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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주 ‘신한옥플랜’ 마련

    전북 전주시가 가장 한국적인 명품 한옥도시 조성사업에 나선다. 시는 최근 ‘신한옥플랜 워크숍’을 열고 한옥마을을 중심으로 한 한옥의 보존과 한옥건축 활성화를 위한 추진 방향과 세부 사업계획을 마련했다. 이번에 마련된 신한옥플랜은 신규사업 7개와 확대 지속사업 3개, 제도개선 2개 등 12개 사업이다. 신규사업은 ▲한옥형 공공건축물 도입 ▲전통공예문화단지 조성 ▲한스타일 산업특구 운영 ▲호남 삼재학당 복원과 선비정신길 조성 ▲한옥융자금 지원과 시범단지 조성 ▲에코타운 한옥마을 조성 ▲한방관광타운 조성 등이다. 한옥형 공공건축물은 풍남동 주민센터 등 앞으로 새로 짓는 공공건물에 한옥양식을 적용할 계획이다. 전통공예문화단지는 오목대 인근 자만동 일대에 조성된다. 한옥을 활용한 문화공간과 관광숙박시설 확충사업도 추진된다. 한방관광타운은 민자유치를 통해 약전거리, 한방미용·목욕탕·약초음식점 등을 조성할 계획이다. 시는 이와 함께 정부의 한옥시범단지 지정 공모사업을 통해 도시 근교형 한옥단지도 조성할 계획이다. 전주 임송학기자 shlim@seoul.co.kr
  • 전북 -경남 LH유치전 점입가경

    한국토지주택공사(LH) 유치에 나선 전북도와 경남도가 서로 직접적인 공격을 퍼붓는 극한 대립 현상을 보이고 있다. 전북도 이인재 기획관실장은 14일 “LH 지방이전과 관련해 전북·경남이 참여하는 태스크포스(TF) 구성을 제의했으나 거절당했다.”면서 “이는 경남이 상생의 밥그릇을 차버린 것”이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전북도는 “TF 구성 제의에 김 경남지사가 ‘시간을 달라.’고 해 기다렸으나 지난 10일 전화로 거절의사를 밝혀왔다.”고 설명했다. 도는 “상생의 길을 찾고자 전북이 어렵게 먼저 내민 손을 경남이 뿌리쳤다.”면서 “이는 LH 이전에 대해 지방이 주체적으로 결정할 수 있는 권한을 포기한 것”이라며 실망감을 나타냈다. 김완주 전북지사는 지난 8일 경남도청을 찾아가 김두관 경남지사와 LH 지방이전을 위한 담판을 벌였으나 결렬되자 양도가 참여하는 TF 구성을 제의했었다. 이에 대해 경남도는 “전북도의 TF 구성 제의는 상생이 아니라 이미 불씨가 꺼져가는 ‘분할 배치 이전’을 다시 점화하려는 의도이기 때문에 찬성할 수 없다.”고 반박했다. 경남도는 “국토부 등 관련 부처는 물론이고 전북의 정치권에서도 ‘일괄 이전’ 쪽으로 정책 결정을 한 것으로 알고 있다.”며 전북도의 ‘분산배치’ 주장은 사실상 소멸한 것으로 간주했다. 이어 “경남도의회에서 진주 혁신도시의 원활한 추진을 촉구하기 위한 ‘경남 혁신도시의 성공적 정착과 완성을 위한 특별위원회’를 발족해 전폭 지지하는 마당에 도가 나서 전북과 TF를 구성하는 것은 모양새로 보나 실질적으로 보나 맞지 않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전북도는 경남이 TF 구성을 거절한 것은 (LH 지방이전을) 중앙정부의 결정에 맡겨 일괄배치를 관철하려는 의도로 보고 도내 정치권, 도민과 함께 분산배치를 위한 전략마련에 들어갔다. 전북지역 국회의원과 전주시장, 완주군수, 도의회의장, 혁신도시이전 범도민추진위원회 위원장 등은 국토부장관과 지역발전위원회 위원장 등을 면담하고 정부의 분산배치 약속 이행을 촉구할 계획이다. 전주 임송학기자 shlim@seoul.co.kr
  • 전주시설공단 이사장 아들 채용 논란

    전북 전주시시설관리공단 이사장의 아들이 공단 직원에 채용된 사실이 뒤늦게 밝혀져 논란이 일고 있다. 13일 전주시시설관리공단에 따르면 지난해 4월 실시한 9급 공채에서 현 이사장의 아들 김모(37)씨가 최종 합격해 현재 공단 직원으로 일하고 있다. 공단은 당시 서류 전형과 필기시험 격인 직무능력평가 및 인·적성검사, 면접 등 3단계에 걸친 전형을 통해 7명을 선발했으며, 김씨는 75대1의 높은 경쟁률을 뚫고 합격했다. 그러나 아버지가 이사장으로 있는 공기업의 공채에 응시해 합격했다는 점에서 공정성 시비가 뒤따르고 있다. 특히 당시 면접은 전체 시험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30%에 이르렀으며 면접관 5명 가운데 2명이 공단 간부였던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대해 공단 관계자는 “이사장의 아들은 직무능력평가에서 전체 3위를 차지했을 만큼 성적이 좋았다.”고 설명하고 “시험은 채용 전문회사에 위탁해 공정하게 치러졌으며 어떤 형태의 특혜도 없었다.”고 말했다. 김 이사장은 공단 창립 첫해인 2008년부터 현재까지 이사장직을 맡고 있다. 전주 임송학기자 shlim@seoul.co.kr
  • 장애인 13만명에 콜택시는 25대뿐

