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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납북선원들 50년만에 재심서 무죄

    1960년대 납북됐다가 풀려나 반공법 위반 등의 혐의로 억울한 옥살이를 한 선원들이 50년 만에 무죄를 선고받았다. 전주지법 군산지원 제1형사부는 반공법과 수산업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제5공진호 선원 6명에 대한 재심에서 무죄를 선고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들은 1968년 5월 24일 연평도 근해에서 어로작업을 하다 북한 경비정에 나포돼 5개월간 억류됐다. 같은 해 10월 말 귀환한 이들은 군사분계선을 월선한 혐의로 연행됐고, 경찰에서 불법 구금된 채 구타와 물고문, 잠 안 재우기 등 가혹행위를 당했다. 선원들은 재판에 넘겨져 1969년 징역 1∼3년의 실형이 확정됐다. 재판부는 “유죄 증거들이 수사단계에서 불법 구금과 고문 등 가혹행위로 만들어져 증거능력이 없거나 신빙성이 없다”고 무죄 이유를 설명했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 신유용 성폭행 혐의 전 유도코치 징역 6년 선고

    전 유도선수 신유용(24)씨를 성폭행하고 강제추행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전직 유도코치에게 중형이 선고됐다. 전주지법 군산지원 형사1부(부장 해덕진)는 18일 아동·청소년 성보호법 위반 등의 혐의로 기소된 전 유도코치 손모(35)씨에게 징역 6년을 선고했다. 또 80시간의 성폭력 치료 프로그램 이수와 5년간 신상 정보 공개, 10년간 아동·청소년 관련 기관 취업 제한을 명령했다. 재판부는 “피해자의 진술이 구체적이고 일관되며 허위 진술할 이유가 없고 증인들의 진술도 이에 부합해 모든 혐의가 유죄로 인정된다”고 밝혔다. 이어 “성적 가치관이 충분히 형성되지 않은 어린 학생을 상대로 성범죄를 저질러 죄질이 나쁘고 피해 회복이 이뤄지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신씨 측 이은의 변호사는 이날 입장문을 통해 “수사·재판 과정에서 반성 없는 피고인을 목격하며 참담했다”면서 “피해자(신씨)는 항소를 바라고 있다”고 말했다. 손씨는 2011년 8∼9월 전북 고창군 모 고등학교의 유도부 코치실에서 당시 고1이던 제자 신씨를 성폭행한 혐의로 구속기소됐다. 신씨는 피해 사실을 지난해 말부터 페이스북·언론 등을 통해 공개해 ‘체육계 미투’ 운동을 촉발시켰다. 이근아 기자 leegeunah@seoul.co.kr
  • 신유용 선수 성폭행 코치 징역 6년

    전 유도선수 신유용(24) 씨를 성폭행하고 강제 추행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전직 유도코치에게 징역 6년의 중형이 선고됐다. 전주지법 군산지원 제1형사부(해덕진 부장판사)는 18일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 등의 혐의로 기소된 전 유도코치 손모(35) 씨에게 징역 6년을 선고했다. 또 80시간의 성폭력 치료 프로그램 이수와 5년간 신상 정보 공개, 10년간 아동·청소년 관련 기관 취업 제한을 명령했다. 재판부는 “피해자의 진술이 구체적이고 일관되며 허위 진술할 이유가 없고, 증인들의 진술도 이에 부합해 모든 혐의가 유죄로 인정된다”며 이같이 선고했다. 이어 “성적 가치관이 충분히 형성되지 않은 어린 학생을 상대로 성범죄를 해 죄질이 나쁘고 피해 회복이 이뤄지지 않았으며 피해자가 처벌을 원하고 있다”고 설명한 뒤 “다만 피의자가 동종 범죄 전과가 없고 강제 추행 사실은 인정하는 점을 고려해 양형을 정했다”고 밝혔다. 앞서 검찰은 “손씨가 지도자라는 절대적 지위를 이용해 계획적으로 범행했고, 이후 범행을 부인하며 2차 피해를 일으키는 등 죄질이 불량하다”며 징역 10년을 구형했다. 손씨는 2011년 8∼9월 전북 고창군 모 고등학교에 있는 자신의 유도부 코치실에서 당시 고등학교 1학년이던 제자 신씨를 성폭행한 혐의로 구속기소 됐다. 같은 해 7월에는 신씨에게 강제로 입맞춤한 혐의도 받고 있다. 이에 대해 신씨의 법률 대리인인 이은의 변호사는 “피의자의 성폭행이 ‘길들이기(그루밍) 성폭력’으로 이어진 점까지를 고려해 고심 끝에 내린 판결이라고 본다”면서도 “죄질이 매우 나쁜데도 여전히 반성하지 않는 만큼 검찰이 항소해 상응하는 죗값을 치르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 ‘유도 신유용 성폭행’ 전 코치, 징역 6년 선고

