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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야구 놓치고 농구팀 떠났는데…1조 4000억 규모 ‘전주 스포츠타운’ 뭐로 채울까

    야구 놓치고 농구팀 떠났는데…1조 4000억 규모 ‘전주 스포츠타운’ 뭐로 채울까

    전북 전주시가 육상경기장과 야구장, 실내체육관 등을 한데 모은 1조 4000억원 규모의 복합스포츠타운 조성에 나서 관심을 끈다. 다만 현재 전북을 연고로 하는 프로스포츠 구단이 전북 현대 모터스 축구단 하나뿐인 상황에서 나머지 경기장 시설을 제대로 활용할 수 있을지에 대한 우려도 교차한다. 전주시에 따르면 시는 현재 호남제일문 일대를 복합스포츠타운으로 조성하는 사업을 진행 중이다. 오는 2040년까지 부지면적 약 64만7000㎡ 규모에 실내체육관과 육상경기장, 야구장, 경륜장 등을 만들겠다는 게 핵심이다. 우범기 시장은 지난해 10월 “전주의 관문인 호남제일문과 전주월드컵경기장 일대를 수준 높은 경기관람과 스포츠 체험, 힐링, 나들이 등을 모두 즐길 수 있는 스포츠산업의 중심지로 만들겠다”며 ‘호남제일문 복합스포츠타운 대표 관광지 조성사업’ 비전을 발표한 바 있다. 시는 지난 10일 배드민턴과 배구, 탁구, 농구 등 실내 체육 종목과 문화공연이 가능한 실내체육관 착공식을 열고 공사에 들어갔다. 실내체육관은 총사업비 652억원이 투입돼 지하 1층~지상 3층에 연면적 1만4225㎡, 수용 인원 6000명 규모로 건립된다. 이곳은 배드민턴과 배구, 탁구, 농구 등 실내 체육 종목과 문화공연이 가능한 다목적 시설로 지어질 예정이다. 전주 육상경기장과 야구장 건립공사에는 총 1421억의 투입될 전망이다. 육상경기장은 지하 1층~지상 3층에 연면적 8079㎡, 관람석 1만 82석 규모로 건립된다. 이곳에는 체력단련장과 선수 대기실, 스카이박스 등의 시설을 갖추게 된다. 야구장은 지하 1층~지상 2층에 연면적 7066㎡, 관람석 8176석 규모로 지어지며, 실내연습실과 스카이박스, 편의시설 등을 포함해 건립된다. 육상경기장·야구장은 지역업체가 자금난에 처하며 사업을 포기했지만, 전북도와 전주시는 신속히 대체 건설사를 확정해 사업을 이어간다는 방침이다.다만 막대한 예산을 투입해 경기장을 만들더라도 이를 어떻게 활용한 지에 대한 과제가 남아있다. 실내체육관은 농구 명문 구단 KCC 이지스가 부산으로 떠나면서 주인을 잃었다. 기존 실내체육관이 1973년에 지어져 건물 노후화와 시설 안전성 문제, 협소한 공간, 부족한 편의시설 등이 문제가 됐기 때문이다. KBL 최고 인기 팀의 갑작스러운 이탈로 전주시 역시 신축 체육관의 활용법에 고심이 많은 모습이다. 전주는 24년째 야구팀도 비어있다. 1982년부터 1989년까지 해태 타이거즈의 제2 홈구장 역할을 했고, 1990년부터 1999년까지는 쌍방울 레이더스의 연고지였다. 쌍방울 레이더스가 해체되고 기존 야구장마저 심각한 노후화로 사용이 어려웠다. 지난 2013년 전북은 부영그룹과 함께 프로팀 창설을 노렸지만, 수원(KT 위즈)에 밀려 성사되지 못했다. 시 관계자는 “실내체육관 완공까지 시간이 남은 만큼 여자배구팀 창설 등 전주를 떠난 KCC 이지스 농구단을 대체하기 위한 다양한 방안을 검토 중이다”며 “인프라가 완성되면 각종 전국대회와 국제경기 등 다양한 스포츠 대회 및 문화행사를 유치하는 데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 전주·완주 통합 4번째 찬반 투표 진행될까

    전북 전주시와 완주군 통합을 위한 4번째 찬반 투표가 진행될전망이다. 통합추진 시민단체인 ‘완주·전주 상생발전 네트워크’는 11일 완주·전주 통합추진을 위한 서명부를 완주역사복원추진위원회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단체는 지난 5월부터 최근까지 완주군민을 대상으로 서명운동을 펼쳐 총 2642명의 서명을 받았다. 이 단체의 서명은 행정구역 통합 주민투표를 하려면 투표권자 총수의 50분의 1 이상 서명을 받도록 규정한 주민투표법의 기준을 1693명 넘겼다. 완주·전주 상생발전 네트워크가 직접 완주군에 서명부를 제출하지 않고 완주역사복원추진위원회에 전달한 것은 이 단체가 먼저 서명운동을 전개한 데 따른 것이다. 통합건의 대표 단체인 완주역사복원추진위원회는 이들 서명부를 취합해 12일 완주군에 제출할 계획이다. 이미숙 완주·전주 상생발전 네트워크 사무총장은 “통합의 전제조건인 서명운동이 마무리된 만큼 주민투표는 내년 3월이 적당하다”라며 “통합으로 양 지자체는 물론 전북 발전을 견인할 수 있도록 완주 군민 설득에 총력전을 펼쳐나가겠다”고 밝혔다.
  • 공동체 활성화하고 상권 살리고… ‘동네 화폐’ 활발해졌다

