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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산 해안선따라 친환경 수소트램 (24.21km)... ‘부산항선’ 만든다

    부산 해안선따라 친환경 수소트램 (24.21km)... ‘부산항선’ 만든다

    부산 영도와중,동,남구 원도심지역을 15분 생활권으로 연결하는 친환경 수소트램 건설이 추진된다. 부산시는 21일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하는 ‘부산도시철도 부산항선’ 건설계획을 발표했다. ‘부산항선’은 그동안 경제성 부족으로 추진이 어려웠던 ‘영도선’과 ‘우암감만선’, 북항재개발 구간의 ‘씨베이(C-Bay)선 3개노선을 연계통합하고 건설과 운영의 효율성을 높여 사업성을 확보했다고 시는 설명했다. 이 노선은 영도구 태종대를 시작으로 중앙역(1호선), 범일역(1호선),문현역(2호선), 용호동 을 거쳐 경성대· 부경대역(2호선까지 총연장 24.21킬로미터 41개 정거장이 설치되고, 총사업비는 7천240억원에 달한다. 해안선을 따라 운행되는 만큼 수소연료전지방식의 트램(무가선 노면전차)가 도입된다. 부산항선 건설을 통해 시는 ▲원도심 일대를 부산의 중심지로 재탄생시키고 ▲부산항선을 15분 도시로 발전하는 플랫폼 조성 ▲노면전차(트램) 역사 중심 특화개발로 새로운 도시모델을 구축하는 3가지 효과를 동시에 기대하고 있다. 시는 원도심 주민과 자치구 의견등을 반영해 최종 노선계획을 결정했고 향후 부산시 도시철도망 구축계획(2026~2035년)에 반영해 예비타당성 조사를 신청할 예정이다. 박형준 시장은 “부산항선은 단순한 인프라 확충을 넘어 부산의 미래성장동력을 견인하는 핵심프로젝트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 경북 포항시, 이차전지산업 지원 특별법 제정 나서…국회서 토론회 개최

    경북 포항시, 이차전지산업 지원 특별법 제정 나서…국회서 토론회 개최

    경북 포항시가 국내 이차전지 산업의 육성과 지원을 위해 특별법 제정에 나선다. 21일 포항시는 국회의원회관에서 ‘이차전지산업 지원 특별법’ 제정을 위한 토론회를 개최했다. 토론회는 시가 주관하고 지역 국회의원인 국민의힘 이상휘·김정재 의원이 공동으로 주최했다. 토론회에는 에코프로, 포스코퓨처엠 등 이차전지 기업과 연구기관, 산업통상자원부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해 이차전지산업 지원 특별법 제정의 필요성에 공감하고 실질적인 지원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정두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 이차전지 PD가 글로벌 이차전지산업 동향과 국내 대응 방안을, 박재범 포스코경영연구원 수석이 배터리 소재 기업 현황 및 정책 지원 필요성에 대해 주제 발표했다. 이차전지 산업은 초기 대규모 설비와 연구개발 투자가 필수적으로 요구되고, 단기간 내 수익 창출이 어려운 산업적 특성이 있다. 이에 기업이 세계 시장에서 생존하기 위해서는 정부와 국회의 정책적 지원과 제도 정비가 중요하다. 시는 글로벌 배터리 시장에서 주도권을 확보하고 지역경제와 국가 발전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이번 토론회에서 나온 의견을 수렴해 특별법 제정을 적극 추진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이차전지 산업을 체계적으로 육성하고 지원하기 위한 법적·제도적 기반을 마련한다. 이강덕 시장은 “토론회가 이차전지산업의 전방위적 지원을 위한 특별법 제정의 출발점이 되기를 기대한다”며 “특별법을 토대로 전력비용 및 환경처리시설 지원, 생산보조금 등 현장이 필요로 하는 정책이 빠르게 만들어질 수 있도록 국회와 정부가 적극 나서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강남구, 공동주택 안전개선·커뮤니티 구축에 14.5억 지원

    서울 강남구는 아파트 등 공동주택에 살고 있는 구민의 거주환경을 개선하기 위한 83개 사업을 선정하고 14억 5000만원의 예산을 투입하겠다고 21일 밝혔다. 구는 ▲공용시설물 유지관리 사업 68개에 13억 7000만원 ▲커뮤니티 활성화 사업 15개에 8000만원을 각각 투입한다. 이는 지난해 공동주택 지원사업 예산인 7억 5000만원에서 두 배 가까이 늘어난 것이다. 공용시설물 유지관리 사업의 주요 선정 분야는 소방시설 보수, 주도로·보안등 보수, 어린이놀이터·경로당 보수, 수목 전지, 경비원 근무 환경개선 등이다. 주민 축제, 동호회 및 강좌 운영 등 15개 사업으로 구성된 커뮤니티 사업은 주민 간 자연스러운 교류를 통해 지역 네트워크를 강화하기 위한 것이다. 올해 맞춤형 커뮤니티 강좌 등이 신규 추진된다. 조성명 강남구청장은 “공동주택에 생활하는 구민 여러분이 안전하고 편안한 주거환경을 누리실 수 있도록 올해 지원사업 예산을 대폭 늘렸다”며 “앞으로도 주거환경 개선 및 이웃 간 커뮤니티 강화 사업을 활발하게 추진해 구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 파견 근로자 중증 장애, 기업 대표 ‘징역형 집행유예’

    파견 근로자 중증 장애, 기업 대표 ‘징역형 집행유예’

