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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라감영 주안상과 연회 복원

    유네스코 음식창의도시인 전북 전주시가 전라감영의 주안상과 연회를 복원한다. 전라감영은 오늘날 전북과 전남, 제주를 관할했던 전라도 최고의 지방통치행정기구이며, 주안상은 외국 사신이 왔을 때 차려낸 술상이다. 전주시는 23일 한국전통문화전당에서 조선 시대 전라감영의 관찰사 밥상과 전라감영을 방문한 외국인 손님에게 차려낸 상차림은 어떠했는지 등에 대한 연구 결과를 발표하고 토론하는 ‘전라감영 관찰사 밥상 연구 세미나’를 개최한다. 송영애 전주대학교 식품 산업연구소 교수가 ‘전라감영의 관찰사 밥상과 외국인 접대 상’을 주제로 발제하고 김남규 전주시의회 의원을 좌장으로 장명수 전북대학교 명예총장과 김미숙 한식진흥원 팀장, 김영 농촌진흥청 연구관 등이 패널로 참여해 토론한다. 특히 이날 세미나에서는 ‘세종실록지리지’, ‘성호사설’, ‘완산지’ 등에서 찾아낸 전주의 대표적인 식자재와 전라감사를 지낸 유희춘의 ‘미암일기’와 서유구의 ‘완영일록’에서 찾은 전라감영의 음식문화 등 총 19개의 고문헌에서 찾은 결과물을 바탕으로 전라감영의 관찰사 밥상이 재현될 예정이다. 나아가 조선 후기인 1884년 11월 10일에 전라감영을 방문한 외국인(조지 클레이턴 포크, George Clayton Foulk, 1856~1893)이 여행일기 속에 그려둔 아침밥상을 재현해 소개한다. 조선에 파견된 미국 공사관의 무관이자 대리공사를 역임한 포크는 전라감영에서 대접받은 아침 밥상에 대해 ‘가슴까지 차오른 엄청난 밥상’이라고 표현했다. 전라감영은 ‘작은 왕국’이라고 칭한 것으로 알려졌다. 송영애 교수는 “음식과 관련된 고문헌이 전무한 전주에서 외국인(G. C. Foulk)이 기록해둔 전라감영에서 대접받은 아침밥상은 전라감영의 음식문화를 알 수 있는 최고(最古)이자 최초(最初)의 기록”이라며 “다른 지역의 감영에서도 발견되지 않은 감영의 주안상, 연회 문화 등이 있어 그 가치를 더해준다”고 설명했다. 시는 이번 전라감영 관찰사 음식 조사 결과를 토대로 오는 10월 전주비빔밥 축제에서 관찰사 밥상을 시민들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 [포토] 탄소섬유 제품 살펴보는 문재인 대통령

    [포토] 탄소섬유 제품 살펴보는 문재인 대통령

    문재인 대통령이 20일 오후 전북 전주시 효성첨단소재㈜ 전주공장에서 열린 탄소섬유 신규투자 협약식이 끝난 뒤 조현준 효성 회장의 설명을 들으며 탄소섬유 활용 제품 등 전시품을 관람하고 있다. 2019.8.20 연합뉴스
  • 전주 여인숙 사망자 3명 신원 확인

    지난 19일 전북 전주시 여인숙에서 발생한 화재로 숨진 사망자 3명의 신원이 모두 확인됐다. 20일 전주 완산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전 서노송동의 한 여인숙에서 숨진 채 발견된 사망자는 김모(83)씨와 태모(76)씨, 손모(72)씨로 밝혀졌다. 이들 모두 각자의 방에 있다가 화마를 피하지 못해 변을 당했다. 경찰은 지문 대조 작업을 통해 이들의 신원을 밝히려 했지만, 시신의 훼손 정도가 심해 어려움을 겪었다. 경찰은 쪽지문과 주민 진술, 전입 기록 등을 토대로 이들의 신원을 이틀 만에 모두 확인했다. 사망자들은 모두 폐지와 고철 등을 주워 고물상 등에 내다 팔며 어렵게 생계를 꾸려왔다. 주거도 일정하지 않아 매달 12만원을 내고 6.6㎡(2평) 남짓한 여인숙 방에서 숙식을 해결했다. 여인숙을 관리했던 김씨는 기초생활 보장 수급자로 생계급여 22만원과 주거급여 7만원, 기초연금 28만 8000원 등 매달 58만원을 지원받아 생활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사망자 유족과 모두 연락이 닿아 추후 일정 등을 논의하고 있다”며 “이들의 정확한 사망 원인을 밝히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을 의뢰했다”고 말했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 48년 된 여인숙 화재··· 폐지 주워 연명하던 노인들 덮쳤다

