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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율통합 설문조사 신경전 치열

    행정구역 자율통합을 두고 행정안전부와 통합대상 지방자치단체 간의 신경전이 뜨겁다. 지역통합 반대파의 공격을 막으려는 행안부와 지역 민심을 돌려보려는 통합반대 지자체 간의 물밑 싸움이 치열해지고 있다. ●비슷한 여론조사로 주민들 혼선 28일 행정안전부는 행정구역 자율통합대상지역인 안산·수원·괴산 등 행정규역 자율통합 대상지역에 대해 주민의견조사를 일시 중단시켰다. 지방선거 날 불필요한 오해를 없애기 위한 선제적인 조치다. 행안부는 주민의견조사가 시작된 지난 24일 이후 상호 비방·견제전이 심각할 것으로 예상했지만 그동안 비교적 안정적으로 진행되고 있다고 자평하고 있다. 주민의견조사는 통합대상 지역 18개 지역 46개 시·군·구를 대상으로 다음달 6일까지 전화설문으로 진행된다. 하지만 행안부는 주민의견조사가 진행된 지역과 조사 일정, 중간결과, 조사기관명 등에 대해 일체 함구령을 내리는 등 바짝 긴장하는 모습이다. 심지어 주민 수가 적어 의견조사 대상 수가 1000명이 아닌 700명, 500명이 되는 지역에 대한 기준도 통합에 반대하는 지자체장들의 공격 대상이 될 것으로 우려해 비밀로 붙였다. 현재 5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하는 곳은 주민 수 3만 5000명에 불과한 산청군 등 일부 지역에 해당된다. 행안부 관계자는 “일부지역에서는 주민의견조사기간에 비슷한 다른 여론조사를 동시에 실시해 주민들에게 혼선을 주는 등 방해행위가 발생하고 있다.”며 우려를 표시했다. 반면 통합대상 지역은 주민의견조사 시기를 연기해 줄것을 요청하는 등 찬·반 간 손익 계산이 분주하다. 특히 일부 시민단체와 지역통합 반대파들은 행안부가 통합 찬성 홍보에 대한 불법은 눈감아 주고 있다며 반발하고 있다. ●완주·청원 조사 실시 못해 전북 전주시와 자율통합 건의가 접수된 완주군의 경우 전주시 시민단체 등으로 구성된 통합추진위원회가 행안부에 주민의견조사를 최대한 늦춰 달라고 요청, 지금까지 조사가 실시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완주군에 따르면 추진위는 행안부 등과 함께 최근 군 내 3만 4000가구에 통합을 홍보하는 내용을 담은 유인물을 배포하고 각종 영상물과 확성기 등을 이용해 선전활동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충북 청주시와 자율통합 건의가 접수된 청원군도 아직 주민의견조사를 실시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청원군에는 최근 행안부 공무원 3명이 비공식적으로 방문해 분위기 등을 조사한 뒤 돌아간 것으로 전해졌다. 청원 역시 청주시 단체가 중심이 돼 자율통합을 홍보하는 내용 등을 담은 팸플릿 등이 돌고 있다. 청원군 관계자는 “사실상 불공정한 게임을 하고 있다.”면서 “행안부가 찬성하는 쪽의 선전은 방치하고 반대하는 쪽만 압박하고 있다.”고 불만을 내비쳤다. 강주리 임주형기자 hermes@seoul.co.kr
  • 4개종교 화합의 순례길 열린다

    4개종교 화합의 순례길 열린다

    전북지역 4대 종교의 성지를 도보로 여행할 수 있는 순례길이 만들어진다. 전북도와 사단법인 한국순례문화연구원은 천주교·원불교·기독교·불교 등 4대 종교의 성지가 있는 전주∼완주∼익산을 잇는 180㎞의 ‘아름다운 순례길’을 조성키로 했다고 22일 밝혔다. ‘산티아고 길’의 한국판이 생기는 셈이다. 이 길은 프랑스 남부 생장 피에드포르에서 스페인 북부 갈리시아 지역의 산티아고 델 콤포스텔라에 이르는 800㎞ 구간으로 예수의 제자 야곱이 복음을 전파하기 위해 걸었던 곳으로 알려지면서 해마다 세계 각국에서 수많은 순례자가 몰려드는 곳이 됐다. ●전주~완주~익산…한국판 ‘산티아고 길’ 한국판 산티아고 순례길은 1845년 한국인 첫 사제가 된 김대건 신부가 머문 나바위 성지(익산시 망성면)와 1866년 병인박해 때 순교한 10여명의 순교자가 묻힌 천호성지(완주군 비봉면), 불교문화의 정수인 미륵사지 석탑(국보 11호), 호남 최초로 1893년 설립된 서문교회(전주시 다가동), 신라 말기에 창건된 송광사(완주군 소양면) 등으로 이어진다. 이 순례길은 성지와 함께 지역 역사와 문화를 체험하는 코스로 포장도로가 아닌 산과 논두렁, 개천길, 골목길이 대부분이며 걸어서 최장 6박7일이 걸린다. 특히 자전거나 휠체어가 다닐 수 있도록 주로 평지에 조성할 계획이다. 이들 성지에서는 신부와 목사, 스님, 교무 등 각 종단이 깨달음을 전하는 ‘종교 교류의 장’도 마련하고 산티아고 길의 저렴한 숙소인 알베르게처럼 일부에서는 숙박도 할 수 있다. ●지역 역사문화 체험 기획…31일 선포식 4대 종단은 이달까지 ‘아름다운 순례길’을 정비, 오는 31일 종단 관계자들과 신도 2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전주 경기전 앞에서 선포식을 할 예정이다. 한국순례문화연구원 김수곤 이사장은 “종단의 유산과 함께 지역 사회의 역사와 문화 자산을 보고 느끼는 길이 될 것”이라며 “4대 종교가 순례길을 통해 통합하듯 분열과 반목의 사회가 진정으로 하나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전주 임송학기자 shlim@seoul.co.kr
  • 23일 춘향골사랑사과 런칭쇼

