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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런던 her story] 인어자매, 아름다운 기적

    [런던 her story] 인어자매, 아름다운 기적

    6일(현지시간) 런던 올림픽파크의 아쿠아틱스 센터. 싱크로나이즈드스위밍(이하 싱크로) 듀엣 예선 자유종목(프리 루틴)이 끝난 순간, 대표팀 관계자들의 환호성이 터졌다. 박현선(24)-현하(23·이상 수자원공사) 자매가 87.460점을 얻어 전날 규정종목(테크니컬 루틴) 점수 86.700점을 합해 174.160점, 전체 24개조 중 12위에 오른 것. ●등록선수 80명뿐인데… 등록선수가 80명에 불과한 한국 싱크로가 12개 팀이 겨루는 올림픽 결선에 진출한 것은 작은 기적이다. 2000년 시드니 대회에서 장윤경(현 싱크로 대표팀 코치)-유나미 조 이후 12년 만이며 역대 두 번째. 한국 싱크로는 2000년대 초반까지 아시아 1, 2위를 다퉜다. 하지만 2005년 대표 선발 결과에 불만을 품은 일부 선수의 이탈로 촉발된 학부모와 대한수영연맹의 힘겨루기와 파벌 싸움으로 침체에 빠졌다. 2006년 도하 아시안게임에서 메달 획득에 실패했고, 베이징올림픽 본선에도 오르지 못했다. 그래서 자매에 대한 기대가 각별하다. 언니가 일곱 살이 됐을 무렵 어머니의 권유로 먼저 시작했고, 곧 동생이 뒤를 따랐다. 둘 다 곧 두각을 드러냈다. 하나부터 열까지 ‘동기화’(synchronized)돼야 하는 종목 특성상 ‘DNA’를 공유한 친자매만큼 좋은 구성도 없었다. 언니가 2003년, 동생은 이듬해 솔로 부문 대표로 뽑혔다. 그리고 2009년 초 함께 태극마크를 달았다. 재수를 하느라 2년의 공백도 있었다. 둘은 그 시간을 만회하기 위해 2009년 1월 캐나다로 전지훈련을 떠났다. 2009년 일본오픈 5위, 이듬해 광저우 아시안게임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2002년 부산 아시안게임에서 장윤경-김민정 조가 동메달을 딴 이후 8년 만의 대회 메달이었다. ●4년동안 공부도 미룬 열혈 자매 자매는 세계선수권대회에도 출전해 2009년 14위, 지난해 15위를 기록했다. 이런 경험들이 쌓여 올림픽 본선 진출의 꿈을 이룬 것. 둘 다 런던올림픽 때문에 4년 동안 학업을 접은 상황이라 대회가 끝나면 은퇴를 염두에 두고 있다. 결국 처음이자 마지막이 될 올림픽에서 ‘인어자매’의 어릴 적 꿈을 이룬 것.12년 전에는 선수로, 이번에는 지도자로 결선 진출을 이끈 장윤경 코치는 “싱크로 종목에서는 순위를 바꾸기가 쉽지 않다. 규정종목에서 13위를 해 같은 등수로 예선을 마칠 줄 알았다.”며 “결선까지 올라 너무 기쁘다.”고 했다. 김경선 수영연맹 이사는 “지난 4년 동안 올림픽을 위해 올인해 준 것만으로 고맙다.”며 “싱크로는 나이가 들수록 표현력이 좋아지기 때문에 외국에서는 아기를 낳고도, 30대에도 현역으로 뛰는데 국내 저변이 척박하다 보니 일찍 은퇴할 수밖에 없어 안타깝다.”고 말했다. ●남자 하키는 4강 좌절 한편 남자하키 대표팀은 7일 오전 런던 리버뱅크 아레나에서 열린 B조 예선 5차전에서 강호 네덜란드에 2-4로 지며 2승3패(승점 6)로 조별리그를 마감, 4강 진출이 좌절됐다. 육상 남자 세단뛰기에 출전한 김덕현(27·광주시청)은 16.22m의 기록으로 11위에 그치며 탈락했다. 임일영기자 argus@seoul.co.kr
  • 황색 탄환 또 불발… 류샹, 110m 허들 예선 탈락

    ‘아시아 육상의 희망’ 류샹(29·중국)이 4년 만에 또다시 올림픽 불운에 고개를 떨궜다. 류샹은 7일 런던 올림픽 스타디움에서 열린 육상 남자 110m 허들 예선 6조에 출전했으나 첫 허들에 걸려 넘어졌다. 8년 만에 정상을 노리던 꿈도 산산이 부서졌다. 4번 레인을 출발한 류샹은 첫 허들에 걸려 넘어진 뒤 오른발을 쓰다듬었다. 다른 주자들이 레이스를 마치는 모습을 허망하게 쳐다봤다. 힘겹게 일어선 류샹은 실의에 빠진 표정으로 왼발만을 이용해 경기장 옆문을 향해 뛰기 시작했다. 어쩌면 마지막일 수 있는 올림픽 도전에서 그가 할 수 있는 일이라곤 완주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것뿐이었고 8만여 관중은 기립박수로 그를 위로했다. 류샹의 올림픽 악연은 예고된 일이었다. 대회 개막을 2주 앞두고 독일 전지훈련 도중 고질적인 오른발 부상이 도졌다. 실제로 류샹은 이날 경기장에 오른발에 테이핑을 한 채 들어와 발 상태가 정상이 아님을 보여줬다. 2004년 아테네올림픽에서 이 종목 금메달을 목에 걸었던 그는 2008년 베이징올림픽 때 아킬레스건 부상으로 레이스를 펼쳐 보지도 못한 채 물러났다. 지난해 대구 세계육상선수권대회에선 옆에서 달리던 라이벌이자 세계기록(12초87) 보유자인 다이슨 로블레스(쿠바)의 팔에 부딪혀 속도가 떨어져 세 번째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그러나 나중에 로블레스가 실격 처리되면서 2위를 차지했다. 이날 예선 4조에서 뛴 로블레스는 13초33으로 1위를 차지, 준결선에 진출했다. 애리스 메리트(이상 미국)는 출전선수 중 가장 빠른 13초07로 준결선에 올랐다. 강동삼기자 kangtong@seoul.co.kr
  • ‘브라질 잔혹사’ 이번엔 끝내나