    ‘유도 신유용 성폭행’ 전 코치, 징역 6년 선고

    전 유도선수 신유용(24)씨를 성폭행하고 강제 추행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전직 유도코치에게 중형이 선고됐다. 전주지법 군산지원 제1형사부(부장 해덕진)는 18일 아동·청소년의 성 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 등의 혐의로 기소도니 전 유도코치 손(35)씨에게 징역 6년을 선고했다. 또 80시간의 성폭력 치료 프로그램 이수와 5년간 신상정보 공개, 10년간 아동·청소년 관련 기관 취업 제한을 명령했다. 재판부는 “피해자의 진술이 구체적이고 일관되며 허위 진술을 할 이유가 없고, 증인들의 진술도 이에 부합해 모든 혐의가 유죄로 인정된다”면서 이같이 선고했다. 이어 “성적 가치관이 충분히 형성되지 않은 어린 학생을 상대로 성범죄를 해 죄질이 나쁘고 피해 회복이 이뤄지지 않았으며 피해자가 처벌을 원하고 있다”고 설명한 뒤 “다만 피의자가 동종 범죄 전과가 없고 강제 추행 사실은 인정하는 점을 고려해 양형을 정했다”고 설명했다. 앞서 검찰은 “손씨가 지도자라는 절대적 지위를 이용해 계획적으로 범행했고, 이후 범행을 부인하며 2차 피해를 일으키는 등 죄질이 불량하다”면서 징역 10년을 구형했다. 손씨는 2011년 8~9월 전북 고창군 모 고등학교에 있는 자신의 유도부 코치실에서 당시 고등학교 1학년이던 제자 신유용씨를 성폭행한 혐의로 구속기소됐다. 같은 해 7월에는 신유용씨에게 강제로 입맞춤한 혐의도 받고 있다. 이에 대해 신유용씨의 법률 대리인인 이은의 변호사는 “피의자의 성폭행이 ‘길들이기(그루밍) 성폭력’으로 이어진 점까지를 고려해 고심 끝에 내린 판결이라고 본다”면서도 “죄질이 매우 나쁜데도 여전히 반성하지 않는 만큼 검찰이 항소해 상응하는 죗값을 치르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구조 중 주먹질 주취자 제압하다 상해 입힌 소방관 국민참여재판

    구조 중 주먹질 주취자 제압하다 상해 입힌 소방관 국민참여재판

    한 소방관이 구조 활동에 나섰다가 주먹을 휘두른 주취자를 제압하는 과정에서 상해를 입혀 법정에 서게 됐다. 전주지법은 30대 소방관 A씨의 상해 사건을 국민참여재판으로 진행한다고 15일 밝혔다. 공소장에 따르면 전북 모 소방서 소방관인 A씨는 지난해 9월 19일 오후 7시 40분쯤 B(50)씨의 어머니로부터 ‘아들이 쓰러졌다’는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했다. A씨는 “전북대병원으로 후송해 달라”는 B씨의 요구를 받았지만 현장에서 생체 징후를 측정한 결과 특별한 이상이 없자 “가까운 병원에 데려다 주겠다”고 말했다. 이에 B씨는 화를 내며 욕설하고 A씨에게 달려들어 때릴 듯이 위협했다. 이에 A씨는 주차된 화물차 적재함 쪽으로 B씨를 밀치면서 20초가량 눌렀다. 이후 A씨는 B씨를 놓아줬지만 B씨는 계속 욕을 하며 A씨 얼굴을 향해 주먹을 휘둘렀다. B씨가 계속 주먹을 휘두르자 A씨는 B씨의 뒤로 돌아가 양팔로 B씨의 목덜미를 감싼 뒤 바닥에 넘어뜨렸다. 이 과정에서 B씨는 발목 부상 등 전치 6주의 상처를 입었다. 당시 B씨는 술에 취한 상태였다. B씨의 어머니는 이 사건을 경찰에 고소했고, 검찰은 소방관 A씨를 벌금 100만원에 약식기소했다. 그러나 법원은 A씨가 무죄를 주장하고, 피해자가 엄벌을 탄원하는 점 등을 고려해 사건을 직권으로 정식재판에 회부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주취자 제압하다 상해 입힌 소방관 법정행

