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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법률근거 명시않은 과태표부과는 부당”/대법원

    행정당국이 발부한 과태료 납부고지서에 과태료 부과에 대한 법률적근거를 명시하지 않았다면 이는 부당한 처분으로 취소해야 한다는 대법원 판결이 나왔다. 대법원 특별3부(주심 박우동대법관)는 17일 한신공영이 전주시 덕진구청장을 상대로 낸 벌칙금부과처분취소청구소송에서 이같이 판시하고 『덕진구청은 1천3백만원의 과태료 부과처분을 취소하라』고 한 원심판결을 확정했다.
  • “내고장 인재를 채용합시다”/대학·관공서·경제단체 등서 앞장

    ◎지방대생 취업 크게 늘어/기업체 방문 홍보… 좋은 반응 「내고장에서 키운 인재를 씁시다」.대학졸업자들의 취업난이 심화되자 일부 시·도에서 대학과 관공서 경제단체들이 앞장서 「내고장 대학출신자들을 채용하자」는 운동을 벌여 취업난에 허덕이는 지방대출신자들에 활기를 불어 넣어주고 있다. 더욱이 이같은 운동은 애향운동으로까지 확산돼 지역주민들에게 좋은 반응과 호응을 얻고 있다. 광주시는 나무석시기획관리실장을 단장으로 대학·상공회의소 관계자등 6명으로 대졸취업촉진단을 구성,지난 8일부터 금호를 비롯,동부·한진·두산·동양그룹등 국내 대기업의 본사를 방문,광주·전남지역 대학생들의 취업기회를 확대해 주도록 요청해 가시적 성과를 얻고 있다. 전남도도 같은 기간 정영식 도기획관리실장을 단장으로 한 도의회·조선대·목포대등 취업관련자 7명으로 구성된 취업촉진단을 도내 각 기업체에 보내 이 지역출신 대학생들의 취업을 늘려주도록 당부했다. 현재 광주·전남지역 8개대학의 전체 취업률은 51·4%에 불과,전국 평균취업률 63·8%에 비해 무려 12·4%포인트나 낮은 수준이다. 전북도에서도 지난 2일 강상원전북지사 주재로 도의회의장·전북·원광·전주·군산·우석대 등 5개대학총장,전주시등 4개 상의회장,공단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간담회를 갖고 이 지역 대졸자들의 취업기회 확대방안 등을 협의했다. 특히 전북도는 부지사·지역경제국장·도의회부의장·각 대학 취업담당관계관·상의사무국장 등으로 취업확대방문단을 구성,종업원 3백인 이상의 도내 29개 대기업을 방문해 취업확대 활동을 적극 전개하고 있다.뿐만 아니라 각 대학들도 취업정보센터를 설치,대기업 그룹과 자매결연을 추진하고 지방대생의 인턴사원제도입 등을 적극 권장하고 있다. 동아대 등 부산지역 12개 대학들도 올 취업률이 예년에 비해 크게 감소할 것으로 예상,부산·양산·울산 등 지역인근의 중소기업체와 동문·선배들이 경영하는 기업체 등을 찾아 취업을 의뢰하고 있는데 부산대의 경우는 현재 23개 기업체에서 2백50여명의 추천의뢰가 있었다는 것. 영남대와 계명대등 대구시내 각 대학들도 학생취업홍보팀을 구성,마산·창원·구미·포항·울산 등 인근지역 기업체를 찾아 본격적인 학생취업 의뢰활동에 나서고 있다. 한편 지방대학 관계자들은 『올해 지방대학 졸업자들의 취업률이 지난해의 절반수준에도 미치지 못할 것』이라며 지역내 기업체에서 내고장 젊은이들을 채용하는 것은 이들에게 지역사회를 위해 일할 기회를 제공하고 구직난을 해결하는 좋은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했다.
  • 대도시 학원·병원 돌며 강도·강간 7차례/30대 전과자 영장

