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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리지역 명물] 세계의 포경역사 한눈에… 생태체험 관광지로 각광

    [우리지역 명물] 세계의 포경역사 한눈에… 생태체험 관광지로 각광

    1899년 포경(고래잡이) 전진기지가 들어선 울산 장생포항. 20세기를 맞아 고래잡이로 명성과 부를 얻었으나 1986년 상업포경 금지 이후 쇠락의 길을 걸었다. 그러나 최근 고래생태체험 관광지로 다시 부활하고 있다. ‘고래박물관’과 ‘고래생태체험관’ 덕이다. 두 곳은 짧은 기간에도 전국적인 관심을 끌면서 울산의 명물로 자리 잡았다. ●개관이후 전국서 113만명이 찾아 고래박물관은 2005년 5월31일 장생포 해양공원 바닷가에 지상 4층(부지 6610㎡)으로 문을 열었다. 이 박물관은 상업포경 금지 전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포경 전진기지였던 장생포항의 역사적 의미를 살려 건립된 국내 유일의 고래박물관이다. 1층 어린이 학습관은 영상·복제물 등을 이용해 고래의 생태와 진화과정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꾸며 놓았다. 2층 포경역사관으로 발길을 옮기면 길이 12m가 넘는 브라이드고래와 범고래의 뼈를 원형대로 복원한 표본이 눈길을 끈다. 고래를 잡고 해체하던 다양한 도구 등이 전시돼 세계 포경역사를 한눈에 살펴볼 수 있다. 3층에는 귀신고래전시관과 포경 당시 작업장과 시설을 그대로 옮겨 놓은 고래 해체장 복원관이 흥미롭다. 당시 먼바다를 누비며 고래를 잡았던 포경선 2척이 전시됐다. 한 척은 박물관 옆 광장에 원래 장비와 모습으로 복원돼 고래를 잡던 모습을 상상해 볼 수 있도록 했다. 다른 한 척은 박물관 안에 건물구조물 일부로 인테리어 시설을 겸해 있다. 고래박물관은 개관 이후 전국적인 관심을 끌면서 5일 현재 방문객 수만 113만명을 훌쩍 넘어섰다. ●고래 수족관 등 다양한 볼거리 인기 장생포 고래관광은 박물관 개관 4년 만에 들어선 고래생태체험관으로 한 단계 업그레이드됐다. 고래 생태체험관은 박물관 옆에 지상 3층(부지 6542㎡)으로 건립돼 지난해 11월24일 개관했다. 1~2층에 설치된 고래수족관에는 지난해 10월 일본에서 들여온 돌고래 3마리가 관람객들의 발길을 잡는다. 1층의 연안바다 전시실에는 울산 연안에 서식하는 40여종의 물고기와 해초 등이 있다. 2층에는 32석으로 3차원 입체영상에다 진동과 바람, 물방울을 느낄 수 있는 4D영상관이 마련됐다. 고래류 가운데 유일하게 3000m 심해까지 갈 수 있는 향고래와 가장 큰 연체동물로 알려진 대왕오징어의 심해 결투를 담은 8분짜리 영상을 상영하고 있다. 옛 고래잡이 모습이 담긴 장생포 마을의 축소 모형 등 다양한 볼거리도 조성됐다. 고래생태체험관은 박물관과 연계해 개관 2개월여 만에 10만명을 돌파, 고래 관광객 유치에 한몫하고 있다. 지난해 7월부터는 고래박물관 옆 부두에서 262t급 고래 바다여행선도 운영되고 있다. 이 여행선은 세미나실과 영화관, 공연장, 휴게실 등을 갖췄다. 울산 박정훈기자 jhp@seoul.co.kr
  • [부고]

    ●박갑규(전 국가정보원 경기지부장)씨 별세 종윤(전진CSM 대리)종은(경기대 교학팀)종미씨 부친상 홍지명(브레인에셋국제특허 대표변리사)씨 장인상 4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6일 오전 5시 (02)3410-6915 ●김근혁(서울약국 대표)근우(SK증권 상무)근직(한진중공업 부장)씨 부친상 4일 국립의료원, 발인 6일 오전 7시 (02)2262-4819 ●안철균(SK C&C 차장)미라(사업)미정(〃)씨 부친상 김원중(사업)현문정(동부지방검찰청 과장)씨 장인상 이세은(선일여고 교사)씨 시부상 4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6일 오전 5시 (02)3010-2262 ●이훈구(국세공무원교육원 교수)범구(부일종합건설 차장)씨 부친상 박윤국(대전시청 기획실)씨 장인상 4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6일 오전 9시 (02)3410-6917 ●신용복(에스앤에스항공해운 대표)경인(부동산연구소 〃)기태(대진대 교수)씨 모친상 허훈(삼경커튼월 대표)씨 장모상 4일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발인 6일 오전 6시 (02)2227-7594 ●박영환(국제씨엘에스 상무이사)경환(〃 대표)승환(이레토건중기 〃)씨 부친상 4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6일 오전 6시 (02)3010-2292 ●김성찬(코리코엔터프라이즈 대표)성재(제이에스엔지니어링 〃)씨 모친상 김길훤(동국대 한의학과 교수)씨 장모상 4일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발인 6일 오전 9시30분 (02)2227-7563 ●김우식(법무사)씨 모친상 4일 강북삼성병원, 발인 6일 오전 7시 (02)2001-1097 ●방재규(자영업)석규(이수건설 품질관리팀 차장)씨 부친상 예문희(대신증권 연금자산컨설팅부 팀장)김경철(자영업)씨 장인상 3일 경북 경상병원, 발인 5일 오전 8시 (053)811-1127 ●김사흥(전 청와대 문화체육비서관)씨 별세 재준(사랑의병원 총무과장)씨 부친상 전현수(사랑의병원 원장)김형률(엔터건설 대표)씨 장인상 3일 용인 사랑의병원, 발인 5일 오전 8시 (031)323-6371 ●윤승수(SK텔레시스 고문)필수(호주 거주)씨 모친상 송종술(창원병원 정형외과장)씨 장모상 윤동욱(국토해양부 사무관)씨 조모상 3일 서울성모병원, 발인 6일 오전 10시 (02)2258-5951 ●조광희(전 중앙일보 수도권부장)씨 별세 용우(잡코리아 서비스기획2팀장)씨 부친상 4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6일 오전 (02)3410-6920 ●한청일(이북5도 강원도 군민회장)씨 별세 창윤(교사)송윤(보령메디앙스)씨 부친상 3일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발인 6일 오전 9시 (02)2227-7597 ●유병석(순천시청)병동(전남일보 인쇄국장)병문(사업)씨 부친상 이상수(사업)양진산(〃)씨 장인상 유영준(단국대 야구선수)영철씨 조부상 3일 전남 순천장례식장, 발인 5일 오전 10시 (061)743-4441 ●변영일(영일전자 대표)씨 모친상 송진웅(희송건업 대표)최홍(LG애드 상무)씨 장모상 4일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발인 6일 오전 9시 (02)2227-7577 ●김태희(서울지방교정청장)씨 장인상 3일 충남 부여 구룡장례식장, 발인 5일 오전 9시 (041)837-8384 ●박태경(MBC 도쿄 특파원)소주(동작구청 팀장)연주(우리은행 차장)씨 부친상 유원식(동작구청)심기천(외환은행 차장)씨 장인상 4일 강남삼성병원, 발인 6일 오전 6시 019-251-1596
  • 與당직개편… 소장파 ‘앞으로’

    與당직개편… 소장파 ‘앞으로’

