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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냉장고에서 1000원어치 과자 꺼내 먹었다가 5만원 벌금형 받은 화물차 기사

    냉장고에서 1000원어치 과자 꺼내 먹었다가 5만원 벌금형 받은 화물차 기사

    물류회사 직원이 사무실 냉장고에서 과자를 꺼내 먹었다가 절도죄로 기소돼 유최 판결을 받았다. 피고는 무죄를 주장했으나 법원은 처분 권한이 없는 물건에 손을 댄 것으로 판단했다. 전주지법 형사6단독(김현지 판사)은 절도 혐의로 기소된 A(41)씨에게 벌금 5만원을 선고했다고 4일 밝혔다. A씨는 지난해 1월 18일 오전 4시 6분쯤 전북 완주군의 한 물류회사 사무실 냉장고 안에 있던 400원짜리 초코파이와 600원짜리 과자를 꺼내 먹은 혐의로 기소됐다. 검찰은 사안이 경미하다고 보고 이 사건을 약식기소했지만 A씨는 무죄를 다투겠다며 정식재판을 청구했다가 벌금형을 선고 받았다. A씨는 “평소 동료 기사들이 ‘냉장고에 간식이 있으니 먹어도 된다’고 했다”며 “그 말을 듣고 초코파이랑 과자를 꺼내먹었는데 왜 절도인지 모르겠다”고 주장했다. 반면 냉장고 관리를 담당하는 물류회사 관계자는 “우리 직원들이 냉장고에 있는 간식을 기사들에게 제공한 적은 있지만, 기사들이 허락 없이 간식을 꺼내간 적은 없다”고 진술했다. 재판부는 엇갈린 주장 속에 물류회사 건물 구조와 주변 진술 등을 근거로 A씨의 유죄를 인정했다. 재판부는 “사건 발생 장소인 건물 2층은 사무공간과 기사들의 대기 공간이 분리돼 있다”며 “피고인이 물품을 꺼낸 냉장고는 사무공간 끝부분에 있고 이곳은 기사의 출입이 허용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 물류회사의 경비원은 ‘사무공간에 냉장고가 있는 줄 몰랐으며 간식을 먹은 적도 없다’고 진술했다”며 “이런 점들을 종합해봤을 때 피고인도 냉장고 속 물품에 대한 처분 권한이 자신에게 없음을 충분히 알았을 것으로 보인다”고 절도죄가 성립한다고 봤다. A씨는 이 판결에 불복해 항소했다.
  • [K리그 미리보기] 어린이날 연휴, K리그 선두권 걸린 빅매치가 온다

    [K리그 미리보기] 어린이날 연휴, K리그 선두권 걸린 빅매치가 온다

    이 경기를 주목하라: 전북-대전 선두경쟁 가를 빅매치나란히 K리그1 3연승을 거두며 상승세인 전북 현대와 대전하나시티즌이 어린이날 황금연휴인 6일 오후 2시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진검승부를 펼친다. 현재 대전은 1위(8승2무2패, 승점 26), 전북은 2위(6승3무2패, 승점 21)를 달리고 있다. 대전이 한 경기 더 치렀다는 걸 생각하면 선두권 경쟁에 분수령이 될 수도 있는 빅매치다. 안방으로 대전을 불러들이는 전북은 지난 3일 열린 11라운드 원정경기에서 강적 FC서울을 1-0으로 꺾으며 리그 3연승을 달렸다. 지난 3월 16일 포항 스틸러스(2-2 무승부)를 시작으로 리그 7경기 무패(5승2무)로 K리그1 12개 팀 가운데 가장 좋은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코리아컵 3라운드 안산 그리너스전(3-0 승)까지 포함하면 8경기 무패다. 거스 포옛 감독이 K리그 무대 적응을 마치면서, 콤파뇨와 전진우 등 득점력에 더해 홍정호와 김영빈, 박진섭 등이 이끄는 수비조직력 역시 갈수록 탄탄해지고 있다. 대전 역시 만만치 않은 상승세다. 황선홍 감독이 지휘하는 대전은 지난달 5일 이후 4경기 동안 패배가 없다. 코리아컵을 포함하면 5경기 무패다. 공교롭게도 지난달 5일 대전에게 패배를 안긴 팀이 전북이었다. 당시 대전은 전북에게 안방에서 0-2 완패를 당했다. 대전이 원정에서 설욕에 성공하면 리그 4연승으로 선두 독주체제를 갖추게 된다. 반면 전북이 이긴다면 승점차가 2점까지 줄어들며 선두경쟁이 격화될 것으로 보인다. 명승부가 기대된다: 안양-서울, 안양에서 열리는 첫 연고지이전더비FC안양 팬들이 기다리고 기다리던 순간이다. 안양 안방에서 열리는 연고지더비매치가 드디어 6일 오후 7시 시작된다. K리그 최대 더비매치라고 할 수 있는 안양-서울 경기를 맞아 두 팀 서포터스들의 치열한 응원전이 예상된다. 경기가 열리는 안양종합운동장은 일찌감치 모든 좌석이 매진됐다. 안양과 서울은 과거 ‘안양LG 치타스’가 2004년 기존 연고지였던 안양에서 서울로 옮기며 FC서울로 팀 이름을 바꾸면서 시작된 악연이 있다. 이번 시즌 안양이 K리그1으로 승격하면서 열린 첫 리그 더비매치는 2월 22일 열린 2라운드였다.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렸던 당시 경기에선 서울이 2-1로 이겼다. 이 경기에서 안양은 패하긴 했지만 만만치 않은 뒷심을 보여줬다. 게다가 이번엔 자신들의 안방에서 열리는 경기다. 서울은 최근 리그 3연패를 포함해 5경기 동안 승리가 없다. 지난 3일 열렸던 11라운드 안방경기에선 전북에 0-1로 완패했다. 최근 5경기 동안 3득점에 그치는 지독한 득점력 빈곤이 최대 불안요소다. 현재 두 팀 순위는 안양이 6위(5승 7패, 승점 15), 서울이 9위(3승 4무 4패, 승점 13)로 안양이 더 높다. 안양은 ‘연고지 이전’ 복수를 다짐하고 있고, 서울은 안양을 밟고 반등해야 우승경쟁이 가능해진다. 울산-포항, 동해안더비 승자는반등에 성공한 울산HD와 포항 스틸러스가 동해안 더비에서 서로 승리를 다짐한다. 울산과 포항은 5일 오후 4시 30분 울산문수축구경기장에서 맞붙는다. 4위 울산(6승 2무 5패·승점 20)은 김천상무에 0-2로 완패해 분위기가 가라앉았다가 지난 2일 직전 홈 경기에서 광주를 3-0으로 대파했다. 지난 10라운드 김천전에서 0-2로 패하며 주춤했던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11라운드를 제외한 최근 5경기에서 세 골에 그쳤던 아쉬운 공격력도 되살렸다. 울산의 중원사령관 보야니치는 4라운드 제주SK전 이후 9경기 만에 그라운드로 복귀해 날카로운 패스와 탈압박 능력을 선보이며 울산의 반등을 이끌었다. 울산은 포항과의 이번 시즌 첫 맞대결에서 0-1로 패했다. 지난 시즌에는 코리아컵 결승에서 포항에게 완패하며 우승컵을 내줘야 했다. 7위(4승 3무 4패·승점 15)에 자리한 포항도 동해안 더비에서 연승을 챙기고 상위권으로 도약하고자 한다. K리그1 12라운드 경기 일정광주 : 김천 [ 5월 5일(월) 16시 30분 광주월드컵경기장 / IB SPORTS, 쿠팡플레이 ] 울산 : 포항 [ 5월 5일(월) 16시 30분 울산문수축구경기장 / JTBC G&S, 쿠팡플레이 ] 전북 : 대전 [ 5월 6일(화) 14시 전주월드컵경기장 / KBS1, skySports, 쿠팡플레이 ] 제주 : 강원 [ 5월 6일(화) 16시 30분 제주월드컵경기장 / IB SPORTS, 쿠팡플레이 ] 안양 : 서울 [ 5월 6일(화) 19시 안양종합운동장 / skySports, 쿠팡플레이 ] 수원FC : 대구 [ 5월 6일(화) 19시 수원종합운동장 / JTBC G&S, 쿠팡플레이 ]
  • 전북 땅값 오름세로 돌아서