    공동체 활성화하고 상권 살리고… ‘동네 화폐’ 활발해졌다

    지역공동체 활성화와 지역 상권 살리기를 위한 동네 화폐, 일명 ‘공동체 화폐’에 대한 관심이 재조명되고 있다. 특히 국비 지원에 크게 의존하는 지역사랑상품권과 달리 민간 차원에서 자율로 운영돼 독립성이 보장된 공동체 화폐를 통한 소규모 공동체 활성화와 지속 가능한 지역화폐 구조를 만들려는 시도가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전북 전주시 평화동에선 지역화폐 꽃전을 만들어 상권 살리기 활동을 한다. 한 번만 사용이 가능한 지역사랑상품권과 달리 꽃전은 현금처럼 반복 사용한다. 소비자가 가맹점인 음식점에서 꽃전 상품권을 사용하면 이 음식점은 인근 식자재 마트에서 꽃전을 다시 쓰는 방식이다. 현재 77개 업체가 가맹점으로 등록했고, 참여 업체는 조금씩 늘어나는 추세다. 꽃전은 사회 환원 기능도 수행한다. 사용자가 공동체 화폐 구매 시 받은 할인 혜택을 기부하거나 상인들이 지역화폐를 현금으로 교환할 때 일정 금액을 공제하는 방식으로 종잣돈을 만든다. 이를 취약계층 주민들을 위한 긴급 생활비로 활용한다. 학산종합사회복지관이 운영하는 ‘모두의 곳간’에선 매달 10여명의 주민에게 소액(30만~50만원)을 꽃전과 현금을 반반씩 섞어 빌려준다. 형편에 맞게 3개월에서 10개월까지 나눠서 갚는다. 무이자·무담보로 빌려주지만, 회수율은 80%를 넘는다. 자신을 믿어준 모두의 곳간과 다른 이웃들을 위해 우선으로 돈을 갚기 때문이다. 서울 마포구에서는 공동체 가게 이용권 ‘모아’가 있다. 경제공동체 모아에서 발행하는 이 공동체 화폐 역시 상인들이 지역화폐를 현금으로 교환할 때 형편에 따라 0~5%의 지역 발전 기금을 자율적으로 낸다. 이렇게 모인 돈은 지역화폐 발행과 운영비로 쓴다. 모아 화폐 이용자들은 화폐 교환 시 할인되는 금액을 자율적으로 기부할 수도 있다. 서울 노원구는 ‘노원(NW, NO-WON)’이라는 노원 지역화폐의 기본 통화 단위를 만들었다. 개인 및 단체가 노원구 내에서 자원봉사, 기부 등과 같은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면 일정 금액을 적립해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다. 노원구에서만 쓸 수 있어 지역 봉사활동 참여를 늘리고 지역 상권도 살리는 장점이 있다. 다만 사용 지역이 한정적이고 다소 복잡한 사용 방식은 공동체 화폐의 확장성에 한계로 작용한다. 지자체가 발행하는 지역사랑상품권에 밀려 위축되기도 했다. 전주학산종합사회복지관 관계자는 “동네에서만 구매 가능한 꽃전을 사용하면 이웃 간에 서로 돕는 관계를 만들 수 있다”면서 “더 많은 가맹점이 생기고 가맹점이 공동체 화폐를 사용할수록 지역 경제 활성화 효과는 극대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 교감 뺨 때린 초등생, 출석 정지 중 ‘자전거 절도’ 경찰 신고 당했다

    교감 뺨 때린 초등생, 출석 정지 중 ‘자전거 절도’ 경찰 신고 당했다

    무단조퇴를 막는다는 이유로 교감의 뺨을 때린 전북 전주의 한 초등학생이 출석 정지(등교 중지) 기간에 자전거를 훔쳤다는 신고가 경찰에 접수됐다. 9일 전북경찰청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8시쯤 전주시 완산구의 한 도로에서 초등학교 3학년 A군이 자전거를 몰다가 신고받고 출동한 경찰에 인계됐다. 신고자는 A군이 재학 중인 초등학교 학부모로부터 ‘A군이 다른 학생의 자전거를 타고 돌아다닌다’는 소식을 전해 들었고, 이후 도로에서 A군을 발견하고 경찰에 신고한 것으로 전해졌다. 당시 A군은 ‘엄마가 사준 것이다. 제 자전거가 맞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A군은 신고자가 왼쪽 뺨에 상처가 있는 이유에 관해 묻자 ‘엄마가 절 때렸다. 욕을 했다. 아침밥도 주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A군 주장이 사실인지 여부는 확인되지 않았다. A군은 현재 출석정지 상태다. A군은 지난 3일 학교 복도에서 무단 조퇴를 말리는 교감에게 “감옥에나 가라” 등의 폭언과 욕설을 하면서 여러 차례 뺨을 때린 것으로 밝혀졌다. 교감의 얼굴에 침을 뱉고 팔을 물어뜯는가 하면 가방을 휘두르기도 했다. 교감이 학생으로부터 폭행과 모욕을 당하는 장면은 동료 교사가 촬영한 영상에 담겼다. 학교 측은 학교생활교육위원회를 열어 A군에게 10일간의 출석정지(등교) 조처를 내렸다. 이후 전주교육지원청은 A군 보호자를 ‘교육적 방임에 의한 아동학대’ 혐의로 경찰에 고발했다. A군 보호자는 ‘A군 치료가 필요하다’는 학교 측 요구를 무시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도 교육청은 아동학대 판결 시 보호자 동의가 없어도 A군에 대한 치료가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도 교육청은 보호자를 설득해 A군의 상담 및 심리 치료를 지원하는 한편 교사 또는 아동 전문가 2명이 A군에게 수업 또는 학습을 별도로 지도하기로 했다. 아울러 피해 교원에 대한 심리 치료와 치유를 돕고, A군 학급 학생들의 심리 상담도 추진하기로 했다.
  • 전북지역 건설사들 심각한 자금난… ‘새만금 챌린지 테마파크’ 중단 위기

    심각한 자금난에 처한 지역 건설사들의 연쇄 부도 위기가 대형 개발사업으로 불똥이 튀고 있다. 특히 정부의 대대적인 발표 속에 시작된 새만금 첫 민간 관광 투자인 ‘새만금 챌린지 테마파크’마저 사업이 중단될 위기에 처했다. 9일 전북도와 건설업계에 따르면 새만금 명소화사업부지 관광개발 사업인 챌린지 테마파크 사업시행자인 계성건설이 지난달 사업 포기서를 제출했다. 1400억원이 넘게 투입되는 이 사업은 새만금 1호 방조제 인근 2만 5000여평 규모의 부지에 숙박시설(콘도) 150실, 단독형 빌라 15실 등 관광 숙박시설을 조성하는 게 핵심이다. 지난해 11월 한덕수 국무총리가 주재한 새만금위원회 회의에서 사업을 승인했다. 당시 한 총리는 “현 정부 들어 민간기업이 새만금 관광 분야에 투자하는 첫 사업으로 새만금 관광개발 활성화와 민간 투자유치의 마중물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새만금개발청과 전북도 등은 기공식을 개최하고 2026년까지 사업을 완료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나 지역 업체이자 사업시행사 지분 51%를 보유한 계성건설이 돌연 사업 포기서를 제출했다. 도내 시공 실적 1위인 업체마저 고금리 및 부동산PF 부실, 건설자재 인상 등 악재를 견디지 못한 것으로 분석된다. 이 업체는 전주시의 육상경기장과 야구장 공사도 포기한 바 있다. 새만금 대표 관광사업이 어그러질 우려가 나오자 김관영 전북지사는 “전국 30위권 내 건설사를 대상으로 대체 건설사를 조속히 확정해 사업이 정상 추진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지역 건설업계를 덮친 도미노 위기는 대형사업 참여마저 위축시킬 우려도 있다. 이에 전북도는 지역건설산업체를 참여시켜 본사, 공장, 연구소를 건축하는 경우 이용 실적에 따라 산정 보조금을 지급하는 조례를 지난달에 만들었다. 이 조례가 제대로 효과를 내려면 공사비 현실화가 선행돼야 한다고 업계는 한목소리를 내고 있다. 전북건설협회 관계자는 “조례를 통해 지역 건설업계의 사업 참여 문호는 넓어졌지만 부족한 설계보상비, 적자시공에 따른 부담은 여전하다”며 “지역건설업계가 처한 상황을 잘 파악해 지원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 도미노 파산 위기 지역 건설, 새만금도 삼키나

