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전지
    2026-03-04
    검색기록 지우기
  • 제3자
    2026-03-04
    검색기록 지우기
  • TK특별법
    2026-03-04
    검색기록 지우기
  • 반격
    2026-03-04
    검색기록 지우기
  • 발급
    2026-03-04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30,145
  • 화석연료 대체할 ESS에 힘 싣는 정부… AI 기술까지 더한다

    화석연료 대체할 ESS에 힘 싣는 정부… AI 기술까지 더한다

    정부가 전력망에 에너지저장장치(ESS)를 대규모로 추가하기로 했다. 이차전지인 ESS는 화석연료를 대체할 미래 청정에너지로 꼽힌다. 산업통상자원부는 8일 서울 종로구 한국무역보험공사 대회의실에서 차세대 전력망 추진단 1차 회의를 열었다. 이재명 정부가 추진하는 한국형 차세대 전력망은 전력을 소비하는 배전망 단위에서 인공지능(AI) 등 첨단 기술을 활용해 전력 생산·저장·소비를 최적화하는 지능형 전력망을 뜻한다. 정부는 한국형 차세대 전력망을 활용해 태양광 등 재생에너지 발전 시설이 많은 지역의 소규모 전력망에 ESS를 대규모로 추가한다. 여기에 AI 관리 기술까지 더해 특정 지역 안에서 생산된 전기가 그곳에서 쓰이게 하는 지산지소(地産地消) 방식의 수급 균형을 도모한다. 추진단은 기획재정부·과학기술정보통신부·국토교통부 등 정부와 한국전력 등 관계 기관, 민간 전문가들이 참여한 민관 협력 체제로 운영된다. 단장을 맡은 이호현 산업부 2차관은 “지금은 전자생존(電者生存), 즉 전기가 생존 조건인 시대다. 더 저렴하고 깨끗한 전기를 안정적으로 공급하려면 AI 기술을 활용한 차세대 전력망이 꼭 필요하다”면서 “에너지 산업 육성, 창업 인재 양성, 지역 경제 활성화 등 1석 3조 이상의 효과를 창출하도록 정부와 민간, 공공기관이 함께 힘을 합치자”고 말했다.
  • 춘천 첫 수소버스 ‘부릉’…15번 노선 운행

    춘천 첫 수소버스 ‘부릉’…15번 노선 운행

    강원 춘천시는 오는 11일부터 처음으로 수소 시내버스를 운행한다고 8일 밝혔다. 15번 노선에 투입되는 수소버스는 1회 충전으로 최대 550㎞를 주행하는 고성능 차량이다. 저상버스여서 장애인과 고령자 등 교통약자가 편하게 이용할 수 있다. 수소버스는 수소와 산소의 화학반응으로 전기를 생산하는 연료전지 시스템을 기반으로 해 주행 중 공기를 정화하고 물만을 배출한다. 소음과 진동이 적고 배출가스는 없다. 춘천시는 지난달 동내면 학곡리에 수소교통복합기지를 준공하는 등 수소 모빌리티 인프라를 단계적으로 구축하고 있다. 춘천시 관계자는 “내년까지 노후 내연기관 버스를 수소버스로 전면 교체하고 지속가능한 교통체계를 구축할 것”이라고 말했다.
  • 전라남도자치경찰위, 스토킹 피해자 보호 협력체계 구축

    전라남도자치경찰위, 스토킹 피해자 보호 협력체계 구축

    전라남도자치경찰위원회는 7일 도청 행복동에서 스토킹 안전 유관기관 협력회의를 열고 스토킹 범죄 통합적 대응체계 마련을 위한 기관 간 협업 방안을 논의했다. 자치경찰위원회와 전남도 여성가족정책관실, 전남경찰청, 여수여성쉼터, 1366, 스마일센터, 목포여성장애인성폭력상담소, 여성일상안전지킴이 관계자들이 참석한 이날 회의는 기관별 대응 현황과 협력 방안을 모색했다. 또 최근 스토킹 범죄 발생 현황과 유형을 공유하고, 피해자 보호를 최우선으로 한 통합지원 방안과 기관별 상담·보호·수사 체계의 유기적 연계 필요성 등을 중점 논의했다. 특히 스토킹 행위자 상담프로그램 운영 사례를 통해 선제적 예방교육의 필요성에 공감하고, 피해자가 스스로 지킬 수 있도록 돕는 행동요령 교육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밖에 자치경찰위원회에서 운영 중인 자치경찰 안전대학 강사 등을 피해 예방 교육에 적극 활용하는 방안도 제시됐다. 정경채 전남자치경찰사무국장은 “스토킹 범죄는 개인만의 문제가 아닌 사회적 책임이라는 인식이 필요하다”며 “유관기관 간 실질적이고 적극적인 협력을 해나가자”고 당부했다. 자치경찰위원회는 향후 지속적인 협력회의와 사례공유를 통해 스토킹 범죄로부터 안전한 지역을 만들기 위한 공동 대응 체계를 강화할 방침이다.
  • 청년·일자리·고령자 특화… 울산 공공임대주택 4곳 건립

    청년·일자리·고령자 특화… 울산 공공임대주택 4곳 건립

    울산시는 청년과 고령자 특화 공공임대주택 4곳을 건립한다. 울산시는 국토교통부의 ‘2025년도 특화 공공임대주택 건립사업 공모’에 울주군과 동구지역 4곳을 신청해 모두 선정됐다고 7일 밝혔다. 선정된 사업은 ▲범서 굴화 청년특화주택 ▲온산 덕신 일자리연계형 지원주택 ▲선바위지구 고령자복지주택 ▲남목 일반산단 고령자복지주택 등이다. 먼저 시는 울주군 범서 굴화 지역에 청년특화주택 36호를 건립한다. 교통과 생활 인프라가 우수한 주거 선호지역이다. 청년 맞춤형 주거공간을 마련해 주거 안정에 기여할 전망이다. 온산 덕신에는 온산국가산업단지 확장과 샤힌 프로젝트, 고려아연 2차전지 공장 증설, LS MnM 신규 투자사업 등 대형 사업 추진에 따른 주택난 해소를 위해 직주 근접이 가능한 ‘일자리 연계형 주택’ 36호를 오는 2028년까지 건립할 예정이다. 고령자 복지주택도 두 곳에 들어선다. 울주군 선바위공공주택지구에는 울산시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 공동 시행으로 100호 규모의 고령자복지주택과 사회복지시설이 조성된다. 인접한 의료복지시설 용지에 건립될 의료·건강 복합타운과 연계해 복지 서비스 접근성을 높일 계획이다. 울산도시공사가 시행하는 동구 남목일반산업단지 공동주택용지에도 고령자복지주택 114호를 건립하고, 인근 사회복지시설의 복지 서비스를 함께 이용할 수 있도록 한다. 2곳 모두 지구계획 승인 등 행정절차를 거쳐 오는 2032년까지 건립할 예정이다.
  • “진짜 죽었는지 확인하러”…대전 ‘교제 살인’ 20대 구속