    ‘춘향의 고장’ 전북 남원시와 농협남원시지부는 23일 전주시 팔복동 하나로클럽 전주점에서 ‘남원 춘향골 사랑사과’ 런칭 쇼를 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런칭 쇼에서는 남원 지리산골 사과에 하트, 러브, 춘향과 이도령 문양을 착색한 다양한 사과를 선보인다. 또 만유인력의 사과, 윌리엄 텔의 사과, 로댕의 생각하는 사과, 사과의 여신상 등 각종 역사와 예술작품을 연계시킨 퍼포먼스도 선보인다. 김원규 농협남원시지부장은 “지리산골 고랭지에서 재배되는 사과는 맛과 향이 뛰어난 명품 사과로 이 사과에 춘향의 사랑이야기를 담아 차별화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전주 임송학기자 shlim@seoul.co.kr
  • 전주 무단결석 시의원 의정비 삭감

    전북 전주시의회는 20일 각종 회의에 무단결석하는 의원의 의정활동비를 깎는 내용의 ‘전주시의원 윤리강령 및 윤리실천규범 조례 개정안’을 통과시켰다고 21일 밝혔다. 개정안은 의원이 정당한 이유로 의장의 허가를 받거나 결석계를 제출하지 않은 채 정례회나 임시회에 결석하면 1일 3만원의 의정활동비를 삭감하도록 했다. 회기당 3차례 이상 회의에 출석하지 않으면 경고하거나 공개 사과하도록 했다. 이와 함께 음주운전이나 탈세, 금품수수, 업무추진비 공개 위반 등을 하면 제명에서 경고까지의 징계를 하는 비위행위별 징계 기준도 포함됐다. 이 개정안은 윤리특별위원회의 쇄신안으로 이견 없이 원안대로 통과됐다. 전주 임송학기자 shlim@seoul.co.kr
  • [도시와 산] (29) 전주 고덕산

