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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북도, 추석 연휴 직후 ‘군위군 대구 편입’ 건의서 행안부에 제출

    경북도, 추석 연휴 직후 ‘군위군 대구 편입’ 건의서 행안부에 제출

    경북도는 오는 23일 군위군을 대구시에 편입하기 위한 ‘경북도 관할구역 변경’ 건의서를 행정안전부에 보낼 예정이라고 16일 밝혔다. 도는 관할구역 변경 계획안과 이철우 도지사 건의문, 도의회 의견서, 통합신공항 이전지 결정 때 약속한 합의문 등을 첨부해 발송할 것으로 알려졌다. 군위군 대구 편입은 지난해 7월 통합신공항 이전지 결정 때 군위·의성 공동후보지 유치 신청을 끌어내기 위해 대구시와 경북도가 약속한 사안으로 최근 도의회 의견을 들었다. 도의회는 찬반 의견이 팽팽히 맞서자 본회의 무기명 투표를 거쳐 ‘의견 없음’으로 결론 내고 회의 결과를 정리해 집행부에 보냈다. 공항 이전지 결정 당시 도의원 60명 중 53명이 해당 내용을 담은 공동합의문에 서명해 놓고도 애매모호한 결론을 내 비판을 받았다. 대구시의회는 올해 6월 30일 관할구역 변경안을 찬성 의결했고, 시는 8월 13일 행정안전부에 건의서를 제출했다. 도가 건의서를 보내면 행안부 검토 및 법률개정안 마련, 법제처 검토, 법률개정안 국회 제출 등 절차를 밟게 된다. 하지만 도의회가 ‘찬성도 반대도 아닌’ 의견이 없다는 입장을 밝혀 행안부가 도에 다시 의견 청취 절차 등 보완을 요구할 가능성도 있다. 도는 보완 요구가 내려오면 다시 도의회에 의견을 물을 방침이다. 도는 애초 안건 재상정 등을 검토했지만 ‘의견없음’도 일종의 도의회의 의견으로 판단해 행안부의 검토 절차를 밟기로 판단한 것으로 전해졌다.
  • 울진·영양 왕피천, 국립공원 지정 놓고 두동강 날 판

    울진·영양 왕피천, 국립공원 지정 놓고 두동강 날 판

    “울진 왕피천은 포함되고, 영양 왕피천은 안된다는 겁니까?” 경북 울진군이 왕피천 일대에 대한 국립공원 지정을 추진하면서 상류 영양지역 왕피천 유역을 일방적으로 제외시켜 논란이 일고 있다. 20일 울진군에 따르면 국내 최대 규모의 왕피천 생태경관보전지역과 불영계곡 군립공원 일원의 우수한 생태·문화자원을 국립공원으로 지정 추진하고 있다. 대상 지역은 왕피천의 경우 근남면(수곡2리·구산3리)과 금강송면(삼근 1·2리, 왕피 1·2리), 불영계곡은 울진읍(대흥리)·근남면(행곡3리)·금강송면(하원리) 구간이다. 국립공원 지정 면적은 모두 109㎢ 정도로 넓다. 군은 오는 11월 중 경북도를 경유해 환경부에 지정 건의할 계획이다. 환경부의 자체 용역을 거쳐 2년 내에 결정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왕피천은 영양 수비면에서 울진 금강송면을 거쳐 동해 바다로 빠져 나가는 길이 67㎞에 달하는 강이며, 불영계곡은 천축산 불영사와 금강송 군락지를 품고 있다. 이곳은 산림유전자원 보호구역, 문화재 보호구역, 국가중요농업유산 등 다양한 자연환경 및 문화자산을 보유해 보존가치가 높은 지역이다. 하지만 울진군이 이번 사업에서 2005년 환경부에 의해 지정된 왕피천 생태경관보전지역 가운데 상류 영양지역 12.545㎢(전체 면적 102.841㎢의 12.2%)를 제외시켜 말썽이 일고 있다. 이에 군이 뒤늦게 영양군에 왕피천 일대에 대한 국립공원 지정 의향을 타진하는 등 뒷북 대책에 나서고 있다. 이와 관련, 울진군은 영양군과 사전 협의없이 ‘왕피천·불영계곡 국립공원 지정 타당성조사 및 추진계획 수립 연구용역’을 독자적으로 실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영양군 관계자는 “왕피천 국립공원 지정을 일방 추진하던 울진군이 최근 갑자기 우리 군에 주민 의향조사 협조를 구해 왔다”면서 “다음 달쯤 왕피천 일대 수비면 수하3리, 신암리 주민들을 대상으로 설명회를 가질 예정이지만, 재산권 침해 등을 우려해 반대가 심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했다. 김정훈 경북도 환경정책과 주무관은 “왕피천 생태경관보전지역 일부를 제외한 채 국립공원으로 지정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면서 “전체가 지정될 수 있도록 관련 지자체, 주민들과 함께 힘을 모아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울진군이장협의회는 이달부터 ‘왕피천·불영계곡 국립공원’ 지정을 촉구하는 범군민 서명운동에 나섰다. 이번 서명운동은 코로나19 확산을 우려해 울진지역 150여개 기관·단체에 우편으로 안내문과 서명부를 전달해 10월 8일까지 받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앞서 울진 금강송면 왕피리 등 지역 주민들로 구성된 ‘왕피천 국립공원 지정 반대 투쟁위원회’는 지난 3월부터 읍·면을 도는 차량 시위 등 반대 집회를 이어가고 있다.
  • 美캘리포니아 뉴섬 주지사, ‘리콜 전쟁’ 승리…反트럼프 전략 적중

    美캘리포니아 뉴섬 주지사, ‘리콜 전쟁’ 승리…反트럼프 전략 적중

    코로나19 방역수칙 위반 등으로 주민소환(리콜) 투표에 회부되는 위기를 맞았던 개빈 뉴섬(54·민주당) 미국 캘리포니아 주지사가 자리를 지켜내는 데 성공했다. 로스앤젤레스타임스(LAT) 등에 따르면 주민리콜 투표 이튿날인 15일 오후 6시30분(현지시간) 현재 뉴섬 주지사의 리콜에 대한 반대표는 63.8%, 찬성표는 36.2%를 기록 중이다. 뉴섬 주지사는 리콜 찬성이 투표수의 50%를 초과할 경우 주지사직에서 물러나야 했지만 그럴 일은 없게 됐다. 미 언론들은 최종 투표 결과가 나올 때까지 며칠이 더 소요될 것으로 예상했다. 뉴욕타임스(NYT)는 “코로나19의 확산으로 탄력이 붙은 소규모 풀뿌리 운동에 대항해 민주당 지지자들이 결집하면서 뉴섬 주지사를 끌어내리려는 공화당 주도의 시도가 결정적인 패배로 막을 내렸다”고 전했다. 뉴섬 주지사에 대한 리콜 운동은 2018년 그가 취임한 지 불과 몇 달 만에 시작됐으나 결정적인 계기는 코로나19 확산이었다. 뉴섬 주지사가 코로나19 확진자 급증에 맞서 강력한 방역 조치를 취하면서 주민들의 불만이 고조됐다. 그런 와중에 지난해 11월 그가 마스크도 쓰지 않고 고급 식당에서 열린 절친 로비스트의 생일 파티에 참석한 사진이 공개된 것은 결정타가 됐다. 리콜을 추진하는 공화당 측은 지난 4월 리콜 요건을 충족하는 서명인 확보에 성공했다. 공화당은 2003년 캘리포니아 주지사 리콜을 통해 배우 출신 아널드 슈워제네거를 주지사로 만들었던 성공 사례를 이번에도 재현하려 했으나 뜻을 이루지 못했다. 지난달 중·하순까지만 해도 리콜 찬성 여론이 50%에 근접할 정도로 위기에 몰렸던 뉴섬 주지사가 방어에 성공한 배경으로 미국 언론은 ‘반(反)트럼프’와 ‘코로나19 방역 정치‘ 등 크게 두 가지를 꼽았다. 이를 통해 민주당 지지층과 중도층을 투표장으로 끌어내는 데 성공했다는 것이다. 이번 투표 결과가 민주당과 공화당의 내년 중간선거 전략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분석도 제기됐다. NYT는 “뉴섬 주지사가 보여준 반 트럼프 전략은 내년 중간선거에서도 유효하며 공화당을 향한 경고가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민주당이 공화당 후보를 ‘친트럼프 극단주의자’로 묘사하는 네거티브 전략을 구사할 경우 격전지에서 민주당이 지지층을 결집하고 중도층 표까지 가져올 수 있다는 것이다.
  • [서울광장] 검사삼금/박홍환 논설위원

