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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동서횡단철도 정책토론회 참석

    송하진 전북 전주시장 2일 국회 강당에서 열린 동서 횡단철도 건설 정책토론회에 참석해 사업 조기 추진 당위성에 대해 설명했다.
  • 영 ·호남 동서횡단철도 추진

    영 ·호남 동서횡단철도 추진

    영호남 정치인과 자치단체들이 역량을 모아 동서횡단철도 건설을 추진한다. 전북과 경북 출신 국회의원, 학계 전문가, 자치단체장, 중앙부처 관계자들은 2일 서울 여의도 국회 강당에서 새만금~전북 전주~경북 김천을 잇는 동서횡단철도건설 촉구 정책토론회를 개최한다. ‘동서 화합과 균형발전’을 위해 추진하는 이번 토론회에는 민주당 정세균(전북 무주·진안·장수·임실) 대표, 강봉균(전북 군산)·장세환(전주 완산을) 의원, 무소속 정동영(전주 덕진)·신건(전주 완산갑) 의원과 한나라당 이철우(경북 김천) 의원 등이 참석한다. 또 송하진 전주시장, 문동신 군산시장, 박보생 김천시장 등 자치단체장과 권용복 국토해양부 철도정책과장, 성일홍 기획재정부 타당성심사과장, 권태범 대구경북연구원 교통물류연구실장, 이창현 전북발전연구원 지역개발연구팀장 등이 참여한다. 이번 토론회에서는 동서횡단철도가 건설되면 환황해경제권 물류수송 연계 네트워크가 형성돼 동서 지역간 상호 활발한 교류로 지역균형발전을 촉진하게 된다는 의견이 제시될 전망이다. 특히 경제적, 인적 교류가 활발해짐으로써 지역감정의 벽이 자연스럽게 해소될 것이라는 주장이다. 전북지역 국회의원들은 동서횡단철도가 건설될 경우 영호남의 인적, 물적 교류 활성화는 물론 수도권에 집중됐던 기본 교통망이 분산돼 영남과 호남의 동반 발전을 가져오게 될 것이라는 의견을 강조하고 있다. 국가 경제발전과 수출 증대, 지역균형발전 등 직간접 효과가 매우 클 것으로 분석됐다. 한나라당 이철우 의원도 “포항, 울산권과의 연계를 통해 동서 지역간 경쟁력 있는 분야가 상호 활발한 교류로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전주 임송학기자 shlim@seoul.co.kr
  • 지자체 너도나도 하천 복원사업 문제점 및 대책은