    “진짜 죽었는지 확인하러”…대전 ‘교제 살인’ 20대 구속

    전 여자친구를 살해한 혐의를 받는 대전 ‘교제 살인’ 피의자 A(20대)씨가 구속됐다. 대전지방법원 배성중 영장 전담 부장판사는 6일 살인 혐의로 구속영장이 신청된 A씨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서 “도망할 우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A씨는 지난달 29일 낮 12시 8분쯤 대전 서구 괴정동 주거지 앞 거리에서 B(30대)씨를 흉기로 찌르고 달아났다. B씨는 심정지 상태로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수개월 전부터 범행을 계획한 것으로 드러났다. 더욱이 진짜 죽었는지 확인하기 위해 범행 다음 날 빈소를 찾는 대범함을 보이기도 했다. A씨는 경찰에서 “오토바이 리스 명의와 관련해 서로 다툼이 있었다”며 “무시해 화가 나 죽여야겠다고 결심했다”고 진술했다. 잦은 다툼에 명의를 A씨로 변경키로 한 날에 맞춰 흉기와 농약 등을 샀고, 범행 직후 빌린 공유차를 타고 도주했다 범행 하루 만에 긴급 체포됐다. 검거 직전 음독해 충북 진천의 한 병원에서 치료받던 A씨는 지난 4일 대전의 한 대학병원으로 이송된 후 통원 치료가 가능하다는 의료진 소견에 따라 5일 퇴원했다. 경찰은 지난달 31일 발부받았던 체포영장을 집행한 뒤 전날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구체적인 범행 동기와 여죄 등을 수사하는 한편 유가족의 의사 등을 반영해 신상 공개 여부를 검토키로 했다.
  • ‘광주군공항 무안 이전’ 급가속 분위기

    ‘광주군공항 무안 이전’ 급가속 분위기

    광주·전남 최대 현안으로 꼽히는 ‘광주군공항 이전사업’이 대통령실 주도로 속도감 있게 추진되고 있다. 5일 광주시와 전남도 등에 따르면 지난 4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광주시 고광완 행정부시장, 전남도 명창환 행정부지사, 무안군 김병중 부군수 등이 참석한 가운데 광주군공항 이전 사전협의가 진행됐다. 이성훈 국토교통비서관이 주재한 회의는 광주시와 전남도, 무안군, 기획재정부, 국토부, 국방부로 구성될 ‘6자 협의체’ 첫 회동에 앞서 관련 3개 지자체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마련됐다. 비공개로 진행됐으며 지역별 주요 쟁점과 여론 점검, 6자 협의체 방향성과 관련된 각 지자체의 입장 등이 논의된 것으로 알려졌다. 대통령실은 이에 앞서 국방부·국토부·기재부 등과도 군공항 이전 비용 재산출, 소음도 측정 방안, 이전지역에 대한 보상 규모 및 방안, 이전부지 개발계획 등에 대한 의견과 입장을 들은 것으로 전해졌다. 광주시 관계자는 “논의의 대전제는 광주군공항이 무안으로 이전하는 것”이라며 “대통령실이 각각 6자 협의체 구성원들과 협의해 큰 틀의 해결방안을 마련한 뒤 최종 합의를 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는 느낌을 받았다”고 전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지난 4~5년간 진척이 없던 일들이 최근 한달 새 상당 부분 마무리되는 등 대통령실 주도로 빠른 속도로 진행되고 있다”며 “최대한 빨리 의미 있는 결론이 나올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 대기업 첫 ‘세대 역전’… 50대 직원, 20대 신입보다 더 많아졌다

    대기업 첫 ‘세대 역전’… 50대 직원, 20대 신입보다 더 많아졌다

    20대 20% 붕괴… 50세 이상 20.1%업종별 이차전지·전자·제약서 심화SK하이닉스 23.2%P 격차 가장 커중고 신입 늘고 50대 이상 역할 강화 국내 주요 대기업에서 30세 미만 젊은 인력 비중이 50세 이상 고연령대보다 낮아지는 ‘세대 역전’ 현상이 처음으로 나타났다. 이는 신규 채용 축소, 고령화 가속화 및 고령 근로자 재고용 확대, 산업구조 변화 등이 맞물린 결과로 풀이된다. 5일 기업분석연구소 리더스인덱스가 매출 상위 500대 기업 중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통해 연령대 비교가 가능한 124곳을 분석한 결과 2024년 30세 미만 직원 비중은 사상 처음 20% 밑인 19.8%를 기록했다. 반면 50세 이상은 20.1%로 2015년 조사 이래 20대 비중을 처음 앞질렀다. 전체 임직원 수가 전년 대비 증가(109만 7758명→111만 6587명)했음에도 유독 30세 미만 인력만 줄어든 것이다. 업종별로는 이차전지, 전기·전자, 제약, 은행 업종 순으로 세대 역전 현상이 두드러졌다. 기업별로는 SK하이닉스가 양 연령대간 비중 격차가 가장 크게 벌어졌다. 30세 미만 비중이 15.0% 포인트 감소하고, 50세 이상은 8.2% 포인트 증가하면서 총 23.2% 포인트의 격차가 발생했다. 청년 인력 비중이 줄어드는 데에는 채용시장의 구조적 변화가 작용했다. 한국경제인협회의 ‘2024 상반기 채용동향 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대졸 신입 가운데 25.7%는 경력 보유자인 이른바 ‘중고 신입’이었다. 이는 2022년보다 3.6% 포인트 늘어난 수치이다. 지난 2월 발간된 한국은행 보고서에서도 사회 초년생(실업자 또는 임시·일용직)이 상용직으로 한 달 이내에 취업할 확률은 2010년 1.8%에서 2021년 1.4%로 떨어졌다. 반면 50세 이상 인구 비중이 빠르게 늘어나는 가운데 해당 인력은 기업 현장에서 점점 더 중요한 자원으로 부각되는 분위기다. 주OECD 대한민국 대표부는 2050년 한국의 50세 이상 인구 비중을 45%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고, 지난해 11월 한경협 조사에 따르면 기업 60.4%가 정년 도달 근로자를 재고용한 사례가 있다고 응답했다. 다만 기업 10곳 중 7곳(71.9%)은 정년 연장보다 ‘퇴직 후 재고용’을 선호한다고 밝혀 이는 상대적으로 낮은 임금 구조를 유지하려는 전략으로 해석된다. 김성희 고려대 노동문제연구소 교수는 “지금의 50대 이상은 고도 성장기에 대규모로 채용된 세대로 인구 자체가 많고 기업 내 비중도 클 수밖에 없다”며 “정상적이면 피라미드형이어야 할 인력 구조가 역피라미드에 가까워진 상황”이라고 분석했다.
  • 대전 ‘교제 살인’ 계획 범행…“진짜 죽었는지 확인하려 빈소 방문”