    [도시와 산] (29) 전주 고덕산

    고덕산(高德山·603.2m)은 ‘천년고도’ 전북 전주시를 지켜온 산이다. 전주시 완산구 동서학동과 대성동, 완주군 구이면과 상관면 등에 걸쳐 있다. 전주시가지의 높은 건물이나 막힘이 없는 곳에서 보면 남쪽으로 우뚝 솟아오른 정상 봉우리가 눈에 들어온다. 시내에서 가깝지만 교통이 약간 불편해 가까우면서 먼 산처럼 느껴진다. 사람 발길이 뜸한 만큼 자연 생태계가 잘 보존돼 있고 남고산성, 관성묘, 남고사 등 문화유적과 명승지가 많아 전주시민들의 애틋한 사랑을 받고 있다. 가을이면 활엽수들이 어우러져 연출하는 단풍이 빼어나고 발목까지 빠지는 낙엽을 밟으며 오르는 산행이 오래도록 기억에 남는다. 고덕산은 덕이 높은 산이란 뜻이다. 삼국유사와 삼국사기에는 고대산(孤大山)으로, 신증동국여지승람에는 고덕산(高德山) 또는 고달산(高達山)으로 기록돼 시대마다 달랐다. 고달이란 최고에 도달한다는 뜻으로 ‘높다리기’라고도 불렸다. 산의 모습이 우뚝 솟아 있으면서도 날카롭지 않고 기품이 있어 “덕이 높다.”라는 고덕이 어울리지만 유래는 알 수 없다. 높다라기산에서 차음됐다고도 한다. 임진왜란을 비롯해 전란이 닥칠 때마다 고덕산과 그 줄기에 있는 남고산성은 전주를 방어하는 전략적 요충지였고 치열한 전쟁터였다. 고덕산 줄기에는 둘러볼 만한 유적들이 많다. 관성묘는 삼국지에 나오는 관우 장군을 무신으로 받들어 제사를 지내는 곳이다. 관성묘는 고종 32년(1865) 전라도 관찰사 김성근과 남고산성을 책임지던 무관 이신문이 제안해 각 지역 유지들의 도움을 받아 건립했다. 사당 안에는 관우의 상이 있고 양쪽 벽에 ‘삼국지연의’ 내용을 그린 벽화가 있다. 남고진 사적비에는 남고산성의 내력이 담겨 있다. 천경대, 만경대, 억경대 등 각 봉우리에서는 한옥마을을 비롯한 전주시의 전경을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다. 만경대에는 고려 말기 충신이자 유학자 정몽주(1337~1392년)가 당시 서울인 개경을 바라보며 지은 시가 지금도 돌벽에 그대로 남아 있다. 정몽주는 조선 태조 이성계(1335~1408년)가 전승 기념으로 전주 오목대에서 큰 잔치를 베풀면서 고려를 엎고 조선을 개국할 뜻을 피력하자 말을 달려 남고산 만경대 올라 기울어가는 고려를 걱정해 이 시를 지은 것으로 전해내려온다. ●문화유적의 보고 남고산성 고덕산에 오르다 보면 남고산성(사적 제294호)을 거치게 된다. 고덕산의 서북쪽 골짜기를 에워싼 포곡형 산성이다. 고덕산 줄기인 남고산(220m) 정상을 중심으로 천경대, 만경대, 억경대로 불리는 봉우리를 둘러 쌓았다. 남고산성은 문화유적의 보고다. 문헌비고(文獻備考)에 따르면 남고산성은 901년 후백제의 견훤(867~935년)이 쌓았다. 이 때문에 견훤산성 또는 고덕산성이라고 불리기도 한다. 견훤은 전주의 동서남북을 제압하기 위해 산성을 쌓고 동서남북에 각각 사찰을 지었다고 전해진다. 남고산성은 폭 3.4m 높이 1.2m, 길이 5.3㎞로 축성됐으나 현재 3㎞ 구간만 밝혀졌다. 전주에서 남원, 순창으로 통하는 교통상 요지를 지키는 역할을 했다. 고려 말에는 왜구의 침입을 받았으나 이곳에서 끝까지 대항했다. 현존하는 성벽은 임진왜란 당시 전주 부윤 이정란이 왜군을 막을 때 쌓았다. 1811년(순조 11년) 관찰사 이상황이 증축, 이듬해 박윤수가 관찰사로 부임해 완공했다. 전주시가 1997년부터 2005년까지 108억원을 들여 성곽길이 2950m 가운데 1546m를 복원했다. 이 산성은 조선 순조 때 수축해 남고진을 두었고 효종 때 설치한 중진영, 숙종 때 쌓은 위봉산성과 함께 전주를 지키는 역할을 담당했다. 산성 안의 남고사 앞쪽에 남장대, 뒤편에 북장대를 두었다. 남장대 아래 계곡에 군기고, 화약고 등이 있었고 산성별장 1명이 22명의 지휘관과 1400명의 군졸을 거느리고 주둔했다. ●사방 탁 트인 조망권 장관 고덕산은 전주시내에서 가장 가까이에 있는 등산코스로 유명하다. 어느 쪽에서 시작하든 3~4시간이면 정상을 밟는다. 남고산성 성벽 위를 걷기도 하지만 정상에 이르는 길에서 모두 만나게 된다. 코스는 크게 세 갈래로 나뉜다. 동서학동 좁은목 약수터 방향, 평화동 흑석골 방향, 전주교육대학 뒤쪽 등이다. 예전에는 약수터를 경유하는 코스를 많이 선택했지만 평화동에 아파트 밀집지역이 형성되면서 학산 쪽에서 오르는 등산객들이 많아졌다. 문화유적탐방을 나서는 등산객들은 아직도 전주교대 뒤쪽길을 선택한다. 어느 코스든 비교적 길이 평탄하고 볼거리가 많아 지루하지 않다. 초입부터 중턱까지 구간은 소나무숲이 우거져 한여름에도 시원한 그늘을 제공해 여성 등산객들이 선호한다. 비교적 경사가 급하지 않던 산행길은 남고산성 북동쪽 성곽 뒤로 올라서면서 급격하게 고도를 높인다. 성곽길을 오르다 보면 왼쪽으로는 전주시가지가 펼쳐지고 오른쪽으로는 고덕산 정상이 눈에 들어오기 시작한다. 마지막 정상부근 오름은 만만치 않다. 아마추어 등산가들은 10여분 정도 가쁜 숨을 몰아쉬며 바짝 힘을 써야 정상을 밟을 수 있다. 정상에 올라서면 사방으로 탁 트인 조망이 압권이다. 북서쪽으로는 발 아래 전주시가지가 한눈에 펼쳐지고 익산시까지 내려다보인다. 동쪽으로는 기린봉, 치명자산 너머 진안 마이산이 가물거린다. 남동쪽으로는 아득히 지리산 연봉들이 겹겹이 늘어서 있고 서쪽으로는 모악산의 자태를 살펴볼 수 있다. 고덕산은 최근 들어 가치가 새롭게 조명되면서 등산객들이 늘어나고 있다. 한적한 산행을 즐기려는 등산객과 문화유적을 탐방하는 가족단위 나들이객이 많아졌다. 남쪽 기슭에는 전원생활을 추구하는 동호인들의 주택단지가 들어섰다. 전주 임송학기자 shlim@seoul.co.kr ■남고사도 가보세요 남고사(南固寺)는 전주시민들에게 친근한 사찰이다. 역사적 의미가 큰 남고산성 안에 있는 절로 전주 사람들은 초·중·고 시절 한두 번쯤은 소풍을 간 경험이 있다. 예로부터 해질녘에 들리는 남고사의 종소리를 ‘전주팔경’의 하나로 꼽을 만큼 주변 경관이 수려하다. 전주시내 남쪽에 위치한 작은 사찰로 접근성이 좋아 주민들이 산행할 때 자주 찾는다. 산 아래 주차를 하고 20분 정도 걸어 오르면 도달한다 남고사는 대한불교 조계종 제17교구 본사인 금산사의 말사이다. 고구려에서 백제로 귀화한 보덕의 제자 명덕화상이 668년 창건했다. 보덕이 고덕산 남쪽에 경복사를 창건해 열반종의 근본 도량으로 정했는데, 명덕화상이 남고사를 창건해 그 말사의 자격으로 열반종의 전통을 이어갔던 것으로 추정된다. 창건 때는 남고연국사(南固燕國寺)라고 불렸다. 남고연국사가 남고사로 표기된 것은 견훤이 산성을 쌓고 사고(四固) 사찰을 지은 데서 유래한 것으로 추정된다. 고려 때까지는 교종 계통의 사찰이었으나 조선 세종 때 선·교 양종을 통합하면서 정한 48개 사찰에 들어가지 못해 사세가 크게 위축됐다. 임진왜란 이후 선종이 크게 신장되면서 선종계 사찰이 됐다. 1680년(숙종 6년)에 관음전이 들어서고 1881년(고종 18년)에 중건했다. 1981년 대웅전, 1984년 삼성각, 1985년 관음전을 중건했다. 1992년 관음전과 요사가 불에 탔고 1995년 관음전을 인법당으로 복원하고 1996년 목조관음보살상을 모셨다. 현존하는 건물로는 대웅전과 관음전, 삼성각, 사천왕문 등이 있다. 관음전은 1680년 창건돼 1992년 10월7일 불에 탄 것을 1995년 복원했다. 사천왕문에는 다른 절에서처럼 사천왕상을 모시지 않고 사천왕을 그린 탱화만 둔 점이 특이하다. 옛 절터 남고사지는 현재 대웅전 오른쪽 앞 건물자리다. 도 기념물 제72호다. 전주 임송학기자 shlim@seoul.co.kr
  • 삶에 지친 이에게 권하는 ‘희망 바이블’

