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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감염병, 온난화시대 문학에서 필요한 것은 실천, 참여, 상상력”

    “감염병, 온난화시대 문학에서 필요한 것은 실천, 참여, 상상력”

    아직도 끝나지 않은 코로나19, 현재진행형인 온난화가 우리 사회에 미치는 영향은 적지 않다. 많은 사람들이 신종 감염병이나 온난화에 대응하는 것은 과학자의 일이라고 생각한다. 그런데 시인이나 소설가 같은 문인들도 중요한 역할을 해야한다고 주장한다면 어떻게 생각할까. 순수 문예잡지 ‘월간문학’ 10월호에서는 최근 열린 ‘제61회 한국문학심포지엄’ 지상중계를 통해 이 같은 문학계의 분위기를 전했다. ‘문학과 재난대응’을 주제로 한 발표에서 문학인들은 감염병과 기후변화라는 엄중한 상황에 맞닥뜨린 한국문학이 추구해야 할 것은 실천과 참여, 상상력이라는 주장이 나왔다. ‘기후 변화에 따른 문학의 대응’이라는 주제발표를 한 강호삼 소설가는 “쥘 베른이 달세계 여행, 해저2만리 같은 과학소설을 발표해 과학자들에게 아이디어를 제공해 오늘날 우주여행과 인공위성 발달을 실현케 하는 계기를 만들었다”며 “당면한 기후변화와 전 지구적으로 예견되는 재난에 있어서 우리 문학이 참신한 아이디어를 창출해서 바람직한 방향을 제시하는 것을 함께 고민해 봐야 할 때가 아닌가”라고 말했다.19~20세기 초 창조적이고 놀라운 생각을 바탕으로 과학기술 발전을 추동했던 것처럼 기후변화로 위기에 처한 현재에서는 이를 해결하기 위한 해법을 문학인들이 제시할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한 것이다. 그는 “우리 문학도 심기일전해 꾸준히 소재를 찾아 기후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하는 자세가 절실하다”고 주문했다. 유한근 문학평론가는 ‘유행병 시대의 문학작품 고찰’이라는 주제발표를 통해 “코로나19 시대에 우리는 불안하게 살아가지만 어떻게 살아도 안전하지 않다”며 “다가올 시대에 우리를 위안해 줄 수 있는 것은 바로 ‘문학’이길 바란다”고 말했다. 유 평론가는 “재난에 대응하는 대표적인 한국현대시는 일제침탈기 저행시와 한국전쟁 당시와 그 전후에 쓰였던 참혹한 전쟁을 고발하는 시”라면서 “지금도 진행중인 코로나19를 모티프로 하는 저항시들이 창조될 것”이라며 현재 한국 문학이 나가야 할 길을 제시하기도 했다. 2000년 4월 강원도 고성 산불을 계기로 탄생한 산림문학회를 이끌어 가고 있는 김선길 한국산림문학회 이사장(시조시인)은 “문학인들이 산림을 연구한 작품을 쓰면 문학이 숲이 되고 산림인들이 문학을 연구하면 숲이 문학이 된다는 것을 산림문학이 보여주고 있다”고 강조하며 “문학인들이 자연을 소재로 쓴 작품들은 국민에게 감동을 줄 뿐만 아니라 산림문화 르네상스 시대로 나가는 데 큰 동력이 될 것”이라며 재난재해 상황에서도 문학인들의 할 일은 적지않다고 강조했다.
  • 한국조선해양, 연료전지 대형선박 실증 나선다

    ●2025년 초대형 LNG선에 선박용 SOFC 탑재해 1년간 실증 현대중공업그룹이 차세대 친환경 에너지원으로 각광받는 연료전지를 대형 선박에 적용하는 실증 사업에 나선다. 실증에 성공하면 친환경 선박 시대가 앞당겨지게 된다. 한국조선해양은 11일 서울 웨스틴조선호텔에서 글로벌 에너지기업 쉘과 두산퓨얼셀, 하이엑시엄, DNV선급과 ‘선박용 연료전지 실증을 위한 컨소시엄’ 본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으로 현대중공업그룹은 2025년부터 쉘이 운용할 17만 4000㎥급 LNG운반선에 600KW급 고효율 고체산화물연료전지(SOFC)를 탑재해 전력 발전에 활용한다. 이를 바탕으로 장기적으로 연료전지를 추진 동력원까지 적용할 수 있는 고효율 친환경 선박을 개발할 계획이다. SOFC는 수소를 연료로 이용해 전기에너지를 생성하는 장치로, 대형 이동체나 대규모 발전 등의 전원으로 활용 가능성이 모색된다. 이 선박은 연료전지를 보조동력장치(APU)로 활용하며 실제 무역항로에서 1년간 실증을 수행한다. 현대중공업그룹은 지난 50년간의 선박 설계 및 건조 경험을 바탕으로 실증선 건조와 선박용 SOFC 배치 설계 및 설치, 선박 시스템 통합 작업 등을 수행한다. 쉘은 실증선 발주 및 관리, 선박 운항, 실증 프로젝트 관리 등을 담당하며, 두산퓨얼셀과 하이엑시엄은 선박용 연료전지를 개발해 공급한다. DNV는 선급 인증을 위해 실증선의 구조와 설비 검사 등을 실시한다. 한국조선해양 가삼현 부회장은 “조선·해운업계는 친환경과 디지털이라는 두 축 아래 혁신이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며 “이번 연료전지 선박 실증을 통해 향후 차세대 친환경 선박 기술을 선점하고 해양 탈탄소화를 앞당길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 공급망 위기에… 포스코·LG엔솔 ‘배터리 동맹’

    공급망 위기에… 포스코·LG엔솔 ‘배터리 동맹’

    미국 인플레이션감축법(IRA) 등 짙어지는 글로벌 공급망 위기 속 최정우 포스코홀딩스 회장과 권영수 LG에너지솔루션 부회장이 의기투합했다. 이차전지 밸류체인 전반에서 협력을 강화하는 ‘배터리 동맹’을 맺었다. 양사는 지난 7일 각 사의 두 최고경영자(CEO)가 서울 여의도 파크원에서 만났다고 10일 밝혔다. 이차전지의 핵심 원자재인 리튬과 양·음극재 등 소재, 폐배터리를 재활용하는 리사이클링 분야에서 협력관계를 강화하는 내용의 ‘이차전지 소재 전략적 사업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하기 위해서다. 양사의 협력은 2012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포스코그룹은 LG에너지솔루션이 분사하기 전인 LG화학에 양극재를 공급하기 시작했다. 이후 음극재까지 공급하면서 접점을 넓혔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LG에너지솔루션의 주요 원재료 구매처는 포스코그룹과 일본의 니치아 등이 있다. 두 ‘이차전지 공룡’이 이날 만난 것은 최근 미국 IRA 시행 이후 글로벌 공급망 재편 이슈가 급부상하고 있어서다. 권 부회장은 앞으로 7년간 LG에너지솔루션의 양·음극재 구매 규모를, 최 회장은 현재 추진 중인 권역별 증설 계획을 각각 공유했다. IRA에 따르면 미국에서 전기차 세제 혜택을 받기 위해서는 탑재된 배터리의 핵심 광물이 일정 비율 이상 미국이나 미국의 자유무역협정(FTA) 체결국에서 추출·처리돼야 한다. 비율은 내년 40%로 시작해 2027년에는 80%로 단계적으로 오른다. 이날 각자의 상황을 공유한 양사는 연내 양·음극재 공급과 판매 관련 중장기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 증시 한파에 IPO 찬바람… 컬리·케이뱅크 연내 상장 물건너가나