    전북지역의 장애인 교통편의시설이 크게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전북도에 따르면 지체·청각·시각 등 도내 등록 장애인은 13만 800여명, 65세 이상 노인도 27만 7000여명으로 전체 인구의 7%와 15%를 차지하고 있다. 이처럼 교통 약자가 적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버스와 장애인 콜택시 등 도내 교통 편의시설은 턱없이 적다. 바닥이 낮고 출입구에 계단이 없는 버스로 노약자나 장애인이 쉽게 탈 수 있게 하려고 만든 저상버스는 지난해 말 현재 전주 6대를 비롯해 군산 2대, 익산 1대 등 총 9대에 불과하다. 나머지 11개 시·군에는 단 한 대도 운행되지 않고 있다. 긴급 상황이 발생한 장애인이나 이들의 외출을 돕기 위한 장애인 콜택시도 전주와 6개 시·군에 총 25대밖에 배치되지 않았다. 이처럼 저상버스나 장애인 콜택시가 적은 것은 지자체들이 예산 부족을 이유로 도입을 꺼리고 있기 때문이다. ‘교통 약자의 이동 편의 증진법’에 따르면 ▲인구 100만명 이상인 시는 80대 이상 ▲인구 30만명 이상~100만명 미안인 시는 50대 이상 ▲인구 10만명 이상~30만명 미만인 시는 20대 이상의 장애인 콜택시를 확보해야 한다. 그러나 인구 60만명이 넘는 전주시는 12대밖에 되지 않는 등 대부분이 기준에 미달됐다. 특히 인구가 10만명에 미치지 못하는 김제시 같은 경우는 장애인 콜택시를 한 대도 마련하지 않아도 되는 맹점 때문에 도입이 지연되고 있다. 이와 함께 청각 장애인을 위한 음향 신호기 역시 6개 시·군에 228개가 설치된 것이 고작이어서 교통사고 등의 위험에 노출돼 있다. 전북장애인단체는 “이동권은 출퇴근하고 학교에 다니고 사람들을 만나는 등 장애인들이 사회의 온전한 구성원이 되게 하는 기초적인 권리”라며 “장애인이 이용할 수 있는 이동수단의 확보가 시급하다”고 말했다. 도 관계자는 “장애인의 편의를 위해 저상버스와 장애인 콜택시 도입 등에 대한 투자를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전주 임송학기자 shlim@seoul.co.kr
  • 전북, 무상급식 6개 市로 확대

    전북 도내서 군지역에 이어 시지역까지 무상급식이 확대될 전망이다. 전북도교육청은 도교육청이 50%, 전북도 25%, 해당 시가 25%의 재원을 부담해 전주 등 6개 시지역 초등학교와 일부 중학교에 무상급식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9일 밝혔다. 도교육청은 이를 위해 조만간 도, 6개 시와 협약을 맺을 계획이다. 그러나 도는 무상급식의 범위를 초등학교까지로 한정한다는 입장이고 일부 시는 중학교까지 확대를 희망하고 있어 조정이 이루어져야 할 것으로 보인다. 중학교까지 무상급식 예산을 지원하기 위해서는 전북도는 136억원, 전주시는 70억원, 군산시와 익산시는 각각 23억원과 26억원의 예산을 확보해야 한다. 전주 임송학기자 shlim@seoul.co.kr
  • 전주, 전략산업 전문인력 양성

    전북 전주시가 신산업 전문인력 양성에 나선다. 시는 지역 전략산업인 탄소산업과 정보기술(IT), 소프트웨어(SW), 영화영상산업 등 신산업을 전담할 전문인력 8000명을 2020년까지 양성할 계획이라고 6일 밝혔다. 이를 위해 전주기계탄소기술원, 전주정보영상진흥원, 한국폴리텍대학 전주신기술연수센터 등과 함께 매년 800명씩 전문인력을 양성하기로 했다. 탄소산업 전문인력은 전주기계탄소기술원과 전주신기술연수센터에서 매년 600명씩 육성할 계획이다. 또 IT, SW, 영상음향분야 인력은 전주정보영상진흥원에 8개 과정을 개설해 연간 200명을 배출할 방침이다. 시는 또 전문교육 이수자와 지역창업 희망자를 발굴해 1인 창조기업으로 연계, 육성함으로써 취업난과 고용난을 해소한다는 전략이다. 시 관계자는 “지역의 산업구조가 농·식품, 섬유·의류에서 고부가가치산업으로 급속히 변하고 있으나 관련 기업에서 필요로 하는 전문인력이 절대적으로 부족해 맞춤 인력 양성에 나서게 됐다.”고 말했다. 전주 임송학기자 shlim@seoul.co.kr
  • 전주 법조타운 조성 안갯속

    전주지방법원과 검찰청, 전주교도소 등 법조 관련 기관들의 이전사업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 2일 전주시 등에 따르면 법원과 검찰청 이전은 법조타운 조성 사업이 토지주택공사(LH)의 자금난으로 전면 재검토에 들어가 사업이 불투명한 상태이다. 교도소 이전은 주민 반발에 부딪쳐 난항이 예상된다. 전주지법과 지검은 시가 2013년까지 만성동 일대에 137만 5000㎡의 법조타운을 조성하면 2014년 청사를 건립해 2015년 이전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LH가 법조타운 조성 사업을 전면 재검토하고 있어 사업 추진 여부가 결정되지 않고 있다. 법원은 이전부지 선수공급 계약금 3억원까지 지불하고 법원행정처가 청사 이전 예산을 책정한 상태이지만 공사가 늦어져 현 청사 증축 여부를 고심하고 있다. 실제로 전주지법은 주차장, 사무실, 법정이 부족해 민원인들이 큰 불편을 겪고 있다. 법관들은 방이 부족해 2명이 사무실을 함께 쓰고 있고 영장실질심사를 전담하는 법정이 없어 요일별로 빈 법정으로 옮겨가며 업무를 보고 있는 실정이다. 전주교도소 이전 사업은 시와 지역 정치권이 적극 나서고 있지만 시작부터 미숙한 일 처리와 주민 반발 등이 얽혀 어려움을 겪고 있다. 특히 시가 주민 반발에 부딪히며 후보지 선정작업을 사실상 원점에서 재검토하기로 해 이전사업이 상당 기간 늦어질 것으로 보인다. 전주교도소는 지난 7월 시가 추천한 6곳의 후보지를 대상으로 현지 조사 등을 한 결과 상림동 1곳만이 적합한 것으로 판단, 이 같은 의견을 법무부에 보고했다. 이에 따라 법무부는 내년 예산이 확보되면 곧바로 용역을 통해 이전 부지에 대한 타당성 조사를 한 뒤 내년 하반기에는 부지를 확정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상림동 주민들의 집단 반발에 시가 돌연 태도를 바꾸면서 일이 틀어졌다. 시는 상림동 주민들이 ‘교도소 이전 반대 투쟁위원회’를 만들어 본격적인 반대운동에 들어가겠다고 밝히자 “다시 검토하겠다.”고 말을 바꿨다. 시 관계자는 “법무부에 상림동 주민의 반대가 심해지고 있다는 의견을 전달했다.”면서 “다시 여러 후보지를 놓고 타당성 조사와 의견 수렴 절차 등을 밟아 후보지를 최종 선정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주민 의견 수렴 절차도 거치지 않은 채 서둘러 6개 후보지를 선정, 추천한 무사안일 행정이 빚은 해프닝이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전주교도소 관계자는 “시가 후보지까지 추천해 놓고 이제 와서 어렵다고 하니 난감하다.”고 말했다. 전주 임송학기자 shlim@seoul.co.kr
  • [민선5기 출범 두 달] 재정난에 일자리난에… 겹겹이 쌓인 난제들

