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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치즈 메카’ 임실에 ‘치즈문화관’ 건립

    ‘치즈 메카’ 임실에 ‘치즈문화관’ 건립

    대한민국 치즈의 메카 전북 임실군에 고(故) 지정환 신부를 기리고 치즈의 역사를 한눈에 볼 수 있는 문화관이 들어선다. 임실군은 “최근 치즈역사문화관 사업비로 국비 10억원을 확보함에 따라 오는 11월 설계용역을 발주하고 12월에 착공, 2021년에 준공할 예정”이라고 8일 밝혔다. 임실치즈테마파크 1686㎡ 부지에 들어서는 역사문화관은 총 80억원을 들여 국내 최초 치즈 공장(1967년)인 ‘임실치즈’의 발자취와 성장 과정을 알리는 공간으로 조성된다. 이 곳에는 전시실과 영상실, 수장고, 세미나실 등이 갖춰진다.특히, 지난해 88세를 일기로 선종한 지정환 신부를 기리는 공간도 마련된다. 벨기에 태생인 고인은 1964년 임실성당 주임신부로 부임한 후 산양 2마리로 산양유와 치즈 보급을 시작해 국내 첫 치즈 공장을 설립했다. 그는 전북 지역 복지시설을 오가며 장애인과 소외계층도 돌보는 등의 공로로 2016년 한국 국적을 얻었으며 2002년에는 호암상(사회봉사대상), 2016년에는 대통령 포장(지역산업진흥 유공), 지난해 국민훈장 모란장을 받았다.심민 임실군수는 “이번 특별교부세 10억원 확보로 치즈 역사문화관 건립이 속도를 내게 됐다”면서 “문화관이 들어서면 한국 치즈의 메카로서 임실의 위상이 강화되고 ‘임실N치즈’ 브랜드의 인지도가 더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 전북 사립학교 친인척 채용 전국 두번째

    전북도내 사립학교들의 친인척 채용이 전국에서 두번째로 많은 것으로 드러났다. 국회 박찬대 의원이 교육부로부터 제출받은 ‘2020년 사립학교 설립자 및 이사장, 임원과 6촌 이내 친인척 관계 사무직원 재직 현황’에 따르면 전북은 41개교에서 54명이 근무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도내 사립학교 법인 71곳 118개교의 34.7%가 친인척을 채용하고 있는 셈이다. 이같은 친인척 채용 비율은 경북 43개교 55명에 이어 전국에서 두번째 많은 것이다. 도내 사학재단 행정직 54명은 시설관리, 사무운영, 교육행정 분야 5~9급이다. 전주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 이성윤 제치고 고검장 오른 조남관...차기 총장 2파전 굳혀지나

    이성윤 제치고 고검장 오른 조남관...차기 총장 2파전 굳혀지나

    윤석열 남은 임기 동안 경쟁구도조남관, 윤석열 견제 임무 맡나대검 입장 대변해야하는 부담도심재철, 화려한 귀환도 ‘눈길’7일 검찰 고위간부 인사로 윤석열(60·사법연수원 23기) 검찰총장의 입지는 크게 좁아졌다. 윤 총장 측근들이 이번 인사에서 사실상 배제되고, 윤 총장과 대척점에 선 검사들이 승진 대열에 합류하면서다. 윤 총장은 이에 아랑곳하지 않고 남은 임기 1년을 꼬박 채울 것으로 보이지만, 이 기간 검찰 내에서는 차기 총장 자리를 놓고 치열한 경쟁이 펼쳐질 것으로 예상된다. 당초 이성윤(58·23기) 서울중앙지검장은 유력한 차기 총장 후보로 꼽혔다. 하지만 이날 발표된 인사에서 이 지검장은 고검장 승진 명단에 포함되지 않았다. 반면 조남관(55·24기) 법무부 검찰국장이 대검 차장검사(고검장급)로 보임됐다. 이 지검장의 연수원 1기 후배인 조 국장이 현 정부에서 가장 신임받는다는 이 지검장보다 먼저 승진한 것이다. 이 지검장이 고검장으로 승진하면 조 국장이 서울중앙지검장 바통을 물려 받을 것이란 관측은 보기 좋게 틀렸다. 전주고 선후배 사이인 이 지검장과 조 국장은 노무현 정부 시절 청와대에 파견을 간 공통점이 있다. 또 문재인 정부의 첫 검찰총장인 문무일 총장 시절, 대검에서 참모진으로 한솥밥을 먹었다. 이 지검장은 반부패강력부장, 조 국장은 과학수사부장을 지냈다. 이후 윤 총장이 취임하면서 이 지검장은 법무부 검찰국장, 조 국장은 서울동부지검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지난 1월 이 지검장이 서울중앙지검장으로 부임하자 조 국장은 이 지검장의 검찰국장 자리를 이어받았다.윤 총장도 서울중앙지검장에서 고검장을 건너뛰고 총장 자리에 올랐기 때문에 이 지검장이 수세에 몰렸다고 보기는 어렵지만, 조 국장의 ‘깜짝 인사’는 이 지검장 입장에서 부담이 될 수 있다. 이 지검장은 채널A 강요미수 의혹 사건, 삼성 경영권 불법승계 의혹 사건 등 까다로운 사건을 해결해야 하는 과제도 안고 있다. 반대로 조 국장은 윤 총장 견제 카드로 대검 차장을 맡게 된 것으로 해석되지만, 대검 차장으로서 역할을 수행하다보면 검찰 목소리를 대변해야 될 수 있다는 점이 부담이다. 앞서 강남일(51·23기) 전 대검 차장도 법무부 기획조정실장을 지낸 뒤 대검으로 옮겨 왔지만 지난 1월 인사 태풍을 피하지 못하고 대전고검장으로 내려갔다. 1년 전만 해도 법조계에서는 윤 총장과 함께 ‘대(大)윤’과 ‘소(小)윤’으로 불린 윤대진(56·25기) 당시 검찰국장이 나중에 한 자리 할 것이란 소문이 많았지만 지난 1월 사법연수원 부원장으로 발령난 뒤 이번 인사에서도 배제되면서 차기 총장 후보에서 멀어지는 분위기다. 지난 4월 법무부를 떠난 김오수(57·20기) 전 법무부 차관, 추 장관과 호흡을 맞추는 고기영(55·23기) 차관도 후보군에 오를 수 있지만 진격의 이 지검장, 조 국장의 2파전 양상을 뒤집기는 쉽지 않을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지난 1월 ‘상갓집 항명’ 사건으로 유명세를 치른 심재철(51·27기) 대검 반부패·강력부장의 법무부 귀환도 주목할 부분이다. 이성윤 지검장과 마찬가지로 ‘대검 반부패·강력부장→법무부 검찰국장’의 길을 밟고 있어서다. 심 부장은 당장 대검 직제개편 등 마무리 작업을 하면서 추 장관의 검찰개혁 선봉에 설 것으로 보인다. 김헌주 기자 dream@seoul.co.kr
  • 통합당 지지율, 일주일 새 5%p 상승…민주 37% vs 통합 25%

