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전주
    2026-08-07
    검색기록 지우기
  • 파손
    2026-08-07
    검색기록 지우기
  • 타일러
    2026-08-07
    검색기록 지우기
  • 철회
    2026-08-07
    검색기록 지우기
  • 어민
    2026-08-07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31,812
  • [윤기자의 콕 찍어주는 그곳] 역사는 마을을 돌아 흘렀다 - 안동 하회(河回)마을

    [윤기자의 콕 찍어주는 그곳] 역사는 마을을 돌아 흘렀다 - 안동 하회(河回)마을

    #안동하회마을 #엘리자베스2세 #조지부시대통령 #유네스코세계문화유산 “수만 호 빛이래야 할 내 고향이언만/노랑나비도 오잖는 무덤 위에 이끼맘 푸르러라” <자야곡 中, 이육사, 1941> 시인 이육사(李陸史, 1904~1944)는 안동에서도 손꼽히는 명문가 자손이었다. 시인은 조선 성리학의 대가 이황(李滉) 선생의 14대 손으로 일찌감치 나라를 위한 일이 무엇인지 알았다. 40년 짧은 생을 사는 동안 17번이나 투옥되었고, 그의 호 역시 1927년 조선은행 대구지점 폭파 사건으로 대구형무소에서 받은 수인번호 ‘264(二六四)’에서 따온 것이다.안동은 일제 강점기 수많은 독립유공자들이 나온 고장이다. 상해임시정부의 초대 국무령인 석주 이상룡 선생을 비롯하여 동산 유인식 선생, 초대 국민대표회의 의장 일송 김동삼 선생 등이 바로 안동 출신이다. 1910년 한일합방의 울분을 참지 못해 스스로 목숨을 끊은 자정순국자만 10명에 이르며 현재까지 350여 명이 넘는 독립유공자가 나온 곳 또한 안동이다. 실제로 일제는 성리학의 본원이자 독립운동의 모태 지역인 안동의 혈맥(血脈)을 끊을 요량으로 독립운동가 석주 이상룡 선생의 생가 ‘임청각’ 가운데를 지나도록 철도를 깔기도 하였다. 우리나라 독립운동의 성지이자 선비들의 고장, 안동 하회마을로 가보자.#서애류성룡 #징비록 #석주이상룡 #이육사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는 2013년부터 2년마다 대한민국 대표 관광지를 선정 발표하고 있다. 이 중에서 4회 연속으로 ‘한국관광 100선’에 안동 하회마을이 뽑혔는데 전주 한옥마을과 더불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800여 년 세월을 안고 있는 전통마을이자 유네스코 세계유산 마을로 자리매김을 확실히 하고 있음을 나타낸다.특히 1999년 72회째 생일을 하회에서 맞은 영국 여왕 엘리자베스 2세의 표현처럼 ‘가장 한국적인 모습을 간직한 곳’으로 인식되어온 안동 하회마을은 부시 전 대통령 부자(父子)도 2005년과 2009년에 각각 찾을 정도로 외국 주한 사절들에게는 필수 관람 코스가 된 곳이기도 하다. 현재도 160 여 채의 기와집과 210채가 넘는 초가, 다양한 전통 서원과 누각이 있는 곳으로 낙동강 지류 700리 가운데 물줄기가 마을을 휘감아 지나는 ‘물돌이(하회,河回) 마을’이기도 하다.화회마을의 역사는 고려에서 시작된다. 김해 허씨, 광주 안씨, 풍산 류씨 등이 입향하여 마을의 원류를 이루었다. 이후 하회마을이 본격적인 이름이 나기 시작한 것은 1592년 임진왜란 전후 서애 유성룡(1542-1607) 선생의 영향이 크다. 1601년 ‘징비록’을 집필한 곳이 하회마을이었고 이후 1613년 병산서원의 중창으로 인해 선비마을이라는 동리의 정체성이 확고히 되었다. 이후 일제강점기를 거치면서 현재까지 조선 선비촌의 마을 분위기를 고스란히 지금까지 간직해오고 있다.현재 하회마을에는 국보 제 121호로 지정된 화회탈 및 병산탈, 국보 제 132호인 징비록을 비롯하여 서애 유성룡 종가 문적, 유물 등이 보물로 지정되어 있을 뿐만 아니라 ‘양진당’, ‘충효당’과 같은 조선 후기 전통 가옥들도 보물로 지정 관리되고 있다. 이외에도 사적 제 260호인 병산서원을 비롯하여 옥연정사, 하동고택, 하회 별신굿탈놀이 등도 중요민속문화재와 중요민속자료로 지정되어 있어 마을을 찾은 방문객들은 고스란히 조선 선비들의 고즈넉한 삶의 시간도 넉넉히 되돌아 볼 수 있다. <안동 하회마을에 대한 방문 10문답> 1. 방문 추천 정도는? - ★★★★ (★ 5개 만점) - 유네스코 세계 지정유산. 우리나라 대표 전통마을로 영국 여왕을 비롯하여 수많은 외교 사절들이 다녀가는 곳이다. 2. 누구와 함께? - 나이 드신 부모님과 함께, 어린 자녀들도 좋아할 만한 곳. 3. 가는 방법은? - 경북 안동시 풍천면 하회종가길 2-1 - 시내버스 246번(병산서원, 도청 경유. 45분 소요) 4. 하회마을 방문의 특징은? - 고즈넉하다는 말이 무엇인지 알 수 있다. 부용대와 만송정의 풍광은 이름날 만하다. 5. 방문시 유의점은? - 마을 입구부터 거리가 꽤 된다. 몸이 불편한 분이 있다면 마을 입구에서 안내를 받으면 된다. 6. 꼭 가 볼 장소는? - 부용대, 만송정, 충효당, 양진당 7. 토박이들로부터 확인한 추천 먹거리는? - 안동 중앙시장에 먹거리가 많다. 안동찜닭 골목 ‘중앙통닭’. 찜닭 맛은 대개 비슷하다. 된장찌개 ‘성전식당’, 우동 ‘신선식당’, ‘맘모스제과’, ‘현대찜닭’, 헛제사밥 ‘까치구멍집’, 선지국밥 ‘옥야식당’, ‘문화갈비’ 8. 홈페이지 주소는? - http://www.hahoe.or.kr/ 9. 주변에 더 볼거리는? - 부용대, 만송정, 양진당, 충효당, 병산서원, 도산서원, 봉정사, 이육사문학관 10. 총평 및 당부사항 - 안동 하회마을은 영주의 무섬마을, 예천 회룡포마을과 같은 대표적인 물돌이 마을 중에서 가장 규모가 큰 마을로 안동 선비문화의 원형을 확인할 수 있다. 안동지역에는 화회마을 외에도 도산서원이나 봉정사 등 주변에 가 볼만한 곳도 많아서 넉넉히 시간을 두고 여행하는 것이 좋을 듯. 글·사진 윤경민 여행전문 프리랜서 기자 vieniame2017@gmail.com
  • 전국단위 모집 막힌 ‘농어촌 자율중’ 존폐 기로

