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전주
    2026-06-17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31,672
  • 지방의회, 의정비 최대 인상 서두르자… 높아지는 쇄신 목소리

    지방의회, 의정비 최대 인상 서두르자… 높아지는 쇄신 목소리

    ‘견제받지 않는 권력’이자 감시 대상에서 벗어난 지방의회의 자체 쇄신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특히 공무 외유성 출장 논란과 갑질, 업무추진비 비공개 등의 문제가 해마다 반복되는 상황에서 자정능력 대신 의정활동비 인상을 서두르면서 비판의 강도는 높아지고 있다. 최근 정부는 지방자치법 시행령 개정을 통해 광역의회 의정활동비를 월 150만원에서 200만원까지, 기초의회는 월 110만원에서 150만원까지 올릴 수 있도록 했다. 각 지방의회는 기다렸다는 듯 의정활동비를 최대치로 인상하기 위한 절차에 돌입했다. 의회는 지난 2003년 이후 20년 넘게 의정활동비가 동결돼 물가상승률 등을 고려한 결정이라는 점을 근거로 들었다. 다만 지난해 역대 최대인 56조원의 세수 펑크가 나면서 지자체마다 재정 가뭄에 시달리고, 대학은 등록금 동결 압박에 처한 상황에서 의정활동비 최대폭 인상이 적절한 결정이었는지에 대한 의문이 제기된다. 지방의회의 갑질과 부패 문제를 우선 해결해야 한다는 지적도 나온다. 국민권익위원회가 올해 초 발표한 지방의회 청렴도 조사 결과를 보면 지자체 공직자들의 지난해 지방의회 부패 경험률은 15.51%에 달했다. 부패 유형도 부당업무처리 요구(갑질)와 특혜를 위한 압력, 사적 이익을 위한 정보요청, 인사 관련 금품 요청 등 다양했다. 17개 광역의회와 기초시의회 75개의 종합청렴도는 68.5점으로 정부 행정기관의 평균 종합청렴도(80.5점)보다 한참 낮았다. 권익위 관계자는 “이해충돌방지법이 시행됐지만 지방의회 의원들의 인식이 낮은 점과 특혜 요구 등 부적절한 행태가 청렴도 향상에 심각한 저해 요인이 된다”고 했다. 자체 쇄신을 요구하는 여론이 들끓자 일부 지방의회에서 쇄신안을 내놓기도 했다. 경기도의회는 의정활동비·업무추진비 관련 조례를 개정하고 부당 사용에 대한 제재도 기존 임의 규정을 강행 규정으로 강화하는 대책을 발표했고, 군산시의회는 갑질 행위 시 시의원을 제명할 수 있는 조례를 만들었다. 전주시의회는 지난해 전북지역 최초로 징계의원의 의정비 지급을 제한하는 내용의 조례를 개정했다. 그러나 지방의회의 자정 노력은 아직 충분치 않다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권익위 자료를 보면 징계처분을 받은 지방의원에 대한 의정비 감액 규정을 마련한 곳은 92개 지방의회 중 31개(33.7%)에 불과했다. 구속된 지방의원에 대한 의정비 지급을 제한하는 조항을 마련한 곳도 92개 지방의회 중 41개(44.6%)에 그친다. 자신에게 관대하고 행정에만 엄격한 잣대를 들이대는 ‘내로남불’로 비친다. 시민단체 등에선 의견 수렴 없는 과도한 의정비 인상을 즉각 철회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 전북참여자치시민연대는 “개정안에 따르면 지역 경제 상황을 고려해야 한다고 명시돼 있다”면서 “의정 활동비 인상을 무조건 반대하는 게 아니라 지역에 맞는 현실적인 인상안으로 재조정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 호남 현역 ‘살얼음 매치’… 친명·국민의당 출신 앞다퉈 도전장

    호남 현역 ‘살얼음 매치’… 친명·국민의당 출신 앞다퉈 도전장

    더불어민주당의 텃밭인 호남 지역에서 ‘인물 교체론’이 고개를 들면서 관심이 쏠린다. 통상 조직력과 인지도를 확보한 현역 의원이 안정적으로 당내 경선을 치르는 여타 지역과 달리 절반이 넘는 지역의 민주당 경선에서 접전이 펼쳐지는 양상이다. 소위 친명(친이재명)계의 전략적 출마가 쏠린 데다 20대 국회에 입성했던 국민의당 의원들이 사면·복당 후 대거 재도전에 나선 탓으로 풀이된다. 민주당 관계자는 1일 통화에서 “이번 호남 민심의 축은 ‘친명 대 비명’, ‘현역 대 비현역’ 두 개”라고 평가했다. 통상 호남 유권자들은 전략적으로 선거에 임하는 경향이 강하다. 20대 총선에서 민주당의 호남 홀대론으로 국민의당이 약진했지만, 21대 총선에서는 다시 민주당 후보가 힘을 받으면서 호남에서 초선 의원 비율이 64%나 됐다. 지난 총선에서 민주당과 민생당의 2파전이 대세였다면 이번에는 광주 곳곳의 ‘3파전’이 눈에 띈다. 광주 동남갑에서는 현역인 윤영덕 민주당 의원, 정진욱 당대표 특보, 노형욱 전 국토교통부 장관 등 3명이 엎치락뒤치락하며 1위 수성에 안간힘을 쓰고 있다. 동남을도 김성환 전 동구청장이 오차 범위 내에서 현역인 이병훈 의원을 앞서는 가운데 안도걸 전 기획재정부 차관이 뒤를 바짝 추격하는 모습이다. 북구을(이형석·전진숙)과 광산갑(이용빈·박균택)의 경우 양자 간 접전 양상이 나타났다. 전북에서는 ‘현역 의원 대 현역 의원’의 대결인 군산에 눈길이 쏠린다. 여론조사에서 김의겸 비례대표 의원이 오차 범위 내에서 앞서지만 현역인 신영대 의원의 당원 조직력이 막강해 예측 불가라는 평가다. 전주병은 김성주 현 의원과 정동영 전 의원의 리턴매치가 벌어진다. 익산갑(김수흥·이춘석), 정읍(윤준병·유성엽)도 박빙 지역이다. 특히 정동영 전 의원과 유성엽 전 의원이 각각 김성주 의원과 윤준병 의원을 선거법 위반으로 고발하면서 전북 선거전은 과열 양상이다. 전남에서는 담양·함평·영광·장성(이개호·박노원), 나주·화순(신정훈·손금주), 고흥·보성·장흥·강진(김승남·문금주), 영암·무안·신안(서삼석·천경배) 등이 여론조사에서 혼전 양상이다. 호남에서 현역 의원에게 도전장을 내민 도전자들은 크게 ‘친명’과 ‘국민의당 출신’으로 나뉜다. 현재 호남에서는 윤석열 정권을 심판하기 위해 이재명 대표에게 힘을 실어 줘야 한다는 여론이 여전히 강한 편이다. 김의겸 의원을 비롯해 정진욱 특보, 박균택 특보, 박노원 부대변인 등 친명 인사들이 승부를 건 이유다. 정동영·유성엽 전 의원은 모두 20대 총선 때 국민의당으로 넘어갔다가 2021년 말 대선을 앞두고 복당해 대사면된 인물들이다. 제3지대도 변수다. 갤럽 여론조사에서 호남 유권자의 22%가 이낙연·이준석 신당을 지지한다고 응답하는 등 유권자 지형이 조금씩 바뀌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또 민주당 경선에서 탈락한 예비후보가 ‘제3지대행’을 택하면서 경선과 총선에서 같은 후보가 ‘리턴매치’를 벌일 가능성도 있다.
  • 호남 현역 ‘살얼음판’…친명·국민의당 출신 앞다퉈 도전장