    증시 한파에 IPO 찬바람… 컬리·케이뱅크 연내 상장 물건너가나

    올 들어 약세장이 이어지면서 기업공개(IPO) 시장의 ‘대어’들이 잇달아 흥행에 참패하자 하반기 기대를 모았던 컬리와 케이뱅크도 상장을 내년으로 미룰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10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한국거래소 상장예비심사를 통과한 컬리, 케이뱅크 등은 구체적인 상장 시기를 놓고 고심 중이다. 컬리는 지난 8월, 케이뱅크는 9월 상장예비심사 승인을 받았다. 각각 6개월 이내인 내년 2월, 3월까지 공모 일정을 마쳐야 한다. 컬리 등은 “시장 상황을 보며 최적의 시기를 고민하고 있다”는 입장이다. 그러나 하락장이 이어지는 데다 최근 신규 상장한 기업, 동종업계 비교 기업의 주가 약세까지 겹쳐 연내 상장은 사실상 물건너갔다는 시각이 지배적이다. 최근 현대오일뱅크와 SK쉴더스, 원스토어, CJ올리브영 등이 잇달아 상장을 철회한 것도 같은 맥락이다. 실제로 지난 8월 상장한 쏘카는 시가총액 1조원을 노리며 입성했으나 기관 수요예측·청약 부진에 공모가를 낮췄다. 쏘카 주가는 계속 약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 7일 기준 시가총액은 5700억원이다. 2차전지 분리막 제조사로 지난달 30일 상장한 더블유씨피(WCP) 역시 주가가 4만 4200원으로, 공모가(6만원)보다 26% 낮은 수준까지 떨어졌다. 케이뱅크와 같은 인터넷은행인 카카오뱅크 주가는 올 초 5만 9100원에서 1만 8350원으로 추락했다. 경기침체로 향후 성장을 기대할 수 없게 된 상황도 문제다. 적자를 이어 가는 컬리가 회사 가치를 인정받으려면 가파른 매출 증가가 필수다. 하지만 코로나19 방역이 완화돼 배달 수요가 줄고 물가 인상에 지갑을 닫는 소비자가 늘어나면서 성장 가능성에 물음표가 찍혔다. 케이뱅크는 가상화폐 거래소 업비트와 계약하며 대규모 신규 고객을 유치하고 수수료를 벌어들였지만, 최근 가상화폐 열풍이 수그러들며 기대감이 축소됐다는 평가다. 업계 관계자는 “대부분의 대형 기관투자가들은 12월 초 결산을 끝내고 IPO 딜에 참여하지 않기에 대규모 물량을 소화하기 어렵다. 11월이 아니면 내년으로 넘어가는 것인데, 주식시장이 악화하는 상황에서 당장 다음달에 상장하기는 쉽지 않아 보인다”고 말했다.
  • 최대 격전지 감사원 국감 앞둔 국회

    최대 격전지 감사원 국감 앞둔 국회

    윤석열 정부 첫 국정감사가 2주차에 접어들면서 여야 강대강 대치가 심화되는 가운데 10일 국회의사당 앞 도로 신호등에 빨간불이 켜져 있다. 11일부터는 최대 격전지로 꼽히는 감사원 국감 등이 예정돼 있어 여야 간 격렬한 공방이 예상된다. 뉴스1
  • 野 “권권유착·대감게이트”… 與 “文, 공무원 피살 조사받아야”

    野 “권권유착·대감게이트”… 與 “文, 공무원 피살 조사받아야”

    민주 “대통령 하명감사 밝힐 것”감사위원 전원·이관섭 출석 요구여당 “내로남불 개탄 금치 못해”4대강 사업 중립 훼손 추궁키로윤석열 정부 첫 국정감사의 최대 격전지로 떠오른 감사원 국감을 하루 앞둔 10일 여야가 전·현 정부의 ‘감사원 독립’을 놓고 맞붙으면서 전운이 고조됐다. 더불어민주당은 유병호 감사원 사무총장이 이관섭 대통령실 국정기획수석에게 보낸 문자메시지를 ‘권권유착·대감 게이트’로 규정하며 대대적인 공세를 가했다. 국민의힘은 문재인 정부 때야말로 감사원 독립이 훼손됐으므로 오히려 문 전 대통령을 조사해야 한다고 맞불을 놨다.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소속 민주당 의원들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내일(11일) 예정된 감사원 국감은 대통령실 국정기획수석과 감사원 사무총장의 내통, 대통령실의 하명 감사, 청부 감사, 민간인 사찰 의혹의 진실을 밝히는 장이 돼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감사위원 6명 전원과 이 국정기획수석의 국감 출석, 감사위원회 회의록 등 자료 제출, 최재해 감사원장의 근태 검증을 요구하며 “여당이 이들 네 가지 요구사항을 거부하면 감사 거부 등 모든 방안을 열어 놓고 검토할 수밖에 없다”고 경고했다. 같은 당 장경태 최고위원은 CBS에서 “권력과 권력의 유착(권권유착)이고, 대통령실과 감사원의 게이트(대감 게이트)”라며 “감사원 사무총장이 대통령실 수석에게 보고하는 것 자체가 있을 수 없는, 사실상 또 하나의 국정농단”이라고 질타했다. 우상호 의원은 TBS에서 “(유 사무총장의 문자 내용은) ‘제가 해명 자료를 내서 언론과 야당에 무식한 소리 하지 말라고 꾸짖겠습니다’라는 식의 충성 맹세”라며 “이 정도로 딸랑딸랑하는 거면 정권 시녀 역할을 하는 것”이라고 쏘아붙였다. 이에 맞서 법사위 소속 국민의힘 의원들은 기자회견을 열고 “감사원과 대통령실의 문자 하나에도 침소봉대하면서 요구사항을 받으라는 민주당의 ‘내로남불’식 주장에 개탄을 금치 않을 수 없다”며 “내일 감사원 국감에선 서해 공무원 피살 관련 문 전 대통령 등 전 정부의 과오와 4대강 사업 등 감사원의 독립성과 중립성을 훼손한 부분에 대한 국민적 의혹을 말끔히 해소해야 한다”고 맞받았다. 같은 당 장동혁 원내대변인은 기자들에게 “문재인 정부는 감사원에 있던 분을 청와대로 보내고, 그분을 다시 감사원으로 불러오는 등 감사원과 청와대가 한 몸처럼 움직이면서 인사했다”며 “객관적인 내용이 아무것도 담겨 있지 않은 문자 하나로 호들갑 떠는 민주당을 보면 문재인 정부 당시 감사원을 청와대 발아래 두려고 했던 왜곡된 시각이 아직 있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 폭풍전야 감사원 국감…野 “권권유착” vs 與 “文정부 때 청와대·감사원 유착 해소해야”

