스포츠단(두산베어스)에만 전담하게 된다.기업의 모태인 주류사업까지 팔기로 한 터라 자금위기설 등 루머에 보다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선택으로 풀이된다. GS칼텍스의 홍보총괄 김명환 전무는 지난 3일 부사장으로 승진했다.신임 김 부사장은 지난 9월 고객 정보유출 사건이 터졌을 때 기민하게 대응을 잘했다는 평가를 안팎에서 받았다.당시 GS칼텍스 홍보팀의 위기대응 방식에 대해 많은 기업체에서 “모범사례로 연구하고 싶다.”는 문의가 쇄도했을 정도였다. 김성수 이영표 홍희경기자 sskim@seoul.co.kr
  • 3국 정상 공동회견 문답

    이명박 대통령과 중국 원자바오(溫家寶) 총리,일본 아소 다로(麻生太郞) 총리는 13일 후쿠오카에서 3국 정상회담을 가진 뒤 공동기자회견을 열었다.다음은 일문일답. →(이명박 대통령에게) G20금융정상회의 준비과정에서 선진국과 개도국의 다양한 입장을 어떻게 반영할 것인지,또 베이징 6자회담이 성과 없이 끝났는데 대책은. -선진국과 신흥국의 의견을 잘 조정해야 한다.3국이 사전 조율해 아시아 지역의 의견도 반영하도록 하겠다.6자회담과 관련해 많은 나라가 실망하고 있다.그러나 북한에 핵을 포기시키고 변화를 유도해 경제발전을 이루게 하고,북한 주민에게 행복을 찾아줘야 한다는 목표를 달성해야 한다.북한이 핵을 포기하는 문제는 매우 어렵고 힘든 문제이지만 시간이 걸리더라도 반드시 해결해야 될 문제이고 해결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10년 동안 매우 실망스러웠지만 조금씩 전진해 온 것은 사실이다.후퇴하지 않았다. →(아소 총리에게) 정상회담 의의와 북핵문제에 대한 의견은. -금융위기가 3국 회담을 촉진시킨 면이 있는데 서로 손을 잡고 해나가는 것은 큰 의의가 있다.북핵문제는 6자회담 틀 내에서 긴밀하게 연결하고 추진해 나가는 것이 중요하며,거기에 의견일치를 보았다.따로 대응하는 게 아니라 북한과 함께 대화를 추진하는 것이 중요하다. →(원 총리에게) 금융위기에 대해 중국은 어떤 노력을 하나. -중국은 내수촉진을 통해 경제안정을 추구하고 있다.중국은 동아시아의 가장 큰 수출국으로 매년 5000달러에 이르는 제품을 사들이고 있다.중국의 수출입이 이 지역에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중국은 동아시아 국가와 금융위기 공동대처에 노력하고 있고,역내 통화협력 메커니즘을 강화하고 있다. 이종락기자 jrlee@seoul.co.kr
  • TV, 비주류에 꽂히다

