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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공재광 평택시장 재선도전…“서부권 전철시대 열겠다”

    공재광 평택시장 재선도전…“서부권 전철시대 열겠다”

    공재광 자유한국당 평택시장은 23일 “도시의 균형잡힌 발전을 위해 브레인시티 사업의 차질 없는 추진과 서부권역 전철시대를 열겠다”며 재선 도전을 선언했다.공 시장은 이날 오전 평택시청 앞 자신의 선거사무실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이같이 밝히고 “향후 4년은 평택인구 50만 시대를 맞아 평택의 새로운 비전을 수립해 시민들의 삶을 변화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공 시장은 “이번 지방선거는 좋은 정책들이 앞다투어 경쟁하는 장(場)이 되어야 한다”며 “‘평택의 중단없는 전진’과 이를 통한 ‘시민들의 삶의 변화’를 중심에 두고 평택의 미래를 고민하며 시민과의 약속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지난 4년은 브레인시티의 재추진, 평택호 관광단지 조성과 평택항 신생매립지 환수 등 평택에 쌓여있던 문제들을 해결하고 미래로 나아가기 위한 기틀을 마련하는 시간이었다”고 회고 하고 “생각을 바꾸면 후보의 옷 색깔이 아니라 인물이 보인다. 평택의 미래를 시민과 함께 만들어 갈 후보가 누구인지 판단해 달라”며 인물론을 부각시켰다. 공 시장은 5개 주요 분야(균형발전, 복지, 교육, 문화, 생활)의 정책방향을 제시하면서 교육예산을 10% 이상 증액해 평택 학생들이 우리나라 4차 사업혁명시대 주역이 될 수 있도록 교육지원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또 “평택항을 새로운 일자리가 창출되고 먹을거리 볼거리가 있는 명소로 조성하는 한편 진위천과 안성천에서 평택호 관광단지에 이르는 친수공간을 활용한 평택 두강변 프로젝트를 통해 가족친화형 힐링문화 공간을 획기적으로 확충하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공 시장은 평택 청북면사무소 9급 공무원을 시작으로 국무총리실 과장급, 청와대 공직기강비서관실 행정관을 거쳐 2014년 평택시장에 당선됐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 서울 재건축 ‘빙하기’…가격 하락·거래 중단

    서울 재건축 아파트 시장이 빙하기에 들어갔다. 가격이 큰 폭으로 빠진 데다 거래마저 중단되다시피 해 시세가 형성되지 않는 상황이다. 재건축 안전진단 강화, 초과이익환수제 시행,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 등 주택 규제정책의 직격탄을 맞았기 때문이다. 송파구 잠실주공 5단지 82㎡짜리 아파트 호가는 19억~19억 3000만원에 형성됐지만, 거래는 거의 이뤄지지 않고 있다. 17억 7000만원에 나온 급매물도 있다. 이 아파트는 연초만 해도 19억 9000만원에 거래됐다. 하지만 가격이 내리면서 지난달에는 17억 7700만원(신고일 기준)에 거래됐다. 76㎡짜리 아파트는 18억~18억 5000만원을 부르지만, 이 가격으로는 팔리지 않는다. 지난달 이 평형은 17억 6800만원에 팔렸다. 1월에 19억원에 팔린 것과 비교해 1억 3000만원 정도 하락했다. 강남구 개포 주공1단지 52.89㎡짜리 아파트값도 꺾이기 시작했다. 이 아파트는 재건축 투자 바람을 타고 2017년 1월 12억 7000만원에서 1년 동안 오름세를 이어 가며 17억 5000만원까지 올랐다. 하지만 올해 들어 가격 오름세가 멈춰 최근에는 17억원선에 시세가 형성됐지만, 거래는 사실상 중단됐다. 양천구 목동 아파트 2단지 65.82㎡ 아파트는 1월에 9억 6000만원에 거래됐다. 지난달에는 9억원에 거래됐다. 부동산중개업소 매물은 9억~9억 5000만원에 나왔지만, 실제 거래는 거의 이뤄지지 않고 있다. 3월에 거래된 것으로 신고된 강남권 재건축 아파트도 실제 매매 계약은 1~2월에 이뤄졌을 수 있기 때문에 최근 거래가는 더 낮을 수 있다. 아파트 거래량 감소는 통계로도 확연히 드러난다. 지난해 서울에서 4월의 하루 평균 거래 건수는 257건이었지만 올해 4월에는 15일 현재 하루 평균 226건 정도에 불과하다. 특히 재건축 아파트가 몰려 있는 강남 3구(강남·서초·송파구)의 거래량은 지난해의 절반 수준으로 감소했다. 강남구는 지난달 하루 25.3건이 거래됐지만, 이달에는 하루 거래량이 평균 6~7건 정도에 그치고 있다. 지난해 4월(하루 평균 16건)과 비교해도 절반 수준이다. 서초구는 5.8건이 신고돼 지난해 4월(11.7건)의 50% 수준이다. 류찬희 선임기자 chani@seoul.co.kr
  • [책꽂이]

    [책꽂이]

    공자를 찾아가는 인문학 여행(전용주 지음, 문예출판사 펴냄) 40여년간 공인회계사로 일하다 최인호의 소설 ‘유림’을 읽고 동양철학을 공부하게 된 저자가 유학을 집대성한 공자의 생애와 그의 사상을 알기 쉽게 설명한다. 420쪽. 1만 8000원.자본주의: 유령 이야기(아룬다티 로이 지음, 김지선 옮김, 문학동네 펴냄) 소설 ‘작은 것들의 신’으로 부커상을 수상한 인도 출신의 작가 아룬다티 로이가 인도의 부자 100명이 국내총생산의 25%의 자산을 쥐고 있는데 반해 이를 제외한 나머지 사람들이 하루 20루피(원화 300~400원)로 살아갈 수밖에 없는 자본주의의 부조리를 비판한 논픽션. 180쪽. 1만 3800원.나를 살리는 글쓰기(장석주 지음, 중앙북스 펴냄) 시인이자 문학평론가인 저자가 지난 30여년간 문장 노동자로서 살면서 100여권의 책을 낼 수 있었던 자신만의 글쓰기 원칙 4가지로 ‘운명적 글쓰기’, ‘감동을 주는 글쓰기’, ‘나 자신을 증명하는 글쓰기’, ‘행복을 주는 글쓰기’를 꼽고 작가로 산다는 것에 대해 담담히 고백한다. 276쪽. 1만 5000원.코끼리의 시간, 쥐의 시간(모토카와 다쓰오 지음, 이상대 옮김, 김영사 펴냄) 일본의 저명한 동물생리학자 모토카와 다쓰오 교수의 대표작으로 1992년 출간 후 과학책으로는 이례적으로 90만부 가까이 판매된 베스트셀러. 몸집에 따라 각 동물의 생존 전략과 행동 방식이 어떻게 달라지는지 분석한다. 280쪽. 1만 4000원.빈딘성으로 가는 길(전진성 지음, 책세상 펴냄) 빈딘성은 베트남 중남부 해안에 위치한 고장으로 베트남전 당시 한국의 맹호부대가 주둔한 곳이다. 당시 참전 군인과 그 가족들이 지닌 전쟁의 상처와 기억을 통해 피해자이자 가해자인 참전군인들의 역사적 위치를 재조명한다. 280쪽. 1만 4800원.
  • 軍시설물 10곳 중 2곳 ‘안전 미흡’