    폭풍전야 감사원 국감…野 “권권유착” vs 與 “文정부 때 청와대·감사원 유착 해소해야”

    윤석열 정부 첫 국정감사 최대격전지로 떠오른 감사원 국감을 하루 앞둔 10일 여야가 전·현 정부의 ‘감사원 독립’을 놓고 맞붙으면서 전운이 고조됐다. 더불어민주당은 유병호 감사원 사무총장이 이관섭 대통령실 국정기획수석에게 보낸 문자메시지를 ‘권권유착·대감게이트’로 규정하며 대대적인 공세를 가했다. 국민의힘은 문재인 정부 때야말로 감사원 독립이 훼손됐으므로 오히려 문 전 대통령을 조사해야 한다고 맞불을 놨다.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소속 민주당 의원들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내일(11일) 예정된 감사원 국감은 대통령실 국정기획수석과 감사원 사무총장의 내통, 대통령실의 하명 감사, 청부 감사, 민간인 사찰 의혹의 진실을 밝히는 장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감사위원 6명 전원과 이 국정기획수석 국감 출석, 감사위원회 회의록 등 자료 제출, 최재해 감사원장 근태 검증을 요구하며 “여당이 이들 네 가지 요구사항을 거부하면 감사 거부 등 모든 방안을 열어놓고 검토할 수밖에 없다”고 경고했다.같은 당 장경태 최고위원은 CBS에서 “권력과 권력의 유착(권권유착)이고, 대통령실과 감사원의 게이트(대감 게이트)”라며 “감사원 사무총장이 대통령실 수석에게 보고하는 자체가 있을 수 없는, 사실상 또 하나의 국정농단”이라고 질타했다. 우상호 의원은 TBS에서 “(유 사무총장의 문자 내용은) ‘제가 해명 자료를 내서 언론과 야당에 무식한 소리 하지 말라고 꾸짖겠습니다’라는 식의 충성 맹세”라며 “이 정도 딸랑딸랑하는 거면 정권 시녀 역할을 하는 것”이라고 쏘아붙였다. 이에 맞서 법사위 소속 국민의힘 의원들은 기자회견을 열고 “감사원과 대통령실의 문자 하나에도 침소봉대하면서 요구사항을 받으라는 민주당의 ‘내로남불’식 주장에 개탄을 금치 않을 수 없다”며 “내일 감사원 국감에선 서해 공무원 피살 관련 문 전 대통령 등 전 정부의 과오와 4대강 사업 등 감사원의 독립성과 중립성을 훼손한 부분에 대한 국민적 의혹을 말끔히 해소해야 한다”고 맞받았다. 같은 당 장동혁 원내대변인은 기자들에게 “문재인 정부는 감사원에 있던 분을 청와대로 보내고, 그분을 다시 감사원으로 불러오는 등 감사원과 청와대가 한 몸처럼 움직이면서 인사했다”며 “객관적인 내용이 아무 것도 담겨있지 않은 문자 하나로 호들갑 떠는 민주당을 보면 문재인 정부 당시 감사원을 청와대 발아래 두려고 했던 왜곡된 시각이 아직 있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 “화 나서” “재미 있어서”…어이없는 ‘묻지마’ 비비탄 범행

    “화 나서” “재미 있어서”…어이없는 ‘묻지마’ 비비탄 범행

    화가 난다는 이유로 일면식도 없는 여성에게 비비탄을 쏜 50대 남성이 징역 4월을 선고 받았다. 대전지법 형사3단독(재판장 오명희)은 특수폭행 혐의로 기소된 A(52)씨에게 “2019년 같은 죄로 집행유예 처벌을 받은 전력이 있는 데도 집유 기간이 지나자마자 또다시 범행을 저질렀다”며 이같이 선고했다고 10일 밝혔다. A씨는 지난해 12월 24일 오후 6시 25분쯤 대전 대덕구의 한 도로에서 승용차를 운전하다 아무런 이유도 없이 도로변 버스정류장에 앉아 있던 여성 B(27)씨에게 비비탄을 한 차례 발사한 혐의를 받고 있다. B씨는 오른쪽 다리 정강이를 맞았다. A씨는 단순히 화가 난다는 이유로 평소 승용차에 싣고 다니던 비비탄 총을 꺼내 조수석 창문을 열고 생면부지의 B씨에게 이같은 범행을 저질렀다. 재판부는 “자신이 화가 난다는 이유만으로 길가에 있던 불특정 여성에게 위험하기 짝이없는 비비탄을 발사한 것은 죄질이 매우 좋지 않다”고 판시했다.지난 3월 전북 익산에서는 30대 남성 C씨가 불특정 여성들에게 비비탄을 마구 쏘다가 구속영장이 신청됐다. C씨는 지난 1월부터 익산 시내를 돌며 행인의 팔과 다리 등에 비비탄을 쏜 혐의를 받고 있다. 피해자가 20명이 넘었다. 경찰은 ‘거리에서 비비탄을 쏘는 사람이 있다’는 신고를 받고 폐쇄회로(CC)TV 등을 추적해 검거했다. 경찰조사 결과 C씨는 승용차 안 등에 숨어서 이같은 짓을 저질렀다. C씨는 경찰에서 “재미 있어서 그랬다. 반응이 더 큰 여성을 주로 노렸다”면서 “비비탄에 맞은 적이 있어 복수심에 그랬다”고 진술했다. 그가 사용한 비비탄총은 총열(총알이 통과되는 기다란 부분)이 길어 위력이 대단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이 압수한 총기로 실험한 결과 15m 거리에서 골판지가 뚫렸다. 지난 6월 24일 오후 9시 30분쯤 통영대전고속도로 남대전IC 부근에서 앞 차를 위협하며 칼치기로 끼어들던 뒤차 운전사 40대 남성 D씨가 비비탄을 무차별 발사하기도 했다. 나란히 달릴 때 앞차 운전사가 항의하기 위해 창문을 여는 순간 D씨가 갑자기 비비탄 총알 20여발을 쏘아댄 것이다. 앞차 운전사는 “화가 나서 창문을 쓱 내려 ‘운전을 왜 그렇게 하냐’고 말하기도 전에 탕탕탕탕~ 소리가 났고, 결국 조수석의 동승자가 팔에 비비탄 총알 2발을 맞았다”고 했고, 동승자는 “너무 따갑고 아팠다”고 말했다. 경찰은 D씨의 차량에서 가스식 비비탄 총과 총알 3000여개, 비비탄 총에 쓰는 휴대용 가스통을 압수했다. 지난 8월 서울 관악경찰서는 30분 동안 비비탄 총을 들고 지하철을 탄 30대 남성 E씨를 입건했다. E씨는 같은달 28일 낮 12시 5분쯤 서울 지하철 2호선 잠실역에서 신림역까지 비비탄 총기를 들고 탑승한 혐의다. 경찰은 “누군가 지하철에서 총을 들고 있다”는 신고를 받고 30여분 후 신림역에서 붙잡았다. 발사 거리 등에 따라 인체에 해를 입힐 수 있는 비비탄은 총포·도검·화약류 등의 안전관리에 관한 법률에 의해 제조·판매 또는 소지할 경우 2년 이하의 징역 또는 5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질 수 있다.
  • IRA와 공급망 위기…‘이차전지 공룡’ 포스코와 LG엔솔이 동맹 맺은 이유

