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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찰 “최신종 범행 당시 ‘심신미약’ 근거 부족”

    경찰 “최신종 범행 당시 ‘심신미약’ 근거 부족”

    최신종(31)이 전북 전주와 부산에서 실종된 여성 2명을 연쇄 살해하고 시신을 유기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가운데, 우발적 범행이 아닌 계획적 범죄에 경찰이 무게를 두고 수사를 벌이고 있다. 30일 전북 전주완산경찰서는 “최신종이 부산 실종 여성 A(29)씨를 살해하기 전 소량의 약물을 먹은 것으로 보이지만, 약에 취해 범행 상황을 기억하지 못할 정도는 아닌 것으로 판단한다”고 밝혔다. 경찰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최신종의 모발 검사를 의뢰한 결과, 향정신성의약품 성분이 검출됐다. 검출 약물은 플루라제팜과 졸피뎀 등으로, 수면 유도 성분이 포함돼 있다. 경찰 관계자는 “최신종이 복용한 약물의 정확한 양을 확인하지 못했지만, 그가 약 기운에 취해 우발적으로 범행을 저지르고 기억을 못 할 정도라고 보지는 않는다”고 말했다. 앞서 최신종은 A씨를 살해할 당시 상황에 관한 경찰 질문에 “약을 먹어서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진술한 바 있다. 그는 또한 “아내의 우울증약 전부를 입에 털어 넣었다”고 주장했다가, 아내가 이를 반박하자 “지인의 약을 먹었다”고 말을 바꾸기도 했다. 경찰은 최신종이 아내 우울증약이나 타인 약을 먹은 것으로 보고, 마약 성분이 포함된 향정신성의약품을 투약한 혐의도 살인 사건과 별개로 수사 중이다. 최신종이 약을 먹었다고 주장하는 날은 지난 4월 17일로, 이는 전주 실종 여성 B(34)씨를 살해한 지 사흘이 지난 후다. 당일 아내는 ‘남편이 약물 과다 복용 증세를 보인다’며 119에 출동을 요청했지만, 최신종은 병원 이송을 완강히 거부한 바 있다. 그리고 하루 뒤인 18일 오후 채팅앱으로 만난 A씨를 차에 태워 살해하고 완주군 한 농장에 시신을 유기한 것으로 조사됐다. 검찰 역시 최신종이 심신미약 상태에서 범행했을 가능성을 낮게 보면서도 “범행 당시 폐쇄회로(CC)TV 영상과 수사 기록 등을 보고 판단하겠다”고 설명했다. 최신종은 아내 지인인 B씨를 살해하고 시신을 유기한 혐의에 대해 재판을 받고 있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한화건설 ‘포레나’, 6개 분양 단지 모두 완판

    한화건설 ‘포레나’, 6개 분양 단지 모두 완판

    한화건설은 지난해 8월 ‘포레나’ 브랜드를 론칭한 뒤 분양한 6개 단지를 모두 완판(완전 판매)했다고 밝혔다. 또한 포레나 브랜드로 분양하거나 브랜드를 바꾼 모든 단지를 통틀어 미분양 ‘제로’를 달성했다. ‘포레나 전주 에코시티’, ‘포레나 루원시티’, ‘포레나 부산 덕천’ 등 신규 분양 아파트들은 높은 청약 경쟁률을 보이기도 했다. ‘포레나 전주 에코시티’는 지역 역대 최고 청약경쟁률을 기록했으며 ‘포레나 부산 덕천’은 2년만에 부산 내 최고 청약경쟁률을 다시 쓰기도 했다. 한화건설이 2018년 10월 처음 분양해 약 1년 6개월간 미분양으로 남아있었던 ‘거제 장평 꿈에그린’은 ‘포레나 거제 장평’으로 단지명을 바꾼 뒤 모두 완판됐다. 한화건설은 지난해에도 ‘포레나 천안 두정’을 3개월만에 완판시킨 바 있다. 김태곤 객원기자 kim@seoul.co.kr
  • 숨죽인 극장가… 누가 깨울 것인가

    숨죽인 극장가… 누가 깨울 것인가

    7월 말~8월 초로 일컬어지는 여름 텐트폴 극장가. 연 관객 4분의1이 몰리는 최대 성수기는 한국 영화 3파전이 될 가능성이 커졌다. 가장 먼저 영화 ‘반도’가 오는 7월 15일 개봉을 확정 지은 가운데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와 ‘강철비2: 정상회담’은 8월 초 개봉을 앞두고 있다. 당초 7월 말 개봉을 예정했던 크리스토퍼 놀런 감독의 영화 ‘테넷’과 디즈니 액션 대작 ‘뮬란’이 개봉일을 각각 8월 12일, 8월 21일로 연기해 여름 대전에서는 다소 물러서게 됐다.●‘부산행’ 4년 후 살아남은 자들의 세상은 배급사 NEW가 선보이는 영화 ‘반도’는 천만 영화 ‘부산행’(2016)의 속편이다. 영화가 공개되기도 전에 2020 칸 영화제 공식 초청작으로 선정되는 한편, 북미·프랑스·중남미·대만에 선판매를 완료해 기대를 모으고 있다. ‘반도’는 전작 ‘부산행’에서 4년이 흐른 뒤의 이야기다. 전대미문의 재난에서 살아남은 정석(강동원 분)은 피할 수 없는 제안에 다시 반도로 들어가고, 인간성을 상실한 631부대와 더욱 거세진 좀비떼의 습격을 받는다. 이들에게서 벗어나기 위한 정석과 민정(이정현 분) 가족의 탈출기를 그렸다. ‘서울역’(2016)부터 시작된 연상호 감독의 아포칼립스 세계관을 확장해 달리는 기차에서 광활한 도심으로 배경을 확장, 액션 스케일이 더욱 커졌다는 게 배급사 측 설명이다.●정상회담 중 납치된 남·북·미 세 정상 롯데컬처웍스가 8월 초 개봉을 예정한 영화 ‘강철비2: 정상회담’은 또 다른 ‘천만 감독’ 양우석 감독의 작품이다. 양 감독은 2013년 부림사건을 다룬 영화 ‘변호인’으로 천만 관객을 달성한 바 있다. ‘강철비2: 정상회담’은 남북미 정상회담 중 북한의 쿠데타로 세 정상이 북한의 핵잠수함에 납치된 후 벌어지는 전쟁 직전의 위기 상황을 그리는 영화다. 남과 북의 이야기라는 데는 2017년 개봉한 전작 ‘강철비’와 크게 다를 바 없지만 배역에는 큰 변화가 생겼다. 전작에서 북한요원이었던 정우성은 대한민국 대통령 한경재로 분했고, 남한 외교안보수석으로 활약했던 곽도원은 북한 쿠데타의 장본인이 됐다.●암살자와 추격자의 사투 그린 액션물 CJ엔터테인먼트의 야심작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는 ‘신세계’ 이후 7년 만에 재회한 황정민·이정재 콤비의 열연이 기대되는 작품이다. 마지막 청부살인 임무로 인해 다른 사건에 휘말리게 되는 인남(황정민 분)과 추격자 레이(이정재 분)의 사투를 그린 액션물이다. 한국과 태국, 일본 3국을 넘나드는 글로벌 로케이션을 통한 다채로운 미장센이 돋보인다는 평이다. 전작 ‘오피스’(2014)로 칸 영화제 미드나잇 스크리닝에 초청됐던 홍원찬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살아있다’ 100만 돌파… 텐트폴 청신호 이들 텐트폴 시장의 흥행 전망은 밝다. 코로나19 사태로 대형 신작의 개봉 연기가 줄을 잇고, 극장 관객 수 최저를 연일 경신한 가운데 최근 분위기가 달라졌기 때문이다. 지난 24일 개봉한 유아인·박신혜 주연의 좀비 영화 ‘#살아있다’가 코로나19 사태 이후 첫 100만을 돌파하며 분위기를 고조시키고 있다. 영화진흥위원회의 6000원 할인권 배포 이벤트가 진행된 마지막 주 주말인 지난 26~28일 극장 관객 수도 99만 9250명으로 전주에서 두 배 이상 늘어난 수치를 기록했다. 전작의 흥행에 힘입거나 더 커진 스케일(‘반도’, ‘강철비2’), 화려한 라인업(‘다만 악에서 구하소서’)으로 이들 텐트폴 영화들이 분위기를 반전시킬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이슬기 기자 seulgi@seoul.co.kr
  • 민식이법 위반 사고 빈발… 멀어지는 ‘스쿨존 어린이 사망 0명’