    ‘브라질 잔혹사’ 이번엔 끝내나

    8일(한국시간) 런던올림픽 남자축구 준결승에서 한국과 맞붙는 브라질은 지금껏 넘볼 수 없는 성역이었다. A대표팀(성인대표팀) 간 역대 전적 1승4패, 20세 이하(U20) 청소년대표팀 간 역대 전적에선 1승9패로 밀렸다. 한국과 브라질의 역사적인 첫 만남은 1964년 도쿄올림픽에서 이뤄졌다. 요코하마에서 열린 조별리그 C조 경기에서 0-4로 완패했다. 한국은 김정남(현 프로축구연맹 부회장)을 비롯해 정식 국가대표팀을 출전시켰지만, 브라질은 아마추어로 팀을 구성했다. 그래서 대한축구협회는 국가대표팀 간 역대 전적으로 인정하지 않는다. 당시 두 번째로 올림픽 축구 본선을 밟은 한국은 조별리그 3경기에서 20골을 내줄 만큼 최약체였다. 전지훈련이나 정보수집, 전력분석 등은 사치스럽게만 여겨지던 시절이었다. 그 뒤 두 나라 A대표팀은 친선경기에서만 만났다. 그리고 한국이 딱 한 번 이겼다. 1999년 3월 28일 잠실 올림픽주경기장에서 열린 친선경기에서 후반 45분 김도훈(현 성남 코치)의 극적인 결승골로 승리했다. 당시 브라질대표팀에는 히바우두, 카푸, 콘세이상 등 슈퍼스타들이 즐비했던 터라 한국의 승리에 외신들도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국제축구연맹(FIFA)이 주관하는 U20 세계청소년대회에서는 6차례 맞붙었다. 1983년 멕시코대회 4강 신화를 달성한 박종환 사단의 준결승 상대가 브라질이었다. 1-2로 무릎을 꿇었다. 남북 단일팀이 출격한 1991년 포르투갈대회의 8강전 상대도 브라질이었다. 역시나 1-5로 졌다. 박주영(아스널)이 나선 2005년 네덜란드대회에선 0-2로, 기성용(셀틱)과 이청용(볼턴) 등이 출전한 2007년 캐나다대회에선 2-3으로 아쉽게 무릎을 꿇었다. 하지만 공은 둥글다. 또한 징크스는 깨지기 위해 존재한다. 8강에서 7만여 관중의 광적인 응원과 심판 판정의 이점을 등에 업은 개최국 영국을 짓밟은 한국축구 대표팀에 새 역사를 기대하는 이유이다. 임일영기자 argus@seoul.co.kr
  • [김민희 기자의 런던 eye] 접근성·유사성… 대표팀 ‘촌내 연애’의 법칙

    런던올림픽을 취재하는 한국 기자단에게는 한 가지 철칙이 있다. 선수들의 연애사는 빼먹지 말고 물어야 한다는 것. 철칙이 생긴 이유는 2008년 베이징올림픽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대회 마지막날, 한 신문이 양궁 금메달리스트 박경모와 박성현의 결혼을 단독 보도해 타사 기자들을 호되게 ‘물먹였다’. 그 뒤 여러 신문사 데스크들이 “누가 누구랑 연애하는지 예의주시하라.”며 현장 기자들을 닦달했다는 얘기가 전해온다. 양궁의 금메달 커플 오진혁과 기보배가 열애 중이란 사실이 공식 기자회견에서 공표돼 천만다행이었다. 가슴을 쓸어내리면서도 궁금해졌다. 왜 유독 ‘촌내 커플’이 많을까. 사실 거슬러 올라가면 올림픽 메달의 역사만큼이나 유구한 커플들의 역사가 있지 않았던가. 마감을 제쳐두고 선수단의 위·아래 사람들에게 캐물었다. 이렇게 얻은 결과를 종합하면 이렇다. 먼저 ‘접근성’이다. 1년의 대부분을 태릉선수촌에서 보내고, 전지훈련도 함께 다니고, 같은 대회를 출전하다 보면 동선이 자주 겹친다. 자주 보면 정드는 건 인지상정. 다음으로는 ‘유사성’을 들 수 있겠다. 양궁을 비롯한 대부분의 종목에서 태극마크를 달기 위해선 치열한 내부 경쟁과 엄청난 훈련량을 견뎌야 한다. 함께 모여 신세한탄을 하다 보면 애틋한 감정도 쌓이게 된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태릉선수촌 구석의 으슥한 곳은 죄다 커플 차지고, 선수촌 바깥의 구릉 지대는 밤마다 인산인해를 이뤘다는 옛 국가대표들의 제보는 상당히 믿을 만한 것이었다. 다만 옛날과 다른 점이 있다면 이젠 스스럼없이 공개 연애를 한다는 것이다. 연애하면 성적이 떨어진다느니, 커플이 생기면 대표팀 분위기를 망친다느니 하는 지도자들의 사고방식도 이제는 바뀌었다. 일과 사랑에서 동시에 금메달을 거머쥔 오진혁과 기보배의 당당한 로맨스는 얼마나 축하해줄 일인가. 한 가지 부작용이 있기는 하다. 공개연애의 길을 걸었던 선배 국가대표들을 취재해 본 결과, 연애가 끝나고 나면 조금 난감해지는 경우가 생긴단다. ‘다른 인연’을 만나게 되면 인터넷에 버젓이 올라 있는 옛 사랑의 흔적을 불편해한다는 것이다. 한 국가대표는 심각한 얼굴로 “옛날 기사를 지우려면 어떻게 해야 하느냐.”고 문의해 오기도 했다. 그런 부작용이야 나중에 생각하면 될 일이고. 아무튼 지금 런던은 연애하기 좋은 날씨다. haru@seoul.co.kr
  • ‘스피드’ 한국 펜싱 골리앗 되다

    이제는 말할 수 있다. 펜싱 강국 코리아! 한국 대표팀은 2000년대 이후 유럽 일색인 펜싱계에서 ‘외톨이’였다. 중국과 일본은 프랑스, 헝가리 등에서 외국인 코치를 영입해 훈련했다. 과거 한국도 그런 식이었다. 김용율 펜싱대표팀 감독은 “당시 웬만하면 128강, 잘해야 64강이었다. 아무리 해도 4강에 들어가지 못하니 국제대회도 의미가 없었다.”고 돌아봤다. 종주국인 프랑스를 비롯해 유럽 선수와 비슷한 플레이를 하는데 체격에서 밀리니 제대로 성적이 나올 리 없었다. ‘이대로는 안 된다.’는 위기의식이 퍼졌다. 김 감독은 “따라하기만 하면 죽도 밥도 안 된다. 우리 것을 해보자는 의견들이 나왔다.”고 말했다. 해서 남들이 다 유럽을 따라할 때 한국은 남들이 비웃거나 말거나 국내 선수들로 코칭 스태프를 꾸리고 우리만의 길을 걷기 시작했다. 관건은 스피드였다. 유럽 선수들이 한 발을 뛸 때 한국 선수들은 두 발을 뛰어 상대의 허점을 노리게 했다. 유럽 선수들이 즐겨 하는 손 공격보다 발놀림에 집중하기로 했다. 그러기 위해 체력 훈련이 필수였다. 혹독한 웨이트트레이닝과 기술 훈련이 이어졌다. 2000년 시드니올림픽 남자 플뢰레에서 김영호가 금메달, 에페에서 이상기가 동메달을 따며 물꼬를 텄다. 2008년 베이징올림픽에선 남현희(31·성남시청)가 은메달로 맥을 이었다. ‘한국형 펜싱’의 결실은 이번 대회에서 맺히기 시작했다. 당초 금메달 1개, 동메달 1~2개 정도를 점쳤던 한국은 ‘금메달 0순위’ 남현희가 아쉽게 메달을 따지 못했지만 ‘숨은 진주’들의 활약으로 승승장구하고 있다. 2일까지 한국은 펜싱 3개 종목에서 모두 메달을 따낸 강국으로 떠올랐다. 김 감독은 “지난 4월 러시아 대표팀이 우리와 전지훈련을 함께하자고 하더라. 전에는 우리가 돈 주고 같이하자고 해도 쳐다보지도 않던 러시아”라고 뿌듯해했다. 한국 펜싱이란 다윗이 유럽이란 골리앗을 거꾸러뜨릴 수 있었던 것은 바로 뚝심이었다. 런던 김민희기자 haru@seoul.co.kr
  • [조은지 기자의 런던 eye] 아들 조준호 준결 좌절되자 아버지는 희미하게 웃었다 허탈한 듯, 해탈한 듯…