    [서울광장] 검사삼금/박홍환 논설위원

    이른바 ‘고발 사주’ 의혹은 사법연수원 29기인 손준성(전 대검 수사정보정책관) 검사가 연수원 동기인 검찰 출신 국민의힘 김웅 의원에게 유시민, 최강욱, 황희석 등 여권 주요 인사들과 언론인들에 대한 당 차원의 형사고발을 요청했다는 게 요지다. 지난해 4월 총선을 앞두고 손 검사가 직접 김 의원에게 고발장 사본까지 전달했다는 것인데, 사실로 드러난다면 그야말로 경천동지할 검찰의 정치 개입 사례로 기록될 것이 분명하다. 1992년 대선을 앞두고 부산의 한 복국집에서 검찰 총수를 지낸 법무부 장관이 지역의 권력기관장들을 불러모아 ‘우리가 남이가’ 건배사를 곁들여 여당 후보 지지를 독려한 일이 있었는데 30여년 후에도 검찰의 비스무리한 정치 개입 의혹이 제기되는 현실을 어떻게 해석해야 할지 난감하다. ‘고발 사주’ 의혹은 어디서 한 번 본 듯한 광경 같기도 하다. 곰곰 기억을 더듬어 보면 4년 전 화제가 됐던 영화 ‘더킹’의 한 장면이 떠오른다. 특수부(영화에서는 전략기획부로 표현된다) 부장검사 한강식이 대선 국면에서 특정 후보 측에 상대 후보 약점이 담긴 파일을 건네면서 “이번엔 제대로 하라”고 큰소리치는데 검찰이 정치를 좌우하는 상징적인 모습으로 그려졌다. 영화에서는 문건이지만, 현실에서는 고발장 파일을 건넸다는 의혹이 다를 뿐 영화와 현실은 그닥 큰 차이가 없다.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설치, 수사권 조정 등의 검찰개혁으로 힘이 빠졌다고는 하지만 여전히 검찰은 막강한 힘을 가진 권력기관이라는 사실이 이번에 또 한번 드러난 셈이다. 전현직 검사가 의기투합하면 어떤 식으로든 정치에 관여할 수 있다는 사실이 이번 사건으로 꼬리가 밟힌 것 아닌가. 현직 검사가 고발을 사주하고, 검사 출신 정치인을 통해 정당이 고발하면 이를 모른 척 검사가 수사하는 형식을 취하려 했다는 것인데, 이는 검찰의 정치적 중립을 규정한 검찰청법 위반이자 국기 문란 행태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물론 2300명이 채 안 되는 검사 대부분은 공익의 대변자로서 묵묵히 맡은 바 일을 수행하고 있을 것이다. 수만 쪽에 이르는 사건 관련 서류들을 책상 위에 수북이 쌓아 놓고 공정한 사건 처리를 위해 노력하는 검사들에게는 ‘공정 사회의 파수꾼’이라는 수식어가 전혀 이상하지 않다. 문제는 분탕질하는 미꾸라지 같은 일부 검사들이다. 1970~80년대 대전지검 홍성지청은 ‘검사들의 무덤’으로 불리며 기피 지역 1순위로 꼽혔다. 충청도 촌무지랭이 노인들의 “됐슈~”라고 하는 의미를 미처 깨닫지 못한 채 사건을 무사안일하게 처리한 검사들은 그 노인들의 집요한 진정에 혀를 내두르며 검복을 벗어야만 했다. 공평무사하게 성심을 다해 사건 처리에 매달렸더라면 촌로들의 분노를 사는 일도, 스스로 옷을 벗는 일도 없었을 것이다. 베이징 특파원 시절 법조기자 때부터 알고 지내던 한 검사가 사업가들과 함께 베이징을 방문해 인사한 적이 있다. 마당발로 소문났던 검사였는데, 아니나 다를까 사달이 나고 말았다. 몇 년 후 그 검사가 돈을 받고 스폰서들 관련 사건을 처리한 사실이 드러나 구속됐다는 소식을 들었다. ‘오얏나무 밑에서 갓끈을 고쳐 매지 말라’는 교훈을 잊은 탓이다. 군자삼계(君子三戒)가 있다. 인생의 과정에서 군자가 경계해야 할 점 세 가지를 공자가 제시했는데, 첫째는 청년기의 색욕, 둘째는 중년기의 다툼, 그리고 마지막으로 노년기의 탐욕이다. 군자가 되는 과정이 그만큼 어렵다는 뜻이면서 치러야 할 대가도 적지 않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이런 진리가 어찌 수천 년 전 공자시대에만 통용되겠는가. 검사윤리강령에는 검사 스스로 높은 도덕성과 윤리의식을 갖추고, 투철한 사명감과 책임감을 바탕으로 직무를 수행해야 한다고 규정돼 있다. 그러면서 구체적으로 정치적 중립과 청렴, 끊임없는 자기계발을 주문한다. 정치 관여, 부패, 무사안일. 이 세 가지만큼은 ‘검사삼금’(檢事三禁)이라고 할 만하다. 제도적 검찰개혁과 함께 ‘정치 검사’, ‘마당발 검사’, ‘무능 검사’를 솎아내는 인적 개혁이 불가피한 이유다. 한 검찰 고위간부 출신 원로 법조인이 불을 토하듯 쏟아낸 발언이 불현듯 떠오른다. “정의는 겉모습에서부터 모양을 갖춰야만 상대방에게 설득력과 신뢰감을 줄 수 있다. 그것이 바로 ‘정의의 외관’이다.” ‘고발 사주’ 의혹, 그 공개 경위의 불순함을 의심하기 전에 이 사건에 연루된 전현직 검사들은 자신들이 ‘정의의 외관’을 갖추고 있었는지 진지하게 되돌아보길 바란다.
  • [고든 정의 TECH+] 컨테이너 교환식 배터리, 친환경 선박의 미래 될까?

    [고든 정의 TECH+] 컨테이너 교환식 배터리, 친환경 선박의 미래 될까?