    학군 내 초교 1곳뿐인 전북 영선중 등 신입생 모집 어려움 토로… 대안 촉구 지역 주민들도 “인구절벽 위기” 반발 전국·광역 단위로 학생을 모집하는 농어촌지역 자율중학교들이 교육부의 자사고·외고·국제고 폐지 방침의 유탄을 맞아 존폐 기로에 놓이면서 지역민들이 반발하고 있다. 전북교육청 관계자는 28일 “특권을 없애는 차원에서 교육부가 내놓은 자율중의 일반중 전환 방침을 수용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교육부가 외고·자사고·국제고 설립 근거와 전국단위 학생모집 규정을 삭제한 초중등교육법 시행령 개정안을 최근 입법예고함에 따라 전국·광역 단위로 학생을 모집하는 전국 7개(전북 6, 울산 1) 농어촌 자율중이 2025학년도부터 일반중으로 전환될 예정이다. 문제는 이들 모두 농어촌 학교로 일반중으로 전환되면 학생 모집이 어려워 폐교 가능성이 있다. 애초 농어촌 학교 살리기 차원에서 특례를 적용했는데 이제 와서 특권이라며 폐지하는 게 말이 되느냐며 격앙하는 이유다. 전국·광역 단위로 학생을 모집하는 자율중은 울산 서생중과 전북 지역에 있는 군산 회현중, 남원 용북중, 완주 화산중, 고창 영선중, 부안 백산중, 부안 변산서중 등 7개로 모두 농어촌에 있다. 이윤교 고창 영선중 교장은 “자율중은 전국·광역 단위로 학생 모집만 할 뿐 특별히 지원을 받거나 수업료를 더 받는 것도 아니어서 특혜나 특권과는 거리가 멀다”면서 “학군 내 초등학교 학년당 학생수가 점점 줄고 있는 상황에서 자율중 제도를 폐지한다면 농어촌 중학교는 문을 닫아야 한다”고 말했다. 이 학교 인근 초등학교는 무장초 1곳이어서 일반중으로 전환하면 3학급 정원을 채우기 힘들다. 무장초는 한 해 초등학교 졸업생이 10명 안팎이고 2025학년도에 중학교로 진학할 예정인 초등학교 1학년생은 현재 5명뿐이다. 앞서 지난 22일 전북지역 6개 자율중 교장단은 전북도교육청 주재 회의에서 대안을 촉구하기도 했다. 이들은 “자율중 운영으로 입학생이 늘어나면서 자연스럽게 학부모들도 함께 이사 오기 때문에 농어촌지역 인구 늘리기에도 긍정적인 효과가 있는데 특혜 시비로 폐지되는 것은 온당치 못한 처사”라고 주장했다. 지역 주민 불만이 더 크다. 완주군 화산면 주민들은 “한 해 101명을 뽑는 화산중에 600여명이 몰릴 정도로 인기가 좋아 지역에 활기를 불어넣고 있는데 자율중을 폐지할 경우 인구절벽 위기를 맞는다”며 전북교육청에 결정 철회를 요구했다. 울산시교육청은 교육부가 2025년 3월부터 자율중 특례를 폐지하기로 함에 따라 해당 서생중학교와 조만간 대책을 협의한다. 서생중학교도 농어촌 학교여서 특례가 폐지되면 신입생 모집이 어렵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 [부고] 박재삼씨 부친상, 권병열씨 부인상, 최창섭씨 모친상

    ●박재삼(강원지방경찰청 정보4계장)씨 부친상, 28일 오전 5시, 강원효장례문화원 201호, 발인 30일 오전 7시. 033-248-0181, 010-4321-1190 ●권병열(전주예총 초대회장)씨 부인상, 28일 오전, 건국대병원 장례식장 201호, 발인 30일, 장지 익산시 망성면 화산리 선영. 02-2030-7900 ●최창섭(전 MBC 아나운서 국장)씨 모친상, 27일 오후 5시 30분,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 34호실, 발인 29일 오전 9시 20분. 02-3010-2294
  • “내년 경자년 문재인·김정은·트럼프·시진핑 한 배 타는데 아베만 딴 배”

    “내년 경자년 문재인·김정은·트럼프·시진핑 한 배 타는데 아베만 딴 배”

