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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 마스크 100만원어치 구입하는 중국 관광객

    한국 마스크 100만원어치 구입하는 중국 관광객

    홍콩 관광객 “홍콩선 값 4배로 뛰어”대만은 새달 23일까지 마스크 수출 금지령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가 급속히 퍼지면서 국내에서도 마스크, 손소독제 등 위생용품이 불티나게 팔리며 일부 매장에선 품귀현상까지 빚었다.28일 서울 명동, 남대문시장 등 중국인 관광객이 많이 찾는 지역 약국과 편의점 등에서는 ‘마스크 쟁탈전’이 벌어졌다. 명동예술극장 인근의 한 약국에서는 춘제(春節·설) 연휴를 맞아 한국에 놀러온 한 중국인 가족이 마스크만 100만원어치를 사갔다. 약국 앞에서는 KF94 마스크 200상자(1상자 300개)가 쉴 새 없이 날라졌다. 가게 안이 마스크를 사려는 손님들로 혼잡을 빚다 보니 아예 가게 밖에 마스크가 든 상자들을 쌓아두고 영수증을 보여 주면 상자를 내주고 다시 새 제품을 인근 차량 등에서 공수하는 식으로 영업을 하고 있었다. 홍콩에서 온 푼모(30)씨는 “홍콩에선 마스크 물량이 달려 한 달 새 값이 4배로 뛰었다. 한국에 도착하자마자 마스크 250개를 샀다”고 말했다.이날 CU에 따르면 국내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진자가 발생한 지난 20~27일 마스크 매출은 지난달 같은 기간보다 10.4배 급증했다. 온라인 쇼핑몰에서도 마스크 매출은 폭증 행진을 이어 갔다. G마켓에서는 지난 24~27일 마스크 판매량이 전주 같은 요일보다 9118%, 액상형 손세정제는 1만 6619% 급증했다. 위메프에서도 같은 기간 마스크 판매량이 전주 대비 3213% 늘었다. 대만에서는 타이베이의 대형 할인매장 코스트코의 마스크가 매진되는 등 곳곳에서 ‘마스크 대란’이 일어나며 당국이 시민들에게 사재기 자제를 당부하기도 했다. 대만 정부는 국내의 안정적인 마스크 공급을 위해 새달 23일까지 마스크 수출을 금지하는 조치까지 내렸다. 정서린 기자 rin@seoul.co.kr 김주연 기자 justina@seoul.co.kr
  • 우한 폐렴 확산에 전북 대학기 비상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인 ‘우한 폐렴’ 확산에 전북지역 대학가도 비상이 걸렸다. 28일 지역 대학들에 따르면 전북대에 재학 중인 중국인 유학생은 모두 987명으로 이 중 670여명이 방학을 맞아 본국으로 귀국했다. 전북대는 다음 달 말께 귀국할 것으로 보이는 유학생들을 생활관 등에서 우선 자가 격리 조처할 계획이다. 또 마스크를 제공하고 주기적인 체온 측정을 통해 발열 여부를 확인하기로 했다. 바이러스 감염 의심 증세가 나타나면 국가지정 입원 치료 병상이 있는 전북대병원으로 신속히 이송해 검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전북대는 다음 달 초 예정된 방중 외국인 초청 프로그램(필링 코리아)은 전면 취소하기로 했다. 신학기 교환학생 파견과 초청 일정도 향후 추이를 지켜보고 결정할 방침이다. 우석대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 소식이 알려지자 발 빠르게 전수조사를 했다. 우석대에 다니는 중국인 유학생 500여명 중 발병지인 후베이(湖北)성에서 온 유학생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우석대는 신학기 생활관에 입사하는 모든 학생을 대상으로 보건기관 검사 내용을 의무 제출토록 하고, 1학기에 예정된 재학생 26명의 중국 파견 일정 보류를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전주대도 다음 달로 예정한 자매대학과의 단기 연수를 취소하고 교환학생 파견과 초청 등 중국 대학과의 교류를 무기한 연기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전주대에는 813명의 중국인 유학생이 재학 중이며 이중 후베이성에서 온 유학생은 7명으로 알려졌다. 전주대 관계자는 “대학에 다니는 후베이성 유학생들은 지난해 2학기부터 본국에 돌아가지 않아 바이러스 확산 우려와는 무관하다”면서 “사태가 진정될 때까지는 예정했던 학사일정에 차질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 전북환경운동연합 전주 플라즈마소각장 도입 신중 주문

    전북환경운동엽합이 플라즈마 공법으로 폐기물을 처리하려는 전주시의 사업 계획에 ‘신중론’을 강조했다. 전북환경연합은 28일 “안전성이 검증되지 않은 플라즈마 소각장 도입에 신중해야 한다”는 내용의 성명서를 발표했다. 환경운동연합은 “현재 소각장 사용 기간이 곧 끝나는 상황에서 이 시범사업이 실패한다면 어떠한 대안이 있느냐”면서 “최근 전주시의회가 ‘플라즈마 열분해 가스 에너지화 시범사업’에 대한 전주시의 동의안을 통과시킨 것에 대해서도 무엇을 검증했고, 어떤 의혹을 해소했느냐”고 의문을 제기했다. 이는 지난해 3월, 9월, 10월 등 3차례나 부결 또는 유보된 전주시의 동의안이 시의원들 간 합의점을 찾지 못하자 박병술 시의장이 지난주 열린 본회의에서 수정 동의안을 직권으로 상정, 통과시킨 데 따른 반발이다. 전북환경연합은 성명서에서 “3차례나 부결 또는 유보된 시범사업을 그 어떤 추가 검증이나 의혹 해소가 없었음에도 의장이 직권 상정해 (동의안을) 통과시킨 것은 시의회가 시범사업이 미칠 파장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고 통과시킨 것”이라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실증 사례가 없는 플라즈마보다 거의 비슷한 환경적·경제적인 효과를 내면서도 이미 상용화에 성공한 ‘열분해가스화용융 공법’도 같은 선상에 두고 검토하라고 제안했다. 오염물질 배출이 많은 소각시설은 법적 기준 이하의 소규모이더라도 환경오염을 줄일 수 있는 방법과 대책을 검토하는 환경영향평가에 준하는 절차를 밟을 것도 주문했다. 전주시는 현재의 종합리사이클링타운 소각장의 처리 용량이 부족하고 이 소각장의 운영 만료 시한(2026년)이 임박함에 따라 100억원(민간자본)을 들여 올해부터 2020년까지 하루 20t의 음식물 쓰레기와 재활용품을 처리하는 플라즈마 폐기물처리장을 민간투자 방식으로 시범 운영할 계획이다. 전북환경운동연합은 “모든 것을 태워서 처리할 수 있다는 기술만능주의는 또 다른 측면에서 오염물질을 발생시킬 수 있다”면서 “폐기물 발생량의 합리적 예측, 쓰레기 성상별 발생 비율 분석, 계획 인구 산정, 쓰레기 처리 공법, 환경오염물질 저감 방안, 간접영향권 설정과 주민지원방식 등 생태 도시에 걸맞은 쓰레기 감량정책과 자원 순환 촉진 등을 논의하는 민관협의체를 가동하라”고 촉구했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 새만금 수질목표 기간 연기 요구

    전북도가 새만금 수질 개선사업 연장을 주장하고 나서 귀추가 주목된다. 전북도는 올해 새만금호 2단계 수질 대책 기한이 끝나지만 내부개발 지연과 새만금호 수질 개선 사업이 미진해 목표 달성이 어렵다며 환경사업 기간을 연장해야 한다고 28일 밝혔다. 도는 2단계 수질 대책은 73%의 내부 개발 계획에 맞게 수립됐지만, 현재 개발 직철률은 38%에 불과하고 새만금호 내부 환경 대책은 내년 착공도 어려운 실정이라며 환경사업 기간 연장 이유를 설명했다. 개발 수준과 환경 개선 여건 등을 고려할 때 올해 목표 수질 달성이 어렵기 때문에 개선사업을 추가로 추진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도는 아울러 “변화된 여건을 고려하고 2단계 수질 대책 효과를 정밀 점검해 범정부 차원의 3단계 수질 개선 대책을 정부에 건의할 방침”이라고 강조했다. 정부는 2단계 수질 개선이 올해 마무리됨에 따라 오는 9월까지 그동안 수질 대책을 종합 평가하는 한편 향후 수질 관리 방안을 제시하는 용역을 진행할 방침인 것으로 전해졌다. 정부는 새만금 수질 개선을 위해 2001∼2010년 1조 4568억원(1단계), 2011∼2018년까지 2조 6253억원(2단계)을 각각 투입했다. 이를 통해 전체 예산의 95%가량을 투입한 새만금 상류 만경강, 동진강, 전주천, 익산천의 수질은 3급으로 개선됐다. 그러나 새만금 일부 농업용지와 도시용지 수질은 4∼6급으로 목표(3∼4등급)에 도달하지 못했다. 이에 대해 녹색연합 등 전북지역 환경단체는 “새만금지구는 막대한 예산을 쏟아부었음에도 불구하고 수질이 더 악화됐다”며 “해수유통만이 새만금 오염원 해소를 할 수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 목포시, 대한민국 4대 관광거점도시 확정 쾌거

