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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포착]“수백마리 새떼 울부짖었다”…지진 직전 ‘소름’ 현상

    [포착]“수백마리 새떼 울부짖었다”…지진 직전 ‘소름’ 현상

    튀르키예와 시리아 국경지대에서 발생한 강진으로 피해가 속출하는 가운데 지진이 일어나기 직전 수백 마리의 새 떼가 울며 날아다니는 모습이 포착된 것으로 전해졌다. 6일(현지시간) 튀르키예(터키) 남부와 시리아 북서부를 강타한 규모 7.8 강진 사상자 수가 눈덩이처럼 불어나고 있다. 이날 한 트위터 계정에는 “터키에서 지진 직전 새들의 이상한 행동이 관찰됐다”는 글과 함께 45초 분량의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에는 건물 사이로 높게 솟은 나무에 수백마리의 새들이 떼 지어 모여앉아 있었다. 멀리서 보면 마치 나뭇잎으로 착각할 만큼 많은 새가 몰려 들었다. 그중 수십 마리는 정신없이 분주하게 날아다녔고, 영상이 끝날 때까지 새들의 울음은 그칠 줄 몰랐다. 해외 네티즌은 “새들은 지진이 일어나기 며칠 전, 심지어 몇 주 전에 전파의 변화를 감지할 수 있다”, “지진 전조현상 같다”, “그들이 우리에게 경고하는 것 같다”등의 의견을 내놓았다. 지진이 발생할 때 생기는 지진파 중에는 P파와 S파가 있다. P파는 약한 진동이지만 1초에 7~8㎞로 빠르게 도달하고, 그 뒤로 오는 본격 진동인 S파는 3~4㎞ 속도로 퍼져나간다.관측소의 지진 기록계에는 지진파 중 가장 빠른 P파가 먼저 기록되지만, 대다수의 사람이 P파를 느끼기는 쉽지 않다. 미국 지질조사국(USGS)의 과학자들은 비둘기의 발에 있는 예민한 진동 감지기관이 이 P파를 미리 감지하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USGS는 “사람보다 예민한 동물이 지진이 발생할 때 가장 빨리 감지되는 P파를 느끼고 이상행동을 보이는 것을 우리가 ‘지진을 예측했다’고 해석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 시리아 국경과 인접한 튀르키예 남동부 가지안테프와 중남부 카흐라만마라슈 지역에서 현지시간으로 새벽 4시17분(한국시간 오전 10시17분) 규모 7.8의 강진이 발생했다. 튀르키예 재난비상관리청(AFAD) 등에 따르면 4시17분 초진 이후 튀르키예에서 최소 2316명이 숨졌으며, 로이터·AFP통신은 시리아에서 최소 1440명이 숨졌다고 보도했다. 부상자 역시 기하급수적으로 늘고 있다. 튀르키예에서는 1만2000명 이상이 다쳤고, 시리아에서도 3400여명이 부상을 입었다. 지금까지 총 5606채의 건물이 무너졌다.
  • 중랑구, ESG행정 도입 첫발…자문회의 개최