    파견 근로자가 공장에서 일하다 중증 장애를 입어 업무상 과실치상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제조업체 대표가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21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전지법 천안지원 형사2단독 정종륜 부장판사는 업무상 과실치상 등의 혐의로 불구속기소 된 A씨에 대해 징역 1년을 선고하고, 2년간 형 집행을 유예했다. 해당 업체에 대해서는 벌금 1000만원을 선고했다. 충남 천안의 자동차 부품 제조업체를 운영하는 A씨는 다른 부품 제조업체 B씨와 도급 계약을 체결하고 근로자를 수급받았다. 수급업체 소속 30대 근로자는 A업체에서 근무하다 2.4m 아래 바닥으로 떨어졌다. 이 사고로 근로자는 중증 뇌 병변 장애를 입었다. 검찰은 A씨와 B씨를 함께 업무상과실치상 및 산업안전보건법 위반 등의 혐의로 재판에 넘겼다. B씨는 근로자 파견 관계로 근로자에 대한 안전 관리 의무가 없다고 주장했다. 법원은 A씨와 B씨에게 적용된 주위적 공소사실은 무죄로 판단하고, A씨에 대해서만 책임을 물었다. 정종륜 부장판사는 “A씨 업체가 현장 투입 직원 선발 과정에 관여하고, B씨 업체 근로자도 A씨 업체가 제공하는 출퇴근 버스를 함께 이용하며 같은 공간에서 같은 업무를 담당한 점으로 미뤄 근로자를 파견해 종사하게 한 것으로 봄이 타당하다”고 판시했다. 이어 A씨에 대해 “안전조치 의무 미이행 등으로 피해자가 중상해에 이르는 결과가 발생해 죄책이 가볍지 않다”며 “피해자가 안전모를 착용하지 않은 과실도 피해 확대에 일부 기여한 것으로 보이고 피해자 측과 합의한 점 등을 종합해 형을 정했다”고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
  • 경북 포항시, 교육발전특구 사업 우수사례 선정…이차전지 인재 양성

    경북 포항시, 교육발전특구 사업 우수사례 선정…이차전지 인재 양성

    이차전지 산업과 연계한 경북 포항시의 인재 양성 사업이 전국 모범 사례로 인정받았다. 21일 포항시는 교육부 주관 ‘교육발전특구 시범사업 성과보고회’에서 우수사례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교육발전특구는 지역 인재 양성과 지역 정주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지자체·교육청·대학·지역기업·공공기관 등이 협력해 지방에서 양질의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지역 교육을 혁신하는 정책이다. 포항을 비롯해 56곳의 교육발전특구 시범 지역을 지정·운영하고 있다. 우수사례로 선정된 포항시의 ‘포에버(Pohang+Education+Battery+er) 교육 시스템’은 포항에서 이차전지 전문 교육을 받은 인재를 취업 지원까지 연계해 정주할 수 있도록 한다. 이차전지 산업과 연계한 학과 개편과 교육과정 도입, 산학협력으로 취업 연계 강화, 교육 인프라 확충 등 지역 맞춤형 인재 양성과 정주 기반 마련이 핵심이다. 특성화고-대학-기업을 유기적으로 연결하는 체계를 구축했다. 흥해공업고등학교의 학과를 이차전지 관련 전공으로 개편하고, 포항대학교와 선린대학교에서도 이차전지 관련 학과를 운영해 산업과 교육이 긴밀하게 연계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36개 이차전지 관련 기업과 협약을 체결해 졸업생의 취업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 장상길 부시장은 “이번 우수사례 선정은 교육과 지역산업을 연계한 혁신적인 모델을 구축한 성과”라며 “앞으로도 학생들이 포항에서 배우고 성장해 정주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자동차 배터리 ‘쏠라이트’, 7년 연속 대한민국 브랜드스타 수상 ‘쾌거’

    자동차 배터리 ‘쏠라이트’, 7년 연속 대한민국 브랜드스타 수상 ‘쾌거’

    모든 평가 항목서 높은 만족도 점수 달성.. 자동차 배터리 부문 브랜드 가치 1위 현대성우쏠라이트의 자동차 배터리 브랜드 ‘쏠라이트’(SOLITE)가 ‘2025 대한민국 브랜드스타’ 자동차 배터리 부문 브랜드 가치 1위에 선정, 7년 연속 수상의 쾌거를 거두었다. 앞서 쏠라이트는 자동차, 선박, 농업 및 산업 기계 전반에서 안정적인 전력 공급을 책임지고 있는 현대성우쏠라이트의 대표 연축전지 브랜드다. 완성차 순정 납품은 물론 전국 100여 개 대리점 유통과 해외 100여 개국 수출을 통해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하고 있으며, 다양한 기술 개발 및 특허 획득으로 148종 884품목의 제품 라인업을 확보하고 있다. 쏠라이트가 이번에 수상한 ‘대한민국 브랜드스타’는 각 산업 부문별 대표 브랜드를 선정하는 인증제도다. 1위 브랜드는 소비자 조사지수와 브랜드 주가지수를 합산한 브랜드스탁 고유 가치평가 모델인 BSTI(Brand Stock Top Index)를 바탕으로 선정하고 있다. 쏠라이트 배터리는 소비자 인지도, 호감도, 신뢰도, 만족도, 구매의도 등의 평가 항목에서 모두 높은 만족도 점수를 달성해 1위 브랜드로 선정됐다. 현대성우쏠라이트는 일반 배터리 대비 강한 내구력과 우수한 저온 시동성 및 긴 수명을 갖춘 AGM과 EFB 시리즈에 대한 호평을 기반으로 시장 점유율을 확대해 가고 있다. AGM 배터리는 연비 향상 및 공회전으로 인한 환경오염 절감을 위한 ISG(Idle Stop & Go) 시스템 차량에 탑재된 고성능 제품이다. EFB 배터리는 AGM 배터리와 일반형 CMF 배터리의 중간 단계로, CMF 배터리보다 향상된 성능의 제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찾는 고객들에게 적합한 제품이다. 최근 친환경 모빌리티 시장 확대와 맞물려 전기차용 배터리 개발에도 집중하고 있다. 전기차용 AGM 배터리인 eAGM 배터리는 현재 기아 EV6에 순정품으로 장착되어 있다. 이는 기존 AGM 배터리 대비 DoD(Depth of Discharge) 성능이 130% 향상되어 긴 수명을 자랑하며, 충·방전 성능과 배터리의 내구성도 크게 강화되어 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다. 기술 및 제품 개발과 시장 확대를 지속하는 한편, 1997년 창단하여 현재까지도 글로벌 무대에서 활약하고 있는 모터스포츠팀 ‘쏠라이트 인디고 레이싱’의 운영을 비롯하여 2019년 라크로스 국가대표팀 후원, 한국대학스키연맹 4년 연속 후원, 주니어 드라이버 육성 프로그램 운영 등 비인기 스포츠 종목의 저변 확대와 활성화를 위한 노력도 이어가고 있다. 현대성우쏠라이트 관계자는 “대한민국 브랜드스타 7년 연속 1위는 고객들이 보내주시는 변함없는 관심과 성원 덕분”이라며, “앞으로도 품질 향상과 고객 만족을 최우선 목표로 두고 지속적인 기술개발 및 브랜드 파워 증진에 힘쓸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현대성우쏠라이트는 지주회사인 현대성우홀딩스, 브레이크 디스크 및 엔진 파츠 등 자동차 주요 부품과 제네시스 G90 등에 탑재되는 알로이휠 전문 제조사인 현대성우캐스팅과 함께 현대성우그룹에 소속되어 있다.
  • [지방시대] 춘천 캠프페이지의 ‘잃어버린 20년’

