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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지의 본향 전주에 ‘K 한지마을’ 들어선다

    전북 전주시가 ‘한지의 본향’임을 세계에 알리기 위해 ‘K 한지마을’을 조성한다. ‘한지 제작의 전통지식과 기술 및 문화적 실천’이 유네스코에 인류무형유산으로 등재 신청돼 전주한지가 다시 한번 부흥기를 맞게 된 데 따른 것이다. 전주시는 한지문화산업의 인적·물적 자원을 집적화한 K 한지마을 조성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관련 용역을 발주했다고 9일 밝혔다. 투자계획은 국비 65억원, 지방비 75억원, 민자 등 190억원 규모다. 주요 사업은 닥나무경관림, 한지문화예술촌, 숙박·연수원, 한지역사기록관 조성 등이다. 예정지는 서서학동 일원 흑석골이 꼽힌다. 한지 제조시설을 보유한 전주천년한지관과 가까워 한지문화 홍보와 체험 등이 쉬운 이점이 있다. 지역주민과 한지 작가들이 함께 만들어가는 전통문화 예술촌이 조성되면 전주한지의 고유한 문화자산을 보전하고 산업화를 촉진하는 효과가 기대된다. 전주시는 그동안 한지를 친환경 건축부재, 각종 생활용품, 섬유, 예술 활동에 두루 쓰이도록 활용의 폭을 넓혀왔다. 전통한지의 명맥을 잇기 위해 4명의 ‘전주한지장’을 선정하고 향토문화유산으로 육성하고 있다. 강갑석(전주전통한지원), 김인수(용인한지), 김천종(천일한지), 최성일(성일한지) 한지장 4명은 30년 이상 한지 제조와 전수에 힘쓴다. 전주한지는 왕실의 진상물로 오랜 기간 높이 평가됐다. 고려시대부터 외교문서와 임금에게 올리는 문서 대부분이 전주한지를 쓴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전국 한지 생산의 70%가량을 점유한다. 전주한지는 지질이 매우 부드럽고 빛깔이 은은하면서도 고와 물감이나 무늬를 그려 넣기에도 좋다. 서예지, 공예지, 창호지, 장판지, 영구보전지 등 다양하게 쓰인다.
  • 초록의 품에 안겨… 붉게 저무는가, 봄

    초록의 품에 안겨… 붉게 저무는가, 봄

    보릿고개. 요즘은 일상에서 거의 들을 수 없는 단어다. 늘 먹거리가 부족했던 과거의 세대에게 보리가 곤궁의 상징이었다면 요즘 세대에겐 풍경의 일부로 소비될 뿐이다.전북 고창에 아름다운 보리밭이 있다. ‘보리나라 학원농장’이다. 보리밭은 이삭이 팰 무렵 가장 아름답다. 류근 시인의 표현에 따르면 “바람의 길을 따라 보리밭이 저희의 몸매를 만들 때”(‘두물머리 보리밭 끝’)가 바로 요즘이다. 고창은 신록의 계절에 더 볼거리가 많은 고장이다. 명찰 선운사에 들러 신록의 초록 샤워를 맞아도 좋고, 세계인들이 감탄한 고창의 너른 갯벌을 보며 일상의 시름을 탈탈 털어내도 좋겠다. 그래서 간다, 고창으로. 초록의 품에 안기러.고창의 옛 지명은 모양현(牟陽縣)이다. 모양성 등 유적지나 고창 일대의 상점 등 간판에서 ‘모양’이란 글자를 흔히 볼 수 있는데, 바로 여기서 따온 표현이다. 한자로 모는 보리, 양은 태양을 뜻한다. 글자대로라면 보리가 잘 자라는 고장이라는 뜻이겠다. 청보리는 보리 이삭이 나오기 시작하면서부터 누렇게 여물어 가는 ‘보리누름’ 전까지의 푸른 빛 보리를 말한다. 미풍에 살랑살랑 물결치는 모습이 싱그러워 특별히 청보리라 부른다. 고창에는 유난히 보리밭이 많다. 대표적인 곳은 공음면의 ‘보리나라 학원농장’이다. 비산비야(非山非野)의 구릉 위로 부드러운 곡선을 그린 청보리밭이 파란 하늘과 맞닿아 이색적인 풍경을 그리는 곳이다. 실제 농작물 재배도 하지만 시각적 즐거움을 선사하는 경관농업에 더 무게를 두고 있다. 봄에는 청보리, 여름엔 해바라기, 가을엔 메밀을 심어 사철 관광객을 불러들인다. ●ASMR로 즐기는 보리와 바람의 합창소금기 머금은 갯바람이 보리밭을 휩쓸고 지날 때면 튼실한 이삭을 매단 청보리들이 물결처럼 춤을 춘다. 바람이 보리밭과 밭고랑에 부딪치며 내는 소리는 ASMR(자율감각 쾌감반응)로 손색이 없다. 일교차가 큰 날이면 새벽안개가 앉았다 간 보리 알갱이마다 이슬방울이 송글송글 맺힌다. 그 풍경이 보석처럼 아름답다. 꼭 안개 때문이 아니더라도 청보리밭은 이른 아침 찾는 게 좋다. 그래야 명징한 푸름과 만날 수 있다. 조만간 보리는 노랗게 물들겠지. 그때쯤이면 농장에선 보리를 베고 메밀과 해바라기를 심을 테고. 푸름에 ‘유통기한’이 있는 게 못내 아쉽다. 그렇게 봄이 가고, 여름이 오고, 또 가을이 올 터다. 학원농장 옆은 심원면이다. ‘마음 심(心)’ 자에, ‘으뜸 원(元)’ 자를 쓴다. 마음이 으뜸이란다. 불교에서는 이를 ‘일체유심조’라 했다. 그러니까 희로애락과 길흉화복이 모두 인간의 마음에서 온다는, 웅숭깊은 뜻을 지닌 마을인 셈이다.심원은 이름만큼이나 골골마다 풍성한 이야깃거리를 가진 동네다. 흥미로운 인물도 만난다. 진채선과 검단선사다. 먼저 진채선(1842~?)부터. 우리나라 최초의 여류 국창이다. 국창, 명창이란 칭호가 남성들의 전유물처럼 여겨지던 시기에 ‘와장창’ 유리천장을 깬 이다. 조선 최고의 소리꾼이긴 해도 그에 대해 알려진 건 적다. 고창 읍내 판소리박물관에 가야 귀동냥이나마 할 수 있다. 그의 삶은 신재효(1812~1884)와 두텁게 얽혀 있다. 신재효는 판소리 이론을 체계적으로 집대성한 이론가이자 작가다. 태어난 시기는 달라도 둘의 고향은 같다. 진채선이 심원 검당포에서, 신재효는 읍내에서 태어난 것으로 전해진다. 둘은 사제 간이다. 진채선을 캐스팅한 이는 물론 신재효다. 검당포 무녀의 딸이었던 진채선은 어머니를 따라다니며 어깨 너머로 소리를 익혔다. 이미 상당한 실력을 갖추고 있던 진채선은 17세 무렵 신재효 문하로 들어가 본격적으로 소리를 배웠다. 당시 판소리는 남성의 전유물이었다고 한다. 최고의 이론가에게 지도받은 진채선은 쑥쑥 자랐고, 남자 명창과 어깨를 나란히 할 만큼 성장했다. 이 무렵 그의 일생을 또 한번 바꾸는 사건이 발생한다. 당대의 세도가 흥선대원군 이하응의 눈에 띄게 된 것이다. 흥선대원군은 남달리 소리를 즐겼다고 한다. 많은 판소리 명망가들과도 인연을 맺었는데, 신재효도 그중 하나였다.●조선 최초 여류 국창의 삶과 소리 신재효는 1867년 흥선대원군이 경복궁 경회루를 새로 지으며 베푼 낙성연 자리에 애제자 진채선을 데려가 데뷔시킨다. 진채선은 고운 외모와 청아한 소리로 단박에 좌중을 휘어잡았다. 그중 가장 넋을 빼앗긴 이가 흥선대원군이었다. 이 공연을 계기로 진채선은 운현궁에 들어가 살게 된다. 흥선대원군의 대령(待令) 기생으로 지내게 된 것이다. 이 일로 가장 마음의 상처를 입은 이는 스승 신재효였다. 절대 권력자의 애기(愛妓)가 된 제자를 함부로 만날 수 없게 되다 보니 그에 대한 생각이 더 간절해졌다. 신재효에게 진채선은 이미 단순한 제자가 아니었던 거다.제자에 대한 정이 사랑으로 변해 있다는 걸 확인한 그는 흥선대원군이 내린 벼슬을 버리고 고향으로 내려갔다. 그리고 제자를 향한 마음을 담아 판소리 단가 ‘도리화가’(桃李花歌)를 지었다. 이 이야기는 동명의 영화(2015년)로 제작돼 관심을 끌기도 했다. 아쉽게도 심원엔 그를 기억할 만한 공간이 거의 없다. 검당포에 그의 생가터를 조성해 놓았는데, 차마 찾아가 보라 권하기도 민망할 만큼 옹색하다. 심원면에서 2021년부터 9월 1일을 ‘진채선의 날’로 제정해 기념하고 있는 것에 비춰 보면 선뜻 이해하기 어려운 대목이다. 고창 읍내 판소리박물관에 진채선의 코너가 자그마하게 조성돼 있다. 그에 얽힌 대략의 이야기를 확인할 수 있다. 시각적 볼거리로는 두암초당이 그중 낫다. 거대한 암벽 아래 들여 지은 정자다. 두암초당이 있는 암벽에서 진채선이 연습을 거듭해 득음했다고 전해진다.검단선사는 선운사를 창건한 것으로 전해지는 백제시대 고승이다. 당시 선운산 주변엔 산적들이 들끓었다. 검단선사는 이들에게 소금 굽는 법을 가르쳐 도적질을 그만두게 했다. 이들이 정착한 곳이 검당마을이다. 양민이 된 산적들은 해마다 봄가을 두 차례 감사의 마음을 담아 검단선사에게 소금을 보냈다. 이를 보은염(報恩鹽)이라 부른다. 당시 이들이 소금을 생산했던 ‘소금 벌막’을 재현한 건물이 검당마을 소금전시관 앞에 세워져 있다. 선운산 뒷자락 화산마을엔 원불교를 일으킨 소태산 대종사의 이야기가 전한다. 화산마을 연화봉 자락에 초막을 짓고 3개월 정진했는데, 이는 훗날 대각의 밑거름으로 작용했다. 연화저수지 앞에 이를 기념하는 ‘연화삼매지’가 조성돼 있다. 심원면 앞은 저 유명한 고창 갯벌이다. 람사르습지(2010년), 유네스코 생물권 보전지역(2013년),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2021년)에 등재되며 국제적인 명성을 얻은 갯벌이다. 면적이 얼추 60㎢에 달할 만큼 거대하다. 한눈에 담을 수 없는 너른 갯벌이 막힌 가슴을 뻥 뚫어 준다. 만돌마을 계명산 아래에 서해안바람공원이 조성돼 있다. 계명산은 ‘닭 계(鷄)’ 자에 ‘울 명(鳴)’ 자를 쓴다. 만돌마을에서 닭이 울면 중국에서 들린다는 이야기에서 나온 이름이라고 한다. 높이라야 고작 해발 29m에 불과하지만 정상에 서면 만돌마을 일대와 너른 갯벌이 한눈에 내려다보인다.고창엔 읍성이 두 곳 있다. 모양성이라 불리는 고창읍성과 무장읍성이다. 이번 여정에선 비교적 이름이 덜 알려진 무장읍성을 찾아간다. 왜구의 침입을 막기 위해 1417년(태종 17년) 세워진 석성이다. 꼬박 130년 전인 1894년 동학농민혁명 당시엔 농민군이 이 읍성에서 승전보를 올리기도 했다. 전국적 봉기의 시발점으로 평가받는 이른바 무장기포(茂長起包) 후 세를 불린 농민군은 무장읍성을 향해 진군했고, 이들의 기세에 화들짝 놀란 관군들이 줄행랑을 친 덕에 무혈입성할 수 있었다. 무장읍성을 장악한 농민군은 옥문을 부숴 동학교도 40여명을 풀어 주고 군기고를 파괴해 무기를 확보했다. 3일간 머물며 전열도 정비했다. 농민군 숫자도 1만여명까지 불어났다. 무장읍성이 일종의 교두보 구실을 한 셈이다. 지금도 이를 기념하는 행사가 해마다 열린다. ●선운사 들러 신록의 ‘푸름’도 만끽 무장읍성은 야트막한 구릉을 마름모꼴로 감싼 평지성이다. 한적한 시골 마을에 견줘 무척 큰 규모다. 성이 축조될 당시 이 일대가 얼마나 크고 중요한 곳이었는지 짐작할 수 있는 대목이다. 현재 정문은 남문인 진무루(鎭茂樓)다. 둥근 옹성 안에 2층 누각으로 세워졌다. 무장읍성 복원 전에는 무장초등학교의 교문으로 쓰였다고 한다. 당시 학생들은 세상 가장 멋지고 든든한 문으로 등하교를 했을 터다. 진무루를 넘어서면 숱한 세월을 살아낸 노거수들 사이에서 거대한 옛 건물이 모습을 드러낸다. 송사지관(松沙之館)이라 불리는 객사다. 옛 무장현의 위용을 단적으로 보여 주는 건축물이다. 선조 14년(1581년)에 지었다니 400년이 넘었다. 객사 뒤는 사두봉(蛇頭峯)이라는 작은 구릉이다. 풍수지리적으로 뱀의 눈에 해당하는 지점이라 이런 이름을 얻었다고 한다.선운사는 고창 여정의 디폴트값 같은 곳이다. 절집 뒤란의 동백꽃(천연기념물)은 지고 없지만 신록이 그 자리를 대신하고 있다. 그리고 그 신록의 빼어남은 단언컨대 어느 계절에 견줘도 뒤지지 않는다. 선운사만큼이나 유명한 곳이 절집 옆 도솔계곡(명승)이다. 이 계곡을 따라 다양한 나무들이 어울려 살고 있다. 작은 이파리들이 물위에 비치면 물빛마저 신록처럼 푸르다. 이즈음 찾을 만한 명소 두 곳 덧붙이자. ‘책마을 해리’는 고창의 ‘핫플’ 중 하나다. 폐교를 활용해 복합문화공간으로 꾸몄다. 입장료는 책을 사는 것으로 대신한다. 해리면 월봉마을에 있다. 고창 중산리 이팝나무(천연기념물)는 ‘모든 순창 이팝나무의 어머니’라 불러도 좋을 만큼 수형이 거대하고 아름답다. 이번 주말께 만개할 것으로 예상된다. 쌀알처럼 희디흰 작은 꽃들이 모여 흰 구름 같은 풍경을 펼쳐낸다.
  • “주식 투자로 고수익 보장”…투자금 17억 모아 도박에 날린 50대