    주먹을 휘두른 주취자를 제압하는 과정에서 상해를 입힌 소방관이 법정에 선다. 전주지법은 30대 소방관 A씨의 상해 사건을 국민참여재판으로 진행한다고 15일 밝혔다. 공소장에 따르면 전북 모 소방서 소방관인 A씨는 지난해 9월 19일 오후 7시 40분쯤 B(50)씨의 어머니로부터 ‘아들이 쓰러졌다’는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했다. A씨는 “전북대병원으로 후송해 달라”는 B씨의 요구를 받았으나 생체징후 측정 결과 특별한 이상이 없자 “가까운 병원으로 데려다주겠다”고 말했다. 화가 난 B씨는 욕설하며 A씨에게 달려들어 때릴 듯이 위협했다. 신변의 위협을 느낀 A씨는 주차된 화물차 적재함 쪽으로 B씨를 밀쳐 20초가량 눌렀다가 놓아줬다. 이후에도 B씨는 욕을 하며 A씨 얼굴을 향해 주먹을 휘둘렀다. 그러자 A씨는 B씨의 뒤로 돌아가 양팔로 B씨의 목덜미를 감싼 뒤 바닥에 넘어뜨렸다. 이 과정에서 B씨는 발목 부상 등 전치 6주의 상처를 입었다. 당시 B씨는 술에 취한 상태였다. B씨 어머니는 경찰에 고소했고, 검찰은 A씨를 벌금 100만원에 약식기소했다. 하지만 법원은 A씨가 무죄를 주장하고, 피해자가 엄벌을 탄원하는 점 등을 고려해 사건을 직권으로 정식재판에 회부했다. A씨는 “할 말이 많지만 언론플레이로 비칠까 봐서 하지 않겠다”며 “재판 과정에서 억울함을 털어놓겠다”고 말했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 전북여성단체 미투 가해 교수 엄벌 촉구

    전북여성문화예술인연대 등 전북지역 여성단체 회원들이 15일 미투 가해자인 전주 모 사립대 교수에 대한 엄벌을 촉구했다. 회원 20여명은 이날 전주지법 앞에서 연 기자회견에서 “강제추행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A 교수가 죄를 인정하기는커녕 사건의 본질인 ‘권력에 의한 성폭력’을 지우고 진실을 덮으려는 시도를 계속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그는 자살을 시도하는 등 결백을 주장하고 있지만, 피해자의 사생활을 거론하며 2차 가해를 하는 등 반성과 사과의 기미를 전혀 보이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회원들은 “피해자들은 ‘A 교수의 유죄로 자신들이 얻는 게 아무것도 없다. 다만 사과받고 싶을 뿐’이라고 말한다”며 “우리는 재판부의 엄벌과 교수직 파면, A 교수의 사과를 받아낼 때까지 피해자 곁에서 싸우고 연대하겠다”고 말했다. A 교수는 2013년부터 2015년까지 학생 등 4명을 추행한 혐의로 불구속기소 됐다. 그는 여성들을 차에 태운 뒤 강제로 키스하거나 얼굴 등 신체를 더듬고 입맞춤한 것으로 드러났다. 피해 고백이 잇따르자 A 교수는 지난해 3월 결백을 주장하며 극단적 선택을 했다가 목숨을 건졌지만, 이후 폭로는 끊이지 않았다. 한 피해자는 “A 교수에게 성추행당한 후 입막음용으로 5만원이 든 봉투를 받았다”고 진술했다. 검찰은 이날 전주지법 형사2단독 오명희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결심공판에서 “다수의 피해자가 존재하는데도 혐의를 부인하고 피해자들에게 2차 가해를 한 점 등을 고려해 달라”며 A 교수에게 징역 3년을 구형했다. A 교수는 최후진술에서 “미투 광풍 때문에 마녀사냥을 당했다”면서 억울함을 호소했다. 선고 공판은 8월 12일 오후 1시 50분에 열린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 남편 폭행치사 60대 정신질환자 징역 3년