    [지방시대] 춘천 캠프페이지의 ‘잃어버린 20년’

    서울에서 기차를 타고 춘천역에서 내려 둘러보면 흙먼지 풀풀 날리는 황무지가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온다. 옛 캠프페이지 부지다. 매일 보는 춘천 시민들도 눈살이 찌푸려지는데, 춘천에 놀러 온 관광객들은 오죽할까. 춘천에 대한 첫인상이 좋을 리 없다. 관광도시를 지향하는 춘천의 이미지에 먹칠을 한다. 캠프페이지는 6·25 전쟁 중이던 1951년 근화동에 자리잡은 미군부대다. 캠프페이지는 주둔 60여년 만인 2005년 3월 부대를 폐쇄하고 철수했다. 캠프페이지가 떠나고 남은 부지는 2006년 국방부에 반환됐고 2016년에는 춘천시가 1000억원이 넘는 예산을 들여 국방부로부터 부지 소유권을 넘겨받았다. 시민들은 미군이 철수할 당시 금방이라도 캠프페이지 부지에 그럴싸한 무언가가 들어설 줄 알았다. 도심 중심부이면서 역세권이기도 한 ‘금싸라기 땅’인 데다 면적도 축구장 71개에 맞먹는 51만㎡에 달해 시민들의 기대가 컸다. 그러나 지금의 옛 캠프페이지 부지는 20년 전과 달라진 게 없다. 그래서인지 시민들 사이에서 옛 캠프페이지가 아닌 캠프페이지로 여전히 불린다. 그동안 옛 캠프페이지 부지를 개발하는 청사진은 수차례 바뀌었고, 그때마다 지역사회는 찬반 논란으로 들끓었다. 민선 5기 춘천시를 이끌었던 이광준 전 시장은 옛 캠프페이지 부지에 빛테마파크 조성을 추진했으나 사업 파트너인 민간사업자가 자금을 구하지 못해 흐지부지됐다. 민선 6기 최동용 전 시장은 역점 시책인 관광 활성화와 시너지 효과를 기대하며 전면 공원화를 선언했다. 그러나 문화예술에 관심이 많았던 민선 7기 이재수 전 시장이 공원 한편에 창작종합지원센터를 넣기로 해 계획이 수정됐다. 민선 7기가 막을 내리기 5개월 전인 2022년 1월에는 이 전 시장과 최문순 전 강원지사가 옛 캠프페이지를 도청 신축 이전지로 쓰는 계획을 발표하기도 했으나 같은 해 12월 백지화됐다. 민선 8기 김진태 강원지사는 도청사 신축 이전지로 옛 캠프페이지 부지가 아닌 춘천 동내면 고은리를 결정했다. 김 지사는 옛 캠프페이지 부지 모두가 공원으로 만들어지길 바랐다. 이 전 시장에 이어 취임한 육동한 현 시장은 국토교통부가 공모하는 도시혁신지구 사업을 통해 옛 캠프페이지 부지를 개발하는 계획을 내놨다. 종전 개발 계획에서 공원 비중을 줄이는 대신 산업·상업시설을 넣는 게 골자다. 이른바 ‘춘천형 판교’다. 기획재정부에서 요직을 두루 거친 경제관료 출신답게 경제성을 고려했다. 앞선 시장들이 개발 계획을 내놨을 때와 마찬가지로 요즘 춘천에서는 새로운 개발 계획에 대한 찬반양론이 거세다. 옛 캠프페이지 부지 개발은 오염된 토양에 발목을 잡히기도 했다. 2020년 이곳에서 법정 기준치의 6배가 넘는 석유계총탄화수소(TPH)에 오염된 토양과 폐유류통 수십개가 발견됐다. 2009~2012년 국방부가 실시한 토양오염 정화 작업이 부실하게 이뤄진 것이다. 춘천시가 이듬해부터 벌이고 있는 재정화 작업은 아직도 끝나지 않았다. 개발 계획이 일관되게 추진됐다면, 애초 오염된 토양에 대한 정화 작업이 제대로 이뤄졌다면 옛 캠프페이지 부지는 지금의 모습이 아닐 것이다. 이제는 결론을 내야 한다. 육 시장을 비롯한 역대 시장들의 개발 계획에서 공통분모는 공원이다. 규모에만 차이가 있다. 공원이라도 먼저 첫 삽을 뜨고 나머지는 차근차근 진행하는 게 낫지 않을까. ‘노른자위 땅’이 허허벌판으로 놀고 있는 모습을 보고 있는 시민들은 속이 터진다. 더이상 늦어지면 안 된다. 잃어버린 시간은 20년이면 족하다. 김정호 전국부 기자
  • 운명 개척한 한국계, 우주로 떠난다