    호남 현역 ‘살얼음판’…친명·국민의당 출신 앞다퉈 도전장

    더불어민주당의 텃밭인 호남 지역에서 ‘인물 교체론’이 고개를 들면서 관심이 쏠린다. 통상 조직력과 인지도를 확보한 현역 의원이 안정적으로 당내 경선을 치르는 여타 지역과 달리 절반이 넘는 지역의 민주당 경선에서 접전 양상이다. 소위 친명(친이재명)계의 전략적 출마가 쏠린 데다, 20대 국회에 입성했던 국민의당 의원들이 사면·복당 후 대거 재도전에 나선 탓으로 풀이된다. 민주당 관계자는 1일 통화에서 “이번 호남 민심의 축은 ‘친명 대 비명’, ‘현역 대 비현역’ 두 개”라고 평가했다. 통상 호남 유권자들은 전략적으로 선거에 임하는 경향이 강하다. 20대 총선에서 민주당의 호남홀대론으로 국민의당이 약진했지만, 21대 총선에서는 다시 민주당 후보가 힘을 받으면서 호남에서 초선 의원 비율은 64%나 됐다. 지난 총선 본선에서 민주당과 민생당의 2파전이 대세였다면 이번에는 광주 곳곳에서 경선 ‘3파전’이 눈에 띈다. 광주 동남갑에서는 현역인 윤영덕 민주당 의원, 정진욱 당대표 특보, 노형욱 전 국토교통부 장관 등 3명이 엎치락뒤치락하며 1위 수성에 안간힘을 쓰고 있다. 동남을도 김성환 전 동구청장이 오차 범위 내에서 현역인 이병훈 의원을 앞서는 가운데 안도걸 전 기획재정부 차관이 뒤를 바짝 추격하는 모습이다. 북구을(이형석·전진숙)과 광산갑(이용빈·박균택)의 경우 양자 간 접전 양상이 나타났다. 전북에서는 ‘현역의원 대 현역의원’의 대결인 군산에 눈길이 쏠린다. 여론조사에서 김의겸 비례대표 의원이 오차범위 내에서 앞서지만, 현역인 신영대 의원의 당원 조직력이 막강해 예측 불가라는 평가다. 전주병은 김성주 현 의원과 정동영 전 의원의 리턴 매치가 벌어진다. 익산갑(김수흥·이춘석), 정읍(윤준병·유성엽)도 박빙 지역이다. 특히 정동영 전 의원과 유성엽 전 의원이 각각 김성주 의원과 윤준병 의원을 선거법 위반으로 고발하면서 전북 선거전은 과열 양상이다. 전남에서는 담양·함평·영광·장성(이개호·박노원), 나주·화순(신정훈·손금주), 고흥·보성·장흥·강진(김승남·문금주), 영암·무안·신안(서삼석·천경배) 등이 여론조사에서 혼전 양상이다. 호남에서 현역 의원에게 도전장을 내민 후보들은 크게 ‘친명’과 ‘국민의당 출신’으로 나뉜다. 현재 호남에서는 윤석열 정권을 심판하기 위해 이재명 대표에게 힘을 실어줘야 한다는 여론이 여전히 강한 편이다. 김의겸 의원을 비롯해 정진욱 특보, 박균택 특보, 박노원 부대변인 등 친명 인사들이 승부를 건 이유다. 정동영·유성엽 전 의원은 20대 총선 때 국민의당으로 넘어갔다가 2021년 말 대선을 앞두고 복당해 대사면된 인물들이다. 손금주 전 의원도 국민의당에서 정치 인생을 시작했지만, 2019년 민주당으로 당적을 옮겼다. 제3지대도 변수다. 갤럽 여론조사에서 호남 유권자의 22%가 이낙연·이준석 신당을 지지한다고 응답하는 등 유권자 지형이 조금씩 바뀌고 있다는 평가도 나온다. 또 민주당 경선에서 탈락한 예비후보가 ‘제3지대행’을 택하면서 경선과 본선에서 같은 후보가 ‘리턴 매치’를 벌일 가능성도 있다.
  • 아동성추행 60대, 보호관찰 명령 위반으로 교도소행

    아동성추행 60대, 보호관찰 명령 위반으로 교도소행

    보호관찰 명령을 어기고 잠적했던 60대 남성이 교도소 신세를 지게 됐다. 법무부 전주보호관찰소는 보호관찰 등에 관한 법률을 위반한 A씨(60)를 구인해 전주교도소에 유치했다고 1일 밝혔다. A씨는 지나가는 초등학생을 강제 추행한 혐의(성폭력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로 지난해 9월 전주지법에서 징역 2년 6개월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받았다. 또 성폭력 치료 강의 수강 명령 40시간과 함께 집행유예 기간 보호관찰 명령을 받았다. 보호관찰 대상자는 형이 확정된 날로부터 10일 이내에 거주지 관할 보호관찰소로 출석해 신고 의무를 이행해야 한다. 그러나 A씨는 이후 4개월이 지나도록 보호관찰소에 아무런 신고를 하지 않았다. 보호관찰소는 법원으로부터 구인장을 발부받아 A씨를 검거, 전주교도소에 유치했다. A씨에 대한 집행유예 취소도 신청했다. 전주보호관찰소 관계자는 “보호관찰 준수사항 위반자에 대해서는 적극적으로 제재하고, 수강명령 프로그램 내실화 및 선제 조치로 지역 사회 내 안전망을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 ‘견제받지 않는 권력’ 지방의회…쇄신 외치더니 의정활동비는 최대치로 셀프 인상

    ‘견제받지 않는 권력’ 지방의회…쇄신 외치더니 의정활동비는 최대치로 셀프 인상

    ‘견제받지 않는 권력’이자 감시 대상에서 벗어난 지방의회의 자체 쇄신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특히 공무 외유성 출장 논란과 갑질, 업무추진비 비공개 등 문제가 해마다 반복되는 상황에서 자정능력 대신 의정활동비 인상을 서두르면서 비판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최근 정부는 지방자치법 시행령 개정을 통해 광역의회 의정활동비는 월 150만원에서 200만원까지, 기초의회는 월 110만원에서 150만원까지 올릴 수 있도록 했다. 각 지방의회는 기다렸다는 듯이 의정활동비를 최대치로 인상하기 위한 절차에 돌입했다. 의회는 지난 2003년 이후 20년 넘게 의정활동비가 동결돼 물가상승률 등을 고려한 결정이라는 점을 근거로 들었다. 다만 지난해 역대 최대인 56조원의 세수 펑크가 나면서 지자체마다 재정 가뭄에 시달리고, 대학은 등록금 동결 압박에 처한 상황에서 의정활동비 최대폭 인상이 적절한 결정이었는지에 대한 의문이 제기된다. 또 지방의회의 갑질과 부패 문제를 우선 해결해야 한다는 지적도 나온다. 권익위가 올해 초 발표한 지방의회 청렴도 조사 결과를 보면 지자체 공직자들의 지난해 지방의회 부패 경험률은 15.51%에 달했다. 부패 유형도 부당업무처리 요구(갑질)와 특혜를 위한 압력, 사적 이익 위한 정보요청, 인사 관련 금품 요청 등 다양했다. 전국 17개 광역의회와 기초시의회 75개의 종합청렴도는 68.5점으로 정부 행정기관의 평균 종합청렴도(80.5점)보다 한참 낮았다. 권익위 관계자는 “이해충돌방지법 시행됐지만 이해관계 회피 의무에 대한 지방의회 의원들의 인식이 낮은 점과 특혜 요구 등 부적절한 행태가 청렴도 향상에 심각한 저해 요인이 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자체 쇄신을 요구하는 여론이 들끓자 일부 지방의회에서 자체 쇄신안을 내놓기도 했다. 경기도의회는 의정활동비·업무추진비 관련 조례 개정하고 부당 사용에 대한 제재도 기존 임의 규정을 강행 규정으로 강화하는 대책 발표했고, 군산시의회는 갑질 행위 시 시의원을 제명할 수 있는 조례를 만들었다. 전주시의회는 지난해 전북지역 최초로 징계의원의 의정비 지급을 제한하는 내용의 조례를 개정했다. 그러나 지방의회의 자정 노력은 아직 충분치 않다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권익위 자료를 보면 징계처분을 받은 지방의원에 대한 의정비 감액 규정을 마련한 곳은 92개 지방의회 중 31개(33.7%)에 불과했다. 구속된 지방의원에 대한 의정비 지급을 제한하는 조항을 마련한 곳도 92개 지방의회 중 41개(44.6%)에 그치고 있다. 자신에게 관대하고 행정에만 엄격한 잣대를 들이대는 ‘내로남불’로 비칠 수밖에 없다. 시민단체 등에선 의견 수렴 없는 과도한 의정비 인상을 즉각 철회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 전북참여자치시민연대는 “개정안에 따르면 지역 경제 상황을 고려해야 한다고 명시돼 있다”면서 “의정 활동비 인상을 무조건 반대하는 게 아니라 지역에 맞는 현실적인 인상안으로 재조정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 ‘가석방 후 세 번째 살인인데 또 무기징역’ 검찰 항소