    남편을 폭행해 죽음에 이르게 한 60대 정신질환자에게 징역형이 선고됐다. 전주지법 제1형사부는 남편을 둔기로 때려 숨지게 한 혐의(폭행치사)로 기소된 A(63)씨에게 징역 3년을 선고했다고 1일 밝혔다. A씨는 지난해 11월 29일 오전 1시쯤 남원 시내 자택에서 말다툼하던 남편(당시 63)을 둔기로 30여분간 폭행해 숨지게 한 혐의로 기소됐다. A씨는 “예전에 남편으로부터 폭행당한 기억이 떠올라 분노가 생겼다”고 진술했다. 조사 결과 A씨는 1990년대 후반부터 재발성 우울증과 분열성 정동장애 등의 정신질환을 앓아 치료를 받아온 것으로 나타났다. 재판부는 “피고인은 피해자에게 상해를 가한 후 119에 신고하지 않고 범행 뒤 8시간 정도가 지나서야 아들에게 범행 사실을 알려 비난 가능성이 매우 크다”고 지적했다. 이어 “다만, 피고인이 오랜 기간 정신질환을 앓아왔고, 치매 증상이 있는 피해자를 돌보면서 병세가 더욱 악화한 상황에서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보이는 점 등을 고려해 형을 정했다”고 판시했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 ‘유도 신유용 성폭행 혐의’ 전 코치, 징역 10년 구형

    ‘유도 신유용 성폭행 혐의’ 전 코치, 징역 10년 구형

    전 유도선수 신유용(24)씨를 성폭행하고 강제 추행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전직 유도코치에게 징역 10년의 중형이 구형됐다. 검찰은 27일 전주지법 군산지원 제1형사부(해덕진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결심공판에서 아동·청소년의 성 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 등의 혐의로 기소된 전 유도코치 A(35) 씨에게 징역 10년을 구형했다고 밝혔다. 검찰은 피고인의 신상정보 공개와 위치추적장치 부착도 필요하다고 요청했다. 검찰은 “A씨가 지도자라는 절대적 지위를 이용해 계획적으로 범행했고, 이후 범행을 부인하며 2차 피해를 일으키는 등 죄질이 불량하다”고 구형 이유를 설명했다. 이에 대해 A씨 변호인은 “피해자의 진술은 신빙성이 떨어진다”며 무죄를 주장했다. A씨는 2011년 8∼9월 전북 고창군 모 고등학교에 있는 자신의 유도부 코치실에서 당시 고등학교 1학년이던 제자 신씨를 성폭행한 혐의로 구속기소됐다. A씨는 같은 해 7월 신씨에게 강제로 입맞춤한 혐의도 받고 있다. 선고 공판은 다음 달 18일 오후 1시 50분에 열린다.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치매 아내 살해 80대 징역 3년

    치매에 걸린 아내를 살해한 80대 남편에게 징역 3년의 실형이 선고됐다. 전주지법 군산지원 제1형사부는 27일 살인 혐의로 기소된 A씨에게 징역 3년을 선고했다. 아내와 단둘이 살던 A(81) 씨에게 불행이 닥친 건 2012년부터다. 아내(82)가 기억을 잊는 등 치매 증상을 보이면서 생활은 엉망이 됐다. 7년여 동안 지극정성으로 아내를 돌보던 A씨는 힘에 부치자 홧김에 극단적인 선택을 했다. A씨는 지난 4월 22일 새벽 군산 시내 자택에서 요양병원 입원을 거부하는 아내를 흉기와 둔기로 살해했다. 시신 옆에서 하염없이 울던 A씨는 범행 3시간 뒤 아들에게 전화를 걸었다. 아버지의 흐느낌에 불길한 예감이 든 아들은 곧바로 아버지 집으로 향했다. 참혹한 현장을 목격하고 말을 잇지 못하던 아들은 경찰에 신고했다. A씨는 경찰에 긴급체포됐다. A씨는 “너무 힘들었다. 자식들에게 미안하다”는 내용의 유서를 남기기도 했다. 그는 범행 후 극단적 선택을 하려고 했지만, 실행에 옮기지 못했다. A씨는 “아내가 요양병원에 입원하라는 제안을 거절해 홧김에 그랬다”며 “많이 지쳤고 힘들었다. 나 역시 지병이 있어 병간호를 계속하기 힘들었고 자식들에게는 부담 주기 싫었다”고 진술했다. 어머니를 잃은 자녀들은 재판부에 선처를 호소했다. 재판부는 “살인은 반인륜적인 범죄로, 어떠한 변명으로도 용서받을 수 없다”면서도 “다만, 초범인 피고인이 2012년부터 치매에 걸린 아내를 돌봤고 자식들에게 짐이 되기 싫어 범행한 것으로 보이는 점, 가족이 처벌을 원하지 않는 점 등을 고려해 형을 정했다”고 판시했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 봉침목사 입양아 학대 집행유예