    전북 땅값 오름세로 돌아서

    전북지역 땅값이 오름세로 돌아섰다. 전북자치도는 ‘2025년 개별공시지가’ 지난해보다 0.93% 올랐다고 4일 밝혔다. 이는 전년도 상승률 0.37%에 비해 2.5배 나 높은 것이다. 특히, 14개 시·군 모두 오름세를 기록했다. 지역별로는 전주시 완산구가 1.42%를 기록해 가장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 덕진구도 1.21% 올랐다. 이어 완주군이 1.08% 로 뒤를 이었다. 지난해 내림세를 보였던 장수군(-0.29%)은 0.49%, 임실군(-0.13)은 0.44%, 부안군(-0.10%)은 0.66% 상승했다. 공시지가가 가장 높은 땅은 전주시 완산구 고사동에 있는 한 상가(옛 SK텔레콤) 부지로 ㎡당 691만 3000원으로 평가됐다. 반대로 최저가는 장수군 장수읍 덕산리 야산으로 ㎡당 259원이다. 이번 개별공시지가 평가는 도내 전체 토지 74%인 287만 3571필지를 대상으로 이뤄졌다. 열람은 국토교통부 부동산 공시가격 알리미(www.realtyprice.kr), 또는 시·군·구청 누리집. 이의신청은 5월 29일까지다. 소재지 관할 시·군·구청, 또는 읍·면·동 주민센터를 방문하거나 우편, 부동산 공시가격 알리미에서 신청 할 수 있다.
  • 전주 제지공장서 물탱크 진입하려던 직원 5명 사상, 전형적 인재

    전주 제지공장서 물탱크 진입하려던 직원 5명 사상, 전형적 인재

    전북 전주시 덕진구 팔복동 지관용 원지 생산 제지 공장에서 유독 가스 중독으로 5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이들은 사전 안전조치나 장비 없이 좁은 맨홀을 통해 물탱크로 들어가려다 변을 당해 전형적인 인재라는 지적이 나온다. 4일 경찰과 전북소방본부에 따르면 오전 9시 44분쯤 전주시 팔복동 한 제지공장에서 작업자가 맨홀에 빠져 가스중독으로 의식이 없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이 사고로 40대와 50대 남성 2명은 심정지 상태로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지고 나머지 3명은 어지럼증 증세로 전북대학병원 등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이 중 50대 남성 1명은 의식 저하 상태다. 사고가 난 제지공장에서는 지하 2층 폐종이 처리 공정에 슬러지가 쌓여 가동에 차질을 빚자 인부들이 원인을 찾기 위해 상부에 있는 물탱크 쪽으로 들어갔다가 참사가 발생했다. 인부 1명이 물탱크로 진입하는 가로 1m, 세로 0.8m, 깊이 3m 크기의 맨홀로 먼저 들어갔다가 인기척이 없자, 나머지 2명이 구조하러 갔으나 내부에 있던 가스에 중독돼 모두 쓰러진 것으로 추정된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신고접수 즉시 인력 55명과 장비 20대를 동원해 구조작업을 벌였다. 하지만 소방 구조대가 도착했을 당시 2명은 심정지 상태로 맨홀 밖에 있었고 2명은 어지럼증을 호소하는 1명을 구조 중인 상황이었다. 소방 당국이 심정지 상태에 있던 2명에 대해 심폐소생술을 실시했으나 호흡이 돌아오지 않았다. 경찰은 이들이 맨홀로 들어가기 전에 철저한 안전 조치를 실시했는지를 조사하고 있다. 맨홀 등 지하 작업을 하려면 사전에 일정 시간 환기를 시킨 뒤 다시 환풍 장치를 가동해 내부 공기를 빼내고 산소농도를 측정해 안전하다고 판단되면 인력을 투입해야 한다. 경찰은 또 이 회사 직원이 150여명이고 작업자들도 모두 회사 소속이어서 중대재해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대상에 포함되는 것으로 보고 맨홀에 가스가 차게 된 이유 등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전주 종지윷놀이대회 개최…31일부터 이틀간

    전주 종지윷놀이대회 개최…31일부터 이틀간

    전북의 대표 전통놀이 종지윷놀이대회가 열린다. 전북 전주문화재단은 오는 31일부터 6월 1일까지 이틀간 오목대 전통정원에서 ‘2025 달망달망 종지윷놀이대회’를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무형유산으로서 윷놀이의 가치를 공유·계승하기 위해 마련됐다. 대회는 하루 2회씩 총 4차례 진행된다. 2인 이상 4인 이하로 팀을 구성해 오는 25일까지 모집 홍보물과 안내 유인물에 기재된 QR코드를 통해 네이버폼으로 제출하면 된다. 5인 이상이면 2개 팀으로 나눠 신청해야 한다. ‘종지윷’은 손가락 한마디 만한 작은 윷을 종지에 담아 즐기는 전북의 대표 전통놀이다. 지역 방언으로는 ‘깍쟁이 윷’이라고 불린다. 이번 대회에는 전통놀이 체험 부스, 놀이장터, 포토존 및 이벤트존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마련됐다.
  • 8일간 무단결근한 공익 요원 “사채업자가 찾아와서 면박 줬다”

    8일간 무단결근한 공익 요원 “사채업자가 찾아와서 면박 줬다”

