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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주 ‘이승만 前대통령 별장’ 지방비 투입 논란

    제주 ‘이승만 前대통령 별장’ 지방비 투입 논란

    붕괴 위기를 맞은 지 한참인 이승만 전 대통령의 제주별장 보수 계획이 제주도의회에서 제동을 거는 바람에 논란을 빚고 있다. 제주시는 올해 2억 4600만원(국비와 지방비 각 50%)을 투입해 등록문화재 제113호인 이 전 대통령의 별장 ‘귀빈사’를 보수하려고 했으나 지방비를 확보하지 못해 차질을 우려하고 있다고 2일 밝혔다. 이는 제주도의회에서 이 전 대통령이 제주 4·3사건에 책임을 져야 한다며 이를 보수하기 위해 지방비를 투입하는 데 대해 4·3사건 유족들로서는 수용하지 못할 일이라며 삭감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시는 4·3사건 희생자 유족들은 물론 관련 단체 등을 만나 귀빈사의 독특한 건축 양식을 설명하는 등 추경예산을 확보해 별장 보수사업을 계속 추진한다는 방침을 고수하고 있다. ●市 “이승만 추앙 목적 아니다” 귀빈사는 지난해 구조안전진단 결과 D등급을 받아 보수·보강작업을 더 이상 늦출 수 없는 처지에 놓였다. 시는 4·3사건 유족들을 설득할 경우 이 전 대통령 기념관이 아닌 단순한 별장 건축물만 보수하는 사업에는 크게 반대하지 않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일각 “반성의 장으로 활용을” 양동윤 ‘제주4·3도민연대’ 공동대표는 “이 전 대통령에게 분명히 4·3사건 책임을 물어야 하지만 그 자체도 역사다.”라며 “이 전 대통령의 책임과 4·3사건에 대한 올바른 이해를 위해서는 부담되지 않는 범위에서 보수해 다크 투어리즘(휴양과 관광을 위한 일반 여행과 달리 재난 현장과 비극적인 역사의 장소를 돌아보며 반성하고 교훈을 얻는 여행) 등에 활용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제주시는 지난해 20억원을 투입하는 종합정비계획을 마련해 귀빈사를 중심으로 이 전 대통령 기념관 등을 조성할 계획이었지만 4·3사건 유족과 단체들의 반발에 부딪히자 별장 건축물만 정비하는 것으로 수정했다. ●국가원수 사용 근대문화유산 제주시 구좌읍 송당리 민오름 인근에 자리한 이승만 전 대통령 제주별장은 1957년 미군의 지원으로 건축된 소규모 벽돌조 건물이다. 대지 660㎡에 건물면적 234㎡의 1층 건물 한 채다. 당시 미국식 전원형 단독주택 형식으로 지어져 이국적이라는 특징을 갖고 있다. 이 전 대통령 부부가 1957년과 1959년 두 차례 머물렀다. 국가원수가 사용한 근대문화유산이라는 점에서 2004년 9월 등록문화재로 지정됐다. 현재 별장 건물 안에는 전용 침실을 비롯해 응접실, 주방, 벽난로, 욕실, 수세식화장실, 원형식탁, 화장대 등이 녹슨 채로 남아 있다. 제주 황경근기자 kkhwang@seoul.co.kr
  • [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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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문이 만난사람] ‘이어도 박사’ 한국해양연구원 심재설 박사

    [김문이 만난사람] ‘이어도 박사’ 한국해양연구원 심재설 박사

    바다는 생명이다. 섬 사람에게는 운명이다. 그래서 섬에는 생명과 운명이 공존한다. ‘긴긴 세월 동안 섬은 늘 거기 있어 왔다. 그러나 섬을 본 사람은 아무도 없다. 섬을 본 사람은 섬으로 가버렸기 때문이다. 아무도 다시 섬을 떠나 돌아온 사람은 없었기 때문이다.’ 이청준의 소설 ‘이어도’에 나오는 대목이다. 아버지는 뱃사람으로 늘 바다에서 보냈고 어머니는 실종된 아버지가 나타날 때까지 이어도 노래를 부르다 죽는다. 이 소설은 이어도의 전설을 소개하고 정체를 밝히는 것이 아니라 거꾸로 그 섬이 어떻게 우리의 삶을 간섭해 왔고 모습지어 왔는지를 그렸다. ‘이어도’는 김기영 감독에 의해 1977년 영화로도 만들어져 주목을 받았고, 최근에는 오멸 감독이 ‘이어도’를 흑백영화로 만들어 서울독립영화제 본선에 올려 눈길을 끌었다. 또 사단법인 이어도연구회(이사장 고충석)에서 올해 처음 영문판 ‘이어도 저널’을 발간, 세계에 알리고 있다. 그렇다면 이어도 노래에는 어떤 내용이 담겨 있을까. ‘이엿사나 이여도사나 이엿사나 이여도사나(노 저을 때 내는 여음)/우리 배는 잘도 간다 솔솔 가는 건 솔남(소나무)의 배여/잘잘 가는 건 잡남(잣나무)의 배여 어서 가자 어서 어서/목적지에 들여 나가자(들어가자) 우리 인생 한번 죽어지면/다시 전생(환생) 못하나니라 원(관원)의 아들 원자랑 마라/신의 아들 신자랑 마라 한 베개에 한잠을 자난(혼자 잠자는)/원도 신도 저은(두려울) 데 없다 원수님은 외나무 다리….’ 주로 바다와 힘겹게 살아가는 어부와 해녀들이 불렀다. 지금도 생생하게 전해지는 구전 민요이자 한많은 노동요인 셈이다. 반어법과 문답법을 적절하게 구사하면서 임(바다로 나간 남편, 아버지)과 이별 없는 이상향을 그리워하는 피안의 내용을 담고 있다. 위험한 뱃길을 이어도 노래로 위안받으며 두려움 없이 바다로 나가고 또 나가곤 했다. 지금도 40대 이상의 제주도민들은 이 노래를 대부분 부를 줄 안다. 이어도는 살아서는 못 가는 섬, 그러나 한번 가면 못 돌아오는 환상과 애증이 사무친 곳이다. 이어도는 육지섬이 아니다. 평균 수심은 50m, 남북 길이 1800m, 동서 길이 1400m인 수중섬(水中島)이다. 평소 정상봉은 해수면 아래 4.6m에 있다. 섬 정상은 파도가 심한 날이면 수면 밖으로 잠시 모습을 드러내는 경우가 있다. 때문에 ‘환상의 섬’이라고 한다. 요즘 중국이 이러한 이어도에 대해 욕심을 심상치 않게 드러내고 있다. 지난 14일 중국 관영 신화통신은 3000t급 순찰함을 동중국해에 투입했다고 보도했다. 그러면서 한국의 이어도와 가거초(可居礁) 부근 해역에서 순찰활동을 강화할 것이라고 전했다. 중국명으로 이어도는 쑤옌차오(蘇岩礁). 일본과 영유권 분쟁을 벌여 온 중국 정부는 그동안 이어도와 가거초 부근 해역이 중국의 200해리 배타적 경제수역(EEZ)에 포함되는 곳이라는 논리를 펴 왔다. 한국 정부는 독도처럼 이어도를 실효 지배하고 있다는 입장이다. 이런 상황에서 중국이 3000t급 순찰함을 이어도 부근에 보낼 경우 우리의 해양경찰과 충돌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지난 2003년 이어도에 해양과학기지를 건설할 때에도 중국 정부는 불만을 표시하며 반발했다. 마라도에서 약 149㎞ 떨어진 이어도 부근 해양에는 석유와 천연가스 등 지하자원이 매장돼 있는 것으로 전문가들은 분석하고 있다. 특히 한국의 수출입선이 지나가는 해상의 요충지로 평가받고 있다. 지난 19일 경기 안산시에 위치한 한국해양연구원에서 심재설 박사를 만났다. 그는 이어도에 해양과학기지를 설계했을 뿐만 아니라 30여 차례나 이어도에 다녀와 이른바 ‘이어도 박사’로 통한다. 특히 그는 가거초 해양과학기지와 황해 중부(군산 앞바다에서 200㎞ 떨어진 곳)에 관측용 부표를 설계·설치한 데 이어 요즘에는 독도 해양과학기지 제작에 몰두하고 있다. 독도기지가 끝나면 곧바로 백령도 기지 설계에 들어갈 예정이다. 하여 해양과학기지에 관한 한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 이러한 심 박사에게 먼저 독도 해양기지는 어느 정도 진척이 됐는지부터 물었다. 그러자 민감한 사안이라 자세히 말할 수는 없다면서 30% 정도라고만 짤막하게 대답했다. 위치에 대해 다시 묻자 독도 인근의 1㎞ 해역이라는 대답이 돌아온다. 얘기를 이어도로 옮겼다. “육지에서 300여㎞ 떨어진 해양과학기지를 갖고 있는 나라는 태풍권(허리케인 등 포함)에서 우리가 유일합니다. 그만큼 먼 바다에서부터 태풍을 연구하는 데 상당한 도움이 됩니다. 위성 데이터를 검·교정할 만큼 아주 정확하며 생물 다양성 연구에도 아주 중요하지요. 이어도 기지 설치 이후 그동안 수심별로 여러 생물을 채집해 항암성분 등을 추출한 신물질만 300여종이나 됩니다.” 이 밖에 지구환경 변화에 대한 여러 핵심자료를 제공하고 황사 등 대기오염 물질의 이동 및 분포도 등을 파악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안전항해를 위한 등대 및 수색 전진기지로도 활용되고 있음은 물론이다. 기지 구조물 수명이 50년이라는 그는 “30여개의 관측장비 대부분이 무인자동화 시스템이지만 설계할 때 8명이 15일 정도 살 수 있도록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지금은 국립해양조사원 요원들이 한 달에 한 번꼴로 들어가 4박 5일 정도 지내고 있다면서 “이어도 기지는 2003년에 설치한 뒤 2007년부터 국립해양조사원에서 운영하고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활용연구는 계속 해양연구원에서 하고 있단다. 중국이 요즘 들어서 왜 이어도에 부쩍 관심을 드러내는지에 대해 물었다. “2000년까지는 별로 관심이 없다가 최근 경제력이 높아지면서 그 속내를 보이고 있습니다. 사실 이어도 기지를 세울 때 전격적으로 설치한 뒤 나중에 대대적으로 홍보하는 작전을 세웠습니다. 그때 중국에서 외교채널로 (중국정부와) 상의할 것이지 왜 그랬느냐는 항의를 두 번 정도 했습니다. 만약 지금이라면 독도 문제처럼 크게 불거졌을 겁니다. 중국은 서해상에 우리 같은 해상 관측기지가 없습니다. 이어도 주변에는 해상자원과 어족이 풍부합니다. 제가 기지에 머물 때 봄가을에는 중국 어선들로 불야성을 이루는 것을 자주 목격했지요.” 이어도는 중국령 퉁다오(童島)에서 245㎞, 일본 나가사키현(長崎縣) 도리시마(鳥島)에서 276㎞ 거리에 위치해 있는 해상 생태계의 세계적 보고로 알려져 있으며 연평균 25만여 척의 배가 이곳을 지난다. 그는 이어도를 여전히 막내아들처럼 여긴다. 1991년부터 이어도 기지건설 사업에 참여하면서 오랫동안 정이 흠뻑 들었기 때문이다. 아슬아슬했던 순간도 여러 차례 겪었다. 이어도에 기지를 설치할 때 바지선과 연결한 줄이 끊어져 바지선이 상하이 앞바다에까지 떠밀려 가 애를 태웠던 일, 2003년 태풍 매미가 불어닥칠 때 배터리가 작동이 안 돼 마음 졸였던 일 등이 대표적이다. “먼 바다에 해양구조물을 설치한 것은 이어도 기지가 우리나라 최초입니다. 쇠말뚝을 박는 일에만 1년 더 걸릴 정도로 어렵게 설치했지요. 수중과 수상의 쇠말뚝을 같이 끼워야 하기 때문에 파도가 조금만 있어도 애를 먹게 됩니다. 나중에 설치가 되고 나서, 아마 전설의 섬에 있는 용왕님이 화가 나서 그러는구나 하는 후일담을 나누기도 했지요(웃음). 설치 3개월 후에 태풍 매미가 불어왔는데 이어도 기지는 정확한 예측으로 피해 규모를 많이 줄일 수 있어서 그 진가를 유감없이 발휘했습니다. 기지에 설치된 구조물들이 지금까지 99% 정확하게 작동되고 있지요.” 중국 어선들이 많이 지나가는 곳이어서 크고 작은 분실사건이 발생하는 경우가 없느냐고 했더니 “그런 것을 미리 염두에 두고 아무나 올라갈 수 없도록 자동 사다리 시스템으로 작동되고 있다.”고 대답했다. 지금 설계 중인 독도 해양과학기지는 이어도의 두 배 정도의 규모라고 귀띔한 그는 2016년 백령도 기지 설치를 끝으로 마지막 꿈인 연안침식 연구에 몰두할 예정이다. 연안 침식은 전 세계적으로 현안문제라고 역설했다. 그러면서 의미심장한 말을 한다. “해양으로 진출하는 국가는 흥하고 육지로 가는 나라는 쇠(衰)합니다. 바다에 대해 투자를 게을리하면 결코 안 됩니다.” 편집위원 km@seoul.co.kr ●심재설은 1958년 충남 당진에서 태어났다. 어릴 적부터 바다를 좋아해 해양학자의 꿈을 키웠다. 대전고와 연세대 토목공학과를 나온 뒤 1985년 해양연구원에 들어갔다. 박사과정은 중앙대에서 ‘항만 및 해안’을 전공했다. 이후 해양연구원에서 연구조교, 연구원, 선임연구원 등을 거쳐 현재 책임연구원으로 일하고 있다. 1991년부터 ‘이어도 사업’에 본격적으로 참여했으며 2003년 이어도 해양과학기지 건설 유공으로 철탑산업훈장을 받았다. 2003년부터 2009년까지 가거초 해양과학기지 총괄연구책임자를 맡았으며 2009년부터 현재까지 독도 해양과학기지 구축을 위한 설계 및 시공사업을 총괄하고 있다. 주요 저서로는 ‘쓰나미로부터 살아남기 위해’(2009, 역서)와 ‘독도해양과학총서’(2011, 공저) 등이 있다. 이 밖에 ‘연직 원형파일에 작용하는 쇄파파력의 수치해석’ 등 다수의 논문을 발표했다. 슬하에 1남 1녀를 두었다.
  • [동반성장 현장을 가다] 코트라 도쿄 IT지원센터

