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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대영의 무기 인사이드] 지뢰 잡는 특별한 국산 전차 ‘K600 장애물개척전차’

    [김대영의 무기 인사이드] 지뢰 잡는 특별한 국산 전차 ‘K600 장애물개척전차’

    지뢰란 땅 속에 매설되어 압력이나 접근을 통한 자극을 받으면 폭발하는 무기이다. 오늘날 지뢰는 지상군에게 가장 위협적인 무기 중 하나이다. 다른 무기들과 달리 지면에 묻혀 잘 보이지 않기 때문에, 폭발하기 직전까지는 확인조차 쉽지 않다. 이 때문에 세계 각국은 이런 지뢰를 제거하기 위한 특별한 전차를 운용중인데 그것이 바로 장애물개척전차이다.즉 전투공병차량으로 불리는 장애물개척전차는 적이 구축한 지뢰지대나 대전차 장애물을 제거하는 특수한 장비이다. 장애물개척전차는 제2차 세계대전 때 처음으로 만들어졌다. 당시 영국은 1942년 8월 19일 프랑스 북부 디에프에 기습적인 상륙작전을 벌인다. 그러나 전차를 앞세우고 상륙한 영국군과 캐나다군은 대전차 장애물과 엄체화된 독일군 진지에서 쏟아진 집중포하 앞에 대패하고 결국 철수하게 된다. 이후 영국군은 최전선에서 적의 장애물을 제거할 수 있는 특수한 장비 개발에 나선다. 그 결과 1942년 10월 당시 사용하던 처칠 전차를 기반으로 AVRE(Assault Vehicle Royal Engineers)라는 장애물개척전차를 만들어낸다.이후 장애물개척전차는 전장에서 없어서는 안 될 장비가 되었다. 반면 우리나라는 미군의 영향을 받아 장애물개척전차 대신 미국이 만든 M9 전투장갑도저를 면허 생산해 200여대를 배치했다. 그러나 육군에서 KM9으로 불리는 전투장갑도저는 최전선에서 사용되기에는 방호력이 떨어졌고 기갑부대와 같이 작전하기에는 기동성이 받쳐주지 못했다. 이 때문에 장애물개척전차 개발 필요성이 제기되었다. K600 장애물개척전차는 지난 2014년 현대로템이 체계개발 업체로 선정된 이후 4년여에 걸쳐 개발됐으며 기계화 부대의 신속한 작전수행을 지원한다. 국내에 처음 도입되는 장비로 전방에서 지뢰 및 각종 장애물을 제거하고 기동로를 확보하는 역할을 한다. 차체 전면의 지뢰제거쟁기를 이용해 땅을 갈아엎어 묻혀 있던 지뢰를 드러나게 하는 방식으로 대인 및 대전차 지뢰를 제거하며 자기감응지뢰 무능화장비로 자기장을 발사해 자기감응지뢰도 제거할 수 있다.이밖에 차체 상부에 부착된 굴삭팔에 굴삭용 키트나 파쇄기를 장착해 참호, 방벽 등 다양한 장애물을 재거할 수 있다. 굴삭팔은 크레인으로 사용할 수도 있어 무거운 장비를 인양하고 운반하는 용도로도 활용 가능하다. 또 차량 후미 좌우에 안전지역 표시를 위한 표식막대 발사 기능을 갖춘 통로표식장비를 1개씩 장착해 군 병력의 안전한 기동로를 확보할 수 있다. 특히 장애물개척전차는 지뢰 제거 능력을 바탕으로 비무장지대 등 대량의 지뢰가 매설된 지역에서 뛰어난 성능을 발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지뢰제거 중 대전차 지뢰가 터져도 임무를 지속할 수 있을 정도로 우수한 차체 방호력을 갖춰 승무원의 안전을 확보하고 효율적으로 지뢰 제거 작업이 가능하다. K600 장애물개척전차는 지난해부터 본격 양산에 들어갔으며, 향후 백여 대가 전력화될 예정이다. 이밖에 몇몇 해외국가에서도 도입에 관심을 갖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김대영 군사평론가 kodefkim@naver.com
  • 기장군, 노인맞춤돌봄서비스 신청 받아.

    부산기장군은 오는 31일까지 노인맞춤돌봄서비스 이용 신청을 받는다고 10일 밝혔다. 지난 1월부터 시행된 노인맞춤돌봄서비스는 안전지원·사회참여·생활교육·일상생활지원 등의 서비스를 제공한다.현재 기장군에는 696명이 2개 수행기관에서 제공하는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다. 군은 코로나19 유행 이후 노인복지관이나 경로당 등 노인여가시설 이용이 제한되면서 어르신의 사회적 단절과 고독감이 깊어짐에 따라 대상자를 적극 발굴해 돌봄 사각지대를 최소화하는 등 서비스 대상을 확대하기로 했다. 신청자격은 만 65세 이상 국민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또는 기초연금 수급자로서 독거노인은 물론 고령부부, 조손가정 등 일상생활을 영위하기 힘든 어르신 등이다. 대상자 선정조사를 통해 독립적인 일상생활이 어려운 분으로 판정되면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신청은 신분증 지참해 각 읍·면 행정복지센터에 방문 및 전화, 우편, 팩스로도 신청이 가능하다 할부산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용산공예관 VR 전시관 오픈

    용산공예관 VR 전시관 오픈

     서울 용산구가 용산공예관 온라인 가상현실(VR) 전시관을 마련했다고 11일 밝혔다.  VR전시관은 용산공예관 홈페이지에서 전시안내를 클릭하면 된다. 컴퓨터, 스마트폰만 있으면 어디서나 접속할 수 있다. 페이스북, 블로그 등 공예관 SNS에도 바로가기 링크를 걸었다.  첫번째 온라인 전시는 ‘시작(矢作) 광양궁시장 특별초대전’이다. 올해부터 시작된 팔도 공예 릴레이 기획전의 하나이다. 궁시장이란 활과 화살을 만드는 기술과 기능을 가진 사람을 말한다. 활은 구석기 시대부터 전쟁, 수렵, 궁중연회 등에 사용됐으나 오늘날에는 스포츠로 사랑받고 있따. 이순신 장군 해전 승전지 인근에 위치한 광양에서는 예로부터 국궁이 성행했으며 명품 활과 화살이 제작돼 왔다.  전시 품목은 편전, 총통전, 쇠뇌전, 격서전, 대우전, 육량전, 신기전, 유엽전, 화전, 활, 흑각궁, 죽시, 영전, 전통, 통아 등 궁 공예품 200여점이다. 전통 궁시의 세계를 한눈에 살필 수 있도록 작품을 배치했다. 전시를 주관한 광양궁시전수교육관은 광양시 광양읍에 위치해 있다. 전통 활과 화살의 맥을 이어갈 수 있도록 전수 교육을 진행하고 시민이나 관광객을 대상으로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구 관계자는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당초 5월로 계획했던 전시를 이제야 선보이게 됐다”며 “VR로 거의 실제와 같은 관람 체험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성장현 용산구청장은 “2020년 공예특별전 전라남도편으로 광양궁시장 초대전을 준비했다”며 “비록 온라인 형태이지만 전통 궁시의 세계를 이해하는 데 부족함이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민영 기자 min@seoul.co.kr
  • 군위군, ‘단독후보지 부적합 결정’ 국방부 공문에…법적 소송 진행키로