    사채업자의 빚 독촉을 피하려고 무단결근한 사회복무요원이 1심에 이어 항소심에서도 실형을 선고받았다. 3일 법조계에 따르면 전주지법 제3-3형사부(부장 정세진)는 병역법 위반 혐의로 구속기소된 사회복무요원 A(24)씨의 항소심에서 피고인의 항소를 기각하고 징역 6개월을 선고한 원심을 유지했다. A씨는 2023~2024년 8일간 정당한 사유 없이 전북 정읍시에 있는 근무지에 출근하지 않은 혐의로 기소됐다. A씨는 2022년 사기죄를 저질러 징역 1년 6개월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받고 훈련소에 입소해 기초군사훈련을 받은 다음 대체 복무를 했다. A씨는 공소 사실을 인정하며 “사채업자가 근무지로 찾아와서 ‘빚을 갚아라’라며 다른 사람들 앞에서 면박을 줬다”며 “빚 독촉에 시달리기 싫어서 출근을 피했다”고 했다. A씨의 변호인은 “피고인은 집행유예 기간이어서 이 사건으로 실형을 받으면 모두 2년간의 수감 생활을 해야 한다”며 “근무지를 이탈했다는 이유로 긴 옥살이를 하는 것은 어린 피고인에게 너무 가혹하다”고 선처를 호소했다. 항소심 재판부는 “원심은 피고인에게 유불리한 정상을 종합적으로 참작해 형을 정한 것으로 보인다”며 “항소심에서 형을 변경할 만한 새로운 사정 변경이 없으므로 원심의 판단을 존중하는 게 타당하다”고 A씨의 양형 부당 주장과 보석 청구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 5·18 묘지 참배 무산 한덕수 “저도 호남 사람”

    5·18 묘지 참배 무산 한덕수 “저도 호남 사람”

    대선 출마를 선언한 한덕수 전 국무총리가 2일 광주 5·18 민주묘지를 방문했으나 시민단체 등의 강한 반발로 22분만에 돌아갔다. 한 전 총리는 이날 오후 5시 40분쯤 광주 5·18 민주묘지 앞에 도착해 묘지에 입장하려고 했으나 묘지 입구인 ‘민주의 문’ 앞에서 한 전 총리의 참배를 반대하는 집회·시위 인파에 가로막혔다. 역대 대통령 출마 후보자 가운데 묘역의 정문인 ‘민주의문’을 넘지 못한 후보는 한 전 총리가 처음이다. 한 전 총리는 확성기 모양으로 두 손을 입에 모은 채로 “나도 호남 사람입니다”라며 “서로 사랑해야 합니다. 아껴야 합니다. 같이 뭉쳐야 합니다, 여러분”이라고 여러 차례 외쳤다. 약 20분간 대치 상태가 계속되자 한 전 총리는 결국 묘지로 입장하지 못한 채 입구에서 묵념한 뒤 발길을 돌렸다. 전북 전주 출신인 한 전 총리는 대선 출마 선언 당일 광주를 방문해 사회 통합의 의미를 부각하는 동시에 호남 유권자들에게 지지를 호소한다는 계획을 세운 것으로 전해진다. 한 전 총리는 이날 광주로 출발하기 전에 기자들과 만나 “5·18은 국민 통합에 의미하는 바가 매우 크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5·18 민주화 운동 과정에서 희생된 분들에게 안타까움을 느끼고 죄송스러운 마음을 가지고 있다”면서 “우리가 그때의 아픔을 잊지 않고, 그런 일이 다시 일어나선 안된다는 각오를 다지는 의미에서 ‘민주의문’은 활짝 열려야 한다”고 했다. 한 전 총리는 “민주화에 대한 평가와 존경심 모두 우리 국민이 나눠야한다”며 “참배를 하지 못해 매우 안타까운 마음이지만 다음에 또 오겠다”고 했다.
  • 수소를 주요 에너지원으로...지자체들 수소도시 조성중

    수소를 주요 에너지원으로...지자체들 수소도시 조성중

    지방자치단체들이 너도나도 수소도시 만들기에 나서고 있다. 수소도시란 수소를 주요 에너지원으로 사용하기 위해 각종 기반시설을 갖춘 도시를 의미한다. 충북도는 청주시와 손을 잡고 수소도시 조성에 나선다고 3일 밝혔다. 내년부터 2029년까지 4년간 총 400억원이 투입돼 청주지역 수소 생태계가 확장된다. 청주공공하수처리장에 바이오가스 활용 수소생산기지를 구축해 하루 2.0t의 수소를 생산하고 수소 공급배관 6㎞가 설치된다. 청주시 신청사, 국민체육센터 등 공공청사에 수소연료전지를 보급하고, 수소버스를 300대 이상 보급할 예정이다. 경기 평택시는 포승읍 일대를 ‘수소도시로 만들고 있다. 국토교통부 공모에 선정돼 2028년 마무리되는 이 사업은 포승읍 일대에 470억원을 들여 수소를 활용한 주거·교통·산업 통합형 에너지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이다. 핵심은 총 15㎞ 규모의 수소배관망 구축이다. 수소생산기지에서 수소를 효율적이고 안정적으로 공급하는 수소공급 인프라를 만드는 프로젝트다. 전남 광양시는 2028년까지 수소드론과 수소지게차를 도입하고 건물용 수소 연료전지 발전설비를 구축한다. 수소버스와 수소청소차 보급사업, 통합관제센터와 수소홍보관 구축 등도 추진한다. 현재 남양주, 당진, 보령, 포항, 양주, 부안, 광주동구, 울진, 서산 등도 국비지원을 받아 수소도시 조성에 나서고 있다. 지자체와 정부가 수소도시 만들기에 적극적인 것은 수소가 탄소중립의 핵심수단이 될수 있어서다. 수소는 온실가스나 미세먼지 등 유해물질을 배출하지 않는 친환경 에너지다. 국토부가 2020년부터 4년간 울산, 전주·완주, 안산 등 3곳을 대상으로 진행한 수소 시범도시 사업을 분석해보니 75만 그루 나무심기 효과가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들 지역에서 운행된 수소버스 67대는 연간 7200t의 온실가스 감축 효과를 가져왔다. 공동주택 수소공급을 통해선 6215t의 온실가스 배출량을 감소시켰다. 수소도시는 지역경제에도 도움이 될 수 있다.수소생산, 이송 및 저장, 활동 등을 위한 기반시설 구축으로 인해 새로운 일자리가 창출된다. 충북도 관계자는 “수소도시 조성은 친환경 도시 전환의 출발점이 될 것”이라며 “중부권 최대 수소도시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 전직 의원모임 지원조례 만드는 지방의회