    목포시, 대한민국 4대 관광거점도시 확정 쾌거

    전남 목포시가 ‘대한민국 관광거점도시’로 최종 선정됐다. 문화체육관광부는 28일 목포시, 전주시, 강릉시, 안동시를 대한민국 지역관광 거점도시로 확정 발표했다. ‘관광거점도시’는 고유한 지역 브랜드를 활용해 관광도시로 도약할 수 있는 잠재력을 가진 도시를 세계 수준의 관광지로 육성하는 사업이다. 서울과 수도권에 치중된 외국인 관광객의 지방 확산을 도모하기 위해 거점도시 당 5년간 1000억원을 투입하는 관광분야 최대 규모 사업이다. 목포시는 근대 역사문화를 대표하는 다양한 자산과 콘텐츠, 맛과 예향의 도시 등 다른 지역과 차별화된 세계적 관광도시로 성장·발전 가능성이 높이 평가받았다. 인근 시·군과의 연계협력을 통한 확장성, 사통팔달의 교통접근성 등에서 좋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시는 광주를 포함, 서남해안권 9개 시·군과의 협력 사업을 통해 “과거와 현재, 미래가 조화롭게 공존하는 낭만적 관광도시를 조성해 서남해안권의 글로벌 관광 거점으로 만들어나간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100년의 역사와 스토리를 간직한 근대 역사문화공간을 세계적인 도보여행의 메카로 만들고, 국제 슬로푸드 페스티벌, 목포 9미(味) 등을 통해 명실상부한 글로벌 맛의 도시로 육성해 나가기로 했다. 국내 최장의 목포 가을 페스티벌 등 기존 콘텐츠를 강화하고, 세계 재즈페스티벌 등 새로운 체류형 문화예술 축제를 연중 개최해 세계적인 문화예술도시로 거듭난다는 포부다. 시는 또 세계 최초 부유식 바다분수 시설을 업그레이드해 수상무대를 설치하고, 바다 분수쇼와 문화예술 공연, 해상 불꽃쇼를 융합한 국내 최초의 복합문화 콘텐츠를 개발해 대한민국 대표 관광 상품으로 만들어 가겠다는 복안도 가지고 있다. 삼학도는 사계절 꽃이 피는 어린이친화형 테마정원으로 조성하고, 관광 유람선·낭만포차 등 섬과 연계한 체류형 관광 상품을 개발해 해양관광 거점으로 성장해 나간다는 방안이다. 김종식 시장은 “힘든 고비가 여러 차례 있었으나 목포만의 발전 잠재력, 다양한 관광자원과 확장 가능성을 믿고 포기하지 않고 도전했다”며 “응원해 주신 시민들과 힘을 모아준 지역 정치인들에게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밝혔다. 목포 최종필 기자 choijp@seoul.co.kr
  • [부고] 김광수씨 부친상, 조하룡씨 부친상, 최병천씨 모친상, 박범수씨 부친상

    ●김광수(한겨레신문 부산담당 기자)·김화수(삼마자원 대표)씨 부친상, 26일 0시 10분, 부산 아시아드장례식장 3층 VIP실, 발인 29일 오전 6시 30분. 051-503-0770 ●조하룡(전 KBS 노사협력국장)씨 부친상, 26일 오후 8시, 전북 전주 예수병원 장례식장 202호, 발인 29일 오전 8시. 063-285-1009 ●최병천(소득주도성장특별위원회 전문위원)씨 모친상, 신촌 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 11호실, 발인 29일 오전 7시. 02-2227-7547 ●박범수(MBC 보도국 인권사회팀장)씨 부친상, 김경아(에릭슨엘지 상무)씨 시부상, 오창호(현대HCN 상무)씨 장인상, 26일, 서울 신촌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 17호실, 발인 29일 오전 7시20분. 02-2227-7500
  • 서울보라매병원 등 전담병원 지정…전국 우한폐렴과의 전쟁 선포

    서울보라매병원 등 전담병원 지정…전국 우한폐렴과의 전쟁 선포

    속칭 ‘우한 폐렴’으로 불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의 네번째 확진 환자가 국내에서 발생하는 등 불안이 커지면서 보건당국뿐 아니라 전국의 지방자치단체에서도 비상이 걸렸다. 각 지자체는 저마다 24시간 대응체계를 가동하면서 총력 방어에 나섰다.서울시는 27일 동작구 서울보라매병원과 중랑구 서울의료원 등 병원 2곳과 각 자치구 보건소의 선별진료소 25곳을 우한 폐렴에 대응하기 위한 선별의료기관으로 지정했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이날 오전 10시 정세균 국무총리,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 등과 함께 서울보라매병원 직접 방문해 현장을 점검하기도 했다. 시는 국내 첫 확진 환자가 발생한 지난 20일부터 방역대책반을 만들어 24시간 대응체계를 유지하고 있다. 서울시에는 이미 보건당국이 지정한 국가지정입원치료병상 5곳(중구 국립중앙의료원, 종로구 서울대학교병원, 중랑구 서울의료원, 동작구 중앙대학교병원, 도봉구 한일병원)과 시에서 지정한 지역별 거점병원 6곳(용산구 순천향대 서울병원, 동대문구 삼육서울병원, 구로구 고려대 구로병원, 중구 인제대 서울백병원, 영등포구 한림대 강남성심병원, 노원구 인제대 상계백병원) 등이 메르스, 코로나바이러스 등의 감염병에 대응하는 전담 의료기관으로 운영되고 있다. 그러나 현 사태의 심각성을 고려해 별도의 전담 의료기관을 추가 지정해 적극 대처에 나선다는 설명이다. 실제로 박 시장은 하루 전날인 26일 긴급대책회의를 열고 “감염병은 선제대응이 중요하기 때문에 늑장대응보다는 과잉대응이 낫다는 게 평소 소신”이라면서 “메르스 사태 때처럼 사람이 많이 모이는 곳에 화상감시카메라를 확대 설치하고 손 소독기를 공공장소 곳곳에 배치하는 등의 조치도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 강남구는 국내 세번째 확진 환자(54세 남성, 한국인)가 지난 20일 입국 이후 25일 격리 수용되기 전까지 관내 호텔, 성형외과 등 11곳을 방문한 사실을 확인하고 비상대책반을 구성해 방역소독 작업에 나섰다. 세번째 확진 환자는 지난 20일 귀국 당시에는 증상을 보이지 않다가 22일부터 열감, 오한 등의 증상이 시작돼 25일 보건소 신고 후 유증상자로 분류됐다. 귀국 후 24일 저녁 경기도 일산에 있는 모친의 자택에서 머무르기 전까지 강남구 일대에서 활동한 것으로 조사됐다. 구는 이날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확진자의 진술과 폐쇄회로(CC)TV, 신용카드 사용처를 추적해 동선 파악에 나선 결과, 압구정동 소재 글로비성형외과와 역삼동 소재 호텔뉴브, 음식점, 약국, 편의점 등 관내 11곳을 확진자가 방문한 사실을 확인하고 이 중 8곳의 현장과 밀접접촉자 61명에 대한 조사를 완료했으며, 연휴 휴업 중인 나머지 3곳은 이날 오후까지 현장 역학조사와 밀접접촉자를 파악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구는 접촉자 61명 중 관내 거주자 7명에 대해 14일 동안 능동감시를 실시하는 한편, 다른 지역 거주자 54명에 대해 주소지 관할 보건소에 명단을 이첩했다. 또 호텔뉴브 직원 1명을 유증상자로 파악해 서울대병원 격리병상으로 긴급 이송, 정밀 진단을 벌인 결과 음성으로 최종 판정돼 격리를 해제했다고 밝혔다. 국내 세번째와 네번째 확진 환자가 발생한 경기도는 심층 역학조사 상황실을 운영하고 경찰에 인력 파견을 요청하는 등 지역사회 전파 차단을 위한 대응을 강화하고 있다. 경기도의료원 6개 병원에 선별진료소와 격리병실을 설치했으며 환자 폭증에 대비해 격리병실 등 관련 시설을 추가 확보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이 중 세번째 확진 환자가 발생한 고양시는 비상대책본부를 이재준 시장을 본부장으로 하는 재난안전대책본부로 격상해 24시간 대처하기로 했다. 노인종합복지관 등 노약자들이 주로 이용하는 시설은 28일부터 4∼5일간 임시휴관하고 중국을 여행하거나 경유한 공직자에 대해서도 일정 기간 휴무한 뒤 출근하도록 했다. 인천국제공항, 김포공항 등과 인접한 지역적 특수성을 반영해 외국인과 해외여행객에 대한 검역 활동 강화는 물론 마스크, 체온계, 손 세정제 등을 최대한 확보해 어린이집과 유치원, 버스·전철 등 대중교통수단, 영화관·공연시설 등 다중이용시설에 전면 배치할 계획이다. 이날 오후 네번째 확진 환자가 발생한 경기 평택시는 관내 어린이집 423곳을 대상으로 28일부터 31일까지 4일 동안 임시 휴원령을 결정했다. 다만 맞벌이가정 자녀 등 보육 희망자에 한해서는 등원할 수 있도록 했다. 접촉자가 확인된 강원지역에도 비상이 걸렸다. 두번째 강원도내 접촉자는 강릉시에 거주하는 남성으로, 확진자와 지난 22일 우한에서 출발해 상하이를 경유하는 비행기를 함께 탑승한 것으로 파악됐다. 앞서 강릉시는 첫 번째 확진자와 지난 19일 같은 항공기에 탑승한 여성이 강릉지역 거주 접촉자로 분류돼 보건소가 능동감시에 착수했다. 도내 접촉자 두 명은 모두 발열과 호흡기 이상 등의 증세를 보이지 않고 있으며 도내에 거주하는 확진자는 없다. 강릉시보건소는 이번 접촉자에 대해 6일까지 전화상으로 능동감시를 진행하기로 했다. 충남도는 최근 유치한 중국 단체관광객 3000여명의 방문 일정을 전격 취소했다. 당초 산동성, 상해, 길림성 등 우한 지역과 인접하지 않은 지역의 단체 관광객이 다음달까지 충남을 방문하기로 했으나, 우한 폐렴이 중국 전역으로 확산됐을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할 수 없는 만큼 완전히 소멸될 때까지 중국관광객 유치를 보류한다는 방침이다. 부산시도 그동안 코로나 바이러스 발생 진원지인 중국 우한 지역에서 방문하는 중국인을 대상으로 한 방역 검사를 오는 28일부터는 중국 전 지역에서 오는 여행객으로 확대해 김해공항 등 출입국에서 방역검사 등 전수 조사를 펴기로 했다. 시는 회의 및 관광 등을 위해 현재 부산을 찾는 중국 단체 관광객은 없는 것으로 파악 되고 있다고 전했다. 부산시는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 대책으로 관내 보건소와 의료기관 일부를 포함하는 선별 진료체계를 구축하고 24시간 대응하는 의심환자 감시체계를 가동하고 있다. 또 일부 대학교에서 우한시와 교환 교류프로그램을 실시·예정 중인 것과 관련 학교 측에 프로그램을 연기할 것을 요청하고 중앙부처에도 적극적인 대응을 요청했다. 시는 현재 국내 확진자와 접촉한 것으로 알려진 2명과 우한시를 방문한 후 증상이 발생한 1명 등 모두 8명에 대해 1대1 담당자를 지정, 매발열·호흡기 증상 등을 모니터링 중이다. 또 복지건강국장을 반장으로 하는 ‘중국 우한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대비 비상 방역대책반’을 구성·운영하는 등 바이러스 확산 방지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대책반은 매일 오후 8시까지 비상근무를 실시하고, 24시간 비상연락체계를 구축해 진행 상황을 예의 주시하고 있다. 광주시는 지난 17일부터 복지건강국장을 단장으로 한 5개 팀 37명으로 구성된 시 방역대책반을 운영하며 환자 발생 및 조치, 역학조사, 진료병원 지정, 격리병상 관리, 환자 검사 및 진단 등 비상방역근무체계를 유지하고 있다. 또 보건소, 보건환경연구원, 의료기관 등에 대응 매뉴얼을 배포하고, 국가지정입원치료병상(2곳 12병상) 재정비 등을 통한 지역사회 환자 감시와 관리를 강화하고 있다. 발열과 호흡기 증상이 있는 환자가 의료기관에 방문할 경우 건강보험수신자조회 및 의약품안전사용서비스(DUR)를 통해 우한시 방문 여부를 확인하고, 의심환자는 신속히 신고토록 했다. 설 연휴 기간 내내 24시간 비상방역대응체계를 운영해 감염병 발생 상황을 모니터링하고 있다. 전북도는 위기 경보가 이날 오후 ‘주의’ 에서 ‘경계’로 격상되기 이전부터 경계 단계에 준하는 대응체계로 운영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도내 14개 시·군 보건소와 비상방역체계를 가동하고 환자감시와 관리에 나섰다. 전남도와 대구시 등도 24시간 비상방역체계를 가동하고 있다. 김희리 기자 hitit@seoul.co.kr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춘천 조한종 기자 bell21@seoul.co.kr 부산 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광주 최치봉 기자 cbchoi@seoul.co.kr 대구 한찬규 기자 cghan@seoul.co.kr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 [부고]조하룡(KBS 전 노사협력국장) 부친상

