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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주시 랜드마크가 바뀐다

    전주시 랜드마크가 바뀐다

    맛과 멋의 도시 전북 전주시의 랜드마크가 바뀔 전망이다. 전주시는 ‘마지막 노른자 땅’이라 불리는 효자동 옛 대한방직 터와 덕진동 종합경기장 부지 개발사업이 도시계획 절차가 진행되는 등 속도를 내고 있다고 24일 밝혔다. 이 사업들이 완공되면 전주시의 주거와 상권 등에 큰 변화가 생길 것으로 예상된다. 옛 대한방직 터 개발사업은 최근 민간 사업자의 공공 기여량이 토지가치 상승분의 100%로 결정돼 사업 추진의 물꼬를 텄다. 공공 기여는 토지 용도 변경 등 규제 완화의 혜택을 받았을 때 토지 개발자가 공공 이익을 위해 지방자치단체에 돈이나 시설을 기부하는 것을 의미한다. 시는 감정평가 결과를 토대로 협상단 회의와 협상조정협의회 등을 거쳐 공공 기여량을 토지가치 상승분의 100%인 2380억원으로 확정했다. 개발 제안자인 ㈜자광도 이를 수용하기로 했다. 옛 대한방직 부지 개발사업과 관련, 전주시의회 의견청취안도 본회의를 통과했다. 이번 청취안은 시의 사전협상지침에 따른 단계로, 향후 도시건축공동위원회 자문을 거친 뒤 이르면 오는 10월 자광과 개발 협약이 체결될 전망이다. 자광은 도유지·시유지를 포함한 23만 565㎡(약 6만 9700평) 부지에 6조 2000억원을 들여 높이 470m(153층) 타워(놀이시설 포함)를 비롯해 5성급 호텔(200실), 49층 아파트 10개 동(3399가구), 34층 오피스텔 1개 동(558가구), 5층 복합쇼핑몰(판매시설) 등을 지을 계획이다. 전주종합경기장 일대에 들어서는 전주 마이스(MICE) 복합단지 관련 기반 공사가 내년 상반기에 시작된다. ‘전주 MICE복합단지 도시개발구역 지정 및 개발계획 수립(안)’은 지난 20일 열린 전주시 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통과했다. 이 사업은 전주종합경기장 일원 12만 1231㎡를 전시·회의·문화·창업·쇼핑 등이 융합된 대규모 복합단지로 조성하는 게 핵심이다.
  • “에이스 되기, 겁먹지 말기”…일하다 숨진 19살 청년, 생전 메모장

    “에이스 되기, 겁먹지 말기”…일하다 숨진 19살 청년, 생전 메모장

    전북 전주시의 한 제지공장에서 일하던 19세 노동자 A씨가 설비 점검을 하다 숨진 가운데 A씨의 생전 메모장이 공개됐다. 메모장에는 ‘파트에서 에이스 되기’, ‘구체적인 미래 목표 세우기’, ‘경제 공부하기’ 등 고인의 여러 소망이 담겨 있어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 A씨는 지난 16일 오전 9시 22분쯤 전주시 팔복동의 한 제지공장 3층 설비실에서 기계 점검을 하다가 숨졌다. 그는 지난해 3개월간 특성화고 현장실습을 거쳐 정직원으로 채용됐으며, 사고 당시 6일가량 멈춰있던 기계를 점검하기 위해 혼자 설비실로 갔던 것으로 파악됐다. 지난 20일 전주MBC가 공개한 A씨의 수첩을 보면 업무 관련, 경제 관련, 자기 계발 등 미래에 대한 목표가 빼곡히 담겼다. A씨는 2024년 목표로 ‘남에 대한 얘기 함부로 하지 않기’, ‘하기 전에 겁먹지 말기’, ‘기록하는 습관 들이기’, ‘운동하기’, ‘구체적인 미래목표 세우기’, ‘예체능 계열 손대보기’ 등을 적었다. 인생 계획으로는 ‘다른 언어 공부하기’, ‘살빼기’, ‘내가 하고 싶은 게 무엇인지 생각해보기’, ‘편집 기술 배우기’, ‘카메라 찍는 구도 배우기’, ‘사진에 대해 알아보기’, ‘악기 공부하기’, ‘경제에 대해 공부하기’ 등을 목표로 삼았다. 경제 항목에서 A씨는 ‘월급 및 생활비 통장’ ‘적금 통장’ ‘교통비 통장’ ‘비상금 및 경조사 통장’ 등 필요한 통장 목록을 꼼꼼히 분류했다. 그 아래에는 자신의 현재 자산과 필요한 생활비를 계산한 뒤 매달 목표 저축액을 기입했다. 언어 공부에 대한 열정도 드러냈다. A씨는 영어와 일본어를 공부하겠다며 ‘인강(인터넷 강의) 찾아보기’ ‘독학기간 정하기’ 등 세부 계획을 세웠다. 이 외에도 ‘조심히 예의 안전 일하겠음. 성장을 위해 물어보겠음. 파트에서 에이스 되겠음. 잘 부탁드립니다. 건배’라는 글이 적혀 있었다. 신입 직원 환영회를 앞두고 적었을 것으로 보인다. A씨의 메모는 여러 온라인 커뮤니티로 확산됐다. 네티즌들은 “마음 아프다. 꿈도 많고 열심히 해보려고 했을텐데 너무 안타깝다”, “하고싶은 것도 많고 미래가 창창한데 너무 화나고 안타깝다”, “일기가 전부 어린 나이에 쓰는 의욕적인 글들이라 마음이 아프다” 등 A씨의 메모에서 사회초년생의 모습이 엿보여 안타깝다는 반응을 보였다. A씨의 유족은 지난 20일 고용부 전주지청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비통한 심정을 토로했다. 유족은 “너의 삶이 이렇게 끝나버린 것이 너무나 억울하고 가슴 아프지만 너의 존재가 우리에게 얼마나 큰 기쁨과 사랑을 주었는지는 잊지 않을게”라고 말했다. 유족과 노동단체는 철저한 조사를 촉구했다. 민주노총 전북본부 등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사업장 내에서 안전사고 방지 대책과 안전교육 등이 충분히 이뤄졌는지 철저히 조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영민 노무사는 “A씨는 사고 후 1시간가량 방치됐다가 결국 목숨을 잃었다”며 “종이 원료의 찌꺼기가 부패하면서 황화수소 등 유독가스가 발생할 수 있는 현장이었는데도 왜 설비실에 혼자 갔는지, 2인 1조 작업이라는 원칙은 왜 지켜지지 않았는지 알고 싶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회사는 이러한 위험성이 밝혀진 적 없고, 위험성에 대해서도 알지 못했으니 책임이 없다고 말하고 있다”며 “회사에서 발생한 사고인 만큼 산업재해를 책임져야 한다”고 비판했다. A씨가 순천의 한 특성화고를 졸업한 만큼 이날 기자회견에는 전남청소년노동인권센터 관계자들도 참석했다. 김현주 전 전남청소년노동인권센터 대표는 “청소년들에게 회사에서 무리한 작업 지시를 받으면 ‘못 하겠다’고 말을 하라고 가르칠 걸 그랬다”며 “성실하고 밝은 모습으로 학교를 졸업하고 취업을 한 19세 청년이 왜, 어떻게 사망하게 되었는지 노동부는 특별근로감독 등을 통해 철저히 조사해달라”고 말했다. 다만 공장 측은 두 차례의 기관 조사에서 유독 가스가 검출되지 않았고, A씨가 사고 전 열흘 동안 하루 8시간만 근무해 초과 근무도 없었다는 입장이다. 또 2인 1조가 필수가 아닌 작업으로, 방치한 게 아니라고 해명했다. 수사 당국은 부검을 진행해 정확한 사인을 밝히는 한편, 안전 작업을 위한 매뉴얼이 지켜졌는지 여부 등을 살펴보고 있다.
  • ‘전주-완주 통합’ 주민들도 찬반 양분