    [조은지 기자의 런던 eye] 아들 조준호 준결 좌절되자 아버지는 희미하게 웃었다 허탈한 듯, 해탈한 듯…

    아들을 마지막으로 본 건 지난 6월 14일이었다. 그마저도 친척 결혼식 때 잠깐 마주쳤을 뿐, 부자 간의 진득한 상봉은 뒤로 미뤘다. 지난 1일엔 지병을 앓던 어머니가 돌아가셨다. 어렸을 때부터 손자를 애지중지했던 할머니였다. 맞벌이를 하는 통에 아들은 할머니 손을 많이 탔다. 하지만 아버지는 선뜻 소식을 알릴 수 없었다. 하필 유도대표팀의 일본 전지훈련 시기와 겹쳤다. 고뇌하던 아버지는 올림픽이란 ‘거사’를 앞둔 아들에게 할머니 소식을 감췄다. 얘길 들으면 괜히 마음이 약해질까봐 식구들도 철저히 입단속을 시켰다. 어차피 부자는 두 달에 한 번 통화할까 말까 한 ‘무뚝뚝한 부산 싸나이들’이었다. 남자유도 66㎏급 조준호와 아버지 조희지(57)씨 얘기다. 열혈 ‘유도대디’는 직접 영국을 찾았다. 가만히 방에 앉아 텔레비전으로 아들을 바라볼 엄두가 안 났다. 유도선수 출신 아버지는 항상 현장을 지켰다. 지난 26일 런던에 왔지만 선수촌에 있는 아들과는 만나지 않았다. 경기에 방해될까 싶어 연락도 하지 않았다. 그리고 ‘결전의 날’인 29일 엑셀 노스아레나2. 아버지는 아들의 경기 때마다 ‘늘 그랬듯’ 선수 입구 오른쪽 관중석에 자리잡았다. 50일 만에 본 ‘금쪽 같은 내 새끼’와 경기장 입장 때마다 눈을 마주치며 교감했다. 8강전에서 판정 번복 끝에 억울하게 아들의 준결승행이 좌절됐다. 아버지는 희미하게 웃었다. 허탈한 듯도, 해탈한 듯도 했다. 세계랭킹 1·2위가 모두 탈락했고 대진운도 좋았기에 아쉬움은 더 컸다. 그는 “참 좋은 꿈을 꿨는데 역시 꿈은 반대인가. 동메달이라도 따야 할 텐데….”라고 말끝을 흐렸다. 입은 애써 웃고 있는데 눈가는 촉촉했다. “8강전에서 팔에 부상을 당한 것 같아 걱정”이라고도 했다. 패자부활전이 시작됐다. 첫 판은 콜린 오츠(영국). 관중석에서 발을 구르며 성원하는 영국인을 보며 아버지는 마른침을 삼켰다. “홈이라고 또 장난치면 안 되는데….”라며 마음을 졸였다. “아~저건 유효를 줘도 되는데….”라고 했다. 자리에 앉았지만 엉덩이는 계속 들썩였다. 뜨거웠다. 어머니 정영숙씨는 익숙하게 비디오카메라를 들고 섰다. 열띤 매트를 녹화하면서도 놀라울 만큼 침착했다. 점수를 따도, 잃어도 그저 묵묵히 동영상을 찍었다. 초등학교 4학년 때 ‘쌍둥이 아들’ 준호-준현(국군체육부대)이가 유도를 시작할 때 운동을 전혀 모르던 어머니는 ‘유도 박사’가 됐다. 이렇게 찍은 영상을 정리해 아들에게 보여준다고. 외국 선수의 약점을 분석해 전달하기도 하고 신기술이나 필살기를 보면 추천해주기도 한다. 역시 유도를 하는 막둥이 준휘(15)에게도 엄마가 찍은 비디오는 ‘살아 있는 자료’다. 그렇게 아들과 함께 다섯 경기를 치렀다. 마침내 수고이 우리아테(스페인)를 꺾고 동메달이 확정되자 부부는 뜨거운 눈물을 쏟았다. 런던은 ‘유도 패밀리’의 꿈을 이뤄준 무대이기도 했다. zone4@seoul.co.kr
  • 넥센 히어로즈 에이스 김영민, 레이싱 걸 김나나와 연인

    넥센 히어로즈 투수 김영민(25)의 4살 연상 여자친구는 레이싱 모델 김나나(29)로 알려졌다. 넥센의 토종 에이스로 우뚝 선 김영민은 한 스포츠지와의 인터뷰에서 올 전반기 팀내 국내투수로는 최다인 5승의 원동력을 여자 친구의 공으로 돌려 그 주인공이 누구인지 궁금증을 자아냈다. 스포츠서울닷컴은 18일 김영민이 말한 여자 친구가 레이싱 모델 김나나이며 올 시즌 후 결혼을 전제로 진지한 만남을 갖고 있다고 보도했다. 김나나는 올 시즌 5승 활약에 큰 힘을 준 연인이 있다는 김영민의 인터뷰 내용이 알려지자 “그 여자 친구가 바로 나”라고 지인에게 밝혔으며 “김영민과 결혼해서 예쁜 가정을 꾸리는 것이 꿈”이라고 말한 것으로 확인됐다. 김영민은 스포츠지와의 인터뷰에서 4년 연상의 여자 친구와 5년 동안 알고 지내다 지난 겨울 전지훈련을 다녀온 뒤 연인으로 발전했다고 털어놨다. 평소 시사에 관심이 많아 ‘애국소녀’라는 애칭을 갖고 있는 김나나는 2009년 레이싱 모델로 데뷔했으며 방송인으로도 활동하고 있다. 지난달 13일 목동구장에서 열린 넥센-KIA전에서 김나나가 두 손을 모으고 경기에 몰입한 모습이 중계 카메라에 잡혀 ‘목동구장 응원녀’로 화제에 오르기도 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KBO “10구단 2015년 1군 진입”