    [민선5기 출범 두 달] 재정난에 일자리난에… 겹겹이 쌓인 난제들

    31일로 민선 5기 단체장 시대가 출범한 지 두달이 됐다. 민선5기 단체장들은 민선 4기와는 확연하게 달라진 행정여건 아래 주민 만족도가 높은 자치시대 개막을 그리고 있다. 하지만 지방재정난 속에 기업유치, 일자리 창출, 조직혁신, 무상급식 확대 등 수많은 난제들이 쌓여 있어 갈 길이 멀다. 주요 현안을 중심으로 민선 5기 행정의 성공 가능성을 점검해 본다. 1. 전임자 사업 차별화 대책없는 반대로 주민간 논쟁도 전임 시장의 행적과 차별화를 시행하는 과정에서 불거진 불협화음이 그 어느 때보다 유난하다. 이해관계가 상반된 주민들간에, 또는 자치단체와의 논쟁을 불러일으켜 바람 잘 날이 없다. ‘튀고 보자.’는 일부 자치단체장들의 정치적 의도는 일찌감치 도마에 올랐다. 지방자치 의미가 퇴색되고 있다는 우려도 나오고 있다. 안병용 의정부시장은 수천억원대에 이르는 경전철 사업을 대책 없이 중단했다 수모를 당했다. 공사 중단요구조차 무시당했고 이 과정에 노선변경 등 지역이기주의에 편승한 주민 분열현상만 두드러졌다. 공사 중단으로 매달 100억원 이상의 손해배상을 책임져야 한다는 시행자 주장에 꼬리를 내렸다. 모라토리엄(지불유예)선언으로 시끄러운 성남시는 이대엽 전 시장이 2006년부터 추진해 온 분당구 보건소의 정자동 이전을 갑작스레 백지화했다. 이 때문에 차병원 그룹이 추진하던 ‘국제줄기세포 메디클러스터’ 조성 계획은 차질이 불가피해졌다. 시는 또 전임시장 때 주거·상업지역으로 개발 계획이 승인된 ‘1공단 부지’도 공원으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그러나 모라토리엄을 선언한 데다 6년에 걸쳐 진행된 행정 절차를 되돌리고 4000억원이 넘는 땅 매입비까지 마련해야 하기 때문에 시비가 끊이지 않고 있다. 용인 경전철 사업은 개통예정일을 훌쩍 넘기며 시행사와의 수익성 논쟁이 계속되고 있다. 시와 민간운영사간 협약에 따라 이용자 수가 적을 경우 운영수익을 시가 보전해 줘야 하는데 적자운영이 불가피해서다. 시는 수익보전 기준을 조정하겠다는 입장인 반면 시행사는 개통이 늦어져 손해가 늘어난다며 아우성이다. 염태영 수원시장은 경전철이 도시 미관을 해치고 많은 예산이 소요된다며 최근 사업 중단 방침을 밝혔다. 대신 친환경 교통수단으로 주목받는 노면전차 도입 검토를 주문했지만 타당성 조사와 주민 공청회까지 마친 터라 논란이 식지 않고 있다. 인천시는 송영길 시장 취임 후 2014년 인천아시안게임 주경기장 신축문제를 재검토하겠다고 밝혔지만 이해 당사자들의 반발로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있다. 시가 주경기장을 새로 짓는 대신 기존 남구 문학경기장을 활용하는 방안을 제기하자 주경기장 건설이 예정된 서구 주민들은 물론 여야 정치인들이 중심이 돼 원안 고수를 강력하게 주장하고 있다. 대전시는 부동산 경기침체가 계속되면서 민자로 추진하려던 엑스포 과학공원 재창조 사업을 철회했다. 대신 복합개발구역 56만㎡ 일대를 민간부문과 공공부문으로 나눠 추진한다. 강원도는 전임 교육감 재임 시 추진했던 특색사업 중 강원학생 일품달인제와 도 및 시·군교육청 지정 각종 연구학교 사업, 직업박람회 등 학교 교육과 직결되지 않는 실적·전시성 사업 등의 폐지를 검토하고 있다. 경남 김해시는 전임자 시절 설립을 지원하고 운영비를 지원해 오던 특수목적고인 김해외고에 대한 교육지원금을 내년부터 축소하거나 중단하겠다고 밝혔다. 윤상돈기자 yoonsang@seoul.co.kr 2. 일자리 창출·기업유치 경남도·울산시· 제주도만 성과 민선 5기가 출범하면서 ‘일자리 만들기와 기업유치’는 단체장들의 최우선 정책 과제 가운데 하나이자 최고의 화두였다. 저마다 수만개에서 수십만개까지의 일자리 창출을 약속했으며 기업유치에 대한 장밋빛 희망도 제시했다. 하지만 아직까지 이렇다 할 성과를 내지는 못하고 있다. 대구시는 일자리 4만 7000개를 창출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이를 위해 산업단지 분양을 고용으로 연결시키고 컨택센터 등도 유치하기로 했으나 실적은 나타나지 않고 있다. 충남도는 민선 5기 들어 1만 5000개의 일자리를 창출하겠다고 밝혔다. 대전시도 염홍철 시장 임기 중 10만개의 일자리를 창출하겠다고 공약했다. 이 두 곳은 아직 초기여서 뚜렷한 고용효과가 나타나지 않고 있다. 부산의 경우 일자리 창출을 위해 사회적 기업 운영 등을 추진하고 있으나 실적은 거의 없는 실정이다. 전북도는 민선 5기 동안 4만개의 일자리를 창출하겠다고 발표했다. 민선 4기 동안에도 지역경제 살리기와 기업유치에 대대적인 행정력을 기울였다. 그러나 주민들이 피부로 느끼는 효과는 거두지 못했다는 평가다. 인천시는 세종시가 무산된 직후 국내 대기업들의 발길을 송도국제도시 등 경제자유구역으로 돌리는 데 주력하고 있으나 성과는 없다. 성과를 거둔 곳도 있다. 경남도는 고용정책담당관을 신설해 일자리 업무를 총괄하도록 했다. 경남도는 김두관 지사 취임 뒤 지금까지 560여명이 일자리를 구했다고 밝혔다 울산시는 최근 코스모화학의 황산코발트 생산공장을 유치했다. 또 지난 20일 한국석유공사를 방문해 ‘동북아 오일허브 울산지역사업 업무협조 MOU’를 추진키로 했다. 제주도는 전기자동차 조립공장을 유치했다. 전기자동차와 골프카 제작 업체인 ㈜CT&T 연내 공장 설립에 착수해 내년 말 가동하고 2020년까지 제주에 2만여대의 전기자동차를 보급한다는 계획이다. 김용현 대구경북연구원 지식산업연구실장은 “기업유치를 통한 일자리 창출도 중요하지만 현재 가동되고 있는 기업에 대한 지원도 필요하다. 