    삶에 지치고, 모든 것이 내 뜻대로 되지 않는다고 좌절했다면, 이 두 권의 책을 권한다. 한 줄기 희망을 주기에 충분하다. ●시각장애 시의원의 인생스토리 1급 시각장애인 송경태 전주시의원의 삶을 그린 ‘희망은 빛보다 눈부시다’(홍임정 글, 푸른나무 펴냄)는 희망제작소가 기획한 ‘희망을 여는 사람들’ 시리즈의 여섯 번째 이야기다. 송 시의원은 군복무 중 수류탄 폭발사고를 당해 두 눈의 시력을 잃었다. 공학도의 꿈, 가족의 웃음, 삶의 의지 등이 한꺼번에 사라졌다. 고통과 좌절의 시간을 보내던 중 라디오에서 우연히 들은 말이 그에게 희망의 빛이 됐다. 밤잠을 줄여 공부하고, 발품을 팔아 사회봉사를 했다. 2000년에는 전북시각장애인도서관을 개관했고, 세계 4대 극한 마라톤(사하라·고비·아타카마·남극) 그랜드 슬램을 달성했다. 2006년 전주시의원에 당선된 뒤 장애인 복지를 외치고 있다. 그의 삶은 그대로 책에 녹아 있다. 그는 “장애인에 대한 인식 개선은 비장애인의 몫만이 아니다. 장애인 스스로가 자신의 존재 가치를 긍정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1만원. ●선천장애 극복한 트럼펫 소년 이야기 ‘기적의 트럼펫 소년’ 패트릭 헨리 휴스 역시 “자신의 잠재력을 믿고 도전하라.”고 말한다. 두 눈의 안구가 없고 팔다리는 심각하게 굽은 채 태어난 패트릭은 생후 1년이 지나면서 세상이 말하는 ‘정상’의 기준에 맞추기 위해 여섯 번의 수술을 했다. 수술은 더 필요했지만 대신 다른 가능성을 찾았다. 어떻게 생긴지도 모른 피아노를 배우고, 점자를 익혀 루이빌 대학에 입학한 뒤 트럼펫 연주자로 마칭밴드 단원이 됐다. 아버지가 밀어주는 휠체어에 앉아 대규모 미국 대학 풋볼 경기인 오렌지볼의 수많은 관중 앞에서 멋진 연주를 한 그는 이제 장애인뿐만 아니라 많은 사람들의 희망이 됐다. 이 이야기가 담긴 ‘나는 가능성이다’(패트릭 헨리 휴스·패트릭 존 휴스·브라이언트 스탬퍼드 지음, 이수정 옮김, 문학동네 펴냄)에서 그는 이렇게 말한다. “삶은 그 자체로 좋은 것이고, 그렇게 믿는다면 모든 일이 좋아질 것입니다. 나를 보세요. 내가 그 완벽한 예라고요.” 1만 2000원. 최여경기자 kid@seoul.co.kr
  • [로컬플러스] 전주비빔밥 유럽 첫 진출

    한식을 대표하는 전주비빔밥이 유럽에 진출한다. 전주시는 전주비빔밥 생산업체인 전주비빔밥㈜이 음식의 본고장인 프랑스 파리에 ‘오페라점’을 개설한다고 15일 밝혔다. 전주비빔밥은 네덜란드BV사와 협약을 맺고 16, 17일 이틀간 파리에서 시식행사와 함께 본격적인 영업을 시작한다. 전주비빔밥의 해외 진출은 2005년 일본 가나자와시에 첫 점포를 개설한 이후 이번이 여섯 번째이고 유럽지역은 처음이다. 오페라점은 파리시내 생안 6-8번가에 자리한 K마트 내에 자리 잡았다. 매장면적은 289㎡ 규모다. 이곳은 루브르박물관·오페라극장 등이 있는 관광 중심가이자 다국적 기업이 밀집해 있는 최상의 상권이다. 전주시 관계자는 “파리 오페라점은 프랑스뿐 아니라 세계 관광객들의 입맛을 공략할 수 있는 전략적 요충지”라면서 “이달 중에 비빔밥연구센터가 문을 열면 전주시가 한식의 세계화에 가장 앞장서는 도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 시인 신석정 옛집 문학공간으로

    신석정 시인(1907~1974년)이 기거했던 전북 전주시 남노송동 ‘비사벌 초사’가 복원돼 관광자원으로 활용된다. 전주시는 9억 5000만원을 들여 고택과 인근부지 1647㎡를 매입해 서재·전시실·소공원·잔디주차장 등을 갖춘 문학공간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시는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목가 시인이 열정적으로 시작 활동을 했던 이곳을 전주 한옥마을과 연계시켜 관광자원으로 육성한다는 구상이다. 비사벌 초사는 석정 시인이 1952년부터 1974년까지 22년여간 기거했던 한옥이다. 시인은 이곳에서 시집 ‘빙하’(1956) ‘산의 서곡’(1967) ‘대바람 소리’(1970)를 집필했다. 또 유고 수필집 ‘난초잎에 어둠이 내리면’과 유고 시집인 ‘내 노래하고 싶은 것은’이 이곳에서 쓰여졌다. 전북문학연구원 허소라 대표는 “비사벌 초사가 복원되면 작가정신과 해후로 뜨거운 감동을 나눌 수 있을 것”이라면서 “석정 선생이 전북 문인들과 주고받은 친필 서찰, 사진, 원본작품 등을 전시하고 내실 있는 콘텐츠를 담아내야 제대로 된 문학공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전주 임송학기자 shlim@seoul.co.kr
  • 전주비빔밥 드림팀 발족

