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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모녀 살인’ 조카 변호 이재명 “감출 의도 없었다, ‘데이트 폭력’ 표현 죄송” (종합)

    ‘모녀 살인’ 조카 변호 이재명 “감출 의도 없었다, ‘데이트 폭력’ 표현 죄송” (종합)

    피해자 유족 ‘데이트폭력’ 표현에 반발하자李 “미숙한 표현 사과, 변호사라 변호했다”野 “변심 여친·모 살해범을 심신미약? 기막혀”“끔찍한 연쇄 살인, 데이트폭력 둔갑한 인성”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자신의 조카가 저지른 ‘강동구 모녀 살인 사건’을 ‘데이트 폭력’이라고 표현한 데 대해 “미숙한 표현으로 상처를 받은 점에 대해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이 후보는 최근 데이트폭력 피해자 유가족을 만난 일을 페이스북에 올리면서 조카의 살인사건을 ‘데이트폭력 중범죄’라고 표현했었다. 그러자 피해자 가족은 언론 인터뷰에서 “내 딸·아내가 살해했는데 데이트 폭력이라니요”라고 반발했고 야당에서는 ‘흉악 범죄’를 심신미약으로 변호한 것에 대해 비판을 쏟아냈다. 당 쇄신 드라이브를 걸었던 이 후보로서는 악재를 만난 셈이다.  “피해 다시 발생하지 않도록 할 것”“평생 두고 갚는 마음으로 역할 매진” 이 후보는 이날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인 페이스북에 “데이트폭력이라는 말로 사건을 감추려는 의도는 조금도 없다”며 이렇게 말했다. 그는 자신의 조카가 저지른 모녀 살해사건의 피해자가 문화일보와 인터뷰에서 “내 딸·아내가 살해했는데 데이트 폭력이라니요”라고 말한 보도를 링크한 뒤 “피해자 가족분들의 인터뷰 기사를 이제서야 뒤늦게 보았다”면서 “어떤 말로 피해자 가족들의 상처를 형용할 수 있겠습니까. 정말 가슴이 아프다”고 말했다. 이어 “흉악범죄로 인한 고통의 크기가 헤아릴 수 없음을 잘 알고 있다”면서 “저로 인해 가슴 아픈 일을 다시 상기하시게 된 것에 대해서도 사과드린다. 이런 피해가 다시 발생하지 않도록 하는 것이 제가 해야 할 일일 것이다. 평생을 두고 갚아 나가는 마음으로 주어진 역할에 매진하겠다”고 말했다.李 “멀다고 할 수 없는 친척 일,제가 처리할 수밖에 없었다” 이 후보는 이날 페이스북 글을 올리기 직전 전남 신안군 응급의료 전용 헬기 계류장 방문 뒤 기자들과 만나서는 조카의 모녀 살인사건을 변호한 것에 대해 “변호사라서 변호했다”면서 “멀다고 할 수도 없는 친척들의 일을 제가 처리할 수밖에 없었다”고 말했다. 이어 “가슴 아픈 일이고 다시 한번 사과드린다”고 말했다. 이 후보는 이 발언 뒤에 언론 보도를 보고 피해자에게 사과하는 글을 올렸다고 선대위 관계자들이 밝혔다. 앞서 이 후보는 지난 24일 데이트폭력 피해자 유가족과 만난 일을 페이스북에 올리면서 자신이 변호한 조카의 모녀 살인사건에 대해 “제 일가 중 일인이 과거 데이트폭력 중범죄를 저질렀다”고 표현해 야당 등으로부터 비판을 받았다. 이 후보는 “일가 중에 유일한 변호사인 제가 변론을 맡을 수밖에 없었다”면서 “그 사건의 피해자와 유가족분들에게 깊은 위로와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라고 사죄했다. 이 후보는 “제게도 평생 지우지 못할 고통스러운 기억”이라고 강조했다.野 “李가 심신미약으로 변호한 조카,피해자 여친·모 37차례 찔러 살해”“그걸 데이트폭력으로 불러? 참담” 이에 대해 야당은 이 후보의 ‘인성 문제’를 거론하며 맹공에 나섰다. 국민의힘은 이 후보가 변호한 ‘강동구 모녀 살인 사건’은 이 후보의 조카인 김씨가 교제하던 여자친구가 헤어지자고 하자 피해자의 집을 찾아가 여자친구와 어머니를 모두 37차례 찔러 살해한 사건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또 이 후보가 변호 당시 심신미약을 이유로 감형을 주장한 것으로 알려진 것도 문제 삼았다. 국민의힘 김도읍 정책위의장은 이날 오전 원내대책회의에서 “끔찍한 연쇄살인을 데이트폭력 수준으로 둔갑시켰다”면서 “대통령 후보로서 자질이 아니라, 기본적인 인성을 문제 삼고 있는 것”이라고 지적했다.국민의힘 전주혜 선대위 대변인은 논평에서 “흉악살인 범죄를 변호하면서 충동 조절 능력 저하나 심신미약 상태를 주장한 사람이 어떻게 피해자의 입장을 헤아릴 수 있겠는가”라면서 “국가지도자라면 마땅히 가져야 할 약자에 대한 기본 인식과 공감 능력의 심각한 부재 아닌가”라고 말했다. 국민의힘 소속인 정진석 국회부의장도 자신의 SNS에서 “변심한 여친(여자친구) 집에 찾아가 준비해 간 흉기로 모녀를 잔인하게 살해한 희대의 흉악범을 심신미약이라고 변론한 자가 인권변호사?”라면서 “정말 기가 막힌다”라고 적었다. 진보당 김재연 후보도 페이스북을 통해 “여성과 그의 모친의 손을 테이프로 묶고 칼로 37회 찔러 살해한 행위를 데이트폭력이라 부르다니, 참담하다”고 비판했다.
  • [베스트셀러] 손석희 에세이 ‘장면들’ 9위 올라

    [베스트셀러] 손석희 에세이 ‘장면들’ 9위 올라

    손석희 전 JTBC 뉴스룸 앵커가 28년 만에 단독 저서로 낸 에세이 ‘장면들’이 상승세를 보이며 서점가 베스트셀러에 진입했다. 교보문고가 26일 발표한 11월 넷째 주 베스트셀러 순위에서 ‘장면들’은 지난주 23위에서 9위로 14계단 올랐다. 10위권에 포진한 책 가운데 오름폭이 가장 컸다. ‘장면들’은 세월호 참사, 국정농단 등 한국 사회를 뒤흔든 굵직한 사건들과 저널리즘에 관한 저자의 생각을 담았다. 대체불가토큰(NFT)이 국내 자산시장에서 뜨거운 화두로 떠오른 가운데 경영학자 성소라의 ‘NFT 레볼루션’도 주목받았다. 지난주보다 9계단 상승한 8위를 기록했다. 김난도 서울대 교수의 ‘트렌드 코리아 2022’는 7주째 1위를 수성했으며 유시민의 ‘거꾸로 읽는 세계사’도 지난주와 같은 2위 자리를 지켰다. 송길영 바이브컴퍼니 부사장이 쓴 미래 예측서 ‘그냥 하지 말라’는 3위로 전주보다 1계단 올랐고, 매트 헤이그 소설 ‘미드나잇 라이브러리’는 2계단 오른 4위다. 이밖에 주식 농부 박영옥이 저술한 ‘주식투자 절대원칙’(5위), 프랭크 허버트 소설 ‘듄. 1’(6위), 이미예 소설 ‘달러구트 꿈 백화점’(7위) 등이 10위 안에 들었다. ●교보문고 11월 셋째 주 베스트셀러 순위 1. ‘트렌드 코리아 2022’(김난도 지음·미래의창 펴냄) 2. ‘거꾸로 읽는 세계사’(유시민 지음·돌베개 펴냄) 3. ‘그냥 하지 말라’(송길영 지음·북스톤 펴냄) 4. ‘미드나잇 라이브러리’(매트 헤이그 지음·인플루엔셜 펴냄) 5. ‘주식투자 절대원칙’(박영옥 지음·센시오 펴냄) 6. ‘듄. 1’(프랭크 허버트 지음·황금가지 펴냄) 7. ‘달러구트 꿈 백화점’(이미예 지음·팩토리나인 펴냄) 8. ‘NFT 레볼루션’(성소라 지음·더퀘스트 펴냄) 9. ‘장면들’(손석희 지음·창비 펴냄) 10. ‘달러구트 꿈 백화점. 2’(이미예 지음·팩토리나인 펴냄)
  • 서울시 다주택 고위 공직자, 승진 못 하고 업무 배제된다