    “주식 투자로 고수익 보장”…투자금 17억 모아 도박에 날린 50대

    비상장 주식에 투자해 고수익을 보장하겠다며 투자금을 받은 뒤 도박 자금으로 날린 사기범이 구속 송치됐다. 경기 의정부경찰서는 사기와 전자금융거래법 위반 혐의로 50대 A씨를 구속 송치했다고 9일 밝혔다. A씨는 2023년 4월부터 올해 1월까지 이차전지 사업 관련 비상장 주식에 투자하면 투자금의 2∼3배 수익을 올릴 수 있다며 내연녀의 지인 등을 통해 홍보해 투자자를 모집했다. 위조한 통장 잔고 사진과 투자수익 사진, 약정 계약서를 본 피해자들은 A씨의 말에 속을 수밖에 없었다. 이렇게 해서 A씨엑 투자한 피해자는 총 11명, 투자 액수는 17억 상당이었다. A씨는 투자받은 돈을 실제 주식 거래에 사용하지 않고 도박자금 등으로 탕진한 것으로 알려졌다. 약속된 돈을 받지 못한 피해자들의 신고로 지난해 11월부터 수사가 시작됐다. 이전에도 사기 혐의로 수감돼 복역한 전력이 있는 A씨는 경찰 수사에 협조하는 듯하다가 구속영장이 신청되자 영장 실질 심사를 앞두고 종적을 감췄다. 경남에 있는 공업 단지에 취직해 몸을 숨겼던 A씨는 지난 1일 결국 붙잡혔다.
  • ‘쏠라이트 인디고 레이싱’ 박준의, TCR 이탈리아 개막전 레이스2 우승

    ‘쏠라이트 인디고 레이싱’ 박준의, TCR 이탈리아 개막전 레이스2 우승

    ‘쏠라이트 인디고 레이싱’팀의 박준의(Hyundai Elantra N) 드라이버가 5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미사노 월드 서킷(Misano World Circuit Marco Simoncelli, 4.226㎞)에서 펼쳐진 2024 TCR 이탈리아 개막전 레이스2에서 22분 25초 102를 기록하며 우승을 차지했다. 개막전은 4~5일 양일간 더블레이스로 펼쳐졌다. 레이스2에서는 20분+1랩 동안 각국의 유수 드라이버 25명이 치열한 경쟁을 펼쳤다. 이날 레이스에서는 박준의에 이어 니콜라 발단(22분 27초 553, 이탈리아, Aikoa Racing, Audi RS3 LMS), 미켈레 임베르티(22분 28초 452, 이탈리아, Kombat Motorsport, Hyundai Elantra N)가 각각 2, 3위를 차지했다. 박준의 드라이버의 이번 우승은 해당 카테고리 내 아시아 드라이버 최초 결승 1위이자 서킷 베스트랩 신기록(1분 41초 804)을 경신했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더욱 크다. 박준의는 3일 진행한 예선에서 7위를 기록했지만, 4일 열린 레이스1에서 공격적인 레이스를 펼치며 3위를 차지해 대회 첫 포디엄을 달성했다. 이후 레이스위크 마지막 날 예선 기록 8위 이내 기준 리버스 그리드로 펼쳐진 레이스2에서는 두 번째 그리드에서 출발 후 선두로 치고 나갔고 안정적인 레이스를 펼쳐 포디엄 최정상에 올랐다. 경기를 마친 뒤 박준의는 “예선에서 실수가 있어서 아쉬웠다. 하지만 오늘은 스타트가 매우 좋았고 즐거운 레이스를 펼칠 수 있었다. 쏠라이트 인디고 레이싱에 감사드리며, 현대성우, 브이엑스, 모튤 등 모든 후원사 분들께도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재우 감독은 “모터스포츠의 본고장인 유럽에서 태극기를 휘날리며 아시아 최초 TCR 이탈리아 우승이라는 타이틀을 거머쥐게 되어 진심으로 기쁘다. 팀원들과 함께 거둔 값진 승리라고 생각하며 다음 라운드에도 더욱 박진감 넘치는 경기를 선보여 국내외 팬분들의 관심과 성원에 보답하겠다”라고 다음 경기에 대한 포부를 밝혔다. 동반 출전한 박준성 드라이버는 예선 11위를 차지한 후 결승에서 반전을 노렸지만 레이스1은 16위, 레이스2는 22위로 마무리하며 다음 라운드를 기약했다. 2024 TCR 이탈리아 총 엔트리는 26대로 이탈리아, 영국, 스위스, 헝가리, 오스트리아, 에스토니아, 캐나다, 아르헨티나 등 다국적 드라이버들이 치열한 경쟁을 펼치고 있다. 특히, 미켈레 임베르티, 루벤 볼트 등 지난해 종합 6,7위를 기록한 선수들과 살바토레 타바노(2022년 종합 2위) 및 개막전 레이스1 우승을 차지한 영국의 신예 알렉스 레이와 대한민국의 박준의가 선두권 경쟁 구도를 형성 중이다. 개막전 종료 현재 종합 순위는 알렉스 레이(82포인트), 박준의(79포인트), 살바토레 타바노(69포인트) 순이며 다음 라운드에도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2라운드는 다음 달 8일 이탈리아 페르구사 서킷(Autodromo di Pergusa)에서 진행된다. 올해 창단 27주년을 맞이한 현대성우그룹 소속 모터스포츠팀 쏠라이트 인디고 레이싱은 2019년 블랑팡 지티 월드 챌린지 아시아 드라이버 종합 우승, TCR 아시아 팀 종합 2위 달성 등 눈분신 성과를 거두며 대한민국 모터스포츠의 위상을 높였다. 현대성우그룹은 지주회사인 현대성우홀딩스와 더불어 알로이휠 및 주물 제품 제조사인 현대성우캐스팅, 자동차 배터리 등 연축전지 전문기업인 현대성우쏠라이트로 구성돼 있다.
  • 한기대-충남TP, ‘반도체 등 특성화 육성’ 손잡아