    대전 ‘교제 살인’ 계획 범행…“진짜 죽었는지 확인하려 빈소 방문”

    전 여자친구를 살해한 혐의를 받는 대전 ‘교제 살인’ 사건 피의자 A씨가 수개월 전부터 범행을 계획한 것으로 드러났다. 범행 다음 날 빈소를 방문한 것은 진짜 죽었는지 확인하려 했던 것으로 밝혀졌다. 5일 경찰에 따르면 사건 발생 일주일만인 이날 병원에서 퇴원하면서 체포된 A(20대)씨는 첫 경찰 대면조사에서 계획 범행을 인정했다. A씨는 경찰에서 “오토바이 리스 명의와 관련해 서로 다툼이 있었다”며 “리스 비용과 카드값 등을 대줬는데도 날 무시해 화가 나 죽여야겠다고 결심했다”라고 범행 동기를 진술했다. 범행은 사건 발생 3∼4개월 전으로, A씨가 피해자 B(30대)씨의 허락 없이 B씨 명의로 오토바이를 빌렸던 것이 화근이 됐고 이후 다툼이 잦았던 것으로 조사됐다. 사건은 B씨가 오토바이 명의 변경을 위해 같이 가기로 한 날 발생했다. A씨는 지난달 29일 낮 12시 8분쯤 대전 서구 괴정동 주거지 앞 거리에서 B씨를 흉기로 찌르고 달아났다. B씨는 심정지 상태로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결국 숨졌다. A씨는 범행에 앞서 흉기와 농약 등을 샀고, 범행 직후 빌린 공유차를 타고 도주했다 범행 하루 만에 긴급 체포됐다. 경찰은 폐쇄회로(CC)TV를 통해 이동 경로를 추적했으나 A씨가 서구 관저동으로 이동한 후 행적이 사라져 수사가 어려움을 겪기도 했다. 그러나 범행 이튿날 피해자 빈소를 방문했다는 신고가 접수되고 1시간여만에 중구 산성동 노상에서 긴급 체포했다. A씨는 빈소 방문 이유에 대해 “죽었는지 확인해보려고 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실제 A씨는 B씨 빈소를 찾기 위해 대전지역 장례식장을 방문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범행 동기 등을 구체적으로 확인한 경찰은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다. 검거 직후 음독해 충북 진천의 한 병원에서 치료받던 A씨는 지난 4일 대전의 한 대학병원으로 이송된 후 이날 통원 치료가 가능하다는 의료진 소견에 따라 퇴원했다. 경찰은 지난달 31일 발부받았던 체포영장을 집행해 A씨를 검거했다.
  • “지하철도 막차 연장”…공군까지 출동, 200만명 몰리는 ‘여름 축제’ 뭐길래

    “지하철도 막차 연장”…공군까지 출동, 200만명 몰리는 ‘여름 축제’ 뭐길래

    대전의 여름 축제인 ‘대전 0시 축제’가 이번 주말부터 개최된다. 5일 대전시에 따르면 ‘2025 대전 0시 축제’는 오는 8일부터 16일까지 9일간 대전 원도심 일원에서 펼쳐진다. 0시 축제는 지난 2023년부터 열리기 시작해 올해 3회 차를 맞는다. 축제 이름은 대전과 관련된 노래 ‘대전 부르스’의 가사 속 ‘새벽 열차 대전발 영시 오십분’에서 따왔다. 올해 축제 주제는 ‘대전의 과거-현재-미래로 떠나는 시간여행’이다. 주제에 걸맞게 행사장은 ‘과거존’ ‘현재존’ ‘미래존’으로 꾸미고, 대전역에서 옛 충남도청까지 이어지는 중앙로 1㎞ 구간을 중심으로 각종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해외 공연단과 전문 댄스팀, 전통 민속놀이, 오토바이 동호회, 대학교 응원단 등 여러 팀이 참여해 중앙로 거리 축제의 분위기를 띄운다. 축제 첫날에는 공군 특수비행팀 블랙이글스가 에어쇼를 펼치며 개막을 알린다. 원도심인 목척교에는 몰입형 미디어아트 체험관 ‘꿈돌이 아이스호텔’이 조성된다. 대형 조형물과 쿨링포그 터널이 설치돼 시민들의 더위를 식힌다. 대전역 앞에는 지역 제과점이 참여하는 ‘빵(0)시존’이 생긴다. 최근 ‘빵의 도시’로 이름난 대전의 정체성을 살리겠다는 취지다. 이와 함께 기차 테마 레트로 체험 공간과 복고댄스·레트로게임 등 콘텐츠도 채워진다. 소규모 예술 공연으로 채운 ‘대전보러 페스티벌’도 축제 기간 진행된다. 특히 15일 광복절에는 광복 80주년을 기념해 대규모 광복절 퍼레이드가 열린다. 시와 대전지방보훈청이 공동 주최하는 육군본부 군악의장대 보훈음악회도 함께 계획돼 있다. K팝 콘서트와 시립예술단 공연, 시민 대합창이 어우러지는 특설무대, 미래 혁신 기술 기반 콘텐츠도 이번 축제를 통해 선보인다. 축제 기간에는 중앙로와 대종로 일부 구간 차량 통행이 통제된다. 도심 구간을 경유하는 29개 시내버스 노선도 6일 첫차부터 17일 막차까지 우회한다. 시는 이곳 주변을 도는 순환버스인 ‘꿈돌이 중앙로 순환 열차’를 운영해 교통약자에게 대중교통 환승 편의를 도울 계획이다. 지하철 역시 연장 운행한다. 이날 대전교통공사는 축제가 열리는 8~16일 시민들의 야간 이동을 돕기 위해 도시철도를 증편 운행한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대전 도시철도는 기존 0시 20분까지 운행하던 막차 시간을 오전 1시까지(중앙로역 기준) 연장하고, 매일 36회 증편 운행한다. 시는 지난해 0시 축제가 약 200만명의 관람객을 끌어모았던 만큼 올해 축제에도 이와 비슷하거나 더 많은 관람객이 몰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축제 준비에 총력을 기울여 안전하고 즐거운 축제가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 신입사원 안 뽑더니… 50 넘은 부장님이 더 많아진 대기업 상황

