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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특허청 차장·심판원장에 모두 행정직… 주목받는 ‘직렬 파괴’

    특허청 차장·심판원장에 모두 행정직… 주목받는 ‘직렬 파괴’

    신망 두터운 간부 양날개로 앉혀 조직 안정내년 초 국장 인사로 ‘자기 색깔’ 드러낼 듯“파격 인사나 인사 실험으로 볼 수도 있지만 배경이 궁금합니다.” 16일 특허청 차장에 김용선(53·행시 37회) 국장이, 특허심판원장에 이재우(52·행시 34회) 수석심판장이 각각 승진 임명되자 직원들 사이에서 주로 나온 반응입니다. 이로써 지난 8월 14일 김용래(52·기시 26회) 청장 부임 후 넉 달 만에 1급 인사가 마무리됐습니다. 기관장이 바뀌면 1급 인사가 뒤따르는데 늦어진 이유는 산업통상자원부에서 운영지원과장을 역임한 김 청장의 소신 때문입니다. 그는 부임 당시 인사와 관련해 “사람을 아는 것이 우선”이라며 “100일은 지나야 가능하지 않겠느냐”고 신중론을 밝혔습니다. ●합리적 평가받는 간부들 임명돼 반발 적은 듯 고심 끝에 행정직을 차장과 심판원장에 임명하자 ‘이례적’이라는 반응이 나오지만 ‘악수’로까지는 평가하지 않는 분위기입니다. 특허청은 1977년 개청 이후 행정직이 줄곧 차장을 맡았습니다. 심판원장도 1998년 개원 후 행정직이 임명됐지만 2005년 이후 차장은 행정직이, 심판원장은 기술직이 가는 자리로 인식됐습니다. 그러다가 2019년 1월 이 구도가 흔들리게 됩니다. 박원주 청장 때 개청 후 처음 기술직인 천세창 차장을, 행정직인 박성준 원장을 발탁했습니다. 이번 인사에서는 2년 만에 파격을 더하게 된 셈입니다. 특허청 한 간부는 “1급 인사에 직렬을 따진다는 게 무의미할 수 있다. 개인 역량을 우선 고려한 것으로 안다”며 “기술직이 서운할 수 있지만 전임 1급들과 비교해 합리적이라고 평가받는 간부들이 전진 배치되면서 상대적으로 반발이 적은 것 같다”고 전했습니다. 최근 특허청 인사가 자주 회자되고 있습니다. 김 청장 임명도 당시 관심을 받았습니다. 특허청에서 기술직이 기관장에 임명된 것은 2008년 고정식 청장 이후 두 번째입니다. 더욱이 기술고시 출신 기관장은 김 청장이 처음입니다. ●李원장 심판 업무 밝고 金차장 소통·단합 적임 산업부에서 인사를 다뤄본 청장 답게 포석이 절묘했다는 분석도 나옵니다. 고시 선배인 이 원장의 차장설이 유력했지만 송무팀장과 심판장·수석심판장 등을 거쳐 특허심판 업무에 밝다는 점을 고려해 원장직을 맡겼다는 후문입니다. 해외 연수를 마치고 최근 복귀한 김 차장의 발탁은 업무 추진력뿐 아니라 내부 소통과 단합을 이끌 적임자라는 평가가 반영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김 청장은 취임 당시 ‘지식재산 생태계’ 체질 개선을 거론할 정도로 내공을 드러냈습니다. 내년 초 국장 인사가 마무리되면 본격적으로 ‘자기 색’을 드러내며 드라이브를 걸 것으로 전망됩니다. 그런 차원에서 1급 인사는 조직 내 신망이 두터운 간부들을 양 날개로 배치해 충격을 완화하며 조직을 안정적으로 이끌어가겠다는 의지로도 해석되고 있습니다. 대전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일하다 죽지 않게 중대재해법” 영하 10도 한파에도 오체투지 행진

    “일하다 죽지 않게 중대재해법” 영하 10도 한파에도 오체투지 행진

    서울의 아침기온이 영하 10도까지 내려가 올 들어 가장 추웠던 14일 흰색 상복을 입은 비정규직 노동자 4명이 칼바람 부는 마포대교 위에 섰다. 강바람은 살을 에는듯했다.선두에 선 이가 북을 한 번 치면 노동자들은 살얼음 낀 길바닥에 이마부터 발끝까지 온몸이 닿도록 엎드렸다가 다시 북을 치면 일어서고 두번 북을 치면 전진하는 행위를 반복했다. 그렇게 한발 한발 앞으로 나아갔다. ‘춥지 않으냐’고 묻자 “하루에 7명씩 일하다 죽는 노동자들을 살리기 위한 일이고 믿는다. 괜찮다”고 답했다.시민사회단체 비정규직공동행동은 태안화력발전소에서 숨진 노동자 김용균씨 2주기를 맞아 지난 10일부터 이날까지 4박5일간 오체투지 행진을 했다. 서울 광진구 구의역을 출발한 이들의 최종 목적지는 국회였다. 중대한 산업재해 사고가 발생한 사업장에 상응하는 책임을 묻는 중대재해기업처벌법의 입법을 촉구하기 위해서다.상복 차림의 노동자들은 끝내 목적지에 닿지 못했다. 오후 1시쯤 서강대교 남단 여의도순복음교회 인근에서 경찰은 방패를 세워 이들의 행진을 막았다. 국회를 불과 1.3㎞ 남긴 지점이었다. 경찰은 감염병예방법상 국회의사당대로가 집회금지구역으로 정해져 있으니 오체투지를 하지 말고 걸어서 이동할 것을 요구했다. 노동자들은 뜻을 꺾지 않고 3시간 넘게 길바닥에 엎드려 있었다.몸으로 중대재해기업처벌법 입법을 촉구한 사람들이 또 있다. 김용균씨의 어머니인 김미숙 김용균재단 이사장과 고 이한빛 tvN PD의 아버지 이용관 한빛미디어노동인권센터 이사장, 이상진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부위원장, 강은미 정의당 원내대표 등 4명은 지난 11일부터 나흘째 국회의사당 앞에서 단식 농성을 하고 있다. 스물 여섯 살에 공사장에서 추락사한 김태규 씨의 누나 김도현 씨, 지난 2013년 고교현장실습 중 사망한 김동준 군의 어머니 강석경 씨도 농성에 동참하고 있다. 얇은 천막으로 친 텐트에서 24시간 작은 난로 하나에 몸을 의지한다. 물과 효소만 섭취하다 보니 추위를 견디기 더욱 어렵다.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 심상정 정의당 의원 등 이날 여야 의원들이 단식농성장을 찾아 이달 임시국회 내에 법안을 처리하겠다고 약속했지만 산재 유가족들은 법안이 국회를 통과하는 모습을 두 눈으로 확인할 때까지 단식을 멈추지 않겠다고 밝혔다. 민주노총과 참여연대, 생명안전넷, 보건의료단체 등 시민단체들은 이날 17시 30분부터 국회 앞에서 촛불문화제를 열고 중대재해법을 즉각 제정할 것을 촉구했다. 글·사진 최영권 기자 story@seoul.co.kr
  • 다시 뚫린 집값 8년7개월來 최고…씨가 마른 전세 거래 비중 올 최저

    다시 뚫린 집값 8년7개월來 최고…씨가 마른 전세 거래 비중 올 최저

    천정부지로 오른 전셋값이 집값을 끌어올리면서 전국 아파트값이 통계 작성 8년 7개월 만에 최고 상승률을 기록했다. 10일 한국부동산원(옛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12월 첫째 주(7일 기준) 전국 아파트 매매 가격은 0.27% 상승해 지난주(0.24%)보다 오름폭을 키웠다. 한국부동산원이 통계를 내기 시작한 2012년 5월 이후 최고 수치다. 전국 아파트값 상승률은 3주 전 0.25% 올라 8년 6개월 만에 최고 수준을 기록했고 2주 전 0.23% 상승으로 오름폭이 떨어졌다가 다시 확대되면서 최고치를 경신했다. 서울 아파트값은 2주 연속 0.03% 상승하는 등 오름폭이 커지고 있다. 서울은 8월 넷째 주부터 10월 넷째 주까지 10주 연속 0.01% 상승을 기록하다가 11월 1∼4주 0.02%로 오름폭이 같았다. 그동안 진정되는 분위기였던 강남권 아파트값이 다시 들썩이면서 강남구(0.05%), 송파구(0.04%), 서초·강동구(0.03%) 등 강남 4구의 상승 폭이 비교적 컸다. 재건축 기대감으로 강남구 집값 상승률이 오른 것처럼 노원구도 상계동 주공 1·6단지가 예비안전진단을 통과하는 등 재건축 호재로 0.05% 올랐다. 지방 아파트값은 이번 주 0.35% 올라 관련 통계 작성 이후 최고 상승 폭을 기록했다. 수도권 아파트값도 0.18% 올라 지난주(0.16%)보다 상승 폭을 키웠다. 규제지역을 피한 경기도 파주, 울산, 부산 지역 등의 ‘풍선효과’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파주시는 이번 주 1.18% 상승해 3주 연속(1.06%→1.38%→1.18%) 1% 이상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고 울산(0.76%)은 남구가 이번 주까지 최근 3주 연속 0.96%, 1.36%, 1.15% 상승률을 기록하면서 과열 양상을 보였다. 부산에서도 비규제지역으로 남은 강서구가 지난주 0.68%에 이어 이번 주 1.32% 오르며 2배 가까이 오름폭을 벌렸다. 전국 아파트 전세 가격은 지난주 상승률과 똑같이 0.29% 올라 66주 연속 상승을 기록했다. 실수요 대비 매물 부족 현상이 계속되고 있는 서울의 아파트 전셋값은 이번 주에도 0.14% 오르며 75주째 상승세를 이어 갔다. 11월 서울의 아파트 전세 거래 비중은 올해 들어 최저치를 기록했다. 서울시 부동산정보광장에 따르면 지난달 서울 아파트 전·월세 거래량은 8691건으로, 이 가운데 전세(5345건) 비중은 61.5%였다. 이는 10월(72.2%)보다 10% 포인트 이상 감소한 것이자 올해 가장 낮은 수치다. 명희진 기자 mhj46@seoul.co.kr
  • 국민의힘 중진들 ‘김종인 사과’ 힘 실어주기