    지자체 너도나도 하천 복원사업 문제점 및 대책은

    지방자치단체마다 도심 물길 살리기 사업이 붐을 이룬다. 친환경 생태하천을 조성하겠다며 예산신청을 하거나 앞다퉈 사업계획을 발표하고 있다. 하지만 돌덩이와 콘크리트로 겉치레만 화려하게 꾸며 “무늬만 생태하천”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기술도 없이 경쟁적으로 하천복원 작업이 진행돼 예산을 낭비한다는 비난의 목소리도 들린다. 하천기능을 고려하지 않은 복원으로 되레 하천기능을 악화시키는 사례도 속출한다. 전국적으로 추진되는 생태하천 복원사업 현황과 문제점, 정부대책 등을 취재했다. 서울대 입구에서 시작돼 안양천까지 흐르는 도림천의 물길 살리기 작업이 한창이다. 도림천 복원 사업은 올해 초부터 관악구와 동작, 구로, 영등포 등 4개 구가 함께 추진하고 있다. 도림천 물길살리기는 내년 5월까지 완공할 예정이다. 구로와 영등포구 구간은 연말까지 공사가 끝난다. ●올해 생태하천 조성 2744억원 투입 31일 도림천 복원사업 현장을 찾았다. 서울대 입구에서부터 안양천 합류 지점까지는 14.02㎞. 하천을 따라 걸으며 현장을 살펴보았다. 이미 개천의 물흐름을 유도하는 둑은 돌이나 풀 등을 심어 마무리된 곳도 있다. 지금은 진입로와 생태 탐방로를 만들기 위한 작업이 진행중이다. 관악산에서 흐르는 맑은 물을 안양천까지 내려보내고 주변에는 생태 탐방로 등을 조성한다는 복안이다. 부족한 물은 인근 지하철역사나 빗물저류시설에서 물을 퍼올려 흘려보낸다는 계획이다. 도림천은 서울대 입구부터 지하철 2호선 신림역과 구로디지털단지역, 그리고 7호선이 만나는 대림역, 신도림역을 경유해 안양천으로 흘러든다. 하구쪽 구로구와 영등포구가 맡은 구간에는 자연형 생태하천 조성이란 큼지막한 팻말이 세워져 있다. 하지만 작업과정을 보면 생태하천과는 거리가 멀다. 하천으로 흘러드는 폐수관이나 물길은 손도 못대고 하천 양쪽 둑에 돌덩이를 쌓고, 인도와 자전거도로 등 편의시설 조성에 공을 들인다. 석축 사이사이엔 버드나무가 꽂혀 있는게 고작이다. 공사 현장에서 책임자를 만나 하천바닥을 어떻게 처리할지에 대해 질문했다. 그는 “하상(하천바닥) 작업은 계획상 잡혀 있질 않고 현재 자전거도로와 보행자 도로를 만들고 있다.”고 답변했다. 인근에서 흘러드는 하수관 정비는 엄두를 못낸다고 덧붙였다. 해당 구청 담당자 역시 “예산부족으로 하천바닥은 신경을 못 쓰고 시에서 추가예산이 책정돼야 검토할 문제”라고 말했다. 엄청난 돌덩이로 강둑을 쌓고 사람 다니기 편하게 만드는 게 생태하천 복원인 셈이다. 안양천과 만나는 지점, 오염된 물에서 왜가리 한 마리가 열심히 먹잇감을 찾고 있는 모습이 안쓰럽게 느껴졌다. 생태하천 조성으로 생태기능이 악화된 사례도 있다. 전북 전주시는 2006년 말 전주천 복원사업을 마무리했다. 130억원을 들여 하천 중간의 콘크리트 보를 철거했다. 대신 물고기길(어도)을 설치하고 버드나무 등 다양한 물풀도 심었다. 하지만 사람 중심의 하천복원이 이뤄지면서 정작 하천 생태계는 심하게 망가지는 우를 범했다. 하천과 가까운 20여곳에 조경시설과 체육시설이 난립, 생태하천이란 말이 무색하다. ●先 둑 조성·後 폐수관 수질관리 등 문제 전남 광주천도 마찬가지다. 광주천은 무등산 용추계곡에서 발원, 도심을 거쳐 영산강으로 흘러든다. 광주시는 1999년부터 광주천 복원사업에 착수, 아직도 진행중이다. 2009년 말까지 700억원이 투입되는 대규모 사업이다. 일부 구간에는 생태하천 이미지와 맞지 않게 나무로 만든 차단벽을 설치한 상태다. 충북 청주시 역시 2002년부터 130억원이 넘는 예산을 들여 무심천을 복원했다. 이 과정에서 홍수 예방과 조경을 이유로 하천 기슭에 자연석 수천 개를 계단처럼 설치했다. 광주천의 나무 차단벽과 무심천변의 자연석은 아름답게 보인다. 하지만 본래 취지인 생태하천과는 거리가 멀다. 하천의 자연스러운 멋은 없애고 볼거리만 살리면서 동식물 서식지는 물론 침식과 퇴적 같은 하천의 고유기능이 사라졌기 때문이다. 지자체 단독으로 추진되는 하천복원사업은 연간 100여건이나 진행된다. 이처럼 국비 지원없이 지자체 독자적으로 추진하는 생태하천 조성사업은 제대로 관리조차 이뤄지지 않는 실정이다. 환경부는 올해 국비와 지방비를 합쳐 2744억원을 투입, 전국 90곳의 생태하천 복원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생태하천 복원은 4대강 살리기 사업이 가시화되면서 본류와 지류·실개천까지 연계 사업으로 확대 추진되고 있다. 복원규모도 커지고 사업비도 지난해에 비해 112%나 증가했다. 1970∼1980년대 개발 붐을 타고 콘크리트로 덮어버렸던 도심 하천의 물길을 되살리는 작업도 올해부터 추진된다. 환경부는 ‘청계천+20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올해 안으로 전국 20곳을 선정, 생태하천으로 복원할 계획이다. 이미 상반기에 10곳이 선정됐고 하반기에 추가로 10곳을 선정한다. 1차사업 대상으로 선정된 곳은 대구 범어천, 대전 대사천, 의왕 오전천, 의정부 백석천, 춘천 약사천, 제천 용두천, 충주 충주천, 아산 온천천, 마산 교방천, 통영 정량천이다. 이들 하천 개보수에 국비 2982억원과 지방비 1464억원 등 4446억원이 투입되며 3∼6년에 걸쳐 복구작업이 이뤄진다. 2단계 착수지역 10곳은 올해 하반기에 선정돼 2011년부터 공사에 들어간다. 생태계 복원뿐만 아니라 도심 온도저감, 녹색 생활공간 확보, 일자리 창출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을 주겠다는 것이다. ●4대강 살리기 붐 타고 실개천 복원사업 봇물 서울시도 올해 안으로 도심 5곳에 인공 실개천을 만들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이미 일부 관련사업 공사를 발주한 상태다. 시 관계자는 “독일 프라이부르크의 인공수로에서 아이디어를 얻어 도심속 실개천을 만들게 됐다.”고 밝혔다. 프라이부르크의 경우 도시 전체에 뻗어 있는 인공수로 폭이 50㎝에 전체 길이가 15㎞로 생활용수와 관광상품으로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서울시 계획에 따르면 종로구 대학로의 실개천은 혜화동 로터리로부터 이화 사거리까지 1030m 구간에 폭 2m 규모로 조성된다. 성동구 뚝섬역 부근에는 길이 280m, 폭 1~2m의 실개천이 만들어진다. 성북구 국민대 앞에도 길이 150m 폭 0.7m, 구로구 가로공원에는 길이 360m 폭 2m인 실개천이 생긴다. 또 송파구 지하철 5호선 방이역 부근 남부순환로변에 길이 1500m 폭 1.2m의 실개천이 조성된다. 실개천은 인근 지하철 역이나 한강물을 끌어들여 인근 하천으로 흘려 보내게 된다. 인공 실개천 주변에는 분수와 조경시설이 설치돼 도심 속 작은 공원을 만들겠다는 계획이다. 서울시는 내년에 6곳 2011년에 5곳을 추가로 선정해 실개천을 조성한다. 한국환경정책·평가연구원 최지용 선임연구위원은 “하천 복원사업이 생태복원과 거리가 먼 환경정비 작업에 그치고 있다.”면서 “하천의 규모와 이용실태를 면밀히 검토한 다음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생태적 평가 등을 토대로 작업이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글 사진 유진상기자 jsr@seoul.co.kr
  • 전주 영화제작소 “1000만 관객 부럽잖네”

    지난 19일 문을 연 전북 전주시의 영화제작소가 영화제작사들로부터 밀도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29일 전주시에 따르면 영화제작소가 개관한 지 10일 만에 올 하반기 예약이 모두 끝났다. 이날까지 편집을 예약한 영화는 모두 5편으로 올해 작업물량을 모두 채웠다. 김대현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순수의 시대’가 다음 달 초에 처음으로 디지털 색 보정 작업에 들어가며, 홍기선 감독의 ‘이태원 살인사건’, 이창열 감독의 ‘대니보이’, 한승룡 감독의 ‘스파이파파’ 중국 장맹 감독의 ‘철피아노’가 뒤를 잇는다. 이들 작품은 모두 상영시간이 90분 이상인 상업영화로, 전주영화제작소가 갖춘 최첨단 장비를 이용해 작품의 완성도를 높이려고 이곳을 찾고 있다. 장맹 감독은 “세계 최고 수준의 시설을 갖추고 있으며, 편집 기술력도 뛰어나고 비용도 적게 든다.”고 장점을 설명했다. 60억원을 들여 건립한 전주영화제작소는 촬영된 필름에 효과음을 넣고 색상을 수정하는 등 영화 후반기 작업을 마무리하는 공간이다. 24억원을 들여 도입한 색보정 장비는 뛰어난 질감의 화면을 뽑아낼 수 있고, 입체영상편집기 등 현대식 장비를 두루 갖추었다. 김신 영상정보과장은 “전주 영화종합촬영소를 비롯한 도내에서 영화를 찍은 뒤 편리하게 제작소에서 편집을 하려는 추세”라며 “원스톱 영화제작 시스템이 예상보다 일찍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고 말했다. 전주 임송학기자 shlim@seoul.co.kr
  • 전북 쇠고기 이력 추적제 불안

