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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북 일부 시·군 4대 폭력 예방교육 소홀

    전북지역 일부 시·군들이 4대 폭력(성희롱·성매매·성폭력·가정폭력) 예방교육을 소홀히 하고 고위직들의 참여율도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31일 여성가족부의 예방교육통합관리에 따르면 전북지역 지자체 고위직 4대 폭력 예방교육 참여율은 정읍시가 70%로 가장 낮고 고창군 72%, 임실군 78.25% 순으로 조사됐다. 이같은 참여율은 전국 평균 90.5% 보다 훨씬 낮은 것이다. 진안군(83%), 장수군(84%), 순창군(85.5%), 익산시(86%), 남원시(89%) 등도 전국 평균에 미달했다. 반면 전주시는 100%, 전북도 98%, 부안군 93%, 군산시 92% 등 상대적으로 높은 지자체도 있었다. 공공기관은 양성평등기본법 및 성폭력방지법에 따라 각 기관 실정에 맞는 자체 성폭력 예방지침을 제정해야 하지만 남원시, 무주군, 임실군 등은 관련 지침을 마련하지 않은 것으로 지적됐다. 전북성폭력예방치료센터 권지현 소장은 “자치단체는 고위직들이 솔선해 4대 폭력 예방교육에 적극 참여하고 자체 성폭력 예방 지침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 전주한옥마을 ‘공유 운송차’·‘한옥의별’ 도입

    전주한옥마을 ‘공유 운송차’·‘한옥의별’ 도입

    국가대표 여행지인 전주한옥마을의 품격과 서비스의 질을 높이기 위해 교통약자를 돕는 ‘공유 운송차’와 ‘우수 업소 인증제’가 도입된다. 전주시는 한옥마을을 구석구속 운행하면서 관광객들의 이동, 물건운반 등을 도와주는 공유 운송차 ‘다가온’을 연내에 운행하기로 했다고 31일 밝혔다. 공유 운송차는 매주 토요일과 공휴일 전 구간이 차 없는 거리로 운영되는 한옥마을의 교통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도입됐다.전주시는 우선 공유 운송차 2대를 도입해 공영주차장과 한옥마을간을 운행할 계획이다. 공유 운송차는 친환경 소형 전기차로 한옥마을 구석구석을 누비게 된다. 전주시는 또 한옥마을의 서비스 품질을 높이기 위해 한옥체험업소 74곳과 음식점 9곳 등 83곳을 ‘한옥의별’로 지정했다. 한옥의별은 전문가 현장 평가와 소비자 평가, 특성 평가 등을 거쳐 선정했다. 전주시는 인증업소를 대상으로 매년 전문기관 상담, 모니터링, 역량강화 교육 등을 실시해 지속적인 품질관리를 유도할 방침이다. 최락기 전주시 문화관광체육국장은 “공유 운송차는 한옥마을을 누구나 이동이 편리한 무장애 열린 관광지로 만들고 한옥마을 인증제는 숙박·음식점에 대한 불만족 요인을 해소해 재방문률을 높이는 결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 심야·공휴일에 민식이가 왜 나와-현실과 안맞는 스쿨존 속도제한