    신입사원 안 뽑더니… 50 넘은 부장님이 더 많아진 대기업 상황

    신규 채용이 줄고 퇴직은 늦어지면서 국내 주요 기업의 30세 미만 젊은 인력 비중이 50세 이상보다 낮아지는 ‘세대 역전’ 현상이 벌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5일 기업분석연구소 리더스인덱스가 매출 기준 상위 500대 기업 중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제출한 140개사 가운데 2022년부터 연령별 인력 구성을 비교할 수 있는 124곳을 분석한 결과, 50세 이상 직원 비중이 30세 미만을 처음으로 역전했다. 이들 기업의 30세 미만 인력 비중은 19.8%로, 전년보다 1.2%포인트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같은 기간 50세 이상 비중은 19.5%에서 20.1%로 증가했다. 두 연령대의 비중이 역전된 건 조사가 시작된 2015년 이후 처음이다. 30세 미만 인력 비중이 20% 아래로 떨어진 것도 조사 이래 최초다. 전체 임직원 수는 2023년 109만 7758명에서 2024년 111만 6587명으로 소폭 늘었음에도 젊은 인력만 줄었다. 최근 3년 추이를 보면, 30세 미만은 2022년 23만 5923명(21.9%)에서 2023년 23만 888명(21.0%), 지난해 22만 1369명(19.8%)으로 감소세를 보였다. 반면 50세 이상은 2022년 20만 6040명(19.1%)에서 2023년 21만 4098명(19.5%), 지난해 22만 4438명(20.1%)으로 증가했다. 30세 이상~50세 미만의 중간 연령대는 2022년 63만 4716명(58.8%)에서 203년 65만 769명(59.3%), 지난해 67만 635명(60.1%)으로 해마다 늘었다. 연령대간 격차가 컸던 업종은 이차전지로, 최근 3년간 30세 미만 비중이 9.7%포인트(7789명) 줄었고, 50세 이상은 1.2%포인트(496명) 늘어 격차가 10.9%포인트에 달했다. 정보기술(IT)·전기전자 업종도 30세 미만 비중이 5.4%포인트(1만 5300명) 감소하고, 50세 이상은 3.1%포인트(6933명) 증가해 8.5%포인트 차이를 보였다. 박주근 리더스인덱스 대표는 “경기 둔화로 이차전지·IT를 포함한 대부분 업종이 신입 채용에 소극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고, 고참 인력의 퇴직이 지연되며 기업 내 고령화가 가속화했다”며 “세대 간 비중이 뒤바뀌는 전환점에 도달한 것”이라고 말했다.
  • [서울광장] 상호관세 시대, 한국의 다층 생존전략

    [서울광장] 상호관세 시대, 한국의 다층 생존전략

    트럼프 2기의 상호관세 정책이 오는 7일 공식 발효되면서 세계는 자유무역 질서에서 통상 다극화 시대로 급속히 이행하고 있다. 세계무역기구(WTO) 중심의 다자무역 체계는 사실상 무력화됐고, 미국은 동맹국마저 고율 관세 대상에 포함시키며 자국 우선의 ‘통상 국경선’을 다시 그었다. 그 결과 중국·유럽연합(EU)·브릭스+는 독자적 경제 블록으로 부상하고 있으며 브라질·인도 등 신흥국 사이에서도 ‘탈미국화’ 움직임이 뚜렷해지고 있다. 이 다극화 흐름 속에서도 한국은 미국과의 견고한 안보 동맹에 기반한 경제안보 프레임에 깊숙이 묶여 있다. 반도체, 배터리, 방산, 에너지 인프라 등 전략 산업 대부분이 미 중심의 산업 전략에 연계 중이다. 대표적인 사례가 한미 간 ‘조선동맹’이다. 한국은 15% 상호관세를 조건으로 친환경 선박, 군수선 건조 등 미국 내 생산기지 확대에 참여하기로 했다. 이는 미국 중심 공급망에 편입되면서도 자국 이익을 일부 확보한 사례로 평가된다. 그러나 한국은 이러한 부분적 성공에 안주할 수 없다. 반도체, 배터리, 정밀기계 등 전략 산업 대부분이 미국의 안보 질서에 속하면서도 중국에 생산을 의존하는 구도다. 이른바 미중 패권 경쟁의 ‘회색지대’에 놓여 있는 셈이다. 삼성·SK·LG에너지솔루션의 주요 글로벌 생산기지 일부는 시안·쑤저우·다롄 등 중국에 위치하며 어느 한쪽의 제재나 수출 통제가 현실화될 경우 전체 공급망이 흔들릴 수밖에 없다. 이러한 이중 의존 구조는 한국 경제의 산업기반 전체를 위협하는 지정학적 리스크로 작용한다. 이제 한국은 단순히 미중 사이에서 줄타기를 하거나, 특정 국가에 종속된 통상 전략에서 벗어나야 한다. 동맹을 기반으로 하되, 그 공조를 ‘자율적 전략 공간의 확대’로 전환하는 새로운 사고가 필요하다. 그것이야말로 통상 다극화 시대의 생존 전략이다. 이런 맥락에서 지난 1일 서울에서 열린 ‘한·산둥성 경제통상협력 교류회’는 작지만 상징적인 사례다. 중앙정부가 아닌 지방정부가 주도했지만 글로벌 고립을 우려하는 중국과 실용적 유연성을 추구하는 한국이 조심스럽게 협력의 틈을 모색한 자리였다. 특히 수소경제와 그린에너지 협력은 ‘청정에너지’라는 명분을 활용해 미국의 통상 규제를 비켜갈 전략적 공간을 제공한다. 산둥성은 해상풍력, 부생수소, CCUS 프로젝트가 활발한 지역이며, 한국은 수소 저장·운송·연료전지 분야에서 세계적인 기술 우위를 보유하고 있다. 베이징 금문법률사무소 한승훈 박사는 “오는 10월 APEC 정상회의에서 양국 간 수소기반 협력 틀을 제도화하고 산업펀드를 공동 조성해 투자와 기술을 묶는 방식이 효과적”이라고 조언했다. 틈새협력 모델은 향후 재생에너지, 스마트그리드, 폐배터리 리사이클링 등 다양한 분야로 확장될 수 있다. 이러한 협력 모델은 중국에 국한되지 않고 미국과 전략적 경쟁 구도에 놓여 있지 않으면서 자국 산업 내재화를 추구하는 신흥국들—즉 통상 다극화를 주도하는 국가들로 확대 적용할 수 있다. 예컨대 브라질은 중남미 최대 내수 시장으로, 한국의 스마트그리드·친환경차·도시인프라 수출의 거점이 될 수 있다. 아세안은 한국의 전자정부 시스템, 자동화 설비, 교육·보건 데이터 플랫폼 수출이 가능한 유망 시장이다. 정부는 다층 전략 실행을 위해 관련 부처 모두가 참여하는 ‘경제협력 채널’을 구축해야 한다. 지정학은 중앙정부가 관리하되 실질 협력은 산업 현장과 지역이 주도하는 투트랙 구조가 필요하다. 트럼프 2기, 미국 내부의 상황도 주의 깊게 관찰해야 한다. 트럼프 정부의 상호관세 도입 이후 미국 내 소비자물가는 2분기 기준 전년 대비 5.1% 상승했고 포드·GM 등 완성차 업체는 부품 수급난으로 생산 차질을 겪고 있다. 보호무역은 결국 자국 산업의 효율성까지 갉아먹는 ‘양날의 검’이 될 수 있으며, 현재의 상호관세 체제의 지속성에도 균열을 야기할 수 있다. 결국 한국의 생존 전략은 단순한 수출 확대나 이념 중심 외교가 아닌 압력 회피, 균형 유지, 이익 분산의 원칙 아래 국익 극대화를 위한 다층적·실용적 통상 전략이어야 한다. 그것이야말로 상호관세 시대의 진정한 생존술이다. 오일만 논설위원
  • ‘현대 수소 전기버스’ 해발 2080m 주행 성공… ‘기아 픽업트럭’ 경사 50도 가파른 언덕 정복