    서울 종로경찰서는 4일 남기호씨(31·살인미수등 전과 6범·서울 도봉구 미아1동)를 특정범죄 가중처벌법 위반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남씨는 지난 8월23일 하오2시30분쯤 전북 전주시 완산구 효자동 앞길에서 집으로 돌아가던 송모양(17·고교2년)을 흉기로 위협,빈집으로 끌고가 성폭행한뒤 송양 집에 전화를 걸어 『5백만원을 주지 않으면 딸을 가만두지 않겠다』고 협박,송양 부모가 은행에 입금한 2백50만원을 빼내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남씨는 또 지난 9월1일 하오9시30분쯤 전주시 완산구 M주산학원에 들어가 이 학원 강사(28·여)를 성폭행한 뒤 다음날 상오 원장 송모씨(29·여)를 불러내 현금 2백만원을 빼앗는 등 서울·전주·부천 등지의 학원,치과병원 등에서 7차례에 걸쳐 현금 9백만원을 빼앗고 부녀자 4명을 성폭행한 것으로 드러났다.
  • 폭력배 대로서 칼부림/전주서 2명 중태

    【전주=조승용기자】 4일 하오 7시30분쯤 전북 전주시 완산구 고사동 전주백화점 뒷길에서 전주시내 폭력조직 「월드컵파」조직원 김모군(19·무직·김제시 신풍동)등 10대 2명이 상대폭력조직인 「나이트파」조직원으로 보이는 청년 5명에게 흉기로 가슴과 허벅지등을 마구 찔려 이웃 예수병원등에 옮겨졌으나 모두 중태다. 이 과정에서 이웃 20여 상가가 철시하고 행인 1백여명이 대피하는등 소동을 벌였다.
  • 문학교류로 영호남 벽 허문다

    ◎「영호남 수필문학회」,동서화합위한 제2집 펴내/광주·대구문인도 합류… 중진 82명 작품 실어 문학교류를 통해 영호남의 벽을 뛰어 넘는 수필집 「영호남수필」이 발간됐다.이는 지난해 어렵게 구성된 「영호남수필문학회」가 「완산벌,낙동강에 핀꽃」이란 첫 교류집을 펴낸뒤 1년만에 본격적인 수필집으로 열매맺은것. 이번 제2집은 전주와 부산지역을 중심으로 이뤄졌던 창간호와는 달리 광주,대구지역 문인도 합류,모두 82명의중진수필가들의 수필을 실었다. 또 김철규전북의회의장,조명근전주시장,김영환부산시장등 지역인사들의 격려사와 김태길수필문우회장,서정범경희대교수,이운용전북문인협회장,김용태부산문인협회장,이은경부산여류문학회장등 양지역 문예관계자들의 축시등 다양한 편집도 눈에 띈다. 제2집에는 한국수필문학진흥회 구활이사(대구)의 「아아,광주여」,부산수필문학회 최해갑씨(부산)의 「자갈치 아지매」등 지역색 짙은 수필은 물론 양지역 문인들의 감성어린 작품들이 수록돼있다. 이밖에 영호남 수필문학회회칙,간행임원명단,참여회원주소록등도 게재했다. 영호남수필문학회의 산파역을 맡은 한영자부산지역회장은『이 책의 출판은 우리 향토에 그어진 깊은 상처를 차마 묵과할 수 없었던 영호남지역의 수필인들이 동서 화합의 횃불을 높이 들고 나선것』이라면서 『전국적인 호응과 격려에 힘입어 내년부터는 참여지역이 8지역으로 늘어날 전망』이라고 밝혔다.
  • 구청직원이 공금횡령/은행원과 짜고 62차례

    【전주=조승용기자】 전주지검 수사과는 26일 은행직원 등과 짜고 자동차등록세 등 공금 3천여만원을 빼돌린 전주시 완산구청 총무과직원 백승주씨(33·7급)를 업무상횡령혐의로 구속하고 전북은행 금암지점 직원 이병호씨(28)등 2명을 수배했다. 백씨는 덕진구청 세무과에서 자동차등록세 수납업무를 맡던 지난해 4월부터 11월까지 은행원 이씨 등과 짜고 차량등록세 납부용지 5장가운데 은행보관용과 구청보관용 2장을 각각 누락시키는 수법으로 62차례에 걸쳐 모두 3천1백49만원을 빼돌려 나누어 쓴 혐의를 받고 있다.
  • 오페라 「라미코 프리츠」국내 초연/마스카니작… 전북 호남오페라단서