    도미노 파산 위기 지역 건설, 새만금도 삼키나

    심각한 자금난에 처한 지역 건설사들의 연쇄 부도 위기가 대형 개발사업으로 불똥이 튀고 있다. 특히 정부의 대대적인 발표 속에 시작된 새만금 첫 민간 관광 투자인 ‘새만금 챌린지 테마파크’마저 사업이 중단될 위기에 처했다. 전북도와 건설업계에 따르면 새만금 명소화사업부지 관광개발 사업인 ‘챌린지 테마파크’ 사업시행자인 계성건설이 지난달 사업 포기서를 제출했다. 1400억원이 넘게 투입되는 이 사업은 새만금 1호 방조제 인근 2만 5000여평 규모의 부지에 숙박시설(콘도) 150실, 단독형 빌라 15실 등 관광 숙박시설을 조성하는 게 핵심이다. 지난해 11월 한덕수 국무총리가 주재한 새만금위원회 회의에서 사업을 승인했다. 당시 한 총리는 “현 정부 들어 민간기업이 새만금 관광 분야에 투자하는 첫 사업으로 새만금 관광개발 활성화와 민간 투자유치의 마중물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기대감을 내비쳤다. 이후 새만금개발청과 전북도 등은 기공식을 개최하고 2026년까지 사업을 완료하겠다고 밝혔다.그러나 지역 업체이자 사업시행사 지분 51%를 보유한 계성건설이 돌연 사업 포기서를 제출했다. 도내 시공 실적 1위인 업체마저 고금리 및 부동산PF 부실, 건설자재 인상 등 건설업 전반에 드리운 악재를 견디지 못한 것으로 분석된다. 해당 업체는 전주시의 육상경기장과 야구장 공사도 포기한 바 있다. 새만금 대표 관광사업이 어그러질 우려가 나오자 김관영 지사는 “전국 30위권 내 건설사를 대상으로 대체 건설사를 조속히 확정해 사업이 정상 추진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지역 건설업계를 덮친 도미노 위기는 대형사업 참여마저 위축시킬 우려도 있다. 이에 전북도는 지역건설산업체를 참여시켜 본사, 공장, 연구소를 건축하는 경우 이용 실적에 따라 산정 보조금을 지급하는 조례를 지난달에 만들었다. 다만 이 조례가 제대로 효과를 내려면 공사비 현실화가 선행되어야 한다고 업계는 한목소리를 내고 있다. 전북 건설협회 관계자는 “조례를 통해 지역 건설업계의 사업 참여 문호는 넓어졌지만 부족한 설계보상비, 적자시공에 따른 부담은 여전하다”며 “지역건설업계가 처한 상황을 잘 파악해 행정적 지원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 재개된 ‘전주-완주 통합’, 의회 반대 똟고 달릴 수 있을까

    재개된 ‘전주-완주 통합’, 의회 반대 똟고 달릴 수 있을까

    전북특별자치도 최대 이슈 중 하나인 전주·완주 통합을 위한 4번째 찬반 투표가 열릴 수 있을까. 전주·완주 통합이 지역 정치권 반대를 뚫고 주민투표까지 이어질지 관심이 쏠린다. 전주·완주 행정구역 통합 논의는 지난 1994년 정부가 도농 통합형 통합시를 추진하면서 시작됐다. 통합대상 92개 시군 중 90개가 도농 통합시로 개편됐지만 전주·완주는 예외였다. 1997년 열린 첫 주민투표에서 찬성(전주 83%, 완주 66%)이 높았지만 완주군의회의 반대로 무산됐다. 2009년 2차 통합 시도가 있었지만, 이번에는 완주군민의 반대(완주 찬성 36%)가 많았다. 2013년 실시된 3차 완주군 주민투표 역시 반대(55%)가 더 높았다. 10년이 지난 현재 전주와 완주는 통합을 위한 움직임이 재개됐다. 우범기 전주시장은 지난 1월 신년 기자회견에서 올해 10대 역점 전략 가운데 전주·완주 통합을 첫 번째로 꼽았다. 올해 초에는 두 시군에서는 각각 통합 건의 서명 운동을 진행했다. 행정구역 통합 주민투표를 실시하려면 투표권자 총수의 1/50 이상 서명을 받아야 한다. 전주시는 지난달에 목표치를 넘겼고, 완주군도 최근 목표 인원을 충족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 추세라면 올해 안으로 주민 투표가 실시될 가능성이 높다. 다만 전북 완주군의회의 반대는 여전히 굳건하다. 지난 5일 열린 제284회 정례회 본회의에서 완주군의회는 완주·전주 행정구역 통합을 반대한다는 결의문을 채택했다. 군 의회는 “완주군은 지속적이고 독자적인 성장과 발전이 충분한 동력을 가지고 있다”며 “통합 논의는 역사적 문화적 동질성에 기초한 통합보다 경제적 효과와 발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논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전주시 글로벌 문화관광 프로젝트 ‘왕의궁원’ 본격화