    운명 개척한 한국계, 우주로 떠난다

    다음달 지구 밖 400㎞ 상공 국제우주정거장(ISS)으로 떠나는 미국 항공우주국(NASA) 소속 한국계 우주비행사 조니 김(41)이 “ISS에서 수행할 임무가 다음 세대에 영감을 줄 수 있도록 돕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그는 이라크전 참전 경험과 하버드대 의대 출신 외과의사 이력으로 미국에서 큰 관심을 모았다. 러시아 모스크바 인근 우주비행사 양성도시인 스타시티에서 훈련 중인 김씨는 19일(현지시간) NASA가 주최한 온라인 인터뷰에서 “NASA에서 8년 동안 있었다. 우주 임무에 조금이라도 이바지할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정말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리가 우주정거장에서 하게 될 과학 연구를 공유해 다음 세대에 영감을 줄 수 있다고 믿고 이를 지지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다음달 8일 러시아 소유스 우주선을 타고 러시아 우주비행사 세르게이 리지코프, 알렉세이 주브리츠키와 함께 ISS로 떠난다. 체류 예정 기간은 8개월이다. 길이 108m의 ISS는 인류가 우주에 띄운 구조물 가운데 가장 크다. 미국과 러시아를 포함한 15개국이 공동 운영한다. 주된 용도는 무중력상태에서 과학 연구를 진행하는 것인데, ISS 파견 우주비행사들이 이 실험을 직접 수행한다. 그는 “ISS 활동 가운데 우주유영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번 임무 가운데 ISS에 장착된 태양 전지판을 보수하는 계획이 잡혀 있어서다. 두꺼운 우주복을 입고 ISS 바깥에 나가 활동해야 해 고도의 집중력이 요구된다.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LA) 한인 이민자 가정에서 태어난 김씨는 2002년 고교 졸업 뒤 특수부대 네이비실 대원이 됐고 이라크전에 파병돼 100여회의 특수작전을 수행했다. 이후 미군의 교육지원 프로그램 혜택을 받아 뒤늦게 샌디에이고대 수학과를 최우등생으로 졸업했고, 하버드대 의대에도 들어가 의사 면허와 박사 학위를 받았다. 해군 소령인 그는 외과 전문의이자 전투기 조종사이기도 하다. 2017년 NASA 우주비행사로 선발됐다. 2020년 그는 한 팟캐스트 방송에서 “어린 시절 알코올중독자였던 아버지의 폭력에 시달렸다”고 고백하면서 “운명을 개척할 수 있는 힘은 나에게 있다”고 강조했다.
  • 글로벌 통상 악화·캐즘 넘는 현대차…무뇨스 “권역별 최적화 전략” 속도전

    글로벌 통상 악화·캐즘 넘는 현대차…무뇨스 “권역별 최적화 전략” 속도전

    신형 전기차 21종 등 라인업 확대향후 10년간 900억弗 집중 투자 올해 정관 사업 목적에 ‘수소’ 추가진은숙 부사장, 첫 여성 사내이사 호세 무뇨스 현대자동차 사장이 취임 이후 처음 열린 정기 주주총회에서 글로벌 통상 환경 악화와 전기차 캐즘(수요 정체)에 대응해 권역별 최적화 전략으로 시장점유율을 확대하고 수익성을 제고하겠다고 밝혔다. 무뇨스 사장은 20일 서울 서초구 엘타워에서 열린 ‘현대차 제57기 정기 주주총회’에서 올해 경영 전략으로 권역별 최적화 전략, 전기차(EV) 리더십 강화, 상품 서비스 지속 혁신, 글로벌 파트너십 협업 확대, 글로벌 원팀 조직 문화 구축 등을 제시했다. 무뇨스 사장은 미국 도널드 트럼프 2기 행정부의 ‘관세 폭탄’ 등에 대응해 미국뿐 아니라 유럽, 중동 등 지역에서도 맞춤형 전략을 추진하겠다고 했다. 그는 “미국 조지아주에 지은 ‘현대차 메타플랜트 아메리카’(HMGMA) 공장에서 아이오닉5·9을 생산하고 혼류 생산 시스템을 구축해 하이브리드(HEV) 모델도 추가 생산할 계획”이라며 “미국 내 현지화 전략을 통해 어떤 정책 변화에도 유연하게 대응하겠다”고 했다. 이어 “유럽의 경우 캐스퍼 일렉트릭 등 전기차 신모델을 출시하고 규제 대응 엔진 탑재 등을 통해 환경 규제에 적극 대응할 방침”이라며 “사우디아라비아에서 현지 파트너사와 함께 반조립 제품(CKD) 생산 기지를 구축하는 등 중동 시장도 적극 공략하겠다”고 했다. 현대차는 앞으로 10년간 900억 달러를 투자해 신형 전기차 21종을 개발하고 하이브리드 모델을 현재 7종에서 14종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무뇨스 사장은 “(전기차) 아이오닉 라인업을 꾸준히 확장해 더 큰 규모의 경제 효과를 창출할 것”이라며 “올해 신형 팰리세이드 내연기관(ICE) 및 하이브리드 모델 등 10개의 신규 차량을 출시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현대차는 올해 정관 사업 목적에 수소 사업을 추가하고 신형 ‘넥쏘’ 등 수소차 신차를 출시할 예정이다. 선박, 경비행기, 발전기, 지게차, 중장비 등 모빌리티와 에너지 산업 영역 전반에 적용할 수소연료전지 시스템 적용도 확대한다. 현대차는 이날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을 사내이사로 재선임하고 진은숙 현대차 ICT 담당 부사장을 신규 사내이사로 선임했다. 진 부사장은 현대차의 첫 여성 사내이사다.
  • 尹, 분신 사망한 지지자 유족에 “뜻 잘 받들겠다”… 석방 후 첫 메시지

    尹, 분신 사망한 지지자 유족에 “뜻 잘 받들겠다”… 석방 후 첫 메시지

    윤석열 대통령이 20일 자신을 지지하는 내용의 유인물을 뿌린 뒤 분신해 숨진 70대 남성의 유족에게 위로를 전하며 “뜻을 잘 받들겠다”고 밝혔다. 지난 8일 석방된 이후 처음으로 내놓은 메시지다. 대통령실 참모들은 이날 권모씨의 빈소를 찾아 조문했다. 이들은 유가족들에게 “대통령께서 비보를 접하고 정말 가슴 아파하셨다. 아버님께서 남기신 유서도 몇 번이나 읽어 보셨다”면서 “유가족들께 정중히 위로의 말씀을 드리고 아버님 뜻 잘 받들겠다는 말씀도 전해 달라고 하셨다”고 했다. 권씨는 지난 7일 서울 중구 도시건축전시관 옥상에서 야당과 헌법재판소 등을 비난한 뒤 ‘윤 대통령 만세’라는 문구가 적힌 유인물을 뿌린 뒤 분신했고, 치료를 받던 중 지난 19일 숨졌다. 윤 대통령 지지자가 분신으로 사망한 것은 두 번째다. 윤 대통령은 탄핵심판 기각을 촉구하며 단식 중인 지지자들에게도 단식을 중단해 달라고 요청했다. 의사 출신인 인요한 국민의힘 의원은 이날 헌법재판소 앞에서 23일째 단식 투쟁 중인 전지영 국가정의실천연합 사무국장 등을 찾아 대통령의 메시지를 전했다. 인 의원은 ‘탄핵심판 결과가 아무리 중요해도 여러분의 생명보다 소중할 수 없으니 부디 단식을 멈추시고 건강을 회복하시길 간곡히 당부드린다’는 대통령의 말을 전했다. 윤 대통령은 지난 8일 석방되면서 “제 구속에 항의하여 목숨을 끊으셨다는 안타까운 소식을 접하고 너무나 마음이 아팠다. 진심으로 명복을 빈다”며 “단식 투쟁을 하고 계신 분들도 있는데 건강 상하시지 않을까 걱정이다. 이제 멈춰 주시면 좋겠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이 구속 취소로 석방된 이후 메시지를 내놓은 것은 12일 만이다. 앞서 일각에선 윤 대통령이 ‘관저정치’를 펼칠 것이란 전망이 나왔으나 윤 대통령은 칩거하면서 변호인단을 만나는 것 외에는 별다른 접촉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차분하고 담담하게 헌재의 선고를 지켜본다는 입장”이라고만 밝혔다.
  • “왜 국방부에서 월급을 주니?” 첫 적발 대리입영, 가족이 신고