    48년 된 여인숙 화재··· 폐지 주워 연명하던 노인들 덮쳤다

    쪽방 장기 투숙 중 참변… 7명 대피 주민들 “새벽에 ‘펑’ 소리 계속 들려” 부탄가스통 폭발 추정… 원인 조사 중 시청 근처 노후 목조건물인데도 방치전북 전주시 완산구 서노송동 한 여인숙에서 불이 나 폐지를 주우며 쪽방 생활을 하던 장기 투숙객 3명이 숨지는 안타까운 사건이 발생했다. 19일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전주시청과 직선거리로 200m 떨어진 여인숙에서 이날 새벽 4시쯤 화재가 발생해 투숙객 10명 가운데 3명이 숨졌다. 나머지 7명은 대피해 화를 면했다. 사망자는 함께 생활하며 여인숙을 관리하는 A(82·여)씨와 투숙객 B(76)씨, 신원 미상 여성 등 3명으로 확인됐다. 사망자는 객실 11곳 중 각각 다른 곳에서 발견됐다. 불은 건물 76㎡를 모두 태운 뒤 2시간 만에 진화됐다. 목격자는 “새벽에 자는데 ‘펑’ 하는 소리가 계속해서 들렸다. 가스통이 폭발한 줄 알고 나와 보니 골목에 있는 여인숙이 불타고 있었다”고 말했다. 숨진 투숙객들은 매달 12만원가량을 여인숙에 지불하며 ‘달방’ 생활을 하는 장기투숙자로 알려졌다. 최근 10여명이 장기투숙하며 들락날락했다고 한다. 여인숙에는 소화기와 단독경보형 감지기가 설치돼 있었지만 무용지물이었다. 사망자 3명 가운데 A씨는 기초수급자로 알려졌다. 나머지 2명은 폐지와 고철 등을 주우며 생계를 꾸려 가는 노인들이었다. 사망자들은 6.6㎡(약 2평)도 안 되는 비좁고 비위생적인 공간에서 숙식을 해결하며 살아가다가 변을 당했다. 주민들은 “여인숙 앞에는 항상 폐지나 쓰레기가 쌓여 있었다. 숨진 투숙객들은 매일 새벽에 일어나 폐지를 주우러 다녔다”고 말했다. 화재가 난 여인숙은 1972년 건립돼 48년이나 된 목조 슬레이트 건물이다. 건축물 관리대장에는 주택으로 돼 있으나 1974년에 숙박업 신고를 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전주시청 코앞에 있는 노후 숙박시설임에도 지자체에서 관리하지 않은 채 방치해 온 것으로 드러났다. 전북소방본부 관계자는 “객실 등에 있던 부탄가스통이 화재로 터지면서 폭발음이 크게 들린 것 같다”며 “현재까지 정확한 화재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다”고 말했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 롯데 대한방직 전주공장 인수한 자광에 880억 만기 연장

    롯데건설이 전북 전주시의 노른자위 땅인 대한방직 부지를 매입한 자광에 대출해준 880억원에 대한 만기를 연장해준 것으로 전해져 눈길을 끈다. 자본금 10억원에 불과한 중소건설업체 자광이 지난해 대한방직 부지(21만 6000 여㎡)를 1800억원에 사들여 사업 실행 능력에 대한 의심의 눈초리를 받는 상황에서, 이를 계기로 롯데건설과 자광 간 관계에 세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자광은 사업개요를 통해 총 2조 5000억원을 들여 이곳에 430m의 타워와 350실 규모의 호텔, 60층 높이의 3000 세대 규모 공동주택, 백화� ㅏ된?活� 포함한 26만여㎡의 복합쇼핑몰(8층) 등을 올해 하반기부터 2023년까지 동시 착공·준공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와 관련, 전주시민회는 19일 성명서를 통해 “롯데건설이 지난 4월 이사회를 열어 ‘전주 신시가지 복합개발사업 대출 약정 만기 연장’ 안건을 가결했다”면서 “이는 롯데가 대한방직 터의 실제 사업자라는 방증”이라고 주장했다. 시민회는 “롯데는 이번뿐만이 아니라 자광이 전주 대한방직 용지를 매입하기 전부터 자광-대한방직 간 매매계약에 대한 연대보증(2017년)에 이어 부지매입대금 전액 대출로 이뤄진 매매대금 대출 계약(2018년)에도 연대보증을 했다”고 덧붙였다. 이어 “일련의 연대보증과 대출 만기 연장 등은 사실상 사업자인 롯데가 개발 위험과 비난 여론을 피하기 위해 모습을 감춘 채 자광을 조종하는 것”이라는 분석을 곁들였다. 지구단위계획상 공업지역인 대한방직 부지가 상업지역으로 전환되면 롯데가 수천억 원에 달하는 막대한 시세 차익에 대한 특혜 시비를 면하면서도 기존 서신동 백화� ㅑ악卵黎袖� 쇼핑 시설과 함께 전주와 전라북도 유통시장을 장악, 지역 상권을 침해한다는 비판을 피하기 위해 자광을 앞세웠다 분석이다. 자광 측은 “롯데가 다른 사업장에서 발생하는 수익을 담보로 대출을 연장한 것일 뿐 별다른 이유는 없다”는 입장이다. 이문옥 전주시민회 사무국장은 “롯데가 자광을 앞세워 위험을 회피하면서 실질적 수익을 챙기는 구조”라며 “롯데는 자광을 위장 계열사로 두고 있는지 등에 대해 명확히 설명하고 불법과 편법의 과정에서 손을 떼라”고 촉구했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 별거중 아내 살인미수 60대 체포