    국방부는 19일 안전이 미흡한 군 시설물 70% 이상을 즉시 보수하는 등 안전진단 대책을 마련 중이라고 밝혔다. 국방부는 이날 국가안전 대진단 결과 보고회의를 개최하고, 이 같은 내용을 담은 보완 및 개선 대책을 발표했다. 국방부는 지난 2월 초부터 이달 초순까지 전군 9만 4000여개 시설물에 대해 안전진단을 실시했으며, 이 중 1만 9000여개(20.7%) 시설에서 보완해야 할 사항을 식별했다. 군별로 보면 육군 1만 7115곳, 해군(해병) 1131곳, 공군 786곳, 국방부 직할부대 436곳 등이다. 국방부는 이 가운데 1만 3985곳(71%)에 대해서는 가연성 외장재 교체와 소방시설 보완, 건물 균열과 옹벽 보수 등의 조처를 했으며, 나머지 5400여 곳은 3개월 내 또는 중장기적으로 보완 대책을 마련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군 화재안전 전문인력 양성과 소방·안전관리자 교육 확대, 군 병원 피난유도등 설치, 승강식 피난기 설치, 가연성 외장재 적용 건축물 안전 보강 등의 조처를 할 것이라고 국방부는 설명했다. 국방부는 향후 안전진단 결과를 장병들에게 우선 공개하고 군 콘도 등 다중이용시설에 대해 국민에게 결과를 공개하기로 했다. 앞서 국방부는 안전진단의 효율성을 높이고자 ‘안전진단 추진단’을 구성해 활동했으며, 육·해·공군 본부에서도 가연성 외장재(드라이비트) 사용 건물과 병영생활관, 함정, 대규모 유류저장시설 등을 집중적으로 점검했다. 강윤혁 기자 yes@seoul.co.kr
  • 웰메이드 창작 볼까, 대작 볼까…뮤지컬 역대급 무대 펼쳐진다

    웰메이드 창작 볼까, 대작 볼까…뮤지컬 역대급 무대 펼쳐진다

    스타 파워와 대규모 제작비를 앞세운 ‘대극장 뮤지컬’이 휴식기에 접어들면서 창작 뮤지컬의 봄이 만개하고 있다. 올해 창작 초연작들은 미국 대공황 시대의 군상을 다룬 묵직한 작품부터 천재 시인 이상의 시와 주옥같은 대중가요들을 재해석한 작품에 이르기까지 독창성과 다양성으로 무장했다. 신작의 향연에 ‘바캉스 뮤지컬’로 통하는 초대형작들도 서둘러 기지개를 켜고 있다. 이들 작품은 통상 7~8월 휴가 시즌을 겨냥해 무대가 열리는데 올해는 5월부터 공격적인 관객몰이에 나서는 모양새다.●창작 뮤지컬 대극장 무대 넘본다 오는 22일 서울 홍대 대학로아트센터에서 폐막하는 창작 초연 뮤지컬 ‘존 도우’는 관객들의 입소문을 타며 ‘웰메이드’ 작품으로 안착했다. 대공황 시대 소시민들의 항거를 담은 1941년작 흑백영화 ‘존 도우를 찾아서’를 각색한 토종 작품이지만 어색하지 않다. 국내 중소형 뮤지컬 시장을 개척해 온 제작사 HJ컬처가 이 작품으로 대극장 뮤지컬에 본격 진출하는 교두보를 마련했다는 평가가 많다. 단독 주인공으로 열연한 정동화뿐 아니라 유주혜, 김금나, 신의정 등의 안정적 연기와 앙상블 안무, 쫀쫀한 전개 등 완성도가 높다.24일 서울 DCF대명문화공장에서 개막하는 뮤지컬 ‘스모크’는 이상의 연작 시 ‘오감도’에서 모티브를 얻어 제작된 미스터리 스릴러물이다. 이상 타계 80주년이었던 지난해 초연 때 객석 점유율 86%, 누적 관객 수 2만 7500명으로 흥행세를 과시했다. 공연계 대표 콤비인 추정화 연출과 허수현 음악감독의 합작품이다. 같은 날 서울 충무아트센터 중극장에서 3년 만에 재연 무대에 오르는 뮤지컬 ‘무한동력’은 주호민 작가의 동명 웹툰 연재 10주년과 맞물려 눈길을 끈다. 원작의 인기뿐 아니라 ‘어쩌면 해피엔딩’의 연출가 김동연과 ‘레드북’, ‘여신님이 보고 계셔’를 쓴 작가 한정석이 극의 비평가(드라마터그)로 참여해 완성도를 높였다.●창작 주크박스 ‘미인’, ‘브라보 마이 러브’ ‘광화문연가’, ‘올슉업’ 등의 인기에 힘입은 창작 주크박스 뮤지컬 바람도 계속된다. 작곡가 김형석이 서울뮤지컬단과 세종문화회관 M씨어터에서 선보이는 ‘브라보 마이 러브’(5월 4~27일), 신중현의 동명 히트곡을 딴 ‘미인’(6월 15일~7월 22일)이 홍익대 대학로 아트센터대극장 무대에 오른다. 김건모의 ‘잘못된 만남’ 등 1990년대 히트곡 퍼레이드인 ‘젊음의 행진’은 다음달 27일까지 충무아트센터 대극장에서 공연 중이다.‘미인’은 1930년대 무성영화관으로 옮겨낸 록 스피릿의 청춘 이야기라는 상상력과 명곡의 재해석이 기대된다. 동명곡 ‘미인’뿐 아니라 펄시스터즈의 ‘커피 한잔’, 김추자의 ‘거짓말이야’, ‘월남에서 돌아온 김상사’, 박인수의 ‘봄비’, 박광수의 ‘빗속의 여인’ 등 신중현 작품 22곡이 뮤지컬 곡으로 전면 배치된다. ‘브라보 마이 러브’는 김광석, 신승훈, 김건모, 임창정, 성시경, 보아 등이 부른 김형석의 히트곡 20여곡으로 꾸려진다.●5월부터 초대형작 전진 배치 국내에서 작품성·흥행성 모두 검증된 뮤지컬 대작으로 꼽히는 ‘시카고’,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 ‘노트르담 드 파리’가 바캉스 시즌 선점을 위한 3파전에 돌입한다. 다음달 22일 서울 디큐브아트센터에서 개막하는 뮤지컬 ‘시카고’는 이번이 14번째 시즌 공연일 정도로 전통적 강자다. 올해 시즌에는 최정원, 박칼린, 남경주, 안재욱, 아이비, 김지우 등 역대 최정예 캐스팅이 돋보인다. 지난달 10일 최정원, 아이비, 남경주 등 시카고 주역들이 출연한 홈쇼핑 방송에서는 VIP석 티켓이 10분 만에 매진되는 등 조기에 예매권 7200장이 완판돼 화제가 됐다. 오는 8월 5일까지. 2015년 초·재연 이후 3년 만에 귀환한 뮤지컬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는 다음달 18일 서울 잠실 샤롯데씨어터 무대에 오른다. 초·재연 당시 10만 관객을 모은 이 작품은 신성우, 김보경, 바다에 이어 김준현, 테이, 루나가 주연으로 합류하고, 국내 팬들에게 낯익은 배우 브래드 리틀이 공동 연출한다. MBC의 뮤지컬 오디션 프로그램인 ‘캐스팅콜’의 남녀 우승자도 주연으로 무대에 선다. 오는 7월 29일까지. 2008년 세종문화회관 대극장 초연 후 한국어 라이선스 공연 10주년을 맞는 ‘노트르담 드 파리’는 오는 6월 8일 같은 무대에서 관객을 찾는다. 1998년 프랑스 초연 후 전 세계 25개국에서 1200만명이 넘는 관객을 매료시킨 프랑스 국민 뮤지컬이다. 대문호 빅토르 위고 소설의 매력적 캐릭터인 꼽추 콰지모도 역에는 케이윌과 윤형렬이, 집시 여인 에스메랄다 역에는 윤공주와 차지연, 유지가 맡았다. 마이클 리와 정동하는 극 중 음유시인 그랭구아르 역으로 나선다. 오는 8월 5일까지. 안동환 기자 ipsofacto@seoul.co.kr
  • 김정태 서울시의회 도시계획위원장 통일문화센터 착공식서 축사