    서울시 다주택 고위 공직자, 승진 못 하고 업무 배제된다

    서울시가 앞으로 집을 두 채 이상 가진 고위 공무원은 승진에서 배제하고 주택 관련 업무에서 제외하겠다고 25일 밝혔다. 지방자치단체 중에서는 경기도와 전북 전주시 등이 이미 시행한 바 있다. 고위 공직자의 부동산 투기를 용납하지 않겠다는 취지다. 다만 정상적으로 투자한 다주택자에게 인사 불이익을 주는 건 과도한 규제라는 지적도 나온다. 서울시는 이날 3급 이상 고위 공직자에 대해 강도 높은 3단계 도덕성 검증 시스템을 도입한다고 밝혔다. 검증 항목은 주택 보유 현황, 위장전입 등이다. 연 2회 실시하는 검증을 통해 다주택보유자는 원칙적으로 승진에서 배제하고, 주택·부동산 관련 부서 업무에서 제외시킨다는 방침이다. 인사검증 시스템은 주택·부동산 직접 관련 부서의 경우 4급 공무원까지 확대 적용한다. 다만 시는 전매제한, 부모 봉양 등 투기 목적이 아닌 사유로 2주택 이상을 보유하거나 합리적 사유가 있는 경우 적절하다고 판단되면 예외를 인정하기로 했다. 시는 공무원 약 250명이 이번 검증 시스템에 따라 도덕성 검증을 받게 되며, 이 중 승진 대상자는 10%가량 될 것으로 보고 있다. 다만 250명 중 다주택자가 몇 명인지는 아직 파악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날 발표한 인사검증 시스템은 오세훈 시장의 지시에 따라 만들어졌다. 다주택 고위 공직자에 대해 승진에 불이익을 주는 인사 정책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는 경기지사이던 지난해 7월 4급 이상 도 공무원에게 1주택을 제외한 나머지 주택 처분을 권고했으며, 지난 1월 상반기 인사에서 주택 허위 신고를 이유로 4급 서기관이 5급으로 강등됐다. 지난해 7월 정세균 전 국무총리도 전국 고위 공직자 주택 보유 실태를 전수조사하라고 지시했다. 민주당 윤재갑 의원은 같은 취지의 법안을 발의하고, 같은 당 신정훈 의원은 다주택 고위 공직자가 60일 안에 이를 매각하거나 백지신탁하지 않으면 형사처벌하는 법안도 발의한 바 있다. 다만 전문가들은 이번 방안에 대해 부정적인 의견을 내놨다. 이향수 건국대 행정학과 교수는 “정상적인 경로로 2주택 이상 보유하는 것까지 인사 불이익을 주는 것은 납득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이규환 중앙대 행정학과 교수도 “헌법으로 사유재산제를 인정하는 나라에서 부동산은 정당한 재테크 수단으로 인정받고 있다”고 꼬집었다. 한편 지난 3월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가 관보로 공개한 ‘2021년 공직자 정기 재산 변동사항’에 따르면 2주택 이상 보유한 고위 공무원은 서울시 1명, 구청장 5명, 서울시의회 의원 30명 등이다.
  • 물가지표 급등에 놀란 美… “인플레 지속 땐 조기 금리인상 준비”

    물가지표 급등에 놀란 美… “인플레 지속 땐 조기 금리인상 준비”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이사회(Fed·연준)가 당초 예상보다 금리인상 시기를 앞당길 전망이다. 통화정책을 결정할 때 참고하는 주요 지표인 10월 ‘근원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가 31년 만에 최대폭으로 치솟는 등 인플레이션이 참기 어려운 수준으로 이어지면서 금리인상이 당초 예상보다 빠른 내년 상반기에 이뤄질 것이란 분석이다. 미 상무부는 24일(현지시간) 10월 근원 PCE 가격지수가 전년 동기 대비 4.1% 증가했다고 밝혔다. 1991년 1월 이후 최대폭이다. 연준의 물가상승률 목표치가 2%임을 감안할 때 실제 물가는 목표 대비 2배 넘게 오른 것이다. 10월 PCE 가격지수 역시 전년 동기 대비 5.0% 증가해 역시 31년 만에 가장 크게 상승했다. 미 노동부가 지난 10일 발표한 같은 달 소비자물가지수(CPI)도 31년 만에 최대폭(6.2%)으로 상승한 바 있다. CPI와 PCE 가격지수 모두 물가상승률을 나타내지만 CPI가 상품 가격의 변동폭이라면 PCE 가격지수는 미국인들이 실제 사용한 돈의 총액을 말한다. 또 ‘근원 PCE 가격지수’는 PCE 가격지수에서 가격변동폭이 심해 물가 상승률을 왜곡시킬 수 있는 에너지와 식료품을 제외한 지표다. 특히 이날 공개된 11월 연준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의사록에는 “물가상승률이 목표치보다 계속 높으면 현재 예상보다 빠르게 자산매입 속도를 조정하고 기준금리를 올릴 준비를 해야 한다”는 다수 참가자들의 발언이 담겼다. 또 향후 발표될 경제지표에 대해 “인내심 있는 접근”을 강조하면서도 “장기적 물가 안정과 고용 목표에 해가 될 수 있는 인플레이션 압력에 대응하기 위해 망설임 없이 적절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했다. 앞서 연준은 지난 2∼3일 FOMC 회의에서 이달 말부터 테이퍼링(점진적 양적완화 축소)을 실시한다고 공표했다. 당시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기자회견 발언을 통해 “테이퍼링 시작 결정이 금리인상의 직접 신호는 아니다”라고 했지만 실제 회의에서는 더 빠른 긴축을 논의했던 것이다. 옥스퍼드 이코노믹스의 캐시 보스찬치치 이코노미스트는 AP통신에 “연준이 테이퍼링을 6월이 아닌 4월에 끝낼 수 있다”고 했고, CNBC방송은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와치에 따르면 트레이더들은 내년에 금리가 3차례 인상될 확률을 61%로 본다”고 전했다. 연준이 조기 긴축에 나설 경우 걸림돌은 고용 및 경기 회복세 둔화이지만, 이런 부담도 줄고 있다. 미 노동부가 이날 발표한 지난주(11월 14∼20일)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는 19만 9000건으로 전주보다 7만 1000건이나 줄었다. 1969년 11월 둘째 주 이후 52년 만에 가장 적은 규모다. 이와 관련해 조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성명을 내고 “지난해 추수감사절 이전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2100만건이었지만 오늘은 240만건으로, 역사적인 일자리 회복”이라며 “미국 경제는 3분기까지 거의 40년 만에 가장 빠른 속도로 성장했고, 코로나19 이전의 국내총생산(GDP)을 넘어선 유일한 주요 경제국”이라고 말했다.
  • 이재명 ‘쇄신 선대위’ 이끌고 호남행…지지층 결집 할까