    전북출신 음악인들로 구성된 「호남오페라」단이 국내 처음으로 마스카니 오페라 「라미코 프리츠」를 무대에 올려 이 지방 음악애호가들의 대단한 호평을 받고 있다. 지난 86년 창단된 호남오페라단이 제5회 정기공연작품으로 16일부터 18일까지 4일 동안 전북학생회관에서 열연중인 「라미코프리츠」는 카발레리아 루스티카나와 함께 마스카니의 대표작으로 꼽히면서도 국내에는 소개된 적이 없는 초연작품. 특히 호남오페라단은 적은 인원으로 이 작품을 거의 완벽하게 소화해 『오페라의 깊은 맛을 심도있게 그려낸 학구적인 공연』이라는 평가를 받았으며 고급문화 불모지인 이곳에 신선한 자극제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첫 공연의 막이 오른 16일 지방에서는 보기드물게 1천3백여명이 관람,감각적이면서 친근감이 넘치는 「라미코 프리츠」 열연에 많은 박수갈채를 보냈으며 17일 공연에도 1천5백여명이 관람하는 등 밀도높은 감흥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연출은 호남오페라단을 이끌고있는 조장남 군산대교수가,반주는 전주시립교향악단이 맡았다. 프리츠역에는 국내외 오페라무대에서 활발한 활동을 벌이고 있는 테너 김종호씨(33)와 최원범씨(37)가 더블캐스팅되어 열연했다. 의상·분장·무대미술 등도 모두 전북출신 예술인들이 참여해 무대를 꾸몄다.
  • “시민단체서 공명선거 앞장을”/노 대통령

    ◎새질서운동 직업윤리로 승화 노태우대통령은 16일 『깨끗하고 공명한 선거의 전통이 바로 서야 우리의 정치는 진정 나라의 장래와 국민의 생활을 걱정하는 생산적이고 창조적인 정치로 발전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제,『다가오는 대통령선거를 공명하고 깨끗하게 치러 우리 정치를 선진화하는데 범국민적 참여와 호응이 있기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노대통령은 이날 상오 청와대에서 「새질서새생활실천」2주년 평가보고회를 주재하면서 이같이 강조하고 『지난번 지방의회선거와 국회의원 총선거때처럼 이번 선거에서도 많은 시민단체들이 우리 정치풍토를 쇄신하는데 앞장서 달라』고 당부했다. 노대통령은 『새질서새생활운동이 국민의식개혁운동으로 더욱 활발히 전개되어야 할것』이라면서 『이 운동은 시민으로 지킬 행동규범으로서,일터에서 실천하는 직업윤리로서 깊이 뿌리를 내려야 한다』고 말했다. 노대통령이 앞으로 이 운동의 추진방향과 관련,『우리의 역사속에 면면히 이어져온 훌륭한 전통윤리를 오늘의 민주사회 생활윤리로 되살려야 하며 이러한 생활윤리를 고도산업사회의 직업윤리로 정립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국무총리실이 새질서새생활운동실천과 관련,종합한 지난 2년간의 분야별추진실적에 따르면 「범죄와의 전쟁」을 지속적으로 전개해 범죄발생이 2년전보다 5.9%가 감소한 반면 범인검거율은 8.7%가 향상돼 범죄에 대한 불안감이 상당수준 해소된 것으로 평가됐다. ▲국민훈장 목련장=정규순(45·부산금정구 새마을청년연합회장) ▲국민포장=함경자(49·전주시 새마을부녀회장) 황정자(54·전몰군경미망인회대전시지부장) 강윤찬(42·경북 안동군 단위조합신용부장) ▲대통령표창=박재석(47·의정부시 의정부1동 폐품수집회장) 최종수(42·개인택시조합 충남청양군지부장)
  • 온산·전주공단주민/중금속오염 높아

    온산공단과 전주공단 인근지역 주민들의 중금속함유량이 일반인들보다 최고 2배가량 높게 검출된 것으로 밝혀졌다. 환경처가 16일 국회에 제출한 국정감사자료에 따르면 전북 전주시 전주공단 인근지의 경우 지난해 8월12일부터 17일까지 6일간 주민 1백35명을 상대로 중금속함량검사를 실시한 결과 오줌속 납함유량 평균치가 0.0334㎛으로 나타나 국립환경연구원이 제시한 정상인 평균함유량 0.0182㎛보다 1.8배 높게 검출됐다. 온산공단 주변지역은 지난해 8월19일부터 24일까지 주민 52명을 상대로 조사한 결과 오줌속 납평균 함유량이 0.026㎛으로 정상인보다 40%가량 높게 검출됐다.
  • 북한서열 22위… 대남공작 총책