    별거중인 아내가 만나주지 않는다고 살해하려 한 60대가 경찰에 검거됐다. 전북 전주덕진경찰서는 아내를 흉기로 찔러 살해하려 한 혐의(살인미수)로 A(60)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라고 19일 밝혔다. A씨는 전날 오후 8시 35분쯤 전주시 덕진구 한 음식점에서 종업원으로 일하던 아내 B(53)씨의 왼쪽 팔을 한 차례 흉기로 찌른 혐의를 받고 있다. 병원으로 옮겨진 B씨는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목격자 신고로 출동한 경찰은 음식점에 있던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조사 결과 A씨는 별거 중인 아내가 자신을 만나주지 않자 홧김에 흉기를 들고 찾아가 범행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 관계자는 “A씨는 흉기를 미리 준비했고 애초 아내의 가슴 부위를 찌르려고 한 점 등을 고려해 살인미수 혐의를 적용했다”고 말했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 “폐지 주우며 생계유지”…노인 생명 앗아간 전주 여인숙 화재

    “폐지 주우며 생계유지”…노인 생명 앗아간 전주 여인숙 화재

    19일 오전 4시 전북 전주시 완산구 서노송동의 한 여인숙에서 불이 나 객실에 있던 투숙객 3명이 숨졌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객실 11곳 중 3곳에서 여성 2명과 남성 1명 등 70∼80대 노인으로 추정되는 시신 3구를 각각 발견했다. 사망자는 여인숙을 관리하는 A(82)씨와 투숙객 2명으로 확인됐다고 경찰은 밝혔다. 숨진 투숙객들은 매달 일정 금액을 여인숙에 지불하고 사는 장기투숙자들로 형편이 넉넉하지 않아 폐지와 고철 등을 주우며 생계를 꾸려왔다고 주민들은 전했다. 한 주민은 “여인숙 앞에는 항상 폐지나 쓰레기가 쌓여 있었다”며 “(숨진 투숙객들은) 매일 새벽에 일어나 폐지를 주우러 다녔다”고 설명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 여관은 1972년 지어져 시설이 매우 낡았고, 화재 과정에서 건물 일부가 무너졌다. 전북소방본부 관계자는 “객실 등에 있던 부탄가스통이 화재로 터지면서 폭발음이 크게 들린 것 같다. 현재까지 정확한 화재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다”고 말했다. 현재 경찰과 소방당국은 무너진 건물 잔해에 깔린 추가 매몰자가 있을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굴착기와 인명 구조견 등을 동원해 현장을 수색하고 있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긴급조치 위반 학원 강사들 42년만에 무죄 선고

    학원 학생들에게 유언비어를 유포한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겨져 유죄를 선고받은 전 학원강사들이 형 확정 42년 만의 재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았다. 광주고법 제1형사부(재판장 김태호)는 국가안전과 공공질서의 수호를 위한 대통령 긴급조치 9호 위반과 반공법 위반 혐의로 기소돼 1심에서 유죄 판결을 받은 A(2000년 사망 당시 55세) 씨와 B(80) 씨에 대한 재심에서 원심판결을 깨고 긴급조치 9호 위반 혐의에 대해 무죄를 선고했다고 16일 밝혔다. 재판부는 “긴급조치 9호가 당초부터 위헌·무효인 만큼 형사소송법 제325조의 ‘피고사건이 범죄로 되지 아니한 때’에 해당한다”며 무죄를 선고했다. 학원 강사였던 A씨는 1976년 5월 전북 전주시 한 학원 강의실에서 학생 25명에게 ‘북한이 간첩을 내려 보내고 있지만 우리나라도 이북에 간첩을 보내고 있다. 100명이 가면 이중 30%만 살아온다’라고 말하는 등 유언비어를 날조·유포한 혐의 등으로 기소됐다. 같은 학원 강사였던 B씨는 1976년 4월 학원 학생 12명에게 ‘선진 민주주의 국가에서는 우리나라를 미개국으로 볼 것이다. 유신헌법하에서 자유를 제한하는 것은 그만큼 민주주의가 퇴보한 것이며, 언론의 자유를 통제받아 독재 정치로 이어질 염려가 있다’는 등 사실을 왜곡·전파한 혐의를 받았다. 1976년 10월 1심은 A씨에게 징역 1년6개월과 자격정지 1년6개월을, B씨에게 징역 1년과 자격정지 1년을 각각 선고했다. 이들과 검사는 원심판결에 대해 항소했다. 항소심 법원은 이들에 대한 양형이 너무 무거워 부당하다며 원심을 깨고 A씨에게 징역 1년6개월에 집행유예 3년 및 자격정지 1년6개월을, B씨에게 징역 1년에 집행유예 3년 및 자격정지 1년을 각각 선고했다. 이 판결은 1977년 7월 확정됐다. 광주 최치봉 기자 cbchoi@seoul.co.kr
  • 전주시 집으로 찾아가 통합돌봄서비스 제공