    전주시 글로벌 문화관광 프로젝트 ‘왕의궁원’ 본격화

    전북 전주시가 문화유산을 한 데 엮어 현대적 의미로 재창조하는 일명 ‘왕의궁원 프로젝트’를 본격화한다. 후백제에 대한 조사연구기관인 국립후백제역사문화센터 건립을 위한 유치전에 돌입하고, 각종 사업 재원확보를 뒷받침할 고도 지정에 속도를 내겠다는 계획이다. 전주시는 구도심~한옥마을 지역의 ‘왕의 궁’, 아중호수~승암산 지역의 ‘왕의 정원’, 덕진공원~건지산 지역의 ‘왕의 숲’ 등 3가지 테마 핵심사업과 9개의 연계사업, 27개의 세부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7일 밝혔다. 이를 위해 시는 기본구상 용역을 통해 왕의궁원 프로젝트의 개념과 구체적인 사업, 이에 따른 예산확보 전략 등을 마련했다. 전문가 릴레이 포럼 등을 통해 사업 구조화 등에 대한 의견도 수렴했다. 시는 현재 전주시정연구원과 왕의궁원 프로젝트의 용어 및 사업 등 전반에 대해 재검토하는 등 완성도를 높이는 마스터플랜 용역을 추진하고 있다. 이를 통해 시는 부서별 사업대상지 중복을 미리 방지하고, 전체 사업에 대한 체계적이고 장기적인 계획을 수립하겠다는 것이다. 아울러 시는 왕의궁원의 초석을 다지기 위한 사업으로 후백제에 대한 조사연구기관인 국립후백제역사문화센터 건립도 함께 추진하고 있다. 이 사업은 국가유산청 사업으로 올해 2억 원의 실시설계용역비가 반영돼 올해 ‘후백제역사문화센터 건립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용역’이 추진될 예정이다. 각종 행정절차를 거치면 오는 2030년 건립이 완료될 전망이다. 시는 왕의궁원 프로젝트 사업을 위해선 고도 지정에 따른 재원확보가 필수적인 만큼, 고도 지정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노은영 전주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치밀한 마스터플랜 수립으로 프로젝트의 완성도를 높이고 전주고도 지정으로 재원확보를 위해 노력하겠다”면서 “사업별로 추진 상황을 지속 점검해 왕의궁원 프로젝트의 추진율을 높여나가겠다”고 말했다.
  • 옛 대한방직 전주공장 토지 가치 상승분 100% 공공 기여

    옛 대한방직 전주공장 토지 가치 상승분 100% 공공 기여

    전북 전주시의 노른자위 땅인 옛 대한방직 부지를 개발하는 민간 사업자는 토지가치 상승분의 100%를 공공 기여하는 것으로 결정됐다. 공공 기여는 토지 용도 변경 등 규제 완화 혜택을 받았을 경우 개발자가 공공 이익을 위해 지방자치단체에 돈이나 시설을 기부하는 것이다.전주시는 5일 ‘도시계획변경 사전협상 운영 지침’에 따라 옛 대한방직 부지의 감정평가를 실시해 토지가치 상승분 산정을 마무리했다고 5일 밝혔다. 시는 감정평가 결과를 토대로 협상단 회의와 협상조정협의회 등을 거쳐 공공 기여량을 토지가치 상승분의 100%인 2380억원으로 확정했다. 개발 제안자인 자광도 이를 수용하기로 했다. 자광은 지난 3월 이곳을 일반공업지역에서 일반상업지역과 준주거지역으로 변경하고 높이 470m 타워, 백화점, 쇼핑몰, 호텔 등 상업시설과 공동주택을 건립하는 계획의 제안서를 제출했다. 전주시가 받게 될 공공 기여금 2380억원은 교통영향평가 심의 결과를 토대로 추진될 공공·기반시설 사업비로 활용될 예정이다. 차액은 기금으로 납부받아 ‘국토의 계획 및 이용에 관한 법률’에 적합하게 활용 계획을 검토하고 있다.
  • 교감에게 침뱉고 욕설하며 뺨 때린 초등 3년생, 담임도 폭행

    교감에게 침뱉고 욕설하며 뺨 때린 초등 3년생, 담임도 폭행

    초등학교 3학년 학생이 무단 조퇴를 제지하는 교감에게 욕설을 하고 침을 뱉으며 뺨까지 때리는 사건이 발생했다. 이 학생은 지난해 4개 학교 등 최근 3년간 7개 학교를 옮겨다니며 비슷한 사건이 발생했지만 교육당국은 전학 조치만 하고 있어 대책 마련이 심각하다. 5일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과 전북교사노조에 따르면 지난 3일 오전 전주시 모 초등학교 복도에서 3학년 A군이 교감에게 “감옥에나 가라” 등의 폭언과 욕설을 하면서 여러 차례 뺨을 때린 것으로 밝혀졌다. 이 학생은 교감의 얼굴에 침을 뱉고 팔을 물어뜯는가 하면 가방을 휘두르기도 했다. 담임교사도 교실 내에서 소란을 피우는 A군을 지도하다가 수차례 폭행을 당했다.교감이 학생으로부터 폭행과 모욕을 당하는 장면은 동료 교사가 촬영한 영상에 담겼다. 학교 측은 A군을 도무지 제지할 수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A군은 교감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학교를 무단이탈했다. 더구나 학교측의 연락을 받고 학교를 찾아온 학생 어머니는 담임교사를 폭행하는 등 교권 침해 행위가 심각해 학교측이 경찰에 신고했다. 학교 측은 학교생활교육위원회를 열어 A군에게 10일간의 출석정지(등교) 조처를 내린 상태다. A군은 도내 다른 학교에서 여러 차례 소란을 피워 인천지역 학교로 전학했다가 지난달 14일 이 학교로 전학해 온 것으로 파악됐다. 지난 한해 동안 4개 학교를 전전했다. A군은 교실에서 소란을 피우거나 친구들을 괴롭혀 학부모들이 학교 측에 분리 조치 등을 요구해 왔다. 학교 측과 전주교육지원청은 A군 가족에게 여러차례 가정지도를 요청했지만 번번이 거부됐다. 정재석 전북교사노조 위원장은 “학교측의 수차례 가정지도 요청에도 아이가 달라지지 않고 있어 시급한 조치가 필요하다”며 지자체의 적극적인 개입을 촉구했다. 사태의 심각성을 파악한 전주시교육지원청은 A군의 부모를 방임에 의한 아동학대로 경찰에 고발할 방침이다. 아동학대 고발이 받아들여질 경우 부모 동의 없이 학생을 분리 조치한 이후 치료 등 실질적인 대책을 추진할 수 있게 된다.
  • 급식실엔 ‘조리 로봇’… 전주 국제한식조리학교는 폐교