    민식이법 위반 사고 빈발… 멀어지는 ‘스쿨존 어린이 사망 0명’

    민식이법 시행 두 달 만에 사고 78건 신고 실제 발생 건수는 이보다 3~5배 많을 듯 과속방지턱·스쿨존 시종점 등 조사 일정 코로나 탓에 두 달 연기… 8월 완료 계획 횡단보도 앞 차량 일시정지 의무화 법안 정부 3개월 논의 필요… 연내 법개정 못해지난 3월 25일부터 ‘민식이법’이 시행됐지만 스쿨존 사고는 끊이지 않고 있다. 지난달 21일 전북 전주에선 C(2)군이 불법 유턴을 하던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에 치여 숨졌다. 지난 15일에는 부산 해운대구 반산초등학교 앞에서 유치원생 B(6)양이 갑작스레 자신을 덮친 차량에 목숨을 잃었다. 법 시행에 맞춰 스쿨존 사고 대책을 발표했던 정부로선 코로나19 등으로 일부 대책이 지연되며 입이 바싹 마르는 상황이다. ●불법에 어린이 2명 희생… 작년의 절반 넘어 민식이법은 지난해 9월, 충남 아산시에 있는 한 학교 앞 횡단보도를 건너다 차에 치여 숨진 김민식(9)군의 이름을 붙인 개정 도로교통법과 개정 특정범죄가중처벌법을 일컫는다. 스쿨존에 교통 안전시설을 우선 설치하도록 하고 사고를 낸 운전자는 가중처벌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경찰청에 따르면 민식이법이 시행된 이래 약 두 달간 이 법과 관련이 있는 교통사고는 총 78건(5월 28일 기준) 발생했다. 현재까지 스쿨존에서 사망한 어린이도 한 해가 절반이나 남았음에도 2018년 3명과 비슷한 규모인 2명이다. 경찰청 관계자는 “경찰에 신고된 것만 추산한 수치이기 때문에 실제 발생한 스쿨존 사고의 20~30% 수준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하루가 시급한 상황이지만 정부 대책 가운데 일부는 코로나19와 맞물려 연기되고 있다. 행정안전부, 경찰청 등 관계 부처는 올해 상반기까지 스쿨존 안전시설 전수 실태조사를 끝내겠다고 했지만 시한이 8월까지 미뤄졌다. 전국 어린이 보호구역은 2018년 기준 총 1만 6789곳이다. 정부는 과속방지턱, 시종점(始終點)을 알리는 표지판 등 스쿨존마다 부족한 안전시설을 조사하고, 2022년까지 추가로 설치해야 하는 무인단속카메라와 신호등의 수량을 파악해 개선에 대한 중장기 계획을 세울 예정이다. ●보호구역 시점·종점 명확히 하는데 신경 쓸 것 행안부 관계자는 “지난 3월부터 지자체와 협력해 스쿨존 실태 조사에 나섰지만 코로나19 확산이 변수로 작용했다”면서 “지자체 공무원들이 코로나19 지원으로 바쁘다 보니 조사 기한이 8월까지 미뤄진 상태고 급한 마음에 지자체에 협조 요청을 계속하고 있다. 특히 보호구역의 시점과 종점을 명확히 하는데 신경을 쓸 생각”이라고 밝혔다. 행안부로선 내년도 정부예산안 협의를 위해서라도 속도전이 필요하다. 전수조사를 통해 ‘현재 보완이 필요한 부분과 시설들이 무엇인지’ 명확히 결과를 도출해야 예산 협의가 가능하기 때문이다. 행안부 관계자는 “기획재정부가 정부예산안을 8월 말에 확정 짓기 때문에 늦어도 8월 초까지는 조사가 끝나야 한다”고 설명했다. 올해 연말까지로 예정했던 도로교통법 개정도 역시 늦어지는 모양새다. 경찰청은 개정 법안에 횡단보도 앞 차량 일시정지 의무화 등을 담고 있다. 도로교통법 제27조는 현재 ‘모든 차의 운전자는 보행자가 횡단보도를 통행하고 있을 때 횡단보도 앞에서 일시정지한다’고 규정돼 있는데 여기서 ‘횡단보도 통행 시’와 같은 조건을 삭제하는 것이다. 경찰청 관계자는 “경찰위원회에서 정부안을 논의 중이고 (국회 제출까지 최소 3개월 정도가 소요되는 점을 고려하면) 연말까지 국회 통과는 사실상 어렵다”고 밝혔다. 행안부 관계자는 “지자체 뿐만 아니라 경찰청, 교육부 등 관계부처의 의견을 잘 수렴하고, 대책 이행 속도를 높여 ‘2022년 스쿨존 내 어린이 교통사고 사망자 0명’이라는 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 경쟁률 52:1… 둘 중 하나 대졸, 바늘구멍 된 환경관리원 공채