    [동반성장 현장을 가다] 코트라 도쿄 IT지원센터

    도쿄 가스미가세키 지역의 신가스미가세키 빌딩 16층에 있는 코트라(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도쿄 IT 지원센터. 센터 내 회의실에 들어서면 북쪽으로 왕궁 등 주요 건물들이 한눈에 들어온다. 숲으로 둘러싸인 일 왕궁, 사각형 유리 건물의 총리 관저, 첨탑처럼 우뚝 선 갈색 돌 건물의 의회, 각종 정부 부처 건물들. 일본 정치·경제의 중심지 나가다초 지역이 반경 1㎞ 내에 들어온다. 850㎡(257평) 규모의 IT 지원센터에는 IT 분야 우리 중소기업 17개사가 입주해 있다. 53㎡(16평)와 33㎡(10평) 사무실 19곳 가운데 17곳을 국내 IT 업체 직원 50여명이 사용하고 있다. 이곳에 입주해 활동 중인 온더아이티(OnTheIT) 장진영 일본대표는 “한국 정부기관인 코트라에서 운영하는 공공센터에 선발돼 입주해 있다는 사실 하나만으로도 일본 바이어들의 호감과 신뢰를 얻을 수 있었다.”고 소개했다. 한국정부가 인증한 회사라는 프리미엄과 인상을 일단 얻고 시작할 수 있어 현지 착근에 도움이 된다는 것이다. 온더아이티의 경우 센터의 소프트웨어 검증 시설을 이용해 제품을 빠르게 현지화할 수 있었고, 지난 6월 일본 NSW와 정식 파트너십도 체결했다. ●日 바이어들 초청 공동설명회 장 대표는 “소프트웨어는 사용 전에는 성능을 입증하기 어려운 데다 일본 기업들의 거래처 선정이 까다로운 상황에서 IT 지원센터는 일본 기업과 구매자들에게 보증서 역할을 했다.”고 말했다. 걸음마 단계의 국내 중소 IT 업체들의 일본 진출 거점 역할을 하고 있다. 회원사들은 사무실을 현 시세의 4분의1 가격으로 사용하고 회의실과 각종 사무기기들도 무료로 이용한다. 독자적으로 사무실을 내고 운영하는 데 들어가는 비용을 아낄 수 있고, 공동으로 일본 바이어들을 초청해 설명회 등을 열어 시너지 효과도 내고 있다. 생존력이 약한 중소 IT 업체들이 공공기관의 보증과 다른 중소기업들과의 협력 속에서 공생 발전을 추구하고 있는 것이다. 입주 업체들은 협의회도 만들어 정보도 공유하고 공동 애로사항도 함께 해결해 나가고 있다. 도시바테크놀러지 대표이사를 역임한 일본 과학기술회의 과학기술전문위원인 다카하시 우쿠무네 같은 일본 IT 업계 원로들이 고문으로 IT지원센터에서 근무하고 있었다. 이들은 바이어 등 거래처 발굴에서부터 시험판매, 거래 계약서 작성 지도 등 일본에서 기업 운영을 하는 데 필요한 사항과 우리 기업들의 애로사항을 자문해 주고 있다. 알서포트의 안천홍 일본 지사장은 “IT 센터는 IT벤처들이 빠르게 일본 현지화를 이루고 뿌리를 내릴 수 있게 했다.”면서 “IT 국제화를 위한 전초기지이자 한국 중소 IT 기업들의 대사관 역할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알서포트는 현지화를 위해 미로쿠 정보서비스, 산택, USS 등 현지기업으로부터 총자본의 4분의1가량을 투자받았고 스마트폰의 원격제어와 관리 소프트웨어로 일본 시장을 넓혀 나가고 있다. 소니사의 그린파트너로 선정된 시엔플러스(CN PLUS)도 입주 기업 중 하나다. 공재후 시엔플러스 일본영업소장은 “일본 기업들은 소개 없이는 잘 만나주지도 않고, 제품 설명자료도 국내보다 4~5배 이상 상세해야 하는 등 세심하고 까다롭다.”고 설명했다. 공 소장은 “최근 일본 내에서 한국과 한국상품에 대한 이미지와 평판이 좋아지고 있고, 한국산 소프트웨어 제품 수요가 늘고 있어 이웃나라라는 이점을 적극 활용해 나가면 좋은 결과가 나올 것”이라고 전망했다. ●성장모델 맞춰 경영진단도 도쿄 IT지원센터는 국내 매출액이 10억원 이상인 기업이 입주 조건이다. 현재 10여개사가 입주 대기 중이다. 유승호 코트라 도쿄 IT 지원센터 소장은 “현지화가 최우선 과제인 IT 중소기업들이 빨리 적응하고 착근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면서 “입주기업들의 단계적 성장 모델에 맞게 경영 진단과 피드백을 실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신환섭 코트라 일본지역본부장도 “도쿄 IT 지원센터를 우리 중소 IT 기업의 일본 현지화를 위한 거점으로 육성하면서 일본을 연구개발지로 활용한 글로벌 비즈니스의 전진기지로 육성해 나가려 한다.”고 밝혔다. 글 사진 도쿄 이석우 편집위원 jun88@seoul.co.kr
  • 黨·軍 최측근 집단보좌체제 시작됐다

    북한이 ‘김정일 시대’의 종막을 알리는 28일 영결식을 앞두고 김정은 당 중앙군사위원회 부위원장을 중심으로 한 군을 전면에 내세워 체제를 재편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노동신문은 24일 ‘우리의 최고사령관’이라는 제목의 정론에서 “우리는 심장으로 선언한다.”며 “김정은 동지를 우리의 최고사령관으로, 우리의 장군으로 높이 부르며 선군혁명 위업을 끝까지 완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신문은 또 “김정은 동지시여, 인민이 드리는 우리 최고사령관 동지의 그 부름을 안으시고 김일성 조선을 영원으로 이끄시라.”고 덧붙여 추대 형식으로 인민군 최고사령관직 승계가 이뤄질 것임을 시사했다. 김정은은 지난해 9월 당대표자회의에서 당 중앙군사위원회 부위원장직에 올랐지만 국방위원회 등 국가기구와 군에서는 별도의 직책을 얻지 못했었다. 최고사령관은 군 통수권을 쥔 자리로, 20년 전인 1991년 12월 24일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추대 방식으로 이 자리에 올랐었다. 당에서는 총비서와 당 중앙군사위원장, 국가기구에서는 국방위원장, 군에서는 최고사령관이 김 위원장이 갖고 있는 공식 직함이었다. 김정은은 최고사령관을 시작으로 아버지의 최고권력을 하나씩 물려받으며 지도자의 면모를 갖춰 나갈 것으로 예상된다. 김정은이 아버지의 직책 중 최고사령관을 먼저 물려받은 것은 ‘군심’을 잡겠다는 의도로 풀이된다. 아울러 군부를 중심으로 ‘공안통치’를 펼쳐 계엄령을 통해 비상 상황의 북한을 통치하려는 것으로 분석된다. 한편 북한은 김정은의 고모부이자 최측근인 장성택 국방위원회 부위원장에게도 ‘대장’ 칭호를 수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조선중앙TV는 25일 김정은이 금수산기념궁전을 참배하는 장면을 전하며 대장 계급장을 단 군복차림의 장성택 모습을 방영했다. 최측근 그룹들이 당권과 군권을 잡고 김정은 보좌체제를 운영할 것임을 시사하는 대목이다. 조선중앙통신은 “김정은 동지의 군 영도를 충직하게 받들어 감으로써 사회주의 조국과 강성국가 건설 위업 수행을 총대로 굳건히 담보해 갈 불타는 맹세를 다졌다.”고 전했다. 노동신문은 “김정은 동지의 두리에 일심단결하여 우리 당의 선군혁명 위업을 힘 있게 전진시켜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현정기자 hjlee@seoul.co.kr
  • [北 김정은시대] “반기문 유엔총장이 조전” 北언론 첫 실명 보도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이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사망에 조전을 보냈다고 북한 조선중앙통신 등 매체들이 지난 24일 일제히 보도했다. 북한이 주민용 대내매체에서 반 총장의 실명을 언급한 것은 처음이다. 중앙통신 등에 따르면 반 총장은 조전에서 모든 유엔기구들을 대표해 북한 정부와 주민에게 다시 애도의 뜻을 표했고 “평화와 안정, 발전을 이룩하기 위한 북한 인민의 노력에서 전진이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그는 또 “북한 인민이 영도자를 잃은 슬픔 속에서도 미래를 내다보고 있다.”며 “모든 유엔기구들이 북한 인민을 계속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고 북 매체들은 덧붙였다. 북 매체들은 앞서 23일 반 총장이 김 위원장의 사망에 즈음해 ‘애도 성명’을 발표했다고 보도하면서 반 총장의 실명은 빼고 ‘유엔사무총장’이라고만 소개했다. 북측은 2007년 반 총장이 유엔 수장으로 선출된 뒤 남한 출신이라는 점을 의식한 듯 실명 언급을 피해 왔으며, 대외용인 평양방송에서 한두 차례 언급하는 데 그쳤다. 북한이 반 총장의 실명을 언급한 것은 김 위원장의 사망에 대해 남한 출신인 유엔 사무총장을 비롯, 전 세계가 애도한다는 점을 부각해 주민들의 충성과 결속을 유도하려는 의도로 보인다. 한편 북측이 각국으로부터 온 조전과 조문단을 빠짐없이 소개하고 있는 가운데 캄보디아의 파격적 조전이 눈길을 끈다. 중앙통신에 따르면 캄보디아는 지난 19일 정부 대변인 명의 애도를 시작으로 노로돔 시아모니 현 국왕과 그의 부모인 노로돔 시아누크 전 국왕 부부, 인민당 중앙위원회, 푼신펙당 등이 잇따라 조전을 보냈다. 특히 시아누크 부자는 조전에서 김 위원장을 ‘최고영도자 원수각하’로, 김정은을 ‘위대한 영도자 대장각하’로 부르는 등 최고로 예우했다. 이 같은 배경에는 고 김일성 주석과 시아누크 전 국왕의 30년 우정이 깔려 있다는 분석이다. 김미경기자 chaplin7@seoul.co.kr
  • 뉴스통신진흥회 이사진 임명