    전주비빔밥을 세계화하고 산업화하기 위해 전국의 식품 전문가들이 추진단을 구성했다. 민간과 학계, 행정, 연구 기관의 식품 분야 전문가 22명으로 구성된 ‘전주비빔밥 세계화 추진단’은 최근 발족식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추진단은 한국식품연구원 권대영 미래전략기술연구본부장, 전북대 차연수 생명과학대학장, 전주비빔밥생산자연합회 김년임 회장, 기능성 식품 임상시험지원센터 채수완 센터장 등 식품영양·한식조리·생물연구·마케팅 분야의 전문가들이 참여한다. 이어령 전 문화부 장관과 정운천 전 농림수산식품부 장관 등이 고문으로 참여해 힘을 보탠다. 추진단은 전주비빔밥을 한식을 대표하는 세계적인 음식 브랜드로 키우는 일에 나선다. 이를 위해 국가 차원에서 해야 할 사업을 적극적으로 발굴해 제시하고 추진할 계획이다. 새로운 식품 재료를 이용해 세계 각국인의 입맛에 맞는 비빔밥을 개발하고 조리법을 표준화하는 역할도 맡는다. 또 추진단은 이렇게 개발된 비빔밥을 국내외에 널리 알리는 마케팅 활동도 체계적으로 벌이고, 정부가 만들려는 비빔밥연구소가 전주에 둥지를 틀도록 온 힘을 기울일 예정이다. 전주시는 비빔밥 연구센터를 설치해 측면 지원할 방침이다. 전주시 박경희 한식 담당은 “추진단은 비빔밥을 세계 5대 음식의 반열에 올리는 기반을 만들고 나아가 전주 한정식이나 콩나물국밥 등의 발전방향도 함께 고민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전주 임송학기자 shlim@seoul.co.kr
  • 전주35사단 임실 이전사업 제동

    서울행정법원이 지난 9일 전북 전주시에 있는 35사단을 임실군으로 옮기는 사업이 절차상 문제가 있다며 원고인 주민들의 손을 들어줘 부대 이전이 상당기간 늦춰질 수밖에 없게 됐다.이에 따라 전주시가 육군 35사단 이전 부지에 만들려는 대규모 주거단지 조성사업도 차질이 불가피하게 됐다.이번 소송의 쟁점은 국방부가 환경영향평가도 받지 않은 채 35사단 이전 실시계획을 승인처분한 게 법적으로 옳으냐는 부분이었다. 국방부는 2007년 4월 35사단 이전사업에 대한 실시계획을 승인해 줬으나 환경영향평가는 8개월 뒤에 받아 ‘환경 등 영향평가법’을 위반했다는 게 원고인 임실 주민들의 주장이었다. 국방부와 전주시는 국방사업법에 이에 대한 별도의 규정이 없어 법적으로 타당하다고 항변했다. 하지만 서울행정법원은 “국방사업일지라도 사전에 환경영향평가를 받는 것이 입법취지에 맞다.”며 임실 주민들의 손을 들어줬다.이번 판결로 시와 국방부의 무사안일한 행정 처리도 도마에 오르게 됐다. 전주시 등은 2006년 강원도에 있는 한 군부대의 사격장 이전 과정에서 환경영향평가를 제대로 이행하지 않아 패소한 사례가 있었지만 밀어붙이기식 행정을 고집했다가 일을 그르쳤다.그러나 이번 판결이 잘못된 행정절차만을 다시 밟으라는 취지여서 영향과 파장은 제한적일 것이라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행정절차를 다시 밟는 데만 최소 2~3개월이 걸려 그만큼 공사가 지연될 수밖에 없다. 이미 법원이 이 사업의 집행정지 신청을 지난 6월22일 받아들이면서 공사가 3개월 이상 중단되고 있는 점을 고려하면 지연 기간은 적어도 6개월 안팎에 이르게 된다. 특히 국방부가 항소를 통해 시시비비를 가리겠다는 입장을 고수하면 사업은 더 늦어지게 된다.전주시도 35사단의 터와 주변 지역을 친환경 복합 주거단지인 ‘에코타운’으로 조성하려는 계획이 차질을 빚게 됐다. 이전사업에 참여한 민간업체가 공사 중단으로 입게 될 손실액을 누가 어떻게 보상해 줄지도 앞으로 논란거리가 될 수 있다.또 이번 판결로 전국 각지에서 추진되는 각종 군부대 이전 등과 관련해서도 비슷한 내용의 소송이 뒤따를 가능성이 있다. 전주시 관계자는 “군부대 이전 등의 국방사업에 대해서는 35사단과 같이 환경영향평가를 제때 받지 않는 사례가 흔한 것으로 알고 있다.”며 “이들 사업은 절차를 다시 밟아야 할 형편”이라고 말했다. 35사단 이전사업은 3371억원을 들여 송천동의 부대를 2011년까지 임실군 임실읍 대곡리 일대로 옮기는 것으로 현재 13.5%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으나, 임실 주민들이 반발하면서 법정 공방으로 비화됐다.전주 임송학기자 shlim@seoul.co.kr
  • 가로수도 유행탄다?

    가로수도 유행탄다?