    IRA와 공급망 위기…‘이차전지 공룡’ 포스코와 LG엔솔이 동맹 맺은 이유

    미국 인플레이션감축법(IRA) 등 짙어지는 글로벌 공급망 위기 속 최정우 포스코홀딩스 회장과 권영수 LG에너지솔루션 부회장이 의기투합했다. 이차전지 밸류체인 전반에서 협력을 강화하는 ‘배터리 동맹’을 맺었다. 양사는 지난 7일 각 사의 두 최고경영자(CEO)가 서울 여의도 파크원에서 만났다고 10일 밝혔다. 이차전지의 핵심 원자재인 리튬과 양·음극재 등 소재 그리고 폐배터리를 재활용하는 리사이클링 분야에서 협력관계를 강화하는 내용의 ‘이차전지 소재 전략적 사업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하기 위해서다. 양사의 협력은 2012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포스코그룹은 LG에너지솔루션이 분사하기 전인 LG화학에 양극재를 공급하기 시작했다. 이후 음극재까지 공급하면서 접점을 넓혔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LG에너지솔루션의 주요 원재료 구매처는 포스코그룹과 일본의 니치아 등이 있다. 두 ‘이차전지 공룡’이 이날 만난 것은 최근 미국 IRA 법안 시행 이후로 글로벌 공급망 재편 이슈가 급부상하고 있어서다. 권 부회장은 향후 7년간 LG에너지솔루션이 양·음극재를 얼마나 구매할 것인지를, 최 회장은 현재 추진 중인 권역별 증설 계획을 각각 공유했다. IRA에 따르면 미국에서 전기차 세제 혜택 받기 위해서는 탑재된 배터리의 핵심 광물이 일정 비율 이상 미국이나 미국의 자유무역협정(FTA) 체결국에서 추출·처리돼야 한다. 비율은 내년 40%로 시작해 2027년에는 80%로 단계적으로 오른다. 이날 각자의 상황을 공유한 양사는 연내 양·음극재 공급과 판매 관련 중장기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전기차 충전속도와 밀접한 연관이 있는 차세대 음극재 분야에서도 실무진끼리 기술협력을 구체화하기로 했다. 양사가 협업하기로 한 이차전지 리사이클링 사업도 최근 IRA로 주목받는 분야다. IRA에는 ‘북미에서 재활용된(Recycled)’ 광물에 대해서 전기차 세제 혜택을 준다는 내용이 담겨 있다. 배터리 재활용은 만성적인 공급 부족에 시달리는 이차전지 산업의 수요를 맞추기 위한 핵심 전략으로 업계의 관심이 크다. 폐배터리를 활용한다는 측면에서 친환경 에너지 개발이라는 요구에도 부합할 수 있다. 포스코경영연구원에 따르면 배터리 재활용을 통해서 2030년에는 총 40만t의 원재료를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는 2030년의 배터리 원재료 수요의 10%를 조달할 수 있는 양이다.
  • “LG엔솔, 향후 7년간 포스코그룹 양·음극재 구매”…포스코홀딩스-LG엔솔 이차전지 MOU

    “LG엔솔, 향후 7년간 포스코그룹 양·음극재 구매”…포스코홀딩스-LG엔솔 이차전지 MOU

    ●리튬 및 양·음극재, 리사이클링, 차세대 음극재 등 협력 강화하기로포스코홀딩스와 LG에너지솔루션이 이차전지 사업 관련 협력을 한층 강화한다. 신북미자유무역협정(USMCA), 미국의 인플레이션감축법(IRA) 시행 등으로 글로벌 공급망 문제가 현안으로 급부상한 가운데 리튬, 양·음극재, 리사이클링 등 이차전지소재 사업 전반을 아우르는 포스코그룹과 글로벌 배터리 선도 기업인 LG에너지솔루션이 협력 관계를 더욱 강화해 경쟁력을 보다 높이겠다는 계획이다. 양사는 7일 서울 여의도 파크원에서 포스코그룹 최정우 회장, LG에너지솔루션 권영수 부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이차전지 소재 전략적 사업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포스코홀딩스가 10일 밝혔다. 협약식에서 양사는 양·음극재 중장기 공급 및 구매, 리튬·리사이클링·차세대음극재 등 이차전지의 전체 밸류체인에 걸쳐 구체적인 협력을 진행하기로 했다. 이어 LG에너지솔루션은 향후 7년간의 양·음극재 구매 계획을, 포스코그룹은 이차전지소재 공급 및 IRA에 따른 권역별 증설 가속화 계획에 대해 공유함으로써 양사간 안정적 공급망 구축관계를 다시 한번 확인했다. 협약 체결 이후 양사는 연내 양·음극재 공급·판매 중장기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며, 리사이클링 및 차세대 음극재 분야는 실무진 워킹그룹을 통해 사업 및 기술협력을 구체화한다는 계획이다. 최 회장은 “이차전지소재 분야의 강점을 보유한 포스코그룹과 전기차 배터리 분야의 선두주자인 LG에너지솔루션의 사업 협력으로 글로벌 배터리 산업의 경쟁력을 한층 높여 나갈 수 있을 것으로 것”이라며 “장차 100년 기업으로 함께 거듭 성장하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권 부회장은 “그동안 긴밀하게 협력해온 것처럼 앞으로도 포스코그룹과 LG에너지솔루션 간의 공고한 협력으로, 미국 IRA를 비롯한 다양한 이슈에서도 경쟁력을 지켜나갈 수 있을 것”이라며 “양사가 세계 최고를 지향점으로 하여 누구도 생각하지 못한, 이차전지 판을 흔드는 일을 함께 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공화당 후보 절반 이상 “트럼프 대선 불복 지지”

    공화당 후보 절반 이상 “트럼프 대선 불복 지지”