    한기대-충남TP, ‘반도체 등 특성화 육성’ 손잡아

    수소에너지, 반도체·디스플레이 등 육성지역산업·대학 특성화 전문 인재 양성 한국기술교육대(총장 유길상)는 재단법인 충남테크노파크(서규석 원장)와 9일 ‘충남 지역산업 및 대학 특성화분야 육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충남TP와 충남도 클러스트 특화사업인 수소 에너지사업, 반도체 첨단 패키징 등 미래 신사업에 한기대 특성화 사업인 반도체·디스플레이, 친환경·자율차(수소에너지·이차전지 분야) 공동활성화로 지역 기업 경쟁력 강화와 신성장 동력 확보를 위해 마련됐다. 협약 주요 내용은 △충남 지역산업·대학 특성화 전문 인재 양성 △충남형 혁신기업 육성·기업지원 고도화 △산학연 네트워크 교류 △공용장비·기술 교류 등이다. 유길상 총장은 “양 기관은 20년 이상 다양한 분야 협력으로 많은 실적을 창출했다”며 “앞으로도 지역산업의 발전과 경제 활성화에 기여해 글로컬 대학으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 ‘대선 후보 이재명’ 지지 ‘안부수’ 무죄…“지지하자”가 아닌 것도 이유

    ‘대선 후보 이재명’ 지지 ‘안부수’ 무죄…“지지하자”가 아닌 것도 이유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윤석열 대통령과 경쟁한 제20대 대선에서 불법 사조직을 만들어 이 후보 선거운동을 벌인 혐의로 기소된 안부수 아태평화교류협회 회장과 관계자들이 모두 무죄를 선고받았다. 대전지법 제11형사부(부장 최석진)는 9일 공직선거법 위반(유사 기관의 설치 금지) 등 혐의로 기소된 안 회장과 아태협 충청지역 여성분과위원장인 A(62)씨 등 5명에게 “창립총회 포럼 설립 경위와 내용 등을 종합적으로 살펴보면 선거운동 모임을 한 것은 맞지만 인터넷 대화방에서 지지 활동한 것에 그쳤고 창립총회 외에 추가로 활동했다는 증거가 없다”며 이같이 선고했다. 재판부는 “정보통신망을 이용한 선거운동은 선거기간 전에도 허용되지만 창립총회라는 오프라인 모임은 문제가 된다”고 전제하고 “오프라인 모임을 갖고 선거운동을 했는지가 관건이지만 헌법재판소 등의 판례 등을 비춰 보면 오프라인 모임이라도 인터넷 활동에 수반되는 별도 모임은 해당하지 않는다고 봐야 한다”고 했다. 이어 “대선 당시 이재명 후보 지지 발언을 했다는 진술이 있지만 어떤 진술인지 명확하지 않고 ‘지지하자’가 아니라 ‘지지하고 있다’ 정도로 그쳤을 것으로 보인다. 또 모두 지지 발언을 했다거나 그런 분위기도 아니었기 때문에 포럼을 이용해 선거운동을 벌였다고 보기 어렵다”고 덧붙였다. 안 회장과 A씨 등은 2022년 1월 이 후보를 당선시킬 목적으로 사조직을 만들어 대전·충청 지역 선거 운동을 담당하기로 모의하고 같은 달 26일 대전 유성구에서 발대식을 열어 참석자들에게 이 후보에 대한 지지를 호소하는 등 불법 선거운동을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안 회장이 아태협 충청포럼 설립 등 불법 선거운동 전반을 지휘한 것으로 보고 징역 1년을 구형했다. 또 A씨 등 2명에게 징역 10개월, 나머지 2명에게 벌금 700만원을 각각 선고했었다. 한편 안 회장은 이른바 ‘쌍방울 대북 송금’ 의혹 사건의 피고인으로도 구속 기소됐으나 법원이 보석신청을 받아들여 지난해 11월 석방됐다.
  • 운동장에 미사일이 ‘쾅’…러軍 학교 공습으로 어린이들 부상 [포착]

    운동장에 미사일이 ‘쾅’…러軍 학교 공습으로 어린이들 부상 [포착]

    러시아가 제2차 세계대전 전승절을 전후로 공세 강화에 나선 가운데, 우크라이나 제2도시의 한 학교가 미사일 폭격을 받아 어린이들이 부상했다. 로이터통신의 8일(이하 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러시아군이 쏜 미사일은 이날 하르키우에 있는 한 학교 옆 운동장에 떨어지면서 당시 학교에 있던 어린이 4명과 성인 3명이 부상했다. 하르키우 당국은 텔레그램을 통해 “10대 2명이 심각한 부상을 입고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면서 “러시아의 이번 공습으로 학교 및 인근 주거용 건물이 피해를 입었다”고 전했다.공개된 사진은 러시아군의 미사일 공습을 받은 학교 운동장 한쪽 구석이 미사일 타격으로 인해 검게 그을리거나 파헤쳐진 모습을 담고 있다. 러시아는 2022년 2월 24일 우크라이나 침공 전쟁을 시작한 뒤 민간인과 민간시설을 표적으로 삼는다는 우크라이나와 국제사회의 지적을 부인해 왔지만, 우크라이나에서는 러시아군의 공습으로 어린아이를 포함한 많은 민간인이 사망 또는 부상한 것으로 알려졌다. 전승절 앞두고 공세 강화하는 러시아, 우크라 에너지시설 노려 앞서 러시아는 지난해에도 전승절을 앞두고 바흐무트 등 격전지에서 공세를 강화한 바 있다. 러시아는 올해 전승절을 앞두고 우크라이나 동부 도네츠크 핵심 지역인 차시우야르를 점령할 계획이었으나, 현재까지 완벽하게 작전을 성공하지는 못한 것으로 보인다. 다만 현재 우크라이나의 병력 부족 및 무기 고갈 등의 상황을 틈타 도네츠크주(州)의 여러 작은 마을을 장악하며 꾸준히 점령지를 넓히고 있다. 최근에는 전승절 수일 전부터 자포리자, 르비우 등 6개 지역의 발전·송전 시설을 겨냥한 대규모 폭격을 가했다. 러시아 국방부는 8일 “킨잘 극초음속 미사일 시스템과 드론 등을 이용해 에너지 시설과 군산복합체를 공격했으며 이에 따라 우크라이나의 군수품 생산 역량과 서방 무기를 전선으로 이전하는 능력이 저하됐다”고 주장했다.우크라이나 공군은 밤사이 러시아군이 쏜 순항미사일과 유도미사일 55기, 공격용 무인기(드론) 21기 등 발사체 총 76기 가운데 59기를 격추하는데 성공했다고 밝혔지만 기반 시설 피해를 완전히 막을 수는 없었다. 우크라이나 최대 민영 전력회사인 디티이케이(DTEK)는 최소 3곳의 화력발전소가 피해를 입었고, 이미 발전 용량의 80% 가량이 손상되거나 파괴됐지만 전력 복구를 위해 직원들이 투입됐다고 밝혔다. 우크라이나 에너지부는 8일 “오후 6시부터 11시까지 산업용 전력이 제한될 수 있다”면서 “피크타임에는 전기를 절약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러시아는 2차 세계대전 당시인 1945년 5월 9일 옛 소련이 나치 독일에 승리한 날을 전승절로 기념하며 매해 대규모 행사를 연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성명에서 “나치즘에 승리한 2차 세계대전 기념일에 ‘나치’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은 우크라이나에 대규모 미사일 공격을 감행했다”며 “전 세계는 새로운 나치즘에 기회를 주어선 안 된다”면서 러시아를 비난했다.
  • 경기도, 전국 최초 ‘친환경 車’ 정비업소 지원…1곳당 250만 원