    한나라당 정몽준 대표가 4일 신임 사무총장에 3선의 정병국(왼쪽·52) 의원을 임명하는 등 당직 개편을 단행했다. 신임 여성 대변인에는 검사 출신인 비례대표 초선 정미경(오른쪽·45) 의원을 발탁했다. 6·2 지방선거를 앞두고 인재영입위원장에 4선의 남경필(45) 의원, 지방선거기획위원장에 재선의 정두언(54) 의원을 각각 임명했다. 이번 인사는 전임 장광근 총장 교체설이 흘러나온 지 한달 남짓 만에 이뤄졌다. 정 대표와 장 총장은 지난해 12월부터 당 운영 문제 등으로 갈등을 빚어왔다. 그간 정 대표는 대내외에 지속적으로 교체 의사를 피력했으나, 친이 주류 쪽에서 반대해 뜻을 이루지 못했다. 이에 정 대표는 이명박 대통령에게 총장 교체에 대한 의지를 여러차례 강력히 피력한 것으로 전해진다. 이번 인사가 당장 ‘정몽준 체제’의 성립을 의미하지는 않는다. 그러나 당내에서 정 대표의 공간이 확대됐다는 데에는 이견이 없다. 정 대표는 인사에서 친이와의 협력 틀 속에 자신의 구상을 최대한 반영했으며 향후에도 이런 기조를 유지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정병국·정미경·정두언 의원은 친이계이며, 남경필 의원은 중도 성향으로 분류된다. 나아가 정 대표는 ‘원조 소장파’를 전진 배치함으로써 이들과의 연대 정도에 따라 사안별로 당내 중도 진영의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혈혈단신으로 현안을 주도하기 어려웠던 정 대표로서는 ‘그룹’의 지원을 받을 수 있는 여지를 확보한 것이다. 이런 점에서 친이·친박으로 굳어진 당내 구도에 적으나마 제3의 공간이 마련됐다는 평이 나온다. 당의 이미지를 젊게 함으로써 차기 대권 예비주자로서 당 안팎의 젊은 층을 겨냥했다는 분석도 있다. 남경필·정두언 의원은 현재 소장개혁 그룹인 ‘통합과 실용’의 핵심 멤버이고, 정병국 의원은 원조 소장파 ‘남원정’(남경필·원희룡·정병국)의 하나였다. 한편 이번 개편으로 한나라당에는 ‘4정(鄭) 시대’가 열렸다. 정 대표와 정양석 대표 비서실장, 정병국 사무총장, 정미경 대변인 등 주요 당직 4곳을 모두 정씨가 맡았다. 정 대표와 정운찬 총리, 정정길 대통령실장 등 당·정·청의 3정은 물론 민주당 정세균 대표와 정동영 의원 등을 연결시켜 ‘정씨 전성시대’인 셈이다. 이지운기자 jj@seoul.co.kr
  • 전경련 IMI경영대상 시상식

    전국경제인연합회 국제경영원(IMI)은 3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 인터콘티넨탈호텔에서 글로벌 경쟁력 등 모두 5개 부문의 최고경영자(CEO)에 대한 경영대상 시상식을 열었다. 올해 글로벌 경쟁력 부문은 김종인 대림산업(주) 대표이사 사장, 안의환 전진중공업(주) 회장이 수상했다. 지식경영 부문은 손종호 LS전선(주) 대표이사, 황을문 (주)서린바이오사이언스 대표이사 회장 ▲기술혁신은 최웅진 한화L&S(주) 대표이사, 이상업 (주)일진에너지 회장 ▲사회공헌은 이순동 삼성미소금융재단 이사장, 김영찬 (주)골프존 대표이사 ▲서비스혁신 부문은 김홍두 한라건설 대표이사 사장, 이종희 대한항공(주) 고문이 수상했다. 안동환기자 ipsofacto@seoul.co.kr
  • ‘프리우스’ 브레이크도 문제

    │도쿄 박홍기·워싱턴 김균미특파원│도요타자동차의 리콜 사태가 혼다에 이어 미쓰비시후소, 닛산, 타다노에까지 ‘도미노현상’처럼 확산되고 있다. 특히 도요타 측은 대표적인 하이브리드카 ‘프리우스’의 브레이크 문제까지 터져 곤혹스러워하고 있다. 3일 미국 고속도로교통안전국(NHTSA)에 따르면 프리우스가 파인 곳이나 미끄러지기 쉬운 노면을 저속으로 주행할 때 1초 정도 브레이크가 순간적으로 듣지 않는다는 소비자들의 불만 사례가 신고됐다. 미국에서만 지난 2일까지 102건이 접수됐다. 일본 국토교통성 측도 “프리우스 운전자들이 브레이크가 둔하다는 불만을 14건이나 제기했다.”고 밝혔다. 문제의 차종은 지난해 5월부터 일본에서 생산, 시판되는 2010년 신형 프리우스다. 프리우스는 시속 20㎞로 주행할 때 1초 가량 브레이크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으면 5m 이상을 전진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지난해 7월 일본 지바현 마쓰도시에서는 브레이크의 이상으로 프리우스가 연쇄추돌해 5명이 다쳤다. 미쓰비시후소 트럭·버스는 2일 국토교통성에 캐터와 로자 등 4개 차종의 트럭과 버스의 엔진 부분에 문제가 발생, 리콜을 신고했다. 대상은 1997년 10월∼2008년 4월에 만들어진 9만 118대이다. 미쓰비시후소와 같은 엔진을 사용하는 닛산의 소형버스 시비리안 1216대, 타다노의 크레인 4차종 299대도 리콜하기로 했다. hkpark@seoul.co.kr
  • 美 “주한미군 해외차출 가능”

    │워싱턴 김균미특파원│미국 국방부가 주한미군의 가족동반 근무제가 완료되면 주한미군을 한반도 이외의 지역으로 차출할 수 있는 여건이 마련될 수 있다는 입장을 공식적으로 밝혔다. ‘주한미군 주둔 정상화정책’으로 불리는 가족동반근무제(3년)는 앞으로 3~4년내에 매듭지어질 것으로 전망돼 이 시점을 전후해 미국의 글로벌 군 운용계획에 따라 주한미군이 전략적 유연성의 대상에 포함될 가능성이 높아진다. 미 국방부는 1일(현지시간) 발표한 ‘2010 4개년 국방검토(QDR) 보고서’에서 “주한미군은 ‘전진배치’에서 가족을 동반하는 ‘전진주둔’으로 전환되고 있다.”면서 “이 제도가 완전히 시행되면 주한미군을 한국으로부터 전세계의 비상사태 지역으로 차출할 수 있는 군병력의 자원이 확대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주한미군은 현재 가족 동반 없이 대부분 1년 단위로 한국에 머물러 왔다. QDR 보고서는 또 “미 국방부는 한국, 일본과 이미 합의한 계획과 공통의 비전을 이행함으로써, 양자적으로는 물론 지역적, 나아가 전 세계적 범주에 걸쳐 포괄적인 동맹관계를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kmkim@seoul.co.kr
  • 병사들 구하는 폭발물 제거 로봇 ‘탈론’

    병사들 구하는 폭발물 제거 로봇 ‘탈론’

    도로 위에 놓인 작은 물체를 향해 로봇 한 대가 다가간다. 전진과 후진을 반복하며 조심스레 접근한 순간 거대한 폭발이 로봇을 삼켜버린다. 폭발은 이라크와 아프가니스탄에서 숱한 병사들의 목숨을 앗아간 급조폭발물(IED)에 의한 것이다. 파괴된 것은 ‘탈론’(Talon)이라는 폭발물 제거(EOD) 로봇이다. 탈론은 미국의 방산업체인 포스터-밀러에서 만든 소형 로봇으로 2000년 보스니아 내전때 처음 사용됐으며 이후 이라크를 거쳐 아프간에서도 많이 쓰이고 있다. 탈론 로봇은 기관총을 장착한 공격형도 있지만 대부분은 로봇팔이 장착된 폭발물 제거용이다. 폭발물 제거는 매우 위험하지만 동시에 정밀함을 요하는 작업이기 때문에 숙련된 병사가 직접 하는게 보통이다. 로봇이 투입되더라도 정밀한 움직임이 가능한 고성능의 로봇이 투입된다. 폭발물 제거 로봇은 로봇팔을 비롯해 물체 내부를 살펴볼 수 있는 X선 카메라와 강한 수압으로 뇌관을 날려버리는 특수 장비 등을 갖춘다. 하지만 탈론은 로봇팔과 작업을 지켜볼 수 있는 TV카메라만 있다. 폭발물 제거라고 해도 폭탄을 다른 곳으로 옮기는게 전부다. 무게도 로봇치고는 가벼운 52㎏(기본형)이다. 덕분에 기존 로봇들보다 저렴해 파손에 대한 부담도 적다. 실제로 지금까지 1600대 이상의 탈론이 작전 중 파괴됐다. 대부분 급조폭발물에 의한 것으로 미 국방부는 한 대의 탈론이 파괴될 때마다 병사 2~3명의 목숨을 구했다고 판단하고 있다. 한편, 우리나라도 올해 7월로 예정된 아프간 재건 병력의 파견을 앞두고 폭발물 처리 로봇을 물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국산 로봇으로는 자이툰 부대에도 파견됐던 ‘롭해즈(Robhaz)’가 있으나 파견 당시 사막환경에서 작전능력이 떨어지는 것으로 드러나 이번 아프간 파견은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 사진 = 탈론 EOD 로봇 서울신문 나우뉴스 최영진 군사전문기자 zerojin2@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사설] 이지송 LH사장의 인사혁신을 보라