    ◎「남한 조선로동당」 이선실의 실체와 암약상/80년 조총련모국방문단 위장 잠입/서울에 집 3채 구입… 아지트로 활용/교회 침투해 문익환목사 등과 교분 이선실.71세의 그녀는 북한내 권력서열 22위로 지금까지 남파된 공작원중 최고 거물이다. 이화여전 출신의 이는 남한내 북한공작지도부의 총책으로 북한의 장관급 공작원을 포함,직파간첩 10명을 거느리고 20년가까이 북한을 제집 드나들 듯했다. 이는 「신순녀」「이선화」「이옥녀」 등의 가명을 사용하며 71년이후 북한측 공개석상에도 잘 나타나지 않아 「베일속의 여인」으로 알려졌으며 이 때문에 수사당국이 신원파악을 하는데 애를 먹기도 했다는 후문이다. 조사결과 이는 고령임에도 왕성한 활동력을 보여주었으며 66년부터 90년10월 입북시까지 모두 3차례나 남한에 침투,20년 가까이 암약해왔다. 특히 이는 80년부터는 북송된 재일교포 신순녀(74)의 이름으로 위장잠입,합법적 신분을 얻은 뒤부터는 민중당창당에 적극 나섰으며 구속된 사북탄광사태 주동자 황인오(36·중부지역당총책)등 인물들을 적극 포섭,해방이후 최대 간첩망을 구축했다. 이는 8·15광복전 이화여전을 졸업했으며 6·25후 대남 간첩 양성소인 로동당 중앙당 금강학원을 수료하고 당경공업위원회 과장,황해도 여맹간부,평양시여맹부위원장 등을 지낸 관록을 갖고 있다. 63년 이는 김일성에게 직접 『조국통일사업에 일생을 바치고 싶다』고 말해 대남 공작원으로 선발돼 공작원양성소인 「695정치대학」에서 전문교육을 받았다. 이후 66년 1차 남하해 5년동안 암약하다 71년 월북했고 다시 73년 2차로 남파돼 2년뒤인 75년 복귀했으며 76년부터는 북송재일교포 신씨를 가장,일본에 잠시 기거하다 모국방문단에 끼어 국내에 들어온뒤 80년에 영주귀국형식으로 국내에 잠입했다. 신씨를 가장한 이는 전북 전주시에 사는 신씨의 언니 신양근씨 집에 머물다 신씨의 장남 백덕산씨(66)가 전주 평화동사무소 사무장으로 근무하는 점을 이용,백씨형제들에게 집을 사주는등 환심을 사 신순녀란 이름의 주민등록증을 발급받아 「가짜인생」을 살기시작 했다. 위장합법잠입에 성공한 이는 바로 주거지를 서울로 옮겨 동작구 대방동344 단독주택을 구입,본적까지 옮긴채 6년5개월동안 활동했다. 신길동 영동교회에 신도로 잠입,여기서 알게된 김옥기(53·보험사원·구속)를 수양딸로 삼아 함께 살면서 권중현(50)등을 포섭,간첩망을 꾸며나갔다. 이는 83년이후 영등포구 신길동 집외에 안양시 비산동 부흥아파트와 동작구 대방동391 단독주택등을 사들여 비밀아지트로 활용했다. 이는 87년 서울 미아리 한빛교회에 침투,자신을 「독립운동가」 「제주4·3사태 희생자유족」 「통혁당사건 관련자가족」등으로 자처하면서 문익환목사등과 친분을 유지하다 신당창당에 가담했다. 89년 마포 서교동 「진보정당건설을 위한 모임」(대표 이우재)에 헌금을 내며 정당결성자들과 친분을 맺은 이는 90년 YWCA에서 열린 민중당창당발기인으로 참가,당기를 이대표에 건네주기도 했다. 이는 구속된 김락중공동대표에게 2백만달러,창당헌금 2천만원,5백만원짜리 복사기등을 기증해 일약 「창당유공자」로 떠오르면서 장기표씨 등과 밀착했고 「민가협」에도 침투했다. 한편이에 간접 포섭된 황인오는 90년 10월 이와 함께 경기도 강화군 양도면부근 해안에서 무장안내원들과 반잠수정을 이용,입북했던 것으로 밝혀졌다. 이 잠수정은 83년 부산 다대포앞바다에서 격침된 것과 같은 종류로 몸체길이 8.75m,너비 2.5m,무게 5t에 승선인원 5∼6명 규모로 물위에서는 시속45∼50노트,잠수시에는 6노트정도인 것으로 전해졌다.
  • 변심 내연여집 방화/자신포함 3명 사망

