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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직 도의원 완주 공원묘지 건설사 주식 보유

    전북도의회 의원이 국내 최대 규모(48만여㎡·14만여평) 공원묘지인 전북 완주군 호정공원 조성 공사에 참여한 건설회사의 주식 일부를 보유한 것으로 드러나 파문이 일고 있다. 공원묘지 조성에 도의원과 공무원의 입김이 작용했다는 의혹을 제기해 온 참여자치 전북시민연대는 “개발사업 유착에 대한 철저한 조사가 필요하다”는 성명을 발표했다. 전북참여연대 등에 따르면 2007년 법인설립 인가를 받은 재단법인 호정공원은 230억원을 들여 완주군 화산면 운곡리 일대에 일반묘지 1만 4000여기, 납골묘 800여기 규모의 공원묘지를 조성하고 있다. 사업은 당초 2016년에 마무리될 예정이었으나 설계와 다른 시공으로 행정기관의 공사중지와 원상복구 명령을 받는 바람에 지연돼 올해 준공을 앞두고 있다. 사업에는 3개의 건설업체가 참여했는데, A의원은 이 중 2개 업체의 주식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그러나 A의원은 지난 지방선거 후보자재산신고 과정에서 이러한 사실을 누락했다고 전북참여연대는 주장했다. A의원이 보유한 주식은 B건설사 2만 6476주(지분율 16.54%), C건설사 4만 2510주(지분율 18.81%)로 이번 사업의 직접적인 이해 당사자로 볼 수 있다. 전북참여연대는 “A의원은 공원 조성과 관련한 도의 업무를 견제해야 함에도 호정공원 임원을 부서 책임자와 도지사에게 소개하는 등 사업에 개입했다”며 “사법당국은 도의원과 공무원, 업자의 사업 유착 의혹에 대해 철저히 조사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에 대해 A의원은 “해당 건설업체의 요청으로 과거 명의를 빌려준 것은 사실이나 경영에 참여하거나 보수를 받은 적은 없다”며 “주식을 보유했다는 사실도 알지 못했고 이를 알았다면 선거 과정에서 분명히 신고했을 것”이라고 해명했다. A 의원은 또 “명확히 사실과 다른 이야기가 무분별하게 확산하고 있어 이러한 의혹을 유포한 이들을 검찰에 고발했다”고 덧붙였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 새만금 내부 개발 속도 낸다

    새만금사업이 ‘공공주도 매립’을 추진하는 등 내부개발에 속도를 낼 전망이다. 새만금개발청은 새만금을 ‘환황해권 중심도시’로 본격 조성하고 위해 공공주도 매립사업 등 ‘2019년 업무 계획’을 확정했다고 19일 밝혔다. 올해는 ▲스마트 수변도시 조성 ▲핵심기반시설 구축 ▲재생에너지 클러스터 조성 ▲전략산업 전진기지 구축 ▲명품 문화·관광 공간 조성 ▲투자유치 실효성 제고 ▲효율적·체계적 사업관리 강화 등 7대 과제를 중점 추진한다. ‘스마트 수변도시’는 새만금개발공사가 공공주도 매립을 통해 가시화 한다. 공사는 최근 72명의 직원 배치가 최종 마무리 됨에 따라 본격적인 업무에 돌입했다. 첫 사업인 ‘스마트 수변도시’는 예비타당성 조사가 끝나는대로 추후 절차에 들어갈 방침이다. 후속 조치는 타당성 조사와 사업자 지정, 기본·실시 통합계획 수립 등이다. 특히. 지난해 8월부터 진행돼 올 6월까지 마무리 될 예정인 스마트 수변도시 예타가 빠르면 다음달쯤 결과가 나올 전망이어서 사업추진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예상된다. 올해 안으로 통합계획이 수립되면 2020년 실시설계를 하고 2021년부터 매립공사를 시작한다. 스마트 수변도시는 총사업비 1조 1000억원이 투입되는 사업이다. 새만금국제협력용지 6.6㎢에 조성되는 수변도시는 물관리, 에너지, 교통을 중심으로 첨단기술이 집약돼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가 기대된다. 내부도로 등 핵심 기반시설도 본격 구축된다. 새만금 내부를 십(十)자형으로 연결하는 동서·남북도로와 새만금~전주 고속도로는 2023년 세계잼버리대회 이전 개통을 목표로 박차를 가한다. 동서도로는 내년 준공하고 남북도로 1단계는 2022년, 2단계는 2023년, 새만금∼전주 고속도로는 2024년 완공한다는 목표다. 새만금공항은 사전타당성조사 후 사업추진에 필요한 행정절차를 이행할 예정이다. 신재생에너지 클러스터도 조성된다. 지난해 10월 ‘새만금 재생에너지 비전’의 후속 조치로 송변전 계통 연계 사업(0.3GW)과 새만금개발공사 주도 사업(0.3GW)을 우선 추진한다. 하반기에는 태양광과 풍력 관련 제조기업과 연구기관을 모아 기자재 성능 등을 검증하는 실증단지 조성 공사에 착수한다. 자율주행 등 신교통 관련 연구·개발, 창업 지원 기능을 갖춘 ‘모빌리티 융복합 클러스터’는 기본계획을 수립할 계획이다. 관광 인프라 조성에도 나서 작년 민간사업시행자가 지정된 신시야미 용지는 2024년까지 개발 완료를 목표로 하반기까지 개발계획을 수립하고, 세계잼버리대회에 대비해 숙박시설을 2023년 상반기까지 건립한다. 김현숙 새만금개발청장은 “스마트 수변도시, 재생에너지 클러스터 등 중점사업을 차질없이 추진해 새만금이 환서해경제권 중심도시로 발돋움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겠다”라고 말했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 전주지법 신청사에 ‘법조三星’ 흉상 세운다

