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전주시
    2026-08-08
    검색기록 지우기
  • 저소득
    2026-08-08
    검색기록 지우기
  • 관세청
    2026-08-08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4,744
  • 들고양이가 사고쳐도 거둔 사람 책임

    들고양이라도 관리를 소홀히 해 사고가 발생하면 데려가 기른 사람이 책임을 져야 한다는 법원의 판결이 나왔다. 전주지법 형사6단독은 행인의 다리를 물고 할퀸 고양이의 주인 A(47·여)씨에게 관리 소홀의 책임(과실치상 혐의)을 물어 벌금 150만원을 선고했다. A씨는 4년 전 들고양이를 데리고 와 이름을 지어주고 사료를 사서 먹이는 등 정성을 들여 거두었다. 이 고양이가 지난해 6월 21일 오후 전북 전주시 완산구 A씨의 가게 앞 도로에서 B(49·여)씨가 데리고 걸어가던 푸들을 보고 갑자기 달려들었다. 고양이가 새끼를 낳은 직후였다. 놀란 B씨가 푸들을 들어 안자 고양이는 B씨의 오른쪽 다리를 물고 발톱으로 할퀴었다. 이 사고로 B씨는 전치 3주의 상처를 입었다. A씨는 고양이가 사람이나 다른 동물을 공격하지 못하도록 목줄을 하거나 울타리 안에 가둬 놓는 등 안전조치를 소홀히 한 과실로 재판에 넘겨졌다. 이에 A씨는 “내 고양이가 아니다”며 과실이나 책임이 없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법원은 들고양이를 데리고 와 기른 A씨가 실제 주인이라고 판단, 유죄를 선고했다. 재판부는 “피고인이 동종범죄로 형사처분을 받은 전력이 없지만, 피해가 복구되지 않은 점 등을 고려해 형을 정했다”고 판시했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 법조타운 수혜 누리는 전주 만성지구 마지막 민간분양 눈길

    법조타운 수혜 누리는 전주 만성지구 마지막 민간분양 눈길

    2005년 이후 정부가 실시한 ‘공공기관 지방이전에 따른 혁신도시 건설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지역발전의 활성화를 위한 혁신도시 건설이 추진 중에 있다. 혁신도시로 선정된 지역들은 수준 높은 주거, 교육, 문화 등의 정주환경을 갖추기 위해 다양한 개발이 진행되기 마련이다. 전국 혁신도시 분양아파트의 경우 공공기관 이전에 따른 메리트와 신 주거벨트 형성으로, 개발 호재는 물론 지역 부동산 매매전세가 큰 폭으로 상승하며 지속적인 완판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이런 가운데, 법조타운 착공과 함께 최근 혁신도시 내 12개 기관 이전으로 지역개발에 탄력을 받고 있는 전주의 만성지구가 개발 호재를 누리고 있어 화제를 모으고 있다. 만성지구는 전주시청을 중심으로 서측, 에코시티의 북동측에 위치하여 향후 전주시 신 주거벨트로 급부상 중이다. 또한 전주 도심의 접근성과 주변 초.중학교 등의 고른 분포로 입지의 우수성이 잘 알려져 있다. 오는 2019년 전주지방검찰청과 전주지방법원 완공이 예정되어 있으며 만성지구 내 형성될 법조타운 건립으로 인해 인구, 상업, 지역상권 등이 활성화 될 것으로 전망된다. 현재 만성지구와 접해있는 전주.완주 혁신도시 내에 12개의 정부기관 중 11개의 정부기관이 입주를 완료했으며, 약 5천여 명이 이전함에 따라 신 주거벨트가 형성될 것으로 분석된다. 이에 만성지구의 개발 호재에 따른 프리미엄을 누릴 수 있는 기회로 만성지구의 마지막 민간분양 ‘시티프라디움’이 주목 받고 있다. 전주혁신도시 시티프라디움은 전 세대 남향위주 배치는 물론, 판상형 4Bay 설계로 일조 및 환기, 통풍을 극대화 시켰다. 전주 최초 인테리어 스타일 선택제를 도입함에 따라 많은 호응을 얻고 있으며 최상층의 경우 다락 시공으로 조망 및 개인 공간을 누릴 수 있다. 여기에 완벽한 스마트시스템, 경비시스템, 에너지절감 시스템을 적용했으며 실내골프연습장, 휘트니스센터, 도서관, 보육시설 뿐만 아니라 전주시 최초 단지 내 수영장까지 갖춰 대규모 커뮤니티를 형성할 예정이다. 전주 만성 시티프라디움의 입주는 오는 2019년 2월 예정이며, 전북 전주시 완산구 효자동 3가에 모델하우스가 마련되어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文 “탄핵 기각돼도 승복해야”… 安 ‘盧 수사 때 뭐했나’ 질문에 눈물