    TV, 비주류에 꽂히다

    화려한 톱스타에,때론 자극적인 내용으로 시청자들 끌어모으기에 안간힘을 썼던 TV에 변화의 바람이 일고 있다.실력은 있지만 인지도가 낮아 외면당했던 가수를 음악프로그램에 과감히 출연시키는가 하면,다큐멘터리에 드라마 못지않은 관심을 기울이는 등 속칭 ‘비주류’에 눈길을 돌리고 있는 것.화제와 흥미를 쫓으며 ‘되는 장사’에만 몰두하던 TV가 이처럼 달라진 이유는 무엇일까. 지난달 26일 방송을 시작한 MBC ‘음악여행 라라라’는 첫번째 게스트로 국내 최초의 모던록 그룹 ‘유앤미 블루’ 출신의 가수 이승열을 출연시켰다.그동안이라면 첫회에는 시청률을 의식해 톱가수를 섭외하기 마련이었다.하지만 ‘라라라’는 ‘한국의 보노’로 불리는 실력파 뮤지션이지만 일반인들에게는 무명에 가까운 가수를 초대한 것이다.이날 방송의 주제도 ‘음악인들 사이에선 유명한 그가,왜 대중들에겐 인지도가 없을까.’였다.자리에 앉자마자 자신의 새 앨범 홍보에 여념이 없는 여느 가수과는 다른 신선한 모습에 시청자들로부터 ‘음악과 토크’ 두 마리 토끼를 잡았다는 평가를 얻었다.연출을 맡은 전진수 PD는 “첫회 출연자를 놓고 고심을 많이 했지만,톱스타가 나오면 오히려 음악프로그램으로서의 진정성을 드러내기 힘들고,다른 프로그램과 차별성을 부각시키기도 어렵다고 판단했다.”고 말했다.또 다른 음악프로그램인 KBS ‘이하나의 페퍼민트’도 마니아 팬들에겐 유명하지만,일반인에겐 생소했던 홍대 인디밴드인 ‘장기하와 얼굴들’을 출연시켜 주목을 끌었다.대형 기획사 출신의 그늘에 치여 좀처럼 소개되지 못했던 언더그라운드 가수를 조명해 적잖은 반향을 일으킨 것.인터넷에서의 뜨거운 반응 덕분에 이 밴드는 곧이어 다른 음악 프로그램의 출연 게스트로 섭외되기도 했다. 스타가 사라진 자리를 실력파로 메워가는 두 프로그램 모두 TV 드라마 분야에서부터 표면화되기 시작한 ‘저 제작비 시대’가 낳은 긍정적인 변화의 모습이다.지난 7일 잇따라 전파를 탄 다큐멘터리 KBS의 ‘누들로드´와 MBC ‘북극의 눈물´은 모두 두 자릿수 시청률을 기록했다.웬만한 드라마도 한 자리 시청률에 머무는 데 비하면 꽤 이례적이다.방영 전,방송사들은 시사회에 기자간담회까지 경쟁적으로 열며 ‘고품격 다큐’임을 알리는 데 공을 들였다.방영된 뒤 시청자들은 “BBC 다큐멘터리를 보는 것 같았다.”고 호평했고,제작진에게는 출판사에서 다큐멘터리를 그대로 책으로 출간하고 싶다는 요청이 이어졌다.그간 제작비에 비해 시청률이 나오지 않아 ‘찬밥신세’로 취급받던 다큐멘터리도 잘 만들면 충분한 시장성이 있음을 입증했다.이미 세계 8개국에 선판매된 ‘누들로드’를 제작한 KBS ‘인사이드 아시아´의 김무관 CP는 “다큐의 명가 BBC의 작품은 영화뿐 아니라 DVD로 만들어져 제작비의 몇배의 수익을 올리기도 한다.”면서 “그동안 드라마가 한류를 주도했지만,다음 시장은 다큐가 연다는 생각에 투자 개념으로 접근했다.”고 밝혔다. 이처럼 TV가 전에 볼 수 없던 양상을 띠는 것은 시청자의 기호 변화와 악화된 제작여건이 맞물린 결과로 볼 수 있다.요즘은 젊은 세대를 중심으로 내용이 독특하고 볼 만하다면 이튿날 온라인에서 어김없이 화제를 불러모으고,이는 다시 프로그램 제작에 영향을 미친다.여기에 초고액의 출연료를 주어야 하는 ‘스타’의 퇴출이 불가피한 상황에서 새로운 돌파구가 필요했다는 것이다. ‘페퍼민트´를 연출하는 류명준 PD는 “요즘엔 연예인들이 ‘그 밥에 그 나물’ 식으로 TV를 비롯한 많은 수의 매체에 노출되면서 대중들이 식상함을 많이 느끼는 것 같다.”면서 “제작자들도 프로그램 색깔에 알맞은 새로운 출연자와 형식을 발굴하자는 인식이 확산되고 있는데,이것은 우리 사회의 문화적 다양성이 점차 넓어지고 있음을 의미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은주기자 erin@seoul.co.kr
  • ‘죽음의 무도’로 ‘달빛’ 가려라