    통합당 지지율, 일주일 새 5%p 상승…민주 37% vs 통합 25%

    미래통합당 지지율이 일주일 새 5%포인트 오른 것으로 7일 나타났다. 한국갤럽이 지난 4∼6일 진행한 조사에서 더불어민주당 지지도는 지난주보다 1%포인트 하락한 37%, 통합당은 5%포인트 상승한 25%를 기록했다. 4·15 총선 이후 민주당은 최저치, 통합당은 최고치에 해당한다. 이밖에 정의당 6%, 국민의당 3%, 열린민주당 2%, 무당층 26%로 조사됐다. 민주당이 여당 역할을 ‘잘하고 있다’는 응답은 38%, ‘잘못하고 있다’는 53%로 집계했다. 문재인 대통령의 직무 수행에 대한 긍정 평가는 44%로 전주와 동일했다. 부정 평가는 1%포인트 오른 46%다. 이번 조사는 전국 만 18세 이상 1000명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는 ±3.1%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갤럽이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이근홍 기자 lkh2011@seoul.co.kr
  • 추미애, 검사장 인사 단행···이성윤 서울중앙지검장 유임(종합)

    추미애, 검사장 인사 단행···이성윤 서울중앙지검장 유임(종합)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단행한 두 번째 검찰 고위 간부 인사에서 윤석열 검찰총장을 보좌하는 대검찰청의 주요 보직 부장(검사장급)들이 대거 교체됐다. ‘검언유착’ 의혹 사건을 지휘한 이성윤(사법연수원 23기) 서울중앙지검장은 유임됐고, 조남관(24기) 법무부 검찰국장이 고검장으로 승진해 대검찰청 차장으로 부임한다. 7일 법무부는 검사장급 이상 고위 간부 26명의 승진·전보 인사를 단행했다. 검찰의 핵심 보직으로 꼽히는 법무부 검찰국장, 대검 반부패강력부장·공공수사부장은 모두 교체된다. 사법연수원 27~28기 중 6명이 ‘검찰의 꽃’으로 불리는 검사장으로 승진했다. ‘검언유착 의혹’ 수사를 지휘한 이 지검장은 유임됐다. 이 수사의 지휘 라인인 이정현(27기) 서울중앙지검 1차장은 검사장으로 승진해 대검 공공수사부장을 맡는다. 삼성 경영권 불법승계 의혹 수사를 지휘한 신성식(27기) 서울중앙지검 3차장은 대검 반부패강력부장, 이철희(27기) 광주지검 순천지청장은 대검 과학수사부장으로 승진했다. 이종근(28기) 서울남부지검 1차장은 대검 형사부장으로, 김지용(28기) 수원지검 1차장은 서울고검 차장으로 각각 승진했다. 역대 네 번째 여성 검사장도 나왔다. 고경순(28기) 서울서부지검 차장은 검사장으로 승진해 대검 공판송무부장을 맡는다. 고 차장은 추 장관의 한양대 법대 후배다. 추미애 법무부 장관을 보좌한 조남관(24기) 법무부 검찰국장이 대검으로 자리를 옮기며, 검찰국장 후임은 심재철(27기) 대검 반부패강력부장이 맡게됐다. 장영수(24기) 서울서부지검장도 고검장으로 승진해 대구고검으로 자리를 옮긴다. 대검 주요 보직부장들이 대거 교체되면서 윤 총장의 입지는 더욱 좁아질 것으로 보인다. 구본선(23기) 대검 차장은 광주고검장으로, 배용원 공공수사부장은 전주지검장으로 전보됐다. 수사권 개혁에 따른 후속 작업 등을 위해 이정수(26기) 대검 기획조정부장은 유임됐다. 문찬석(24기) 광주지검장은 법무연수원 기획부장으로 자리를 옮긴다. 문 지검장은 지난 2월 대검에서 열린 전국 지검장 회의에서 이 지검장이 ‘청와대 선거개입’ 의혹 사건 관련 윤 총장의 지시를 거부한 것을 두고 공개 비판한 인물이다. 이 외에 고흥(24기) 울산지검장은 인천지검장, 박순철(24기) 의정부지검장은 서울남부지검장, 여환섭(24기) 대구지검장은 광주지검장, 노정연(25기) 전주지검장은 서울서부지검장, 이주형(25기) 대검 과학수사부장은 의정부지검장, 조재연(25기) 수원지검장은 대구지검장, 최경규(25기) 청주지검장은 창원지검장으로 각각 자리를 옮긴다. 김관정(26기) 대검 형사부장은 서울동부지검장, 문홍성(26기) 창원지검장은 수원지검장, 노정환(26기) 대검 공판송무부장은 청주지검장, 이수권(26기) 대검 인권부장은 울산지검장으로 보임한다. 법무부는 이날 “검찰 중심을 형사·공판부로 이동하기 위해서 형사·공판부에 소임을 다해온 검사들을 적극 우대했다”면서 “능력과 자질이 뛰어난 여성 검사장 발탁과 주요 보직 보임을 통해서 차별없는 균형 인사를 도모했다”고 밝혔다. 이혜리 기자 hyerily@seoul.co.kr
  • [베스트셀러]재테크 서적 강세 여전…‘부의 대이동‘ 1위