    ●조배영씨 별세 조하룡(KBS 전 노사협력국장)씨 부친상 26일 전주 예수병원 장례식장 202호, 발인 29일 오전 8시 30분 ☎02-3410-6903
  • 비좁은 전주시 청사 이전하나.

    낡고 비좁은 전북 전주시 청사 이전 문제가 수면 위로 떠올랐다. 27일 전주시에 따르면 1983년 준공된 시 청사는 비가 오면 물이 새고 주차장이 부족해 직원과 민원인들이 큰 불편을 겪어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여론이 높다. 특히, 시청사는 ‘공유재산 및 물품관리법’에서 정한 기준 면적에 훨씬 못 미쳐 신축하거나 이전해야 하는 명분도 충분하다. 실제로 전주시 청사는 1만 1000㎡로 기준면적 1만 9000㎡ 보다 8000㎡가 부족하다. 시는 부족한 업무 공간을 확보하기 위해 인근 현대해상과 대우증권빌딩 일부를 임대해 사용하고 있다. 사무실 임대료와 주차장 임대료 등으로 연간 10억원가량을 지불하고 있다. 시는 이같은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수년 전 현대해상빌딩 전체를 매입해 시청사를 이전하는 방안을 추진했지만 매매 대금의 차이가 커 중단됐다. 최근에는 전주국제영화제의 상설 시설인 ‘전주 독립영화의 집’이 현 시청사를 활용하고 시청사는 다른 곳으로 옮기는 방안이 제기되면서 청사 이전 문제가 다시 거론되고 있다. ‘전주 독립영화의 집’이 시청사를 활용할 경우 이전 장소로 떠오른 곳은 현 청사 바로 옆 현대해상 건물이다. 시는 내부적으로 사무 공간이 넓고 옛 도심을 떠나지 않아도 되는 데다 감정가도 220억원 정도로 건물을 신축했을 때보다 800억원가량을 절감할 수 있는 현대해상 건물을 적지로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일부에는 신축 이전을 주장하고 있다. 박선전 전주시의원은 최근 5분 발언을 통해 공개적으로 신축 이전을 주장하며 “전주종합경기장 부지에 관청과 상업시설이 공존하는 복합형 신청사를 짓자”고 제안했다. 이에 김승수 전주시장은 신년 기자회견에서 “‘전주 독립영화의 집’이 영화의 거리로 들어가지 못할 경우에는 시청사로 오든지, 아니면 다른 데를 찾는다든지 해야 한다”면서 “그게 확정돼야 시청사 이전 여부가 결정될 것 같다”고 말했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 원주 중앙선 폐철로 500억원 들여 ‘금빛 똬리굴 관광지’ 본격 조성.

    강원 원주지역 중앙선 폐철로를 활용한 관광개발 사업이 본격 추진된다. 원주시는 올 연말 폐선 되는 중앙선 반곡역~치악역 구간과 판부면 금대리 일대를 관광 자원화하는 ‘원주 금빛 똬리굴 관광지 조성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를 위해 최근 기본계획 및 타당성 검토용역 시행에 이어 이달 중 재정투자심사 의뢰에 나섰다. 사업은 반곡역 일대 폐선 구간에 4D체험터널, 관광레일버스, 테마레일버스, 똬리굴 테마관광시설 등을 조성하는 것으로 약 500억원이 소요 될 전망이다. 성공적인 관광개발을 위해 올해 와인터널이 위치한 경북 청도, 관광열차제작소가 있는 경남 함안, 한옥으로 유명한 전북 전주 등지에 대한 벤치마킹에 나선다. 봉산동 일대 폐선 구간에도 총연장 9㎞의 ‘치악산 바람길 숲’이 조성된다. 철도 정원숲길, 자연풍경숲길, 치악산 단풍숲길 등 모두 3개 섹터로 구상 중이다. 사업비 200억원 중 절반인 100억원을 국비로 충당하게 돼 추진에 탄력을 받고 있다. 폐쇄 되는 학성동 원주역 일대는 10만㎡ 규모의 ‘뉴딜 어울림 정원’으로 재탄생 된다. 연말 원주∼제천 복선전철 개통과 동시에 현재 운행 중인 지역내 중앙선 노선은 폐선된다. 원주시는 폐선 즉시 이들 사업이 본격 착수될 수 있도록 가능한 연내에 관련 절차를 모두 마무리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지난해말 한국철도시설공단과 중앙선 철도 자산의 효율적 활용 관리를 위한 업무협약을 하는 등 협업체계도 구축했다. 원주 조한종 기자 bell21@seoul.co.kr
  • 강남 아파트, ‘사자’보다 ‘팔자’ 많아졌다…매수심리 꺾여