    한우 가격 안정과 소비자 보호를 위해 도입된 쇠고기 이력 추적제가 단계별로 적지 않은 허점을 안고 있다는 지적이다. 27일 전북도에 따르면 다음 달 22일부터 전면 시행될 예정인 쇠고기 이력 추적제에 대한 농가와 판매상들의 인식이 부족, 이 제도가 정착되려면 강력한 행정지도와 상당한 기간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정부는 지난해 12월22일 사육단계에 이력 추적제를 도입한데 이어 다음 달 22일부터 도축-가공-판매에 이르기까지 전 과정으로 확대 시행할 예정이다. 이력 추적제는 소비자들이 한우고기를 믿고 구입하게 송아지에 사람의 주민등록과 같은 식별번호를 부여하고 도축, 판매될 때까지 추적이 가능하도록 한 것이다. 그러나 일부 축산농가들은 개체식별번호를 받는 절차가 번거로워 이를 등한시하고 있는 실정이다. 소 사육하는 데도 일손이 부족한 농가들은 축협에 신고하고 귀에 식별번호를 부착하는 절차를 귀찮게 여기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식별번호를 받은 송아지를 판매하거나 구입할 때도 신고해야 하지만 이를 지키지 않는 경우가 많은 실정이다. 이력 추적제가 사육단계에서부터 흔들리고 있다는 지적이다. 더구나 도축-가공-판매단계도 농가나 판매상들이 나쁜 마음을 먹으면 얼마든지 조작이 가능한 허점을 안고 있다. 도축과 포장처리, 판매에 개체식별번호 바코드를 부여하지만 육우나 수입 쇠고기에 한우 바코드를 바꿔 붙일 경우 단속하기가 사실상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일선 정육점들도 이력 추적제를 앞두고 바코드를 붙일 수 있는 전자저울을 비치하고 부위별, 등급별 표찰을 만들어야 하는 등 신경쓸 일이 많다며 불만을 표시하고 있다. 전북 전주시 전동 남부시장에서 정육점을 운영하는 김모씨는 “경기불황으로 매출도 떨어졌는데 원산지표시제에 이어 이력 추적제까지 실시되면 규제가 너무 많은것 아니냐.”며 고충을 털어 놓았다. 이에 대해 전북도 관계자는 “도축과 판매과정까지 이력 추적제가 정착될 수 있도록 행정지도를 대폭 강화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전주 임송학기자 shlim@seoul.co.kr
  • 전북대 담장 허물어 주민쉼터로

    전북대가 캠퍼스를 둘러싼 담장을 허물고 주민과 함께 소통하는 쉼터를 만든다. 전북대는 26일 ‘아트(Art) 캠퍼스’ 조성 사업의 하나로 담장을 헐어 ‘걷고 싶은 거리’를 만든다고 밝혔다. 전북대는 전주시와 공동으로 9월까지 덕진동 캠퍼스 정문에서 체육관에 이르는 340m 구간의 울타리를 제거한 뒤 대학 부지에 의자를 설치하고 꽃나무를 식재하는 등 산책 공원을 조성할 계획이다. 또 삼성문화회관과 체육관 주변에는 잔디마당과 분수, 야외무대를 설치해 대학 구성원과 주민의 커뮤니티 공간으로 만들 계획이다 전북대 관계자는 “단순히 대학 울타리만 제거하는 데 그치지 않고, 캠퍼스를 학생과 주민이 어우러지는 교육·휴식·문화 공간화하려는 목적으로 사업을 추진한다.”고 말했다. 한편 전북대는 지난 3월 ‘아트 캠퍼스’ 조성을 목표로 캠퍼스개발본부를 신설해 캠퍼스 종합계획 수립, 아트 캠퍼스와 민간투자사업(BTO)의 기획 및 추진, 새만금 국제화 캠퍼스 개발계획 수립 등의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전주 임송학기자 shlim@seoul.co.kr
  • 전주시 4대문 복원 추진

    전북 전주시가 전통문화도시로 발돋움하기 위해 일제에 의해 철거된 4대문 복원사업을 추진한다. 25일 전주시에 따르면 내년부터 2020년까지 1800억원을 투입해 4대문 가운데 1905년 일제에 의해 파손된 동, 서, 북문과 부성길 3.3㎞를 복원할 방침이다. 1단계로 2010~2013년 동문과 부성길을 정비하고 2단계로 2014~2016년 북문과 부성길을 복원한다. 마지막으로 2017~2020년 서문을 복원하고 북문에서 서문, 남문으로 이어지는 부성길을 최종 마무리할 계획이다. 전주시가 4대문 복원사업을 추진하기로 한 것은 국보급 전통문화도시를 조성하기 위해서는 조선 왕조의 역사적 사실을 입증하는 상징 공간이 절대적으로 필요하기 때문이다. 시는 이를 위해 학계와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추진위원회를 구성하고 시민공청회도 개최할 예정이다. 시는 또 4대문 복원사업을 추진하기 위해서는 많은 예산이 소요되는 것을 감안해 국가사업에 반영될 수 있도록 한다는 구상이다. 송하진 전주시장은 “전주가 전통문화의 가치와 문화, 녹지가 살아 숨쉬는 도시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4대문 복원사업을 적극 추진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전주 임송학기자 shlim@seoul.co.kr
  • [노 前대통령 서거] 봉하에서 덕수궁까지… 전국 애도 물결