    이재명 ‘쇄신 선대위’ 이끌고 호남행…지지층 결집 할까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쇄신 선대위’를 이끌고 당 심장부인 호남으로 향한다. 안방인 호남에서 ‘이재명의 민주당’ 출범을 공식화하며 흩어진 지지층을 결속, 전국적 지지율 반등의 모멘텀으로 삼겠다는 구상이다. 선대위는 25일 보도자료를 통해 “이 후보가 세 번째 매타버스(매주 타는 민생버스)를 타고 26일부터 3박 4일간 광주·전남 방문에 나선다”고 밝혔다. 이번 호남행은 앞서 진행된 부·울·경(12~14일), 충청권(19~21일) 투어 일정보다 하루 더 길게 기획됐다. 여기에 이 후보가 이날 밤 광주로 이동, 5·18 당시 헬기사격 증인인 고 이광영 씨를 급히 조문하기로 하면서 사실상 4박 5일 일정이 됐다. 이 후보가 매타버스를 타고 움직일 나흘간의 총 이동거리는 1300㎞다. 광주와 전남에 있는 모든 지역구를 1곳도 빠짐없이 들르는 동선이다. 호남 강행군의 출발지는 고 김대중 전 대통령의 정치적 고향인 목포다. 이어 전남 신안과 해남, 장흥, 강진, 여수 등 지역 구석구석을 훑은 뒤 28일 호남의 심장부 광주로 향한다. 이날 광주에서는 첫 지역 선대위 출범식도 열린다. 29일에는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전국민 선대위 회의’도 열 예정이다.민심투어 3회차인 이번 호남 일정에 유독 당력을 쏟아붓는 데에는 이재명표 ‘뉴 선대위’의 데뷔전이라는 점에 더해 텃밭인 호남 민심이 심상치 않다는 위기의식도 깔린 것으로 보인다. 이 대선 후보의 부인 김혜경씨는 지난 24일 전남 여수를 찾아 현장실습 중 숨진 홍정운 군의 49재에 참석하기도 했다. 최근 여론조사 결과를 보더라도 호남은 아직 이 후보에 대해 전폭적 지지를 보내지 않고 있다. 문재인 대통령은 2012년 대선 당시 호남에서 약 90%의 몰표를 받았다. 한국사회여론조사(KSOI)가 TBS 의뢰로 지난 19~20일 전국 성인 1007명을 상대로 차기 대선후보 지지도를 조사한 결과, 호남(광주·전라)에서 이 후보는 64.4%의 지지율을 기록했다. KSOI의 전주 조사결과(12~13일·58.1%)와 그 전주 조사결과(5~6일·53.0%)와 비교하면 상승세가 뚜렷하지만 “여전히 아쉽다”는 평가가 많다. 기사에서 인용한 KSOI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와 KSOI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 “김종인 박사 얘기 더 안할 것” 윤석열 선대위 ‘개문발차’

    “김종인 박사 얘기 더 안할 것” 윤석열 선대위 ‘개문발차’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는 25일 당 선거대책위원회 총괄본부장급 인사를 발표했다. 김종인 전 비상대책위원장의 선대위 참여가 불확실해지면서 일단 개문발차한 셈이다. 윤 후보는 이날 최고위에서 6개 총괄본부장과 대변인 등 인선안을 추인받았다. 분야별로 정책총괄본부장 원희룡 전 제주지사, 조직총괄본부장 주호영 의원, 직능총괄본부장 김성태 전 의원, 홍보미디어총괄본부장 이준석 당대표, 총괄특보단장 권영세 의원, 종합지원총괄본부장 권성동 의원 등이다. 선대위 대변인에는 김은혜, 전주혜 의원이 임명됐다. 원외에서는 경선캠프 때부터 활동해온 김병민 대변인과 함께 원일희 전 SBS 논설위원이 새로 대변인단에 이름을 올렸다.공보단장은 조수진 의원, 공보실장은 박정하 현 국민의힘 강원 원주갑 당협위원장으로 정해졌다. ‘약자와의 동행 위원회’ 위원장은 윤 후보가 직접 맡기로 했다. 이 위원회 설치는 김종인 전 비대위원장이 제안한 것으로, 김 전 위원장은 윤 후보가 직접 위원장을 맡으라고 말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부위원장에는 김미애 의원이 임명됐다. 윤 후보는 최고위 모두발언에서 “선거운동이 더 지체돼서는 곤란하고 1분 1초를 아껴가며 우리가 뛰어야 할 상황”이라고 밝혔다. ‘원톱’ 총괄선대위원장으로 유력시되던 김 전 비대위원장이 합류를 결정짓지 못했지만 더 이상 선대위 구성을 늦출 수 없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윤 후보는 김 전 비상대책위원장과 관련된 질문에는 말을 아꼈다. 윤 후보는 이날 최고위원회의를 마친 후 취재진에게 “우리 김종인 박사님과 관련된 얘기는 제가 더 말씀을 드리지 않는 게 좋을 것 같다”며 “제가 더 말씀을 드리지 않는 게 좋을 것 같다. 별로 바람직하지 않다”고 말했다.
  • 유럽, 세계 신규 확진 70% 육박…伊 미접종자 출입금지 강화

    유럽, 세계 신규 확진 70% 육박…伊 미접종자 출입금지 강화

    24일(현지시간) 세계보건기구(WHO)의 주간 역학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15∼21일 보고된 유럽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약 243만 명으로, 세계 신규 확진자의 67%를 차지했다. 한 주 전과 비교하면 11% 늘어난 수치다. 확산세는 가속화하고 있다. 2주 전(8∼14일) 보고된 유럽의 신규 확진자(약 214만 명)는 전주 대비 8% 증가했다. 인구 10만 명당 환자 발생률 역시 유럽이 260.2명으로 가장 높았다. 코로나19 확산 억제를 위해 이탈리아 정부는 이날 예방백신 미접종자의 실내 공공장소 출입을 제한하는 등 더 엄격한 방역 대책을 도입하기로 했다.마리오 드라기 이탈리아 총리는 내각회의를 열어 ‘슈퍼 그린패스’ 도입과 백신 접종 의무화 직종 확대 등을 뼈대로 하는 추가 방역책을 확정·의결했다. 슈퍼 그린 패스는 기존의 그린 패스와 달리 코로나19 검사에서 음성을 받은 사람을 배제하고, 백신 접종을 완료했거나 코로나19에 감염됐다가 회복한 사람에게만 혜택을 주는 제도다. 이에 따라 이탈리아에서도 백신을 맞지 않지 않으면 실내 음식점·주점은 물론 박물관·미술관·극장·영화관·헬스장 등의 문화·체육시설에 이용할 수 없게 됐다. 봉쇄를 결정한 나라들도 있다. 코로나19 확산 억제를 위해 오스트리아에 이어 이웃국가 슬로바키아도 봉쇄를 결정했다. 슬로바키아 정부는 25일부터 2주간 전국적으로 봉쇄조치를 적용한다
  • 가족·연인·친구… 영화 120편에 담긴 우리네 삶