    ‘현대 수소 전기버스’ 해발 2080m 주행 성공… ‘기아 픽업트럭’ 경사 50도 가파른 언덕 정복

    현대자동차그룹이 해발 2080m 고도에서 수소 전기버스 주행 실증에 성공하고, 자체 개발한 픽업트럭으로 경사도 50도의 가파른 언덕을 정복하는 등 험지에서 잇달아 성능을 과시했다. 미국발 관세 여파 등에 대응해 극한 환경에서의 기술력을 과시함으로써 브랜드 가치를 높여 가는 모습이다. 현대차그룹은 사우디아라비아 미래형 스마트시티 네옴에서 지난 5월 실시한 수소 모빌리티 주행 실증 영상을 4일 공개했다. 앞서 현대차는 지난 5월 17일부터 27일까지 네옴 중심 업무지구와 해발 2080m에 있는 트로제나 베이스캠프를 잇는 구간에서 ‘유니버스 수소전기차’(FCEV) 주행 실증을 진행했다. 트로제나는 경사와 곡선 구간이 끊임없이 이어지는 험난한 산악과 사막 지형으로 이뤄져 승용차보다 무게중심이 높고 제동 거리가 긴 유니버스 FCEV에는 가혹한 주행 조건이다. 또 높은 고도에선 전력 생산에 필요한 공기 중 산소량이 적어 유니버스 FCEV에는 주변 환경을 실시간 모니터링해 수소연료전지 효율을 개선하는 ‘고지 보상맵’ 기술이 적용됐다. 현대차 관계자는 “네옴에서 수소 모빌리티를 성공적으로 운행한 세계 최초의 기업”이라고 말했다. 기아도 픽업트럭 ‘타스만’이 호주 퀸즐랜드의 오프로드(험로)를 주행하는 영상으로 현지에서 호평을 얻고 있다. 지난달 유튜브 채널 ‘팀 브리 오프로드’에는 타스만이 퀸즐랜드의 오프로드 전용 코스 ‘비어 오클락 힐’을 오르는 영상이 게시됐다. 비어 오클락 힐은 경사 50도, 길이 100m에 달하는 가파른 언덕에 바위, 진흙, 웅덩이 등이 혼합된 지형이다. 타스만은 바위 구조물로 인해 한쪽 바퀴가 들리기도 했으나 이내 중심을 잡고 헛바퀴 없이 지형을 능숙하게 빠져나왔다. 한편 현대차그룹은 지난달까지 미국 시장에서 총 3010만 7257대의 자동차를 팔아 미국 진출 39년 만에 누적 판매량 3000만대를 돌파했다. 현대차가 1755만 2003대, 기아가 1255만 5254대를 판매한 것으로 집계됐다. 경쟁사인 일본 도요타가 미국 진출 54년 만에, 혼다가 47년 만에 3000만대를 넘긴 것보다 빠른 성과다.
  • “최대 年 8%대 금리 적금·유공자 후원”… 은행권, 광복 80주년 ‘보훈 예우’ 경쟁

    광복 80주년을 맞아 주요 은행이 관련 금융상품을 잇달아 내놨다. 일부 상품은 최대 연 8%대 금리를 제공하며 독립유공자 후원에도 동참할 수 있다. 4일 금융권에 따르면 IBK기업은행은 고객이 ‘후원하기’를 눌러 참여하면 은행이 대신 기부하는 ‘8로업 후원 챌린지’를 시작했다. 고객이 후원 대상을 선택하면 참여 인원에 따라 최대 5억원까지 국가유공자 등 헌신 단체에 후원금이 전달된다. 참여 고객은 ‘IBK 디데이 적금’ 우대금리 연 3.65% 포인트가 적용돼 최고 연 8.0% 금리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하나은행은 지난 6월 대전지방보훈청과 협력해 ‘대한민국만세 80주년 적금’을 출시했다. 국가유공자·군인·경찰·소방공무원을 대상으로 최고 연 8.15% 금리를 제공한다. 올해 출생한 신생아의 부모, 첫 거래 고객, 나라사랑 실천 서약 참여자 등에게도 우대금리를 적용한다. 고객 이자 일부와 은행 지원금 815원을 더해 계좌당 1630원이 독립유공자 후원금으로 기부된다. 광복절 기념 캠페인도 활발하다. KB국민은행은 2019년부터 진행 중인 ‘대한이살았다’ 캠페인의 일환으로, 올해는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와 협업한 ‘독립영웅들의 숨겨진 이야기’ 시리즈의 역사 유적지를 직접 찾아가는 ‘역사여행’ 영상 콘텐츠를 제작해 공개할 예정이다. 하나은행은 가족금융 플랫폼 ‘아이부자’를 통해 ‘한국관광 100선’ 방문 인증 이벤트를 운영 중으로, 독립운동지 13곳 인증 시 추첨 확률이 2배로 높아진다.
  • 라건아·마티앙 합류, ‘완전체’ 가스공사…제주 1100고지 레이스 1위는?

    라건아·마티앙 합류, ‘완전체’ 가스공사…제주 1100고지 레이스 1위는?