    오철호 전 연합뉴스 상무가 23일 뉴스통신진흥회 이사장에 뽑혔다. 이명박 대통령은 이날 오 전 상무를 비롯해 김영만 전 서울신문 편집국장, 윤석홍 단국대 교수, 임경록 고려대 초빙교수, 김상균 광주대 교수, 전진우 전 동아일보 대기자, 심의표 전 KBS비즈니스 감사를 3기 이사로 임명했다. 진흥회는 뉴스통신진흥에 관한 법률에 따라 국가기간통신사인 연합뉴스의 경영감독 등을 수행한다. 임기는 3년.
  • [김정일 사망 이후] 北측 초병 평소보다 2~3배 늘어 개성공단 물자차량 南으로 南으로

    [김정일 사망 이후] 北측 초병 평소보다 2~3배 늘어 개성공단 물자차량 南으로 南으로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사망 소식이 전해진 지 사흘이 지난 22일 휴전선 일대는 겉으로는 평온했지만 긴장감은 곳곳에서 감지됐다. ●우리軍 “北움직임 포착 안돼” 이날 서부전선 비무장지대 내의 북한 측 213민경초소(GP)에는 평소 2, 3명보다 많은 7, 8명이 근무하고 있었다. 우리 측 보도진들이 건너편 육군전진부대 도라전망대에 몰려들어 취재에 열을 올리자 2명은 밖으로 나와 계속 동태를 관측하는 모습이 눈에 띄었다. 초소 뒤로는 널어놓은 빨래들이 보였고 밥을 지으려고 불을 피웠는지 연기가 계속 올라왔다. 도라전망대 왼편으로 보이는 개성공단은 평온한 모습이었다. 개성공단과 이어진 도로에서는 북한에서 만들어진 물건을 실어나르는 차량들이 계속 남쪽으로 내려오고 있는 모습이 보여 김 위원장의 사망에도 불구하고 개성공단은 정상적으로 조업하고 있음을 상징적으로 보여줬다. 남북한의 긴장감이 높아졌지만 도라전망대에는 40여명의 중국인 관광객이 우리 군의 설명을 듣고 북한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느라 정신없었다. 이들이 내려가자 바로 다른 중국인 관광객 일행이 몰려 왔다. 민경초소 부근 위장마을인 기정동마을에는 158m 높이의 철탑에 가로 30m, 세로 15m인 인공기가 김 위원장의 사망 발표 뒤 평소보다 5m쯤 낮게 게양돼 있었다. 일부에서는 북한 주민들이 추모를 위해 마을 회관 등으로 모여드는 모습이 관측되기도 했지만 이날 기정동마을에서는 별다른 움직임이 보이지 않았다. 마을 외곽에서 도로 청소를 위해 한 사람이 연신 큰 빗자루 쓸고 있었을 뿐이다. 자전거를 타고 지나가는 사람만 보였을 뿐 주민들이 단체로 이동하는 모습은 보이지 않았다. 하지만 기정동마을에도 저녁 무렵이 되자 난방 등을 위한 연기가 하나둘씩 올라왔다. ●北주민 마을회관 이동 관측도 판문점 공동경비구역에도 긴장감이 흘렀다. 김 위원장의 사망 이후 높아진 관심에 이날 내외신 기자 90여명이 몰려 취재를 하자 북한군 초병은 자신들이 담당하는 판문각 앞에서 취재진을 망원경으로 계속 관찰했다. 김 위원장 사망 이후 북한군은 판문점 공동경비구역의 경비담당 부대 병력을 늘린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김 위원장 사망 발표 직전에 김정은 노동당 중앙군사위원회 부위원장으로부터 북한 전군(全軍)에 훈련을 중지하고 즉각 소속 부대로 복귀하라는 내용의 ‘김정은 대장 명령 1호’가 하달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북한군은 이 명령에 의해 현재 훈련을 전면 중지하고 최전방 말단 부대까지 조기를 걸고 김 위원장을 추모하고 있다. 휴전선을 두고 북한병사들과 대치하고 있는 우리 군의 병사들은 차분하지만 만일의 사태를 대비한 경계태세를 유지하고 있었다. 전진부대 관계자는 “김 위원장의 사망 이후에도 평상시와 다름없이 적 관측활동과 경계근무태세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면서 “현재 북한군 전방부대에서 특별한 군사적 움직임은 전혀 포착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셔먼 한미사령관 JSA 방문 또 이날 공동경비구역에는 제임스 셔먼 한미연합사령관이 방문해 김 위원장 사망 이후 북한군의 동향과 한·미 양국 군의 경계태세 등을 확인했다. 미군 관계자는 “김 위원장 사망 때문이 아니라 정기적인 방문”이라며 “보고를 듣고 장병들을 격려했다.”고 밝혔다. 셔먼 사령관은 김 위원장 사망 발표가 난 19일에는 합동참모본부를 방문해 한·미 간의 정보 공유를 강화하기로 했다. 북녘을 한눈에 바라다볼 수 있는 임진각과 파주 오두산 통일전망대 등에는 쌀쌀한 날씨에도 불구하고 평소처럼 시민들이 나왔다. 이들은 김 위원장 사망 이후 북한의 정세변화에 대해 우려와 함께 기대를 걸기도 했다. 실향민 이모씨는 “김 위원장의 후계자 김정은이 너무 어려서 걱정”이라며 “경색된 남북 관계가 하루빨리 정상화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파주·판문점 김효섭기자 newworld@seoul.co.kr
  • 전문高 출신 35명 공무원 됐다

    전문高 출신 35명 공무원 됐다

    전문계 고교 재학생 및 졸업자 35명이 기능 9급 공무원에 최종 합격했다. 전문대 출신 4명도 공직사회에 발을 들였다. 행정안전부는 22일 올해 기능인재 선발시험 최종합격자 39명을 확정, 사이버국가고시센터(www.gosi.kr)를 통해 발표했다. 올해로 2회째를 맞는 기능인재 추천채용제도는 고교 등 학교 교육을 충실히 따른 인재를 공무원으로 채용해 학력 차별을 없애고 능력 중심의 공직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도입한 것으로, 특성화고·마이스터고·전문대학 재학 및 졸업생을 대상으로 하고 있다. 학교별로 성적 상위 10% 이내인 자를 최대 3명까지 추천할 수 있고 필기시험(국어·한국사)과 면접 등을 거쳐 선발한다. 이번 선발 시험에는 전국 150개 학교에서 추천된 262명이 응시해 평균 4.9대1의 경쟁률을 기록한 가운데 39명이 최종 합격했다. 합격자 중 특성화 고교 출신자 비율은 지난해 53.3%(16명)에서 올해 89.7%로 36.2% 포인트 상승했다. 또 전체 39명 중 34명은 지방 소재 학교 출신자로 나타났다. 합격자 평균 연령은 20세이고, 29명이 17~18세의 고교 졸업 예정자다. 행안부에 따르면 농림 직렬에 합격한 홍천농고 3학년 김민지(18)양은 당초 인문계 고교에 입학했으나 농업 실무 인재로 성장하기 위해 대학 진학을 포기하고 뒤늦게 농업계 고교로 전학해 강원도 대표로 ‘영농전진대회’에 나가 은상을 받은 경력이 있다.기계 직렬에 합격한 전주공고 3학년 황인성(17)군은 지게차운전·건설기계 기관정비·굴착기운전기능사 등 10개의 자격증을 가지고 있다. 김홍갑 행안부 인사실장은 “기능인재 추천채용제도가 고교 출신 인재의 공직 진입 경로로 성공적으로 안착한 것으로 보인다.”면서 “이 제도를 통해 우리 사회의 학력 만능주의를 해소하고 능력 중심의 채용 문화를 정착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합격자 39명 외에도 우정사업본부 등 5개 직렬의 최종 합격자가 내년 1월 5일 발표된다. 박성국기자 psk@seoul.co.kr
  • [열린세상] 김정일의 죽음과 중국/김태승 아주대 사학과 교수