    군위군, ‘단독후보지 부적합 결정’ 국방부 공문에…법적 소송 진행키로

    경북 군위군이 국방부의 대구경북 통합신공항 단독후보지(군위 우보) 부적합 판정에 불복해 법적 소송에 나설 것으로 10일 알려졌다. 군위군은 이날 국방부가 전날 오후 5시쯤 ‘대구 군 공항 이전부지 선정위원회 결과’를 공식 통보해 왔다고 밝혔다. 이 공문에는 군위 우보 단독후보지는 이전부지로 부적합하고, 공동후보지(군위 소보·의성 비안)는 선정 절차를 충족하지 않으나 이달 31일까지 적합 여부 판단을 유예한다는 심의 결과가 적시돼 있다. 이는 지난달 26일 열린 제7회 국방부 군 공항 이전 선정실무위원회 회의 결과를 공문을 통해 공식화한 것이다. 이에 군위군은 국방부를 상대로 단독후보지 부적합 판정에 대한 행정소송을 제기할 계획이다. 따라서 군위군은 이날부터 소송과 관련한 심도깊은 법리 검토에 들어갔다. 군 관계자는 “이번 국방부의 공문이 단순히 군 공항 이전 선정위원회 회의 결과를 통보한 것으로 보여, 소송 적합성 여부를 변호사들과 면밀히 따져 보고 있다”면서 “군 공항 이전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은 최종 이전지 결정을 국방부장관이 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따라서 선정위원회 회의 결과를 국방부의 최종 결과로 보기에는 어려움 점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법리 검토를 거쳐 필요하다면 국방부에 최종 결과 공문을 요청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행정소송은 최종 결과 통지서를 받은 이후 90일 안에 제기하면 된다. 김영만 군위군수는 “단독후보지 부적합 판정 근거로 국방부는 선정기준을 충족하지 못하기 때문이라고 하는데, 다양한 통로로 법률 자문을 받아본 결과 소송에서 충분히 승소 가능성이 있다는 얘기를 들었다”고 말했다. 군위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 품목 3배 늘리고 기술개발 5조 투자… 차세대 첨단산업 세계 공장 꿈꾼다

    품목 3배 늘리고 기술개발 5조 투자… 차세대 첨단산업 세계 공장 꿈꾼다

    첨단산업 유치 등 5년 1조 5000억 투입내년 반도체·미래차 분야 2조 쏟아부어첨단투자지구 지정, 맞춤형 세제·보조금공급망 관리 품목도 100→ 338개 늘려文대통령 “우리는 일본과 다른 길 갈 것”정부가 코로나19 이후 ‘글로벌 공급망’(GVC) 재편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소재·부품·장비(소부장) 공급망 관리 대상 품목을 기존 100개에서 338개 이상으로 확대한다. 또 차세대 전략 기술 확보를 위해 2022년까지 기술 개발에 5조원 이상을 투입하기로 했다. 반도체·바이오·미래차 등 차세대 첨단산업을 집중 유치하기 위해 투자세액공제를 확대하고 첨단투자지구를 지정하는 등 맞춤형 인센티브도 강화한다. 정부는 9일 이런 내용을 담은 ‘소재·부품·장비 2.0 전략’을 발표했다. 지난해 8월 발표한 ‘소부장 경쟁력 강화 대책’이 일본 수출규제에 대응하기 위한 방어적 차원이었다면 이번 대책은 세계 공급망 재편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소부장 강국으로 도약하기 위한 근본적인 청사진을 담았다. 우선 투자 유치를 위한 맞춤형 세제·보조금 지원이 이뤄진다. 첨단 분야 투자에 대한 세제 지원을 대폭 강화한다. 국내외 첨단산업 유치와 국내기업 유턴에 드는 보조금과 인프라 등에 내년부터 5년간 1조 5000억원을 투입한다. 나아가 첨단투자지구를 지정해 추가 인센티브, 규제 특례, 인프라 등을 지원한다. 첨단형 158개 품목과 관련성 있는 기업 등을 중점 입주 대상으로 추진한다. 자세한 내용은 이달 말 발표되는 세법개정안에 담긴다.소부장 공급망 관리 대상 품목도 기존 100개에서 338개 이상으로 늘린다. 반도체·디스플레이·자동차·전지전자·기계금속·기초화학·섬유 등 6대 분야뿐 아니라 바이오·환경에너지·로봇 등 신산업 분야도 포함된다. 자금 지원도 큰 폭으로 확대된다. 소부장 분야 선도 기술개발에 2022년까지 5조원 이상을 투자하고, 특히 반도체·바이오·미래차 등엔 내년에 2조원을 쏟는다. 문재인 대통령은 이날 우리나라 소부장 핵심 기지인 경기 이천 SK하이닉스를 방문해 일본의 수출 규제에 대해 “우리는 일본과 다른 길을 걸을 것”이라며 “위기를 기회 삼아 글로벌 첨단소재·부품·장비 강국으로 도약하고 글로벌 공급망의 안정에 기여해 국제 사회와 협력해 가는 것이 우리가 가고자 하는 ‘한국의 길’”이라고 말했다. 또 “일본의 부당한 수출규제 조치가 1년째 이어지고 있지만 지금까지 한 건의 생산 차질도 없이 위기를 잘 극복했다. 무엇보다 ‘해 보니 되더라’는 자신감을 얻은 것이 크다”고 밝혔다. 세종 나상현 기자 greentea@seoul.co.kr서울 임일영 기자 argus@seoul.co.kr
  • 품목 3배 늘리고 기술개발 5조 투자… 차세대 첨단산업 세계 공장 꿈꾼다