    김정태 서울시의회 도시계획위원장 통일문화센터 착공식서 축사

    서울시의회 도시계획관리위원회(김정태 위원장)는 지난 13일 오전 10시 통일문화센터 착공식에 참석했다고 밝혔다.강서구 마곡지구에서 열린 이날 착공식에는 도시계획관리위원회 소속 김정태 위원장, 김인제 부위원장, 우미경 부위원장 등 3명의 위원과 천해성 통일부 차관, 문홍선 강서구 부구청장, 관련 기관 종사자 및 지역주민, 북한이탈주민 등 60여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통일문화센터는 이날 착공식을 시작으로 약 1년 반의 공사 기간을 거쳐 2019년 10월에 준공, 2020년에 개관할 예정으로, 지하 2층, 지상 7층에 연면적 8058㎡ 규모로 통일도서관 및 전시관, 탈북민 종합상담센터, 통일 교육 및 탈북민 취업 교육장 등으로 구성된다. 천해성 통일부 차관에 이어 축사를 한 김정태 위원장은 “통일문화센터는 서울시에 건립되는 최초의 통일문화시설로서 앞으로 탈북민과 지역 주민 간의 소통을 위한 창구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나아가, 통일문화센터 건립을 계기로 이 지역이 다가올 통일 미래를 위한 전진기지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해병대 창설 69주년… 명예해병 선정

    해병대 창설 69주년… 명예해병 선정

    전진구(왼쪽) 해병대 사령관이 지난 13일 경기도 화성시 해병대사령부에서 열린 해병대 창설 69주년 기념식에서 명예 해병으로 선정된 오정희씨에게 임명장을 수여하고 있다. 오씨는 서해 최북단 백령도에서 21년 동안 조리원으로 근무하면서 장병들의 식사를 준비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해병대 제공
  • ‘나의 아저씨’ 이선균-아이유의 미소 ‘촬영현장은 유쾌+따뜻’

    ‘나의 아저씨’ 이선균-아이유의 미소 ‘촬영현장은 유쾌+따뜻’

    ‘나의 아저씨’가 유쾌하고 따뜻한 촬영현장이 담긴 비하인드 스틸을 전격 공개했다.첫 방송 이후 꾸준한 상승세를 보이며 지난 8회 방송에서 자체 최고 시청률을 (평균 5.3%, 최고 6.2%) 기록한 tvN 수목드라마 ‘나의 아저씨’(극본 박해영, 연출 김원석, 제작 스튜디오 드래곤, 초록뱀미디어) 제작진이 드라마 팬들의 뜨거운 사랑에 감사하며 촬영 비하인드컷을 대방출했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동훈(이선균)과 지안(이지은)의 감동적이었던 저녁 식사와 노모 요순(고두심)을 위해 뭉친 삼형제 가족의 생일파티는 물론 안전진단 3팀 멤버들의 모습까지, 뜨거운 열정과 탄탄한 연기로 ‘나의 아저씨’를 촘촘히 그려내는 배우들이 총출동했다. 무엇보다 환하게 웃고 있는 배우들의 모습을 통해 훈훈한 현장의 분위기를 짐작할 수 있다. 특히 거친 여자 지안 역을 맡은 이지은의 예쁜 미소가 눈에 띈다. ‘나의 아저씨’는 지난 8회에서 처음으로 세상을 알려준 어른 동훈 때문에 변화한 지안의 모습을 그렸다. 세상과의 소통을 단절하고 차갑고 냉소적으로 살아온 그녀가 처음으로 누군가를 지키기로 결심한 것. 그러나 지안을 괴롭혀온 광일(장기용)이 그녀의 변화를 눈치채고 이를 빌미로 그녀를 협박하면서 긴장감 넘치는 전개를 예고했다. 게다가 윤희(이지아)와의 외도가 발각된 후 지안에게 한층 더 위험한 거래를 제안한 준영(김영민)까지 더해져 오는 18일(수) 방영될 9회에 드라마 팬들의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제작진은 “뜨거운 호응을 보내주시는 시청자분들의 사랑에 힘입어 모든 스태프와 배우들이 더 열심히 촬영하고 있다”면서 ‘나의 아저씨’를 사랑해주는 시청자를 향한 감사 인사와 함께, “중반을 넘어선 ‘나의 아저씨’, 더 재미있고 감동적인 이야기가 펼쳐질 예정이다”라며 많은 기대와 관심을 부탁했다. ‘나의 아저씨’는 삶의 무게를 버티며 살아가는 사람들이 서로를 통해 삶의 의미를 찾고 치유해가는 이야기. 매주 수, 목 밤 9시 30분 방송되며, 국내 방영 24시간 후 매주 목, 금 밤 9시 45분 tvN 아시아를 통해 싱가포르와 말레이시아에서도 방영된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이스라엘 총리 시리아 공습 ‘전폭지지’