    학교 급식실에 조리 로봇이 사람을 대신하고, K푸드를 세계에 알리기 위해 만들어진 국제한식조리학교는 10여년 만에 문을 닫았다. 로봇 셰프가 사람의 손맛을 대체하는 시대가 찾아왔다. 3일 전북자치도교육청 등에 따르면 학교 급식에 ‘조리 로봇’ 도입이 검토되는 것으로 확인된다. 서울과 강원에 이어 전국에서 세 번째다. 서울시교육청은 극심한 조리인력난 해결을 위해 지난해 숭곡중학교에 ‘협동 로봇’을 설치했다. 강원교육청은 급식 종사자의 근무 환경 개선을 목적으로 지난 4월부터 춘천 한샘고등학교에서 ‘학교 급식용 튀김 로봇’을 시범 운영하고 있다. 전북은 인력 부족이 아닌 종사자의 건강권 확보 차원에서 조리 로봇 도입을 검토한다. 전북교육청은 튀김 로봇을 기증받아 시범 운영에 들어간 강원의 사례를 참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조리 로봇 도입에 따른 일자리 문제가 우려된다. 이에 전북교육청은 지난달 31일 급식종사자 대표 등과 회의했다. 로봇 도입 시 현장에 미칠 영향을 가장 잘 아는 직원들의 의견을 듣고 반영하기 위해서다. 전북교육청 관계자는 “타 시도의 사례를 토대로 이제 의견수렴을 시작했을 뿐 결정된 건 없다”며 조심스러운 입장을 보였다. 반면 K푸드 요리사를 양성하겠다며 야심 차게 문을 연 전주 국제한식조리학교는 경영상의 이유로 폐교됐다. 지난 2012년 농식품부와 전북도·전주시·전주대 등이 120억원을 들여 설립한 국제한식조리학교는 입학생이 매년 30여명에 달하며 인기를 끌었다. 그러나 전북도와 전주시의 한시적 지원금(22억원)이 중단됐고, 코로나19 영향으로 2020년부터 입학생마저 한 자릿수로 크게 줄어 운영난에 처했다. 교육과정을 마치더라도 학위 인정이 안 되고, 비자 문제로 외국 학생·셰프 채용이 여의찮았다. 결국 운영 주체인 국제한식문화재단이 지난달 말 법인 해산 신청서를 농림축산식품부에 제출하고 청산 절차를 밟았다. 국제한식조리학교 2대 교장을 맡았던 민계홍 전주대 외식산업조리학과 교수는 “‘K푸드에 대한 국제적 관심이 높은 상황에서 한식 전문가를 양성할 필요가 있었다”면서 “정부와 지자체의 지원 중단이 아쉬운 게 사실이다”고 말했다.
  • 음식은 (로봇) 손맛?…급식실은 ‘조리 로봇’, 한식 전문가 양성소는 ‘폐교’

    음식은 (로봇) 손맛?…급식실은 ‘조리 로봇’, 한식 전문가 양성소는 ‘폐교’

    학교 급식실에 조리 로봇이 사람을 대신하고, K-푸드를 세계에 알리기 위해 만들어진 국제한식조리학교는 10여년 만에 문을 닫았다. 로봇 셰프가 사람의 손맛을 대체하는 시대가 찾아왔다. 전북자치도교육청 등에 따르면 전북 학교 급식에 ‘조리 로봇’ 도입이 검토되는 것으로 확인된다. 서울과 강원에 이어 전국에서 세 번째다. 서울교육청은 극심한 조리인력난 해결을 위해 지난해 서울 숭곡중학교에 ‘협동 로봇’을 설치했다. 강원교육청은 급식 종사자의 근무 환경 개선을 목적으로 지난 4월 춘천 한샘고등학교에 ‘학교 급식용 튀김 로봇’ 시연회를 개최하며 시범 운영했다. 전북은 조리 인력 부족이 아닌 종사자의 건강권 확보 차원에서 조리 로봇 도입을 검토하고 있다. 전북교육청은 튀김 로봇을 기증받아 시범 운영에 들어간 강원의 사례를 참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조리 로봇 도입에 따른 급식 종사자 일자리 문제가 우려된다. 이에 전북교육청은 지난달 31일 급식종사자 대표 등을 불러 조리 로봇 도입안에 대한 회의를 진행했다. 로봇 도입 시 현장에 미칠 영향을 가장 잘 아는 직원들의 의견을 듣고 반영하기 위해서다. 전북교육청 관계자는 “타 시도의 사례를 토대로 이제 의견수렴을 시작했을 뿐 결정된 건 없다”며 조심스러운 입장을 보였다.반면 K-푸드 요리사를 양성하겠다며 야심 차게 문을 연 전주 국제한식조리학교는 경영상의 이유로 폐교됐다. 지난 2012년 농식품부와 전북도·전주시·전주대 등이 120억원을 들여 설립한 국제한식조리학교는 입학생이 매년 30여명에 달하며 인기를 끌었다. 그러나 전북도와 전주시의 한시적 지원금(22억원)이 중단됐고, 코로나19 영향으로 2020년부터 입학생마저 한 자릿수로 크게 줄었다. 운영난에 처하면서 실습에 필요한 식재료는 물론 학생과 교수진 확보도 어려웠다. 교육과정을 마치더라도 학위 인정이 안 되고, 비자 문제로 외국 학생·셰프 채용이 여의찮았다. 결국 운영 주체인 국제한식문화재단이 지난달 말 법인 해산 신청서를 농림축산식품부에 제출하고 현재 학교 청산 절차를 밟았다. 국제한식조리학교 2대 교장을 맡았던 민계홍 전주대 외식산업조리학과 교수는 “‘K-푸드에 대한 국제적 관심이 높은 상황에서 한식 전문가를 양성할 필요가 있었다”면서 “정부와 지자체의 지원 중단이 아쉬운 게 사실이다”고 말했다.
  • 조상 봉분 ‘파묘’ 후 땅 팔아 도박한 60대