    강남 아파트, ‘사자’보다 ‘팔자’ 많아졌다…매수심리 꺾여

    국민은행 리브온 조사…강북은 매수자 많아 지난주 강남 3구를 포함한 서울 한강 이남 아파트를 사려는 매수자보다 팔려는 매도자가 더 많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KB국민은행 리브온 조사에 따르면 지난주 강남 11개 구 아파트의 매수우위지수는 99.5를 기록해 기준선인 100 이하로 떨어졌다. 국민은행의 매수우위지수는 회원 중개업소를 대상으로 한 조사로 0~200 범위 내에서 지수가 100을 초과할수록 ‘매수자 많음’을, 100 미만으로 내려갈수록 ‘매도자 많음’을 의미한다. 집을 살 사람보다 팔 사람이 더 많아졌기 때문에 매도자들은 집을 팔기 위해 호가를 낮춰야 한다. 반면 매수자들은 값싼 매물을 기다렸다가 골라서 살 수 있는 ‘매수자 우위’ 시장이 된 것이다. 강남 11개 구의 아파트 매수우위지수는 2018년 9·13대책 발표 이후 기준점인 ‘100’을 크게 밑돌아 살 사람보다 팔 사람이 더 많았다. 그러나 고가주택 가격이 급등하기 시작한 지난해 10월 21일 105.9를 기록하며 9·13 대책 이후 처음 100을 넘어선 뒤 지난달 초에는 124.6으로 매수자 과잉 현상을 보이기도 했다. 그러나 12·16 대책이 효과를 내기 시작하면서 지수 기준으로는 지난해 10월 14일(95.8) 이후 3개월 만에 처음으로 지난주 100 이하로 떨어졌다. 실제 최근 강남권은 재건축 단지는 물론, 초고가 아파트는 신축이라도 2억~4억원 이상 하락한 급매물이 나오지만 거래가 잘 안 되는 상태다. 15억원 초과 초고가 아파트의 대출이 전면 금지된 데다 공시가격 인상, 세율 조정으로 종합부동산세 부담이 커지면서 매수심리가 한풀 꺾인 것이다. 다만 국민은행이 조사한 지난주 강북 14개 구 아파트 매수우위지수는 105.4로 오히려 전주(103.9)보다 높아졌다. 15억원 초과 고가주택이 많지 않은 강북 지역은 올해 초 지수가 100 이하(97.5)로 내려가며 매수세가 잠시 주춤하는 듯했으나 2주 연속 다시 100을 넘기며 매수세가 확대된 모습이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대통령의 명절 술(酒), 올해 설 ‘조선 3대 명주’ 이강주 선정

    대통령의 명절 술(酒), 올해 설 ‘조선 3대 명주’ 이강주 선정

    전주 이강주, 충남 소곡주 노·문대통령 모두 골라 대통령의 명절 선물은 국정 철학과 국민 화합의 의미는 물론 시대적 상징, 대통령 개인의 관심사까지 녹아든 정치적 복합체다. 이런 이유에서 역대 대통령들은 전국 팔도 농산물 등 특산품을 주로 선물로 골랐지만, 유독 전통주를 사랑한 대통령이 있다. 노무현 전 대통령과 문재인 대통령이다. 군부정권이었던 박정희·전두환 전 대통령은 고급품인 인삼을, 김영삼 전 대통령은 부친이 운영했던 남해 어장서 잡아올린 멸치, 국제통화기금(IMF) 구제금율 시절을 겪었던 김대중 전 대통령은 서민적인 김·한과를 즐겨 선정했다. 이후 노무현 전 대통령은 과감하게 전통주를 명절선물로 확장한 주인공으로 꼽힌다. 취임 첫해인 2003년 추석에 지리산 복분자술을 선물한 것을 시작으로, 2004년 충남 한산 소곡주, 2005년 추석에는 평안도 지방소주인 문배주, 임기 마지막해인 2007년 추석 선물로는 전주 이강주 등 전국의 전통주를 골고루 선물했다. 재임 기간 설·추석 등 10번의 명절선물 중에서 전통주가 9번 포함될 정도였다고 한다. 2006년 추석에는 전통주 대신, 전국 9개 지역을 대표하는 우리 전통차와 다기세트를 보냈다. 문 대통령도 노 전 대통령 못지 않게 전통주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올해 설을 맞아 국가유공자, 사회적 배려 계층 등 1만 4000여명에 전달된 선물세트에는 전주 이강주가 포함됐다.이강주는 ‘조선시대 3대 명주’ 중 하나로 꼽힌 술로, 배와 생강을 녹여낸 전통 소주다. 쌀과 누룩, 배, 생강, 계피 등으로 빚는데, 발효통 하나에 재료를 통째로 넣고 발효하는 게 아니라 각각의 통에 원료를 따로 넣어 발효시키는 방식이 특이하다. 문 대통령은 지난해 설 명절에는 함양 솔송주를 선물한 바 있다. 솔송주는 솔잎과 송순, 찹쌀, 지리산 암반수로 빚은 술로, 진한 솔향을 지니며 목넘김이 깔끔한 지역 토속주다. 같은해 추석에는 충남 서천 소곡주가 당첨됐다. 전주 이강주와 충남 소곡주는 노 전 대통령과 문 대통령의 선물 목록에 모두 포함되는 ‘명예’도 안게 됐다. 2018년에는 문 대통령의 직접 제안에 따라 설날 선물로 평창 감자술을, 추석 선물로 제주 오매기술을 보내기도 했다.명절선물은 아니지만 노 전 대통령과 문 대통령의 ‘남북화합’을 상징하는 술로는 문배주가 꼽힌다. 2000년 6월 14일 평양에서 열린 남북 정상회담, 그리고 지난해 4월 27일 판문점에서 열린 남북 정상회담에서 건배주로 쓰였다. 2000년 정상회담 당시 김대중 전 대통령은 문배주를 직접 평양으로 가져갔고, 이를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이 마시면서 “원래 문배술은 평양 대동강 일대 주암산 물로 만들어야 진짜배기”라고 말하며 남북화합을 상징하는 술로 자리잡게 됐다. 현재 100여종이 넘는 우리 전통주 중에서 평양 특산인 감홍로, 전북 죽력고 등 나머지 명주들도 앞으로 대통령의 명절 선물에 포함될 지 지켜볼 일이다. 이재연 기자 oscal@seoul.co.kr
  • 올 차례상엔 맛 좋고 향 깊은 ‘우리 술’ 올려 보세요