    심야·공휴일에 민식이가 왜 나와-현실과 안맞는 스쿨존 속도제한

    전북 전주시에서 김제시로 출근하는 A(55)씨는 완산구 효자동 전주대 구정문 근처 선화학교 앞을 지날 때 마다 화가 치민다. 학생들이 학교에 안가는 공휴일은 물론 심야 시간에도 어린이보호구역(스쿨존)에서 시속 30㎞ 제한속도를 지켜야 하기 때문이다. A씨는 아이들을 보호하는 것도 좋지만 스쿨존 과속 단속은 현실에 맞게 탄력적으로 운영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스쿨존에서 교통사고 예방과 가해자 가중처벌을 규정한 ‘민식이법’에 대해 운전자들의 불만이 높아 이를 보완해야 한다는 여론이 높다. 30일 전북도에 따르면 지난 3월 25일부터 시행된 도로교통법 개정안(일명 민식이법)에 따라 학교 앞 도로 어린이보호구역 내에 신호등, 과속카메라 등 무인 교통단속용 장비를 설치하고 있다.전북도의 경우 과속카메라 설치 대상지역은 595곳, 신호등 설치지역은 181곳으로 2021년까지 사업을 마무리 할 방침이다. 하지만 스쿨존에 설치된 과속단속 카메라는 시간 대에 관계 없이 하루 종일 차량 운행속도가 30㎞ 이상일 경우 적발되도록 맞춰져 있어 운전자들의 불만을 사고 있다. 특히, 학생들이 오가지 않는 심야시간대는 물론 등교하지 않는 주말·휴일·공휴일에도 차량 운행속도를 평일 낮시간과 똑 같이 제한해 이를 개선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전주시 완산구 효자동 전주대 구정문 근처 선화학교 앞과 평화동 용흥초등학교 앞 도로의 경우 차량운행이 많은 왕복 6차선 도로에 과속단속 카메라를 설치해 연중 24시간 운행속도를 30㎞로 제한하자 운전자들이 잇따라 개선을 요구하고 있다. 운전자들은 “스쿨존에서 교통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속도를 제한하는 것은 충분히 이해가 가지만 학생들이 없는 심야시간과 주말·공휴일까지 운행속도를 30㎞로 제한하는 것은 현실과 맞지 않고 교통흐름을 방해할 뿐이다”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카메라에 타이머를 설치하거나 작동정보를 입력하면 시간에 따라 선택적으로 단속 카메라 기능을 할 수 있어 기술적으로도 탄력 운영이 가능하다는 주장이다.더구나 올해부터 시행된 스쿨존의 불법주정차 주민신고제가 평일 오전 8시부터 오후 8시까지로 돼있는 만큼 과속카메라 작동도 이 시간에 맞춰야 한다는 여론이 높다. 또 앞으로 학교를 건립할 경우 정문이나 후문이 차량통행량이 많은 대로변을 향하지 않는 곳에 부지를 정하도록 도시계획법에 제도적 장치를 마련해야 한다는 지적도 나온다. 이에대해 전북도 관계자는 “민식이법 제정 취지가 등하교 시간 학생들의 교통사고 예방이 주 목적인 만큼 심야시간대와 주말과 휴일까지 과속카메라가 작동되는 것은 불합리하다고 생각되는 만큼 유관기관과 제도개선을 논의해 보겠다”고 말했다. 한편 민식이법은 2019년 9월 충남 아산의 한 어린이보호구역에서 교통사고로 사망한 김민식 군(당시 9세) 사고 이후 발의된 법안으로 2019년 12월 10일 국회를 통과해 2020년 3월 25일부터 시행됐다. 이 법은 ▲어린이보호구역 내 신호등과 과속단속카메라 설치 의무화 등을 담고 있는 도로교통법개정안과 ▲어린이보호구역 내 안전운전 의무 부주의로 사망이나 상해사고를 일으킨 가해자를 가중처벌하는 내용의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개정안 등 2건이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 여교사 7명 신체 촬영한 고교생 퇴학 조치… “집 우편물 사진도”

    여교사 7명 신체 촬영한 고교생 퇴학 조치… “집 우편물 사진도”

    여교사 7명의 특정 신체 부위를 불법 촬영한 전북 전주시의 한 고교생이 퇴학 조치됐다. 전북교육청은 교권보호위원회에서 전주의 한 고등학교에 재학 중인 A 군에게 ‘퇴학 처분’을 내렸다고 29일 밝혔다. A군은 자신의 휴대전화로 여성 교사의 다리와 전신사진 등을 촬영해 보관하고 있다가 친구의 제보로 적발됐다. 조사 결과 A군의 휴대전화에서는 지난해 7월부터 최근까지 여자 교사 7명의 다리 등이 찍힌 불법 촬영물이 담겨 있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또 피해 교사의 거주지 우편함에 있던 고지서도 촬영돼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 학생은 앞서 도내 다른 지역에서도 비슷한 범행을 벌여 전학 조치됐다. 전북도교육청 관계자는 “교권보호위원회에서 교원지위법에 따라 문제가 된 학생에게 퇴학 처분을 내린 만큼 15일 이내에 재심 요청이 없다면 퇴학 조치될 예정”이라며 “피해 교사들은 상담 치료 등을 받을 예정”이라고 말했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 [포토] ‘눈물이 왈칵’ 이동국, 은퇴 기자회견

    [포토] ‘눈물이 왈칵’ 이동국, 은퇴 기자회견

    ‘라이언킹’ 이동국(전북현대)이 28일 전북 전주시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실시한 은퇴 기자회견에서 눈물을 닦아내고 있다. 뉴스1·연합뉴스
  • 익산·김제시장 전주대대 이전 철회 촉구