    [노 前대통령 서거] 봉하에서 덕수궁까지… 전국 애도 물결

    노무현 전 대통령의 서거 이틀째인 24일에도 전국 곳곳에 마련된 분향소에 고인의 영면(永眠)을 기원하는 추모 행렬이 끝없이 이어졌다. 서울 중구 덕수궁 대한문 앞에 설치된 임시 분향소에는 오전 8시쯤부터 가슴에 검은 리본을 단 시민들이 줄지어 늘어섰다. 일부 시민들은 영정 앞에서 울음을 터뜨리며 보도에 주저앉기도 했다. 조문은 10여명 단위로 한꺼번에 진행됐는데도 기다리는 행렬이 덕수궁 돌담길을 따라 지하철2호선 시청역 지하대합실과 태평로 한국프레스센터 인근까지 3㎞ 넘게 꼬불꼬불 이어졌다. 추모객들은 길에서 3시간 이상을 기다리기도 했다. 추모행사를 주관한 노사모 회원은 “경남 봉하마을 빈소 등 전국 분향소에서 오늘 하루 30만명이 분향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분향소를 찾았던 시민 중 500여명이 오후 8시10분쯤 “시민광장인 시청광장에 분향소를 설치하자.”며 시청광장 진입을 시도했다. 이들은 한때 시청에서 충정로로 향하는 편도 3차선 도로 가운데 2개 차로를 점거하기도 했다. 전날 대한문 앞에 분향소가 설치된 이후 추모객 중 일부가 도로를 점거한 것은 처음이다. 경찰은 시민들이 도로를 점거하자마자 곧장 이들을 에워싸고 인도 쪽으로 밀어냈다. 이 과정에서 양측간에 몸싸움이 벌어졌다. 공무원 곽모(50)씨는 “훌륭한 대통령을 떠나보낸 게 한없이 부끄럽고 가슴아프다.”고 말했다. 여대생 임모(22)씨는 “노 전 대통령은 전직 대통령이 아닌 대한민국의 아버지로 역사에 남을 것”이라며 눈물을 글썽였다. 경기 부천지역 노사모가 송내역 북광장에 마련한 분향소와 수원지역의 시민사회단체가 수원역 앞에 설치한 분향소에도 수천명의 시민들이 조문했다. 노 전 대통령의 정치적 고향인 부산에서는 모교인 개성고(옛 부산상고) 총동창회가 서면 장학회관 6층에 마련한 분향소에도 조문이 이어졌다. 강태룡 총동창회장이 직접 추모객을 맞이한 가운데 동문인 윤광웅 전 국방부 장관이 이른 아침에 분향소를 찾았다. 시민·학생·시민단체 등 100여명은 전날 부산진구 서면 쥬디스태화 옆에서 시작한 촛불추모제를 이날 오후에도 계속했다. 노 전 대통령의 정치적 후원지였던 광주지역 곳곳에 마련된 분향소에도 발길이 이어졌다. 옛 전남도청 본관 앞에 설치된 분향소에는 아침 일찍부터 추모객들이 몰려들더니 오후 한때 조문 행렬이 100여m나 이어졌다. 정찬용 전 청와대 인사수석과 민형배·이형석 전 비서관 등 이 지역 참여정부 인사들이 온종일 분향소를 지키며 애도했다. 전북 전주시내 오거리문화광장 분향소를 찾은 이모(40)씨는 “대통령이기 전에 한 가정의 가장으로서 아들과 딸까지 수사대상에 오르니 심적인 고통이 상상을 초월했을 것”이라고 했다. 인터넷상에서도 추모 물결이 이어졌다. 노 전 대통령 서거와 관련된 특집 코너가 마련된 인터넷 포털 게시판에는 네티즌들이 글머리에 ‘▶◀근조’ 리본을 달고 안타까움을 토로했다. 다음 토론방인 ‘아고라’의 추모 서명에는 이날 자정 현재 16만여명의 네티즌이 헌화와 함께 ‘지못미(지켜드리지 못해 미안합니다)’라는 댓글을 남겼다. 네이버의 추모 게시판에는 38만여명의 네티즌들이 애도 글을 남겼다. 아이디 ‘조국’은 “대통령님, 지켜드리지 못해 죄송합니다. 부디 그곳에선 힘들어하지 마세요.”라고 적었다. 전국종합 서울 김승훈 오달란기자 jhkim@seoul.co.kr
  • 전주시 “전깃줄 도로 점용료 징수”

    전주시 “전깃줄 도로 점용료 징수”

    전북 전주시가 한국전력이 설치한 전선에 대해서도 도로 점용료를 징수하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해 논란이 일고 있다. 19일 전주시에 따르면 시는 지중화되지 않은 전선이 시민생활에 불편을 줄 뿐 아니라 행정에 비용 발생을 주는 만큼 수익자 부담 원칙에 따라 일정한 도로 점용료를 징수할 방침이다. 시는 전선이 지나가는 도로 부지의 면적과 가격 점유기간 등을 토대로 점용료를 산정해 한전측과 협상에 나선다는 복안이다. 전주시의 이같은 조치는 한전이 적자 운영을 명분으로 쾌적한 도시환경 조성에 필요한 지중화 사업을 사실상 중단하자 이를 압박하기 위한 것이다. 또 서울시가 지난해 12월 한전을 상대로 도로 위에 매달려 있는 전선에 대해 민사소송을 진행하고 있는 것과도 맥을 같이한다. 최근 개최된 전국 시장·군수협의회에서도 한전이 지중화 사업을 중단한 것과 관련, 전선에 대해 점용료를 부과하자는 안이 거론됐던 것으로 알려져 전주시의 이번 조치가 전국적인 관심을 모으고 있다. 그러나 현행 도로법에는 도로 위를 공중으로 지나가는 전선에 대해 도로 점용료를 부과할 수 있는 명확한 규정이 없어 적지 않은 논란이 뒤따를 전망이다. 이에 대해 한국전력은 전선에 대해 도로 점용료를 부과하는 것은 논리에 맞지 않는다는 입장이다. 전선은 전신주의 부속물인 만큼 전신주 1개당 400원 정도의 도로 점용료를 내는 것으로 충분하다고 반박한다. 한전 관계자는 “전선은 전신주의 부속물이어서 별도의 점유 허가를 받을 필요가 없다는 게 국토해양부의 유권해석”이라며 “자치단체가 공익사업에 대해 과도한 부담을 주는 것은 법적 판단에 따를 수밖에 없다.”고 부정적 입장을 표명했다. 전주 임송학기자 shlim@seoul.co.kr
  • 전주시, 전임시장 소유 땅 106억에 매입

    전북 전주시가 거액을 들여 전임 전주시장 소유의 아웃렛 건물과 부지를 매입해 혈세 낭비 논란이 일고 있다. 전주시는 지난 15일 완산구 남노송동 코아 아웃렛 부지 1만 1999㎡와 지상 2층 건물 5915㎡를 106억원에 구입하기로 계약을 맺었다. 이 부지는 민선 1기 전주 시장이었던 L씨 소유로 아웃렛 매장 용도로 지어졌지만 주변 상권이 약해 영업실적은 그리 좋지 않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재정상태가 그리 풍족하지 않은 전주시가 활용 방안을 확정하지 않은 채 자치단체로서는 비교적 큰 덩치의 부동산을 매입해 적지 않은 논란이 일고 있다. 전주시는 한옥 마을과 인접해 있는 이 부지를 평소에는 대형 관광버스와 소형차량 주차장으로 이용하고 행사기간에는 주 무대, 전통문화 체험 공간으로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중장기적으로는 시민들의 여론을 수렴해 한옥 유스호스텔, 전통문화체험관, 특산품 판매점 등을 건립한다는 구상이다. 하지만 전임 시장의 부동산을 매입함으로써 특정인에 대한 특혜를 준 것 아니냐는 의혹의 시선도 받고 있다. 시민단체 관계자는 “한옥마을 주차난을 해소하기 위해서라면 싼값에 임대해 사용하는 방안도 있는데 100억원이 넘는 혈세를 들여 부동산을 취득한 것은 다시 생각해 볼 여지가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전주시 관계자는 “단기적으로는 한옥마을을 찾는 관광버스 주차문제를 해소하고 장기적으로는 전통문화 인프라를 확충하는 용도로 활용할 방침”이라고 해명했다. 전주 임송학기자 shlim@seoul.co.kr
  • 민주 복당 묘수찾기… 9월 연구소 설립