    올 차례상엔 맛 좋고 향 깊은 ‘우리 술’ 올려 보세요

    설날 연휴가 시작됐다. 지금까지 차례상이나 제사상에 올리는 술로는 정종이라고 불리는 일본식 청주가 대세였다. 정종은 일제강점기에 들어온 일본 청주의 상품명인 마사무네(正宗)의 한국식 한자 발음이다. 이런 이유 때문인지 최근 일본식 정종 대신 우리 전통주를 차례상이나 제사상에 올리자는 움직임이 일고 있다. 지역에 따라 다양한 전통주 생산이 늘고 있어 설날에 지역별로 마실 수 있는 전통주를 가족, 친척들끼리 나눠 마시자는 취지다. 음식과 술은 같은 밥상 위에서 발전해 온 것이니 이왕이면 고향이나 인접 지역에서 생산된 술을 찾아 차례주로 쓴다면 금상첨화인 셈이다. 예부터 우리 조상들은 정월 초하루에는 도소주(屠蘇酒)를 즐겨 마셨다. 돌아가신(尸) 분(者)을 위해 나물(艹), 생선(魚), 밥(禾)을 차려 두고 가족들이 모여 앉아 마시는 술이라는 뜻이다. 설날 차례상에 올린 뒤 마시는 술이다. 새해 첫날 동이 트는 동쪽을 보면서 마셨는데 나이 먹은 일을 축하하기 위해 어린 사람부터 마셨다고 한다. 전통주 업체인 배상면주가가 도소주를 한때 생산했다가 중단했고, 지금은 ‘차례주’를 판매하고 있다. 국순당도 ‘예담’이라는 브랜드로 차례술을 시장에 내놓았다. 그래도 지역별로 자기 고장에서 생산되는 전통주를 차례상에 올려 놓는 것도 조상들과의 추억을 떠올리는 더 좋은 방법이다. ●쌀·누룩·물로만 빚은 ‘느린마을 막걸리’ ‘삼해주’는 서울 사람들이 즐겨 마시던 서울의 술이다. 매월 첫 해(亥)일 해(亥)시에 술을 빚기 시작해 마시기까지는 100일 정도가 걸려 백일주라고도 불렸다. 전통식품 명인 김택상씨가 서울 종로구 삼청동에서 ‘삼해소주가’를 운영하고 있다. 경기도를 대표하는 전통주는 ‘문배술’이다. 김포시 통진읍에 문배주양조원이 있다. 고려시대 신하들이 왕에게 좋은 술을 진상했는데 그중 으뜸 가문의 술이 문배술이었다. 고려 중엽 이후 널리 보급됐고, 현재 문배주양조원은 5대에 걸쳐 술을 빚고 있다. 문배주는 충남 당진 ‘두견주’, 경북 ‘경주교동법주’와 함께 국가지정 문화재 지정 3대술이다. 경기 포천시 화현면에 있는 배상면주가는 ‘산사춘’뿐만 아니라 포천 지역의 막걸리 특색을 살린 ‘느린마을 막걸리’를 판매 중이다. 쌀, 물, 누룩 세 가지로만 빚어내고, 인공 감미료를 첨가하지 않는 프리미엄 막걸리다. 2017년 대한민국우리술품평회에서 탁주 부문 최우수상을 받았다. 강원 횡성군 둔내면에는 전통주 업체 국순당이 자리잡고 있다. ‘백세주’를 비롯해 ‘법고창신’ 등을 생산하고 있다. ●백제 때부터 술 빚는 충남 서천 ‘소곡주’ 마을 충북에선 청주에 있는 중원당이 생산하는 ‘청명주’가 대표 전통주다. 100일 동안 발효, 숙성시켜 알코올 농도가 높고 색과 향, 맛이 뛰어나다. 충남 당진군 면천면에는 ‘두견주’라는 명주가 있다. 두견주는 두견화(진달래)로 담근 술이라는 뜻이다. 진달래는 대표적인 식용꽃으로 만성기관지염과 혈액 순환에 좋아 솔잎과 더불어 술 재료로 흔히 사용된다. 이정희 전통주 갤러리 부관장은 “진달래는 북한 땅에서부터 제주까지 우리 전역에 피기 때문에 통일을 상징한다는 의미에서 남북 정상회담에 사용되기도 했다”고 소개했다. 충남 서천군 한산면에서는 ‘소곡주’가 마을 전체에 계승되고 있다. 큰 업체가 3군데나 있을 정도다. 소곡주는 누룩을 적게 사용해 만든 술이라는 뜻이다. 백제 때부터 만들어진 것으로 알려져 전통주 가운데 가장 오랜 역사를 자랑한다. 감미로운 향과 특유의 감칠맛 때문에 ‘앉은뱅이술’이라는 별명이 있다. ●조선시대 상류사회서 즐긴 ‘이강주’ 전북에도 맛있는 전통주가 많다. 전북 태인면에는 조선명주 ‘죽력고’가 생산되고 있다. 죽력고는 육당 최남선의 ‘조선상식문답’에서 평양의 ‘감홍로’, 전주 ‘이강주’와 함께 조선 3대 명주로 꼽혔다. 배즙과 생강즙, 꿀을 섞어 빚은 소주로 원기회복에 탁월한 효능을 지니고 있다. 이강주는 조선 선조 때부터 상류사회에서 즐겨 마시던 고급 약소주다. 전북 완주군 모악산에 있는 수왕사 자락에서 생산되는 ‘송화백일주’는 송화가루, 솔잎, 산수유, 오미자, 구기자 등을 섞어 100일간 숙성한 우리 술이다. 전남을 대표하는 전통주는 ‘진도홍주’다. 고려시대부터 지초주(芝草酒)라고 해 임금님께 진상했던 고급술이다. 다년생 초본식물인 지초의 붉은색 때문에 홍주가 됐다. 경북 술은 ‘안동소주’가 이미 널리 보급됐다. 안동의 맑고 깨끗한 물, 양질의 쌀과 누룩을 가지고 전승돼 온 전통 비법으로 빚어낸 증류식 소주다. 집에서 빚는 술을 가양주(家釀酒)라고 한다. 손님 접대용이나 집안 행사용으로 예부터 집집마다 가양주를 빚었다. ‘경주교동법주’는 350년 이상의 전통을 지닌 찹쌀로 빚은 가양주다. ●쌀 대신 좁쌀 사용한 제주술 경남을 대표하는 우리 술은 ‘솔송주’다. 경남 함양군 지곡면 하동 정씨 집안에서 500년 전부터 이어져 온 전통 약주다. 부산에서는 차례상에 막걸리를 흔히 올렸다. ‘금정산성막걸리’는 조선 초기부터 산성 부근에 살던 화전민들이 생계 수단으로 누룩을 빚기 시작하면서 비롯됐다. 1980년 민속주 제1호로 지정됐다. 제주도에서는 쌀 대신 좁쌀로 술을 만들었다. ‘오메기술’은 술을 빚기 위해 만드는 둥그런 오메기떡에서 이름이 비롯됐다. 성읍민속마을에서 생산 중이다. ‘고소리술’은 오메기술을 증류해 내린 제주식 소주다. 전통주는 일제강점기를 거치면서 제조 비법이 단절됐고, 쌀 자급자족을 위해 술 만드는 데 쌀을 못 쓰게 했던 박정희 시대를 거치면서 침체기를 겪었다. 전통주를 빚는 데 쌀을 사용하게 된 때는 1990년대에 이르러서야 가능하게 됐다. 이런 이유로 전통주는 2018년 기준 전체 주류 매출 9조 390억원 중 445억원을 기록해 0.5%를 차지하고 있다. 막걸리 등을 포함하면 5000억~6000억원에 달한다. 맥주는 매출이 매년 감소하지만, 전통주는 경기 침체와 외식산업의 둔화에도 불구하고 매년 100개 이상의 양조장과 제조업체가 창업하는 등 향후 전망은 밝다. 전통주 종류도 매년 개발을 거듭해 1600여개에 이른다. 전통주 소개 사이트인 ‘대동여주도’를 운영하는 이지민 대표는 “좋은 재료로 정성껏 빚은 전통주가 많지만 여전히 영세한 곳이 적지 않아 홍보나 마케팅, 디자인 개발, 유통망 개척 등에 상당한 어려움을 겪었다”면서 “온라인 통신판매가 허용돼 소형 전통 업체의 판로에 도움이 되고 있지만, 마트나 백화점·편의점 등에서 소비자들이 쉽게 전통주를 접할 수 있어야 대중화가 더 빨리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설날 연휴 우리 술을 만드는 양조장을 방문해 직접 시음해 보는 것도 좋은 추억거리가 될 것이다. 농림축산식품부는 2013년부터 ‘찾아가는 양조장’ 사업을 벌이고 있다. 지난해까지 800여개의 양조장 중 38개 양조장을 선정해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등 체험·관광이 결합된 지역 명소로 키우고 있다. 양조장 방문에 대한 정보는 ‘더술닷컴’(https://thesool.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산식품유통공사는 전통주의 맛과 문화적 가치를 널리 알리기 위해 서울 강남역 근처에 전통주 갤러리를 운영하고 있다. 포털 사이트 네이버와 더술닷컴에서 전통주 시음회와 설명회를 예약할 수 있다. jrlee@seoul.co.kr
  • 전북도 3대 유해환경 관리 특정감사 실시

    전북도가 도민의 건강을 해치고 삶의 질을 떨어뜨리는 불법 폐기물, 악취, 미세먼지 등 3대 유해환경 관리실태에 대해 대대적인 감사에 나선다. 전북도는 5개반 20명의 감사인력을 투입해 도내 14개 시·군을 대상으로 3대 유해환경 특정감사에 들어간다고 26일 밝혔다. 감사기간은 오는 26일부터 2월 18일까지다. 이번 감사는 폐기물, 악취, 미세먼지 등 유해환경 배출원에 대한 관리·감독 및 대응실태를 중점 점검한다. 폐기물 분야는 지난해 초 환경부 전수조사를 통해 드러난 불법 폐기물에 대한 처리실태를 점검하고 지도·감독 부실 등 발생원인을 규명할 방침이다. 불법폐기물은 도내 7개 시·군에 2만 3547t이 쌓여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악취 분야는 악취 다발 지역에 대해 방지 노력과 배출시설 지도·점검 실태를 확인하고 저감 관련 보조금 집행실태도 점검한다. 미세먼지 분야는 비상저감조치 발령에 따른 시군별 조치사항 이행실태를 집중적으로 들여다본다. 공장, 노후경유차 등 대기오염 배출원에 대한 인허가 및 지도·감독 실태도 살펴볼 계획이다. 전북도 박해산 감사관은 “불법폐기물, 악취 등 유해환경 예방을 위해 시·군에서 어떠한 노력을 했고 적절하게 대응했는지 집중 점검하고 문제점을 도출해 개선방안을 마련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 2022 아태마스터스대회 준비 체계 구축

    전북도가 올해를 ‘2022 아태마스터스대회’ 준비 원년으로 정해 차질 없는 추진체계 구축에 나선다. 전북도는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입법예고 중인 국제경기대회지원법 시행령 개정을 오는 3월까지 마무리하여 국비지원과 파견인력 확보의 근거를 마련할 방침이라고 25일 밝혔다. 이어 4월에는 대회 준비기본체계인 조직위원회 설립을 완료해 본격적인 준비작업에 돌입할 계획이다. 도는 조직위 설립과 함께 대회 실행계획을 수립해 문체부의 승인을 받을 방침이다. 실행계획은 대회 일정과 장소, 종목, 이용시설 등이 포함되는 대회 마스터플랜이다. 이와함께 누구나 출전 가능한 생활체육 국제종합대회인 마스터스대회 국내외 홍보를 강화할 방침이다. 대회 성공의 관건인 국내외 참가선수 확보를 위해 대한체육회, 종목별 협회, 스포츠 클럽 등과 협업도 강화한다. 전북도는 대회 개최 이후 지속가능한 발전방안으로 가칭 ‘코리아 마스터스대회’를 창설해 생활체육 거점도시로 발돋움한다는 구상이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 전북 사랑의온도탑 101도-모금액 역대 최고

    ‘희망 2020 나눔 캠페인’ 모금 현황을 알리는 전북 ‘사랑의 온도탑’ 눈금이 목표치인 100도를 넘겼다. 전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랑의 열매는 총 79억 1600만원이 모금돼 사랑의 온도탑 눈금이 101도를 기록했다고 23일 밝혔다. 현재 전주종합경기장 사거리에 세워진 사랑의 온도탑은 목표 모금액(78억 1800만원)의 1%가 모일 때마다 눈금이 1도씩 올라 목표액을 달성하면 100도가 된다. 현재까지 모금된 금액은 역대 최고 기록이다. 올해는 캠페인 종료 이틀 전 온도탑 눈금이 100.1도를 기록했던 작년보다 올해 모금 속도는 빠른 편이다. 여느 때처럼 기업들이 1억원 이상의 고액 기부를 이어갔고, 특히 도내 6600여개 경로당에서 보낸 성금 2억 2000만원이 온도탑 눈금을 3도나 올렸다. 김동수 전북모금회장은 “불경기가 계속돼 목표액을 채우는 게 쉽지 않을 것 같다는 초기 걱정과 달리 목표를 조기 달성했다”며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나눔에 동참해준 도민들께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모금회는 이달 31일까지 캠페인을 이어간 뒤 다음 달 3일 사랑의 온도탑 앞에서 캠페인 폐막식을 개최할 예정이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 ‘미스터트롯’ 정동원·홍잠언, 눈물범벅 오열 ‘팀 미션 결과는?’