    ‘봉침 목사’로 알려진 40대 여성이 입양한 아동들을 학대한 혐의로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전주지법 형사1단독 김형작 부장판사는 18일 아동복지법 위반 등의 혐의로 기소된 이모(45)씨에게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또 보호관찰을 받을 것과 아동학대 예방 강의 40시간을 이수하라고 명령했다. 이씨는 2014년부터 1년여간 입양 자녀 2명을 어린이집에 맡겨 방치하고 수차례 봉침을 놓은 혐의로 기소됐다. 그는 2014년 6월 왕복 4차로 한복판에서 입양 자녀를 데리고 누워 고성을 지르는 등 신체·정서적 학대를 한 혐의도 받았다. 이씨는 도로에 누운 채 입양 자녀를 배 위에 올려 끌어안고 있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김 판사는 “피고인은 친자녀와 입양 아동들을 차별했고, 입양 자녀들의 고통과 부작용을 알면서도 봉침을 놓는 등 아동학대 사실이 인정된다”고 판시했다. 이씨는 앞서 지난해 7월 허위 경력증명서로 장애인 복지시설을 설립해 기부금·후원금 명목으로 3억여원을 가로챈 혐의와 면허 없이 봉침을 놓은 혐의(의료법 위반)로 기소돼 1심에서 벌금 1000만원을 선고받은 바 있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 긴급조치 9호 위반 농민, 사후 27년 만에 무죄

    박정희 정권 때 긴급조치 9호 위반 혐의로 유죄 판결을 받은 남성이 사후 27년 만에 열린 재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았다. 광주고법 형사1부(부장 김태호)는 대통령긴급조치 제9호 위반 혐의로 기소된 백모(1992년 사망 당시 63세)씨 재심에서 무죄를 선고했다고 16일 밝혔다. 재판부는 “긴급조치 제9호는 유신헌법 제53조에 근거해 발령됐으나 발동 요건을 갖추지 못했고 국민의 자유와 권리 등 기본권을 침해해 위헌·무효”라고 설명했다. 백씨는 농업에 종사하며 1975년 9월 21일 오후 10시 30분쯤 전북 옥구군 옥구면 양수장 앞에서 주민들에게 박정희 정권에 대한 왜곡된 사실을 진술한 혐의로 기소됐다. 그는 병충해가 발생해 피해를 입자 “논에 나락이 다 죽어도 박정희나 농림부 장관이 한 게 뭐냐. 박정희 XXX 잘한 게 뭐 있느냐, 박 정권은 무너져야 한다”고 말했다. 백씨는 1976년 2월 전주지법 군산지원에서 징역 3년, 자격정지 3년을 선고받았으며 같은 해 6월 항소심에서 원심의 형이 과중하다는 이유로 징역 3년에 집행유예 5년, 자격정지 3년을 선고받고 형이 확정됐다. 광주 최치봉 기자 cbchoi@seoul.co.kr
  • “박정희 한 게 뭐냐” 비판했던 농부, 43년 만의 재심서 무죄