    조상 봉분 ‘파묘’ 후 땅 팔아 도박한 60대

    도박 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조상의 묘를 파헤친 뒤 그 땅을 판 60대가 실형을 선고받았다. 전주지법 형사7단독(한지숙 판사)은 분묘 발굴 및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기소된 A(63)씨에게 징역 3년을 선고했다고 1일 밝혔다. A씨는 2016년 11월 23일 전주시 완산구의 한 임야에 있는 분묘 4기를 굴착기 등으로 파헤친 혐의로 기소됐다. 이 봉분은 A씨가 속한 종중의 선조들을 안치한 곳이다. 수사 기관 조사 결과 A씨는 범행 5개월 전인 그해 6월 동생들의 명의를 도용해 종중 대표자로 등록하고 봉분 주변 임야를 매매할 준비를 마쳤다. 그는 땅을 둘러본 부동산 중개업자가 ‘묘가 있는데 어떻게 할 거냐’고 묻자 이내 장묘업자들을 불러 봉분을 파묘하고 유골을 꺼내 화장했다. A씨는 이후 임야 매매 대금을 채무 변제·도박 자금 등으로 쓴 것으로 드러났다. 또 2016~2023년 12월 필로폰을 구매해 차량과 숙박업소에서 4차례에 걸쳐 투약하기도 했다. 그는 재판 과정에서 “무연고 분묘인 줄 알고 팠다”며 조상 봉분을 고의로 파헤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재판부는 A씨가 분묘 발굴 당시 남긴 확인서를 근거로 피고인의 주장을 받아들이지 않았다. 당시 확인서에는 ‘임야의 서쪽 중앙에 있는 분묘 4기는 종중의 윗대 선조임은 확실하나 관리를 책임지는 자손이 끊어져 파묘하고 화장해 더 넓은 세상에 보내드림을 종중 대표로서 확인하는 바입니다’라고 적혀 있었다. 재판부는 “증거에 비춰보면 피고인의 지시로 선조의 분묘 4기를 발굴한 사실이 인정된다”며 “피고인은 분묘 발굴로 인한 피해를 복구하지 않았고 피해자들로부터 용서받지도 못했다”고 밝혔다.
  • 전북 건설사 줄도산 현실화하나

    경기 침체가 장기화되면서 전북 도내 건설업체들의 폐업이 크게 늘어나 특단의 대책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북도는 지난해 폐업한 건설업체가 221곳에 이른다고 30일 밝혔다. 문을 닫은 건설업체는 2021년 110곳, 2022년 133곳보다 대폭 증가했다. 특히, 그동안 지역경제의 한축을 담당했던 도내 중견 건설업체들이 자금난으로 경영에 큰 어려움을 겪고 있어 업계에 미치는 파장이 클 것으로 예상된다. 전주시가 발주한 육상 경기장과 야구장 건설 사업 시공사인 계성건설은 자금난을 견디지 못하고 공사를 포기한 것으로 드러났다. 도내 시공 실적 1위인 계성건설은 지난해 총공사비 1421억원 규모의 육상 경기장과 야구장 건설 사업을 수주했으나 지난달 12일부터 공사를 중단했다. 공정률은 11%다. 현재 40%의 지분을 가진 신세계건설이 계성건설 지분 등 나머지 60%를 인수하는 계약 내용 변경 절차를 밟고 있다. 전주시는 이 절차가 완료될 경우 다음 달쯤 공사를 재개할 수 있을 것으로 보나 주 시공사 변경과 공사 중단으로 목표인 내년 11월 완공은 차질이 우려된다. 앞서 중견 건설업체인 성전건설도 대표이사가 자금난에 검찰 수사까지 겹치자 압박감을 견디지 못하고 임실 옥정호에 투신해 지역 사회에 큰 충격을 줬다. 성전건설은 수도권 냉동창고 건설사업 등을 추진했다가 이자율이 오르고 분양이 안 돼 자금난에 봉착했다. 전북도 관계자는 “재정 구조가 취약한 지역 건설업체들이 높은 금리와 수주 부진 등을 견디지 못하고 폐업하는 사례가 크게 늘고 있다”며 “지역 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큰 대형 건설업체를 중심으로 실질적인 지원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 지역화폐 수수료 시·군마다 천차만별

    지역화폐 수수료 시·군마다 천차만별

    지역 자금의 역외 유출을 막기 위해 발행하는 지역화폐의 운영 수수료가 시·군마다 천차만별인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사랑상품권 발행 주체인 기초지자체마다 운영업체 선정 조건이 각기 다르기 때문이다. 28일 전북도에 따르면 2023년 도내 14개 시군이 발행한 지역화폐는 1조 7231억원이다. 지역화폐를 만들고 운영하는데 쓰인 예산은 123억 4000만원으로 발행액의 1.08%다.그러나 시군마다 운영비와 판매환전 수수료가 들쭉날쭉해 이를 최소화하는 방안이 마련돼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운영비는 0.19~2.14%, 환전수수료는 0.5~1.5%다. 익산시의 경우 도내에서 가장 많은 5238억원 규모의 지역화폐를 발행하고 운영비로 0.4%인 20억 9000만원을 썼다. 하지만 3907억원을 발행한 군산시는 운영비로 0.82%인 32억 원을 투입했다. 지역화폐 발행액은 익산시 보다 1331억원을 적게 발행했지만 운영비는 11억 1000만원이나 더 지출했다. 특히, 전주시는 2432억원을 발행했지만 운영비는 5억 4000만 원으로 운영비 비율(0.19%)로 가장 낮다. 반면, 지역화폐 발행규모가 적은 군지역으로 갈수록 운영비 비율이 높은 실정이다. 시·군마다 지역화폐 운영비율이 각기 다른 것은 화폐의 형태, 운영대행사와 계약 조건이 틀리기 때문이다. 노인층이 많은 농어촌지역은 지류형(종이상품권)이 많아 인쇄비 등이 추가되기 때문에 운영비가 많이 들어간다. 젊은층이 많은 시지역의 경우 카드나, 모바일상품권을 발행하기 때문에 운영비 부담이 대폭 줄어든다. 지류형의 경우 한 장에 120원 안팎의 인쇄비와 0.5%의 판매, 환전비가 들어간다. 전북도 관계자는 “지역화폐 발행 주체가 시군이다 보니 운영사 선정 과정에서 운영비 비율이 각기 달라진다”면서 “발행규모가 적고 종이형 지역화폐가 많을수록 운영비 비율이 높아질 수 밖에 없는 구조지만 광역지자체가 개입할 사안이 아니다”고 말했다.
  • “공사비 폭증” 들어 증축 축소… 전주역사 ‘명품 꿈’ 틀어지나