    라건아와 만콕 마티앙이 합류한 프로농구 대구 한국가스공사가 완전체를 이뤘다. 새 시즌 각오를 다지는 제주 1100고지 레이스에선 막내 권순우가 셈조세프 벨란겔을 제치고 1위를 차지하면서 기세를 몰아 1군 무대에 데뷔하겠다고 다짐했다. 라건아는 4일 제주로 전지훈련 온 가스공사 선수단에 합류했다. 그는 숙소 식당에서 동료 선수들과 한 명씩 손을 맞잡으며 인사했다. 2015년부터 서울 삼성에서 3시즌 동안 한솥밥을 먹은 김준일과는 웃는 얼굴로 장난쳤고, 부산 KCC에서 함께 뛰었던 곽정훈과도 1년여 만에 재회한 반가움을 나눴다. 강혁 가스공사 감독도 버선발로 라건아와 악수하며 컨디션을 확인했다. 이날 오후 마티앙도 입국했다. 가스공사 선수들은 오전엔 탐라대학교(폐교) 정문부터 1100고지까지 약 11㎞를 경주하는 훈련을 진행했다. 외국인 선수들이 입국하기 전이었고, 국가대표 정성우는 2025 국제농구연맹(FIBA) 아시아컵에 참가하기 위해 사우디아라비아로 출국했기 때문에 그 외 국내 선수끼리 경쟁했다. 첫 주자는 강 감독이었다. 강 감독은 20분 먼저 출발했고 선수들이 몸을 푼 뒤 뒤쫓았다. 신입생 김국찬은 시작과 함께 맨 앞에 나섰지만 곧바로 최하위권으로 떨어졌다. 권순우, 벨란겔, 우동현 등이 선두권을 형성한 가운데 약 4㎞ 지점에서 권순우가 강 감독을 추월했다. 우승자는 2024 신인드래프트를 통해 가스공사에 합류한 권순우였다. 권순우는 1시간 6분여 만에 결승선을 통과하며 구단으로부터 고가의 농구화를 받았다. 그는 1등 상품을 손에 든 채 “6주 동안 체력 훈련한 결과물을 쏟아부었다”며 “신발에 큰 관심이 없어서 잘 몰랐는데 비싼 거라고 하더라. 사이즈가 조금 크지만 양말을 2개 신으면 된다. 이 신발을 신고 1군 무대에 데뷔하겠다”고 강조했다. 2위는 벨란겔이었다. 3위 신승민에 이어 결승점을 통과한 다음 바닥에 드러누운 4위 전현우는 “부주장의 체력이 뛰어나다는 걸 보여주기 위해 필사적으로 뛰었다”고 털어놨다. 강 감독은 “훈련이라기보다 함께 어려움을 헤쳐가자는 의미로 기분 좋게 뛰었다”고 말했다. 가스공사는 오후엔 제주공천포전지훈련센터에서 재능 기부로 동중학교, 함덕초등학교, 일도초등학교의 학생들에게 농구를 가르쳐줬다. 전현우, 차바위, 최진수 등을 중심으로 드리블, 슛을 지도했다.
  • ‘현대 수소전기버스’ 해발 2080m 주행…‘기아 픽업트럭’ 경사 50도 언덕 정복

    ‘현대 수소전기버스’ 해발 2080m 주행…‘기아 픽업트럭’ 경사 50도 언덕 정복

    현대자동차그룹이 해발 2080m 고도에서 수소 전기버스 주행 실증에 성공하고, 자체 개발한 픽업트럭으로 경사도 50도의 가파른 언덕을 정복하는 등 험지에서 잇달아 성능을 과시했다. 미국발 관세 여파 등에 대응해 극한 환경에서의 기술력을 과시함으로써 브랜드 가치를 높여가는 모습이다. 현대차그룹은 사우디아라비아 미래형 스마트시티 네옴에서 지난 5월 실시한 수소 모빌리티 주행 실증 영상을 4일 공개하고 수소 모빌리터 생태계 구축을 위한 가능성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앞서 현대차는 지난 5월 17일부터 27일까지 네옴 중심 업무지구와 해발 2080m에 있는 트로제나 베이스캠프를 잇는 구간에서 ‘유니버스 수소전기차’(FCEV) 주행 실증을 진행했다. 트로제나는 경사와 곡선 구간이 끊임없이 이어지는 험난한 산악과 사막 지형으로 이뤄져 승용차보다 무게 중심이 높고 제동 거리가 긴 유니버스 FCEV에는 가혹한 주행 조건이다. 또 높은 고도에선 전력 생산에 필요한 공기 중 산소량이 적어서 유니버스 FCEV에는 주변 환경을 실시간 모니터링해 수소연료전지 효율을 개선하는 ‘고지 보상맵’ 기술이 적용됐다. 현대차 관계자는 “현대차그룹은 네옴에서 수소 모빌리티를 성공적으로 운행한 세계 최초의 기업”이라고 말했다. 기아도 자체 개발한 픽업트럭 ‘타스만’이 호주 퀸즐랜드의 오프로드(험로)를 주행하는 영상으로 현지에서 호평을 얻고 있다. 지난달 유튜브 채널 ‘팀 브리 오프로드’에는 타스만이 호주 퀸즐랜드의 오프로드 전용 코스 ‘비어 오클락 힐’을 오르는 영상이 게시됐다. 비어 오클락 힐은 경사 50도, 길이 100m에 달하는 가파른 언덕에 바위, 진흙, 웅덩이 등이 혼합된 지형으로 ‘사륜구동차의 에베레스트’라는 별명을 갖고 있다. 타스만은 바위 구조물로 인해 한쪽 바퀴가 들리기도 했으나 이내 중심을 잡고 헛바퀴 없이 지형을 능숙하게 빠져나왔다. 등정을 마친 타스만 하부는 일부 흠집이 있었으나 연료탱크 등 주요 구조물은 손상이 없었다. 호주 자동차 전문지 ‘4X4’는 “진정한 오프로드 성능을 원하는 호주 소비자에게 훌륭한 모델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 대전 소비쿠폰 1차 지급률 91.7%…대덕구 ‘최저’

    대전 소비쿠폰 1차 지급률 91.7%…대덕구 ‘최저’

    대전지역 민생 회복 소비쿠폰 1차 지급률이 91.7%로 나타났다. 4일 대전시에 따르면 지난달 31일 기준 행정안전부 집계 결과 지급 대상자 142만 4701명 가운데 130만 6865명에게 2553억 7157만원이 지급됐다. 기조단체별 지급률은 서구가 92.3%로 가장 높았고 대덕구가 90.8%로 가장 낮았다. 신용·체크카드 신청이 91.0%로 가장 많았고, 대전사랑카드(4.8%), 선불카드(4.2%) 등의 순이다. 지급 대상별로는 차상위·한부모가족 1만 1000여명, 기초생활수급자가 7만 4000여명, 일반 시민 122만 2000여명 등이 신청했다. 아직 신청하지 않은 시민들은 내달 12일까지 신용·체크카드, 대전사랑카드, 선불카드를 통해 신청할 수 있고, 소비쿠폰 지원금은 11월 30일까지 사용할 수 있다. 특히 1차 지급 시 받은 선불카드는 2차 지급에서 재충전 방식으로 사용할 수 있어 보관해야 한다. 시는 소비쿠폰 전담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하여 신청·지급 등 전 과정을 체계적으로 관리하는 한편 관계 기관과 협력해 불법 전매 등 부정 유통 단속을 강화하고 있다. 단속 대상은 온라인 중고 거래 플랫폼에 판매 게시와 사용 제한 업종 유도, 위·변조 사례 등이다. 부정 사용으로 적발되면 환수 및 고발 조치가 이뤄질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권경민 대전시 경제국장은 “소비쿠폰은 고물가 등으로 위축된 소비심리를 회복하고 지역 상권 활성화를 위한 생활밀착형 정책”이라며 “제도의 실효성 제고를 위해 부정 유통 차단 및 지역 내 소비 확산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광주 첨단3지구 에너지 자립산단 조성 ‘본격화’