이에 대한 지자체들의 관심이 부족한 것이 아쉽다.”고 말했다. 대구 한찬규기자 cghan@seoul.co.kr 3. 무상급식 확대 지자체·교육청, 재원분담 이견 초·중학생 무상급식 확대에 대해 민주당 소속의 단체장들은 모두 적극적이다. 하지만 재원을 분담해야 할 교육청과 구체적 협의단계에 이르면 생각이 달라 난항을 겪고 있다. 인천시는 내년 3월부터 226개 초등학교 학생 18만명에게 무상급식을 실시하는 데 필요한 1350억원 중 절반을 시교육청이 부담할 것을 제시했다. 이에 대해 시교육청은 7대3의 비율을 고집하고 있다. 3배 이상의 예산 규모를 가진 시가 더 많은 예산을 투입해야 한다는 것이다. 하지만 시는 급식에 1차적인 책임이 있는 교육당국이 적극적인 자세를 보여야 한다고 역공을 펴고 있다. 충남의 경우 희망 부담비율이 정반대다. 충남도는 도와 시·군 30%, 도교육청 70%의 재정부담을 원하지만 도교육청은 도와 시·군 70%, 교육청 30%로 하자면서 맞서고 있다. 부산시교육청은 소요예산 334억원 가운데 134억원은 자체 부담하고 나머지 200억원은 시와 16개 구·군이 각각 100억원씩 부담하는 4-3-3의 매칭펀드 방식을 제안했다. 그러나 시와 기초단체들은 낮은 재정자립도를 이유로 예산 지원에 난색을 표하고 있다. 경기도교육청은 올 2학기 초등학생 5∼6학년 무상급식비의 절반인 192억원을 편성해 도의회에 제출했다. 나머지 절반은 기초단체로부터 지원받는다는 계획 아래 22개 시·군에 협조 공문을 보냈으나 지원계획을 밝힌 곳은 15개 지자체에 그쳤다. 경남도교육청은 소요예산 2300억원 중 급식시설 운영비 600억원은 자체 부담하고, 식재료비 1700억원은 교육청과 도가 2대8의 비율로 부담할 것을 요구하고 있으나 경남도는 3대7을 주장한다. 이처럼 팽팽한 신경전은 무상급식 관련 예산이 해마다 늘어날 수밖에 없는 상황에서 지자체와 교육청이 처음에 어떤 기준으로 분담비율을 정할지가 앞으로의 예산 운용에 매우 중요하기 때문이다. 정부가 무상급식 문제에 대해 사실상 손을 떼고 재원분담에 대한 가이드라인을 제시하지 않는 것도 지자체와 교육청 간의 협상을 어렵게 하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전국 16개 시·도 교육감은 무상급식을 국가 책임으로 법제화해 줄 것을 교육과학기술부에 건의했으나 반응은 냉담하다. 2005년부터 지방교부금을 늘려 주는 대신 대부분의 국고보조사업을 지방으로 이양한 만큼 무상급식에 대한 국비 지원은 있을 수 없다는 입장이다. 교과부 관계자는 “후보자들이 선거에서 표를 얻기 위해 재원 확보 방안이 뒷받침되지 않은 공약을 내세우는 일이 반복되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김학준기자 kimhj@seoul.co.kr 4. 인사·조직 혁신 지연·학연 인사로 곳곳서 잡음 민선5기 초기부터 불거진 인사잡음은 지금도 여전하다. 투명한 인사, 주요보직자 중심의 인사관행을 타파하는 신선한 인사도 있으나 선거 때 자신을 도와준 이른바 측근 인사들을 대거 영입하면서 적재적소 인사원칙을 무색케 하는 경우도 적지 않다. 충남도는 31일 ‘정책특별보좌관’ 3명을 위촉했다. 6·2지방선거에서 안희정 지사 공동선대위원장을 지낸 박수현씨 등 안 지사와 가까운 이들이다. 안 지사는 취임 후 정무부지사에 김종민 전 청와대 대변인, 비서실장과 비서관에 조승래·오인환 전 청와대 행정관을 앉혀 말이 많았다. 3명 모두 충남 논산으로 안 지사와 고향까지 같아 더했다. 대전시는 지난 24일 프로축구 대전시티즌 사장에 김윤식 전 충남신용보증재단 이사장을 선임했다. 김 사장은 염홍철 시장 선거대책본부장 출신이다. 염 시장 선대위 정책자문단장인 이창기 대전대 교수가 대전발전연구원에 선임되는 등 측근들이 대거 입성했고, 지금도 상당수 측근들이 시 입성을 기다리는 것으로 알려졌다. 염 시장은 취임 후 “정치적이 아니라 전문성을 따져 인사하겠다.”고 밝혔다. 송영길 인천시장은 소통·투명 행정을 강조한 것과 달리 선거 때 비서실장을 정무부시장에 임명하고 전 수석보좌관을 비서실장에 임명하는 등 취임 초기 지연·학연으로 얽힌 측근 인사들을 포진시켰다. 취임하자마자 전임 시장 측근으로 분류된 자치행정국장, 총무과장, 자치행정과장, 인사팀장 등을 전격 교체했으며 인천시 산하 공기업 대표들에 대한 물갈이도 밀어붙이기식으로 진행해 잡음이 일고 있다. 김두관 경남지사는 10월 말 조직개편 이후 대대적인 인사에 앞서 빈 자리를 채우는 과정에서 행정과장에 동향인 남해 출신을 내정했다가 도공무원 노조가 반발하자 철회했다. 하지만 정무부지사에 강병기 전 민주노동당 최고위원, 정무특별보좌관에 홍순우 선거대책본부장, 정책특별보좌관에 임근재 선대위 전략기획실장 출신을 앉혔다. 제주도는 통상협력본부 준비기획단, 식품산업육성추진팀, 제주해군기지건설 갈등해소 추진단 등을 신설했다. 그러나 민선 4기에서 중용됐던 인사들을 대거 파견하면서 보복인사 논란을 불러왔다. 우근민 지사는 “선거 전략을 세운 사람들과 일을 해야 일사불란하고 성취감도 얻을 수 있다.”고 해명했다. 전북도는 일자리를 늘리기 위해 일자리창출과를 설치했다. 선거캠프 출신과 전주시 출신을 주요 보직에 임명한 것은 전북도 똑같다. 한편 투명한 인사를 약속한 김범일 대구시장은 최근 3차례 인사에서 교통국, 환경국 등 민원업무가 많은 사업부서를 우대했다. 예전에는 기획실, 자치행정국, 감사실 등이 인사에서 우선순위였다. 대전 이천열기자 sky@seoul.co.kr
  • 전북 고부가가치 농산물 집중 육성