    경기도, 전국 최초 ‘친환경 車’ 정비업소 지원…1곳당 250만 원

    ‘경기도 자동차정비업 지원사업’ 추진···5월 29일까지 접수경기도가 전국 최초로 하이브리드, 전기차 같은 환경친 자동차 정비·검사장비 개선 비용을 지원한다. 환경친화적 자동차는 전기자동차·태양광자동차·하이브리드자동차 또는 연료전지자동차다. 경기 도내 등록된 환경친화적 자동차는 2020년 21만 대에서 2023년 52만 대로 크게 늘었으나, 정비가 가능한 정비업소는 친환경 차 증가세를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 이에 따라 경기도는 환경친화적 자동차 이용자들의 정비 개선을 위해 2억5천만 원의 예산을 투입해 1개 사업장당 최대 250만 원씩 100개 이상 자동차 정비업체에 정비·검사장비 개선 비용을 지원하기로 했다. 지원 대상 장비는 환경친화적 자동차를 검사할 수 있는 자동차 고장 진단기와 전기차 또는 하이브리드 자동차 등에 부착된 배터리를 안전하게 탈부착하도록 도와주는 이동형 테이블 리프트다. 도내 자동차 정비업체 가운데 ‘환경친화적 자동차 정비·안전 관련 교육 이수자’ 또는 ‘환경친화적 자동차 정비 관련 자격취득자’가 근무하는 사업장이면 신청할 수 있다. 김성환 도 택시교통과장은 “이번 지원사업을 통해 환경친화적 자동차 정비 대기기간 단축, 접근성 향상 등 환경친화적 자동차 이용자의 편의성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 송지은, ♥박위와의 데이트 중 커밍아웃한 사연 공개

    송지은, ♥박위와의 데이트 중 커밍아웃한 사연 공개

    가수 송지은이 연인 박위와의 데이트에서 커밍아웃을 했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8일 MBC ‘라디오스타’는 유튜브 채널을 통해 ‘송지은, 박위♥와의 데이트에서 커밍아웃한 사연은?! (feat. 동화 같은 커플에 심드렁한 라스 하이에나들)’이라는 제목의 선공개 영상을 올렸다. 송지은은 “박위와 교제하면서 불편한 감정을 표현하는 법을 배우고 있다”며 “데이트를 하던 중 참다 참다 커밍아웃을 한 적이 있다”고 말했다.송지은은 “(사람들과) 식사 메뉴를 정할 때 나는 대세를 따르는 편이다. 잘 맞춰준다”며 “박위가 감바스에 한창 꽂혔을 때가 있었다. 그래서 매번 데이트할 때마다 감바스를 먹었다”고 했다. 송지은은 “나는 사실 마늘이나 파를 먹으면 속이 아프다”고 설명했고 진행자 장도연은 “감바스에 마늘이 많이 들어가지 않냐”고 호응했다. 송지은은 “친구들이랑 한 달에 한 번 먹는 거면 괜찮은데 매번 (감바스를) 먹으려니까 힘들었다”며 “결국 박위에게 ‘사실 매운 음식을 잘 못 먹는다’고 말을 했다”고 전해 웃음을 자아냈다.오는 10월 결혼을 앞둔 박위와 송지은은 최근 ‘불후의 명곡’, ‘전지적 참견 시점’, ‘라디오스타’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 출연해 변함없는 애정을 과시하고 있다.
  • “시니어 사원 최고로 모십니다”…일손 부족 도요타의 결단

    “시니어 사원 최고로 모십니다”…일손 부족 도요타의 결단

    일본 도요타자동차가 일손 부족 해결책으로 65세 이상 시니어 사원 재고용을 확대하기로 했다. 요미우리신문은 8일 도요타가 앞서 20명에 한해 예외적으로 허용했던 65세 이상 시니어 사원 재고용을 오는 8월부터 전 직종에 확대해 실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도요타 정년은 60세다. 현재 65세까지 재고용 형태로 일할 수 있었는데 인사 제도를 바꿔 재고용 연령을 70세까지로 늘릴 계획이다. 도요타는 60~65세 시니어 사원 처우도 개선하기로 했다. 현재 부장직을 맡지 않았다면 임금이 절반으로 줄어들어 재고용을 신청하지 않고 퇴직해버리는 일이 많았다. 도요타는 시니어 사원 재고용 확대를 위해 이르면 10월 관련 제도를 개편해 공헌한 정도에 따라 임금을 추가 보상하는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요미우리신문은 “도요타는 가솔린 차량부터 전기차(EV), 연료 전지차(FCV)까지 두루 개발하는 전략을 구사하고 있어 개발과 생산 현장에 부담이 크다”고 말했다. 이어 “그룹 계열사 인증 부정과 품질 문제가 연이어 터지면서 사업 기초가 되는 인재를 육성해 기능을 전수하기 위해 시니어 사원이 활약할 곳을 늘릴 필요가 있다고 본 것”이라고 설명했다. 일본에서는 도요타 외에도 많은 기업이 정년 연장 혹은 폐지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지퍼 제조로 유명한 YKK는 2021년 일본 사업 분야에서 정년 제도를 없앴다. 자동차업체인 마쓰다는 정년을 60세에서 65세로 늘렸다. 이처럼 일본 사기업이 시니어 사원의 일자리를 늘리면서 고령자 취업도 증가하고 있다. 일본 총무성 조사 결과 지난해 65~69세 취업률은 52%로 10년 전보다 13.3% 포인트 상승했다.
  • 전지적 이스라엘군 시점…탱크가 뒤덮은 라파 현재 상황[포착](영상)

    전지적 이스라엘군 시점…탱크가 뒤덮은 라파 현재 상황[포착](영상)

    이스라엘군이 지난 6일(이하 현지시간) 전차 부대를 앞서워 팔레스타인 가자지구 최남단 도시인 라파에 일부 진입했다. 공개된 사진과 영상은 이날 새벽 전차와 장갑차 수십 대가 포함된 401기갑 여단을 동원한 이스라엘군이 라파 검문소 인근으로 진입해 해당 지역을 장악한 모습을 생생하게 담고 있다. 이스라엘군은 로켓과 미사일 등을 일부 동원한 공습도 감행했고, 이 과정에서 가자지구의 한 쇼핑센터에서 대형 화재가 발생해 시커먼 연기를 뿜어내는 모습도 공개됐다.이스라엘군은 라파 지역으로 진입하는 장갑차의 대열을 보여주는 영상도 공개했다. 장갑차 한 대가 ‘I Love Gaza’라고 쓰인 표지판 앞까지 돌진한 뒤 구조물을 부수는 모습은 가자지구를 파괴하는 이스라엘의 현재 상황을 상징적으로 보여준다. 가자지구 라파에 머물던 피란민들은 당장 이스라엘군의 공격을 피해 대형 트럭에 몸을 실었지만, 대부분이 이미 살던 곳을 떠나 라파에 머물던 피란민들인 탓에 갈 곳이 마땅치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아비하이 아드라이 이스라엘군 아랍어 대변인은 엑스(옛 트위터)에 해안에 있는 알마와시의 ‘인도주의 구역’을 확대한다면서 라파 동부에 머무는 주민들이 이곳으로 대피할 수 있게 했다고 밝혔다.그는 “알마와시에는 야전 병원과 텐트촌, 식량과 물, 의약품 등이 구비돼 있다”며 “정치적 승인에 기반해 이스라엘군은 라파 동부 주민의 임시 대피를 촉구한다. 이 과정은 향후 상황평가에 따라 점진적으로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스라엘군 대변인 역시 이날 기자들에게 “이번에 ‘제한된 지역’에 대한 대피 작전을 통해 약 10만 명 가량을 안전한 곳으로 이동시킬 수 있었다”고 주장했다. 미국과 국제사회 반대에도 라파 포기 못 하는 이유 이스라엘은 라파가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의 마지막 주요 거점이며, 하마스 대원들이 민간인 사이에 숨어들어 있다고 주장해 왔다. 이날 라파 검문소를 장악하는 과정에서도 무장괴한 20명을 사살하고 하마스가 이용하는 지하터널 3곳을 찾아냈다고 밝혔다.특히 이번 공습은 미국과 이집트‧카타르가 휴전 및 인질교환 협상을 중재하는 가운데 감행됐다는 점에서, 협상이 이스라엘 뜻대로 진행되지 않자 지체하지 않고 라파 지상전을 강행하겠다는 의지로 해석됐다.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하마스를 섬멸하고, 남은 인질들을 구출함으로써 자신의 정치적 생명을 연장하고자 하는 목표를 향해 결국 라파 지상전을 승인할 것으로 보인다. 네타냐후 총리가 최종 목표를 이루기 위해서는 하마스 축출이 선행되어야 하는데, 이스라엘군이 라파에 지상군을 보낼 경우 구호물품 공급이 끊기는 것은 물론이고 대규모 민간인 피해도 피할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난감한 미국, ‘오락가락’ 외교 이어질까 대규모 민간인 희생이라는 불 보듯 뻔한 결과에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도 “라파에서의 중대 작전에 반대한다”고 밝혔으나, 네타냐후 총리 입장에서는 해당 작전의 성공 여부에 자신의 정치적 생명이 달려 있는 만큼 쉽사리 미국의 뜻을 따르지 않고 있다. 이에 일각에서는 하마스의 요구대로 휴전이 되면 네타냐후 총리의 정치 생명이 끝날 것이고, 반대로 전쟁이 계속 된다면 바이든 대통령의 정치 생명이 끝날 것이라는 극단적인 예측도 내놓을 만큼 미국과 이스라엘의 평행선도 길어지고 있다. 카린 장-피에르 백악관 대변인은 7일 별도 브리핑에서 이스라엘이 라파에서 전면전을 벌일 경우 미국에 통보할 것이라고 보느냐는 물음에 “분명히 이스라엘은 그들의 작전에 대해 말할 것”이라면서 “다시 한 번 매우, 매우 분명하게 말하건대 우리는 라파에서 중대 작전이 이뤄지는 것을 보길 원치 않는다”고 강조했다.다만 미국은 적어도 오는 11월 대통령 선거 이전까지는 이스라엘에 대한 지지와 견제를 번갈아 가며 미묘한 외교를 이어갈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이다. 바이든 대통령은 7일 홀로코스트 희생자를 기리는 연설에서 이스라엘-하마스 전쟁 장기화와 민간인 사망자 증가 속에 지지를 얻고 있는 ‘반유대주의’를 비판했다. 또 지난해 10월 7일 하마스의 이스라엘 기습 공격이 이번 전쟁의 도화선 역할을 했다는 것을 잊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동시에 이스라엘의 라파 지상전 의지를 꺾기 위해 안간힘을 쓰면서, 이스라엘에게 ‘무언의 메시지’를 전하기 위해 이스라엘로 향하는 무기 공급 일부를 잠정 중단했다는 미 언론의 보도도 나왔다.
  • 中과 자율주행 협력 논의하고… 선전 직항노선 활용 워케이션 유치하고