    경쟁률 52:1… 둘 중 하나 대졸, 바늘구멍 된 환경관리원 공채

    충주, 14명 모집·228명 지원 ‘16.3대1’ 학력 제한 없는데 대졸자 51%로 최다 전주선 대학원 2명·여성 16명 도전장 초봉 4000만원에 정년 보장돼 상종가 “코로나에 기업 채용 줄어 더 몰려” 분석과거 ‘청소부’로 불렸던 환경관리원의 인기가 치솟고 있다. 자치단체들이 선발하는 환경관리원 지원자 절반 이상이 대졸자들로 채워지고 경쟁률도 수십 대 1을 기록하는 등 대기업 입사 시험을 방불케 한다. 충주시는 2020년 환경관리원 공개경쟁 채용 원서모집을 지난 19일 마감한 결과 14명 모집에 228명이 지원해 16.3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29일 밝혔다. 지원자 연령은 20대 27명, 30대 123명, 40대 66명, 50대 12명이다. 여성도 3명이나 응시했다. 치열한 경쟁률보다 눈길이 가는 것은 지원자들 학력이다. 학력 제한이 없지만 대졸자가 116명으로 전체 지원자의 51%를 차지하며 가장 많았고 고졸 79명, 중졸 3명, 기타 30명이다. 대졸자 가운데 1명은 대학원 졸업자다. 기타에 포함된 대학 중퇴자까지 합치면 고학력자 지원자 수는 더 많아진다. 대졸자 지원자는 2012년 45명, 2018년 87명에 이어 올해는 116명으로 늘었다. 높은 경쟁률과 대졸자 대거 지원 현상은 타 지역도 마찬가지다. 이달 초 전주시가 환경관리원 원서접수를 마감한 결과 8명 모집에 422명이 지원해 52.7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지원자 중 대졸학력자는 218명으로 52%를 차지했다. 대학 재학생과 대학원 이상도 각각 6명과 2명으로 집계됐다. 여성도 16명이나 도전했다. 연령별로는 30대 171명, 20대 140명으로 전체 70% 이상이 첫 직장을 찾는 취업 준비생으로 분석됐다. 전주는 63세까지 일할 수 있다. 관계자는 “환경관리원이 기피 직종이라는 건 옛말”이라면서 “환경관리원 채용공고 발표 시점에 대한 문의가 연중 끊이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인적성 검사를 통한 성실성과 체력을 가장 중요하게 보고 선발하고 있으며 이번 선발자 가운데 30대 대졸자가 가장 많을 것이라고 말했다.구미시 환경관리원 경쟁률은 8명 선발에 228명이 응시해 28.5대1을 기록했다. 대졸 이상 응시자는 111명으로 전체의 48%에 달했다. 경산시는 28.8대1, 대전 동구는 13.7대1을 기록했다. 각 지자체에 속한 환경관리원은 공무원에 준하는 무기계약직으로 최소 정년 60세가 보장된다. 이들은 민간 청소대행업체에서 일하는 관리원에 비해 업무 강도도 상대적으로 낮다는 설명이다. 쓰레기 처리업무 중 가장 기피하는 음식물쓰레기 수거는 민간 업체에서 담당한다. 이렇다 보니 한 번 채용되면 정년을 채우는 게 일반적이다. 충주시의 경우 체력평가는 윗몸일으키기, 20m 왕복달리기, 제자리멀리뛰기 등 5가지 항목이다. 업무는 가로 청소, 읍면 방치폐기물 수거, 클린센터 대형폐기물 상하차 등이다. 충주시 관계자는 “군 복무 경력 포함 시 초임 연봉이 4000만원을 넘고, 만 60세 정년보장으로 안정적이다 보니 인기가 높다”며 “올해는 코로나19 사태로 기업 신규채용이 취소 또는 축소되면서 대졸자들이 많이 지원한 것 같다”고 분석했다. 충주 남인우 기자 niw7263@seoul.co.kr
  • 새만금에 승마·요트·영화 관광사업 추진

    새만금 핵심 관광사업으로 승마, 요트, 영화산업이 추진된다. 새만금개발청은 미래 새만금 관광의 핵심사업으로 최근 주목받는 여가 활동인 승마, 요트, 영화 분야를 선정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들 사업은 드넓은 부지를 확보하고 있는 새만금 특성과 장점을 잘 활용할 수 있는 분야다. 승마 관광은 2018년 새만금 승마 관광단지 조성 기본 구상 용역을 통해 가능성이 확인됐다. 승마·경마용 말 사육, 승마 기반시설 마련, 레저형 경마공원 유치의 3단계 방식으로 추진된다. 새만금개발청은 한국마사회, 대한승마협회 등 관계 기관과 협력해 구체적인 추진 계획을 마련할 방침이다. 요트 산업은 해양레저산업의 핵심으로, 새만금이 새만금호와 서해가 인접해 있어 수상 레저활동의 최적지라는 점을 고려했다. 새만금개발청은 대한요트협회와 협력해 국내외 대회와 전지훈련 등을 새만금에 유치하는 방안을 우선 추진하기로 했다. 영화산업은 새만금호, 고군산군도, 변산반도 국립공원 등을 활용할 수 있어 경쟁력이 있다고 판단한다. 영화와 영상 제작을 위한 종합영화촬영소 등을 만들어 영화 도시를 만드는 게 목표다. 김현숙 새만금개발청장은 “이들 분야는 국민소득 3만달러 시대의 핵심적인 레저문화”라며 “체계적인 사업 추진으로 새만금 관광의 경쟁력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 전북대병원 보호자·간병인 필요없는 통합병동 확대

    전북대병원이 ‘간호간병 통합서비스 병동’을 확대 운영한다. 전북대병원은 호흡기 알레르기내과(37개 병상)에서만 운영해 온 간호간병 통합서비스 병동을 소화기내과, 정형외과, 외과 등 4개 병동으로 확대하고 병상은 160개로 늘어난다고 29일 밝혔다. 간호간병 통합서비스는 보호자나 간병인 없이 전문 간호 인력이 환자에게 24시간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시스템이다. 이를 위해 전북대병원은 간호 인력을 확충하고 의료 서비스 향상을 위한 교육을 진행하는 한편 병동 편의시설 등도 보완했다. 전북대병원 관계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으로 인해 보호자 없이도 입원 생활을 유지할 수 있는 의료서비스의 요구가 많아졌다”며 “앞으로도 환자 중심 의료서비스 제공을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 광주광역시 사찰 방문했다가 코로나19 감염