    [베스트셀러]재테크 서적 강세 여전…‘부의 대이동‘ 1위

    달러, 금의 흐름과 미래 투자 전략을 담은 ‘부의 대이동’(사진)이 출간 3주 만에 정상에 오르고, 재테크 서적들이 지난주에 이어 베스트셀러 상위권을 유지했다. 금 가치가 사상 최고를 기록한 데다가, 정부의 각종 부동산 대책 발표와 함께 주식투자 열풍이 맞물리면서 관련 서적 강세가 두드러진다. 코로나19 사태 장기화에 따라 출판계에 이런 현상이 이어질 전망이다. 7일 교보문고가 발표한 8월 첫째 주 온·오프라인 종합 베스트셀러 현황에 따르면 달러, ‘부의 대이동’이 1위에 올랐다. 구매자 연령은 30대(34.8%)와 40대(34.1%)가 압도적인 비중을 차지했다. 이밖에 ‘돈의 속성’(3위), ‘킵 고잉’(5위), ‘존 리의 부자 되기 습관’(6위) 등이 10위권에 들었다. 김미경의 리부트는 2위를 유지했다. 상반기 내내 상위권을 유지한 자기계발 서적 ‘더 해빙’은 7위였다. 성폭력 피해자 지원에 공감하는 이들이 ‘사주기 운동’을 벌인 ‘김지은입니다’는 전주보다 7계단 하락한 37위를 기록했다. 다음은 교보문고 8월 첫째 주 베스트셀러 순위. 1. 부의 대이동(페이지2북스) 2. 김미경의 리부트(웅진지식하우스) 3. 돈의 속성(스노우폭스북스) 4. 흔한 남매 5(아이세움) 5. 킵 고잉(21세기북스) 6. 존리의 부자 되기 습관(지식노마드) 7. 더 해빙(수오서재) 8. 기억(열린책들) 9. 해커스 토익 기출 보카(해커스어학연구소) 10. 성숙한 어른이 갖춰야 할 좋은 심리 습관(다연) 김기중 기자 gjkim@seoul.co.kr
  • 감사원 “집단발암 ‘장점마을’ 익산시 부실관리·감독” 지적

    감사원 “집단발암 ‘장점마을’ 익산시 부실관리·감독” 지적

    감사원이 전북 익산 장점마을 주민 집단 암 발병은 지자체의 부실한 관리·감독과 관련이 있다고 지적했다. 7일 감사원의 ‘익산 장점마을 집단 암 발생 사건 관련 지도·감독 실태 감사 보고서’에 따르면 익산시는 2009년 사용이 금지된 연초박과 주정박 등을 유기질 비료 원료로 쓰겠다는 금강농산의 신고서를 제대로 검토하지 않고 수리했다. 담당 직원이 연초박 등을 유기질 비료 원료로 쓸 수 있는지 비료 담당 부서에 확인하지 않고 신고서를 수리해 오염물질 발생의 단초를 제공한 것으로 드러났다. 부실한 지도·점검도 도마에 올랐다. 익산시는 환경오염물질 배출시설 지도·점검 규정에 따라 문제의 비료공장을 연 2회 점검해야 한다. 하지만 익산시는 8년(2009~2016년) 동안 단 2차례만 점검해 불법 유기질 비료 생산 사실을 적발하지 못했다. 감사원은 또 비료공장이 주민 암 발생과 관련이 있다는 언론 보도 이후에도 지붕에 설치된 대기 배출관 검사를 하지 않거나 악취 민원도 형식적인 점검으로 일관했다고 지적했다. 한편 장점마을에서는 2001년 인근에 비료공장인 금강농산이 들어선 이후 주민 15명이 암으로 숨졌고 15명은 투병 중이다. 환경부 조사 결과 금강농산에서 연초박을 사들여 불법으로 유기질 비료를 만드는 과정에서 나오는 발암물질이 발병 원인으로 지목됐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 美, 한국 여행경보 ‘대구 금지’에서 전역 ‘여행재고’로 내려

    美, 한국 여행경보 ‘대구 금지’에서 전역 ‘여행재고’로 내려

    미국 국무부는 한국에 대한 여행경보를 3단계인 ‘여행재고’로 조정했다. 미 국무부는 6일(현지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한국 전역에 대한 여행경보를 3단계인 여행재고로 공지했다. 미 국무부의 여행경보는 4단계로 나뉘는데 △일반적 사전주의, △강화된 주의, △여행재고, △여행금지 순이다. 당초 미국은 지난 2월 29일 대구에 한해 여행경보를 여행금지로 격상하고 한국의 다른 지역에 대해서는 여행재고를 유지했었다. 이어 3월 19일 전세계 국가에 대한 여행경보를 여행금지로 한꺼번에 끌어올렸다가 이날 이를 해제하고 나라별로 여행경보를 공지하는 기존의 시스템으로 복귀한다고 발표했다. 미국이 전세계에 대한 여행금지 권고를 발령 및 해제하는 과정에서 대구지역에 대한 여행금지가 여행재고로 하향조정 됐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송하진 전북지사, 시도지사협회장 취임