    가족·연인·친구… 영화 120편에 담긴 우리네 삶

    한 해 독립영화를 조명하는 제47회 서울독립영화제가 25일부터 다음달 3일까지 CGV아트하우스 압구정과 CGV 압구정에서 열린다. 여성 서사, 가족, 개인과 사회를 주제로 한 다양한 공모작은 1550편으로 역대 최다 기록을 경신했다. 이 중 육상을 주제로 한 최승연 감독의 개막작 ‘스프린터’를 포함해 120편이 9일간 상영될 예정이다. 본선 장편 경쟁작 12편에는 올해 부산국제영화제 5관왕인 ‘같은 속옷을 입는 두 여자’(감독 김세인)와 3관왕 ‘그 겨울, 나는’(감독 오성호)이 포함됐다. ‘같은 속옷을 입는 두 여자’는 한집에 살고 있는 살갑지 않은 모녀의 다툼을 그렸다. ‘그 겨울, 나는’은 경찰 시험을 준비하는 청년이 어머니의 빚 2000만원을 떠안게 되면서 여자친구와의 관계가 틀어지는 과정을 담았다. 김현정 감독의 ‘흐르다’는 어머니의 갑작스런 죽음을 겪게 된 취업준비생 딸과 아버지가 삶의 문제를 대면하는 과정을 묘사한다. 특별 초청 부문에서는 올해 전주국제영화제 한국경쟁 대상 수상작인 이재은·임지선 감독의 ‘성적표의 김민영’과 부산국제영화제에서 ‘비프메세나상’을 받은 허철녕 감독의 다큐멘터리 ‘206: 사라지지 않는’ 등을 선보인다. ‘성적표의 김민영’은 대학에 가지 않고 알바를 하며 지내는 스무 살 정희가 대학에 다니는 친구 민영과 놀고 싶어 하면서 겪는 우정의 변화를 다뤘다. ‘206: 사라지지 않는’은 6·25전쟁 시기 민간인 학살 유해발굴 공동조사단의 발굴 여정을 통해 역사의 비극을 조명했다. 배우들이 직접 감독을 맡은 작품도 눈에 띈다. 이주승은 단편영화 ‘돛대’를 통해 항상 계획을 세우지만 매번 실패하는 삶을 연출했다. 유태오는 자전적 장편 다큐멘터리 ‘로그 인 벨지움’으로 벨기에에서 코로나19로 자가 격리하는 과정을 기록으로 담았다. 이 밖에 해외 초청 부문에서는 칸영화제 각본상을 받은 일본 하마구치 류스케 감독의 ‘드라이브 마이 카’ 등을 상영한다.
  • 류호정·장혜영·강민진 띄운 정의당

    류호정·장혜영·강민진 띄운 정의당

    정치권이 표심을 정하지 못한 2030세대를 공략하기 위해 잇따라 청년 정치인을 앞세우는 전략을 내세우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이 청년선대위 공동위원장으로 권지웅(33) 전 청년대변인과 서난이(35) 전주시의원을 내세운 데 이어 정의당은 2030 여성을 겨냥해 강민진 청년정의당 대표와 류호정·장혜영 의원을 전면에 배치했다. 정의당은 오는 27일 청년들의 메카인 서울 마포구 홍대거리에서 청년정의당 선대위 출범식을 진행한다고 24일 밝혔다. 상임선대위원장에는 강 대표, 공동선대위원장에는 류·장 의원이 선임됐다. 출범식에는 심상정 정의당 대선후보와 여영국 대표도 참석한다. 독자적으로 제3지대를 구축하는 것이 목표인 정의당은 2030 여성을 핵심 공략 계층으로 설정하고 있다. 강 대표와 류·장 의원 등 인지도 높은 여성 청년정치인을 선거 전면에 앞세우는 것도 이 때문이다. 정의당은 세 청년정치인과 배복주 부대표가 출연하는 팟캐스트인 ‘폴리티컬 우먼 파이터’도 기획하고 있다. 특히 최근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와 장 의원이 ‘여성경찰의 실효성’을 두고 설전을 벌이는 등 페미니즘이 정치권의 화두로 떠오른 가운데 노선을 분명히 하고 있는 정의당의 전략이 먹힐지 주목된다. 이날도 강 대표와 이 대표는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로 맞붙었다. 강 대표가 이날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국민의힘이 내세울 ‘이준석식 안티페미’ 전략과 전면으로 맞붙겠다”고 밝힌 것을 두고, 이 대표는 페이스북에서 “말을 아주 복잡하게 하는 재주가 있는데, 안티페미랑 맞붙는 게 아니라 그냥 페미니스트 정당을 선포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에 강 대표 역시 페이스북을 통해 “정의당이 언제는 민주당과 맞붙지 않았나. 이 대표가 말을 희한하게 하는 재주가 있는데 정의당이 민주당 지자체장 성폭력 사건과 2차 가해를 가열차게 비판하며 싸울 때 이 대표는 뭘 하셨나”라고 맞받았다.
  • 與, 핵심 당직자 일괄 사퇴… ‘이재명 선대위 쇄신’에 힘 싣는다

    與, 핵심 당직자 일괄 사퇴… ‘이재명 선대위 쇄신’에 힘 싣는다

    더불어민주당의 사무총장을 비롯한 핵심 당직자들이 ‘이재명표 쇄신’에 힘을 실어 주기 위해 24일 일괄 사퇴를 전격 선언했다. 민주당은 이재명 대선후보의 지지율 열세를 반전시키기 위해 이날 아침에 청년 선거대책위원회를 출범시키더니 정오쯤 이 후보가 갑자기 큰절을 하며 국민에게 사죄를 표했고, 오후에는 주요 당직자가 일괄 사퇴하는 ‘충격요법’을 이어 갔다. 윤관석 민주당 사무총장은 이날 기자회견을 열어 “새 민주당을 만들기 위해 선당후사의 마음으로 일괄 사퇴의 뜻을 함께 모았다”고 밝혔다. 사퇴 뜻을 밝힌 주요 당직자들은 윤 사무총장을 비롯해 박완주 정책위의장, 송갑석 전략기획위원장, 고용진 수석대변인 등이다. 윤 사무총장은 송영길 대표의 거취에 대해서는 “당대표와 상임 선대위원장 사퇴는 논의된 바 없고 고려 대상이 아니다”라고 선을 그었다. 이 후보도 이후 당사를 찾아 “정무직 당직자 거취 문제는 제가 요구하지는 않았다”면서도 “내년 대선 승리를 위해 모든 것을 내려놓아 주신 용단으로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조만간 ‘이재명표 선대위 쇄신안’을 공개하고, 주요 당직자 교체안도 발표할 예정이다. 다만 송 대표, 윤호중 원내대표 등 주축들이 빠져 쇄신 의지를 보여 주기에는 역부족이라는 지적도 나온다. 주요 당직을 이 후보 측근으로 채울 것이라는 관측도 제기된다. 이 후보는 이날 서울 여의도 당사 회의실에서 열린 민생·개혁 입법 추진 간담회에서 “새로운 민주당으로 거듭나겠다”며 사죄의 큰절을 올렸다. 이 후보는 “‘상대적으로 우리가 잘했다’, ‘왜 나만 가지고 그래’라는 변명은 통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이어 “지금까지와 완전히 다른, 변화하고 혁신된 새 민주당으로 거듭나겠다는 의미로 사죄의 절을 드린다”면서 자리에서 일어나 앞으로 나가 카메라를 향해 큰절을 한 뒤 두 손을 모으고 인사했다. 옆에 앉아 있던 의원들도 덩달아 자리에서 일어나 고개를 숙였다. 신현영 원내대변인은 간담회 후 “(절하는 것에 대해) 의원들은 몰랐다”며 “큰절할 정도의 큰 마음의 빚을 국민께 가지고 있다고 무겁게 받아들이고 의원들도 같이 90도로 인사했다”고 설명했다. 민주당은 또한 청년선대위원장에 권지웅(33) 전 청년대변인과 서난이(35) 전북 전주시의원을 발탁하며 청년선대위 공식 출범을 알렸다. 청년선대위는 민주당의 비호감 이미지를 개선하기 위해 ‘꼰대짓 그만해’, ‘남혐·여혐 싫어’ 위원회를 설치하기로 했다.
  • BTS 병역면제 재논의… ‘이대남’ 눈치보는 국회