    국민의힘 중진들 ‘김종인 사과’ 힘 실어주기

    국민의힘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의 이명박·박근혜 전 대통령과 관련한 대국민 사과를 둘러싼 당내 균열이 봉합되는 모양새다. 내년 서울·부산시장 재보궐선거를 앞둔 중요한 시점에 고질적인 분열 조짐이 재연되자 개혁보수 성향 잠룡을 비롯한 중량급 인사들이 앞장서 김 위원장에게 힘을 싣고 나선 것이다. 박 전 대통령 탄핵안이 국회에서 통과된 지 꼭 4년이 흐른 9일 원희룡 제주지사는 페이스북에 “(탄핵) 그 뒤 4년 동안 우리 당은 진정성 있는 사과를 하지 않았다”면서 “사과드린다. 용서를 구한다. 다시는 권력이 권한을 남용하고 헌법을 위반하는 일이 없게 하겠다”고 먼저 공개 사과를 했다. 오세훈 전 서울시장도 “국민에 의해 판단받은 잘못에 대해 국민께 사죄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라며 “이것이 문재인 정권과 다른 우리의 모습이어야 한다”고 당에 일침을 놨다. 유승민 전 의원도 “진정 집권 의지가 있다면 이제 탄핵을 넘어서자”며 “과거를 떨치고 일어나 위기에 처한 민주공화국의 미래를 책임질 건강한 정치세력으로 거듭나야 하지 않겠느냐”고 밝혔다. 이들 세 명은 2017년 탄핵 국면에서 탄생한 바른정당 창당대회에서 함께 대국민 사과를 한 적이 있다. 당 중진들도 교통정리에 나섰다. 국민의힘 최다선이자 이 전 대통령 시절 청와대 정무수석을 지낸 정진석(5선) 의원은 “김 위원장의 사과를 겸허하게 지켜보자”면서 “더 가열한 전진과 반격의 토대를 마련하기 위한 것이라면”이라고 말했다. 박진(4선) 의원도 “그 경위와 정치적 논란을 떠나 우리 당이 배출한 전직 대통령 두 분이 사법 판단을 거쳐 영어의 몸이 된 것은 우리 모두의 책임”이라고 밝혔다. 당내 개혁파인 하태경(3선) 의원은 “김 위원장의 사과를 막는 것은 당의 혁신을 막는 것”이라고 반대파에 경고했다. 박 전 대통령 시절 청와대 민정수석을 지낸 곽상도(재선) 의원도 “법치주의 국가에서 재판해 나온 결과이고, 우리가 입장 표명을 해야 하는 게 옳다”며 “위원장 사과 방침에 대한 내부 논란은 무익하다”고 강조했다. 이하영 기자 hiyoung@seoul.co.kr이근아 기자 leegeunah@seoul.co.kr
  • “제주 바람으로 그린수소 생산… 탈화석연료 시대 이끌겠다”

    “제주 바람으로 그린수소 생산… 탈화석연료 시대 이끌겠다”

    “제주를 수소산업의 거점으로 키워 한국판 뉴딜을 주도하겠습니다.” 원희룡 제주지사는 8일 서울신문과 가진 인터뷰에서 “제주가 바람으로 전기를 만들고 그 전기로 그린수소를 생산해 수소 생태계의 가능성을 보여 주겠다”면서 “머지않아 제주에서 그린수소만으로 조명, 취사, 냉난방 등 일상생활을 하는 시대가 올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원 지사는 “전 세계가 코로나19와 기후위기, 미세먼지와 전쟁을 치르고 있다”면서 “그린수소 실증사업 등을 통해 자연과 인간, 기술이 공존하는 녹색전환을 제주가 선도하겠다”고 강조했다. 제주도는 최근 국내 최초 재생에너지 연계 대규모 그린수소 생산 및 활용 실증과 풍력발전 친환경 연안 지역 기초부지 조성기술개발, 공공 마이데이터 유통 서비스 국가 공모사업을 따내는 등 제주판 뉴딜사업에 시동을 걸었다. 다음은 원 지사와의 일문일답.-그린수소는 일반수소와 다른가. “수소 생산방식으로는 ‘부생수소 활용’, ‘화석연료 개질’, ‘수전해’ 등이 있다. 부생수소는 우리나라에서 대부분 활용하는 방식으로 제철공장 등에서 나오는 수소 혼합가스에서 수소를 분리 활용하는 것이다. 화석연료 개질은 석탄이나 천연가스에서 수소를 추출하는 방식으로 둘 다 온실가스가 발생해 그레이수소라 부른다. 수전해 방식은 물을 전기 분해해 수소를 만드는 방식으로 온실가스인 이산화탄소와 미세먼지 원인물질이 전혀 발생하지 않아 그린수소라 부른다.” -그린수소 실증사업은. “제주의 바람으로 전기를 만들고 그 전기로 물을 분해해 청정수소를 생산하는 것이다. 남는 풍력전기로 그린수소를 생산하고, 그 수소를 안전하게 저장하며 다양하게 활용하는 방안까지 아우르는 국내 첫 실증사업이다. 국가 공모사업에 선정돼 국비 140억원을 확보했고 3년간 220억원을 투자한다. 화석연료와 달리 수소는 에너지로 사용되는 과정에서 오염물질을 배출하지 않는다. 2030년 제주 지역 내연 차량 신규등록 중단 계획에 발맞춰 제주의 모든 버스는 전기차나 수소차로 바꾸겠다. 그린수소를 활용한 국내 1호 수소버스 충전소도 제주에서 실증하게 된다. 수소차를 개발 보급하기 위해 힘쓰는 대기업과도 협력하겠다. 그린수소 연구개발 사업단을 조속히 출범시켜 상용화 방안을 다각도로 모색할 예정이다. 수소에너지만으로 조명, 취사, 냉난방 등 일상생활을 할 수 있는 수소타운을 구축하는 방안도 논의 중이다. 제주가 추진하는 수소생태계가 완성되면 화석연료 없이도 살아갈 수 있게 된다.” -수소 하면 수소폭탄이 먼저 생각나는데 안전한가. “수소라고 다 같은 수소가 아니다. 수소차 등에 사용되는 수소는 경수소이며 수소폭탄에 들어가는 수소는 중수소나 삼중수소로 반응 원리나 개념이 전혀 다르다. 수소폭탄의 구조는 단순히 압축 수소를 연소시키는 정도가 아니다. 태양 안에서 일어나는 것 같은 ‘핵융합’ 반응을 이용하는 것이다. 아직 생소한 에너지원이지만 수소는 산업 전반에 걸쳐 오랫동안 사용돼 온 자원이며 도시가스, LPG, 가솔린보다 상대적 위험도는 오히려 낮다. 외관 확인 위주의 정기검사를 정밀안전진단으로 개편했고 수소충전소 실시간 이중 모니터링 체계도 구축하는 등 정부가 수소충전소 안전 관리를 대폭 강화했다.” -그린수소 실증사업은 어떻게 진행되나. “3㎿급 수전해 시스템 설계·구축 및 실증, 그린수소 600㎏ 저장 및 2㎿h급 배터리 저장 시스템 구축, 그린수소 및 미활용 전기 활용을 위한 실증설비 구축 등이다. 3㎿급이면 수소를 일일 평균 200㎏ 생산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이들 설비를 구축하면 수소버스 9대를 운영할 수 있고 전기차 30대를 충전할 수 있다. 연간 수소 생산량은 73t으로 버스 2920대 충전량이다. 지난 7월 기준으로 제주 지역의 재생에너지 미활용 전력량은 발전량의 4.8%인 13GWh이다. 이 미활용 전력을 이용하면 그린수소를 연간 210t 생산할 수 있고 이는 버스 8400대 충전량이다.” -재생에너지와 연계한 그린 수소 생산이 필요한 이유는. “전 세계적으로 이슈가 되는 기후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제주는 선도적으로 풍력, 태양광 등 재생에너지를 보급하고 있다. 재생에너지는 변동성이 있어 안정적으로 공급하려면 발전용량을 여유 있게 구축해야 해 미활용 전력이 발생한다. 이 전력으로 친환경인 그린수소를 생산, 활용하는 기술을 개발해 공급하자는 것이다. 에너지저장시스템(ESS)이 개발돼 있지만 많은 양의 전력을 저장하려면 넓은 공간이 필요하고 비용도 많이 든다. 수소는 기체 가스이므로 압축할 수 있어 상대적으로 적은 공간에 많은 에너지를 저장할 수 있다. 또 생산된 수소는 수소차 연료, 연료전지 열병합발전, 보일러 등 다양한 형태로 사용할 수 있다.” -생산된 수소는 수소차에만 사용되나. “현재 실증사업을 통해 생산한 수소는 수소차량, 수소버스, 수소드론, 수소선박 등 다양한 운송수단에 공급하게 된다. 향후 수소는 운송뿐만 아니라 LNG 배관에 넣어 천연가스와 혼합해서 사용할 수 있고 가정용 수소연료전지를 통해 난방과 온수 공급 등으로 사용이 가능하다. 생산한 수소가 많을 경우 연료전지발전소에서 전기를 생산할 수 있다.” -제주판 그린뉴딜의 하나인 연안 지역 풍력발전 조성 기술개발 사업은. “연안 지역은 내륙보다 풍력 자원이 우수하고 해상보다 공사 비용 절감과 유지보수 접근성이 쉬워 풍력발전 보급에 새로운 대안으로 제시되고 있다. 하지만 해수면이 풍력발전기 기초보다 높을 경우 접근이 어렵고 태풍 내습 시 큰 파도가 풍력발전기에 영향을 줄 수 있다. 연안 매립 시 사용하는 사석은 환경오염을 발생시켜 이를 해소하는 방안을 검토할 필요가 있다. 풍력발전에 다양한 경험이 있는 제주가 친환경·신기술 공법을 활용해 기존 공법보다 안전하고 경제적이며 친환경적인 기술을 개발하게 된다. 이 사업을 통해 구좌읍 행원리 일대에 국내 최대의 풍력 메카 단지도 조성한다. 2023년 9월까지 2년간 정부출연금 40억원, 민간자본 27억원을 투입해 친환경 기초 부지를 만들고 4.2㎿ 규모의 풍력 발전기를 설치할 계획이다. 풍력발전 실증연구단지에서는 국산 풍력 터빈 실증과 핵심부품 연구도 이뤄진다. 국내에서 풍력 발전 시스템을 개발해 국제 경쟁력을 강화하고 해외로 지출하는 성능 평가 비용을 획기적으로 절약할 수 있다. 또 실증에 따른 수익은 제조사와 마을, 에너지 복지사업에 다시 투입해 선순환 체계가 이뤄진다.” -공공 마이데이터 사업은. “공공 마이데이터 유통 서비스는 성명, 주소, 가구주 등의 주민 정보를 비롯해 재산정보, 납세 현황 등 다수의 기관에서 보유한 행정 정보 중 필요한 항목만을 추출해 하나의 데이터 꾸러미로 만들고 이를 여러 기관에서 원스톱으로 이용 가능하게 제공하는 서비스다. 제주는 통합데이터 관리로 지역 데이터에 대한 자치권을 확보해 스마트 도시 인프라를 구축할 계획이다. 이를 실현하기 위해 행정안전부와 공공 마이데이터 서비스 공동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개인이나 서비스 이용기관이 여러 기관에 데이터를 요청할 필요 없이 마이데이터 사용 신청만으로 여러 다양한 공공 서비스를 받을 길이 열리게 된다. 특히 제주는 민원서식 작성 시 행정이 보유한 데이터를 자동 입력해 주는 등 인공지능 기반 민원서식 작성 도우미 서비스에 마이데이터를 도입해 사용자 편의성을 극대화할 계획이다.” 제주 황경근 기자 kkhwang@seoul.co.kr
  • 배현진이 뭐라든 간에 김종인 “李·朴 사과, 구애받지 않고 할 것”(종합)