    송하진 전북지사, 시도지사협회장 취임

    송하진 전북지사가 6일 제14대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 회장에 취임했다. 송 지사는 이날 오후 영상회의로 개최된 시도지사협의회 제46차 총회에서 회장으로 선출돼 1년간의 임기를 시작했다. 전북지사 가운데 처음으로 회장에 선출됐다. 송 지사는 취임사에서 “스스로 결정하고 책임지는 진정한 자치, 재정 격차를 완화하고 지방재정을 확충할 수 있는 실질적 재정분권, 상대적 낙후지역의 가치를 인정하는 통합적 균형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특히 송 지사는 “지방분권을 향한 첫 번째 변화는 지방정부로의 격상을 통한 중앙과 지방 간의 수평적 관계 형성에서 시작돼야 한다”며 “이를 위해 헌법 개정에 나서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어 “21대 국회가 새롭게 출범한 앞으로 1~2년이 지방분권 강화의 골든타임으로 지방자치법 개정, 자치경찰제 도입 등 제도개혁에 속도를 내야 한다”고 힘줘 말했다. 송 지사는 “코로나19 위기는 현장경험이 풍부한 지자체의 중요성을 국민에게 확실하게 인식시키는 계기가 됐다”며 “포스트 코로나는 산업과 경제뿐 아니라 정치패러다임의 전환까지 아울러야 하며 지방분권이야말로 정치 변화의 핵심”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그는 “인력, 조직, 재원을 중앙에 의존해야만 하는 구조를 개선해 나가고 오랫동안 꿈꿔 온 진정한 자치분권과 균형발전을 위한 작은 디딤돌이라도 놓을 수 있도록 온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시도지사협의회는 시도 간 교류와 협력을 증진하고 공동 현안을 해결하기 위해 1999년 창립됐다. 현재 시도지사협의회의 공동 과제는 ▲실질적인 지방분권을 위해 자치제도 개선 ▲재정분권 추진 ▲균형발전 실현 등이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 “확진자에게도 잊혀질 권리를” 지자체, 2차 피해 지우기 ‘쓱싹’

    “확진자에게도 잊혀질 권리를” 지자체, 2차 피해 지우기 ‘쓱싹’

    용인 ‘인터넷 지킴이’ 14일 뒤 동선 삭제SNS·블로그 게시된 정보도 찾아내 지워 경기, 청소년 온라인 심리검사·상담 지원안양 심리백신지원단 ‘코로나 블루’ 치유‘코로나19 확진자도 잊힐 권리가 있다.’ 지방자치단체들이 인터넷에 노출돼 사생활 침해 논란을 빚고 있는 코로나19 확진자들의 2차 피해를 막기 위해 팔을 걷어붙였다. 또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우울감과 무력감에 빠진 시민들을 치유하기 위한 다양한 대책도 추진하고 있다. 경기 용인시는 코로나19 확진자의 동선 등 개인정보가 14일이 지난 뒤 온라인상에 남지 않도록 삭제하는 ‘인터넷 지킴이’를 가동하고 있다고 6일 밝혔다. 지역사회 감염 확산을 막기 위해 확진자의 정보를 공개했지만 완치된 이후에도 사생활 침해나 낙인 피해로 이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인터넷 지킴이는 지역을 중심으로 운영되는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비롯해 블로그, 온라인 카페 등에 무분별하게 게시돼 있는 확진자 관련 정보를 찾아 삭제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또 용인시는 인터넷 방역 신고센터에 접수된 내용을 바탕으로 해당 사이트의 운영자에게 게시글을 삭제토록 하고 있다. 지난 5월부터 운영을 시작해 최근까지 1980여건의 정보를 삭제했다. 백군기 용인시장은 “시민의 안전을 위해 확진자의 동선을 공개하고 있지만 불필요하게 오랜 기간 남아 있는 정보는 확진자와 이들이 다녀간 업소에 부메랑처럼 고통을 주고 있다”면서 “단 한 사람의 인권도 침해돼선 안 된다”고 강조했다. 시흥시도 ‘코로나19 확진환자 동선삭제 신고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공개기간이 지난 확진자의 이동경로 및 방문 장소와 관련한 동선을 찾아내 게시 당사자에게 1차적으로 삭제요청을 하고 반영이 안 될 경우 한국인터넷진흥원의 협조를 받아 삭제에 나서고 있다. 경기도는 코로나19로 인해 제약된 생활로 지친 청소년들을 위해 온라인 심리검사와 상담을 지원하고 있다. 불안과 우울, 고립감 등으로 어려움이 있는 경우 청소년 상담복지센터에 방문하지 않더라도 온라인 심리검사를 받을 수 있다. 안양시도 코로나19로 인한 시민들의 우울감 등을 치유하기 위해 ‘안양시 심리백신프로젝트 지원단’을 운영하고 있다. 심리백신지원단에는 시 정신건강복지센터와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 청소년상담복지센터, 생명의 전화, 아동보호전문기관, 한림대 성심병원 등 10개 기관이 참여하고 있다. 전북 전주시는 정신건강복지센터를 비롯해 14개 기관이 참여하는 ‘마음치유대책반’을 운영하고 있다. 마음치유클리닉, 찾아가는 상담소, 맞춤형 마음치유프로그램 등을 진행하고 알코올, 도박, 마약 등 중독 예방·치유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전주대 심리치료연구소는 예술을 활용해 시민들의 마음을 치유하고 전북대 산학협력단은 체험농장과 원예치료 상담실, 찾아가는 원예치료 등을 진행하고 있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 결국 부동산에 발목 잡힌 文·민주 지지율… 서울·30대·女 이탈 컸다