    BTS 병역면제 재논의… ‘이대남’ 눈치보는 국회

    방탄소년단(BTS)의 병역을 면제해 줘야 할까. BTS가 지난 22일 아메리칸뮤직어워즈(AMAs)에서 아시아 가수 최초로 ‘올해의 아티스트’상을 받으면서 이들의 병역 문제가 다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 사안은 단순히 인기 연예인의 병역 문제에 그치지 않고 국위선양이라는 효율성을 택할 것이냐, 공정과 형평성을 택할 것이냐의 철학적 화두여서 난해하다. 여기에 대선 표심까지 맞물리면서 복잡성을 더한다. 국회 국방위원회는 25일 법률안심사소위에서 예술·체육요원의 편입 대상에 BTS 등 대중문화예술인을 포함하는 내용의 병역법 개정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우선 법안이 이 소위를 통과해야 병역 혜택의 길이 열리는데, 현재로선 부정적 기류가 우세하다. 서울신문이 24일 국방위 법안심사소위 소속 여야 의원 7명을 대상으로 전수조사한 결과 BTS의 병역 혜택에 분명히 찬성한다는 의원은 1명, 반대하는 의원 역시 1명이었다. 나머지 5명은 “논의해 봐야 한다”며 조심스러운 입장을 보였으나 뉘앙스는 부정적으로 읽혔다. 법안소위 위원장이자 이 법안을 발의한 국민의힘 국방위 간사 성일종 의원은 “국가 기여를 고려하면 순수예술, 체육뿐만 아니라 대중문화예술 등 모든 분야에서 병역 특례를 해 주는 것이 공정하다”며 “엄청난 국가 기여를 한 것인데 병역 특례를 안 해 주는 것이 오히려 불공정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반면 더불어민주당 김병기 의원은 “병역 의무야말로 예외 없이 치러야 한다”며 “기존에 있던 병역 특례도 줄여야 한다”고 했다.국방위 민주당 간사인 기동민 의원은 “논의는 할 수 있는데 결정은 못 할 것”이라며 “BTS의 성과는 그것대로 평가하고 병역은 별개의 문제라는 반론이 많은 만큼 광범위하게 논의해 보려고 한다”고 했다. 강대식 국민의힘 의원은 “BTS가 국격을 높였다는 데 대해선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편”이라면서도 “다른 젊은이들이 상실감을 가질 수 있기에 심사숙고할 것”이라고 말했다. 전체적인 국민 여론도 어느 한쪽이 압도적이지는 않다. 지난해 10월 리얼미터가 TBS 의뢰로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BTS 등의 병역 연기에 대해 찬성이 58.8%, 반대가 31.4%였다. 반면 같은 달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 등이 합동으로 실시한 조사에서는 병역 특례에 대해 찬성이 46%, 반대가 48%로 팽팽히 맞섰다. 상황이 이러니 여야 대선후보 입장에서도 이 문제에 조심스러울 수밖에 없다. 섣불리 BTS에게 병역 혜택을 줬다가 자칫 공정에 민감한 ‘이대남’(20대 남성)의 표를 날릴 수 있기 때문이다. 병무청 관계자도 이날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대중문화 예술인들의 예술·체육요원 편입은 국민적 공감대를 바탕으로 객관적 기준 설정, 형평성 등을 고려해 관계부처와 함께 신중한 검토가 필요하다”며 원론적 입장을 보이며 조심러워했다. 하지만 어떤 식으로든 병역 혜택 문제는 시대 변화에 따라 손을 봐야 한다는 의견이 많다. 올해 도쿄올림픽 야구 대표팀의 졸전에 분노한 국민들이 “메달을 따더라도 병역 혜택을 줘선 안 된다”며 청와대 국민청원까지 올린 데서도 현행 제도의 문제점이 드러난 바 있다. 클래식 음악 콩쿠르에서 우승한 사람에겐 대체복무를 인정하면서 대중문화예술인에겐 혜택을 주지 않는 것은 차별이라는 지적도 나온다. 이 같은 지적에 대해 한 국방위 전문위원은 “대중문화 예술 분야는 올림픽, 콩쿠르 등과 같이 공신력과 대표성이 있는 객관적인 편입기준 설정이 어렵다는 지적이 있다”고 말했다. 반면 공신력 있는 지표와 객관적 기준이 부재하다는 반론에 대해 대중문화계 관계자는 “전주대사습놀이나 서울국제무용콩쿠르와 비교해 빌보드 어워드나 그래미 어워드 등도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권위 있는 음악 시상식”이라고 반박했다. 또 e스포츠와 비보잉이 각각 내년 항저우 아시안게임과 2024년 파리올림픽부터 정식 종목으로 채택되는 등 시대적 흐름을 반영해야 한다는 주장도 있다. 정치권 관계자는 “이젠 우리나라도 선진국에 진입한 만큼 병역 특례를 지렛대로 억지로 국위를 선양하는 문화에 종지부를 찍을 필요가 있다”며 “병역 혜택을 없애거나 대폭 축소하는 방향으로 가는 게 형평성에 맞다”고 했다.
  • 도쿄 코로나 확진자 5명 올해 최저…한국 4000명대에 관심 집중

    도쿄 코로나 확진자 5명 올해 최저…한국 4000명대에 관심 집중

    24일 일본 도쿄도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5명으로 집계됐다. 올 들어 최저치를 경신했다. NHK에 따르면 도쿄도는 이날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5명으로 지난 22일 6명에 이어 올해 최저치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인구 1400만명이 넘는 도쿄도의 최근 일주일 평균 신규 확진자 수는 14.3명까지 줄어들었고 이는 전주 대비 67.8%나 감소한 수치다. 도쿄도의 신규 확진자 수가 50명을 밑도는 것은 39일 연속 이어지고 있고 13일 연속 30명을 밑돌고 있다. 한편 일본 전체로 봤을 때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23일 기준 113명으로 연일 100명대 안팎으로 집계되고 있다. 이처럼 일본에서 코로나19 감소세가 이어지자 한국의 코로나19 확산세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NHK가 이날 ‘한국 코로나 23일 감염 처음으로 4000명 이상, 과거 최다’라는 제목의 기사는 이날 이 방송사에서 가장 많이 트위터로 퍼진 기사 중의 하나였을 정도다. NHK는 “이달부터 코로나19 규제 완화에 돌입한 한국에서 23일 하루 확진자가 처음으로 4000명을 넘어 최다치를 기록했다”며 “김부겸 총리가 규제를 다시 강화할 가능성을 언급하는 등 위기감이 돌고 있다”고 밝혔다.
  • ‘BTS 병역 특례법’ 두고 고민에 빠진 정치권