    이지송 한국토지주택공사(LH) 사장이 파격적인 인사 행보를 계속하고 있다. LH는 열흘 전 1급 인사에 이어 엊그제는 2급 직위 보직 428개 중 3분의1에 해당하는 139개 직위에 하위 직급자를 대거 발탁하는 인사를 단행했다. 또한 2급 전체 보직 중 75%에 달하는 322개 직위 팀장과 사업단장을 모두 물갈이했다. 연공서열을 배제하고 소관업무에 정통한 직원을 대거 발탁해 전진 배치한 것도 신선하지만 이보다 더 우리의 주목을 끄는 것은 ‘이지송식(式) 인사검증시스템’이다. 2·3중의 공개검증 절차를 거치도록 함으로써 인사의 공정성과 투명성, 신뢰성을 높일 수 있는 혁신적인 방식이라고 본다. 이 사장은 이번 인사를 위해 특별인사실무위원회와 보임인사추천위원회를 구성했다. 각 직급·직군·출신별 대표자들로 구성된 실무위에서 주요보직 대상자와 하위직 발탁 대상자의 선정기준을 마련하고, 추천위는 그 기준에 의거해 보임 대상자를 선정한 뒤 그 결과를 다시 실무위에 공개해 검증한다. 검증절차를 통해 도출된 인사 대상자에 대해 이 사장과 감사실장, 관련 부서 직원들이 함께 재검증해 최종 인사 대상자를 선발하는 방식이다. 토지공사와 주택공사가 통합해 출범한 뒤 첫 대규모 인사인 만큼 인사과정에서 벌어질 수 있는 혼란과 잡음 가능성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서였는데 결과적으로 이 절차를 거치면서 공평무사하고 투명한 인사가 가능해졌다. 비효율과 방만경영으로 대변되는 공기업들이 지탄을 받고 있는 이유 중의 하나가 바로 ‘철밥통’ 인사다. 높은 임금에 풍요로운 복리후생 혜택을 누리면서도 퇴출될 염려가 없어 ‘신이 부러워하는 직장’이라는 소리까지 들었다. 경쟁력이 떨어지고 비효율과 방만경영으로 부채가 늘어나는 것은 당연한 결과다. 공기업 선진화·효율화는 인사에서부터 시작돼야 한다. LH의 인사혁신이 LH 자체로만 끝나서는 안 되는 이유다.
  • 강남·양천 전셋값 주춤… 재건축 오름폭 줄어

    강남·양천 전셋값 주춤… 재건축 오름폭 줄어

    두달 동안 높은 상승세를 보였던 강남3구와 양천구의 전셋값이 잠시 주춤하고 있다. 주요 재건축아파트의 매매 거래도 가격 급등에 대한 부담감으로 매수자들이 관망세로 돌아서면서 오름폭이 줄어들었다. 아파트 매매 시장은 송파구의 상승세가 멈춰선 것이 눈에 띈다. 주공5단지와 가락시영 등 주요 재건축 단지가 12월말부터 가격이 급등한 것에 대해 부담을 느낀 투자자들이 매수를 주저하고 있다. 잠실주공 5단지도 안전진단 비용을 놓고 난항을 겪고 있다는 말이 퍼지면서 매수세가 식어버렸다. 강남 역시 재건축 매수세는 줄었으나 호가상승은 여전하다. 강남발 재건축 열기를 이어받은 경기 과천은 금주에도 상승세를 나타냈다. 다만 과천 역시 거래가 활발하지 않은 편으로 호가만 상승했다. 광명과 의왕, 남양주, 김포 등은 입주가 많은 지역이라 가격이 다소 떨어졌다. 입주를 위해 기존에 살던 집을 처분하면서 가격을 낮춰 부르고 있기 때문이다. 전세시장은 단기 급등한 전세가격에 부담을 느낀 수요자들이 저렴한 주변지역으로 이동했다. 이에 따라 전셋값 상승기운이 서울 전반으로 확산되는 움직임이다. 금천구는 최근 2주 사이 가산동 일부 아파트가 상승하면서 변동폭이 컸다. 특히 전세 물건이 거래된 이후 신규 물건은 호가가 더해져 거래되고 있다. 강동구는 재건축 이동 수요와 학군수요가 더해져 소형과 중대형 모두 거래량이 늘고 있어 전세매물을 구하기 힘들다. 송파구, 강남구 및 수도권 남동부 지역에서 유입되는 수요로 당분간 상승세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윤설영기자 snow0@seoul.co.kr
  • [인사]