    전북도가 국가식품클러스터를 뒷받침하기 위해 시·군별로 부가가치가 높은 지역 농특산물 산·학·연 집적화 사업을 추진한다. 31일 도에 따르면 도내 14개 시·군별로 지역농산물을 생산, 가공, 판매하고 체험관광까지 어우러진 지역농특산물 클러스터를 조성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지역 농특산물 생산·가공·판매 업체를 도내 대학이나 연구기관과 연결해 고부가가치 상품을 집중 개발·육성할 방침이다. 농가에서는 안전하고 위생적인 식품을 생산하고 기업은 이를 수집하고 가공해 상품화하며 나아가 체험관광 마케팅을 통해 소비자 신뢰와 고객을 확보한다는 전략이다. 지역별 품목은 ▲전주시 비빔밥, 복숭아, 밀 ▲익산시 고구마, 육계, 참외, 딸기 ▲군산시 쌀보리, 콩, 가지, 밤호박 ▲정읍시 한우, 토마토, 수박 ▲김제시 감자, 쌀, 파프리카, 버섯 등이다. 또 ▲남원시 허브, 흑돈, 추어, 멜론 ▲완주군 곶감, 콩, 딸기, 생강 ▲진안군 홍삼, 찹쌀, 흑미 ▲장수군 오미자, 한우, 사과, 토마토 ▲임실군 치즈, 장미, 고추 ▲고창군 복분자, 땅콩, 장어 ▲순창군 장류, 고추, 매실 ▲무주군 천마, 머루, 찰옥수수 ▲부안군 오디, 양파, 젓갈, 김 등이 집중 육성 품목으로 지정됐다. 전주 임송학기자 shlim@seoul.co.kr
  • 군산시 “기업유치가 효자네”

    기업유치가 지방자치단체의 빚을 줄이는 효자 역할을 하고 있다. 31일 전북 군산시에 따르면 지난 5년 동안 적극적으로 기업을 유치한 결과 지방채 부담이 획기적으로 줄었다. 군산시의 지방채는 2005년 1267억원에 달했지만 올 6월 말 현재 543억 3500만원으로 크게 줄었다. 이 때문에 올해 예산 대비 부채비율도 7.7%로 낮아졌다. 이 같은 수치는 전주시의 2246억원(부채 비율 21.4%), 인구가 엇비슷한 익산시의 1365억원(15.6%), 군산시보다 인구가 훨씬 적은 정읍시의 749억원(13.9%) 등에 비하면 눈에 띄는 성적이다. 군산시의 이 같은 지방채 절감의 일등공신은 기업유치다. 군산시는 세계적인 경기불황 속에서도 전국에서 가장 많은 기업을 유치해 2006년부터 매년 100억원씩 세수를 늘렸다. 민선 4기(2006~2010년) 동안 군산에 유치된 기업은 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 두산인프라코어 등 358개로, 투자액만 8조 2000억원에 이른다. 이들 기업이 입주하면서 2005년 586억원에 그쳤던 지방세는 3년 만인 2008년에는 856억원으로 크게 늘었다. 내년에는 1000억원대를 돌파할 것으로 전망된다. 군산시 관계자는 “전국의 많은 지자체가 세수 부족으로 빚을 내는 상황이지만 우리는 기업이 내는 지방세 덕분에 효율적이고 안정적인 재정운용을 할 수 있게 됐다.”면서 “기업이 들어서면서 재정도 나아졌지만, 지역 주민의 취업률도 높아지기 때문에 앞으로도 기업유치에 행정력을 집중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전주 임송학기자 shlim@seoul.co.kr
  • 빌딩 속 식물공장 지자체 “군침 도네”

    빌딩 속 식물공장 지자체 “군침 도네”

    미래형 농업모델로 주목받고 있는 ‘식물공장’ 사업에 진출하는 지방자치단체가 잇따르고 있다. 빌딩농장이라고도 불리는 식물공장은 고층 건물을 지어 각 층을 수경재배나 토양재배가 가능한 논밭으로 활용하는 신개념 사계절 농장이다. 일본이나 유럽 등 선진국에서는 식량위기나 이상 기후에 대비, 이미 수년 전에 이 분야에 뛰어들었다. 국내에서는 농촌진흥청이 주도적으로 진행하는 가운데 10여곳의 지자체들이 농가소득 증대 및 농업분야의 신성장 동력원으로 사업을 시작했거나 진출을 모색하고 있다. ●전주·익산·고양 등 10여곳 진출 전북 익산시는 지난 6월 ‘농생명 LED 융합산업을 육성하기 위한 비전 선포식’을 갖고 LED를 활용한 농식물 재배사업에 돌입했다. 시는 지난 25일 한약과 채소 등 LED의 빛을 이용한 무농약 시험재배를 할 수 있는 식물공장(752㎡) 착공식을 가졌다. 이 식물공장은 오는 10월쯤 준공된다. 전주시와 전주생물소재연구소는 2억원을 들여 송천동 농수산물도매시장 관리동에 221㎡ 규모의 식물공장을 만들고 지난 3월 문을 열었다. 이 식물공장은 LED와 환경제어시스템 등 첨단기술을 활용해 빛, 온도, 습도, 이산화탄소 농도 등을 제어하면서 인삼과 고추냉이, 상추 등을 공산품처럼 재배한다. 연구소 측은 “재배 기간을 2~3배 단축할 수 있는 미래형 농업모델”이라고 설명했다. 고양시는 최근 서울산업대 주택대학원과 ‘식물공장’ 공동연구를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시는 식물공장에 적용할 화훼 및 육종분야 선정, 시범단지 설치 등을 지원하고 서울산업대는 식물공장 기술 및 설계, 판로 확보 등을 담당하는 등 역할을 분담하고 있다. ●재배 기간 단축… 미래형 농업모델 경기도농업기술원은 식물공장에 대한 관심을 유도하기 위해 두 차례에 걸쳐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또 올초에는 온도·압력 계측기기 전문기업인 ㈜와이즈산전과 식물공장 운영기술 공동개발 등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도 농업기술원은 식물공장 LED 조명개발 연구를 추진하고 있으며 현재 두 가지의 특허를 출원 중에 있다. 부천시도 5층짜리 아파트 건물을 개조해 식물공장으로 활용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생산성 향상·수익원 다변화 관건 식물공장 분야 연구를 선도하는 농촌진흥청은 지난달 수원시 권선구 서둔동 국립농업과학원에서 식물공장 기공식을 가졌다. 오는 10월 완공되는 식물공장에는 빌딩형과 수직형 등 두 가지 모델로 충전기, 이식로봇과 다단식 재배장치, 수평형 재배 시스템 등이 갖춰진다. 일본에서는 지난해까지 50개의 식물공장이 가동되고 있다. 현대산업개발, LG 등 국내 대기업도 녹색관광산업 관점에서 식물공장에 관심을 보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문제는 경제성 확보에 달려 있다. 도시에 식물공장 빌딩을 짓는 데 들어가는 땅값과 건축비 등 많은 초기 투자 비용이 들어가기 때문이다. 농진청 산하 국립농업과학원 생산자동화 기계과장 이영희 박사는 “지구온난화, 인구증가, 농경지 감소 등에 따른 식량난 해결 대안으로 식물공장이 주목을 받고 있으나 경제성 확보가 만만치 않다. 생산성 향상과 함께 수익원을 다변화하는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병철기자 kbchul@seoul.co.kr
  • 전주 아파트공급 숨통