    결국 부동산에 발목 잡힌 文·민주 지지율… 서울·30대·女 이탈 컸다

    민주 35.6% vs 통합 34.8%… 0.8%P차통합, 역대 최고치… 서울선 2.2%P 앞서文대통령 국정 긍정 평가는 44.5% 그쳐與 입법 독주·집값 대책에 지지층 하락더불어민주당과 미래통합당의 지지율 격차가 오차범위 내에서 소수점 단위로 좁혀졌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6일 발표됐다. 여당의 일방적인 부동산 입법과 정부 부동산 대책 잡음 등이 원인이란 분석이 나오면서 민주당은 대책 마련에 고심 중이다. 여론조사업체 리얼미터가 TBS 의뢰로 지난 3~5일 전국 성인 남녀 1510명을 대상으로 조사(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2.5% 포인트)한 결과 민주당 지지율은 전주보다 2.7% 포인트 하락한 35.6%로 조사됐다. 통합당 지지율은 3.1% 포인트 오른 34.8%로 나타났다. 통합당 지지율은 창당 직후(2월 3주차) 33.7%보다 높은 역대 최고치였다. 뿐만 아니라 양당 간 지지율 차이는 0.8% 포인트로 처음으로 소수점대로 좁혀졌다. 특히 지난 5일치 지지율 조사에서는 통합당의 지지율이 36%로 민주당 34.3%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 서울에서 통합당 지지율은 37.1%로 민주당 34.9%를 넘어섰다. 특히 민주당의 핵심 지지층인 30대(35.6%)는 전주보다 10.1% 포인트, 여성(36.2%)은 3.4% 포인트 각각 하락했다. 문재인 대통령 지지율도 하락했다. 문 대통령의 국정 수행 지지율은 전주보다 1.9% 포인트 하락한 44.5%를 나타냈다. 부정 평가는 2.2% 포인트 오른 51.6%로 부정 평가가 긍정 평가를 4주째 웃돌았다. 문 대통령과 여당 지지율 하락에는 부동산 대책이 가장 큰 원인으로 꼽힌다. 배종찬 인사이트케이 소장은 “부동산과 경제 정책에 대한 평가, 여당의 일방적인 독주에 대한 견제심리가 여론에 나타났다”고 분석했다. 민주당은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당에서는 내부 조사 결과 지난달 3일 이해찬 대표가 부동산 시장 불안 관련 대국민사과를 했던 시점보다 최근 부동산 관련 법안 처리 이후 여론이 나쁘지 않다고 보고 정책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이날 당 비공개 정책조정회의에서 “이럴 때일수록 여당으로서 책임을 다하고 현장에서 민심을 잘 파악하자”는 당부가 나온 것으로 전해졌다. 통합당은 표정 관리에 나섰다. 주호영 원내대표는 “(원내 투쟁이) 일부는 반영됐겠지만 지지율은 워낙 복합적이고, 상당히 차이 나는 조사도 있다”며 “일희일비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한 중진의원은 “지지율에 대해 길게 말하지 않아도 ‘올랐다’는 얘기를 주고받는 것만으로도 좋다는 뜻 아니겠냐”고 밝혔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이정수 기자 tintin@seoul.co.kr
  • 남원 화장품원료생산시설 유럽인증 취득

    전북 남원시 화장품산업지원센터의 ‘천연물 화장품원료 생산시설’이 유럽화장품원료협회로부터 제조·품질관리 기준(GMP) 인증을 받았다. 이 인증은 유럽화장품원료협회가 이 시설에서 생산하는 화장품 원료의 품질과 안전을 인정하는 것이다. 남원시는 이 시설에서 만드는 모든 원료가 국제적 기준을 충족한다는 점을 인증받은 것이어서, 국내외 화장품 시장에 진출하는 토대가 마련됐다. 이 시설은 화장품 원료 물질을 대량으로 추출해 화장품 업체에 공급하는 기능을 한다. 시설을 운영하는 김경희 수이케이 대표는 “이번 인증 획득으로 남원 화장품 원료의 국제적 품질 경쟁력이 한층 높아지게 됐다”며 “지리산권 식물을 이용한 천연 화장품 원료 개발에 더욱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 송하진 전북지사 제14대 시도지사협의회장 취임

    송하진 전북지사 제14대 시도지사협의회장 취임

    송하진 전북지사가 6일 제14대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 회장에 취임했다. 송 지사는 이날 오후 영상회의로 개최된 시도지사협의회 제46차 총회에서 회장으로 선출돼 1년간의 임기를 시작했다. 역대 전북지사 가운데 시도지사협의회장으로 선출된 사례는 송 지사가 처음이다.송 지사는 취임사를 통해 “스스로 결정하고 책임지는 진정한 자치, 재정격차를 완화하고 지방재정을 확충할 수 있는 실질적 재정분권, 상대적 낙후지역의 가치를 인정하는 통합적 균형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특히, 송지사는 “지방분권을 향한 첫 번째 변화는 지방정부로 격상을 통한 중앙과 지방 간의 수평적 관계 형성에서 시작돼야 한다”며 “이를 위해 헌법 개정에 나서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어 “지방분권을 현실화하려면 반드시 재정격차 완화와 지방재정 확충을 위한 대안 마련이 필요하다”면서 “21대 국회가 새롭게 출범한 앞으로 1~2년이 지방분권 강화의 골든타임으로 지방자치법 개정, 자치경찰제 도입 등 제도개혁에 속도를 내야 한다”고 힘주어 말했다. 송 지사는 “코로나19 위기는 현장경험이 풍부한 지자체의 중요성을 국민에게 확실하게 인식시키는 계기가 됐다”며 “포스트 코로나는 산업과 경제 뿐 아니라 정치패러다임의 전환까지 아울러야하며 지방분권이야말로 정치 변화의 핵심”고 거듭 강조했다. 그는 “인력, 조직, 재원을 중앙에 의존해야만 하는 구조를 개선해 나가고 17개 시도의 공동 번영을 이루도록 시도지사협의회를 이끌어야 하는 회장으로서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면서 “오랫동안 꿈꿔온 진정한 자치분권과 균형발전을 위한 작은 디딤돌이라도 놓을 수 있도록 온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시도지사협의회는 시도 상호간 교류와 협력을 증진하고 지방자치단체 공동현안을 해결하기 위해 1999년 창립됐다. 현재 시도지사협의회의 공동과제는 ▲실질적인 지방분권을 위해 자치제도 개선 ▲재정분권 추진 ▲균형발전 실현 등이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 코로나19 덕분에 … 200년 된 조각상 훼손범 추적