    배현진이 뭐라든 간에 김종인 “李·朴 사과, 구애받지 않고 할 것”(종합)

    배현진 “‘뜬금포’ 사과에 인지부조화 아찔”장제원 “金, 의총도 한 번 안 거치고 사과?절차적 정당성·정통성도 없는 명백한 월권”홍준표 “李-朴 역사적 공과, 국민이 심판해야”김종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7일 이명박·박근혜 두 전직 대통령에 대한 대국민사과를 반대하는 당 일각의 의견에 구애받지 않고 사과하겠다는 뜻을 거듭 밝혔다. 당의 입 역할을 하는 원내대변인 배현진 의원은 김 위원장을 향해 “‘뜬금포’ 사과에 인지부조화로 아찔하다”며 “문재인 정권 탄생부터 사과해야 한다”고 직격탄을 날렸다. 그러나 당내 반발에도 김 위원장은 소신대로 ‘탄핵 사과’를 강행하겠다는 기류여서 당분간 당내 진통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김종인 “사과 반대? 내 판단대로 할 것”“비대위원장인데 사과도 결정 못하나” 김 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 회의 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당 일각에서 사과에 대한 반대 목소리가 있다’는 말에 “나도 어느 정도 알고 있다. 그러나 크게 구애 받지 않고, 내 판단대로 할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김 위원장은 이날 비공개 회의에서 “내가 비상대책위원장인데, 사과 하나 결정 못하나”라며 자신의 뜻대로 사과하겠다는 결연한 의지를 보였다고 참석자들은 전했다. 핵심 관계자는 언론에 “국민 입장에서 생각하면 사과하는 게 마땅하지 않은가”라며 “계속 이와 반대되는 얘기를 하면 영남·강남 자민련 소리를 면치 못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전날 ‘청년국민의힘’ 창당대회 후 기자들과 만나 관련 질문을 받고 “국민의힘에 처음 올 때부터 예고한 사항으로 그간 여러 가지를 참작하느라 제대로 하지 못하고 있었다”면서 “시기 상으로 봐서 (사과를) 하지 않으면 안 되는 시기”라며 이르면 이번 주중 대국민 사과에 나서겠다는 것을 부인하지 않았다. 국민의힘 등에 따르면 김 위원장은 오는 8~10일 사이 두 전직 대통령과 관련한 대국민 사과를 계획하고 있다. 정치권에서는 김 위원장이 박 전 대통령 탄핵소추안이 국회에서 가결된 지 4년째인 오는 9일쯤 대국민 사과를 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김 위원장의 입장이 나오자 당내에서는 반대 목소리가 터져 나왔다. 배현진 “文정권 탄생부터 사과해야” “헌정사 뒤엎고 국민 삶 뒤엎은 문 정권 탄생시킨 스승으로서문 대통령에 한껏 꾸중 기대했는데” 당 원내대변인인 배현진 의원은 전날 페이스북에 글을 올리고 “김 위원장마저 전 정부 타령을 하는가. 누가 문재인 대통령을 탄생시켰나”라며 “김 위원장이 이번 주 두 전직 대통령에 ‘대국민사과’를 하겠다는 기사가 도는데 인지부조화로 아찔하다”고 반대의 뜻을 밝혔다. 김 위원장이 박 전 대통령의 탄핵소추안 가결일인 9일쯤 보수 정권의 과오를 사과하려는 움직임을 지적한 것이다. 배 의원은 김 위원장이 과거 민주당 비대위원장을 지내며 문재인 정권 탄생에 일조했다며 “이미 옥에 갇혀 죽을 때까지 나올까 말까 한, 기억 가물가물한 두 전직 대통령보다, 굳이 ‘뜬금포’ 사과를 한다면 ‘문 정권 탄생’ 그 자체부터 사과해야 맞지 않는가”라고 따졌다. 이는 2016년 20대 총선 당시 김 위원장이 민주당 비대위원장을 지내며 민주당을 제1당으로 올려놓았고 이후 박 전 대통령의 탄핵으로 이어지게 한 것을 책망한 것으로 해석된다. 배 의원은 “이 나라 헌정사를 뒤엎고 국민 삶을 뒤엎는 문 정권을 탄생시킨 스승으로서 ‘내가 이러라고 대통령 만들어준 줄 아냐’라는 (김 위원장의) 한 마디를 뜨겁게 기다렸다”고도 했다. 이어 “국정연설 당시 국회를 방문한 문재인 대통령에게 한껏 꾸중해 주실 거라 기대했다”면서 “우리 (주호영) 원내대표가, 그것도 국회에서 청와대 경호원에게 수모를 겪은 바로 그날”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배 의원은 “우리가 어느 지점에 분노하고 있는지 비상시를 맡은 위원장에게 현실 인식의 용기와 지혜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장제원 “국민의힘은 김종인 사당 아냐” “임시기구 장, 당 역사 독단적 재단 권한 없어”與 폭주 막는데 당력 집중 안하고 분열 조장”“사과 강행하면 비대위 퇴진 거론할 수밖에” 장제원 의원도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정치적 정당성도, 사과 주체의 정통성도 확보하지 못한 명백한 월권”이라면서 “국민의힘은 김 위원장의 사당(私黨)이 아니다”라고 비판했다. 그는 김 위원장이 비대위원장인 점을 가리켜 “정통성 없는 임시기구의 장이 당의 역사까지 독단적으로 재단할 권한을 가지고 있지 않다”면서 “단 한 번의 의원총회도 거치지 않은 사과가 절차적 정당성을 가진 사과일 수 없다”고 주장했다. 장 의원은 “과거에 대한 사과가 취임 조건이었다면 애당초 김 위원장은 이 당에 오지 못했을 것”이라며 “더불어민주당의 폭주를 막는 데 당력을 집중해야 할 시기에 비대위원장이 나서 당의 분열을 조장하는 섣부른 사과 논란만 벌이고 있으니 참담한 심정”이라고 덧붙였다. 장 의원은 언론에 “(김 위원장이) 사과를 강행할 경우 비대위 퇴진을 거론할 수밖에 없다”라고 경고했다.홍준표 “김종인 사과, 탄핵파 두둔한 꼴”“민주당 2중대 굴종의 길…국민이 심판” 한때 친박으로 분류됐던 5선의 서병수 의원도 같은 날 페이스북에 “‘탄핵의 강’은 언젠가는 넘어가야 할 숙명이지만, 박 전 대통령 탄핵 사과 만이 탄핵의 강을 건널 수 있는 다리가 아니다”라면서 “지금은 (사과할) 때가 아니다”라고 주장했다. 서 의원은 “저들이 박 전 대통령에게 덮어씌운 온갖 억지와 모함을 걷어내고, 정상적 법과 원칙에 따른 재평가 후에 공과를 논해도 늦지 않다”면서 “그것이 우리가 만든 대통령에 대한 올바른 도리이자 우파의 상식”이라고 덧붙였다. 자신의 복당 결정을 미루는 당 지도부에 각을 세워온 홍준표 무소속 의원도 비판에 가세했다. 홍 의원은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김 위원장의 전직 대통령에 대한 사과는 전 정권들을 모두 부정하고 일부 탄핵파들의 입장만 두둔하는 꼴이고 민주당 2중대로 가는 굴종의 길일뿐”이라면서 “우리는 두 전직 대통령의 역사적 공과를 안고 국민의 심판을 받아야 한다”고 밝혔다. 홍 의원은 탈당하기 전 당 대표로 있으면서 배현진 의원을 당에 인재 영입했었다. ‘김종인 리더십’ 경제3법도 반발일각 보수강경파 ‘지도부 흔들기’ 분석 혁신을 추진하는 ‘김종인 리더십’에 대한 일각의 불만은 어제오늘 일이 아니다. ‘조기 전당대회론’이 가까스로 진화된 이후에도 김 위원장이 힘을 실었던 ‘공정경제 3법’ 등을 놓고 반발이 이어졌다. 일각에서는 추미애 법무부 장관과 윤석열 검찰총장의 갈등에 따른 반사이익으로 당 지지율이 민주당을 역전한 틈을 타 보수 강경파의 ‘지도부 흔들기’가 다시 시작된 것 아니냐는 분석도 나온다. 탄핵 사과에 대해서도 “당을 전진시키기 위한 고뇌의 결정”(한 중진의원)이라는 긍정적 평가가 존재하지만, 겉으로는 불만 섞인 반응이 더 부각되는 양상이다.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인사]