    文 “탄핵 기각돼도 승복해야”… 安 ‘盧 수사 때 뭐했나’ 질문에 눈물

    문재인 “사유 넘쳐 그럴 일 없을 것 인용 땐 정치가 국민 분열 치유해야” 안희정, 盧 전 대통령 사위 비판에 “곁에 가고 싶어도 못 가…” 울먹노무현 전 대통령 부인 권양숙 여사의 모친 박덕남씨의 장례식이 26일 엄수된 가운데 야권 대선주자들은 전날 늦은 밤까지 경남 김해시 진영읍에 마련된 빈소를 찾아 조문했다.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전날 빈소 방문에 앞서 MBN에 출연해 ‘만약 탄핵이 기각될 경우 어떻게 할 것이냐’는 질문에 “기각이 되더라도 정치인들은 승복해야 된다”고 밝혔다. 문 전 대표는 “우선 제가 갖고 있는 법 상식, 국민들의 법 감정으로 보면 탄핵 사유가 넘치기 때문에 탄핵이 기각되는 상황은 상상하기 어렵다”고 전제한 뒤 “그러나 대한민국은 워낙 몰상식한 일들이 빈번하게 일어나는 나라이기 때문에 마지막 순간까지 경각심을 내려놔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이어 “어쨌든 탄핵 결과에 대해서는 정치인들은 승복하지 않을 수 없다”면서 “탄핵을 끝으로 국민들의 상처를 치유하고 분열을 하나로 묶어 내는 그런 역할들을 정치가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안희정 충남지사는 전날 빈소를 방문하기 전 전북 전주시 KBS 방송총국에서 열린 ‘전북기자협회 초청 토론회’에서 노 전 대통령을 언급하며 눈물을 흘렸다. ‘안 지사가 노 전 대통령이 수사받을 때 무엇을 했느냐’고 언급한 노 전 대통령 사위 곽상언 변호사의 글에 대한 질문에 그는 “2008년 이명박 대통령이 취임하고 노 전 대통령이 서거한 2009년까지 노 전 대통령과 이광재 전 강원지사와 저는 샅샅이 당했다”면서 “제가 (노 전 대통령) 곁에 가고자 해도 못 가던 형편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한번은 하도 걱정돼 봉하마을에 찾아가 진영읍에 내렸다가 대통령께서 ‘자네나 나나 득이 될 게 없으니 돌아가라’고 해서 돌아온 적도 있다”며 “그 시대를 제가 그런…”이라고 답하던 중 눈물을 보였다. 강윤혁 기자 yes@seoul.co.kr
  • 부천시, 동아시아 첫 ‘문학 창의도시’ 꿈꾼다

    부천시, 동아시아 첫 ‘문학 창의도시’ 꿈꾼다

    경기 부천시가 동아시아 첫 유네스코 문학 창의도시를 꿈꾼다. 부천시는 지난해 12월 유네스코 문학분야 창의도시 가입 국내심사를 통과해 오는 6월부터 국제심사를 받을 예정이라고 22일 밝혔다. 시가 유네스코 창의도시에 최종 지정되면 문학분야에서 동아시아 최초다. 창의도시는 문학과 영화, 음식, 음악, 공예, 디자인, 미디어아트 등 모두 7개 분야로 나뉜다. 현재 54개국에서 116개 도시가 가입돼 있다. 국내에서는 영화분야에 부산시, 음식에 전주시, 음악에 통영시, 공예에 이천시, 디자인에 서울시, 미디어아트에 광주시가 회원이다. 문학분야만 없다. 6월 16일 부천시가 영문 심사신청서를 제출하면서 국제심사가 시작된다. 유네스코 본부 심사와 기존 20개 문학도시의 동료평가를 거쳐 10월 31일 가입여부가 최종 결정될 예정이다. 부천에는 만화·영화·음악 등 문화예술 콘텐츠뿐 아니라 문학도시로서의 자산이 상당하다. 변영로와 정지용, 양귀자, 목일신, 노벨문학상 수상자인 펄벅까지 많은 문인의 발자취가 있다. 대표적으로 신시의 선구자 변영로는 자신의 호를 부천의 옛 이름을 따 ‘수주’라 했다. 부천 중앙공원에 시비가 있고 그의 호를 딴 수주대로에는 기념동상이 있다. 수주문학상도 매년 시상한다. 한국 현대시의 아버지라 불리는 정지용과도 인연이 깊다. 가톨릭 신자였던 정지용은 부천 최초의 성당을 창립하는 데 앞장섰다. 부천중앙공원과 소사본동사무소 앞에는 시비가 있다. 이뿐만 아니라 한국아동문학가협의회 부회장을 지낸 목일신은 1960년에 부천에 터를 잡고 1986년 생을 마감할 때까지 살았다. ‘자전거’와 ‘자장가’ 등 수많은 작품이 초등학교 교과서에 실렸다. 부천중앙공원에 노래비가 있고 범박동에 그의 이름을 딴 일신초등학교와 일신중학교를 세웠다.연작소설집 ‘원미동사람들’로 유명한 양귀자도 있다. 색다른 인연으로 펄벅 여사가 있다. 펄벅 여사는 1967년 부천 심곡동에 보호자가 없는 혼혈인과 일반인을 위한 복지시설인 소사 희망원을 세웠다. 현재 펄벅기념관이 건립돼 매년 펄벅축제도 열린다. 시 관계자는 “우리 시가 유네스코 문학창의도시로 지정되면 동아시아 최초라 부천시의 브랜드 가치가 크게 높아질 것”이라며 “향후 세계 창의도시포럼을 개최해 부천의 만화·영화산업과 연계하면 시너지 효과가 클 것”이라고 말했다. 이명선 기자 mslee@seoul.co.kr
  • 국민연금 기금운용본부 ‘전북시대’ 개막