    전주지법 신청사에 ‘법조三星’ 흉상 세운다

    올해 11월 말 완공되는 전북 전주지방법원 신청사에 ‘법조 삼성(三星)’의 흉상이 들어선다. 18일 전주지법에 따르면 만성동 439에 오는 12월 둥지를 틀 신청사 1층 직원 주출입구에 전북 출신으로 한국 근현대 법조계를 일군 김병로(왼쪽·1886~1694) 초대 대법원장, 최대교(가운데·1901~1992) 전 서울고검장, 김홍섭(오른쪽·1915~1965) 전 서울고법원장을 기리기 위해 이런 사업을 벌인다. 순창 출신인 김 전 대법원장은 일제강점기 독립운동가를 무료로 변론하는 등 애국적 민족변호사로 활약했다. 청빈한 삶으로 후대 법조인들에게 모범을 보인 그는 해방 뒤에는 ‘일제강점하 반민족행위 진상규명에 관한 특별법’(반민족특별법)에 반대한 이승만(1875~1965) 당시 대통령을 공개 비판한 일로 유명하다. 익산 출신 최 전 고검장은 ‘검찰의 양심’, ‘고무신 검사’로 불리던 청렴·강직의 표상이다. 서울지검장 시절 이승만 대통령과 법무부 장관의 수사 압력에 굴하지 않아 엄정한 검찰권과 정의를 세운 법조인으로 평가받고 있다. 김제 출신 김 전 고등법원장은 후배 법관들로부터 가장 존경받는 선배로 꼽혔다. 고무신과 작업복 차림에 도시락을 들고 출근할 정도로 청빈했다. 기본적 인권과 양심을 바탕으로 재판했고 사형수들을 가톨릭으로 안내해 ‘사형수의 대부’라는 별칭을 달았다. 신청사는 부지 3만 3000㎡, 지하 1층·지상 11층 연면적 3만 9000㎡ 규모다. 신청사 완공으로 판사실은 현재 35개에서 49개로, 조정실은 10개에서 14개, 법정은 12개에서 27개로 각각 늘어난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 성폭력 가해 공무원과 피해자, 같은 지역 근무 파문

    성폭력 가해 공무원이 피해자와 같은 지역으로 발령받아 파문이 일고 있다. 전북 지역 시민·사회단체는 18일 전북도 교육청에 성폭력 가해자와 피해자 분리를 촉구하고 사건 재조사를 요구했다. 시민·사회단체와 여성단체로 구성된 ‘장수교육지원청 성폭력 공무원 규탄 대책위원회(이하 대책위)’는 이날 전북교육청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성폭력 가해자와 피해자가 어떻게 같은 지역에서 일할 수 있느냐”고 목소리 높였다. 대책위는 “2011년 12월 장수교육지원청 주관 연수에서 행정공무원 A씨가 교사 B씨에게 성폭력을 자행했다”며 “사건이 불거진 당시 A씨는 타 지역으로 전보 발령 났지만, 4년여 뒤 다시 돌아와 B씨와 한 지역에 근무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당시 전북교육청 감사담당 공무원이 A씨의 승진 제한과 장수 지역 근무 불가를 약속했는데 시간이 흘러 공염불이 됐다”며 “피해자는 장수라는 좁은 지역에서 가해자와 마주치는 2차 피해를 겪고 있다”고 토로했다. 또 “어떻게 가해자가 장수 지역에 버젓이 근무할 수 있는지 이해할 수 없다”며 “전북교육청은 즉각 가해자와 피해자를 분리하라”고 촉구했다. 대책위는 A씨 징계 수위가 낮아진 과정도 지적했다. 대책위는 “당초 A씨는 경고 조치를 받았지만, 교육감의 문제 제기로 강등이라는 중징계가 내려졌다”며 “하지만 A씨 요구로 열린 소청심사위원회에서 징계가 정직 3개월로 낮아졌다”고 설명했다. 이는 알고 보니 감사담당 공무원과 교장의 회유로 B씨가 적어낸 ‘선처 의견서’가 ‘탄원서’로 둔갑해 A씨 징계 수위를 낮추는 역할을 했더라라며 “의견서에는 사인이, 탄원서에는 도장 날인이 돼 있다. 누군가 서류를 날조했다는 합리적 의심이 든다”고 의혹을 제기했다. 이에대해 전북교육청은 이미 ‘전보 발령’이라는 처분이 한 차례 내려졌기 때문에 재징계는 사실상 어렵다는 입장이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사건 당시 A씨는 타 지역으로 발령 났고, 2015년 7월에 다시 희망 근무지인 장수로 돌아왔다”며 “사실상 당시에 징계를 받았기 때문에 다시 징계하기 어렵다”고 답했다. 이어 “피해자 사정이 안타깝지만, 성범죄 공무원이 퇴직할 때까지 특정 지역에 근무하지 못하도록 하는 규정은 없다”며 “B씨가 트라우마를 겪는 등 피해가 있다면 관련 규정을 개정하는 등 방안을 적극적으로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의견서가 탄원서로 둔갑한 부분에 대해서는 “모르는 일”이라고 선을 그었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 미세먼지 도시숲으로 대응한다