    미국 중간선거가 30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2020년 대선의 ‘조 바이든 대통령 대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 구도가 재연되고 있다. 정치 양극화의 심화로 공약보다 ‘정치적 신념’이 표심을 가를 가능성이 높다는 의미다. 9일 워싱턴포스트에 따르면 다음달 8일(현지시간) 열리는 중간선거에서 상·하원 의원 및 주지사에 나서는 공화당 후보 569명을 조사한 결과 절반을 웃도는 299명(52.5%)이 지난해 1월 대선 결과를 부정하거나 의문을 제기해 이를 뒷받침했다. 당시 트럼프 측이 부정투표를 주장했던 조지아주에 출마한 공화당 후보 19명 중 13명(68.4%)이, 공화당 텃밭이나 바이든의 손을 들었던 애리조나주에 나온 13명의 공화당 후보 중 12명(92.3%)이 대선불복 주장을 폈다. 이 두 곳을 포함해 7개주가 상원의원 선거의 접전지다. 여론조사매체인 리얼클리어폴리틱스에 따르면 100석의 상원 의석 중 민주당 46석, 공화당 47석 확보가 확실하다. 7개 접전지 중 민주당은 애리조나·펜실베이니아·조지아·오하이오·네바다 등 5개주에서 승리할 가능성이 있고, 이런 시나리오로 민주당이 51석을 차지해 다수당을 수성할 가능성을 상대적으로 높게 보는 분위기다. 하원은 공화당이 다수당 지위를 빼앗아 올 전망이다. 민주당 180석, 공화당 220석이 확실한 가운데 35개 지역구가 접전지다. 민주당이 모두 차지해도 215석이다. 특히 중간선거는 집권당에 대한 정권심판 성격이 짙다. 바이든 대통령은 지난해 8월 아프가니스탄 주둔 미군의 무질서한 철군, 물가급등, 핵전쟁 우려가 고조되는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등이 악재다. 트럼프 전 대통령도 민주주의 훼손 비난에 연방수사국(FBI)의 압수수색으로 국가 기밀문서의 불법적 소지가 드러났다. 자신의 부동산 가치를 조작해 금융·세금·보험상의 이득을 취한 혐의도 받고 있다. 한국과 관련해서는 연일 미사일 도발 중인 북한의 영향력은 크지 않다는 평가가 대체적이다. 반면 이번 선거가 한국산 전기차 차별 논란을 불러온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의 개정 가능성과 밀접해 이목이 쏠린다. 산업계 관계자는 “공화당이 상·하원을 모두 집권하면 IRA 개정이 예상되나 공화당도 미국이익우선주의여서 한국산 전기차 차별 조항을 바꿀지는 미지수”라며 “최근 개정안을 낸 래피얼 워녹 조지아주 상원의원이 또 당선된다면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외 송원석 미주한인유권자연대(KAGC) 대표는 민주당의 앤디 김·매릴린 스트리클런드 의원, 공화당의 영 김·미셸 박 스틸 등 4명의 한국계 하원의원에 대해 “모두 무난하게 당선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분위기를 전했다.
  • 군 방호벽에 막힌 접경지 첫 상용 ‘수소충전소’

    군 방호벽에 막힌 접경지 첫 상용 ‘수소충전소’

    대형버스까지 충전할 수 있는 접경지역 첫 수소충전소 설치가 군부대 반대로 난항을 겪고 있다. 9일 경기 파주시에 따르면 파주농협과 코하이젠㈜은 지난해 11월 ‘파주형 수소연료전지차 충전소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이 충전소는 통일로변인 파주읍 봉서리에 있는 파주농협 봉서지점 주유소 옆에 준공될 예정이다. 승용차는 물론 대형버스와 트럭까지 충전할 수 있는 접경지역 유일의 첫 상용급 충전소다. 파주농협은 지난 2월 도시관리계획 변경을 위한 주민 열람 및 공고와 5월 도시관리계획 결정 및 지형도면 고시 등을 거쳐 올 하반기 충전소를 준공할 계획이었다. 파주농협은 기존 주유소와 수소충전소를 연계해 장기적으로는 전기차 고속 충전소까지 구축, 융·복합 충전시설로 파주시의 에너지 랜드마크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지난해 협약 체결 당시 최종환 시장은 “파주시의 첫 수소충전소인 만큼 그 성공 여부가 앞으로 파주 미래 수소경제 사업을 결정지을 중요 사업”이라며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했다.그러나 관할 군부대가 군작전에 지장을 준다며 난색을 보여 착공하지 못하고 있다. 충전소 부지 후방 약 100m 지점에 북한군을 저지할 방호벽이 있기 때문이다. 방호벽에서 북쪽을 바라볼 수 있어야 하는데, 충전소가 시야를 가릴 수 있다는 것이다. 군부대는 충전소를 다른 곳에 설치하거나 방호벽을 더 높여 달라는 입장이다. 이에 대해 파주농협은 “방호벽을 높일 경우 20억원의 공사비가 든다”며 난색을 보이고 있으며, 파주시는 충전소가 전방 시야를 가리지 않도록 방호벽의 일부 구간만 높이는 절충안을 군 당국에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관할 군부대는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파주시의회 박은주 도시산업위원장은 “접경지역은 70년 넘도록 군사시설보호법 등 각종 규제로 불이익을 받아 왔다”며 “군 작전에 지장을 받지 않는 범위 안에서 묘안을 찾아 주면 좋겠다”고 말했다.
  • 러-크림반도 보급로 끊긴 푸틴… ‘전술핵’ 보복 우려