    ■법무부 △국제법무과장 박정현 ■산업통상자원부 △산업혁신성장실장 장영진△통상교섭실장 김정회 ■국토교통부 ◇과장급 전보△모빌리티정책과장 김동현△수원국토관리사무소장 한동훈 ■법제처 △법령해석국장 안상현 ■동아미디어그룹 ◇동아일보△대기자 국장급 이기홍△논설위원실장 국장급 천광암△편집국장 이명건 ◇채널A△보도본부장 국장급 강수진 ■조선일보 △편집국장 주용중△경영기획본부장 박두식 ■TV조선 △보도본부장 신동욱△보도본부 부본부장 겸 시사제작국장 윤정호 ■중앙그룹 ◇중앙홀딩스△총무팀장 이상훈△부동산팀장 성현목△전략2팀장 박철한△재무팀장 겸 제이콘텐트리 재무팀장 홍순철 ◇중앙일보△경영기획팀장 하승진△총무팀장 류승현 ◇JTBC스튜디오△콘텐트사업부문 콘텐트사업4팀장 이아름△콘텐트사업3팀장 윤태진△콘텐트사업2팀장 현향단△콘텐트사업1팀장 임지은△전략·디지털본부 신성장팀장 이태호△전략팀장 주현태△스튜디오제작팀장 김학준△비지니스솔루션팀장 박정재 ■헤럴드 ◇헤럴드△마케팅본부 마케팅기획담당 심재익△코리아헤럴드 마케팅국장 김진수△헤럴드에듀 대표 겸 신사업국장 이정환△CS센터장 송태광 ◇헤럴드경제△정책부장 이해준△전국부장 겸 서울시팀장 이진용△사회부장 박도제 ◇코리아헤럴드△국장석 부장 이주희△경제산업부장 이선영△정치사회부장 최희석 ■SBSCNBC ◇보도국△경제부장 황인표△생활경제부장 윤진섭△보도제작부장 김날해△뉴미디어부장 최서우 ◇제작파트△김형민 경제기획제작팀장△백종우 경제편성팀장△김대훈 플랫폼Biz팀장 ■삼성전자 <세트부문 승진자>◇부사장△고승환 김경환 김이태 김학상 성일경 윤장현 이강협 이기수 이병준 이준희 장성재 정현준 주창훈 최방섭 최승범 홍두희 Joseph Stinziano(스틴지아노) ◇전무△고대곤 김강태 김경훈 김기훈 김병도 김상우 김세호 김수진 김인식 김정식 김창업 문승도 박성호 배광진 안재우 오치오 원종현 유미영 윤종덕 윤준오 이광렬 이기호 이시영 이원준 이학민 이헌 장문석 정재신 정호진 조인하 한상숙 황태환 Menno Van Den Berg(메노) ◇상무△공병진 권기덕 권기덕 권영재 권태훈 권호범 김륭 김문수 김민우 김상윤 김성구 김용훈 김은하 김재홍 김찬무 김찬호 김태훈 김현종 노수혁 라병주 박민규 박성제 박장용박재현 박준영 박충신 박행철 박형민 배희선 손석준 신규범 안대현 양시준 염강수 오창호 유한종 이경준 이대성 이동진 이상수 이성원 이승철 이승호 이윤경 이윤수 이정원 이준 이지훈 이현우 임아영 장우영 장준희 전소영 전승수 전진규 정희재 조유성 조익현 조철형 조희권 주형빈 최경수 최병철 최병희 최영일 최재혁 최종무 한종호 허진욱 허훈 현대은 Dmitry Kartashev(드미트리) ◇마스터△문한길 정석재 최항석 함명주 ◇전문위원△전무급 김용재 박철우 정서형△상무급 권춘기 김재진 윤여완 최호규 <ds부문 승진자=“”>◇부사장△권상덕 김민구 김상규 심은수 윤태양 이석준 이성수 이종열 최길현 최완우 한인택 한진만 홍형선 황기현 ◇전무△고관협 박성준 박진영 신성우 안상호 안정착 엄재훈오종훈 이근호 이상재 이은철 이재열 이진엽 조상연 조필주 지현기 최기환 최승걸 최용원 최윤준 최창규 피재걸 ◇상무△고주현 고택균 구봉진 권오겸 김경태 김명오 김봉수김석희 김시우 김용상 김윤재 김태정 노강호 노승남 박동욱 박봉일 선동석 손동우 송기재 신민호 신인철 이강규 이윤성 이호 임재우 장순복 전대호 전진완 정승진 정용덕 정재용 조욱래 진인식 천기철 최삼종 최윤석 최현호 홍준식 Seishu Arai(아라이) ◇펠로우△윤보언 ◇마스터△김상준 김익수 문성욱 배근희 성석강 손영훈 우동수 이민우 임현욱 전찬희 조정현 최윤석 ◇전문위원△전무급 오경석 임석환 주혁△상무급 이병진 황호송 ■제일기획 △부사장 윤석준△전무 진우영△상무 기민수 김태경 김형구 박찬규 이화준 정유석 ■에스원 △전무 정창문△상무 강항식 김경산 송대곤 ■삼성전기 △부사장 안정수△전무 김응수 이운경 장정환 조강용 최재열△상무 곽준호 김동진 김성민 김성훈 김태영 김현우 서정욱 이충은 장훈근△마스터 안영규 ■삼성SDI △부사장 김윤창 심의경△전무 김익현 박정준 박효상 이재영△상무 강용해 김진욱 김태안 나재호 방선희 오 영 오인석 유아름 윤장호 이경근 이종화 장운석△마스터 윤석준 ■삼성SDS △부사장 강석립△전무 금기호 김동관 김종필 백동훈 안대중△상무 김영권 김익상 김정민 김학길 박정미 양재영 윤효진 이지환 정영훈 조상원 최규만 한상원 ■SK하이닉스 △신규 연구위원(Fellow) 김백만 이민규 이상호 이세호 이주엽 ■동국제강 △이사 정순욱 남돈우△상무 이대식 장선익 권오윤 ■세아그룹 △전무 홍만기 홍상범 성지경△상무 변영길 서한석 이기웅△이사 조희현 윤찬식 박건훈 김용현△이사보 조현용 김기현 김호경 권세일 장창범 ■서울아산병원·아산사회복지재단 ◇서울아산병원△진료부원장 이제환△관리부원장 임종진△기획조정실장 박수성△경영지원실장 박철완△홍보부실장 강석규 ◇아산사회복지재단△경영지원실장 김유성 ■한국폴리텍대학 △한국폴리텍Ⅳ대학 학장 박봉순
  • 안정 속 쇄신… 5대그룹, 인재 발탁·수혈로 신사업 역량 집중

    안정 속 쇄신… 5대그룹, 인재 발탁·수혈로 신사업 역량 집중

    삼성, 214명 3년 만에 최대 규모 승진 잔치‘글로벌 전략회의’서 내년 전략 수립 전망 현대차는 이달 중순 정의선 회장 첫 인사SK그룹은 ESG 중심의 미래 비전 제시구광모의 ‘뉴LG 승진’ 19%가 45세 이하 롯데는 ‘롯데온’ 강화 유통공룡 거듭나기새해를 앞두고 주요 그룹이 대부분 인사를 매듭지었다. 지난 11월 25~26일 LG를 시작으로 롯데(지난달 26일), 삼성전자(이달 2~4일), SK(이달 3일)가 인사를 단행했다. 지난해부터 수시 인사 체제로 바꾼 현대자동차그룹은 이달 중순을 넘겨 ‘정의선 회장’ 체제 이후 첫 인사를 실시한다. 코로나19로 불확실성이 여전한 상황을 고려해 ‘그룹 안정’에 무게 중심을 두면서도 회사마다 내년도 역점 사업을 고려해 판을 짠 인적 쇄신이 돋보였다. 삼성전자는 이번 인사에서 김기남 DS(디바이스솔루션)부문장, 김현석 CE(소비자가전)부문장, 고동진 IM(정보기술·모바일)부문장의 ‘트로이카 체제’라는 큰 틀을 유지하는 가운데서도 임원을 대거 교체해 쇄신을 꾀하며 ‘초격차 전략’을 이어갈 것임을 확인했다. ●삼성전자 실력위주 발탁 승진 25명 사상 최대 실제로 미래성장을 주도할 삼성전자의 부사장 이하 임원 승진자는 올해 총 214명으로 2017년(221명) 이후 3년 만에 가장 많았다. 역대 최대 규모였던 2014년(226명)에 육박한 수치다. ‘차세대 최고경영자(CEO)’ 후보군이라 불리는 부사장도 지난해(14명)에 두 배가 넘는 31명이 승진했다. 부사장 승진자에 1970년대생 세 명(이종열·주창훈·김경환)을 포함시켜 ‘젊은 피’를 수혈했다. 또한 이기수·이준희 부사장 등 이전 직급의 연한을 다 안 채웠지만 실력 위주의 ‘발탁 승진’도 25명으로 역대 최대 규모다. 특히 삼성전자 사장 승진자 5명 중 반도체 부문에 2명(이정배·최시영)을 포함해 2030년 시스템반도체 1위 목표 달성과 메모리 반도체 ‘초격차’에 경주하도록 했다. 디스플레이 부문에는 2명(최주선·김성철)을 승진시켜 퀀텀닷(QD) 디스플레이로의 전환과 중소형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시장 지배력 공고화를 주문했다. 가전 업체에 거세게 불고 있는 ‘개인 맞춤형 신가전’ 싸움에서 밀리지 않도록 생활가전사업부장 출신 중 처음으로 이재승 사업부장을 사장으로 승진시켰다. 재계 관계자는 “삼성은 오는 14일쯤 삼성전자 사장단과 임원들이 참여하는 ‘글로벌 전략회의’를 열고 내년도 사업전략을 본격 수립할 것”이라고 말했다. ●조대식 ‘수펙스의장’ 3연임… 신구조화 방점 SK그룹 인사에는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화두로 내세운 ESG(환경·사회·지배구조)를 중심으로 미래 비전을 제시하는 ‘큰 그림’이 반영됐다. 최 회장의 ‘ESG 경영 철학’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는 조대식 SK수펙스추구협의회 의장이 3연임하면서 급격한 변화보다는 ‘신구조화’에 방점을 찍었다. 유정준 사장은 신재생에너지와 에너지솔루션 부문 투자 확대를 미션으로 부여받고 SK E&S 부회장으로 승진했다. 박정호 사장은 SK하이닉스 부회장으로 승진해 SK텔레콤을 정보기술(IT) 중심 중간지주회사로 하는 그룹의 지배구조 개편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LG그룹은 5개 계열사를 분리하고 본격적인 ‘구광모 시대’를 열어 젖혔다. 신가전·전기차 배터리 등 신성장동력 경쟁력 강화가 가속화될 전망이다. 임원 승진자 124명 가운데 45세 이하 신규 임원이 24명(19%)에 달해 ‘젊은 피’ 전진 배치가 두드러졌다. 만 37세의 지혜경 LG생활건강 중국디지털사업부문장이 상무가 되는 등 역대 최대인 15명의 여성 임원(전무 4명·신규 임원 11명)이 승진하는 ‘여풍’이 거셌다. ●LG는 여성 임원 15명 승진 ‘역대 최대’ ‘비상 경영’을 선포한 롯데그룹은 지난달 인사에서 임원 600명 중 100여명을 줄이고 50대 초반 임원들을 대표이사로 전진 배치했다. 86명이 승진하거나 새롭게 임원이 돼 지난해의 80% 수준에 그쳤다. 지난 4월 7개 계열사를 한데 모아 선보인 통합 온라인몰인 ‘롯데온’의 경쟁력 강화를 통해 온라인에서도 ‘유통 공룡’으로 거듭나는 것이 인적 쇄신을 마친 롯데의 새해 과제로 꼽힌다. 현대차그룹은 통상 주요 그룹 중 마지막에 인사를 발표해오곤 했다. 지난해에도 12월 27일에 인사가 이뤄져 올해도 그쯤에 진행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이번 인사를 통해선 ‘전기차 힘주기’가 가속화될 것이란 전망이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돌 던지고 최루가스 쏘고… 佛 ‘보안법 반대 시위’ 재점화