    이스라엘 총리 시리아 공습 ‘전폭지지’

    타임스오브이스라엘 등 이스라엘 언론에 따르면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미국과 프랑스, 영국이 실시한 시리아 공습에 전격적인지지 의사를 밝혔다.네타냐후 총리는 14일(현지시간) 성명을 통해 “1년 전 나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화학무기 사용과 확산에 반대한다는 결정을 전폭적으로 지지한다고 명확히 밝혔다”면서 “트럼프 대통령의 결정과 이스라엘의 지지는 변하지 않았다” 밝혔다 이어 “오늘 아침 미국, 프랑스, 영국은 화학무기와 싸우겠다는 약속이 선언에 그치지 않는다는 점을 보여줬다”고 높이 평가했다. 또 네타냐후 총리는 “바샤르 알아사드 시리아 대통령이 대량파괴무기를 획득·사용하려는 무모한 노력과 그의 악의적인 국제법 무시, 이란에 대한 전진기지 제공 등이 시리아를 위험에 빠뜨린다는 점은 명확하다”고 말했다. 미국·영국·프랑스 등 3개 나라는 지난 7일 시리아 수도 다마스쿠스 외곽의 두마 지역에서 화학무기 의심 공격으로 100명 가까운 사망자가 발생하자, 이날 오전 시리아 내 화학무기 관련 시설 3곳에 공습을 가했다. 미국 등은 이번 화학무기 의심 공격이 시리아 정부군의 소행인 것으로 보고 있다. 이스라엘 공영 라디오는 “서방 동맹국이 이스라엘에 (시리아) 공습을 사전 통보했다”고 보도했다. 이스라엘은 중동에서 미국의 대표적인 우방이고 작년 1월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취임한 뒤 양국 관계는 더욱 밀착됐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북한, 최대 기념일 ‘태양절’ 비교적 차분

    북한, 최대 기념일 ‘태양절’ 비교적 차분

    북한은 자신들의 최대 명절로 꼽는 김일성 생일(태양절·4월15일)을 맞아 문화·체육 분야 위주의 경축행사를 개최하는 가운데 비교적 차분한 분위기를 보이고 있다. 특히 최근의 한반도 대화 분위기 속에 도발적 언행을 자제하는 분위기가 김일성 생일 행사에도 이어지고 있다. 북한은 지난 2016년 김일성 생일 때는 무수단(BM25) 중거리탄도미사일(IRBM)로 추정되는 미사일을 시험 발사했고, 105주년으로 꺾어지는 해였던 지난해 생일 때는 대규모 열병식으로 무력시위를 했다. 그러나 올해 김일성 생일에는 별다른 군사적 동향 없이 친선예술축전, 만경대상 국제마라톤경기대회, 김일성화축전 등 문화·체육 분야 위주의 경축 행사가 치러지고 있다. 김일성 생일을 하루 앞두고 전날(14일) 열린 중앙보고대회에서도 김영남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은 ‘자위적 군사노선’ 관철과 자력자강을 통한 제재 대응을 강조했지만, ‘핵 무력’과 관련한 언급은 하지 않았다. 노동신문이 김일성 생일인 15일 5면 ‘위대한 수령 김일성 동지의 애국유산인 주체의 사회주의 조국을 끝없이 빛내 나가자’는 제목의 사설에서 “무적의 총대로 백승 떨치는 우리의 사회주의 조국은 위대한 수령 김일성 동지의 독창적인 군사중시 노선과 영도의 고귀한 산아”이라며 “강력한 총대는 국가의 존립과 전진발전의 근본 담보”라고 강조하는 정도였다. 대신 북한은 중국 예술단의 방북을 계기로 북중 친선관계를 더 강조하는 모습도 보였다.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이 김일성 생일을 맞아 북한에서 개최되는 ‘제31차 4월의 봄 친선예술축전’에 참가한 중국 예술단 단장인 쑹타오 중국 공산당 대외연락부장을 지난 14일 접견했다고 소식을 북한 매체는 15일 일제히 보도했다. 김 위원장은 중국 예술단의 방문을 환영하는 저녁 연회를 마련했고, 김 위원장의 부인인 리설주도 같은 날 당과 정부의 간부들과 함께 중국 예술단의 평양 만수대예술극장 공연을 관람했다. 특히 노동신문은 1∼2면 전체에 걸쳐 김 위원장의 쑹 부장 접견과 리설주의 중국 예술단 공연 관람 소식을 21장의 사진과 함께 대대적으로 보도해 눈길을 모았다. 북한이 최근 북중친선을 강조하고 나선 것은 비핵화 문제를 다루게 될 남북 및 북미 정상회담을 앞두고 중국이 자신의 우군이라는 점을 대외적으로 과시하려는 목적도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코미디언 배동성 딸 배수진, 뮤지컬배우 임현준과 오늘(14일) 결혼