    “공사비 폭증” 들어 증축 축소… 전주역사 ‘명품 꿈’ 틀어지나

    국가철도공단이 공사비 증가를 이유로 규모를 축소했던 전북자치도 전주역 증축 사업이 애초 계획대로 추진될지 관심을 끌고 있다. 27일 전주시에 따르면 2019년 9월 국제설계공모 당선작을 기초로 전주역 증축 공사가 시작됐다. 애초 전주역사 증축 규모는 지하 1층, 지상 3층, 전체면적 1만 6052㎡ 규모다. 총사업비는 450억원이었다. 공사는 지난해 시작해 현재까지 공정률은 19.5%다. 그러나 지난 4년 동안 전주역사 증축사업이 지지부진한 사이에 자잿값과 인건비 등 공사비가 대폭 상승하자 국가철도공단은 사업 규모를 애초 계획보다 대폭 줄이는 쪽으로 방향을 잡았다. 증축 역사의 규모를 길이 130m, 폭 13m에서 길이 110m, 폭 13m로 축소했다. 바닥면적도 1690㎡에서 1430㎡로 줄었다. 이 때문에 국제설계공모를 통해 명품 역사를 만들려던 전주역사 증축사업이 틀어져 볼품없는 역사로 전락할 가능성이 높아졌다는 지적이 나온다. 국제설계공모까지 거쳐 시작한 사업을 공사비가 올랐다는 이유로 규모를 줄여 시행하는 어처구니없는 사태가 빚어진 것이다. 전주시는 “전주역은 전주의 관문이고 관광객이 계속 늘어나는 추세인 만큼 애초 계획대로 추진해 줄 것을 건의했으나 국가철도공단 측에서 확실한 답변은 보류하고 있다”며 “공사비가 올랐으면 예산을 추가 확보해야지 사업 규모를 줄이는 것은 되돌리기 힘든 실수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더불민주당 정동영(전주병) 당선인도 “후세에 이 역사가 지정 문화재가 될 만하다고 평가를 받을 수 있을까 하는 의문이 든다”며 “국제설계공모 규모대로 다시 추진해달라”고 주문했다. 이에 국가철도공단은 최근 전주시 등과 가진 간담회에서 “국제설계공모 당선작보다 축소한 부분을 복원해 사업을 추진하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답변했으나 아직은 변화가 없는 상황이다.
  • [전시회] 전대성 작가 초대전 전주 갤러리 한옥 개최

    [전시회] 전대성 작가 초대전 전주 갤러리 한옥 개최

    전대성 작가의 초대 개인전 ‘몽중몽’(夢中夢)이 24일부터 30일까지 전북 전주시 완산구 갤러리 한옥에서 열린다. 군산고와 전주대 미술대학을 졸업한 전 작가는 ‘곰의 눈물’, ‘양귀비’, ‘기도 절망’, ‘고향으로’, ‘공존’, ‘부부’ 등의 작품을 선보인다. 전 작가는 이번 전시회에서 삼각형 피사체들을 통해 우리가 살아가는 세상이 꿈과 꿈들이 연결돼 있다는 메시지를 전한다. 이번 전시 작품 중 하나인 ‘곰의 눈물’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인해 아픔을 겪고 있는 사람들을 표현한 작품이다. 작품에 나타난 러시아를 상징하는 보드카를 들고 있는 곰과 얼어붙은 땅에서 앉아 있는 곰은 이번 전쟁으로 희생된 사람들이다. 전 작가는 “곰의 눈물은 세계평화라는 거창한 주제가 아닌 현재 진행되고 있는 우크라이나 사태에 대한 가슴 아픔을 표현한 내용”이라면서 “누구의 편을 드는 것이 아니라 전쟁으로 희생된 사람들과 그 사람들의 부모 형제들의 영혼을 표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전대성 작가는 지난 8~13일 서울 종로구 갤러리 인사 아트에서 열린 ‘몽중몽’ 전시회를 성황리에 마쳤다.
  • 맛의 고장 전주에 ‘음식관광 창조타운’ 들어선다

    맛의 고장 전주에 ‘음식관광 창조타운’ 들어선다

    맛의 도시 전주에 미식 관광 컨트롤타워인 ‘전주 음식관광 창조타운’이 들어선다. 문화체육관광부의 서부내륙권광역관광개발사업의 하나로 추진되는 ‘음식관광 창조타운’은 오는 2027년까지 국비 192억원 등 총 435억원이 투입해 전주시 경원동에 대지면적 2830㎡, 연면적 9643㎡의 규모로 지어질 예정이다. 건물 내부에는 ▲음식관광 복합문화공간 ▲음식 창의 진흥 공간 ▲음식 창업·체험 공간 등이 갖춰지게 된다. 이와 관련해 전주시는 지난 23일 음식관광 창조타운 조성사업에 대한 설계 공모 심사를 열고 이길환 대표의 (주)길종합건축사사무소이엔지를 당선작으로 선정했다. 건축 분야 교수와 건축사 등 외부전문위원 9명으로 구성된 설계공모심사위원회는 공모에 접수한 5팀에 대해 평가와 심의·투표를 거쳐 당선 작품을 선정했다. 당선사인 (주)길종합건축사사무소이엔지는 개방적인 평면 및 테라스 설계로 접근성이 양호하고 내외부 공간의 연계가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해당 업체는 향후 음식관광 창조타운의 구체적인 청사진을 마련하게 된다. 전주시 관계자는 “음식관광 창조타운 조성사업은 전주의 음식 관련 민간·공공 영역의 협력 체계 구축과 더불어, 음식 문화 및 산업, 관광 관련 통합 지원 및 프로그램 운영 등 컨트롤타워 임무를 수행하게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미식 도시 전주의 위상을 높이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하얀 양옥집’으로 변신한 옛 전북지사 관사