    서울 강남구 논현동에 있는 국민연금공단 기금운용본부가 오는 25일부터 28일까지 전북혁신도시로 이전을 시작한다. 21일 전북도에 따르면 서울 사무소는 1층 기금운용위원회 회의실만 남겨두고 모두 임대한다. 2013년 국민연금법 개정으로 시작된 기금운용본부 이전 계획은 2014년 2월 국토교통부의 지방이전계획 변경승인 통보로 본격화했다. 같은 해 3월 전주시 덕진구 만성동에 사옥 부지 1만 8700㎡를 매입했다. 신청사 건립 착공 1년 7개월 만인 지난해 11월 준공했다. 본부와 별도로 지상 5층 규모의 기숙사도 완비했다. 직원 310여명 전원이 이전 대상에 포함됐다. 25일부터 순차적으로 주식운용실과 채권운용실, 리스크관리센터, 대체투자실, 준비지원실, 운용전략실 등이 이전한다. 기금운용본부 이전에 따라 전북의 마이스(MICE, 회의·관광·전시 이벤트) 산업 분야의 큰 변화가 예상된다. 한국은행 전북본부는 “기금운용본부와 거래하는 342개 기관 관계자의 전북 방문과 이에 따른 각종 회의 등으로 생산·취업이 확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우선 혁신도시로 이전하는 기금본부 관계자들과 협의를 위해 전북을 찾는 342개 기관 관계자는 월평균 3000여명, 연간 3만 6000여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전북의 MICE 산업 관련 지출은 546억원, 이에 따른 생산 유발 효과는 1065억원, 일자리 창출은 940여명에 이를 것으로 분석됐다. 한국금융연구원은 기금운용본부의 전북 이전으로 투자는 최대 5534억원, 지역 내 총생산은 최대 3522억원이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전북도 관계자는 “기금운용본부와 금융회사 등이 들어서면서 전북혁신도시가 세계 금융허브로 발돋움할 토대를 갖추게 될 것”이라며 “기금본부의 전북 이전을 기폭제로 금융산업이 전북 성장의 한 축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 세력다툼 조직 패싸움 35명 무더기 구속

    세력다툼 조직 패싸움 35명 무더기 구속

    전북 전주시 완산구 장례식장에서 패싸움을 벌인 전주시 조직폭력배 조직원들이 무더기로 구속됐다. 전북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지난해 11월 17일 오전 5시 30분쯤 완산구 효자동 장례식장 주차장에서 세력 다툼을 벌이고 도주를 도와준 조폭 44명 가운데 35명을 구속하고 5명을 불구속했다고 21일 밝혔다. 나머지 4명은 추적 중이다. 조폭 35명 구속은 단일 사건으로는 사상 최대 규모다. 경찰에 따르면 세력 간 갈등 관계에 있던 전주시내 W파와 O파 조직원들이 새벽 시간에 만나 야구방망이와 골프채, 각목 등을 휘두르며 집단 난투극을 벌였다. 이들은 상호 폭력을 행사하고 상대 조직원들이 타고온 차량을 훼손했다. 이 과정에서 조직원 3명이 얼굴 등을 다쳤고 차량 3대가 파손됐다. 전주시 양대 폭력조직인 이들은 유흥업 등 각종 이권에 개입해 세력을 유지해오다 조직원 간 사소한 시비가 벌어져 집단 난투극으로 확대된 것으로 드러났다. 이들의 난투극은 장례식장 직원의 신고를 받고 경찰이 현장에 출동하자 종료됐다.경찰은 현장과 일대 폐쇄회로(CC)TV를 분석해 직접 폭력에 가담한 42명을 특정하고 서울, 대전 등에서 38명을 검거, 34명을 구속했다. 또 조직원이 합숙을 하면서 수사망을 피하도록 도와준 조직원 1명을 구속하고 1명은 불구속 입건했다.경찰은 “조직원들은 사건 발생 이후 서울, 대전지역 원룸에서 집단 합숙하며 수사망을 피해왔다”면서 “이권개입, 갈취 등 서민생활 안정을 해치는 조직폭력배는 끝까지 추적해 엄벌하겠다”고 밝혔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 [서울광장] ‘전주행’ 국민연금서 뛰쳐나가는 이들/안미현 부국장 겸 금융부장