    ‘미스터트롯’ 정동원·홍잠언, 눈물범벅 오열 ‘팀 미션 결과는?’

    ‘미스터트롯’ 화제의 유소년부가 눈물의 반전 무대를 선보인다. TV조선 ‘내일은 미스터트롯’(이하 ‘미스터트롯’)은 지난 16일 방송된 3회 분에서 순간 최고 시청률 19.9%, 전국 시청률 17.7%(닐슨코리아 유료방송가구 전국 기준)를 기록하며 가파른 시청률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이와 관련 23일 방송되는 ‘미스터트롯’ 4회에서는 본격적으로 본선 1라운드 팀 미션이 펼쳐지며 손에 땀을 쥐는 긴장감을 선사할 예정이다. 지난 3회 신동부와 현역부 A-B조가 각기 다른 매력의 무대를 펼치며 엇갈린 희비를 맛 본 가운데, 어른들 못지않은 출중한 실력에 깜찍함까지 겸비해 시청자들의 심쿵을 유발했던 유소년부와 칼군무와 퍼포먼스에 특화된 아이돌부-직장부 B조 등의 무대가 기대감을 증폭시키고 있다.특히 유소년부는 ‘미스터트롯’ 4회 예고편을 통해 참가자 전원이 눈물범벅이 된 채 오열하는 장면이 공개돼 모두의 관심을 집중시켰던 상황이다. 팀 미션 당일, 무대 뒤편에서 “개인전 때 보다 더 떨린다”며 긴장감을 역력히 드러낸 네 사람은 MC 김성주의 입에서 팀 이름이 호명되자 환한 미소를 지으며 등장했고, 하얀색 수트를 갖춰 입고 중절모에 지팡이를 맞춰 든 이들의 깜찍한 자태에 마스터들은 너나없이 일어서서 뜨거운 환호와 함께 맞이했다. 곧이어 전주가 흐르자 유소년부 특유의 깜찍함과 천재성이 돋보이는 신명나는 무대가 펼쳐졌다. 마스터들 역시 무대를 지켜보는 내내 입가에 엄마 미소를 드리운 채 박수를 치며 호응을 쏟아냈던 바 있다. 천재소년 4인방이 뭉친 유소년부 멤버들이 또 한 번의 올하트 신화를 기록할 수 있을지, 이들이 쏟은 눈물의 이유는 무엇일지 본 방송에 대한 궁금증을 증폭시킨다. 제작진은 “‘미스터트롯’ 4회 분은 상상 그 이상의 반전에 반전이 연속한 회차가 될 것”이라는 말로 궁금증을 돋우며 “기성 가수 못지않은 출중한 실력으로 세간을 놀라게 했던 유소년부 멤버들이 똘똘 뭉쳐 탄생시킨 팀 미션 무대를 꼭 지켜봐 달라”고 전했다. 한편, TV조선 ‘미스터트롯’은 23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7개월만에 꺾인 강남3구 집값… 가격 일시 조정 vs 하락 신호

    7개월만에 꺾인 강남3구 집값… 가격 일시 조정 vs 하락 신호

    정부가 지난해 12월 ‘12·16 부동산 종합 대책’을 내놓은 이후 7개월여만에 서울 강남3구(강남·서초·송파) 아파트값이 꺾인 가운데, 이번 가격 하락이 일시적인 가격 조정에 그칠 것인지 아니면 본격적인 가격 하락의 신호인지를 두고 부동산 업계의 의견이 엇갈리고 있다.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1월 3주(20일 기준) 서울 주간 아파트 매매가격은 0.03%로 전주(0.04%)보다 상승폭이 줄었다. 서울 아파트값은 지난해 7월 첫째 주 이후 30주 연속 상승하고 있지만 상승세는 점차 둔화되는 분위기다. 국토교통부 관계자는 “대책 발표 이후 시세 15억원 이상 아파트의 경우 확실히 가격이 조정을 받는 분위기”라면서 “특히 강남3구의 경우 가격 조정 분위기가 확연하게 보여진다”고 말했다. 실제 강남3구의 경우 30여주만에 가격이 하락세를 나타냈다. 강남구는 전주 0.01% 상승에서 -0.02%로 반전했고, 서초구(0.0%→-0.01%), 송파구(0.01→ -0.01%) 등도 가격이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다. 강남구의 한 부동산 관계자는 “몇년간 가격 상승을 주도했던 강남 재건축의 가격이 확실히 꺾인 분위기”라면서 “다주택자의 경우 10년 이상 보유 물건을 싸게 내놓는 것이 이익이기 때문에 몸값을 낮춰서라도 올해 6월까지 팔려는 분위기”라고 설명했다. 한 건설사 관계자는 “강남의 가격 조정이 현실화 되고 있지만 가격이 본격적으로 하락할 가능성보다는 일시적인 조정이 될 가능성이 크다”면서 “다주택자 물건이 더 이상 나오지 않는 6월까지 한시 조정에 끝날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다. 하지만 정부가 종합부동산세 등 보유세 강화를 일관되게 추진하고 있고, 자금출처조사를 대폭 강화하면서 이번 가격 하락이 장기간 계속될 가능성이 적지 않다고 본다. 박원갑 KB국민은행 WM스타자문단 부동산수석전문위원은 “종부세 강화와 자금출처조사로 부동산 투자에 대한 심리가 상당히 위축되고 있고, 규제 대상에서 제외된 시세 9억원 이하 주택에서 풍선효과도 예상보다 크지 않다”면서 “가격이 급락한다고 보기는 어렵지만 조정 기간이 생각보다 길어질 수 있다”고 예상했다.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 [인사] 한국해양수산개발원, 산림청, 감사원, 법무부