    ‘전주-완주 통합’ 주민들도 찬반 양분

    전주시와 완주군의 통합 논의가 무르익은 가운데 지역 내에서 찬반 여론이 양분되고 있다. 완주·전주통합추진연합회는 전주-완주 통합을 찬성하는 전주시민 1만 8132명의 서명부를 20일 전주시에 제출했다. 연합회는 이날 전주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완주-전주 통합은 전북 발전과 완주군민, 전주시민 모두가 잘 살 수 있는 기회”라고 강조했다. 연합회는 통합에 부정적인 완주군민들의 지지를 끌어내기 위한 대승적 양보 필요성도 언급했다. 연합회 회원들은 “통합이 주민투표를 통해 성사되면 우범기 시장은 통합시장 불출마를 선언하고, 완주군민이 원하는 지역에 통합시 청사 입지를 선정해야 한다”고 했다. 전주-완주 통합은 완주군 내에서도 찬반 엇갈리고 있다. (사)완주역사복원추진위원회는 지난 12일 전주·완주 통합에 찬성하는 주민 서명부를 완주군에 전달하고 주민투표를 청구했다. 추진위에 따르면 투표권자 총수의 50분의 1 이상의 서명을 받아야 하는데 해당 기준의 3배가 넘는 6152명이 참여했다. 추진위는 “완주군의 일정과 주민투표에 관한 정부의 행정절차까지 마무리되면, 통합을 결정하는 주민투표가 빠르면 올해 안에 실시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반면 김대중재단 완주군지회는 “완주군에 희생을 강요할 것이 분명하다”며 통합을 결사반대하고 있다. 단체는 “통합추진 단체가 전북발전이라는 표면적 이유를 내세우지만, 실질은 완주군과 군민을 희생시켜 전주시민만의 발전을 꾀하려는 속내가 있는 것”이라면서 “완주군은 인구 10만명을 목전에 앞둬 시(市)로 재차 승격을 준비하고 있으며, 앞으로 전북도민의 사랑을 받으며 지방 소멸 위기를 극복하려 한다”고 말했다.
  • 공무원 졸업여행 지원비 들쭉날쭉… “일원화 나서야”

    국민권익위원회의 2차례 권고에도 지자체 공무원들의 졸업여행(장기근속 공무원 국내외 연수) 경비 지원 관행이 개선되지 않고 있다. 졸업여행을 현실적으로 없애기 어려운 만큼 차라리 이를 허용하고 지원금도 일원화해 형평성 논란을 잠재우는 장치가 마련돼야 한다는 지적이다. 17일 전국 지자체에 따르면 퇴직을 앞둔 장기근속 공무원들에게 국내외 여행 경비를 지원하는 졸업여행 제도를 시행하고 있다. 명목과 금액만 다를 뿐 전국 대다수 광역·기초 지자체가 경비를 지원한다. 이는 권익위가 퇴직을 앞둔 공무원에 대한 여행 경비 지원은 특혜라는 이유로 2015년과 2021년 2차례 제도 개선을 권고하면서 단서 조항을 달았기 때문이다. 단서 조항은 ‘특별한 공적이 있는 경우나, 공정한 공적 심의 절차를 통해 경비 지급이 가능’하도록 규정했다. 지자체는 이 조항을 근거로 졸업여행 제도를 유지하고 있어 권익위 권고는 사실상 사문화됐다. 그러나 지자체마다 예산 지원 액수와 여행 대상지(국내 또는 국외)가 달라 형평성 논란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전북특별자치도의 경우 도청과 남원시·장수군·임실군·고창군은 국내 여행에만 경비를 지원한다. 반면, 나머지 10개 시군은 모두 해외여행 경비를 지원한다. 1인당 여행 경비 지원 상한액은 지자체마다 편차가 커 불만이 높다. 도내에서 가장 많은 경비를 지원하는 지자체는 무주군이다. 무주군은 여행 목적지에 따라 최대 500만원까지 지원한다. 전주시는 지난해까지 1인당 450만원까지 지급했으나 올해부터는 400만원으로 50만원 줄였다. 하지만 군산시는 해외여행을 가도 1인당 200만원 이내에서 지원한다. 전주·무주보다 200만~300만원 적다. 같은 지자체에서도 근무 기간에 따라 차등 대우를 한다. 진안군은 사회적응 연수라는 명목으로 근무 기간이 15년 이상이면 1인당 300만원 이내의 해외 연수비, 15년 미만이면 1인당 150만원 미만의 국내 여행경비를 지원한다. 전북자치도는 퇴직을 앞둔 공무원 연수를 국내 여행으로 한정했다. 여행경비는 1인당 100만원씩 지원한다. 국내 여행만 허용하는 장수군 240만원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한다. 전북자치도 관계자는 “졸업여행에 일반 도민들의 시선이 곱지 않은 게 사실이지만 30년 이상 한 직장에서 고생한 공무원들에게 마지막 배려 차원에서 장기근속 공무원 연수 경비 지원을 제도적으로 뒷받침하고 지원금도 형평성 논란이 없도록 일원화하는 규정이 마련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뒷심 못 채운 전북, 인천에 아쉬운 무승부