    가로수의 대표 수종이 은행나무에서 느티나무, 벚나무, 이팝나무 등으로 급속히 변하고 있다. 8일 전북 전주시에 따르면 지난해 말 현재 시내에 식재된 가로수 4만 9666그루 가운데 은행나무가 24.8%인 1만 2298그루로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하고 있다. 이어 느티나무가 22.7% 1만 2298그루, 벚나무 13.9% 6921그루, 단풍나무 9.9% 4939그루, 이팝나무 9.8% 4879그루, 회화나무 3.4% 1668그루 순이다. 그러나 수치로는 높은 은행나무의 점유율이 계속 낮아지고 있다. 1999년 전주시내 전체 가로수 1만 9035그루 가운데 54.9%(1만 443그루)를 차지했던 은행나무의 점유율이 10년 만에 절반 이상 줄어든 것이다. 은행나무 가로수가 줄어드는 데는 가을철 열매에서 고약한 냄새가 나고 낙엽이 많아 청소하기가 어렵자 다른 나무로 대체하고 있기 때문이다. 최근 인기를 끄는 수종은 느티나무다. 1999년 전체의 8.3%인 1573그루에 그쳤으나 10년 사이에 22.7%인 1만 1267그루로 점유율이 3배 가까이 높아졌다. 느티나무는 빨리 자라고 오래 살며 그늘이 많아 도심 열섬현상 해소에 도움을 준다는 장점 때문에 가로수로 많이 쓰이고 있다. 이팝나무도 같은 기간 260그루에서 4879그루로 늘었고 벚나무 역시 544그루에서 6921그루로 증가했다. 전주시 이지성 예술도시국장은 “은행나무의 단점이 두드러지면서 새로 심는 것은 피하고 있다.”며 “가로수가 도로와 지역의 특성을 담아내는 도시 환경 요소가 될 수 있도록 수종선택에 신중을 기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전주 임송학기자 shlim@seoul.co.kr
  • 나로호 엔진커버 전주서 개발한다

    전북 전주시가 국방·첨단분야 핵심부품을 생산하는 국방벤처기업의 메카로 발돋움한다. 전주국방벤처센터는 29일 팔복동 전주첨단기계벤처단지에서 개소식을 갖고 업무에 들어갔다. 전주국방벤처센터는 지난해 11월 전주시와 전북대, 국방기술품질원 등 3개 기관이 공동운영협약을 맺고 서울, 인천, 부산, 경남에 이어 전국에서 다섯 번째로 문을 열었다. 이곳에서는 군수시장 진입을 희망하는 우수 중소벤처기업을 발굴하고 지원하는 일을 하게 된다. 센터는 벤처단지와 첨단산업단지에 입주한 60개 기업 가운데 기술력이 뛰어난 중소벤처기업 20곳을 선정해둔 상태다. 특히 최근 발사에 실패한 나로호의 2018년 3차 발사에 대비한 엔진 점화기 커버 재질도 이곳에서 개발될 예정이다. 국방센터는 탄소브레이크를 개발·수출하고 있는 ㈜데크와 함께 나로호 엔진 커버에 들어가는 탄소섬유 재질 개발에 착수했다. 전주시 관계자는 “앞으로 전주시에서 국방분야 핵심부품을 개발하는 우수한 벤처기업들이 대거 육성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전주 임송학기자 shlim@seoul.co.kr
  • 전라감영·4대문 옛 모습 찾는다

    전라감영과 전주 4대문 복원사업이 본격 추진된다. 24일 전북 전주시에 따르면 내년부터 2020년까지 총사업비 2538억원을 투입해 전라감영과 4대문 복원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전라감영 복원사업은 738억원을 들여 3단계로 나누어 추진된다. 1단계는 옛 전북도청사, 2단계는 도청사 부지 북측, 3단계는 현재 완산경찰서 일대 등을 매입해 복원사업을 추진한다. 전라감영 복원은 구도심 재생, 문화관광자원 활용 등 다양한 효과를 낼 수 있도록 추진할 계획이다. 전주부성 4대문 복원은 현존하는 풍남문과 함께 완동문, 공북문, 패서문을 단계적으로 복원하고 성문과 성문을 연결하는 부성길을 정비하는 사업이다. 성문 인근에는 쌈지공원을 조성하고 가로환경을 정비해 관광객들이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시는 이를 위해 각계 전문가 등으로 추진위원회를 구성했다. 위원회는 이들 사업에 필요한 시민여론조사, 발굴조사, 기본계획 수립, 국가지정문화재 지정사업을 수행한다. 또 전라감영 복원의 규모, 활용방안, 단계별 추진방향, 구 도청사 건물 활용 여부 등 사업 전반에 대한 방향도 설정할 계획이다. 전주 임송학기자 shlim@seoul.co.kr
  • ‘시민 한 소리하기’ 기관 협약식에

    송하진 전북 전주시장 23일 ‘전주시민 한 소리하기’ 기관 협약식에 참석해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 전주 종합경기장 주거단지 변신