    “왜 국방부에서 월급을 주니?” 첫 적발 대리입영, 가족이 신고

    ‘대리 군 복무’를 대가로 월급의 반절을 달라는 요구를 수용, 지인을 대리 입영하게 한 혐의로 기소된 20대 남성 최모씨에게 검찰이 징역 2년을 구형했다. 검찰은 20일 대전지법 형사8단독 이미나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사기, 병역법 위반, 위계공무집행방해 등의 혐의 사건 공판에서 최씨에게 징역 2년을 선고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최씨 측은 검찰이 제기한 범행 사실관계·죄책을 모두 인정하면서도, 대리 입영에 대한 법률적 판단을 받고 싶다는 주장을 펼쳤다. 변호인은 “병역법 위반에 대해 유죄가 성립되는지 의문이 든다”며 “대리 입영은 적법한 현역 입영 통지서가 존재함을 전제로 해야 하는데, 이 사건은 제3자가 현역 복무 신청을 하고 피고인을 대리해 신체검사를 받고 나서 그에 기초한 현역 입영 통지가 나왔기 때문에 애초 그 입영 통지 자체가 법률상 무효라는 생각이 든다”라고 주장했다. 최씨는 인터넷 커뮤니티에서 알게 된 20대 후반 조씨를 대신 군 복무하게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조사 결과, 생활고를 겪던 조씨가 “군인 월급의 절반을 주면 대신 현역 입영해 주겠다”라고 제안했고, 최씨가 이를 승낙하면서 범행이 이뤄졌다. 최씨는 본인 인증 절차를 통과할 수 있도록 자기 신분증과 휴대전화 등도 조씨에게 넘겨줬다. 조씨는 병무청 직원들에게 건네받은 신분증 등을 제출하는 등 최씨 행세하며 입영 신체검사를 받고 지난해 7월부터 실제 강원도 모 부대에서 3개월간 군 생활을 이어갔다. 대리 입영 사건은 군 복무를 하지 않고 있는 최씨에게 병사 월급이 나온 것을 알게 된 최씨의 가족이 병무청에 자진신고 하면서 드러나게 됐다. 1970년 병무청 설립 이래 대리 입영 적발은 이번이 처음이다. 최후 변론에 나선 변호인은 “피고인(최씨)은 장애 진단을 받지 않았지만, 지능지수가 매우 낮다. 이 때문에 이미 현역 부적합 판정을 받고 면제 처분을 기다리는 상황”이라며 “피고인이 굳이 현역병 대리 입영을 부탁할 이유가 없었고, 범행에 주도적인 역할을 하지 않은 점을 고려해달라”라고 요청했다. 최씨는 “이제부터 부모님 말씀 잘 듣고 잘 모르는 것은 물어보고 생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으니 선처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대전에 거주 중인 최씨는 주소지 관할인 대전지법에서 불구속 상태로 재판받고 있다. 앞서 지난달 13일 춘천지법은 사기, 병역법 위반, 위계공무집행방해, 주민등록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조씨에 대해 징역 1년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조씨는 대리 입영 전 자신의 병역의무 이행을 위해 입대했다가 정신건강 문제로 전역한 것으로 알려졌다.
  • 법원, 김하늘 양 살해 교사 명재완 구속 열흘 연장

    법원, 김하늘 양 살해 교사 명재완 구속 열흘 연장

    초등학교 안에서 김하늘(8) 양을 흉기로 살해한 교사 명재완(48) 씨에 대한 구속 기간이 오는 31일까지 연장됐다. 대전지방법원은 특정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위반(13세 미만약취 및 유인) 등 혐의를 받는 명 씨에 대한 검찰의 구속 기간 연장 신청을 허가했다고 20일 밝혔다. 당초 명 씨의 구속기간은 21일까지였지만, 법원이 이달 31일까지로 열흘 연장했다. 명 씨는 지난달 10일 오후 5시 50분쯤 대전 서구의 한 초등학교 시청각실 창고실에서 김하늘 양에게 흉기를 휘둘러 살해하고 자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하늘 양은 심정지 상태로 발견됐고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끝내 숨졌다.
  • 문승호 경기도의원 경기도 최초 통학로 교통안전협의회 개최 성사