    민주 복당 묘수찾기… 9월 연구소 설립

    “물 흐르듯 하겠다.” 정동영(얼굴) 전 통일부 장관이 밝힌 민주당 복당의 해법이다. 차분한 어법이지만, ‘정동영 정치’의 포부가 느껴진다. 정 전 장관은 “민주당의 지지기반인 전주에서 드러난 표심(票心)은 민주당에 대한 쇄신 요구였다.”면서 “민주성·투명성·개방성의 3가지 원칙으로 100만 당원시대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른바 ‘정동영 쇄신안’이다. 그는 요즘 선거 때보다 더 바쁜 시간을 보내고 있다. 전주에 머물며 주민들을 일일이 찾아 인사하고 있다. 한 측근은 10일 “선거 기간에신건 전 국정원장과의 연대로 제대로 챙기지 못한 데 대한 미안함과 ‘전주의 아들’을 받아준 주민들에 대한 고마움 때문”이라고 전했다. 민주당 복당 문제 등 향후 행보에 대해 정 전 장관은 당당하게 얘기한다. 그는 “4·29 재·보선 당시 민주당의 공천 배제는 잘못”이며 “(자신의 무소속 출마를)해당행위로 간주하는 것은 전주시민에 대한 모욕”이라고 강조했다. 최대 지지기반인 전주 민심을 제대로 읽지 못하는 민주당을 복구하는 것이 시급하다고 정 전 장관은 믿고 있다. 민주당에 복당한 뒤 당권을 잡는 것이 현 시점에서 정 전 장관이 당면한 과제다. 민주당이 본인의 쇄신안을 통해 수권 정당이 돼야 한다는 확고한 생각을 갖고 있다. 이번 재·보선을 통해 원내에 진입하고 동시에 전북의 맹주를 확인한 정 전 장관의 입장에서는 오히려 공천 갈등 때보다는 마음이 편해진 듯하다. 다시 한번 큰 그림을 그리기 위해 광폭 행보를 보이겠다는 뜻으로도 해석된다. 전국적인 조직 기반을 다지기 위해 오는 9월 사단법인 ‘한민족경제비전연구소’를 출범시키는 것도 같은 맥락으로 읽힌다. 한반도의 미래 비전을 위해서는 남북문제를 비롯해 대륙으로의 진출이 필요하다는 슬로건을 내걸 예정이다. 당내에서는 본격적인 정치재개의 신호탄이 될 것이라며 경계하는 목소리가 나온다. 복당 시기를 놓고도 신경전이 계속되고 있다. 정 전 장관은 이르면 이달 말쯤 복당신청을 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비슷한 시기에 상경해 정치 보폭을 넓힐 것이란 관측도 있다. 하지만 지도부에서는 ‘당헌·당규에 따라 1년간 복당 불가’의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접점 마련이 쉽지 않다. 오는 15일 새 원내대표로 누가 선출되느냐가 복당 시기에 영향을 미칠 수도 있다. 정 전 장관의 공천 배제를 주창했던 386 세력과의 타협도 중요한 변수다. 그동안 386 의원들을 질타해 왔다는 지적에 정 전 장관은 “386 후배들도 당의 소중한 자산”이라면서 “일부 권력추구형 후배들에 대한 비판이었다.”며 자세를 낮췄다. 허백윤기자 baikyoon@seoul.co.kr
  • ‘자유·독립·소통’ 10회 전주국제영화제 개막

    올해로 10돌을 맞은 전주국제영화제가 화려한 막을 올렸다. 오는 8일까지 전북 전주시 고사동 영화의 거리 15개 상영관에서 ‘자유·독립·소통’이란 주제 아래 펼쳐질 이번 축제에서는 개막작 ‘숏! 숏 !숏! 2009:황금시대’를 포함해 전세계 42개국 200편의 영화가 상영된다.30일 오후 6시30분부터 전주시 덕진구 한국소리문화의 전당에서 열린 영화제 개막식에는 홍보대사인 이지훈과 조안을 비롯해 임권택, 이명세 감독과 배우 안성기, 조재현, 장나라 등 국내외 영화인 200여명이 참석했다. 정동영·신건 재보선 국회의원 당선자들과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도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개막식 사회는 영화배우 김태우, 이태란이 맡았으며, 가수 조원선이 축하공연을 펼쳤다. 송하진 전주국제영화제 조직위원장은 “전주 시민의 따뜻한 사랑과 영화인들의 뜨거운 열정으로 전주영화제가 이렇게 훌쩍 컸다.”면서 “영화제와 함께 전주도 쉼없이 발전해 나갈 것이라 믿는다.”고 말했다. 민병록 전주국제영화제 집행위원장은 “전주영화제의 관객이 매년 10% 이상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면서 “아무쪼록 전주의 맛과 멋, 봄의 향기를 만끽하고 가길 바란다.”고 강조했다.전주 강아연기자 arete@seoul.co.kr
  • 전주 화장장 ‘승화원’ 총체적 부실

    전북 전주시가 운영하는 화장시설인 ‘승화원’이 부실공사로 완전 가동이 안 될 뿐 아니라 매연과 냄새가 나 유족들의 불만을 사고 있다. 30일 전주시에 따르면 효자동에 있는 승화원은 지난해 12월부터 올 2월까지 17억원을 들여 화장로 5기를 교체하고 1기를 증설하는 현대화 사업을 추진했다. 그러나 6개월 정도 걸리는 공사 기간을 3개월로 단축하는 바람에 부실 공사로 바닥이 깨지고 내려앉는 문제점이 발생했다. 돌로 시공된 바닥이 700㎏에 이르는 화장로 무게를 견디지 못하고 모두 깨져 보수공사를 벌이고 있다. 이 때문에 승화원은 화장로 6기 가운데 3기씩 번갈아 가동하고 나머지는 보수공사를 추진하고 있어 대기 시간이 길어져 유족들의 불만을 사고 있다. 특히 거액의 예산을 들여 집진시설을 갖추고 연료를 LPG로 바꾸었음에도 불구하고 시커먼 연기가 배출되고 고약한 냄새가 나 유족들이 민원을 제기하고 있다. 최근 승화원을 방문했던 유족 김모(58)씨는 “한쪽에서는 부실 시공된 화장로 바닥을 보수하고 있어 엄숙한 분위기를 해치고 냄새까지 나 매우 불쾌했다.”며 “부실 시공에 대한 책임 소재를 가려야 한다.”고 말했다. 전주시 시민생활복지과 권영대 계장은 “시민들에게 3월1일부터 현대화된 시설을 가동하겠다고 약속했기 때문에 공사기간을 단축하다 보니 바닥이 제대로 굳지 않아 문제가 발생했다.”고 인정했다. 이에 대해 전주시시설공단 김형수씨는 “8일까지 바닥 보수공사를 마무리할 계획”이라면서 “연기와 냄새는 도 보건환경연구소에 의뢰해 소각재 검사를 실시한 결과 환경법에 적합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해명했다. 전주 임송학기자 shlim@seoul.co.kr
  • 허정무 전주서 꿈나무 축구 일일교실 “공부하며 유연한 생각 키워야”