    뒷심 못 채운 전북, 인천에 아쉬운 무승부

    프로축구 K리그1 전북 현대가 과감한 방향 전환과 빠른 공격 전개로 김두현 감독 체제 들어 확실히 달라진 경기 운영을 보여 줬다. 하지만 후반 막판 뒷심 부족으로 다 잡은 경기를 놓치는 나쁜 버릇까지 고치진 못했다. 온전한 사령탑 교체 효과를 누리려면 시간이 필요하지만 강등권 탈출을 위해선 시간이 부족한 딜레마다. 전북은 16일 전북 전주시에서 열린 K리그1 17라운드 안방 경기에서 인천 유나이티드와 2-2로 비겼다. 김 감독 취임 이후 강원FC와 울산 HD 원정에서 잇따라 패배한 전북은 A매식 휴식기 동안 팀을 재정비하며 이전보다 좋아진 경기력을 선보였지만 여러 차례 결정적인 기회를 번번이 놓친 게 화근이 됐다. 반면 인천은 전북의 공세에 밀려 어려움을 겪었지만 후반 집중력을 발휘하며 패배 위기를 벗어났다. 전반 8분 만에 문선민이 선제골을 넣으며 기분 좋게 출발한 전북은 후반 25분 추가골까지 넣으며 앞서갔다. 전북의 완승으로 경기가 끝날 것 같은 분위기였지만 후반 32분 김도혁이 추가골을 넣으면서 인천의 반격이 통하기 시작했다. 결국 전북은 후반 45분 김성민에게 동점골을 헌납하면서 승리를 눈앞에서 놓치고 말았다. 김 감독은 경기를 마친 뒤 “2주 동안 준비한 것이 경기에서 모두 나타났다. 비록 무승부를 기록했지만 희망을 본 경기였다”고 밝혔다. 이어 “실점 상황과 흐름이 넘어간 상황에서 이겨내야 한다. 앞으로 선수들과 대응법을 찾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 감독 취임 이후 세 경기에서 1무 2패로 아직 승리가 없는 전북은 오는 22일 대구FC 원정경기에서 첫 승 신고를 노린다. 한편 제시 린가드가 깜짝 주장 완장을 차고 나온 FC서울은 울산 HD 원정경기에서 극적인 무승부를 거뒀다. 서울은 패스 실수로 전반 1분 주민규에게 실점한 뒤 전반 42분에는 이태석이 자책골까지 기록하면서 전반에 두 골을 먼저 내줬지만 일류첸코가 후반 6분과 31분 연달아 골을 넣으며 패배를 면했다. 울산은 서울을 상대로 한 무패 행진을 2017년 이후 8년째 이어 갔다.
  • 전주 세월호분향소에 불지른 60대 노숙인 구속 기소

    전주 세월호분향소에 불지른 60대 노숙인 구속 기소

    전북 전주시에 설치된 세월호분향소에 불을 지른 60대 노숙인이 재판에 넘겨졌다. 전주지검 형사2부(윤동환 부장검사)는 일반물건방화 혐의로 A(61)씨를 구속기소 했다고 13일 밝혔다. A씨는 지난달 19일 전주시 풍남문 광장에 설치된 세월호분향소에 불을 지른 혐의를 받고 있다. 전주 세월호 분향소는 전국에서 유일하게 천막 형태로 만들어져 있다. A씨는 라이터로 불을 붙인 종이가방을 분향소 천막 던져 불을 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불은 출동한 소방당국에 의해 10여분 만에 꺼졌다. A씨는 멀리 도망가지 않고 바로 근처인 한옥마을 벤치에 누워있다가 경찰에 체포됐다. 그는 2021년 출소한 뒤 일정한 주거지 없이 풍남문 광장 등에서 노숙해 온 것으로 조사됐다. 검찰은 A씨가 분향소 주변을 배회하다가 우발적으로 범행한 것으로 판단했다. 검찰 관계자는 “피고인에게 죄에 상응하는 형이 선고될 수 있도록 공소 유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프로야구·농구팀 없는데… 전주, 1조 4000억 들여 복합스포츠타운 조성

    프로야구·농구팀 없는데… 전주, 1조 4000억 들여 복합스포츠타운 조성

    전북 전주시가 육상경기장과 야구장, 체육관 등을 한데 모은 1조 4000억원 규모의 복합스포츠타운 조성에 나서 관심을 끈다. 다만 현재 전북을 연고로 하는 프로스포츠 구단이 현대 모터스 축구단 하나뿐인 상황에서 나머지 경기장 시설을 제대로 활용할 수 있을지 우려된다. 전주시는 12일 호남제일문 일대를 복합스포츠타운으로 조성한다고 밝혔다. 오는 2040년까지 부지면적 약 64만 7000㎡ 규모에 체육관과 육상경기장, 야구장, 경륜장 등을 만들겠다는 게 핵심이다. 시는 지난 10일 체육관 착공식을 했다. 체육관은 총사업비 652억원이 투입돼 지하 1층~지상 3층에 연면적 1만 4225㎡, 수용 인원 6000명 규모로 건립된다. 육상경기장과 야구장 건립공사에는 총 1421억의 투입될 전망이다. 육상경기장은 지하 1층~지상 3층에 연면적 8079㎡, 관람석 1만 82석 규모로, 야구장은 지하 1층~지상 2층에 연면적 7066㎡, 관람석 8176석 규모로 지어진다. 육상경기장·야구장은 지역업체가 자금난에 처하며 사업을 포기했지만, 전북도와 전주시는 대체 건설사를 확정해 사업을 이어갈 방침이다. 그러나 경기장 활용에 대한 과제가 남아있다. 체육관은 농구 명문 구단 KCC 이지스가 부산으로 떠나면서 주인을 잃었다. 기존 체육관이 1973년에 지어져 건물 노후화와 부족한 편의시설 등이 문제가 됐다. 전주는 24년째 야구팀도 비어있다. 1982년부터 1989년까지 해태 타이거즈의 제2 홈구장 역할을 했을 뿐이다. 시 관계자는 “체육관 완공까지 시간이 남은 만큼 여자배구팀 창설 등 다양한 방안을 검토 중이다”며 “인프라가 완성되면 각종 전국대회와 국제경기 등 다양한 스포츠 대회 및 문화행사를 유치하는 데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 야구 놓치고 농구팀 떠났는데…1조 4000억 규모 ‘전주 스포츠타운’ 뭐로 채울까