    현재 인류가 배출하는 온실가스 중 상당 부분이 운송 수단에서 나오고 있습니다. 자동차, 트럭, 비행기, 선박 등 대부분의 운송 수단이 화석 연료를 이용해서 움직이기 때문입니다. 지구 대기 중 이산화탄소 농도가 매년 사상 최대치를 갱신하고 지구 평균 기온 역시 같이 상승하면서 운송, 물류 분야의 친환경 요구는 날로 커지고 있습니다. 이미 자동차는 주요 자동차 제조사들이 가까운 미래에 내연 기관 자동차 생산을 중단하고 전차나 수소 연료전지차 같은 미래형 친환경차로 대체하겠다고 선언한 상태입니다. 현재 빠른 속도로 발전하는 배터리 및 연료전지 기술을 생각하면 얼마든지 가능한 미래입니다. 하지만 항공기나 선박의 경우 가까운 미래에 배터리나 연료전지로 에너지원을 교체하는 일이 쉽지 않은 상황입니다. 아직은 너무 무거울 뿐 아니라 가격도 비싸고 자주 충전할 수 있는 자동차와 달리 먼 거리를 이동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특히 대형 선박의 경우 움직이는 데 상당히 많은 에너지가 필요합니다. 대형 화물선을 움직이는 데 충분한 배터리를 탑재하는 일도 어렵지만, 설령 실을 수 있다고 해도 충전하는 데 걸리는 시간을 생각하면 비현실적입니다. 네덜란드의 전기 선박 스타트업인 ZES(Zero Emissions Services)는 좀 더 현실적인 대안을 제시했습니다. 바로 배터리를 선박에 내장한 후 전체를 충전하는 대신 컨테이너 내부에 배터리를 싣고 충전된 배터리를 컨테이너 통째로 교환하는 방식입니다. 교환식 배터리 컨테이너인 ZESpack은 6m(20피트) 규격 컨테이너 내부에 총 2MWh 용량의 리튬 이온 배터리를 탑재했습니다. 전기차로 치면 대략 36대 분량의 배터리를 컨테이너 하나에 넣은 것입니다. 이런 컨테이너 방식의 배터리 모듈은 컨테이너선에 쉽게 실을 수 있는 것은 물론 별도의 복잡한 인프라 없이도 항구에서 쉽게 실을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장점입니다. 배터리를 교환하는 데 필요한 시간도 15분 정도에 불과해 배터리를 충전시키기 위해 항구에 오래 정박할 필요도 없습니다. 화물을 선적한 후 바로 항구를 비워줘야 하는 선박에 이상적인 형태입니다. 하지만 가장 그럴듯해 보이는 부분은 목표로 삼은 시장입니다. ZES의 첫 목표는 대양을 오가는 대형 컨테이너선이 아니라 유럽 내륙 수로를 움직이는 소형 화물선입니다. 네덜란드는 물론이고 이웃 유럽 국가에는 강과 운하를 이용한 내륙 수송이 많이 이뤄지고 있습니다. 짧은 거리를 이동하는 소형 컨테이너선이라면 상대적으로 작은 용량의 배터리로 충분합니다. 교환식 배터리 컨테이너로도 충분하다는 이야기입니다. ZES의 전기 선박을 이용하는 첫 고객은 맥주 제조사인 하이네켄입니다. 하이네켄 역시 선진국의 다른 기업과 마찬가지로 탄소 중립 목표를 가지고 있습니다. 생산은 물론 물류까지 탄소 중립을 실현하는 것이 하이네켄의 목표로 8척의 전기 컨테이너선과 14개의 컨테이너 배터리팩, 그리고 8개의 충전소를 이용해 주류를 네덜란드와 유럽 각지로 수송할 예정입니다. ZES는 하이네켄을 시작으로 여러 고객사를 확보해 전기 컨테이너선과 배터리팩, 그리고 전기 충전 인프라를 구축할 계획입니다. 첫 전기 컨테이너선인 알펜나르 (Alphenaar)는 올해부터 수송 임무를 담당합니다.다만 배터리 교환식이 친환경 선박의 미래가 될지는 아직 미지수입니다. 배터리 교환식은 충전 시간을 획기적으로 단축시킬 수 있지만, 리튬 이온 배터리 최대 단점인 낮은 에너지 밀도를 해결해주진 못하기 때문입니다. 사실 친환경 선박에서 배터리의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는 것은 수소와 암모니아입니다. 수소 연료전지는 에너지 밀도가 높고 탄소 배출이 제로라는 장점이 있고 암모니아 역시 이산화탄소 배출이 없으면서 수소보다 보관과 취급이 편리해 주목받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미 관련 연구도 많이 진행되어 상용화를 목전에 둔 상태입니다. 친환경 선박의 미래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습니다. 배터리를 이용한 전기 선박은 조용하고 배출하는 물질이 전혀 없기 때문에 단거리 소형 화물 및 여객선 부분에서 강점이 있지만, 수소 연료 전지나 암모니아 같은 강력한 경쟁자가 있다는 것이 큰 변수입니다. 앞으로 전기 선박이 자신만의 입지를 구축할 수 있을지 미래가 궁금합니다.
  • 국공립대 학생지도비 운영에 학생 참여 의무화

    국공립대 학생지도비 운영에 학생 참여 의무화

    국·공립대 학생지도비가 부당하고 불투명하게 운용되지 못하도록 제도개선이 추진된다. 국민권익위원회는 14일 학생지도비용 운영 과정에 학생이 직접 참여해 감시하고 교원이 아닌 공무원에게 지도비용을 지급하지 못하도록 하는 등의 내용을 담은 제도개선 방안을 교육부에 권고했다고 밝혔다. 학생지도비는 과거 기성회비에서 일괄 지급하던 교직원 수당을 폐지하고 학생상담이나 교내 안전지도 활동 등의 실적에 대한 심사를 거쳐 개인별로 차등 지급하도록 돼 있다. 2015년 3월 제정된 ‘국립대학의 회계 설치 및 재정 운영에 관한 법률’에 따른 것이다. 하지만 권익위가 지난 4월 전국 주요 12개 국·공립대를 대상으로 학생 지도비용에 대한 실태조사를 한 결과 94억원 규모의 허위·부당 집행 사실을 적발하고 교육부에 감사를 요구하거나 수사를 요청했다. 권익위는 전국 9개 국립대 총학생회장 간담회 등을 통해 이같은 문제점이 일부 대학에 국한된 것이 아니라 제도 운영에서 비롯된 것으로 파악하고 이번 개선방안을 마련하게 됐다고 밝혔다. 주요 내용을 보면 우선 학생지도비의 계획 수립과 심사, 집행, 확인 등 모든 단계에 걸쳐 학생 참여를 의무화하고 증빙자료를 확인하는 등 심사를 강화하도록 했다. 또 사후공개 범위와 내용, 기간 등을 명확히 규정하고 지급 항목이나 단가 등에 대한 세부 지급기준을 마련하는 한편 교원 이외의 공무원에게는 지급을 제한하도록 했다. 장기적으로는 지급 대상에서 직원을 제외하되 필요할 경우 대학회계 직원에 한해 수당을 지급하는 등 운영방식을 바꾸는 방안도 검토할 것을 제안했다. 양종삼 권익위 권익개선정책국장은 “학생지도비용은 등록금 예산으로 집행하는 만큼 학생들의 참여와 감시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면서 “앞으로 대학운영에 대해 학생들과의 소통으로 필요한 부분을 개선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 팀 킴, 국제대회에서 7전 전승 우승

    팀 킴, 국제대회에서 7전 전승 우승

    내년 동계 올림픽 출전을 위해 금빛 담금질 중인 여자컬링 국가대표 ‘팀 킴’(강릉시청)이 2021~2022시즌 처음 출전한 국제대회에서 7전 전승 우승의 쾌거를 올렸다. 팀 킴은 14일(한국시간) 캐나다 앨버타주 에드먼턴에서 열린 앨버타 컬링 시리즈 ‘사빌 슛아웃’ 결승에서 팀 워커(캐나다·스킵 로라 워커)를 6-1로 완파했다. 스킵 김은정, 서드 김경애, 세컨드 김초희, 리드 김선영, 후보 김영미로 구성된 팀 킴은 전지 훈련을 겸해 이 대회에 출전했다. 16팀이 출전한 이 대회 예선을 4전 전승으로 통과한 팀 킴은 8강에서 팀 에이나슨(캐나다·스킵 케리 에이나스)을 8-7로, 4강에서 팀 샤이데거(캐나다·스킵 케이시 샤이데거)를 5-4로 꺾고 결승에 올랐다. 팀 킴은 피터 갤런트 감독이 여자컬링 대표팀 감독으로 정식으로 선임된 이후 처음으로 출전한 대회에서 우승했다. 팀 킴은 오는 18∼20일 캐나다 앨버타주 셔우드파크에서 열리는 ‘셔우드파크 여자컬링 클래식’에 출전해 2연승에 도전한다. 또 12월 열리는 2022 베이징동계올림픽 자격대회(퀄리피케이션)에서 올림픽 출전권을 획득하는 것을 목표로 이번 전지 훈련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 아내 요양병원 입원하자…며느리 만진 80대 시아버지