    “이런 축구 클리닉이 더 늘면 좋겠어요. 이름난 선배들과 잠시나마 함께 공기를 마시며 뛴다는 것만으로도 축구를 할 만하다는 생각을 갖게 되는 걸요.” 선수인 12, 14세 두 아들을 뒀다는 김영수(40·여)씨는 이렇게 말하며 활짝 웃었다. 축구 국가대표팀을 맞아 아들과 함께 그라운드에 나선 김씨는 줄곧 디지털카메라 플래시를 터트리며 바쁘게 돌아 다녔다. ‘공부하는 축구’가 이슈인 가운데 유소년 클럽을 찾아 다니며 가르치는 클리닉이 성황을 이뤘다. 29일 오후 전북 전주시 전주대운동장에서 열린 축구 클리닉엔 정읍 신태인중과 완주중, 군산제일중, 고창중, 완주중, 익산 이리동중 선수 106명이 참가했다. 전날 홍명보 20세 이하 대표팀 감독에 이어 허정무(54) 감독과 김현태(48), 박태하(41) 코치, 반델레이(45) 트레이너 등 국가대표팀 코칭 스태프가 일일 선생님으로 나섰다. 허 감독은 “수준 높은 축구를 하려면 사고의 유연성이 필수적이고, 그러려면 열심히 공부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축구 선진국과 달리 우리나라는 부상을 입어도 억지로 출전시키고 수업에선 완전히 빼 운동하는 기계만 양산했다.”면서 “2~3주 동안 반짝 대회를 통해 그때그때 성적만 내려고 했지만 주말 리그로 수많은 경기를 치르며 경기력을 끌어 올릴 토대를 마련할 수 있다. 경기력 저하 걱정과는 완전히 반대”라고 덧붙였다. 허 감독은 생각하는 축구를 위해 축구 일기를 쓰고 하루 5분이라도 명상의 시간을 가지라며 “해외 스타들에서도 엿보이듯 연구하는 선수와 아닌 경우의 차이는 나중에 엄청 벌어지기 마련”이라고 지적했다. 골을 넣어야 이기고, 골을 넣으려면 패스 하나도 잘 해야 하며, 패스를 잘 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 잘못된 것들을 바로잡으려는 공부를 통해 깨달아야 한다는 얘기다. 그는 공격수 실습에서 “다들 왜 그렇게 소극적이냐. 오늘 놀러 온 것은 아니지 않으냐. 연습 한번 하더라도 왜 안 됐을까 머리를 써야 한다. ”며 목소리를 높이기도 했다. 전주 송한수기자 onekor@seoul.co.kr
  • [4·29 재보선] 전주 덕진 무소속 정동영 “민주당 대안세력 한데 묶겠다”

    “오늘의 승리는 나라를 걱정하고 민주당의 쇄신과 변화를 열망하는 전주시민들의 뜻입니다.” 민주당 텃밭에서 무소속 돌풍을 선도하며 정계에 복귀한 전주 덕진 정동영(56)당선자는 “상처투성이가 된 아들을 어머니의 품처럼 따뜻하게 감싸준 시민들께 감사드린다.”고 밝혔다.그는 “전주시민들이 보내준 지지는 민주당의 잘못된 공천에 대한 심판”이라고 당선 소감을 밝힌 뒤 “민주당에 복당해 잘못 가고 있는 현 정권을 심판하겠다.”고 강조했다. 정 당선자는 자신의 선거구인 덕진보다는 오히려 무소속 연대를 한 전주 완산갑 신건 후보를 지원하는데 더 많은 시간을 할애하면서도 다른 후보들을 여유있게 따돌렸다. 특히 민주당 김근식 후보는 득표율이 13%에 그쳐 정 당선자의 적수가 되지 못했다. 정 당선자측에서는 그가 6년 만에 국회의원 배지를 다시 달게 된 것을 당연한 귀결로 받아들이는 분위기다. 그는 “무소속 연대한 전주 완산갑의 신건 후보와 함께 반드시 민주당에 입당해 강한 야당을 만들겠다.”면서 “강한 야당은 강한 인물과 정책이 뒷받침돼야 하며, 대안 역할을 못하는 민주당을 강화하고 재건하겠다.”고 강조했다. 민주당은 강한 정책과 인물로 재편, 체질을 강화해 역주행하는 한나라당을 견제해야 한다는게 그의 지론이다. “민주당은 정권을 내준 뒤 성찰의 기회를 얻지 못했습니다. 민주당은 이번 선거를 계기로 성찰해야 합니다.” 정 당선자는 “민주, 개혁, 평화세력이 뭉쳐야 민주당이 대안세력의 될 수 있다.”면서 “이들 세력을 한 데 묶기 위해 낮은 곳에서부터 시작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정치적으로 다시 태어난 만큼 새로운 정치를 펴겠다.”면서 “정치가 절망과 고통이 아닌 위로와 의지가 되는 ‘신념의 정치’, 힘 없고 고통받는 서민을 위한 정치를 펼치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전주 임송학기자 shlim@seoul.co.kr
  • 5월 전북 축제 팡팡