    품목 3배 늘리고 기술개발 5조 투자… 차세대 첨단산업 세계 공장 꿈꾼다

    첨단산업 유치 등 5년 1조 5000억 투입내년 반도체·미래차 분야 2조 쏟아부어첨단투자지구 지정, 맞춤형 세제·보조금공급망 관리 품목도 100→ 338개 늘려文대통령 “우리는 일본과 다른 길 갈 것”정부가 코로나19 이후 ‘글로벌 공급망’(GVC) 재편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소재·부품·장비(소부장) 공급망 관리 대상 품목을 기존 100개에서 338개 이상으로 확대한다. 또 차세대 전략 기술 확보를 위해 2022년까지 기술 개발에 5조원 이상을 투입하기로 했다. 반도체·바이오·미래차 등 차세대 첨단산업을 집중 유치하기 위해 투자세액공제를 확대하고 첨단투자지구를 지정하는 등 맞춤형 인센티브도 강화한다. 정부는 9일 이런 내용을 담은 ‘소재·부품·장비 2.0 전략’을 발표했다. 지난해 8월 발표한 ‘소부장 경쟁력 강화 대책’이 일본 수출규제에 대응하기 위한 방어적 차원이었다면 이번 대책은 세계 공급망 재편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소부장 강국으로 도약하기 위한 근본적인 청사진을 담았다. 우선 투자 유치를 위한 맞춤형 세제·보조금 지원이 이뤄진다. 첨단 분야 투자에 대한 세제 지원을 대폭 강화한다. 국내외 첨단산업 유치와 국내기업 유턴에 드는 보조금과 인프라 등에 내년부터 5년간 1조 5000억원을 투입한다. 나아가 첨단투자지구를 지정해 추가 인센티브, 규제 특례, 인프라 등을 지원한다. 첨단형 158개 품목과 관련성 있는 기업 등을 중점 입주 대상으로 추진한다. 자세한 내용은 이달 말 발표되는 세법개정안에 담긴다. 소부장 공급망 관리 대상 품목도 기존 100개에서 338개 이상으로 늘린다. 반도체·디스플레이·자동차·전지전자·기계금속·기초화학·섬유 등 6대 분야뿐 아니라 바이오·환경에너지·로봇 등 신산업 분야도 포함된다. 자금 지원도 큰 폭으로 확대된다. 소부장 분야 선도 기술개발에 2022년까지 5조원 이상을 투자하고, 특히 반도체·바이오·미래차 등엔 내년에 2조원을 쏟는다. 문재인 대통령은 이날 우리나라 소부장 핵심 기지인 경기 이천 SK하이닉스를 방문해 일본의 수출 규제에 대해 “우리는 일본과 다른 길을 걸을 것”이라며 “위기를 기회 삼아 글로벌 첨단소재·부품·장비 강국으로 도약하고 글로벌 공급망의 안정에 기여해 국제 사회와 협력해 가는 것이 우리가 가고자 하는 ‘한국의 길’”이라고 말했다. 또 “일본의 부당한 수출규제 조치가 1년째 이어지고 있지만 지금까지 한 건의 생산 차질도 없이 위기를 잘 극복했다. 무엇보다 ‘해 보니 되더라’는 자신감을 얻은 것이 크다”고 밝혔다. 세종 나상현 기자 greentea@seoul.co.kr서울 임일영 기자 argus@seoul.co.kr
  • 경북경찰, 경주 트라이애슬론팀 감독·운동처방사 금품 편취 여부 수사

    경북경찰, 경주 트라이애슬론팀 감독·운동처방사 금품 편취 여부 수사

    경북 경주시청 트라이애슬론팀 내 가혹행위 사건을 수사 중인 경북지방경찰청은 감독 등의 선수 폭행 외에 금품 편취 여부에 대해 수사하고 있다고 9일 밝혔다. 경찰은 고(故) 최숙현 선수 외에도 전·현직 선수 15명이 김규봉 감독, 운동처방사 안주현 씨, 선배 선수로부터 폭행 등 피해를 봤다는 진술을 얻었다. 피해 선수들은 또 해외 전지훈련을 할 때 항공료 명목으로 김 감독에게 돈을 줬고 안씨에게는 물리치료비 명목으로 돈을 줘야 했다고 공통으로 진술했다. 선수들이 항공료 명목으로 준 돈은 1인당 200만∼300만원 가량, 물리치료비는 수십만원 이상인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최 선수 고소 사건을 수사했던 경주경찰서는 김 감독에게 아동복지법 위반, 폭행, 강요 외에 사기 혐의를 적용했다. 외국 전지훈련 때 항공료가 시에서 지원되는데도 선수로부터 항공료를 받아 가로챈 혐의다. 경찰 관계자는 “선수들이 감독 등에게 준 돈이 제대로 쓰였는지 의심하고 있어 돈의 액수, 흐름 등을 살펴보고 있다”며 “수사 중이어서 자세한 내용은 밝힐 수 없다”고 말했다. 경북경찰청은 지난 3일부터 광역수사대 2개 팀을 전담수사팀으로 편성해 고 최숙현 선수의 고소 내용 이외 추가 피해 사실이 있는지 조사하고 있다. 경찰은 지금까지 전·현직 선수 15명으로부터 폭행 등 피해를 봤다는 진술을 얻었고, 2명에 대해 피해 사실을 확인하고 있다. 안동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 “내 여자친구를…” 30년지기 살해한 남성 징역 20년

    “내 여자친구를…” 30년지기 살해한 남성 징역 20년

    자신의 여자친구에게 성범죄를 저지르고 제대로 된 반성을 하지 않는다며 30년 지기 친구를 살해한 남성이 징역 20년을 선고받았다. 대전지법 형사11부(부장 김용찬)는 9일 살인·사체손괴 혐의로 기소된 A(36)씨에게 징역 20년을 선고했다. 또 위치추적 전자장치(전자발찌) 부착 10년을 명령했다. A씨는 지난 3월 3일 오후 1시쯤 대전 서구의 한 모텔에서 동갑내기 친구 B(36)씨를 흉기로 수 차례 찔러 숨지게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그는 피해자의 신체 일부를 자른 뒤 다른 곳에 가져다 놓기도 한 것으로 조사됐다. 피해자 B씨는 당시 A씨의 여자친구에 대한 준강간 혐의로 수사를 받고 재판을 앞두고 있던 상태였다. 준강간 사건은 지난해 9월 A씨와 B씨, 그리고 A씨의 당시 여자친구가 함께 술을 마시고 자던 중 벌어진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검찰에서 “(B씨가) 불구속 상태로 재판을 받으면서 변호인을 선임해 변명하는 게 화가 났다”고 진술했다. A씨와 B씨는 5살 때부터 30년 넘게 알고 지내 온 친구 사이로 알려졌다. A씨는 지난해 10월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B씨를 구속수사 해야 한다’는 내용의 글을 올리기도 했다. 재판부는 “미리 흉기를 준비해 모텔로 이동한 점이나 피해자를 살해하고 스스로 목숨을 끊겠다는 등의 메시지를 다른 사람에게 보낸 것으로 미뤄 계획성이 인정된다”면서 “법의학 감정 등 증거를 토대로 피해자가 숨진 이후 사체를 손괴했다는 공소사실도 유죄로 판단했다”고 말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여자친구 10살 딸까지 성폭행한 30대 징역 10년