    전북지역 자치단체들이 미세먼지를 줄이기 위한 수단으로 나무 심기에 나서고 있다. 미세먼지와 도심 열섬 피해 등을 조금이라도 줄일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가장 적극적으로 나무 심기에 나선 곳은 전주시다. 시는 2026년까지 도심 곳곳을 숲으로 만드는 ‘1000만 그루 나무 심기 프로젝트’에 돌입했다. 이 프로젝트에는 단순히 도심 녹화수준을 넘어 도심 곳곳을 숲과 정원으로 만들어 전주를 아름다운 자연과 더불어 사는 ‘가든 시티’로 만드는 사업이다. 익산시도 올해부터 5년간 500만 그루 나무 심기에 나섰다. 첫 단계로 올해 5억 3000만원을 들여 축구장 77개 규모(55㏊)의 숲을 조성한다. 임실군도 날로 심각해지는 미세먼지 저감 대책으로 올해 9억원을 들여 30만 그루를 심는다. 군 전체 면적의 4분의 3이 임야인 진안군도 올해 조림사업에 10억원을 투입해 20만 그루를 심을 계획이다. 이들 지자체가 선택한 나무는 미세먼지 저감 수종으로 알려진 소나무, 편백 등이다. 김대현 전주시 천만그루나무심기단장은 “거리마다 가로수가 늘어서고 동네마다 작은 정원이 들어서면 전주는 거대한 정원 도시가 될 수 있을 것”이라며 “도시 숲은 탄소를 흡수하고 미세먼지와 폭염 피해 등을 줄여 대기의 질과 시민 삶의 질을 한 단계 끌어올리는 보배”라고 말했다. 한편, 국립산림과학원 자료에 따르면 나무 1그루는 연간 미세먼지 35.7g을 흡수하고 도시 숲은 미세먼지와 초미세먼지를 각각 평균 25.6%, 40.9%를 줄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 주점 기물 부수고 경찰관 폭행 취객 구속

    술에 취해 주점 자판기를 부수고 이를 말리는 경찰관을 폭행한 30대가 경찰에 구속됐다. 전북 익산경찰서는 공무집행방해와 재물손괴 등의 혐의로 A(36)씨를 구속했다고 18일 밝혔다. A씨는 지난 15일 오전 5시 20분쯤 익산의 한 주점에서 술병을 던져 자판기를 부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주점 주인의 신고로 현장에 출동한 B경위의 얼굴을 주먹으로 때려 전치 2주의 상처를 입히기도 했다. 경찰은 만취한 A씨를 제압하고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A씨는 “술을 너무 많이 마셔서 잘 기억이 나지 않는다. 때린 경찰관에게는 사과하고 싶다”고 말했다. 경찰 관계자는 “피의자가 동종 전과가 있는 데다 재범의 우려가 커 구속영장을 신청했고 법원이 발부했다”고 말했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 국악방송, 전통문화예술전문 영상채널 개국을 위한 1차 자문회의 개최

    국악방송, 전통문화예술전문 영상채널 개국을 위한 1차 자문회의 개최

    한국문화 중심 국악방송(사장 송혜진)이 15일 전통문화예술전문 영상채널 개국을 위한 준비위원회 1차 회의를 개최했다. 문화체육관광부와 국악방송은 악(樂)·가(歌)·무(舞)가 어우러진 우리 전통문화를 현재 서비스 중인 FM방송에서 TV매체로 확대해야 한다는 범국민적 요청에 따라 지난 2016년부터 영상채널개국을 위한 준비 작업에 착수했고 지난해 「전통문화예술 전문 영상채널 설립 타당성 연구」를 거쳐 2019년 채널설립을 위한 예산을 확보함으로서 결실을 맺게 된 것이다. 이에 따라 국악방송은 오는 4월 방송채널사용사업자(PP)등록을 마치고 11월에 IPTV를 통해 본 방송을 송출할 예정이다. 이번 회의에서는 ▲사업추진경과 및 향후계획 보고 ▲채널명 선정방식 결정 ▲채널 장르편성 및 콘텐츠 수급방안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국악방송은 향후 채널명 공모를 통한 범국민적 참여 분위기를 조성하고 유관기관과의 영상콘텐츠 교류협약 체결, 신규인력 채용 및 송출대행사를 선정하는 등 전통문화예술전문 영상채널 개국준비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전문채널의 방송프로그램은 타당성 연구용역에서 조사된 방송선호도를 감안해 국악, 전통음식, 문화재, 건축/복식, 공예/미술 등 전통문화예술 장르 전반을 다룰 예정이며 방송편성과 콘텐츠 제작에 관한 사항은 준비위원회의 다양한 의견을 반영해 결정하기로 했다. 김성일 문화체육관광부 예술정책관은 “전통문화예술전문 영상채널 개국이 대한민국의 문화의 힘을 강화하는 계기가 되길바란다”며 앞으로 자문위원의 지속적인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송혜진 국악방송 사장은 “전문채널이 전통문화예술 콘텐츠를 국민의 눈높이에 맞게 확대·재생산해 차별 없이 전통문화예술을 향유하는 데 기여하는 한편 아카이빙 기능을 수행해 우리 문화가 후세에 올곧게 전승될 수 있는 선순환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전통문화예술 전문 영상채널 개국준비위원회는 국악, 한복, 한식, 문화재, 방송, 뉴미디어, 법조, 재계, 문화정책분야의 전문가들 15명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날 회의에는 김영운 한양대 교수(위원장), 금기숙 유금와당박물관장(부위원장), 김헌선 경기대 교수, 류형선 국악작곡가, 윤중강 음악평론가, 진옥섭 한국문화재재단 이사장, 주영하 한국학중앙연구원 교수, 이문태 (전)평창동계페럴림픽 개폐회식 총감독, 주철환 아주대 교수, 도규만 한겨레TV 제작총괄 PD, 유영석 아이클릭인터렉티브코리아 사장, 윤용근 법무법인 엘플러스 대표변호사, 임수호 크라운해태 아트밸리 이사(윤영달 한국예술인복지재단 이사장 대리참석), 김성일 문화체육관광부 예술정책관이 자문의원으로 참석했다. 한편 국악방송은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공공기관 방송사로 현재 서울·경기, 광주, 대전, 부산, 대구, 전주, 충주, 영동, 경주·포항, 강릉, 목포·진도, 남원, 제주, 서귀포 등 14개의 방송망(FM)을 운영하고 있으며 웹TV를 통해 전세계에 한국 전통문화예술 콘텐츠를 보급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문 대통령 국정지지도 44.9%…민주당과 동시 최저치