    프로야구 10구단 창단이 올해 한국시리즈가 끝난 뒤 급물살을 타게 됐다. 지난 10일 각 구단 대표로부터 10구단 창단 작업에 대한 권리를 위임받은 한국야구위원회(KBO)가 프로야구선수협회에 ▲연내 10구단 창단 승인 ▲늦어도 내년 정규리그 개막 전까지 10구단 선정 ▲10구단의 2013년 신인 드래프트 참가를 골자로 한 ‘창단 로드맵’을 전달한 것으로 13일 확인됐다. 지난달 10구단 창단을 무기한 유보한 KBO 이사회의 결정에 반발해 올스타전 보이콧을 선언했던 선수협회는 전날 구본능 KBO 총재의 10구단 창단에 대한 강력한 의지를 직접 확인한 뒤 입장을 바꿨다. 박충식 선수협 사무총장은 이날 서울 마포구 도화동 가든호텔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KBO의 구체적인 계획과 의지, 실행 준비 상황을 믿고 올스타전에 참여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KBO는 한국시리즈가 끝나는 10월 하순쯤 10구단 창단 승인을 위한 이사회를 소집, 안건을 상정한 뒤 연내 승인까지 마치겠다고 선수협회에 약속했다. 비교적 구체적인 일정을 제시하고 강력한 창단 의지로 선수들의 마음을 돌려세운 KBO는 11월 이후 창단 기업·연고지 선정 등 본격적인 창단 작업에 들어갈 예정이다. 삼성, 롯데, 한화 등 일부 구단의 반대로 10구단 창단이 1년 늦춰졌지만 KBO는 신규 구단을 2013년 신인 드래프트에 참가시킨 뒤 이듬해 2군 리그에서 기량을 쌓아 2015년 1군에 진입할 수 있도록 창단 작업에 박차를 가할 것으로 보인다. 현재 10구단 유치를 희망하는 곳은 경기 수원시와 전북도, 경기 화성시 등 세 곳. 그러나 야구단을 운영할 기업은 아직 선정하지 못했다. 물론 KBO가 약속한 로드맵이 제대로 이행되지 않으면 한층 더 심각한 파국을 맞을 수도 있다. 이번에는 KBO의 의지를 믿고 올스타전에 참가하기로 한 선수협회가 연내 구체적인 진전이 없으면 내년 전지훈련과 제3회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불참 등 강력한 단체 행동으로 맞서겠다고 경고하고 있어서다. 김민희기자 haru@seoul.co.kr
  • 간다, 언니의 매운 손

    ‘어게인 1976.’ 1976년 몬트리올올림픽 동메달로 구기 종목 사상 첫 메달을 획득했던 여자배구가 36년 만의 메달 사냥에 나선다. 대한배구협회는 12일 서울 강남구 청담동 리베라호텔에서 여자배구대표팀 출정식을 열고 런던올림픽에서의 선전을 다짐했다. ‘배구 후원의 밤’을 겸해 열린 출정식에는 임태희 대한배구협회장을 비롯해 박용성 대한체육회장, 박종길 선수촌장, 몬트리올 동메달의 주역인 조혜정 전 GS칼텍스 감독 등이 참석했다. 박 회장은 “지금까지 쌓은 실력을 바탕으로 올림픽 무대를 맘껏 즐겨 달라. 몬트리올에서의 감동 재현을 위해 여자배구의 건재함을 전 세계에 알려 달라.”고 격려했다. 대표팀을 이끄는 김형실 감독은 “선배들이 이뤄 놓은 영광을 재현하도록 똘똘 뭉쳐서 예선전에서 보여줬던 실력을 다시 보여주고 돌아오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지난 4월 유럽챔피언스리그 최우수선수(MVP)에 등극하며 세계 정상에 우뚝 선 김연경 역시 “출정식에 오니 이제 올림픽에 나서는 실감이 난다. 메달을 갖고 돌아오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나 대진은 녹록지 않다. 대표팀은 영국, 도미니카, 알제리 등 비교적 약체가 모여 있는 A조가 아니라 강호들이 몰린 B조에 속해 있다. 세계 랭킹 1위 미국, 2위 브라질, 5위 중국, 6위 세르비아, 11위 터키 등 어느 팀도 만만히 볼 수 없다. 이번 대회에선 싱글라운드로빈 방식(한 국가가 참가국과 돌아가면서 경기를 치러 승점을 가장 많이 쌓은 팀이 1위로 확정)으로 예선을 치른 뒤 8강부터 크로스 토너먼트 방식으로 결승 진출을 다툰다. 김 감독은 “상위 랭킹 국가보다 전력도 떨어지고 파워도 부족하지만 주포 김연경의 화력을 최대한 키우고 센터진의 공격 능력을 보강해 맞서겠다.”고 밝혔다. 이어 “블로킹과 공격력은 수준급이니 서브리시브와 수비 능력만 보완하면 강호를 무너뜨릴 수 있다.”고 덧붙였다. 대표팀은 레프트 김연경의 공격력에 많은 기대를 걸고 있다. 라이트에선 베테랑 황연주(현대건설)와 루키 김희진(IBK기업은행)이 활약한다. 또 한송이(GS칼텍스)를 김연경과 대각으로 투입, 전위와 후위에서 공수의 틈이 생기지 않도록 했다. 양효진(현대건설)과 정대영(GS칼텍스)이 나설 센터진은 세계적인 공격 추세에 맞춰 라이트 쪽으로 도는 이동 공격을 자주 펼쳐 상대를 교란하게 된다. 대표팀은 오는 16일까지 충북 진천선수촌에서 훈련한 뒤 17일 영국으로 떠난다. 닷새 동안 셰필드에서 전지훈련을 한 뒤 올림픽선수촌에 입촌해 마지막 담금질에 들어간다. 김민희기자 haru@seoul.co.kr
  • 포항야구장서 이승엽·박찬호 본다

    포항야구장서 이승엽·박찬호 본다

    프로야구의 경북 포항시대가 다음 달 활짝 열린다. 포항시는 이달 말 야구장 준공식을 갖고 다음 달 도내에서 처음으로 프로야구 1군 경기를 개최하는 등 각종 야구대회를 유치하기로 했다고 10일 밝혔다. 시는 지난 2008년부터 317억원을 들여 남구 대도동 일대 5만 3000여㎡에 지하 1층 지상 3층 1만 432석 규모의 전용 야구장을 건립 중에 있으며 현재 공정률 96%다. 이 야구장이 건립되면 경북 동해안은 물론 도내 최초의 야구 전용 경기장이 생기는 셈이다. 이에 따라 시는 최근 한국야구위원회(KBO) 등과 다음 달 14일부터 한화 이글스와의 3연전을 포항야구장에서 치르기로 합의했다. 일단 올 시즌은 한화 3연전만 치른다. 시는 삼성과 내년 홈 경기 분담 등과 관련해 협의를 벌이고 있다. 시는 또 프로경기 외에 전국야구대회, 사회인야구대회, 초·중·고야구대회 등의 유치에 들어갔다. 특히 다음 달 14일부터 26일까지 열리는 ‘제1회 KBO총재배 전국중학야구대회’는 3회 대회까지 포항야구장에서 3년간 열기로 KBO와 양해각서를 교환했다. 이와 함께 겨울철 포항의 따뜻한 기온을 감안해 야구장을 외지 야구단의 전지훈련 장소로 제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되도록 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야구 전용 경기장 건립으로 그동안 프로야구를 관전하기 위해 대구로 오가야 했던 야구팬들의 시간적·경제적 불편을 말끔히 해소함은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큰 보탬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포항 김상화기자 shkim@seoul.co.kr
  • 여객기 잘못타고 엉뚱한 나라 도착한 승객