    여자친구 10살 딸까지 성폭행한 30대 징역 10년

    만나던 여자친구뿐만 아니라 여자친구의 10살 딸까지 성폭행한 30대 남성이 징역 10년을 선고받았다. 대전지법 제12형사부(재판장 이창경)는 9일 성폭력범죄의처벌등에관한특례법 위반(13세 미만 미성년자강간) 및 강간 혐의로 기소된 A씨(36)에게 징역 10년을 선고했다고 밝혔다. 또 80시간의 성폭력 치료 프로그램 이수 및 아동·청소년 관련기관 등과 장애인복지시설 취업 제한 10년을 명령했다. 검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해 12월 14일 대전 서구에 있는 여자친구 B(37)씨의 집에서 B씨의 딸 C(10)양에게 술을 섞은 콜라를 마시게 한 뒤 흉기로 협박해 강간한 혐의로 기소됐다. A씨는 같은 달 16일 여자친구 집에서 B씨를 강간한 혐의도 받았다. A씨의 변호인은 A씨가 여자친구 B씨와 합의 하에 성관계를 가졌고, C양을 강간한 사실은 없다고 주장했지만 재판부는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재판부는 “범행 장소와 수법, 피해 아동의 연령과 피해자들의 관계 등을 비춰볼 때 죄질이 매우 나쁘고, 사회가 용납할 수 없을 만큼 비난 가능성이 크다”면서 “피고인은 범행을 전부 부인하면서 피해자들이 거짓말을 한다고 주장하고 있고, 용서를 받지 못했다”고 밝혔다. 이어 “다만 A씨가 수년 전 탈북해 국내로 들어온 이후 성범죄로 처벌받은 전력이 없고, 사실혼 배우자인 B씨와 불화를 겪던 중 충동적으로 범행에 이른 것으로 보이는 점 등을 고려해 양형했다”고 설명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씨줄날줄] 한탄강/박록삼 논설위원

    [씨줄날줄] 한탄강/박록삼 논설위원

    중국 장자제(張家界)는 중국인만큼이나 한국인이 좋아하는 곳이다. 전통적인 산수화에서나 봤던 풍경을 실제로 볼 수 있으니 험산 협곡임에도 불구하고 중년 세대가 더욱 감탄하며 찾는다. 코로나19 시대 전까지 매년 장자제 방문객 1500만명 중 400만~500만명은 한국인이었다. 바닷속에 잠겨 있던 땅이 융기한 뒤 수천 년의 풍화작용을 거치며 얼었다 녹았다, 갈라졌다 붙었다를 반복하며 기암괴석을 이뤘다. 장자제가 또 다른 중국의 명승지 황산과 함께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으로 지정된 것은 너무도 당연한 일이었다.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은 지질학적 독특함은 물론 생태적·역사적·고고학적 가치를 인정받아 보호·관리되는 공원이다. 세계자연유산, 생물권보전지역과 함께 3대 자연환경보전제도 중 하나다. 지금까지 브라질, 노르웨이, 캐나다 등 43개 국가의 147곳이 지정됐다. 하지만 굳이 멀리 갈 것도 없다. 국내에도 장자제, 황산과는 또 다른 매력을 가진 공간들이 있다. 제주도, 청송, 무등산이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이다. 여기에 지난 7일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유네스코 제209차 집행이사회에서 한탄강이 세계지질공원으로 최종 승인됐다. 한탄강 세계지질공원은 경기도 연천군, 포천군, 강원도 철원군에 이르는 총 1165㎢의 공간을 아우른다. 비무장지대(DMZ)를 접하고 있는 한탄강은 전방 군생활의 기억이 아직 생생한 이들에게는 다시 떠올리기도 싫은 곳일 테고, 더 나이 지긋한 이들에게는 술자리 안줏거리가 되는 무용담이 살아 있는 곳일 수 있다. 한탄강은 청춘의 기억만을 담고 있는 곳이 아니다. 선캄브리아기부터 신생대까지 걸쳐 이뤄진 용암이 굳어져 만들어진 현무암 주상절리 등이 강을 따라 발달해 있다. 재인폭포, 아우라지 베개용암, 전곡리 유적 토층 그리고 당포성과 임진강 주상절리 등 총 26곳의 지질·문화 명소들이 있기에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으로 인정받을 수 있었다. 흔하게 봐 왔던 풍경이지만 자연사적 가치와 관광적 가치가 충분하다. 지구상 유일한 분단국가로서 아픈 전쟁의 기억을 한몸에 새겨 놓은 곳이 한탄강이기도 하다. 동족끼리 총부리를 겨눠야 했던 분단의 현실에 대한 한탄을 실시간으로 뿜어내는 곳이기에 생태적ㆍ지질학적 가치를 뛰어넘는다. 신라 왕족으로 새 나라를 만들고자 했으나 좌절된 통일신라 말 궁예의 비운이나, 신분제 세상을 타파하고자 했던 조선시대 임꺽정의 탄식이 서려 있는 역사문화적인 공간이다. 북한에서도 백두산을 세계지질공원으로 등록하겠다고 나서고 있다. 한탄강 세계지질공원과 백두산 세계지질공원을 한꺼번에 만날 날이 언제쯤일까. youngtan@seoul.co.kr
  • [교정대상-교정 참여 인사] 봉사상-전긍수 대전교도소 교정위원

    [교정대상-교정 참여 인사] 봉사상-전긍수 대전교도소 교정위원

    오페라웨딩홀 대표로 1996년부터 교정위원에 위촉돼 불우한 수용자들의 영치금을 지원하고 시각장애인의 수술비를 지원했다. 이 외에도 교도소 수용동에 책상, 의자, 선풍기(120만원)를, 운동장엔 운동기구 10점(200만원)을 기증해 수용 환경 개선에 기여했다. 2017년과 2019년 혹서기에는 폭염에 지친 수용자들을 위해 얼음생수 8700병을 기증했다. 웨딩홀 대표로서 한국법무보호복지공단 대전지부와 협력해 출소자들의 합동결혼식 행사 비용을 모두 지불했다. 지금까지 수용자 총 110쌍이 결혼식을 올렸다. 현재 대전교도소 교정협의회장을 맡고 있다.
  • “송현동 대한항공 부지 하루라도 빨리 공원화…국민 건강 최우선 과제”

    “송현동 대한항공 부지 하루라도 빨리 공원화…국민 건강 최우선 과제”