    문승호 경기도의원 경기도 최초 통학로 교통안전협의회 개최 성사

    경기도의회 교육행정위원회 소속 문승호 의원(더불어민주당, 성남1)은 20일 경기도의회 중회의실에서 열린 ‘제1회 경기도 통학로 교통안전협의회’에 참석해 어린이 통학로 안전 강화를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협의회에는 경기도의회를 비롯해 경기도, 경찰청, 경기도교육청, 한국교통안전공단, 한국도로교통공단, 민간단체 등이 참여했으며, 통학로 교통안전 강화를 위한 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보행안전지도사 활성화 방안을 비롯한 실질적인 정책 방향을 모색했다. 특히, 이번 협의회는 문승호 의원의 지속적인 관심과 촉구에 따라 개최된 것으로, 문 의원은 지난해 제378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 5분 발언에서 보행안전지도사의 확대와 경기도 통학로 안전협의체를 구성하도록 필요성을 강조한 바 있다. 문 의원은 이날 협의회에서 “보행안전지도사는 어린이 통학로 안전의 최전선에서 활동하는 핵심 인력”이라며 “경기도가 보행안전지도사 양성 및 배치를 확대할 수 있도록 관련 예산과 지원책을 적극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문 의원은 “어린이의 안전한 등·하굣길 조성을 위해 관계기관 간 유기적 협력이 필수적”이라며 “경기도의회는 통학로 교통안전 정책이 실질적인 효과를 거둘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협의회에서는 ▲스마트 횡단보도 및 무인단속장비 설치 ▲어린이 보호구역 내 도로 정비 및 안전시설 확충 ▲통학로 위험 구간 실시간 모니터링 ▲교통안전 교육 및 캠페인 확대 ▲보행안전지도사 활성화 및 체계적인 운영 방안 마련 등 주요 추진 방향이 논의됐다. 끝으로 문 의원은 “통학로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정책이 일회성에 그쳐서는 안 된다”며 “이번 협의회를 계기로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해 실효성 있는 대책을 마련하는 데 지속적으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 尹, ‘분신 사망’ 70대 유족에 위로…“뜻 잘 받들겠다”

    尹, ‘분신 사망’ 70대 유족에 위로…“뜻 잘 받들겠다”

    대통령실 참모들이 윤석열 대통령을 지지하는 내용의 유인물을 뿌린 뒤 분신해 숨진 70대 남성 권모씨 빈소를 찾아 조문하고 대통령의 메시지를 전달했다. 20일 대통령실 관계자에 따르면 일부 대통령실 참모들은 유가족들에게 “대통령께서 비보를 접하고 정말 가슴 아파하셨다 아버님께서 남기신 유서도 몇 번이나 읽어보셨다”면서 “유가족들께 정중히 위로의 말씀을 드리고, 아버님 뜻 잘 받들겠다는 말씀도 전해달라고 하셨다”고 했다. 권씨는 7일 윤 대통령을 지지하는 내용의 유인물을 뿌린 뒤 분신을 시도했고, 치료를 받던 중 지난 19일 숨졌다. 윤 대통령 지지자가 분신으로 사망한 것은 이번이 두 번째다. 지난 1월 15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의 윤 대통령 체포영장 집행 당시 분신을 시도한 50대 남성도 숨졌다. 의사 출신인 인요한 국민의힘 의원은 헌법재판소 앞에서 23일째 단식 투쟁 중인 전지영 국가정의실천연합 사무국장 등을 찾아 단식을 중단해달라는 대통령의 메시지를 전달했다. 인 의원은 ‘탄핵심판 결과가 아무리 중요해도, 여러분의 생명보다 소중할 수 없으니 부디 단식을 멈추시고 건강을 회복하시길 간곡히 당부드린다’는 대통령의 말을 전하며 단식 중단을 요청했다. 윤 대통령은 지난 8일 석방되면서 “단식투쟁을 하고 있는 분들도 계신데, 건강 상하지 않을까 걱정이다. 뜻을 충분히 알린 만큼, 이제 멈춰주면 좋겠다”고 밝혔다.
  • 울산 수소연료전지 발전소 공사 현장서 폭발사고… 작업자 2명 부상

    울산 수소연료전지 발전소 공사 현장서 폭발사고… 작업자 2명 부상

    20일 오후 1시 20분쯤 울산 남구 상개동 롯데SK에너루트의 수소연료전지 발전소 공사 현장에서 수소 폭발로 추정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 사고로 작업자 2명이 각각 얼굴과 다리에 2도 화상을 입고 화상전문병원으로 옮겨졌다. 당시 ‘펑’하는 소리가 인근 공장에까지 들렸고, 폭발 후 추가 화재는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추가 가스 누출 등이 있는지 확인하는 한편 현장 관계자 등을 대상으로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국가 등록문화재 완도군 소안면 ‘당사도 등대’···17년 만에 시설 재정비

    국가 등록문화재 완도군 소안면 ‘당사도 등대’···17년 만에 시설 재정비

    국가 등록문화재 제731호이자 국내 몇 안되는 직원이 상주하는 유인 등대인 당사도 등대를 재정비 한다. 목포지방해양수산청은 전남 완도군 소안면 당사도 등대의 기능 향상과 인근을 지나는선박의 안전운항을 위해 전원설비 시설을 개량한다고 20일 밝혔다. 완도군 당사도 등대는 직원이 상주해 운영되는 유인 등대로 상용전원 공급이 곤란하여 자가발전을 통해 전력을 생산해 왔으며, 2008년 시설물 종합정비 이후 17년 만에 전원시설 개량이 추진된다. 총사업비 4억 여원을 들여 노후된 태양전지 216매, 축전지 330개 등 전원시설을 확충·교체하고, 전원시설 관리강화를 위한 전력소비 체크 모니터링시스템 등을 설치해 안정적으로 등대 전력을 확보할 계획이다. 당사도등대는 1909년 일제강점기에 설치되어 같은 해 소안도 의병이 일본 등대 간수 4명을 사살한 사건 이후 소안과 완도지역 항일운동이 활성화되는 시발점이 돼 현재는 국가등록문화재 제731호로 등록, 지정 보존되고 있는 곳이기도 하다.
  • 트럼프, 젤렌스키와 1시간 통화…“우크라 원전 美소유 제안”

    트럼프, 젤렌스키와 1시간 통화…“우크라 원전 美소유 제안”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 통화를 하고 우크라이나 방어를 위한 미국의 정보 공유를 지속하겠다고 약속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19일(현지시간)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을 통해 “젤렌스키 대통령과 아주 좋은 통화를 막 마쳤다”며 “통화는 약 1시간 동안 진행됐다”고 밝혔다. 이어 “대부분의 논의는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요청과 요구 사항을 조정하기 위해 어제(18일) 푸틴 대통령과의 통화를 바탕으로 이뤄졌다”고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통화에서 전날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의 대화 내용과 주요 논의 사항을 자세히 설명했다고 마코 루비오 미 국무장관과 마이크 왈츠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이 언론에 제공한 설명 자료에서 전했다. 두 정상은 통화에서 “양국이 전쟁 종식을 위해 계속 협력할 것이며, 트럼프 대통령의 리더십 아래 영구적 평화를 이룰 수 있다는 데 동의했다”고 루비오 장관과 왈츠 보좌관은 밝혔다. 또한 두 정상은 러시아·우크라이나 간의 격전지인 쿠르스크 상황을 검토했으며 양측 국방 담당자 간 정보를 긴밀하게 공유하기로 합의했다. 두 정상은 통화에서 에너지 분야에 대한 부분 휴전에도 합의하며 이러한 부분 휴전이 완전한 전쟁 종식과 안보 보장을 위한 첫걸음이 될 수 있다는 데 동의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통화에서 우크라이나의 전력 공급망과 원자력 발전소도 언급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이 전력·유틸리티 전문 지식을 바탕으로 원전을 운영하는 데 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루비오 장관 등은 “미국이 (우크라이나) 원전을 소유하는 것이 우크라이나 인프라를 보호하고 에너지 인프라를 지원하는 최선의 방법”이라고 설명했다. 루비오 장관 등은 “양측은 휴전 협정을 유지하기 위해 모든 당사자가 계속 노력해야 한다는 데 동의했다”며 “트럼프 대통령은 부분 휴전 시행·휴전 확대와 관련한 기술적 문제를 해결하라고 지시했다”고 했다.
  • “휴전 이틀 남기고 사망”…20살 청년 유해 가족 품으로