    ‘BTS 병역 특례법’ 두고 고민에 빠진 정치권

    방탄소년단(BTS)의 병역을 면제해 줘야 할까. BTS가 지난 22일 아메리칸뮤직어워즈(AMAs)에서 아시아 가수 최초로 ‘올해의 아티스트’상을 받으면서 이들의 병역 문제가 다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 사안은 단순히 인기 연예인의 병역 문제에 그치지 않고 국위선양이라는 효율성을 택할 것이냐, 공정과 형평성을 택할 것이냐의 철학적 화두여서 난해하다. 여기에 대선 표심까지 맞물리면서 복잡성을 더한다. 국회 국방위원회는 25일 법률안심사소위에서 예술·체육요원의 편입 대상에 BTS 등 대중문화예술인을 포함하는 내용의 병역법 개정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우선 법안이 이 소위를 통과해야 병역 혜택의 길이 열리는데, 현재로선 부정적 기류가 우세하다. 서울신문이 24일 국방위 법안심사소위 소속 여야 의원 7명을 대상으로 전수조사한 결과 BTS의 병역 혜택에 분명히 찬성한다는 의원은 1명, 반대하는 의원 역시 1명이었다. 나머지 5명은 “논의해 봐야 한다”며 조심스러운 입장을 보였으나 뉘앙스는 부정적으로 읽혔다. 법안소위 위원장이자 이 법안을 발의한 국민의힘 국방위 간사 성일종 의원은 “국가 기여를 고려하면 순수예술, 체육뿐만 아니라 대중문화예술 등 모든 분야에서 병역 특례를 해 주는 것이 공정하다”며 “엄청난 국가 기여를 한 것인데 병역 특례를 안 해 주는 것이 오히려 불공정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반면 더불어민주당 김병기 의원은 “병역 의무야말로 예외 없이 치러야 한다”며 “기존에 있던 병역 특례도 줄여야 한다”고 했다. 국방위 민주당 간사인 기동민 의원은 “논의는 할 수 있는데 결정은 못 할 것”이라며 “BTS의 성과는 그것대로 평가하고 병역은 별개의 문제라는 반론이 많은 만큼 광범위하게 논의해 보려고 한다”고 했다. 강대식 국민의힘 의원은 “BTS가 국격을 높였다는 데 대해선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편”이라면서도 “다른 젊은이들이 상실감을 가질 수 있기에 심사숙고할 것”이라고 말했다. 전체적인 국민 여론도 어느 한쪽이 압도적이지는 않다. 지난해 10월 리얼미터가 TBS 의뢰로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BTS 등의 병역 연기에 대해 찬성이 58.8%, 반대가 31.4%였다. 반면 같은 달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 등이 합동으로 실시한 조사에서는 병역 특례에 대해 찬성이 46%, 반대가 48%로 팽팽히 맞섰다. 상황이 이러니 여야 대선후보 입장에서도 이 문제에 조심스러울 수밖에 없다. 섣불리 BTS에게 병역 혜택을 줬다가 자칫 공정에 민감한 ‘이대남’(20대 남성)의 표를 날릴 수 있기 때문이다. 병무청 관계자도 이날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대중문화 예술인들의 예술·체육요원 편입은 국민적 공감대를 바탕으로 객관적 기준 설정, 형평성 등을 고려해 관계부처와 함께 신중한 검토가 필요하다”며 원론적 입장을 보이며 조심러워했다. 하지만 어떤 식으로든 병역 혜택 문제는 시대 변화에 따라 손을 봐야 한다는 의견이 많다. 올해 도쿄올림픽 야구 대표팀의 졸전에 분노한 국민들이 “메달을 따더라도 병역 혜택을 줘선 안 된다”며 청와대 국민청원까지 올린 데서도 현행 제도의 문제점이 드러난 바 있다. 클래식 음악 콩쿠르에서 우승한 사람에겐 대체복무를 인정하면서 대중문화예술인에겐 혜택을 주지 않는 것은 차별이라는 지적도 나온다. 이 같은 지적에 대해 한 국방위 전문위원은 “대중문화 예술 분야는 올림픽, 콩쿠르 등과 같이 공신력과 대표성이 있는 객관적인 편입기준 설정이 어렵다는 지적이 있다”고 말했다. 반면 공신력 있는 지표와 객관적 기준이 부재하다는 반론에 대해 대중문화계 관계자는 “전주대사습놀이나 서울국제무용콩쿠르와 비교해 빌보드 어워드나 그래미 어워드 등도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권위 있는 음악 시상식”이라고 반박했다. 또 e스포츠와 비보잉이 각각 내년 항저우 아시안게임과 2024년 파리올림픽부터 정식 종목으로 채택되는 등 시대적 흐름을 반영해야 한다는 주장도 있다. 정치권 관계자는 “이젠 우리나라도 선진국에 진입한 만큼 병역 특례를 지렛대로 억지로 국위를 선양하는 문화에 종지부를 찍을 필요가 있다”며 “병역 혜택을 없애거나 대폭 축소하는 방향으로 가는 게 형평성에 맞다”고 했다.
  • 당직자 일괄 사퇴, 국민에 큰절 사과…안간힘 쓰는 민주당

    당직자 일괄 사퇴, 국민에 큰절 사과…안간힘 쓰는 민주당

    더불어민주당이 24일 이재명 대선후보의 지지율 열세를 반전시키기 위해 하루 종일 안간힘을 쓰는 모습을 보였다. 이날 아침에 청년 선거대책위원회를 출범시키더니 정오쯤 이 후보가 갑자기 큰절을 하며 국민에게 사죄를 표했고, 오후에는 주요 당직자가 일괄 사퇴하는 ‘충격요법’을 이어 갔다. 이 후보는 이날 민주당 주요 당직자들이 일괄 사퇴하기로 한 만큼 조만간 ‘이재명표 선대위 쇄신안’을 공개하고, 주요 당직자 교체안도 발표할 예정이다. 다만 송영길 대표, 윤호중 원내대표 등 주축들이 빠져 쇄신 의지를 보여 주기에는 역부족이라는 지적도 나온다. 예산 심사 등 정기국회 주요 일정을 앞두고 당내 서열 3, 4위인 정책위의장과 사무총장이 일괄 사퇴함에 따라 혼선이 불가피하다는 우려도 있다. 주요 당직을 이 후보 측근으로 채울 것이라는 관측도 제기된다. 이 후보는 향후 인선에 대해 “국민께서 원하는 변화와 혁신에 부합하는, 기대와 열망을 끌어안을 수 있는 분들이 필요하다”며 “송영길 당대표에게 의견을 드리고 협의해 정리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이날 서울 여의도 당사 회의실에서 열린 민생·개혁 입법 추진 간담회에서 “새로운 민주당으로 거듭나겠다”며 사죄의 큰절을 올렸다. 이 후보는 “‘상대적으로 우리가 잘했다’, ‘왜 나만 가지고 그� ?遮� 변명은 통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이어 “지금까지와 완전히 다른, 변화하고 혁신된 새 민주당으로 거듭나겠다는 의미로 사죄의 절을 드린다”면서 자리에서 일어나 앞으로 나가 카메라를 향해 큰절을 한 뒤 두 손을 모으고 인사했다. 옆에 앉아 있던 의원들도 덩달아 자리에서 일어나 고개를 숙였다. 신현영 원내대변인은 간담회 후 “(절하는 것에 대해) 의원들은 몰랐다”며 “큰절할 정도의 큰 마음의 빚을 국민께 가지고 있다고 무겁게 받아들이고 의원들도 같이 90도로 인사했다”고 설명했다. 간담회에서 정기국회 입법 속도전을 주문한 이 후보는 국회의원 경험이 없는 ‘0선’임을 언급하며 원내의 조언에 귀를 기울이기도, 상임위원장을 호명하며 채근하기도 했다. 안건조정위와 패스트트랙 관련 설명을 듣고는 “그런 방법이 있었군요. 내가 의원을 안 해 봐서. 더 빠른 방법을 의원들이 찾아 달라”고 말했고, 정치 기본권을 보장하는 노동관계 3법에 대해서는 “헌법상 표현의 자유를 과도하게 침해하는데 왜 처리가 안 되느냐”고 묻기도 했다. 민주당은 또한 청년선대위원장에 권지웅(33) 전 청년대변인과 서난이(35) 전북 전주시의원을 발탁하며 청년선대위 공식 출범을 알렸다. 청년선대위는 민주당의 비호감 이미지를 개선하기 위해 ‘꼰대짓 그만해’, ‘남혐·여혐 싫어’ 위원회를 설치하기로 했다. 이민영·이혜리 기자 min@seoul.co.kr
  • 與 청년선대위, ‘꼰대짓 그만해’ ‘남혐‧여혐 싫어’ 위원회 만든다