    전북 전주시가 노인들이 거주하는 집으로 찾아가 돌봄서비스를 제공한다. 전주시는 노후에도 본인이 살던 집에서 다양한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한 ‘전주시 노인 지역사회 통합돌봄 지원에 관한 조례’가 14일 공포했다. 이에 따라 보건복지부의 ‘지역사회 통합돌봄 공모 사업’에서 전국 최초로 노인 분야 선도사업 지방자치단체로 선정된 전주시의 지역사회 통합 돌봄 사업이 추진 동력을 얻게 됐다. 지역사회 통합돌봄은 홀로 사는 어르신 등 돌봄이 필요한 대상자를 시설이 아닌 자택에 거주하게 하면서 각종 돌봄 서비스를 지원하는 것을 의미한다. 이남숙 전주시의원이 대표 발의해 제정된 이 조례는 ▲지역사회 통합돌봄 관련 정책과 제도 수립·시행에 관한 시장의 책무 ▲원활한 사업 추진을 위한 시민의 역할 ▲지역사회 통합돌봄 기본계획 수립 ▲지역사회 통합돌봄 자문단 및 민·관 협의체 운영 등을 담았다. 또 서비스 제공 및 사례관리, 자원연계 등의 협의를 위한 지역사회통합 돌봄 회의 운영, 돌봄 기관 지원 등 전주 시민의 노후를 건강하고 안전하게 보장할 수 있는 환경 조성에 관한 내용 등이 포함됐다. 선도사업 지자체로 선정된 전주시는 6월부터 국비 11억원 등 약 36억원을 투입해 완산구에 거주하는 어르신 4만 8000여명을 대상으로 지속적인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내년부터는 덕진구로 확대할 계획이다. 김인기 전주시 생활복지과장은 “한 시민에 대한 개별적 복지 서비스에서 한 시민을 위해 도시 전체가 연대하는 ‘통합돌봄’으로 복지 패러다임이 변하고 있다”면서 “2025년 도래할 것으로 예상되는 초고령사회 진입에 앞서 이번 사업을 통해 ‘전주형 지역사회 통합돌봄’ 모델을 만들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 전주종합경기장 일본 자본에 넘기지 말라

    전북지역 시민·사회단체들이 전주종합경기장을 일본 자본에 넘기지 말것을 촉구하고 나섰다. 전북지역 시민·사회단체로 구성된 ‘롯데로부터 우리 땅 지키기 시민운동본부’는 14일 전주시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시민의 힘으로 세운 종합경기장을 일본 자본에 넘기지 말라”고 호소했다. 운동본부는 최근 전주시의회가 종합경기장 개발을 위한 부지 감정 평가와 법률 자문에 드는 추가 경정 예산안 1억원을 통과시킨 것을 두고 “부지 개발을 준비 중인 롯데에 특혜를 주려는 것”이라고 규정하며 이같이 주장했다. 앞서 전주시는 지난 4월 롯데쇼핑과 함께 1980년대 건립돼 체육시설로서 기능을 상실한 종합경기장 부지(12만 3000㎡)를 시민의 숲, 백화점 등 판매시설, 전시컨벤션센터·호텔 등이 들어서는 마이스(MICE) 집적지로 개발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하고 추경 예산을 토대로 부지 감정 등 개발 절차를 밟겠다고 발표했다. 운동본부는 “우리나라의 5대 재벌인 롯데의 뿌리는 친일을 넘어 일본 자본이라는 게 중론”이라며 “전주시가 지역경제의 희생을 담보로 롯데에 종합경기장 개발 특혜를 주는 것은 과거 일제가 동양척식회사를 앞세워 우리 민족의 경제권을 침탈했던 오욕의 역사를 떠올리게 한다”고 밝혔다. 이어 “전주의 심장부에 있는 종합경기장은 시민뿐 아니라 도민 전체의 추억이 어린 공간이자 역사문화의 상징적인 명소”라며 “지역의 미래와 시민 공공의 이익을 일본 자본에 헌납하는 행정을 계속한다면 이는 후손에게 씻을 수 없는 모욕과 상처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단체들은 “전주시는 애초에 시민과 약속한 대로 공론화 과정을 거쳐 롯데를 배제하고 종합경기장 개발 계획을 세워야 한다”며 “시민의 힘을 굳게 믿고 일본 자본에 굴하거나 끌려다니지 말고 당당하게 맞서는 게 우리가 바라는 광복 74주년을 맞은 전주시의 모습”이라고 강조했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 전북 vs 전남 총선 이해관계 충돌… 결국 등 돌린 정동영·박지원