    전직 의원모임 지원조례 만드는 지방의회

    전북지역 일부 지방의원들이 전직 시군·의원들의 모임을 지원하는 조례를 제정해 논란이 일고 있다. 2일 전북도 등에 따르면 전북도의회, 전주시·정읍시·고창군의회 등이 전직 의원들의 모임인 의정회나 의정동우회를 지원하는 조례를 제정했다. 최근에는 익산시의회가 전직 의원들의 모임인 의정회에 보조금을 지급할 수 있도록 조례를 만들었다. 의정 활동을 오래 한 경험을 배우고 지방자치제도 개선과 의회 발전 방안에 대한 조사와 연구 등 각종 공익적 사업을 추진할 수 있다는 명분이다. 그러나 친목을 나누는 전직 의원들 모임에 혈세를 지원하는 것이 적절하지 않다는 지적이 나온다. 정읍시의회의 경우 2009년부터 7차례에 걸쳐 연간 300~900만원의 보조금을 받아 밥값, 쓰레기줍기 캠페인 등에 사용했다. 특히, 전직 의원 모임에 예산을 지원하는 내용의 조례를 제정할 수 없다는 법제처의 의견제시도 나와 일부 지방의회의 조례는 폐지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법제처는 지난 2022년 전남 진도군의 질의에 대해 의정동우회가 친목을 주된 목적으로 하는 단체로 보이고, 사업 내용도 지나치게 포괄적이고 광범위하다며 보조금 지급을 조례로 정해서는 안된다고 밝혔다.
  • “사람이 먼저다… 농구보다 더”[스포츠 라운지]

    “사람이 먼저다… 농구보다 더”[스포츠 라운지]

    1997년 출범한 여자프로농구(WKBL)는 오랫동안 여성 사령탑 불모지였다. 2024~25시즌 여성 감독 1호 우승의 역사를 쓴 박정은 부산 BNK 감독까지 역대 3명에 불과했다. 시즌은 모두 엇갈렸다. ‘레알 신한’ 시대의 주역 중 한 명인 최윤아(40)는 그래도, 8년 전 선수 유니폼을 벗으며 “6개 구단 중 다수가 여성 감독을 선택하는 시대가 올 것”이라고 확신했다. 인천 신한은행 지휘봉을 잡고 WKBL 역대 4번째 여성 감독이 된 최윤아는 이제 박정은 감독과 함께 여성 사령탑 지략 대결 시대를 열어젖힌다. ●“다른 분야 통해 성숙해야 운동 잘해” 아무도 없는 새벽 훈련장에서 혼자 슈팅을 연습했던 열정부터 동료들을 휘어잡던 긍정의 에너지까지. 최근 서울 한국프레스센터에서 만난 최윤아는 코트 위 모습 그대로였다. 그는 “(지난달 28일) 처음 선수단과 만났을 때 새 도전을 향한 의지가 강하게 느껴져서 오히려 제가 힘을 받았다”며 “선수들에게 ‘나보다 우리를 위한 마음으로 함께 싸워보자’는 첫 메시지를 남겼다”고 말했다. 최윤아는 ‘선수’를 넘어 ‘성숙한 사람’으로 제자들을 성장시키는 지도자를 꿈꾼다. 그는 “코치 때 내면을 단단하게 다져야 농구도 잘할 수 있다는 걸 또 한 번 배웠다”면서 “선수들이 다양한 경험을 쌓을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예를 들면 농구 외 다른 분야를 간접적으로 접하며 얻는 동기 부여 또한 중요하다. 여러 사람과의 대화를 통해 자신이 사회적으로 얼마나 작은 존재인지, 때론 본인이 얼마나 대단한지 느껴봐야 한다. 그런 환경을 만들고 싶다”고 했다. 그는 3월 20일 신한은행에 정식 부임하면서 WKBL 사상 처음 선수 시절 몸담았던 팀의 사령탑이 되는 역사를 쓰기도 했다. 최윤아는 2004년부터 신한은행에서만 14년 동안 활약한 프랜차이즈 스타다. 신한은행이 2011~12시즌까지 6회 연속 통합우승을 달성하며 ‘레알 신한’으로 불렸을 때 주축 가드가 바로 그였다. 그가 은퇴했던 2017년 이전엔 여성 사령탑이 드물었다. 정식 감독은 1번, 감독 대행이 두 번 있었을 뿐이다. 신한은행, 부산 BNK, 국가대표팀 등에서 8년간 코치 경험을 쌓은 최윤아는 “잘한다는 걸 보여주면 여성 감독의 숫자가 많아질 거라는 생각에 지도자의 길을 선택했다”며 “박정은 감독님이 우승하면서 희망이 더 커졌다. 공을 이어가면 후배들에게 더 많은 기회를 줄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20대 초반 어린 선수 성장 시급” 처음부터 신한은행 사령탑에 내정됐던 건 아니다. 최종 후보 면접에서 자신만의 농구 철학으로 구단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최윤아가 선수단에 제시한 방향성은 ‘모범’과 ‘끈기’다. 그는 “친정팀 감독을 노린다고 오해받을 수 있어 현장을 찾는 행동도 자제했다. 그런데 예상치 못하게 올해 초 면접 제안이 왔다. 그 자리에서 ‘근성’을 강조한 게 좋은 점수를 받은 것 같다”고 털어놨다. 이어 “프로는 아마추어뿐 아니라 팬에게도 선망의 대상이다. 선수들이 존경받을 수 있도록 악착같은 팀을 만들겠다”면서 “신한은행이 미국프로농구(NBA) 보스턴 셀틱스 같은 팀이 되길 바란다”고 눈을 반짝였다. 당면 과제는 선수단 재건이다. 신인왕 홍유순(20)을 비롯해 이두나(21), 허유정(20) 등 어린 선수들을 성장시켜야 한다. 올해 초 잠시 강원대 감독을 맡아 20대 초반 선수들과 교감했던 경험이 도움이 될 전망이다. “요즘 어린 선수들은 시크하다는 걸 깨달았다”며 웃은 최윤아는 “강원대에선 10번 찍으면 안 넘어가는 나무가 없다는 자세로 선수들에게 계속 다가갔다. 제가 상사니까 그들이 불편한 일(농구) 얘기보단 사적인 대화로 긴장을 풀었다”고 돌아봤다. 새 시즌엔 ‘레알 신한’을 함께 이끈 전주원 아산 우리은행 코치, 정선민 부천 하나은행 코치와 적으로 맞붙는다. 최윤아는 “(하)은주 언니까지 해설위원을 맡아 재밌는 구도가 생겼다. 워낙 대단하신 분들이라 개인 대 개인으론 뛰어넘을 순 없다”면서도 “팀으로 만나면 이길 수 있다는 자신감을 선수단에 한껏 불어넣을 예정”이라고 각오를 다졌다. ●“새 역사 꿈꾼다” 새 역사에 대한 꿈은 늘 동기 부여가 된다. 그가 신한은행을 이끌고 리그 정상에 오르면 한 팀에서 선수, 사령탑으로 모두 우승한 첫 사례가 된다. 하지만 해외 진출했던 ‘여자농구의 기둥’ 박지수(청주 KB)가 1년 만에 국내 복귀하면서 지난 시즌 5위에 그친 신한은행의 앞길은 더 험난해졌다. “모든 팀의 전력이 강하다”며 한숨을 쉰 최윤아는 “그렇다고 우리가 떨어진다고 생각하진 않는다. 신지현, 최이샘을 중심축으로 기초를 다지며 작은 목표부터 차례로 이뤄가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 대통령실 효과?… 세종 아파트값 ‘들썩’