    중랑구, ESG행정 도입 첫발…자문회의 개최

    서울 중랑구가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행정 도입을 위한 첫 발을 뗐다. 구는 지난 6일 분야별 전문가들과 함께 ‘중랑형 ESG 정책도입 자문회의’를 개최했다고 7일 밝혔다. ESG란 환경(Environment), 사회(Social), 지배 구조(Governance)의 약자로 지속가능한 발전을 추구하고 사회·윤리적 가치를 기업 경영에 반영하는 방식이다. 최근 기후 변화와 코로나19 팬데믹, 환경 문제의 지속적인 증가에 따라 기업을 넘어 공공부문에도 ESG 도입에 대한 중요성이 확산되고 있다. 이에 구는 ESG 가치를 구정 전반에 발 빠르게 도입하고 변화하는 정책환경에 대응하고자 전문가 자문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는 류경기 구청장과 환경, 사회, 거버넌스, 교육, 노동 등 총 10인의 각 분야 전문가가 참석했다. 이들은 중랑형 ESG 행정이 나아가야 할 방향과 추진 과제 등에 대해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아울러 구정 및 지역의 특성을 반영한 ESG 시스템 기반을 마련하고 중랑형 ESG 지표 수립, 인식 확산을 위한 방안 등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구는 ESG 정책 도입의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올해 지속가능발전조례를 제정하겠다는 목표다. 그뿐만 아니라 지속가능발전 기본 전략 및 추진계획 수립을 통해 ESG 행정의 실효적 도입을 위한 환경을 조성할 방침이다. 추후 성과 지표 개발과 분야별 중점 사업 발굴도 이어갈 예정이다. 류경기 중랑구청장은 “ESG 행정은 미래를 대비하는 공동체의 주요 과제로 중랑구도 이에 동참해 더 큰 사회적 가치를 창출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라며 “이번 자문회의로 첫 발을 뗀 중랑형 ESG 행정을 속히 도입해 지속가능한 도시를 구현하고 나아가 구민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빠르게 추진해 가겠다”라고 말했다.
  • 안산 인쇄회로기판 공장서 과산화수소 5.4톤 누출…“회수 작업중”

    안산 인쇄회로기판 공장서 과산화수소 5.4톤 누출…“회수 작업중”

    5일 오전 8시 34분쯤 경기 안산시 단원구의 한 인쇄회로기판 공장에서 과산화수소가 누출되는 사고가 났다. 소방당국은 “공장에서 흰 연기와 함께 약품냄새가 난다”는 신고를 받고 대원 등 인원 40여 명과 펌프차 등 장비 10여 대를 동원해 현장에 도착, 탱크저장소 보관실 내 탱크에서 과산화수소 5.4t 가량이 누출된 것을 확인했다. 소방당국은 경기도, 안산시와 함께 주변 도로를 통제하는 등 조처하며 누출된 과산화수소를 회수하는 작업을 하고 있다. 인명피해는 현재까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소방 관계자는 “과산화수소가 새어 나온 부분을 찾지 못했지만, 누출은 멈춘 상태”라며 “다른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주변 가스 농도 등을 측정하고 있다”고 말했다. 안산시는 사고가 나자 주민들에게 재난안전 문자메시지를 통해 “해당 공장에서 과산화수소 누출로 인해 악취가 발생할 수 있다. 인근 주민께서는 창문을 닫고 마스크 착용 등 유의를 바란다”고 안내했다. 소방당국은 현장 통제 등 안전조치와 함께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 尹, 신안 선박사고에 해군 특수부대 추가투입 지시…“수색·구조 총력”

    尹, 신안 선박사고에 해군 특수부대 추가투입 지시…“수색·구조 총력”

    윤석열 대통령은 5일 전남 목포 신안 해상 어선 전복사고 현장에 관계부처 장·차관 급파를 지시했다. 실종자 수색·구조에 해군 특수부대 투입도 지시했다. 앞서 지난 4일 오후 11시 19분쯤 전남 신안군 임자면 재원리 대비치도 서쪽 16.6㎞ 해상에서 12명이 탄 24t급 통발어선이 전복됐다. 사고 직후 선원 3명이 민간 상선에 구조됐지만 나머지 9명은 아직 발견되지 않았다. 윤 대통령은 사고가 발생한 직후 “현장의 가용자원 및 인력을 총동원해 인명 수색 및 구조에 만전을 다하고 구조대원의 안전조치에도 철저를 기하라”고 지시했다. 또 국방부와 해수부 등 관계부처에는 “함선, 어선 등 해군 및 민간 협업체계를 가동해 현장 구조활동을 지원하도록 하라”고 주문했다.이어 이날 오전에는 “관계 기관 간 협력을 통해 현장의 수색 및 구조 범위를 넓히는 등 총력을 다하라”고 말했다. 특히 윤 대통령은 피해 가족 지원에 부족함에 없도록 하라고 당부했다. 윤 대통령은 “실종자 가족에 대한 수색 및 구조 상황 안내, 현장 대기공간 및 물품 지원, 공무원 현장 상주 등을 통해 피해가족 지원에 부족함이 없도록 철저를 기하라”고 했다. 이와 함께 윤 대통령은 조승환 해양수산부 장관의 현지 급파를 지시했다고 대변인실이 언론 공지에서 전했다. 행정안전부 차관도 현장을 직접 챙기도록 했다. 이종섭 국방장관에게는 실종자 수색과 구조를 위해 해군 특수부대의 추가투입을 지시했다.
  • 안양 하수처리장서 용접 중 폭발 사고... 2명 안면부 화상