    中과 자율주행 협력 논의하고… 선전 직항노선 활용 워케이션 유치하고

    오영훈 제주특별자치도지사가 중국 자율주행·그린수소 관련 기업을 방문해 협력 방안을 논의한다. 오 지사는 7일부터 11일까지 중국 광둥성 선전시와 광저우시를 방문해 시 정부 고위급 관계자들과 미래신산업 선도를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한다고 밝혔다. 선전시는 화웨이를 비롯한 각종 IT 기업들이 밀집해 있는 중국의 실리콘밸리라 불린다. 반면 광저우시는 중국에서 세 번째로 큰 도시이자 화남지방 최대의 경제무역도시로 꼽힌다. 오 지사는 이번 방문 기간 자율주행기업 위라이드(WeRide)와 포니에이아이(Pony.ai)에서 각각 자율주행자동차 R&D 현장을 시찰하고, 자율주행 서비스 협력 방안을 논의한다. 2017년 설립한 위라이드는 베이징과 상하이 등 중국은 물론이고 산호세와 아부다비, 싱가포르까지 전 세계적으로 거점을 둔 글로벌 기업이며, 로보택시·로보버스·로보청소차·로보반 등의 자율주행차를 출시했다. 2016년 12월 미국 실리콘밸리에서 설립해 본사를 광저우에 둔 포니에이아이도 자율주행자동차를 개발하고 있으며, 세계 최고 수준의 레벨4(고도자동화) 기술력을 보유한 자율주행 전문기업이다. 오 지사는 또 수소연료전지 기업 궈칭신에너지유한회사(SFCC)와 반도체 디스플레이 분야 혁신 기술기업 TCL 등 수소산업 현장을 시찰하고 대표를 면담한다. 앞서 지난달 30일 에너지 대전환 시나리오를 발표한 도는 이번 방문을 통해 그린수소 생산 및 활용 등 산업구조 다변화를 모색할 방침이다. 특히 도는 코로나19로 중단됐다가 5월 7일 운항을 재개한 제주~선전 직항노선 복항을 기념해 이번 방문 기간 현지에서 제주 워케이션 및 관광 설명회를 개최한다. 설명회에는 선전시 상무청 등 정부기관 관계자와 함께 선전항공·선전중국국제여행사 등 항공사 및 여행사 관계자, 선전시 주요 기업 관계자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오 지사는 “이번 방문을 통해 자율주행과 그린수소 등 미래신산업 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제주~선전 직항노선을 활용한 워케이션과 관광객 유치 방안도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 탄소배출 570만t 감축 도전하는 충남

    탄소배출 570만t 감축 도전하는 충남

    도, 그린암모니아 활용 수소발전 특구 지정암모니아 직공급 연료전지 기술 도전 충남도가 2028년까지 그린 암모니아를 활용한 수소 발전 에너지 사업화 실증화에 나선다. 도는 최근 9차 규제자유특구위원회에서 도가 ‘그린 암모니아 활용 수소 발전 규제자유특구’로 지정됐다고 밝혔다. 규제자유특구는 비수도권 지방자치단체가 발굴한 신산업·신서비스에 규제 특례를 부여하는 제도다. 도는 6월부터 2028년 12월까지 94억원(국비 59억원·도비 25억원·민자 10억원)을 투입해 그린 암모니아 활용 수소 발전 특구를 조성한다. 대상 지역은 천안, 보령, 금산 일원이다. 이번에 지정된 규제 특구는 암모니아에서 수소를 외부에서 추출해 연료전지에 공급하는 기존 방식과 달리 연료전지 내에서 직접 암모니아를 공급해 열반응을 시키는 방식으로 수소를 추출하는 사업이다. 암모니아 직공급 연료전지는 기존 방식보다 30% 연료 손실을 줄일 수 있으며 이에 따른 발전 효율도 45%에서 52%로 경제성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실증이 완료되면 국내 순수 기술이자 세계 최초 암모니아 직공급 연료전지 기술 상용화가 가능하다. 이에 따른 생산 유발 효과는 1조2355억여원 규모다. 정부는 2034년까지 보급 계획인 3147㎿ 연료전지를 천연가스에서 암모니아로 대체하면, 570만t의 탄소배출 감축을 예측한다. 앞서 수소 에너지전환 규제자유특구로 지정된 도는 228억원 투입해 가정·건물용 수소연료전지 발전시스템과 수소 충전 시스템 등을 추진 중이다. 안호 도 산업경제실장은 “충남은 전국에서 석탄화력발전소가 가장 많이 밀집됐다”며 “고탄소 에너지 중심의 에너지 공급체계를 친환경 저탄소 에너지로 전환해 에너지 효율을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 이스라엘, 라파 민간인 대피 시작…美에 “작전 불가피” 통보

    이스라엘, 라파 민간인 대피 시작…美에 “작전 불가피” 통보

    이스라엘군이 무장정파 하마스의 최후 보루로 여겨지는 가자지구 최남단 도시 라파에서 군사작전을 상정하고 민간인 대피 작업에 돌입했다. 미국, 이집트, 카타르 등의 중재로 하마스와 휴전 및 인질 교환 협상을 진행 중인 이스라엘은 종전 여부를 놓고 협상이 막판 교착 상태에 빠진 상황에서 라파 공격을 강행할 수순을 밟기 시작했다. 이미 이스라엘 국방부는 ‘하마스의 휴전 거부로 라파를 공격할 수밖에 없다’는 입장을 미국에 통보했다. 6일(현지시간) 일간 하레츠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이스라엘군은 이날 라파에서 민간인 대피 작업에 착수했다. 아비하이 아드라이 이스라엘군 아랍어 대변인은 이날 소셜미디어 엑스(X)에 해안에 있는 알마와시의 ‘인도주의 구역’을 확대한다면서, 라파 동부에 머무는 주민들에게 이곳으로 대피하라고 촉구했다. 가자지구에서 활동 중인 구호 단체들도 이스라엘군의 민간인 대피 개시 관련 정보를 전달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AFP 통신에 따르면 이스라엘군 대변인은 이날 기자들과 만나 이번에 ‘제한된 지역’에 대한 대피 작전을 통해 대략 10만명가량을 안전한 곳으로 이동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번 대피 작전은 하마스를 붕괴시키기 위한 계획의 일부다. 어제 라파에 하마스가 존재하고 그들이 작전 능력이 있다는 것을 확인했다”며 “사람들을 안전한 곳으로 피신시키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스라엘군은 피란민들에게 해안 쪽 안전지대로 대피하라고 권고했으며, 전단과 SMS, 전화 통화 등을 통해 대피 정보를 알릴 계획이다. 로이터 통신은 목격자를 인용해 라파 동부에서 일부 피란민들이 가족 단위로 대피를 시작했다고 전했다.앞서 요아브 갈란트 이스라엘 국방부 장관은 전날 하마스가 라파 인근에서 이스라엘 남부의 케렘 샬롬 국경검문소를 향해 로켓 10여발을 발사, 사상자가 발생하자 “하마스가 휴전을 원하지 않는 것으로 보인다”면서 곧 라파에서 군사작전을 시작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어 갈란트 장관은 5일 밤 로이드 오스틴 미국 국방부 장관과 전화 통화를 갖고 “인질 석방과 일시적 휴전을 위해 이스라엘이 큰 노력을 기울였지만, 하마스는 아직도 제안을 거부하고 있다”면서 “이제 남은 선택지가 없으며 이는 라파 공격 시작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하마스는 지난 주말 이집트 카이로에서 미국, 이집트, 카타르의 중재로 진행된 휴전 및 인질 석방 협상에서 이스라엘에 종전 논의와 이스라엘군 철군 약속을 요구했다. 그러나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하마스의 종전 요구를 절대 수용할 수 없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이에 따라 휴전 협상이 이번에도 결과를 도출하지 못할 가능성이 있으며, 이 경우 라파 공격이 시작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현재 라파에는 140만명가량의 피란민이 머물고 있다. 미국을 비롯한 국제사회는 라파에서 본격적인 지상전이 시작될 경우 대규모 인명 피해가 우려된다며 이스라엘군의 라파 공격을 자제할 것을 촉구해왔다. 그러나 이스라엘은 하마스 소탕, 인질 구출, 가자 지구발 안보 위협 해소 등 전쟁 목표 달성을 위해 라파 공격이 불가피하다며, 민간인을 대피시킨 뒤 작전에 나서겠다고 공언해왔다. 이를 위해 가자 남부 최대 도시 칸 유니스 인근에 약 50만명을 수용할 수 있는 대규모 텐트촌을 조성한 사실이 위성사진 등을 통해 확인됐다.
  • 초토화 전술에…우크라 요충지 차시우야르, 러군에 점령 위기 [핫이슈]