    ■국회사무처 ◇관리관 승진 △기획조정실장 류환민◇이사관 승진△국제국장 김수흥△외교통상통일위원회 전문위원 권기원◇이사관 전보△국회사무처 이권우<전문위원>△정무위원회 문강주△국방위원회 구병회△교육과학기술위원회 이진호△보건복지가족위원회 이원탁◇이사관 전출△국회도서관 허영호△국회입법조사처 김요환◇이사관 파견△한국개발연구원 이규담△외교안보연구원(교육훈련) 윤진훈△국방대(〃) 정재룡△중앙공무원교육원(〃) 박수철◇부이사관 전보△법제실 행정법제심의관 박기영△감사관 이수용△의정연수원 교수 박철규<입법심의관>△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원회 서도석△농림수산식품위원회 최진호△예산결산특별위원회 석영환△국토해양위원회 정연중◇부이사관 파견△감사원 손석창△한국건설기술연구원 정주성△기획재정부 서덕원 ■농림수산식품부 △대변인 김종훈△농촌정책국장 정황근△녹색성장정책관 오경태△수산정책관 강준석△어업자원관 손재학△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장 하영효△수산인력개발〃 권은오△중앙공무원교육원 파견 여인홍△국방대 〃 김남수△외교안보연구원 〃 정영훈 ■방송통신위원회 △대기 민원기 석제범 임차식 정종기◇파견△중앙공무원교육원 정종기△국가사이버안전센터 박재문△국방대 교육훈련 박윤현△외교안보연구원 〃 백기훈◇전입 발령△전파기획관 오남석 ■대구시 △보건복지여성국 복지정책관 안국중 ■전남도 ◇지방서기관 승진 △경제과학국 희망일자리추진단장 직무대리 장헌범△보건한방과장 〃 이해구△의회사무처 박종균 정찬균<파견>△F1조직위 김신남 고성석△전남인재육성재단 손영호△장애인체육회 조수현△생물산업진흥재단 설인철△전남개발공사 김양수△전남테크노파크 신태욱◇지방서기관 전보△비서실장 이호경△감사관 서강열△의회사무처 의사담당관 윤광수△동부출장소장 문동식△행정지원국인력관리과 남상창△공무원교육원장 윤진보△여수박람회지원관 박기열△미래전략기획단 광역경제권T/F팀장 이광수△의회사무처 양동조 배재권△F1대회지원본부 지원담당관 강효석△정보통신〃 방형남△영산강사업지원단장 김명우△해외유학 위광환△농업기술원 식품연구소장 박장현△〃 원예연구〃 윤봉기△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 투자정책부장 장석홍<부시장·부군수>△나주시 홍경섭△곡성군 최강수△완도군 김영안<과장>△행복마을 신명수△관광정책 최동호△문화예술 김판암△노인복지 강대석△해양항만 이진△환경산업 안상현△인력관리 고성혁△스포츠산업 조정훈△기업유치 김채홍<파견>△호남권광역경제발전위원회 방옥길△강진의료원 유지송△국회사무처 임영묵<교육>고위정책과정 이광형 이재철△고급리더과정 고영윤 윤승중 오광록△세종연구소 최성현△통일미래지도자과정 정현호<전출>△목포시 정형철△광양시 이상표 ■머니투데이 ◇부국장 대우 △머니위크 총괄취재부장 김성희 ■연세대 △교학부총장 양일선△행정대외〃 이상조△대학원장 이태영△학술정보원장 최문근△신문방송편집인 이정우◇학장△상경대(경제대학원장 겸임) 유병삼△공과대(공학대학원장 〃) 이재용△생명시스템대 신철수△신과대(연합신학대학원장 겸임) 정석환△사회과학대(행정대학원장 〃) 김용학△법과대(법무대학원장· 법학전문대학원장 〃) 신현윤△음악대 신봉애△정경대(정경대학원장 겸임) 이인성△과학기술대 정인화△보건과학대(보건환경대학원장 겸임) 강준원◇대학원장△정보 문성빈△커뮤니케이션 윤영철△언론홍보 윤영철◇실장△교목 박정세△기획 김정오△원주교목 박정진◇처장△교무 문성빈△입학 김동노△학생복지 안강현△연구 홍대식△총무 정규연△관재 홍순훈△대외협력 한광희△국제 김동훈△원주총무 이종우 ■동양생명 △전무 김윤희 ■외환은행 ◇영업본부장 △글로벌상품본부장 김재웅◇본점 부장△글로벌상품개발부 김태경△론센터 조길종△법규부 강철수△사무지원부 안창용△여신심사부 김상견△외국고객부 장치규△외환업무부 심영섭◇본점 팀장△감사부 송영진 이동만 임경옥 전진규△고객센터 양재일△고객지원팀 임재영△글로벌마켓부 권호상△대기업영업지원팀 한철수△신용리스크팀 박운석△신탁연금부 정재훈 최종옥△업무혁신부 박진태△여신관리부 신동렬 엄철암△여신정리부 김범중 김정훈△영업지원센터 정기호△외국고객영업본부소속 이승남△자금부 이동로△재무기획부 김병섭△재무본부 윤희택△전략여신부 김관철 이진호△전략영업부 김항년△준법지원팀 김재민△하이닉스반도체M&A추진단 김청운△해외마케팅팀 민승기△IT본부소속 손종호△PB영업추진팀 김홍덕◇개인지점장△가락 전종배△강남구청역 기세완△광화문 이종익△구로디지털단지 이상헌△구로 계출△남동공단 이상식△내자동 오광준△논현남 유원호△다대동 윤창룡△대구 최경찬△대림역 김대호△동광동 민용기△동탄신도시 김종택△둔촌동 최상득△마두역 신용섭△망우역 이상열△메트로시티 박정석△목포 임시권△미아동 이희락△반월공단 변만리△반포뉴코아 김재옥△반포본동 심봉종△발산역 최종대△봉덕 신철식△부평 조환주△사당역 한영자△상암DMC 심창식△서린 권오훈△서면남 이병태△서면 김재겸△서소문 오해혁△서잠실 김회문△성산동 여규업△세종로 이병석△수지 황인원△스타타워 김명옥△신사동 이인순△신제주 이융재△안동 김동주△안산 권용한△야탑역 양재도△양재중앙 김유택△역삼로 전영환△역삼중앙 남창우△연수 김종만△연신내 박문철△연희동 전우용△영통 조영주△오산 류재완△용인동백 박춘규△용인 김채길△응봉동 허복래△의정부 최병렬△이천 박기준△이태원 김서련△익산 김영래△인천논현 류영호△인천 정종하△잠실남 심문섭△주엽역 황동혁△창동 임채성△탄현 박윤옥△태평로 유영철△평내 정일용△평창동 김경숙△평촌 서임선△하단역 정강모△학동역 임면수△해운대우동 임흥준△화양동 이상찬△화정역 최영일△LH 정용우◇기업지점장△강남역 강석우△광산 양호철△광주 여운용△구로 정석한△구미4공단 서이덕△남대문 하동연△노원동 문강실△녹산공단 송주경△논현역 김대영△대구 이재희△대치동 김인호△둔산 김선우△마산 이종관△마포남 송동극△목포 김기중△반월공단 이재우△부천 장택수△사상 임채호△삼성역 박일동△서린 오승준△송탄 김대집△송파동 박홍종△시화공단 김동현△신설동 백종국△압구정중앙 민경원△영등포 양문병△오창 김원형△음성기업금융 이춘성△인천 최동석△잠실역 정상경△전주공단 강승구△청담역 김창섭△파주 고형권△홍대역 신동훈△SIM 김호철 조남준◇대기업 SRM 지점장△금호계열담당 박철성△동부·포스코계열담당 김삼문◇해외지점장 및 현지법인장△암스테르담 박철몽△인도네시아한국외환은행 법인장 조용우△중국현지법인 설립위원 유기종 정세진△천진지점 이창순△캐나다한국외환은행 여신총괄관리자(Chief Credit Officer) 박종현△〃 버나비지점 이성욱◇개인 ARM지점장△권매희 김종구 이상우 임상훈◇기업 ARM지점장△김규팔 문병성 송희국 이근태 정일윤◇인턴지점장△김대용 김동술 김명숙 김미애 김웅렬 김지헌 김창한 박명균 박창우 서종춘 서준 송은주 신정훈 윤순섭 이동국 이상식 이원직 이정훈 이종하 이준영 임현규 장철웅 정다훈 정지복 주재영
  • 연예인 ‘좋은예 vs 나쁜예’ 놀이가 뭐야?

    연예인 ‘좋은예 vs 나쁜예’ 놀이가 뭐야?

    최근 네티즌 사이에서 연예인들의 좋은 장면과 나쁜 장면을 비교시킨 ‘좋은 예와 나쁜 예’ 놀이가 유행하고 있다. 주로 인터넷 게시판을 통해 퍼지고 있는 ‘좋은 예 vs 나쁜 예’는 네티즌들이 각각 주관적인 관점에서 스타들의 좋았을 때와 나빴을 때를 비교해 놓은 사진들. 특히 댄스그룹 멤버들의 경우, 멤버 하나하나 마다 ‘좋은 예’와 ‘나쁜 예’를 접목시켜 네티즌들의 웃음을 사고 있다. 이 놀이의 희생자(?)로 가장 큰 웃음을 유발하고 있는 주인공은 바로 그룹 신화. ‘드라마의 좋은 예’에선 에릭이 MBC 드라마 출영당시의 깔끔한 모습을, 반면 ‘드라마의 나쁜 예’로 뽑힌 전진은 사극으로 보이는 촬영 장면에서 머리를 길게 풀어헤친 채 초췌한 모습을 보여 비교됐다. 또한 ‘컨셉의 좋은 예’로는 신혜성이 얼짱각도로 사진을 찍은 모습이, ‘컨셉의 나쁜 예’에선 동일인물인 신혜성이 머리에 상투를 쓴 듯 머리끈으로 묶고 양 손을 교차시켜 턱에 갖다댄 다소 ‘촌스러운’ 모습이 담겨져 있다. 걸그룹 카라의 경우, 한승연은 ‘기사사진의 좋은 예’에선 평범하게 웃는 모습이, ‘기사사진의 나쁜 예’에선 입에 바람을 넣는 모습이 담긴 순간사진이 포착됐는데 카메라를 턱 밑에서 위로 찍다보니 입술 밑이 조금 흉해(?) 보이기까지 한다. 이 외에 2PM을 대상으로는 ‘윙크의 좋은 예·좋지않은 예’ ‘입맞춤의 좋은 예·나쁜 예’가, 동방신기에는 ‘선글라스의 좋은 예·나쁜 예’ ‘꽃받침의 좋은 예·나쁜 예’ ‘깐머리의 좋은 예·나쁜 예’ 등이, 슈퍼주니어엔 ‘비니의 좋은 예·나쁜 예’ ‘보이는 라디오의 좋은 예·나쁜 예’ ‘리액션의 좋은 예·나쁜 예’ 등이 담겼다. 이같은 ‘좋은 예·나쁜 예’ 놀이는 현재 그룹 가수들을 중심으로 퍼지고 있는데 2AM, SS501, 에픽하이, 엠블랙, 샤이니 등 주로 남자그룹들을 대상으로 하고 있다. 사진들이 인터넷 게시판을 달구자 네티즌들은 “정말 웃긴다. 빨리 퍼가야지.” “완전 대박이네요. 홈피로 퍼갈게요.”어쩌다 보게 됐는데 너무 재밌네요.” 등의 재미있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사진=인터넷 게시판에 올라온 사진들 서울신문NTN 김진욱 기자 action@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칸토나에서 루니까지…맨유 에이스 변천사