    [서울광장] ‘전주행’ 국민연금서 뛰쳐나가는 이들/안미현 부국장 겸 금융부장

    한국은행 출신으로 외국환 중개 회사 최고경영자(CEO)인 분이 있다. 그가 취임한 지 얼마 안 돼 채권을 다루는 책임자가 공개 석상에서 이직(離職) 운운했다고 한다. 점잖은 품성의 그였지만 회사 기강도 있고 해서 “그래? 우리도 그런 사람 필요 없다”며 호기롭게 사표를 받았다. 그래도 내부 단속은 해야겠다 싶어 채권팀 운용역들을 회식에 불러모았다. 그의 솔직한 고백이 재미있다. “내 딴에는 온갖 멋진 말 동원해 가며 장광설을 늘어놓았다. ‘이왕지사 이렇게 되었으니 우리 회사 채권팀의 명예를 걸고 똘똘 뭉쳐 잘해 보자’ 뭐 이런 얘기였다. 한은 같았으면 다들 숙연하게 듣고 있다가 비장하게 파이팅을 외쳤을 것이다. 그런데 내 말이 끝나기가 무섭게 한 놈이 ‘사장님, 저희는 명예니 자부심이니 그런 거 몰라요. 인센티브 얼마 주시느냐가 관심일 따름이죠’ 하는 거다. 말문이 탁 막혔다.” 결국 그 팀원들은 단 한 명도 안 남고 모두 떠났다고 한다. ‘○○○사단’ 식으로 몰려다니는 이직 관행도 작용했을 터다. 그 사장은 “한은식으로 하다가 제대로 한 방 먹었다”며 “이 동네에는 이 동네만의 룰이 있었다. 철저히 돈으로 움직이는 세계인데 기본을 충족시켜 주지 않고 사명감만 운운했으니 먹힐 리 만무했다”고 털어놓았다. 우리 국민의 노후 자금을 다루는 국민연금공단 기금운용본부의 인력 이탈이 심각하다. 지난해에만 30여명이 사표를 쓰더니 올해도 벌써 30명가량이 이미 그만뒀거나 사의를 밝힌 상태다. 전체 운용역(220명)의 25%가 넘는다. 기금운용본부는 국민연금 550조원을 굴리는 전담 조직이다. 한 푼이라도 알토란처럼 불려야 하기에 주식이든 채권이든 대체투자든 각 분야의 난다 긴다는 실력자들을 나라 안팎에서 부단히 영입해 왔다. 그런데 이런 핵심 인재들이 줄줄이 보따리를 싸고 있는 것이다. 가장 큰 이유는 ‘지방행’ 때문이다. 기금운용본부는 오는 25일 전북 전주시로 옮겨 가야 한다. 공단의 전주행을 담은 국민연금법 개정안이 2013년 6월 말 국회를 통과해서다. 몸통 격인 본사는 2015년 여름 이미 이사를 갔다. 운용역들의 심상찮은 이탈에 놀라 뒤늦게 달래기도 하고(성과급 인상), 으름장(정보 유출 징계)도 놓고 있는 모양이지만 그 정도로 떠난 마음이 돌아설 리 만무하다. 한옥마을 전주가 아무리 매력적인 도시여도 ‘머니 게임’이 생업인 이들에게는 정보도, 돈도, 인적 네트워크도 빈약한 그저 ‘시골 촌구석’일 따름이다. 게다가 조직은 이미 만신창이다. 1인자인 이사장과 2인자인 기금운용본부장이 공개 혈투 끝에 1인자가 석연찮게 내쳐진 게 재작년이다. 이후로도 내내 시끄럽더니 요즘에는 ‘삼성물산 합병 특혜’ 의혹에 휘말려 특검에 불려다니는 신세다. 그러니 도미노 인력 이탈이 그리 충격일 것도 없다. 이런 사태는 공단의 전주행이 추진됐을 때부터 예견됐다. 기금운용본부는 서울에 남기자는 주장이 대두됐지만 ‘머리 없는 몸통은 안 받겠다’는 전주시의 거센 반발과 정치권의 가세, 그리고 정부의 무책임 속에 전주행은 ‘플랜B’도 없이 굳어졌다. 당시 주무 장관이었던 A씨는 이런 비판에 억울해했다. “정부는 그때 기금운용본부 독립 등을 담은 법안을 세 번이나 제출했다. 하지만 국회가 쳐다보지도 않았다. 본부 독립은 법 개정 사안이었기 때문에 국회가 꿈쩍 안 하면 정부도 달리 어찌할 방도가 없었다. (법안을) 밥상에 올려 보지도 못했는데 어떻게 대안을 강구하나.” 그렇다고 지난 수년간 손 놓고 있던 정부의 방임이 면피되는 것은 아니지만 국회도 부끄러운 줄 알아야 한다. 이제라도 기금운용본부는 따로 떼내 독립시켜야 한다. 우수 인재 확보뿐만 아니라 연금 운용 독립성과 전문성을 위해서라도 그렇다. 정부와 국회는 배신감에 치를 떨 전주시민 앞에 솔직히 사죄하고 치유책을 강구해야 할 것이다. 전주도 약속과 다르다며 무조건 반발할 일은 아니다. 우수 인재가 떨어져 나가 공단 위상이 약해지면 전주도 결국 손해다. 국제금융에 밝은 전광우 전 국민연금공단 이사장은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전 세계가 돈을 풀어대 이제는 돈 가진 사람이 차고 넘친다. 돈 싸들고 오는 사람만 맞았다가는 불량 고객 만나기 십상”이라고 경고했다. 현실은 냉혹하다. hyun@seoul.co.kr
  • 1000만… 전주의 쾌거