    야구 놓치고 농구팀 떠났는데…1조 4000억 규모 ‘전주 스포츠타운’ 뭐로 채울까

    전북 전주시가 육상경기장과 야구장, 실내체육관 등을 한데 모은 1조 4000억원 규모의 복합스포츠타운 조성에 나서 관심을 끈다. 다만 현재 전북을 연고로 하는 프로스포츠 구단이 전북 현대 모터스 축구단 하나뿐인 상황에서 나머지 경기장 시설을 제대로 활용할 수 있을지에 대한 우려도 교차한다. 전주시에 따르면 시는 현재 호남제일문 일대를 복합스포츠타운으로 조성하는 사업을 진행 중이다. 오는 2040년까지 부지면적 약 64만7000㎡ 규모에 실내체육관과 육상경기장, 야구장, 경륜장 등을 만들겠다는 게 핵심이다. 우범기 시장은 지난해 10월 “전주의 관문인 호남제일문과 전주월드컵경기장 일대를 수준 높은 경기관람과 스포츠 체험, 힐링, 나들이 등을 모두 즐길 수 있는 스포츠산업의 중심지로 만들겠다”며 ‘호남제일문 복합스포츠타운 대표 관광지 조성사업’ 비전을 발표한 바 있다. 시는 지난 10일 배드민턴과 배구, 탁구, 농구 등 실내 체육 종목과 문화공연이 가능한 실내체육관 착공식을 열고 공사에 들어갔다. 실내체육관은 총사업비 652억원이 투입돼 지하 1층~지상 3층에 연면적 1만4225㎡, 수용 인원 6000명 규모로 건립된다. 이곳은 배드민턴과 배구, 탁구, 농구 등 실내 체육 종목과 문화공연이 가능한 다목적 시설로 지어질 예정이다. 전주 육상경기장과 야구장 건립공사에는 총 1421억의 투입될 전망이다. 육상경기장은 지하 1층~지상 3층에 연면적 8079㎡, 관람석 1만 82석 규모로 건립된다. 이곳에는 체력단련장과 선수 대기실, 스카이박스 등의 시설을 갖추게 된다. 야구장은 지하 1층~지상 2층에 연면적 7066㎡, 관람석 8176석 규모로 지어지며, 실내연습실과 스카이박스, 편의시설 등을 포함해 건립된다. 육상경기장·야구장은 지역업체가 자금난에 처하며 사업을 포기했지만, 전북도와 전주시는 신속히 대체 건설사를 확정해 사업을 이어간다는 방침이다.다만 막대한 예산을 투입해 경기장을 만들더라도 이를 어떻게 활용한 지에 대한 과제가 남아있다. 실내체육관은 농구 명문 구단 KCC 이지스가 부산으로 떠나면서 주인을 잃었다. 기존 실내체육관이 1973년에 지어져 건물 노후화와 시설 안전성 문제, 협소한 공간, 부족한 편의시설 등이 문제가 됐기 때문이다. KBL 최고 인기 팀의 갑작스러운 이탈로 전주시 역시 신축 체육관의 활용법에 고심이 많은 모습이다. 전주는 24년째 야구팀도 비어있다. 1982년부터 1989년까지 해태 타이거즈의 제2 홈구장 역할을 했고, 1990년부터 1999년까지는 쌍방울 레이더스의 연고지였다. 쌍방울 레이더스가 해체되고 기존 야구장마저 심각한 노후화로 사용이 어려웠다. 지난 2013년 전북은 부영그룹과 함께 프로팀 창설을 노렸지만, 수원(KT 위즈)에 밀려 성사되지 못했다. 시 관계자는 “실내체육관 완공까지 시간이 남은 만큼 여자배구팀 창설 등 전주를 떠난 KCC 이지스 농구단을 대체하기 위한 다양한 방안을 검토 중이다”며 “인프라가 완성되면 각종 전국대회와 국제경기 등 다양한 스포츠 대회 및 문화행사를 유치하는 데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 전주·완주 통합 4번째 찬반 투표 진행될까

    전북 전주시와 완주군 통합을 위한 4번째 찬반 투표가 진행될전망이다. 통합추진 시민단체인 ‘완주·전주 상생발전 네트워크’는 11일 완주·전주 통합추진을 위한 서명부를 완주역사복원추진위원회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단체는 지난 5월부터 최근까지 완주군민을 대상으로 서명운동을 펼쳐 총 2642명의 서명을 받았다. 이 단체의 서명은 행정구역 통합 주민투표를 하려면 투표권자 총수의 50분의 1 이상 서명을 받도록 규정한 주민투표법의 기준을 1693명 넘겼다. 완주·전주 상생발전 네트워크가 직접 완주군에 서명부를 제출하지 않고 완주역사복원추진위원회에 전달한 것은 이 단체가 먼저 서명운동을 전개한 데 따른 것이다. 통합건의 대표 단체인 완주역사복원추진위원회는 이들 서명부를 취합해 12일 완주군에 제출할 계획이다. 이미숙 완주·전주 상생발전 네트워크 사무총장은 “통합의 전제조건인 서명운동이 마무리된 만큼 주민투표는 내년 3월이 적당하다”라며 “통합으로 양 지자체는 물론 전북 발전을 견인할 수 있도록 완주 군민 설득에 총력전을 펼쳐나가겠다”고 밝혔다.
  • 공동체 활성화하고 상권 살리고… ‘동네 화폐’ 활발해졌다