    코로나19 덕분에 … 200년 된 조각상 훼손범 추적

    한 오스트리아 관광객이 이탈리아 미술관에서 200년 된 조각상을 훼손하고 몰래 빠져나갔으나 코로나19 조치 탓에 추적됐다. 지난달 31일 오스트리아 남성(50)이 이탈리아 북부 베네토주 트레비소 외곽에 있는 안토니오 카노바 미술관. 5일(현지시간) 미술관이 공개한 동영상을 보면 이 남성은 전시된 석고 조각상 ‘비너스로 분장한 파올리나 보르게세’에 기대어 사진을 찍었다. 코로나19의 장기간 봉쇄에서 풀렸다는 해방감일까 지나치게 들떠 보였다. 그러나 이 관광객은 일어나다 조각상이 훼손된 것을 발견한 이 남성은 잠시 두리번거리다가 아무런 말도 없이 떠났다. 조사관들은 발가락 3개가 부러졌다며 “조각상 아랫부분이 더 파손됐을 수도 있으니 확실히 하기 위해 확인이 필요하다”고 말했다.파손된 조각상은 1808년쯤 석고로 제작된 것으로, 19세기 이탈리아 명문가인 보르게세 가문에 시집온 보나파르트 나폴레옹의 여동생 파올리나 보르게세가 모델이 됐다. 이탈리아의 유명한 신고전주의 조각가 안토니오 카노바(1757∼1822)가 석고로 주조한 것으로, 쉽게 훼손된다. 카노바가 이를 바탕으로 대리석으로 만든 원본 조각은 로마 보르게세 미술관이 소장하고 있다. 카노바 재단의 시토리오 스가르비 대표는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카노바에 생긴 상처는 도저히 받아들일 수가 없다”며 조각상을 훼손한 관광객을 체포하라고 경찰에 요구했다. 미술 전문 매체 아트넷뉴스에 따르면 이탈리아에서 예술품을 훼손하는 행위에 대해 최고 징역 8년에 11만 7000달러(1억 3000만원 상당)의 벌금의 부과할 수 있다.미술관은 관광객이 조각상을 훼손한 것은 감시 카메라를 통해 확인했고, 코로나19 탓에 미술관에 입장하는 이들의 이름과 연락처를 쓰게 하는 조치 때문에 이 관광객을 빨리 파악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이름이 밝혀지지 않은 이 관광객은 “자신의 행동이 무책임했다”고 인정하면서 보상하겠다는 뜻을 밝혔다고 미술관이 전했다. 미술관은 “유산은 보호되어야 한다”며 미래 세대에 자랑스럽게 넘겨주기 위해 작품에 대한 존중심과 책임감을 가지고 대할 것을 주문했다. 이기철 선임기자 chuli@seoul.co.kr
  • 부동산에 발목 잡힌 민주당 지지율…통합당 ‘골든크로스’ 나타날까

    부동산에 발목 잡힌 민주당 지지율…통합당 ‘골든크로스’ 나타날까

    더불어민주당과 미래통합당의 지지율 격차가 소수점으로 좁혀졌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6일 발표됐다. 당정청의 부동산 대책과 야당의 반대 속에 주택임대차보호법 등을 처리한 것이 주요 원인으로 민주당은 후속 대책 마련에 고심 중이다. 여론조사업체 리얼미터가 TBS 의뢰로 지난 3~5일 전국 성인남녀 151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민주당 지지율은 전주보다 2.7% 포인트 하락한 35.6%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통합당 지지율은 3.1% 포인트 오른 34.8%로 나타났다.(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2.5% 포인트로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리얼미터 정당 지지율 조사에서 통합당 지지율은 창당 직후(2월 3주차) 33.7%보다 높은 역대 최고치였다. 뿐만 아니라 민주당과 통합당의 지지율 차이는 0.8% 포인트로 처음으로 소수점대로 좁혀졌다. 특히 일간 지지율을 보면 지난 5일 통합당이 민주당을 넘어섰다. 지난 5일 지지율 조사에서 통합당의 지지율은 36%로 민주당 34.3%보다 높았다. 또 서울에서 통합당의 지지율은 민주당을 뛰어넘었다. 서울에서 통합당 지지율은 37.1%로 민주당 34.9%를 넘어섰다. 특히 민주당의 핵심 지지층인 30대(35.6%)는 전주보다 10.1% 포인트, 여성(36.2%)은 3.4% 포인트 각각 하락하기도 했다. 반면 통합당은 여성(33.1%)이 5.2%, 중도층(37%)은 4.3% 각각 상승했다. 문재인 대통령 지지율도 하락했다. 문 대통령의 국정 수행 지지율은 전주보다 1.9% 포인트 하락한 44.5%를 나타냈다. 부정 평가는 2.2% 포인트 오른 51.6%로 부정 평가가 긍정 평가를 4주째 웃돌았다. 이처럼 문 대통령과 민주당의 지지율 하락이 이어진 데는 부동산 대책이 가장 큰 원인으로 꼽힌다. 리얼미터는 “부동산 정책에 대한 일부 반발 심리와 함께 통합당 윤희숙 의원의 본회의 발언, 독재·전체주의를 언급한 윤석열 검찰총장의 연설과 이에 대한 민주당의 반응 등이 양당에 종합적으로 영향을 끼친 결과”라고 분석했다. 배종찬 인사이트케이 소장은 “부동산과 경제 정책에 대한 평가, 여당의 일방적인 독주에 대한 견제심리가 여론에 나타났다”며 “특히 서울과 여성의 민심 이반이 큰 것은 수도이전과 전·월세 불안감 등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추가 하락을 막으려면 부동산 문제 전부를 해결하겠다고 목표치를 높게 잡고 접근할 게 아니라 ‘1주택자에겐 부담을 주지 말자’, ‘악성 다주택자에만 집중하자’ 등으로 손에 잡히는 정책을 제시할 필요가 있다”고 제언했다. 이준한 인천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어느 정부건 증세 얘기가 나오면 거부감을 느끼는 국민들이 많다”면서 “부동산과 주식 등 세금 문제가 영향을 준 것”이라고 평가했다. 통합당에 대해서는 “반사이익이라는 측면이 제일 크지만 20대 국회에서처럼 육탄전을 벌이는 대신 5분 발언 등으로 조금 다른 모습을 보여준 영향도 있을 것”이라며 “오로지 발목만 잡는 정당에서 대안으로 선택할 수 있는 정당의 모습을 조금씩 보여주고 있다”고 말했다. 민주당은 지지율에 일희일비하지 않겠다는 입장이지만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당에서는 내부 조사 결과 지난달 3일 이해찬 대표가 부동산 시장 불안 관련 대국민사과를 했던 시점보다 최근 부동산 관련 법안 처리 이후 여론이 나쁘지 않다고 보고 정책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이날 당 정책조정회의에서 “이럴 때일수록 여당으로서 책임을 다하고 현장에서 민심을 잘 파악하자”는 당부가 나온 것으로 전해졌다.통합당은 표정 관리에 나섰다. 주호영 원내대표는 “(원내투쟁이) 일부는 반영됐겠지만 지지율은 워낙 복합적이고, 상당히 차이 나는 조사도 있다”며 “일희일비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의원들 사이에선 화색이 감돈다. 한 중진의원은 “지지율에 대해 길게 말하지 않아도 ‘올랐다’는 얘기를 주고받는 것만으로도 좋다는 뜻 아니겠냐”고 밝혔다.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이정수 기자 tintin@seoul.co.kr
  • 문 대통령·민주당 지지율 동반 하락…통합당은 역대 최고치[리얼미터]