    1000만… 전주의 쾌거

    3년 새 2배… 日평균 3만명 아시아 3대 관광명소 선정 전북 전주한옥마을을 찾은 연간 관광객이 사상 처음으로 1000만명을 돌파했다.전주시가 2015년 10월부터 지난해 9월까지 1년간 한옥마을을 방문한 관광객을 집계한 결과 하루 평균 2만 9231명, 연간 1066만 9427명의 관광객이 다녀갔다고 14일 밝혔다. 이는 전주시가 한옥마을에서 사용된 이동통신,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카드매출 등 공공분야 빅데이터를 분석해 통계를 낸 것이다. 전주한옥마을 관광객은 통계를 내기 시작한 첫해인 2013년 508만명, 2014년 592만명, 지난해 965만 3035명 등 지속적으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한옥마을의 연간 관광객 1000만명 돌파는 전주시가 대한민국을 넘어 전 세계 문화도시로 도약할 기반을 갖췄음을 의미한다. 특히 전주시가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추진할 ‘100만평(330만㎡) 아시아문화심장터’ 프로젝트의 성공을 뒷받침할 중요한 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순수한 한국적 전통문화관광 상품을 앞세운 도시로 1000만 관광객을 끌어모았다는 것 자체가 놀랄 만한 사건으로 평가되기 때문이다. 한옥마을의 매력은 사람 냄새가 나는 한국 전통의 아름다움을 다채롭게 향유할 수 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우선 실제 주민들이 거주하고 있는 다양한 형태의 한옥 고택 700여채가 빼곡히 자리한 점을 들 수 있다. 이들 한옥은 대부분 1990년대 초에 지어진 근대한옥들이다. 한옥 밀집지로서 국내 최대 규모다. 이곳에 주민이 살면서 우리 고유의 전통을 유지하고 있다는 점이 큰 장점이다. 지난해 세계배낭여행지인 ‘론리 플래닛’이 전주를 아시아의 3대 관광명소로 선정한 것도 한옥마을의 성장 촉진제 역할을 했다. 한편 전주시는 천년의 역사와 문화를 고스란히 담는 원도심 100만평을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지게 재생해 100가지 색깔을 가진 아시아의 문화심장터로 육성할 계획이다. 김승수 전주시장은 “역사 유적 기반 위에 전주국제영화제, 비빔밥축제 등 다양한 문화예술이 꽃을 피우면 ‘아시아 최대의 문화공간’으로 손색이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 롯데하이마트 독거노인 봉사…봄맞이 집 대청소·안마기 전달

    롯데하이마트 독거노인 봉사…봄맞이 집 대청소·안마기 전달

    롯데하이마트가 13일 전북 전주시에 사는 독거노인을 방문, 대청소를 하고 1000만원 상당의 안마기를 전달하는 봉사활동을 했다. ‘롯데하이마트 샤롯데봉사단’이 독거노인종합지원센터와 연계해 오는 23일까지 서울, 제주 등 전국 7개 지역에서 하는 봄맞이 봉사활동의 일환이다. 이날 롯데하이마트 전북지사 임직원 봉사단 15명은 짝을 이뤄 독거노인 가정을 방문했다. 날이 추워 집안에서 지내는 시간이 많은 노인들을 위해 안마기를 전달하며 사용법을 알려 주고 준비해 간 청소 도구로 집안 곳곳의 대청소도 했다. 롯데하이마트는 2006년부터 전국 340여 조손(祖孫) 가정 아동과 결연을 맺고 후원하는 ‘행복3대 캠페인’도 진행하고 있다. 전경하 기자 lark3@seoul.co.kr
  • ‘비켜주세요’라는 말에 구급차 들이받은 ‘음주운전’ 60대

    ‘비켜주세요’라는 말에 구급차 들이받은 ‘음주운전’ 60대

    출동 중이던 119구급차의 비켜달라는 요청에 구급차를 들이받고 달아난 60대 남성이 징역 1년 6개월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받았다. 10일 전주지법 제1형사부는 길을 비켜달라는 구급대원의 요구를 무시하고 후진으로 구급차를 들이받은 혐의(특수공무집행방해치상 등)로 기소된 김모(61)씨에게 징역 1년 6개월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했다고 밝혔다. 김씨는 지난해 8월 8일 오후 9시 30분쯤 전북 전주시 완산구 한 도로에서 술에 취한 채 운전을 하고 있었다. 그러던 중 구급대원이 확성기를 통해 “긴급출동 중이니 빨리 비켜주십시오”라고 요구하자 차에서 내려 욕설을 퍼부었다. 이어 자신의 차량을 후진해 뒤따라 가던 구급차를 들이받았다. 당시 김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만취 상태인 0.217%였다. 그는 교통사고 환자를 구하러 가던 구급차 앞에서 브레이크를 밟아 가다서기를 반복해 구급활동을 방해하기도 한 것으로 조사됐다. 재판부는 “피고인의 죄질이 무겁고 공권력 경시 풍조를 근절하기 위해 엄벌할 필요성이 있다”면서도 “다만 피고인이 범행을 반성하고 합의한 구급대원이 처벌을 원하지 않는 점 등을 고려했다”고 판시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바른정당, 전국 193개 지역 당원협의회 조직위원장 공모