    ‘가석방 후 세 번째 살인인데 또 무기징역’ 검찰 항소

    가석방 기간 세 번째 살인을 저지른 60대가 또다시 무기징역을 선고받자 검찰이 항소했다. 의정부지검 남양주지청 형사1부(유정현 부장검사)는 살인 혐의로 기소된 피고인 강모(64)씨에게 무기징역을 선고한 1심 판결에 불복해 항소했다고 1일 밝혔다. 검찰은 “피고인은 10대 때부터 두 번의 살인으로 처벌받은 전력이 있고 무기징역으로 복역하다가 가석방된 뒤 세 번째 살인했다”며 “단지 화가 나 피해자를 살해한 점 등에 비춰 더 중한 형이 내려져야 한다”고 항소 이유를 설명했다. 1심 선고에 앞서 검찰은 강씨에 대해 사형을 내려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강씨는 10대 때인 1979년 7월 자신을 놀린다는 이유로 당시 10세 여자 어린이를 목 졸라 살해하고 시신을 숨겨 전주지법에서 징역 장기 5년, 단기 3년을 선고받은 전력이 있다. 또 1986년 10월 교제하던 남성이 헤어지자고 하자 같은 수법으로 살해해 무기징역을 선고받았다. 강씨는 2017년 10월 전자발찌를 차고 가석방됐으나 사회에 적응하지 못해 포천시 내 한 정신병원에 입원하기도 했다. 이곳에서 알게 된 20대 남성 A씨가 지난해 7월 퇴원한 뒤 남양주시 내 A씨의 집에서 함께 지냈다. 강씨는 같은 해 9월 이 집에서 A씨와 다투다 목 졸라 살해한 혐의로 기소됐다.
  • 주유소에서 담배 피우는 소방관 민원 제기 이유는?

    주유소에서 담배 피우는 소방관 민원 제기 이유는?

    소방 점검에서 불법행위가 적발돼 영업정지 처분을 받은 주유소 대표가 5년여 전 소방관이 자신의 주유소에서 담배를 피우는 사진을 토대로 민원을 제기해 파문이 일고 있다. 소방관이 담배를 피운 것은 징계 사유지만 주유소 대표는 해당 인물이 누구인지 특정할 수 있는 동영상을 제공하지 않아 소방 점검 적발에 앙심을 품고 징계를 요구했다는 지적이 나온다.1일 전북소방본부에 따르면 지난달 28일 임실군의 한 주유소에 대해 15일간의 영업정지 처분을 내렸다. 이 주유소는 지난해 10월 소방 점검에서 위험물 관리 허술 등 7건이 적발됐다. 그러나 이 주유소 대표 A씨는 소방 점검 적발 이후 신원을 확인할 수 없는 소방관이 주유소에서 담배를 피우는 사진을 전북소방본부에 제공하며 징계를 요구했다. A씨는 주유소에서 흡연하지 않도록 지도, 계몽해야 할 소방관이 셀프주유소에서 담배를 피웠다며 강력한 징계를 촉구했다. 그러나 이런 민원은 2019년 5월에도 동일인이 같은 사진을 증거로 제시하며 제기됐던 민원이어서 전북소방본부는 조사하지 않고 종결했다. 징계 시효도 소멸했다. 당시에도 A씨는 불법 증축 등 소방점검에서 불법행위가 적발되자 주유소에서 담배 피우는 소방관 사진을 제시하며 해당 소방관 징계를 요구했다. 그러나 전북소방본부 조사 결과 사진이 흐려 어느 소방관인지 특정할 수 없고 3차례의 동영상 제공 요구도 무시하자 조사를 종결했다. 특히, 이 사진은 언제 찍은 것인지 날짜가 확인되지 않아 당시 이곳에서 담배를 피운 소방관을 확인하기 힘들었다. 하지만 이 주유소 대표는 최근 영업정지 처분을 받자 다시 이 사진을 들이대며 민원을 제기했다. 전북소방본부 관계자는 “지난해 임실소방서 개청 이후 소방 점검에서 적발된 주유소에서 담배 피우는 소방관 사진을 받았지만 이미 징계 시효가 지나 조사조차 할 필요가 없었다”며 “2019년 5월 민원을 제기할 당시에도 사진을 찍은 날짜를 특정할 수 없고 해당 인물을 확인할 수 없어 협조를 요청했지만 거부했다”고 해명했다.
  • “송파대로를 걷고 싶은 서울 대표거리로… 지역경제 활력 되찾겠다”[서울 단체장에게 듣는다-2024 새해 포부]

    “송파대로를 걷고 싶은 서울 대표거리로… 지역경제 활력 되찾겠다”[서울 단체장에게 듣는다-2024 새해 포부]