    안양 하수처리장서 용접 중 폭발 사고... 2명 안면부 화상

    경기 안양시 하수처리장서 용접작업 중 일어난 폭발 사고로 작업자 2명이 중상을 입었다. 2일 오전 11시 5분쯤 경기 안양시 만안구 박달하수처리장에서 용접 작업 중 폭발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작업 중이던 60대 남성 A씨와 30대 남성 B씨가 각각 안면부 등에 2도 화상을 입고 인근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 중이다. 폭발로 인한 화재는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사고는 지하 1층에서 슬러지(하수처리 또는 정수과정에서 생긴 침전물)와 가스를 분석하는 교반기 고장을 수리하던 중 발생했다. 용접 작업 중에 생긴 불티가 공간 내에 체류된 가연성 가스에 착화돼 폭발이 일어난 것으로 알려졌다. 교반기는 액체와 액체, 액체와 고체 또는 분체 등을 휘저어 섞기 위한 기구다. 경찰은 자세한 폭발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소방 관계자는 “사고 현장 내의 가스 농도를 희석시키는 작업 등 안전조치를 취했다”고 밝혔다.
  • “금천 G밸리·시흥동 재개발 지원 팍팍… 미래도시 도약 원년 만들 것”[2023 서울 단체장에게 듣는다]

    “금천 G밸리·시흥동 재개발 지원 팍팍… 미래도시 도약 원년 만들 것”[2023 서울 단체장에게 듣는다]