    “구름을 뜻하는 경(庚)과 비를 뜻하는 자(子)가 만나 남의 자식을 낳으니 다툼이 생기고 판이 새로 짜일 겁니다.” 서울신문 미래전략연구소는 28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올해의 마지막 ‘광화문 라운지’를 열었는데 내년 2020년을 새롭게 맞는다는 의미로 조금은 색다른 연사를 초대했다. 김두규(59) 전주 우석대 교양학부 교수로 문화재청 문화재위원을 지냈고 행정중심복합도시 건설추진위원회과 경상북도 도청 이전 자문위원, 전라북도 도시계획심의위원을 지냈다. 한국외국어대학과 대학원에서 독어독문학을 전공한 뒤 독일 뮌스터대학에서 독문학 박사학위를 땄으며 사주와 풍수를 학문의 영역으로 끌어올리기 위해 노력하는 풍수학자다. 여러 저서가 있지만 역시 가장 관심을 끄는 것은 지난 10월 말 발간한 ‘2020년 운명을 읽는다’(해냄)가 있다. 그 역시 내년에 한 갑을 돈다. 경자년은 흰쥐 띠의 해로 십간 중에 힘이 가장 세고, 십이지 가운데 처음이자 가장 생명력이 강하고도 다산인 쥐띠를 의미한다. 이 해에 태어난 이들을 보자. 김 교수를 비롯해 관우, 원균, 영락제, 베네딕톤 11세 교황, 찰스 1세 영국 왕, 나루히토 일왕 등등이 있다. 원래 관을 뒤엎는, 하극상이 많이 일어나는 해라고 소개한 김 교수는 동갑인 윤석열 검찰총장이 내년 어떤 판을 만들어나가느냐도 흥미로운 관전 포인트라고 제시했다.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아베 신조 일본 총리, 시진핑 중국 주석 등 한반도 정세를 요리조리 주무르는 네 지도자의 내년 운명도 점쳐봤다. 가장 돋보이는 것은 트럼프 대통령의 재선 가능성을 높게 친 것이었다. 김 교수는 “네 지도자의 신년 운세를 점치는 일은 극히 조심하고 신중해야 할 일”이라고 전제하면서도 “트럼프 대통령의 사주에는 “메마른 논밭에 단비가 시원스럽게 내릴 운이라, 탄핵이다 낮은 지지율이다 말들이 많지만 어렵지 않게 재선에 성공한다고 조심스럽게 말할 수 있다”고 했다. 여기서 한 가지, 메마르고 건조한 자신의 사주 운을 파악한 트럼프 대통령이 풍수를 활용해 반드시 강변에 아파트나 건물을 짓고 정 안되면 연못이라도 파서 화기를 누르려 했던 노력 끝에 대통령에까지 올랐다고 김 교수가 정리한 대목이 눈길을 끈다. 부동산 사업가답게 트럼프 대통령은 “풍수란 사람이 살고 일하는 데 필요한 이상적인 환경을 창조하는 실천 기준을 제공해주는 것”이란 말까지 남겼다고 했다. 시진핑 주석도 저장성 당 서기 시절 부친의 묘소를 이장해 관운이 트인 사례로 들었다. 김정은 위원장은 어떨까? “도둑이 들었는데 자기 보따리 두고 가니 주인이 의아하네. 망해가던 사업이 기사회생이라. 해가 중천에 걸렸으니 그 보물이 빛을 발하네”라고 풀이했다. 머리가 맑아져 현명한 판단을 할 것이라고 단언했다.그러면 문재인 대통령은? 할아버지, 아버지로부터 물려받고, 평양의 풍수까지 업어 기운 센 김정은 위원장에 견주면 문 대통령의 사주 운은 원래 늦겨울 빗줄기를 맞는 강변의 잡초 같은 존재라고 했다. 하지만 밟힐수록 되살아나는 강인한 운을 타고 났다고 했다. 김 위원장처럼 불의 기운이 강하지만 경남 양산 사저 뒤 바위의 기운으로 누르는 경향이 있다고 했다. 내년 운세는 “산 깊고 숲이 무성하니 뭇새들이 번성하네”라고 정리했다. 남북, 한일 사이에 발전적인 새로운 협정이 일어날 수 있고, 또다른 명예로운 문서를 쥘 수도 있다고 했다. 반면 아베 총리에 대해서는 에고가 강한 가장 드센 팔자로 누구의 말도 듣지 않고 자신이 생각한 바를 밀어붙일 가능성이 높아 조심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운세는 다음과 같다. “강한 기운, 마음을 비우는 것만 못하니”다. 문재인·트럼프·김정은·시진핑 모두 같은 운의 흐름으로 흘러가는데 아베는 충돌한다고도 했다. ‘하다하다 이제는 사주와 풍수까지 들먹이느냐’ 이런 지청구가 들리는 듯하다. 하지만 달랑 2019년의 달력 한 장만 남았는데 천지사방 컴컴하기만 하다. 내년 경제나 기업 운은 어떨지, 개인과 국가의 운은 어떨지, 사는 집구석 인테리어와 가구, 그림 등 장식의 배치 등등 자잘한 것들까지 한 번은 귀기울인 만한 조언들로 그득하다. 너무 책 선전 같다고 야단 맞을까? 글 임병선 기자 bsnim@seoul.co.kr 사진 박지환 기자 popocar@seoul.co.kr
  • 자사고 폐지 불똥 튄 농어촌 자율중 존폐 기로

    전국·광역 단위로 학생을 모집하는 농어촌지역 자율중학교들이 교육부의 자사고·외고·국제고 폐지 방침의 유탄을 맞아 존폐 기로에 놓이면서 지역민들이 반발하고 있다. 전북교육청 관계자는 28일 “특권을 없애는 차원에서 교육부가 내놓은 자율중의 일반중 전환 방침을 수용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교육부가 외고·자사고·국제고 설립 근거와 전국단위 학생모집 규정을 삭제한 초중등교육법 시행령 개정안을 최근 입법예고함에 따라 전국·광역 단위로 학생을 모집하는 전국 7개(전북 6, 울산 1) 농어촌 자율중이 2025학년도부터 일반중으로 전환될 예정이다. 문제는 이들은 모두 농어촌 학교여서 일반중으로 전환되면 학생 모집이 어려워 폐교 가능성이 있다. 애초 농어촌 학교 살리기 차원에서 특례를 적용했는데 이제 와서 특권이라며 폐지하는 게 말이 되느냐며 격앙하는 이유다. 전국·광역 단위로 학생을 모집하는 자율중은 울산 서생중과 전북 지역에 있는 군산 회현중, 남원 용북중, 완주 화산중, 고창 영선중, 부안 백산중, 부안 변산서중 등 7개로 모두 농어촌에 있다. 이윤교 고창 영선중 교장은 “자율중은 전국·광역 단위로 학생 모집만 할 뿐 특별히 지원을 받거나 수업료를 더 받는 것도 아니어서 특혜나 특권과는 거리가 멀다”면서 “학군 내 초등학교 학년당 학생수가 점점 줄고 있는 상황에서 자율중 제도를 폐지한다면 농어촌 중학교는 문을 닫아야 한다”고 말했다. 이 학교 인근 초등학교는 무장초 1곳이어서 일반중으로 전환하면 3학급 정원을 채우기 힘들다. 무장초는 한 해 초등학교 졸업생이 10명 안팎이고 2025학년도에 중학교로 진학할 예정인 초등학교 1학년생은 현재 5명뿐이다 앞서 지난 22일 전북지역 6개 자율중 교장단은 전북도교육청 주재 회의에서 대안을 촉구하기도 했다. 이들은 “자율중 운영으로 입학생이 늘어나면서 자연스럽게 학부모들도 함께 이사 오기 때문에 농어촌지역 인구 늘리기에도 긍정적인 효과가 있는데 특혜 시비로 폐지되는 것은 온당치 못한 처사”라고 주장했다. 지역 주민은 불만이 더 크다. 완주군 화산면 주민들은 “한 해 101명을 뽑는 화산중에 600여명이 몰릴 정도로 인기가 좋아 지역에 활기를 불어넣고 있는데 자율중을 폐지할 경우 인구절벽 위기를 맞는다”며 전북교육청에 결정 철회를 요구했다. 울산시교육청은 교육부가 2025년 3월부터 자율중 특례를 폐지하기로 함에 따라 해당 서생중학교와 조만간 대책을 협의한다. 서생중학교도 농어촌 학교여서 특례가 폐지되면 신입생 모집이 어렵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 전북도 제2 장점마을 사태 막는다