    “송파대로를 걷고 싶은 서울의 대표 거리로 조성하는 ‘송파 애비뉴’ 사업을 올해 본격화합니다. 이를 송파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는 계기로 삼겠습니다.” 서울 송파구의 지난해 12월 기준 인구는 65만 4166명이다. 서울시 자치구 중 압도적인 1위다. 충남 천안시(65만명), 전북 전주시(64만명) 등 충청과 호남의 대표 도시 인구에 맞먹는다. 도시가 품은 질적 역량도 선두권이다. 올림픽과 프로야구의 본산이자 농수산물 유통의 중심지, 그리고 동남권 신성장동력이 있는 대표적인 자족 도시다. 민선 8기 송파구를 이끄는 서강석 구청장은 올해 송파의 제2의 도약을 꿈꾼다. 잠실역부터 경기 성남 초입까지 이어진 송파대로를 ‘걷고 싶은 서울의 대표 거리’로 만드는 ‘송파대로 명품거리 조성사업’을 통해서다. 서 구청장은 지난 29일 서울신문과 만나 “궁극적으로는 송파뿐 아니라 서울의 경쟁력 강화로 이어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다음은 일문일답.-민선 8기가 시작된 지 1년 6개월 정도 지났다. 지난해에는 현장에서 많은 성과를 거뒀는데. “2023년은 민선 8기 비전인 ‘구민을 주인으로 섬기는 명품도시 송파’를 목표로 일하는 기반을 마련하며 많은 성과를 냈다. 대표적인 사례는 어린이집·유치원 원어민 영어교실과 혐오·비방·모욕 문구의 정당현수막 금지 조례 제정 및 정당현수막 주민평가단 운영을 들 수 있다. 모두 전국 최초로 시행했다. ▲마을버스 3개 노선 개통과 노선 개편 ▲풍납동 삼표레미콘 이전 확정 등도 빼놓을 수 없다. 그 결과 국민권익위원회에서 종합청렴도 2등급을 받고 전국 지자체 최초로 불법 관행이 담긴 공무원 단체협약의 시정 명령을 이끌어 냈다. 이는 구민에게 신뢰받는 행정과 섬김행정을 지속할 힘이 됐다.” -송파대로 명품거리 조성도 올해 본격화되는데. “송파대로를 걷고 싶은 서울의 대표 거리로 만드는 사업이다. 그래서 ‘송파 애비뉴 조성사업’이라고 이름을 붙였다. 송파대로는 잠실역부터 성남 초입까지 이어진 10차선 도로로 ‘송파의 얼굴’이다. 롯데타워, 가락시장, 법조타운 등 명소와 주요 시설이 있어 세종로에 버금가는 잠재력을 지녔다. 그러나 지난 35년간 발전에서 소외돼 개선이 시급한 상황이었다. 앞으로 송파대로는 송파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견인차가 될 것이다. 구체적으로 6.2㎞ 구간을 4개 권역으로 구분한 뒤 25개 세부 사업을 추진한다. 오세훈 서울시장도 구 신년인사회에서 화상으로 사업을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석촌역 사거리도 고밀계발을 유도할 계획이다.” -송파대로를 ‘걷고 싶은 거리’로 만드는 구체적인 복안은. “송파대로를 양쪽 도로의 다이어트를 통해 8차선으로 줄이고 보도를 넓게 해 단절된 완충녹지를 재조성한다. 석촌호수부터 가락시장 사거리까지 1.6㎞ 구간이 대상이다. 기존 가로수는 그대로 둔 채 2개 차선을 줄인 공간에 벚꽃길을 조성하는 개념이다. 석촌호수를 찾은 이들이 벚꽃길을 걷다가 가락시장에 들러 점심 저녁을 먹도록 유도하는 것이다. 이렇게 되면 자연스럽게 지역 경제가 활성화된다. 관련 용역 결과 차선 축소에 따른 교통 영향은 크지 않은 것으로 나왔다. 석촌호수 남단 도로도 4차선에서 2차선으로 줄이고 해당 공간에 벚꽃공원과 가로주차장을 만들어 송리단길의 상권을 보다 활성화하겠다. 벚꽃축제 때 230만명이 방문하는데 이들이 먹고 즐기고 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다. 올해 말쯤 가시적인 변화가 나타나도록 하겠다.”송파 애비뉴 사업석촌호수~가락시장 벚꽃길 꾸며산책 시민들 가락시장 점심 유도송리단길 상권·지역 경제 활성화재건축 재개발 현황관내의 50개 아파트 단지 재건축풍납동 ‘조망가로 특화’ 규제 완화약 1000가구 규모 모아타운 조성누구나 문화예술 향유구민회관서 월 1회 무료 문예공연구민 문화예술관광 만족도 97.5%청년예술인 자립 환경 만들 계획-올림픽훼밀리, 올림픽기자선수촌, 아시아선수촌 등 ‘올림픽 3대장’ 아파트 모두 안전진단을 통과했는데 재건축·재개발 추진 상황은. “송파구엔 40년이 다 된 노후 공동주택이 많아 정비사업의 필요성이 매우 크다. 이에 우리 구만의 정비사업 지원책을 펼쳐 재개발·재건축을 신속 추진하고 있다. 그 결과 올림픽 3대장이 모두 안전진단을 통과하는 등 50개 단지의 재건축이 진행 중이다. 또한 서울시 모아타운 공모에 풍납동과 거여동 일대 2곳이 선정됐다. 시는 풍납동에 적용되는 조망가로특화 경관지구 건축 규제 완화도 추진 중이다. 이에 풍납1동에 지상 20층 약 1000가구 규모의 모아타운이 들어설 수 있게 된다. 앞으로도 시와 협력을 강화하고 주민 소통을 확대해 재건축·재개발을 효율적으로 추진하겠다.” -구립송파극단을 창단하는 등 평소 문화 예술의 중요성을 강조했는데. “평소 ‘좋은 리더는 반드시 문학적 감수성과 예술적 감각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시인과 소설가로 활동한 것도 비슷한 취지다. 그간 구립극단 창단 외에도 월 1회 구민회관에서 무료 문화예술공연을 제공하고 석촌호수 벚꽃축제 등을 개최하는 등 구민 누구나 문화 예술을 향유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데 집중했다. 그 결과 구민여론조사에서 문화예술관광 분야의 만족도가 97.5%로 가장 높았다. 올해는 석촌호수 아트갤러리 완공, 구민회관의 문화예술회관 리모델링 등 문화 공간을 확대하고 청년예술인 자립 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한국예술종합학교 유치와 관련해서는 사전 타당성 조사 용역 결과를 바탕으로 유치제안서를 작성 중이다. 상반기에는 논의가 본격화되길 기대한다.” -올해의 구정 철학과 구민들에게 하고 싶은 말은. “올해는 민선 8기 3년 차로 구민들에게 약속한 사업들이 본궤도에 오르고 성과를 거둬야 하는 시기이다. 6대 핵심전략인 ▲살기 편한 도시 ▲풍요로운 도시 ▲안전한 도시 ▲포용의 도시 ▲문화체육의 도시 ▲교육창달의 도시를 중심으로 100대 공약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 2000여 송파 공직자들과 함께 ‘창의, 혁신, 공정’의 핵심 가치로 섬김 행정을 실천해 ‘구민을 주인으로 섬기는 명품도시 송파’를 만들겠다. 66만 구민 여러분의 지속적인 관심과 협조를 부탁드린다.”
  • 지역소멸 막아라… 전북 14개 지자체, 교육청과 손잡았다

    학령인구 감소, 지역소멸 위기 극복을 위해 지자체와 교육청이 미래교육 정책 추진과 교육공동체 구축에 손잡았다.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은 도내 시군과 함께 교육을 혁신하고 인재를 양성해 지역발전의 새로운 기틀을 구축하기로 했다고 31일 밝혔다. 교육청과 14개 시군이 공동 투자해 지역 교육공동체를 구축하는 방안이다. 추진 방안은 ▲전북직업교육혁신지구 조성▲농촌유학 확대 ▲교육발전특구 조성 ▲마을교육생태계 구축 등이다. 전북직업교육혁신지구는 국가와 지역에서 필요한 특수 산업 분야, 지역 기반 산업 인재를 육성하기 위해 맞춤 교육을 실시하는 것이다. 스마트 농업, 바이오 식품, 지능형 농업설비 등 전략산업 분야 인재를 양성해 지역 정주율을 높이는 방안이다. 이를 위해 전북교육청은 글로컬특성화고 10개교를 선정했다. 기존 특성화고를 신산업, 신기술 융합형, 지역 전략산업 연계형 등으로 재구조화하는 방식이다. 진안공고는 한국기술부사관고, 부안제일고는 전북베이커리고, 오수고는 전북펫고, 이리공고는 국제에너지고 등으로 바뀌었다. 교육 혁신, 인재 양성, 정주를 지원하는 교육발전특구는 익산, 남원, 완주, 무주, 부안 등 5개 시군을 묶어 신청한다. 지자체와 공동투자를 통해 지역발전을 이끌어갈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을 조성하는 게 목표다. 농촌유학은 13개 시군 31개 학교로 확대했다. 도시지역 학생 유입을 통해 학령인구 감소를 막고 농어촌지역 교육에 활력을 불어넣는 농촌유학은 지난해 도입 이후 반응이 좋아 신청자가 늘고 있다. 전북교육청과 지자체는 농촌유학생들에게 매월 50만원씩 체재비를 지원해 경제적 부담을 덜어줘 저변 확대를 유도할 방침이다. 글로컬특성화고, 지역교육현신지구, 교육거버넌스위원회 등에도 주민들의 참여를 늘려 지역사회와 소통하고 협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전북교육청 관계자는 “교육청과 지자체 모두 인구 감소로 인한 지역소멸을 극복하자는데 인식을 같이한있다”며 “지역 특색에 맞는 질 높은 교육을 통해 지역의 미래를 개척하는 방안을 교육공동체로 뭉쳐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 ‘전주 마지막 노른자위’ 대한방직 부지에 470m 마천루 건립 시동거나