    광주 첨단3지구 에너지 자립산단 조성 ‘본격화’

    광주도시공사는 첨단3지구의 ‘에너지 자립형 산업단지’ 조성을 위해 탑솔라(주) 컨소시엄과 함께 추진해 온 첨단3지구 연료전지 발전사업이 2025년 일반수소발전시장 경쟁입찰에서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첨단3지구 산업단지 내에 연료전지 발전소를 설치, 산업단지 내에서 에너지를 자체적으로 생산하고 소비할 수 있는 에너지 자립산단을 만들기 위한 것이다. 연료전지 발전은 전기화학적 반응을 통해 전력을 생산하는 시스템으로, 질소산화물과 황산화물 등 환경오염물질을 거의 발생하지 않는 친환경 발전원이다. 첨단3지구 산업단지에 1단계로 9.68MW와 8.8MW 규모의 연료전지 발전소 2개소를 건설하게 되며, 2027년 준공 후 20년 동안 운영될 예정이다. 연간 전력 생산량은 142GWh다. 광주 시민 4만 8000여 가구가 동시에 전기를 사용할 수 있는 규모로, 첨단3지구 내 공동주택의 열에너지 공급과 온실가스 감축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ㅏ. 광주도시공사는 광주시민을 대상으로 시민펀드를 조성, 투자에 참여한 주민들과 이익을 공유하고 지속 가능한 에너지 전환을 위한 금융 모델을 마련할 계획이다. 김승남 광주도시공사 사장은 “연료전지 발전사업 우선협상자로 선정된 만큼 고용 창출과 지역 경제 활성화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광주시의 에너지 자립률 향상과 2045년 탄소중립 에너지 자립도시 광주 실현을 위한 노력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 트럼프 압박 안 끝났다… 한미 정상회담 앞 ‘통상 4대 과제’

    트럼프 압박 안 끝났다… 한미 정상회담 앞 ‘통상 4대 과제’

    정부가 지난달 30일(현지시간) 4500억 달러(약 625조원) 규모의 투자·구매 패키지로 미국과의 관세협상을 타결했지만, 마찰 가능성은 여전하다. 양국이 ‘프레임워크’(기본 틀)만 마련한 상태여서 구체적 이행 논의 과정에서 갈등이 재점화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특히 고정밀 지도 반출 등 비관세 장벽 문제가 이르면 이달 열릴 한미 정상회담에서 다뤄질 가능성이 커 회담 결과가 관세협상의 최대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3일 관계 부처에 따르면 정부는 합의 결과를 부처 및 업계와 공유하고 이행 방안 마련에 착수했다. 핵심 과제는 3500억 달러 규모의 대미 투자 로드맵 조율이다. 1500억 달러 규모의 한미 조선 협력 프로젝트 ‘마스가’(MASGA)와 2000억 달러 규모의 반도체·원전·이차전지·바이오 투자 펀드가 포함돼 있다. 하지만 투자처와 수익 배분을 놓고 이견이 불거졌다. 캐럴라인 레빗 백악관 대변인은 지난달 31일 “수익의 90%는 미국 정부에 돌아가 국가 부채 상환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선택하는 기타 용도로 쓰일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 김용범 대통령실 정책실장은 이날 KBS ‘일요진단’에 출연해 “미국이 모든 투자처를 결정한다는 것은 정치적 표현일 뿐”이라며 “(미국이 투자 대상 사업을) 정해 놓고 거기에 우리가 무조건 돈을 대는 구조가 아니다”라고 반박했다. 이어 “어떤 사업에 투자할지 모르는 상태로 이뤄지는 투자는 5% 미만”이라며 “대부분은 상업적으로 의미 있는 프로젝트에 투자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농축산물 개방을 둘러싼 입장 차도 뚜렷하다. 레빗 대변인은 “자동차와 쌀 등 미국산 상품에 대한 역사적인 시장 접근을 제공할 것”이라고 했지만, 김 정책실장은 “쌀과 소고기 추가 개방이 없다는 건 분명하다”고 일축했다. 미국산 사과 등에 대한 수입 확대 요구가 거세질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고정밀 지도 반출 문제는 한미 정상회담을 지켜봐야 한다. 정부는 오는 8일 ‘지도 국외 반출 협의체’ 회의를 열어 논의 시한을 한 차례 더 연장할 예정이다. 정부 관계자는 “민감한 안보 사안인 만큼 정상 간 논의가 핵심”이라고 말했다. 국회 논의 중인 온라인 플랫폼 공정화법(온플법)도 정상회담 결과에 따라 영향을 받을 수 있다. 더불어민주당 소속 정무위원들은 이번 주 공정거래위원회와 간담회를 열고 법안 처리 여부를 논의하기로 했다. 정인교 전 통상교섭본부장은 “비관세 장벽은 미국이 절대 포기하지 않을 사안”이라며 “철저히 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정부는 소고기와 쌀 시장 개방을 막아 낸 점은 성과로 평가하면서도, 자동차 관세가 일본·유럽연합(EU)과 같은 15%로 확정된 데는 아쉬움을 드러냈다.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MBN 인터뷰에서 “FTA(자유무역협정)를 근거로 12.5% 관세율을 끝까지 요구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며 “미국은 15%를 글로벌 마지노선으로 봤던 것 같다”고 말했다.
  • 용인 반도체클러스터, 전력망 하세월…불 꺼진 ‘깡통 팹’ 위기 [에너지 패권 전쟁, 기로에 선 한국]

    용인 반도체클러스터, 전력망 하세월…불 꺼진 ‘깡통 팹’ 위기 [에너지 패권 전쟁, 기로에 선 한국]