    여객기 잘못타고 엉뚱한 나라 도착한 승객

    ”어라 여기가 아닌데…” 승객이 여객기를 잘못 타 자신의 목적지가 아닌 다른 나라에 가는 것이 가능할까? 영국에서 여객기를 잘못 타는 바람에 목적지가 아닌 엉뚱한 나라에 도착한 황당한 일이 실제로 일어났다. 최근 프로서퍼 선수인 토비 도나치(19)는 전지훈련 차 런던 스탠스테드 공항에서 프랑스 비아리츠행 라이언에어 비행기에 탑승했다. 그러나 비행 중 도나치의 달콤한 망중한을 깨는 기장의 안내방송이 들려왔다. 현재 비행기가 덴마크 상공을 지나고 있다는 것. 프랑스로 향하는 줄만 알았던 도나치는 화들짝 놀랐고 곧바로 승무원을 불렀다. 도나치의 비행기 티켓을 확인한 승무원들도 당황하기는 마찬가지. 결국 비행기는 예정대로 목적지인 스웨덴 말뫼에 도착했고 도나치는 항공사측이 마련한 비행기를 타고 다시 런던으로 돌아갔다. 조사결과 도나치의 엉뚱한 여행은 항공사측의 과실이 큰 것으로 드러났다. 비행기 탑승 몇 분 전 출입문이 변경됐으나 도나치는 이를 인지하지 못했고 항공사 측은 두차례나 티켓을 확인하고도 엉뚱한 비행기에 태운 것. 라이언에어 측은 “인원을 체크할 때 아이 한명이 숨어있어 도나치가 잘못 탄 것을 승무원들이 알지 못했다.” 면서 “기초적인 실수를 한 것에 책임을 느끼며 자세한 조사를 위해 직원을 파견했다.”고 해명했다. 이에대해 도나치는 “항공사 측에서 프랑스로 향하는 무료 티켓과 호텔을 제공했다.” 면서 “가족들과 친구들의 놀림감이 됐다.” 며 웃었다. 인터넷뉴스팀   
  • 울릉 공설운동장 29일 준공식

    울릉 공설운동장 29일 준공식

    울릉도에도 공설운동장이 생겼다. 울릉군은 군민들의 숙원이었던 공설운동장 건립 공사가 최근 완공돼 29일 준공식과 함께 제45회 울릉군민체육대회를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 울릉도에 공설운동장이 들어선 것은 섬 개척(1882년) 이래 130년 만의 일이다. 울릉읍 서면 태하리 230 일대 부지 5만 3200여㎡에 총 공사비 160억원을 투입해 건립된 공설운동장은 주경기장을 비롯해 보조 경기장, 다목적구장, 휴게공원 등을 갖췄다. 특히 주경기장은 국제경기 규격을 갖춘 육상 트랙 4레인 및 필드 경기시설, 국제 규격 천연잔디 축구장 1면과 2000여석 규모의 관람석을 구비했다. 공설운동장이 완공됨에 따라 군이 그동안 군민체육대회 등 크고 작은 각종 군민 행사를 협소한 울릉초교 운동장 또는 도동항 소공원에서 개최한 데 따른 불편이 말끔히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 군은 공설운동장을 동계전지훈련장으로 적극 활용한다는 방침에 따라 스포츠마케팅도 펼친다. 울릉군민체육대회는 해군의장대 시범 및 군악대 난타 등 으로 열린다. 포항 김상화기자 shkim@seoul.co.kr
  • [런던올림픽] 우선희는 金마침표

    [런던올림픽] 우선희는 金마침표

    4년 전 한창 베이징올림픽 꿈을 부풀리고 있을 때였다. 우선희(33·삼척시청)는 당시 소속팀이던 브라쇼프(루마니아) 경기 도중 오른쪽 무릎을 다쳤다. 편파판정 끝에 재경기까지 치러 우여곡절 끝에 따낸 올림픽 티켓이었다. 소속팀을 오가며 올림픽 본선행에 힘을 보탰지만 축제를 코앞에 두고 수술대에 올랐다. ‘월드베스트7’에 두 번이나 뽑힐 정도로 특급스타로 활약한 그녀였지만 유독 올림픽과는 인연이 없었다. 2004아테네올림픽에서 두 차례 연장 접전 끝에 덴마크에 져 은메달을 땄던 게 유일한 기억이다. 아이러니하게도 올림픽을 뛰지 못한 게 선수 생명을 연장시켰다. 우선희는 “베이징에 출전했다면 1년 정도 더 뛰고 은퇴할 생각이었다.”고 했다. 십자인대가 파열되고 연골이 손상된 중상에도 올림픽을 밟을 날을 꿈꾸며 재활에 매진했다. “올림픽이라는 꿈이 없었다면 다시 복귀할 엄두도 못 냈을 것”이라고도 했다. 운동이 너무 힘들어 2010광저우아시안게임 정상에 선 뒤 은퇴할 계획을 세웠다. 하지만 일본에 져 동메달에 그치면서 태극마크 반납은 또 미뤄졌다. 5회 연속 금메달이 불발된 것에 대한 책임감이 무섭게 괴롭혔다. 그래서 우선희에게 런던은 ‘마침표’를 찍는 무대다. 국가대표 주장으로 후배들과 코칭스태프의 가교 역할을 하는 책임감은 막중하다. 하지만 코트 위의 실력은 여전하다. 라이트윙 자리는 2001이탈리아세계선수권 이후 10년 넘게 붙박이다. 21일 SK핸드볼경기장에서 실업선발팀을 대상으로 한 평가전에서도 우선희는 팀 최다인 7골을 넣으며 팀 승리(38-21)를 이끌었다. 김온아·조효비(이상 인천시체육회)·이은비(부산BISCO) 등 어린 선수들이 주축인 만큼 우선희의 풍부한 국제경험과 노련미가 전력에 큰 보탬이 되고 있다. 우선희는 “지난달 유럽 전지훈련 후 선수들 시야도 넓어지고 자신감도 생겼다. 남은 기간 체력과 정신력으로 부족한 경험만 메우면 된다.”고 후배들을 칭찬했다. 여자대표팀은 덴마크·노르웨이·스페인 등 핸드볼 강국과 같은 조에 속했다. 퀵테스트(삑삑이)와 타이어끌기, 스텝훈련 등 강도 높은 체력훈련으로 ‘유럽 덩치’들을 상대할 준비를 마쳤다. 우선희는 “아테네올림픽은 영원히 잊지 못할 최고의 대회는 맞다. 그러나 또 한번의 올림픽을 준비하다 보니 은근히 금메달 욕심이 생긴다. 아름다운 모습으로 물러나겠다.”고 속내를 털어놨다. 조은지기자 zone4@seoul.co.kr
  • [이 남자들, 런던 앞두고 각오 남다른데 ] 1500m도 해볼까요 재미삼아요