    與 청년선대위, ‘꼰대짓 그만해’ ‘남혐‧여혐 싫어’ 위원회 만든다

    더불어민주당 청년선대위가 ‘꼰대짓 그만해‘, ’남혐·여혐 싫어‘ 위원회 설치를 통해 민주당의 비호감 이미지를 개선하겠다고 밝혔다. 이재명 대선후보에 대한 2030 지지율이 약세인 상황에서 청년선대위가 나서서 혁신을 꾀한다는 구상이다. 이동학 민주당 최고위원 등은 24일 서울 여의도 민주당 당사 프레스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청년 선대위 인선을 공개했다. 권지웅 전 민주당 청년대변인과 서난이 전북 전주시의원이 공동으로 청년 선대위원장을 맡는다. 청년선대위는 기존의 것을 깨는 ’다이너마이트‘ 선대위로, 민주당의 꼰대 이미지 탈피를 꾀한다. 구체적으로 ’꼰대짓 그만해 위원회‘, ’남혐·여혐 둘다 싫어 위원회‘를 설치할 계획이다. 권 공동선대위원장은 이날 회견에서 “이번 선거는 이대남(20대 남성), 이대녀(20대 여성)를 가르는 선거가 아니라 보이지 않고 들리지 않는 청년들을 위한 선거여야 한다”면서 위원회 구성 취지를 밝혔다. 이어 “민주당에 대한 비호감이 여전히 높다. 가르치려는 모습, 스스로 옳다는 태도, 문제를 일방적으로 규정하는 모습이 꼰대 이미지를 벗어나지 못하게 한다”면서 “다이너마이트 선대위는 ’꼰대짓 그만해 위원회‘를 만들어 변화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러면서 “다이너마이트 선대위는 ‘남혐 여혐 둘 다 싫어 위원회’를 만들어 혐오에 가려진 구체적 삶의 어려움을 찾아가겠다”고 말했다. 남혐·여혐 둘다 싫어 위원회는 이대남-이대녀 갈라치기에서 벗어나 청년을 위한 선거를 만들겠다는 차원이다. 권 위원장은 “20대와 30대 남성, 여성이라는 4칸의 구획으로는 전혀 설명되지 않는 문제가 있다”면서 “저희는 거대한 혐오를 깨고 혐오에 가려진 구체적 삶을 만들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권 위원장은 청년 세입자 주거 운동을 2010년부터 하며 집 없는 사람들을 위한 정치 슬로건으로 지난 총선 비례대표에 출마 비례 22번을 받고 청년대변인을 지낸 청년 정치인이다. 서난이 시의원도 8년 차 지방의원으로 2014년 비례대표 시의원에 당선되 정치에 입문, 현재 전주시 지역구 재선의원으로 예결위원장과 복지환경위원회 상임위원장으로 활동하며 지역의 청년 정치 리더로 주목을 받고 있다. 이번 인선으로 민주당은 청년 가운데서도 수도권과 지역 청년에게 기회를 고루 배분하겠다는 목표다.
  • 자녀 정강이 상처 내 보험금 타낸 엽기적인 부모

    자녀 정강이 상처 내 보험금 타낸 엽기적인 부모

    보험금을 노리고 자녀 몸에 고의로 상처를 낸 부모가 항소심에서도 징역형을 선고받았다. 전주지법 제1형사부(강동원 부장판사)는 24일 특수상해, 보험사기방지 특별법 위반 혐의 등으로 기소된 A(40·남)씨와 B(41·여)씨에 대한 항소심에서 1심과 같은 징역 6년, 4년을 각각 유지했다. 또 100시간의 아동학대 치료프로그램 이수도 명령했다. 부부는 2019년 11월 20일부터 지난해 7월 21일까지 모두 8차례에 걸쳐 자녀들 몸에 상처를 내고 보험금 1100여만원을 타낸 혐의 등으로 기소됐다. A씨는 B씨가 자녀의 손을 붙잡고 흉기로 정강이 앞부분을 베는 등의 수법으로 범행했다. 이후 “자녀가 쓰레기장에서 분리수거를 하다가 깨진 병에 베었다”고 거짓말을 해 보험금을 받아낸 것으로 조사됐다. 이들은 일정한 수입이 없어 자녀 7명에 대한 양육비를 감당하기 힘들어지자 30여 개 보험상품에 가입해 범행한 것으로 드러났다. 재판부는 “피고인들은 보험금을 편취하기 위해 자녀의 살을 베고 찔러서 상처를 내는 이런 엽기적인 방법으로 보험금을 타낸 범죄는 아무리 생각해도 납득이 되지 않는다”며 “1심에서 선고한 형이 너무 무겁거나 가벼워 보이지 않아 원심의 형을 유지한다”고 판시했다.
  • 서울독립영화제 25일 개막…우리의 삶 담긴 120편

    서울독립영화제 25일 개막…우리의 삶 담긴 120편

    한 해 독립영화를 조명하는 제47회 서울독립영화제가 25일부터 다음 달 3일까지 CGV아트하우스 압구정과 CGV 압구정에서 열린다. 여성 서사, 가족, 개인과 사회를 주제로 한 다양한 공모작은 1550편으로 역대 최다 기록을 갱신했다. 이중 육상을 주제로 한 최승연 감독의 개막작 ‘스프린터’를 포함해 120편이 9일간 상영될 예정이다.본선 장편 경쟁작 12편에는 올해 부산국제영화제 5관왕인 ‘같은 속옷을 입는 두 여자’(감독 김세인)와 3관왕 ‘그 겨울, 나는’(감독 오성호)이 포함됐다. ‘같은 속옷을 입는 두 여자’는 한집에 살고 있는 살갑지 않은 모녀의 다툼을 그렸다. ‘그 겨울, 나는’은 경찰 시험을 준비하는 청년이 어머니의 빚 2000만원을 떠안게 되면서 여자친구와의 관계가 틀어지는 과정을 담았다. 김현정 감독의 ‘흐르다’는 어머니의 갑작스런 죽음을 겪게 된 취업준비생 딸과 아버지가 삶의 문제를 대면하는 과정을 묘사한다. 특별 초청 부문에서는 올해 전주국제영화제 한국경쟁 대상 수상작인 이재은·임지선 감독의 ‘성적표의 김민영’과 부산국제영화제에서 ‘비프메세나상’을 받은 허철녕 감독의 다큐멘터리 ‘206: 사라지지 않는’ 등을 선보인다. ‘성적표의 김민영’은 대학에 가지 않고 알바를 하며 지내는 스무 살 정희가 대학에 다니는 친구 민영과 놀고 싶어하면서 겪는 우정의 변화를 다뤘다. ‘206: 사라지지 않는’은 6·25 전쟁 시기 민간인 학살 유해발굴 공동조사단의 발굴 여정을 통해 역사의 비극을 조명했다.배우들이 직접 감독을 맡은 작품도 눈에 띈다. 이주승은 단편영화 ‘돛대’를 통해 항상 계획을 세우지만, 매번 실패하는 삶을 연출했다. 유태오는 자전적 장편 다큐멘터리 ‘로그 인 벨지움’으로 벨기에에서 코로나19로 자가 격리하는 과정을 기록으로 담았다. 이밖에 해외 초청 부문에서는 칸 영화제 각본상을 받은 일본 하마구치 류스케 감독의 ‘드라이브 마이 카’ 등을 상영한다.
  • “보험금 타려고 자녀 몸에 상처 입혀…” 엽기 행동한 부모 징역 6년·징역 4년