    러-크림반도 보급로 끊긴 푸틴… ‘전술핵’ 보복 우려

    러시아가 2014년 점령한 크림반도와 러시아 본토를 잇는 유일한 통로인 크림대교가 8일(현지시간) 폭탄 공격을 받으면서 러시아군 보급에 상당한 타격을 줄 것으로 보인다.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의 정치적 입지도 손상을 입게 됐다. 어떤 식으로든 러시아의 보복 가능성이 거론되면서 전술핵무기를 쓰는 것 아니냐는 관측도 나온다. 러시아 타스통신은 이날 오전 6시 7분쯤 차량용 교량을 지나던 트럭에 실린 폭탄이 폭발했다고 보도했다. 3명이 숨졌다. 차량용 교량 양방향 중 한쪽 일부가 무너지고, 폭발로 석유를 싣고 가던 화물열차에서도 화재가 발생했다. 푸틴 대통령은 정부에 사건 조사를 지시했다.우크라이나가 사건의 배후에 있는지는 불분명하지만 푸틴 대통령의 70번째 생일 다음날 치욕스러운 일을 당하면서 러시아가 보복에 나설 것이라는 전망이 따른다. 세르게이 악쇼노프 크림 행정부 수반은 “불쾌하지만 치명적이지는 않다”면서 “물론 감정을 건드렸고 복수에 대한 열망이 있다”고 말했다. 매파 언론인인 블라디미르 솔로비요프는 “가용할 수 있는 모든 수단으로 대응해야 할 때”라며 “우크라이나를 암흑 시대로 처넣어야 한다. 댐·철도와 발전소 등 기간시설을 파괴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러시아는 예전부터 크림대교가 공격을 받으면 보복할 것이라고 공공연하게 밝혔다. 실제 이날 CNN에 따르면 크림대교 폭발 수시간 후인 8일 저녁과 9일 새벽 우크라이나 남동쪽 자포리자에 연속으로 미사일이 떨어져 최소 17명이 숨지고 아파트와 주거지역 도로 등이 파괴됐다. 올렉산드르 스타루 자포리자 주지사는 “어린이 10명 등 87명이 부상당했다”고 밝혔다.푸틴 대통령은 지난달 부분동원령을 발동하는 과정에서 서방으로부터 핵 위협을 받고 있으며 이에 대응해 모든 수단을 사용할 수 있다며 핵사용 가능성을 시사했다. 특히 2018년 5월 18일 크림대교 개통식을 주재하며 카마즈 트럭을 직접 몰고 다리를 건너는 이벤트까지 했던 터라 강력한 보복 조치를 꺼내 들 가능성이 적지 않다. 푸틴 대통령은 다리 건설이 제정 러시아 시절을 포함해 여러 시대의 꿈이었다며 역사적 중요성을 강조해 왔다.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영토에 대한 성공적인 병합을 상징하는 크림대교 폭발의 상징성을 감안해 우크라이나의 항전 의지를 꺾기 위한 극단적 공격을 감행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는 대목이다. 우크라이나가 폭발과 관련해 인정하지 않았지만 관련된 정황은 있다. 올렉시 다닐로프 우크라이나 국가안보보좌관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불타는 크림대교 모습과 할리우드 여배우 매릴린 먼로가 “대통령님, 생일 축하합니다”라며 노래를 부르는 장면을 합성한 영상을 올렸다. 앞서 크림대교의 전략적·상징적 가치 때문에 우크라이나 측은 지난 2월 개전 이후 이 다리를 파괴하겠다는 위협을 여러 차례 해 왔다. 뉴욕타임스(NYT)는 크림대교 폭발사고로 러시아가 비용, 시간, 안전에서 대안을 찾을 수 없을 것이라고 진단했다. 크림대교는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내 다른 점령지에 군사물자를 조달하고 병력을 이동시키는 안전한 후방 역할을 해 왔다. 러시아는 이번 사고에 이은 크림대교 사용 제한에 따라 멜리토폴로 향하는 철도나 마리우폴 등 아조프해 해안도시를 끼고 도는 육로 등을 통해 보급로를 구축할 수 있다. 하지만 우크라이나가 미국에서 지원받은 고속기동포병로켓시스템(HIMARS·하이마스)의 사정권에 포함된다. 철로가 붕괴되진 않았지만 차량용 교량은 복구에 최소 수개월 이상 걸릴 것이라는 예상도 있다. 타스통신은 이날 중단됐던 철도 운행과 일부 차량 통행이 재개됐다고 전했다. 러시아 당국은 잠수사를 동원해 파손 정도를 파악했다. 푸틴 대통령은 크림대교와 가스, 전력 인프라에 대한 보안조치 강화에 대한 대통령령에 서명했다고 타스통신이 전했다. 연방보안국(FSB)이 본토와 크림반도를 연결하는 주요 가스관과 전력망, 크림대교에 대한 보호조치를 조정할 권한을 부여받았다. 한편 러시아 국방부는 세르게이 수로비킨 육군 대장을 우크라이나 특별군사작전지역 합동군 총사령관으로 임명했다고 밝혔다. 2017년 러시아군의 시리아 원정 당시 반정부 세력을 겨냥한 무차별 폭격 등으로 전쟁범죄 논란에 휘말린 인물이다.
  • [美 선거 D-30] 공화 집권 땐 ‘한국산 전기차 차별’ 개선될까

    [美 선거 D-30] 공화 집권 땐 ‘한국산 전기차 차별’ 개선될까

    공화 집권 땐 IRA법안 개정 가능성 커반면 자국이익우선 성향 민주와 같아관련 법안 발의한 워녹 당선 땐 동력 공화 후보 53%, 트럼프 대선불복 옹호바이든 대 트럼프 2020 대선 구도 재연북한 미사일 도발 이슈, 영향 별로 없어미국 중간선거가 30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공화당 후보의 절반 이상이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대선불복 주장을 옹호하는 등 2020년 대선의 ‘조 바이든 대통령 대 트럼프 전 대통령’ 구도가 재연되고 있다. 정치 양극화의 심화로 공약보다 ‘정치적 신념’이 표심을 가를 가능성이 높다는 의미다. 9일 워싱턴포스트에 따르면 다음달 8일(현지시간) 열리는 중간선거에서 상·하원 의원 및 주지사에 나서는 공화당 후보 569명을 조사한 결과 299명(52.5%)이 지난 대선 결과를 부정하거나 의문을 제기했다. 당시 트럼프측이 부정투표를 주장했던 조지아주에 출마한 공화당 후보 19명 중 13명(68.4%)이, 공화당 텃밭이나 바이든의 손을 들었던 애리조나주에 나온 13명의 공화당 후보 중 12명(92.3%)이 대선불복 주장을 폈다. 이 두 곳을 포함해 총 7개주가 상원의원 선거의 접전지다. 여론조사매체인 리얼클리어폴리틱스에 따르면 100석의 상원 의석 중에 민주당은 46석, 공화당은 47석 확보가 확실하다. 7개 접전지 중 민주당은 애리조나·펜실베이니아·조지아·오하이오·네바다 등 5개주에서 승리할 가능성이 있고, 이런 시나리오로 민주당이 51석을 차지해 다수당을 수성할 가능성을 상대적으로 높게 보는 분위기다. 하원은 공화당이 다수당 지위를 빼앗아 올 전망이다. 민주당은 180석, 공화당은 220석이 확실한 가운데 35개 지역구가 접전지다. 민주당이 모두 차지해도 215석이다. 특히 중간선거는 집권당에 대한 정권심판 성격이 짙다. 바이든 대통령은 지난해 8월 아프가니스탄 미군의 무질서한 철군, 물가급등, 핵전쟁 우려가 고조되는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등이 악재다. 트럼프 대통령도 민주주의 훼손 비난에 연방수사국(FBI)의 압수수색으로 국가기밀문서의 불법적 소지가 드러났다. 자신의 부동산 가치를 조작해 금융·세금·보험상의 이득을 취한 혐의도 받고 있다. 한국과 관련해서는 연일 미사일 도발 중인 북한의 영향력은 크지 않다는 평가가 대체적이다. 반면 이번 선거가 한국산 전기차 차별 논란을 불러 온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의 개정 가능성과 밀접해 이목이 쏠린다. 산업계 관계자는 “공화당이 상·하원을 모두 집권하면 IRA 개정이 예상되나 공화당도 미국이익우선주의여서 한국산 전기차 차별 조항을 바꿀 지는 미지수”라며 “최근 개정안을 낸 라파엘 워녹 조지아주 상원의원이 또 당선된다면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외 송원석 미주한인유권자연대(KAGC) 대표는 민주당의 앤디 김·메릴린 스트릭클런드 의원, 공화당의 영 김·미셸 박 스틸 등 4명의 한국계 하원의원에 대해 “모두 무난하게 당선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분위기를 전했다.
  • 류승수, 제주도 3층 대저택+미모 아내 공개