    ‘죽음의 무도,달빛을 휘감을까.’ 18세 동갑내기인 김연아(군포 수리고)와 일본의 아사다 마오.체격도,태어난 시점도,그리고 피겨를 시작한 동기까지 엇비슷한 둘은 어차피 라이벌로 만나야 할 운명이다.올 시즌 국제빙상연맹(ISU) 피겨 그랑프리 파이널에서 이들이 또 만났다. 닮은 점도 많지만 다른 점이 더 많다.지난 9일 7개월 만에 한국을 다시 찾은 남자 싱글 세계 4위의 조니 위어(캐나다)는 “아사다가 물이라면 김연아는 불이다.”면서 “아사다의 연기가 물 흐르듯이 유연하고 달콤하다면 연아의 그것은 강력하고도 압도적”이라고 비교했다. 그의 말이 아니더라도 둘을 확실하게 구분짓는 대목은 여러 가지다.우선,김연아의 최대 강점은 빠르면서도 교과서처럼 정확하게 구사하는 ‘명품 점프’라는 점.정확한 에지 사용은 지난 시즌 강화된 반칙 규정에도 아랑곳없이 역대 선수 가운데 최고로 평가받고 있다.이에 견줘 아사다의 특기는 트리플 악셀(3회전 반).가장 높은 기본점수를 받는 이 기술은 6개 점프 가운데 유일하게 전진하면서 뛰는 점프다.한동안 완성도에서 많이 떨어진 듯했지만 지난 6차대회(NHK컵) 프리스케이팅에서 2차례나 시도하며 두둑한 점수를 벌어 역전 우승의 발판이 됐다.이번에도 아사다는 이 카드를 꺼내들 게 확실하다. 10일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한 아사다는 “내가 가진 기술을 확실하게 보여주기 위해 많이 노력했다.”면서 “지난 NHK컵에선 회전수가 부족했지만 큰 실수는 없었던 터라 이번에도 그만큼만 하고 싶다.”고 트리플 악셀로 승부를 걸 것임을 분명히 했다. 객관적 전력으로 보면,분명 이번 파이널 대회 역시 김연아의 3연패에 무게가 실린다.그러나 지난 9일 김연아 자신이 입국 당시 “다른 어느 때보다 실수를 줄이는 데 역점을 두겠다.”고 강조한 것처럼 ‘완벽한 연기’가 절대 관건이다.1차 대회 쇼트프로그램 더블악셀에서 착지 불안으로,프리에서는 다운 그레이드로 감점을 받은 데 이어 3차대회 플립 점프에서 ‘롱 에지(Wrong Edge)’ 판정으로 자존심을 구겼던 터.비록 시리즈 2연승에 영향을 주진 못했지만 ‘왕중왕’전인 이번 대회에서는 손톱만 한 실수라도 메달 색깔을 바꾸는 중요한 변수가 될 수 있다.‘만점연기’.이는 김연아의 쇼트프로그램 배경음악인 ‘죽음의 무도’가 아사다의 ‘달빛’을 휘어감을 유일한 방법이다. 한편 김연아와 아사다는 대회 개막을 하루 앞둔 10일 대회장인 고양시 어울림누리 얼음마루에서 함께 얼음을 타며 첫 공식 훈련을 마쳤다.안개 탓으로 입국이 늦어지는 바람에 김연아보다 30분가량 늦은 오후 8시47분쯤 빙상장에 도착한 아사다는 약 15분 동안 점프를 하는 대신 빙질 적응에 주력한 뒤 대회장을 떠났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11일 TV 하이라이트]

    ●생로병사의 비밀(KBS1 오후 10시) 고령화 사회를 넘어 이제 고령사회로 접어든 우리나라.고령사회의 적은 ‘병든 노년’이다.누구에게나 노년을 맞는 것은 두려운 일이지만 건강하게 늙어가는 것은 삶의 마지막 계절을 아름답게 마무리하는 길이다.건강하게 늙는 것이 개인과 사회를 위한 과제가 되었다.과연 어떻게 건강하게 늙을 것인가. ●대결! 노래가 좋다(KBS2 오후 8시55분) 결혼 후 방송3사를 통해 다양한 모습을 선보이며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는 유채영이 심수봉의 ‘개여울’을 그녀만의 매력적인 음색으로 부른다.최근 스포츠 해설가와 유소년 축구 지도자로 활동 중인 유상철이 ‘대결 노래가 좋다’에 첫 출연하여 그동안 방송에서는 보기 힘들었던 노래실력을 선보인다. ●그 분이 오신다(MBC 오후 7시45분) 자신이 낸 방송사고로 감봉 처분을 받았다는 전진에게 미안해진 영희는 사과하려고 하는데 때마침 후진하던 전진의 차에 부딪쳐 입원하게 된다.한편,문식의 기를 살려주기로 한 경순과 소정은,문식에게 가족들의 입맛을 만족시킬 만한 피자를 만들면 차를 한 대 사주겠다고 말한다. ●연애시대(SBS 오후 11시15분) 후끈했던 분위기를 싸늘하게 만들어버리는 내 남자의 개념없는 말.20,30대 여성들이 직접 뽑은 ‘키스 후 하지 말아야 할 말’ BEST 5가 공개된다.‘남자들은 다가오는 여자를 막지 않는다?’.사실 확인을 위한 실험 개시! 길거리에서 남자들에게 연락처를 건네는 미녀.과연 몇 명이 미녀에게 연락을 할까. ●60분 부모(EBS 오전 10시) 한 연구에 따르면 6살부터 12살 사이의 아동 10명 중 한명은 어떤 상태로든지 간에 우울증으로 고통을 받고 있다고 한다.과연 우리 아이는 소아우울증에서 자유로울 수 있을까.소아우울증의 원인은 무엇이며,소아우울증을 겪는 아이의 정확한 진단,치료방법 등을 배지수 원장과 함께 이야기해 본다. ●글로벌 코리안(YTN 오전 10시35분) 지난해 시드니로 이민을 떠난 이모씨는 이민 생활을 시작한 지 얼마 되지 않아 백혈병 판정을 받고 힘겹게 병마와 싸우고 있다.외로운 투병생활에서 이씨에게 힘이 돼 준 이들은 바로 동포 자원봉사자들이다.자원봉사자들은 병 간호뿐 아니라 영어가 서툰 이씨를 위해 든든한 통역사가 돼 주고 있다.
  • [KB 국민은행 한국바둑리그-플레이오프 1국] 박영훈, GS칼텍스배 2연패