    전북 익산시장과 김제시장이 전주 예비군 훈련장(전주대대)의 전주시 도도동 이전 계획 철회를 거듭 촉구했다. 정헌율 익산시장과 박준배 김제시장은 26일 전북도의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전주대대를 익산시·김제시와 인접한 전주시 덕진구 도도동으로 옮기려는 계획을 철회하라”며 이전 반대 입장을 밝혔다. 이들은 “김승수 전주시장은 전주대대 이전을 추진하며 익산시, 김제시와 어떤 대화나 협의도 없었다”며 “환경 소음 폐해를 익산시 춘포면과 김제시 백구면 인구 밀집 지역으로 밀어붙이는 비양심적 행태에 통탄을 금할 수 없다”고 비판했다. 이들은 전주대대의 도도동 이전 계획 백지화 및 전주시 화전동으로 이전, 전주시장의 사과 등을 요구했다. 익산·김제시장은 전주대대 이전 계획 철회 요구가 받아들여지지 않으면 도청에 중재를 요청하고 범시민 서명운동을 전개할 방침이다. 익산시와 김제시의 반발은 전주 항공대대 이전에 이어 전주대대까지 도도동으로 옮겨오면 소음피해가 걷잡을 수 없이 커질 것이라는 우려 때문이다. 주민들은 지난해 항공대대가 들어선 이후 잦은 이착륙과 선회 과정에서 발생하는 소음과 진동으로 TV 시청도 제대로 못 할 지경이라고 호소하고 있다. 또 인근 지역이 군사시설보호구역 등으로 묶여 땅값이 하락하는 등 재산권 침해도 크다고 강조했다. 전주시는 덕진구 송천동에 있는 전주대대를 완주군 봉동읍 106연대 안으로 옮기려 했으나 완주군의 반발로 무산되자 2018년 도도동 일대(31만여㎡)를 새 후보지로 확정했다. 시와 국방부는 총사업비 723억원가 투입되는 전주대대 이전공사를 2021년 착공해 2023년 완공할 계획이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 “수능 앞두고 맞히려 했는데”… 사망자 속출에 커지는 독감 백신공포

    “수능 앞두고 맞히려 했는데”… 사망자 속출에 커지는 독감 백신공포

    전국 곳곳에서 독감 백신 접종 후 사망 사건이 속출하며 확산되자 공포감이 커지고 있다. 접종 안전성을 묻는 전화가 빗발치고 수능을 앞두고 감기 등을 예방하기 위해 독감 백신을 맞히려던 학부모가 아예 접종을 포기하는 일도 잇따르고 있다. 대전 서구 둔산동 Y내과 관계자는 21일 서울신문와의 전화통화에서 “얼마 전까지 하루 100통씩 넘던 백신 접종 문의가 요즘은 30통으로 줄었다”면서 “유료 백신이 떨어진 것을 알고 전화를 하지 않는 것일 수 있지만 지역에서 사망자가 나왔다는 얘기를 듣고 두려워서인 것 같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그래서인지 ‘어느 회사 백신이냐’부터 묻는 사람이 많다”고 덧붙였다. 대전에서는 지난 19일 오전 8시 55분쯤 서구 관저동 A(82)씨가 동네 한 내과의원에서 독감 백신을 맞은 뒤 하루가 지나 숨지고, 같은 날 유성구 지족동에 사는 70대 여성도 백신 접종 후 의식불명 상태에 빠지자 시민들이 크게 불안해 하고 있다. 둔산동에 사는 주부 최모(50)씨는 “40여일 후 수능을 보는 아들이 감기에 걸릴까봐 독감 백신을 맞히려고 했는데 좋지 않은 일이 잇따라 벌어져 생각을 바꿨다”면서 “대신 감기 등에 걸릴까봐 아들에게 건강보조 식품을 열심히 먹이고 있다”고 했다. 이날 상하면 주민 B(78)씨가 독감 백신을 맞고 숨진 전북 고창지역도 분위기가 뒤숭숭하다. 특히 노인인구가 많아 독감예방접종을 적극 권유했던 고창군청과 보건소에는 백신 안전성을 묻는 전화가 하루종일 빗발쳤다. B씨가 백신을 맞은 해당 민간병원은 21일부터 휴원에 들어갔다. 하지만 불안감은 가시지 않고 있다. 고창군 공무원 C씨는 “부모님이 독감 주사를 맞았는데 사망 사건이 발생했다는 보도를 보고 이상 여부를 계속 확인하고 있지만 여전히 불안하다”면서 “중고교에 다니는 아이들은 무조건 백신 접종을 보류해 놓은 상태”라고 말했다. 전주시 서신동에 사는 주부 김모(45)씨는 “최근 보도를 접하고 가족들과 상의한 결과 생명을 위협하는 독감 예방주사를 맞느니 전 가족이 감기 예방에 더 주의하기로 의견을 모았다”고 씁쓰레했다. 이호 전북대 법의학 전문교수는 “독감 주사를 맞고 숨지는 것은 쇼크사다. 접종 하루나 이틀 뒤면 백신 바이러스가 체외로 빠져나간 뒤 사망한 것”이라며 “백신과의 인과관계를 파악하기 어려운 만큼 부검에서 또다른 원인이 나올 수 있다”고 밝혔다. 숨진 B씨에 대한 국과수의 1차 부검 결과는 ‘사인 미상’으로 나왔고, 자세한 검사 결과는 한달 뒤 나오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 외에도 독감백신 사망 사건은 지난 19일 독감 백신을 접종한 제주도 60대 남성이 하루 뒤 숨지고, 대구에서도 지난 20일 백신을 맞은 70대 남성이 이튿날 목숨을 잃는 등 속출하는 상태다. 대전 이천열 기자 sky@seoul.co.kr 고창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 순천시, 3개월 이상 거주자에 아파트 우선 공급