    전북 지역 코로나19 27번째 확진자는 광주광역시 사찰을 방문했다가 감염된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전북도에 따르면 공인중개사 A(52·여·전주시)씨가 전날 전주시 덕진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검사한 결과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그는 지난 23일 광주광역시 동구 사찰인 광륵사를 찾아 6시간 가량 머물렀고 사흘 뒤인 26일 오후에도 해당 사찰을 들른 뒤 귀가했다. A씨는 당시 광주 36번 확진자인 승려와 같은 공간에 있었다. 이후 26일 오후 2시께 오한 증세를 보였고 28일 오후 8시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전북도는 A씨의 감염원을 광주 36번 확진자로 추정하고 있다. A씨는 지난 24일 이후 전주 공인중개사 사무실과 아중리 골프연습장, 반찬가게, 군산 아파트 모델하우스 등을 거친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가족 2명 등 35명과 접촉했으며 이중 29명이 음성 판정을 받았다. 나머지 6명에 대해선 조사가 진행 중이다. 보건당국은 재난 안전문자를 통해 지난 24일 이후 전주시 덕진구 우아2동 파워공인중개사 사무실과 아중GDR실내골프연습장 방문자는 보건소로 즉시 연락할 것을 당부했다. 전북도 관계자는 “A씨는 현재 원광대병원 격리치료실에 입원 조처됐고 휴대전화 GPS와 카드사용 내역 조회 등을 통해 정확한 동선을 파악 중”이라고 말했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 전북 코로나19 27번째 확진자 발생-광주 36번 확진자 접촉

    전북지역에서 코로나19 27번째 확진자가 발생했다. 29일 전북도와 전주시에 따르면 전주에 거주하는 A(52·여)씨는 전날 덕진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검사한 결과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전주시 우아 2동에서 파워공인중개사를 운영하는 A씨는 지난 23일 광주 광륵사 스님(광주 36번 확진자)과 접촉한 것으로 알려졌다. 전주시 보건당국은 재난 안전문자를 통해 지난 6월24일 이후 전주시 덕진구 우아2동 파워공인중개사 사무실 방문자와 25일 오전 11시~12시 30분 아중GDR실내골프연장 방문자는 즉시 보건소로 연락할 것을 당부했다. 시 보건당국은 A씨의 동선을 포함한 역학조사를 진행 중이며, A씨는 원광대학병원 음압 병동에 입원해 치료 중이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 문 대통령 지지도 0.1%p 내린 53.3%…5주 연속 하락

    문 대통령 지지도 0.1%p 내린 53.3%…5주 연속 하락

    민주당 지지율 41.2% 통합당 28.1%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도가 전주보다 0.1% 포인트 내린 53.3%를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리얼미터는 YTN 의뢰로 18세 이상 유권자 2521명을 대상으로 지난 22~26일 진행한 주간 여론조사에서 문 대통령 국정수행에 대한 긍정평가가 53.3%로 조사됐다고 29일 밝혔다. 부정 평가는 0.9% 포인트 오른 42.7%였다. 모름·무응답은 4.0%였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 포인트다. 국정수행 긍정평가는 5월 3주차에 62.3%를 기록한 뒤 5주 연속 하락했다. 이른바 ‘인국공(인천국제공항공사) 논란’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정당 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 41.2%, 미래통합당 28.1%, 열린민주당 5.6%, 정의당 4.2%, 국민의당 3.7% 순이었다. 민주당 지지도는 전주보다 0.6% 포인트 올랐고 통합당 지지도는 1.0% 포인트 하락했다. 자세한 내용은 리얼미터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김포·파주도 묶겠다는 정부… “들썩일 때마다 ‘두더지잡기’하나”

    김포·파주도 묶겠다는 정부… “들썩일 때마다 ‘두더지잡기’하나”

    김포 아파트값 상승률 1.88% ‘전국 1위’ 서울도 외곽 중저가 소형 아파트 들썩 강남 4개동 ‘토지거래허가제’ 헌소 주장 전문가 “재건축 등 획기적 대책 나와야” 정부가 6·17 부동산 대책 이후 풍선효과로 집값이 오른 경기 김포와 파주에 대해 다음달이라도 ‘조정대상지역’으로 지정할 수 있다고 밝혔다. 불과 11일 만에 ‘두더지 잡기 식’ 땜질 처방대책을 또 내놓겠다는 것이다. 공급 대책이 빠진 규제 일변도의 대책으로는 풍선효과만 확인할 것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경기·인천이 대거 규제지역으로 묶이자 돌고 돌아 다시 서울 집값이 들썩이고 있어서다. 박선호 국토교통부 1차관은 28일 KBS ‘일요진단 라이브’에서 “현재 김포와 파주에 대한 시장 분위기를 탐문 중”이라며 “집값이 계속 불안하면 다음달이라도 요건이 충족되는 대로 규제지역(투기지역·투기과열지구·조정대상지역)으로 묶을 수 있다”고 밝혔다. 이어 “6·17 대책을 준비할 땐 김포와 파주가 조정대상지역 요건에 해당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박 차관은 “지난해 보유세 강화 법안이 국회를 통과하지 못했는데 올해 다시 추진될 것”이라며 “다주택자의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과세 평균은 0.38%인데 우리나라는 0.16%에 불과하다”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지난해 국회의 벽을 넘지못한 종부세법 개정안이 재추진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개정안은 1주택자와 조정대상지역 외 2주택 보유자에 대한 종부세율은 기존보다 0.1∼0.3% 포인트 인상하고, 3주택 이상 다주택자와 조정대상지역 2주택 보유자에 대한 세율은 0.2∼0.8% 포인트 높인다. 조정대상지역으로 지정되면 70%가 적용되던 주택담보대출비율(LTV)이 9억원 이하 주택에 대해선 50%, 9억원 초과분은 30%가 적용된다.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지난 22일 기준 김포 아파트값 상승률은 전주 대비 1.88%로 전국 1위를 기록했다. 김포 운양동 한강신도시 반도유보라 2차 전용면적 59.42㎡는 지난달 3억 4000만~3억 6000만원에 거래됐지만, 지난 22일에는 4억원에 계약이 이뤄졌다. 파주의 상승폭도 이달 셋째주 0.01%에서 0.27%로 커졌다. 조정대상지역 지정 요건은 3개월간 집값 상승률이 물가상승률의 1.3배를 초과하는 경우라, 급격한 상승세가 지속되면 다음달 중순쯤 조건을 충족할 수 있다. 서울에서도 6·17 대책 이후 집값 상승 분위기가 감지된다. 강남권 고가 아파트의 집값 강세가 서울 외곽지역 중저가 소형 아파트로 옮겨가는 모습이다. 지난 24일 노원구 상계동 미도 전용면적 87㎡는 역대 최고인 6억 5000만원에 거래됐다. 재건축 2년 거주 요건에 강남도 막히고 경기·인천도 규제지역으로 대거 묶이면서 투자자들이 다시 서울로 돌아오고 있다는 현상으로 풀이된다. 송인호 한국개발연구원(KDI) 경제전략연구부장은 “시장이 규제에 대한 내성이 생겼다. 유동성이 많이 풀려 집값 상승은 당분간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6·17 대책에 직격탄을 맞은 주민들의 반발도 커지고 있다. 서울 잠실·삼성·대치·청담동 등 4개 동을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한 규제에 대해선 사유재산 침해 위헌으로 헌법소원을 제기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온다. 김포와 파주 주민들도 지역 전체가 규제지역으로 묶이면 10년 전 분양가도 회복하지 못할 수 있다며 정부를 성토하고 있다. 권대중 명지대 부동산학과 교수는 “규제가 또 다른 풍선효과를 만들고 있다는 게 입증된 이상 묶어놓은 재건축·재개발을 푸는 획기적인 공급 대책이 나와야 집값을 잡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세종 하종훈 기자 artg@seoul.co.kr서울 이영준 기자 the@seoul.co.kr
  • ‘예배 안해 코로나19 왔다’던 익산 천광교회서 확진자 발생