    대통령실 효과?… 세종 아파트값 ‘들썩’

    다음달 3일 대선을 앞두고 대통령실과 국회 이전 가능성이 거론되면서 세종시 집값 상승률이 4년 8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한국부동산원이 1일 발표한 4월 넷째 주(지난달 28일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에 따르면 세종시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주(지난달 21일 기준) 대비 0.49% 상승했다. 이는 전주(0.23%)보다 상승폭이 두 배 확대된 것은 물론 2020년 8월 다섯째 주(0.51%) 이후 최고 상승률이다. 한국부동산원은 “다정·새롬·고운동 등 선호 단지 위주로 집값이 상승하면서 세종 전체 상승폭이 확대됐다”고 밝혔다. 세종에서는 전셋값도 0.12% 상승해 전주(0.03%) 대비 상승폭이 커졌다. 이는 대통령실과 국회의 세종시 이전 공약 등에 따른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박원갑 KB국민은행 부동산 수석전문위원은 “세종시 아파트는 ‘부동산판 정치 테마주’와 같은 것으로 대통령실·공공기관 이전 소식이 흘러나오면서 미래에 대한 기대감이 커졌다”며 “정치 이슈가 아니더라도 세종 아파트값은 그동안 너무 하락해 가격 메리트가 부각되고 있어 오름세는 좀더 지속될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서울 아파트값도 0.09% 오르며 13주째 상승세를 지속했다. 강남(0.13→0.19%), 마포(0.14%→0.17%), 용산(0.13%→ 0.15%), 양천(0.12%→0.14%) 등이 전주보다 상승폭을 키운 가운데 서초·송파(0.18%), 성동(0.16%), 강동(0.11%) 등도 상승세를 이어 갔다. 
  • 대통령실 효과?…세종 아파트값 ‘들썩’

    대통령실 효과?…세종 아파트값 ‘들썩’

    다음달 3일 대선을 앞두고 대통령실과 국회 이전 가능성이 거론되면서 세종시 집값 상승률이 4년 8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한국부동산원이 1일 발표한 4월 넷째 주(지난달 28일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에 따르면 세종시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주(지난달 21일 기준)대비 0.49% 상승했다. 이는 전주(0.23% 상승)보다 상승 폭이 두배로 확대된 것은 물론 2020년 8월 다섯째 주(0.51% 상승) 이후 최고 상승률이다. 한국부동산원은 “다정·새롬·고운동 등 선호 단지 위주로 상승하면서 세종 전체 상승 폭이 확대됐다”고 밝혔다. 세종에서는 전셋값도 0.12% 상승해 전주(0.03%) 대비 상승 폭이 커졌다. 이는 대통령실과 국회의 세종시 이전 공약 등에 따른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박원갑 KB부동산 수석전문위원은 “세종시 아파트는 ‘부동산판 정치 테마주’와 같은 것으로 대통령실·공공기관 이전 소식이 흘러나오면서 미래에 대한 기대감이 커졌다”며 “정치 이슈가 아니더라도 세종 아파트값은 그동안 너무 하락해 가격 메리트가 부각되고 있어서 오름세는 좀 더 지속될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서울 아파트값도 0.09% 오르며 13주째 상승세를 지속했다. 강남(0.13→0.19%), 마포(0.14%→0.17%), 용산(0.13%→0.15%), 양천(0.12%→0.14%) 등이 전주보다 상승 폭을 키운 가운데 서초·송파(0.18%), 성동(0.16%), 강동(0.11%) 등도 상승세를 이어갔다. 재건축 등 주요 선호 단지 위주로 매도 희망 가격이 오르고 상승 거래가 체결되고 있으나 일부 지역에선 매수 관망세가 보인다고 한국부동산원은 설명했다.
  • 돌아온 ‘레알 신한’ 주역, 패기의 최윤아 감독…“농구 넘어 내면까지 성장시키는 지도자로”

    돌아온 ‘레알 신한’ 주역, 패기의 최윤아 감독…“농구 넘어 내면까지 성장시키는 지도자로”