    류승수, 제주도 3층 대저택+미모 아내 공개

    배우 류승수의 제주도 집이 공개됐다. 8일 방송된 MBC ‘전지적 참견 시점’에서는 류승수의 제주도 일상이 공개 됐다. 이날 방송에서 류승수는 제주도 집을 공개했다. 너른 마당, 텃밭 옆에 있는 그림 같은 집에서 류승수는 홀로 다락방에서 아침을 맞았다. 홍현희는 “게스트 하우스 아니냐”라고 놀랐다. 공개된 집 1층은 거실과 주방으로 꾸며져 있었다. 전체적으로 깔끔하고 차분한 분위기의 인테리어가 돋보였고, 거실 한쪽 원목 서랍장에는 가족 사진, 트로피 등이 가득했다. 2층은 아이들방과 안방이 있었다. 채광 좋은 안방이 공개되자 송은이는 “이렇게 좋은 침실을 놔두고”라며 다락방에서 일어난 류승수를 언급했다. 이에 류승수는 “침실에서 자고 있으면 아이들이 자러 와서 자꾸 깬다”고 이유를 밝혔다. 이날 미모의 아내가 등장하자 MC들은 “혹시 전에 배우하셨냐”며 놀라워 했다. 류승수는 쑥스러워 하며 “아니 그냥 일반인이다”고 답했다.
  • ‘가정폭력’ 4차례 신고한 아내, 대낮에 남편에 살해 당해

    ‘가정폭력’ 4차례 신고한 아내, 대낮에 남편에 살해 당해

    가정폭력으로 법원의 접근금지 명령이 내려진 50대 남편이 백주 대낮 도로에서 40대 아내를 흉기로 살해한 사건이 발생했다. 충남 서산경찰서에 따르면 50대 A씨는 지난 4일 오후 3시 16분쯤 서산시 동문동 거리에서 40대 아내를 흉기로 찔러 숨지게 한 혐의로 구속됐다. 아내 B씨는 지난 9월 1일 첫 가정폭력 신고 이후 2차례 가정폭력을 신고했고, 접근금지 명령 후에도 A씨가 미용실을 계속 찾아오자 1차례 더 신고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A씨는 4일 아내가 운영하는 가게를 기습적으로 찾아가 도망가는 아내에게 거듭 흉기를 휘둘러 사망에 이르게 했다. 접근금지 명령에 따라 아내 B씨에게 ‘스마트워치’가 지급됐으나 사건 당시에는 손에 차지 않아 누르지 못했다고 경찰은 밝혔다. 대전지법 서산지원 강문희 부장판사는 살인 등의 혐의를 받는 A씨에 대해 “도주 우려가 있다”면서 6일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그는 이날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위해 법원에 출석해 ‘사전에 범죄를 계획했느냐’는 취재진 질문을 받고 “아닙니다”라고 부인했다. 아내와 아이들에게 할 말이 있느냐는 물음에는 “죄송합니다”라고 짧게 답했다.
  • 미국 IRA ‘그늘’, 유럽이 한중 배터리 격전장 급부상

    미국 IRA ‘그늘’, 유럽이 한중 배터리 격전장 급부상

    한국은 미국 집중…중국, 미국 진출 대신 유럽 선회유럽이 한국과 중국 전기차 배터리 업체들의 격전장으로 급변하고 있다. 국내 업체들은 미국의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시행을 기회로 북미 시장에 집중하는 틈에 중국 업체들이 유럽으로 선회해 공격적으로 진출하고 있다. 중국 업체들은 IRA로 미국 시장 접근이 사실상 봉쇄되면서 한국이 선점했던 유럽을 대체 시장으로 공략하고 있다. 8일 배터리 업계와 코트라 베이징무역관 등에 따르면 중국 내수 시장을 중심으로 급성장한 이차전지 업체인 CATL(寧德時代·닝더스다이)에 이어 SVOLT 에너지 테크놀로지(蜂巢能源·펑차오에너지) 등이 유럽 시장 진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CATL은 미국 상원을 통과한 IRA가 하원마저 통과한 지난 8월 12일 헝가리 데브레첸에 73억 4000만 유로(약 10조 3700억원)를 투자해 100GWh(기가와트시) 규모의 공장을 연내 착공하겠다고 밝혔다. 건설기간은 64개월로 잡고 있다. 헝가리 친환경 부문에서 사상 최대의 외국인직접투자(FDI)로, 완공되면 유럽 최대의 기가팩토리다. 이 공장은 벤츠·BMW·스텔란티스·폭스바겐 등 완성차 생산 공장과 가깝다. 또 IRA 때문에 북미에 공장을 짓는 대신 유럽에 제3의 공장을 건립하는 방안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CATL은 앞서 2019년 첫 유럽 생산기지로 독일 튀링겐주 에르푸트르에 건설 중이다. 생산능력은 14GWh이지만 최근 독일 당국으로부터8GWh만 시범 가동 허가를 받았다. 지난달 9일 SVOLT가 20억유로를 투자해 독일에 두 번째 이차전지 공장을 세우겠다고 밝혔다. 신공장은 브란덴부르크주에 위치했는데 배터리 팩·모듈 생산에 집중하는 기존의 독일 자를란트 공장과 달리 배터리칩 생산에 주력할 예정이다. ● 정부 지원받은 중국 업체들, 원료부터 소재까지중국 기업들이 유럽으로 눈을 돌릴 수 있는 배경은 거대한 내수 시장과 중국 정부의 지원을 토대로 빠르게 성장했기 때문이다. 중국은 전기차 시장의 호황으로 이차전지 탑재량이 지난해 142.8% 급등해 150GWh를 돌파했다. 올해 1~8월 탑재량은 162.1GWh에 달한다. 지난 8월 누적 기준 중국 배터리 탑재량 상위 10개 기업 중 LG에너지솔루션(8위)을 제외한 9곳 모두 중국 업체이다. CATL은 자국에서 47.5%의 점유율로 1위를 차지했다. 게다가 중국 업체들의 기술력과 생산성이 급속히 개선되고 있다. 탄소저감과 배터리 회수 등의 친환경 기준뿐만 아니라 지식재산권 등에서 유럽의 엄격한 기준이 그동안 중국 업체들에겐 진입 장벽이었지만 EU의 기준에 맞추고 있다. 특히 중국 기업들은 배터리의 핵심 원료(리튬·코발트·흑연 등)의 채굴부터 소재 생산까지 수직 계열화를 통해 생산비용을 낮추는 것도 한국 업체엔 위기가 된다. ● “유럽 전기차 시장 40%, 배터리 업체엔 중요”중국 기업들이 유럽 진출을 본격화하면서 유럽을 선점했던 국내 기업들이 긴장감도 높아지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은 폴란드 브로츠와프에 현재 70GWh 규모의 공장을 운영하고 있다. 2025년까지 유럽에 생산규모를 115Gwh로 늘릴 예정이다. 유럽에 원통형 배터리 신규 공장도 세워 중국의 추격을 따돌리는데 안간힘을 쏟고 있다. SK온은 헝가리 코로몸 1·2공장에서 47.5GWh 규모의 배터리 공장을 가동하고 있다. 또 헝가리 이반차에오는 2024년 가동을 목표로 30GWh 규모의 공장을 한창 짓고 있다. 또 유럽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자 터키에 30~40GWh 규모의 합작법인 설립도 검토하고 있다. 삼성SDI 역시 2017년 헝가리 과드 PDP 디스플레이 공장을 배터리 공장으로 전환에 성공, 전기차 배터리를 생산하고 있다. 연내에 2공장을 가동할 예정이다.헝가리 배터리 공장에서 생산된 배터리는 BMW, 폭스바겐, 볼보, 리비안 등에 공급된다. 이와 관련, 전기차 배터리 업계 관계자는 “유럽은 전기차 시장의 40%를 차지할 만큼 규모가 큰 데다 굴지의 완성차 업체들도 많아 배터리 업체들에게는 매우 중요한 시장” 이라며 “앞으로 적극적인 투자로 유럽 내 생산기지를 확대해 유럽 시장 영향력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 [나우뉴스] 드론이 직접 운반…총기로 무장한 中 로봇개 등장