    “보험금 타려고 자녀 몸에 상처 입혀…” 엽기 행동한 부모 징역 6년·징역 4년

    보험금을 타낸기 위해 10대 자녀 몸에 고의로 상처를 낸 부부가 1심에 이어 항소심에서도 실형을 선고받았다. 전주지법 제1형사부(강동원 부장판사)는 24일 특수상해, 보험사기방지 특별법 위반 혐의 등으로 기소된 A(40·남)와 B(41·여)씨에 대한 항소심에서 1심의 형량인 징역 6년, 4년을 각각 유지했다. 또 100시간의 아동학대 치료프로그램 이수도 함께 유지했다. 부부는 2019년 11월 20일부터 지난해 7월 21일까지 모두 8차례 자녀들 몸에 상처를 내 보험사로부터 보험금 1100여만원을 타낸 혐의 등으로 기소됐다. 법원 등에 따르면, 2014년 혼인신고를 한 A씨와 B씨에게는 7명의 자녀가 있었다. B씨가 전 남편과의 사이에서 낳은 자녀 C군 등 3명과 A씨와 결혼한 뒤 낳은 자녀 4명이다. 일정한 직업이 없고 경제적으로 어려움이 시달리던 이들 부부는 보험금 사기를 계획했다. 이들은 2016년부터 2019년까지 자신들과 자녀들을 피보험자로 두고 30개가 넘는 보험에 가입했다. 보험 가입 후 2년 뒤 인 2018년 6월 A씨는 자신의 왼쪽 팔에 화상을 입힌 후 치료를 받았다. 이후 A씨는 “아이들에게 튀김을 해주려고 달구어진 프라이팬을 사용하다가 왼쪽 팔에 화상을 입게 됐다”는 취지로 보험금을 청구했다. 이 같은 수법으로 A씨는 총 61회에 걸쳐 6733만원의 보험금을 지급 받았다. 이들 부부의 보험금 사기는 아이들에게까지 손을 뻗쳤다. 지난 2019년 11월 B씨는 C군(당시 16세)에게 “잘못한 게 있으니 학교에 가지 말라”고 말하며 C군을 집에 남아있게 했다. 이후 B씨는 C군의 두 손을 붙잡고 못 움직이게 한 뒤, 남편 A씨가 흉기로 C군의 정강이 앞부분을 3회가량 그었다. 이후 “자녀가 쓰레기장에서 분리수거를 하다가 깨진 병에 베었다”고 거짓말을 해 보험금을 받아낸 것으로 조사됐다. 재판부는 “피고인들은 보험금을 편취하기 위해 자녀의 살을 베고 찔러서 상처를 입혔다”면서 “이런 엽기적인 방법으로 상처를 입히고 보험금을 타낸 범죄는 아무리 생각해도 납득이 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이어 “1심에서 선고한 형이 너무 무겁거나 가벼워 보이지 않아 원심의 형을 유지하기로 했다”고 판시했다.
  • 전자발찌 찬 채 전직 직장동료 ‘성폭행 시도’ 40대 징역 12년

    전자발찌 찬 채 전직 직장동료 ‘성폭행 시도’ 40대 징역 12년

    위치추적 전자장치(전자발찌)를 부착한 채로 과거 같은 직장에 다녔던 여성 동료 집에 숨어들어 성폭행을 시도한 40대가 중형을 선고받았다. 전주지법 제11형사부(부장 강동원)는 24일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카메라 이용 등 촬영·강간 등 치상) 혐의로 구속기소 된 A(43)씨에게 징역 12년을 선고했다. 또 10년간 신상정보 공개·고지와 15년간 전자발찌 부착 등도 명령했다. 재판부는 “피고인은 범행을 위해 흉기와 청테이프를 소지한 채 피해자 집에 침입했다”며 “범행 수법이 매우 대담하고 위험해 죄질이 무겁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증거들에 의해 피고인의 범죄가 입증됐고 피고인도 자백하고 있다”며 “피해자가 처벌을 원하고 있는 점 등을 참작해 형을 정했다”고 판시했다. A씨는 지난 8월 27일 오후 6시 40분쯤 전북 전주시 완산구 한 아파트에 몰래 들어가 직장 동료였던 여성을 성폭행하려 한 혐의로 기소됐다. 그는 이 여성이 귀가할 때까지 1시간 40여 분 동안 집 안에서 기다리다가 흉기를 꺼내 들어 범행을 시도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 여성은 거실에서 마주친 A씨의 손길을 뿌리치는 과정에서 약 2주의 치료가 필요한 상해를 입었다. 앞서 A씨는 범행 사흘 전에도 이 여성을 성폭행하려다 실패하자 휴대전화로 여성의 신체 일부를 촬영한 것으로 드러났다. A씨는 2008년에도 유사한 범죄를 저질러 징역 10년을 선고받고 전자발찌를 부착한 상태였다.
  • [단독] 정의당 류호정·장혜영·강민진 전면배치, “이준석식 안티페미와 맞붙겠다”

    [단독] 정의당 류호정·장혜영·강민진 전면배치, “이준석식 안티페미와 맞붙겠다”

    강민진 “이준석식 안티페미 전략과 맞붙겠다” 민주당 “남혐여혐 둘다 싫어 위원회”정치권이 표심을 정하지 못한 청년세대을 공략하기 위해 잇따라 청년 정치인을 앞세우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이 청년선대위원장으로 권지웅 전 청년대변인과 서난이 전주시의원을 내세운데 이어, 정의당은 2030 여성을 겨냥해 강민진 청년정의당 대표와 류호정·장혜영 의원을 전면에 배치했다. 정의당은 오는 27일 청년의 메카로 불리는 홍대거리에서 청년정의당 선대위 출범식을 진행할 예정이다. 상임선대위원장은 강민진 청년정의당 대표, 공동선대위원장으로는 류호정·장혜영 의원이 선임됐다. 출범식에는 심상정 정의당 대선후보와 여영국 대표도 참석할 예정이다. 독자적으로 제3지대를 구축하려는 정의당은 특히 2030 청년 여성을 핵심 공략 계층으로 설정하고 있다. 강 대표와 류 의원, 장 의원 등 인지도 높은 여성 청년 정치인을 선거 전면에 앞세우고 있는 것도 이 때문이다. 정의당은 세 청년정치인과 배복주 부대표가 출연하는 팟캐스트인 ‘폴리티컬 우먼 파이터’도 기획하고 있다. 특히 최근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와 장 의원이 ‘여성경찰’을 두고 설전을 벌이고 있는 등 페미니즘이 정치권의 화두로 떠오르고 있는 상황이어서, 노선을 분명히 하고 있는 정의당의 전략이 먹힐지 주목된다. 강민진 상임선대위원장은 통화에서 “국민의힘이 내세울 이준석식 안티페미 전략하고 전면으로 맞붙겠다”고 말했다. 실제로 정의당의 20대 여성 지지율은 다른 연령층에 비해 높게 나오고 있다. 오마이뉴스·리얼미터 조사(7~8일 실시, 전국 성인 2014명)에선 20대 여성의 심 후보 지지율이 14.9%로 두 자릿수를 기록했다. 심 후보는 젠더 이슈에 민감한 20대 여성 특성에 맞춰 ▲‘비동의 강간죄’ 제정과 ▲’성폭력 사회 근절’ 같은 공약을 제시했다. 정의당이 최근 20대 여성에게 집중한 캠페인을 펼치는 것은 양당 후보를 지지하지 않는 부동층이 많아 그만큼 공략 가능성이 크다고 보기 때문이다. 대선 후보 간의 청년층 공략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민주당 청년선대위도 24일 오전 서울 여의도 민주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선대위 인선을 발표했다. 이동학 청년 최고위원은 이날 오전 여의도 민주당사에서 브리핑을 갖고 당 ‘다이너마이트’ 청년선대위 인선 결과를 발표했다. 청년 선대위는 권지웅·서난이 공동 선대위원장을 비롯해 선대위 대변인에 홍서윤 청년대변인, 전략 담당으로 장철민 의원이 포진하는 등 2030 청년을 중심으로 꾸려졌다. 청년 선대위 내에는 ▲민주당 꼰대짓 그만해 위원회 ▲남혐여혐 둘다 싫어 위원회 등 2개 조직을 만들겠다고도 했다. 기사에 인용된 자세한 여론조사 내용은 리얼미터 홈페이지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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