    여성 사령탑 불모지였던 여자프로농구(WKBL) 무대에서 최윤아(40) 인천 신한은행 신임 감독은 8년 전 선수 유니폼을 벗으며 “6개 구단 중 다수가 여성 감독을 선택하는 시대가 올 것”이라고 확신했다. 특유의 ‘악바리 정신’으로 지도자의 길을 밟아온 최 감독은 마침내 역대 4번째 여성 사령탑으로 거듭났다. 그는 ‘어리다’는 수식어를 거부하면서도 “흔들리지 않는 패기로 부딪히겠다”고 다짐했다. 아무도 없는 새벽 훈련장에서 혼자 슈팅을 연습했던 열정부터 동료들을 휘어잡던 긍정의 에너지까지. 최근 서울 한국프레스센터에서 만난 최 감독은 코트 위 모습 그대로였다. 그는 “(지난달 28일) 처음 선수단과 만났을 때 새 도전을 향한 의지가 강하게 느껴져서 오히려 제가 힘을 받았다”며 “선수들에게 ‘자신보다 우리를 위한 마음으로 함께 싸워보자’는 첫 메시지를 남겼다”고 말했다. 신한은행의 새 사령탑은 ‘농구 선수’를 넘어 ‘성숙한 인간’으로 제자들을 성장시키는 지도자를 꿈꾼다. 최 감독은 “코치로 생활하는 동안 선수들이 성숙해지는 모습을 보며 내면을 단단하게 다져야 농구도 잘할 수 있다는 걸 또 한 번 배웠다”면서 “선수들이 여러 경험을 쌓을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예를 들면 농구뿐 아니라 다양한 분야를 간접적으로 접하며 얻는 동기 부여도 중요하다. 선수들이 여러 사람과의 대화를 통해 자신이 사회적으로 얼마나 작은 존재인지, 때론 본인이 얼마나 대단한지 느껴봐야 한다. 그런 환경을 만들고 싶다”고 설명했다. “목표는 악착같은 자세, 포기하지 않는 팀” 최 감독은 지난 3월 20일 부임하면서 WKBL 역사상 처음으로 선수 시절 몸담았던 팀의 사령탑이 됐다. 그는 2004년부터 신한은행에서만 14년 동안 활약한 프랜차이즈 스타다. 신한은행이 2011~12시즌까지 6회 연속 통합우승을 달성하며 ‘레알 신한’으로 불렸을 때 주축 가드가 바로 선수 최윤아였다. 그가 은퇴했던 2017년엔 KDB생명에서 한 시즌 만에 사퇴한 이옥자 감독이 과거 유일한 여성 사령탑이었다. 그런데도 신한은행, 부산 BNK, 국가대표팀 등에서 8년간 코치 경험을 쌓은 최 감독은 “잘할 수 있다는 걸 보여주면 여성 감독의 숫자가 많아질 거라는 생각에 지도자로 입문했다”며 “지난 시즌 박정은 BNK 감독님이 우승하면서 희망이 커졌다. 제가 공을 이어가면 후배들에게 더 많은 기회를 줄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처음부터 최 감독이 신한은행 사령탑에 내정됐던 건 아니다. 최종 후보 면접에서 자신만의 농구 철학으로 구단의 마음을 사로잡은 것이다. 그는 “친정팀의 감독 자리를 노린다고 오해받을 수 있어 현장을 찾는 행동도 자제했다”면서 “전혀 예상치 못했는데 올해 초 면접 제안이 왔다. 그 자리에서 ‘근성의 농구’를 강조한 게 좋은 점수를 받은 것 같다”고 털어놨다. 새 수장이 선수단에 제시한 방향성은 ‘모범’과 ‘끈기’다. 최 감독은 “프로 선수는 아마추어 선수뿐 아니라 팬에게도 선망의 대상”이라며 “선수들이 지금보다 더 많은 이들에게 존경받을 수 있도록 악착같은 자세로 포기하지 않는 팀을 만들겠다. 미국 프로농구(NBA) 보스턴 셀틱스같이 되길 바란다”고 눈을 반짝였다. “어린 선수들에게 먼저 다가갈 것”당면 과제는 선수단 재건이다. 신인왕 홍유순(20)을 비롯해 이두나(21), 허유정(20) 등 어린 선수들을 성장시켜야 하는 셈이다. 이에 올해 초 강원대 사령탑으로 20대 초반 선수들과 교감했던 경험이 도움이 될 전망이다. “요즘 어린 선수들은 시크하다는 걸 깨달았다”며 웃은 최 감독은 “강원대에선 10번 찍으면 안 넘어가는 나무가 없다는 자세로 선수들에게 계속 다가갔다. 제가 상사니까 그들이 불편한 일(농구) 얘기보단 사적인 대화로 긴장을 풀었다”고 돌아봤다. 이로써 다음 시즌엔 신한은행의 왕조를 함께 이끌었던 전주원 아산 우리은행 코치, 정선민 부천 하나은행 코치와 적으로 맞붙게 됐다. 최 감독은 “하은주 언니까지 해설 위원을 맡아 흥미로운 구도가 생겼다. 워낙 대단하신 분들이라 개인 대 개인으론 뛰어넘을 순 없다”면서도 “팀으로 만나면 선수단에 이길 수 있다는 자신감을 한껏 불어넣을 예정”이라고 다짐했다. 새 역사도 동기 부여다. 최 감독이 리그 정상에 오르면 한 팀에서 선수, 사령탑으로 각각 우승한 첫 사례가 된다. 하지만 ‘여자농구의 기둥’ 박지수(청주 KB)가 국내 복귀하면서 정규리그 5위 신한은행의 앞길은 더 험난해졌다. “모든 팀의 전력이 강하다”며 한숨 쉰 최 감독은 “그렇다고 우리가 떨어진다고 생각하진 않는다. 신지현, 최이샘을 중심축으로 기초를 다져 단기, 중기, 장기 목표를 차례로 이뤄가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 영호남 시도지사, “지방분권형 개헌 ” 요구

    영호남 시도지사, “지방분권형 개헌 ” 요구

    6·3 조기 대선을 앞두고 영호남 시도지사 8명이 여야를 향해 극단 대립 중단과 국민 대통합을 호소했다. 영호남 시도지사 8명은 1일 경남 창원시 창원컨벤션센터에서 제19회 영호남 시도지사 협력회의를 개최했다. 협력회의 의장인 박완수 경남지사를 비롯해 박형준 부산시장, 김두겸 울산시장, 강기정 광주시장, 김영록 전남지사, 이철우 경북지사가 참석했다. 대구시는 홍준표 전 시장이 대선 출마를 위해 사퇴하면서 김정기 시장권한대행이 참석했고 전북도는 김종훈 경제부지사가 대신 참석했다. 시도지사 8명은 공동성명서를 통해 “ 영호남이 앞장서 국민 대통합의 길로 먼저 나가겠다”며 여야 정치권에도 국민대통합에 나설 것을 촉구했다. 시도지사들은 이어 올가을 경북 경주에서 열리는 제32차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성공 개최, 2036년 전북 전주 하계올림픽 유치에 힘을 모아 지역의 잠재력과 가능성을 전 세계에 알리겠다고 강조했다. 시도지사들은 또 지방분권형 개헌, 지방교부세 법정 비율 점진 확대(내국세 19.24%→30%), 수도권 공공기관 2차 이전 조속 추진·정부 기관 분산배치, 비수도권 사업에 대한 예비타당성 제도 전면폐지, 지역 산업 특성을 고려한 전략산업 육성, 지역개발 권한 지방 이양 등을 정부에 요청했다. 이들은 대선 공약에 시도 연계사업, 지역 현안 사업 16건을 반영해줄 것을 건의했다. 부산시는 인구지역균형발전부 신설, 대구·광주시는 달빛철도 조기 착공·건설, 울산시는 산림청→산림부 승격, 전북도는 전주∼대구 고속도로 건설, 전남도는 남해안종합개발청 설립·특별법 제정, 경북도는 동서횡단철도 건설, 경남도는 남해안 발전 특별법 제정을 시도 연계발전 과제로 제안했다. 시도별 현안 과제는 글로벌 허브도시 조성특별법 제정(부산), TK신공항 건설에 국가재정 지원(대구), 인공지능(AI) 모델시티 조성(광주), 2028 울산국제정원박람회 특별법 제정(울산), 2026년 전주하계올림픽 유치 국가지원체계 구축(전북), ‘솔라시도’ AI 에너지 신도시 조성(전남), 2025 APEC 정상회의 공동 대응(경북), 경제자유특별자치도 조성(경남) 등이다. 영호남 친선 교류, 상생 협력을 추구하는 영호남 시도지사 협력회의는 1998년 출범했다. 시도지사들은 내년 영호남 협력회의 의장으로 전남지사를 선임했다.
  • 경북 포항시, 중국서 열리는 세계 최대 이차전지 박람회 참가