    순천시, 3개월 이상 거주자에 아파트 우선 공급

    평균 20:1에서 50:1 이상까지 치솟은 순천지역 아파트 청약 경쟁률 정상화될까. 전남 순천시가 주택시장의 안정화를 위해 3개월 이상 거주한 사람에게 공동주택을 우선 분양할 수 있는 ‘지역거주 우선공급제도’를 시행한다. 전남 최초다. 올해들어 중소도시인 순천은 용당한양수자인 22:1, 서면 한화 포레나 48:1, 서면 금호어울림더파크 2차 55:1의 청약 경쟁을 보이는 등 과열 현상을 빚어 논란이 일었다. ‘한양 수자인 디에스티지’는 투기세력의 표적이 되면서 98㎡(38평형)의 경우 5000만원, 110㎡(42평형)은 최고 8000만원의 분양권 웃돈(프리미엄)이 붙기도 했다. 결국 순천시는 분양 거래 실태를 정밀조사해 ‘다운계약서’를 작성한 것으로 의심되는 사례 228건을 적발해 국세청에 세무조사를 의뢰했다. 현재 전남경찰청은 순천, 여수, 광양시 등에서 다운계약 등 아파트 청약과 관련한 불법거래자 300여명에 대해 수사중이다. 시는 이같은 지역 투기를 방지하고, 실제 거주자에게 공동주택을 우선 공급할 수 있는 제도를 내년 1월부터 시행한다. 이에 따라 내년 2월부터 공급되는 공동주택 청약시 순천시민이라도 3개월 이상 순천에 거주해야만 지역거주자 우선공급(1순위) 당첨기준을 충족할 수 있다. 지금은 입주자 모집 공고시 주민등록이 돼 있으면 가능하다. 순천지역은 앞으로 5년 이내 풍덕지구 2500세대, 왕지지구 2500세대, 선월지구 5000세대, 기타 5000여세대 등 1만 5000~2만여세대 물량이 공급된다. 이 제도를 시행하고 있는 전북 전주시와 익산시는 불법전입이 줄어든 효과가 있고, 주민등록 이전 방지를 위해 최근 6개월로 기간을 연장했다. 이태문 시 공동주택허가팀장은 “시민들에게 분양기회를 확대해 분양가와 매매가 상승으로 인한 주거부담이 가중되지 않도록 도입했다”며 “거주자 우선공급 제도를 통해 불법행위로 인한 실수요자 피해가 발생하지 않고 주택시장이 안정화 되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순천 최종필 기자 choijp@seoul.co.kr
  • 짝사랑 여성 찾아가 사제 폭발물 터뜨린 20대 검거

    짝사랑하던 여성의 집에 찾아가 사제 폭발물을 터뜨린 20대가 경찰에 검거됐다. 전북 전주 덕진경찰서는 스토킹하던 여성의 아파트에 찾아가 사제 폭발물을 터뜨린 혐의(폭발물사용죄)로 A(27)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18일 밝혔다. A씨는 17일 오후 8시쯤 전주시 덕진구의 한 아파트 계단에서 자신이 직접 제조한 폭발물을 터뜨린 혐의를 받고 있다. 그러나 폭발물이 아파트에 진입하기 전 A씨의 손에서 터지는 바람에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다른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경찰은 A씨가 스토킹하던 여성의 집에 일방적으로 찾아가 범행한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A씨가 아파트 계단을 올라가면서 갑자기 폭발물을 터뜨렸다”며 “치료가 끝나는 대로 범행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경찰은 피해 여성 아버지에게 일방적으로 교제를 요청했으나 거절당하자 앙심을 품은 것으로 보고 폭발물 제조에 사용한 재료 구매와 제조기술 습득과정에 대한 수사를 벌일 방침이다. 폭발물 제조에 사용한 것으로 추정되는 화학물질과 혼합물 등은 국과수에 감정을 의뢰했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 짝사랑男, 여성 집에서 ‘사제 폭발물’ 터뜨렸다가 검거

    짝사랑男, 여성 집에서 ‘사제 폭발물’ 터뜨렸다가 검거

    전북 전주 덕진경찰서는 18일 짝사랑한 여성의 집에 찾아가 사제 폭발물을 터뜨린 혐의(폭발물사용죄)로 A(27)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 A씨는 전날 오후 8시쯤 전주시 덕진구의 한 아파트 계단에서 자신이 직접 제조한 폭발물을 터뜨린 혐의를 받고 있다. 폭발물에 왼손을 다친 A씨는 병원 치료를 받고 있다. 다른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경찰은 A씨가 스토킹하던 여성의 집에 일방적으로 찾아가 범행한 것으로 보고 치료가 끝나는 대로 사건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경찰 관계자는 “A씨가 일방적으로 피해 여성과 아버지에게 교제를 요청했으나 거절당하자 앙심을 품은 것으로 보인다”며 “폭발물 재료 구매와 제조기술 습득과정 등에 대해 수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LX 전 감사, 직원 성과급 수억원 반납받아 이상직 의원 후원”