    ‘전주 마지막 노른자위’ 대한방직 부지에 470m 마천루 건립 시동거나

    전북 전주시의 마지막 노른자위 땅이자 오랜 기간 도심 속 방치됐던 옛 대한방직 전주공장 부지 개발이 가시화되고 있다. ㈜자광이 지난해 전주시에 ‘협상대상지 선정 신청서’를 제출한 데 이어 전주시가 다음달 사업 타당성에 대한 전문가 자문 회의를 개최할 예정이어서 그 결과에 관심이 쏠린다. 전주시 등에 따르면 시는 오는 2월 6일 전주 한국전통문화전당 세미나실에서 2024년 제1차 도시계획위원회와 제1차 도시건축공동위원회를 개최한다. 이번 회의는 전주 도시기본계획 변경을 수반하는 개발계획(안)을 제출한 지역(대한방직 부지)을 도시계획변경 협상대상지로 선정하기에 앞서 개발 필요성 및 타당성 등에 대한 도시계획위원회 자문을 받는 게 목적이다. 도시계획변경 사전협상은 민간사업자가 5000㎡ 이상 면적의 유휴부지 또는 대규모 시설 이전 등 개발을 추진할 경우 지자체와 협의하는 제도다. 도시계획위원회와 도시건축공동위원회는 협상대상지 선정을 위한 마지막 절차다. 위원회 회의가 끝나면 협상 진행, 협상 결과 이행 등으로 이어진다.㈜자광이 제출한 전주 관광타워 복합개발사업은 23만 565㎡ 면적에 상업시설과 주거시설을 조성하는 게 핵심이다. 상업시설은 지상 470m 높이의 타워와 숙박시설(200실), 업무시설, 판매시설 등으로 구성된다. 주거시설은 공동주택(지상 49층, 3,399세대)과 오피스텔(558호)을 짓겠다는 계획이다. 다만 ㈜자광이 지난 2018년 11월 제출했던 계획안과 비교해 주거 용지는 38.970㎢에서 38.851㎢로 줄었고, 상업용지는 4.951㎢에서 5.070㎢로 늘었다. 또 준주거지역(10만 4344㎡)과 일반상업지역(11만 46㎡)이 추가됐고, 자연녹지지역은 기존 7873㎡에서 1만 6175㎡로 크게 늘었다. 반면 일반공업지역(22만2692㎡)은 제외됐다. 전주시 관계자는 “전문가 등으로부터 자문을 구하는 위원회를 계획하고 있고 협상대상지 선정 여부는 위원회가 끝나야 알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 총선 앞 ‘원팀’ 목소리 내는 與… 野는 “당무 개입” 尹 고발

    총선 앞 ‘원팀’ 목소리 내는 與… 野는 “당무 개입” 尹 고발

    전날 윤석열 대통령과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간 오찬 회동이 ‘민생 대화’였음에도 김건희 여사의 명품백 수수 논란에 사과를 주장했던 여권 인사들이 30일 대거 입장을 선회했다. 그간 우후죽순 주장을 터뜨렸다면 ‘총선 앞 단합’이라는 공감대를 기반으로 해 ‘민생 올인’으로 수렴하는 분위기다. 반면 더불어민주당은 윤 대통령 등이 한 위원장의 사퇴를 압박했다며 이를 당무 개입으로 보고 경찰에 고발했다. 김 여사의 사과를 주장했던 이용호 국민의힘 의원은 이날 KBS 라디오에서 “이 문제(사과 문제)가 너무 당정 간 갈등 요인이 됐고, 이미 그 과정 자체가 국민이 전부 알고 있는 내용이어서 (사과를) 하든 안 하든 지지율에는 변동이 없을 것”이라며 대통령실과 ‘코드’를 맞추는 모습을 보였다. 경기 수원정 지역구에서 여당 예비후보로 등록한 이수정 경기대 범죄심리학과 교수도 YTN 라디오에서 김 여사를 “덫에 빠진 피해자”라고 강조했다. 앞서 그는 지난 17일 “김 여사가 경위를 설명하고 사과한다면 (김건희 리스크는) 쉽게 해결될 수 있을 것”이라고 주장한 바 있다. 한 위원장도 이날 출근길에서 김 여사의 명품백 논란에 대해 “더 공개적으로 말씀드릴 내용이 없다”며 전날에 이어 민생에 집중하겠다는 의지만 강조했다. 다만 당내에서는 ‘김건희 리스크’에 대한 봉합이 일시적이라는 평가도 있다. 현장에서는 이른바 ‘눈치보기’가 한창이다. 윤 대통령의 지지 없이 한 위원장의 홀로서기가 버겁다는 평가도 있지만 윤 대통령 지지율이 답보 상태이고 이번 사태로 한 위원장이 공천권을 쥐고 있다는 점이 확인됐다는 분석도 있다. 이에 ‘살아 있는 권력’인 윤 대통령과 ‘미래 권력’인 한 위원장을 놓고 지역구에서는 유불리를 따지는 데 골몰하는 모습이다. 중도층 민심에 민감한 수도권의 일부 예비후보들은 명함이나 페이스북에 한 위원장의 얼굴을 노출하고 있다. 경기 분당을에 출마하는 김민수 국민의힘 대변인은 지난 23일 충남 서천 화재 현장을 방문해 자신에게 직접 우산을 씌워 주는 한 위원장의 모습이 찍힌 사진을 올렸다. 전주혜 원내대변인은 지난 22일 한 위원장이 주재한 패스트트랙 사건 법률자문위원회 변호인단 간담회에서 한 위원장과 찍은 사진을 게시했다. 반면 인천 연수을에 출마하는 김기흥 전 대통령실 부대변인은 한 위원장과 함께 찍은 사진 대신 본인 사진을 페이스북 프로필로 올렸다. 창원 의창이 지역구인 5선 김영선 국민의힘 의원은 “개인 일탈에 대한 책임을 져야 한다”며 한 위원장과 찍은 사진을 내렸다. 민주당은 이날 한 위원장에 대한 대통령실의 사퇴 요구와 관련해 윤 대통령과 이관섭 대통령실 비서실장을 공직선거법과 정당법 위반 혐의로 경찰에 고발했다.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선거를 앞두고 하는 정쟁용 고발”이라며 비난했다.
  • “또 너냐” 12년간 3번째 리턴매치… ‘지역구·경선’ 물밑싸움 가열