    칸토나에서 루니까지…맨유 에이스 변천사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의 ‘No.10’ 웨인 루니의 상승세가 무섭다. 지난 헐 시티전에서 혼자 4골을 터트린데 이어 칼링컵 4강 2차전에서는 결승골을 성공시키며 ‘라이벌’ 맨체스터 시티를 격파했다. 맨유의 확실한 에이스가 된 느낌이다. 잉글랜드는 물론 유럽 최고의 명문 클럽 중 하나인 맨유는 그동안 수많은 스타플레이어를 배출해왔다. 특히 ‘명장’ 알렉스 퍼거슨 감독 부임 이후 맨유는 희대의 영웅들과 함께 프리미어리그의 제왕으로 떠올랐다. 그리고 2010년, 루니가 그 반열에 오를 태세다. ▲ 전설의 7번, 에릭 칸토나 (1992~1997) ‘퍼거슨 시대’ 서막을 연 주인공이다. 1992년 11월 26일, 120만 파운드의 헐값에 리즈에서 맨유로 이적했다. 그 해 맨유는 프랑스 출신의 칸토나를 앞세워 리그 우승을 차지했고, 칸토나는 서로 다른 팀에서 2회 연속 우승의 기쁨을 맛봤다. 최전방 공격수로 화려한 개인기와 폭발적인 스피드 그리고 저돌적인 돌파로 상대 수비진을 무너트렸다. ‘백작’ 베르바토프와 같은 우아함과 ‘악동’ 루니의 파괴력을 동시에 지녔던 세기의 공격수였다. 또한 시야가 넓고 패스 능력도 뛰어났다. 1995년 12월 25일, 크리스탈 팰리스와의 경기에서 관중석의 팬이 욕설을 하자 ‘쿵푸킥’을 날리며 징계를 받았던 사건은 아직까지 유명하다. 그러나 악동 이미지에도 불구하고 칸토나는 1993/94시즌 18골로 리그 최우수 선수에 뽑혔으며 5년간 맨유에 4번의 리그 우승과 두 번의 더블을 선사했다. ▲ 황금의 오른발, 데이비드 베컴 (1993~2003) 칸토나 7번의 계승자이자, 프리킥의 마술사다. 맨유 유스 출신인 데이비드 베컴은 어린 시절 퍼거슨 감독의 눈에 띄어 맨유 아카데미에 스카우트됐다. 이후 1992년 FA 유스컵 우승을 이끌며 그해 브라이턴과의 리그컵을 통해 1군 무대에 데뷔했다. ‘꽃미남’ 베컴이 잉글랜드 전역에 이름을 알리게 된 계기는 1996/97시즌 리그 개막전이었다. 당시 베컴은 상대 골키퍼가 전진한 것을 보고 60여 미터 거리에서 장거리 슈팅으로 득점에 성공했다. 이후 그의 오른발은 계속해서 그림과 같은 프리킥을 만들어냈고, 맨유는 칸토나의 공백을 완벽히 메울 수 있었다. 베컴의 황금기는 1998/99시즌 트레블(리그, FA컵,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달성한 시기다. 당시 맨유는 후반 막판까지 바이에른 뮌헨에 0-1로 뒤진 상태였다. 그러나 후반 추가시간 베컴이 시도한 두 번의 코너킥은 셰링엄과 솔샤르의 동점, 역전골을 만들며 각본 없는 드라마를 연출해냈다. ▲ 득점 기계, 루드 반 니스텔루이 (2001~2006) 1999년 트레블 달성 당시 맨유의 최전방은 4명의 공격수가 자리했다. ‘영혼의 파트너’ 앤디 콜과 드와이크 요크 그리고 ‘노장’ 테디 셰링엄과 ‘동안의 암살자’ 올레 군나르 솔샤르가 그 주인공이다. 이들은 상대와 상황에 따라 적절히 투입되며 맨유의 전성시대를 이끌었다. 그러나 이들이 하락세를 보이자 퍼거슨 감독은 새로운 공격수 영입에 심혈을 기울였다. 상대는 네덜란드 PSV 아인트호벤에서 67경기 62골을 터트린 ‘득점 기계’ 루드 반 니스텔루이였다. 퍼거슨은 부상으로 장기간 그라운드를 떠나있던 그를 기다려줬고, 결국 2001년 여름 당시 EPL 최고 이적료인 1,900만 파운드(약 380억원)에 그를 영입했다. 퍼거슨의 선택은 옳았다. 반 니스텔루이는 데뷔시즌 23골을 성공시키며 대박을 터트렸고, 콜과 요크 이후 최전방에 무게감이 떨어졌던 맨유는 반 니스텔루이를 앞세워 다시금 잉글랜드 정상에 올라섰다. 이후 반 니스텔루이는 리그와 챔피언스리그에서 득점왕을 차지하는 등 탁월한 골 감각을 선보이며 맨유의 킹으로 자리매김했다. ▲ 토탈 패키지, 크리스티아노 호날두 (2003~2009) 2003년 여름, 포르투갈 출신의 10대 소년이 올드 트래포드에 등장했다. 베컴의 등번호 7번을 입고 그라운드에 올라선 크리스티아노 호날두는 볼턴과의 데뷔전에서 환상적인 활약을 선보이며 맨유 팬들의 시선을 단숨에 사로잡았다. 당시 호날두의 이적료는 EPL 10대 최고액인 1,220만 파운드(약 240억원)였다. 그만큼 퍼거슨 감독의 기대가 컸던 선수였다. 입단 초기, 지나친 개인플레이로 인해 팀 적응에 애를 먹었으나 반 니스텔루이가 떠난 2006/07시즌 17골을 터트리며 4년 만에 팀에 우승 트로피를 선사했다. 호날두의 성장세는 계속됐다. 2007/08시즌 무려 31골을 폭발시키며 맨유의 리그, 리그컵, 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이끌었다. 그는 단독 돌파, 헤딩, 프리킥, 도움 등 모든 면에서 완벽에 가까운 모습을 선보였다. 결국 호날두는 그해 올해의 유럽 선수상인 발롱도르와 FIFA 올해의 선수상을 모두 석권하며 세계 최고의 선수로 올라섰다. ▲ 맨유의 희망, 웨인 루니 (2004~) 에버턴 유스 출신의 웨인 루니는 유로2004를 통해 세계적인 선수로 발돋움했고, 그 해 여름 2,700만 파운드(약 560억원)의 이적료를 기록하며 맨유로 이적했다. 루니는 반 니스텔루이의 파트너로 낙점됐고, 2004/05시즌 페네르바체와의 UEFA 챔피언스리그 3차 예선에서 해트트릭을 기록하며 환상적인 데뷔전을 치렀다. 루니는 데뷔시즌 리그에서 11골을 기록하며 인상적인 출발을 보였고 이후 꾸준히 두 자릿수 득점을 선보이며 맨유의 공격을 이끌었다. 그의 왕성한 활동량과 이타적인 플레이는 맨유의 경기력을 더욱 업그레이드 시켜주었다. 특히 ‘단짝’ 호날두 역시 루니의 도움이 있었기에 보다 공격적인 축구를 할 수 있었다. 사실 그동안 루니는 반 니스텔루이와 호날두의 그늘에 가려 있었다. 뛰어난 재능과 실력을 갖췄음에도 늘 2인자 역할을 자처했다. 그러나 2009/2010시즌 루니가 변하기 시작했다. 플레이 스타일은 그대로 유지한 채 팀의 해결사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기 때문이다. 이제 맨유의 진정한 에이스는 루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유럽축구통신원 안경남 pitchactio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호날두 EPL 데뷔 시즌을 능가하는 이청용