    삼성전자·SK하이닉스 등 공장 설립 2027년까지 원전3기 전력 확보해야 지역 반발에 발전소 부지도 못정해 동·서해안 송전선 사업도 지연 우려 ‘전기 안 들어오는 반도체 클러스터?’ 2027년 1호 반도체 제조공장(팹) 가동을 목표로 추진 중인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가 전력 공급이 제때 이뤄지 않아 자칫 반도체 생산을 하지 못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수백조원을 들여 공장을 지어도 가동을 못하는 ‘깡통 팹’이 될 수 있다는 지적이다.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가 정상 가동되기 위해선 우선 2027년까지 원전 3기 발전용량에 해당하는 3GW(기가와트) 규모의 전력을 확보해야 한다. 2030년까지 6GW, 2053년까지는 10GW 이상의 전력과 이를 실어 나를 대규모 송전망이 필요하다.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는 국가산단과 일반산단으로 나뉜다. 728만㎡에 이르는 국가산단에는 삼성전자 반도체 공장 6기, 협력사 60여개가 들어서고, 415만㎡ 규모의 일반산단에는 SK하이닉스 공장 4기 등이 설립된다. 한국전력에 따르면 국가산단에는 동서발전, 남부발전, 서부발전 등 한전 자회사 3개가 각각 1GW급 LNG(액화천연가스) 발전소를 순차 건설해 2030년부터 3GW를 공급할 계획이다. LNG 발전소는 11차 전력수급기본계획상 2027년 12월 착공 예정이지만, 지역 주민 반발 때문에 지연될 가능성이 크다. 아직 발전소 부지도 확정하지 못한 상태다. 일반산단 상황은 더 촉박하다. 첫 가동 시점인 2027년에 맞춰 ‘신안성~동용인’ 송전선로를 구축해 충남 당진·태안 등 서해안 화력발전소에서 생산되는 전력 3GW를 공급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지중 전력구 공사와 변전소 설치가 한창이다. 그러나 추가 전력 확보를 위한 동해안, 서해안 송전선로는 각각 2027년 12월과 2038년 12월 준공을 목표로 하는데, 전문가들은 사업이 이미 수차례 연기돼 왔다는 점을 들어 더 늦어질 것으로 본다. 팹 가동률이 낮은 초기에는 그럭저럭 전력 수급을 맞출 수 있더라도 전체 팹이 돌아가야 할 시점에는 전력은 물론 송전선로가 턱 없이 부족할 수 있다. 원전, 태양광, 풍력 등 신규 발전소 건립에 5~15년 이상의 시간이 필요하고, 송전망 구축도 제때 이뤄진 사례를 찾기 힘들 정도다. 그동안 진행된 동해안~신가평, 당진화력~신송산, 신당진~북당진, 신시흥~신송도 송전 사업이 계획대로라면 모두 완공됐어야 하지만 여전히 지지부진하다. ‘북당진~신탕정’ 구간은 12년가량 늦어진 지난해 말에서야 공사가 마무리됐다.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외에 대규모 전력이 필요한 곳이 많다는 점도 문제다. 천안, 구미, 청주, 포항, 새만금, 울산 등지에 계획된 이차전지·디스플레이 등 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는 2026~2030년 조성을 목표로 하지만 뾰족한 전력 공급 계획은 없다. 송승호 광운대 교수는 “계획대로 준공된 송전선로는 전체의 10%에 불과하다”면서 “한전이 송전 사업을 독점하는 구조도 송전망 확충 속도를 늦추는 요인인 만큼 민간 개방도 고려해야 한다”고 말했다. 송전망 위기, 이재명표 ‘에너지고속도로’ 해법될까‘U자형’ 전국 잇는 해상 전력망서해안 사업비만 11조원 전망발전단지·수요처 근접화도 필요“100조 안정적 예산 확보 시급” 이재명 정부의 송전망 확충 사업인 ‘에너지 고속도로’ 정책은 학계와 산업계 모두가 대체로 필요성을 인정한다. 전문가들은 현실적인 재원 조달계획, 전력 수요처와 발전단지의 근접화가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에너지 고속도로는 2030년 서해안을 시작으로 2040년까지 전국을 ‘U자형’으로 잇는 해상 전력망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서남해와 남해를 거쳐 경북 동해안까지 순차적으로 확장할 계획이다. 첫 공사 구간은 새만금~서화성(220㎞)이다. 2038년까지 신해남∼태안∼서인천(430㎞), 새만금∼태안∼영흥(190㎞) 구간이 차례로 조성된다. 전문가마다 의견이 엇갈리지만 U자형 전력망을 완성하려면 100조원 이상이 필요할 것으로 추산된다. 현재 국내 발전업계는 더 많은 전력을 생산할 수 있음에도 이를 실어 나를 송전망이 부족해 감발(減發)하는 실정이다. 전력망에 접속하지 못하는 ‘접속 대기 전력’ 규모는 약 8.9GW(기가와트)로, 원전 9기의 발전용량과 맞먹는다. 이 같은 미스매치는 비수도권에서 대다수 전력을 생산하고, 수도권이 전력 대부분을 소비하는 구조에서 비롯된다. 지난해 수도권의 에너지 자급률은 0.66(66%)으로, 강원권(1.53), 영남권(1.45), 충청권(1.23), 호남권(1.31) 등에 비해 현저히 낮았다. 유승훈 서울과기대 교수는 “첫 단추 격인 서해안 사업비만 11조 5000억원이 들 것으로 보이는데, 한전이 혼자 감당하기엔 역부족”이라면서 “정부의 재정 투입이 선행돼야 한다”고 말했다. 정동욱 중앙대 교수는 “재원 조달을 위해 전력망을 민영화한다면 국민 저항이 심할 수 있다”며 “전력망 운영은 당분간 한전이 전담하되 민간 발전을 늘릴 필요가 있다”고 했다. 윤순진 에너지전환포럼 공동대표(서울대 환경대학원 교수)는 “전력 수요를 지방으로 분산시키는 정책적 전환이 필요하다”며 “기업 등 전력 수요처를 지방으로 이전하면 송전망 수요를 줄이고 균형 발전도 추구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재기 한국원자력연구원 박사도 “지역별 에너지 가격 차등제를 도입하거나 송전선이 지나는 지역 주민에게 충분한 지원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막대한 비용이 들어간다는 점에서 실현 가능성이 떨어진다는 지적도 있다. 조홍종 단국대 교수는 “송전선로를 먼저 깔고 발전소를 지어야 하는데, 지금은 전국에 흩어진 발전단지를 모두 연결하겠다는 구상”이라면서 “사업을 재고해 볼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본 기획물은 정부광고 수수료로 조성된 언론진흥기금의 지원을 받았습니다. ■기획취재팀 팀장 이창구마드리드(스페인) 장진복, 알래스카(미국) 김중래, 광둥성(중국) 이성진, 타이베이(타이완) 명종원 기자
  • 시간당 140㎜ ‘괴물 폭우’ 무안군 4개 지역에 ‘대피령’

    시간당 140㎜ ‘괴물 폭우’ 무안군 4개 지역에 ‘대피령’

    전남 무안군 곳곳에 ‘괴물 폭우’가 쏟아지면서 4개 읍·면에 주민 대피령이 내려졌다. 무안군은 3일 오후 “호우 경보에 따른 침수 피해가 다수 발생하고 있다. 주민들은 지금 즉시 육상 안전지대로 이동하기 바란다”는 내용의 대피령를 내렸다. 대피령 대상 지역은 무안읍, 현경면, 망운면, 운남면 등 4개 지역으로 이들 지역의 저지대 거주 주민들은 고지대나 인근 대피소로 피신해야 한다. 이날 오후 8시 20분 기준 지역별 강수량은 무안공항 273㎜, 운남 225.5㎜ 등을 기록하고 있다. 1시간당 최대 강수량은 무안공항 142.5㎜, 운남 110.5㎜으로 물 폭탄이 쏟아졌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