    ‘하얀 양옥집’으로 변신한 옛 전북지사 관사

    옛 전북지사의 관사가 ‘하얀 양옥집’이라는 이름으로 53년 만에 도민의 품으로 돌아왔다. 하얀 양옥집은 21일 오전 개관식과 함께 복합문화공간으로 변신해 관람객들을 맞았다. 지상 2층 연면적 402.6㎡ 규모다.이 공간 1층은 벽면에는 회화, 조소, 공예, 사진 등 다양한 작품이 전시됐다. 8명의 지역 예술인이 하얀양옥집 개소식을 맞아 공들여 준비한 작품들이다. 특히, 1층은 지역 예술인들의 놀이터가 될 전망이다. 이름은 ‘일의 터 문;턱’이다. 2층은 현대적 조명과 가구가 감각적으로 배치된 넓은 거실이 다. ‘우리의 터 맞;이’라는 이름의 이 공간은 도민이 서로 소통하고 도지사와 교감하는 자리로 바뀐다. 거실 왼편은 역대 도지사들의 헌신과 수고가 녹아있는 ‘기억의 터 이을;’이 마련됐다. ‘전북특별자치도지사’ 명패가 올려진 책상에는 ‘도지사님에게 편지를 남겨주세요’라고 적힌 메시지가 올려져 있다. 하얀양옥집을 방문하는 도민들로부터 날것의 이야기를 듣고 도정에 반영하려는 의도다. 책상 맞은편 벽면에는 역대 도정사를 도식화한 ‘역대 민선 도지사와 전북특별자치도 발자취’가 한눈에 들어온다. 거실 안쪽은 책들이 빼곡하게 들어찬 책장이 눈에 띈다. ‘백인의 서재 여럿;이’다. 100명의 각계각층 인사가 추천한 책을 소개하는 공간이다. 김관영 도지사, 송하진 전 도지사, 우범기 전주시장 등이 추천한 책을 소개한다. 이날 김 도지사와 송 전 도지사 등은 하얀양옥집 개소식에 참석해 복합문화공간으로 변신한 관사를 둘러봤다. 송 전 도지사는 “이곳에서 8년을 살면서 많은 정책을 구상했었다”며 “깔끔하게 예술, 문화, 소통의 공간으로 만들어 준 김관영 지사에게 감사의 말을 전한다. 하얀양옥집이 올해 새롭게 출발한 전북특별자치도의 명소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김 도지사 역시 “하얀양옥집을 새로운 도정사의 미래를 그려나가는 소통 공간이자 문화 자산으로 활용하겠다”며 “이 공간이 전북의 자랑이 될 수 있도록 많은 분이 도와주셨으면 한다”고 말했다. 옛 전북지사 관사는 1971년 전북은행장 관사로 지어졌다. 1976년부터 19년간 부지사 관사로 이용되다가 1995년 민선 시대 개막 이후 도지사들이 입주했다. 관사를 거쳐 간 도지사는 유종근, 강현욱, 김완주, 송하진 등 4명이다.
  • “임신 몰랐나요?” “네”…만삭 전처 살해한 40대 변명에 검사도 ‘탄식’

    “임신 몰랐나요?” “네”…만삭 전처 살해한 40대 변명에 검사도 ‘탄식’

    “피해자가 임신한 줄 몰랐나요?”, “네. 몰랐습니다.” 임신한 전처를 흉기로 찔러 살해한 혐의로 법정에 선 피고인 A(43)씨가 ‘임신 사실을 몰랐다’고 주장하자 법정 공기는 일순간 싸늘하게 얼어붙었다. 검사는 나지막하게 “CCTV 영상에 만삭인 게 다 나오는데…”라고 탄식했고, 방청석에서는 “어떻게 저런 말을”, “네가 어쩜” 등 웅성거림과 함께 유족의 흐느끼는 소리가 터져나왔다. 21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전주지법 제12형사부(부장 김도형)는 이날 임신한 전처를 살해한 혐의로 기소된 A씨에 대한 첫 공판을 열었다. A씨는 지난 3월 28일 오전 10시 10분쯤 전주시 완산구 효자동의 한 상가에서 30대 전처 B씨를 여러 차례 찔러 살해한 혐의를 받는다. 당시 B씨는 임신 7개월 상태였다. 배 속의 아기는 응급 제왕절개로 구조됐으나 인큐베이터에서 치료받던 중 17일 만에 숨졌다. A씨는 이혼한 B씨가 새로운 연인을 만나 아이를 갖자 이러한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재판부는 공판 도중 A씨에게 “피해자는 배가 부른 상태였죠?”라며 범행 당시 B씨의 임신 사실을 인지했는지 물었다. A씨는 “그땐 몰랐는데, 경찰 수사를 받으면서 알았다”고 답했다. 법정은 술렁였고, 방청석에 앉아있던 B씨의 변호인은 곧장 “피해자 측도 말할 기회를 달라”고 요청했다. 재판부는 이를 받아들여 재판 말미에 B씨의 변호인에게 발언 기회를 부여했다. B씨의 변호인은 “피고인은 이 사건 전부터 미용실을 하는 피해자를 수시로 찾아가고 돈통에서 마음대로 돈을 갖다 썼다”며 “피해자는 이혼한 피고인의 스토킹을 떼어내려고 없는 살림에도 1000만원을 (A씨에게) 주기도 했다”고 밝혔다. 그는 “피해자는 평소 자신이 피고인에게 살해당할 것 같다고 걱정하며 언니에게 어떻게 장례를 치러달라고까지 말했다”며 “피고인은 피해자를 8차례나 흉기로 찔러 잔혹하게 살해했는데, 누가 봐도 당시 피해자는 만삭의 임산부였다”고 강조했다. 재판부는 또 B씨의 언니에게 “혹시 유족분도 하실 말씀이 있느냐”고 물었다. B씨의 언니는 “제 동생은 피고인과 결혼해서 행복하게 잘 살고 싶어 했는데 너무 괴롭고 힘들어서 어쩔 수 없이 이혼하게 됐다”며 “그런데 피고인은 이혼하고 나서도 동생을 놓아주지 않고 줄곧 괴롭혔다”고 주장했다. 이어 “제 동생이 임신한 걸 몰랐다는 건 정말 말도 안 되는 소리”라며 “저희는 계속 힘들게 살아가는데 ‘저 사람’을 용서해주면 앞으로 (저희는) 어떻게 살라는 이야기냐. 부디 법에서 정한 최고의 형을 내려달라”고 울먹였다. A씨의 변호인은 이날 “피고인은 심신미약 상태에서 범행했다”며 정신 감정을 신청하겠다고 했다. A씨의 변호인은 “피고인은 범행 사흘 전 병원에서 ‘입원이 필요할 정도’로 심각한 정신 상태를 진단받았다”며 “병원 소견서에는 (피고인의) 우울증과 불면증이 심각한 수준이라고 나와 있다”고 주장했다. 재판부는 A씨에 대한 정신감정과 양형 조사 결과가 나온 이후에 재판을 속행하기로 했다. 다음 재판은 7월 23일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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