    “LX 전 감사, 직원 성과급 수억원 반납받아 이상직 의원 후원”

    LX 전 감사, ‘동문’ 이상직 의원 지역구에 집중 기부감사원 감사 뒤 해임…김상훈 의원 “처벌 안 받아” 한국국토정보공사(LX)의 전 감사가 직원들로부터 반납받은 수억원의 성과급을 이상직(무소속) 의원의 지역구에 집중적으로 기부한 사실이 드러났는데도 아무런 처벌을 받지 않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국민의힘 김상훈 의원은 16일 국토교통부 국정감사에서 “LX의 류모 전 상임감사가 2018년 12월 공사 직원 성과급을 반납받아 4억 1700만원의 기부금을 조성해 31곳의 기부처를 정했는데 25곳이 전주시 완산구였다”라며 “이곳은 누구의 지역구냐”라고 물었다. 이에 김현미 장관은 “이상직 의원”이라고 답했다. 류 전 감사와 이상직 의원은 학교 동문인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LX는 2016년 8월 성과연봉제 조기이행 방침에 따라 지급받았던 성과급을 반납하도록 한 기획재정부 지침에 따라 공사 직원 1290명이 반납한 4억 1700만원을 사회복지단체 등에 기부하기로 한 바 있다. 그런데 류 전 감사는 자신의 직무권한을 넘어 다른 임직원의 소관 사항인 기부금 지급 대상을 직접 정한 것이다. 김 의원은 “류 전 감사가 기부처 31곳 중 25곳을 직접 선정해서 기부하고서 우연의 일치라고 말하는데, 말이 되느냐”라며 “직원 성과급을 거둬서 친구 선거에 도와주려 했는데도 아무런 처벌을 받지 않았다”라고 말했다. 김 장관이 “류 전 감사가 감사원 감사를 받은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하자 김 의원은 “감사를 받았지만 그것으로 끝났다”며 “정상적이라면 감사 결과 고발돼야 할 사안”이라고 말했다. 류 전 감사는 당시 이와 같은 부당 기부 외에도 인사에 부당하게 개입하고 사적으로 알고 있는 업체와 계약을 체결하도록 요구한 행위 등으로 올해 초 해임 결정됐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광역단체 반대로 특례시 물건너 가나…정부도 입장 변화

    인구 50만 이상 도시 특례시 지정에 대해 광역단체장들이 공식적으로 문제를 삼고 나서 특례시 추진 기초지자체와 갈등을 빚고 있다. 15일 전북도에 따르면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장인 송하진 지사는 지난 13일 청와대에서 열린 한국판뉴딜 2차 전략회의에서 “지방자치법 개정안 가운데 특례시 조항을 삭제·분리해 줄 것”을 문재인 대통령에게 요청했다. 송 지사는 “지방정부의 자율성과 지방의회의 독립성을 높이는 지방자치법 개정안이 이번에 반드시 통과되기 위해서는 논란이 되고 있는 특례시 조항을 삭제하거나 분리해 별도 법안으로 심의하는 슬기로운 대처가 필요하다는게 시·도지사들의 공통된 의견”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는 광역단체장들이 지방자치법 개정을 촉구함과 동시에 특례시 지정에 사실상 반대한다는 입장을 공식화 한 것으로 해석된다. 특히, 수도권에 맞서기 위해 광역 행정통합(대구·경북, 부산·울산·경남, 광주·전남) 논의가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는 상황에 특례시 지정은 엇박자를 치는 것이나 다름없어 받아들일 수 없는 입장을 공개적으로 밝힌 것이라는 분석이다. 광역단체장들은 알짜배기 기초단체가 특례시로 빠져나가면 나머지 시·군들과 형평성, 갈등 유발 등을 이유로 특례시 지정에 부정적이다. 실제로 취득세, 등록세 등 광역세가 특례시 재원으로 전환되면 광역단체의 수입이 줄어 재정여건이 취약한 시·군에 재분배하던 재원 감소가 불가피하다. 앞서 경기도는 시도지사협의회에 특례시 명칭 변경, 국세 이양을 포함한 재정 특례 방향 등에 대한 광역단체 차원의 공동대응을 제안하는 등 특례시 지정에 부정적 기류를 형성해왔다. 인구 50만 이상 도시를 특례시로 지정할 경우 경기도에서만 수원, 고양, 용인, 성남, 화성, 부천, 남양주, 안산, 안양, 평택 등 10개시가 대상이 되기 때문이다. 이는 경기도 31개 시·군의 3분의 1에 해당된다. 이같은 광역단체장들의 움직임에 따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법안심사소위에 계류중인 특례시 추진안이 최대 분수령을 맞았다는 관측이 지배적이다. 더불어민주당은 특례시 지정에 대한 당론을 정하기 위해 14일 오전 2시간 가까이 조찬회의를 했으나 결론을 내지 못했다. 정부도 특례시를 별도 법안으로 제출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국회에 제출된 지방자치법 개정안에 특례시를 둘 수 있도록 하는 법적 근거만 남기고 특례시 대상과 재정트계 방향을 별도 법안으로 처리하는 안이 논의되고 있다. 이에대해 특례시 지정에 나선 기초단체들은 자치분권과 지역균형발전을 위해 특례시 지정이 시급하다고 주장하고 있다. 김승수 전주시장은 “행정수요가 늘고 있지만 권한, 재정이 부족해 적절한 주민 서비스가 이뤄지지 않고 있다. 재정 불균형 문제는 국세·지방세 구조 개편과 재정조정제도 개편을 통해 해소할 수 있다”고 말했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 [부고] 장철영씨 형제상, 허옥희씨 시모상, 김영화씨 부친상