    [열린세상] 김정일의 죽음과 중국/김태승 아주대 사학과 교수

    북한 국방위원회 위원장 김정일의 죽음이 알려진 직후 중국공산당 등 주요 중국 국가기구의 이름으로 작성된 공식적인 조전이 중국공산당 기관지 인민일보 1면에 발표됐다. 김정일의 죽음을 애도하는 문장으로 시작된 이 글은 김정일의 행적과 중국 관련 업적들을 회고하고, 북한 국민들이 “조선노동당과 김정은을 중심으로 굳게 단결해 사회주의 강성국가 건설과 조선반도의 지속적인 평화와 전진을 실현시킬 것을 믿는다.”고 밝히고 있다. 이어서 이 조전은 중국과 북한의 전통적 우호관계를 다시 강조한 다음 “중국 인민은 영원히 조선 인민과 함께할 것”이라고 끝맺고 있다. 인민일보보다 직설적으로 중국의 의도를 드러내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 환구시보에서는 “중국은 조선이 평온하게 과도기를 지날 수 있도록 돕는 믿을 만한 후원자”라는 논설을 통해 김정일의 죽음을 일부 국가들이 동북아시아의 지역 전략과 구조를 변화시킬 계기로 삼고자 한다면 “조선의 안정과 지역 전략의 안정은 모두 시험에 직면하게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환구시보’는 “조선은 중국의 특수한 전략적 동반자”로 중·조 우호관계는 중국의 동북아, 더 나아가 동아시아 전체의 전략적 주도권 행사에 지극히 중요한 의미를 갖고 있음을 강조하면서, 한반도 문제에서 주도권을 유지할 수 있도록 중국 정부가 고위 관리의 평양 파견 등 적극적 행동에 나설 것을 주문하고 있다. 중국 언론의 보도에 비추어 보면 중국은 기본적으로 김정일의 죽음이 한반도의 기존 국제질서에 영향을 주는 일이 없기를 바라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것은 지난 7월 ‘중조우호합작호조조약’(중조우호협력원조조약) 체결 50주년을 기념하는 각종 언론 보도에 나타났던 기존 중국 입장의 연장선에서 김정일의 죽음과 김정은의 권력 승계를 바라보고 있음을 나타낸다. 당시 중국 일부에서는 해당 조약의 제2조에 명기돼 있는 자동 무력개입 조항이 시대착오적이므로 개선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대두됐고, 그에 대한 토론이 진행된 바 있다. 대부분의 의견은 오히려 그 조항이 한반도에서의 전쟁 발발을 억제하는 도구가 될 것이라는 쪽으로 해석하고 있었다. 그 조약은 중국 군사과학원 한 연구원의 말처럼 “북한을 견제하고, 미국과 한국을 위협할 수 있는” 중대한 전략적 의의를 가진 것으로 평가됐던 것이다. 이러한 관점에서는 ‘조약 폐기론자’나 조약을 동맹체제로 바꾸어 한·미·일 삼각동맹에 대항해야 한다는 ‘조·중 동맹 강화 주장’ 모두 잘못된 것으로 해석됐다. 북한과 중국의 동맹 강화는 오히려 동북아시아의 긴장을 고조시킬 것이고, 조약 폐기는 한·미의 오판을 일으켜 한국이 한반도 통일을 주도할 수 있다고 믿는 상황이 발생할 수 있었다. 따라서 동북아 외교 관계에서 중국이 주도권을 상실하지 않기 위해서는 기존의 조약 체제를 유지하는 것이 타당하고, 그러한 기반에서 북한과의 전통적 우호 관계를 유지하는 방식으로 세력균형 정책을 고수할 필요가 있었다. 결국 ‘중·조 우호’를 강조하는 화려한 수사학의 이면에 담겨 있는 김정일의 죽음에 대한 중국의 입장은 순조로운 권력 승계를 통한 북한의 조속한 안정이 중국의 이익에 부합한다는 것이다. 물론 중국의 그러한 희망이 이루어질지에 대해서는 중국 역시 확신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보이지는 않는다. 당 공식 조전의 ‘김정일의 유지 계승’이라는 문맥에서 김정은을 언급한 것은 김정은에게 힘을 실어 줌으로써 권력 승계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혼란에 대한 우려를 불식시키려는 외교적 노력이 아닐까.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죽음을 냉정히 분석하고, 그 이후까지 준비하는 중국을 바라보면서 우리는 무엇을 하고 있는지, 걱정스러운 마음을 지울 수 없다. 외교 형식에 금도는 없다. 그래서 ‘핑퐁외교’도 있고 ‘조문외교’도 있는 것이다. 불안정을 안정으로, 위기를 기회로 바꾸는 것이 정부가 할 일이 아닌가. 정부 당국의 적극적 대응을 기대한다.
  • [김정일 사망 이후] 김정은 시대 누가 이끄나

    [김정일 사망 이후] 김정은 시대 누가 이끄나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의 사망으로 후계자 김정은 체제를 이끌어갈 측근 인사들에게 관심이 쏠린다. 김 위원장은 지난해 9월 조선노동당 제3차 대표자회에서 이미 김정은 시대를 준비할 사람들을 전진배치했다. 지난 19일 꾸려진 국가장의위원회를 통해서도 ‘포스트 김정일’ 시대의 새 지도층이 누구인지를 가늠해 볼 수 있다. 관건은 이들이 김정은을 중심으로 섭정체제든 집단지도체제든 얼마나 단결해 북한의 앞날을 연착륙시킬 수 있느냐이다. 최악의 경우 군과 당, 신구 세력 등으로 나뉘어 모종의 권력 투쟁이 벌어질 가능성도 있다. 김정은 체제의 핵심 세력은 고모부인 장성택 국방위원회 부위원장과 고모 김경희 당 정치국 위원 등 이른바 친족 실세들이다. 장성택은 올 들어 김 위원장을 113번 수행, 가장 많이 수행한 측근으로 기록됐고, 김경희도 김정은(94회)에 이어 81회 수행하면서 김 위원장의 ‘유훈통치’와 김정은 후계 구축 과정에 가장 많이 관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경희는 국가장의위원회 명단에서 14번째, 장성택은 19번째에 올라 건재함을 과시했다. 이들과 함께 주목할 인사들은 김정은 후계 과정에서 새롭게 등장한 신흥 세력이다. 우동측 국가안전보위부 1부부장과 김창섭 정치국장, 김영철 인민무력부 정찰총국장, 최룡해·문경덕 당 비서 등이 꼽힌다. 우동측과 김창섭은 김정은에게 가장 먼저 충성을 다짐한 실질적 측근으로, 이복형인 김정남 세력을 제거하는 데 주력해온 것으로 전해졌다. 김영철도 김정은에게 충성을 외치며 대남 강경 군사 대응을 주도해온 인물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김 위원장과 장성택의 측근이었다가 김정은 체제로 이어져 활동할 사람들이 여전히 다수를 차지한다. 이들이 김정은을 택할지, 장성택을 택할지 불투명하다는 관측이 나오는 것도 이 때문이다. 김영남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 최영림 총리, 장성택의 ‘오른팔’인 리영호 총참모장, 김영춘 인민무력부장, 전병호 당 정치국 위원, 김국태 당 검열위원장, 김정은 우상화 작업을 총괄해온 김기남 당 비서, 최태복 최고인민회의 의장, 양형섭 최고인민회의 부위원장 등이 김정은과 함께 장의위원회 상위 10명에 들었다. 또 강석주 부총리, 김양건·김영일·박도춘·태종수 당 비서, 주규창 당 중앙군사위 위원, 김정각 총정치국 제1부국장, 오극렬 국방위 부위원장 등도 포함된다. 이들은 당과 군, 내각 등에 골고루 포진돼 김정은 체제의 앞날을 좌우할 것으로 보인다. 김미경기자 chaplin7@seoul.co.kr
  • 김정일 조문한 후진타오, MB 통화요청엔 묵묵부답

    김정일 조문한 후진타오, MB 통화요청엔 묵묵부답

    중국 최고지도부가 북한 김정일 국방위원장 사망 정국에서 발 빠른 행보를 보이고 있다. 후진타오 국가주석이 김 위원장 사망 소식이 전해진 지 하루 만인 20일 오전 북한대사관을 찾아 직접 조문한 것도 같은 맥락이다. 후 주석 조문에는 우방궈(吳邦國)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 상무위원장, 리창춘(李長春) 상무위원, 시진핑(習近平) 부주석이 동행했다. 최고지도부 9명 가운데 4명이 김 위원장을 조문했다. 후 주석은 1994년 김일성 주석이 사망했을 때도 장쩌민(江澤民) 국가주석과 함께 북한대사관에서 조문한 바 있어 김일성 주석 부자 모두를 조문하는 ‘범상치 않은 인연’을 갖게 된 셈이다. 후 주석은 이 자리에서 북한대사관의 박명호 대리대사에게 “북한이 김정은 동지의 영도하에 노동당을 중심으로 단결해 사회주의 강성대국을 건설하고 한반도의 장기적인 안정과 평화를 위해 전진할 것으로 믿는다.”며 ‘김정은 영도’를 직접 언급했다. 후 주석은 반면 이명박 대통령의 전화통화 요청에 여전히 묵묵부답이어서 배경에 관심이 집중된다. ‘외교결례’라는 지적과 함께 ‘상중’(喪中)의 북한을 자극하지 않으려는 행보가 아니냐는 관측도 나온다. 중국의 발 빠른 추모 행보에 근거해, 북한의 외국조문단 사절에도 불구하고 중국이 조문단을 파견할지 주목된다. 현재로서는 조문단을 보내지 않을 가능성이 더 높다. 북한의 지재룡 주중대사가 이날 평양에서 급거 베이징으로 돌아간 점도 중국의 조문단 파견 가능성을 낮춰 주는 대목이다. 지 대사가 베이징 내 공관에서 중국 측 조문인사들을 맞이하는 것으로 북·중 간 합의가 있었을 것으로 추정된다. 류웨이민(劉爲民) 외교부 대변인도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조선(북한)은 외국의 조문단을 받지 않겠다는 방침을 분명히 밝혔다.”고 말해 조문단 파견을 검토하지 않고 있음을 시사했다. 하지만 김 위원장이 최근 2년간 4차례나 중국을 방문해 3차례씩이나 후 주석을 비롯한 최고지도부를 만나는 등 북·중 관계가 어느 때보다 돈독했던 데다 북한으로서도 중국 측 조문단을 맞이하는 것이 김정은 체제의 조속한 안정에 도움이 될 수 있기 때문에 가능성이 전혀 없는 것은 아니다. 중국의 공식발표는 없었지만 1994년에 원자바오 당시 서기처 서기를 비롯한 3명이 비밀리에 조문단으로 파견됐었다는 소문도 있다. 한편 김 위원장 빈소를 직접 조문한 후 주석이 이 대통령이 요청한 전화통화 요청에 이날 오후까지 아무런 응답을 하지 않아 대비된다. 한·중 간에는 외교부 장관 간 전화통화만 이뤄졌을 뿐이다. 중차대한 외교사안이 발생한 상황에서 관련국 정상의 통화 요청에 하루가 지나도록 응하지 않는 것은 아무리 북한을 자극하지 않겠다는 뜻을 담은 것이라 해도 외교적 결례에 가깝다는 지적이다. 앞서 이 대통령은 전날 버락 오바바 미국 대통령, 노다 요시히코 일본 총리, 드미트리 메드베데프 러시아 대통령과 잇따라 전화 통화를 갖고 한반도 안정을 위해 적극 협력하기로 뜻을 모은 바 있다. 베이징 박홍환특파원·김성수기자 stinger@seoul.co.kr
  • 中 “김정은 동지 영도로 전진”

    미국 백악관은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의 사망 소식에 따른 북한 내부의 상황 변화를 긴밀히 주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일본과 중국, 러시아 정부는 공식적인 애도의 뜻을 표명했다. 제이 카니 백악관 대변인은 18일 밤(현지시간) 성명을 통해 “김정일이 숨졌다는 보도를 면밀히 주시 중”이라면서 “오바마 대통령도 이를 보고받았다.”고 전했다. 카니 대변인은 “우리는 동맹국인 한국, 일본과 긴밀히 접촉 중”이라면서 “한반도의 안정과 동맹국의 자유 및 안보를 위한 공약을 우리는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오바마 보고받아… 한·일 협력”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를 비롯한 주요 당국자들은 북한 조선중앙TV가 특별방송을 예고할 때부터 만약의 사태에 대비해 주미 한국대사관과 계속 연락을 주고받으며 대비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국방 당국은 한국이 전국 비상경계태세 2급을 발령함에 따라 한·미연합방위태세도 물샐틈없이 가동되도록 주한 미군사령부에 지시했다. 중국 정부는 차분한 대응 기조를 유지하고 있으나 김 위원장의 공백이 몰고 올 후폭풍 가능성을 예의주시하면서 대응책 마련에 분주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면서도 일단은 김정은 영도체제를 공식적으로 인정했다. 외교부 대변인들의 애도 표명 이후 중국은 당·정·군 최고권력기관 명의로 북한의 권력기구에 조전을 보내 김 위원장의 업적을 치하하고, 그의 사망에 절절한 애도의 뜻을 밝혔다. 중국 측은 조전을 통해 ‘김정은 영도’를 거론한 뒤 “중국과 조선(북한)은 국경을 맞댄 이웃으로서 양국의 전통적 우호 관계를 유지하는 것은 중국 당과 정부의 일관된 방침”이라며 “중국 인민은 영원히 조선 인민과 함께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김정일 동지는 조선식 사회주의 강성대국을 건설하는 위대한 사업에서 불후의 업적을 쌓았고 옛 지도자들이 손수 구축한 양국의 우의를 부단히 발전시켰다.”면서 “중국 당과 정부, 인민은 비통한 심정으로 그를 영원히 그리워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日 위기관리 대책실 설치 일본 정부는 김 위원장의 사망과 관련, 긴급 안전보장회의를 소집하는 등 경계태세에 들어갔다. 노다 요시히코 총리는 이날 오후 1시 이치카와 야스오 방위상 등 외교안보 관련 각료가 참석한 가운데 안전보장회의를 열었다. 노다 총리는 회의에서 각료들에게 “충분한 정보를 수집하고 경계·경비 태세를 갖추라.”고 지시했다. 일본 정부는 총리 관저의 위기관리센터에 김 위원장의 갑작스러운 사망과 관련한 대책실을 설치했다. 후지무라 오사무 관방장관은 기자회견에서 김 위원장의 사망과 관련해 애도의 뜻을 표하고, “돌연한 사태가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에 악영향을 미치지 않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러시아 정부도 공식적인 애도의 뜻을 표한 것으로 전해졌다. 드미트리 메드베데프 대통령은 이날 후계자 김정은에게 조전을 보냈다고 현지 언론들이 보도했다. 크렘린궁 대변인은 “조전을 곧 크렘린 홈페이지에 게시할 것”이라고 확인했다고 AFP통신이 전했다. 서방 국가들은 김 위원장의 사망으로 인한 불확실성에 대한 우려와 더불어 북한 정부가 국제 사회의 일원으로 협력해야 할 것이라고 주문했다. 윌리엄 헤이그 영국 외무장관은 성명을 통해 “지금이 북한의 전환점이 될 수도 있다.”면서 “북한의 새 지도자가 국제사회와 협력하는 것이 주민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킬 수 있는 가장 좋은 방안임을 인식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케빈 러드 호주 연방정부 외교통상부장관도 “지금이야말로 새롭게 등장한 북한 지도부가 국제사회의 일원으로서 주민에게 적절한 식량을 공급해주고 핵 문제를 해결하는 데 동참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워싱턴 김상연·베이징 박홍환·도쿄 이종락특파원 carlos@seoul.co.kr
  • “北 단기간내 요동 없지만 탈상 끝나는 1년 뒤 위기”