    아내 요양병원 입원하자…며느리 만진 80대 시아버지

    지적 장애가 있는 며느리를 강제로 추행하고 성폭행까지 저지른 80대 시아버지가 실형을 선고받았다. 13일 대전지법 제11형사부(재판장 박헌행)는 장애인 위계 등 간음 등 혐의로 기소된 A(81)씨에게 징역 3년을 선고하고, 성폭력 치료 프로그램 이수 40시간과 아동·청소년 관련 기관 등과 장애인 복지시설에 취업제한 5년을 명령했다. A씨는 지난해 10월9일 대전 서구의 한 자택에서 며느리 B(49)씨 방문이 열린 것을 보고 들어가 강제로 추행한 혐의를 받는다. A씨는 B씨가 “하지 마시라, 아들이 있으니 안방으로 가서 주무셔라”라며 거부했음에도 신체를 만지는 등 강제로 추행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A씨는 지난 2019년 10월 자신의 아내가 요양병원에 입원해 없는 틈을 타 TV를 보고 있던 B씨를 추행하기도 했다. 손자가 입원한 사이에도 범행은 이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재판부는 “동종 범행 전력이 없고 벌금형을 초과한 전력이 없으며 피해자가 처벌을 원치 않고 있다”라며 “다만 지적 장애를 가진 며느리를 상대로 범행을 저질러 죄질이 매우 불량하고 피해자의 수치심뿐 아니라 손자도 정신적으로 매우 큰 충격을 받은 점 등을 고려했다”라고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
  • “기업하기 좋은 울산”… 대규모 투자유치로 산업 경쟁력 ‘쑥쑥’

    “기업하기 좋은 울산”… 대규모 투자유치로 산업 경쟁력 ‘쑥쑥’

    울산시가 조선업 불황과 코로나19의 악재 속에서도 대규모 국내외 투자유치로 산업 경쟁력을 키우고 있다. 특히 울산은 민선 7기 들어 경제자유구역과 각종 규제자유특구에 잇따라 지정되면서 기업하기 좋은 도시로 발돋움했다. 이런 성과를 토대로 울산시는 글로벌 기업 투자유치와 유망기업 성장을 이끌고 있다. 산업 경쟁력을 높이고 있는 울산시의 투자유치 성과를 살펴봤다. 울산시는 조선업 등 주력산업의 침체와 2년째 이어지고 있는 코로나19 사태 속에서 글로벌 기업들의 투자유치를 이끌어 냈다. 특히 국내 대기업들은 울산에 친환경산업 투자를 통해 지속가능한 발전을 추구하고 있다. ●“지속가능 발전” 글로벌 기업들 릴레이 투자 SK종합화학은 울산·미포국가산업단지에 폐플라스틱을 친환경 자원으로 재활용하는 대규모 생산 공장을 짓는다. 이를 위해 울산시와 SK종합화학은 지난 7월 울산시청에서 ‘친환경 폐플라스틱 순환사업 투자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양해각서에 따라 SK종합화학은 오는 2025년까지 사업비 6000억원을 들여 울산·미포국가산업단지 내 16만㎡ 부지에 ‘열분해 설비 및 페트(PET) 해중합 설비 공장’을 건립한다. 이 공장이 본격 운영되면 200여명의 신규 일자리 창출이 기대된다. 롯데케미칼도 1000억원을 투자, 2024년까지 울산2공장에 11만t 규모의 ‘화학적 재활용 페트(C-rPET) 공장’을 건설한다. 또 롯데케미칼은 해중합 및 화학적 재활용 페트 생산시설 신증설을 통해 생산 규모를 26만t으로 늘릴 예정이다. 2030년까지 기존 울산 페트공장을 화학적 재활용 페트공장으로 모두 전환할 계획이다. SKC는 2023년까지 총 1000억원을 투입해 SK피아이씨글로벌 울산공장 5만㎡ 부지에 열분해유를 생산하는 ‘친환경 자원화 설비공장’을 짓는다. 폐비닐류 단일 설비로는 국내 최대의 친환경 열분해 공정이다. 친환경 자원화 설비 공장은 재활용할 수 없는 플라스틱 폐기물을 친환경 방식으로 처리해 지역 환경 문제 해결은 물론 순환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충남에 본부를 둔 엔에스텍은 225억원을 투입해 울산에 자동차 부품공장(부지 1만 6500㎡)을 건립한다. 공장이 건설되면서 60명의 신규 일자리가 만들어진다. 이 회사는 자동차 엔진언더커버와 소음방지패드, 콘솔 등을 생산하는 업체다.●연료전지·액화수소 수소산업 기반 구축 수소전기차 연료전지시스템 공장, 액화수소 생산공장 등 수소산업과 관련한 투자유치도 이어지고 있다. 현대모비스는 총 3020억원을 투자해 북구 이화일반산업단지 일대에 3만 8000㎡ 규모의 ‘수소연료전지시스템 공장’을 건립한다. 2023년부터 가동한다. 이 공장은 수소와 공기 중의 산소를 결합해 전기를 만드는 ‘스택’에 공기공급장치, 센서 등 보조기기를 결합한 수소연료전지시스템을 생산한다. 수소연료전지시스템은 수소차 생산비의 40%를 차지하는 고부가가치 핵심 부품이다. 울산이 수소연료전지 산업과 관련한 핵심으로 떠오를 것으로 기대된다. 효성중공업은 글로벌 가스·화학 전문기업인 린데와 손잡고 2023년까지 울산 용연공장 부지에 액화수소 생산 공장(연산 1만 3000t 규모)을 건립한다. 이어 총 1조원을 투자해 생산 규모를 연산 3만 9000t까지 높일 계획이다. 세계 최대 규모의 액화수소 공장이다. 액화수소는 기체수소에 비해 이송과 저장 효율에서 10배 가까이 높다. 이렇게 되면 울산은 수소버스와 트럭, 수소트램, 건설 기계 등에 대량의 수소를 공급할 기지가 될 전망이다. 또 판매 합작법인인 효성하이드로젠도 액화수소 공장 완공 시점에 맞춰 액화수소 충전 인프라를 구축할 예정이다. ●유망 기업 이전·증설 투자유치도 ‘착착’ 발전 가능성이 큰 유망 기업들의 울산 이전과 증설 투자도 잇따르고 있다. 에스엠랩은 내년까지 총 1215억원을 투자해 울산경제자유구역 내에 2차전지 양극재 생산시설을 증설한다. 2018년 UNIST 에너지화학공학부 조재필 교수가 설립한 ‘에스엠랩’은 리튬2차전지의 주요 소재 중 하나인 양극재를 제조하는 기업이다. 이 회사는 국내 대형 벤처캐피털에서 최근까지 640억원을 투자받아 1·2공장을 운영하고 있다. 이번에 추가로 월 1200t을 생산하는 3공장을 증설해 월 생산량을 1800t으로 늘릴 계획이다. 2차전지 양극재 생산시설 증설로 수소산업 중심의 울산경제자유구역의 산업범위가 확장될 것으로 전망된다. 경주에 주소를 둔 세화기계도 울산 울주군 반천산업단지 내 1만 5531㎡에 본사, 연구소, 공장을 확장·이전한다. 세화기계는 선박엔진 주요 부품과 각종 산업용 기계 부품을 제작해 국내외 기업에 공급하는 정밀기계가공 전문업체다. 울산시가 중소기업 투자유치 지원금을 신설해 유치에 성공한 대표적 사례다. 또 1959년 설립된 향토기업 ‘옛간’도 길천2차 산업단지 내 1733㎡ 부지에 공장을 신축한다. 이처럼 울산시는 기술강소기업 지원사업을 통해 다양한 투자유치에 힘을 쏟고 있다. 그 결과 지난 6월 울산 이전 기술강소기업 10개사와 ‘기술강소기업 연구개발(R&D) 유치지원사업 MOU’를 체결하는 성과를 올렸다. 이와 함께 울산시는 2028년까지 기술강소기업 500개사 유치와 일자리 1만개를 새롭게 만들어 낼 계획이다. 대상은 수소산업과 친환경자동차산업, 고부가 지식서비스산업, 첨단소재산업, 바이오헬스산업, 저탄소 녹색산업 등 기술강소기업들이다.
  • 4위 정세균 중도사퇴… 與 경선 레이스 ‘요동’