    돌 던지고 최루가스 쏘고… 佛 ‘보안법 반대 시위’ 재점화

    프랑스 수도 파리에서 5일(현지시간) 경찰관 사진의 인터넷 유포 등을 금지한 ‘포괄적 보안법’에 반대하는 시위가 다시 열렸다. 이날 시위에선 경찰과 충돌하면서 부상자가 속출했다. AFP통신 등에 따르면 이날 파리에서는 보안법 제정에 반대하는 청년층, 노조 관계자와 언론인, 인권 운동가 수천명이 경찰을 향해 돌 등을 집어던지며 격렬한 시위를 벌였다. 후드 등을 뒤집어쓴 일부 시위대는 차량을 불태우고 슈퍼마켓과 은행의 유리창을 깨뜨렸다. 시위 참가자들은 ‘프랑스, 경찰권의 나라’, ‘보안법 철회’ 등의 플래카드를 들고 “마크롱, 충분하다” 등의 구호를 외쳤다. 시위대가 경찰을 향해 돌 등을 던지자 경찰은 최루가스 등으로 맞대응했다. 파리 동부 포르트 데 릴라에서 시작된 행진은 레퓌블리크 광장으로 이어졌다. 앞서 지난 주말 프랑스 전역에서 열린 시위에는 경찰 추산 13만명(주최 측 추산 50만명)이 참석했다. 양측이 격렬하게 충돌하면서 시위대뿐 아니라 경찰 측에서도 많은 부상자가 나왔고 수십명이 체포되기도 했다. 이번 시위는 정부가 입법을 추진하는 보안법의 제24조에 심리적 혹은 신체적 피해를 가할 목적으로 경찰의 얼굴이나 신원을 확인할 수 있는 정보가 담긴 이미지의 인터넷 게시를 금지하는 내용이 담기면서 촉발됐다. 정부는 프랑스 국민을 보호하는 경찰관의 안전을 담보하기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지만, 언론의 자유를 침해하고 공권력 남용 견제 기능을 약화할 것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특히 경찰이 최근 들어 공무 집행 과정에서 지나치게 폭력을 행사하는 장면을 촬영한 영상들이 인터넷에 잇따라 공개되면서 해당 법안을 둘러싼 여론은 계속 악화하고 있다. 결국 프랑스 여당 전진하는 공화국(LREM)과 민주운동당, 행동당 등 일부 야당 대표들은 지난달 30일 문제의 24조를 수정하겠다고 밝혔지만 시위대는 24조의 완전 삭제와 함께 다른 논란이 되고 있는 조항의 개선도 요구하고 있다. 보안법은 경찰이 드론으로 시위·집회 현장을 촬영하는 한편 안면 인식 기능을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법적 근거도 담겨 있다. 김규환 선임기자 khkim@seoul.co.kr
  • 5대 그룹, ‘안정 속 쇄신’ 인사로 내년 사업 전략 가다듬다

    5대 그룹, ‘안정 속 쇄신’ 인사로 내년 사업 전략 가다듬다

    새해를 앞두고 주요 그룹이 대부분 인사를 매듭지었다. 지난 11월 25~26일 LG를 시작으로 롯데(지난달 26일), 삼성전자(이달 2~4일), SK(이달 3일)가 인사를 단행했다. 지난해부터 수시 인사 체제로 바꾼 현대자동차그룹은 이달 중순을 넘겨 ‘정의선 회장’ 체제 이후 첫 인사를 실시한다. 코로나19로 불확실성이 여전한 상황을 고려해 ‘그룹 안정’에 무게 중심을 두면서도 회사마다 내년도 역점 사업을 고려해 판을 짠 인적 쇄신이 돋보였다. 삼성전자는 이번 인사에서 김기남 DS(디바이스솔루션)부문장, 김현석 CE(소비자가전)부문장, 고동진 IM(정보기술·모바일)부문장의 ‘트로이카 체제’라는 큰 틀을 유지하는 가운데서도 임원을 대거 교체해 쇄신을 꾀하며 ‘초격차 전략’을 이어갈 것임을 확인했다. 실제로 미래성장을 주도할 삼성전자의 부사장 이하 임원 승진자는 올해 총 214명으로 2017년(221명) 이후 3년 만에 가장 많았다. 역대 최대 규모였던 2014년(226명)에 육박한 수치다. ‘차세대 최고경영자(CEO)’ 후보군이라 불리는 부사장도 지난해(14명)에 두 배가 넘는 31명이 승진했다. 부사장 승진자에 1970년대생 세 명(이종열·주창훈·김경환)을 포함시켜 ‘젊은 피’를 수혈했다. 또한 이기수·이준희 부사장 등 이전 직급의 연한을 다 안 채웠지만 실력 위주의 ‘발탁 승진’도 25명으로 역대 최대 규모다.특히 삼성전자 사장 승진자 5명 중 반도체 부문에 2명(이정배·최시영)을 포함해 2030년 시스템반도체 1위 목표 달성과 메모리 반도체 ‘초격차’에 경주하도록 했다. 디스플레이 부문에는 2명(최주선·김성철)을 승진시켜 퀀텀닷(QD) 디스플레이로의 전환과 중소형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시장 지배력 공고화를 주문했다. 가전 업체에 거세게 불고 있는 ‘개인 맞춤형 신가전’ 싸움에서 밀리지 않도록 생활가전사업부장 출신 중 처음으로 이재승 사업부장을 사장으로 승진시켰다. 재계 관계자는 “삼성은 오는 14일쯤 삼성전자 사장단과 임원들이 참여하는 ‘글로벌 전략회의’를 열고 내년도 사업전략을 본격 수립할 것”이라고 말했다.SK그룹 인사에는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화두로 내세운 ESG(환경·사회·지배구조)를 중심으로 미래 비전을 제시하는 ‘큰 그림’이 반영됐다. 최 회장의 ‘ESG 경영 철학’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는 조대식 SK수펙스추구협의회 의장이 3연임하면서 급격한 변화보다는 ‘신구조화’에 방점을 찍었다. 유정준 사장은 신재생에너지와 에너지솔루션 부문 투자 확대를 미션으로 부여받고 SK E&S 부회장으로 승진했다. 박정호 사장은 SK하이닉스 부회장으로 승진해 SK텔레콤을 정보기술(IT) 중심 중간지주회사로 하는 그룹의 지배구조 개편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LG그룹은 5개 계열사를 분리하고 본격적인 ‘구광모 시대’를 열어 젖혔다. 신가전·전기차 배터리 등 신성장동력 경쟁력 강화가 가속화될 전망이다. 임원 승진자 124명 가운데 45세 이하 신규 임원이 24명(19%)에 달해 ‘젊은 피’ 전진 배치가 두드러졌다. 만 37세의 지혜경 LG생활건강 중국디지털사업부문장이 상무가 되는 등 역대 최대인 15명의 여성 임원(전무 4명·신규 임원 11명)이 승진하는 ‘여풍’이 거셌다.‘비상 경영’을 선포한 롯데그룹은 지난달 인사에서 임원 600명 중 100여명을 줄이고 50대 초반 임원들을 대표이사로 전진 배치했다. 86명이 승진하거나 새롭게 임원이 돼 지난해의 80% 수준에 그쳤다. 지난 4월 7개 계열사를 한데 모아 선보인 통합 온라인몰인 ‘롯데온’의 경쟁력 강화를 통해 온라인에서도 ‘유통 공룡’으로 거듭나는 것이 인적 쇄신을 마친 롯데의 새해 과제로 꼽힌다. 현대차그룹은 통상 주요 그룹 중 마지막에 인사를 발표해오곤 했다. 지난해에도 12월 27일에 인사가 이뤄져 올해도 그쯤에 진행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이번 인사를 통해선 ‘전기차 힘주기’가 가속화될 것이란 전망이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공항에서 영화 ‘엘프’ 주인공처럼 펄쩍펄쩍, 친아버지와 상봉한 43세