    전북도가 ‘제2 장점마을 사태’를 막기 위해 연초박(담뱃잎 찌꺼기) 반입을 전면 금지하기로 했다. 전북도는 익산 장점마을 ‘암 집단 발병’의 원인으로 지목된 연초박(담뱃잎 찌꺼기)의 반입을 전면 금지한다고 28일 밝혔다. 도는 폐기물 수집·운반, 재활용 또는 처분업 허가기관인 도내 14개 시·군에 신규사업장 사업검토 시 운반처 확인 등을 통해 식물성 잔재물로 분류된 연초박 반입을 금지하라는 공문을 보냈다. 도는 연초박을 재활용 대상으로 허가받은 사업장과 비료생산업 등록증을 비교·확인한 뒤 종합재활용업 변경허가를 통해 연초박을 퇴출할 방침이다. 이와함께 도는 폐기물관리법과 비료관리법 개정을 중앙부처에 요청했다. 전북도 관계자는 “장점마을 사태를 해결하고 비슷한 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모든 대응책을 강구하겠다”고 밝혔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 20대 국회 저무는데… 지역 법안들 무더기 폐기 위기

    20대 국회 저무는데… 지역 법안들 무더기 폐기 위기

    탄소소재법·포항지진특별법 등 표류 법안 2만 1010건 중 23.7%만 처리 나머지 1만 6000건 자동 폐기 우려 임기 내 처리 불투명에 심판론 대두“대통령이 여러 차례 의지를 표명한 공약 사항인데 정부와 여당이 협조하지 않아 큰 유감을 표합니다.” 내년 4월 총선을 앞두고 20대 국회 임기(2016년 5월 30일~2020년 5월 29일)가 사실상 연말로 종료될 예정인 가운데 지역 법안들이 무더기로 자동 폐기될 위기에 놓여 지자체들이 속을 태우고 있다. 20대 국회는 출범 이후 최근까지 2만 1010건의 법안이 접수됐으나 4978건을 통과시켜 처리율이 사상 최저인 23.7%에 그친다. 전북의 경우 문재인 대통령 공약사업인 탄소소재법이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 2년 가까이 계류돼 있다. 이 법은 지난 20일 열린 올해 마지막 법사위 소위에서 더불어민주당 소속 의원과 기획재정부의 반대로 보류돼 지역에선 정부·여당에 대한 심판론이 나올 정도다. 우범기 전북도 정무부지사는 기자회견을 열고 정부와 여당을 비판했다. 시멘트 생산시설이 있는 충북·강원·경북·전남 등 4개 시도 9개 시군은 시멘트 생산지역 환경오염 저감과 피해주민 보상이 필요하다며 지방세법 개정을 요구했으나 국회 통과가 무산돼 반발하고 있다. 지자체들의 숙원인 지방분권은 반걸음도 못 떼고 있다. 지방정부 자율성과 책임성을 확대하고 주민 참여를 보장하는 지방자치법 전부개정안이 31년 만에 전부개정으로 추진됐으나 행안위에 9개월째 묶여 있다. 지방분권 관련 법령 7개도 계류 중이다. 지난해 10월 571개 국가사무와 그에 따른 인력 및 재정을 지방으로 포괄 이양하는 법은 국무회의 의결을 거쳐 국회에 발의돼 있으나 통과가 안 된다. 11·15 포항지진 피해 복구를 위한 관련법 5건도 국회 문턱을 넘지 못하고 있다. 도로, 공원, 주차장, 녹지, 상하수도, 체육시설, 마을회관, 마을도서관 등 시설 복구와 설치에 대한 정부 차원의 충분한 지원이 이뤄지지 않아 원성이 높다. ‘제주 4·3사건 진상규명 및 희생자 명예회복에 관한 특별법 전부개정법’은 2년 가까이 표류 중이다. ‘여순사건’ 진상규명과 희생자 명예회복·보상과 관련한 5개의 특별법은 지난 4월 이후 행안위 법안심사소위에서 논의가 답보 상태다. 보상금을 지급할 경우 다른 민간인 희생사건도 보상해야 한다며 난색을 표하고 있다. 지자체 관계자는 “법안들이 20대 국회에서 통과되지 못할 경우 21대 국회에서 다시 처음부터 절차를 밟아 진행해야 한다”면서 “20대 임기 내 법안을 처리해 주기를 간절히 바라고 있다”고 말했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 새만금 국제공항 건설 본격 추진

    기획재정부가 새만금 국제공항의 사업계획 적정성 검토를 원안대로 의결해 전북의 숙원인 국제공항 건설사업이 본궤도에 오르게 됐다. 27일 전북도에 따르면 기획재정부 재정사업 평가위원회는 이날 새만금 국제공항에 대한 사업계획 적정성 검토를 실시해 원안 의결했다. 사업계획 적정성 검토 완료는 공항 건설에 앞선 모든 행정절차가 마무리 됐음을 뜻한다. 또 사업 시행을 전제로 한 검토 결과가 사전타당성 용역 결과와 크게 다르지 않게 나타나 새만금 국제공항 건설의 타당성을 다시 한번 입증됐다. 공항 후보지는 현재 군산공항 활주로에서 서쪽으로 1.3㎞ 떨어진 위치다. 공항입지는 화포지구, 김제공항 부지 등 도내 13개소를 대상으로 장애물, 공역, 접근성, 환경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선정됐다. 총사업비는 7800억원으로 2.5km 길이의 활주로와 계류장, 여객터미널, 화물터미널 등을 갖추게 된다. 전체면적은 205만 6000㎡에 달한다. 국토부는 2021년까지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2024년 착공해 2028년 준공할 계획이다. 그러나 전북도는 조기 완공을 위해 공사수행방식 결정 시 패스트트랙(턴키 등)을 적용해 개항 시기를 2년가량 앞당길 계획이다. 항공 수요는 2030년 74만 882명, 2055년 84만 4203명으로 예측됐다. 송하진 전북도지사는 “새만금 국제공항은 새만금 내부 개발 속도를 가속화하고 새만금을 전북 경제의 중심지로 발돋움시킬 것”이라며 “새로운 국제항공 수요에 대비해 인프라 확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 부하 여군 추행 부대장 구속 수사