    [이 남자들, 런던 앞두고 각오 남다른데 ] 1500m도 해볼까요 재미삼아요

    올림픽 수영 2연패를 노리는 박태환(23·SK텔레콤)이 느닷없이 자유형 1500m 출전 여부를 놓고 고민하게 됐다. 대한수영연맹은 지난 17일 전주에서 끝난 대통령배수영대회 직후 자유형 1500m 올림픽 자격기록(Olympic Qualifying Time·OQT)을 통과한 5명의 선수를 발표했다. 박태환도 여기에 끼었다. 연맹 측은 “자유형 50, 100, 200, 400, 1500m에 일단 박태환의 이름을 모두 올려놨다. 그러나 어느 종목에 출전하느냐는 전적으로 ‘박태환팀’이 결정할 문제”라고 말했다. 아직 올림픽조직위원회에 신청한 건 아니다. 마감은 7월 9일. 출전을 신청한다 해도 전부 받아들여지는 건 아니다. 신청 선수가 많으면 기록에 따라 선별한다. 당초 박태환은 ‘마이클 볼 코치의 조언에 따라 올림픽 전략종목으로 자유형 200m와 400m을 선택했다. ‘선택과 집중’을 위해서였다. SK텔레콤 ‘박태환팀’의 권세정 팀장은 “박태환의 주종목은 200과 400m인 것은 확실하지만 박태환 자신의 의지에 따라 종목이 추가될 수 있다.” 고 말했다. 따라서 출전 신청이 받아들여질 경우 1500m 출발대에 설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자유형 1500m는 200m, 400m 등 박태환의 주종목 결승이 모두 끝난 뒤 열리기 때문에 체력적으로 회복할 시간이 충분하기 때문이다. ‘보너스 게임’으로 부담 없이 치를 수도 있다는 얘기다 .런던올림픽 자유형 400m 결승과 200m 결승은 각각 7월 28일(이하 현지시간)과 7월 30일에 열리며, 자유형 1500m는 8월 3일 예선을 치른 후 4일 결승이 열린다. 지난 2월 호주 전지훈련 중 현지대회에서 박태환은 14분 47초 38의 기록으로 우승, 도하아시안게임에서 작성한 자신의 한국기록(14분 55초 03)을 5년 2개월여 만에 7초 65나 줄였다. 세계기록은 쑨양(중국)이 지난해 상하이세계선수권에서 낸 14분 34초 14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일본통신] ‘포스트 이치로’ 아오키의 메이저리그 도전기

    [일본통신] ‘포스트 이치로’ 아오키의 메이저리그 도전기

    올 시즌 일본을 떠나 메이저리그에서 활약하고 있는 아오키 노리치카(30. 밀워키)는 ‘제2의 이치로’로 불렸던 선수다. 이치로가 7년연속 타율왕을 기록하며 일본야구를 평정, 2000년 시애틀 매리너스로 이적 할때 계약금 500만 달러(한화 60억원) 포함, 3년간 총 1,400만 달러(한화 168억원)를 받았다. 일본 최고 타자에 대한 섭섭치 않은 대우다. 지금이야 메이저리그에서 보여주고 있는 이치로의 모습을 감안하면 이러한 계약이 당연한 것이지만 그 당시까지만 하더라도 이치로의 성공유무가 불확실했던 것도 사실이다. 하지만 이치로는 특유의 ‘시계추 타법’을 버리는 모험을 감수하며 메이저리그에서 살아 남았다. 이치로가 일본을 떠난 후 ‘포스트 이치로’ 찾기에 골몰하던 일본 야구계는 얼마 지나지 않아 아오키 노리치카란 교타자가 등장한다. 물론 아오키는 이치로에 비해 장타력은 떨어졌지만 정교함과 안타 생산 능력, 그리고 수비와 빠른 발은 일맥상통 면이 많았다. 아오키는 일본 프로야구 역사상 한 시즌 200안타를 두차례(2005, 2010)나 기록한 유일한 선수다. 이것은 이치로도 달성하지 못한 기록으로 그에게 ‘안타 제조기’란 별명이 자연스러웠던 건 어쩌면 당연한 일이었는지도 모른다. 아오키는 KIA 타이거즈의 전지훈련 장소로 유명한 미야자키 휴가시 출신이다. 명문 와세다 대학을 졸업하고 2003년 드래프트 4순위로 야쿠르트 유니폼을 입은 아오키는 2005년 타율(.344)과 최다 안타(202) 부문 1위를 기록하며 신인왕을 수상했다. 당시 아오키가 쳐낸 202개의 안타는 일본 프로야구 역사상 1994년 이치로(204개) 이은 두번째 200안타 기록이며 이후 3년연속 190개 이상의 안타는 이치로도 기록하지 못한 안타개수다. 아오키가 메이저리그 진출에 대한 꿈을 언급한 것은 2006 시즌이 끝난 후였다. 자신이 마음속으로 숨겨왔던 본심을 드러낸 것. 하지만 당시 아오키는 불과 프로데뷔 3년차에 불과했고 당장 메이저리그에 진출한다기 보다는 미래에 대한 꿈 정도로 인식한 사람들이 많았다. 하지만 야쿠르트 구단은 아오키는 분명 팀에 없어서는 안될 소중한 선수였지만 미래에 대한 불안 역시 공존해 있었다. FA(자유계약 선수) 자격을 갖추게 되면 부자구단인 요미우리 자이언츠나 소프트뱅크 호크스와 같은 팀에 아오키를 뺏길수 있다는 불안감이 있었기 때문이다. 그래서 야쿠르트는 아오키가 FA 자격조건을 갖추기 훨씬 이전인 2008년 ‘10년-40억엔(580억원)’이란 천문학적인 계약 조건을 제시했었다. 당시 26살에 불과했던 아오키의 나이를 감안하면 파격적인 조건이다. 하지만 아오키는 구단의 이러한 제안을 거절했다. 당시 아오키의 연봉이 2억 2천만엔 정도였다는 걸 생각하면 야쿠르트 구단이 생각하는 아오키에 대한 기대치는 실로 대단한 것이었다. 분명 이때부터 아오키는 훗날 FA 자격을 획득하더라도 일본내 부자 구단으로의 이적보다는 메이저리그 진출이란 꿈을 간직하고 있었다. 돈이 문제가 아닌 꿈을 쫓은 것이다. 아오키가 얼만큼 메이저리그 진출을 가슴에 품고 살았냐면 지금은 그의 부인이 된 오타케 사치를 보면 알수 있다. 오타케는 전 텔레비젼 도쿄 아나운서 출신으로 미모의 재원이다. 영어에도 능통해 훗날 아오키가 미국 진출시 도움이 될것으로 판단했는데 당시 일본에서 아오키가 오타케를 선택(?)한 것이 언어문제를 해결하기 위함이란 웃지 못할 소문이 있었을 정도다. 지난해 말 밀워키가 아오키에게 포스팅 시스템(공개입찰)을 통해 제시한 입찰 금액은 250만달러, 그리고 아오키의 연봉은 겨우 125만달러에 불과하다. 엔화로 따지면 1억엔(9630만엔)이 채 되지 않는 금액이다. 아오키가 지난해 야쿠르트에서 받은 연봉이 3억 3천만엔이었다는 점을 감안하면 1/3도 되지 않는 금액이다. 그냥 일본에서 선수생활을 지속했더라면 엄청난 돈을 벌수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돈 보다는 꿈을 선택한 것이다. 이러한 아오키의 선택은 결코 쉽게 결정 할수 있는게 아니다. 프로는 곧 돈이란 귀결점으로 인식돼 있지만 그것을 포기하고 더 큰 물에서 뛰고자 하는 ‘도전 정신’ 그 자체만으로도 박수를 받을만한 일이기 때문이다. 아오키가 생각보다 낮은 연봉을 받은 것은 이전에 먼저 메이저리그에 진출한 니시오카 츠요시(미네소타) 때문이다. 물론 부상도 있었지만 니시오카는 일본에서 보여줬던 기량에 비해 훨씬 못미쳤고 그것이 곧 미국에서 바라보는 일본인 타자에 대한 시선이었기 때문이다. 일본에서 통산 타율 .329의 아오키가 .293의 니시오카보다 결코 뒤떨어지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평가가 박했던 것도 이때문이다. 올 시즌 아오키는 비록 레귤러 멤버는 아니지만 타율 .298 3홈런 9타점으로 준수한 성적을 기록 중이다. 지금과 같은 모습이라면 앞으로가 더 기대되는 선수다. 이치로 이후 미국에서 에버리지 타자의 맥이 끊겼던 일본인 선수에 대한 평가도 아오키를 통해 다시 재조명 될수 있다는 점에서 아오키의 행보는 시사하는 바가 크다. 그리고 그의 ‘도전 정신’ 역시 높이 평가 받아야 한다. 일본야구통신원 윤석구 http://hitting.kr/
  • [프로축구] 인천-포항 사상 첫 ‘無관중’ 경기