    “휴전 이틀 남기고 사망”…20살 청년 유해 가족 품으로

    6·25 전쟁 당시 휴전을 이틀 앞두고 전사한 20세 청년의 유해가 72년 만에 가족의 품으로 돌아왔다. 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국유단)은 지난해 11월 강원 철원군 원남면 주파리 일대에서 발굴한 완전유해의 신원을 정인학 일등중사(하사)로 최종 확인했다고 19일 밝혔다. 올해 첫 사례이자 2000년 4월 유해발굴사업을 시작한 이래 249번째로 신원이 확인된 호국영웅이다. 고인은 1932년 12월 전북 정읍군에서 4남 6녀 중 장남으로 태어났다. 부친이 운영하는 농산물 소매업을 돕다가 1951년 9월 입대했다. 국군 제7사단 소속으로 여러 전투에 참가했던 고인은 휴전을 앞두고 1953년 7월 벌어진 ‘적근산 삼현지구 전투’에서 전사했다. 이 전투는 국군 제7·11사단이 금성지구(강원 철원군 원남면 주파리)에서 중공군 4개 사단의 공격을 격퇴하고 반격으로 전환해 전선을 안정시킨 공방전이다. 휴전을 앞두고 한 치의 땅도 물러설 수 없었던 시기에 벌어진 전투였다. 고인의 유해는 7사단 예하 대대장인 정준혁 중령이 지난해 10월 작전지역 지형정찰 간 지표면에 노출된 방탄헬멧과 수통을 발견하고 국유단에 제보하면서 발굴될 수 있었다. 현장을 찾은 유해발굴기록병이 유해를 발견했는데 방탄조끼를 착용한 채 구부려 엎드린 고인과 함께 발굴된 인식표가 신원을 밝히는 결정적인 단서가 됐다. 이후 국유단이 유가족 소재를 확인해 여동생의 유전자 시료를 채취해 가족관계를 확인하면서 최종 신원을 파악할 수 있었다. 국유단은 이날 충남 천안시 유가족 자택에서 ‘호국의 영웅 귀환’ 행사를 열었다. 여동생 정병숙(69)씨는 “지난해 11월 국유단 탐문관이 시료채취하러 온다고 할 때 어머니가 꿈에 보였고, 유해를 찾았다고 (국유단에서) 방문하시겠다고 한 전날에도 아버지가 꿈에 나왔다”면서 “아마 오빠의 유해를 나보고 받으라고 나타나신 것 같다”는 소감을 전했다. 국유단은 “6·25전쟁 후 오랜 시간이 지나면서 참전용사와 유가족의 고령화 등으로 인해 유가족 찾기는 점점 더 어려워지고 있다”면서 “발굴된 유해의 신원확인을 위한 ‘시간과의 싸움’을 하는 상황인 만큼, 국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관심과 동참이 절실하다”고 호소했다.
  • (영상) “미군 장갑차 득템!”…러軍, 쿠르스크에 버려진 무기 속속 포획 [포착]

    (영상) “미군 장갑차 득템!”…러軍, 쿠르스크에 버려진 무기 속속 포획 [포착]