    [나우뉴스] 드론이 직접 운반…총기로 무장한 中 로봇개 등장

    총기로 무장한 로봇개가 드론(무인기)에 실려 운반되는 모습이 공개됐다. 5일(현지시간) 미국 군사전문 매체 ‘워 존’ 등에 따르면, 중국 군수업체 ‘홍순’은 지난 3일 중국판 트위터인 웨이보에 자사 드론이 로봇개를 작전지에 투입하는 시연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 속 드론은 한 건물 옥상에 로봇개를 내려놓고 어디론가 날아간다. 그러자 로봇개는 다리를 펴고 일어나서 이리저리 움직이기 시작한다. 로봇개는 등 부분에 총기를 장착한 상태였다. 워 존은 영상에 보이는 총기가 중국제 QBB-97 경기관총이라고 추정했다. 이 총은 중국군이 사용하는 QBZ-95 돌격소총의 수출용 버전이며, 지속적인 자동 사격 기능을 제공한다.영상에서 볼 수 있는 총기의 탄창은 최대 80발까지 담을 수 있지만, 기존 돌격소총의 30발짜리 표준 탄창과도 호환된다. 이 총은 비록 제한적이긴 하지만 분당 최대 650발까지도 발사할 수 있다. 해당 로봇개는 드론과 함께 시가지 작전 등에 배치될 예정이다. 다만 기술 사양이 비공개라서 정확한 기능은 현재 확인할 수 없다. 영상과 함께 공개된 짧은 설명으로 추정하면, 로봇개는 드론에 실려 적의 약점인 후방이나 건물 옥상 등에 직접 투입하는 기습 작전을 수행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업체는 지난달에도 자사 로봇개에 유탄 발사기와 같은 또 다른 무기를 탑재하고 기동하는 시연 영상을 공개했다. 해당 로봇개가 실제로 유탄을 발사하고 반동까지 견딜 수 있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앞서 한 러시아 군수업체는 지난 8월 모스크바에서 열린 방위산업 전시회에서 휴대용 로켓 발사기로 무장한 로봇개를 공개했다. 당시 로봇개는 국제적인 관심을 받기도 했으나, 러시아 독립매체 더 인사이더가 해당 제품이 중국산 가정용을 개조한 것이라는 의혹을 제기해 굴욕을 당했다.
  • 드론이 직접 운반…총기로 무장한 中 로봇개 등장

    드론이 직접 운반…총기로 무장한 中 로봇개 등장

    총기로 무장한 로봇개가 드론(무인기)에 실려 운반되는 모습이 공개됐다. 5일(현지시간) 미국 군사전문 매체 ‘워 존’ 등에 따르면, 중국 군수업체 ‘홍순’은 지난 3일 중국판 트위터인 웨이보에 자사 드론이 로봇개를 작전지에 투입하는 시연 영상을 공개했다.영상 속 드론은 한 건물 옥상에 로봇개를 내려놓고 어디론가 날아간다. 그러자 로봇개는 다리를 펴고 일어나서 이리저리 움직이기 시작한다. 로봇개는 등 부분에 총기를 장착한 상태였다. 워 존은 영상에 보이는 총기가 중국제 QBB-97 경기관총이라고 추정했다. 이 총은 중국군이 사용하는 QBZ-95 돌격소총의 수출용 버전이며, 지속적인 자동 사격 기능을 제공한다.영상에서 볼 수 있는 총기의 탄창은 최대 80발까지 담을 수 있지만, 기존 돌격소총의 30발짜리 표준 탄창과도 호환된다. 이 총은 비록 제한적이긴 하지만 분당 최대 650발까지도 발사할 수 있다.해당 로봇개는 드론과 함께 시가지 작전 등에 배치될 예정이다. 다만 기술 사양이 비공개라서 정확한 기능은 현재 확인할 수 없다. 영상과 함께 공개된 짧은 설명으로 추정하면, 로봇개는 드론에 실려 적의 약점인 후방이나 건물 옥상 등에 직접 투입하는 기습 작전을 수행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업체는 지난달에도 자사 로봇개에 유탄 발사기와 같은 또 다른 무기를 탑재하고 기동하는 시연 영상을 공개했다. 해당 로봇개가 실제로 유탄을 발사하고 반동까지 견딜 수 있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다.앞서 한 러시아 군수업체는 지난 8월 모스크바에서 열린 방위산업 전시회에서 휴대용 로켓 발사기로 무장한 로봇개를 공개했다. 당시 로봇개는 국제적인 관심을 받기도 했으나, 러시아 독립매체 더 인사이더가 해당 제품이 중국산 가정용을 개조한 것이라는 의혹을 제기해 굴욕을 당했다.
  • [포토] 북한, 핵무력 법제화 기념우표 발행

    [포토] 북한, 핵무력 법제화 기념우표 발행

    북한이 6일 핵무력정책 법제화를 기념하는 우표를 발행하며 국방력 강화 기조를 재확인했다. 북한 조선우표사는 이날 새로운 우표 3종을 발행했다면서 그 도안을 홈페이지에 공개했다. 북한은 주요 정책이나 계기, 기념일이 있으면 이를 우표로 담아 발행하곤 한다. 3종 중 핵무력 법제화에 대한 우표는 30원짜리로, ‘국가 핵무력 정책과 관련한 법령을 채택’이라는 문구 아래로 우측 앞쪽부터 신형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인 ‘화성-17형’,‘화성-15형’과 극초음속 미사일 ‘화성-8형’이 이동식발사차량(TEL)에 실린 모습이다. 맨 좌측에는 ‘북극성-3형’으로 보이는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 1발이 수중 발사되는 장면이 담겼다. 이들 미사일에는 핵탄두 탑재가 가능하다. 100원짜리 우표에는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핵무력 법제화를 선포한 9월 8일 최고인민회의에서 시정연설하는 사진과 ‘위대한 실천강령, 국가발전지침’이라는 문구가 담겼다. 10원짜리 우표에는 북한 인민군과 농민, 노동자 등 모습과 함께 ‘국가 방위력 건설은 공화국 정부 앞에 나선 제1혁명과업’, ‘국가경제발전의 5개년 계획을 완수, 그 성과를 다음 단계로 확대’ 등 국방과 경제를 강조하는 선전 문구가 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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