    공항에서 영화 ‘엘프’ 주인공처럼 펄쩍펄쩍, 친아버지와 상봉한 43세

    지난주 미국 보스턴의 로건 공항에 성탄 영화로 사랑받는 ‘엘프’(2003년)의 주인공 버디 복장을 한 중년 남성이 손에 ‘아빠(DAD)’라고 적힌 종이를 들고 나타났다. 어릴 적 입양됐던 더그 헤닝(43)이 친아버지 라울을 처음 만나 껴안아보는 자리였는데 친아들이 뜻밖에 녹색과 노란색 옷차림에 우스꽝스러운 모습으로 등장했으니 적잖이 당황했을 것 같다. 더욱이 더그는 영화에서 윌 페렐이 연기한 주인공 버디가 펄쩍펄쩍 뛰면서 부르는 노래를 아버지에게 들려주기까지 했다. 노래 가사는 “저 여기 있어요. 우리 아빠와 함께. 그리고 우리는 만나지 못했는데 아빠께 노래 불러드리고 싶었어요!”다. 메인주에서 카메라 수리 일을 하는 헤닝은 친아버지와의 만남이 어색할 것만 같아 입양을 소재로 한 영화 ‘엘프’의 주인공 역할을 하면 좋겠다고 생각한 것이었다. 하지만 아버지는 “아마도 내가 미쳤구나 생각했을 것”이라면서 “말문을 트기 위한 정말 좋은 방법이었다”고 보스턴 닷컴에 털어놓았다. 친아버지 라울은 영화를 보지 않아 적잖이 당황한 것처럼 보였다. 영화는 산타클로스의 전진기지가 있는 북극에 사는 엘프 한 마리가 버디를 입양해 키웠는데 버디가 나중에 인간이란 사실을 알고 친아버지를 찾아 뉴욕까지 여행하는 일을 다룬다. 버디는 뉴욕의 갑갑한 생활에 힘겨워했지만 결국은 친아버지와 진정한 사랑으로 화해한다는 행복한 결말이다. 더그 역시 정말 좋은 양부모를 만나 완벽하게 자랐지만 핏줄에 대해 더 많은 것을 알고 싶었다고 했다. 해서 혈연을 찾는 웹사이트 앤세스트리(Ancestry.com)에 몇년 전 신청했고 사촌 누이 둘과 연락이 닿았고 그 뒤 친아버지와 해후하게 된 것이었다. 두 가족은 지난 3월부터 비디오 채팅을 하며 얼굴을 익혀오다 추수감사절 휴가 때 만나기로 약속했다. 만남을 갖기 전 영화 ‘엘프’를 봤고 마치 자신의 얘기인 것처럼 느꼈고 1970년대 콜롬비아에서 미국으로 이주한 친아버지와 곧잘 영화를 보러 다녔던 기억이 떠올라 버디 역할을 하고 공항에 나타나면 괜찮겠다는 생각을 했다고 했다. 공항에서의 상봉 동영상은 더그의 열한 살 딸 핀리가 촬영했고, 아내 레베카가 온라인에 올려 소셜미디어에서 큰 화제가 됐다. 핀리는 영국 BBC 인터뷰를 통해 “할아버지를 한 분 더 갖게 된 것은 놀라운 일이다. 완전 사랑한다. 내가 촬영한 동영상이 이렇게 인기를 끌지 몰랐다. 약간 미친 것 같기도 하고 멋지다”고 말했다. 임병선 평화연구소 사무국장 bsnim@seoul.co.kr
  • [인사] 삼성전자

    <세트부문 승진자> ◇ 부사장 승진 △ 고승환 김경환 김이태 김학상 성일경 윤장현 이강협 이기수 이병준 이준희 장성재 정현준 주창훈 최방섭 최승범 홍두희 Joseph Stinziano(스틴지아노) ◇ 전무 승진 △ 고대곤 김강태 김경훈 김기훈 김병도 김상우 김세호 김수진 김인식 김정식 김창업 문승도 박성호 배광진 안재우 오치오 원종현 유미영 윤종덕 윤준오 이광렬 이기호 이시영 이원준 이학민 이헌 장문석 정재신 정호진 조인하 한상숙 황태환 Menno Van Den Berg(메노) ◇ 상무 승진 △ 공병진 권기덕 권기덕 권영재 권태훈 권호범 김륭 김문수 김민우 김상윤 김성구 김용훈 김은하 김재홍 김찬무 김찬호 김태훈 김현종 노수혁 라병주 박민규 박성제 박장용박재현 박준영 박충신 박행철 박형민 배희선 손석준 신규범 안대현 양시준 염강수 오창호 유한종 이경준 이대성 이동진 이상수 이성원 이승철 이승호 이윤경 이윤수 이정원 이준 이지훈 이현우 임아영 장우영 장준희 전소영 전승수 전진규 정희재 조유성 조익현 조철형 조희권 주형빈 최경수 최병철 최병희 최영일 최재혁 최종무 한종호 허진욱 허훈 현대은 Dmitry Kartashev(드미트리) ◇ 마스터 선임 △ 문한길 정석재 최항석 함명주 ◇ 전문위원 승진 [전무급] △ 김용재 박철우 정서형 [상무급] △ 권춘기 김재진 윤여완 최호규 <ds부문 승진자=“”> ◇ 부사장 승진 △ 권상덕 김민구 김상규 심은수 윤태양 이석준 이성수 이종열 최길현 최완우 한인택 한진만 홍형선 황기현 ◇ 전무 승진 △ 고관협 박성준 박진영 신성우 안상호 안정착 엄재훈오종훈 이근호 이상재 이은철 이재열 이진엽 조상연 조필주 지현기 최기환 최승걸 최용원 최윤준 최창규 피재걸 ◇ 상무 승진 △ 고주현 고택균 구봉진 권오겸 김경태 김명오 김봉수김석희 김시우 김용상 김윤재 김태정 노강호 노승남 박동욱 박봉일 선동석 손동우 송기재 신민호 신인철 이강규 이윤성 이호 임재우 장순복 전대호 전진완 정승진 정용덕 정재용 조욱래 진인식 천기철 최삼종 최윤석 최현호 홍준식 Seishu Arai(아라이) ◇ Fellow 선임 △ 윤보언 ◇ Master 선임 △ 김상준 김익수 문성욱 배근희 성석강 손영훈 우동수 이민우 임현욱 전찬희 조정현 최윤석 ◇전문위원 승진 [전무급] △ 오경석 임석환 주혁 [상무급] △ 이병진 황호송
  • 시즌 12호골 손흥민의 ‘배려’에 베일 200호골 기록

    시즌 12호골 손흥민의 ‘배려’에 베일 200호골 기록

    득점에 욕심을 낼 수도 있었지만 ‘손세이셔널’ 손흥민(토트넘)은 동료와 팀 승리를 먼저 생각해 페널티킥을 양보했다. 레알 마드리드에서의 ‘찬밥’ 신세를 면하기 위해 친정 토트넘으로 돌아온 가레스 베일이 10년 만에 유럽클럽대항전에서 골맛을 보면서 통산 200번째 득점에 성공했다. 베일은 “경기 전에 쏘니(손흥민) 아니면 제가 페널티킥을 차도록 정해졌는데 쏘니가 양보해줬다.”고 말한다.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선두’ 토트넘은 4일 오전(이하 한국시간) 오스트리아 린츠의 라이파이젠 아레나에서 열린 LASK 린츠와의 2020-21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J조 조별리그 5차전에서 3-3으로 비겼다. 3승1무1패가 되면서 승점 10점 고지에 오른 토트넘은 오는 11일 로열 앤트워프(벨기에)와의 최종전 결과에 상관없이 32강 진출을 확정했다. 이날 선발 출전한 베일은 날개 공격수로 포진해 원톱 손흥민-모우라 등과 함께 공격을 이끌었다. 토트넘의 이날 경기력은 좋지 않았다. 전반 42분 만에 기습적인 중거리포로 먼저 실점하며 끌려갔다. 전반 종료 직전 토트넘의 은돔벨레가 문전에서 시도한 슈팅을 LASK의 수비수 안드라데가 손을 사용해 막다가 페널티킥이 선언됐다.베일이 키커로 나서 동점골을 뽑았다.베일의 이날 득점은 2010년 10월 이탈리아 밀라노 산시로에서 열린 인터밀란과의 경기에서 해트트릭을 작성한 이후 10년 만에 토트넘 유니폼을 입고 다시 작성한 유럽클럽대항전에서의 골이었다. 또 커리어를 통틀어 200번째 득점을 성공하던 기념비적인 순간이었다. 베일은 경기 후 토트넘의 ‘스퍼스 TV’ 인터뷰에서 “기록을 의식하지는 않았다. 물론 훗날 의미 있게 기억될 200골을 넣어 기쁘다”고 전했다. 손흥민의 배려로 베일은 오랜만에 득점과 함께 200호골 고지를 밟을 수 있었다. 베일은 토트넘 소속으로 53골을 넣었고, 레알 마드리드에서 105골과 웨일스 대표팀(33골) 그리고 사우샘프턴(5골)에서의 기록을 묶어 통산 200골을 작성했다. 후반 11분, 마침내 손흥민의 발끝이 불을 뿜었다. 은돔벨레의 전진 패스 상황에서 손흥민은 린츠 최종 수비 사이로 빠르게 질주한 뒤 페널티지역 오른쪽에서 오른발 슛으로 팀의 추가 골을 넣었다. 손흥민의 이번 시즌 12호골(정규리그 9골·유로파리그 3골)이었다. 지난달 22일 맨시티전 득점 이후 3경기 만에 터진 손흥민의 득점포였다. 후반 39분 재동점골을 내준 토트넘은 후반 41분 델리 알리의 페널티킥으로 승리를 잡는 듯했지만 후반 추가시간 통한의 재실점으로 다잡은 승리를 놓쳤다. 그러나 3-3으로 비긴 토트넘은 유로파리그 32강 진출을 확정지었다. 이기철 선임기자 chuli@seoul.co.kr
  • 추미애, 노무현 대통령 영전 찾은 것은 지난달 20일(종합)

    추미애, 노무현 대통령 영전 찾은 것은 지난달 20일(종합)