    우크라이나군이 기습 공격으로 영토를 차지했던 러시아 서부 쿠르스크주(州) 전선에서 빠르게 퇴각하면서, 우크라이나군이 쓰던 미국산 무기를 러시아군이 속속 포획하고 있다. 텔레그램에 공유된 영상에는 러시아군이 트럭에 미국산 브래들리 보병전투차량(장갑차) 두 대를 싣고 이동하는 모습을 담고 있다. 러시아 국영 리아 노보스티 통신 취재진도 최근 쿠르스크 전선에 버려진 스트라이커 장갑차를 이동시키는 러 군부대와 동행한 현장을 공개했다. 브래들리 보병전투차량은 2022년 2월 24일 전쟁이 시작된 지 1년여가 지난 2023년에 미국이 우크라이나에 제공한 무기다. 경량 전차급 전투 역량을 가진 브래들리 보병전투차량은 M242 부시마스터 25mm 기관포와 토(TOW) 대전차 미사일 등이 장착되며, 주로 보병 수송 등에 사용된다. 화력과 기동성 등 성능이 러시아군의 장갑차와 전차를 능가해, 이번 우크라이나 전쟁에서 효과적인 전투력을 보여줬다는 평을 받는다. 러시아군이 포획한 또 다른 무기인 스트라이커 장갑차는 2002년부터 실전 배치된 미국 육군의 8륜 구동 장갑차다. 주요 무장으로는 30mm 기관포를 사용하며, 원격무기거치대(RWS)를 통해 내부에서 조작이 가능하다. 최대 시속 60㎞로 빠르게 이동하며 보병을 수송할 수 있는 스트라이커 장갑차 역시 브래들리 보병전투차량과 함께 우크라이나군의 전투력을 높인 대표적인 미국산 무기로 꼽힌다. 외신은 포획된 무기들이 쿠르스크 전선 바깥으로 이동되는 것으로 추정된다고 전했다. 퇴각도 어려운 우크라이나군…러시아, 사실상 통제권 확보러시아군이 쿠르스크 전선에서 미국산 고성능 차량 무기 여러 대를 포획한 것은 현재 우크라이나군이 이곳에서 매우 수세에 몰려있다는 사실을 의미한다. 미국 워싱턴포스트는 18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군이 일부 국경 지역을 제외하고 쿠르스크의 통제권을 사실상 상실했다”고 전했다. 영국 일간지 텔레그래프도 지난 17일 “우크라이나군이 ‘죽음의 도로’에서 사냥당하고 있다”면서 “우크라이나 병사들은 마치 먹잇감을 찾듯 시시때때로 출몰하는 러시아군의 드론 공격을 받으며, 공포 영화의 한 장면처럼 쿠르스크에서 도망치고 있다”고 보도했다. 텔레그래프가 공개한 영상은 쿠르스크에서 우크라이나로 향하는 유일한 통로인 ‘R200’ 도로와 그 주변에서 촬영된 것으로 보인다. 1인칭 시점 드론은 R200 도로를 이용해 퇴각하는 우크라이나 병사들을 끈질기게 쫓는다. 일부 우크라이나 병사들은 적군의 드론이 다가오는 것을 발견하고 드론이 충돌하기 직전 차량에서 뛰어내렸지만, 병사 대부분은 드론이 쫓아온다는 사실을 제때 인지하지도 못한 채 공격을 받았다. 텔레그래프는 “우크라이나 병사들의 유일한 퇴각로인 R200 도로에는 현재 러시아군의 드론 공격으로 불타버린 우크라이나군 차량 수십 대와 우크라이나 병사들의 시신이 널브러져 있다”면서 “이 때문에 퇴각하려는 우크라이나 군이 도로를 통과하기가 어려운 상황”이라고 전했다. 현재 러시아군은 쿠르스크에 남아있는 우크라이나 병력을 고립시키기 위해 R200 도로를 전력으로 포위하고 있다. 텔레그래프는 “이런 상황에서 마지막까지 쿠르스크주 요충지인 수자에 남아있는 우크라이나 병사 일부는 차량이 아닌 도보로 도망칠 수밖에 없게 됐다”고 분석했다. “러시아군의 쿠르스크 탈환, 북한군 활약 컸다”러시아군이 쿠르스크의 통제권을 확보할 수 있었던 배경에는 북한군이 있다. 특히 지난해 10월 파병됐다가 올해 초 전열을 가다듬은 뒤 지난달 다시 쿠르스크 전선에 등장한 북한군이 전황을 바꾸는 데 결정적 역할을 했다. 일각에서는 추가 파병된 북한군에는 특수부대가 포함돼 있을 뿐만 아니라, 첫 파병 때 얻은 전쟁 경험을 바탕으로 독자적인 지휘 체계와 공격 계획을 갖추게 됐다고 평가한다. 북한군이 작성한 작전지도를 확보했다고 주장한 우크라이나 군인은 워싱턴포스트에 “병력의 모든 이동 경로가 완벽하게 손으로 그려져 있었다”면서 “과거 소련식 초정밀 군사 접근법을 보는 것 같았다. 모든 선은 마치 평생 훈련을 한 것처럼 세밀하게 그려져 있었다”고 말했다. 우크라이나의 한 장교는 “북한군이 전황에 변화를 일으켰다”면서 “러시아는 강력한 동맹국을 가졌다”고 평가했다. 한편, 18일 전화 통화에서 우크라이나 전쟁 휴전과 관련해 논의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에너지 인프라 시설에 대한 공격을 30일 동안 중단하는 것에 합의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러시아의 에너지 인프라 공격 중단을 지지하면서도, 전면 휴전을 거부한 러시아에 대해 우크라이나 여러 지역에서 공세를 계속하기 위함이라고 지적했다.
  • 일몰 촬영을 끝으로…달 탐사선 ‘블루 고스트’ 임무 종료

    일몰 촬영을 끝으로…달 탐사선 ‘블루 고스트’ 임무 종료

    일출 사진을 시작으로 임무 시작을 알린 미국 민간 달 탐사선 ‘블루 고스트’가 일몰 사진을 끝으로 임무 종료를 알렸다. 지난 18일(현지시간) 미 항공우주국(NASA)과 우주기업 파이어플라이 에어로스페이스(이하 파이어플라이)는 블루 고스트가 ‘눈을 감기 전’ 촬영한 고화질 일몰 사진을 공개했다. 블루 고스트가 16일 임무를 종료하기 5시간 전 촬영한 이 사진 속에는 달의 지평선 너머로 지고 있는 태양이 눈부시게 환하게 빛난다. 또한 지구와 작은 점의 금성도 배경으로 보여 인근에 사는 가족사진이 완성됐다. NASA 과학 임무 탐사 부문 책임자인 조엘 컨스 부국장은 “정말 아름답고 미적인 이미지”라면서 “태양이 지며 어둠으로 들어가는 모습을 찍은 최초의 고화질 이미지”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파이어플라이 한국계 최고경영자(CEO) 제이슨 김도 “이번 임무는 쉬운 게 하나도 없었다”면서 “달 착륙에 성공한 직후 탑재된 장비를 작동시켜 모든 과학 자료를 수집해 지구로 전송했다”고 밝혔다. 앞서 1월 15일 플로리다 케네디 우주센터에서 발사된 블루 고스트는 약 38만 4400㎞를 날아 지난달 13일 달 궤도에 진입했다. 특히 2일 블루 고스트는 애초 목표대로 달 표면에 착륙하는 데 성공했는데 민간 기업으로서는 역사상 두 번째다. 이어 3일 블루 고스트는 달 표면에서 촬영한 일출 사진을 소셜미디어 ‘엑스’에 공개했다. 어둡고 울퉁불퉁한 달 표면을 배경으로 강렬하게 떠오른 태양 모습이 인상적인 이 사진은 하루의 시작이자 임무 시작을 알리는 상징처럼 보였다. 또한 북미 대륙에서 개기월식이 펼쳐진 14일 블루 고스트는 반대로 지구가 태양을 가리는 일식을 촬영해 공개하며 우주의 신비로움을 보여줬다. 달 구성, 지질 특성, 열 흐름, 날씨 등을 파악하기 위해 달을 탐사한 블루 고스트는 2주간의 탐사 활동을 성공적으로 마치고 16일 영면에 들었다. 다만 달의 긴 밤이 끝나는 4월 초 태양전지를 충전하게 되면 다시 눈을 뜰 수 있으나 가능성은 희박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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