    문 대통령 국정지지도 44.9%…민주당과 동시 최저치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도가 3주 연속 하락하며 취임 후 가장 낮은 수치를 기록했다. 여당인 더불어민주당 지지율 역시 최저치를 경신했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YTN 의뢰로 지난 11일부터 15일까지 전국 19세 이상 2517명을 대상으로 실시해 18일 발표한 여론조사 결과 문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도(긍정평가)는 전주 대비 1.4%포인트 내린 44.9%로 나타났다.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2.9%p 오르며 49.7%을 기록했다. 주간 집계로는 처음으로 부정 평가가 긍정 평가를 오차범위 밖인 4.8%포인트 앞섰다. 모름·무응답은 1.5%p 감소한 5.4%로 집계됐다. 리얼미터는 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도 하락 이유로, 2차 북미정상회담 합의 결렬 이후 북한의 미사일 발사장 복구 정황과 비핵화 협상 중간 가능성 발표 등 한반도 평화에 대한 부정적 소식이 이어진 것을 가장 큰 이유로 분석했다.민주당 지지율은 지난주보다 0.6%포인트 하락한 36.6%로 3주 연속 내림세를 기록, 지난해 12월 넷째 주(36.8%) 이후 11주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반면 한국당 지지율은 1.3%포인트 오른 31.7%로 4주 연속 상승세를 나타냈다. 정의당은 0.1%포인트 내린 6.9%, 바른미래당은 0.3%포인트 내린 5.9%, 평화당은 지난주와 같은 2.1%, 무당층은 0.4%포인트 내린 15.1%로 각각 집계됐다. 이번 주간집계는 무선 전화면접(10%), 무선(70%)·유선(20%) 자동응답 혼용 방식, 무선전화(80%)와 유선전화(2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했다.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리얼미터 홈페이지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캠핑장 고기 굽는 연기에 어린이 4명 병원행

    캠핑장에서 고기를 굽는 연기가 텐트 안으로 유입돼 어린아이 4명이 병원으로 옮겨졌다. 17일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전날 오후 7시 36분쯤 전북 정읍시 한 오토캠핑장에서 “아이들이 어지럼증을 호소한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A(12)군 등 어린아이 4명은 의식이 혼미 해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으며 생명에 지장은 없었다. 화근은 고기를 굽기 위해 피운 번개탄이었다. 이날 자녀들과 함께 캠핑장을 찾은 B(34)씨 등 세 가족은 텐트 밖에서 불을 피우고 고기를 구웠다. 식사를 마쳤을 즈음 바람이 강하게 불자 B씨 등은 아이들을 텐트 안으로 들여보냈다. 하지만 번개탄에서 발생한 일산화탄소가 바람에 날려 텐트 안으로 유입됐다. 바람을 막기 위해 지퍼를 채우고 텐트에서 놀던 A군 등 4명은 갑자기 어지럼증을 느껴 병원 신세를 졌다. 경찰 관계자는 “다행히 아이들에게 별다른 피해가 없었다”며 “바람에 밀려 텐트 안으로 유입된 일산화탄소가 사고 원인인 것 같다”고 말했다. 전북소방본부 관계자는 “밀폐된 공간에서 불을 피우면 일산화탄소 중독 가능성이 높으니 주의해야 한다”며 “흔한 경우는 아니지만, 바람이 부는 날에는 야외에서 불을 피울 때도 바람 방향 등을 고려해야 한다”고 말했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 전북교육청 불필요한 공문 생산 줄인다