    전북 vs 전남 총선 이해관계 충돌… 결국 등 돌린 정동영·박지원

    ‘DJ(김대중) 정신’을 살리자며 1년 6개월 전 창당했던 민주평화당의 분당이 12일 현실화된다. 당에 남는 당권파의 중심엔 정동영(왼쪽·전북 전주병) 대표가, 탈당파의 중심엔 박지원(오른쪽·전남 목포) 의원이 있다. DJ를 바라보고 정치에 입문해 민주당 시절부터 한솥밥을 먹었던 이들은 왜 이 작은 당에서도 힘을 합치지 못하고 허무하게 갈라서게 됐을까.작은 틈은 창당 초기 당 대표직을 둘러싼 헤게모니 싸움에서 생겼고 이후 앙금이 쌓이면서 갈수록 사이가 벌어졌다는 분석이 나온다. 창당 당시 박지원·천정배(광주 서구을) 의원은 초대 당 대표로 초선 김경진(광주 북구갑) 의원을 지원한 반면, 정 대표는 4선 조배숙(전북 익산을) 의원을 밀었다. 우여곡절 끝에 조 의원이 당 대표에 올랐다. 박 의원 쪽에서는 “정 대표가 김경진 대표 카드를 합의해 놓고 말을 바꿨다”고 주장하지만 정 대표는 부인한다. 지난해 8월 정 대표가 전당대회를 통해 당권을 장악한 뒤 갈등은 폭발했다. 양측은 최고위원 선거에서 여론조사 반영 여부를 놓고 맞붙었다. 반영 여부에 따라 전북 의원들이 지원하는 민영삼 전 건국대 특임교수와 전남 의원들이 미는 이윤석 전 의원의 당락이 뒤바뀌는 상황이었다. 전남 의원들은 민 전 교수의 당선을 인정하는 대신 이 전 의원을 지명직 최고위원에 임명하는 ‘1+1 안’을 제안했지만, 정 대표는 측근 박주현 의원을 지명했다. 이 같은 정 대표의 리더십에 반발하는 10여명의 의원이 현재 ‘변화와 희망의 대안정치연대’(대안정치)로 불리는 별도 모임을 하게 된 것도 이때쯤이다. 설상가상 민 최고위원이 최근 유튜브 방송을 통해 “전 국민적 여론이 박지원은 이제 대한민국에서, 대한민국 정치권에서 퇴출돼야 되겠다는 것이다. 종편 정치 패널로, 종편의 여당 정치 패널로 나가라”고 원색적으로 비난한 게 결정타로 작용했다. 대안정치 측은 강력 반발했지만, 당권파는 오히려 민 최고위원을 당내 SNS(소셜네트워크서서비스) 위원장으로 임명했다. 보다 근본적으로는 정 대표와 박 의원 간 개인적 갈등이라기보다는 내년 4월 총선을 바라보는 전남·전북 의원들의 이해관계 차이가 분당을 초래했다는 분석도 나온다. 전북 의원들은 한국GM 군산공장 폐쇄 등 지역 경기 침체에 대한 불만과 전북 출신인 정 대표의 영향력으로 총선에서 해볼 만하다는 인식이 있는 반면 전남 의원들은 광주·전남에서 ‘민주평화당 간판’으로는 생환이 쉽지 않다는 위기의식을 갖고 있다는 것이다. 실제 지난 4·3 보궐선거 때 전북 전주시 라 선거구에서 평화당 후보가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제치고 당선된 것에 당권파는 큰 의미를 두고 있다. 대안정치 관계자는 11일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평화당이 ‘전주 자민련’이라는 얘기까지 있다”며 정 대표의 전북 우선 전략을 성토했다. 신형철 기자 hsdori@seoul.co.kr
  • [부고]

    ●이학재(전 전주시청 재정경제국장)씨 별세 이훈(금융감독원 특수은행검사국 팀장)씨 부친상 6일 익산 원광대학교병원, 발인 8일 오전 8시 30분 (063)855-1734 ●백종철(서초구청 팀장)씨 모친상 김란수(송파구청 동장)씨 시모상 정석영(우리금융지주 상무)씨 장모상 6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8일 오전 8시 (02)3410-6915 ●박종태(한진수산 대표)씨 별세 창순(알파문고경북도청점 대표) 요순(아담특허사무소 변리사)씨 부친상 구교성(다니엘아카데미 대안학교 교무주임)씨 장인상 6일 울진 오차드장례식장, 발인 8일 오전 8시 (054)787-1206 ●강석근(전 서초구청장)씨 별세 홍구(㈜SHI 이사) 형구(㈜인플루엔셜 이사)씨 부친상 고승용(㈜이큐포올 대표이사)씨 장인상 6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8일 오전 5시 (02)3010-2292 ●이강재(수원샘물교회 협동목사)씨 별세 황석희(국제키비탄 한국본부 총재)씨 부인상 황용식(세종대 경영학부 교수) 황경희(㈜드림미즈 근무)씨 모친상 김은정(첼리스트)씨 시모상 6일 신촌세브란스병원, 발인 8일 (02)2227-7547
  • [포토] 아파트 간이 수영장 차량 돌진… 어린이 등 5명 부상

    [포토] 아파트 간이 수영장 차량 돌진… 어린이 등 5명 부상

    전북 전주의 한 간이 수영장에 고령의 운전자가 몰던 차량이 돌진해 어린이집 원생들이 다쳤다. 6일 전북소방본부와 전북지방경찰청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17분께 전주시 덕진구 우아동의 한 아파트 주차장에 설치된 간이 수영장에 A(82)씨가 몰던 그랜저 차량이 돌진했다. 당시 수영장에는 인근 어린이집 원생 10여명이 물놀이를 하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 사고로 B(3)군과 보육교사 등 5명이 다쳐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연합뉴스
  • 성매매 집결지 유네스코 국제공모 도전