    “막힌 실내보다 옥외 활동을 선호하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가 도래한 만큼 송현동 대한항공 부지 공원화 사업도 하루빨리 진행되는 게 바람직합니다.” 건축가 출신인 3선의 김영종 서울 종로구청장은 최근 서울시가 밀어붙이는 한진그룹 소유의 송현동 땅인 일명 ‘대한항공 송현동 부지’ 공원화 사업을 맨 처음 제안한 주인공이다. 그는 구청장에 처음 취임한 해인 지난 2010년 11월 대한항공 측에 송현동 부지를 종로구청사 땅과 맞바꾸자고 제안했다. 당시 그 땅에 7성급 호텔을 짓겠다는 한진의 계획이 학교 인근에 호텔을 짓지 못하도록 규정한 학교보건법 등을 이유로 당국에 의해 거부당하자 환지 아이디어를 내 부지를 광화문광장과 연계할 수 있는 대형 숲공원으로 조성하겠다는 구상을 내놓은 것이다. 김 구청장은 지난 1일 민선 7기 취임 2주년, 구청장 취임 10년차를 맞아 지난 6일 서울신문과 가진 인터뷰에서 임기 내 완수해야 할 대표 사업으로 송현동 부지 숲공원 조성을 꼽았다. 그는 “기후변화로 인한 재앙을 막기 위해 지방정부로서 제가 할 수 있는 일은 나무 한 그루라도 더 심고 녹지와 공원을 최대한 많이 조성해 사람들의 건강을 지키는 것”이라면서 “3선 연임 마지막 임기 내에 송현동 부지 공원화 조성 사업이 반드시 궤도에 올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이미 10년 전부터 송현동 부지 숲공원 조성 아이디어를 내놓고 구체화 작업을 시도했는데. “송현동 땅은 특별계획구역으로 도시설계된 규제 지역이어서 용적률이 낮다. (한진그룹 측이) 원래부터 호텔 부지가 아닌 땅을 사서 호텔을 지으려고 했던 것이다. 그렇다면 시민들의 공간이 돼야지 상업 공간이 돼선 안 된다고 봤다. 우리가 너무 성장 위주의 정책으로 살다가 보니까 당장 효율성만 따지는데 국민 건강을 위해 녹지를 확보하고 도시인들이 쉴 수 있는 공간을 만들어야 한다. 이번 코로나19 사태에서도 보듯 국민 건강이 위협받으면 천문학적인 돈이 들어간다. 세금이 들더라도 송현동 부지를 시가 매입해 공원으로 만들어야 한다.” -한진그룹 측은 서울시가 제시한 가격(4670억원)이 낮다며 거부하는데. “국민 세금으로 내는 것인 만큼 (송현동 부지 인수비는) 과도해선 안 되겠지만 코로나 사태에서도 보았듯 국민 건강 사후약방문은 의미가 없다. 국민 건강이 달렸는데 돈이 문제인가. 다만 기업 입장에서 볼 때 투자는 성공적일 때 이득이 남는 것이다. 잘못된 투자로는 이득을 남길 수 없다. 지난 2008년 이뤄진 한진의 매입가(2900억원)를 감안하면 밑지는 것도 아니다. 송현동 부지는 역사와 문화가 서린 땅인 만큼 본연의 성격에 맞게 상업시설이 아닌 시민이 쉴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하는 게 마땅하다.” -지난 1월 말부터 2월 초 사이 지역 경로당을 중심으로 나온 어르신 확진자가 5명에 그친 것은 선제대응의 결과라는 평인데. “관내 한 교회에서 설 연휴 사흘 뒤인 지난 1월 30일 첫 어르신 확진자가 발생했는데 이 어르신께서 이화동 복지관과 숭의1동 경로당을 여러 차례 왕래하면서 5명의 집단감염이 발생한 사건이 있었다. 종로구 인구가 15만명으로 서울 자치구 가운데 인구수는 두 번째로 적지만 노인비율은 세 번째로 많아 신속한 대처를 하지 않으면 어르신 집단감염 사태로 확산될 위험이 있었다. 이에 구는 첫 확진자와 관련된 접촉자들을 능동적으로 찾아 검사하는 한편 긴급하게 관내 노인 복지관을 전면 폐쇄하고 동 신년인사회, 윷놀이 행사 등을 취소해 추가 확산을 막았다. 며칠만 늦었다면 큰 사태로 번졌을 것이다.” -코로나19 여파로 유흥시설 집합금지 명령이 내려져 상당수 업소들이 벌써 2개월이나 영업을 못하고 있는데. “단란주점이나 콜라텍 등 유흥업소의 영업을 봉쇄하는 집합금지 명령은 서울시의 방침이다. 다만 지난 1일부터 고위험시설에 전자출입명부 제도가 도입됐다. 이용자는 QR코드를 찍지 않으면 출입할 수 없고 위반 사업자는 벌금형 등의 처벌을 받게 된다. 이 같은 생활방역 시스템이 자리잡고 있는 만큼 방역을 철저히 하면서 영업을 허가하는 것도 방법이다. 방역 수칙이 철저히 지켜진다는 조건 아래 일부 업소들이 영업을 재개하도록 검토해 볼 필요가 있다. 언제까지나 영업을 막을 수만은 없다. 현재 종로구 관내 230여개 공공시설은 폐쇄 중인데 코로나19를 억제하기 위한 철저한 방역 실시와 함께 박물관, 미술관 등 사회적 거리두기가 비교적 잘 준수되는 공공시설부터 개방하려고 검토 중이다.” -공공기관이 다 문을 닫으면 취약계층 폭염 대책은. “작년에 이어 올 들어 취약계층 가정에 에어컨 179대를 설치하는 에어컨 지원 사업을 해오고 있다. 물론 이 사업으로 전체 저소득층 폭염 문제를 해결할 수는 없다. 일단 폭염 대비는 우리 동주민센터나 복지관을 활용해야 한다. 방역을 철저하게 하면서 무더위 쉼터를 운영하기 위해 준비하고 있다. 언제든지 바로 문을 열 수 있도록 점검을 하고 있다.” -민선 7기 하반기 중점 사업은. “코로나19 이후 실내 활동보다는 실외 활동이 늘어날 것이다. 이에 따라 낙후된 어린이 놀이터나 지역 공원을 리모델링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사회적 거리두기를 하면서도 가족끼리 함께 보낼 수 있는 야외 공간을 만들기 위해 놀이터 및 공원 개선 공사를 실시하겠다. 추가 건립도 한다. 남은 임기 동안 어린이공원과 생태공원 11곳을 더 짓겠다. 미세먼지를 없애기 위해 녹지 가꾸기도 속도를 내겠다. 8m 높이 나무 한 그루가 200명이 숨쉴 수 있는 양의 산소를 만든다. 종로 내 교통섬을 녹지화하는 작업을 계속할 것이다. 나무 이외에 농산물도 심을 계획이다. 농사를 지어서도 얼마든지 좋은 경관을 만들 수 있다.” 진행 주현진 사회2부장 jhj@seoul.co.kr정리 문경근 기자 mk5227@seoul.co.kr ■김영종 구청장 ▲1953년 전남 곡성 출생 ▲조선대병설공업전문학교(1973), 서울산업대 건축공학과(1990), 홍익대 건축도시대학원 환경설계학 석사 수료(1993), 한양대 대학원 행정학 박사(2010) ▲서울시공무원 7급 근무(1973~1984) ▲건축사 자격 취득(1983) ▲김영종건축사사무소 대표건축사(2001~2010) ▲세계문화유산도시협의회 회장(2012~2014) ▲지속가능발전지방정부협의회 회장(2018~2019) ▲대한민국건강도시협의회 의장(2019~2020 현재)▲민선 5·6·7기 종로구청장(2010~2020 현재), 김영자씨와의 사이에 1녀
  • [단독] 일기장 훔쳐본 동료 원망하듯… 故최숙현 “제발 그만 일러”

    [단독] 일기장 훔쳐본 동료 원망하듯… 故최숙현 “제발 그만 일러”