    전북도교육청이 불필요한 공문서를 최소화하는 ‘공문서 감축 추진 방안’을 마련했다. 도교육청은 14개 시·군 교육지원청과 직속 기관에 공문서 생산 최소화를 당부했다고 17일 밝혔다. 이에따라 단순 알림 등 중요도가 떨어지는 공문은 도교육청이나 직속 기관의 통합게시판에 게시한다. 또 일선 학교로 발송되는 모든 공문의 적정성을 검토하는 ‘공문서 통제관’을 두기로 했다. 전북교육청에서는 과장이나 담당관이, 직속 기관이나 교육지원청에서는 각 부서장 혹은 과장이 통제관을 맡는다. 일선 학교에 단순 자료를 요구할 때는 자료집계시스템을 활용, 공문서 생산량을 줄여 업무 간소화를 유도하기로 했다. 전북교육청은 부서별로 공문서 감축 목표를 설정하고 목표 이행을 위해 공문서 감축률을 성과평가에 반영할 방침이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 전북 인구 늘리기 범도민운동 추진

    전북도가 인구를 늘리기 위해 범도민운동을 추진한다. 전북도는 인구 정책에 영향력이 있는 각급 단체와 릴레이 협약을 통해 인구 늘리기 운동을 펼치기로 했다고 17일 밝혔다. 릴레이 협약은 먼저 협약을 한 단체나 기관이 다음 협약 대상을 추천하는 방식이다. 도는 우선 지난 15일 4대 종단과 첫 협약식을 가졌다. 이날 천주교, 불교, 기독교, 원불교 등 4대 종교단체는 전북도와 함께 인구 늘리기 운동을 적극 추진키로 했다. 이에따라 4대 종단은 신자들을 중심으로 출산과 양육하기 좋은 분위기 조성에 앞장서고 ‘전북 주소 갖기 운동’도 펼칠 계획이다. 송하진 전북지사는 “인구 늘리기를 도정의 최운선 과제로 삼아 도민들의 지혜를 모아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 휘발유 가격 4주째 상승세…ℓ당 9원 올라 1360원 육박

    휘발유 가격 4주째 상승세…ℓ당 9원 올라 1360원 육박

    전국 주유소에서 판매하는 휘발유와 경유 가격이 4주째 상승세를 이어갔다. 16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 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3월 둘째 주 전국 주유소의 보통 휘발유 판매가격은 전주보다 ℓ당 9.0원 오른 1359.3원으로 집계됐다. 보통 휘발유 가격은 작년 10월 다섯째 주 이후 주간 기준으로 줄곧 전주 대비 하락세를 보이다가, 2월 넷째 주부터 상승 전환해 현재까지 오름세를 이어왔다. 오름폭도 점점 커라지고 있다. 2월 둘째 주(1342.7원) 대비 셋째 주(1342.9원)의 상승 폭은 0.2원이었으나 넷째 주(1345.9원)는 전주보다 3.0원 올랐고, 이달 첫째 주(1350.3원)의 전주 대비 상승 폭은 이보다 더 커진 4.4원이었다. 자동차용 경유 가격은 전주보다 9.3원 오른 1259.6원으로 집계됐다. 실내용 등유도 940.7원으로 전주보다 2.5원 올랐다. 상표별로 살펴보면 가장 저렴한 알뜰주유소에서 판매되는 휘발유는 전주보다 9.1원 오른 1329.9원이었다. 가장 비싼 상표는 SK에너지로 전주보다 8.2원 오른 1372.7원이었다. 지역별로는 최고가 지역인 서울의 휘발유 가격이 ℓ당 1455.1원으로 전주보다 4.3원 상승했다. 최저가 지역은 대구로 전주보다 12.2원 오른 1324.3원이었다. 석유공사는 “미국 원유 재고가 감소하고 석유수출국기구(OPEC)의 감산 지속 가능성 등의 영향으로 국제유가가 상승함에 따라 국내 제품가격도 오름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우리나라가 주로 수입하는 두바이유는 전주 대비 1.5달러 상승한 배럴당 67.3달러 수준에서 거래됐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전주 서익헌 해체보수 공사 일반에 공개