    ■ 장철영(한준호 의원실 보좌관)씨 형제상 △ 장재영씨 별세, 장철영(한준호 국회의원실 보좌관)씨 형제상, 14일, 연세대학교 신촌장례식장 11호실, 발인 16일. 02-2227-7500 ■ 허옥희(전주시의원)씨 시모상 △ 정순애씨 별세, 허옥희(전주시의원)씨 시모상, 14일 오전 7시, 전주 효자장례타운 2층 201호, 발인 16일 오전 9시. 063-228-4441 ■ 김영화(한국일보 논설위원)씨 부친상 △ 김세준씨 별세, 김정심씨 남편상, 지숙·지선(한국형사정책연구원 선임연구원)·지영(서경운수 이사)·영화(한국일보 논설위원) 부친상, 김규형(삼성화재 전무)·김혁(SKB 미디어전략본부장)씨 장인상, 류소영(구암고 교사)씨 시부상= 13일 오후 7시8분, 서울성모병원 장례식장 2호실, 발인 16일 오전 7시. 02-2258-5940
  • “이틀에 한번꼴 대마초” 국민연금공단 직원 파문

    “이틀에 한번꼴 대마초” 국민연금공단 직원 파문

    14일 국민연금공단 국정감사 자리에서는 최근 국민연금 직원들의 ‘대마초 파문’ 사건과 관련해 질타가 이어졌다. 앞서 국민연금 기금운용본부 직원 4명은 지난달 28일 마약류 관리에 고환 법률위반협의로 검찰에 송치됐다. 이들은 지난 2월에서 6월 사이 전북 전주시 한 주택에서 대마초를 흡입한 혐의를 받고 있다. 국민연금은 지난 7월 이들 중 한 명과 상담하는 과정에서 대마초 흡입 사실을 인지하고 경찰에 고발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후 징계위원회를 열어 이들 4명을 모두 해임 조치했다. 이종성 국민의힘 의원에 따르면 최근 4년간(2017~2020년 7월) 금품수수, 음주운전, 성희롱, 사내 갑질, 기밀정보 유출 등 각종 비위행위로 징계 받은 국민연금공단 직원이 57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인재근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국민연금은 기금 770조원을 운영하며 국민의 노후를 책임지는 기관으로, 고도의 청렴성과 도덕성이 요구된다. 하지만 최근 직원의 대마초 흡입사건, 성비위, 음주운전 등 국민의 신뢰를 저버리는 행위가 지속적으로 발생했다”며 “여러차례 사과했지만 소나기만 피하는 식 아닐까 우려도 있다. 뿌리깊게 박힌 부조리의 요소를 찾아내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질책했다. 정춘숙 민주당 의원도 “들리는 소문으로는 대마초를 접대 받았다고 한다. 개인정보 문제로 감사 결과를 열람하겠다는 것도 협조하지 않고 있다”며 “공직기강을 확립할 방안을 연말까지 보고한다 했는데 굉장히 안이한 태도다. 1차 계획을 종합감사(10월22일) 전까지 보고해달라”고 당부했다. 강기윤 국민의힘 의원은 “직원들이 거의 이틀에 한번꼴로 대마를 한 것 같다. 이렇게 습관적으로 하는 사람이 국민의 노후 자금을 운영했다. 국민들이 믿고 맡겨도 될까 걱정된다”며 “각별한 공단의 조치가 필요하다”고 촉구했다. 김미애 국민의힘 의원도 “기금운용본부 대마초 사건이 국민들로부터 분노와 함께 불안을 갖게 한다”며 “앞으로 직원의 비위 사건에 신경써달라”고 강조했다. 김용진 국민연금 이사장은 이에 대해 “국민의 소중한 자산을 관리하고 노후를 책임지는 공공기관으로서 있어서는 안 될 일로 국민 여러분에게 실망과 걱정을 끼쳐 드린 점 진심으로 사죄드린다”며 “직원의 일탈행위였다지만 ‘일부’라고 저희는 인식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이어 “쇄신 추진단을 마련해 본격적인 대책을 마련하고 있다”며 “늦어도 연말까지 쇄신 대책을 확정하고 국민들에게 알리고 바로 실행에 옮기겠다”고 전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따뜻한 세상] 횡단보도 건너는 할머니 보호하는 강아지