    경북 포항시, 중국서 열리는 세계 최대 이차전지 박람회 참가

    경북 포항시가 세계 최대 이차전지 산업 전시회가 열리는 중국을 찾는다. 1일 포항시는 세계 최대 배터리 박람회인 ‘CIBF 2025’가 열리는 중국 선전 국제 엑스포 센터에 참가한다고 밝혔다. 오는 15~17일 열리는 CIBF 2025는 세계 최대 배터리 박람회로 3000여개 기업과 40만명 이상의 전문가와 바이어들이 참여할 예정이다. 글로벌 배터리 산업의 최신 기술과 트렌드를 한눈에 볼 수 있는 행사로 시는 지역 이차전지 산업 경쟁력을 세계에 알릴 계획이다. 시는 전주기적 산업 생태계를 구성하는 3개 기업 공동 홍보관을 마련해 차별화된 기술력과 시장 경쟁력을 소개할 예정이다. 참여 기업은 엔다이브(ENDIVE), ㈜다원화학, 피엠그로우로로 각기 다른 분야에서 혁신적인 기술을 선보이고 있다. 엔다이브는 사용후 배터리 전 과정을 통합적으로 관리하는 혁신 시스템을 구축해 국내 유일의 이차전지 재사용 및 재활용 전문기업으로 성장하고 있다. ㈜다원화학은 친환경적인 건식열분해 공정으로 폐배터리에서 이차전지의 핵심 광물인 리튬을 회수한다. 피엠그로우는 국내 최초 배터리 안전 서비스 플랫폼 기업으로 인공지능(AI) 기반 실시간 통합 안전관리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이번 전시회에서 지역 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중국 및 글로벌 바이어들과의 비즈니스 상담과 기술 협력을 추진해 새로운 시장 진출 기회를 창출할 예정이다. 포항시 관계자는 “포항은 배터리 소재 생산부터 폐배터리 재활용, 안전관리 서비스까지 아우르는 전주기적 산업 구조를 갖춘 국내 유일의 이차전지 특화 도시”라며 “이번 CIBF 2025 참가로 글로벌 배터리 시장에서 기술력으로 당당히 경쟁하는 도시임을 세계에 확실히 보여줄 것”이라고 말했다.
  • 5월 황금연휴, 전북은 어린이 세상이 된다

    5월 황금연휴, 전북은 어린이 세상이 된다

    가정의 달인 5월 황금연휴 기간 전북 곳곳에서 가족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축제가 펼쳐진다. 전북도 등에 따르면 제103회 어린이날을 맞아 전북어린이창의체험관을 비롯해 도내 14개 시군 전역에서 체험부스, 공연, 놀이마당, 가족 참여 프로그램 등 아이들이 주인공이 되어 직접 체험하고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이 풍성하게 열린다. 전북어린이창의체험관에서는 경찰·소방 체험, 보드게임, 전통놀이, 물풍선 던지기 등 47개의 체험 부스를 운영한다. 마술쇼와 태권도 공연 등 무대 행사도 진행되고 상설체험관 28개는 하루 동안 전면 무료 개방된다. 전주시청 앞 노송광장에서는 ‘놀이터도시 전주 놀이주간’을 주제로 체험부스, 놀이마당, 아동 인권 캠페인이 펼쳐진다. 국립전주박물관에서는 영화 상영과 버블쇼 등 가족형 축제가 기다리고 있다. 군산시는 월명실내체육관과 군산대 대운동장에서 난타 공연, 히든싱어 우승자 무대, 가족 참여 프로그램이 예정돼 있고, 익산 원광대학교와 중앙체육공원에서는 민속놀이, 드론·요리 체험을, 정읍시는 제일고등학교 운동장에서 K-POP 댄스, 스포츠 체험, 가족 게임 등이 진행된다. 또 김제 벽골제에서도 에어바운스, 숲밧줄, 인생네컷 체험 등을 할 수 있고 완주군에선 아동권리 퍼레이드, 골든벨, 인형극 등이 열린다 이와 함께 임실 치즈테마파크와 순창 발효테마파크, 부안 동초등학교, 진안공설운동장, 무주 반딧불체육관, 장수 의암공원 등에서도 각종 체험과 공연이 어우러진 행사가 어린이들을 기다리고 있다. 황철호 전북도 복지여성보건국장은 “아이들이 자유롭게 뛰놀며 꿈꿀 수 있는 안전한 축제가 될 수 있도록 준비를 철저히 하고 있다”며 “가족 모두가 행복한 추억을 만들 수 있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이재명 42% 1위…한덕수 13%-한동훈 9% 오차범위 내 [NBS조사]

    이재명 42% 1위…한덕수 13%-한동훈 9% 오차범위 내 [NBS조사]

    차기 대통령 적합도 조사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42%로 선두를 달리는 여론조사 결과가 1일 발표됐다. 엠브레인퍼블릭·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가 지난달 28∼30일 만 18세 이상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전국지표조사(NBS) 결과에 따르면 이 후보가 적합하다는 응답은 전주보다 1% 포인트 오른 42%로 집계됐다. 이번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다. 민주당과 조국혁신당 지지층에서는 이 후보가 차기 대통령으로 적합하다는 응답이 각각 89%, 82%로 나타났다. 금명간 대선 출마를 선언할 것으로 관측되는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의 경우 차기 대통령 적합도에서 13%로 나타났다. 한동훈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는 9%, 김문수 후보의 적합도는 6%였다. 한 대행과 한 후보 적합도는 오차범위 내이고, 한 대행과 김 후보는 오차범위 밖이다. 이어 한 후보와 김 후보 적합도는 오차범위 내이다. 국민의힘 지지층에서는 한 대행이 차기 대통령으로 적합하다는 응답이 32%로 가장 높았고, 한 후보 21%, 김 후보 15%였다. 이준석 개혁신당 대선후보의 차기 적합도는 2%로 집계됐다. 18%는 모름·무응답 등으로 태도를 유보했다. 대선에서 이재명·한덕수·이준석 후보가 붙는 것을 상정한 ‘가상 3자 대결’에서는 이재명 후보 지지율이 46%였고, 한덕수 후보는 31%, 이준석 후보는 6%였다. 이재명·한동훈·이준석의 3자 대결 구도를 가정했을 때 지지율은 이재명 후보 45%, 한동훈 후보 24%, 이준석 후보 6%의 순이었다. 이재명·김문수·이준석의 3자 대결 구도를 가정했을 때 지지율은 이재명 후보 46%, 김문수 후보 25%, 이준석 후보 8%의 순으로 나타났다. 대선 후보로 거론되는 인물들에 대한 호감도를 질문한 결과 이재명 후보에 호감이 간다는 응답이 46%로 가장 높았으며, 뒤이어 한덕수 대행 31%, 한동훈 후보 26%, 김문수 후보 25%, 이준석 후보 16%였다. 정당 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 39%, 국민의힘 34%로 오차범위 내였다. 민주당 지지도는 전주보다 1% 포인트 올랐고, 국민의힘 지지도는 전주보다 1% 포인트 하락했다. NBS 조사는 휴대전화 가상번호(100%)를 이용한 전화 면접으로 이뤄졌고, 표본 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다. 응답률은 19.3%였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 오산시, 세교~서울역 직행 광역버스 5104번 신설···9일부터 개통