    전주 풍패지관(보물 제583호) 안의 서익헌(西翼軒) 전면 해체보수 공사현장이 일반에 공개된다. 전북 전주시는 공사의 투명성 확보와 해체보수 사업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해 서익헌 해체보수 현장을 매주 금요일 시민과 여행객들에게 공개하는 ‘문화재 수리현장 공개의 날’을 운영한다고 15일 밝혔다. 시는 이를 위해 공사현장 주변에 대형 가설 덧집을 설치해 보수작업을 하고, 가설 덧집 안에 보수 현장을 관람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들었다. 관람 기간은 이달 15일부터 12월 27일까지 매주 금요일 오후 3∼4시다. 관람은 전주시 전통문화유산과(☎ 063-281-5361)로 예약한 선착순 40명만 가능하다. 이 작업은 지난 2015년 서익헌에 대한 안전진단 결과 기둥과 처마가 기와 하중을 견디지 못하고 뒤틀리거나 금이 가는 현상이 곳곳에서 발견된 데 따른 조처다. 뒤틀림 등의 현상은 풍패지관이 보물로 지정된 이듬해인 지난 1976년 이뤄진 보수공사 당시 기와를 전면 교체하면서 조선 시대 전통방식이 아닌 일반 기와를 사용했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기존보다 더 무거운 기와를 얹다 보니 기둥과 처마가 이를 이기지 못하면서 뒤틀림 등 현상이 발생했다는 진단을 받았다. 20억원이 투입되는 이 공사는 내년 6월 마무리된다. 전주시 옛 도심에 중앙에 자리 잡은 풍패지관은 오랜 기간 ‘객사’로 불리었다. 관사 또는 객관으로 불린 객사는 전주뿐 아니라 고려 이후 각 고을에 설치돼 방문한 외국 사신의 숙소나 연회장으로 사용됐고 조선 시대에는 위패를 모시고 초하루와 보름에 궁궐을 향해 예를 올린 장소이기도 했다. 일제강점기와 근·현대를 거치면서 명칭이 왜곡돼오다 2010년 문화재청이 고유 이름인 ‘풍패지관’으로 환원했다. 풍패지관 좌측에 있던 동익헌(東翼軒)이 1914년 관통 도로 확장공사로 철거되는 바람에 한동안 우측의 서익헌만 남게 됐으나 1999년 동익헌이 복원돼 지금은 원래 모습을 갖췄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 상산고 학부모들 자사고 평가 계획 반대 총궐기대회

    자율형사립고인 전북 전주 상산고등학교 학부모들이 전북도교육청의 자사고 평가 계획에 반발해 ‘총궐기대회’를 열었다. 15일 오전 전국 각지에서 모인 학부모 1000여명은 상산고 교정에서 전북교육청까지 약 2㎞ 거리를 행진했다. 이들은 ‘탈법·비상식 자사고 평가 규탄’, ‘상산고 죽이기 중단’, ‘적법한 평가 원한다’ 등 문구가 적힌 손팻말을 들고 김승환 전북교육감의 자사고 평가 계획을 규탄하는 구호를 외치며 계획 철회를 촉구했다. 학부모들은 전북도교육청 앞에 집결해 궐기대회를 이어갔다. 이날 새벽 제주도에서 출발했다는 한 학부모는 “아이를 학교에 맡긴 뒤부터 보고 싶어도 꾹 참았는데 왜 이런 일로 전주에 와야 하는지 모르겠다”며 “그래도 아이들에게 마음 편하게 공부할 환경을 만들어주려고 총궐기대회에 참가했다”고 말했다. 유재희 상산고 총동창회장은 “사회적 논란이 된 자사고 평가의 부당성을 시민에게 알리고 평가 주체인 교육감에게 시정을 요구하기 위해 이 자리에 섰다”며 “평가를 받지 않겠다는 게 아니다. 적법성과 절차적 정당을 갖춰달라는 정당한 주장이다”고 강조했다. 이들은 자사고 재지정 기준 점수 상향(60→80점)과 평가영역 중 사회통합 전형을 문제 삼았다. 점수가 타 시·도보다 높아 형평성에 어긋나고, 평가영역에 포함된 사회통합 전형 대상자 관련 지표는 상산고에 적용해서는 안 되는 항목이라는 게 이들 주장이다. 이들은 총궐기대회를 마치고 시민 2만 1000여명으로부터 받은 탄원서를 전북교육청에 제출했다. 전북교육청 관계자는 “상향된 자사고 평가 기준 점수는 일반고도 쉽게 달성할 수 있는 수준이고, 자사고도 교육 불평등 해소에 기여해야 한다고 판단해 평가항목에 사회통합 전형을 넣었다”며 “원래 계획대로 자사고 평가가 진행된다. 공정한 평가가 이뤄지도록 힘쓰겠다”고 기존 입장을 재확인했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 지역 정치권 전주시 특례시 지정 촉구

    더불어민주당 전북도당을 비롯한 지역 정치권과 지방자치단체들이 전주시를 특례시로 지정해 줄 것을 정부와 국회에 촉구했다. 민주당 전북도당과 소속 도·시의원, 전북 시장군수 협의회, 전북 시군의회 의장협의회 등은 15일 전주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특례시 지정 시 지역적 특성과 균형발전을 고려해 광역시가 없는 전북도의 중추도시인 전주가 최우선으로 고려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회견에는 안호영 민주당 전북도당 위원장과 송성환 전북도의회 의장, 김승수 전주시장, 황숙주 전북 시장군수 협의회장, 강동화 전주시의회 부의장 등이 참석했다. 안호영 위원장은 “지방분권과 지역균형발전은 문재인 정부의 국정철학이며 이를 위해 정부는 30년 만에 지방자치법을 전면 개정하고 특례시를 도입하겠다고 발표했다”면서 “‘광역시가 없는 도의 50만명 이상 중추도시’를 특례시로 지정할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밝혔다. 김승수 전주시장도 “전주시는 광역시가 없는 전북도의 도청 소재지이자 관공서를 비롯한 공공기관이 총 264개로 광역시인 울산과 거의 비슷한 수준이며 수원시·고양시 등 인구 100만 이상인 도시보다 많다”며 특례시 지정 당위성을 강조했다. 또 전주의 인구는 65만명이지만 전북의 산업·지식·문화·의료·교육 등 생활기반시설과 주요 발전자원들이 집적돼 주간에 전주에서 업무를 하거나 방문하는 유동인구는 100만명에 이른다며 특례시 지정의 당위성을 역설했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 전북대 학생 아이디어 창업 지원