    [KB 국민은행 한국바둑리그-플레이오프 1국] 박영훈, GS칼텍스배 2연패

    <하이라이트> 박영훈 9단이 GS칼텍스배 2연패를 달성했다.9일 한국기원 특별대국실에서 열린 제13회 GS칼텍스배 프로기전 도전5번기 제3국에서 박영훈 9단은 도전자 원성진 9단을 백불계로 물리쳐,1국과 2국의 승리에 이어 3연승으로 타이틀방어에 성공했다.이로써 결승전을 앞두고 4승4패의 호각을 이루었던 두 기사간의 상대전적은 박영훈 9단이 7승4패로 앞서게 되었다.지난 기 대회에서 이세돌 9단에게 도전장을 내밀어 2연패 뒤 3연승으로 역전우승에 성공한 박영훈 9단은,지난 2005년 이후 기성전 4연패를 포함해 도전기에서만 6전 전승을 기록하고 있다. 좌상귀의 복잡한 정석이 마무리된 이후 흑1의 치중이 이세돌 9단의 예리한 감각을 보여주는 한 수. 백으로서는 기세상 2로 막아야 하지만,흑이 3으로 붙이는 맥점을 구사한 뒤 7로 끊어가면 ‘가’와 ‘나’가 맞보기로 백이 곤란해진다.그렇다고 백이 <참고도1> 백2처럼 한발 물러서는 것은 흑이 3으로 넘는 수 자체가 클 뿐만 아니라,백의 안형마저 불확실해져 백이 선택하기 힘든 그림이다. <참고도2>가 장면도 흑1 이후 실전진행.직접적인 응수가 어렵다고 판단한 백은 1로 붙이며 변화를 구했지만,흑이 4로 치받는 강수를 구사하자 여전히 백의 행마가 어렵다.백이 9로 귀를 살자고 할 때 흑10으로 단수를 친 것이 또한 호착.이후 백이 A로 나오는 수가 두려워 보이지만,흑B로 내려서는 수가 선수로 듣고 있어 흑은 보기보다 안전하다. 최준원 comos5452@hotmail.com
  • [KB 국민은행 한국바둑리그-준플레이오프 5국] 이창호,맥심배 4강 선착