    법무부가 3일 원래 2일에서 4일로 연기됐던 윤석열 검찰총장 징계위원회를 방어권 보장을 위해 10일로 또 다시 연기했다. 추미애 법무부 장관은 이날 출근 전에 “백척간두에서 살떨리는 무서움과 공포를 느낀다”면서 검찰개혁에 대한 의지를 강조하는 글을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렸다. 추 장관은 대한민국 검찰을 인권을 수호하는 검찰로, 제 식구나 감싸고 이익을 함께하는 제 편에게는 유리하게 편파적으로 자행해 온 검찰권 행사를 차별없이 공정한 법치를 행하는 검찰로 돌려 놓을 것이라고 다짐했다. 이어 흔들림없이 전진하고, 두려움없이 나아갈 것이라며 동해 낙산사에서 찍은 고 노무현 대통령의 영정 사진을 게시했다. 법무부는 추 장관이 이 사진을 지난달 20일 강원도 속초 강원북부교도소 개청식에 참석한 뒤, 같은날 오후 강원도 양양에 위치한 낙산사를 찾아 촬영한 것이라고 밝혔다. 낙산사 보타전에는 노 전 대통령 영정이 봉안되어 있으며, 이 날은 추 장관이 윤 총장에 대한 징계청구와 직무배제 조치를 취하기 나흘 전이었다. 법무부에서 운영하는 추 장관 인스타그램에도 3일 “며칠 전 장관님이 고 노무현 전 대통령님 영전 앞에서 그분의 말씀을 되새기며 다짐하고 오셨다”는 글과 함께 노 전 대통령 영정에 묵례하는 뒷모습이 찍힌 사진이 올라왔다.또 노 전 대통령 자서전 ‘운명이다’ 가운데 검찰개혁과 관련한 “검경 수사권 조정과 공수처(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설치를 밀어붙이지 못한 것이 정말 후회스러웠다. 이러한 제도 개혁을 하지 않고 검찰의 정치적 중립을 보장하려 한 것은 미련한 짓이었다”란 내용도 덧붙였다. 추 장관이 낙산사에 봉안된 노 전 대통령 영정을 찾은 20일은 법무부와 대검이 윤총장의 대면감찰을 두고 수일째 대립각을 세우고 있던 상황이었다. 수차례 대면조사를 시도하던 법무부는 대검의 비협조로 일정이 불발됐다며 지난달 19일로 예정됐던 조사일정을 일단 유보했다. 결국 추 장관은 지난달 24일 대면조사 없이 윤 총장에 대한 징계청구와 직무배제를 발표했다.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당내에서 추미애 명예퇴진론이나 동반퇴진론은 없다”면서 “어떻게 해서든 검찰개혁, 공수처법 개정, 윤석열 조기진화 이외의 생각은 있을수 없다”며 추 장관을 응원했다. 정 의원은 “검찰은 법무부 장관만 임명되면 장관의 뒤를 캐고 탈탈 턴다”라며 “명분상 메세지를 공격하지 못하면 메신저를 공격하는 법”이라고 설명했다. 또 거센 저항의 물길을 가로질러 검찰개혁의 강을 건너는데 시행착오와 낙오자는 검찰당과 언론당의 협공에 비참한 최후를 맞이할 것이라고 경고하기도 했다. 한편 윤 총장 징계위 개최로 다시 예정된 10일은 민주당이 공수처법을 반드시 처리하겠다고 다짐한 9일 바로 다음날이다.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이날 “공수처법(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법) 개정안도 반드시 매듭지어야겠다”며 “김대중 정부 이래 20여년 숙원이기도 하고, 특히 촛불시민들의 지엄한 명령이기도 하다. 이번 정기국회에서 반드시 완수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윤창수 기자 geo@seoul.co.kr
  • 추미애, 고 노무현 전 대통령 영정 올리며 검찰 작심비판[전문]

    추미애, 고 노무현 전 대통령 영정 올리며 검찰 작심비판[전문]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고인이 된 노무현 전 대통령의 영정을 올리며 검찰을 비판했다. 추미애 장관은 3일 페이스북에 “검찰은 검찰권 독립과 검찰권 남용을 구분하지 못하고, 검찰권의 독립 수호를 외치면서 검찰권 남용의 상징이 되버렸다. 인권침해를 수사해야하는 검찰이 오히려 인권침해를 저지른다. (검찰이) 미리 수사의 방향과 표적을 정해놓고 수사과정을 언론에 흘려 수사분위기를 유리하게 조성하고 어느 누구도 수사에 이의를 제기하지 못하는 분위기를 만들어 언론의 폭주를 제어하지도 못한다”고 말했다. 추 장관은 “전직 대통령도, 전직 총리도, 전직 장관도 가혹한 수사활극에 희생되고 말았다”며 “그런 무소불위의 대한민국 검찰이 힘 가진 자에 대해서는 측근을 감싸기 위해서 지위를 부당하게 이용하고, 막강한 경제권력과 언론권력을 앞에서는 한없는 관용을 베풀었다”고 강조했다. 추 장관은 “‘살아있는 권력’을 수사한다면서 정치적으로 수사표적을 선정해 여론몰이할 만큼, ‘검찰당’이라 불릴 만큼 이미 정치세력화된 검찰이 민주적 통제 제도마저 무력화시키고 있다”면서 “살떨리는 무서움과 공포를 느끼지만 이를 혁파하지 못하면 검찰개혁은 공염불이 되고 말 것이다. 그렇기에 저의 소임을 접을 수가 없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추 장관은 “이제 대한민국 검찰을 인권을 수호하는 검찰로 돌려 놓을 것”이라며 “제식구나 감싸고 이익을 함께하는 제 편에게는 유리하게 편파적으로 자행해 온 검찰권 행사를 차별없이 공정한 법치를 행하는 검찰로 돌려 놓을 것이다. 흔들림없이 전진할 것이다. 두려움없이 나아갈 것이다”라고 했다. 추 장관은 마지막으로 “동해 낙산사에서 고 노무현 대통령님 영전에 올린 저의 간절한 기도이고 마음”이라며 법당 사진을 함께 올렸다. 왼쪽엔 지난 2018년 입적한 신흥사 조실 오현 큰스님 영정이, 오른쪽엔 노 전 대통령 영정이 놓여있다.이낙연도 “검찰개혁에 좌절 없어야한다”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 또한 윤석열 검찰총장 직무배제와 관련해 일선 검사들의 반발 조짐에 “검찰개혁이 왜 어려운지 요즘 검찰이 스스로 보여주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더 이상 검찰개혁에 좌절이 없어야 한다”며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연내 출범 의지도 재차 강조했다. 이 대표는 지난달 30일 “공수처 필요성은 1996년부터 제기돼 왔지만 검찰과 기득권에 의해 매번 좌절됐고 노무현 정부 검찰개혁도 그렇게 좌절돼 오늘에 이르게 됐다. 공수처 연내 출범을 비롯해 검찰개혁을 위한 노력을 흔들림 없이 지속할 것”이라며 “검찰은 검찰을 위한 검찰이 아닌 국민을 위한 검찰로 거듭나야 한다”고 촉구했다. 아래는 추미애 장관이 올린 글 전문. 검찰 독립성의 핵심은 힘 있는 자가 힘을 부당하게 이용하고도 돈과 조직 또는 정치의 보호막 뒤에 숨지 못하도록 하기 위한 것입니다. 그런데 검찰은 검찰권 독립과 검찰권 남용을 구분하지 못하고, 검찰권의 독립 수호를 외치면서 검찰권 남용의 상징이 돼버렸습니다. 인권침해를 수사해야 하는 검찰이 오히려 인권침해를 저지르고, 수사가 진실과 사실에 입각하지 않고 짜맞추기를 해서 법정에서 뒤집힐 염려가 없는 스토리가 진실인 양 구성하기 위해 수단 방법을 가리지 않는 가혹한 수사를 하고, 미리 수사의 방향과 표적을 정해놓고 수사과정을 언론에 흘려 수사분위기를 유리하게 조성하고 어느 누구도 수사에 이의를 제기하지 못하는 분위기를 만들어 언론의 폭주를 제어하지도 못하고, 이미 혐의자는 법정에 서기도 전에 유죄가 예단되어 만신창이 되는 기막힌 수사활극을 자행해 왔습니다. 그런 가혹한 표적수사를 자행하고도 부패척결, 거악 척결의 상징으로 떠올라 검찰 조직 내에서는 승진 출세의 가도를 달리고 검찰 조직 밖으로 나가서도 거액의 수임료를 받고 선임계를 내지 않고 변론을 하는 특혜를 누려 막대한 부를 축적하는 등 전관과 현직이 서로 챙기며 선배와 후배가 서로 봐주는 특수한 카르텔을 형성하여 스스로 거대한 산성을 구축해왔습니다. 그리하여 이제 누구도 건드리지 못하는 무서운 집단이 되어버렸습니다. 전직 대통령도, 전직 총리도, 전직 장관도 가혹한 수사활극에 희생되고 말았습니다. 그런 무소불위의 대한민국 검찰이 힘 가진 자에 대해서는 꼬리곰탕 한 그릇에 무혐의를 선뜻 선물하고, 측근을 감싸기 위해서 지위를 부당하게 이용하고, 막강한 경제권력과 언론권력을 앞에서는 한없는 관용을 베풀었습니다.수사와 기소의 잣대를 고무줄처럼 임의로 자의적으로 쓰면서 어떤 민주적 통제도 거부하는 검찰입니다. “살아있는 권력”을 수사한다면서 정치적으로 수사표적을 선정해 여론몰이할 만큼, “검찰당”이라 불릴 만큼 이미 정치세력화된 검찰이 민주적 통제 제도마저 무력화시키고 있습니다. 이 백척간두에서 살떨리는 무서움과 공포를 느낍니다. 그러나 이를 혁파하지 못하면 검찰개혁은 공염불이 되고 말 것입니다. 그렇기에 저의 소임을 접을 수가 없습니다. 이제 대한민국 검찰을 인권을 수호하는 검찰로 돌려놓을 것입니다. 제 식구나 감싸고 이익을 함께하는 제 편에게는 유리하게 편파적으로 자행해 온 검찰권 행사를 차별없이 공정한 법치를 행하는 검찰로 돌려놓을 것입니다. 흔들림없이 전진할 것입니다. 두려움없이 나아갈 것입니다. 동해 낙산사에서 고 노무현 대통령님 영전에 올린 저의 간절한 기도이고 마음입니다.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2020 건강장애학생 교육지원 성과공유회 온라인 개최