    “北 단기간내 요동 없지만 탈상 끝나는 1년 뒤 위기”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의 사망으로 북한 지도체제는 물론 남북관계, 동북아 정세도 격랑을 맞을 것으로 전망된다. 전문가들은 북한이 당장 요동치진 않겠지만 후임 김정은 체제 확립 때까지 잠재적인 혼돈기를 겪을 것으로 내다봤다. ●김경희·장성택 로열패밀리가 좌우 김정은 체제가 절대권력의 지지나 비호를 받을 만큼 약한 권력이 아니라는 의견이 우세했다. 김영수 서강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김정일의 3남인 김정은은 등장한 지 1년밖에 안 됐지만 탄탄하다고 본다.”면서 “김정일 사망 48시간이 지난 뒤 사망 사실을 차분하게 발표한 점 등을 보면 알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런 이유로 북한 체제가 단기간 내에 혼돈에 빠질 가능성은 높지 않아 보인다. 당분간 김정일 업적을 찬양하며 체제를 유지하되 문제는 김정일의 1년 탈상이 끝나는 내년 이맘때다. 김 교수는 “2013년부터 본격적인 김정은식 통치체제가 가동될 것”이라면서 “북한 체제의 동요·진동은 그때 확연히 드러날 것이다.”라고 전망했다. 김정일의 여동생인 김경희 당 경공업부장, 매제인 장성택 국방위 부위원장의 ‘로열패밀리’가 권력의 향방을 좌우할 수 있다. 북한은 움츠러드는 상황이므로 쓸데없는 도발을 하지는 않을 것으로 김 교수는 내다봤다. 그는 “내년 총선·대선을 앞두고 북한을 자극하지 않는다면 일상적인 남북관계가 유지될 수 있다.”고 예측했다. ●중국의 역할, 그 어느 때보다 중요 유호열 고려대 북한학과 교수는 “우리로서는 북한이 어떤 상황에 있든 안정될 때까지 기다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북한의 후계구도나 정치가 ‘김정일 사망’이라는 위기상황에서 벗어나 남북대화를 할 수 있는 단계에 올라설 때까지는 시간이 필요하다. 북한의 권력구도가 안정되면 남북 구도가 나아질 수 있다는 것이다. 유 교수는 “김정은은 형식상 군사위원장의 대를 이어 통솔할 수 있는 자리에 있다.”면서 “김정은이 군권을 이어받고 당 총비서 자리를 추대 형식으로 확보하면 후계자가 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김경희·장성택이 후견그룹이 돼 당중앙군사위원회가 비상체제를 구성하면 중국 측에서 신속하게 군사적 안전보장과 경제 지원에 나설 것으로 전망된다. 때문에 유 교수는 “중국의 역할이 과거 어느 때보다 중요해질 것이다.”라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우리 정부가 이번 상황을 북한 붕괴로 간주하고 북에 대한 위협을 가한다면 중국이 (북한에) 더 많은 보장을 해줄 가능성이 크다.”고 우려했다. ●남북정상회담 어려워졌지만 조문사절단 검토를 문정인 연세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일단 정부가 추진해 온 남북정상회담이 어려워졌다.”면서 북한이 대남 강경책으로 나올 가능성에 대해선 “두고 봐야겠지만 지금 상황에서 말하기 어렵고 예단하면 안 된다.”며 신중한 태도를 주문했다. 정부가 이미 비상사태를 확인한 만큼 애도의 뜻을 표시해야 한다는 주장도 곁들였다. 문 교수는 “남북관계를 잘 이끌고 가고 싶다면 이희호, 권양숙 여사 등 정상회담 주체의 배우자들을 조문사절단으로 보내는 것을 허용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그러면서 “우리 정부가 조문사절단을 보내면 제일 좋겠지만 이뤄질지는 모르겠다.”고 덧붙였다. 미국·중국 등 주변국과의 공조는 한국 정부가 하기 나름이라고 문 교수는 진단했다. 그는 “제가 볼 때는 간단하다. 북한을 정상국가로 생각하면 된다. 복잡하게 생각할 필요가 없다.”고 말했다. 북한이 그동안 김정은 체제 이양을 위해 준비를 많이 해온 만큼 김정은 외에 대안세력이 없다는 점을 분명히 인식해야 된다고 전문가들은 말했다. 문 교수는 “장성택 국방위 부위원장, 김경희 경공업부장이 전진배치됐고 조선노동당도 정치국부터 시작해 당 기능을 재가동시켰다.”면서 “군의 충성은 쉽게 변하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직계가족 내에서 내분이 생기지 않고 당과 군이 충성한다면 큰 변화는 생기지 않으리라는 것이다. ●김일성 사망 때 국제정세를 선례로 김정일 장례식 이후 양상이 어떻게 될지 모르는 만큼 1994년 김일성 주석 사망 때를 참고할 필요가 있다는 주장도 나왔다. 윤덕민 외교안보연구원 교수는 “우리는 당시 북한이 조문사절단을 문제삼았지만 미국 지미 카터 특사와 김 주석 간 대화를 틀로 해서 김정일 위원장이 제네바합의까지 간 사례가 있다.”고 상기시켰다. 현재 북·미 사이에 만들어진 대화의 틀을 이용해 북·미대화와 6자회담까지 갈 수 있다는 분석이다. 윤 교수는 “이를 통해 김정은 후계그룹은 자기들의 정통성을 제도화하는 쪽으로 활용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다만 내부적으로 어떤 식으로 어떤 방향으로 결정될지는 유동적이다.”라고 전망했다. 그는 “그동안 오극렬 국방위 부위원장과 김영춘 인민무력부장이 권력 중심에서 밀려나 있었던 만큼 북한 내부 정세가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만들어놨던 아들로의 3대 세습이 안착될지, 권력투쟁이 일어날지에 대해 장례시기 이후 상황을 주목해야 한다.”고 분석했다. 우리 정부로서는 재정·위기관리를 철저히 하는 동시에 북한 내부 동향을 기민히 파악하며 안보 태세를 갖출 필요성이 제기된다. 주변국들과의 실시간 정보교환도 필수적이다. ●북한 반응 여유있게 기다려야 차두현 한국국방연구원 연구위원은 “북한이 대화를 닫을 수밖에 없다. 외부조문단을 안 받겠다고 하고 있지 않으냐.”면서 “내부의 입장정리가 덜 됐을 가능성이 크다.”고 관측했다. 그러면서 “정부로서는 먼저 대화의사를 표명할 필요는 있다. 이 과정에서 북한 내부 안정을 지원할 용의에 대해 의사표명을 할 필요도 있다.”고 제언했다. 김정일 위원장 사망으로 천안함 사건 등에 대한 사과로부터 상대적으로 자유로워졌다는 이유에서다. 한편 차 연구위원은 6자회담 등 외교 변수는 내년 초까지 보류 상태로 갈 가능성이 크다고 내다봤다. 그는 “북한 헌법상 국방위원장 유고와 권한대행에 대한 규정이 없다. 김정은 후계체제가 안착이 덜 됐는데 이는 불안정성이 변수로 작용할 수 있다는 뜻이다.”라고 근거를 댔다. 이재연·허백윤기자 osca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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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토해양부 △철도정책관 구본환△부산지방국토관리청 진주국도관리사무소장 박윤학 ■경찰청 ◇총경 전보 <본청>[담당관]△홍보 김규현△기획조정 진교훈△미래발전 서연식△인권보호 박채완△교통안전 김기출△교통운영 배영철[과장]△경무 최관호△인사 우철문△교육 최석환△장비 강인철△생활질서 임호선△여성청소년 이은정△형사 이재열△지능범죄수사 김헌기△범죄정보 반기수△경비 박건찬△경호 박진우△핵안보기획 이원희△정보1 우종수△정보2 정창배△정보4 장하연△외사정보 이주민△외사수사 김원준[센터장]△과학수사 박영진△사이버테러대응 김재규△위기관리 전병용<본청>△본청(기본과원칙구현추진단) 박우현 김용종 김항곤 전용찬△경무과(정책보좌관) 김호철△수사구조개혁단 김수환 윤승영 송용욱△수사국 박성주 정인식△외사기획과 엄명용 강대일<경대>△교무과장 이화선△학생〃 김원환△치안정책연구소 오동욱△지방이전건설단장 김학중<교육원>△교무과장 이문수<서울>△청문감사담당관 김시택△도시고속운영실장 김석돈△핵안보기획팀장 허찬△정보관리부(BH파견) 윤시승△경비1과(전의경관리단장) 이재승[과장]△경무 박화진△인사교육 김상운△정보통신 김녹범△형사 배용주△경비2 정성채△정보2 김병수△보안1 남택화△보안2 남병근△외사 이봉행[단장]△2기동 이성재△202경비 김영배[대장]△광역수사 이규문△22경찰경호 김수영[서장]△종로 송갑수△서대문 박생수△성북 임용환△동대문 박명춘△마포 유충호△성동 이상기△중랑 신경문△관악 김교태△강서 장경석△종암 강신후△서초 최해영△양천 김성중△노원 안종익△도봉 김진표△수서 이광석<부산> [담당관]△청문감사 배상석△정보통신 김상경[과장]△경무 박노면△생활안전 이순용△수사 이노구△형사 정진규△경비 김진우△정보 류해국△보안 정용환[서장]△중부 김주전△동부 안정용△부산진 곽명달△서부 이일우△해운대 이승재△사상 김동현△금정 하진태△연제 정명시△강서 고영일<대구> [과장]△경무 설용숙△생활안전 정식원△경비교통 엄용흠△보안 김영두[서장]△남부 채한수△북부 권영하△수성 배봉길△달성 최재천<인천>△홍보담당관 안영수△정보통신〃 조종림△보안과장 안중익△외사〃 황순일△국제공항경찰대장 구본걸△부평서장 구장회△삼산〃 배상훈<광주> [담당관]△홍보 김도기△청문감사 김영창[과장]△경무 박석일△생활안전 김재석△정보 오윤수△보안 김진희[서장]△남부 우형호△북부 하태옥△광산 권두섭<대전>△홍보담당관 최호열△경무과장 백광천△정보〃 홍기현△보안〃 조법형△청사경비대장 김관태△동부서장 오용대△대덕〃 주현종<울산> [담당관]△홍보 김광호△청문감사 김상구△정보통신 박흥석[과장]△경무 유윤근△수사 오병국△경비교통 김동욱△정보 김창규△보안 박화병[서장]△중부 김성훈△남부 이갑형<경기>△청문감사담당관 이석권[제1부]△경무과장 고창경△경비〃 위득량[제2부]△생활안전과장 김경원△수사〃 고경철△형사〃 김춘섭[제3부]△정보과장 김성섭△외사〃 신동호[제2청]△경무과장 이강복△생활안전〃 박춘배△수사〃 이재영△정보보안〃 정수상[대장]△기동 조희련△청사경비 김정섭[서장]△수원남부 유현철△수원서부 이영상△안양동안 박외병△안양만안 최정현△과천 김종길△성남중원 박형준△부천소사 조항진△광명 이훈△안산단원 우문수△안산상록 박승용△시흥 김갑식△평택 박상융△용인서부 정용환△광주 이문수△김포 명영수△여주 황성모△양평 남현우△의정부 유재철△고양 노혁우△일산 손장목△남양주 이창무△구리 정은식△동두천 박성호<강원> [담당관]△청문감사 김성권△정보통신 신상석[과장]△경무 권순주△생활안전 임정섭△수사 이용완△정보 이의신△보안 박문호[서장]△춘천 엄영민△강릉 장신중△원주 윤원욱△동해 고창윤△영월 김종관△홍천 이인상△평창 송민주△고성 홍순광△인제 이재술△철원 손영진<충북> [담당관]△홍보 최규호△청문감사 고진태△정보통신 김금석[과장]△생활안전 서병순△수사 서상귀△정보 박종천[서장]△괴산 최영진△단양 홍순원△진천 김창수<충남> [담당관]△정보통신 박근순[과장]△경무 최인규△생활안전 이성호△경비교통 유재성△정보 박종민△보안 김익중[서장]△논산 김화순△아산 박희용△공주 이시준△홍성 한형우△예산 김택준△서천 홍덕기△금산 김재훈△청양 조영수<전북> [담당관]△홍보 최종선△청문감사 조계훈[과장]△생활안전 나유인△수사 남기재△정보 황대규[서장]△군산 하태춘△익산 조용식△남원 방춘원△김제 이상주△임실 이승길△순창 강윤경△장수 최호순<전남> [담당관]△홍보 박승주△정보통신 홍덕기[과장]△생활안전 이원영△경비교통 김명호[서장]△고흥 김치중△해남 안동준△함평 권영만△영암 안병호△무안 송두현△구례 곽순기<경북> [담당관]△홍보 김우락△정보통신 이준식[과장]△생활안전 최주원△경비교통 이상탁△정보 정우동△보안 김동영[서장]△포항남부 심덕보△구미 이현희△김천 이갑수△영주 임정섭△문경 김대현△칠곡 임주택△울진 조강원△성주 권오덕△청송 이용배△군위 이익훈<경남> [담당관]△정보통신 김정규[과장]△경무 이정동△경비교통 김한수△보안 김성우[서장]△창원서부 곽예환△김해서부 백광술△진해 이희석△밀양 박승현△양산 이동환△합천 김흥진△고성 박재구△하동 정성균△남해 신현정△함안 권창만△의령 박이갑<제주> [담당관]△청문감사 임동환[과장]△경무 강호준△수사 박기남△정보 고석홍△보안 오영기[서장]△동부 채운배△서귀포 김학철<경무과(치안지도관)>△서울 강언식 이준형 박근주 백동흠 곽정기 이만형△부산 이선록△부산 정규열△광주 백혜웅△울산 박영택△강원 위강석△경남 윤창수 구철회<경무과(교육)>△본청 전진선 한원호 최병부 강신걸 김소년△서울 박형길 김동봉 윤중섭 이대형 임홍기 조용성 신윤균 최승렬 안승일 김홍근 정태진△부산 양두환 김해주 김영일 정남권 원창학△대구 김수희 하원호 김봉식 양원근 김영환△인천 서정권 김관△광주 양성진 김성열 박영덕△경기 오성환 이왕민 설광섭 윤동춘 곽경호 김충환 나원오 강도희 김동락 박지영 유제열 정진관△충북 윤희근 이상수△충남 송정애 신주현△전북 박훈기△전남 김영근 민성태△경북 이수용 김훈찬 이창록△경남 김정완<운영지원과(교육)>△경대 배병철<경무과(대기)>△서울 정광록△대구 최성원△인천 최성철△대전 양우석△경기 박종수 윤동길 안병정△강원 한영수 김순정△충북 윤대표△전북 이강수△경북 김광수△제주 강명조△부산 강인규 ■해양경찰청 ◇경무관급 △제주지방청신설준비단장 송나택△교육대기 이춘재◇총경급 <해양경찰청>△운영지원과장 김두석△국제협력담당관 김진욱△기획〃 고명석△재정〃 박찬현△해상안전과장 오상권△수사〃 김종욱△정보〃 박성국△전략사업〃 오윤용△장비〃 맹주한△미래전략기획단장 이명준△학교훈련〃 김명환<제주지방청>△경무준비반장 서승진△김용범<동해청>△경무기획과장 박세영△정보수사〃 김상배<서해청>△경무기획과장 정덕시△경비안전〃 김문홍△정보수사〃 송일종<남해청>△경비안전과장 박종철△정보수사〃 배진환<해경서장>△포항 김돈준△목포 강성희△완도 윤성현△부산 윤병두△여수 이창주△행정관 김용진<국토해양부>△치안정책관 양동신<교육대기>△황준현 채광철<대변인>△성기주◇경정급 <해양경찰청>△외사과장 박성준△기획조정관실 기획팀장 장인식△인사운영팀장 하만식△경비안전국 경비계장 박상춘 ■특허청 △기획조정관 최규완△기계금속건설심사국 금속심사과 이한욱△〃 건설기계심사과 김영표 ■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 ◇승진 △대전보훈병원 운영부장 김병택◇전보△경영기획실장 정영권△의료기획〃 정영찬△중앙보훈병원 원무부장 제선주△〃 운영부장 천명주△부산보훈병원 운영부장 이선우△광주보훈병원 〃 서재필△대전보훈병원 〃 이규원△광주보훈요양원장 이진방 ■건설공제조합 △기획이사 김용기△경영지원〃 정태현△영업〃 김진수 ■삼성자산운용 ◇본부장 승진 △글로벌마케팅 이교석△연기금운용 김성희△RM담당 안제천◇팀장 승진△인덱스운용 이천주△RM 주영준△경영지원 배익교△총무 양의섭 ■대상 ◇승진 <전무>△웰라이프사업본부장 이광승<상무>△품질경영실장 이정성△식품연구〃 진중현△KAM전략〃 김영주△미원베트남공장장 정진호△BIO연구실장 박동철△BIO군산공장장 정영철△전분당사업본부 CMG2그룹장 김학준△해외사업본부장 최성수△대상재팬 대표 유윤상△천딘적풍유한공사 총경리 임익순 ■하이트진로 ◇상무보 선임 △홍보담당 이영목 ■삼천리 ◇승진 <사장>△그룹전략기획본부장 황성식<전무>△경영지원본부 해외사업담당 이은백△안산도시개발 대표이사 김진규<이사>△경영지원본부 재경담당 유태봉△에너지환경연구소장(신에너지담당 겸임) 김건택<이사대우>△에너지환경연구소 연구개발담당 서정철△환경사업본부 성준식◇보직변경 <경영지원본부>△부본부장 정희돈△자산관리담당 길형도△경영지원담당 윤양노<전략기획본부>△전략기획실장 김선민△대외협력담당 전상호△전략기획담당 이성혁<환경사업본부>△본부장 직무대행 주재형△부본부장 박종운<도시가스사업본부>△영업담당 안민호△사업지원담당 박무철△사업개발담당 이정구 ■삼천리ENG ◇승진 <이사>△PLANT 사업본부장 전병철 ■삼천리 ES ◇승진 <이사>△엔지니어링본부장 김주일△영업〃 홍창우◇보직변경△경영지원본부장 이성열 ■HUCES ◇승진 <상무>△기술담당 유재희 ■S-POWER ◇승진 △대표이사 부사장 유재권 ■SL&C ◇보직변경△대표이사 전무 김선민 ■대림산업 ◇승진 △부사장 김호 이철균△전무 백운일 김종오 김기욱 박흥균 손한집△상무 윤태섭 김양섭 이상택 강영국 김성인 배선용 김영환 한순식 유재관△상무보 김연기 한기현 이인홍 장세웅 서홍 서상혜 엄호식 장택순 장상욱◇신규선임△전무 김영복 ■삼호 ◇신규선임 △전무(대표이사) 김한기◇승진△상무 조남창△상무보 김원태 ■대림자동차 ◇승진 △상무 류홍영 명창용◇신규선임△상근감사 이학규 ■대림씨엔에스 ◇신규선임 △전무(대표이사) 송범◇승진△상무보 정용근 ■대림아이앤에스 ◇신규선임 △사장(대표이사) 이병찬
  • 농업시설 현대화에 10년간 10조 투입