    전북 전주시 성매매 집결지인 ‘선미촌’이 유네스코 인증을 위한 첫 관문을 통과했다. 전주시는 1일 집창촌에서 문화예술마을로 변신하는 ‘서노송 예술촌 프로젝트’가 유네스코 한국위원회의 지속가능한 발전 교육(ESD) 공식 프로젝트 인증제 공모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시는 유네스코 국제공모 심사에도 도전할 계획이다. 시는 한국위원회 인증제 공모에 ‘선미촌을 여성 인권과 문화예술의 공간으로:선미촌 문화예술 프로젝트’를 주제로 ▲성 평등 ▲지속가능한 도시와 공동체 분야에 참여했다. 성매매가 이뤄지던 어둡고 음침했던 공간을 공권력에 의한 강제단속이나 집단 철거 방식이 아닌 주민참여에 기반한 문화예술 재생방식을 채택해 점진적으로 기능을 전환해 지속가능성, 협치, 참신성 부분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다. 유네스코 한국위원회는 2011년부터 한국의 다양한 지속 가능한 발전 교육 사례를 발굴·인증하고 널리 알림으로써 한국형 ESD 모델을 개발, 국제사회에 소개하고 있다. 한국위원회가 지금까지 국내 96개 사업을 인증했으나 현재까지 국제 인증을 받은 국내 사례는 없어 전주시의 도전이 주목된다. 서노송 예술촌 프로젝트는 2016∼2020년 총 74억원이 투입돼 선미촌을 포함한 서노송동 일대(11만㎡)의 골목과 도로정비, 커뮤니티 공간 및 문화예술복합공간 조성, 주민공동체 육성 등을 추진하는 사업이다. 이 프로젝트 이후 이곳에 일반음식점들이 생겨나고 상설문화예술프로그램이 운영되는 등 다양한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 1960년대 이후 서노송동 일대 주택가에 형성된 선미촌에는 한때 400여 명의 여성이 성매매 일을 했으나 2004년 성매매방지특별법 시행 이후 종사자가 100여 명으로 급감했다가 도시재생사업 등으로 지금은 절반가량으로 줄었다. 김승수 전주시장은 “그간 국내 성매매 집결지 정비가 주로 공권력을 동원해 강제로 행해져 왔던 것과는 달리 서노송 예술촌 프로젝트는 행정과 시민단체 등이 힘을 모아 문화예술을 통해 시민에게 열린 공간으로 변화시키는 사업”이라며 “국제공모를 통해 이 프로젝트의 우수성을 세계에 알릴 것”이라고 말했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 장례식장 업주 흉기로 찌른 50대 체포

    전북 전주시 장례식장 업주가 50대 남성이 휘두른 칼에 찔려 중상을 입었다. 전북 전주 완산경찰서는 장례식장 업주를 흉기로 찌른 혐의(특수상해)로 A(55)씨를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31일 밝혔다. A씨는 이날 오전 11시 15분쯤 전주시 완산구의 한 장례식장 주차장에서 B(59)씨의 손 등을 흉기로 찌른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장례식장 주차장 승용차 안에서 기다리다가 출근하는 B씨에게 다가가 흉기를 휘둘렀으나 B씨가 방어를 하는 과정에 손을 다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장례식장 직원들의 신고를 받고 출동해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경찰은 “피의자와 피해자는 서로 아는 사이로 개인적인 원한에 따른 범행으로 추정된다”며 “현재 피의자를 상대로 정확한 범행 동기를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 뇌졸중 실종 60대 숨진채 발견

    뇌졸중을 앓던 60대 남성이 실종된 지 7일 만에 숨진 채 발견됐다. 31일 경찰에 따르면 A(62)씨는 이날 오전 10시 5분쯤 전주시 완산구 한 야산 중턱에서 발견됐다. A씨는 이미 숨진 상태였으며 시신 훼손 흔적 등은 없었다. 가족들은 지난 25일 오전 9시쯤 병원에 간다며 외출한 A씨가 귀가하지 않자 같은 날 오후 9시쯤 경찰에 신고했다. 수사에 나선 경찰은 A씨가 30일 등산로를 배회하는 모습을 폐쇄회로(CC)TV로 확인, 경력 70여명을 투입해 수색에 나섰다. A씨가 휴대전화를 집에 두고 나가 경찰이 실종 위치를 확인하는 데 많은 시간이 소요됐다. 경찰과 함께 수색 작업에 나선 소방당국은 이날 잡목이 우거져 인적이 드문 산 중턱에서 숨져 있는 A씨를 찾아냈다. 경찰은 그가 산에 오르다 실족해 숨진 것으로 추정하고 유가족을 상대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 [포토] 폭염 속 화마와 싸운 소방관

    [포토] 폭염 속 화마와 싸운 소방관

    전국 대부분 지역예 폭염특보가 발효된 29일 오후 전북 전주시 송천동 상가건물에서 불이나 출동한 소방관이 화재 진압을 마친 뒤 얼굴에 물을 뿌리며 더위를 식히고 있다.2019.7.29 뉴스1
  • 냉온탕 오가며 더 유명해진 상산고