    전북지역 육군 모 부대장이 부하 여군을 성추행한 혐의로 군 검찰의 조사를 받고 있다. 27일 육군 등에 따르면 군은 부하를 성추행한 혐의(강제추행)로 A대령을 보직 해임하고 구속해 수사하고 있다. A대령은 업무 보고를 핑계로 부하 여군을 집무실로 불러 추행하고 수차례 사적인 연락을 한 혐의를 받고 있다. 피해 여군은 이달 초 군에 성추행 사실을 알리고 A대령을 고소했다. 군 검찰은 피해자의 진술에 신빙성이 있다고 보고 A대령을 상대로 구체적인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육군 관계자는 “피해자의 2차 피해 우려가 있으므로 구체적인 진술이나 사건의 경위는 설명하기 어렵다”면서 “관련 법에 따라 엄정하게 처벌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 갈등 분출 시대… 사회갈등만 잘 풀어도 年 82조 지켜요

    갈등 분출 시대… 사회갈등만 잘 풀어도 年 82조 지켜요

    국가 주도 경제 개발·성장 부작용 발생 한국 사회갈등지수 OECD 국가 중 2위 윈윈 위한 조정·협상 이끌 시스템 필요“최근 우리 사회 각 부문의 다양한 욕구가 갈등의 형태로 분출돼 막대한 사회적 비용을 초래하고 있습니다. 자칫하면 이런 갈등이 국가·사회의 지속적 발전에 결정적 장애가 될 수 있습니다.” 박철곤 한양대 갈등문제연구소 대표는 26일 “문제는 갈등 자체가 아니라 이를 관리할 수 있는 사회적 능력”이라며 “갈등을 관리·해소하는 것은 사회 통합과 지속적 발전을 위해 중요한 과제”라고 말했다. 최근 한국 사회에는 이념·지역·계층·집단·세대 등 갈등이 다양하고 복합적으로 나타나고 있다. 한국의 사회갈등지수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 중 2위로, 그로 인한 경제적 손실은 한 해 82조~246조원에 이르는 것으로 추정된다. 박 대표는 “우리나라는 국가 주도의 발전주의 경제개발로 단기간 경제 성장을 했으나 이로 인한 부작용과 가치체계 분화 등으로 갈등이 많이 발생하고 있다”며 “민주주의 사회, ‘열린 사회’의 본질은 서로 다른 관점의 경쟁, 갈등이라는 점을 받아들이고 인위적 억압·회피가 아니라 자율적 갈등 관리 기제를 마련해 갈등을 적극 관리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한양대 행정학과 출신의 박 대표는 행정고시(25회)를 거쳐 1982년 총리실에서 공직 생활을 시작한 이후 2009년 총리실 국무차장(차관급)에 이르기까지 25년간 25명의 총리를 보좌했다. 2003년 봄 사스(SARS)가 발생해 전 세계를 휩쓸 때 총리실에 상황실을 설치하고 사스의 한국 상륙을 막는 등 어려운 일을 풀어내는 능력으로 ‘총리실의 해결사’로 불렸다. 고건 전 총리는 회고록에서 박 대표에 대해 “여러 부처나 이해당사자가 복잡하게 얽힌 일을 잘 풀어내는 사람”이라고 했다. 그는 공직 이후 한국전기안전공사 사장, 혁신창조경제포럼 회장 등을 지냈다. 박 대표는 지난해 한양대 측에 갈등에 대한 체계적 연구와 실천적 활동을 통해 사회 발전에 기여해 보자고 제안해 대학 내 갈등문제연구소를 만들었다. 연구소는 공공기관·지자체·기업의 중간관리급 이상 핵심 인력을 대상으로 갈등 예방·해결 능력을 함양하는 ‘갈등·협상 전문가 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박 대표는 갈등에 대한 사회의 갈등 관리 역량 제고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갈등의 관리·협상은 나름대로 깊은 이해와 전문성이 필요합니다. 다양한 이해들이 충돌할 때 상호 의사소통을 통해 서로의 이익을 극대화시킬 수 있도록 이를 조정하고 협상을 이끌어 내기 위한 절차와 시스템 마련이 필요합니다. 특히 집단민원과 공공갈등은 사회적 비용이 너무 크기 때문입니다.” 최광숙 선임기자 bori@seoul.co.kr
  • 발암물질 연초박 전국 13개 업체에 공급