    “박정희 한 게 뭐냐” 비판했던 농부, 43년 만의 재심서 무죄

    박정희 정권 집권 당시 박정희 전 대통령을 비판했다는 이유로 재판에 넘겨져 유죄가 확정된 고인에 대해 법원이 재심 절차를 통해 43년 만에 무죄를 선고했다. 광주고법 형사1부(부장 김태호)는 대통령 긴급조치 제9호 위반 혐의로 기소돼 징역 3년에 집행유예 5년형이 확정된 백모(1992년 사망 당시 63)씨의 재심에서 무죄를 선고했다고 연합뉴스가 16일 전했다. 앞서 박 전 대통령은 장기 집권을 목적으로 1972년 10월 17일 국회를 해산하는 등 기존의 헌정 질서를 중단시키고 유신체제를 선포했다. 이후 1975년 5월 긴급조치 9호를 제정해 유신헌법을 부정·반대·왜곡·비방하는 일체의 행위를 금지했다. 이를 어기면 징역 1년 이상에 처하도록 했다. 농업에 종사했던 백씨는 1975년 9월 21일 밤 10시 30분쯤 전북 옥구군 옥구면 양수장 앞에서 주민들에게 박정희 정권에 대한 왜곡된 사실을 진술한 혐의로 기소됐다. 당시 백씨는 병충해가 발생해 피해를 입자 양수장 기사들에게 “논에 나락이 다 죽어도 박정희나 농림부 장관이 한 게 뭐냐”, “박정희 XXX 잘한 게 뭐 있느냐. 박 정권은 무너져야 한다”고 말했다. 이 일로 백씨는 1976년 2월 전주지법 군산지원에서 징역 3년에 자격정지 3년을 선고받았으며, 같은 해 6월 항소심에서 원심의 형이 과중하다는 이유로 징역 3년에 집행유예 5년, 자격정지 3년을 선고받고 형이 확정됐다. 그러나 재판부는 “긴급조치 제9호는 유신헌법에 근거해 발령됐으나 발동 요건을 갖추지 못했고, 국민의 자유와 권리를 지나치게 제한함으로써 국민의 기본권을 침해해 위헌·무효”라면서 “백씨에 대한 공소사실은 범죄로 되지 아니한 때에 해당하기 때문에 무죄를 선고해야 한다”고 밝혔다. 앞서 헌법재판소는 긴급조치 9호에 대해 2013년 3월 “국민의 기본권을 지나치게 제한한다”며 위헌 결정을 내렸고, 검찰은 2017년 10월 과거사 반성 차원에서 직권으로 재심을 청구했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위조 증거 제출한 변호사 법정구속

    조작된 증거를 재판부에 제출한 현직 변호사가 법정구속됐다. 전주지법 형사2단독 오명희 부장판사는 12일 의뢰인의 재판 과정에서 조작된 증거를 재판부에 제출한 혐의(증거위조·위조증거사용)로 기소된 현직 변호사 A씨에게 징역 10개월을 선고하고 법정구속했다. 변호사 A씨는 지난해 6월 의뢰인인 B씨의 항소심에서 B씨가 업체로부터 부정하게 받은 3억 5000만원을 갚았다는 허위 종합전표와 입금확인증을 재판부에 제출한 혐의로 기소됐다. B씨는 완주군 산업단지 시설 사업 과정에서 “시행사로 선정되도록 도와주겠다”며 업체로부터 3억 5000여만원을 받은 혐의(변호사법 위반)로 기소돼 1심에서 징역 2년을 선고받자 항소했다. 가짜 증거는 B씨 가족이 만들었으며 허위 입금자료는 A씨가 팩스로 받았다. A씨는 가짜 증거들을 재판부에 제출했고 “B씨가 받은 돈을 전액 반환했으니 감형받아야 한다”는 내용의 변론요지서를 낸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그는 교도소에서 B씨를 접견하며 “업체 측에 돈을 입금한 뒤 돌려받고 이를 반복하며 ‘돌려막기’하는 방법이 있다”고 적극적으로 범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당시 항소심 재판부는 이 증거를 토대로 원심을 파기하고 B씨에게 6개월이 감형된 징역 1년 6개월을 선고했다. 오 판사는 “피고인은 B씨가 돈을 반환하지 았는데도 업체에 모두 돌려준 것처럼 입금증과 종합전표를 제출했다”며 “이런 행위는 B씨의 형사사건에 관한 양형 자료를 허위로 만든 것으로서 증거위조에 해당한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A씨의) 범행이 B씨의 양형 판단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며 “피고인은 사회 정의 실현을 사명으로 하는 변호사로서 진실을 은폐하거나 거짓 진술을 해서는 안 될 의무가 있는데도 이를 저버린 채 적극적으로 증거를 위조했고 그 과정에서 주도적 역할을 한 점 등을 고려하면 실형 선고가 불가피하다”고 판시했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 뇌물 받은 한전 익산지사장 징역 3년