    “왜 우리 방 들어와서 뒤져봐? 너무해”“○○야 그만 일러바쳐, 숨 막혀” 기록감독 “독방 쓰게 해줬다” 입장과 반대폭행 부인했던 金 “때린 거 인정” 선회감독·주장 폭행장면 목격 사실도 밝혀“선배 잘못 들출 수 없었다… 미안하다”가혹행위에 시달리다 세상을 떠난 최숙현 트라이애슬론(철인3종 경기) 선수가 합숙 과정에서 사생활을 침해당한 흔적들이 그가 남긴 일기장 곳곳에 남아 있어 안타까움을 더한다. 가해 의혹을 받고 있는 경주시청팀 김모 감독 측은 “막내인데도 독방을 쓰게 해 줬다”며 사생활을 충분히 보호해 줬다고 했지만 최 선수의 입장은 정반대였다. 8일 서울신문이 입수한 일기장에는 누군가 자신의 방에 몰래 들어와 일기장을 훔쳐 본다고 느낀 최 선수가 일부러 보란듯 쓴 대목이 적지 않았다. 뉴질랜드 전지훈련 당시인 지난해 3월 25일 그는 “너무하네. 방도 뒤지고 왜 우리방 들어와서 뒤져봐? 너 너무한 거 아니야? 그만해 제발”이라며 “그리고 왜 일러? ○○(선수 이름)야. 내가 몰래 밖을 본다고? 아냐. 밖에 보면 니가 있는 거야. 그만 일러바쳐. 숨막혀”라고 썼다. 앞서 같은 달 1일에는 “우리 운동 나간 사이 니가 내 일지 읽었다면 나 건들지 말아줘. 일년 쉬고 니가 생각한 것보다 더 성장했고 변했으니까 나도 당하고만 있지 않아”라고 썼다. 그해 2월 28일에도 “물 먹고 700g 쪘다고 욕 ○먹는 것도 지치고 내 일지 ○보면 솔직히 니가 인간은 아니지”라며 “방 ○뒤질 생각도 말고 니가 내 일지 보면 어쩔 건데 나한테 왜 이렇게 뒤에서 욕하냐고 ○○하게? 내 마음인데 니가 ○본 게 잘못이지”라고 호소했다.일기에는 경주시청팀 주장 장모 선수의 폭언 정황도 고스란히 드러난다. 최 선수는 “대놓고 욕하는 건 기본이고 사람을 어떻게 저렇게 무시하지. 나 죄지은 게 뭔지 모르겠다”, “욕 좀 그만해 입 안 아프냐”라고도 썼다. 한편 한겨레 보도에 따르면 최 선수 폭행 의혹을 받는 경주시청 김모 선수는 이날 한겨레와의 인터뷰에서 “최 선수를 폭행한 것을 인정한다”고 밝혔다. 그는 최 선수가 가해자로 지목한 4명 중 한 명이다. 그동안 의혹을 부인한 이유에 대해 김 선수는 “도저히 말할 분위기가 아니었다. 용기가 나질 않았다. 선배의 잘못을 들추는 건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후배 선수들이 국회까지 가서 증언하는 모습을 보며 부끄러움을 느껴 용기를 냈다. 최숙현 선수에게 미안하다”면서 “앞으로 모든 조사에서 관련 사실을 성실히 밝히겠다”고 덧붙였다. 김 선수는 또 감독과 장 선수의 폭행 장면을 본 적이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장 선수가 훈련장 등에서 최 선수를 폭행하는 것도 적어도 한 달에 3, 4번은 봤다”면서 “선후배 관계가 빡빡했고, 선배가 후배를 때리는 경우가 많았다”고 말했다. 최영권 기자 story@seoul.co.kr
  • 미니선풍기로 ‘생후 2개월’ 아들 때려 숨지게 한 아빠 징역 7년

    미니선풍기로 ‘생후 2개월’ 아들 때려 숨지게 한 아빠 징역 7년

    생후 2개월 된 아들을 휴대전화와 미니 선풍기 등으로 때려 숨지게 한 20대 아빠에 징역형이 선고됐다. 대전지법 형사12부(부장 이창경)는 아동학대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아동학대치사) 죄로 A(25)씨에게 징역 7년을 선고했다고 8일 밝혔다. 40시간의 아동학대 치료프로그램 이수와 5년간 아동 관련 기관 취업제한도 명령했다. 검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해 10월 대전의 한 모텔에서 생후 2개월 된 아들을 침대 위로 던지고 뒤통수를 손으로 때렸다. 이어 이마를 휴대전화로 내리치거나 얼굴을 미니 선풍기로 때려 아이를 혼수상태에 이르게 한 것으로 조사됐다. A씨의 신고로 119 구급대원이 출동했을 당시 아이의 얼굴과 몸 곳곳에는 멍과 상처가 발견됐다. 아이는 대학병원으로 옮겨져 5개월 동안 인공호흡기에 의지하며 치료를 받았지만, 태어난 지 7개월 만인 지난 3월 27일 오전 경막하출혈 등으로 숨졌다. A씨는 “달래줘도 계속 울어 욱하는 마음에 그랬다”고 진술했다. 재판부는 “그 누구보다 피해 아동을 행복하고 안전하게 자랄 수 있도록 보호해야 하는 피고인이 자신의 의무를 저버린 채 태어난 지 불과 2개월밖에 되지 않는 아이를 상대로 범행을 저질렀다”며 “어린 피해자는 아무런 잘못 없이 한순간에 뇌사 상태에 빠졌다가 숨졌다”고 말했다. 이어 “피해 아동이 겪었을 육체적·정신적 고통은 가늠하기도 어렵다”며 “피고인은 처음에 범행을 전부 인정한다고 했다가 재판 중 갑자기 진술을 번복하는 등 죄책을 줄이기에 급급했다”고 덧붙였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단독] 故 최숙현 선수 몰래 방에 들어와 일기장까지 훔쳐본 ‘그 사람들’

    [단독] 故 최숙현 선수 몰래 방에 들어와 일기장까지 훔쳐본 ‘그 사람들’