    경기침체로 전북 전주지역에서 한동안 중단됐던 새 아파트 공급이 재개될 전망이다. 24일 전주시에 따르면 진흥기업과 오송개발 등 4개 업체가 모두 2420가구에 달하는 아파트를 짓기로 하고 올해 하반기에 일제히 공사에 들어갈 예정이다. 진흥기업은 내달 중순쯤 덕진동 하가택지지구에 국민주택 규모인 전용면적 84㎡의 아파트 416가구를 짓는 공사에 들어가며, 오송개발은 10월 말쯤 송천동 오송지구에 전용면적 75~84㎡ 규모의 아파트 1060가구를 공급하는 공사를 시작한다. 송천제일지역주택조합도 10월에 송천동에 전용면적 84㎡ 규모의 아파트 464가구를 짓기로 했으며 LH공사는 효자5지구에 전용면적 100~125㎡ 규모의 아파트 480가구를 건설하는 공사를 연내에 시작할 방침이다. LH공사는 수요가 많아지고 있는 100㎡ 이하로 평형대를 조정하는 방안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전주지역에서 아파트 건설이 재개된 것은 글로벌 금융위기가 닥치기 직전인 2008년 7월 이후 2년 만이다. 특히 이처럼 중ㆍ소형이 대규모로 공급되는 것은 매우 이례적인 일이다. 시 관계자는 “건설경기가 조금씩 살아나면서 수요가 크게 느는 중ㆍ소형 아파트를 중심으로 아파트 공급이 본격적으로 재개되는 것 같다.”며 “이들 아파트가 공급되면 최근 급등세를 보였던 중ㆍ소형 아파트의 가격도 점차 안정세를 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 무단방북 한상렬 목사 영장청구

    무단방북 한상렬 목사 영장청구

    서울중앙지검 공안1부(부장 이진한)는 22일 당국의 허가 없이 방북해 주요 인사들과 접촉하고 남한 정부를 비난한 한국진보연대 상임고문 한상렬 목사에 대해 국가보안법상 특수 잠입·탈출, 회합·통신, 찬양·고무 등의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한 목사의 구속 여부는 23일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리는 구속 전 피의자신문(영장실질심사)을 통해 결정된다. 검찰과 경찰, 국가정보원으로 구성된 합동조사단은 구속영장이 발부되면 구속기한 내에 입북 경위 등 추가 조사를 벌인 뒤 검찰에 송치할 계획이다. 합조단에 따르면 한 목사는 6월12일 북한을 방문해 70일간 평양 등지에서 머무르며 ‘천안함 사건’이나 북핵 문제 등과 관련해 우리 정부를 비방하고, 김영남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 등 북측 주요 인사를 만난 혐의를 받고 있다. 합조단은 앞서 한 목사의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지난 20일 판문점에서 체포한 뒤 경기 파주경찰서로 이송해 방북 경위 등을 조사해 왔다. 이에 대해 한 목사는 체포된 이후 줄곧 묵비권을 행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합조단은 전날 전북 전주시 동완산동의 한 목사 자택을 압수수색해 서적 2권과 방북 사진 10여장을 확보했다. 한 목사의 부인 이강실 목사는 “압수된 책은 국내에서 출판된 ‘제국주의 미국’과 ‘자주통일의 길’ 2권이며, 사진은 한 목사가 전에 평양에서 찍은 것들”이라며 “한 목사가 전혀 컴퓨터를 사용하지 않아 하드디스크나 메모리카드 등은 가져가지 않았다.”고 전했다. 전주 최치봉·서울 정현용·김승훈기자 hunnam@seoul.co.kr
  • 전주 1업소 1간판만 허용 신시가지 대상 연내 도입

    전북 전주시가 신도시를 대상으로 간판의 규격과 수량을 제한하는 ‘옥외광고물 특정구역’ 제도를 도입한다. 전주시는 서부신시가지, 효자 4·5지구, 하가지구 등 4개 지구를 연말까지 옥외광고물 특정구역으로 지정할 방침이라고 19일 밝혔다. 이들 지역은 옥외광고물의 무질서한 난립을 예방하기 위해 1업소 1간판만 허용할 방침이다. 또 돌출간판, 지주이용간판, 옥상간판, 창문이용 광고물 설치는 원칙적으로 금지한다. 시는 여론을 수렴해 연말까지 지정·고시 절차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임송학기자 shlim@seoul.co.kr
  • 전주시 한옥지원 조례 개정키로