    전북대학교가 학생들의 아이디어를 사업화하는 창업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 전북대 창업교육센터는 다음 달 19일까지 예비 창업동아리(기업) 등 40팀을 모집한다고 15일 밝혔다. 전북대 재학생(대학원생 포함) 3명 이상 구성된 팀으로, 창업 아이디어가 있고 다양한 창업 프로그램 참여를 원하는 학생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선정되면 1개월간 창업 역량 강화 교육과 전문가 멘토링 등을 받는다. 전북대는 5월 말 ‘드림 나래 창업 경진대회’를 통해 우수 아이디어를 선정하고 창업동아리에는 500만∼700만원을, 창업기업에는 최대 1000만원의 시제품 개발비와 창업 공간을 지원한다. 또 활동 팀에는 창업 경진대회 지원과 창업 캠프, 해외 프로그램 등 창업교육 프로그램 참가 기회가 주어진다. 일정한 창업교육 활동 기준을 충족하면 창업교육인증서와 3학점, 창업 포인트 장학금 등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배준수 전북대 창업교육센터장은 “다양한 아이디어를 창업까지 이어갈 수 있을지 고민하는 학생들을 위해 지원 사업을 이어가고 있다”며 “다채로운 창업교육으로 기업가 마인드와 도전의식을 심어주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 당선자 중 86명 무더기 ‘위법’… 돈 냄새 더 짙어진 조합장 선거

    당선자 중 86명 무더기 ‘위법’… 돈 냄새 더 짙어진 조합장 선거

    4년 전보다 8.9% 증가… 21명 재판 넘겨금품 사범 61%… 연고 중시 지역 특성 탓 “5곳 이상 단위조합 통폐합 등 개선 필요”지난 13일 전국에서 일제히 치러진 농협·수협·산림조합장 선거에서 당선자 86명이 선거법 위반으로 적발됐다. 불법적인 금품 제공 등 구태가 여전히 기승을 부린 것으로 파악됐다. 대검찰청은 ‘제2회 3·13 전국동시조합장선거’와 관련해 공공단체 등 위탁선거에 관한 법률을 위반한 402명을 입건하고 이 중 21명을 재판에 넘겼다고 14일 밝혔다. 2015년 제1회 조합장선거 당시 적발된 369명보다 8.9% 늘었다. 입건된 명단 중에는 당선자 86명도 포함돼 있다. 수사 경과에 따라 기소는 더 늘어날 수 있다. 금품 선거 사범은 247명으로 전체 입건자의 61.4%를 차지했다. 이번 선거 과정에서 구속된 6명 모두 금품 제공 혐의를 받는다. 금품 제공이 당락을 좌우할 것이란 후보자의 잘못된 판단, 연고 관계가 중시되는 지역사회의 특성 등이 맞물리면서 ‘돈 잔치’의 유혹을 뿌리치지 못했던 것으로 풀이된다. 경북 한 축산농협 조합장 후보자 A(60)씨는 지난해 11월부터 지난달까지 수행원을 시켜 조합원 100명에게 1인당 20만∼100만원씩 모두 5000여만원을 살포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조합원 1700여명의 친분 및 성향을 분석해 돈을 준 것으로 알려졌다. 광주의 한 축협 조합장 후보자는 지난 1월 조합원과 그 가족 등 12명에게 5만원권 지폐를 돌돌 말아 악수하는 척하며 건네는 등 모두 650만원을 전달한 혐의로 기소됐다. 부인 및 핵심 측근을 동원해 돈을 살포하는 경우도 많았다. 광주의 한 농협 조합장은 부인과 함께 지난 1월부터 지난달 초까지 조합원 11명에게 635만원 상당의 현금과 음식을 제공한 혐의로 구속 기소됐다. B(59)씨는 지난 4일 경남 창녕의 한 농장에서 모 조합장 선거 후보자인 지인으로부터 조합원 명부와 현금 630만원을 건네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현직 조합장이 기부했다가 수사받는 경우도 있다. 경기 파주의 한 현직 조합장은 지난 1월 지인 집을 방문해 13만원 상당의 양주를 건넨 혐의로 고발당했다. 충북 증평 모 조합 당선자는 조합장 때인 2017년 1월 조합원 15명에게 10만원 상당의 한우 선물 세트를 보낸 혐의로 고발됐다. 전북 전주에서도 한 조합장이 선거를 앞두고 조합원에게 3만~6만원짜리 선물세트 200개를 돌린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고 있다. 상대 후보자 비방, 가짜뉴스 살포 등 거짓말 사범은 77명(19.2%)으로 1회 선거 당시 48명(13.0%)보다 크게 늘었다. 검찰 관계자는 “금품 사범에 대해서는 무관용 원칙을 적용해 징역형 또는 100만원 이상 벌금형 등 당선무효형을 구형하고 증거 인멸 등을 시도하면 구속 수사도 고려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선거 사범 공소시효는 오는 9월 13일 만료된다. 검찰은 ‘선거범죄 전담수사반’을 가동해 신속한 수사를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김기형 전국농민회총연맹 사무총장은 “탈·불법이 많은 것은 선거가 현직 조합장에게 절대적으로 유리하고 선거운동 방법에 제약이 너무 많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파주에서 낙선한 한 전직 농협 임원은 “단위농협의 경우 지방으로 갈수록 조합원수가 적어 금품 등으로 환심을 사기 쉽다”면서 “시군별로 5곳 이상 되는 단위조합은 통폐합하고 축산인구 감소로 조합원수가 급감한 축협은 인접 시군과 합치는 등의 제도 개선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김헌주 기자 dream@seoul.co.kr 한상봉 기자 hsb@seoul.co.kr
  • 32년간 암수술 4번 39회 응급진료 이겨낸 불사조 화제