    ■ 한국해양수산개발원 △ 스마트해양수산총괄지원단 단장 최상희 △ 해운재건총괄지원단 단장 윤희성 ■ 산림청 ◇ 과(팀)장급 전보 △ 산림병해충방제과장 강혜영 △ 혁신행정담당관 김기현 △ 국제협력담당관 안병기 △ 해외자원담당관 함태식 △ 산림정책과장 하경수 △ 산림복지정책과장 정철호 △ 백두대간보전팀장 김주미 △ 영주국유림관리소장 김명종 ■ 감사원 ◇ 고위감사공무원 승진 △ 국장 박재용 이용출 ◇ 3급 승진 △ 국토·해양감사국 제3과장 오준석 △ 사회·복지감사국 제3과장 임상혁 △ 감사청구조사국 제3과장 장병원 △ 감사청구조사국 제5과장 이성훈 ◇ 4급 승진 △ 행정·안전감사국 제5과 박성기 △ 지방행정감사1국 제4과 유영은 △ 지방행정감사2국 부산사무소 유오현 △ 민원조사단 수원사무소 오기홍 △ 심사관리관실 심사2담당관실 조진원 정임숙 △ 심의실 심의지원담당관실 김슬기 △ 감사교육원 이동직 설철환 △ 감사원 고정우 ■ 법무부 ◇ 법무부 △ 대변인 구자현 △ 감찰담당관 박은정 △ 감찰담당관실 검사 박진성 △ 감찰담당관실 검사 장형수 △ 기획검사실 검사 정우석 △ 국제법무과 검사 유새롬 △ 검찰과장 김태훈 △ 검찰과 검사 오상연 △ 형사기획과장 전무곤 △ 형사기획과 검사 김치훈 △ 공공형사과 검사 전철호 △ 국제형사과 검사 박성진 △ 인권조사과장 박기종 △ 인권조사과 검사 강명훈 ◇ 법무연수원 진천본원 △ 교수 이종혁 △ 기획과장 신지선 ◇ 법무연수원 용인분원 △ 용인분원장 정순신 △ 법무교육과장 김석담 △ 교수 강대권 천관영 유광렬 권내건 ◇ 대검찰청 △ 수사정보정책관 손준성 △ 수사지휘과장 고필형 △ 형사1과장 박영진 △ 공공수사정책관 예세민 △ 공안수사지원과장 이건령 △ 선거수사지원과장 최창민 △ 공판송무과장 김용자 △ 감찰1과장 장동철 △ 감찰2과장 임승철 △ 검찰연구관 김도균 박지영(검찰개혁추진단 팀장) 허정수(특별감찰단 단장) 구상엽(국제협력단 단장) 전윤경(특별감찰단 팀장) 신승우 조민우 최대건 박준영 홍성준 강선주 이병주 서원익 하준호 정대희 박수민 이지연 홍상철 이정훈 서민석 김태겸 박상용 조재철 ◇ 서울고검 △ 형사부장 김석우 △ 공판부장 박소영 △ 송무부장 최기식 △ 감찰부장 정진기 △ 검사 김현채 김찬중 임관혁 박성근 송규종(국가정보원 파견 유지) 이노공 유병두 황현덕 이용일 황병주(해외불법재산환수 합동조사단 단장) 박세현(서울중앙지검 전문공보관) 이태일 강성용 진정길 임대혁 ◇ 대전고검 △ 검사 김범기 양석조 진재선(법무부 정책기획단 단장) ◇ 대구고검 △ 검사 조기룡 배성효 조대호 ◇ 부산고검 △ 검사 심재계 ◇ 광주고검 △ 검사 김재옥 ◇ 수원고검 △ 검사 정성윤 하신욱 ◇ 서울중앙지검 △ 제1차장 이정현 △ 제3차장 신성식 △ 제4차장 김욱준 △ 인권감독관 김현수 △ 형사1부장 정진웅 △ 형사2부장 이창수 △ 형사3부장 윤진용 △ 형사4부장 신형식 △ 형사5부장 한윤경 △ 형사6부장 김형수 △ 형사7부장 변필건 △ 형사8부장 서정민 △ 형사9부장 안동완 △ 공공수사1부장 양동훈 △ 형사10부장 김도완 △ 형사11부장 진철민 △ 공판1부장 윤원상 △ 공판2부장 나창수 △ 공판3부장 김희경 △ 공판4부장 김훈영 △ 반부패수사1부장 김형근 △ 반부패수사2부장 전준철 △ 경제범죄형사부장 이복현 △ 공판5부장 단성한 △ 형사13부장 오정희 △ 방위사업수사부장 최임열 △ 공정거래조사부장 김민형 △ 조사1부장 오현철 △ 조사2부장 김지연 △ 형사12부장 박현준 △ 강력부장 김호삼 △ 범죄수익환수부장 박광현 △ 부장 이형관 △ 부부장 박건욱 이상민 김병문 황현아 △ 검사 정유리 박성민 박양호 장일희 김해중 김은경 김지언 신도욱 신동환 이승희 장욱환 구민기 장진성 나영욱 차경자 방준성 오민재 김남수 신은식 김승우 신현만 임지수 황영섭 손수진 박신영 김민석 성기범 김민정 전효곤 윤성호 이승필 김정훈 이선영 윤효정 이재표 김경태 배관성 양근욱 장지영 임진철 남상오 양귀호 박경세 송윤상 염호영 최주원 ◇ 서울동부지검 △ 차장 김남우 △ 인권감독관 위성국 △ 중경단 부장 김용빈 △ 형사1부장 양인철 △ 형사4부장 조석영 △ 부부장 김성원 △ 검사 이정민 송혜숙 조종민 최현주 백상준 국양근 박선영 박기웅 송가형 이정규 박민지 박예진 원민영 ◇ 서울남부지검 △ 제1차장 이종근 △ 제2차장 이정환 △ 인권감독관 이영림 △ 형사1부장 김남순 △ 형사3부장 정경진 △ 공판부장 손우창 △ 형사7부장 조광환 △ 금융조사1부장 서정식 △ 부부장 신종곤(특별공판팀장) △ 검사 임연진 김정화 김종욱 조상규 최윤경 박배희 정광병 진종규 신헌섭 김미선 김재우 금명원 허세진 황진선 박진섭 이재원 김현웅 변재은 조혜민 최대호 김하영 ◇ 서울북부지검 △ 차장 박종근 △ 인권감독관 이지윤 △ 중경단 부장 김태광 △ 형사1부장 김성훈 △ 형사4부장 박하영 △ 형사5부장 서인선 △ 조세범죄형사부장 한태화 △ 검사 이동현 한대웅 김정은 최한얼 남재현 오승은 조지현 박영수 이승훈 이하영 ◇ 서울서부지검 △ 차장 고경순 △ 중경단 단장 정용수 △ 형사1부장 이병석 △ 형사4부장 최지석 △ 식품의약형사부장 유동호 △ 검사 이주희 김영준 손지혜 김연주 김지연 황성아 권동욱 김은혜 박한나 민은식 이평화 임병일 오세진 ◇ 의정부지검 △ 차장 최성필 △ 인권감독관 정희원 △ 형사1부장 정효삼 △ 형사2부장 김명수 △ 형사3부장 송지용 △ 형사4부장 김영철 △ 형사6부장 김성동 △ 부부장 김종현 △ 검사 이지혜 김해밝은 유광선 김은오 반영기 김수길 현승록 김형철 정소영 문태권 석동현 최재호 고두성 고현욱 도윤지 ◇ 고양지청 △ 지청장 이문한 △ 차장 홍종희 △ 형사1부장 강남수 △ 공판부장 이동원 △ 검사 박경섭 김희영(법무연수원 용인분원 교수) 고아라 임지연 박성현 김아연 김민수 김동민 정지원 ◇ 인천지검 △ 제1차장 이준식 △ 제2차장 김종근 △ 형사1부장 성상헌 △ 형사2부장 신승희 △ 형사4부장 황금천 △ 공판송무1부장 변수량 △ 공공수사부장 이희동 △ 강력부장 문영권 △ 공판송무2부장 김수민 △ 부부장 김남훈 △ 검사 김재남 김상준 윤수정 박경택 김상현 김석훈 이주용 김한민 이영진 김영준 이재인 심강현 채필규 신지원 진아름 박윤상 우세호 배한진 박영우 김현창 박아름 정주희 ◇ 부천지청 △ 지청장 전성원 △ 차장 박윤석 △ 공판부장 박주성 △ 부부장 마수열 △ 검사 임두환 황윤재 이강우 강형윤 송성광 유희경 이고은 ◇ 수원지검 △ 제1차장 김지용 △ 제2차장 김양수 △ 형사1부장 강지성 △ 형사2부장 김도형 △ 형사3부장 이선혁 △ 형사6부장 박승대 △ 공공수사부장 차범준 △ 산업기술범죄수사부장 엄희준 △ 검사 김영미 공준혁 오미경 이세희 권슬기 한은지 구승기 김윤진 윤기형 강현호 임성수 박광호 권인표 박형건 양서원 김인선 민경재 윤오연 ◇ 성남지청 △ 지청장 주영환 △ 차장 정영학 △ 형사1부장 허정 △ 형사2부장 이성식 △ 공판부장 유지연 △ 검사 최형규 김광락 △ 검사 김현경 홍등불 유승진 김지혜 ◇ 여주지청 △ 지청장 송경호 △ 검사 우만우 성찬용 구자원 이명희 김재현 ◇ 평택지청 △ 지청장 신봉수 △ 검사 이정아 김세현 이동원 최민혁 정성욱 조하림 이영훈 박선영 ◇ 안산지청 △ 지청장 강지식 △ 차장 박길배 △ 공판부장 김은미 △ 부부장 용성진 △ 검사 노선균(주LA총영사관 파견) 유관모 이상미 정윤식 이경선 오보미 서소희 정정화 박경남 오광일 최예원 박승균 박동준 강인선 서민욱 ◇ 안양지청 △ 지청장 최용훈 △ 차장 서성호 △ 형사3부장 김제성 △ 검사 김재성 서정화 이주연 박지영 박민희 최영준 ◇ 춘천지검 △ 차장 이선욱 △ 인권감독관 송연규 △ 형사1부장 김정호 △ 검사 추의정 허용준 전혜현 ◇ 강릉지청 △ 지청장 이진수 △ 검사 이윤석 안세영 주은혜 최정수 김지혜 ◇ 원주지청 △ 지청장 김유철 △ 형사1부장 신대경 △ 최명수 손재용 황익진 한윤석 장혜수 이가은 신가현 안덕중 ◇ 속초지청 △ 검사 하언욱 김진호 ◇ 영월지청 △ 검사 이재연 김연재 ◇ 대전지검 △ 차장 임현 △ 형사1부장 전양석 △ 형사3부장 이동수 △ 공공수사부장 이상현 △ 특허범죄조사부장 김윤희 △ 검사 주혜진 박건영 조영성 이정화 박향철 용태호 김인숙 정우준 조수영 이수현 송명진 우옥영 강화연 김세관 윤기선 최은미 이성화 김승곤 홍동기 고려진 박정선 서민우 ◇ 홍성지청 △ 지청장 정대정 △ 검사 고기철 안동찬 공소정 성혜진 ◇ 공주지청 △ 검사 이재영 신충섭 ◇ 논산지청 △ 검사 손현진 김가연 ◇ 서산지청 △ 지청장 정연헌 △ 형사부장 이상록 △ 검사 손성민 박지향 ◇ 천안지청 △ 지청장 홍승욱 △ 차장 강종헌 △ 형사1부장 이영남 △ 검사 장진영 조정호 이대성 김미경 노경은 ◇ 청주지검 △ 차장 신응석 △ 인권감독관 손석천 △ 형사1부장 정희도 △ 검사 박순애 정선제 최혜경 신기창 강민정 ◇ 충주지청 △ 지청장 임용규 △ 검사 박종현 김정윤 박현우 ◇ 제천지청 △ 검사 전경민 ◇ 영동지청 △ 지청장 최두천 △ 검사 김원재 ◇ 대구지검 △ 제1차장 이진동 △ 제2차장 송강 △ 인권감동관 이영재 △ 중경단 부장 채석현 △ 형사1부장 박진원 △ 형사4부장 김정환 △ 공판1부장 이정렬 △ 반부패수사부장 고형곤 △ 강력부장 김정헌 △ 공판2부장 정일균 △ 검사 황수연 강정영 조윤철 차호동 이건웅 이현석 이현진 차병곤 김한준 권오장 이준석 김상이 김승미 하용만 최혜민 김정화 김동휘 김다락 ◇ 대구서부지청 △ 지청장 한석리 △ 차장 최호영 △ 형사1부장 박성민 △ 검사 신영삼 오재준 박노산 원상환 유소영 ◇ 안동지청 △ 지청장 김용규 △ 검사 장현구 이상범 ◇ 경주지청 △ 지청장 김지헌 △ 검사 안제홍 이영주 홍영기 ◇ 포항지청 △ 지청장 박재억 △ 검사 최진우 윤장훈 최정훈 김나연 이아람 정다미 최종윤 권예리 ◇ 김천지청 △ 지청장 이준엽 △ 검사 김소영 오승식 허강녕 왕은진 정고운 ◇ 상주지청 △ 검사 이수영 정주미 ◇ 의성지청 △ 검사 안창인 ◇ 영덕지청 △ 검사 김필수 ◇ 부산지검 △ 제1차장 김효붕 △ 제2차장 노만석 △ 형사1부장 김수현 △ 형사2부장 김윤섭 △ 공판1부장 고진원 △ 공공수사부장 차순길 △ 외사부장 신동원 △ 공판2부장 위수현 △ 검사 채희만 이재만 손은영 유정현 심형석 송인호 진을종 김은정 엄영욱 이승현 정선철 이형석 송형진 박건태 안홍균 조재학 손유빈 김수지 박가희 ◇ 부산동부지청 △ 지청장 신자용 △ 차장 옥성대 △ 형사1부장 김창진 △ 형사2부장 김상현 △ 검사 송영인 이대헌 장려미 정정욱 권영주 한주동 박중화 김필수 ◇ 부산서부지청 △ 지청장 명점식 △ 차장 최용규 △ 형사2부장 구승모 △ 검사 김수홍 김지아 황호석 손용도 김해슬 ◇ 울산지검 △ 차장 김후균 △ 형사1부장 박영빈 △ 형사5부장 김성주 △ 검사 김명옥 박윤희 이정호 윤효선 김미지 김현우 허태훈 신의호 ◇ 창원지검 △ 차장 박재휘 △ 형사1부장 권기대 △ 형사2부장 김원지 △ 형사4부장 장윤태 △ 검사 이주현 배상윤 김동율 장아량 김경년 노영진 ◇ 마산지청 △ 지청장 강형민 △ 검사 강지원 김문주 ◇ 진주지청 △ 지청장 박상진 △ 검사 이승철 김용선 ◇ 통영지청 △ 지청장 주상용 △ 검사 성진영 최광진 오정헌 박상희 ◇ 밀양지청 △ 검사 이동욱 ◇ 거창지청 △ 검사 이희욱 ◇ 광주지검 △ 차장 정규영 △ 형사1부장 정진용 △ 형사3부장 김영기 △ 반부패수사부장 김형록 △ 검사 최태은 이진용 김윤용 국원 최종혁 장유강 반지 전수진 권재호(법학전문대학원 겸임교원) 박상희 이주현 박현규 김태호 이승주 정종원 안지영 김정화 ◇ 목포지청 △ 지청장 유종완 △ 검사 이부용 봉진수 이거량 정재훈 신명은 ◇ 장흥지청 △ 검사 김마로 ◇ 순천지청 △ 지청장 이철희 △ 차장 정진우 △ 형사1부장 이성일 △ 검사 남대주 고영하 양재영 박경화 고명아 은종욱 이수행 오신환 하보람 최선희 ◇ 해남지청 △ 검사 김경회 김주현 ◇ 전주지검 △ 차장 이성규 △ 인권감독관 배창대 △ 형사1부장 노진영 △ 형사2부장 김선문 △ 검사 안미현 김춘성 김은정 정현욱 ◇ 군산지청 △ 지청장 박억수 △ 검사 조혁 장기영 강병하 황종현 김지혜 조윤정 김연중 ◇ 정읍지청 △ 검사 박혜진 조수연 김태영 ◇ 남원지청 △ 검사 김유완 ◇ 제주지검 △ 차장 나병훈 △ 인권감독관 박재현 △ 검사 정혁준 김지용 박종선 김지은 조동훈 허정 원경희 ◇ 타기관 파견 등 △ 주LA총영사관 파견복귀 문지선 △ 주제네바대표부 파견복귀 이창온 △ 국민권익위원회 파견복귀 권현유 △ 국회 파견복귀 김승걸 △ 통일부 파견복귀 김태헌 △ 헌법재판소 파견 최선경 △ 한국거래소 파견 이승학 ◇ 검사 신규임용 △ 서울중앙지검 제2차장 이근수 △ “ 검사 서수정 △ 서울동부지검 검사 김태환 △ 서울남부지검 검사 조아영 △ 서울북부지검 검사 황호용 △ 서울서부지검 검사 임주연 △ 의정부지검 검사 라혁 △ 고양지청 검사 전제희 △ 인천지검 검사 손성훈 김세윤 △ 부천지청 검사 윤용석 유한실 △ 수원지검 검사 구재훈 허정훈 △ 성남지청 검사 엄현재 △ 안산지청 검사 최정훈 △ 안양지청 검사 유지혜 전진표 △ 대전지검 검사 정초롱 △ 청주지검 검사 박진현 △ 대구지검 검사 이승재 전여민 △ 부산지검 검사 정유정 △ 부산동부지청 검사 이종옥 △ 울산지검 검사 이광세 이희진 △ 광주지검 검사 황지홍 ◇ 2020년 2월 26일자 검사 신규임용 예정자 △ 서울중앙지검 부부장 정광수 △ 부산지검 검사 김태형 ◇ 2020년 4월 1일자 검사 신규임용 예정자 △ 서울중앙지검 검사 조현욱 △ 서울동부지검 검사 남원석 △ 서울남부지검 검사 김병채 △ 서울북부지검 검사 최서준 △ 서울서부지검 검사 이호진 △ 인천지검 검사 목찬수 △ 수원지검 검사 문성은 △ 대전지검 검사 김종원 △ 대구지검 검사 이형철 △ 부산지검 검사 신승헌 ◇ 의원면직 △ 김덕길(대전고검 검사) △ 나찬기(천안지청 지청장) △ 김웅(법무연수원 교수) △ 윤석주(수원지검 중요경제범죄조사단 부장) △ 김종오(서울중앙지검 조세범죄조사부장) △ 이동현(서울남부지검 검사)
  • 성폭력 고발 ‘미투’ 운동 낳은 서지현 검사 법무부로 인사