    “또 너냐” 12년간 3번째 리턴매치… ‘지역구·경선’ 물밑싸움 가열

    여야가 총선을 앞두고 공천 심사에 나선 가운데 소위 ‘숙명의 리턴매치’가 벌어질 가능성이 큰 지역구들이 속속 드러나고 있다. 여야의 같은 후보가 최근 12년간 세 번째 승부를 겨루는 곳들로, 이미 물밑에서는 치열한 싸움이 벌어지는 모습이다. 30일 정치권에 따르면 충남 공주·부여·청양에서는 현역인 정진석 국민의힘 의원과 더불어민주당 소속 박수현 전 청와대 홍보수석이 20·21대 총선에 이어 이번에도 맞붙는다. 앞선 두 차례 모두 정 의원이 박 전 수석을 꺾었다. 하지만 20대 총선에서 정 의원(48.12%)과 박 전 수석(44.95%)의 표차는 3.17% 포인트였고, 21대에서는 정 의원(48.65%)과 박 전 수석(46.43%)의 표차는 2.22% 포인트로 줄었다. 관건은 부여·청양의 득표율이 될 것으로 보인다. 그간 박 전 수석은 공주에서 정 의원을 앞섰지만 보수세가 강한 부여·청양에서 6~15% 포인트나 뒤졌다. 이미 지역 내 경쟁 열기는 뜨겁다. 최근 지역선거관리위원회는 양측 지지자들의 발언이 거칠어지자 ‘공명선거 협조’를 요청했다. 선관위 관계자는 통화에서 “반복될 경우 선거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발언”이라는 내용을 전했다고 했다. 민주당에서는 이종운 전 공주시의회 의장도 출사표를 냈다. 보수세가 강한 충남 서산·태안에서는 성일종 국민의힘 의원과 민주당 소속 조한기 전 청와대 제1부속비서관이 세 번째로 맞붙을 가능성이 있다. 지난 두 차례 모두 성 의원이 승리했다. 민주당에서는 조 전 비서관 외에 염주노 민주당 미래전략기획위원회 부위원장이 지역을 훑고 있다. 서울에서는 도봉을에 눈길이 쏠린다. 김선동 전 국민의힘 의원과 오기형 민주당 의원이 한 차례씩 금배지를 나눠 달았다. 국민의당이 출현하면서 3자 구도로 치러진 20대 총선에서 김 전 의원은 43.72%의 득표율로 민주당이 당시 전략공천한 오 의원(36.40%)을 이겼다. 반면 21대 총선에서는 일대일 구도에서 오 의원이 53.01%로 당선됐다. 부산 사하갑에선 최인호 민주당 의원이 3선 의원에 도전하는 가운데 김척수 전 국민의힘 당협위원장이 세 번째 도전장을 내밀었다. 다만 김 전 위원장은 여당 내에서 이성권 전 부산시 경제부시장, 최민호 사하발전포럼 대표, 김소정 변호사와 예선전을 치러야 한다. 전북 전주병의 경우 민주당 내에서 세 번째 공천 경쟁이 벌어질 수 있다. 전주고·서울대 국사학과 선배인 정동영 상임고문과 후배인 김성주 의원이 주인공이다. 20대 총선에서는 국민의당 소속으로 호남의 반(反)민주당 정서를 공략한 정 고문이 김 의원에게 989표 차이로 신승을 거뒀고, 21대 총선에서는 민주당 후보였던 김 의원이 ‘더블 스코어’로 이겼다. 최근 정 고문은 김 의원이 한 언론사의 여론조사를 활용해 문자메시지를 보내면서 조사 대상과 방법 등을 누락해 여론을 호도했다며 선관위에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고발했다. 이에 김 의원은 조사 대상과 방법 등이 담긴 카드뉴스를 함께 보냈다고 반발했다. 황현선 전 청와대 민정수석실 선임행정관, 김호성 전 전주시의원 등도 이곳에서 출마 선언을 했다.
  • 검찰, ‘특혜 채용 의혹’ 文 전 사위 소환…“진술거부권 행사”

    검찰, ‘특혜 채용 의혹’ 文 전 사위 소환…“진술거부권 행사”

    문재인 정부 당시 이상직 전 국회의원의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이사장 임명 배경을 수사 중인 검찰이 문 전 대통령 사위였던 서모씨를 불러 조사했다. 서씨는 이스타항공 창업주인 이 전 의원의 중진공 이사장 임명을 대가로 항공사 취업 과정에서 특혜를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된 바 있다. 30일 법조계 등에 따르면 전주지검 형사3부(부장 이승학)는 전날 오전 10시 서씨를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를 진행했다. 검찰은 항공사 취업 과정 등을 물어볼 계획이었으나 서씨가 진술거부권을 행사해 오전 중 귀가조치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 관계자는 “사건과 관련된 인사들을 불러 조사하고 있다”면서도 “구체적 조사 내용 등에 대해서는 수사 중인 사안이라 밝힐 수 없다”고 말했다. 서씨는 문재인 정부 초기인 2018년 7월 이 전 의원이 이스타항공 자금으로 설립한 태국 저비용 항공사인 타이이스타젯 전무이사로 취업했다. 당시 그가 항공 분야 실무 경험이 없는데도 항공사 임원으로 취업해 인사 배경을 둘러싼 의혹이 제기됐다. 검찰은 이 전 의원의 중진공 이사장 임명과 서씨 취업 과정의 연관성 등을 밝히기 위해 최근 대통령기록관을 압수수색하고, 청와대 인사들을 소환하는 등 관련 수사를 이어가고 있다.
  • 광역 교통망서 빠진 전북 “일반철도라도 확보”

    정부가 지난 발표한 광역급행철도(x TX) 도입에 전국 유일하게 배제된 전북특별자치도가 일반철도 노선 확보에 나섰다. 국가 철도계획에 지역 노선을 반영해 교통오지에서 탈출하겠다는 복안이다. 정부는 지난 25일 출퇴근 30분 시대, 교통격차 해소를 목적으로 한 교통 분야 3대 혁신 전략을 발표했다. 수도권은 물론 지방 대도시권에도 광역급행철도(xTX)를 도입하겠다는 게 이번 발표의 핵심이다. 그러나 대구·경북권, 부산·울산·경남권, 대전·세종·충청권, 광주·전남권, 강원권까지만 적용됐다. 전북만 유일하게 정부 교통망 구상에서 제외됐다. 전북에 광역시가 없다는 게 그 이유로 풀이된다. 광역시가 없는 강원은 수도권, 충청과 함께 단일 초광역 생활권에 묶이면서 혜택을 받았다. 현재 인구 50만 이상 교통생활권을 가진 전북을 대도시권에 포함하는 ‘대도시권 광역교통관리에 관한 특별법’(대광법) 개정안은 국회 상임위에 계류 중이다. 전북도는 지역 정치권과 함께 개정안의 국회 통과에 집중하는 한편 제5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에 전북 노선을 추가해줄 것을 건의한다는 방침이다. 제5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 목표 연도는 오는 2026년이다. 하지만 국토교통부가 지난해 연구용역을 발주하면서 노선 선정이 빠르게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전북도 역시 국토부 움직임에 맞춰 ‘전북권 철도망 구축계획 수립 용역’을 진행, 사업별 노선(안) 공사비·수요 등 경제성 검토 및 필요성 논리를 개발하고 있다. 현재 전북에 필요한 노선은 7개 사업, 558㎞로 파악된다. 사업비만 13조 1800여억원에 달한다. 구체적으로는 전주~김천선을 비롯해 국가식품클러스터 인입선, 서해안철도(새만금~목포), 호남고속선 직선화(천안아산~익산), 호남일반선 고속화(논산~익산), 전주~광주선, 전주~울산선 등이다. 전북도 관계자는 “전북이 전국 철도 교통망에서 소외당하지 않도록 필요한 사업을 부처에 요구할 생각이다”고 말했다.
  • 광역 교통망서 쏙 빠진 전북 “다른 노선이라도 만들어달라”

    광역 교통망서 쏙 빠진 전북 “다른 노선이라도 만들어달라”