    공동체 활성화하고 상권 살리고… ‘동네 화폐’ 활발해졌다

    지역공동체 활성화와 지역 상권 살리기를 위한 동네 화폐, 일명 ‘공동체 화폐’에 대한 관심이 재조명되고 있다. 특히 국비 지원에 크게 의존하는 지역사랑상품권과 달리 민간 차원에서 자율로 운영돼 독립성이 보장된 공동체 화폐를 통한 소규모 공동체 활성화와 지속 가능한 지역화폐 구조를 만들려는 시도가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전북 전주시 평화동에선 지역화폐 꽃전을 만들어 상권 살리기 활동을 한다. 한 번만 사용이 가능한 지역사랑상품권과 달리 꽃전은 현금처럼 반복 사용한다. 소비자가 가맹점인 음식점에서 꽃전 상품권을 사용하면 이 음식점은 인근 식자재 마트에서 꽃전을 다시 쓰는 방식이다. 현재 77개 업체가 가맹점으로 등록했고, 참여 업체는 조금씩 늘어나는 추세다. 꽃전은 사회 환원 기능도 수행한다. 사용자가 공동체 화폐 구매 시 받은 할인 혜택을 기부하거나 상인들이 지역화폐를 현금으로 교환할 때 일정 금액을 공제하는 방식으로 종잣돈을 만든다. 이를 취약계층 주민들을 위한 긴급 생활비로 활용한다. 학산종합사회복지관이 운영하는 ‘모두의 곳간’에선 매달 10여명의 주민에게 소액(30만~50만원)을 꽃전과 현금을 반반씩 섞어 빌려준다. 형편에 맞게 3개월에서 10개월까지 나눠서 갚는다. 무이자·무담보로 빌려주지만, 회수율은 80%를 넘는다. 자신을 믿어준 모두의 곳간과 다른 이웃들을 위해 우선으로 돈을 갚기 때문이다. 서울 마포구에서는 공동체 가게 이용권 ‘모아’가 있다. 경제공동체 모아에서 발행하는 이 공동체 화폐 역시 상인들이 지역화폐를 현금으로 교환할 때 형편에 따라 0~5%의 지역 발전 기금을 자율적으로 낸다. 이렇게 모인 돈은 지역화폐 발행과 운영비로 쓴다. 모아 화폐 이용자들은 화폐 교환 시 할인되는 금액을 자율적으로 기부할 수도 있다. 서울 노원구는 ‘노원(NW, NO-WON)’이라는 노원 지역화폐의 기본 통화 단위를 만들었다. 개인 및 단체가 노원구 내에서 자원봉사, 기부 등과 같은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면 일정 금액을 적립해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다. 노원구에서만 쓸 수 있어 지역 봉사활동 참여를 늘리고 지역 상권도 살리는 장점이 있다. 다만 사용 지역이 한정적이고 다소 복잡한 사용 방식은 공동체 화폐의 확장성에 한계로 작용한다. 지자체가 발행하는 지역사랑상품권에 밀려 위축되기도 했다. 전주학산종합사회복지관 관계자는 “동네에서만 구매 가능한 꽃전을 사용하면 이웃 간에 서로 돕는 관계를 만들 수 있다”면서 “더 많은 가맹점이 생기고 가맹점이 공동체 화폐를 사용할수록 지역 경제 활성화 효과는 극대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 교감 뺨 때린 초등생, 출석 정지 중 ‘자전거 절도’ 경찰 신고 당했다

    교감 뺨 때린 초등생, 출석 정지 중 ‘자전거 절도’ 경찰 신고 당했다

    무단조퇴를 막는다는 이유로 교감의 뺨을 때린 전북 전주의 한 초등학생이 출석 정지(등교 중지) 기간에 자전거를 훔쳤다는 신고가 경찰에 접수됐다. 9일 전북경찰청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8시쯤 전주시 완산구의 한 도로에서 초등학교 3학년 A군이 자전거를 몰다가 신고받고 출동한 경찰에 인계됐다. 신고자는 A군이 재학 중인 초등학교 학부모로부터 ‘A군이 다른 학생의 자전거를 타고 돌아다닌다’는 소식을 전해 들었고, 이후 도로에서 A군을 발견하고 경찰에 신고한 것으로 전해졌다. 당시 A군은 ‘엄마가 사준 것이다. 제 자전거가 맞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A군은 신고자가 왼쪽 뺨에 상처가 있는 이유에 관해 묻자 ‘엄마가 절 때렸다. 욕을 했다. 아침밥도 주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A군 주장이 사실인지 여부는 확인되지 않았다. A군은 현재 출석정지 상태다. A군은 지난 3일 학교 복도에서 무단 조퇴를 말리는 교감에게 “감옥에나 가라” 등의 폭언과 욕설을 하면서 여러 차례 뺨을 때린 것으로 밝혀졌다. 교감의 얼굴에 침을 뱉고 팔을 물어뜯는가 하면 가방을 휘두르기도 했다. 교감이 학생으로부터 폭행과 모욕을 당하는 장면은 동료 교사가 촬영한 영상에 담겼다. 학교 측은 학교생활교육위원회를 열어 A군에게 10일간의 출석정지(등교) 조처를 내렸다. 이후 전주교육지원청은 A군 보호자를 ‘교육적 방임에 의한 아동학대’ 혐의로 경찰에 고발했다. A군 보호자는 ‘A군 치료가 필요하다’는 학교 측 요구를 무시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도 교육청은 아동학대 판결 시 보호자 동의가 없어도 A군에 대한 치료가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도 교육청은 보호자를 설득해 A군의 상담 및 심리 치료를 지원하는 한편 교사 또는 아동 전문가 2명이 A군에게 수업 또는 학습을 별도로 지도하기로 했다. 아울러 피해 교원에 대한 심리 치료와 치유를 돕고, A군 학급 학생들의 심리 상담도 추진하기로 했다.
  • 전북지역 건설사들 심각한 자금난… ‘새만금 챌린지 테마파크’ 중단 위기

    심각한 자금난에 처한 지역 건설사들의 연쇄 부도 위기가 대형 개발사업으로 불똥이 튀고 있다. 특히 정부의 대대적인 발표 속에 시작된 새만금 첫 민간 관광 투자인 ‘새만금 챌린지 테마파크’마저 사업이 중단될 위기에 처했다. 9일 전북도와 건설업계에 따르면 새만금 명소화사업부지 관광개발 사업인 챌린지 테마파크 사업시행자인 계성건설이 지난달 사업 포기서를 제출했다. 1400억원이 넘게 투입되는 이 사업은 새만금 1호 방조제 인근 2만 5000여평 규모의 부지에 숙박시설(콘도) 150실, 단독형 빌라 15실 등 관광 숙박시설을 조성하는 게 핵심이다. 지난해 11월 한덕수 국무총리가 주재한 새만금위원회 회의에서 사업을 승인했다. 당시 한 총리는 “현 정부 들어 민간기업이 새만금 관광 분야에 투자하는 첫 사업으로 새만금 관광개발 활성화와 민간 투자유치의 마중물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새만금개발청과 전북도 등은 기공식을 개최하고 2026년까지 사업을 완료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나 지역 업체이자 사업시행사 지분 51%를 보유한 계성건설이 돌연 사업 포기서를 제출했다. 도내 시공 실적 1위인 업체마저 고금리 및 부동산PF 부실, 건설자재 인상 등 악재를 견디지 못한 것으로 분석된다. 이 업체는 전주시의 육상경기장과 야구장 공사도 포기한 바 있다. 새만금 대표 관광사업이 어그러질 우려가 나오자 김관영 전북지사는 “전국 30위권 내 건설사를 대상으로 대체 건설사를 조속히 확정해 사업이 정상 추진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지역 건설업계를 덮친 도미노 위기는 대형사업 참여마저 위축시킬 우려도 있다. 이에 전북도는 지역건설산업체를 참여시켜 본사, 공장, 연구소를 건축하는 경우 이용 실적에 따라 산정 보조금을 지급하는 조례를 지난달에 만들었다. 이 조례가 제대로 효과를 내려면 공사비 현실화가 선행돼야 한다고 업계는 한목소리를 내고 있다. 전북건설협회 관계자는 “조례를 통해 지역 건설업계의 사업 참여 문호는 넓어졌지만 부족한 설계보상비, 적자시공에 따른 부담은 여전하다”며 “지역건설업계가 처한 상황을 잘 파악해 지원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 도미노 파산 위기 지역 건설, 새만금도 삼키나