    담임 목사가 ‘예배 안 해서 코로나 왔다’고 발언해 물의를 빚었던 전북 익산시 천광교회 신도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전북도와 익산시에 따르면 다단계판매업자인 A(65)씨가 코로나19 검사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다. A씨는 지난 15일 사업차 대전역 근처 선화동 실비식당에서 대전 74번 확진자와 30분가량 함께 있었고, 이튿날 오전부터 발열과 근육통 증상을 보였다. 이어 16∼18일 친언니 장례가 있던 원광대 장례식장에 머물렀고, 18일에는 영묘원과 신용동 봉평식당을 찾았다. 20일에는 익산시 신동 옛맛팥칼국수 식당을 다녀왔고, 21일에는 익산 시내 천광교회에서 2시간 동안 머물렀다가 영등동 명가콩나물국밥집을 방문했다. 21일 A씨가 머물렀던 천광교회는 지난 3월 담임목사의 부적절한 코로나19 발언으로 물의를 빚은 곳이다. 당시 담임목사는 ‘다윗의 범죄와 전염병’이라는 제목의 설교를 통해 “백성을 위해 기도하는 다윗왕 같은 대통령이 없어서 코로나19라는 위기를 맞았다”며 “하나님이 명령하시면 그날부로 코로나는 소멸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담임목사는 “예배의 소중함, 중요함, 필연성은 오늘 우리에게 두말하면 잔소리”라면서 “예배 안 드리면 축복은 바뀌어서 저주가 찾아오고, 예배 안 드리면 영적으로 우리가 망하게 된다”고 했다. 문제가 불거지자 담임목사는 “그 발언은 대중이 아닌 신앙을 가진 신도를 대상으로 한 것”이라고 해명했었다. 이 교회는 대구·경북지역 등에서 하루 수백명씩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온 시기에도 현장 예배를 강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교회는 홈페이지를 통해 “우한 코로나바이러스 확산으로 교회들이 예배를 드리지 않는 상황”이라면서 “그러나 우리 교회는 철저한 방역과 함께 모든 예배를 드리도록 하겠다”고 신도들에게 공지했다. 익산시는 해당 교회에 대한 소독 등 방역작업을 마치고 방문자 등을 상대로 역학조사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익산시 보건소 관계자는 “확진자가 교회 내 일부 시설에만 머물렀기 때문에 접촉자는 4∼5명 정도인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며 “구체적인 경로와 접촉자 여부는 역학조사 이후에나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 ‘풍선효과’로 김포 아파트 값 상승률 최고…추가 대책 나올까

    ‘풍선효과’로 김포 아파트 값 상승률 최고…추가 대책 나올까

    ‘6·17 부동산 대책’에서 비규제지역으로 남은 경기 김포시의 주간 아파트 가격 상승률이 전국 최고치를 기록했다. 정부가 시장 이상 징후가 나오면 규제하겠다고 천명한만큼 언제 추가 규제 카드를 꺼내들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26일 한국감정원의 ‘2020년 6월 4주(22일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 가격동향’에 따르면 김포시 아파트 변동률은 전주 대비 1.88%으로 전국 1위를 기록했다. 전국 평균(0.22% 상승), 수도권(0.28% 상승), 서울(0.06% 상승)과 비교해도 상승세가 뚜렷하다. 이번 가격 상승률은 김포시에서 2012년 5월 통계작성이 시작된 후 역대 최대폭이다. 한국감정원은 “한강신도시 위주로 매수문의가 많이 증가하고 매물이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김포는 이번 6·17 대책에서 ‘정량적 평가’ 미달로 규제를 받지 않았다. 서울과 맞닿은 경기 지역 중 유일한 비규제지역이 돼 일찌감치 ‘풍선 효과’가 예견된 바 있다. 보통 과열지역은 공통요건과 선택요건(3가지) 중 1가지 이상 충족하면 정량적 요건을 갖추게 된다. 공통요건은 직전월부터 소급해 3개월간 해당지역 주택가격상승률이 시·도 소비자물가지수 상승률의 1.3배를 초과한 지역이다. 현재 경기도의 소비자물가상승률이 역성장하고 있어 김포시의 경우 집값이 조금만 올라도 공통요건을 충족하게 된다. 앞서 김포시는 4월 1~3주(각 -0.01%, -0.03%, -0.04%)와 5월 2주(-0.02%)에 가격이 하락했고 나머지 주 역시 대부분 보합세를 유지하면서 전체적인 가격이 하락 추이였다. 6월 들어 2~3주(0.04%, 0.02%)에 이어 이번에 무려 1.88% 가격이 상승하면서 최근 3개월간 평균 가격이 상승세로 전환될 전망이다. 정부가 조정대상지역으로 지정한 인천 아파트값도 지난주 0.26%에서 금주 0.34%로 상승했다. 지난주 0.22%에서 이번주 0.39%로 아파트값 상승폭이 확대된 경기도의 경우 안산(0.74%)·구리시(0.62%)는 교통호재나 정비사업 기대감 있는 지역 위주로 크게 올랐다. 수원 장안(0.58%)·팔달구(0.58%)는 교통호재 영향 있는 지역 위주로, 용인 기흥구(0.58%)는 영덕·동백동 등 중저가 단지 위주로 매수세 보이며 상승폭이 늘어났다. 이미 규제지역으로 묶여있어 이번 대책에서 비교적 이름이 덜 오르내린 서울 아파트값은 0.06% 상승하면서 3주 연속 오름세를 보였다. 다만 강남3구(강남·서초·송파구)는 강남권 허가구역 지정 영향으로 상승폭이 지난주 0.11%에서 이번주 0.07%로 축소됐다. 김포 등의 정량적 요건이 충족될 것으로 보이면서 국토부가 어느 순간에 개입할지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김현미 국토부 장관은 이날 한 방송 인터뷰를 통해 “김포와 파주를 계속 모니터링하고 있고, 다른 지역도 그 대상”이라면서 “시장 이상 징후가 나오면 조치하겠다”고 밝혔다. 김 장관은 “6·17 대책 발표 당시에도 김포와 파주를 (규제 대상에 포함해야 할지) 고민했다”면서 “두 지역은 당시 최근 3개월 집값 상승률이 물가상승률의 1.3배를 넘지 않아 규제 지역 요건에 해당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세종 하종훈 기자 artg@seoul.co.kr
  • ‘감염 급증’ 텍사스, 봉쇄 완화 중단...전세계 다시 스톱하다