    초토화 전술에…우크라 요충지 차시우야르, 러군에 점령 위기 [핫이슈]

    최근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동부 도네츠크의 여러 지역을 점령하며 기세를 올리고 있는 가운데 도시 차시우야르가 양군의 격전지 중심이 되고있다. 지난 5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통신사 우크린포름 등 현지언론은 러시아군이 전략적 군사 목표의 일환으로 바흐무트 서쪽 차시우야르 인근에 최대 2만 5000명의 병력을 집결시켰다고 보도했다. 러시아의 전승절인 오는 9일까지 차시우야르 점령을 목표로 내건 러시아군은 이 지역에 무기와 병력을 집중시키며 우크라이나군을 점점 궁지로 몰고있다. 우크라이나 도네츠크주의 도시 차시우야르는 마린카와 아우디이우카에서 좀더 북쪽에 위치한 고지대에 있어 전략적 요충지로 통한다. 러시아군이 이곳을 완전히 점령하면 앞으로 코스티안티니프카, 크라마토르스크, 드루주키우카와 같은 인근 우크라이나 동부 주요 도시에 대한 위협까지 키울 수 있다.이에대해 우크라이나 국방부은 오는 9일까지 차시우야르가 함락될 일은 없을 것이라 주장하고 있다. 그러나 최근 미국이 지원을 승인한 무기가 우크라이나 동부 전선까지 오는데 최소 1~2개월은 걸릴 것으로 전망돼 러시아군에 힘이 쏠리는 상황이다. 이에앞서 우크라이나군은 도네츠크주 아우디이우카와 마린카 등 격전지에서 후퇴하면서 러시아군 공세에 밀리고 있다. 특히 러시아군은 이 도시들을 장악하기 위해 이른바 초토화 전술을 펼치고 있다. 군사시설이든 민간인 은신처든 관계없이 모든 엄폐물을 없애기 위해 닥치는대로 파괴해 아예 사람이 살 수 없는 곳으로 만들고 있는 것. 차시우야르 역시 러시아군 공습에 완전히 폐허가 됐는데, 최근 이 모습이 드론 영상으로 공개돼 충격을 준 바 있다.AP통신이 지난 1일 공개한 영상을 보면, 전쟁 전만 해도 1만 2000명이 모여살던 평화롭던 차시우야르는 아파트와 주택, 건물들 중 성한 것을 찾기 힘들정도가 됐다. 이에 해외언론들은 마치 문명이 멸망한 이후의 세상인 ‘포스트 아포칼립스’를 연상시킬 정도로 뭐 하나 온전한 것이 보이지 않는다고 평가했다. 마찬가지로 도네츠크주 한복판에 있는 아우디이우카를 비롯 바흐무트 그리고 좀더 남쪽에 위치한 마린카 역시 나무는 물론 건물 한 채도 온전한 것이 보이지 않을 정도로 완전히 파괴됐다.
  • 김동연 경기지사, 미국·캐나다 7개 도시 방문···1조 원 투자 유치

    김동연 경기지사, 미국·캐나다 7개 도시 방문···1조 원 투자 유치

    국제교류 협력 강화, 경제영토 확장, 투자유치 목적김동연 지사를 단장으로 한 경기도 대표단이 미국과 캐나다 2개 국 4개 주 7개 도시를 상대로 국제교류 협력 강화와 해외투자 유치를 위해 6일 출국했다. 김 지사 일행은 오는 18일까지 11박 13일 일정으로 미국에서 캘리포니아주 새크라멘토·샌프란시스코·샌디에이고·LA, 애리조나주 피닉스, 워싱턴주 시애틀, 캐나다에서 브리티시컬럼비아주 빅토리아시를 방문해 국제교류 협력 강화와 해외 투자유치 활동을 벌일 예정이다. 김 지사의 미국 방문은 취임 후 두 번째다. 지난해 미시간, 뉴욕, 코네티컷, 펜실베니아, 버지니아 등 미국 동부지역 5개 지역을 방문한 김 지사는 이번 방문 기간 전 세계 반도체와 인공지능(AI) 산업의 심장인 북미 서부지역을 찾아 국제교류 협력, 경제영토 확장, 투자유치 활동에 나선다. 국제교류 협력 분야 일정을 살펴보면 김 지사가 방문 예정인 북미 4개 지역은 경기도와의 교류가 없거나 거의 없던 지역이다. 워싱턴과 애리조나주는 경기도지사의 방문이 처음이다. 따라서 김 지사의 이번 방문 자체가 양 지역 교류의 물꼬를 트는 의미가 있다는 것이 도의 설명이다. 이 밖에도 김 지사는 2008년부터 자매결연 관계를 맺어 온 캐나다 브리티시컬럼비아주를 찾아, 양 지역의 상호 협력체계를 강화할 계획이다. 두 번째 경제영토 확장을 위해 캘리포니아와 애리조나주 주요 기업과 기관을 방문한다. 김 지사는 캘리포니아주 방문 기간 인공지능(AI) 분야 전 세계 최고 빅테크기업 본사를 찾아 면담을 갖고 협력 방안을 논의한다. 또 유니콘기업을 찾아 성공 사례를 공유하고 판교테크노밸리와의 협업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눌 계획이다. 또, 첨단 유통, 바이오 기업 등을 방문해 투자유치, 협력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이 밖에도 애리조나주에서는 반도체 분야 기업을 찾아 투자 상담을 진행하는 한편 경기도 내 5개 기업과 함께 최근 세계 최고 수준의 반도체 부설 연구소로 명성이 높은 애리조나주립대학을 찾아 협력을 제안한다는 계획이다. 약 1조 원 이상의 해외 투자유치 활동도 추진한다. 도는 현재 2차 전지 신소재 A기업, 첨단유통분야 B기업 등 4개 기업과 5,600억 원 규모의 투자유치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 이와 별도로 약 5천억 원 규모의 추가 투자유치 방안을 놓고 현지에서 투자 상담을 벌일 예정이다. 특히, 도가 추진 중인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와 관련해 경기북부에 대한 투자유치 활동도 할 예정이다. 경기도 관계자는 “지난해 도를 찾은 미국 주요 인사들과 인연을 맺고 계속 연락을 이어온 결과 미국 서부 핵심지역과 신규 교류 관계를 틀 수 있는 중요한 계기를 만들었다”면서 “오랜 기간 준비한 해외 출장인 만큼 의미 있는 성과를 거두고 오겠다”라고 말했다.
  • HD현대, 美 선급과 함께 전기추진선 국제표준 만든다

    HD현대, 美 선급과 함께 전기추진선 국제표준 만든다

    HD현대의 조선 부문 계열사 HD한국조선해양과 HD현대중공업이 대형 전기추진선 시장 선점을 위해 미국 선급협회(ABS)와 손을 잡았다. HD현대는 경기 성남 HD현대 글로벌R&D센터(GRC)에서 ABS와 ‘선박용 고압 직류 송배전 시스템(MVDC) 선급 규정 및 연구’를 위한 상호협력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MVDC는 1.5~100kV(킬로볼트) 사이의 고압 전기를 직류로 송전하는 기술인데, 교류송전 대비 에너지 손실이 적어 차세대 전력 공급방식으로 주목받고 있다. 특히 MVDC를 대형 전기추진 선박에 적용할 경우 기존 대비 전기 에너지 통합 효율이 최대 20%까지 향상될 수 있다. 하지만 선박용 MVDC는 아직 국제표준이 마련되지 않아 상용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HD한국조선해양과 HD현대중공업은 ABS와의 협업을 통해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협약을 체결했다. 앞서 HD한국조선해양은 저압 직류 송배전 시스템(LVDC)을 적용해 국내 최초 직류 기반 하이브리드 전기추진선 ‘울산 태화호’를 건조한 바 있다. 울산 태화호는 2800t급 중형 선박이다. 또 HD현대중공업와 함께 지난해 10월 영국 로이드선급으로부터 MVDC와 대용량 연료전지(SOFC)가 적용된 원유 운반선용 저탄소 전기추진시스템에 관한 기본설계 인증을 받았다. HD한국조선해양 권병훈 전동화센터장은 “무탄소 대형 선박과 차세대 전기추진 함정에는 MVDC 기술이 선택이 아닌 필수”라며 “국제표준 정립을 통해 대형선 전기추진 시장을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 “‘핑크퐁과 아기상어’가 기념우표로 나왔어요” 80만장 발행