    전북 익산 장점마을 ‘집단 암 발병’의 원인으로 지목된 담뱃잎 찌꺼기(연초박)가 최근 10년간 전국 13개 비료업체에 5300t 이상 공급된 것으로 나타났다. ‘장점마을 환경비상대책 민관협의회(이하 장점마을 민관협의회)’는 26일 환경부의 ‘전국 연도별 연초박 반입업체 현황’을 확보해 분석한 결과 이같이 드러났다고 밝혔다. 이 자료에 따르면 전국의 KT&G 담배생산공장으로부터 2009년부터 2018년까지 최근 10년 동안 연초박을 공급받아 비료 원료로 쓴 업체는 장점마을의 암 집단 발병을 일으킨 금강농산과 또 다른 익산의 비료생산공장인 삼화그린텍 익산지점, 경기도 이천의 태농비료산업사, 경북 성주의 금농비료산업사, 경북 상주의 태원농산 등 13곳이다. 업체별 반입량은 금강농산이 2242t으로 가장 많았고 삼화그린텍 익산지점 804t, 태농비료산업사 586t, 금농비료산업사 476t, 태원농산 469t 등의 순이었다. 이들 업체에 10년간 공급된 연초박은 총 5368t이다. 다만 금강농산을 제외한 나머지 12개 업체는 연초박을 고온 건조하지 않고 발효시켜 비료로 만드는 업체로 파악됐다. 연초박은 300도 이상의 고온 건조 과정을 거치며 상대적으로 많은 1군 발암물질인 담배 특이 나이트로사민(TSNA)을 발생시킨다. 하지만 장점마을 민관협의회는 연초박의 발효 과정에서도 발암물질이 나오는 만큼 사용을 즉각 중단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장점마을 민관협의회는 “외국의 연구 논문을 보면 연초박을 보관·저장하는 장소의 온도가 높을수록 담배 특이 나이트로사민의 생성 농도가 높아진다”며 “연초박을 발효시키는 과정에서 온도가 최대 70도까지 상승하는 만큼 일정량의 담배 특이 나이트로사민이 나올 수밖에 없다”고 주장했다. 장점마을 주민건강 실태조사를 맡았던 환경안전건강연구소가 인용한 외국의 자료에 따르면 담배 특이 나이트로사민은 담뱃잎 보관 장소의 온도가 30도를 넘으면서 본격적으로 나오기 시작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그런 300도 이상의 고온 건조 과정에 비하면 상대적으로 발생량이 많지는 않다. 장점마을 민관협의회는 “연초박이 전국 각지의 비료공장에서 사용되고 있고, 고온 건조 공정뿐만 아니라 보관·발효 과정에서도 발암물질을 발생시키는 것으로 드러났다”며 “환경은 사전 예방이 원칙인 만큼 발암물질 발생량의 많고 적음을 떠나 퇴비 원료로 재활용하는 것은 즉각 중단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담배 제조과정에서 나오는 연초박에는 이미 발암물질이 일정 정도 포함된 상태이기 때문에 작업장에서 일하는 노동자와 사업장 주변 주민의 건강 훼손, 퇴비 사용으로 인한 토양 오염 등도 우려된다”고 덧붙였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 법규 위반 시내버스 운전자 퇴출

    무정차와 승차 거부 등으로 연간 4회 이상 법규를 위반한 시내버스 운전자가 퇴출당한다. 전북 전주시는 안전하고 친절한 시내버스 운행을 위해 법규위반행위에 대한 처벌을 강화한다고 26일 밝혔다. 시는 1년에 3차례 과태료 처분을 받은 시내버스 운전자가 또 위반행위를 저지르면 버스 운수 종사 자격을 취소하기로 했다. 무정차(승하차 전 출발, 승하차 승객이 있는데도 정차하지 않는 행위), 승차 거부 및 중도 하차, 개문 출발, 제복 미착용, 차내 흡연 등 여객자동차 운수사업법을 위반한 버스 운전원에게 과태료를 부과하고 있다. 아울러 시내버스의 친절서비스 정착을 위해 친절·안전운전원에 대한 포상도 늘리기로 했다. 매달 ‘이달의 친절·안전 기사’를 선발해 표창장과 함께 50여만원 상당의 여행상품권 등을 지급하고, 연말에 ‘친절·안전기사 왕중왕’을 선발해 100만원 상당의 여행상품권 등을 주기로 했다. 장변호 전주시 시민교통본부장은 “‘시민들의 발’ 역할을 하는 시내버스는 안전하고 편리해야 한다”면서 “버스 운전원들이 시민들에게 최상의 친절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가능한 행정적 조처를 하겠다”고 말했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 체력검증 회피 소방공무원 제재해야

    체력검증을 회피한 소방공무원을 제재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다. 전북도의회 김기영(익산 3) 의원은 26일 소방본부 내년도 예산안 심사에서 “전북도 소방공무원 중 건강 문제가 없는데 체력검증을 받지 않는 인원이 늘고 있다”고 대책 마련을 주문했다. 김 의원은 “소방공무원들은 1년에 한 차례씩 의무 체력검증을 해야 하는데 회피성 진단서 제출이 증가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도내에서는 2017년 115명, 2018년 121명, 2019년 139명 등 최근 3년간 375명이 3주 미만의 진단서를 내 체력검증을 면제받았다. 김 의원은 “도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소방공무원은 평소 건강관리에 힘써야 하고 체력검증에 적극적으로 임해야 한다”며 “건강 이상이 없는데도 체력검증을 받지 않는 행위에 대한 엄중한 제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 어린 팬 손길 무시한 KCC “죄송합니다”

    어린 팬 손길 무시한 KCC “죄송합니다”

    경기를 마치고 퇴장하는 선수 누구도 어린이 팬이 내민 손에 눈길을 주지 않았다. 응원팀 농구 선수들과 하이파이브를 하기 위해 팔을 쭉 내밀었던 어린이 팬은 간절한 표정으로 선수들을 바라봤지만 선수들은 앞서간 선수만 잠깐 부딪쳤을 뿐 뒤따라 나오는 선수들은 눈앞에 보이는 고사리 손을 외면한 채 지나가 버렸다. 지난 23일 전북 전주체육관에서 열린 2019~20시즌 프로농구 전주 KCC 이지스와 안양 KGC인삼공사와의 경기가 끝난 후 나온 장면은 많은 팬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이날 64-90으로 대패를 당한 KCC 선수들은 실망스러운 경기력에 더해 팬서비스까지 도마에 오르며 많은 농구팬들의 비판을 받았다. 특히 원정팀 외국인 선수 브랜든 브라운(34)이 경기 도중 벤치에서 어린이 팬을 챙겨주는 모습이 포착돼 KCC 선수단과 더욱 대비됐다. 논란이 일자 KCC 구단은 하루 뒤 홈페이지를 통해 “어제 경기 후 모습은 선수들이 어린이 팬을 무시하거나 팬을 외면한 것이라기 보다는 좋지 못한 경기 결과와 내용에 대한 죄송한 마음과 스스로에 대해 자책하며 퇴장하는 장면이었다”고 해명했다. 이어 “그렇다 하더라도 프로 선수라면 경기 결과, 내용에 상관없이 감사한 마음으로 팬들의 요구에 답해야 할 것”이라고 사과했다. KCC는 “해당 어린이 팬과 그 보호자와 연락을 해 사과의 말씀을 전했다”면서 “다음 홈 경기인 12월 8일 인천 전자랜드 전에 어린이 팬을 초청해 선수들과 사진을 찍으며 시간을 함께 보낼 예정”이라고 밝혔다. 류재민 기자 phoem@seoul.co.kr
  • 지자체 온라인 쇼핑몰 구멍가게 수준