    [따뜻한 세상] 횡단보도 건너는 할머니 보호하는 강아지

    보행신호가 끝나갈 무렵 횡단보도를 느리게 건너는 할머니를 보호하는 강아지 모습이 보는 이들을 훈훈하게 하고 있습니다. 택시기사 백충호(56, 전북 전주시)씨는 지난 5일 오후 6시 55분쯤 전북 전주시 덕진구 송천동의 한 횡단보도 앞에서 신호를 기다리던 중 훈훈한 장면을 목격했습니다. 당시 할머니는 손수레에 몸을 의지한 채 횡단보도를 건너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왕복 6차선의 넓은 도로를 보행신호가 끝나기 전에 건너기는 어려운 상황이었습니다. 우려한 대로 보행신호는 할머니가 횡단보도 절반에도 이르지 못했을 때 끝나고 말았습니다. 운전자들이 마음 조리며 지켜보던 그때, 강아지 한 마리가 등장했습니다. 연신 꼬리를 흔들며 달려온 강아지는 할머니 주변을 맴돌며, 할머니가 무사히 횡단보도를 건널 때까지 곁을 지켰습니다. 이어 그 모습을 목격한 두 명의 여학생이 횡단보도로 달려와 할머니를 부축했고, 운전자들은 비상등을 켜고 기다렸습니다. 이 과정을 지켜본 백충호씨는 “택시 운행 중이라 할머니를 도와드리지 못해서 ‘어쩌지…’ 하고 있는데, 반대편에서 강아지가 뛰어 왔다”며 “할머니의 강아지로 보였는데, 사람보다 낫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백씨는 “요즘 코로나 때문에 힘든데, 많은 분이 영상을 보고 따뜻함을 느꼈으면 좋겠다”고 덧붙였습니다. 문성호 기자 sungho@seoul.co.kr
  • 대한방직 전주공장 부지 연말까지 개발방향 나온다

    대한방직 전주공장 부지 연말까지 개발방향 나온다

    전북 전주시의 노른자위 땅인 옛 대한방직 전주공장 부지(23만여㎡) 개발 방향이 오는 연말쯤 가닥을 잡을 것으로 전망된다. ‘대한방직 부지 개발 공론화위원회’는 시민과 전문가 등 32명이 참여하는 첫 시나리오 워크숍을 17일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시나리오 워크숍은 특정 사안별 문제점과 해결 방안에 대한 시나리오를 수립해 장단점을 토론한 후 적합한 대안을 모아 미래를 예측하는 공론화 기법이다.11월 7일까지 3차례 열리는 워크숍에는 ▲도시 정책·관리 ▲도시 계획 ▲지역 경제 ▲시민 등 4개 그룹에 8명씩 총 32명이 참여한다. 이 워크숍에서는 옛 대한방직 부지를 주거, 상업, 공공 중심으로 개발할지, 현 상태로 유지하다 다른 용도로 개발할지 등을 논의한다. 이후 시나리오 워크숍에서 개발 방향을 3개로 압축해 1500명의 시민을 대상으로 공론조사를 한다. 공론화위원회는 최종 공론조사에서 나온 단일 혹은 복수안을 이르면 연말까지 전주시에 제출할 예정이다. 이양재 시민공론화위원장은 “시나리오 워크숍을 시작함에 따라 옛 대한방직 부지 개발 방향에 대한 밑그림을 연말까지 결론을 도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2017년 이 부지를 약 2000억원에 사들인 자광은 세계 5위 470m 높이의 익스트림 타워를 비롯해 60층짜리 3000세대 규모의 아파트, 호텔 등을 건설하는 방안을 전주시에 제안했다. 그러나 전주시는 장기 도시 개발 계획 등과 맞지 않는다는 이유로 제안서를 반려했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 “마스크 착용 해주세요” 요구한 택시기사 112에 신고한 승객

    “마스크 착용 해주세요” 요구한 택시기사 112에 신고한 승객

    출동한 경찰관 멱살 잡은 40대 입건 마스크를 착용해 달라는 택시 기사와 말다툼을 하다가 출동한 경찰관을 폭행한 40대가 검찰에 넘겨졌다. 전북 전주완산경찰서는 8일 공무집행방해 혐의를 적용해 A(48)씨를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달 21일 오후 11시쯤 전주시 완산구의 한 도로에서 경찰관의 멱살을 잡는 등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날 아들과 함께 택시를 탄 A씨는 마스크를 쓰지 않고 택시에 탔다가 이에 항의하는 택시 기사와 실랑이를 벌였다. 택시 기사는 거듭 ‘마스크를 써달라’고 요구했지만 A씨는 112에 전화를 걸어 경찰 출동을 요청했다. 현장에 도착한 경찰이 상황을 파악하고 귀가를 권하자, A씨는 언성을 높이며 경찰관의 멱살을 잡는 등 폭행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피의자는 술을 마신 상태였다. 경찰관을 폭행한 정도가 크지 않아 불구속 상태로 조사를 하고 검찰에 송치했다”고 말했다.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호남·제주 호령했던 전라감영 70년만에 복원