    전북교육청의 자사고 재지정 취소 결정과 교육부 장관의 부동의가 반복되면서 전북 전주 상산고가 더욱 유명세를 타고 있다. 전국 단위로 학생을 모집을 하는 상산고는 상위권 학생과 학부모들 사이에서는 명성이 자자한 학교였지만 지역적 한계로 인해 모르는 사람도 적지 않았다. 그러나 진보성향의 김승환 교육감이 이끄는 전북교육청이 자사고 재지정 취소 결정을 하면서 여론이 들끓기 시작해 국민적 관심을 끌었다. 더구나 교육부에서 뒤집기에 성공한 상산고는 자타가 공인하는 자사고로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하게 됐다. 상산고는 ‘수학의 정석’ 저자인 홍성대 박사가 1981년 전주시 완산구 삼천동에 설립한 학교다. 전북 정읍 출신인 홍 박사는 ‘지성·덕성·야성이 조화된 사회 각 분야의 지도자 양성’을 목표로 상산고를 설립했다. 학교는 본관, 과학관, 도서관, 학생회관, 생활관, 복지회관, 기숙사 등을 갖췄다. 상산고는 김대중 정부의 교육 다양성 방침에 따라 2002년 5월 민족사관고, 광양제철고, 포항제철고, 현대청운고, 해운대고와 함께 자립형사립고 시범학교로 지정됐다. 이듬해부터 자립형사립고로 전환했고, 2011년부터 자율형사립고로 명칭을 바꿨다. 1984년 첫 졸업생을 배출한 상산고는 자사고 전환 이후 대학 입시에서 좋은 성적을 내면서 명문고로 자리매김했다. 상산고는 전국형 자사고로서 우수한 성적의 중학교 3학년 학생들을 전국 단위에서 뽑을 수 있는 학생선발권을 갖고 있다. 여기에 교육과정 운영권, 입학·수업료 자유화 등 재량권을 바탕으로 자율적이고 유연한 교육과정을 운영해왔다. 차별화 된 교육과정, 고전 및 양서 읽기, 과제연구, 명사 초청 특강, 문화체험 활동, 수련 활동, 동아리 활동 등 비교과 과정도 운영한다. 그러나 일부 시민·사회 단체들은 상산고가 자사고 본연의 교육 과정에 충실하기보다는 국어·영어·수학 교과목의 비중을 높이고 의대 입시 등에 치중하는 등 명문대 진학을 위한 입시교육에 치중했다고 비판해왔다. 상산고는 2014년 자사고 재지정 평가에서 기준점수(60점)보다 높은 80.89점을 받아 자사고 지위를 유지했으나, 5년 후인 올해 6월 20일 평가 기준점수(80점)에 못 미치는 79.61점을 받아 전북도교육청으로부터 재지정 취소 결정을 받았다. 하지만 상산고는 교육부가 전북교육청의 결정에 동의하지 않음으로써 앞으로 5년간 자사고 지위를 유지하게 됐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 정원 못채운 전북 토목직 공무원 채용

    지난달 치러진 공무원 임용시험에서 전북지역 토목직 공무원 필기시험 합격자가 크게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전북도에 따르면 지난 6월 인사혁신처가 주관한 제3회 지방공무원 공개 임용시험에서 전북지역 토목직 필기시험 합격자가 채용인원보다 크게 부족했다. 도내 토목직 필기시험 경쟁률은 127명 모집에 514명이 접수해 평균 4대 1의 경쟁률을 보였지만, 정작 필기시험에서 대다수가 떨어진 것으로 파악됐다. 실제로 남원시는 8명 모집에 1명, 진안군 7명 모집에 1명 합격, 무주군 13명 모집에 2명, 순창군 6명 모집에 1명이 각각 필기시험을 통과했을 뿐이다. 장수군은 4명 모집에 한명도 통과하지 못했다. 전북도(2명), 전주시(10명), 완주군(8명)은 겨우 예정 인원을 채웠다. 필기시험 합격자들은 8월 첫 주에 면접을 치른다. 토목직 필기시험 합격자가 크게 부족한 이유는 이번 임용시험이 평년보다 유난히 어려웠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도 관계자는 “평년보다 시험이 매우 어려워 ‘과락’이 많은 것으로 안다. 전공 두 과목에 비해 특히 국어, 국사, 영어에서 40점 미만인 과락이 월등히 많았다”고 전했다. 통상 토목, 보건, 환경 등 소수 직렬 지원자들은 전공과목은 강하지만 국어, 국사, 영어가 약해 여기에서 합격 여부가 갈린다. 특히 올해는 시험이 어려워 필기시험 합격자가 유난히 적었다. 이처럼 필기시험 합격자가 채용인원에 크게 미달하지만, 올해 채용시험은 사실상 끝나 추가 채용이 이뤄질지는 미지수다. 도 관계자는 “통상적으로 신규 공무원 정기채용은 연간 한 차례 이뤄진다”며 “다만 지난 시험이 매우 어려워 전국적으로 소수 직렬에서 과락이 많았던 만큼 추가 채용이 이뤄질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 [윤기자의 콕 찍어주는 그곳] 씨앗, 날아오르다 - 전주 농업과학관