    국내 프로축구 출범 이후 처음으로 무관중 경기가 열린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지난 3월 24일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일어난 대전 서포터스의 인천 마스코트 폭행 사건에 대한 징계로 14일 오후 7시 30분 인천-포항의 K리그 15라운드 경기를 관중 없이 치르게 됐다고 12일 밝혔다. 이에 따라 이날 경기장에는 일반 관중의 입장을 전면 통제한 채 선수들만의 경기로 치르게 된다. 단 TV 중계진과 취재기자단만 들어갈 수 있다. 프로축구 입장료는 프로야구와 달리전액 홈구단 수익금으로 처리하기 때문에 포항은 무관중 경기 개최에 따른 피해를 보지 않는다. 연맹은 당초 홈구단의 책임을 묻는 차원에서 홈구장 대신 제3지역(중립지역)에서 경기를 치르도록 했으나 “시민구단이 연고지를 버리면 안 된다. 홈구장에서 치를 수 있도록 해 달라.”는 인천의 재심 요청을 받아들이되 관중 없이 치르도록 조정한 것이다. 한편 A매치 휴식기를 보낸 K리그는 13일 제주-전북전으로 다시 시작한다. 올 시즌 ‘방울뱀 축구’의 독한 맛을 뽐내고 있는 제주가 제주월드컵경기장으로 한층 ‘닥공’(닥치고 공격)의 위력을 되찾고 있는 디펜딩 챔프 전북을 불러들인다. 두 팀 모두 14라운드까지 27골로 팀 최다 득점 공동선두를 달리고 있다. 제주는 천안축구센터에서 9일간 전지훈련을 하며 내실을 다졌다. 체력 및 조직력 강화를 통해 공수 밸런스를 탄탄히 했고, 대학팀과 네 차례 연습경기를 치르며 자신감을 충전했다. 간판수비수 홍정호의 부상으로 흔들리던 수비조직력을 짜맞췄다. 최근 3연승을 달린 전북도 목포에 둥지를 틀고 엿새 동안 창끝을 갈았다. 지난 수원전에서 50-50 클럽에 가입한 이동국이 대표팀 원정에서 돌아와 출전하기 어렵지만, 세 경기 연속공격포인트(3골2도움)를 올린 드로겟의 상승세를 믿고 있다. 루이스-에닝요-드로겟의 조합에 기대를 걸고 있다. 김학준·조은지기자 zone4@seoul.co.kr
  • [2014 브라질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손·지·이 코드’로 레바논 잡는다

    [2014 브라질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손·지·이 코드’로 레바논 잡는다

    카타르란 첫 관문을 통과한 최강희호의 레바논전 비책은 뭘까. 2014년 브라질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카타르와의 원정경기에서 4-1 대승을 거둔 뒤 지난 9일 오후 인천공항을 통해 돌아온 최강희호는 12일 고양종합운동장에서 레바논과 두 번째 경기를 벌인다. 기분 좋은 승리를 거둔 최강희 감독은 “원정 1차전을 승리했기 때문에 앞으로 최종예선을 유리하게 갈 수 있게 됐다. 상당히 기쁘다.”며 “어려운 경기를 이겼기 때문에 정신적으로 상승세를 타고 회복도 빠를 것이다. 역(逆)시차가 걱정이지만 레바논전도 승리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카타르전에서 최강희호는 수비 불안을 노출했다. 빠른 스피드로 2선에서 침투해 들어오는 유세프 아메드, 칼판 이브라힘을 수시로 놓치는가 하면 몸싸움에서 밀려 결국 아메드에게 선제골을 내줬다. 곽태휘(울산)가 빠른 시간에 역전골을 뽑아내지 않았다면 내내 마음 졸였을 상황. 그러나 희망도 보았다. 장신 공격수 김신욱(196㎝·울산)의 재발견이었다. 후반 10분 몸놀림이 무거운 구자철 대신 들어가자마자 공격뿐 아니라 수비까지 하는 최고의 플레이를 펼쳤다. 후반 18분에는 이동국(전북)이 연결해준 패스를 머리가 아닌 발로 카타르 골망을 갈라 A매치 데뷔골을 터뜨렸다. 그러나 아쉽게도 경고 누적으로 레바논전에는 나올 수 없다. 더욱이 구자철(아우크스부르크)의 컨디션 난조도 걸린다. 최 감독은 “훈련 때는 좋았는데 컨디션 조절이 아쉬웠다. 남은 훈련을 지켜본 뒤 투입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말했다. 대표팀은 김신욱이 투입되기 전까지만 해도 원톱인 이동국이 자주 고립되는 상황을 연출했다. 이동국은 구자철 대신 김신욱이 들어가서야 공을 잡는 기회가 늘었다. 김신욱의 공백과 이동국의 고립을 어떻게 푸느냐가 레바논전 승리의 열쇠다. 손흥민(함부르크)과 지동원(선덜랜드)이 나설 가능성이 높다. 에닝요 귀화까지 고려하며 걱정했던 양쪽 날개가 살아난 것도 고무적이다. 최 감독은 “(양 날개는) 고민했던 포지션인데 김보경(세레소 오사카)과 이근호(울산)가 좋은 활약을 해줬다. 둘은 스위스 전지훈련부터 괜찮았다. 앞으로 더 좋아질 것.”라며 만족스러워했다. 특히 선취골을 허용한 상황에서 김보경이 침착한 칩샷으로 이근호의 헤딩 동점골을 유도하지 않았다면 경기는 더욱 어려워질 수 있었다. 박주호(바젤)-김보경 왼쪽라인의 유기적인 플레이도 돋보였다. 둘은 공격할 때 서로 뒤를 든든히 맡아주거나 공간을 벌려 수비수를 끌고 다녔다. 그러나 지나치게 왼쪽 라인에 공수 무게가 쏠리다 보니 중앙에서 이동국으로 연결되는 패싱 플레이를 찾아보기 힘든 점은 보완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다행스러운 건 ‘더블 볼란치’ 기성용-김두현 조합이 나아지고 있는 점이다. 잉글랜드 대표팀에서 스티븐 제라드(리버풀)-프랭크 램파드(첼시) 조합처럼 포지션이 겹치는 듯하지만 이들에게 많은 기대가 걸린 것도 사실이다. 레바논전에서 7개월 전의 패배를 설욕하는 ‘닥공’의 키가 될지 주목된다. 강동삼기자 kangtong@seoul.co.kr
  • “세계 신기록 한둘 있어야 진정한 월드 클래스 이번 올림픽 목표가 그겁니다”