    전주 종합경기장 주거단지 변신

    전북 전주시 덕진동 종합경기장 일대가 주거단지로 개발되는 도시재생사업이 추진된다. 16일 전주시에 따르면 종합경기장 일대 141만 6389㎡가 주거단지로 개발될 계획이다. 범위는 녹두길과 전주천, 가련산과 금암광장 사이에 있는 지역으로 가련산 주변, 종합경기장, 터미널 일대를 포함한다. 최근 열린 ‘종합경기장 주변 도시재생사업 기본계획 및 재개발 타당성 조사용역’ 중간보고에서는 이 일대를 상업·업무시설을 혼합한 복합방식보다는 주거지형으로 개발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용역 결과 사업 예정지구는 교통의 요충지이고 주변에 공원과 전주천, 대학, 공공청사, 병원 등 공공시설이 인접해 있어 도시재생사업지구로 최적의 여건을 갖추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대상 범위도 시가 당초 추정했던 130만㎡보다 11만 6000여㎡가 늘었다. 늘어난 지역은 가련산공원 부근이다. 특히 사업지구내에 있는 건축물 1424동 가운데 77.2%인 1099동이 준공 후 20년이 지나 노후주택이 40% 이상이 돼 재정비촉진지구 지정이 가능하다. 또 전체 2835가구 가운데 73.3%인 2078가구가 세입자로 토지주들의 호응도 높을 것으로 전망된다. 전주시 관계자는 “종합경기장 일대는 노후불량주택과 건축물이 밀집해 있는 반면 도로, 주차장 등 기반시설이 부족하고 상업과 주거지역이 섞여 있어 토지이용의 효율성이 떨어지고 있다.”면서 “현지 여건이나 관계법령 등을 감안할 때 사업성이 충분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이 사업이 추진되면 현 종합경기장은 월드컵경기장 인접지역 종합스포츠타운으로 이전하고 노후주택 밀집지역이 새로운 주거 중심지로 탈바꿈하게 된다. 종합경기장 일대에는 컨벤션센터와 특급호텔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그동안 여러 차례 이전이 거론됐던 고속버스와 시외버스터미널 일대도 이번 사업지구에 포함돼 도시재생사업 추진과 함께 버스터미널 이전이나 재정비사업도 자연스럽게 추진될 수 있어 전주시의 사업추진방향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한편 시는 올 연말 타당성 조사용역이 완료되면 재정비촉진지구로 지정해 2012년부터 공사에 들어갈 예정이다. 이 사업에는 토지주택공사가 참여할 계획이다. 전주 임송학기자 shlim@seoul.co.kr
  • 전주 막걸리집 한눈에

    푸짐한 안주와 구수한 맛으로 유명한 전주 막걸리 집을 한눈에 찾을 수 있는 지도가 제작된다. 전북 전주시는 막걸리 집을 찾아오는 국내외 관광객들을 위해 업소 위치와 전주 막걸리에 대한 이야기를 소개하는 지도를 만들기로 했다고 16일 밝혔다. 전주 막걸리 지도는 삼천동, 서신동, 평화동, 효자동, 경원동 등에서 성업 중인 101개 업소를 권역별로 나누어 소개할 계획이다. 또 전주 막걸리 역사와 유래, 막걸리집의 풍속, 안주의 특징을 사진과 함께 실어 관광객들이 막걸리에 대한 충분한 정보를 얻을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외국인들도 편리하게 볼 수 있도록 영어, 일본어 표기 지도도 나온다.전주시는 이 지도를 공항, 터미널, 관광안내소 등에 비치하는 등 다양한 홍보를 펼칠 예정이다. 전주 임송학기자 shlim@seoul.co.kr
  • [부고]

    ●강정원(국민은행장)세원(미국 존스홉킨스 의대 피부과장)씨 부친상 Kim Koller(미국 거주·의사)씨 빙부상 15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17일 오전 (02)3410-6912●이재상(한화증권 차장)씨 부친상 김태형(LG전자 부장)씨 빙부상 이유일(쌍용자동차 관리인·회장)씨 형님상 15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17일 오전 8시 (02)3010-2265●임병관(전 전주시청 시민과장)씨 별세 상규(전북도청 소방본부)시규(서울고법 부장판사)평규(공인회계사)씨 부친상 15일 전북대병원, 발인 17일 오전 7시30분 (063)250-2450●유대준(영화감독)씨 별세 창식(서울아산병원 외과교수)영식(영화감독)씨 부친상 15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17일 오전 9시 (02)3010-2230●강혜경(선화여중 교사)혜승(거성중 〃)씨 부친상 백은희(전 부산시교육청 초등교육국장)씨 상부 진석규(전 부산교통공사 기획이사)유교상(아이비 총무팀장)씨 빙부상 15일 부산 좋은강안병원, 발인 17일 오전 8시 010-3595-2220●김성년(사업)명주(현대증권 결제업무부 과장)씨 부친상 김봉간(사업)주유곤(〃)씨 빙부상 15일 평촌 한림대 성심병원, 발인 17일 오전 8시 (031)384-2465●조운조(이화여대 교수)주우(단국대 〃)씨 부친상 15일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발인 17일 오전 9시 (02)2227-7597●황기봉(전 춘천·철원축협 상무)씨 별세 은주(한국산지보전협회 간사)현주(한림대 교육개발센터 연구원)씨 부친상 황환필(GTB 강원민방 기자)씨 빙부상 14일 한림대 춘천성심병원, 발인 16일 오전 8시30분 010-6680-8684●이병철(하이투자증권 구포지점장)씨 부친상 14일 부산침례병원, 발인 16일 오전 11시 011-852-8060●하해룡(전 대한항공 수석사무장)씨 부친상 한석동(국민일보 편집인 겸 논설위원실장)씨 빙부상 15일 서울성모병원, 발인 17일 오전 10시30분 (02)2258-5953●황보영(법무법인 태평양 변호사)씨 별세 강인철(대전지검 천안지청장)씨 상배 15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17일 오전 9시 (02)3410-6916●오갑도(부산시 교육위원회 의장)씨 빙모상 14일 부산 동의의료원, 발인 16일 오전 9시 (051)605-3621~5●이병희(동광목재 회장)씨 별세 재용(쌍용제지 회장)재상(동광목재 대표)씨 부친상 15일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발인 18일 오전 6시 (02)2227-7580
  • 향토마트의 ‘반격’