    태양광 발전소를 건설하면서 뇌물을 받은 한전 전북 익산지사장에게 중형이 선고됐다. 전주지법 제2형사부(박정대 부장판사)는 업체로부터 뇌물 4000만원을 받은 혐의(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상 뇌물)로 전 한국전력 익산지사장 A(61)씨에게 징역 3년, 벌금 4000만원을 선고하고 4000만원을 추징했다고 21일 밝혔다. A씨에게 뇌물을 건넨 혐의(뇌물공여)로 기소된 모 태양광발전소 시공업체 대표 B(65)씨에겐 징역 1년을 선고했다. A씨는 2016년 5월 아내 명의로 태양광발전소 2곳을 지으면서 B씨에게 계약금 4000만원을 대납하게 한 혐의로 기소됐다. 그는 B씨 업체가 전북지역에서 배전공사와 태양광발전소 사업을 하는데 각종 편의 제공을 약속하며 뇌물을 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재판부는 “한전의 지역 최고위직에 있던 피고인은 본분을 망각한 채 사적인 이익을 취했을 뿐만 아니라 이 사건 외에도 B씨로부터 가외의 금전적 이익을 얻었던 것으로 보여 비난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지적했다. 이어 “피고인들은 감사원 감사 과정에서 허위 영수증과 차용증을 작성하고 진술 내용을 맞추는 등 주도면밀하게 허위 진술을 계획했고, 납득할 수 없는 변명으로 일관하며 반성하지 않는 점 등을 고려해 형을 정했다”고 덧붙였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 경찰관에게 가위 휘두른 30대 집유

    경찰관에게 가위를 휘두른 30대에게 집행유예가 선고됐다. 전주지법 형사1단독 김형작 부장판사는 소란을 피우다 출동한 경찰관에게 가위를 휘두른 혐의(특수공무집행방해)로 기소된 A(35)씨에게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고 20일 밝혔다. 보호관찰과 사회봉사 80시간도 명령했다. A씨는 지난해 9월 8일 오전 10시 17분쯤 전주 시내 한 빌라에서 동거인과 말다툼하다가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관에게 가위를 휘둘러 팔목에 상처를 낸 혐의로 기소됐다. 그는 “경찰관이 왜 왔느냐. 들어오면 죽여버린다”면서 범행한 것으로 드러났다. 김 판사는 “피고인은 위험한 물건인 조리용 가위를 휘둘러 경찰관의 공무집행을 방해해 그 죄질이 좋지 않다”며 “다만, 잘못을 시인하고 우발적 범행이었던 것으로 보이는 점 등을 고려해 형을 정했다”고 판시했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 전 부인 언니 살인미수 50대 징역 7년

    이혼한 전 부인의 언니를 살해하려 했던 50대에게 징역형이 선고됐다. 전주지법 제2형사부(부장판사 박정대)는 살인미수 및 특수폭행 혐의로 기소된 A(59)씨에게 징역 7년을 선고했다고 9일 밝혔다. A씨는 지난해 11월 26일 오전 7시 50분쯤 전주시 덕진구의 한 아파트 로비에서 전 부인의 언니인 B(58)씨의 머리를 둔기로 18차례 내려친 혐의로 기소됐다. 그는 B씨의 비명을 듣고 달려온 전 부인(53)도 둔기로 한 차례 폭행했다. 조사결과 A씨는 전 부인이 최근 양육비청구 소송을 제기해 자신의 재산을 가압류하자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그는 20년 전 부인과의 이혼을 주도한 B씨에게 앙심을 품고 이날 미리 준비한 둔기를 휘두른 것으로 조사됐다. 재판부는 “피해자는 두개골이 골절되는 심각한 상해를 입었고 그 가족들도 상당한 정신적 고통을 받았다”며 “피해자가 엄벌을 탄원하는 점 등을 고려할 때 엄중한 처벌이 불가피하다”고 판시했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 전주, 근현대 법조계 일군 ‘법조삼현’ 기념 공원 조성