    4위 정세균 중도사퇴… 與 경선 레이스 ‘요동’

    정세균 전 국무총리가 13일 “이제 평당원으로 돌아가 하나 되는 민주당, 새로운 대한민국을 위해 백의종군하겠다”며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후보 선출 경선 레이스를 중단하고 후보직 사퇴를 선언했다. 정 전 총리는 이재명 경기지사, 이낙연 전 대표와 함께 ‘빅3’로 경선을 시작했으나 지난 12일 1차 슈퍼위크까지 누적 득표율 4.27%를 얻는 데 그쳤다.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에게도 밀려 4위로 뒤처졌고 유의미한 득표를 올리지 못하면서 결국 사퇴에 이르렀다. 이에 따라 민주당 경선은 6파전에서 5파전으로 좁혀졌다. 정 전 총리는 국회 소통관 기자회견에서 “나라와 국민과 당으로부터 받은 은혜를 두고두고 갚겠다”고 했다. 다른 후보에 대한 지지 표명 없이 후보직을 내려놓은 정 전 총리는 경선 종료 후 ‘원팀’ 복원에 힘을 보탤 계획이다. 정 전 총리는 전날 1차 슈퍼위크가 끝난 후 페이스북에 “더 간절한 마음으로 다시 시작하겠다”며 완주 의지를 피력했으나 이날 캠프 긴급회의를 소집해 사퇴 결단을 밝혔다. 회의에서는 오는 25~26일로 예정된 호남 경선까지 치르자는 의견, 완주해야 한다는 의견 등이 나왔으나 정 전 총리의 최종 결정은 사퇴였다. 최대 격전지인 호남 경선을 앞둔 다른 후보들은 정 전 총리의 사퇴가 몰고 올 파장에 촉각을 곤두세웠다. 이 지사는 “민주당과 대한민국을 사랑하는 정세균 후보님의 마음이 4기 민주정부로 꽃필 수 있도록 저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이 전 대표는 “민주당을 사랑하는 모든 이들이 정세균 총리님께 빚을 지고 있다”면서 “저부터 말씀과 정신을 새기며 남은 경선에 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여야는 이날 국회 본회의에서 국민의힘 윤희숙 의원의 의원직 사퇴안을 가결했다. 지난달 25일 국민권익위원회의 전수조사를 통해 부친의 부동산 투기 의혹이 드러나자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 사퇴와 함께 의원직 사퇴를 선언한 지 19일 만이다. ‘나는 임차인입니다’라는 연설로 국민적 관심을 받았던 윤 의원은 결국 1년 3개월의 짧은 의정 생활을 불명예로 마감했다. 재적 의원 223명 중 찬성 188표, 반대 23표, 기권 12표였다. 윤 의원은 신상 발언에서 “문재인 정부의 부동산 정책 실패에 대해 누구보다 날카로운 비판을 해 왔다”면서 “의혹의 법적 유죄 여부와 상관없이 공인으로서 책임져야 할 부분”이라고 말했다.
  • 정세균 “평당원으로 돌아가 백의종군”… 지지 표명 없이 후보 사퇴

    정세균 “평당원으로 돌아가 백의종군”… 지지 표명 없이 후보 사퇴

    정세균 전 국무총리가 13일 “이제 평당원으로 돌아가 하나 되는 민주당, 새로운 대한민국을 위해 백의종군하겠다”며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후보 선출 경선레이스를 중단하고 후보직 사퇴를 선언했다.정 전 총리는 이재명 경기지사, 이낙연 전 대표와 함께 ‘빅3’로 경선을 시작했으나 지난 12일 1차 슈퍼위크까지 누적 득표율 4.27%를 얻는 데 그쳐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에게도 밀려 4위로 뒤처졌다. 향후 반등의 기회를 잡기 어렵다고 판단해 중도 포기를 택한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민주당 경선은 6파전에서 5파전으로 좁혀졌다. 정 전 총리는 국회 소통관 기자회견에서 “나라와 국민과 당으로부터 받은 은혜를 두고두고 갚겠다”고 했다. 다른 후보에 대한 지지 표명 없이 후보직을 내려놓은 정 전 총리는 경선 종료 후 ‘원팀’ 복원에 힘을 보탤 계획이다. 정 전 총리는 전날 1차 슈퍼위크가 끝난 후 페이스북에 “초심으로 돌아가 더 간절한 마음으로 다시 시작하겠다”며 완주 의지를 피력했으나, 이날 오후 3시 캠프 긴급회의를 소집했다. 오는 25~26일로 예정된 호남 경선까지 치르자는 의견, 완주해야 한다는 의견 등이 나왔으나 정 전 총리의 최종 결정은 후보 사퇴였다. 그는 6선 의원으로 20대 국회 전반기 국회의장과 문재인 정부 두 번째 총리를 역임했다. 총리 퇴임 후 ‘강한 대한민국, 경제 대통령’을 내걸고 대선에 도전했고, 예비경선에서 이광재 의원과 단일화했다. 본경선 돌입 후 추 전 장관에게 3위를 내주고 유의미한 득표를 올리지 못하면서 결국 사퇴에 이르렀다. 최대 격전지인 호남 경선을 앞둔 다른 후보들은 정 전 총리의 사퇴가 몰고올 파장에 촉각을 곤두세웠다. 한편 여야는 이날 국회 본회의에서 국민의힘 윤희숙 의원의 의원직 사퇴안을 가결했다. 지난달 25일 국민권익위원회의 전수조사를 통해 부친의 부동산 투기 의혹이 드러나자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 사퇴와 함께 의원직 사퇴를 선언한 지 19일 만이다. ‘나는 임차인입니다’라는 연설로 국민적 관심을 받았던 윤 의원은 결국 1년 3개월의 짧은 의정 생활을 불명예로 마감했다. 재적 의원 223명 중 찬성 188표, 반대 23표, 기권 12표였다. 국민의힘은 당론 찬성 표결로 윤 의원의 의사를 존중했고, ‘사퇴쇼’라고 비판했던 민주당도 자율 투표로 사직안 처리에 동참했다. 윤 의원은 신상 발언에서 “문재인 정부의 부동산 정책 실패에 대해 누구보다 날카로운 비판을 해 왔다”면서 “의혹의 법적 유죄 여부와 상관없이 공인으로서 책임져야 할 부분”이라고 말했다.
  • 서울과기대기술지주 자회사 ㈜스탠스, 메타버스 시장 본격 진출