    문 대통령·민주당 지지율 동반 하락…통합당은 역대 최고치[리얼미터]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한 주 만에 하락했다고 리얼미터가 밝혔다. 더불어민주당과 미래통합당 간 지지율 격차는 1%포인트 이내로 좁혀진 것으로 나타났다. 문 대통령 긍정 44.5%, 부정 51.6% 여론조사업체 리얼미터가 tbs 의뢰로 3~5일 전국 18세 유권자 1510명을 대상으로 조사해 6일 발표한 8월 1주차 주중 잠정집계 결과에 따르면 문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율(긍정평가)은 전주 대비 1.9%포인트 하락한 44.5%(매우 잘함 25.1%, 잘하는 편 19.4%)를 기록했다.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라는 부정평가는 51.6%(잘못하는 편 14.7%, 매우 잘못함 36.9%)로 2.2%포인트 올랐다. ‘모름·무응답’ 은 0.4%포인트 내린 3.9%로 나타났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차이는 7.1%포인트로 오차범위 밖이다. 지난 7월 5주 차 주간집계에서 오차범위 안으로 들어왔던 긍정·부정 평가 차이는 부정평가가 상승한 영향으로 한 주 만에 다시 오차범위 밖으로 벌어졌다. TK·30대·여성이 지지율 하락 주도 권역별로 대구·경북의 지지율이 27.5%로 14.7%포인트 하락했고 광주·전라 지지율도 5.4% 하락한 65.5%를 기록했다. 행정수도 이전 이슈가 있는 대전·세종·충청 권역의 지지율은 3.9%포인트 오른 46.4%로 나타났다. 연령대별로 30대의 지지율이 9.4%포인트 내린 43.9%, 20대의 지지율은 3.8% 하락한 39.9%로 집계됐다. 여성 지지층의 문 대통령에 대한 부정평가는 4%포인트 오른 50.8%다. 이념성향별로 진보층의 지지율은 4.1%포인트 하락한 72%, 중도층은 3.5%포인트 내린 38.1%를 기록했다. 보수층의 지지율은 6.8%포인트 오른 26.6%였다. 직업별로 농림어업 부문의 지지율은 7.3%포인트 내린 42%, 사무직은 6.9% 하락한 44.6%를 기록했다. 민주당·통합당 지지율 격차 소수점대로 좁혀져문 대통령 지지율 하락과 함께 민주당 지지율도 떨어졌다. 반면 통합당 지지율은 창당 직후 기록을 웃도는 역대 최고치로 나타났다. 민주당 지지율은 전주보다 2.7%포인트 하락한 35.6%로 조사됐다. 통합당 지지율은 3.1%포인트 오른 34.8%로, 창당 직후 기록(2월 3주차·33.7%)를 상회하는 역대 최고치다. 두 당의 지지도 차이는 0.8%포인트로, 처음으로 소수점대로 좁혀졌다. 서울서 통합당이 민주당 앞질러 특히 서울에서는 통합당(37.1%)이 민주당(34.9%)를 넘어섰다. 민주당의 경우 핵심 지지 기반이라 할 수 있는 30대(35.6%·10.1%p↓)와 여성(36.2%·3.4%p↓) 지지율 하락이 두드러졌다. 통합당의 경우 여성(33.1%·5.2%p↑)과 중도(37.0%·4.3%P↑) 지지율 상승이 눈에 띄었다. 정부와 여당이 야당의 반대 속에 부동산 3법을 단독 처리한 것에 대해 전통적 지지 기반에서 민심 이반이 나타난 것으로 풀이된다. 리얼미터는 “부동산 정책에 대한 일부 반발 심리와 함께 통합당 윤희숙 의원의 본회의 발언, ‘독재·전체주의’를 언급한 윤석열 검찰총장의 연설과 이에 대한 민주당의 반응 등이 양당에 종합적으로 영향을 끼친 결과”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전화면접(10%), 무선(70%)·유선(20%) 자동응답 혼용방식, 무선전화(80%)와 유선전화(20%) 병행 무작 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했다. 통계보정은 2020년 7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 준 성, 연령, 권역별 림가중 부여 방식으로 이뤄졌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5%포인트다. 응답률은 4.6%.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전주역 옆에 복합환승센터 조성

    전주역 옆에 대중교통수단을 한데 모은 복합환승센터가 들어선다. 전주시는 전주역 옆 농심부지 4339㎡에 대중교통과 상업·관광·문화·컨벤션 기능이 어우러진 복합환승센터를 조성한다고 6일 밝혔다. 1층에는 고속·시외버스·시내버스·택시 승강장을 집합 설치해 교통수단간 원활한 연계와 교통편의성을 높이기로 했다. 2~4층에는 관광·편의시설이 들어선다. 전주시는 전주역을 거치는 고속·시외버스 운행횟수를 늘려 복합환승센터를 제2고속·시외버스터미널 개념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복합환승센터가 운영되면 전주역에서 한옥마을 등 전주권 주요 관광지로 이동과 동부권 주민들의 교통이용이 편리해질 전망이다. 이 사업은 103억원을 투입해 2023년 완공될 예정이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 “홧김에”… 대출금 문제로 다투다 동거남 살해