    5월 전북 축제 팡팡

    이달 말부터 5월 한달 동안 전북지역은 축제 열기가 뜨겁게 달아오를 전망이다. 28일 전북도에 따르면 전주국제영화제를 시작으로 남원 춘향제, 고창 청보리밭 축제 등 전국적으로 관심이 굵직한 지역 축제가 잇따라 펼쳐진다. 전주시에서는 29일 저녁 노송광장에서 펼쳐지는 제10회 전주국제영화제 전야제를 시작으로 다음달 말까지 7개 축제가 이어진다. 전주국제영화제는 이달 30일부터 다음달 8일까지 전주시 일원에서 열린다. 신인 감독을 발굴하는 디지털 영화의 새로운 지평을 여는 영화제로 높은 관심을 모으고 있다. 다음달 2일부터 5일까지는 제13회 한지문화축제가 전주 한옥마을 일대에서 열리고 22일부터 24일까지는 전국국민생활체육대축전에 열린다. 26~28일에는 국악의 등용문인 제35회 전주대사습놀이전국대회, 28~30일에는 제51회 전주단오제가 잇따라 개최된다.. 이 밖에도 다음달 1일에는 전주시민체육대회가 개최되고 5일에는 제87회 어린이날 행사가 동물원 등에서 다채롭게 펼쳐져 축제 열기에 휩싸일 전망이다. 전국에서 가장 큰 사랑 축제인 제79회 남원 춘향제는 1일부터 5일까지 남원 광한루원 일대에서 성대하게 막이 오른다. 춘향선발, 마당놀이, 궁도대회, 국악대전 등 관광객과 지역민들이 모두 참여하는 30여 종류의 행사가 선을 보인다. 이달 18일부터 시작된 고창 청보리밭 축제도 다음달 17일까지 이어진다. 고창군 공음면 일대 학원농장을 중심으로 펼쳐진 100만㎡의 보리밭 사잇길 걷기, 보리개떡을 비롯한 토속 음식 체험, 문화공연 등 차별화된 행사가 많아 전국에서 많은 관광객들이 몰려들고 있다. 전주 임송학기자 shlim@seoul.co.kr
  • 민주 “신건은 ‘도덕적 무자격자’…고발할 것”

     민주당이 최근 땅 투기 의혹이 불거진 전주 완산갑 신건(무소속) 후보를 “도덕적 무자격자”라고 강하게 비난한 뒤 신 후보를 고발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미경 사무총장은 27일 최고위원회에서 “신 후보는 자신이 소유한 (서울) 서초동 80억원짜리 건물을 35억 5000만원으로 신고했다.”면서 “이는 공직선거법 제250조에 따라 5년 이하의 징역이나 3000만원 이하의 벌금을 물어야 하는 당선무효형에 해당한다.”고 주장했다.  이 사무총장은 또 신 후보의 평창 땅 매입과 관련,”전형적인 땅 투기 의혹을 지울 수 없다”며 “평창이 동계 올림픽 후보지로 결정된 것이 2004년 12월23일인데 신 후보는 한 달 전 아들 명의로 평창에 1273평의 땅을 매입했다.”고 비난했다.”(신 후보는) 본인과 부인의 노후 요양을 위해 구입했다고 하지만 보통 노후에 살 곳을 찾는다면 고향에 가서 구입하게 되는데,신 후보는 전북에는 땅 하나 가지고 있지 않다.”고 지적했다.  그는 “매입 전후로 평창 땅 값이 두 배로 폭등한 사실과 아들에 대한 편법 증여 의혹,농지법 위반 의혹도 따져볼 점이 있다.”고 말하면서 “이러면서 정말 고향을 사랑하는 사람이고 ‘한 표 주십시오.’라고 이야기할 자격이 있는가.이런 ‘강부자식’ 땅투기하는 사람을 개혁적인 후보라고 말할 수 있는가.”라고 비난을 이어갔다.  이 사무총장은 “민주당 전북도당은 이 같은 사유로 신건 후보를 고발하기로 했다.”고 밝힌 뒤 “민주당은 신건 후보가 지금이라도 자신의 잘못을 반성하고 후보를 사퇴하는 것이 전주 시민을 욕보이지 않는 길”이라고 신 후보를 압박했다.  그는 이 자리에서 전주 덕진에 출마한 정동영 전 통일부 장관(무소속)을 향해서도 “정치적 무자격자”라고 비판했다.정 전 장관과 신 후보의 ‘무소속 연대’를 “무자격자들의 야비”라고 거칠게 비난한 이 사무총장은 “정 전 장관이 민주당 대선후보였는지 의심하지 않을 수 없다.자신의 야욕만 위해서 민주당과 전주시민을 기만한 것”이라고 주장했다.정 전 장관의 복당 여부에 대해서는 “민주당은 공당이다.”며 “민주당의 정신이 살아있는 한 두 사람의 복당은 결코 있을 수 없다.”고 일축했다.  신 후보는 이날 기자회견을 열고 자신을 향한 민주당의 공세를 “네거티브 선거”라고 비난하면서 “갑작스런 출마로 실무자가 서류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작년에 재건축한 내용을 반영하지 못한 것이 진실”이라고 반박했다.  신 후보는 “민주당이 선거가 불리해지자 이미 선관위에 신고가 된 내용을 가지고 나에게 무슨 의혹이 있는 것처럼 매도하고 있다.”며 “민주당은 정치공세를 위해 변죽만 울리지 말고 당장 검찰에 조사 의뢰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한편 이날 노컷뉴스는 신 후보의 땅투기 의혹에 대한 해명이 사실이 아니라면서 조목조목 반박했다.  노컷뉴스는 “신 후보가 부인 한 씨가 요양을 위해 1년중 절반 정도를 평창에 있는 빌라에서 머무른다고 해명했지만,현지 확인 결과 최근 사람이 거주한 흔적을 찾아볼 수는 없었다.”며 “특히 한 씨 명의의 집 가스검침 카드를 확인한 결과 지난 6월부터 현재까지 가스 사용량이 거의 변하지 않았다.”며 “겨울 내내 사용한 가스량이 보통 가정 한달 사용량에도 턱없이 모자라는 것은 ‘부인이 요양차 반년 가량을 머무른다’는 해명과 앞뒤가 맞지 않는다.”고 전했다.  신 후보의 진부면 일대 절대농지 구입에 대해서도 “신 후보가 지난 2005년 5월 아들 명의로 사들인 진부면 거문리 일대 논 3533㎡(1070평)은 이미 옥수수나 콩밭으로 전용된 지 오래됐으며 그나마도 경작은 마을 노인들이 맡고 있다.”며 “한 이웃 주민은 ‘서울 사람이 땅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알지만,(여기로) 오지는 않는다’고 잘라 말했다.”고 보도했다.   인터넷서울신문 맹수열기자 guns@seoul.co.kr
  • 전주 ‘한국의 할리우드’로 뜬다