    서울과기대기술지주 자회사 ㈜스탠스, 메타버스 시장 본격 진출

    서울과학기술대학교기술지주㈜ 자회사인 ㈜스탠스(대표 전지혜)가 최근 ‘메타버스 얼라이언스’에 가입하며 본격적인 메타버스 시장에 진출한다고 13일 밝혔다. 메타버스 얼라이언스는 메타버스 산업 발전을 위해 국내 메타버스 관련 공급·수요 기업이 적극적으로 협업할 수 있도록 정보통신산업진흥원과 한국전파진흥협회가 만든 모임이다. 스탠스 관계자는 “메타버스는 DNA(Data·Network·AI) 기술을 기반으로 구현되는 3차원 가상세계로 다양한 분야에 적용될 수 있어 새로운 시장을 모색하는 기업들에 매력적인 아이템”이라며 “메타버스라는 정보 공간에 유의미한 콘텐츠를 얼마나 시각적이고 효과적으로 구현해낼 수 있는지가 경쟁 우위를 선점하는 핵심 포인트”라고 말했다. 스탠스는 컴퓨터 비전 AI 기술을 기반으로 디지털트윈 등 객체 시각화 기술을 중점 연구하고 개발해온 기업으로, 최근 데이터 경량화 기술을 포함한 자동 3D 데이터 생성 소프트웨어인 ‘i3D(immersive 3D)’ 개발을 완료했다. 이번 메타버스 시장에 진출함으로써 AI 기반 콘텐츠 생성 기술을 한층 더 풍부하게 활용할 수 있게 된다. 전지혜 스탠스 대표는 “메타버스 시장에서 스탠스의 고품질 콘텐츠 생성 기술과 장기간에 걸친 AI 기술 연구 베이스는 큰 경쟁력”이라며 “앞으로 메타버스 시장에서 스탠스만의 차별성 있는 시각화 기술을 보여주고 싶다”고 밝혔다.
  • [인사]

    ■국무조정실·국무총리비서실 △조세심판원 상임심판관 김영빈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과장급△구주아프리카협력담당관 신동협 ■외교부 ◇국장급△북핵외교기획단장 이태우 ◇심의관급△기획재정담당관 이동기 ■행정안전부 ◇국장급△차세대지방재정세입 정보화추진단장 송경주△대통령기록관장 심성보 ◇과장급△국제협력담당관 유지선 ■산업통상자원부 ◇국장급 승진△재생에너지정책관 최진혁 ◇국장급 전보△정책기획관 이승렬△신통상질서정책관 김성열 ■고용노동부 ◇실장급 승진△중앙노동위원회 상임위원 송홍석 ◇국장급 전보△직업능력정책국장 류경희△노사협력정책관 양성필△공공노사정책관 이상복 ■국토교통부 ◇국장급 승진△도시재생사업기획단장 김규철△대전지방국토관리청장 박건수 ◇국장급 전보△혁신도시발전추진단 부단장 최임락 ◇과장급 전보△복합도시정책과장 최신형△교통정책총괄과장 김정희△항공정책과장 박지홍 ◇부이사관 승진△주택정책과장 장우철△건설정책과장 김근오△혁신도시정책총괄과장 박명주△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 광역시설운영과장 박병석 ■해양수산부 ◇과장급△스마트해상물류추진단장 윤상훈△항로표지과장 정준호 ■중소벤처기업부 ◇국장급 승진△정책기획관 조경원△상생협력정책관 정기환△옴부즈만지원단장 엄진엽 ◇과장급 승진△비대면경제과장 이상전△통계분석과장 강호정△기술보호과장 노진상 ◇과장급 전보△운영지원과장 이상창△기획총괄과장 조희수△정책총괄과장 김지현△일자리정책과장 이동원△국제협력과장 안태용△창업정책총괄과장 김주화△ 창업생태계조성과장 이종택△기술정책과장 윤세명△기술개발과장 윤석배△울산지방중소벤처기업청장 안남우△경남지방중소벤처기업청장 최열수 ■국가수리과학연구소 △산업수학연구본부장 하태영△공공기반연구본부장 황동욱△기획부장 송민수△행정부장 김대영△의료수학연구센터장 안치영△부산의료수학센터장 윤강준 ■한국전기연구원 △전기의료기기연구단장 김석주△기획조정본부장 진병문△경영지원본부장 조현길 ■한겨레 △오피니언부장 최성진△콘텐츠기획부 엔터팀장 남지은△종합편집부 편집3팀장 이재만△사진부 디지털사진팀장 이정아△사회부 이슈팀장 이승준△정치부 통일외교팀장 권혁철△전국부 전국팀장 하어영△토요판부 토요판팀장 신소윤△한겨레21부 취재1팀장 엄지원
  • 전지희가 ‘탁구 에이스’… 한 수 배운 ‘삐약이’

    전지희가 ‘탁구 에이스’… 한 수 배운 ‘삐약이’

    여자탁구 ‘에이스’ 전지희(29·포스코에너지)가 실업 무대에 데뷔한 ‘차세대 에이스’ 신유빈(17·대한항공)을 물리쳤다. 전지희는 9일 강원 인제 다목적경기장에서 열린 2021 춘계 회장기 실업대회 나흘째 기업부 여자 단식 8강전에서 신유빈에게 3-1(11-3 11-6 2-11 15-13)로 이겼다. 전지희는 신유빈과 공식전에서 2전 전승을 기록했다. 그는 지난 3월 카타르 도하에서 열린 월드테이블테니스(WTT) 스타 컨텐더 여자 단식 8강에서 신유빈을 3-1로 제압한 바 있다. 경험 많은 전지희의 노련미가 돋보였다. 1세트에 먼저 실점한 뒤 내리 7점을 따내 승기를 잡았고, 2세트에서도 신유빈이 추격의 고삐를 죌 때마다 흐름을 끊었다. 신유빈의 과감한 공격에 3세트를 내줬지만 4세트는 4차례 듀스 끝에 반 박자 빠른 되치기로 신유빈을 따돌렸다. 도쿄올림픽 단체전에서 복식조를 꾸렸던 둘은 이날 맞대결을 뒤로 하고 다시 동지가 된다. 복식조를 꾸려 이달 말 아시아선수권과 11월 세계선수권에 나선다. 신유빈은 “득점 기회가 와도 기회를 잘 살리지 못했다. 더 신중하게 치는 연습을 해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전지희는 “얼마나 더 현역으로 뛸지 모르지만 내가 쉽게 밀리지 않아야 유빈이의 성장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 인구 1만명 캐나다 작은 도시, 9·11 때 ‘인류의 119’ 된 사연