    바른정당, 전국 193개 지역 당원협의회 조직위원장 공모

     바른정당 조직강화특별위원회(위원장 김성태)는 공석 중인 당원협의회 조직위원장을 공모한다고 9일 밝혔다. 모집 지역은 서울과 부산, 대구 등 17개 시도 193개 지역이며, 당원협의회 조직위원장은 당원협의회 운영위원장의 직무를 대행하게 된다. 신청대상은 공직선거법상 피선거권이 있는 사람으로 바른정당 당원이어야 하고, 정당법 제55조에 따라 이중당적자는 신청자격이 박탈된다.  신청서는 이달 9일부터 21일까지 홈페이지(http://bareun.party)에서 다운받을 수 있으며, 접수는 14일부터 21일까지 중앙당 바른광장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공모 대상 당원협의회(국회의원 선거구): 총 193개    서울(27) : 중구·성동구갑, 중구·성동구을, 용산구, 광진구갑, 광진구을, 동대문구갑, 중랑구을, 성북구갑, 강북구을, 도봉구갑, 도봉구을, 노원구갑, 노원구을, 은평구을, 서대문구갑, 서대문구을, 마포구갑, 강서구병, 구로구갑, 구로구을, 영등포구갑, 영등포구을, 동작구을, 관악구갑, 송파구을, 강동구갑, 강동구을  부산(13) : 서구·동구, 부산진구갑, 부산진구을, 남구갑, 남구을, 북·강서구갑, 북·강서구을, 해운대구을, 사하구갑, 사하구을, 연제구, 수영구, 기장군  ?대구(10) : 중구·남구, 동구갑, 서구, 북구갑, 북구을, 수성구갑, 달서구갑, 달서구을, 달서구병, 달성군  인천 (8) : 중구·동구·강화군·옹진군, 남구을, 연수구을, 남동구갑, 부평구갑, 부평구을, 계양구을, 서구을  광주 (7) : 동구·남구갑, 동구·남구을, 서구갑, 서구을, 북구갑, 북구을, 광산구갑  대전 (6) : 동구, 중구, 서구갑, 서구을, 유성구갑, 대덕구  울산 (5) : 중구, 남구갑, 남구을, 동구, 북구  세종 (1) : 세종특별자치시 경기(48) : 수원시갑, 수원시병, 수원시정, 성남시수정구, 성남시중원구, 성남시분당구갑, 성남시분당구을, 의정부시을, 안양시만안구, 안양시동안구갑, 안양시동안구을, 부천시원미구갑, 부천시원미구을, 부천시소사구, 부천시오정구, 광명시갑, 평택시갑, 동두천시·연천군, 안산시상록구을, 안산시단원구갑, 고양시갑, 고양시을, 고양시병, 고양시정, 의왕시·과천시, 구리시, 남양주시갑, 남양주시을, 남양주시병, 오산시, 시흥시갑, 시흥시을, 군포시갑, 군포시을, 하남시, 용인시갑, 용인시을, 용인시병, 용인시정, 파주시갑, 이천시, 김포시갑, 화성시갑, 화성시을, 화성시병, 광주시갑, 광주시을, 양주시  강원 (5) : 춘천시, 원주시갑, 동해시·삼척시, 태백시·횡성군·영월군·평창군·정선군, 속초시·고성군·양양군  충북 (8) : 청주시상당구, 청주시서원구, 청주시흥덕구, 청주시청원구, 충주시, 제천시·단양군, 보은군·옥천군·영동군·괴산군, 증평군·진천군·음성군  충남(10) : 천안시갑, 천안시을, 천안시병, 공주시·부여군·청양군, 보령시·서천군, 아산시갑, 아산시을, 서산시·태안군, 논산시·계룡시·금산군, 당진시  전북 (9) : 전주시갑, 전주시병, 군산시, 익산시갑, 익산시을, 정읍시·고창군, 남원시·임실군·순창군, 김제시·부안군, 완주군·진안군·무주군·장수군  전남 (9) : 목포시, 여수시갑, 여수시을, 순천시, 나주시·화순군, 광양시·곡성군·구례군, 담양군·함평군·영광군·장성군, 고흥군·보성군·장흥군·강진군, 해남군·완도군·진도군 경북(13) : 포항시북구, 포항시남구·울릉군, 경주시, 김천시, 안동시, 구미시갑, 구미시을, 영주시·문경시·예천군, 영천시·청도군, 상주시·군위군·의성군·청송군, 경산시, 영양군·영덕군·봉화군·울진군, 고령군·성주군·칠곡군  경남(12) : 창원시의창구, 창원시성산구, 창원시마산합포구, 창원시마산회원구, 창원시진해구, 진주시갑, 김해시을, 밀양시·의령군·함안군·창녕군, 거제시, 양산시갑, 양산시을, 산청군·함양군·거창군·합천군  제주 (2) : 제주시갑, 서귀포시   허백윤 기자 baikyoon@seoul.co.kr
  • [부고]

    ●최병길(삼표동양시멘트 대표이사)씨 장모상 9일 서울성모병원, 발인 11일 오전 9시 02)2258-5940 ●박순종(전주시 부시장)씨 모친상 8일 전북대학병원, 발인 11일 오전 10시 063)250-1443
  • 전라북도 교육청, “좌파·빨갱이” 비난 전화에 업무 마비