    [윤기자의 콕 찍어주는 그곳] 씨앗, 날아오르다 - 전주 농업과학관

    #어린자녀가_있다면 #체험중심 여름 방학이다. 그러나 마땅히 가 볼만한 곳이 많지가 않다. 뙤약볕 아래 해수욕장이나 바글바글 실내수영장, 혹은 인파에 밀려왔다 밀려가는 도심 한 가운데 멀티플렉스 극장, 자리잡기도 힘든 계곡 언저리가 내키지 않는다면 이 곳은 어떨까? 전주에 위치한 농업진흥청 농업과학관이다.농업과학관은 초등학교 저학년 자녀들을 둔 부모님들이라면 특별히 반색을 할 만한 곳이다. 왜냐하면 농업과학관에는 어린이 체험관을 비롯하여 놀이터와 4D 영상관이 있어 자녀도 부모도 서로의 시간을 시원하게 보낼 수 있는 윈-윈(?)의 공간이 많기 때문이다. 여기에 더해 전주에 위치하다 보니 먹거리 걱정은 애당초 없다. 아니 너무 많아서 걱정일 수도 있다. 전주로 가자.전주에 위치한 농업진흥청 내의 농업과학관은 대체로 조용한 편이다. 왜냐하면 서울 도심에 위치한 농업박물관이나 각 시도별로 운영하는 지역 특색의 농업박물관처럼 농업이라는 말 한 마디로 인해 일반인들은 농업과학관이 손때 묻은 옛 농기구나 한문 가득 빛바랜 고서(古書)들이 쌓인 곳으로 생각하는 경우가 많다. 그래서 쉽사리 다가서지는 않는다. 그러나 농업과학관은 분명 반전이 있다. 농업과학관은 전시가 주 테마가 아니라 교육을 주요한 목적으로 만든 공간이다. 즉 땅에 떨어진 씨앗이 움트고 농작물로 자라는 일련의 과정들을 쉽게 이해할 수 있는 목적으로 만든 체험 학습장으로서 전시공간의 의미가 큰 곳이다. 더구나 도시 생활에 익숙한 자녀들에게 생명의 소중함을 다시금 느끼게 할 수 있는 장소이기도 하다. #4D 영상관 #과학으로서의_농업농업과학관은 1983년 2월에 현대농업관이라는 이름으로 개관하였고 2002년 11월에 이르러 현재의 농업과학관이라는 이름으로 바꾸었다. 원래 1962년부터 수원에 자리 두었던 농촌진흥청과 소속 기관들은 2014년 8월부터 전북 전주시 중동과 완주군 이서면 일대의 630만여㎡(대지 면적)에 모두 160개 동으로 이전하였다. 이중 농업과학관은 2015년 3월에 현재의 위치인 전북 농생명 연구 단지 이전 개관하여 지금까지 이르렀다.농업과학관의 시설규모는 3,107㎡(1층-1,258㎡ / 2층 - 1,732㎡)이며, 전시구성은 현대농업관, 미래농업관, 어린이전시관, 4D영상관, 농촌진흥청이 걸어온길, 명예의 전당로 나뉜다. 현대농업관에는 인류 문명의 역사가 농업에서 시작하였음을 알려주는 영상 시청에서 교육 체험이 시작되고 식량자원, 원예/특용작물, 가축자원에 대한 이해를 돕고 있다. 이 모든 과정은 관람객들이 움직이는 동선에 맞추어 설계되어 천천히 걸어가면서 전시 공간의 특성을 이해할 수 있도록 하였다.또한 미래농업관에는 기후 변화에 따른 농업환경변화, 농업기술과 IT의 만남, 생명공학이 접목된 농작물의 변신 등의 모습등이 잘 전시되어 있다. 어린이 체험관에는 우리가 먹는 밥이 어떻게 만들어지고, 버섯은 무엇일까와 같은 궁금증을 유발하여 모니터를 통해 알록달록텃밭을 체험하고 동물 엉덩이에서 나온 똥이 에너지가 되는 과정도 잘 설명하고 있다. 특히 황금들판을 영상을 통해 체험할 수 있어 아이들이 농업에 대한 실제적인 이해를 높이고 있다. 1층 4D 영상관에는 좌석의 움직임이 있는 입체 영상 체험도 가능하여 과학관을 방문하는 어린이들에게 재미와 더불어 교육적 의미도 남길 수도 있다. <농업과학관에 대한 방문 10문답> 1. 방문 추천 정도는? - ★★★ (★ 5개 만점) - 농업과학관의 규모는 크지 않다. 초등 저학년이나 유치원생을 자녀로 둔 가족들에게 추천. 2. 누구와 함께? - 어린 자녀와 함께 3. 가는 방법은? - 전라북도 전주시 덕진구 농생명로 300 농업과학관 - 전주 시내 버스 72번, 7-2번, 3-2번 4. 특징은? - 나열식 전시관 형태가 아니라 교육적 목적의 체험관이다. 5. 명성과 내실 관계는? - 잘 알려져 있지도 않으며 관람객들도 많지 않다. 6. 꼭 봐야할 장소는? - 4D 영상관, 미래 농업관 7. 관람시 주의사항은? - 너무 큰 기대를 갖지 말고 어린 자녀와 천천히 쉬러 간다는 느낌 정도로. 8. 홈페이지 주소는? - http://www.rda.go.kr/aehBoard/aoz_introduction.do?prgId=aoz_introduction&tab=01&mode=&currPage=1&boardNo= 9. 주변에 더 볼거리는? - 전주 한옥마을, 경기전, 남부시장 10. 총평 및 당부사항 - 전주 농업과학관은 농촌진흥청 내에 위치한 방문객 전시관이다. 농업을 과학적, 학문적 형태로 이해할 수 있는 곳으로 어른과 아이들도 적당히 만족할만한 곳이다. 글·사진 윤경민 여행전문 프리랜서 기자 vieniame2017@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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