    “‘핑크퐁과 아기상어’가 기념우표로 나왔어요” 80만장 발행

    세계적으로 큰 사랑을 받는 ‘핑크퐁과 아기상어’ 기념우표가 3일 발행됐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우정사업본부(우본)는 어린이날을 앞둔 이날부터 핑크퐁과 아기상어 기념우표 80만장을 판매한다고 밝혔다. 기념우표는 핑크퐁과 아기상어가 전 세계 친구들에게 보내는 사랑과 우정의 편지를 콘셉트로 해 제작됐다. 우본은 “일상 속 우체국 집배원으로 변신한 핑크퐁과 아기상어의 발랄한 모습은 물론 설레는 마음으로 엽서를 쓰는 모습까지 우표에 담아내 소장 가치를 더욱 높였다”고 설명했다. 기념우표 전지 뒷면에는 편지지와 편지봉투 디자인을 적용해 직접 편지를 쓸 수 있다. 기념우표의 QR코드를 통해 우표 발행 기념 뮤직비디오 ‘너에게 전하는 마음’을 볼 수도 있다. 우본은 동학농민혁명 기념일(5월 11일) 전날인 오는 10일에는 동학농민혁명 기념우표 57만 6000장 판매를 시작한다. 전봉준 장군과 동학농민군의 진취적인 행렬을 표현한 ‘불멸, 바람길’ 조형물이 우표에 담겼다. 조형물은 농민군이 관군과 싸워 최초로 대승을 거둔 전북 정읍시 황토현 전적지 내에 설치돼 있다. 기념우표 배경에 들어간 ‘동학농민군 유광화 편지’는 지난해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으로 등재된 동학농민혁명기록물 중 하나라고 우본은 설명했다. 기념우표는 가까운 총괄우체국을 방문하거나 인터넷 우체국을 통해 구매할 수 있다.
  • 다음 내릴 곳은, 우리 가족 추억 쌓기 역입니다[조현석 기자의 투어노트]

    다음 내릴 곳은, 우리 가족 추억 쌓기 역입니다[조현석 기자의 투어노트]

    5월은 가정의 달이다. 가족 여행이 많은 시기로 유명 관광지는 5월이면 차량 정체와 주차난으로 늘 붐빈다. 이에 따라 서울에서 자동차 없이 여행을 다녀오려면 수도권 전철이 좋은 대안이 될 수 있다. 수도권 전철은 서울과 경기, 인천을 비롯해 강원·충남의 일부 도시와도 연결된다. 전철 티켓 한 장만 있으면 수도권 관광지를 막힘없이 오갈 수 있다. 지난해 말 전철 1호선이 경기 연천역까지 연장되면서 1호선의 총거리는 연천역에서 충남 아산시 신창역까지 약 185㎞에 달한다. 4호선은 경기 시흥시 오이도까지 연결되며, 경의중앙선은 비무장지대(DMZ)가 있는 경기 파주시 문산읍 임진각까지 이어진다. 경춘선은 청량리역에서 강원 춘천역까지 연결됐고, 공항철도는 서울역과 인천국제공항이 있는 영종도를 오간다. 전철을 타고 가족들과 함께 떠나기 좋은 수도권 주요 여행지를 소개한다.●부모님과 함께 떠나기 좋은 ‘1호선’ 1호선 라인에는 부모님을 모시고 떠나기 좋은 여행지가 많다. 1호선 신창행을 타고 수원역에 내리면 ‘효원(孝園)의 도시’ 수원을 만난다. 수원은 효와 관련된 이야기가 많은 곳이다. 조선 정조(1752~1800)가 아버지 사도세자의 묘를 양주 배봉산에서 지금 화성시인 수원 화산(花山)으로 옮기고 아버지 묘를 찾기 위해 수원 팔달산 아래에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인 화성과 화성행궁을 지었다. 사도세자와 헌경왕후의 묘인 ‘융릉’과 정조와 효의왕후의 묘인 ‘건릉’은 병점역에서 내리면 갈 수 있다.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인 융릉과 건릉 인근에는 용주사가 있다. 수원역에서 수인분당선을 타고 수원시청역에 내리면 효를 테마로 조성한 효원공원이 있다. 효원공원 안에는 효와 관련된 다양한 조형물은 물론 아름다운 정원인 월화원이 있다. 월화원은 드라마 ‘달의 연인 보보경심 려’를 촬영한 중국식 정원이다. 먹거리로는 팔달문 인근에 수원의 명물인 수원 통닭 거리가 있다. 서울에서 수원까지는 전철로 1시간 걸린다. 수원 화서역에서는 올 초 개장해 수원의 핫플레이스로 떠오른 스타필드 수원의 별마당도서관을 만날 수 있다. 별마당도서관은 4층부터 7층까지 하나의 공간으로 이어져 엄청난 규모를 자랑한다. 하늘로 높이 뻗어 있는 책장의 높이만 22m에 달한다. 1호선 신창행 끝에는 온양온천역이 있다. 온양온천은 백제 시대부터 이어져 온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온천이다. 44~60도 고열 온천으로 조선 세종 등 임금들이 이곳에서 휴양하거나 병을 치료했다고 전해진다. 역 앞에는 족욕 체험장이 있고, 인근 온양관광호텔 내에는 세조가 냉천을 발견한 것을 기념해 세운 비석이 있다. 온양온천 제1호 원탕인 신정관 온천탕과 아이들과 함께 갈 수 있는 온양온천랜드도 있다. 1호선 인천행 종점인 인천역에서는 인천차이나타운을 만날 수 있다. 옛 공화춘 건물에 지은 짜장면박물관과 인천개항박물관을 둘러볼 수 있다. 역 앞에서 버스를 타면 10분 거리에 인천항과 월미도가 있다. 지난해 말 1호선이 동두천역에서 연천역까지 이어지면서 연천을 전철로 갈 수 있게 됐다. 서울역에서 전철을 이용하면 1시간 30분 정도 걸린다. 연천에는 전곡선사박물관, 재인폭포, 숭의전지, 호로고루, 태풍전망대, 한탄강관광지, 임진강평화습지원 등 관광 명소가 많이 있다. 연천역에서 시티투어버스를 탈 수 있다.●과학관·공원 모여 있는 ‘4호선’ 4호선 대공원역에는 아이들과 시간을 보낼 수 있는 과천 서울대공원과 서울랜드, 국립과천과학관, 국립현대미술관 과천관 등이 있다. 늘 차량으로 붐비는 곳이어서 승용차보다는 전철을 이용하는 것이 좋다. 국립과천과학관은 대공원역 6번 출구와 이어지고, 서울대공원과 서울랜드는 종합안내소에서 코끼리열차나 스카이리프트를 이용하면 편하게 갈 수 있다. 호수길을 따라 걸으면 15~20분 걸린다. 서울대공원은 일제강점기 훼손된 창경궁 복원사업의 하나로 창경원의 동물원과 놀이시설을 경기 과천시로 이전하면서 1984년 5월 1일 개원했다. 세계 각국의 야생동물과 다양한 기후대의 식물들을 볼 수 있다. 1988년 개장한 서울랜드에서는 250여 가지의 각종 놀이기구를 즐길 수 있다. 인근에는 근현대미술의 흐름을 한눈에 볼 수 있는 국립현대미술관 과천관이 있다. 오이도역에 내리면 서해안의 아름다운 절경을 감상할 수 있는 오이도가 있다. 오이도에는 신석기시대 역사를 볼 수 있는 오이도 선사유적공원과 시흥오이도박물관이 있다. 오이도박물관은 시화방조제 초입에 있어 시화방조제를 걸으며 탁 트인 바다를 볼 수 있다.●최북단까지 이어지는 ‘경의중앙선’ 경의중앙선은 우리나라 최북단 역이자 남북 분단의 현장을 돌아볼 수 있는 임진강역까지 이어진다. 임진강역에는 북한을 바라볼 수 있는 임진각과 자유의 다리, 평화누리공원, 파주임진각평화곤돌라 등이 있다. 1972년 세워진 임진각은 지상 3층, 지하 1층 건물로 3층에는 북한의 생활상을 보여 주는 전시실과 카페가 있고 옥상에는 임진강과 자유의 다리 일대를 볼 수 있는 전망대가 놓였다. 2020년 4월 개통한 임진각평화곤돌라는 민통선을 연결하는 국내 최초 곤돌라다. 평화누리공원은 2005년 세계평화축전을 계기로 임진각 잔디언덕에 조성한 공원이다. 3만평(약 9만 9000㎡) 규모의 공원에는 널찍한 잔디가 깔려 있고, 대나무로 만든 거대한 사람 형상인 최평곤 작가의 ‘통일부르기’ 조형물이 있다. 임진강역은 용산역에서 출발해 문산역에 내린 뒤 셔틀 전동열차로 갈아타고 두 정류장(11분)만 가면 된다. 용산역에서 1시간 20분 걸린다.청량리역에서 출발하는 경춘선은 북한강을 따라 대성리역, 청평역, 가평역, 강촌역, 김유정역, 춘천역까지 이어진다. 가평역에 내리면 자라섬 캠핑장, 남이섬 등에 갈 수 있고, 강촌역에서는 레일바이크를 탈 수 있다. 김유정역에는 김유정문학촌, 책과인쇄박물관이 있다. 춘천역은 ‘호반의 도시’ 춘천과 이어진다. 춘천역에서 춘천대교를 건너면 레고랜드가 있고, 북한강변을 따라 걸으면 소양강스카이워크와 소양강처녀상을 볼 수 있다. 애니메이션박물관과 인형극박물관도 버스로 10분 거리에 있다. 춘천은 닭갈비가 유명하다. 소양강처녀상은 소양강스카이워크와 소양2교 사이에 자리했는데 동상 옆에는 소양강 처녀 악보가 있고 버튼을 누르면 노래도 들을 수 있다. 청량리역에서 종점인 춘천까지는 1시간 35분 걸리며 요금은 3100원이다.서울에서 해외여행을 떠나는 기분을 느끼려면 공항철도를 이용해 다녀오는 것도 좋다. 인천국제공항이 있는 영종도는 볼거리와 먹거리가 많은 섬이다. 인천국제공항에서 버스로 20분 거리에 서해 일몰을 감상하기 좋은 카페가 많은 마시안해변, 을왕리해수욕장, 선녀바위해수욕장이 있고 인천공항 전망대, 하늘정원, BMW 드라이빙센터 등도 갈 수 있다. 인천국제공항에서는 최근 개장한 명소 인스파이어 리조트와 인천 파라다이스시티 호텔까지 무료 셔틀버스가 운영된다. 파라다이스시티는 미술관 호텔로 불릴 정도로 유명한 예술작품들을 전시하고 있다. 인스파이어 리조트에서는 엄청난 규모의 미디어 아트쇼를 감상할 수 있다. 서울역에서 인천공항까지 무정차로 운항하는 직통열차를 타면 43분(1만 1000원), 일반열차를 이용하면 1시간(4450원) 걸린다. ●경기도의 자연 속으로 ‘경강선’ 이 밖에 강남역에서 신분당선을 타고 판교에 내려 경강선을 이용하면 화담숲, 이천 도자기 예술촌, 세종대왕릉, 신륵사를 다녀올 수 있다. 강남에서 판교까지는 13분, 판교에서 여주까지는 51분 걸린다. 곤지암역에서 내려 마을버스를 이용하면 화담숲까지 20분 정도 걸린다. 신둔도예촌역에 내리면 이천 도자기 예술촌을 만날 수 있다. 세종대왕릉역에 내리면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인 세종대왕릉이 있다. 종점인 여주역에서 버스로 20분 거리에 신라 시대 창건한 신륵사가 있다. 남한강변에 있는 신륵사는 경치가 아름다우며 경내에 보물 8점이 있다. 여주와 이천은 쌀밥 집으로 유명하다. 수인분당선을 타고 기흥역에서 에버라인을 이용하면 에버랜드에 갈 수 있다. 기흥역에서 전대·에버랜드역까지는 28분 걸리며 역에서 에버랜드까지 무료 셔틀버스가 운행된다.
  • 경북도의회 예결특위, 2024년도 제1회 추가경정 예산안 심사 마무리