    전북 전주시가 한옥보전 지원 조례를 10여년 만에 개정할 방침이다. 16일 시에 따르면 2002년 제정된 전주시 한옥 보전 지원 조례가 예산이 과다하게 소요되고 상업시설이 확대되는 부작용이 발생해 이를 과감히 개정할 방침이다. 시는 현재 전통한옥 보전을 위해 수선이나 증축, 개축 시 3000만~5000만원씩 지원하는 보조금 지원 대상과 규모 등을 재조정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한옥 수선 보조금 외에 문화시설 설치 비용 등을 추가적으로 지원하지 않도록 중복 지원 방지 규정도 마련키로 했다. 전주 임송학기자 shlim@seoul.co.kr
  • CJ·쇼박스·롯데 “임권택 101번째 영화, 함께 모시자”

    CJ·쇼박스·롯데 “임권택 101번째 영화, 함께 모시자”

    임권택 감독의 101번째 영화 ‘달빛 길어올리기’가 한국 영화계의 메이저 투자배급사들을 하나로 모았다. ‘달빛 길어올리기’ 측은 16일 “국내 ‘빅3’ 배급사로 불리는 CJ엔터테인먼트, 쇼박스, 롯데엔터테인먼트가 ‘달빛 길어올리기’에 각각 투자와 배급, 홍보 및 마케팅을 맡아 공동참여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이에 ‘달빛 길어올리기’는 국내 메이저 투자배급사의 첫 공동 작업으로 오는 11월 개봉을 확정했다. 영화 한 편에 국내 메이저 투자배급사들이 자발적으로 공동 지원하는 것은 국내 영화계 최초의 사례다. 이들은 한국의 거장 감독 임권택의 ‘달빛 길어올리기’가 개인적인 성과를 떠나 한국의 소중한 문화적 자산이라는 점에 주목했다. 3개 기업들은 약 20억 원의 순제작비 중 5억 원을 지원하고 각 사가 보유한 플랫폼과 투자, 마케팅 및 배급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역할을 분담했다. 그 결과, 마케팅 및 홍보는 CJ 엔터테인먼트, 배급은 쇼박스, 계약 및 정산은 롯데엔터테인먼트가 지원하기로 합의했다. 한편 임권택 감독의 101번째 영화 ‘달빛 길어올리기’는 임진왜란 때 불타 버린 조선왕조실록 중 유일하게 남은 전주사고 보관본을 전통 한지로 복원하려는 사람들의 이야기다. 종이가 사라져가는 현대에 천년 세월을 숨쉬는, 달빛을 닮은 우리 종이 한지가 재현되는 과정을 그린 이 영화에는 배우 박중훈과 강수연, 예지원 등이 출연한다. 전주국제영화제와 전주시, 영화진흥위원회, 동서대학교 등이 제작 투자를 맡았으며 현재 후반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 = 전주국제영화제 서울신문NTN 박민경 기자 minkyung@seoulntn.com 서울신문NTN 오늘의 주요뉴스▶ 성유리, 5년 만에 가수복귀?…팀과 ‘연인선언’ 입맞춤▶ ’30억대 모델’ 민효린, 명품 럭셔리 분위기 ‘물씬’▶ 16세 오웬스, 18억만장자…스티브 잡스에 자극▶ 유세윤, UV 신곡 ‘편의점’ 뮤비 ‘십덕후’ 섭외▶ 김지훈-임정은 열애? "군대 다녀올 테니 기다려" 고백▶ 하현정 눈 성형고백 "돌출 눈 콤플렉스, 살짝…"▶ 레이디가가 변신 김희철, 망사스타킹 각선미 섹시
  • 대로변 공장신축 쉬워진다

    전북 전주시는 도시지역 내 녹지와 비도시 지역 난개발을 막기 위해 2003년부터 시행하고 있는 연접개발 제한규정을 내년부터 폐지할 방침이라고 12일 밝혔다. 연접개발 제한이 풀리면 동부·서부 우회도로와 금구선, 이서선 등 대로변 주변에 기업들의 공장 신·증축이 쉬워져 기업유치에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시 관계자는 “현재는 일정 면적 이상 공장을 바로 옆 부지에 신·증축할 경우 연접개발 제한에 걸려 불필요한 도로를 개설해야 하지만 이 규정이 오히려 난개발을 부추기고 있어 내년부터 이를 해제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전주 임송학기자 shlim@seoul.co.kr
  • 효천지구 환지방식 개발검토

    한국토지주택공사(LH)의 사업 재검토 방침으로 추진이 불투명한 전북 전주 효천지구 도시개발사업을 전면 수용이 아닌 환지방식으로 전환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다. 11일 전주시에 따르면 LH전북본부는 효천지구 개발 방식을 초기 투자비 부담이 적은 환지방식으로 추진하는 방안을 제안했다. LH전북본부는 효천지구 토지보상비가 1562억원에 이르기 때문에 초기 투자비가 거의 없는 환지방식을 적극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전주시도 환지방식에 긍정적인 입장이어서 무산 위기에 처한 효천지구 개발사업이 새로운 활로를 모색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그러나 500여명의 토지주들이 환지방식을 어떻게 받아들일지가 과제로 남아 있다. 효자동 2가와 삼천동 2가 일대 67만여㎡를 택지로 개발하는 효천지구 도시개발사업은 오는 12월 26일까지 실시계획 인가를 받지 못할 경우 지구지정기간 5년이 만료돼 사업자체가 무산될 위기에 처해 있다. 전주 임송학기자 shlim@seoul.co.kr
  • 본지 5년전 ‘CNG 안전성’ 경고