    성폭력 고발 ‘미투’ 운동 낳은 서지현 검사 법무부로 인사

    검찰 내 성추행 폭로로 ‘미투 운동’을 낳았던 서지현 성남지청 부부장검사(47·사법연수원 33기)가 법무부로 자리를 옮겨 조직문화 개선 관련 업무를 맡게 됐다. 법무부는 23일 2020년 상반기 검찰 인사를 발표하면서 우수 여성 검사들을 법무부와 대검찰청 등 주요 보직에 적극적으로 발탁하고, 출산·육아 목적 장기근속제를 폭넓게 적용했다고 밝혔다. 또 서 검사를 법무부에 배치해 법무·검찰 조직문화 개선 및 양성평등 관련 업무를 담당하게 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특정 부서에 파견 형태로 근무토록 할지, 관련 업무를 전담하는 보직을 신설해 해당 업무를 맡길지 등은 검토 중이다. 검찰 내 ‘내부 고발자’ 역할을 했던 서 검사에게 법무부가 조직문화 개선 업무를 맡기기로 한 것은 취임 전부터 꾸준히 검찰 개혁을 강조했던 추미애 법무 장관의 의중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2018년 초 서 검사는 안태근 전 검사장이 자신을 성추행했고 이를 덮기 위한 인사 보복까지 있었다는 내용을 폭로해 한국 사회 각계에서 미투 운동이 확산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서 검사 외에도 조직 감시와 개혁을 담당하는 법무부와 대검의 부서에 여성 검사들이 대거 배치됐다. 형사정책연구원에 파견 중인 박은정 검사는 법무부 감찰담당관으로 이동했고, 박지영 여주지청장은 대검 검찰개혁추진단 팀장을 맡게 됐다. 법무부는 서 검사에 이어 강원랜드 채용 비리 수사 과정에 검찰 수뇌부의 외압이 있었다고 폭로했던 안미현 의정부지검 검사도 서울중앙지검으로 전보하려고 했으나, 안 검사 본인의 강력한 의사에 따라 전주지검에 배치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서 부부장검사는 이날 이뤄진 검찰 중간간부 759명의 인사 대상에는 포함되지 않았다. 법무부 관계자는 “정식 인사 대상자는 아니나 여성 발탁 등 여러가지를 추진하며 고려된 것”이라며 업무 시작 일시와 배치 방식 등 관련한 구체적인 사항은 정해진 바 없다고 설명했다. 서 부부장검사는 광주 출신으로 목포여고와 이화여대 법학과를 졸업했다. 2001년 사법시험에 합격해 2004년 사법연수원을 수료, 대전지검 홍성지청 검사로 임관했다. 이후 인천지검과 서울북부지검, 수원지검 여주지청, 창원지검 통영지청 검사를 거쳐 현재는 수원지검 성남지청 부부장검사로 일하고 있다. 서 부부장검사는 지난 2018년 검찰 내부망(이프로스)에 글을 올려 2010년 10월 안태근 당시 법무부 정책기획단장에게 성추행을 당한 뒤 인사상 불이익을 받았다고 폭로했다. 검찰은 안 전 국장을 수사한 끝에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혐의로 재판에 넘겼지만 지난 9일 대법원은 안 전 국장에게 징역 2년을 선고한 원심을 깨고 사건을 무죄 취지로 서울중앙지법 형사항소부에 돌려보냈다. 윤창수 기자 ge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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