    【전주=조승용기자】 지난 2일 하오10시50분쯤 전북 전주시 완산구 중노2동 정희선씨(32·여)집 안방에서 정씨와 내연의 관계를 맺어오던 유일수씨(35·전북 완주군 소양면 명덕리 1075)가 휘발유를 뿌리고 불을 질러 유씨와 정씨의 조카 이화진양(4)김경수군(3)등 3명이 불에 타 숨지고 정씨와 언니 희숙씨(35·전주시 덕진구 인후동)등 3명이 중화상을 입었다.
  • 히로뽕 상습복용/3억대 소매치기/한패 10명 영장

    서울경찰청특수대는 29일 유경수씨(45·전과20범·동작구 상도2동 169의 20)등 10명을 범죄단체조직및 특정범죄가중처벌법위반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서동석씨(53·전주시 완산동 104의 9)를 같은 혐의로 수배했다. 유씨등은 지난 26일 인천시 남구 주안동을 지나던 시내버스안에서 최모씨(40·여)의 15돈쭝상당의 금목걸이를 훔치는등 지난7월부터 지금까지 1백60여차례에 걸쳐 서울과 인천지역 시내버스안에서 여성들의 금목걸이등 귀금속 3억6천만원어치를 전문적으로 소매치기해온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조사결과 소매치기및 범죄단체조직관련전과자인 이들은 지난 6월30일 서울 마포구소재 미라보호텔에서 「금따라기파」라는 소매치기전문범죄단체를 만든뒤 히로뽕을 복용해가면서 지금까지 1백60여차례에 걸쳐 서울과 인천지역 시내버스안에서 여성들의 금목걸이등 귀금속 3억6천만원어치를 전문적으로 소매치기해온 혐의를 받고있다.
  • 정신질환자 셋 탈출/완주 송광성애원

    【전주】 20일 하오 5시40분쯤 전북 완주군 소양면 대흥리 송광성애원(대표 김환득)에 수용중인 정신질환자 배정국씨(34·전주시 완산구 효자동)등 3명이 탈출했다. 송광성애원은 지난 84년 문을 열었으며 정신질환자 3백여명이 수용돼있다.
  • 허준의학상 봉사부문 양복규씨(인터뷰)

    ◎“「그늘진곳」 위해 계속 헌신”/장애인복지 사회관심 더 쏟아야 『생각지도 못했던 상입니다.하지만 이렇게 큰 상을 막상 받고보니 의술을 통해 세상에 봉사하고 있는 수많은 선·후배,동료,한의학 관계자들에게 부끄럽다는 생각이 앞섭니다』 제2회 허준의학상 봉사부문 수상자로 선정된 양복규씨(54·전주시 완산구 전동 동아당약방 대표)는 수상사실이 전혀 뜻밖이라는 듯 나이에 어울리지 않을 정도의 동안(동안)을 붉히며 수상소감을 밝혔다. 가정형편과 소아마비로 군산에서 간신히 고교를 졸업한뒤 크게 움직이지 않고 앉아서 할 수 있는 일을 찾아 약방보조원으로 출발,40여년만에 천신만고끝에 지금의 그가 되었지만 배움에의 허기를 짙게 느껴온 머리속에는 항상 「교육사업」과 「장애인복지사업」등의 구상으로 꽉 차있었다.68년 한약방을 개원한 후 끊임없이 한약에 대한 연구를 해온 그가 『용하다』는 소문이 나면서 명성과 함께 재산이 어느 정도 모이자 지난 81년 평소의 꿈이었던 사재 20여억원을 들여 8천5백여평의 부지에 장애자들을 특별히 배려해 주는 인문계 고교인 동암고교를 설립했다.또 86년에는 전북도가 장애자복지회관 신축예산 8억원을 확보하고도 부지가 없어 공사를 못하자 땅 6천여평을 쾌척,장애자복지회관을 짓도록 했으며 초대관장이 되어 지체·뇌성마비·청각장애 등 5만여명의 장애자들을 치료해 주는 한편 직업훈련까지 시켜줘 생활인으로 독립할 수 있게 했다. 부인 박순자씨(50)와의 사이에 둔 3남2녀 가운데 세아들을 모두 의과나 한의과 대학에 입학시켜 의사가족을 이루고 있으며 자신도 약방문을 닫는 저녁시간을 이용해 전북산업대 경영학과 2학년에 다니는 양씨는 『우리사회 그늘진 곳에서 당국으로부터 아무런 지원도 받지 못하고 살아가는 장애인이 아직도 많다』며 『이들을 위한 복지사업과 2세를 위한 교육사업을 계속해 갈것』이라고 다짐했다.
  • 박찬종의원 13억원 빚/송현섭 전 의원 반환소