    본지 5년전 ‘CNG 안전성’ 경고

    1998년부터 도입된 CNG 버스의 안전에 대한 우려는 이번만이 아니다. 서울신문은 2005년 1월 전북 완주군에서 연료통이 파열되는 사고와 2005년 8월 전북 전주시 덕진동 CNG 충전소에서 발생한 CNG 버스의 폭발 사고를 토대로 CNG 버스의 안전성에 심각한 우려를 보도했었다. 당시에도 CNG 버스의 폭발 사고는 연료통 결함에 따른 예견된 사고였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분석이었다. 그럼에도 사고 원인의 철저한 조사보다 버스 보급에만 매달려 이번과 같은 인명피해 사고를 낳았다는 지적을 피할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2005년 8월 22일 ‘CNG 안전성’ 경고 기사]■ CNG버스 보급 제동 걸리나 매연이나 소음이 많은 경유버스를 대체할 차세대 친환경 버스인 압축천연가스(CNG) 버스의 폭발 사고가 잇따라 발생하고 있다. 사고가 다시 발생할 경우 대형 사고로 이어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어서 대책을 마련하는 것이 시급한 실정이다. 정부는 이번 사고가 CNG버스 보급 계획에 악영향을 끼치지 않을까 우려하는 눈치다. 이 때문에 액화석유가스(LPG)버스의 실용화 여부도 주목받고 있다. ●CNG버스 폭발,‘우려가 현실로’ 지난 19일 오후 10시30분쯤 전북 전주시 덕진동 CNG 충전소에서 가스를 충전 중이던 한 시내버스의 연료통이 폭발했다. 운행 중인 CNG버스의 연료통이 폭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 사고로 가스를 주입하던 충전소 직원 이모(36)씨가 연료통 파편에 맞아 팔을 다쳤다. 옆에 있던 버스 운전사 김모(34)씨도 폭발음에 고막이 손상됐다. 또 연료통 파편에 의해 충전소 사무실 대형 유리창과 컴퓨터 등 내부 집기가 부서졌다. 경찰은 과다 충전이나 연료통 불량으로 인해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이에 앞서 지난 1월에는 전북 완주군에 있는 CNG버스 제작업체에서 차량 출고를 위해 가스를 주입하다 연료통이 파열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당시 사고는 CNG 연료통에 가스 충전을 완료한 뒤 충전호스를 분리하는 과정에서 발생했다. 사고 원인은 연료통 결함으로 지목됐다. 이번 사고는 전문가들이 CNG버스의 경우 LPG버스에 비해 안전성을 높이 평가하고 있다는 점에서 가볍게 넘길 사안이 아니라는 지적이다. 우리나라보다 일찍 CNG자동차를 보급한 인도에서도 운행 중인 차량의 연료통이 폭발하는 사고가 자주 발생, 막대한 피해를 보기도 했다. ●작년말 6121대 보급… 충전소는 63곳뿐 정부는 지난 1998년부터 경유버스를 CNG버스로 교체하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CNG버스를 도입하는 운송업체에 부가가치세 면제 혜택과 함께 대당 2250만원의 보조금을 지원하고 있지만, 사업은 원활하게 이뤄지지 못하고 있다. 고압충전소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기 때문이다. 주민들은 안전상의 이유로, 해당 지방자치단체나 업체는 예산상의 이유로 충전소 설치를 기피하고 있다. 정부는 당초 지난 2002년까지 5000대를 비롯,2007년까지 도시권 시내버스 2만대를 CNG버스로 교체할 계획이었다.CNG버스 2만대를 도입하려면 400여곳의 충전소가 필요하지만, 지난해말 현재 63곳만 확보됐다. 이 때문에 CNG버스가 5000대를 넘어선 것은 당초 계획보다 2년 가까이 늦은 지난해 7월이었으며, 지난해말 현재 6121대가 보급됐다. 게다가 가스를 충전하던 CNG버스에서 폭발 사고가 발생함에 따라 정부의 CNG버스 보급은 더욱 어려움에 처할 것으로 예상된다. 정부 관계자는 “CNG버스는 환경오염과 운영비용, 안전성 등의 측면에서 우수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면서 “사고 원인을 철저히 조사해 다시 사고가 나는 것을 방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LPG버스 실용화 여부 연말쯤 결론 산업자원부와 환경부 등은 이달부터 저공해 LPG 버스 실용화 여부를 결정할 예비타당성 조사에 본격 착수했다. 오는 12월까지 조사를 마무리한 뒤 관계부처 협의를 거쳐 실용화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LPG차량은 그동안 최고 출력이 낮아 소형차 위주로 보급됐다.LPG버스보다 CNG버스가 우선 보급된 이유도 여기에 있다. 그러나 지난해말 한국기계연구원이 세계 최초로 액상 분사 방식의 터보엔진 기술을 적용,LPG버스 상용화에 성공하면서 상황은 바뀌었다. 특히 LPG버스의 경우 고압충전소를 새로 지어야 하는 CNG버스와 달리 기존 1200여곳의 LPG 충전소를 활용할 수 있다. 다만 현재로선 정부의 정책적 뒷받침이 없다. 정부 관계자는 “그동안 기관에 따라 LPG버스의 친환경성과 성능 및 경제성에 대한 평가 결과가 크게 달라 혼선이 빚어졌다.”면서 “LPG버스는 연료저장 형태나 1회 주유시 운행거리 등에서 우수한 만큼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해 실용화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장세훈기자 shjang@seoul.co.kr
  • 차사순 할머니, 현대車 쏘울 받고 ‘감동’

    차사순 할머니, 현대車 쏘울 받고 ‘감동’

    현대자동차그룹이 ‘운전면허 960번’ 도전으로 유명한 차사순 씨에게 자사의 승용차 ‘쏘울’을 선물했다. 앞서 현대차는 지난달 전라북도 완주군의 차사순(69.여)할머니를 ‘달리는 당신을 사랑합니다’ 캠페인 광고의 주인공으로 선정한 바 있다. 이후 한 달간 매일 100개가 넘는 댓글이 달리면 할머니에게 자동차를 선물하기로 한 것. 캠페인에 참여한 네티즌들은 “차사순 할머니는 할머니가 아닌, 꿈을 포기하지 않는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여인입니다”, “매일 힘들다고 투덜대고, 중간에 포기했던 제 자신을 반성하는 계기가 됐어요” 등의 댓글을 남겼다. 한편 차 씨는 2005년 4월부터 운전면허증을 따기위해 완주군에서 운전면허시험장이 있는 전주시 여의동까지 버스를 두 번이나 갈아타고 다녔다. 차 할머니의 이 같은 열정은 ‘뉴욕 타임스’와 ‘로이터 통신’ 등을 통해 해외에까지 알려지기도 했다. ‘쏘울’을 받은 차 할머니는 “많은 분들의 도움을 잊지 않겠다. 이 차로 자식들 집에 놀러가고 여행도 다니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사진 = 현대차그룹 서울신문NTN 뉴스팀ntn@seoulntn.com 서울신문NTN 오늘의 주요뉴스 ▶ 김현중"출연작마다 첫 신은 키스신…이젠 그러려니" ▶ 무한도전 아이돌 트레이닝 돌입…안무는 가희, 보컬은 정엽 ▶ 박명수 연예기획사 거성엔터테인먼트 설립…후배개그맨 키운다 ▶ 린즈링, 경호원 신체접촉 논란…지나친 경호 VS 의상문제 ▶ 옥주현 제자 이민용, ‘슈퍼스타K 2’ 3차예선 탈락…네티즌 "왜?" ▶ ‘롤코’ 이정아, 중졸 후 검정고시 통해 대학 1년빨리 진학’ ▶ 김가연, 임요환 부모와 경기장 찾아 응원…예비신부 입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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