    전라북도 교육청, “좌파·빨갱이” 비난 전화에 업무 마비

    전라북도 교육청이 7일 원색적인 단체 항의 전화로 업무가 마비되는 일을 겪었다. 이날 오전 업무가 시작되자마자 전북 교육청 정책공보담당관실에는 전화가 걸려오기 시작했다. 대부분이 ‘좌파’, ‘빨갱이’ 등 원색적으로 교육청을 비난하는 전화였다. 이들이 문제로 삼은 것은 교육청이 발행한 ‘교육신문’ 12월호 1면 내용이었다. 신문에는 촛불 사진을 배경으로 ‘김구, 헌법, 그리고 촛불’이라는 제목의 기사가 게재됐다. 기사 안에는 김구 선생의 백범일지 ‘나의 소원’ 중 ‘내가 원하는 우리나라’의 일부 문구와 대한민국 헌법 제1조 1·2항, 최근 촛불집회에서 불리고 있는 노래 ‘어둠은 빛을 이길 수 없다’는 내용이 담겼다. 이에 ‘학부모’, ‘전주시민’ 등으로 자신의 신분을 밝힌 이들은 왜 신문 1면에 이러한 내용을 담았느냐면서 ‘어떤 의도가 있는 것 아니냐’, ‘학생들을 선동하려는 것 아니냐’, ‘좌파·빨갱이들이 하는 짓을 왜 하느냐’고 항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교육청 관계자는 지역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오전부터 연이어 걸려오는 전화로 인해 오전 업무를 거의 볼 수 없었다. 이날 걸려온 전화는 최근 활동이 많아진 보수단체(전북지부)의 관계자들인 것으로 확인됐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부모 죽이고 싶다” 흉기 들고 배회한 30대 실형

    “부모 죽이고 싶다” 흉기 들고 배회한 30대 실형

    부모를 죽이고 싶다며 흉기를 들고 거리를 배회한 30대가 실형을 선고받았다.전주지법 형사2단독 강두례 부장판사는 7일 “부모를 죽여 버리고 싶다”고 신고한 뒤 흉기를 들고 거리를 배회한 혐의(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로 기소된 최모(36)씨에게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고 밝혔다. 또 보호관찰 2년과 알코올중독치료강의 40시간 수강을 명령했다. 최씨는 지난해 7월 28일 오후 10시 30분쯤 전북 전주시 완산구의 한 길가에서 술에 취해 “부모님을 죽여 버리고 싶다”며 119에 전화한 뒤 집에서 가져온 흉기를 들고 거리를 다닌 혐의로 기소됐다. 강 판사는 “위험한 물건을 들고 배회해 범죄 내용이 가볍지 않지만, 알코올중독 문제로 치료받은 전력이 있는 피고인이 잘못을 뉘우치고 부모가 보호 및 개선 의지가 있는 점 등을 고려해 형을 정했다”고 판시했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 전주천 폐사 오리서 AI 검출

    전주천 폐사 오리서 AI 검출

    전북 전주시를 관통하는 전주천의 폐사 야생조류에서 조류인플루엔자(AI)가 검출됐다. 전북도 보건당국은 1일 “최근 전주천에서 죽은 왜가리를 수거해 검사한 결과 H5N8형 바이러스가 검출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보건당국은 이 일대의 일반인 출입을 차단하고 방역을 강화하고 있다. 고병원성 여부는 이번 주말쯤 판명날 예정이다. 올겨울 도내에서는 AI로 모두 110여개 농가에서 총 262만 3000마리의 닭과 오리 등 가금류가 살처분됐다. 다행히 도내에서는 지난달 5일 이후 AI 추가 의심 신고는 접수되지 않았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 전주천 폐사 오리서 AI 검출

    전북 전주시를 관통하는 전주천의 폐사 야생조류에서 조류인플루엔자(AI)가 검출됐다. 전북도 보건당국은 1일 “최근 전주천에서 죽은 왜가리를 수거해 검사한 결과 H5N8형 바이러스가 검출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보건당국은 이 일대의 일반인 출입을 차단하고 방역을 강화하고 있다. 고병원성 여부는 이번 주말쯤 판명날 예정이다. 올겨울 도내에서는 AI로 모두 110여개 농가에서 총 262만 3000마리의 닭과 오리 등 가금류가 살처분됐다. 다행히 도내에서는 지난달 5일 이후 AI 추가 의심 신고는 접수되지 않았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 전과10범 여성 또 사찰 털다 징역형

    전과10범 여성 또 사찰 털다 징역형

    절도 전과 10범인 40대 여성이 출소 3개월 만에 점집과 사찰을 털다가 검거돼 징역형을 선고받았다.전주지법 제1형사부는 31일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절도) 혐의로 기소된 박모(40)씨에게 징역 3년을 선고했다. 박씨는 지난해 10월 1일 오후 1시쯤 전북 전주시 덕진구의 한 사찰에 침입해 40여만원이 든 돼지저금통과 시주봉투를 훔치는 등 전주 시내 사찰과 점집 등 9곳을 돌며 560만원 상당의 금품을 절취한 혐의로 기소됐다. 박씨는 2013년 6월 절도죄로 징역 3년을 선고받고 출소한 뒤 3개월 만에 또 남의 물건에 손을 댔다. 박씨는 비교적 감시가 소홀한 점집과 사찰을 노려 동전과 돼지저금통, 귀금속, 보석 모조품 등을 싹쓸이한 것으로 드러났다. 재판부는 “피고인이 누범 기간에 반복해 범행했고 피해보상을 위해 아무런 조치도 취하지 않은 점 등을 고려해 형을 정했다”고 밝혔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 전주, 아시아문화심장터 사업 본격 추진