    ‘감염 급증’ 텍사스, 봉쇄 완화 중단...전세계 다시 스톱하다

    전세계 곳곳에서 코로나19 감염이 다시 확산되며 봉쇄령 재개와 완화 조치 중단 사례가 잇따르고 있다. 뉴욕타임스는 미국 텍사스주가 25일(현지시간) 추가적인 봉쇄 완화 조치의 중단을 선언했다고 이날 보도했다. 미국에서 조기 경제 재개에 앞장섰던 대표적인 주였던 텍사스주는 완화 조치 55일만에 다시 위기상황임을 선포하게 됐다. 그레그 애벗 주지사는 “코로나19 환자가 급증하면서 이대로 경제를 추가로 재개하기는 어려운 상황”이라며 “이번 일시적 중단 조치는 우리가 안전하게 경제 재개의 다음 단계에 들어갈 때까지 (코로나19의) 확산을 가두도록 도와줄 것”이라고 말했다. 텍사스주는 그동안 모든 기업체·점포가 수용 정원의 50% 내에서 영업하도록 허가했는데, 이 단계에서 추가적인 완화를 당분간 보류하기로 한 것이다. 앞서 노스캐롤라이나주도 3주간 추가완화 조치를 중단하고 공공장소에서는 마스크를 반드시 쓰도록 하는 등 미국 각 지역에서는 재봉쇄 조치라는 최악의 가능성까지 고개를 드는 상황이다. 마이크 드와인 오하이오 주지사는 지난 19일 한 차례 더 봉쇄령을 내리는 것을 배제하지 않고 있다고도 했다. CNN은 이날 존스홉킨스대학의 코로나19 통계를 토대로 텍사스와 플로리다주 등 30주에서 지난주 신규환자가 그 전주보다 늘었다고 보도했다. 특히 텍사스·플로리다·애리조나·조지아·오클라호마·미시간·오하이오·사우스캐롤라이나주 등 13곳에서는 증가율이 50%를 초과했다.포르투갈 리스본 일부 지역은 7월 1일부터 다시 봉쇄령이 내려진다. 중심가가 포함되지는 않았지만, 리스본 대부분 지역이 이번 봉쇄조치의 영향을 받으며, 해당 주민들은 출근이나 식료품 구매 등 필수 목적 외에 다른 외출은 금지된다. 앞서 포르투갈은 5월초 국가비상사태를 해제한 후 단계적으로 각종 봉쇄조치를 완화해왔다. 통계사이트 월드오미터에 따르면 26일 현재 포르투갈의 코로나 19 총 확진자는 전날보다 311명 늘어난 4만 415명, 사망자는 전날 대비 6명 늘어난 1549명으로 집계됐다. 독일에서 가장 인구가 많은 주로 꼽히는 노르트라인 베스트팔렌주는 최근 귀터슬로에 지역의 대형도축장에서 집단 감염 사태가 발생하며 이 지역에 대한 공공장소 통제조치를 내렸다. 독일에서 지난 4월말 봉쇄령 완화 이후 다시 경제활동이 중단된 첫 사례로, 이 지역은 영화관, 체육관, 술집, 헬스장 등의 일상적인 영업이 중단됐다. 안석 기자 sartori@seoul.co.kr
  • [자동차사고 몇 대 몇!] (20)주택가 후진 車 VS 진입 車…더 큰 잘못은?

    [자동차사고 몇 대 몇!] (20)주택가 후진 車 VS 진입 車…더 큰 잘못은?