    코미디언 배동성 딸 배수진, 뮤지컬배우 임현준과 오늘(14일) 결혼

    코미디언 배동성 딸 배수진이 오늘(14일) 뮤지컬배우 임현준과 결혼한다.14일 오후 배수진과 뮤지컬배우 임현준이 서울 강남구 잠원동의 한 호텔에서 백년가약을 맺는다. 두 사람은 1년여의 열애 끝에 이날 결혼이라는 결실을 맺게 됐다. 두 사람이 식을 올리는 예식장은 지난해 배동성이 요리연구가 전진주와 결혼한 곳과 같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배수진과 임현준은 지난해 종영한 E채널 예능 ‘내 딸의 남자들 : 아빠가 보고 있다2’에 출연, 결혼 계획을 밝힌 바 있다.당초 내년쯤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었지만, 배수진의 임신으로 결혼식이 앞당겨졌다. 이날 결혼하는 임현준은 뮤지컬 ‘레미제라블-두 남자 이야기’, ‘사랑은 비를 타고’, ‘전설의 리틀 농구단’ 등에 출연했다. 배수진은 코미디언 배동성의 딸로, 현재 뷰티 크리에이터로 활동하고 있다. 사진=임현준 인스타그램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이민아, 멀티골 작렬하며 베트남전 승리 이끌어…미모에 가린 실력 증명

    이민아, 멀티골 작렬하며 베트남전 승리 이끌어…미모에 가린 실력 증명

    한국 여자축구대표팀 이민아(27·고베 아이낙)가 내년 프랑스 여자 월드컵 본선 진출을 위한 아시아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에서 멀티골을 터뜨리며 승리를 이끌었다.윤덕여 감독이 이끄는 여자 대표팀은 13일(현지시간) 요르단 암만 킹 압둘라 2세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아시아축구연맹(AFC) 여자 아시안컵 조별리그 B조 3차전에서 베트남에 4-0으로 승리했다. 이민아(고베 아이낙)가 멀티골을 터뜨리고, 조소현(아발드네스), 이금민(경주 한수원)이 한 골씩 넣었다. 특히 이민아는 멀티골을 터뜨리는 활약으로 그간 외모에 가려졌던 실력을 증명해냈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민아는 빠른 스피드와 정확한 킥 능력을 갖춘 대표팀 간판 미드필더다. 그러나 그간 경기 실력보다는 SNS에 올린 사진 속 미모로 더 이름이 알려져 있었다. 심지어 이민아가 선수 생활을 하고 있는 일본 언론에서 일본과의 조별리그를 앞두고 이민아를 ‘한국의 비너스’라고 표현하기도 했다. 베트남과의 경기에서 이민아는 환상적인 중거리 슛을 성공시켰다. 2-0으로 앞선 후반 5분 상대 팀 골키퍼가 전진 수비를 펼쳐 공을 걷어낸 상황, 우리 측 선수가 다시 베트남 골문 쪽으로 공을 받아냈다. 이 골을 놓치지 않은 이민아는 가슴으로 볼을 받아낸 뒤 재빠르게 움직여 힘찬 중거리 슛을 날렸다. 공은 전진 수비를 위해 나와 있던 베트남 골키퍼의 키를 넘어 그대로 골로 빨려들어갔다. 이민아의 활약은 후반 28분에도 이어졌다. 임선주의 슛이 골키퍼를 맞고 나오자 이민아가 골문을 향해 침착하게 달려가 추가 골을 성공시켰다. 그러나 같은 시간 열린 B조 호주와 일본의 경기가 1-1 무승부로 끝나면서 우리나라를 비롯해 3개국이 1승 2무(승점 5) 동률이 됐고, 우리나라는 두 나라에 다득점에서 1점이 밀려 조 3위로 처졌다. 조 2위까지 주어지는 월드컵 직행 티켓 확보에 실패한 우리나라는 A조 3위 필리핀과 한국 시간으로 오는 17일 새벽 나머지 티켓 1장을 놓고 다투게 됐다. 이날 이민아는 멀티골 활약에 힘입어 경기 최우수선수로 선정됐다. 이민아는 경기 후 인터뷰에서 “월드컵에 가기 위해 남은 5-6위 결정전에서 무조건 승리를 거두겠다”면서 “오늘보다는 좋은 경기력으로 나서서 꼭 필리핀을 이기고 싶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미세먼지 심한 날에도…비오는 날에도… 多~ 운동하기 좋은 용산

    미세먼지 심한 날에도…비오는 날에도… 多~ 운동하기 좋은 용산

    서울 용산구에 지역 내 가장 큰 규모의 실내체육관이 오는 23일 문을 연다.용산구는 오픈 전 12일 원효로에서 다목적 체육관 준공식을 연다고 11일 밝혔다. 성장현 용산구청장과 함께 지역주민과 생활체육 동호회원 등 500여명이 준공식에 참석할 예정이다. 체육관은 2378.4㎡ 대지에 연면적 939.26㎡ 규모다. 단면적으로 따지면 용산구 내 체육관 중 가장 크다. 지역 행사를 열 경우 1000여명도 수용 가능한 면적이다. 겉에서 보면 9m로 층수도 높아 보이지만 실제로는 단층이다. 실내 배드민턴장의 천장 높이를 9m로 한 국제규격에 맞춘 것이다.체육관 내에는 배드민턴장 6면과 족구장 1면, 농구코트 1면을 설치했다. 필요하면 탁구장, 배구장 등으로도 활용 가능하다. 체육관 바닥은 마루로 시공했다. 시공비를 낮추기 위해 콘크리트에 장판을 까는 경우도 있지만 이용자들의 무릎 관절을 보호하고자 신경을 썼다는 설명이다. 실내 온도 등을 조절할 수 있는 공조기 등 기계설비와 샤워실, 탈의장, 주차공간도 갖췄다. 시설을 가장 환영하는 이는 역시 생활체육인들이다. 이병규 용산구 족구협회장은 “원효로에 이렇게 근사한 체육관이 생겨서 너무나 기쁘다”고 말했다. 구청 관계자는 “최근에 미세먼지 때문에 운동을 하고 싶어도 부근에 마땅한 실내 체육관이 없어서 못하는 구민들이 많았다”면서 “이제 날씨가 좋지 않아도 마음껏 운동을 즐길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구가 체육관 건립을 확정한 건 지난해 4월이다. 지역 내 생활체육시설이 부족하다는 판단에서다. 현재 용산구 내 생활체육관은 효창종합사회복지관 체육관, 갈월종합사회복지관 체육관, 용산문화체육센터, 용산청소년수련관 등 4곳이다. 서울시 자치구 평균(3.7곳)은 넘겼지만 주거지 인근 체육시설 확충을 요구하는 민원이 끊이지 않았다. 탁구 대회 등 지역행사를 열 곳도 마땅치 않아 부근 낡은 체육관을 이용해야 해 불만이 컸었다. 특히 미세먼지로 인한 우려가 커지면서 체육관을 원하는 이들이 많아졌다. 이에 구는 체육관 건립이 가능한 부지를 물색했고 시유지인 원효로 공공 유휴부지를 활용키로 했다. 이곳은 수십 년째 구가 서울시로부터 위임 관리하면서 제설 전진기지 용도로 사용해 왔다. 그러나 소음·분진에 따른 주민 민원이 많아지면서 지난해 초부터 비워 둔 땅이다. 공유재산 및 물품 관리법에 따르면 해당 지방자치단체의 장 이외의 자는 공유재산에 건물, 도량, 교량 등의 구조물과 그 밖의 영구시설물을 축조하지 못한다. 다만 철거, 해체가 쉬운 가설건축물 설치는 가능하다. 이에 구는 만에 하나 부지 용도가 변경되더라도 비교적 손쉽게 시설을 철거할 수 있도록 임시건물로 지었다. 임시건물이긴 하지만 내진설계도 튼튼히 했을뿐더러 도시계획이 바뀌지 않는 이상 영구 사용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마성락 생활체육팀장은 “주민 복지를 위한 시설인 만큼 쉽게 용도가 바뀌지는 않을 것”이라며 “오랜 기간 체육관 용도로 부지를 쓸 수 있도록 서울시와 지속 협의하겠다”고 설명했다. 비어 있던 땅에 은빛 외벽 새 건물이 들어서니 주변 분위기도 살아났다는 평가다. 출퇴근길에 이곳을 오가는 이원호씨는 “공터로 방치돼 있어 근처가 항상 좀 을씨년스러웠는데 시설이 들어서니 보기 좋다”고 말했다. 송수연 기자 songsy@seoul.co.kr
  • 학창시절 추억의 맛 간직한 가정간편식 ‘학교 앞 추억의 밀 떡볶이’ 출시