    전북지역 일선 시·군에서 운영하는 온라인 쇼핑몰이 구멍가게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전북도에 따르면 도내 시·군 온라인 쇼핑몰의 연간 매출이 1억원을 밑도는 것으로 조사됐다. 진안군이 설치한 진안숍은 지난해 매출이 5000만원 수준에 머물렀다. 김제 지평선몰은 9000만원, 장수몰은 1억원으로 지역 농특산물 판매를 돕는데 한계를 드러냈다. 이같이 지자체 쇼핑몰 매출이 저조한 것은 취급하는 품목이 적고 참여하는 농민도 소수에 그칠뿐 아니라 홍보 조차 제대로 안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때문에 시·군 마다 제각기 운영하는 온라인 쇼핑몰이 지역을 대표하지 못하고 형식으로 운영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이에대해 홍모마케팅 전문가들은 “시·군 온라인 쇼핑몰을 전라북도 차원으로 통합하고 적극적인 마케팅이 이루어져야 한다”고 말했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 전주시 전국 최초 시내버스 무제한 승차권 도입

    전북 전주시가 전국 최초로 횟수 제한이 없는 시내버스 무제한 승차권을 도입키로 했다. 전주시는 “대중교통 무제한 정기권을 도입해 여행객이 시내버스를 타고 자유롭게 시내 곳곳을 찾아다닐 수 있도록 하겠다”고 25일 밝혔다. 무제한 정기권은 내년 1월부터 도입된다. 정기권은 1일권과 2일권, 30일권 등이다. 가격은 1일권 5000원, 2일권 9000원, 30일권 5만원이다. 그간 수도권을 중심으로 전철과 열차를 정해진 기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정기권은 있지만, 국내에서 시내버스를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정기권을 도입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정기권은 스마트폰으로 구입 가능하며 교통 카드회사와 관광안내소 등과 협의해 실물카드도 발매할 예정이다. 장변호 전주시 시민교통본부장은 “시내버스 정기권 도입으로 전주 버스 여행이 활성화하고 한옥마을 중심의 여행객 발길이 전주시 전역으로 확산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 남원 광한루 오작교서 우주관 성혈 발견

    남원 광한루 오작교서 우주관 성혈 발견

    춘향전에 등장하는 전북 남원 ‘광한루 오작교’에 깃든 선조들의 우주관을 엿볼 수 있는 실체가 발견됐다. 지리산 문화자원연구소 김용근 소장과 남원시청 관광과 양선모 계장은 오작교 상판석에서 ‘원형 윷판 성혈(돌의 표면에 새긴 그림과 구멍)’과 ‘칠성 성혈’을 발견했다고 25일 밝혔다.‘원형 윷판’은 오작교 상판석 중앙에서, ‘칠성 성혈’은 오작교 오른쪽 상판에서 각각 발견됐다. 40여년간 남원과 지리산 주변 향토사를 연구하고 있는 김용근 소장은 “윷판의 원형은 달나라의 우주이고 윷판 가운데 가로·세로로 새겨진 7개 별의 성혈은 칠월칠석의 상징이라고 해석했다. 또 윷판 가운데 열십자의 가로·세로별 성혈 중 동서남북의 구멍은 오작교 다리 네 구멍의 상징으로, 이는 남녀노소, 동서남북, 춘하추동, 사농공상 같은 인간 중심의 상징을 우주화한 것이라고 풀이했다. 김 소장은 오작교에서 원형 윷판이 위치한 곳이 견우와 직녀가 만나는 지점이라고도 보았다. 그는 또 오작교 우측 상판의 북두 성혈은 칠성 문화를 상징한다고 해석했다. 오작교는 옥황상제의 딸 직녀와 목동 견우의 사랑 이야기를 가진 다리로, 조선 선조 15년(1582년)에 남원부사 장의국이 광한루를 수리하면서 새로 놓았다. 길이 57m·폭 2.4m 규모인 오작교는 4개의 홍예경간(무지개 다리)으로 구성됐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 군산 양식장 관리선 전북 2명 구조·1명 사망·2명 실종

    전북 군산 앞바다에서 내·외국인 선원 5명을 태운 소형 김 양식장 관리선이 전복돼 2명은 구조됐으나 1명이 사망하고 2명이 실종돼 해경이 수색을 하고 있다. 25일 전북 군산해양경찰서에 따르면 군산시 옥도면 무녀도 인근 해상으로 작업을 나갔던 양식장 관리선이 입항하지 않았다는 신고가 전날 오후 11시 9분 접수됐다. 헬기와 경비함정을 동원해 수색에 나선 해경은 이날 오전 7시 57분쯤 양식장에서 1.4㎞ 떨어진 옥도면 비안도 남서쪽 7.4㎞ 해상에서 뒤집힌 채 떠 있는 양식장 관리선을 발견했다. 해경은 배 위에 있던 러시아 국적 선원 2명을 구조하고, 배 옆에 묶여 있던 내국인 선원 박모(70)씨의 시신을 경비함정으로 옮겼다. 러시아 선원들은 “물에 빠져 사망한 선원의 시신이 파도에 떠내려갈 것 같아서 배에 묶어뒀다”고 진술했다. 박씨는 발견 당시부터 의식과 호흡이 없는 상태였다. 전복된 양식장 관리선은 0.5t급(60마력) 소형 배로 선원 5명이 탑승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탑승자는 숨진 박씨 이외에 선장 신모(49)씨와 내국인 선원 송모(52)씨, 러시아 국적 선원 A(38)씨와 B(26)씨 등으로 파악됐다. 이 배는 전날 오전 5시 30분쯤 옥도면 무녀도에서 출항한 것이 다른 작업선에 의해 목격됐다. 같은 날 오후 6시까지는 양식장 주변에서 작업하는 게 목격됐으나 이후 연락이 끊겼다. 선장 신씨의 아내는 남편이 귀가하지 않자 지인을 통해 “양식장에 간 남편과 연락이 되지 않는다”며 해경에 도움을 요청했다. 당시 이 양식장 주변에는 비가 내렸고, 서해안 일대에 풍랑특보가 내려지는 등 높은 파도가 일었다. 해경은 경비함정 11척과 헬기 2대, 어선 3척 등을 동원해 수색하고 있지만, 거센 바람과 높은 파도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군산해경 관계자는 “뒤집힌 배 주변을 중심으로 수색 범위를 차츰 넓혀나갈 계획”이라며 “일대에 풍랑주의보가 내려져 수색에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말했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 문 대통령 지지율 46.9%…민주·한국 동반 하락, 정의당 상승