    대기업들의 기업형슈퍼마켓(SSM)으로부터 토착상권을 지키기 위해 향토마트들이 하나로 뭉쳤다. 전북 전주시 지역에서 300㎡ 이상 중형마트를 운영하고 있는 사업주들은 최근 전북마트연합회(회장 오종호 동서로마트 사장)를 결성하고 창립식을 가졌다. 이들은 대형마트에 이어 SSM 진출로 지역의 골목상권까지 위협하고 있는 대기업에 대응하기 위해 연합회를 결성, 본격적인 자구책 마련에 나서기로 했다. 향토마트 연합회는 우선 공동구매를 통해 제품의 가격경쟁력을 높이기로 했다. 마트연합회 신현호(유명마트 삼천점) 총무는 “주민들에게 지역 업체를 선호하도록 감정에 호소하는 데는 한계가 있기 때문에 좋은 물건을 싼값에 공급할 수 있는 공동구매 방식을 도입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또 마트연합회가 공동 할인전과 기획전 등 다양한 판촉전을 통해 주민들에게 보다 나은 물건을 좋은 가격에 공급하기로 했다. 공동 판촉전은 재정상태가 상대적으로 열악한 지역 업체들이 행사비용도 절감할 수 있어 향토마트가 주민들에게 다가갈 수 있는 효과적인 방안으로 평가된다. 마트연합회는 지역 상품의 판촉에 앞장서기로 했다. 지역 우수제품인 바이(BUY)-전북·전주 상품전을 통해 향토유통업체와 지역 업체 간 상생전략을 도모할 계획이다. 기업이윤의 지역환원 차원에서 오는 16일에는 소외계층에게 쌀 10 0포대를 전달하는 나눔행사도 하기로 했다. 신현호 총무는 “이번 연합회 결성은 우선 전주지역 우량 업체만 참여했지만 앞으로 도내 14개 시·군으로 점차 확대하고 전국적인 연합회까지 구성하게 되면 대기업 못지않은 유통업체로서 조직과 힘을 가지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전주 임송학기자 shlim@seoul.co.kr
  • 전북교육청 28일 이전… 효자동시대 개막

    전북도교육청이 45년간의 전주시 진북동 시대를 마감하고 효자동 시대를 새롭게 연다. 전북도교육청은 9일 전주 완산구 효자동 서부신시가지 효자 5택지에 건립 중인 신청사의 공사와 감리 용역을 마무리하고 각종 설비의 시험가동을 거쳐 오는 28일 이전을 마무리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신청사는 사업비 432억원을 들여 2만 6120㎡ 부지에 지하 1층, 지상 9층, 전체 건물면적 1만 7356㎡ 규모로 건립됐다. 신청사 외형은 전주의 전통적 이미지를 살리기 위해 전통 한복의 부드러운 곡선을 살렸고 합죽선의 펼쳐진 공간 개념을 도입했다. 신청사 건립은 기존의 청사가 낡고 비좁아 추진됐으며, 2007년 10월 첫 삽을 뜬 뒤 2년 만에 완공됐다. 전주 임송학기자 shlim@seoul.co.kr
  • [생각 나눔 NEWS] ‘행정조직의 실핏줄’ 통반장 임기제한 논란 확산

    ‘행정조직의 실핏줄’로 평가되는 통반장들의 임기 문제가 전국 자치단체의 새 고민거리로 확산되고 있다. ‘많은 주민의 참여’를 이유로 통반장의 임기를 제한하고 있는 상당수 자치단체에 대해 현직 통반장들이 ‘행정의 연속성 저해’를 이유로 임기제한의 폐지 또는 임기 연장을 요구하고 있기 때문이다. 전북 전주시 통장연합회는 최근 행정청원을 통해 ‘2년의 임기를 1회에 한해 연임할 수 있다.’는 현행 조례를 ‘2년의 임기를 2회로 연장’할 수 있도록 조례 개정을 요구했다. 통반장들은 “맡은 지역의 주소를 익히는 데만 1년 이상이 걸리고 주민 현황 파악과 여론 청취, 행정시책 홍보 등의 업무를 원활하게 하려면 임기가 6년은 돼야 한다.”며 임기 연장을 요구하고 있다. 청원이 받아들여질 경우 통반장 임기는 4년에서 최대 6년으로 늘게 된다. 이에 대해 전주시는 통장연합회의 주장에 수긍하면서도 임기를 연장하면 더 많은 시민에게 시정에 참여할 기회를 주자는 현행 조례의 취지와 충돌한다며 결론을 내리지 못하고 있다. 통반장의 임기 연장을 위한 조례개정안은 2004년과 2007년에도 시의회에 상정됐으나 결국 논란 끝에 부결됐다. 전주시 관계자는 “전주의 통반장 임기가 다른 지역과 비교해 상대적으로 짧은 편”이라면서 “주민 설문조사 등을 통해 여론을 수렴해 방침을 결정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충북 청주시에서도 지난 8월 관내 통장 946명 가운데 860명이 임기제한 폐지 건의서를 시와 시의회에 제출했다. 이들은 임기제한 규정이 오는 10월 적용될 경우 통장 321명이 무더기로 물러나게 됨에 따라 집단으로 문제를 제기하고 나섰다. 대구에서도 달서구 등 5개 구 통장 2000여명이 서명받아 지난 7월 관할 구청에 제출했다. 박경규 전국 이·통장연합회 대구지부장은 “통장 연임을 제한하는 것은 행정의 연속성을 저해한다.”며 “임기제한보다는 나이제한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통장들은 매월 급여 20여만원, 회의수당 1회 2만원, 명절 상여금, 자녀 장학금 등으로 연간 320만~420만원의 혜택을 받고 있고 사회활동 폭도 넓어져 날로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 한편 전주시가 전국 101개 자치단체를 대상으로 통장 임기제한 여부를 조사한 결과 ▲2년 임기에 1회 연임이 15곳 ▲2년 임기에 2회 연임 15곳 ▲무제한 35곳 ▲3년 임기에 1회 연임 8곳 ▲3년 임기에 2회 연임 8곳 ▲기타(4년 임기 1회 연임 등) 10곳으로 나타났다. 전국종합 전주 임송학기자 shl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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