    학창시절 추억의 맛 간직한 가정간편식 ‘학교 앞 추억의 밀 떡볶이’ 출시

    맛과 추억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주)송학식품의 가정간편식 ‘학교 앞 추억의 밀 떡볶이’가 출시돼 화제다. 떡볶이는 남녀노소 누구나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널리 알려진 대중 간식으로 꼽힌다. 특히 학창 시절 교문 앞 분식점 떡볶이 맛의 추억을 간직한 이들이 많다. 송학식품의 ‘학교 앞 추억의 밀 떡볶이’는 이러한 맛과 추억을 되살려 줄 가정간편식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 부드러운 밀떡의 식감과 먹기 좋은 한입 크기 모양을 갖춰 대중 간식으로서의 면모를 자랑한다. 특히 소스와 건더기스프가 잘 스며들 수 있도록 떡 가운데에 구멍을 뚫어 떡과 소스의 절묘한 조화를 이루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또한 특제 소스가 제공되어 떡볶이 맛을 배가시키는 것도 포인트다. 소스는 고추장, 고춧가루, 마늘, 양파, 무, 멸치추출농축액, 야채맛시즈닝분말, 대파 등 다양한 재료로 만들어져 매콤, 달콤, 깔끔한 맛을 동시에 나타낸다. 조리 방법도 간단하다. ‘학교 앞 추억의 밀 떡볶이’는 밀떡과 떡볶이소스, 건더기스프를 물에 넣어 4분 정도만 끓이면 완성된다. (주)송학식품 상품개발 마케팅팀 전진희 디렉터는 “이번 제품을 준비하면서 실제로 수도권의 학교 앞 유명하다는 떡볶이집 60여 곳을 방문했는데 그 결과 부드러운 밀떡을 사용하는 떡볶이집이 많다는 사실에 착안해 이번 제품을 개발하게 됐다”며 “디자인 또한 올드한 추억을 느낄 수 있는 재미있는 스토리 삽화를 제품 포장지에 이미지화하여 소비자가 학교 앞 추억의 밀 떡볶이를 매장에서 볼 때 바쁘고 삶에 지친 일상 속에서 행복했던 학창 시절의 추억을 잠시나마 떠올렸으면 한다”고 전했다. 한편 송학식품은 1946년 부산시 범일동에 ‘송학식품’ 간판을 처음 내걸고, 1989년부터 국수와 쌀떡을 미주에 수출하는 등 70여년동안 오로지 국수와 쌀가공 전문식품 회사로 대를 이어 전통가업을 이어오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젖 먹던 힘까지

    젖 먹던 힘까지

    10일 강원 춘천 공지천 야외공연장에서 열린 제18회 ‘춘천소방서 의용소방대연합회 한마음전진대회’에서 의용소방대원이 소방호스 끌기 경주를 하고 있다. 춘천 연합뉴스
  • 용인 ‘판교테크노밸리 5배’ 경제신도시 세운다

    용인 ‘판교테크노밸리 5배’ 경제신도시 세운다

    서울 근교의 노른자위 땅인 경기 용인시 기흥구 보정·마북·신갈동 일대에 390만㎡(100만여평) 규모의 경제신도시 조성이 추진된다. 지난해 착공해 2021년 12월 완공 예정인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 용인역 주변의 농지·임야(272만 1567㎡)와 공원·하천·도로 구역(120만㎡)이다.정찬민 용인시장은 9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개발업자들이 이익을 챙기고 떠나면 그만인 아파트촌이 아니라 100만 용인시민이 100년 이상 먹고 살아가는 데 도움이 될 생산적인 경제신도시를 건설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신도시 계획을 확정하기 위해 경기도와 수차례 협의했고, 경기도로부터 전폭적인 지원을 약속받았다”고 덧붙였다.용인시는 경제신도시 조성이 포함된 ‘2035년 용인도시기본계획’이 내년에 경기도 승인을 획득하면 구역지정을 마치고 개발계획을 수립해 2021년 착공할 계획이다. 용인시는 전체 사업부지의 80%를 산업용지(40%)와 상업·업무시설용지(40%)로, 20%는 주거용지로 각각 개발할 계획이다. 산업용지는 정보기술(IT)·생명공학기술(BT)·문화산업기술(CT)이 융합한 4차산업 전진기지로 만들고 상업·업무시설용지에는 쇼핑센터, 문화·교육 시설을 유치해 주거단지 위주의 기존 신도시와 차별화할 계획이다. 용인시는 GTX용인 역세권 일대 272만 1567㎡를 국토계획법에 따라 3년간 개발행위허가를 제한하는 지역으로 정해 지난 2일 고시했다. 용인시는 보정·마북·신갈동 경제신도시가 판교테크노밸리의 2배 이상 경제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한다. 용인 경제신도시 면적의 20%(66만㎡)인 판교테크노밸리는 2016년 기준 7만 4738명이 근무하며 77조원대의 기업 총매출을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용인시는 경제신도시를 조성하면서 복합환승센터와 경부고속도로 스마트톨링(주행 중 요금 자동부과) 나들목(IC) 설치도 함께 추진하기로 했다. 시는 보정·마북동 일대를 개발하면서 국가가 추진하는 GTX 건설의 효과를 극대화할 복합환승센터를 건설하고 이를 중심으로 종횡의 도로망을 구축해 이 일대의 만성적인 정체까지 해소한다는 구상이다. 정 시장은 “사업을 추진하는 데 있어 토지 보상이나 교통 문제 등에 있어 큰 걸림돌은 없으며 경기도, LH 등 다른 공공기관과 공동으로 추진하는 방안도 염두에 두고 있다”고 말했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 WWE 데뷔전 앞둔 론다 로우지 미디어데이 모든 관심 독차지