    호남·제주 호령했던 전라감영 70년만에 복원

    조선시대 호남과 제주를 다스렸던 전라감영이 70년만에 복원돼 시민들에게 개방됐다. 전북 전주시는 1951년 한국전쟁 당시 소실됐던 전라감영 재창조 복원공사를 마무리하고 7일 준공식을 가졌다. ‘찬란한 꽃, 천년의 열매-전라감영’을 주제로 열린 이날 준공식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최소 인원만 참석, 유튜브로 생중계됐다.기념식은 1884년 미국 임시 대리 공사였던 조지 클레이튼 포크(George Clayton Foulk)가 전라감영을 방문했을 때 선보였던 ‘승전무’ 공연으로 시작됐다. 또 전라감사를 역임했던 이석표의 호남일기(湖南日記)에 기록된 내용을 토대로 전라감사 업무 인수인계식도 재현됐다. 이어 선화당 등 핵심건물 준공을 알리는 현판 제막식을 가졌다. 총사업비 104억원이 투입된 이번 복원사업으로 감사가 집무를 보던 선화당과 감사 가족의 처소 내아, 내아행랑, 누각인 관풍각, 감사의 처소인 연신당, 내삼문, 외행랑 등 핵심 건물 7동이 제 모습을 찾았다. 전라감영은 애초 25개의 시설이 있었지만 이번 1차 사업은 부지와 예산을 확보하지 못해 3분의 1 규모에 그쳤다. 감영 복원에는 모두 국내산 자재만 사용하고 전통 제작기법이 동원됐다. 모든 건축물은 철저하게 고증에 따라 복원됐다. 복원된 감영의 활용방안은 논의를 거쳐 방향과 콘텐츠를 결정할 계획이다. 전북의 숙원이던 전라감영 1단계 복원 공사가 마무리돼 도민들의 자긍심을 높이고 관광산업이 발전하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전주시 관계자는 “전라감영은 전북도민들에게 역사적 자긍심이자 미래“라며 “감영 복원을 계기로 풍남문, 한옥마을 등 전주의 옛 도심이 문화와 역사가 살아숨쉬는 대표적인 관광지로 새롭게 조명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 수도권 인구유입 효과 없는 전북혁신도시

    전북혁신도시는 수도권 인구 유입 보다 지역 내 인구 이동을 부추키는 효과가 컸던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김윤덕 의원(전주 갑)이 공개한 전북혁신도시 전출·전입 현황 자료에 따르면 2015년부터 올 7월까지 전북혁신도시로 전입한 2만 8138명 가운데 전주시 등 전북도민이 86.83% 2만 4472명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같은 기간 수도권 등에서 전입한 인구는 서울 295명, 인천 156명, 경기 1164명, 세종 62명, 기타 시·도 1454명 등에 그쳐 혁신도시 건설의 목적인 국토 균형발전과 지방으로의 인구 유입 효과를 거두지 못한 것으로 드러났다. 또 2017년 이후부터 서울 등으로 이사가는 전출자가 전입자 보다 많은 전출격차가 발생하고 있다. 2017년의 경우 서울로 이사간 전출자는 105명이었으나 전북혁신도시로 이주한 전입자는 77명으로 28명의 전출 격차가 발생했다. 이같은 전출격차는 2018년 10명, 2019년 51명, 올해는 33명 등으로 꾸준히 발생하고 있다. 김 의원은 “2017년을 기점으로 수도권으로부터 전입되는 인구 보다 빠져나가는 인구가 많은 징후가 나타나고 있다. 이는 교육 등 혁식도시의 정주 여건 인프라 확충에 대한 후속조치가 이행되지 않기 때문이다”고 말했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 [부고]

    ●이종기(전 서울신문 사진기자 국장급)씨 별세 이현구·은경·은형씨 부친상 탁기형·윤준섭씨 장인상 29일 서울보훈병원, 발인 1일 오전 6시 010-7210-4008 ●문명수(전 전주시 부시장)씨 별세 설인옥씨 남편상 문준호·준철씨 부친상 김하영씨 시부상 28일 전주 효사랑장례문화원, 발인 30일 오후 2시 (063)250-4444 ●김선례씨 별세 지석(우신산업 대표)·웅(CBS 방송위원)·현(쇼콜라 미뇽 대표)씨 모친상 김민경(채널A 미디어커머스팀장)씨 시모상 28일 연세대 신촌세브란스병원, 발인 30일 오전 11시 (02)2227-7500 ●송병만씨 별세 김선곤(경향신문 정발산 지국장)씨 장인상 29일 강서메디힐장례식장, 발인 1일 오전 6시 (02)2601-7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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