    도미노 파산 위기 지역 건설, 새만금도 삼키나

    심각한 자금난에 처한 지역 건설사들의 연쇄 부도 위기가 대형 개발사업으로 불똥이 튀고 있다. 특히 정부의 대대적인 발표 속에 시작된 새만금 첫 민간 관광 투자인 ‘새만금 챌린지 테마파크’마저 사업이 중단될 위기에 처했다. 전북도와 건설업계에 따르면 새만금 명소화사업부지 관광개발 사업인 ‘챌린지 테마파크’ 사업시행자인 계성건설이 지난달 사업 포기서를 제출했다. 1400억원이 넘게 투입되는 이 사업은 새만금 1호 방조제 인근 2만 5000여평 규모의 부지에 숙박시설(콘도) 150실, 단독형 빌라 15실 등 관광 숙박시설을 조성하는 게 핵심이다. 지난해 11월 한덕수 국무총리가 주재한 새만금위원회 회의에서 사업을 승인했다. 당시 한 총리는 “현 정부 들어 민간기업이 새만금 관광 분야에 투자하는 첫 사업으로 새만금 관광개발 활성화와 민간 투자유치의 마중물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기대감을 내비쳤다. 이후 새만금개발청과 전북도 등은 기공식을 개최하고 2026년까지 사업을 완료하겠다고 밝혔다.그러나 지역 업체이자 사업시행사 지분 51%를 보유한 계성건설이 돌연 사업 포기서를 제출했다. 도내 시공 실적 1위인 업체마저 고금리 및 부동산PF 부실, 건설자재 인상 등 건설업 전반에 드리운 악재를 견디지 못한 것으로 분석된다. 해당 업체는 전주시의 육상경기장과 야구장 공사도 포기한 바 있다. 새만금 대표 관광사업이 어그러질 우려가 나오자 김관영 지사는 “전국 30위권 내 건설사를 대상으로 대체 건설사를 조속히 확정해 사업이 정상 추진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지역 건설업계를 덮친 도미노 위기는 대형사업 참여마저 위축시킬 우려도 있다. 이에 전북도는 지역건설산업체를 참여시켜 본사, 공장, 연구소를 건축하는 경우 이용 실적에 따라 산정 보조금을 지급하는 조례를 지난달에 만들었다. 다만 이 조례가 제대로 효과를 내려면 공사비 현실화가 선행되어야 한다고 업계는 한목소리를 내고 있다. 전북 건설협회 관계자는 “조례를 통해 지역 건설업계의 사업 참여 문호는 넓어졌지만 부족한 설계보상비, 적자시공에 따른 부담은 여전하다”며 “지역건설업계가 처한 상황을 잘 파악해 행정적 지원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 재개된 ‘전주-완주 통합’, 의회 반대 똟고 달릴 수 있을까

    재개된 ‘전주-완주 통합’, 의회 반대 똟고 달릴 수 있을까

    전북특별자치도 최대 이슈 중 하나인 전주·완주 통합을 위한 4번째 찬반 투표가 열릴 수 있을까. 전주·완주 통합이 지역 정치권 반대를 뚫고 주민투표까지 이어질지 관심이 쏠린다. 전주·완주 행정구역 통합 논의는 지난 1994년 정부가 도농 통합형 통합시를 추진하면서 시작됐다. 통합대상 92개 시군 중 90개가 도농 통합시로 개편됐지만 전주·완주는 예외였다. 1997년 열린 첫 주민투표에서 찬성(전주 83%, 완주 66%)이 높았지만 완주군의회의 반대로 무산됐다. 2009년 2차 통합 시도가 있었지만, 이번에는 완주군민의 반대(완주 찬성 36%)가 많았다. 2013년 실시된 3차 완주군 주민투표 역시 반대(55%)가 더 높았다. 10년이 지난 현재 전주와 완주는 통합을 위한 움직임이 재개됐다. 우범기 전주시장은 지난 1월 신년 기자회견에서 올해 10대 역점 전략 가운데 전주·완주 통합을 첫 번째로 꼽았다. 올해 초에는 두 시군에서는 각각 통합 건의 서명 운동을 진행했다. 행정구역 통합 주민투표를 실시하려면 투표권자 총수의 1/50 이상 서명을 받아야 한다. 전주시는 지난달에 목표치를 넘겼고, 완주군도 최근 목표 인원을 충족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 추세라면 올해 안으로 주민 투표가 실시될 가능성이 높다. 다만 전북 완주군의회의 반대는 여전히 굳건하다. 지난 5일 열린 제284회 정례회 본회의에서 완주군의회는 완주·전주 행정구역 통합을 반대한다는 결의문을 채택했다. 군 의회는 “완주군은 지속적이고 독자적인 성장과 발전이 충분한 동력을 가지고 있다”며 “통합 논의는 역사적 문화적 동질성에 기초한 통합보다 경제적 효과와 발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논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전주시 글로벌 문화관광 프로젝트 ‘왕의궁원’ 본격화

    전주시 글로벌 문화관광 프로젝트 ‘왕의궁원’ 본격화

    전북 전주시가 문화유산을 한 데 엮어 현대적 의미로 재창조하는 일명 ‘왕의궁원 프로젝트’를 본격화한다. 후백제에 대한 조사연구기관인 국립후백제역사문화센터 건립을 위한 유치전에 돌입하고, 각종 사업 재원확보를 뒷받침할 고도 지정에 속도를 내겠다는 계획이다. 전주시는 구도심~한옥마을 지역의 ‘왕의 궁’, 아중호수~승암산 지역의 ‘왕의 정원’, 덕진공원~건지산 지역의 ‘왕의 숲’ 등 3가지 테마 핵심사업과 9개의 연계사업, 27개의 세부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7일 밝혔다. 이를 위해 시는 기본구상 용역을 통해 왕의궁원 프로젝트의 개념과 구체적인 사업, 이에 따른 예산확보 전략 등을 마련했다. 전문가 릴레이 포럼 등을 통해 사업 구조화 등에 대한 의견도 수렴했다. 시는 현재 전주시정연구원과 왕의궁원 프로젝트의 용어 및 사업 등 전반에 대해 재검토하는 등 완성도를 높이는 마스터플랜 용역을 추진하고 있다. 이를 통해 시는 부서별 사업대상지 중복을 미리 방지하고, 전체 사업에 대한 체계적이고 장기적인 계획을 수립하겠다는 것이다. 아울러 시는 왕의궁원의 초석을 다지기 위한 사업으로 후백제에 대한 조사연구기관인 국립후백제역사문화센터 건립도 함께 추진하고 있다. 이 사업은 국가유산청 사업으로 올해 2억 원의 실시설계용역비가 반영돼 올해 ‘후백제역사문화센터 건립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용역’이 추진될 예정이다. 각종 행정절차를 거치면 오는 2030년 건립이 완료될 전망이다. 시는 왕의궁원 프로젝트 사업을 위해선 고도 지정에 따른 재원확보가 필수적인 만큼, 고도 지정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노은영 전주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치밀한 마스터플랜 수립으로 프로젝트의 완성도를 높이고 전주고도 지정으로 재원확보를 위해 노력하겠다”면서 “사업별로 추진 상황을 지속 점검해 왕의궁원 프로젝트의 추진율을 높여나가겠다”고 말했다.
  • 옛 대한방직 전주공장 토지 가치 상승분 100% 공공 기여