    “홧김에”… 대출금 문제로 다투다 동거남 살해

    대출금 변제 문제로 다투다 동거남을 흉기로 살해한 여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전북 익산경찰서는 살인 혐의로 A(49)씨를 긴급체포해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라고 6일 밝혔다. A씨는 전날 오후 6시 10분쯤 익산시 영등동 한 아파트에서 동거남 B(51)씨를 흉기로 찔러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대출금 변제 문제로 B씨와 다투다 홧김에 범행한 것으로 파악됐다. B씨를 살해한 뒤 A씨도 극단적 선택을 시도한 것으로 알려졌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과 119 구급대원은 아파트 내부에 쓰러져 있던 이들을 병원으로 옮겼으나 B씨는 숨을 거뒀고 A씨는 크게 다쳐 치료 중이다. 경찰 관계자는 “A씨가 수술을 앞두고 있어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 임실사랑 상품권 발행액·가맹점 대폭 증가

    전북 임실군이 ‘임실 사랑 상품권’의 발행액과 판매처, 가맹점 등을 대폭 확대했다. 임실군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역 화폐 발행 규모를 20억원에서 160억원으로 대폭 확대해 발행하고 있다고 6일 밝혔다. 이는 지난 8년(2012∼2019년)간 임실 사랑 상품권 전체 판매액 179억원에 육박하는 수준이다. 임실군은 또 군민들이 어디서나 상품권을 사용할 수 있도록 가맹점을 330곳에서 2.7배 늘어난 889곳으로 늘렸다. 상품권을 구매하거나 환전할 수 있는 판매대행점도 지역 농협을 비롯해 새마을금고, 우체국, 산림조합 등 25곳으로 증가했다. 임실사랑 상품권은 농·축협마트(28%), 중형마트(14.6%), 주유소(10.5%), 음식점(10%), 시장(7%), 농자재 업소(6%) 순으로 사용돼 지역경제에 큰 보탬이 된 것으로 나타났다. 심민 임실군수는 “지역 자금의 역외 유출을 방지하고 소비 촉진을 통한 지역경제 선순환을 위해 상품권 10% 할인 기간을 연말까지 연장했다”고 말했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 추미애 이르면 오늘 두번째 검찰인사…이성윤 승진하나

    추미애 이르면 오늘 두번째 검찰인사…이성윤 승진하나

    법무부 오늘 3시 검찰인사위원회 예정 법무부가 이르면 6일 검찰 고위간부 인사를 단행한다. 지난 1월에 이은 추미애 법무부 장관의 두 번째 검찰 정기인사다. 법무부는 이날 오후 3시 정부과천청사에서 검찰인사위원회를 열고 검사장급 이상 검찰 고위 간부의 승진·전보 인사를 논의할 계획이다. 검찰인사위는 원래 지난달 30일 오전 10시에 열릴 예정이었지만 하루 전날 갑자기 취소됐다. 법무부는 보통 검찰인사위가 열린 당일, 늦어도 이튿날 인사발령을 냈기 때문에 이르면 6일 오후나 7일 오전에 검찰 인사가 있을 전망이다. 추 장관이 이번 인사와 관련해 윤석열 검찰총장의 의견을 들었는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지난 1월 추 장관의 첫 번째 검찰 인사는 ‘인사 참사’란 평과 함께 윤석열 검찰총장의 손발을 대거 잘라내며, 한동훈 대검 반부패·강력부장이 부산고검 차장검사로 갔고 추 장관의 첫번째 탄핵안이 발의됐다. 추 장관은 지난 6월 국회에서 “다음 인사의 기조는 형사·공판부에서 묵묵히 일해 온 인재들을 발탁함과 동시에 전문검사 제도를 향해서 나아가겠다는 꾸준한 의지를 표방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채널A 사건 맡은 서울중앙지검 승진 여부 관심 이번 인사에서는 사법연수원 27~28기의 검사장 승진이 예상된다. 앞서 지난 1월 인사에서는 사법연수원 26기(3명)와 27기(2명) 등 5명이 새로 검사장을 달았다. 법무부는 이번 인사에서 특수통 대신 형사·공판부 경력이 풍부한 검사들을 우대할 방침이다. 또 법무부·검찰의 검사장급 이상 고위 간부(46명) 자리 배치에서 지역 안배 등을 고려할 계획이다. 역대 네 번째 여성 검사장이 탄생할지도 관심사다. 여성 검사장은 조희진 전 동부지검장과 이영주 전 법무연수원 기획부장에 이어 현재 검찰 내에선 노정연 전주지검장이 유일하다. 박소영(27기) 서울고검 공판부장과 고경순(28기) 서울서부지검 차장이 검사장 승진 후보군이다. 검사장급 이상 공석은 서울·부산고검장, 서울남부지검장, 인천지검장, 대검 인권부장, 서울·대전·대구·광주·부산고검 차장, 법무연수원 기획부장 등 11자리다. 법조계에서는 추 장관이 ‘채널A 기자 강요미수 의혹’ 사건으로 수사지휘권을 발동하며 윤 총장과 갈등을 빚은 점 등을 고려할 때 윤 총장을 지지한 측근 간부들의 자리 이동이 있을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이 수사를 담당한 서울중앙지검 지휘부의 승진 여부도 관심사다. 이성윤(23기) 서울중앙지검장은 고검장 승진, 이정현(27기) 1차장과 수사팀장으로 한동훈 검사장을 압수수색하며 몸싸움을 벌여 독직폭행 혐의를 받고 있는 정진웅(29기) 형사1부장은 검사장 승진 대상자다. 서울중앙지검 수사팀이 전날 이동재(35) 전 채널A 기자와 후배 기자를 강요미수 혐의로 재판에 넘기면서 한(27기) 검사장과의 공모 혐의는 밝히지 못한데 따른 수사 책임론이 제기될 수도 있다. 윤창수 기자 ge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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