    호날두 EPL 데뷔 시즌을 능가하는 이청용

    ‘블루 드래곤’ 이청용이 시즌 5호골을 터트리며 소속팀 볼턴 원더러스에 승리를 선사했다. 볼턴은 27일 새벽(이하 한국시간) 리복 스타디움에서 열린 번리와의 2009/2010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23라운드에서 전반 34분에 터진 이청용의 결승골에 힘입어 1-0 신승을 거뒀다. 승점 3점을 추가한 볼턴은 5승6무10패(승점 21)로 단숨에 리그 15위로 뛰어오르며 강등권 탈출에 성공했다. 우측면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한 이청용은 경기 내내 번리를 위협하며 볼턴의 공격을 이끌었다. 선제 결승골은 물론 날카로운 크로스와 재치 있는 전진 패스를 선보였고 수비에도 적극 가담하는 등 맹활약을 펼쳤다. 또한 시즌 5호골(EPL 4호골)을 터트리며 한국인 프리미어리그 최다골(5골, 박지성과 동률)과 최다 공격 포인트(5골 5도움)을 기록했다. ▲ ‘EPL 신입생’ 이청용, 박지성을 넘어서다. ‘EPL 신입생’ 이청용이 한 시즌 만에 한국인 프리미어리그 최다 골-최다 공격포인트를 기록하며 성공시대를 열어가고 있다. 이청용의 시즌 5호 골은 2006/07시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의 박지성이 기록한 한 시즌 최다골과 같은 기록이다. 선배 박지성과 달리 중하위권의 볼턴에서 이뤄낸 대단한 활약상이다. 이청용은 레딩 시절 최고의 활약을 보였던 설기현 마저 뛰어 넘었다. 당시 설기현은 승격팀 레딩의 공격을 진두지휘하며 4골 5도움의 맹활약을 펼쳤다. 그러나 후반기 주전경쟁에서 밀리며 두 자릿수 공격포인트를 기록하는데 실패한 바 있다. 반면, 이청용의 상승세는 후반기에도 계속되고 있다. 오언 코일 감독이 볼턴의 새로운 사령탑으로 부임했으나 변함없는 활약을 선보이며 볼턴의 에이스 역할을 계속해 나가고 있다. 번리전 승리 후 코일 감독은 “환상적인 골이었다. 좋은 기술을 타고 났으며 축구를 즐길 줄 안다.”며 이청용을 극찬하기도 했다. ▲ ‘블루 드래곤’ 이청용, 호날두만큼 인상적이다. 현재 스페인 레알 마드리드에서 뛰고 있는 크리스티아노 호날두는 프리미어리그 최고의 선수였다. 환상적인 개인기와 폭발적인 스피드, 여기에 엄청난 득점력과 마법의 프리킥까지 갖추며 맨유의 리그 3연패와 UEFA(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이끌었다. 그러나 호날두 역시 데뷔시즌은 화려하지 못했다. 볼턴과의 데뷔전에서 화려한 개인기로 팀의 4-0 승리에 기여하며 스타탄생을 알렸으나, 6골 4도움으로 시즌을 마쳤다. 현재 이청용의 기록한 비슷한 셈이다. 그러나 이청용의 경우, 여전히 많은 경기가 남아 있어 호날두 이상의 공격 포인트를 기록할 가능성이 높다. 강팀 아스날과의 2연전을 통해 가능성을 엿보였던 이청용은 번리전을 통해 다시 한 번 자신의 가치를 입증시키는데 성공했다. 선배 박지성을 뛰어 넘고 어느덧 호날두 만큼 인상적인 활약을 펼치고 있는 이청용이다. ‘블루 드래곤’ 이청용의 승천이 어디까지 이어질지 그 귀추가 주목된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유럽축구통신원 안경남 pitchactio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프놈펜 - 대구경북 통상교류센터 준공

    프놈펜 - 대구경북 통상교류센터 준공

    경북지역 기업의 동남아 진출 등을 지원하기 위한 문화통상교류센터가 캄보디아 수도 프놈펜에서 문을 열었다. 경북도는 26일 프놈펜에서 훈센 총리를 비롯해 김관용 경북지사, 이경수 주 캄보디아대사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프놈펜-대구경북문화통상교류센터’ 준공식을 열었다. 착공한 지 1년5개월 만이다. 지하 1층, 지상 3층에 부지 4000㎡(연면적 9000㎡)로 캄보디아와 경북도, 민간 투자자가 합작방식으로 건립했다. 도는 문화통상교류센터를 대구·경북과 캄보디아 간 문화·관광교류 거점, 동남아 수출입 전진기지, 대구·경북 우수 상품 교역장, 한국 전통문화 체험장 등으로 본격 활용할 계획이다. 센터에는 전시관, 비즈니스 상담실 등이 들어섰다. 전시관(1080㎡)에는 자동차 부품·섬유·철강 등 대구·경북 59개 기업체의 200여개 제품을 전시해 캄보디아·태국·인도 등 동남아 시장의 도내 기업 진출 거점으로 삼을 계획이다. 이와 함께 경북도는 도내 23개 시·군의 날을 지정해 교류센터에서 각종 문화관광 상품을 전시하고, 해마다 2차례씩 관광박람회와 수출상담 행사를 열기로 했다. 한국어 교육, 한국 드라마·영화 상영, 새마을사업 연수 등을 통해 한류 문화 확산의 전진기지로도 활용한다. 교류센터는 프놈펜 훈센공원, 국회의사당과 가까워 사실상 캄보디아의 심장부에 있는 셈이다. 김관용 도지사는 준공식에서 “문화통상교류센터 건립 사업은 2006년 11월 개최된 ‘앙코르-경주세계문화엑스포 2006’을 계기로 양국의 공동 발전 도모를 위해 추진했다.”면서 “통상교류센터가 앞으로 양국 간 문화관광 홍보 및 경제통상 협력을 위한 공식 창구 기능과 대구·경북지역 동남아 시장 진출을 돕는 중요한 구실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문화통상교류센터는 30년 뒤 캄보디아 정부에 기부채납하게 된다. 대구 김상화기자 shkim@seoul.co.kr
  • 손예진 2년만에 안방 컴백

    손예진 2년만에 안방 컴백

    손예진이 2년 만에 안방극장에 컴백한다. 손예진은 MBC 새 수목드라마 ‘개인의 취향’(극본 박혜경·연출 손형석)에서 주연인 박개인 역을 연기한다. 상대역인 전진호 역에는 ‘꽃보다 남자’의 이민호가 캐스팅됐다. 가구 디자이너인 박개인은 싱글용 가구 브랜드 ‘문’을 창업한 CEO. 대책 없는 실수와 사고를 연발하고 사랑 때문에 상처도 많이 받는다. 그러나 늘 밝고 씩씩한 모습을 잃지 않는 순수한 영혼의 여성이다. 박개인은 이런 상처 때문에 마음이 맞는 게이 친구를 갖고 싶다는 꿈을 꾸게 된다. 우연히 알게 된 전진호가 게이라고 오해한 박개인은 그와 동거에 들어가며 동상이몽의 해프닝을 겪게 된다.
  • [남아공월드컵] “3·3 멤버가 최종 베스트 11”

    [남아공월드컵] “3·3 멤버가 최종 베스트 11”