    송현섭 전국회의원의 개인비서인 임춘원씨(28·전주시 교동1가 59)는 17일 신정당 대통령후보 겸 대표최고위원인 박찬종의원을 상대로 『송전의원이 지난 3·24총선때 박대표에게 빌려준 13억원을 돌려달라』며 대여금 반환청구소송을 서울민사지법에 냈다. 임씨는 소장에서 『14대 총선 직후인 지난 3월27일 박대표가 차용증을 쓰고 빌려간 돈 13억원을 반환 기한인 7월31일까지 갚지 않아 소송을 냈다』고 주장했다.
  • 셋방살이도 억울한데 도둑 누명/8시간구금 자백강요 폭행/전주경찰

    【전주】 경찰이 무고한 시민을 절도범으로 오인,강제로 연행해 자백을 강요하며 폭행한 뒤 8시간만에 풀어준 사실이 밝혀져 말썽을 빚고 있다. 전주시 덕진구 팔복동 이모씨(39) 집에 세들어 사는 박창환씨(37)에 따르면 17일 오전 9시30분께 전주 북부경찰서 팔복동파출소로 연행된 뒤 이모 경장(39)등 경찰관 4명이 지난 16일에 주인 이씨 집에서 발생한 현금 8만원과 2백70만원이 입급된 예금통장 도난사건의 범행 사실을 자백하라며 파출소 창고등에 감금한 채 온몸을 마구 때렸다는 것. 박씨는 『혐의사실이 드러나지 않자 이날 하오 5시 30분께 풀려났다』고 주장했다. 경찰은 이에 대해 『박씨를 연행해 조사한 것은 사실이나 폭행은 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 종말론폐해 종말은 언제…/심취한 아내,남편 비관자살후 입산

    ◎국교생 등 40여명 나주서 집단생활 【전주=임송학기자】 종말론에 심취한 20대 가정주부가 이를 비관한 남편이 자살하자 국교생인 큰아들등 아들 2명을 데리고 산속 기도원으로 들어가 다른 신도들과 집단 생활을 해온 것으로 밝혀져 충격을 주고 있다. 종말론에 빠진 김모씨(29·여)는 남편 송모씨(31·전주시 완산구 동완산동)가 자살하자 지난달 31일 사글세방의 보증금을 찾고 가재도구등을 처분해 전주 모국교에 다니던 큰아들(9)등 두아들을 데리고 종말론 신도 30여명이 외부와 격리된 상태로 집단생활을 하고 있는 완주군 고산면 소향리 속칭 독서골계곡 감람산기도원으로 들어가 함께 생활하고 있음이 29일 확인됐다. 김씨는 또 재산을 모두 기도원에 헌납한 것으로 알려졌다. 【나주=최치봉기자】 종말론 신도 40여명이 지난 4월부터 전남 나주군 다도면 송학리에 「새예루살렘교회」를 짓고 집단생활을 하고 있는 것으로 29일 밝혀졌다. 이 교회 전도사 박모씨(27)는 지난 4월 주민 김모씨(73)로 부터 구입한 1천여평의 밭에 20여평 크기의 비닐하우스를 짓고 목포 유달중앙교회 최영주목사와 신도40여명과 함께 생활하며 다가올 「휴거」에 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 종말론/2백50여교회에 신도 2만명/휴거주장 교세 실태·피해사례