    [KB 국민은행 한국바둑리그-준플레이오프 5국] 이창호,맥심배 4강 선착

    <하이라이트> 이창호 9단이 지난 5일 한국기원 바둑TV스튜디오에서 열린 제10기 맥심커피배 입신최강전 8강전에서 속기의 명수 서능욱 9단을 누르고 4강에 선착했다.맥심커피배 입신최강전은 대회 명칭 그대로 바둑의 입신이라 불리는 9단들만이 출전하는 독특한 방식의 대회. 그러나 이창호 9단은 그동안 출전을 사양하다 10회 대회만에 처음으로 모습을 드러냈다.또한 조훈현 9단도 1회 대회 이후 두번째로 출사표를 던져 팬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이세돌 9단은 6회 대회부터 8회 대회까지 3연패를 달성했으며,지난해에는 박영훈 9단이 목진석 9단을 누르고 우승을 차지했다. 공격의 명수 유창혁 9단과 겁없는 신예 류동완 초단의 준플레이오프 마지막 대국.축이 불리한 상황에서 백이 3으로 젖힌 것은 패기넘치는 한수.이에 유창혁 9단도 4로 강력하게 끊어 전투가 시작되었다.그러나 막상 백5의 단수 한방을 얻어맞고 나니 흑의 후속행마도 상당히 어려워졌다.흑으로서는 <참고도1> 흑2로 뻗어 참아두는 것이 정수였다.이 그림은 우중앙 일대의 흑의 세력권이 그대로 살아있는 모습으로 아직은 창창한 바둑이었다.<참고도2>는 장면도 이후 실전진행.흑1은 백2로 모양을 갖추게 만들어준 악수.결국 흑은 5로 간접보강을 할 수밖에 없었고,백6의 활용에도 한번 더 흑7로 지켜야 했다.이후 백12까지 백에게 점점 탄력이 붙고 있어 흑의 강공책은 완전히 실패로 돌아간 모습이다. 최준원 comos5452@hotmail.com
  • [디스크 본상] ‘최장수 그룹’ 신화 “끝까지가는 그룹 되겠다”

    [디스크 본상] ‘최장수 그룹’ 신화 “끝까지가는 그룹 되겠다”

    ’10년차 장수그룹’ 신화가 ‘2008 골든디스크 시상식’에서 ‘디스크 본상’을 수상하며 멤버들의 군입대 로 인한 휴식기에도 식지않는 인기를 입증해냈다. 신화는 10일 오후 서울 방이동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진행된 골든디스크 시상식에서 동방신기, 김동률, SG 워너비, 비, 브라운아이즈와 함께 ‘디스크 본상’의 영예를 안았다. 올해 상반기 9집 ‘런(Run)’을 발표 10만장 이상의 판매고를 올리며 명실공히 국내 최고의 ‘롱런 아이돌 그룹’의 저력을 과시했던 신화는 에릭과 김동완의 군입대로 잠정적인 공백기에 들어선 상태다. 이날 시상식에는 방송스케줄로 인해 앤디가 참석하지 못한 관계로 이민우와 전진, 신혜성이 트로피의 감격을 함께 나눴다. 트로피를 거머쥔 이민우는 “멤버는 6명인데 3명 밖에 참석하지 못했다.”고 안타까워하며 “나라의 임무를 다하고 있는 2명(에릭, 김동완)과 스케줄로 인해 참석하지 못한 앤디에게 이 영광을 돌린다.”는 소감을 전했다. 이어 “무엇보다 신화창조(팬클럽) 분들께 감사드린다.”며 팬들의 오랜 사랑에 고마움을 표한 이민우는 “앞으로도 후배 아이돌그룹 에게 본보기가 되는 신화가 되겠다.”고 다짐했다. 시상석에 선 전진도 눈시울이 붉어진 채 “15주년 20주년까지, 끝까지 가는 그룹 신화가 되겠다.”고 말해 관중석의 큰 박수와 환호를 받았다. 옆자리의 신혜성도 “감사하다.”는 짧은 인사로 기쁨을 표했다. 한편 1988년 데뷔해 올해로 가요계 입문 10주년을 맞은 그룹 신화는 올해 상반기 스폐셜 앨범으로 큰 인기를 누리고 에릭, 김동완이 잇따라 입대해 남은 멤버들은 개별 활동을 펼치고 있다. 신화는 공식석상에서 “(멤버들이 다시 모이는) 4년 후에 ‘신화’로 다시 서겠다.”고 발표해 ‘신화’의 그룹 활동은 계속될 것임을 시사했다. 서울신문NTN 최정주 joojoo@soulntn.co.kr / 사진(아래) = 설희석 기자@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피겨 따라잡기] (상) 점프