    옛 대한방직 전주공장 토지 가치 상승분 100% 공공 기여

    전북 전주시의 노른자위 땅인 옛 대한방직 부지를 개발하는 민간 사업자는 토지가치 상승분의 100%를 공공 기여하는 것으로 결정됐다. 공공 기여는 토지 용도 변경 등 규제 완화 혜택을 받았을 경우 개발자가 공공 이익을 위해 지방자치단체에 돈이나 시설을 기부하는 것이다.전주시는 5일 ‘도시계획변경 사전협상 운영 지침’에 따라 옛 대한방직 부지의 감정평가를 실시해 토지가치 상승분 산정을 마무리했다고 5일 밝혔다. 시는 감정평가 결과를 토대로 협상단 회의와 협상조정협의회 등을 거쳐 공공 기여량을 토지가치 상승분의 100%인 2380억원으로 확정했다. 개발 제안자인 자광도 이를 수용하기로 했다. 자광은 지난 3월 이곳을 일반공업지역에서 일반상업지역과 준주거지역으로 변경하고 높이 470m 타워, 백화점, 쇼핑몰, 호텔 등 상업시설과 공동주택을 건립하는 계획의 제안서를 제출했다. 전주시가 받게 될 공공 기여금 2380억원은 교통영향평가 심의 결과를 토대로 추진될 공공·기반시설 사업비로 활용될 예정이다. 차액은 기금으로 납부받아 ‘국토의 계획 및 이용에 관한 법률’에 적합하게 활용 계획을 검토하고 있다.
  • 교감에게 침뱉고 욕설하며 뺨 때린 초등 3년생, 담임도 폭행

    교감에게 침뱉고 욕설하며 뺨 때린 초등 3년생, 담임도 폭행

    초등학교 3학년 학생이 무단 조퇴를 제지하는 교감에게 욕설을 하고 침을 뱉으며 뺨까지 때리는 사건이 발생했다. 이 학생은 지난해 4개 학교 등 최근 3년간 7개 학교를 옮겨다니며 비슷한 사건이 발생했지만 교육당국은 전학 조치만 하고 있어 대책 마련이 심각하다. 5일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과 전북교사노조에 따르면 지난 3일 오전 전주시 모 초등학교 복도에서 3학년 A군이 교감에게 “감옥에나 가라” 등의 폭언과 욕설을 하면서 여러 차례 뺨을 때린 것으로 밝혀졌다. 이 학생은 교감의 얼굴에 침을 뱉고 팔을 물어뜯는가 하면 가방을 휘두르기도 했다. 담임교사도 교실 내에서 소란을 피우는 A군을 지도하다가 수차례 폭행을 당했다.교감이 학생으로부터 폭행과 모욕을 당하는 장면은 동료 교사가 촬영한 영상에 담겼다. 학교 측은 A군을 도무지 제지할 수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A군은 교감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학교를 무단이탈했다. 더구나 학교측의 연락을 받고 학교를 찾아온 학생 어머니는 담임교사를 폭행하는 등 교권 침해 행위가 심각해 학교측이 경찰에 신고했다. 학교 측은 학교생활교육위원회를 열어 A군에게 10일간의 출석정지(등교) 조처를 내린 상태다. A군은 도내 다른 학교에서 여러 차례 소란을 피워 인천지역 학교로 전학했다가 지난달 14일 이 학교로 전학해 온 것으로 파악됐다. 지난 한해 동안 4개 학교를 전전했다. A군은 교실에서 소란을 피우거나 친구들을 괴롭혀 학부모들이 학교 측에 분리 조치 등을 요구해 왔다. 학교 측과 전주교육지원청은 A군 가족에게 여러차례 가정지도를 요청했지만 번번이 거부됐다. 정재석 전북교사노조 위원장은 “학교측의 수차례 가정지도 요청에도 아이가 달라지지 않고 있어 시급한 조치가 필요하다”며 지자체의 적극적인 개입을 촉구했다. 사태의 심각성을 파악한 전주시교육지원청은 A군의 부모를 방임에 의한 아동학대로 경찰에 고발할 방침이다. 아동학대 고발이 받아들여질 경우 부모 동의 없이 학생을 분리 조치한 이후 치료 등 실질적인 대책을 추진할 수 있게 된다.
  • 급식실엔 ‘조리 로봇’… 전주 국제한식조리학교는 폐교

    학교 급식실에 조리 로봇이 사람을 대신하고, K푸드를 세계에 알리기 위해 만들어진 국제한식조리학교는 10여년 만에 문을 닫았다. 로봇 셰프가 사람의 손맛을 대체하는 시대가 찾아왔다. 3일 전북자치도교육청 등에 따르면 학교 급식에 ‘조리 로봇’ 도입이 검토되는 것으로 확인된다. 서울과 강원에 이어 전국에서 세 번째다. 서울시교육청은 극심한 조리인력난 해결을 위해 지난해 숭곡중학교에 ‘협동 로봇’을 설치했다. 강원교육청은 급식 종사자의 근무 환경 개선을 목적으로 지난 4월부터 춘천 한샘고등학교에서 ‘학교 급식용 튀김 로봇’을 시범 운영하고 있다. 전북은 인력 부족이 아닌 종사자의 건강권 확보 차원에서 조리 로봇 도입을 검토한다. 전북교육청은 튀김 로봇을 기증받아 시범 운영에 들어간 강원의 사례를 참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조리 로봇 도입에 따른 일자리 문제가 우려된다. 이에 전북교육청은 지난달 31일 급식종사자 대표 등과 회의했다. 로봇 도입 시 현장에 미칠 영향을 가장 잘 아는 직원들의 의견을 듣고 반영하기 위해서다. 전북교육청 관계자는 “타 시도의 사례를 토대로 이제 의견수렴을 시작했을 뿐 결정된 건 없다”며 조심스러운 입장을 보였다. 반면 K푸드 요리사를 양성하겠다며 야심 차게 문을 연 전주 국제한식조리학교는 경영상의 이유로 폐교됐다. 지난 2012년 농식품부와 전북도·전주시·전주대 등이 120억원을 들여 설립한 국제한식조리학교는 입학생이 매년 30여명에 달하며 인기를 끌었다. 그러나 전북도와 전주시의 한시적 지원금(22억원)이 중단됐고, 코로나19 영향으로 2020년부터 입학생마저 한 자릿수로 크게 줄어 운영난에 처했다. 교육과정을 마치더라도 학위 인정이 안 되고, 비자 문제로 외국 학생·셰프 채용이 여의찮았다. 결국 운영 주체인 국제한식문화재단이 지난달 말 법인 해산 신청서를 농림축산식품부에 제출하고 청산 절차를 밟았다. 국제한식조리학교 2대 교장을 맡았던 민계홍 전주대 외식산업조리학과 교수는 “‘K푸드에 대한 국제적 관심이 높은 상황에서 한식 전문가를 양성할 필요가 있었다”면서 “정부와 지자체의 지원 중단이 아쉬운 게 사실이다”고 말했다.
  • 음식은 (로봇) 손맛?…급식실은 ‘조리 로봇’, 한식 전문가 양성소는 ‘폐교’