    32년간 암수술 4번 39회 응급진료 이겨낸 불사조 화제

    “지난 32년은 기적의 연속이었습니다. 전북대병원에 감사드립니다” 암수술 4회 완치와 10여회의 골절 수술, 응급진료 39회, 21개과 진료를 받고 건강을 되찾은 ‘불사조 할아버지’가 화제다. 주인공은 전북 완주군에 사는 강용희(76)씨.강씨는 1988년부터 32년간 전북대병원만 다니며 치료를 받았다. 입원기간만 365일이고 진료기록은 3000쪽이 넘을 정도다. 이같이 많은 진료는 전북대병원 진료 사상 최고 기록이다. 그가 전북대병원과 인연을 맺은 것은 1988년 교통사고로 뇌출혈 수술을 받으면서부터다. 이후 간경화와 간암 2회, 식도암과 다발성 골수암까지 4종의 암을 수술을 받고 항암 치료까지 받아 완치됐다. 비장절개와 식도암은 개복을 할 만큼 대 수술이었지만 꿋꿋하게 이겨냈다. 뿐만아니라 고관절 수술 2회, 정강이 골절 수술, 얼굴 함몰수술, 쇄골뼈와 갈비뼈 골절 등 10여회의 수술도 받았다. 그러나 강씨는 이 모든 치료과정을 극복하고 건강한 생활을 하고 있다. “뭐니 뭐니 해도 가장 고마운 것은 전북대병원입니다.의료진의 관심과 정성이 저를 살렸습니다” 강씨는 질병과의 싸움을 이겨 낸 비결은 3개월에 한 번씩 받은 정기검진과 병을 이겨낼 수 있다는 긍정적인 생각, 가족들의 헌신적인 사랑을 들었다. 강씨는 평생 자신의 곁에서 간호를 해준 부인 이양순(74)가 전북대병원에서 허리수술과 90일간의 입원 생활을 마치고 지난 9일 무사히 퇴원하자 전북대병원에 다시 한번 고마움을 표시했다. 불사조 할아버지는 “힘든 몸으로 평생 병간호를 해준 아내에게 감사하며 앞으로 두 부부가 100세까지 살 수 있도록 건강관리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 진안고원 운장산 고로쇠 축제 16일 개최

    진안고원 운장산 고로쇠 축제 16일 개최

    ‘제15회 진안고원 운장산 고로쇠 축제’가 16일부터 17일까지 전북 진안군 주천면 운일암반일암 삼거광장 일대에서 열린다. 전북 진안군은 ‘진안고원 고로쇠 먹고, 젊음의 행진!’을 주제로 운장산 고로쇠 축제가 열린다고 14일 밝혔다.이번 축제에서는 ‘고뢰쇠 수액 채취 체험’, ‘고로쇠 수액 빨리 마시기’, ‘팔딱팔딱 송어잡기’ 등 다양한 행사를 선보인다. 행사장에서는 ‘돼지 숯불구이’, ‘떡메치기’, ‘고로쇠 막걸리’, ‘고로쇠 두부’, ‘송어회와 구이’ 등 진안군이 자랑하는 먹거리를 즐길 수 있다. ‘고로쇠 가수왕 선발대회’, ‘청춘다방’, ‘청춘DJ와 춤을’ 등 놀거리 프로그램도 풍성하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 성폭력 치료 중 성폭행 당한 지적 장애인

    성폭행을 당해 심리치료를 받고 있는 지적장애인이 또 성폭행을 당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경찰이 수사를 벌이고 있다. 14일 전북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지난달 12일 “지적장애를 앓고 있는 청소년이 실종됐다”는 신고가 경찰에 접수됐다. 실종수사팀을 꾸린 경찰은 A양을 이튿날 전주시 완산구 전동의 한 도로에서 발견했다. 그러나 조사 결과 A양은 하루 사이 낯선 남성들로부터 집단성폭행을 당한 것으로 드러났다. A양은 실종 당일 오전 9시쯤 성폭력 피해 여성 쉼터 관계자와 함께 심리치료센터에 들러 3시간가량 상담을 받았다. 이후 쉼터 관계자는 A양을 쉼터까지 인솔하지 않고 약도만 쥐여준 채 혼자 찾아가도록 했다. 하지만 쉼터로 혼자 이동하던 A양은 우연히 마주친 신원을 알 수 없는 남성들에게 인근 모텔로 끌려가 성폭행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범행 장소 인근 폐쇄회로(CC)TV 영상을 분석, 용의자 뒤를 쫓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사건 발생 당일 CCTV 영상을 분석 중이지만 A양을 끌고 간 남성들 신원이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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