    ◎다미선교회서 88년부터 올10월28일 예수재림 유포/교리에 심취 재산헌납·가출·사직 급증/1명은 자살… 이혼 등 가정파탄 속출 사회적 물의를 빚고 있는 이른바 「시한부종말론」에 대해 수사당국의 내사가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10월28일 휴거」를 주장해온 「다미선교회」의 이장림목사(44)가 갑자기 출국,깊은 관심을 자아내고 있다. 그동안 수사당국이 밝혀낸 시한부종말론의 내용과 종단실태·피해사례등을 살펴본다. ▷종말론 내용·교회실태◁ 예수가 공중재림하게되면 종말론추종자들은 휴거(들림)돼 공중에서 7년을 지내다 지상의 모든 사람들이 멸망한뒤 다시 내려와 천년왕국에서 살게된다는게 종말론의 요지라할수 있다. 우리나라에는 지난88년 8월 이장림목사가 시한부종말론을 내세우고 「다미선교회」를 설립한뒤 급격히 퍼져 현재 2백50여개 교회가 이같은 종말론을 추종하고 있는것으로 밝혀졌다.신도수는 2만여명에 이르고 이 가운데 5천여명은 광신도인것으로 수사관계자들은 추정하고 있다. 오는 10월28일 「휴거」가 온다고 주장하는「다미선교회」는 서울 마포구 연남동에 본부를 두고 국내에 90여개,해외에 10여개의 지부를 두고 있고 신도수는 1만여명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져있다.또 나머지 1백40여개 교회는 직접 하나님으로부터 계시를 받았다고 주장하는 목사·전도사등이 독자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서울 송파구의 「다베라선교회」 「지구촌선교회」등 20개교회는 별도의 건물을 갖추고 5백∼1천명의 신도를 두고 있으나 나머지 1백20개교회는 신도 50여명 미만의 「가정교회」들이다. ▷피해사례◁ 그동안 수사당국에 확인된 피해등 사례는 24건,39명에 이른다. 이 가운데 2명은 종말론을 맹신한 신도때문에 자살 또는 사망했고 △직장 사직7명 △학교중퇴·무단가출21명 △재산헌납6명 △가정불화 이혼3명등으로 분석됐다. 또 성별로는 남자27명,여자12명이었고 연령별로는 10대9명,20대10명,30대8명,40대11명,50대 1명등으로 남자들이 많고 대부분 40대이하인것이 특징이다. 자살한 송경호씨(31·전주시 완산구)의 경우 부인 김모씨(29)가 「다미선교회」활동에 빠져 가정에 소홀하자 부부싸움끝에 농약을 마시고 목숨을 끊었고 정찬봉씨(47·농업·전남 영암군)는 『안수기도로 신병을 치료해 주겠다』는 「다미선교회」 영암지부장 박홍순씨등 4명으로부터 구타당해 숨졌다. 또 광주D여고 서무계장으로 있던 정모씨(40)는 지난해부터 시한부 종말론에 심취해 지난6월 직장을 그만둔뒤 전재산을 교회에 헌납하고 나머지 가족들과 함께 선교활동을 벌이고 있다. 전직경찰관인 이모씨(48·광주시 서구)는 부인의 권유로 「다미선교회」에 심취해 지난1월 경찰직을 그만두고 아파트등 재산을 처분하고 종말론을 믿고 학교를 그만둔 두 아들등과 선교에 나섰다. 주모군(18)은 부산성화선교회에서 북한선교자로 지명받자 다니던 고등학교를 그만두고 『북한으로 가서 순교하겠다』는등의 비정상적인 행동을 하다 정신과병원에서 치료를 받고있다. 이밖에 개인택시운전사 김모씨(43·경북 구미시)는 종말론에 심취한 지난3월부터 하루에 영업은 1∼2시간만하고 차량에 「휴거」를 선전하는 현수막을 달고 선교활동을 벌이고있다. 김모씨(43·회사원·마포구 합정동)는 부산 「다베라선교회」에 심취해 매일철야 기도에 나서는 부인과 자식에게 교회에 나가지 말것을 종용하다 끝내 받아들여지지 않자 이혼했다.
  • “수돗물 못믿겠다”… 생수찾아 원정/전국 약수터마다 차량 몸살