    경북도의회 예결특위, 2024년도 제1회 추가경정 예산안 심사 마무리

    경북도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위원장 황재철)는 지난 4월 30일부터 5월 1일 양일간, 경북도지사와 경북도교육감이 제출한 2024년도 제1회 추가경정 예산안 및 기금운용계획안 심사를 모두 마무리했다. 이번에 심사한 예산안 규모는 애초 전 집행부가 요구한 일반회계 11조 8366억원에서 15건 2억 1700만원을 감액, 특별회계 1조 5645억원은 원안 가결했다. 경북교육비특별회계는 5조 6445억원에서 4건 9억 818만원을 감액했다. 박규탁 의원(비례)은 뉴포트비치 영화제에 경북도를 홍보할 수 있는 작품을 잘 선별해 많은 작품을 출품 해 볼 것을 주문했으며, 5~6년차 교원들의 퇴직이 많다고 지적하며 교원과 학생 서로가 조화를 이뤄 우수한 교육환경이 만들어질 수 있도록 소관 당국의 적극적인 노력을 부탁했다. 김희수 의원(포항)은 경상북도의 저출생 문제가 심각하다며 이를 타개하기 위해서는 획기적 대책이 필요함에도 지금까지 안일하게 대처해 왔다고 질타하며 소관 부서에서 도맡아서 할 것이 아니라 도지사를 비롯해 경북도 공무원의 역량을 총동원해 저출생과 전쟁에서 반드시 승리해 달라고 당부했다. 김경숙 의원(비례)은 APEC유치, 공공심야약국 운영실태, 글로벌 학당 등에 관해 질의하며 특히 APEC을 경주에 유치하기 위해 어떤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지 질의하면서 취약점인 숙박인프라 개선을 촉구하는 한편, APEC유치의 경제유발 효과가 수조원에 달하는 만큼 유치에 만전을 기해 줄 것을 당부했다. 신효광 의원(청송)은 저출생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선 근본적인 접근이 필요하다며 임신부터 출산까지 가장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파악하고 아이 엄마가 아이를 잘 키울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해 큰 그림을 한번 그려볼 것을 주문했다. 김일수 의원(구미)은 전통사찰 보수 정비 지원에 관해 질의하며, 문화유산에 등재되지 않은 사찰이라도 국가적 유산가치가 있는 것들은 검토해서 유지보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청년농업 영농정착 지원 사업의 경우 진입장벽이 높아 청년들이 지원받지 못하는 일이 없도록 세심한 배려를 해 달라고 당부했다. 박순범 의원(칠곡)은 디지털 클라우드 참외 수직 재배 시스템 구축에 대해 질의하며 시스템이 상용화되어 농가에 보급될 때 농가형에 맞춰서 시설비 부담을 줄이는 방안을 연구해볼 것을 당부했다. 또한 유보통합 과정에서 학부모와 어린아이 지원에 격차가 생기지 않도록 교육청에서잘 살펴볼 것을 당부했다. 정근수 의원(구미)은 농촌지역의 방치된 영농폐기물의 경우 바람에 날려 교통사고를 유발할 가능성이 있으므로 예산을 증액해서 수거에 만전을 기해줄 것을 당부하는 한편, 사리도 확·포장사업에 대해 도로의 사고율도 높고 오래된 사업이니 많은 예산확보를 통해 이른 시일 내에 마무리 지을 수 있도록 적극적인 노력을 당부했다. 백순창 의원(구미)은 경북도에서 추진하는 연구용역 중 회계연도 독립원칙을 위배하는 건수가 많다고 지적, 예산을 심의하는 의회를 존중해야 한다고 당부하는 한편, 재해재난 위험 개선지구 정비사업에 관해 질의하며 장마에 대비, 선제대응을 할 수 있도록 소관 부서의 적극적인 자세를 주문했다. 박채아 의원(경산)은 경로당 반찬지원 사업과 관련해 어르신들께서는 반찬보다 양곡지원을 선호하니 사업을 재검토해줄 것을 당부하는 한편, 미혼 소방공무원 만남 프로젝트 관련해 대상을 같은 직종으로 한정하지 말고 타기관과 협조하여 만남 대상을 확대해볼 것을 주문했다. 또한 학교 급식 자동화 기구 및 시설 확충과 관련하여 사업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한 부대의견을 제시했다. 권광택 의원(안동)은 신중년 일자리 지원 사업에 관해 질의하며, 중년 실업자를 지원하여 재취업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은 상당히 중요한 사업이니 사업을 확대해서 추진해 볼 것을 당부했다. 또한 의대증원 문제와 관련하여 의료취약지역인 경북 북부지역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경북도가 적극적으로 움직여줄 것을 당부했다. 최병준 의원(경주)은 글로벌 현장 학습, 안전체험관 운영 실태, APEC유치등에 관해 질의하며 특히 APEC유치 관련해, 지난 2021년부터 경주 유치를 선언하고 도전했으면 지금쯤 심도 있는 답변이 나와야 한다고 지적하며 업무를 추진하는 데 있어 책임의식을 갖고 성실한 태도로 임해 줄 것을 당부했다. 도기욱 의원(예천)은 저출생 대응, 대구경북통합신공항 등 경북의 현안 정책을 다룰 때 경북의 미래발전과 도민의 복리증진을 위해 관계공무원들, 전문가집단이 서로 상호 정책 토론하고 협의해 최선의 결과를 내 줄 것을 당부했다. 박성만 의원(영주)은 교육청이 의원들과의 소통이 부족하다고 지적하며 앞으로 예산심의를 비롯해 의회와 협력할 일이 있으면 적극적으로 소통해줄 것을 당부하는 한편, 저출생 대응 관련해 의회와도 적극적으로 협의하여 구체적인 성과를 내 볼 것을 주문했다. 서석영 부위원장(포항)은 이차전지 특화단지가 활성화되려면 초격자 기술개발 및 인력 양성, 직원 정주여건 개선 등 지속 가능한 인프라 구축이 필요하다며 경북도가 이에 대해 철저한 준비를 해 달라고 당부했다. 또한 농지관리위원회의 허가가 없으면 농지매매가 제한되는 점을 지적하며, 이에 대해 중앙에 제도 개선을 건의 해 볼 것을 주문했다. 황재철 위원장(영덕)은 동네 돌봄 마을 시범 조성 사업의 경우 경북도 비소멸 지역이 아닌 실질적으로 필요한 곳에 투자해야 한다고 강조하는 한편, 인구소멸지역의 학교 특화 절차와 방법에 관해 질의하면서 관내 학교 문제가 정리되어야 지방의 소멸을 막고 아이들이 꿈과 희망을 품고 자라날 수 있다며 도교육청에서 의지로 적극적으로 문제해결에 임해줄 것을 당부했다. 예결특위 위원들은 이번 심사에서 지난 1월 ‘저출생과 전쟁’ 선포 이후, 도청에서 요구한 저출생 극복 지원 사업에 대하여 국가적 위기 문제에 의회가 적극 협력하되, 그동안 자주 언급된 예산 낭비가 발생하지 않도록 사업추진에 만전을 기해야 한다고 한목소리를 냈다. 아울러, 금년도 첫 추경 예산안은 의결한 대로 조속한 시일 내에 집행하여 고물가와 고금리로 힘들어하는 지역경제 회복에 마중물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당부하면서 추가경정 예산안 심사를 모두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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