    음식은 (로봇) 손맛?…급식실은 ‘조리 로봇’, 한식 전문가 양성소는 ‘폐교’

    학교 급식실에 조리 로봇이 사람을 대신하고, K-푸드를 세계에 알리기 위해 만들어진 국제한식조리학교는 10여년 만에 문을 닫았다. 로봇 셰프가 사람의 손맛을 대체하는 시대가 찾아왔다. 전북자치도교육청 등에 따르면 전북 학교 급식에 ‘조리 로봇’ 도입이 검토되는 것으로 확인된다. 서울과 강원에 이어 전국에서 세 번째다. 서울교육청은 극심한 조리인력난 해결을 위해 지난해 서울 숭곡중학교에 ‘협동 로봇’을 설치했다. 강원교육청은 급식 종사자의 근무 환경 개선을 목적으로 지난 4월 춘천 한샘고등학교에 ‘학교 급식용 튀김 로봇’ 시연회를 개최하며 시범 운영했다. 전북은 조리 인력 부족이 아닌 종사자의 건강권 확보 차원에서 조리 로봇 도입을 검토하고 있다. 전북교육청은 튀김 로봇을 기증받아 시범 운영에 들어간 강원의 사례를 참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조리 로봇 도입에 따른 급식 종사자 일자리 문제가 우려된다. 이에 전북교육청은 지난달 31일 급식종사자 대표 등을 불러 조리 로봇 도입안에 대한 회의를 진행했다. 로봇 도입 시 현장에 미칠 영향을 가장 잘 아는 직원들의 의견을 듣고 반영하기 위해서다. 전북교육청 관계자는 “타 시도의 사례를 토대로 이제 의견수렴을 시작했을 뿐 결정된 건 없다”며 조심스러운 입장을 보였다.반면 K-푸드 요리사를 양성하겠다며 야심 차게 문을 연 전주 국제한식조리학교는 경영상의 이유로 폐교됐다. 지난 2012년 농식품부와 전북도·전주시·전주대 등이 120억원을 들여 설립한 국제한식조리학교는 입학생이 매년 30여명에 달하며 인기를 끌었다. 그러나 전북도와 전주시의 한시적 지원금(22억원)이 중단됐고, 코로나19 영향으로 2020년부터 입학생마저 한 자릿수로 크게 줄었다. 운영난에 처하면서 실습에 필요한 식재료는 물론 학생과 교수진 확보도 어려웠다. 교육과정을 마치더라도 학위 인정이 안 되고, 비자 문제로 외국 학생·셰프 채용이 여의찮았다. 결국 운영 주체인 국제한식문화재단이 지난달 말 법인 해산 신청서를 농림축산식품부에 제출하고 현재 학교 청산 절차를 밟았다. 국제한식조리학교 2대 교장을 맡았던 민계홍 전주대 외식산업조리학과 교수는 “‘K-푸드에 대한 국제적 관심이 높은 상황에서 한식 전문가를 양성할 필요가 있었다”면서 “정부와 지자체의 지원 중단이 아쉬운 게 사실이다”고 말했다.
  • 조상 봉분 ‘파묘’ 후 땅 팔아 도박한 60대

    조상 봉분 ‘파묘’ 후 땅 팔아 도박한 60대

    도박 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조상의 묘를 파헤친 뒤 그 땅을 판 60대가 실형을 선고받았다. 전주지법 형사7단독(한지숙 판사)은 분묘 발굴 및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기소된 A(63)씨에게 징역 3년을 선고했다고 1일 밝혔다. A씨는 2016년 11월 23일 전주시 완산구의 한 임야에 있는 분묘 4기를 굴착기 등으로 파헤친 혐의로 기소됐다. 이 봉분은 A씨가 속한 종중의 선조들을 안치한 곳이다. 수사 기관 조사 결과 A씨는 범행 5개월 전인 그해 6월 동생들의 명의를 도용해 종중 대표자로 등록하고 봉분 주변 임야를 매매할 준비를 마쳤다. 그는 땅을 둘러본 부동산 중개업자가 ‘묘가 있는데 어떻게 할 거냐’고 묻자 이내 장묘업자들을 불러 봉분을 파묘하고 유골을 꺼내 화장했다. A씨는 이후 임야 매매 대금을 채무 변제·도박 자금 등으로 쓴 것으로 드러났다. 또 2016~2023년 12월 필로폰을 구매해 차량과 숙박업소에서 4차례에 걸쳐 투약하기도 했다. 그는 재판 과정에서 “무연고 분묘인 줄 알고 팠다”며 조상 봉분을 고의로 파헤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재판부는 A씨가 분묘 발굴 당시 남긴 확인서를 근거로 피고인의 주장을 받아들이지 않았다. 당시 확인서에는 ‘임야의 서쪽 중앙에 있는 분묘 4기는 종중의 윗대 선조임은 확실하나 관리를 책임지는 자손이 끊어져 파묘하고 화장해 더 넓은 세상에 보내드림을 종중 대표로서 확인하는 바입니다’라고 적혀 있었다. 재판부는 “증거에 비춰보면 피고인의 지시로 선조의 분묘 4기를 발굴한 사실이 인정된다”며 “피고인은 분묘 발굴로 인한 피해를 복구하지 않았고 피해자들로부터 용서받지도 못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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