    2020 건강장애학생 교육지원 성과공유회 온라인 개최

    한국교육개발원(KEDI, 원장 반상진) 디지털교육연구센터는 26일부터 27일까지 양일간 건강장애학생들의 교육기회 확대 및 성공적 학교 복귀를 위한, 건강장애학생 교육지원 업무담당자들의 성과 공유 및 소통의 장을 마련하고자 ‘2020 건강장애학생 교육지원 성과공유회’를 온라인으로 개최했다. 한국교육개발원이 주관한 이번 ‘2020 건강장애학생 교육지원 성과공유회’는 각 시‧도교육청 업무담당자들과 전국 화상‧원격수업기관, 병원학교 교사 및 관계자들이 온라인상에서 다양한 건강장애학생 교육지원 사례를 공유하여 건강장애학생 교육지원의 질을 높이기 위한 목적으로 마련되었다. 한국교육개발원 박병영 미래교육연구본부장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강원도교육청 민병희 교육감의 환영사와 교육부 전진석 학생지원국장의 격려사를 통해 개회식이 진행되었으며, 국립암센터의 박미림 교수의 ‘소아청소년암 이해하기’라는 주제로 기조 강연과 질의응답을 통해 참석자들이 건강장애학생에 대해 더 깊이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2일차에는 시‧도교육청, 화상‧원격수업기관, 병원학교 기관별로 분임 활동 시간을 가졌다. 분임 활동 시간은 기관별 교육지원 우수 사례 발표와, 기관 운영 및 교육지원 발전 방안을 토의함으로써 건강장애학생들에게 더 나은 교육지원을 제공하고 학습권을 보장하기 위한 시간으로 진행되었다. 건강장애학생 원격수업(현 스쿨포유) 정책은 2005년까지 8개 병원학교로만 운영이 되던 건강장애학생에 대한 교육을 특수교육진흥법 시행령이 개정됨에 따라, 학교에 장기 결석하는 건강장애학생 교육 지원 체계를 확립하면서 시행되었다. 각 시·도교육청에서는 만성질환으로 인하여 3개월 이상의 장기 입원 또는 통원치료 등 계속적인 의료적 지원이 필요하여 학교생활 및 학업 수행에 어려움이 있는 건강장애학생을 선정하고, 한국교육개발원에서는 원격수업 시스템 개발 및 운영을 통하여 건강장애학생 원격수업 학습을 2017년부터 지원하고 있다. 세부적으로는 건강장애학생의 과목 선택권을 보장하고, 시·공간적 제약 없이 학생의 학습권을 보장하며, 학생의 성공적인 학업 복귀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번 행사에는 전국 시‧도교육청, 화상‧원격수업 기관, 병원학교에 소속된 건강장애학생 교육지원 업무담당자 140여 명이 참석하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포토] ‘송현동 땅’ 매각 관련 국토부 방문한 대한항공 관계자

    [포토] ‘송현동 땅’ 매각 관련 국토부 방문한 대한항공 관계자

    박희돈 대한항공 법무실장(오른쪽)과 전진원 변호사가 서울시가 ‘송현동 땅’ 매각에 대한 최종 합의를 번복했다며 ‘송현동 부지 건에 관한 국토교통부 장관의 지도 권한 발동요청’ 진정서를 제출하기 위해 27일 오후 세종시 정부세종청사 국토교통부를 방문하고 있다. 서울시는 대한항공 사유지인 송현동 부지 매입을 위한 최종 합의식을 하루 앞두고 ‘계약날짜를 특정하지 말자’며 돌연 태도를 바꿔 협상이 결렬됐다. 박윤슬 기자 seul@seoul.co.kr
  • [제26회 서울광고대상] “밀레니얼 대디들의 역동·진취적 삶과 함께해”

    [제26회 서울광고대상] “밀레니얼 대디들의 역동·진취적 삶과 함께해”

    지난 3월, 4세대 쏘렌토가 론칭되었습니다. 쏘렌토가 그간 시장에서 구축해온 브랜드 헤리티지는 기아자동차가 ‘RV 명가’라는 이미지를 공고히 하는 데 큰 역할을 했습니다. 쏘렌토는 1세대부터 올해 출시한 4세대까지 늘 항상 시장에서 하지 않았던 ‘최초의 시도를 하는 선도성을 지닌 모델’로 사랑받아왔었기에, 론칭 광고에서는 그러한 혁신적 상품성이 고객분들의 라이프를 어떻게 가치 있게 해드릴 수 있는지 전달 드리고 싶었습니다.단순히 차량만의 이야기에 국한된 게 아니라, 고객분들의 라이프를 이야기해보고자 쏘렌토를 ‘새로운 시대에 앞선 라이프를 제안하는 ‘New Life Platform’으로 정의하였습니다. 주 52시간제가 보편화된 시대적 변화 흐름에 발맞춰 퇴근 이후의 삶을 누구보다도 역동적이고 진취적으로 살아가는 ‘밀레니얼 대디’ 들의 라이프 스타일 속에 쏘렌토를 함께 녹였습니다. 광고에서처럼 쉬지 않고 변화하며 전진하는 쏘렌토 브랜드 이미지가 고객 여러분께 지속 남겨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2021년에도 늘 대담한 시도와 도전으로 업계에 새로운 박동을 만들어가겠습니다. 권혁호 부사장
  • 위기의 롯데 인사 ‘칼바람’… 임원 100명 줄였다

    위기의 롯데 인사 ‘칼바람’… 임원 100명 줄였다

    온라인 쇼핑, 코로나19 등의 영향으로 위기에 놓인 ‘유통 공룡’ 롯데가 예년보다 한 달 앞당겨진 올해 정기인사에서 임원 100명을 줄이고 50대 초반 임원들을 대거 새 대표이사로 전진 배치하는 대규모 물갈이 인사를 단행했다. ‘비상경영’을 선포한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은 임원 수를 대폭 축소해 실적 부진에 대한 책임을 묻는 동시에 젊은 인사를 등용해 혁신에 속도를 내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26일 롯데그룹에 따르면 이날 롯데지주를 비롯해 유통·식품·화학·호텔 4개 부문(BU) 35개 계열사의 2021년 정기 임원인사에서 전체 임원 600여명 가운데 180명(30%) 정도가 옷을 벗었다. 새로 임원을 단 승진자는 86명이다. 승진과 신임 임원 수도 지난해의 80% 수준으로 줄었다. 신임 식품BU장은 이영구(58) 롯데칠성음료 대표이사가 사장으로 승진해 맡게 됐다. 롯데칠성음료의 신임 대표이사는 박윤기(50) 경영전략부문장이 전무로 승진, 내정됐다. 롯데마트 문영표 대표는 물러나고, 롯데네슬레 대표이사였던 강성현(50) 전무가 새 대표이사로 선임됐다. 롯데푸드 대표이사에는 롯데미래전략연구소장을 역임한 이진성(51) 부사장이 임명됐다. 롯데지주에선 커뮤니케이션실장인 오성엽 사장이 물러나고, 그 자리에 롯데건설 고수찬 부사장이 승진 보임했다. 준법경영실장에는 검사 출신인 박은재 변호사가 부사장 직급으로 영입됐다. 이로써 2년 새 총 6개 BU의 수장을 모두 교체했다. 롯데그룹은 “시장의 수요를 빠르게 파악하고 신성장동력을 적극적으로 발굴할 수 있는 젊은 경영자를 전진 배치해 위기를 타개하겠다는 신 회장의 의지가 반영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롯데그룹은 지난 8월 이례적인 인사를 단행해 연말 인사 폭풍을 예고했다. 그룹의 ‘2인자’로 불리던 황각규(65) 부회장이 퇴진하고 그 자리에 이동우(60) 사장을 임명했다. 동시에 지주의 경영전략실을 경영혁신실로 바꿔 기존 4개의 팀을 2개로 축소하고 지주 전체 인원까지 약 20% 줄였다. 이번 인사에서 롯데그룹은 임원들의 직급을 단순화하고 승진 연한도 단축시켰다. 임원 직급 중 상무보A와 상무보B를 상무보 하나로 합치고 승진 연한은 3년으로 줄였다. 기존에는 각 2년씩 4년이었다. 상무, 전무 직급도 3년씩이던 기존 연한을 2년씩으로 단축하고 기존 3년이던 부사장 연한은 폐지했다. 부사장급에 오르면 `책임경영’을 할 수 있도록 승진 연한을 두지 않겠다는 뜻이다. 임원들의 고정급여도 축소한다. 대신 실적을 평가해 급여의 일정 부분을 성과급 형태로 지급한다. 유통부문을 중심으로 기본급 18~30개월치를 주는 조건으로 과장급까지 명예퇴직 신청도 받고 있다. 심현희 기자 macduck@seoul.co.kr
  • 계룡에 ‘홍제사’ 설립… 軍 포교 전진기지로

    계룡에 ‘홍제사’ 설립… 軍 포교 전진기지로

    충남 계룡에 ‘군(軍)불교 총본산’ 역할을 할 대규모 사찰 ‘홍제사’(弘濟寺·조감도)가 세워진다. 조계종 군종특별교구는 24일 육·해·공 3군 본부가 있는 계룡시 신도안면 정장리에서 조계종 총무원장 원행 스님과 주윤식 중앙신도회장, 국군불교총신도회장 부석종 해군참모총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육해공군본부 계룡대 호국 홍제사 건립 불사 기공식’을 가졌다. 현재 계룡대 영내에는 군법당 ‘호국사’가 있지만 건립(1988년)된 지 30년이 넘어 시설이 노후하고 영외 시설이 있는 다른 종교와의 형평성에도 어긋난다는 지적이 제기돼 왔다. 법당이 군 부대 안에 들어 있어 지역민과 함께하기도 어렵다는 의견도 적지 않았다. 계룡대 영외 4만 1297㎡ 부지에 내년 11월까지 건립될 홍제사는 대웅보전이 자리할 ‘법당 영역’과 교육·연수 시설인 ‘교육관 영역’으로 구성된다. 3층짜리 법당 건물은 신도 신행·수행 공간으로 1층에는 공양간이, 2층에는 다목적홀·군불교 역사전시실·어린이 법당이, 3층에는 대웅보전이 각각 만들어진다. 2층 규모의 교육관은 24개 객실과 1개 지대방으로 구성되는데 군법사를 위한 교육 공간과 불자들이 템플스테이·명상을 체험할 수 있는 포교·전법 공간으로 활용된다. 홍제사 건립에는 총 110억원 규모의 조계종·군종교구 및 군 예산이 투입된다. 군종교구는 홍제사가 군 포교 전진기지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불자들이 공부하는 홍제사 불교대학을 신설하고 참선·명상 등 각종 수행 프로그램과 다도·서예 등 문화 프로그램도 마련할 계획이다. 김성호 선임기자 kimus@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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