    ◎물맛 소문나면 3천여대씩 몰려/좁은 농로 막아 농민과 마찰 속출/관광객까지 가세… 곳곳 주차시비 전국곳곳의 샘이나 약수터마다 생수를 찾는 차량들로 심한 몸살을 앓고있다. 최근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맑은 식수를 찾는 인구가 급증,물맛 좋기로 소문난 곳이면 어디나 생수를 떠가려고 몰려드는 차량과 인파로 극심한 교통체증을 빚고있다. 특히 농촌지역에선 이들 생수운반차량들이 좁은 농로를 완전히 막아버려 농민들의 영농에까지 지장을 주고있다. 더욱이 주말이나 일요일이면 샘터주변은 인근도시민뿐만아니라 관광객들까지 차를 몰고 한꺼번에 찾아와 아무데나 마구 주차하는 바람에 크고 작은 교통사고가 잇따르고 있으며 지역주민이나 농민들과 주차시비를 일으키는등 마찰도 잦다. 서울 서초구 서초동 예술의 전당 부근 약수터의 경우 평일 휴일 할것없이 매일아침 2백여대의 차량들이 남부순환도로변에 주차,교통소통에 큰 지장을 주고 있다. 게다가 약수터를 찾는 차량의 상당수는 교통신호나 좌회선 금지를 무시하기 일쑤여서 교통사고의 우려마저 높다. 대구∼청도간 국도변에 있는 경북 달성군 가창면 팔조령밑 삼산리 약수터의 경우 매일 새벽부터 대구등지에서 온 3천여대의 차량들이 생수를 받기위해 2차선도로를 거의 메우고 있다. 때문에 인근 용계 오동 상원리일대 주민들은 본격적인 농사철을 맞아 경운기를 몰고 논밭으로 나가려해도 길이 막혀 애를 먹고있다. 경북 경산군 남천면 대명리 약수터의 경우는 너비 4m의 농로에까지 매일같이 수백대의 차량이 몰리고 있으며 산중턱인 영일군 신광면 상읍리 법광사 약수터에서는 물을 받으러온 차량들이 너비3m의 좁은 농로를 따라 절입구까지 주차해있어 항상 교통사고위험때문에 주민들과 잦은 마찰을 빚고있다. 대명리 약수터 인근에 사는 농민 김주선씨(50)는 『깨끗한 물을 받으려는 것은 좋지만 이를 위한 차량들이 농토까지 막으면 농사를 어떻게 지을 수 있겠느냐』면서 조금 불편하더라도 약수터에서 떨어진 곳에 차들을 질서있게 주차시켜 주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초정약수로 이름이 난 충남 연기군 금남면 대박리와 전의면관정리 부근도 주말마다 대전 천안등 주변 도시지역뿐아니라 서울에서까지 생수를 길러온 차량들로 북새통을 이루고 있다. 또 보문산공원 사정공원등 50여곳의 약수터가 있는 대전지역도 최근들어 각광을 받고있는 유성구 가정동 대덕연구단지약수터등 몇곳에만 집중적으로 몰려 이들지역은 평일에도 교통혼잡을 빚고 있다. 전북 전주시 최남단인 좁은목이약수터에는 물을 뜨러오는 사람이 하루 1만여명에 달해 시변두리지만 전주시 최대 교통혼잡지역으로 꼽히고 있다. 관광지가 많은 강원도에는 이름난 약수터가 1백2곳에 달하지만 거의 모든 약수터마다 근처주민들은 물론 관광객까지 한꺼번에 몰려 이지역 교통체증을 부추기고 있다.
  • 가출 10대 소녀 물탱크서 변시

    【전주=조승용기자】 13일 상오11시쯤 전주시 덕진구 만성동 원만성마을앞 간이상수도 물탱크안에서 이마을 최영순양(16·전주 모여중 3년 중퇴)이 가출한지 2개여월만에 숨진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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