    2018년 한 해 동안 총 21만 7148건의 교통사고가 발생했다. 자동차 등록 대수(2702만 3553대) 기준으로 100대 당 1대 꼴로 사고가 일어난 셈이다. 한순간의 방심과 예상치 못한 상대방 차량의 돌발 행동 등으로 일어나는 자동차 사고는 무엇보다 예방이 중요하지만, 일단 사고가 났다면 상대방 차량과 과실 비율을 따지는 일도 중요하다. 서울신문은 손해보험협회 통합상담센터와 함께 자주 일어나는 자동차 사고 사례를 중심으로 과실 비율 산정 기준과 그 결과를 소개하는 ‘자동차사고 몇대 몇!’ 기사를 연재한다.운전자 A씨는 2017년 7월 27일 전북 전주의 한 다세대주택 주차장에서 후진해 차를 빼고 있었다. 이때 주택가 도로를 달리던 B씨의 차량을 보지 못했고 상대 차량과 충돌했다. A씨는 자신의 보험사에 문의한 결과 “고객(A씨)의 과실 비율이 90%”라는 안내를 받았다. 납득하기 어려웠고, 금융감독원에 민원을 접수했다. A씨 역시 자신의 잘못은 인정했다. 도로교통법 제18조 제3항은 “운전자는 길가의 건물이나 주차장 등에서 도로에 들어갈 때에는 일단 정지한 후에 안전한지 확인하면서 서행해야 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또 같은 법 제38조 제1항은 “모든 차의 운전자는 좌회전·우회전·횡단·유턴·서행·정지 또는 후진을 하거나 같은 방향으로 진행하면서 진로를 바꾸려고 할 때는 손이나 방향지시기(깜빡이) 등으로 그 행위가 끝날 때까지 신호를 해야 한다”고 나와있다. 결국 주차장에서 후진해 도로로 빠져나오다 주행하던 차량을 들이받은 A씨에게 더 큰 잘못이 있다는 점은 명백한 셈이다. 금감원의 과실비율 인정기준에 따르면 도로가 아닌 곳에서 도로로 들어서는 자동차가 전진하다가 사고가 나면 기본과실 비율이 80%다. 여기에 사고 당사자 간 과실 유무 등에 따라 정확한 비율이 정해진다. A씨는 후진을 하다가 상대 차와 충돌한 것이어서 과실비율이 더 높아진다. 다만 A씨는 상대방도 사고 방지 의무를 다했다고 볼 수 없다고 주장했다. 그는 “상대방 차의 파손 부위가 뒷부분이라는 점을 고려하면 B씨가 사고를 예견하거나 피할 수 있는 가능성은 높지 않다”고 인정하면서도 “B씨도 주택단지 내 일반도로에서는 주·정차된 차량이 언제든 도로로 진입할 수 있음을 추상적으로나마 예상하며 주행했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B씨가 감속 운행했다면 사고를 피할 수도 있지 않았겠느냐는 것이다. 그러나 금감원은 이 주장을 받아들이지 않고 A씨와 B씨의 과실 비율을 각각 9대1로 봤다. 도로교통법은 도로가 아닌 곳에서 도로로 진입하는 경우와 후진하는 경우에는 좀 더 높은 주의의무를 부여하고 있다. 이 때문에 이 사고의 주된 과실이 A씨에게 있다고 본 것이다. 물론 B씨도 주택단지 내 일반도로를 주행할 때 추상적 주의의무를 위반한 과실은 있다고 봤다. 금감원 측은 “결국 각 당사자의 법규위반 여부, 사고 경위, 과실비율 인정기준을 모두 따져볼 때 A씨에게 90%, B씨에게 10%의 과실비율을 적용하는 것이 적정하다”고 결론내렸다. 차운표 손해보험협회 상담전문역 실장은 “만약 주정차된 차를 후진하다가 들이 받았다면 A씨 책임이 100%였겠지만 B씨도 주행중 주의 의무를 소홀히 한 책임이 있어 9대1로 결정된 것”이라고 말했다. 유대근 기자 dynamic@seoul.co.kr
  • [베스트셀러] 10주 1위 ‘더 해빙’, 상반기 최고 인기 도서

    [베스트셀러] 10주 1위 ‘더 해빙’, 상반기 최고 인기 도서

    부와 행운의 비밀을 파헤친 ‘더 해빙’이 10주간 연속 1위를 차지하며 올 상반기 가장 오랜 기간 1위를 지킨 책으로 등극했다. 26일 교보문고가 발표한 6월 셋째 주 온·오프라인 종합 베스트셀러 현황에 따르면 ‘더 해빙’이 1위에 올랐다. ‘애쓰지 않고 편안하게’와 ‘돈의 속성’이 나란히 전주보다 한 계단씩 상승해 2, 3위를 차지했다. 김훈의 신작 소설 ‘달 너머로 달리는 말’은 종합 10위로 전주 대비 14계단 뛰어올랐다. 전자책 플랫폼 ‘밀리의 서재’에서 연재한 후 책으로 출간, 애독자층의 기대감을 높였다. 경제경영 분야 도서의 강세도 이어지고 있다. 투자에 대한 관심으로 부동산, 주식 등의 재테크서와 ‘코로나 이후의 세계’, ‘코로나 투자 전쟁’ 등 코로나 시대의 경영전략 등을 다룬 도서가 상위권을 점령하고 있다. 아웃도어 업체 파타고니아의 성공 신화와 창업자 이본 쉬나드의 경영 철학을 풀이한 ‘파타고니아, 파도가 칠 때는 서핑을’이 출간되자마자 14위에 진입했다. ‘파워 셀러’ 유홍준의 신작 ‘나의 문화유산 답사기 중국편 3’은 발매 첫 주 44위를 기록했다. ◇ 교보문고 6월 둘째 주 베스트셀러 1. 더 해빙 (이서윤, 홍주연·수오서재) 2. 애쓰지 않고 편안하게 (김수현·놀) 3. 돈의 속성 (김승호·스노우폭스북스) 4. 기억 (베르나르 베르베르·열린책들) 5. 보통의 언어들 (김이나·위즈덤하우스) 6. 코로나 이후의 세계 (제이슨 솅커·미디어숲) 7. 코로나 투자 전쟁 (정채진·페이지2북스) 8. 룬샷 (사피 바칼·흐름출판) 9. 제11회 젊은작가상 수상작품집(2020) (강화길 등 7명·문학동네) 10. 달 너머로 달리는 말 (김훈·파람북) 이슬기 기자 seulgi@seoul.co.kr
  • ‘혁명의 아이콘’ 체 게바라 아르헨티나 생가 매물로 나와

    ‘혁명의 아이콘’ 체 게바라 아르헨티나 생가 매물로 나와

    영원한 혁명의 아이콘인 체 게바라가 태어난 아르헨티나 로사리오의 생가가 매각된다. 현재 소유주인 아르헨티나 기업인 프란시스코 파루지아는 2002년 시 한복판에 있는 신고전주의 스타일의 건물에 자리한 240㎡ 면적의 아파트를 사들여 문화센터로 꾸미려했는데 실현되지 않았다며 어쩔 수 없이 매각하기로 했다고 밝혔다고 영국 BBC가 26일 전했다. 그는 얼마를 받고 싶은지 액수를 구체적으로 밝히지는 않았다. 1967년 세상을 떠나 53년이 흘렀지만 지금도 혁명 정신으로 올곧은 삶을 살아낸 영웅을 기리며 생가를 찾는 이들이 많다. 호세 페페 무히카 우루과이 전 대통령, 쿠바 혁명 동지인 피델 카스트로의 자녀들도 이곳을 찾았다. 하지만 생가를 찾았던 인물 가운데 가장 도드라진 이는 1952년 젊은 의사이던 체 게바라와 함께 모터사이클로 8개월 동안 남미 대륙을 일주한 알베르토 그라나도스였다. 체 게바라는 1928년 넉넉한 중산층 가정에서 태어났지만 남미 여행을 통해 빈곤과 굶주림을 목격하면서 서서히 급진 사상에 빠져들었다. 그 뒤 1953년부터 1959년까지 진행된 쿠바 공산혁명에 가담해 풀젠시오 바티스타 독재정권을 전복시켰다. 그는 이에 안주하지 않고 남미와 다른 개발도상국으로 혁명을 수출해야 한다고 확신해 볼리비아로 건너가 르네 바리엔토스 오르투노 대통령 정부에 맞서는 반군 게릴라 활동을 이끌었다. 미국의 지원을 등에 업은 볼리비아 군대에 동지들과 함께 체포됐고, 1967년 10월 9일 라 히구에라란 마을에서 처형당한 뒤 비밀 장소에 매장됐다. 그의 주검은 30년이 지난 1997년 발굴돼 화장된 뒤 쿠바로 옮겨져 재매장됐다. 생전에도 그렇고 사후 반세기가 흘렀는데도 그에 대한 평가는 여전히 조금 엇갈린다. 지지자들은 그가 혁명에 대한 신념을 잃지 않고 자신을 철저히 희생했다고 보는 반면, 비판적인 이들은 잔인무도했다고 평가절하하고 있다고 방송은 전했다. 임병선 기자 bsnim@seoul.co.kr
  • 문 대통령 지지율, 4주 연속 하락 52%…‘인국공 논란’ 영향