    인구 1만명 캐나다 작은 도시, 9·11 때 ‘인류의 119’ 된 사연

    비행기 35대, 뉴펀들랜드 비상 착륙주민들이 승객·승무원 6595명 보호옛날부터 항공 사고 때 친척처럼 대접“공격받은 서구 사회, 강인한 면모 증명”캐나다 북부의 뉴펀들랜드주를 인류 최후의 도피처 정도로 묘사한 영화들을 본 기억이 있다. ‘월드워Z’(2013)는 그중 하나다. 감염된 좀비와의 전쟁에서 절멸의 위기에 처한 인류에게 안전지대가 돼 준 곳이 뉴펀들랜드의 항구도시 노바스코샤였다. 궁금했다. 왜 뉴펀들랜드였을까. ‘온 세계가 마을로 온 날’을 읽다 보면 서구인들이 갖고 있을 정서의 일단이 엿보인다. 결론부터 말하면, 서구인들은 뉴펀들랜드를 인간의 선한 본성이 남아 있는 곳이라고 이해하는 듯하다. 발단이 된 건 꼬박 20년 전 터진 ‘9·11 테러’다. 미국 뉴욕의 무역센터 등에서 비행기 테러가 발생하자 미국 영공이 폐쇄됐다. 미 정부는 자국으로 향하던 모든 비행기의 즉시 착륙을 명령했다. 당시 미국 상공에 떠 있던 비행기는 4546대. 이들은 미국 내 아무 공항에나 착륙할 수 있었다. 문제는 대서양 상공을 운항 중이던 약 400대의 비행기였다. 이들 대부분은 캐나다를 향할 수밖에 없었다. 테러범이 탔을 수도 있지만, 캐나다는 주저하지 않고 갈 곳 잃은 비행기를 받아들였다. 그중 한 곳이 뉴펀들랜드의 소도시 갠더였다. 책은 ‘9·11 테러’ 직후에 갠더에서 벌어진 일들을 담고 있다. 겨우 1만명 정도가 사는 소도시에 착륙한 비행기는 모두 35대. 승객과 승무원은 6595명이었다. 주민 전체와 맞먹는 숫자다. 하지만 일주일 내내 갠더와 주변의 작은 마을에 사는 남녀노소 모두가 도움의 손길을 내밀었다. 생업을 멈추고 낯선 ‘비행기 사람들’을 조건 없이 껴안았다. 세상에 ‘인간애’라는 달달한 단어가 남아 있으리라 믿기 어려운 시대에 이들은 인간의 선한 본성을 뚜렷이 보여 줬다.뉴펀들랜드에 사는 사람들을 ‘뉴피’라고 부른다. 이 지역에 정착한 영국과 아일랜드 노동자들의 후손이다. 이들은 말끝에 ‘자기’(my dear), ‘내 사랑’(my darling) 등의 단어 붙이길 즐긴다고 한다. 저자는 뉴피들을 “셰익스피어 소설체의 말을 쓰는”, 매우 감성적인 사람들로 그리고 있다. 사람에 대한 환대도 극진하다. 원래 특질이 그렇다기보다, 척박한 환경에서 살면서 자연스레 형성된 DNA가 아닐까 싶다. 뉴피들이 재난을 당한 이들에게 베푼 선행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금은 다소 덜하지만, 비행기 연료 적재량이 지금보다 적던 시절에 갠더는 대서양 횡단 비행의 ‘주유소’였다. 그 와중에 추락 등 불행한 사고가 빚어지기도 했다. 뉴피들은 그때마다 집의 문을 열고, 낯선 타인들을 오랜만에 만난 친척처럼 대접했다. 책엔 수많은 이들이 등장한다. 관제사, 보안관 등 갠더 주민은 물론 비행기에 오른 승객들의 이야기는 한 편의 ‘모큐멘터리’를 보는 듯하다. 저자가 코로나19 팬데믹에 다시 만난 ‘그날의 사람들’ 이야기도 담겼다. 저마다 삶의 행로는 달라졌어도 2001년 9월의 그 시간이 타인을 보는 관점을 바꿔 놓았다는 것만은 분명히 느끼며 살아가고 있었다. 저자는 “재난이 상수인 시대에도 인간은 언제나 환대와 신뢰를 선택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봤다”며 “테러범이 서구 사회의 허약함을 드러내려 공격을 감행했다면, 갠더에서 일어난 일은 반대로 (인간의) 강인한 면모를 증명해 냈다”고 했다.
  • 효성·코오롱, 슈퍼섬유·수소사업 경쟁 본격화

    효성·코오롱, 슈퍼섬유·수소사업 경쟁 본격화

    효성, 울산공장 생산량 3배로 증설코오롱, 2023년 세계 점유율 20% 목표사업영역 겹쳐… ‘협의체’ 속 맞대결섬유소재 분야 오랜 경쟁 기업인 효성과 코오롱이 미래 신사업을 놓고도 맞붙었다. 최근 5G(5세대 이동통신) 인프라 확대와 수소·전기차 보급 확대의 영향으로 아라미드 소재의 생산·판매 경쟁이 후끈 달아오른 데 이어 앞으로 수소사업에서도 치열한 경쟁이 불가피해졌다. 효성은 ‘3세’ 조현준 회장과 조현상 부회장이 이끌고 있고, 회장이 공석인 코오롱은 ‘4세’ 이규호 부사장이 미래 신사업을 주도하고 있다. 재계 서열은 올해 기준 효성이 29위, 코오롱이 40위다. 9일 재계에 따르면 효성첨단소재는 울산 아라미드 공장 증설에 612억원을 투입했다. 올해 하반기 증설이 완료되면 아라미드 생산량은 기존 1200t에서 3700t으로 3배 이상 늘어난다. 효성은 공장 증설을 통해 생산 원가를 절감하고 품질 경쟁력을 높일 계획이다.코오롱인더스트리는 2023년까지 2370억원을 투자해 경북 구미 아라미드 공장의 생산량을 기존 7500t에서 1만 5000t까지 늘린다. 이를 통해 글로벌 시장 점유율을 현재 10%대에서 20%까지 끌어올린다는 목표다. 현재 세계 아라미드 시장은 미국 듀폰과 일본 테이진이 80%의 점유율로 독점하고 있다. ‘아로마틱 폴리아미드’ 줄임말인 아라미드는 섭씨 500도의 불에도 타지 않는 내열성과 강철보다 5배 강한 강도를 지닌 합성섬유로 일명 ‘총알받이 섬유’ 혹은 ‘슈퍼 섬유’로 불린다. 전기차 타이어 코드와 광케이블, 방탄 소재, 우주항공 소재 등 미래 신소재로 주목받고 있다. 효성과 코오롱은 지난 8일 출범한 수소기업협의체 ‘코리아 H2 비즈니스 서밋’에도 나란히 이름을 올렸다. 협력을 위해 모이긴 했지만 사업 영역이 서로 겹치다 보니 미래 수소·전기차 소재와 수소 생산을 놓고 두 기업 간 맞대결이 불가피하다는 전망도 나온다. 효성은 2023년까지 독일 린데그룹과 함께 울산에 연 1만 3000t 규모의 액화수소 공장을 짓는다. 이산화탄소 포집·저장 기술을 적용한 블루수소와 신재생에너지를 활용한 그린수소 생산 기술도 개발하고 있다. 이에 맞서 코오롱은 수소연료전지 부품(코오롱인더스트리), 그린수소(코오롱글로벌), 수소 저장·운송 압력용기(코오롱글로텍) 등 생산을 추진하고 있다. 조현상 부회장은 “효성은 수소 생산과 공급, 저장, 활용 등 수소 생태계를 망라하고 있다”면서 “미래 에너지 소재와 부품 사업에도 투자를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규호 부사장도 “코오롱은 2000년대 초부터 수소 산업의 미래를 내다보고 핵심 소재를 개발해왔다”면서 “수소경제 전반에서 밸류체인을 구축하겠다”고 강조했다.
  • ‘수소 어벤저스’ 효성-코오롱 ‘시빌 워’ 일으킬까