    가혹 행위에 시달리다 세상을 떠난 고 최숙현 선수가 집단 합숙 과정에서 사생활을 침해당한 흔적들이 그가 남긴 일기장 곳곳에 남아 있어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 앞서 가해 혐의를 받고 있는 전 소속팀 김모 감독 측은 “막내인데도 독방을 쓰게 해줬다”며 사생활을 충분히 보호해줬다고 했지만 최 선수의 입장은 정반대였다. 8일 서울신문이 입수한 일기장에는 누군가 자신의 방에 몰래 들어와 일기장을 훔쳐본다고 느낀 최 선수가 일부러 보란듯 쓴 대목이 적지 않았다. 지난해 뉴질랜드 전지훈련 당시인 3월 25일 최 선수는 “너무하네. 방도 뒤지고 왜 우리방 들어와서 뒤져봐? 너 너무한 거아니야? 그만해 제발”이라며 “그리고 왜 일러? OO(선수 이름)야. 내가 몰래 밖을 본다고? 아냐. 밖에 보면 니가 있는 거야. 그만 일러 바쳐. 숨막혀”라고 썼다. 앞서 같은 달 1일에는 “우리 운동 나간 사이 니가 내 일지 읽었다면 나 건들지 말아줘. 일년 쉬고 니가 생각한 것보다 더 성장했고 변했으니까 나도 당하고만 있지 않아”라고 썼다. 그해 2월 28일에도 “물 먹고 700g 쪘다고 욕 먹는 것도 지치고 내 일지 보면 솔직히 니가 인간은 아니지 ㅎㅎ”라며 “나이 먹고 그 짓은 하지 마라! 방 쳐뒤질 생각도 말고 니가 내 일지 보면 어쩔 건데 나한테 왜 이렇게 뒤에서 욕하냐고 하게? 내 마음인데ㅎ 니가 본게 잘못이지. ㅎㅎ”라고 호소했다. 최 선수 유족들이 공개하고 있는 녹취록과 동료 증언을 통해 최 선수의 마지막 나날이 고스란히 드러나고 있어 주변을 더 안타깝게 만들고 있다. 최 선수는 경찰 조사 통화에서 가해자들이 폭행 혐의를 부인한다는 이야기를 전해듣고는 “빵 먹인 것도 부인하나요”라고 되묻는다. 최 선수는 앞서 감독과 팀 닥터가 체중 증가를 이유로 자신과 동료들에게 20만원어치 빵을 사오게 해 억지로 먹을 것을 강요했다고 진정한 바 있다. 또 경찰이 “폭행 정도가 아주 심각하지 않게 받아들여질 수 있어서 벌금으로 끝날 수도 있다. (혐의자 중 일부의) 폭행이 한 차례라면 벌금도 나오지 않을 수 있다”고 말하자 최 선수의 목소리는 더 작아졌다. 최 선수는 지난달 사망 하루 전날 오후 현재 소속팀에서 담담하게 훈련을 소화했다. 팀 동료 일부는 최 선수가 ‘(이번 사건과 관련해) 어떻게 할 수가 없다’는 말도 했다”거나 “(훈련 때) 평소보다 밝았다”고 전했다. 그러나 함께 저녁 식사를 한 동료에게는 ‘강아지를 부탁한다’는 연락을 남긴 채 세상을 떴다. 최영권 기자 story@seoul.co.kr
  • 구글이 케냐 하늘에 풍선 띄운 이유…4G 인터넷 서비스 시작

    구글이 케냐 하늘에 풍선 띄운 이유…4G 인터넷 서비스 시작

    인터넷이 공급되지 않는 지역에 풍선을 띄워 이를 공급하는 동화같은 일이 현실이 됐다. 지난 7일(현지시간) 영국 BBC 등 외신은 구글의 자회사인 룬이 아프리카 케냐 상공에 인터넷 서비스 제공이 가능한 풍선을 띄웠다고 보도했다. 지난 2013년 구글이 발표한 '룬 프로젝트'는 전세계 누구나 인터넷을 사용하는 것을 목표로 시작됐다. 우리나라의 경우 4G를 넘어 이제 5G 시대에 접어들었지만 아직도 지구촌 인구 절반은 인터넷에 접속 조차 못하고 있다. 특히 아프리카 등 저개발국가와 사막, 산악 지역 등은 대표적인 인터넷 사각지역으로 이로인한 디지털 격차는 갈수록 벌어지고 있다. 그러나 인터넷을 연결하기 위해 중계기 설치 등 막대한 비용이 들어간다는 점이 문제. 이에 세계적인 IT 기업들은 위성, 드론 등 다양한 방법을 통해 해결에 나섰으며 이중 가장 주목받는 것은 바로 풍선 날리기다.통신 중계기 등을 갖춘 이 대형 풍선은 태양전지판으로 작동되며 지상의 소프트웨어에 의해 제어된다. 20㎞ 상공인 성층권까지 올라가 약 5만㎢ 지역에 4G 인터넷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어 말 그대로 하늘을 나는 기지국인 셈. 과거 테스트에서 다운로드 속도는 18.9Mbps, 업로드는 4.7Mbps를 기록한 바 있다. 보도에 따르면 당초 케냐에서의 룬 프로젝트는 2년 전 발표됐으나 본격화된 것은 몇달 전이다.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재택근무, 교육, 의료 등을 위한 인터넷 사용이 급증하면서 필요성이 더욱 커진 것. 이에 케냐 정부의 사업 승인과 함께 총 35개 풍선이 하늘로 올라갈 예정이다.   룬 CEO인 앨러스테어 웨스터가스는 "코로나19의 확산이 빠른 인터넷 서비스의 제공을 앞당겼다"면서 "케냐 정부와 현지 이동통신기업인 텔콤 케냐와의 협력이 잘 진행됐으며 아프리카 인터넷 서비스의 흥미로운 이정표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폭행 주체인 제가…” 팀닥터가 김 감독 감싼 진술서 보니

    “폭행 주체인 제가…” 팀닥터가 김 감독 감싼 진술서 보니

    무자격 팀닥터 안주현(45)이 지난달 23일 대한체육회 스포츠인권센터에 제출한 자필 진술서에는 故 최숙현 선수를 직접 폭행한 증거가 있는 안씨가 모든 혐의를 뒤집어 쓰려 했던 정황이 드러난다. 진술서 내용을 요약하면, 안 씨는 자신이 최 선수를 불러 때렸고 김 감독이 자신의 몸을 직접 붙잡고 말렸기 때문에 김 감독은 최 선수를 때리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안 씨는 진술서에서 “부디 무고하신 (김규봉 감독)에 대해 오해와 불신이 풀어지길 기대합니다”라며 “경찰조사가 나오면 특별히 이런 진술은 필요가 없어지겠지만 폭행 사건의 주체인 제가 그날 감독님이 노력하신 부분을 제일 잘 알지 않을까 생각합니다”고 썼다. 하지만 서울신문이 입수한 또 다른 녹취록에는 김 감독은 지난해 3월 8일 뉴질랜드 전지훈련 숙소에서 선수들에게 설거지를 하라고 하면서 차마 입에 담을 수 없는 욕설을 반복하며 소리를 지르고, 선수를 폭행하는 소리가 들린다. 김 감독은 “아 X발 돌아버리겠네! 너는 대체 뭐하는데! 이 X년아! 국가대표면 다야? 이 X발! 야! (퍽!) 국가대표면 다야? 싸가지 없는 게! 억울하냐? 야 이 미친 X아! 쟤들은 맨날 내려와서 다 해! 몰라? 근데! 근데! 이 돌대가리 같은 X아고”라고 했다. 최 선수는 ‘설거지 폭행’의 당사자가 아니라 해당 내용을 진정서에 넣지 않은 것으로 보이며, 당사자인 동료 선수는 지난 6일 국회 기자회견장에서 본인이 당했다고 폭로했다. 최영권 기자 story@seoul.co.kr
  • [인사] 대구시, 교육부, 에너지경제신문, 한국전자통신연구원