    문 대통령 지지율, 4주 연속 하락 52%…‘인국공 논란’ 영향

    긍정평가 52% 부정평가 39% 기록지지율 5월 4주차 이후 4주 연속 내림세20대 지지율 큰 폭 감소…‘인국공’ 영향한국갤럽 여론조사에서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가 4주 연속 하락했다. 인천공항공사의 비정규직 직접고용 문제로 20대 지지층 이탈이 지지율 하락으로 이어진 것으로 보인다. 26일 한국갤럽에 따르면 지난 23~25일 여론조사 결과 문 대통령 국정수행에 대한 긍정평가는 52%로 전주보다 3% 포인트 하락했다. 부정평가는 39%로 전주보다 4% 포인트 올랐다. 9%는 의견을 유보했다. 한국갤럽에서 문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율은 5월 4주차에 65%를 기록한 이후 4주 연속 내림세를 보였다. 반면 5월 4주차 25%였던 부정평가는 4주째 상승해 39%가 됐다. 특히 20대의 부정평가 상승률이 높았다. 이 연령대에서 긍정평가는 53%에서 41%로 줄었고, 부정평가는 32%에서 47%로 10% 포인트 넘게 늘었다. 20대를 중심으로 불거진 이른바 ‘인국공 논란’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긍정평가 이유로는 ▲코로나19 대처(33%) ▲전반적으로 잘한다(9%) ▲복지 확대(6%) ▲최선을 다함·열심히 한다(5%) ▲서민 위한 노력(5%) ▲북한 관계(4%) ▲외교·국제 관계(4%) ▲국민 입장을 생각한다(3%) ▲안정감·나라가 조용함(3%) ▲기본에 충실·원칙대로 함·공정함‘(3%) 등이 꼽혔다. 부정평가 이유는 ▲북한 관계(19%) ▲경제·민생 문제 해결 부족(15%) ▲전반적으로 부족하다(13%) ▲부동산 정책(8%) ▲북핵·안보(4%) ▲독단적·일방적·편파적(4%)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처 미흡(3%) ▲인천국제공항 비정규직 정규직화(3%) 순이다. 한국갤럽은 “지난주 크게 늘었던 대북 관련 언급이 줄고, ‘윤미향·정의연’은 순위권에서 사라졌다”며 “대신 부동산 정책 지적이 늘고, 인천국제공항 비정규직 정규직화 문제가 새로 등장했다”고 설명했다. 이밖에 내년도 최저임금 의견으로는 56%가 ‘올해 수준 동결’, 28%가 ‘올해보다 인상해야’, 11%가 ‘인하해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전국 만 18세 이상 1001명을 대상으로 했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 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갤럽이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서울 광진구, 광진구청 주변 공중케이블 정비 실시

    서울 광진구, 광진구청 주변 공중케이블 정비 실시

    서울 광진구가 올해 연말까지 광진구청 주변 도시미관을 해치는 공중케이블을 정비한다고 27일 전했다. 공중케이블 정비 사업은 방송통신 서비스 가입자 증가와 사용이 끝난 폐선 미정비 등의 사유로 무분별하게 늘어나 도시 미관을 해칠 뿐만 아니라 안전사고로 이어질 수도 있는 공중케이블을 정비하는 사업이다. 구는 지난 2013년부터 매년 구역을 선정해 공중케이블을 정비하고 있다. 올해는 공중케이블 관리업체인 한국전력공사 광진성동지사와 KT 등 10개 통신사와 함께 ‘광진구 공중케이블 정비 추진협의회’를 구성했다. 정비 구역은 자양제1동 광진구청 주변 6㎞ 구간이다. 지난해 11월 정비구역 현장 실사를 거쳐 지난 달 착공에 들어갔으며 올해 연말까지 체계적으로 정비를 추진한다. 주요 정비 내용은 ▲전주 및 통신주 보강 ▲전주에서 건물로 복잡하게 연결된 케이블 정비 ▲과다하게 설치된 방송 통신케이블 정비 ▲늘어진 공중케이블 정비 등이다. 김선갑 광진구청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난립한 공중케이블을 말끔히 정비해 도시미관을 개선하고 주민의 안전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안전하고 깨끗한 광진을 만들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황비웅 기자 stylist@seoul.co.kr
  • 전북에서 26번째 코로나19 환자 발생

    전북 익산시에 거주하는 60대 여성이 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았다. 전북 26번째 환자다. 이 여성은 16일부터 피곤함을 느끼기 시작한데 이어 23일부터 기침을 하고 열이 나는 증상을 보여 25일 검체를 채취해 검사를 실시한 결과 26일 양성판정을 받았다. 현재 전북대 음압병상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 이 여성은 지난 15일 대전역 앞 상가에서 확진자와 접촉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확진자는 15일 대전에서 확진자와 접촉한 이후 17일 오후 5~10시 원대 장례식장, 18일 오후 1~2시 신용동 봉평식당, 20일 오후 5~7시 신동 옛맛팥칼국수, 21일 11시 30분~오후 1시 천광교회, 오후 7~8시 영등동 명가콩나물국밥, 23일 오후 4~5시 홍내과와 하늘온누리약국, 25일 오후 2시 6분~15분 추내과를 방문했다. 전북도 보건당국은 이 확진자와 접촉자 등을 파악하기 위해 정밀 역학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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