    정부가 지난 발표한 광역급행철도(x-TX) 도입에 전국 유일하게 배제된 전북특별자치도가 일반철도 노선 확보에 나섰다. 국가 철도계획에 지역 노선을 반영해 교통오지를 탈출하겠다는 복안이다. 정부는 지난 25일 출퇴근 30분 시대, 교통격차 해소를 목적으로 한 교통 분야 3대 혁신 전략을 발표했다. 수도권은 물론 지방 대도시권에도 광역급행철도(x-TX)를 도입하겠다는 게 이번 발표의 핵심이다. 그러나 대구·경북권, 부산·울산·경남권, 대전·세종·충청권, 광주·전남권, 강원권까지만 적용되면서 전북만 유일하게 정부 교통망 구상에서 제외됐다. 전북에 광역시가 없다는 게 그 이유로 풀이된다. 현재 인구 50만 이상 교통생활권을 가진 전북을 대도시권에 포함하는 ‘대광법(대도시권 광역교통관리에 관한 특별법)’ 개정안은 국회 상임위에 계류 중이다. 전북자치도는 지역 정치권과 함께 개정안의 국회 통과에 집중하는 한편 제5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에 전북 노선을 추가해줄 것을 건의한다는 방침이다. 제5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 목표 연도는 오는 2026년이다. 하지만 국토부가 지난해 연구용역을 발주하면서 노선 선정이 빠르게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전북자치도 역시 국토부 움직임에 맞춰 ‘전북권 철도망 구축계획 수립 용역’을 진행, 사업별 노선(안) 공사비·수요 등 경제성 검토 및 필요성 논리를 개발하고 있다. 현재 전북에 필요한 노선은 7개 사업, 558㎞로 파악된다. 사업비만 13조 1800여억원에 달한다. 구체적으로는 전주~김천을 비롯해 국가식품클러스터 인입선, 서해안철도(새만금~목포), 호남고속선 직선화(천안아산~익산), 호남일반선 고속화(논산~익산), 전주~광주선, 전주~울산선 등이다. 전북자치도 관계자는 “전북이 전국 철도 교통망에서 소외당하지 않도록 필요한 사업을 부처에 요구할 생각이다”고 말했다.
  • “윤석열 대통령 지지율 36.2%…부정평가 60%” [리얼미터]

    “윤석열 대통령 지지율 36.2%…부정평가 60%” [리얼미터]

    윤석열 대통령 지지율이 전주보다 소폭 하락한 36.2%로 나타난 여론조사 결과가 29일 나왔다.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지난 22∼26일 전국 18세 이상 2506명을 대상으로 조사(95% 신뢰수준에 오차범위 ±2.0% 포인트)한 결과 윤 대통령 국정 수행 긍정 평가는 36.2%로 나타났다. 직전 조사(1월 15∼19일)보다 0.6% 포인트(p) 하락한 수치다. 국정 수행 부정 평가는 0.2%p 오른 60.0%였다. 리얼미터는 “지난 21일 불거진 윤 대통령과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 갈등이 화두였다”면서 “충남 서천시장 화재 현장 동행이 있었으나 ‘갈등 봉합’, ‘약속 대련 의혹’ 등 정쟁적 측면이 부각됐다”고 분석했다. 윤 대통령 국정 수행 평가 조사는 무선(97%)·유선(3%) 자동응답(ARS) 방식으로 진행됐고 응답률은 3.3%였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이와 별도로 진행한 정당 지지율 조사(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3.1% 포인트)에서 국민의힘 지지도는 36.6%로 직전 조사(18∼19일)와 동일한 것으로 나타났다. 더불어민주당 지지도는 44.9%로 0.2%p 하락한 것으로 집계됐다. 국민의힘과 민주당 지지도 격차는 8.3%p였다. 정의당 2.4%, 진보당 2.4%, 기타 정당 7.4%로 각각 집계됐다. 정당 지지도 조사는 무선(97%)·유선(3%) 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됐고 응답률은 3.4%였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 법무법인YK, 부장검사 출신 한상진 대표변호사 영입

    법무법인YK, 부장검사 출신 한상진 대표변호사 영입

    법무법인YK(대표변호사 강경훈, 김범한)는 부장검사 출신인 한상진 대표변호사(사법연수원 24기)를 영입했다고 29일 밝혔다. 법무법인YK에 따르면 한상진 대표변호사는 1995년부터 수원지검에서 검사 생활을 시작했다. 이후 청주지검, 서울지검 동부지청, 대전지검, 전주지검, 서울 서부지검, 법무부 등을 두루 거치며, 특수수사 분야에서 능력을 발휘했다. 특히 청주지검 부장검사로 지내던 2013년, 항공사 임원의 회삿돈 횡령 사건의 전모를 밝히는 데 앞장섰고, 이후에도 세무조사 무마 명목 등으로 기업인으로부터 수천만 원을 받아 챙긴 모 골프장 운영 회사 대표를 사법처리하는 등 강직한 성품과 철두철미한 업무 추진력을 발휘하여 조직 내에서 두터운 신망을 얻었다. 수원지검 형사 1부장, 법무부 법무연수원 기획부 교수를 끝으로 공직을 떠난 한상진 대표변호사는 검사 시절 오랜 재직의 연으로 ‘제2의 고향’이 된 청주에서 변호사 생활을 시작했다. 법무법인YK 관계자는 “수십 년간 법조계에 종사하며 검사, 변호사로서 혁혁한 커리어를 자랑하는 한상진 대표변호사의 합류를 통해 법무법인YK의 역량을 몇 단계나 업그레이드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 한상진 대표변호사의 경험과 노하우가 고객들의 문제를 해결하고 구성원 전체의 성장에도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 믿는다”고 말했다. 한상진 대표변호사는 “최근 국내 ‘10대 로펌’의 반열에 오른 법무법인YK와 함께 하게 돼 영광이다. 해마다 성장을 거듭하는 법무법인YK의 혁신적인 변화에 보탬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 경기도, ‘쪽방촌’ 등 복지사각 위기가구에 상세주소

    경기도, ‘쪽방촌’ 등 복지사각 위기가구에 상세주소

    위기가구 2700가구에 ‘상세주소’…복지사각지대 해소 기대경기도가 쪽방촌 등 복지 사각지대 2700가구에 ‘상세주소’를 부여한다. 상세주소는 건물번호 뒤에 표시되는 ‘동·층·호’ 정보다. 건축물대장에 동·층·호가 등록되지 않는 원룸 등 다가구주택의 경우 상세주소를 공법관계의 주소로 사용할 수 없는 상황이다. 이런 이유로 우편물 분실·반송의 불편 상황이 발생하고, 화재발생 때 신속한 위치 파악의 어려움이 있을 수 있다. 지난해 9월 전라북도 전주에서 40대 여성이 상세주소가 없어 복지 지원을 받지 못해 사망한 사건을 계기로 복지 지원 대상자 주소에 정확한 동·층·호를 부여하는 사업이 진행되고 있다. 경기도는 복지지원 대상자 중 상세주소가 없어 실제 거주지를 찾기 어려운 대상자를 발굴하고, 화재 등에 취약한 쪽방촌도 대상에 포함해 먼저 2700가구에 상반기까지 상세주소를 부여할 계획이다. 상세주소는 다가구주택 소유자 또는 임차인이 신청하거나 시장·군수·구청장이 도로명주소 사용 편의를 위해 직권으로 부여할 수 있다. 도 관계자는 “주소는 도민의 안전에 많은 영향을 미치는 만큼 더 촘촘한 상세주소 부여로 복지 사각지대 예방을 위해 적극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2012년 박근혜 만큼 뜨는 한동훈… 尹 차별화 ‘성과’ 공천은 ‘뇌관’

    2012년 박근혜 만큼 뜨는 한동훈… 尹 차별화 ‘성과’ 공천은 ‘뇌관’