    “우승 전력을 갖춘 코트디부아르와 맞붙는 3월3일, 월드컵 베스트11의 밑그림이 드러날 것이다. 본선에 대비하겠다고 해서 다른 멤버로 팀을 구성할 필요가 없다.” 허정무 축구대표팀 감독은 24일 월드컵 개최국 남아프리카공화국과 스페인에서 새해 첫 전지훈련을 마친 뒤 스페인 마르베야의 숙소에서 이 같은 말로 결산하는 시간을 가졌다. 허 감독은 월드컵 최종 엔트리에 대해 “규정상 월드컵 개막 한달 전인 5월11일이 돼야 소집이 가능한데, 일주일 앞당길 수 있게 해달라고 요청했다. 4월 말과 5월 초 소집하는, 두 가지 방안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또 “코트디부아르가 가나, 부르키나파소와 경기하는 것을 봤는데 전진패스가 무모할 정도로 빠르고 양쪽 사이드가 튀어나오는 스타일이다. 코트디부아르전은 강팀을 상대로 한 면역력을 키운다는 목적이 있다.”고 말했다. 전날 라트비아의 평가전에서 미드필더 김재성(27·포항)의 골로 1-0 승리를 거둔 것을 포함해 이번 전훈을 3승1무1패로 끝낸 데 대해서는 “타깃형 공격수나 조커를 찾겠다고 했는데 뚜렷하게 나타나지 않았다.”고 인정했다. 그는 “다만 이번 대표팀은 새로 만든 팀이나 마찬가지였다. 사실 초반에는 몸 만들기에 바빴다.”면서 “국내파가 이번 기회를 통해 국제경기를 경험했고, 적응력을 키운 게 큰 소득이다. 이번 전지훈련도 월드컵을 위한 준비 과정에 불과하다. 월드컵에 갈 만한 선수를 체크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많은 선수를 두고) 즐거운 고민을 하고 싶지만 선택의 폭이 넓지 않다. 동아시아선수권대회 등을 통해 나아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킬러 기근을 놓고는 “훈련 때 조차 편한 조건에서도 못 넣는다. 어린 시절부터 붙은 습관도 영향을 주는 것 같다.”면서 “그냥 의무적으로 차니 창의적인 게 나올 수 없다.”고 실망감을 드러냈다. “박주영(25·AS모나코)이 공격수로 유일하게 잘해내고 있어서 대견스럽다.”고도 했다. 국내파 스트라이커, 특히 이동국(31·전북)에 대한 불만족을 감추지 못한 대목이다. 최전방 공격수들은 지난해 9월 호주와의 친선경기(3-1 승) 때 박주영과 설기현(31·포항) 이후 A매치 6경기째 침묵을 지켰다. 이번 전훈은 ‘절반의 성공’이라는 평가다. 주 포메이션인 4-4-2를 바탕으로 한 스리백 라인도 실험했다. 유럽파가 불참하면서 풀백 자원이 부족한 터에 고육책이기도 했지만 강팀을 가상한 실험이었다. 핀란드와 라트비아전까지 2경기 연속 실점하지 않은 수비진의 안정감은 그나마 위안이다. 하지만 “전술이 바뀌더라도 빨리 적응할 수 있어야 팀에 도움이 된다. 스리백은 아직 대표팀에 딱 들어맞는 옷은 아니다.”라고 거듭 강조한 허 감독의 말대로 나머지 포지션과의 협력은 여전히 숙제로 남았다. 송한수기자 onekor@seoul.co.kr
  • 강남 재건축 ‘위험한 하이킥’ “자칫하면 상투… 조심하세요”

    강남 재건축 ‘위험한 하이킥’ “자칫하면 상투… 조심하세요”

    서울 강남과 수도권 과천에 재건축 아파트 투자열기가 거세게 분다. 부동산시장 침체 속에서 재건축 아파트값만 치솟았다. 거래도 꾸준하다. 재건축 아파트값 폭등은 그동안 미적거리던 사업 추진이 탄력을 받으면서 투자 수요가 몰렸기 때문이다. 재건축 수요를 빼고는 신규아파트 공급이 사실상 끊긴 것도 원인. 재건축 사업초기 단계라 더 오를 것이라는 전망과 상투를 잡는다는 경고가 동시에 나온다. 매물을 꼼꼼히 살피지 않은 섣부른 투자는 금물이다. ●가격 상승 속 거래도 증가 서울 송파지역 재건축 아파트의 오름세가 눈에 띈다. 가락 시영, 잠실 주공5단지를 찾는 수요가 많다. 부동산뱅크에 따르면 가락시영1차 42㎡는 5억 7000만원으로 최근 한두 주 만에 3000만~4000만원 올랐다. 2차 62㎡도 9억 6000만으로 3000만원가량 올랐다. 2종 주거지역에서 3종 주거지역으로 상향조정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가격을 끌어올렸다. 잠실 주공5단지 112㎡도 12억 6000만원 선으로 3000만~4000만원 올랐다. 오는 3월 정밀안전진단을 실시키로 하면서 지난달부터 급격하게 올랐다. 강남 개포주공 아파트와 시영 아파트도 상승세가 꺾이지 않고 있다. 주공1단지 36㎡는 7억 4000만원, 56㎡는 13억 6000만원으로 지난주에만 3000만원 정도 올랐다. 개포 시영 42㎡도 7억 4500만원으로 3000만원 정도 뛰었다. 주변 현대, 대우 아파트도 상승세다. 이곳 7개 아파트단지를 묶어 개발하는 개포지구 지구단위계획 결정고시 기대감이 가격상승 원인이다. 서초 반포동에도 주공2·3단지 재건축 아파트 사업에 이어 다시 재건축 바람이 불어 닥쳤다. 반포주공1단지 72㎡는 12억 5000만원을 부른다. 주공1단지와 신반포1·15차 아파트값 상승세가 눈에 띈다. 새로 짓는 가구수가 기존 가구수의 1.42배를 넘지 못하게 하는 인구영향평가 규제에서 제외되는 호재를 안고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법정 상한 용적률 300%를 적용하고 가구수를 늘릴 수 있어 소형평형의무비율을 지키고도 조합원들이 중대형 아파트를 배정받을 수 있게 됐다. 반포·잠원지구, 고속터미널 일대를 묶어 한강변 수변도시로 만들겠다는 도시개발구상도 가격을 끌어 올린 호재다. 지난해 안전진단을 실시하면서 이미 가격이 큰 폭으로 오른 대치동 은마아파트값도 강세를 보인다. 압구정 일대 오래된 아파트로 ‘광풍 확산’의 징후도 느껴진다. 부르는 값만 올라가고 거래는 이뤄지지 않는 모습도 사라졌다. 실제 거래량이 늘고 있다. 장기간 팔리지 않던 묵은 매물이 사라지고 집주인들이 매물을 거둬들이는 현상도 나오기 시작했다. 대치동 은마아파트 상가의 한 부동산중개업소는 “안전진단 실시 이후 투자 문의가 증가하면서 가격결정주도권이 집주인들에게 넘어갔다.”고 말했다. ●섣부른 추격매수는 금물 하지만 투자 주의 경고도 나온다. 재건축 투자의 성공 열쇠는 사업이 얼마나 빠르게 진행되느냐에 달려 있다. 값이 아무리 많이 올라도 사업 기간이 길어지면 투자금이 잠겨 수익률이 떨어진다. 조합구성이나 안전진단 통과 이후에도 조합원간 불협화음이 생기는 단지는 사업이 지연되기 일쑤이다. 초기 단계에 있는 재건축 단지는 앞으로도 넘어야 할 산이 많다는 얘기다. 정밀안전진단 통과 여부도 지켜봐야 한다. 과거 일반 분양가를 높여 조합원 분담금을 줄이던 관행도 어려워졌다. 분양가상한제에 걸려 무한정 일반 분양분 아파트 분양가를 올릴 수도 없다. 조합원 추가 분담금이 늘어나면 그만큼 수익성은 떨어진다. 중대형 아파트를 배정받을 수 있는지도 따져봐야 한다. 소형평형 의무비율을 적용, 전체 아파트의 60%를 전용면적 85㎡ 이하로 지어야 하기 때문에 사업성이 떨어지고 조합원간 중대형 아파트 배정을 둘러싼 갈등도 심심찮게 나온다는 것을 잊어서는 안 된다. 가격이 오를대로 올랐다는 지적도 나온다. 임달호 현도컨설팅 대표는 “사업에 제동이 걸렸던 단지를 중심으로 가격이 올랐다.”며 “추격 매수로 상투를 잡을 수 있기 때문에 투자에 신중을 기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류찬희기자 chani@seoul.co.kr
  • “아·태지역 군사력 현상 유지”