    WWE 데뷔전 앞둔 론다 로우지 미디어데이 모든 관심 독차지

    지난달 WWE와 계약을 체결한 전 종합격투기 UFC 챔피언 론다 로우지가 9일 오전 9시(한국시간) 미국 뉴올리언스의 메르세데스 벤츠 슈퍼돔에서 시작하는 레슬매니아 34를 앞두고 하루 전 진행된 미디어데이를 빛냈다고 영국 BBC가 전했다. 2016년 WWE 여자선수로는 처음 페이퍼뷰 이벤트에 출전했던 사샤 뱅크스는 “모든 눈이 론다 로우지에게로 향했다. 멋진 흥분을 대회에 옮겨온 것이라 마땅히 그럴 만했다”며 “이만한 관심을 가져오는 데 그녀가 도움을 준 것은 멋진 일”이라고 말했다. 이어 링 위에서 그녀를 보더라도 그럴지 모르겠지만 “매우 사랑스럽다”고 덧붙였다. 로우지는 UFC에서 거의 3년 동안 밴텀급 챔피언을 여섯 차례나 방어하고도 마지막 두 경기를 지고 WWE로 넘어왔다. 아일랜드 출신 레슬러 베키 린치는 “여자부와 나아가 우리 회사에 이런 각광을 가져다준 것은 대단한 일”이라며 “그녀는 이 비즈니스를 어떻게 해야 하는지 이해하고 있다”며 “그렇게 되면 뭐든 할 수 있다”고 기대를 나타냈다. 로우지는 전설적인 선수 커트 앵글과 짝을 이뤄 스테파니 맥마혼-트리플 H 짝과 겨뤄 WWE 데뷔전을 치른다. 메인 카드는 이 회사의 새 얼굴 로만 레인이 WWE 유니버설 챔피언 브록 레스너와 맞붙는 경기로 비상한 관심을 모은다. 레인은 “로우지가 UFC에서도 최고 수준의 경기를 해왔으며 그렇게 오랫동안 대중의 관심을 받아왔다. 그래선 난 무조건 그녀가 잘해낼 것이라고 본다”고 말했다. 이어 “그녀는 압력밥솥 안에 있는 것처럼 압력을 받고 있으며 모든 다른 좋은 선수처럼 앞으로 나아가 이뤄낼 것이라고 믿는다”며 “엄청난 퍼포먼스를 끄집어낼 것이며 전진만 해 계속 배워나가 WWE 슈퍼스타로 더 나아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남북 정상회담·기상 악화로 축소…한·미 연합 쌍룡훈련 조용히 끝나

    한국과 미국 해군·해병대의 연합 상륙작전 훈련인 쌍룡훈련이 8일 끝났다. 한·미 연합군사훈련 가운데 실제 병력 및 장비 기동훈련인 독수리훈련의 일환으로 지난 1일 시작된 쌍룡훈련은 대(對)언론 공개 없이 ‘로키’로 마무리됐다. 군 관계자는 이날 “경북 포항 일대에서 실시한 쌍룡훈련을 오늘 오후 예정대로 종료했다”면서 “훈련에 참가한 미군 전력도 순차적으로 일본 오키나와 등으로 복귀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쌍룡훈련에는 미 해군의 4만 500t급 강습상륙함 와스프함과 본험리처드함, 우리 해군의 1만 4500t급 대형수송함인 독도함과 4500t급 상륙함 등이 참가했다. 특히 미국은 와스프함에 수직 이·착함 기능이 있는 스텔스 전투기 F35B 6대를 처음으로 탑재해 훈련에 참가하기도 했다. 예년에는 합동참모의장 등 양국 군 최고 수뇌부가 공개적으로 훈련을 참관하고 장병들을 격려했지만 올해는 빈센트 브룩스 한미연합사령관과 전진구 해병대사령관만이 훈련을 비공개적으로 참관하는데 그쳤다. 게다가 쌍룡훈련의 하이라이트인 상륙돌격작전마저도 지난 5일 실시될 예정이었으나 기상 악화로 취소됐다. 한·미 양국 군은 이달 말까지 공군, 해군 등이 순차적으로 연합훈련을 계속할 계획이지만 ‘악재’가 잇따르고 있어 정상적인 진행은 불투명한 상황이다. 특히 공군 F15K 추락 사고로 동일 기종 비행이 전면 중단된 상태여서 훈련 축소가 불가피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한·미 군 당국은 예년과 달리 올해는 훈련 장면을 공개하는 계획을 세우지 않았다. 오는 27일 남북 정상회담과 다음달 북·미 정상회담을 앞두고 북한을 자극하지 않으려는 것이라는 분석이 제기됐다. 이 때문인지 북한 기관과 매체들도 예년과 달리 한·미 연합훈련을 직접 비난하는 논평이나 보도를 내놓지 않고 있다. 한·미 군은 오는 23일부터 2주 동안 컴퓨터 시뮬레이션 위주의 지휘소 연습(CPX)인 키리졸브(KR) 연습을 진행한다. 이번 키리졸브 연습에는 미군 1만 2200여명이 참가한다. 박홍환 선임기자 stinger@seoul.co.kr
  • 프랑스 마크롱 개혁 칼날, 노동계 이어 정계로