    올 연말 전주지방법원과 전주지방검찰청이 전북 전주시 만성동으로 이전하면 덕진동 현 부지에 ‘법조삼현 로파크’가 조성될 전망이다. 전주시는 최근 법조인, 법학교수 등으로 구성된 ‘법조삼현 로파크 건립추진위원회’ 출범식을 가졌다고 7일 밝혔다. 추진위는 로파크 건립 방향을 설정하고 세부사업 발굴 등의 역할을 한다. 지역 정치권과 함께 사업추진에 필요한 국비확보를 위해 민·관·정 공동 노력도 펼칠 예정이다. 시는 덕진동 전주지법·전주지검 부지와 건물을 리모델링해 2023년까지 법조삼현을 기념하는 공원을 조성한다는 구상이다. 사업 내용은 ▲법조삼현 기념관 ▲법조인 명예의 전당 ▲법 역사관 ▲법 체험관 ▲로 디지털 도서관 건립 등이다. 법무부도 예산이 확보될 경우 적극 추진하겠다는 의사를 밝혀 실현 전망이 밝은 사업이다. 지역 정치권도 국비 확보를 위해 적극 나설 방침이다. 감사원장을 역임한 한승헌 변호사는 “성숙한 시민의식 함양과 법에 대한 인식 개선, 민주시민의식 함양을 위해 법조삼현 로파크 건립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승수 전주시장도 “법원·검찰청 부지를 재생하는 법조삼현 로파크 건립은 덕진권역 뮤지엄밸리의 핵심으로 전북지역 모든 시·군이 상생 발전하는 전북 문화관광산업의 새로운 원동력으로 삼겠다”고 말했다. 법조삼현은 전북 출신으로 근현대 법조계를 일군 ▲김병로(1887~1964) 대한민국 초대 대법원장 ▲대쪽 검사로 유명했던 최대교(1901~1992) 전 서울고검장 ▲사도법관으로 불리는 김홍섭(1915~1965)전 서울고법원장 등이다. 이와 별도로 전주지법은 신청사 1층 직원 주출입에 법조삼현의 흉상을 세우기로 했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 아내와 성관계 협박 거액 갈취한 30대 항소심도 실형

    자신의 아내와 성관계한 지인을 협박해 거액을 뜯어낸 30대가 항소심에서도 실형을 선고받았다. 전주지법 제3형사부는 공갈 혐의로 기소된 A(38)씨의 항소심에서 검사와 A씨의 항소를 기각, 징역 2년을 선고한 원심을 유지했다고 2일 밝혔다. 공갈 방조 혐의로 기소된 아내 B(38)씨에게는 1심과 같은 벌금 500만원이 선고됐다. A씨는 지난해 5월 평소 알던 재력가에게 접근해 “내 아내와 성관계한 사실을 폭로하겠다”고 협박, 1억 4500만원 상당의 채무를 면제받고 현금 5500만원을 갈취한 혐의로 기소됐다. 그는 “자녀 학교에 가 1인 시위를 하겠다. 가족에게 이 사실을 알리겠다”면서 협박한 것으로 드러났다. B씨는 남편의 사주를 받고 자신에게 관심을 보인 재력가에게 “남편과 싸워서 집에 가기 싫다”고 유혹해 성관계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들은 “사업이 어려워 범행을 했다”고 진술했지만 뜯어낸 돈은 대부분 유흥비로 사용한 것으로 밝혀졌다. 재판부는 “여러 증거를 종합할 때 원심의 판단이 적절하다고 판단된다”고 항소 기각 사유를 설명했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 성폭행 피해 신유용씨 공개재판 요구

    고교 유도선수 시절에 코치에게 성폭행당했다고 폭로한 신유용(24)씨 측이 공개재판을 요구했다. 신 씨의 법률대리인인 이은의 변호사는 18일 공판 직후 기자들과 만나 “재판부가 피해자 보호를 이유로 들어 오늘 재판을 비공개로 전환했다”며 “오히려 비공개 재판이 피해자에게 더 큰 2차 피해를 줄 수 있는 만큼 공개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이 변호사는 “비공개로 재판이 진행되면 피의자의 변호사가 신 씨에게 무리한 질문을 할 수 있으며, 이미 주요 사실은 다 드러난 상태”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조만간 재판부에 이런 내용의 의견서를 제출하겠다고 덧붙였다. 신 씨도 “재판이 공개돼 여성단체 등의 지지자들이 곁에 있으면 힘이 많이 된다”며 “비공개할 이유가 없다”고 강조했다. 앞서 전주지법 군산지원 제1형사부는 지난 4일 열린 첫 변론은 공개했으나 이날은 비공개 결정을 내렸다. 다음 재판은 오는 5월 9일 열릴 예정이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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