    오산시, 세교~서울역 직행 광역버스 5104번 신설···9일부터 개통

    경기 오산시는 세교에서 서울역까지 환승 없이 오가는 직행 광역버스 5104번 노선을 오는 9일부터 정식 운행한다고 1일 밝혔다. 노선 신설로, 수도권 외곽의 대표적인 주거지역인 세교지구 주민들은 보다 빠르고 편리하게 서울 중심부로 이동할 수 있게 됐다. 신설되는 5104번은 세교21단지 아파트에서 서울역까지 운행되는 직행좌석형 광역버스로, 총 6대의 차량이 투입돼 하루 24회 왕복 운행된다. 출퇴근 시간에는 30~50분 간격으로 배차되며, 편도 기준 약 80~100분 소요될 예정이다. 앞서 이권재 오산시장은 차량 출고가 늦어져 개통 일정에 차질이 빚어지자, 지난 3월 17일 전북 완주에 있는 현대자동차 전주공장을 찾아 대형버스 조기 출고를 요청한 바 있다. 이 시장은 “5104번 광역버스 개통은 단순한 노선 신설을 넘어, 수도권 핵심 거점과의 연결성을 강화하는 교통 인프라 확장의 일환”이라며 “앞으로도 오산 시민의 이동권을 보장하고, 더 편리하고 살기 좋은 도시를 만들어가기 위해 광역교통망을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 젊은 거장의 새 시도… 폰으로 담아낸 ‘인간의 탐욕’

    젊은 거장의 새 시도… 폰으로 담아낸 ‘인간의 탐욕’

    “주데 감독, 빼어난 화면·시대상 선봬”열흘 동안 57개국 224편 한자리에 전 세계 대안·독립 영화를 소개하는 전주국제영화제가 개막작 ‘콘티넨탈 ′25’ 상영을 시작으로 30일 스물여섯 번째 막을 올렸다. 오는 9일까지 열흘 동안 세계 57개국 224편(해외 126편·국내 98편)을 만날 수 있다. 트란실바니아의 한 도시가 배경인 개막작은 불법 거주 중인 노숙자의 퇴거 명령을 집행하던 중 노숙자가 목숨을 끊으면서 곤란에 빠진 시청 집행관 오르솔라의 이야기를 그린다. 오르솔라는 사고를 막지 못했다는 죄책감에 시달리고, 급기야 가족과 함께하기로 했던 그리스 여행에도 빠진다. 회사 동료와 친구 그리고 과거에 가르치던 제자와 교회 신부 등은 오르솔라 탓이 아니라고 하지만 그는 좀처럼 마음의 안정을 얻지 못한다. 오르솔라를 연기한 헝가리 출신 배우 에스테르 톰파는 “주인공이 도덕적 위기를 겪으면서 주변 인물들을 만나 하소연하지만 결국 그를 둘러싼 정치적·사회적 문제의 본질을 바뀌지 않는다”며 “부패, 권력 남용, 탐욕 등은 여전히 바뀌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연출을 맡은 루마니아의 라두 주데는 현재 유럽에서 가장 주목받는 감독이다. 그는 헝가리인인 오르솔라가 여러 사람을 만나는 과정에 헝가리인과 루마니아인의 갈등, 국제구호단체에 대한 시선 등 여러 문제 등을 겹겹이 끼워 철학적이면서도 유머러스한 대사 위에 펼친다. 특히 영화는 스마트폰으로만 촬영했는데도 빼어난 화면을 선보인다. 정준호 집행위원장은 개막작 선정에 관해 “스마트폰만으로 촬영한 대담함, 기술적인 실험을 넘어 새로운 서사와 형식으로 빠르게 변하는 시대상을 반영하는 수작”이라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전주국제영화제는 시작부터 대안을 정체성으로 삼고 있다. 대규모 자본을 벗어난 대안적 영화를 개막작으로 소개할 수 있어 기쁘다”고 덧붙였다. 개막식은 전북 전주시 덕진구 한국소리문화의전당에서 이날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됐다. 배우 김의성·이희준 등 국내외 영화인 170여명이 레드카펫을 밟았다. 이번 영화제에서는 특별전 ‘다시, 민주주의로’와 배우 이정현이 진행하는 ‘J 스페셜: 올해의 프로그래머’, 1980년대 한국 영화계를 주름잡았던 배창호 감독의 작품 세계를 조명하는 ‘배창호 특별전: 대중성과 실험성 사이에서’가 곁들여진다. 폐막작은 한국에 거주 중인 네팔 이주 노동자 세 명의 삶을 담아낸 김옥영 감독의 다큐멘터리 ‘기계의 나라에서’다.
  • 땅꺼짐 사고 잦아 지자체 불안… 국가 차원 장비·예산 지원 시급

    땅꺼짐 사고 잦아 지자체 불안… 국가 차원 장비·예산 지원 시급

    수도권과 비수도권을 가리지 않고 발생하는 땅꺼짐(싱크홀)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국가 차원의 지원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지하안전법은 노후 상하수관 등 중점 관리 대상을 기초단체장이 지정·고시·관리하도록 규정하나 재정 상태가 열악해 적극적인 대응이 어렵기 때문이다. 국토안전관리원은 2018~2024년 7년 동안 발생한 싱크홀 사고가 1395건에 이른다고 30일 밝혔다. 연평균 199.3건이다. 1970~80년대에 설치된 상·하수도 시설의 노후화가 심해 전국 어느 지역도 발밑 안전을 장담할 수 없다. 시도별로는 경기가 302건으로 가장 많고 광주 156건, 부산 134건, 서울 115건, 충북 113건, 강원 111건 순이다. 최근 서울 등에서 장비와 예산 부족으로 사전점검 체계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아 대형 땅 꺼짐 사고가 잇따른다. 지자체들은 부랴부랴 공사 현장을 특별점검하고 지표투과레이더(GPR)를 활용해 지하 공동구간 조사를 하고 있다. 부산 진구는 상반기에 도시철도 1, 2호선 주변의 주요 하수시설을 전수조사하고 정비계획을 수립하기로 했다. 하부 공동 발견이 어려운 하수관로는 폐쇄회로(CC)TV 장비를 활용해 관로 내부를 조사할 예정이다. 전남 순천시는 지반침하 우려 지역에 대해 5월 9일까지 관계기관, 민간 전문가와 합동점검을 하고 결과에 따라 위험 지역 정비와 보수 공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전북도는 14개 시군과 40억원을 투입해 내년까지 도내 2031㎞의 상하수관로에 대해 GPR 검사를 하기로 했다. 지하 20m 이상 굴착이 이뤄지는 공사장은 특별점검한다. 그러나 대부분의 지자체는 예산이 없어 GPR 장비를 보유하지 않은데다 예산 문제로 노후 관로 정비도 어려움을 겪고 있다. GPR 장비는 가격이 대당 5억원대이고 운용할 인력도 필요하다. 전국에서 GPR을 보유한 지자체는 서울 7대, 부산 1대, 청주 1대뿐이다. 나머지 지자체는 전문업체 용역을 추진하지만 예산이 ㎞당 200만원이나 돼 전수 조사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전북의 경우 올해 예산이 3억 5000만원으로 겨우 175㎞만 점검할 수 있다. 점검 대상은 2031㎞에 이른다. 전북도 관계자는 “싱크홀 사고의 가장 큰 원인으로 지목되는 노후 상하수도 정비 예산이 적어 어려움을 겪고 있다”면서 “기초지자체에만 땅꺼짐 사고 대책을 떠넘기지 말고 국가 차원의 하수도 정비·안전점검 예산 지원과 관리가 절실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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