    농업시설 현대화에 10년간 10조 투입

    한·미 자유무역협정(FTA)으로 인한 농어업 피해를 보전하기 위해 농어업 시설 현대화에 향후 10년간 10조원이 투입된다. 내년에 농식품 수출 100억 달러를 달성하고 농협 개혁을 통해 농산품 판로 확대와 물가 안정이 유도된다. 불법으로 우리 영해를 침범하는 중국 어선 등 중대 위반 어선에 대해서는 3년간 입어 자격이 취소된다. 서규용 농림수산식품부 장관은 16일 경기 안양시 농림수산검역검사본부에서 이런 내용의 2012년도 업무 계획을 이명박 대통령에게 보고했다. 이 대통령은 “농촌이 선진화돼야 진정한 선진사회가 된다.”면서 “필요한 시설을 지원하고 정책 자금을 낮은 금리로 지원하는 것이 (농촌에 대한) 정책 목표가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농식품부는 농어업의 경쟁력 강화에 업무 보고의 중점을 뒀다. FTA 피해 보전을 위해 내년부터 10년간 연평균 1조원을 투입해 시설 현대화를 추진하고, 전업농 중심으로 지원하는 현행 방식을 개선, 기업농 중심으로 이자 차액 보전 방식을 도입해 지원 규모를 확대하기로 했다. 시설 현대화를 통해 올해 76억 달러 수준인 농식품 수출을 내년 100억 달러로 끌어올릴 계획이다. 인삼·파프리카·굴·막걸리 등 25개 전략 품목을 집중 육성한다. 내년 상반기 중 수출업체들이 공동으로 이용할 수 있는 전문 물류업체를 선정하고 연말에 중국 칭다오에 국외 전진기지를 구축한다. 농식품부는 “10억원어치를 수출했을 때 취업 유발 효과는 제조 분야에서는 7~8명 정도지만 농업 분야는 약 40여명의 효과가 있다.”고 설명했다. 서 장관은 불법 어업 예방 시스템도 구축하겠다고 보고했다. 불법 어업 지도·단속을 위한 국가지도선을 2015년까지 4척(인력 100명 확충) 더 늘리기로 했다. 내년 9월부터는 중대 위반(무허가·영해 침범·폭력 저항) 어선에 대해 3년간 입어 자격이 취소된다. 농어업인 경쟁력 강화를 위해 농고와 농대에 전문 교과과정이 마련된다. 창업 지원을 통해 매년 2500명의 젊은 농어업인을 양성할 방침이다. 이들에게 창업 품목 컨설팅과 1대1 전문가 멘토링을 제공하고, 30대 이하 농업인에게는 2500㏊의 농지 매입과 시설·수출 자금을 집중 지원한다. 귀농·귀촌 전문 상담사를 120명 양성해 귀농인에 대한 현장 실습 교육을 실시하고, 이들의 창업 기반 마련을 위해 600억원을 지원한다. 농협 신경 분리가 이뤄지는 내년을 기점으로 농협 개혁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농협이 농산품 가공·판매를 담당해 농민은 농산품 생산에 주력할 수 있도록 농협의 경제사업조직을 조합 중심에서 판매 중심으로 개편한다. 황비웅기자 stylist@seoul.co.kr
  • “송도국제도시 서비스산업 집중 일자리 늘리는 전진기지 삼을 것”