    전주, 아시아문화심장터 사업 본격 추진

     전북 전주시가 ‘아시아 문화심장터 조성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아시아 문화심장터 100만평(330만㎡) 프로젝트’는 1000년의 역사를 고스란히 간직한 전주시의 구도심 일대를 문화와 예술, 영화 등 다양하고 색깔 있는 문화공간으로 조성하는 사업이다. 중앙동과 풍남동, 노송동, 완산동, 동·서학동 등 전주 원도심 100만평 가운데 55만평은 ‘역사도심 재창조 권역’으로, 나머지 45만평은 ‘미래유산 관광벨트’로 각각 구분해 개발한다.  핵심 사업은 전라감영 재창조 복원, 전통문화 중심의 도시재생, 동학농민혁명 역사문화벨트 조성, 성매매 집결지(선미촌) 문화재생이 꼽힌다. 이와 함께 제2의 한옥마을을 만드는 미래유산 프로젝트 사업도 진행된다.  시는 이 사업을 통해 전주의 구도심을 전통과 현대가 잘 어우러지도록 균형 있게 리모델링할 계획이다. 전주한옥마을이 전주를 대표하는 관광지가 된 것처럼 원도심이 보유한 역사문화자원과 시민의 오랜 삶의 흔적, 근현대적 건축 자산 등을 재창조해 경쟁력 있는 문화도시로 육성한다는 복안이다.  앞서 지난 16일 중앙동과 풍남동, 노송동 등 원도심 일원 약 143만㎡(43만 2500여평)를 역사문화 공간으로 재생하는 사업이 국토교통부의 도시재생 활성화 사업으로 최종 확정되면서 전주시의 ‘아시아 문화심장터 사업’이 탄력을 받게 됐다.  김승수 시장은 “구도심 100만평은 전주의 정체성을 고스란히 담고 있는 지역이자 한옥마을의 성공을 확산시켜 세계적인 관광도시로 성장할 수 있는 핵심적인 터전”이라면서 “전주 구도심은 다른 어떤 도시도 갖지 못한 훌륭한 문화자산을 가진 만큼 이 일대를 재생해 아시아 문화심장터로 키운다면 그 어떤 세계적인 도시 못지않은 경쟁력을 가지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 설 명절 맞아 경북도 한복 착용 진흥 조례 유명무실 지적

    설 명절 맞아 경북도 한복 착용 진흥 조례 유명무실 지적

     우리 민족 고유의 명절인 설 명절을 맞아 경북도의 ‘한복 착용 문화 진흥 조례’가 유명무실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한(韓)의 고장’ 경북이 앞장서 한복 착용을 장려한다는 슬로건을 내걸고 조례를 제정한 이후 실질적인 장려책은 마련하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30일 도에 따르면 한옥, 한지, 한식 등 한국 전통문화의 본류인 경북은 2014년 한복 조례를 만들었다. 한복을 입은 사람이 도립 시설물(관광지, 주차장)을 이용할 경우 입장료, 관람료, 주차요금 등을 감면해 준다는 내용 등을 담았다. 김명호(안동) 도의원의 대표 발의로 제정됐다.  도는 조례 시행 첫해인 2015년 신년교례회 때 김관용 경북도지사를 비롯해 도청 간부 공무원과 시장·군수들이 모두 한복을 입고 참석하는 등 한복 착용에 앞장섰다. 하지만 도의 한복 착용 운동은 1회성 행사에 그쳤다는 비판이 일고 있다. 조례 제정 이후 ‘불편하다’는 이유로 한복을 꺼리는 이들을 위한 해소 방안 마련과 홍보가 이뤄지지 않기 때문이다. 도민들은 한복 조례가 현실성이 크게 떨어진다며 외면한다. 한복 착용자가 우대받을 수 있는 곳은 현재 도내에 단 2곳에 불과하다. 안동호자연휴양림과 울진 민물고기연구소다. 도내 유명 전통 관광지인 안동 하회마을과 경주 양동마을, 영주 선비촌 등은 대상이 아니다. 도의 시설물이 아닌 데다 해당 지자체들과의 협조가 이뤄지지 않아서다.  조례는 한복 착용 문화 진흥에 공적이 있는 단체나 개인에 대한 포상과 보조금 지원 내용도 담았지만 실적이 없어 사실상 사문화됐다는 지적이다. 경북도 유명 관광지에는 서울 종로구와 전북 전주시 등 다른 시·도와 달리 한복 대여점도 없다.  도민들은 “경북도의 한복 장려책이 ‘구호행정, 전시행정’에 그치고 있다”며 “조례 제정 취지를 살려야 한다”고 주문했다.  안동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 전주, 원도심에 1270억 투입… ‘아시아 문화심장터’ 개발 추진

    전북 전주시가 원도심을 ‘아시아 문화심장터’로 개발한다. 16일 전주시에 따르면 올해부터 2020년까지 총사업비 1270억원을 투입해 24개 전통· 문화, 도심 보존사업을 추진한다. 사업규모는 지구단위계획이 수립되고 용역이 진행 중인 사업이 추가되면 2000억원대로 늘어날 전망이다. 주요 사업은 천주교 세계평화의전당 건립 280억원, 전통문화 중심의 도시재생사업 200억원, 전통한지 생산시설 구축 100억원, 성매매집결지(선미촌) 문화재생사업 94억원, 전라감영 재창조 복원 80억원 등이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