    ‘수소 어벤저스’ 효성-코오롱 ‘시빌 워’ 일으킬까

    섬유소재 분야 오랜 경쟁 기업인 효성과 코오롱이 미래 신사업을 놓고도 맞붙었다. 최근 5G(5세대 이동통신) 인프라 확대와 수소·전기차 보급 확대의 영향으로 아라미드 소재의 생산·판매 경쟁이 후끈 달아오른 데 이어 앞으로 수소사업에서도 치열한 경쟁이 불가피해졌다. 효성은 ‘3세’ 조현준 회장과 조현상 부회장이 이끌고 있고, 회장이 공석인 코오롱은 ‘4세’ 이규호 부사장이 미래 신사업을 주도하고 있다. 재계 서열은 올해 기준 효성이 29위, 코오롱이 40위다. 9일 재계에 따르면 효성첨단소재는 울산 아라미드 공장 증설에 612억원을 투입했다. 올해 하반기 증설이 완료되면 아라미드 생산량은 기존 1200t에서 3700t으로 3배 이상 늘어난다. 효성은 공장 증설을 통해 생산 원가를 절감하고 품질 경쟁력을 높일 계획이다. 코오롱인더스트리는 2023년까지 2370억원을 투자해 경북 구미 아라미드 공장의 생산량을 기존 7500t에서 1만 5000t까지 늘린다. 이를 통해 글로벌 시장 점유율을 현재 10%대에서 20%까지 끌어올린다는 목표다. 현재 세계 아라미드 시장은 미국 듀폰과 일본 테이진이 80%의 점유율로 독점하고 있다. ‘아로마틱 폴리아미드’ 줄임말인 아라미드는 섭씨 500도의 불에도 타지 않는 내열성과 강철보다 5배 강한 강도를 지닌 합성섬유로 일명 ‘총알받이 섬유’ 혹은 ‘슈퍼 섬유’로 불린다. 전기차 타이어 코드와 광케이블, 방탄 소재, 우주항공 소재 등 미래 신소재로 주목받고 있다.효성과 코오롱은 지난 8일 출범한 수소기업협의체 ‘코리아 H2 비즈니스 서밋’에도 나란히 이름을 올렸다. 협력을 위해 모이긴 했지만 사업 영역이 서로 겹치다 보니 미래 수소·전기차 소재와 수소 생산을 놓고 두 기업 간 ‘시빌 워’(내전)가 불가피할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효성은 2023년까지 글로벌 화학기업 린데그룹과 함께 울산에 연 1만 3000t 규모의 액화수소 공장을 짓는다. 이산화탄소 포집·저장 기술을 적용한 블루수소와 신재생에너지를 활용한 그린수소 생산 기술도 개발하고 있다. 이에 맞서 코오롱은 수소연료전지 부품(코오롱인더스트리), 그린수소(코오롱글로벌), 수소 저장·운송 압력용기(코오롱글로텍) 등 생산을 추진하고 있다. 조현상 부회장은 “효성은 수소 생산과 공급, 저장, 활용 등 수소 생태계를 망라하고 있다”면서 “미래 에너지 소재와 부품 사업에도 투자를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규호 부사장도 “코오롱은 2000년대 초부터 수소 산업의 미래를 내다보고 핵심 소재를 개발해왔다”면서 “수소경제 전반에서 밸류체인을 구축하겠다”고 강조했다.
  • 김명원 경기도의원 “부천 복사초 옹벽공사 신속 추진해야”

    김명원 경기도의원 “부천 복사초 옹벽공사 신속 추진해야”

    경기도의회 건설교통위원회 위원장 김명원 의원(더불어민주당·부천6)은 지난 8일 경기도의회 부천상담소에서 부천교육지원청 관계자 및 계수·범박지구 재개발조합 관계자 등과 함께 정담회를 갖고 복사초등학교 이전 신축과 관련해 옹벽공사를 신속하게 추진해 줄 것을 요청했다. 김명원 의원은 “부천 계수·범박지구 복사초 이전신축 옹벽공사가 신속히 추진돼 2024년 3월 개교에 차질 없이 진행되어야 한다”며 “복사초의 이전 신축으로 교육여건 및 교육환경이 개선돼 아이들에게 더 좋은 환경이 제공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부천교육지원청 관계자는 “법과 규정에 따라 조합측 감정평가사와 교육청측 감정평가사 등 2인의 감정평가에 따라 합리적으로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김명원 의원은 “김상희 국회부의장도 잘 추진되도록 당부했다”며 “상호 간 협의를 통해 합리적인 방안이 모색된 것”이라고 전했다 부천 복사초는 지난 1989년 부천 소사본동에 개교해 운영되다가 시간이 갈수록 학생 수가 감소해 폐교위기에 놓였다. 부천교육지원청은 복사초 대체 이전지로 대규모 재개발지역인 계수·범박지구를 지정, 2024년 3월 개교할 예정이다.
  • 신유빈, 첫 실업무대 행보 8강에서 ‘스톱’

    신유빈, 첫 실업무대 행보 8강에서 ‘스톱’

    여자탁구 에이스‘ 전지희(29·포스코에너지)가 ’차세대 에이스‘ 신유빈(17·대한항공)을 물리쳤다.전지희는 9일 강원 인제 다목적경기장에서 열린 2021 춘계 회장기 실업대회 나흘째 기업부 여자 개인단식 8강전에서 신유빈에게 3-1(11-3 11-6 2-11 15-13)로 이겼다. 전지희는 이로써 신유빈과 공식전 전적에서 2전 전승으로 앞서나갔다. 그는 지난 3월 카타르 도하에서 열린 월드테이블테니스(WTT) 스타 컨텐더 개인 단식 8강에서 신유빈을 3-1로 제압한 바 있다. 2020도쿄올림픽 단체전에서 복식조를 꾸렸던 전지희와 신유빈은 이날 두 번째 맞대결을 뒤로 하고 다시 동지가 된다. 둘은 대표팀에서 복식조를 꾸려 이달 아시아선수권대회와 11월 세계선수권대회에 나선다. 경험이 많은 전지희가 초반 기세를 올렸다. 전지희는 1세트 먼저 실점한 뒤 내리 7점을 따내 승기를 잡았고, 결국 11-3으로 세트를 마무리했다. 2세트도 노련미에서 앞선 전지희는 신유빈이 추격의 고삐를 죌 때마다 노련하게 흐름을 끊었다. 신유빈이 과감한 공격에 3세트를 내줬지만 전지희는 반 박자 빠른 되치기를 앞세워 4차례의 듀스 끝에 신유빈을 따돌렸다. 자신의 첫 실업무대 행보를 8강에서 멈춘 신유빈은 “언니가 더 잘하기 때문에 더 좋은 경기 내용을 보여준 것”이라면서 “난 득점 기회가 와도 기회를 잘 살리지 못했다. 더 신중하게 치는 연습을 해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 “중고 경운기 팔아요” 인터넷 중고장터서 2억대 사기 친 일당 검거

    “중고 경운기 팔아요” 인터넷 중고장터서 2억대 사기 친 일당 검거

    경기 분당경찰서는 인터넷 중고장터에서 억대 사기를 친 혐의(사기)로 A씨 등 20대 3명을 붙잡아 A씨를 구속하고 나머지 2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9일 밝혔다. A씨 등은 지난 5월부터 8월달까지 인터넷 중고장터에 경운기, 동력운반차, 건조기 등 중고 농기계를 판다는 글을 올린 뒤 연락해온 피해자들로부터 돈만 받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피해자 87명으로부터 적게는 10만 원에서,많게는 380만 원까지 모두 2억3000만 원을 뜯은 것으로 파악됐다. 이들은 같은 전화번호, 중고장터 아이디로 범행을 반복할 경우 자신들의 정체가 탄로 날 것으로 생각해 유심칩 10여 개를 구매해 번갈아 사용했으며, 인터넷에서 농기계 사진을 확보한 뒤 포토샵 프로그램을 통해 자신들이 보유한 농기계인 것처럼 꾸며 판매 글에 첨부하는 방법으로 범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동네 선후배 사이인 A씨 등은 경찰에서 “생활비를 마련하려고 범행했다”고 진술했다. 경찰 관계자는 “최근 개인 간 비대면 중고물품 거래가 늘고 있는 상황에서 금액이 큰 경우 실물을 확인하고 대면 거래를 하는 것이 좋고 대면 거래가 어려우면 ‘경찰청 사이버안전지킴이’ 코너의 ‘사이버사기 전화번호·계좌조회’ 등을 통해 유사 피해 사례가 있는지 확인하면 피해를 막을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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