    “세계 신기록 한둘 있어야 진정한 월드 클래스 이번 올림픽 목표가 그겁니다”

    “세계신기록 한둘쯤은 있어야 진정한 ‘월드 클래스’“ 8일 서울 중구 을지로 SK T-타워. 박태환(23)은 5차 전지훈련지인 호주 출발을 하루 앞두고 가진 런던올림픽 출정 기자회견에서 이처럼 굳은 의지를 드러냈다. 한동안 입에 담지 않던 말이다. 그러나 ‘신기록’이란 단어는 그가 도하 아시안게임에서 첫 금메달을 따낸 이후 줄곧 내뱉던 단어다. 사실, 이번 런던올림픽에서 박태환의 꿈은 400m 금메달 이상이다. 지난해 상하이 세계선수권을 앞두고 스스로 “지금은 월드 클래스가 아니다.”며 한껏 낮췄던 박태환에게 “여전히 그렇게 생각하냐.”고 묻자 단호한 답이 돌아왔다. 그는 “물론, 스스로는 세계적인 선수라고 생각한다. 올림픽에서 금메달 땄으니까.”라고 싱긋 웃은 뒤 “그런데 아쉬운 부분이 있다. 아직 세계기록을 작성한 적이 없기 때문에….”라고 말끝을 흐렸다. 표정을 가다듬은 그는 “세계적인 선수는 세계기록 한둘쯤은 갖고 있다. 스스로를 월드 클래스 선수라고 한다면 세계기록을 작성해야 한다.”며 “그게 이번 런던올림픽에서 내가 할 일”이라고 단정했다. 박태환은 또 ”은퇴 여부를 말하는 것이 아니다. (세계기록을 낼 만한) 시점으로 보면 내 나이나 모든 것이 런던올림픽과 적절하게 맞아 떨어진다.”며 “세계기록을 세우면 금메달은 자동으로 따라온다. 런던올림픽은 ‘처음이자 마지막’인 대회가 될 것“이라고 거듭 갈증을 드러냈다. 박태환은 9일 호주 브리즈번으로 떠난다. 7월 3일까지 머무르다 프랑스 몽펠리에로 이동, 조정 훈련을 거친 뒤 7월 21일 대망의 땅 런던에 입성한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하프타임] 男 농구대표팀 엔트리 확정

    런던올림픽 최종예선에 나서는 남자농구 대표팀 엔트리(12명)가 확정됐다. 29일 발표된 명단에는 고교생 이종현(경복고)을 비롯, ‘젊은 피’가 많이 살아남았다. 기대를 모았던 김민구(경희대)와 김준일(연세대)은 탈락했고 김주성(동부)도 부상으로 하차했다. 지난 17일부터 태릉선수촌에서 합숙 중인 대표팀은 다음 달 19일 푸에르토리코에서 열흘 동안 전지훈련을 마친 뒤 결전지 베네수엘라로 이동한다. ■최종명단 ▲가드 양동근(모비스) 김태술(KGC) 박찬희(상무) 김선형(SK) ▲포워드 윤호영(상무) 김동욱 최진수(이상 오리온스) 이승준(동부) 양희종(KGC) ▲센터 오세근(KGC) 김종규(경희대) 이종현(경복고)
  • 금2+은1… 박태환은 진화중

    ‘금2+은1’의 의미는? 런던올림픽 출전을 두 달 앞둔 박태환이 28일 막을 내린 캐나다 밴쿠버 지역 수영대회 멜제이젝 주니어 인터내셔널대회 남자 자유형 100m에서 49초61로 터치패드를 찍어 2위를 차지했다. 자신의 최고 기록(48초70·광저우아시안게임)에 0.91초 뒤진 기록이다. 올해 최고 기록은 지난 2월 호주 전지훈련 당시 출전했던 뉴사우스웨일스 스테이트 오픈에서 세운 49초65다. 박태환은 이로써 지난 26일과 27일 각각 200m와 400m에서 1위에 올라 2관왕에 오른 뒤 이날 100m 은메달까지 따내 모의고사치고는 제법 쏠쏠한 수확을 거뒀다. 대회 최우수선수(MVP)에도 뽑혔다. 일단 체력과 스피드, 파워가 모두 향상된 모습을 보여 줬다. 이번 대회 출전은 스타트와 턴 및 잠영의 실전 감각과 긴장감을 끌어올리기 위한 훈련의 한 과정이었다. 지난 4월 동아수영대회 때와 마찬가지로 조정기 훈련(경기 2주 전부터 훈련량을 줄이면서 체력을 비축하는 수영 훈련법)을 거치지 않았다. 그러나 결과는 만족스러웠다. 기록이 말해 준다. 주 종목인 400m에선 3분44초22의 기록으로 가뿐하게 1위에 올랐다. 올 시즌 세계 2위에 해당하는 좋은 기록이다. 더욱이 같은 조건에서 치른 동아수영대회 47초대의 기록을 털고 44초대 초반을 기록한 건 시사하는 바가 크다. 향상된 스피드도 눈에 띄었다. 50m와 이날 100m에서 입증했다. 세계 단거리 강자 중 한 명인 브렌트 헤이든(캐나다)에게 우승을 빼앗겼지만 끝까지 밀리지 않고 접전을 펼쳤다는 점이 고무적이다. ‘돌핀 킥’과 ‘잠영’에서 큰 향상을 보인 것으로 해석된다. 박태환은 다음 주 산타클라라대회에 출전한 뒤 새달 8일 잠시 귀국, 14일 5차 전지훈련을 위해 호주 브리즈번으로 떠난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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