    문 대통령 지지율 46.9%…민주·한국 동반 하락, 정의당 상승

    진보 긍정 70%대, 보수 부정 80%대…양극화 심화민주당 37.3%(1.7%p↓), 한국당 30.3%(0.4%p↓)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46.9%로 전주에 비해 다소 하락했다. 여론조사업체 리얼미터가 YTN 의뢰로 지난 18~22일 5일간 전국 만 19세 이상 유권자 2505명을 대상으로 실시해 25일 발표한 2019년 11월 3주차 주간집계 결과에 따르면, 문 대통령의 취임 133주차 국정수행 지지율은 1주일 전에 비해 0.9%p(포인트) 내린 46.9%를 기록했다.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2.2%p 오른 50.8%(매우 잘못함 37.1%, 잘못하는 편 13.7%)를 기록, 긍정평가와의 격차는 오차범위(±2.0%p) 내인 3.9%p로 소폭 벌어진 것으로 집계됐다. ‘모름·무응답’은 1.3p 감소한 2.3%다. 지난주 문 대통령의 국정에 대한 보수·진보 진영별 양극화가 다시 심화하는 조짐을 보였다. 특히 이와 같은 완만한 하락세는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지소미아) 종료 여부, 한미 방위비 분담금 문제를 둘러싼 정치권 대립과 논란이 확대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고 리얼미터는 밝혔다. 일간으로는 18일 46.7%(부정 50.9%)로 하락했고, 19일에도 46.4%(부정 51.9%)로 내렸다가, 20일에는 47.4%(부정 49.9%)로 반등했다. 21일에는 다시 45.7%(부정 51.1%)로 하락했으나, 22일에는 46.9%(부정 50.6%)로 다시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눈에 띄는 것은 ‘국민과의 대화’를 진행하기 전 조사된 19일에 46.4%였던 긍정평가가 다음날인 20일 47.4%로 1%p 오른 점이다. 이념 성향별로는 진보층(77.4%→78.4%, 부정 20.4%)에서 긍정평가가 70%대 후반이 지속됐고, 보수층(부정 76.8%→81.8%, 긍정 17.6%)에서는 부정평가가 다시 80%선을 넘어섰다. 이처럼 문 대통령의 국정에 대한 보수·진보 진영별 양극화가 심화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도층(긍정 44.3%→43.2%, 부정 53.3%→54.5%)에서는 긍·부정 평가가 소폭 내리고 오르면서 격차는 9.0%p에서 11.3%p로 벌어졌다. 다만 주 후반 회복세를 보이며 지난 18일부터 20일가지 주중 잠정집계에서의 격차(16.5%p, 긍정 40.7%, 부정 57.2%)에 비해 상당 폭 감소했다.정당 지지도에서는 정의당이 5주 연속 강세를 이어가며 7%대로 상승한 반면 더불어민주당은 하락했다. 자유한국당과 바른미래당, 우리공화당 역시 나란히 떨어졌다. 민주당은 1주일 전 11월 2주차 주간집계 대비 1.7%p 내린 37.3%를 기록했다. 한국당 역시 0.4%p 내린 30.3%로 2주 연속 하락세가 지속됐다. 다만 주 후반 회복세를 보이며 30% 선은 지킨 것으로 조사됐다. 민주당은 중도층과 보수층, 50대와 40대, 20대, 30대, 호남과 경기·인천, 대구·경북(TK)을 중심으로 하락했다. 충청권과 부산·울산·경남(TK)은 상승했다. 한국당은 중도층, 60대 이상과 30대, 서울과 TK, PK에서는 하락한 반면, 보수층, 50대, 경기·인천과 호남에서는 상승했다. 민주당은 진보층(64.2%→64.1%)에서, 한국당은 보수층(60.6%→63.2%)에서 각각 소폭 상승하며 양당의 핵심이념 결집도는 60%대 초중반으로 비슷해졌다. 중도층에서는 민주당(38.2%→34.6%)이 30%대 후반에서 중반으로 하락하고, 한국당(29.7%→28.4%) 또한 소폭 하락하며 20%대 후반에 그친 가운데, 양당의 격차가 8.5%p에서 6.2%p로 다소 좁혀진 것으로 집계됐다. 정의당은 0.8%p 오른 7.2%로 5주 연속 상승하며 올해 8월 1주차(7.0%) 이후 약 4개월 만에 다시 7%대로 올라서 정당 지지도 3위를 지켰다. 바른미래당은 0.2%p 내린 5.8%로 6% 선에 미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민주평화당은 0.6%p 오른 2.1%로 2% 선을 넘어선 반면, 우리공화당은 0.5%p 내린 1.6%로 다시 1%대로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번 주간집계는 무선 전화면접(10%), 무선(70%)·유선(20%) 자동응답 혼용 방식, 무선전화(80%)와 유선전화(2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됐다. 통계보정은 2019년 7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 성, 연령, 권역별 가중치 부여 방식으로 이루어졌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p다. 응답률은 5.0%.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자사고 폐지 여파 서울 전셋값 날개

    자사고 폐지 여파 서울 전셋값 날개

    전국 주간 아파트 전세 가격은 전주보다 0.08% 상승했다. 특히 서울 전셋값은 자율형사립고교 폐지 이슈로 매물 품귀 현상이 일며 0.08%에서 0.09%로 상승폭이 커졌다. 경기는 위례신도시, 미사강변도시 위주로 전셋값이 오르며 전주보다 0.17% 뛰었다. 다만 평택은 신규 입주물량이 계속 적체되며 전셋값이 계속 하락하는 추세다. 세종(0.33%), 경기(0.17%), 울산(0.15%), 대전(0.12%), 서울(0.09%) 등의 전셋값이 올랐다.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주 0.09%에서 0.10%로 상승폭이 커졌다. 강남4구(0.14%)를 비롯해 양천구(0.15%), 마포구(0.09%), 서대문구(0.07%) 등의 아파트값이 뛰었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