    “송도국제도시 서비스산업 집중 일자리 늘리는 전진기지 삼을 것”

    이종철 인천경제자유구역청장은 최근 국내 대기업들의 송도국제도시 투자에 대한 잇단 발표와 관련, 서비스산업 위주의 발전 전략을 강조하고 나섰다. 인천경제경제자유구역(IFEZ)에 입주를 결정한 대기업 가운데 서비스업을 주력으로 하는 기업이 다수 포함된 것과 관련이 있는 듯하지만, 그동안 정보기술(IT)·바이오기술(BT)·물류 중심의 개발을 도모해온 것과는 다른 맥락이어서 주목된다. →서비스산업을 강조하는 이유는. -서비스산업의 고용계수는 14.7로 제조업(2.7)에 비해 월등히 높아 일자리 창출 효과가 뛰어나다. 소득 3만 달러 시대의 블루오션인 신성장산업인데다, 국제 비즈니스 활동과도 결합되는 융·복합시대의 성장동력이다. IFEZ는 ‘의료+교육+엔터테인먼트+관광’ 등 복합적인 서비스산업이 가능한 장점을 갖고 있다. 정부도 한계에 봉착된 한국경제를 살리기 위해서는 IFEZ의 서비스산업 전진기지화라는 정책적 결단을 내려야 할 시점이다. →대기업들이 잇따라 송도국제도시에의 투자를 발표했는데. -IFEZ의 핵심인 송도의 가치, 즉 우수한 입지 경쟁력과 잠재력을 기업들이 인정한 결과다. 2020년까지 2조 1000억원을 투자할 삼성바이오, 동아제약의 바이오의약품 제조시설 건립, 바이오신약 세계 2위인 셀트리온 등의 입주는 송도가 ‘세계의 바이오 메카’로 성장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롯데, 대한항공, 신세계, 이랜드 등도 IFEZ에 투자를 추진 중이다. →송도에 해결돼야 할 과제도 많은데. -시급한 것이 투자기업에 대한 조세감면과 감면대상 업종의 확대다. 싱가포르·중국 등은 국내외기업에 대한 조세감면에 차별이 없지만 IFEZ는 국내 기업에 대한 조세감면 혜택이 전무하다. 외국기업 조세감면 업종도 제조·관광·물류·의료로 제한돼 있다. 따라서 ‘경제자유구역법’과 ‘조세특례제한법’ 개정을 통해 국내 기업에도 조세 인센티브를 제공하고, 조세감면 대상을 다국적기업 지역본부 및 서비스업종으로 확대해줄 것을 정부에 건의했다. →영종지구와 청라지구는 개발이 더디다는 지적을 받는데. -영종과 청라는 사업주체가 다양한 점, 토지가격도 송도에 비해 비싼 점 등이 개발에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다. 송도 중심의 개발 및 투자유치에서 벗어나 영종과 청라의 활성화를 통한 균형개발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조직개편을 통해 영종·청라개발과를 신설했고, 재정분석을 통한 중장기 개발전략을 수립 중이다. 김학준기자 kimhj@seoul.co.kr
  • [교통문화발전대상-국무총리 표창] 안전진단 실무 매뉴얼

    ●신성필(37·교통안전공단 선임연구원) 제7차 국가교통안전기본계획을 수립하고 교통안전법 하위법령 개정을 지원하는 등 정책과 제도정립에 기여했다. 운수업체의 교통안전진단 실무 매뉴얼을 작성했다.
  • [인사]

    ■국토해양부 △2012 여수세계박람회 조직위원회 파견 안석환△국토해양인재개발원 기획과장 박연진△서울지방국토관리청 하천국장 임광수△원주지방국토관리청 도로시설국장 김정훈△대전지방국토관리청 도로시설국장 김광덕△〃 건설관리실장 김성수△부산지방국토관리청 하천국장 이상헌 ■경찰청 ◇총경 승진 임용 예정 △광주 정보 정보3 김성열△경기 2청 경무 경무기획 김충환△본청 외사기획 기획 전진선△서울 종로 정보 박형길△제주 수사 강력 박기남△경남 수사 강력 김정완△충북 경무 인사 이상수△부산 경비 경비 김해주△전북 정보 정보3 박훈기△경기 2부 형사 강력 나원오△서울 정보1 정보1 김동봉△서울 교통안전 교통기획 윤중섭△서울 보안1 보안1 이대형△경기 1부 경비 경비 강도희△전남 수사 강력 김영근△서울 송파 형사 임홍기△경기 홍보 홍보 김동락△서울 경무 경무 조용성△경기 1부 경무 기획예산 박지영△서울 형사 강력 최승렬△서울 정보1 정보3 신윤균△경기 교통 안전 유제열△서울 영등포 정보 홍기현△경북 수사 광역수사 이수용△경기 3부 정보 정보4 정진관△인천 수사 강력 서정권△경북 청문감사 김훈찬△대구 수사 강력 김봉식△서울 101경비 경무 안승일△부산 정보 정보3 김영일△본청 수사 수사1 윤승영△본청 홍보 홍보운영 박우현△서울 강남 형사 박성주△본청 인사 인사운영 한원호△경북 생활안전 생활안전 이창록△본청 정보2 정보1 김용종△본청 교통안전 교통안전 최병부△울산 남부 형사 박영택△전남 생활안전 생활안전 민성태△서울 구로 생활안전 임동환△부산 교통안전 정남권△서울 생활안전 생활안전 김홍근△서울 청문감사 감찰 정태진△본청 감사 감사 고진태△본청 형사 폭력 강신걸△본청 기획조정 경찰위 최호순△본청 생활안전 생활안전 김항곤△대구 경무 인사 양원근△본청 정보1 정보1 김소년△경대 운영지원 총무 배병철△전북 수사 강력 남기재△강원 청문감사 감찰 위강석△인천 경비교통 교통안전 김관△충남 수사 강력 신주현△경남 창원중부 정보보안 구철회△대전 정보 정보3 박종민△대구 경비교통 김영환△부산 수사 수사2 원창학△서울 경비2 경호 강언식△서울 경무 인사교육 이준형△본청 사이버 기획수사 박근주△본청 보안2 보안1 백동흠△서울 생활안전 김수환△서울 서초 형사 곽정기△서울 경무 전용찬△서울 홍보 홍보운영 이만형△본청 기획조정 조직 김호철△부산 공항경찰 이선록△부산 생활안전 생활안전 정규열△광주 보안 보안1 박영덕△충남 경무 교육 송정애 ■한국화학연구원 ◇연구본부장 △그린화학공정 이철위△화학소재 이창진△신약 하재두△융합화학 송봉근 ■한국표준과학연구원 ◇본부장 △선임 김진석△기반표준 박승남△삶의질측정표준 박상열△산업측정표준 이윤우 ■신한은행 △신한PWM 서울센터장 신보금 ■신한금융투자 △신한PWM 서울센터장 시윤영 ■미래에셋증권 ◇본부장 △기업RM1 서영두△기업RM2 김영빈△기업RM3 김형빈△기업RM4 이종원△기업RM5 봉원석△기업RM6 박희재△프로젝트금융1 한원동△기업금융1 기승준△기업금융2 김경모△고유자산운용 김현석△국제 김준영△영남사업 박주만△호남충청사업 이동규△구조화파생 박삼규◇지점장△명동 강효식△대구 박기관△가산디지털 김용덕△당산 김진곤△홍제동 조준형△수원 박노식△동부이촌 최재인△부산 문남진△전주 이영 ■삼성전자 ◇승진 <경영임원>△부사장 고동진(무선) 김상우 김준식 김현석 박두의 박재순 배경태 손대일 심수옥 옥경석 원기찬 정태성 최우수△전무 고열진 권계현 김문수 김병균 김석기 김용관 김혁철 김홍기 남궁범 노승만 노시영 노희찬 박경군 박주하 서덕건 서병훈 성재현 안찬영 안태혁 윤두표 윤한길 은주상 이명진 이수철 이순영 이원식 이진곤 이진중 이충로 이현덕 전준영 정현석 최경식 최윤호 하상록 한광섭△상무 강동석 강민호 강임수 강종문 고동진(VD) 고재영 권재훈 그리피스 김근수 김기선 김도경 김동욱 김동진 김동환 김민섭 김성환 김송신 김영락 김영수 김영태 김영호 김용수 김정렬 김종헌 김진활 김태관 노블릿 더못라이언 바우만 박경호 박성호 박윤희 박재천 배학범 버디니코슨 서종열 서호권 손기태 송규종 스타그니 신동호 신진욱 안민용 안정수 양경택 양석환 엄재훈 원제형 이강길 이경태 이광수 이규진 이동근 이병준 이선영 이선영 이스트반 이승백 이용호 이우섭 이창영 임성관 임춘수 임휘용 장은표 장재혁 전경빈 전창록 전충삼 정광열 정영락 정홍구 정희용 조광희 조상호 조영택 진용훈 진호태 차권환 최완우 허국 허길영 허동철 홍승오 황남룡<연구임원>△부사장 김창용 김헌배 이윤태 조승환△전무 감도영 강호규 김경현 김상학 김태식 박병하 박영욱 박재찬 유문현 이석근 임영호 장영철 장용성 장혁 정우인 조중연 최규명 최영규 최인권 최주선 한백희 한종희△상무 구자흠 권영준 김봉석 김성운 김영윤 김영해 김우석 김유석 김익송 김인수 김종수 김주년 김치욱 김태연 김학래 노남석 박광일 박두식 박성선 박세웅 박호진 서장석 서호수 송효정 신재광 심대현 심상필 안해준 위평환 윤상현 윤장현 이광기 이병창 이상배 이석준 이준희 이지원 이해진 전성준 정상섭 정정주 조성순 조성희 지성용 차기석 최길현 최명수 최희주 파룩 한인택 홍승호<전문임원>△부사장 지재완△전무 김영준 김하수 이기옥 이상주△상무 김도현 김택성 안용일 장정환 지세근 최중열 ■삼성 SDI ◇승진 <경영임원>△부사장 지명찬△전무 김광일 김명진 오요안 조대형△상무 서동휴 안준석 이기채 허은기<연구임원>△상무 신정순 ■SB리모티브 ◇승진 <경영임원>△상무 신영기 ■삼성전기 ◇승진 <경영임원>△부사장 구자현 이효범 임우재△전무 고현일 유재경 이무열△상무 김용균 문희득 서충열 손완석 이태곤 차성진<연구임원>△부사장 김창현△상무 강대륜 권영도 심익찬 ■삼성코닝정밀소재 ◇승진 <경영임원>△부사장 박원규△전무 이수봉△상무 고석환 김영민 박수곤 오영만 ■삼성 SDS ◇승진 <경영임원>△부사장 김성훈△전무 노학명 조석준△상무 김광범 김진복 신재훈 이동경 임춘성 정석목 조성돈 최윤석 최호득 한성원 홍혜진<연구임원>△상무 문성덕 최명경 ■삼성 모바일 디스플레이 ◇승진 <경영임원>△부사장 송백규 유의진 이동훈△상무 엄문섭 이재규 조능호 최우진<연구임원>△전무 김치우 김학선△상무 권기원 김동환 이장두 ■삼성 LED ◇승진 <경영임원>△부사장 조남성△전무 이도준 이위수△상무 윤희종<연구임원>△부사장 오경석△상무 김영선 최윤준 ■삼성중공업 ◇승진 <경영임원>△부사장 전태흥△전무 김무연 김효섭 박갑진 박종진 연종호 정해규 하유태 한규현△상무 김경혁 김동설 김인규 김종우 백창진 유탁종 정중현 최연경 추현식<연구임원>△전무 이교성 하문근△상무 김윤수 최재웅 ■삼성테크윈 ◇승진 <경영임원>△전무 이경구△상무 박의도 박효남 송성복 위형철 이상원 이종열 임재영<연구임원>△전무 김동일△상무 민제홍 이상식 ■삼성토탈 ◇승진 <경영임원>△전무 유방희 윤영인△상무 김경호 김길성 남이현 노균 유차형<연구임원>△부사장 최창현 ■삼성석유화학 ◇승진 <경영임원>△전무 남상억 홍진수△상무 박범락 ■삼성정밀화학 ◇승진 <경영임원>△전무 조용덕△상무 신정식 어가선 여광수 이인희 ■삼성BP화학 ◇승진 <경영임원>△전무 고경수△상무 김정상 박희복 ■삼성생명 ◇승진 <경영임원>△부사장 연제훈△전무 고준호 구성훈 김남수 심종극 이구종 임윤배△상무 김삼기 김일환 박종문 반기봉 배태영 신태섭 오수열 윤금식 이성열 임범철 전상섭 정은호 한진섭 ■삼성화재 ◇승진 <경영임원>△부사장 전용배△전무 김성규 최영갑△상무 강신홍 구본열 남영우 유우근 유인근 이두열 이종수 ■삼성카드 ◇승진 <경영임원>△부사장 현성철△전무 전명현 최현진△상무 김용관 김진규 박경국 위수복 이호열 최영옥 ■삼성증권 ◇승진 <경영임원>△부사장 안종업△전무 박성수 박재황△상무 김철민 박경희 신원정 이승호 최덕형<전문임원>△상무 이학기 ■삼성자산운용 ◇승진 <경영임원>△상무 여정환<전문임원>△상무 남동준 ■삼성벤처투자 ◇승진 <경영임원>△상무 윤일석 ■삼성물산 ◇승진 <경영임원>△부사장 김명수 상영조 육현표 ■삼성물산(상사) ◇승진 <경영임원>△부사장 최신형 추교인△전무 강형규 김양배 부윤경 한수희△상무 김중화 김홍규 박의철 석진안 이재원 조성기 한상욱<전문임원>△전무 정진홍 ■삼성물산(건설) ◇승진 <경영임원>△부사장 배동기△전무 강선종 김건 이석 조재호 한병하△상무 강호봉 고갑석 김기동 김성수 김완수 김해영 김현준 박동하 백종탁 윤석진 이동건 조성호 조일현 조재용 한병민 ■삼성엔지니어링 ◇승진 <경영임원>△부사장 김동운△전무 김병묵 소용식△상무 강태균 권승만 김범석 김영기 문경진 박성국 송의철 신치호 이종진 장경환 홍진호<연구임원>△전무 김만식 정찬설 조석범△상무 김강식 이상복 임효만 허남용 ■제일모직 ◇승진 <경영임원>△전무 김종섭 이규철△상무 김정미 김지영 문동욱 박진현 이광복 이재경 정용태 ■삼성에버랜드 ◇승진 <경영임원>△부사장 백승진△전무 김상필△상무 강대식 김태영 이용하 이태일 조준형 ■호텔신라 ◇승진 <경영임원>△부사장 한인규△전무 허병훈△상무 이주희 ■제일기획 ◇승진 <경영임원>△부사장 김천수△전무 박찬형△상무 고경원 김종현 김태해 박용진 안재준 오혜원 이창환 ■에스원 ◇승진 <경영임원>△부사장 김관수△상무 곽찬호 김수범 김정호 최찬교 ■삼성문화재단 ◇승진 <경영임원>△상무 김석규 ■삼성경제연구소 ◇승진 <연구임원>△상무 이정일 ■삼성인력개발원 ◇승진 <경영임원>△부사장 신태균△상무 송제환 ■삼성 일본본사 ◇승진 <경영임원>△상무 정창남 ■삼성 중국본사 ◇승진 <경영임원>△상무 강준영 김현석 신진철 정기수 ■삼성서울병원 ◇승진 <경영임원>△전무 손명식△상무 권민상 김동호 성완제 이형배 ■강북삼성병원 ◇승진 <경영임원>△상무 강상권 ■삼성바이오로직스 ◇승진 <경영임원>△상무 양철보 윤호열 ■현대자원개발 ◇승진 <전무>△에너지·자원본부장 김원기<상무>△경영지원본부장 윤병섭<부장>△바이오자원부 손철호△경영지원부 한태일 ■현대산업개발 △전무 이종식 장경일△상무 조영철 안승호 김선곤△상무보 남기일 박상원 강승구 남원순 박종용 장석준 서광섭 권혁언 ■아이서비스 △상무보 심규정 ■현대EP △전무 한상회△상무보 심형택 이해원 ■현대아이파크몰 △상무 선주현△이사대우 최익훈 ■현대중공업 △전기전자사업본부장 권오신◇본부장 보임 및 부사장 승진△엔진기계사업본부장 김정환 ■한불화장품 △총괄전무이사 이대열△생산개발 총괄전무이사(기술연구소장 겸임) 표형배△중국지사장 이사대우 이주섭
  • [인사]