    전주 ‘한국의 할리우드’로 뜬다

    ‘전통의 도시’ 전주가 현대종합예술의 결정체인 영화의 도시로 뜨고 있다. 올해로 10회째인 전주국제영화제는 ‘디지털 영화의 꽃’을 피우며 한국 영화계에 뚜렷한 발자취를 남겼다. 독립영화를 발굴, 소개하는 중요한 영화제로 자리잡았다. 특히 전주에서는 매년 40~50여편의 영화가 촬영돼 한국영화의 산실 역할을 튼실하게 해내고 있다. 영화산업이 활성화되면서 지역경제에도 활기를 불어 넣고 있다. 구도심으로 전락한 고사동·태평동 일대가 영화의 거리로 재탄생했다. 한옥이 즐비한 풍남동·교동은 영화인들이 즐겨 찾는 촬영 명소로 각광받고 있다. 전주국제영화제는 2000년 시작됐다. 부산과 부천에 이은 국내 세번째 국제영화제였다. 1940~1960년대 한국영화사에서 중심적 자리를 차지했던 전주의 역사적 배경을 되살리고 서울 중심의 영화산업을 지역으로 분산시키기 위한 시도였다. 전주는 국내 첫 컬러영화인 ‘선화공주’를 촬영했고, 전북영화상을 제정할 정도로 한국영화사에서 빼놓을 수 없는 도시다. 전주시는 부산국제영화제, 부천판타스틱영화제 등과 차별화를 위해 ‘디지털’ ‘대안’ ‘독립’ 영화에 주목했다. 당시만 해도 신기술로 가능성을 실험하는 낯선 개념들이었다. 그러나 과감한 지원에 나섰다. 초창기 진통도 적지 않았다. 전주국제영화제는 어느덧 정체성을 인정받는 영화제로 자리잡았다. 젊고 새로운 영화감독들의 작품을 집중적으로 발굴, 소개하는 영화제로 위상을 굳혔다. ‘워낭소리’ 등 디지털 영화가 흥행에 성공하면서 그 위상 또한 높아졌다. 오는 30일부터 5월8일까지 열리는 제10회 전주국제영화제에는 1172편의 국내외 장단편영화가 출품됐다. 해외 62개국 510편, 국내 668편 등으로 지난해보다 크게 늘었다. 올해는 새로운 디지털 영화의 영토를 개척해 세계적인 주목을 받고 있는 필리핀 독립영화들을 대거 초청했다. 한국독립영화의 흐름을 반영한 다양한 장편극영화와 다큐멘터리들도 만나볼 수 있다. 전주시는 또 국내에서 영화를 가장 많이 찍는 도시로 통한다. 2004~2008년까지 5년 동안 260편의 영화가 촬영됐다.지난해 국내에서 촬영된 한국영화 100여편 가운데 절반가량이 전주를 거쳐 갔다. ‘좋은 놈, 나쁜 놈, 이상한 놈’ ‘미인도’ ‘공공의 적’ ‘쌍화점’ ‘타짜’ 등 전주에서 촬영된 흥행작이 헤아릴 수 없을 정도다. 대박 행진 중인 ‘그림자 살인’도 전주종합촬영소에서 만들어졌다. 영화산업은 지역경제에도 효자 역할을 한다. 지난해는 48편의 영화가 촬영돼 숙박비·음식비·운송비·시설 임차료 등 90억원의 생산유발 효과를 거뒀다. 직간접 홍보 효과 21억원 등 지역경제에 적지 않은 도움을 주고 있다. 전주가 영화인들에게 인기를 끄는 것은 1960,1970년대 서울시내 느낌을 주는 옛 시가지와 한옥마을, 농촌 모습이 공존하고 있는 덕분이다. 지난해 4월 완공된 전주영화종합촬영소는 시설이 뛰어나면서도 대관료가 싸 전주가 영화촬영의 메카로 발돋움하는데 결정적 역할을 하고 있다. 대관료가 하루 40만원으로 다른 시·도보다 훨씬 저렴하다. 오는 5월 고사동에 편집·상영 등 영화 후반기 작업을 할 수 있는 ‘시네콤플렉스’가 완공되면 원스톱 시스템이 구축돼 전주를 찾는 발길은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전주 임송학기자 shlim@seoul.co.kr
  • [전국플러스] 전주국제영화제 10주년 기념전

    재단법인 전주국제영화제(JIFF) 조직위원회는 영화제 개최 10주년을 맞아 27일부터 5월 말까지 전주시 고사동 전주영화제작소 기획전시실에서 기념전을 연다. ‘JIFF를 추억하다’라는 이름으로 열리는 전시에서는 지난 9년 동안의 영화제 프로그램과 관객 이벤트, 거리 풍경, 기념품 등을 기록한 사진과 영상자료가 선보인다. 같은 기간 전주영화제작소 영상체험관에서는 ‘미디어아트 체험전’이 열려 미디어 테이블 등 각종 자료를 통해 영화의 역사와 제작의 기본원리 등을 체험할 기회도 마련된다. 제10회 전주국제영화제는 오는 30일부터 9일 동안 영화의거리 극장가 등 15개 상영관에서 전 42개국 200편의 영화를 선보인다.
  • 전주 삼천 상류 생태계 양호

    전북 전주의 도심 하천인 삼천의 상류지역이 비교적 건강한 생태계를 유지하는 것으로 조사됐다.전주시는 2007년 4월부터 최근까지 2년 동안 삼천동 삼천교에서 평화동 원당교까지 삼천 상류지역 2㎞를 대상으로 생태조사한 결과 늦반딧불이를 비롯해 모두 46종의 곤충이 발견됐다고 15일 밝혔다.종류별로는 잠자리과(科)가 9종, 사마귀 2종, 메뚜기 12종, 노린재 2종, 매미 1종, 딱정벌레 3종, 벌 4종, 나비 11종 등이었다. 반딧불이과에서는 늦반딧불이 1개 종이 발견됐다. 늦반딧불이와 함께 나비과의 멧팔랑나비, 메뚜기과의 팥중이 등 도심 근교의 하천에서는 쉽게 보기 어려운 종이 다양하게 발견됐다. 특히 반딧불이와 메뚜기, 잠자리, 나비는 하천 주변과 수중의 생태계가 잘 보존돼 먹이가 풍부할 때 서식할 수 있는 곤충이어서 삼천의 생태적 건강성을 보여주고 있다고 전문가들은 설명했다.전북환경운동연합 김진태 사무처장은 “삼천 상류는 모악산과 맞닿아 있어 하천 오염이 심하지 않기 때문에 다양한 곤충이 서식할 수 있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전주 임송학기자 shl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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