    ‘김건희 여사 리스크’와 ‘사적 공천 논란’으로 촉발된 대통령실과 여당 간 충돌 후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의 지지율이 상승하자 2012년 ‘박근혜 비대위’의 성공 사례 재현에 대한 기대가 커지고 있다. 이명박 대통령 집권 4년차에 들어선 박근혜 비대위는 19대 총선에서 152석을 얻어 당시 새누리당을 승리로 이끌었다. 이를 재연하려면 관건은 진보 정책의 수용 여부 및 역대 첫 시스템 공천과 관련한 잡음 관리라는 분석이 나온다. 한국갤럽이 지난 23~25일 전국 18세 이상 1001명을 조사한 결과 한 위원장이 당대표 직무를 ‘잘하고 있다’는 응답은 52%, ‘잘못하고 있다’는 40%였다. 2012년 3월 박근혜 비대위원장의 긍정 52%, 부정 24%와 유사하다. 한국갤럽은 “한 위원장의 역할 긍정 평가는 김기현, 이준석 등 전임 당대표보다 좋게 평가됐고 긍정률을 기준으로 2012년 3월 박 비대위원장 평가와 흡사하다”고 했다. 이어 “중도층과 무당층은 약 70%가 윤석열 대통령을 부정적으로 평가하지만, 한 위원장에 대해서는 긍정과 부정이 각 40% 내외로 엇비슷하게 갈렸다”고 전했다.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가 지난 22~24일 진행한 ‘전국 지표 조사’(NBS)에서도 한 위원장의 직무 수행 긍정은 47%, 부정은 40%였다. 두 조사 모두 전화 면접으로 진행됐고 표본 오차는 95% 신뢰 수준에 ±3.1% 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한 위원장이 취임 한 달 만에 긍정적인 성적표를 받았지만 정당 지지율로 연결되지 않는다는 한계는 분명하다. 한국갤럽 조사에서 정당 지지율은 국민의힘(36%)이 전주와 같았고 더불어민주당(35%)이 2% 포인트 상승했다. 보수층 결집에는 성공했지만 중도 확장에는 다소 부족하다는 지적이 나오는 이유다. 이에 따라 당 안팎에서는 박근혜 비대위의 성공 전략을 따라야 한다는 조언이 나온다. 최병천 신성장경제연구소 소장은 28일 통화에서 “정책 혁신과 공천 혁신 등 박근혜 비대위의 성공 요인을 따라야 한다”고 제언했다. 결국 중도로 확장하려면 정책에서 진보를 포용하는 전략이 필요하다는 제안이 나온다. 박근혜 비대위는 경제 민주화, 복지국가를 전면에 내세우고 당의 상징색을 보수에서 기피하던 빨강으로 바꿨다. 최 소장은 “노동, 인권, 복지, 이민 등 진보의 정책을 과감히 가져오는 전략이 필요하다. 보수 세력이 진보의 어젠다를 제시하면 이슈가 될 수 있다”고 했다. 한 위원장의 ‘시스템 공천’도 시험대에 오를 전망이다. 공천관리위원회가 발표한 ‘공천 룰’을 두고 현역 의원이 유리하다는 전망과 전략 공천 지역구에 ‘윤심 공천’이 가능하다는 전망이 교차하고 있다. 박근혜 비대위는 여론조사 하위 25% 현역 의원을 공천에서 배제하고 친이(친이명박)계 상당수를 교체했지만 별다른 잡음이 없었다. 한 위원장이 ‘김건희 여사 리스크’에 대해 대통령실과 다른 목소리를 내면서 ‘수직적 당정 관계’라는 과제는 다소 해소했다는 시각도 있다. 당 관계자는 “김 여사 리스크는 이제 대통령실에서 해결할 문제”라며 “당 인사들이 ‘감 놔라 배 놔라’는 식으로 나서지는 않을 것”이라고 했다.
  • 당정 충돌 후 한동훈 지지율 상승…‘박근혜 비대위 성과’ 내려면

    당정 충돌 후 한동훈 지지율 상승…‘박근혜 비대위 성과’ 내려면

    박근혜 비대위원장과 긍정 평가 유사“박근혜식 정책·공천 혁신해야” ‘김건희 여사 리스크’와 ‘사적 공천 논란’으로 촉발된 대통령실과 여당 간 충돌 후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의 지지율이 상승하자 2012년 ‘박근혜 비대위’의 성공 사례 재연에 대한 기대가 커지고 있다. 이명박 대통령 집권 4년차에 들어선 ‘박근혜 비대위’는 19대 총선에서 152석을 얻어 새누리당을 승리로 이끌었다. 이를 재연하려면 관건은 진보 정책의 수용 여부와 역대 첫 시스템 공천과 관련한 잡음 관리라는 분석이 나온다. 한국갤럽이 지난 23~25일 전국 18세 이상 1001명을 조사한 결과 한 위원장이 당 대표 직무를 ‘잘하고 있다’는 응답은 52%, ‘잘못하고 있다’는 40%였다. 2012년 3월 박근혜 비대위원장의 긍정 52%, 부정 24%와 유사하다. 한국갤럽은 “한 위원장의 역할 긍정 평가는 김기현, 이준석 등 전임 당 대표보다 좋게 평가됐고 긍정률을 기준으로 2012년 3월 박 위원장 평가와 흡사하다”고 했다. 이어 “중도층과 무당층은 약 70%가 윤석열 대통령을 부정적으로 평가하지만, 한 위원장에 대해서는 긍정과 부정이 각 40% 내외로 엇비슷하게 갈렸다”고 했다.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가 지난 22~24일 진행한 ‘전국 지표 조사(NBS)’에서도 한 위원장의 직무 수행 긍정은 47%, 부정은 40%였다. 두 조사 모두 전화 면접으로 진행됐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한 위원장이 취임 한 달 만에 긍정적인 성적표를 받았지만, 정당 지지율로 연결되지 않는다는 한계는 분명하다. 한국갤럽 조사에서 정당 지지율은 국민의힘(36%)이 전주와 같았고, 더불어민주당(35%)이 2% 포인트 상승했다. 보수층 결집에는 성공했지만 중도 확장에는 다소 부족하다는 지적이 나오는 이유다. 이에 따라 당 안팎에서는 ‘박근혜 비대위’의 성공 전략을 따라야 한다는 조언이 나온다. 최병천 신성장경제연구소 소장은 28일 통화에서 “정책 혁신과 공천 혁신 등 ‘박근혜 비대위’의 성공 요인을 따라야 한다”고 조언했다. 결국 중도로 확장하려면 정책에서 진보를 포용하는 전략이 필요하다는 조언이 나온다. ‘박근혜 비대위’는 경제 민주화, 복지 국가를 전면에 내세우고 당의 상징색을 보수에서 기피하던 빨강으로 바꿨다. 최 소장은 “노동, 인권, 복지, 이민 등 진보의 정책을 과감히 가져오는 전략이 필요하다. 보수 세력이 진보의 어젠다를 제시하면 이슈가 될 수 있다”고 했다. 한 위원장의 ‘시스템 공천’도 시험대에 오를 전망이다. 공천관리위원회가 발표한 ‘공천룰’을 두고 현역 의원이 유리하다는 전망과 전략공천 지역구에 ‘윤심 공천’이 가능하다는 전망이 교차하고 있다. ‘박근혜 비대위’는 여론조사 하위 25% 현역 의원을 공천에서 배제하고, 친이(친이명박)계 상당수를 교체했지만 별다른 잡음이 없었다. 한 위원장이 ‘김건희 여사 리스크’에 대해 대통령실과 다른 목소리를 내면서 ‘수직적 당정 관계’라는 과제는 다소 해소했다는 시각도 있다. 당 관계자는 “여사 리스크는 이제 대통령실에서 해결할 문제”라며 “당 인사들이 ‘감 놔라 배 놔라’는 식으로 나서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