    ■국무총리실 △농수산국토정책관 이창수△교육훈련 파견 백일현◇승진△녹색성장위원회 녹색성장기획국장 정현용△개발협력기획과장 강주홍 ■문화재청 ◇승진 △문화재정책국장 강경환△문화재보존〃 최종덕◇전보△규제법무감사팀장 이정훈△정책총괄과장 김동영△근대문화재〃 김상구<한국전통문화학교>△총무과장 이승환△교무〃 우경준△학생〃 장경복△전통문화연수원 연수기획과장 안정열△〃 연수운영과장 이향수<국립고궁박물관>△기획운영과장 배중권<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기획운영과장 김영국<현충사>△관리소장 김갑륭 ■국민권익위원회 △부패방지국장 박계옥 ■매일경제신문 △편집국 과학기술부장직대(여론독자부장직대 겸임) 진성기△주간국 시티라이프부장(MBN편성국 홍보부장직대 겸임) 송정우 ■서울경제신문 ◇승진 <부국장대우>△논설위원 정상범△증권부장 오철수◇전보△경영기획실장(백상경제연구원 부원장 겸임) 김형기△온라인뉴스부장 연성주△대외협력〃 남문현△편집위원 김희중△논설위원 안의식 ■노컷뉴스 △편집국장 서영도△편집부장 김사성 ■애드라인 ◇승진 <상무>△경영관리본부장 송석배<이사>△크리에이티브본부장 한형석△기획〃 한승한 ■신세계그룹 경영전략실◇승진 <부사장보>△기업윤리사무국장 최병용<상무>△전략기획팀 김성영△인사팀장 임병선△개발〃 임영록△경영지원〃(유통산업연구소장 겸임) 한채양<상무보>△경영지원팀 박성규◇업무위촉 변경△전략기획팀장 권혁구△홍보팀 한정일 ■신세계백화점 ◇승진 <부사장보>△지원본부장 김군선△본점장 황철구<상무>△제휴영업담당 이진수△재무담당 조동연<상무보>△법인영업담당 박종수△영업전략담당 이재진△식품생활담당 임훈◇업무위촉 변경△판매본부장 장재영△패션담당 손영식△브랜드전략담당 이보영△인사담당 김정식<점장>△인천 이장환△센텀시티 김봉수△경기 이존성△충청 김재억△의정부 손기언△마산 이종묵 ■이마트 ◇승진 <부사장보>△가공식품담당 최성재<상무>△RE담당 남윤우△재무담당 이규원△신선식품담당 이태경△브랜드담당 장중호<상무보>△HMR담당 김운아△품질혁신담당 제용현◇업무위촉 변경△경영지원본부장 박주형△해외사업총괄 문성욱△기획담당 김예철△MD기획담당 김형석△고객서비스운영담당 이성순◇신규위촉△중국본부장 제임스로 ■신세계인터내셔날 ◇승진 <부사장보>△해외패션본부장 정준호△국내패션본부장(PL사업부장 겸임) 조병하<상무보>△해외4사업부장 유창원 ■신세계푸드 ◇승진 <상무>△FS담당 이용호△인사담당 황진하◇업무위촉 변경△지원총괄(관리담당 겸임) 정윤연△식품유통담당 안상도△외식담당 김대희 ■신세계건설 ◇승진 <상무>△영업1담당 김대중△CC운영담당 김훈환△기술담당 박상호<상무보>△T프로젝트담당 정두영◇업무위촉 변경△지원담당 박근용△영업2담당 문길남◇신규위촉△영업총괄 윤기열 ■신세계I&C ◇승진 <상무>△IT서비스사업부장 노규석<상무보>△유통서비스사업부장 홍종식◇업무위촉 변경△지원담당 조경우 ■조선호텔 ◇업무위촉 변경 △부산호텔사업부장 정철욱△업무지원실장 김진영 ■조선호텔베이커리 ◇승진 <상무보>△지원담당 이주희△기획담당 한동염◇업무위촉 변경△영업1담당 배봉한 ■에브리데이리테일(가칭) ◇승진 <상무보>△매입담당 성열기△지원담당 오재홍◇업무위촉 변경△판매담당 이병길△신사업담당 오재경 ■아모레퍼시픽그룹 ◇겸임 △기획재경부문 부사장(CFO) 배동현◇상무 승진△그룹 법무담당 김정호 ■아모레퍼시픽 ◇승진 <부사장>△인사총무부문장 이윤<전무>△시판부문장 서민철<상무> [기획재경부문]△사옥건설담당 강광희△구매지원담당 김윤환[국제부문]△면세사업부장 박재홍△아세안사무소장 박남수[중국본부]△대북경영업부문장 김승호△방판부문장 백승수[기술연구원]△뷰티푸드연구소장 이상준△메이크업〃 최영진△메디컬뷰티〃 박영호[SCM부문]△구매담당 임원길△매스코스메틱사업장장 백주상△설록차〃 성중용[MC&S]△MC유통사업부장 박상권△설록〃 박순용◇전보 <부사장>△마케팅부문장 권영소△방판〃 이민전<상무>△인사총무부문 홍보담당 이우동[마케팅부문]△프리미엄BM 김진호△럭셔리BM 전진수[SCM부문 뷰티사업장]△SCM지원담당 손동원△생산담당 김재성△품질담당 이동순[대구지역사업부]△부장 강병대 ■이니스프리 ◇승진 <전무>△대표이사 안세홍<상무>△마케팅본부장 권금주△영업〃 전호수 ■에뛰드 ◇상무 승진 △영업본부장 호종환△마케팅〃 정재원 ■퍼시픽글라스 ◇승진 <전무>△대표이사 송창석<상무>△뷰티글라스사업장장 이재원 ■장원 ◇상무 승진 △대표이사 이진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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