    │워싱턴 김균미특파원│커트 캠벨 미국 국무부 동아태차관보는 21일(현지시간) “미국은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평화와 안정을 지키는 궁극적 보루라는 점을 보여주기 위해 역내에 전진배치 군사력을 계속 유지해야만 한다.”고 밝혔다. 캠벨 차관보는 상원 외교위원회 아·태문제 청문회에 출석, “미국은 동맹들과 체결한 방위공약을 준수하겠다는 확고한 결의를 갖고 있으며, 여기에 오차란 있을 수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kmkim@seoul.co.kr
  • [프리미어리그] 이청용 웃다 울다

    이청용(22· 볼턴 원더러스)이 아스널과의 맞대결에서 웃고 울었다. 이청용은 21일 영국 런던 에미레이츠스타디움에서 열린 2009~10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아스널과의 원정경기에 선발 출장, 페널티킥을 얻어내 도움을 기록하면서 두 번째 골을 이끌었다. 이청용은 1-0으로 이기고 있던 전반 27분 페널티 지역에서 반칙을 유도하면서 페널티킥을 만들어 냈다. 키커로 나선 팀 동료 매튜 테일러가 골을 만들면서 이청용은 이번 시즌 네 번째 도움을 맛봤다. 올 시즌 4골4도움(리그 3도움)째. 볼턴은 적지에서 2-0으로 앞서 나가며 기세를 올렸다. 하지만 아스널은 강했다. 전반 43분과 후반 7분 토마시 로시츠키와 세이크 파브레가스의 연속골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후반 20분 이청용은 뼈아픈 경험을 했다. 아스널의 코너킥 상황에서 오른쪽 골포스트 앞에서 자리를 내주면서 실점의 빌미를 제공한 것. 문전 혼전 상황에서 공세로 전환할 것으로 판단, 자리를 비우고 앞으로 전진해 있지만 토머스 베르마엘렌의 대포알 같은 왼발 슛에 볼턴의 골망이 출렁거렸다. 아스널은 후반 40분 안드레이 아르샤빈의 쐐기골까지 묶어 4-2로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영국 스포츠전문채널 스카이스포츠는 이청용의 활약에 대해 “잘 뛰었다.”는 평가와 함께 평점 7점을 줬다. 팀내 최고 평점을 받은 케빈 데이비스(9점)와 페널티킥을 넣은 테일러(8점)에 이어 세 번째로 높은 점수다. 문소영기자 symun@seoul.co.kr
  • [정세욱 풀뿌리 정치]기초단체 선거 정당공천 금하라/정세욱 명지대 명예교수

    [정세욱 풀뿌리 정치]기초단체 선거 정당공천 금하라/정세욱 명지대 명예교수

    6·2 지방선거를 앞두고 정당공천제 폐지 주장이 계속 일고 있다. 견실한 당원층이 두꺼운 정당, 당의 의사결정이 민주적·상향적으로 이루어지는 정당이라야 정당공천제를 시행할 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우리나라 정당들은 이와 거리가 멀다. 구미제국의 정당과 달리 실질적 당원이 없고, 1인 또는 소수의 지배세력에 의해 의사결정이 이루어지는 비민주적 정치집단이 우리 정당들이다. 엄격히 말하면 정당의 자격요건에 미달하는 ‘불량정당’에 해당된다. 이런 정당이 ‘민주정치는 정당정치’라는 구호를 내걸고 정당공천제를 강행하면 국회의원 후보는 당이나 계파의 보스가, 지방선거 후보는 당협위원장(지역구 국회의원)이 공천을 하게 되고, 결국 국회의원은 당의 실력자에게, 지자체의 장과 의원은 지역구 국회의원에게 종속되고 만다. 우리의 정치현실이 바로 그렇다. 국회의원 후보 정당공천제의 폐해는 정몽준 한나라당 대표가 신년기자회견에서 “상향식 공천은 각 정당의 재량에 맡겨서는 실천할 수 없다.”며 “상향식 공천을 법에 강제조항으로 규정해 당내 몇 사람이 쥐고 있는 공천 권한을 국민에게 돌려줘야 한다.”고 말한 데서 알 수 있다. 한나라당 내 문제들의 뿌리를 캐면 계파 갈등으로 이어진다. 세종시 법안의 국회 심의와 지방선거 공천 작업이 본격화하면 국민도 당도 없고 ‘오직 계파가 있을 뿐’이라는 계파지상주의는 더 심화될 것이다. 지방선거후보 공천의 폐해는 더욱 심각하다. 예비후보들은 정당공천을 받기 위해 지역구 국회의원에게 수억원대의 공천헌금을 내야 한다. 정가(定價)는 없고 더 많이 내는 사람이 공천을 받을 가능성이 높다. 정당이 매관매직을 한다고 국민들은 강하게 비판하지만 국회의원들은 이를 묵살하고 있다. 거액의 공천헌금은 재임기간 부정부패를 유발할 소지가 높다. 실제로 민선 4기에 형을 받거나 자진 사퇴한 기초단체장 36명(230명의 15.7%) 중 공사낙찰이나 인·허가 등에 따른 금품수수 사례가 절반에 달했는데, 그 원인의 일부는 공천헌금 때문이었다. 지방의원들은 당원협의회 운영비는 물론 정치자금과 총선·대선 때마다 선거자금도 내놓아야 한다. 지역구 국회의원을 조폭의 보스처럼 받들고 그 앞에서 죽는 시늉까지 해야 한다. 국회의원의 온갖 궂은 일을 챙겨야 하고 호출이 있으면 의회의 회의 중이라도 달려가야 한다. 국회의원이 서울에서 귀향하면 공항이나 역에 출영해야 한다. 정치인들은 지방선거를 지역일꾼을 뽑기 위한 선거가 아니라 정당의 권력쟁취와 당세확장을 위한 선거판으로 인식한다. 구청장을 뽑는 한 보궐선거에 여야 정치인들이 대거 지원조를 편성해 몰려가 한편에서는 ‘현 정부의 실정(失政)에 대한 국민의 심판’이라고, 다른 편에서는 ‘당리당략만 일삼는 야당에 대한 응징’이라고 외쳤다. 국회에는 수백건의 법안이 심의를 기다리고 있었지만 개점 휴업상태였다. 물량공세도 엄청나고 매스컴도 난리법석을 떨었다. 선거 결과 공석이 된 구청장 한 명을 뽑았다. 이런 지방선거가 바람직한가? 민주당 정세균 대표는 주류인 ‘386그룹’ 인사들을 6·2 지방선거와 관련된 조직에 전진 배치하면서 “6월 지방선거는 대회전인 만큼 선거승리를 위해 최적의 인력배치를 하고 있다.”고 밝혀 지방선거를 중앙정치의 일환으로 보았다. 책임정치를 구현하기 위해 정당공천제가 필요하다는 정치인들의 주장은 가소롭다. 지금까지 기초단체장이나 지방의원들이 형사처벌을 받았을 때 정당이 책임을 진 적은 단 한 번도 없었다. 기초지방선거 정당공천제를 금지해야 한다. 지방선거에서 정당공천제의 시행 여부는 정당과 정치인들이 임의로 선택할 수 있는 사안이 아니고, 정당의 구조에 따라 결정되어야 하기 때문이다. 국회의원이 자기 철밥통을 쉽게 내놓겠는가 하는 우려의 목소리가 높다. 심지어 “독도는 일본에 양보할지언정 기초자치단체장 공천권은 내놓을 수 없다.”는 말까지 나돌고 있다. 국회의원의 이기심에 대한 우려가 한낱 기우이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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