    “기득권 흔들겠다는 의지 반영”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 개혁의 칼날이 노동계에 이어 정계를 향했다. 의회 규모를 대폭 축소하고 선출직의 연임 제한 규정을 두는 방안이라 정치권의 반발이 만만치 않다. 동시다발적으로 추진 중인 마크롱 대통령의 개혁 성공 여부가 주목된다. 4일(현지시간) 에두아르 필리프 프랑스 총리는 다음 총선이 열리는 2022년까지 현재 577명인 하원의원을 404명으로, 348명인 상원의원은 244명으로 줄이는 정치개혁입법안을 발표했다. 하원의원 정원의 15%는 비례대표로 선출한다. 상·하원 의원과 광역지방자치단체장 등 선출직 공무원의 3연임을 금지한다. 주민 수가 9000명 이하인 지자체의 단체장은 연임 제한 대상에서 제외된다. 필리프 총리는 “개혁안이 통과되면 의회의 효율성, 대표성, 책임성이 높아져 의회와 정치과정의 혁신에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의회 개혁은 마크롱 대통령의 핵심 대선 공약이었다. 마크롱 대통령은 취임 이후 “프랑스의 선출직 의원 규모가 너무 커서 정치의 효율성이 저해되고 민의가 제대로 반영되지 않는다”는 의견을 자주 피력해 왔다. 지난해 7월 베르사유궁 특별 시정연설에서는 “의회 정원을 3분의1 정도 감축하겠다”면서 “의회가 1년 안에 개혁안을 통과시키기 바란다. 필요하다면 국민투표를 실시하겠다”며 선전포고를 했었다. 마크롱 정부의 개혁안이 의회를 통과하기를 장담하기는 어렵다. 법안이 마크롱 대통령이 이끄는 중도파 집권당 레퓌블리크 앙마르슈(전진하는 공화국)가 과반을 점유한 하원을 통과하더라도, 야당인 공화당이 1당인 상원이 남아 있기 때문이다. 상원 지도부는 그동안 정부와의 협의 과정에서 이견을 드러냈다. 무엇보다 대통령이 의원들을 기득권 세력으로 몰아 개혁의 대상으로 지목한 것에 대해 적지 않은 의원들이 반감을 갖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제라르 라르셰 상원의장은 “정부안은 의회에서 반드시 수정돼야 한다”는 의견을 보였다고 르피가로는 밝혔다. 파이낸셜타임스(FT)는 “일련의 개혁에는 기존 정당의 기득권을 흔들겠다는 마크롱 대통령의 의견이 반영된 것”이라면서 “비례대표제가 통과되면 소수정당의 목소리가 커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와 관련, 부르노 코트레 파리정치대 정치 애널리스트는 “그는 취임 초부터 개혁 의지를 보였다. 마크롱 대통령은 정치인들도 예외가 아니라는 신호를 보냈다. 그는 철도와 연금뿐 아니라 정계까지 개혁하려 한다”고 평가했다. 정치 평론가 토마스 귀에노레는 그러나 “이번 정부 개혁안은 현재 프랑스가 경제 문제에 직면했다는 점을 거의 반영하지 못했다”면서 “국민의 대표를 줄여서 어떻게 더 나은 민주주의를 하겠다는 것인지 이해할 수 없다. 의석이 줄면 선거구를 다시 정해야 한다. 특정 후보자나 특정 정당에 유리하게 선거구를 조정하는 게리맨더링을 할 우려가 있다”고 지적했다. 한편 프랑스 정부는 이후 개헌을 추진하면서 자치주인 코르시카의 특별한 지위를 헌법에 명시하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 코르시카는 과거 프랑스를 상대로 무장독립투쟁까지 벌였다. 최근 민족주의 성향의 자치정부가 들어서면서 분리독립 요구가 들끓는다. 강신 기자 xin@seoul.co.kr
  • 페북, “유출된 이용자 정보 최대 8700만명”

    페이스북이 4일(현지시간) 2016년 미국 대선 당시 도널드 트럼프 후보 캠프와 연계됐던 영국의 데이터 회사인 ‘케임브리지 애널리티카(CA)’가 8700만명의 페이스북 이용자 개인정보를 확보했을 수 있다고 밝혔다. 이는 5000여만명에 달할 것이라는 기존의 예상을 훌쩍 뛰어넘는 수치다. 페이스북이 제시한 규모는 알렉산더 코건 케임브리지대학 교수가 올린 성격퀴즈 앱 ‘디스이즈유어디지털라이프’ 앱을 내려받은 이용자 27만여명과 그들의 친구를 합한 최대치다. 페이스북이 데이터 유출 가능성이 있는 이용자 수를 공식적으로 밝힌 것은 처음이다. 페이스북 관계자는 “오는 9일 뉴스피드에 개인정보가 어떻게 CA와 부적절하게 공유됐는지에 대한 알림을 올릴 것”이라고 말했다. 또 페이스북은 이날 이용자 개인정보 유출을 방지하기 위해 이메일이나 전화번호를 입력해 이용자를 검색하는 기능을 삭제한다고 밝혔다. 의회전문매체 더힐에 따르면 마크 저커버그 최고경영자(CEO)가 10일 상원 사법위원회와 상업위원회의 합동 청문회에, 다음날인 11일 하원 에너지·상업위원회의 청문회에 출석한다. 블룸버그 통신은 “정보유출 가능성이 있는 이용자 수가 많이 늘어나면서 다음 주 저커버그 CEO의 의회 청문회 증언은 더욱 힘겨워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저커버그 CEO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우리 책임이 무엇인지에 대해 충분히 넓은 시야를 갖지 않았다. 이는 거대한 실수다. 내 실수다”라면서 “삶은 실수에서 배우고 전진하기 위해 무엇이 필요한지를 이해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사퇴 가능성을 일축했다. 이처럼 페이스북이 정보유출과 관련한 여러 의혹을 시인함에 따라 피해 보상을 요구하는 이용자들의 소송이 확산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CA는 이날 IT전문 매체인 테크크런치에 “우리가 확보했던 개인정보는 3000만명을 넘지 않는다”고 주장하면서 8700만 사용자 정보를 확보했다는 페이스북의 보고서를 반박했다. 또 이들은 “확보한 데이터를 미국 대통령 선거 중 트럼프 캠프를 위해 사용하지 않았다”면서 “페이스북에서 확보한 데이터는 이미 삭제했다”고 덧붙였다. 워싱턴 한준규 특파원 hihi@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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