    [피겨 따라잡기] (상) 점프

    점프는 ‘피겨의 꽃’이다.가장 높게 빙판을 박차고 올라 가장 우아하게 공중회전을 마친 뒤 안전하게 빙판에 내딛는 기술이다.기술 점수 중 절반 이상을 차지한다.피겨가 얼어붙은 창덕궁 향원정에서 국내에 처음 소개된 날,고종황제와 명성황후가 “얼음 위를 나는 기술”이라고 깜짝 놀란 것도 이 점프 때문이었다. 점프에는 루프와 토-루프,플립,살코,러츠,악셀 등 6가지가 있다.이중 김연아와 아사다 마오의 우열을 명확하게 갈라놓은 건 플립과 러츠다.김연아를 두고 ‘점프의 교과서’,‘점프의 정석’이라 부르는 건 어린 시절부터 지금까지 규정된 대로 이를 정확하게 소화해내기 때문이다.플립과 러츠는 모두 왼발을 축으로 오른발 톱니바퀴 모양의 토픽을 이용해 뛰어올라 오른발로 착지한다는 점에선 구별하기가 쉽지 않다.그러나 플립은 앞으로 전진하다 방향을 뒤로 바꾼 뒤 점프를 시작하고,러츠는 진행 방향 그대로 뛰어오른다.이 과정에서 플립은 반드시 안쪽 에지를 사용하고,러츠는 바깥 에지를 사용해야 한다는 점(그림)이 가장 큰 차이다.지난 시즌부터 한층 강화된 이 규정에 따라 선수들간 희비가 엇갈렸다.김연아에겐 문제가 없었다.그러나 아사다의 경우 러츠를 뛸 때 바깥 날이 아닌 안쪽 날로,안도 미키의 경우 플립을 뛸 때 안쪽 날이 아닌 바깥 날로 뛴다는 치명적인 약점이 있었다. 지난해 이탈리아 토리노에서 열린 파이널대회를 앞두고 일본 아사히TV는 김연아와 이들의 점프를 비교하는 특집방송을 내보내면서 “오래도록 굳어진 습관을 고치려면 1년 이상의 시간을 쏟아부어야 한다.”고 우려했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NOW포토] 신혜성ㆍ전진 “오랜만에 뭉쳤어요!”

    [NOW포토] 신혜성ㆍ전진 “오랜만에 뭉쳤어요!”

    가수 신혜성, 전진이 10일 오후 7시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열린 ‘2008 골든디스크’ 시상식에 참석해 레드카펫을 밟고 있다. 서울신문NTN 한윤종 기자 han0709@seoulntn.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NOW포토] 전진·신혜성, ‘카리스마 눈빛’ 입장

    [NOW포토] 전진·신혜성, ‘카리스마 눈빛’ 입장

    그룹 신화의 전진과 신혜성이 10일 오후 6시 서울송파구 올림픽공원 내 올림픽홀에서 열리는 ‘제23회 골든디스크상’ 시상식에 참석해 레드카펫을 밟았다. 서울신문NTN 설희석 기자 apc114@seoulntn.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KB 국민은행 한국바둑리그 준플레이오프 4국] 챔피언결정전, 최종국에서 결판

    [KB 국민은행 한국바둑리그 준플레이오프 4국] 챔피언결정전, 최종국에서 결판

    2008 한국바둑리그의 우승 팀은 챔피언결정전 3차전에서 가려지게 되었다.6~7일 한국기원 바둑TV스튜디오에서 열린 한국바둑리그 챔피언결정전 2차전에서 신성건설은 영남일보를 3승1패로 물리쳐 승부를 최종국으로 몰고 갔다.신성건설은 윤찬희 2단이 제1국을 반집승하며 기분 좋은 출발을 보인 뒤,제4국에서 박영훈 9단이 김지석 4단에게 역전승을 거두어 2차전 승부를 결정지었다.이로써 양팀은 종합전적 1승1패를 기록한 가운데 13일 같은 장소에서 열리는 챔피언결정전 3국에서 우승 트로피의 주인공을 가린다.최종 3국은 1,2차전과 달리 좀더 박진감 넘치는 승부를 펼치기 위해 하루동안 모든 대국을 마무리한다.한국바둑리그의 우승 상금은 2억 7000만원,준우승 상금은 1억 6000만원이다. 흑이 좌상귀 정석과정에서 손을 빼고 먼저 좌하귀의 모양을 결정지은 장면.이때 백1의 끊음은 당연한 기세인데 흑이 ‘가’로 뻗는 평범한 수를 마다하고 2로 붙인 것은 독특한 발상이었다.<참고도1>이 누구나 제일감으로 떠올릴 수 있는 평범한 그림.그러나 한상훈 3단은 흑이 3으로 다가설 때 백이 4,6으로 중앙을 한 발씩 앞서 진출하는 것이 못마땅했던 것이다.<참고도2>가 장면도 이후 실전진행.백이 3으로 밀었을 때 흑이 4로 단수를 치는 것은 자연스런 돌의 흐름.백11까지 상변에 상당한 집을 허용하게 되지만,흑이 12로 끊어 중앙을 제압하면 충분히 대가가 나온다고 판단한 것이다. 241수 끝, 흑 6집반승. 최준원 comos5452@hot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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