    ■ 대구시 ◇ 2급 승진내정 △ 시민행복교육국장 김영애 ◇ 3급 승진내정 △ 혁신성장국장 직무대리 백동현 △ 교통국장 직무대리 윤정희 △ 문화체육관광국장 직무대리 박희준 ◇ 4급 승진내정 △ 평가담당관 직무대리 윤재섭 △ 투자유치과장 직무대리 김진혁 △ 미래형자동차과장 직무대리 김종찬 △ 택시물류과장 직무대리 허종정 △ 어르신복지과장 직무대리 천문필 △ 청소년과장 직무대리 이승상 △ 자원순환과장 직무대리 이상규 △ 의회사무처 홍보담당관 직무대리 신록휴 △ 서울본부장 직무대리 이신희 △ 농수산물도매시장관리사무소장 직무대리 문점철 △ 홍보브랜드담당관실 진수일 △ 복지정책관실 정교식 △ 환경정책과 김동겸 △ 건설본부 토목부 이길원 ■ 교육부 ◇ 일반직 고위공무원 전보 △ 강원도 부교육감 김진수 △ 광주광역시 부교육감 류혜숙 △ 부산광역시 부교육감 오승현 △ 경기도교육청 기획조정실장 고영종 △ 충남대학교 사무국장 강병구 ■ 에너지경제신문 △ 편집국장 겸 산업부장 정훈식 ■ 한국전자통신연구원 △ 행정본부장 손민호 △ 미래원천연구본부장 박경현 △ 경영전략부장 이인석 △ 슈퍼컴퓨팅기술연구센터장 박유미 △ 재난안전지능화융합센터장 정우석 △ 클라우드기반SW연구실장 강동재 △ 사이버브레인연구실장 원희선 △ 테라헤르츠연구실장 이일민 △ 경영기획실장 김재호
  • [사설] 맞은 선수는 있는데 때린 사람은 없다는 어이없는 현실

    고(故) 최숙현 철인3종경기 선수의 동료들이 전한 경주시청팀 내 폭력과 가혹행위 실상은 충격적이다. 최 선수와 함께 활동했던 동료 선수 2명이 그제 국회에서 밝힌 내용에 따르면 경주시청팀은 김모 감독과 ‘팀닥터’로 알려진 안모씨, 주장 장모 선수 등의 ‘왕국’이나 마찬가지였다. 최 선수 녹취록에 나오는 것처럼 뺨을 맞거나 주먹으로 가슴과 명치를 가격당하는 것은 일상이고, 고교생 선수들을 상대로 한 ‘술고문’은 물론 성추행도 있었다니 21세기 문명사회 엘리트 스포츠계에서 어떻게 이런 일이 있을 수 있는지 기가 막힐 노릇이다. 두 선수에 따르면 김 감독은 무자비한 폭력을 자행했다. 행거봉, 야구방망이, 쇠파이프 등으로 때리는 것은 물론 청소기 등 눈에 보이는 것은 다 던져 다치게 했다. 담배를 입에 물리고 때려 고막이 터졌다는 증언까지 나왔다. 2015년 뉴질랜드 전지훈련 때는 미성년자인 고교 선수들에게 “토하고 와서 마셔. 운동하려면 이런 것도 버텨야 한다”며 억지로 술을 먹였다고 한다. 물리치료사라던 안씨의 행태에 이르러서는 끓어오르는 분노를 참지 못하겠다. 치료를 이유로 가슴과 허벅지를 만져 성적 수치심을 느끼게 하는가 하면 때렸다가 뽀뽀했다가 또 때리는 이해 못할 행태에 충격을 받은 선수들이 많다고 한다. 선수들은 또 장 선수로부터 24시간 폭력과 폭언에 시달렸다고 생생히 증언했다. 훈련 때 실수하면 멱살을 잡고 옥상으로 끌고가 ‘뛰어내리라’고 협박까지 했다. 어린 선수들이 하소연도 못 하고 고스란히 폭력과 가혹행위를 감당한 것이다. 그런데도 김 감독과 장 선수, 그리고 또 다른 폭행 가담자로 지목된 남자 김모 선수는 뻔뻔스럽게도 모든 것을 부인하고 사죄조차 하지 않았다. 김 감독은 “나는 말렸다”며 안씨에게 책임을 돌리기까지 했다. 인면수심이라고밖에 표현할 길이 없다. 아무리 ‘죽은 자는 말이 없다’고 해도 진실은 드러나기 마련이다. 최 선수 동료들이 증인이다. 김 감독과 장 선수에게 영구제명, 김 선수에게 10년 자격정지 징계가 내려졌다. 하지만 그걸로 끝낼 일이 아니다. 검찰의 철저한 수사와 엄벌이 뒤따라야 할 것이다.
  • 여의도 400배 면적 한탄강 일대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인증

    여의도 400배 면적 한탄강 일대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인증

    강원 철원에서 경기 포천, 연천을 걸쳐 흐르는 한탄강 일대가 국내 네 번째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으로 인증됐다. 경기도는 지난달 29일부터 프랑스 파리에서 개최 중인 유네스코 제209차 집행이사회가 한탄강 세계지질공원 인증을 최종 승인했다고 7일 밝혔다. 세계지질공원은 유네스코가 미적, 고고학적, 역사·문화적, 생태학적, 지질학적 가치를 지닌 곳을 보전하고 관광 자원으로 활용하기 위해 지정하는 것으로, 세계유산·생물권 보전지역 등과 함께 유네스코 3대 보호제도 중 하나다. 현재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인증을 받은 곳은 세계 40개 국가 140곳이다. 우리나라는 제주도, 청송, 무등산권 등 3곳이 선정돼 있다. 세계지질공원으로 인증된 지역은 경기 포천 유역 493.24㎢, 연천 유역 273.65㎢, 강원 철원 유역 398.72㎢ 등 모두 1165.61㎢다. 이는 여의도 면적(2.9㎢)의 400배에 이른다. 이번 인증으로 화적연, 비둘기낭 폭포, 아우라지 베개용암, 재인폭포, 고석정, 철원 용암지대 등 26곳도 지질·문화 명소로 등재됐다. 앞서 환경부는 2015년 12월 한탄강 일대의 독특한 지질과 지형적 가치를 인정해 연천, 포천, 철원 등의 1164.74㎢를 국가지질공원으로 인증한 바 있다. 한탄강 일대는 고생대부터 신생대에 이르기까지 변성암, 화성암, 퇴적암 등 다양한 암석이 있고 50만∼10만년 전 북한 오리산에서 분출한 용암과 침식작용에 의한 주상절리 등으로 경관이 뛰어나다. 특히 하천의 침식작용으로 30∼50m 높이의 U자형 협곡이 형성돼 지질학적 가치가 크다는 평가다. 한상봉 기자 hsb@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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