    “토끼처럼 귀를 쫑긋 세워 주민들의 이야기를 더 많이 듣고 자주 살피며, 주민과 함께 ‘앞으로 나아가는 금천, 당당한 금천시대’를 향해 도약하겠습니다.” 지난해 지방선거에서 서울 금천구민들의 선택을 다시 받아 두 번째 임기를 시작한 유성훈 금천구청장은 지난 6개월간 조직 개편 등으로 민선 8기의 밑그림을 완성했다. 올해는 민선 8기를 본격적으로 시작해 금천이 미래도시로 성장하는 도약점으로 삼을 계획이다. 유 구청장은 1일 구청 구청장실에서 서울신문과 가진 인터뷰에서 “도시, 생활, 교통 인프라 개선과 지역경제 활성화 및 일자리 창출, 촘촘한 복지와 생활안전 강화에 총력을 기울이겠다”며 “금천형 정책을 적극적으로 펼쳐 언제, 어디서든, 누구나 든든한 행복 도시 금천을 향해 나아가겠다”고 강조했다. 다음은 일문일답.-최근 경기 침체로 민생의 어려움이 큰데. “최근 경기 부진과 부동산 경기 침체 등의 이중고를 어떻게 돌파할지 고민이다. 각종 공공기관 사업도 축소되는 분위기다. 여기에 에너지 가격 급등에 혹한까지 겹치면서 공공기관도 추가경정예산을 편성해야 할 상황이다. 더군다나 취약계층이나 차상위계층은 더 심각하다. 이에 한쪽으로는 원활한 개발 사업 추진에 신경 쓰고, 다른 한쪽으로는 복지를 어떻게 효율적으로 강화할지 방안을 모색 중이다.” -사회적 약자들의 난방비 부담도 커지고 있다. 이에 대한 복안은. “우리 구는 2021년부터 서울시 자치구 중 처음으로 차상위계층 가구에 월 5만원의 월동비 지급을 시행했다. 올해부터는 정규 예산으로 잡았다. 서울시가 추가 지원 방안을 내놓은 건 다행스러운 일이다. 경로당과 복지센터 등에 대해서도 이미 전기요금이나 난방비를 지원하고 있지만 문제는 지원 규모를 넘어선다는 점이다. 시 보조금으로 충당이 가능한지 파악하고, 그래도 부족하면 추경예산을 편성하거나 예비비를 쓰겠다. 중앙정부나 시 차원에서 서민들이 난방비 등에 대비할 수 있는 여지나 사전 정보를 충분히 제공해 줘야 한다. 그래야 서민들이 대응할 수 있고, 기초단체 역시 대비할 수 있다.” -관내에서 재개발·재건축이 활발히 진행되고 있는데 현황과 향후 계획은. “구의 시흥대로 동측은 노후주택이 밀집된 저층주거 지역으로, 주거환경 개선 및 동서 간 균형발전을 위해 정비사업이 꼭 필요하다. 지난해 12월 말 독산·시흥 재개발 구역이 2차 신속통합기획 대상지로, 11월엔 시흥1·3동이 모아타운 대상지로 선정됐다. 앞서 2021년 신통기획 1차로 선정된 시흥4동 810번지 일대는 올해 12월까지 정비계획이 입안될 예정이다. 원활한 주택정비사업 추진을 위해 지난해 8월 서울시 내 구청 중에서는 처음으로 주거정비과도 신설했다. 시흥동 주변은 5년 뒤 상전벽해 수준으로 싹 변할 것이다.” -교통 등 인프라 구축도 탄력을 받는 분위기다. “다른 자치구에 비해 상대적으로 열악한 철도시설 확충 사업을 지속해서 추진 중이다. 신안산선 복선전철은 지난해 말 기준 17.2%의 공정률을 기록했고, 2025년 말 개통을 목표로 하고 있다. 난곡 경전철 연장선은 올해 시행 예정인 서울시 도시철도 기본계획 재정비 용역에서 우선 검토되도록 노력하겠다. 이와 함께 신천~신림 광역철도 노선(약 15㎞)에 대한 사전타당성 검토 용역을 진행 중이다. 향후 철도 교통망이 구축되면 구 어디서나 10분 내로 철도 대중교통 이용이 가능해지고, 금천G밸리 근로자들의 출퇴근 문제가 해결되면서 국가산업의 경쟁력을 높일 것이다.” -금천구는 대한민국 정보기술(IT)산업의 ‘심장’에 해당되는데. 기업 지원책을 소개해 달라. “금천G밸리는 금천뿐 아니라 대한민국의 미래에 해당한다. 지원이 꾸준히 이뤄져야 한다. G밸리에는 9600여개의 기업이 있고, 이 중 60% 이상이 4차 산업 중심의 비제조업체, 최첨단 융복합 산업단지다. 이에 지역 경제산업을 총괄하는 전담 조직인 금천산업진흥원 설립을 추진 중이다. 또한 스마트혁신제품 기술지원센터와 청년취업사관학교 금천캠퍼스를 운영하는 등 G밸리의 산업 경쟁력 강화 및 제조 프로세스 혁신을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 창업 공간 ‘오픈이노베이션’을 구축하고 서울 디자인주도 제조혁신센터를 유치한 것도 서울시 최대 창업의 요람인 G밸리에 대한 지원책의 하나다.” -안전한 금천구를 만들기 위한 방안은. “우리 구는 재난 현장의 피해 복구와 수습을 지원하기 위해 재난안전대책본부와 통합지원본부를 운영 중이다. 올 1월부터 재난안전대책본부 운영을 개편해 재난사고 발생 때 역할 정립을 통한 체계적인 대응이 가능하도록 했다. 구 조례 개정을 통해 구 및 출자·출연기관이 주최하지 않는 행사도 구 차원에서 안전조치를 시행하게 된다.” -향후 구민들에게 어떤 구청장으로 남고 싶은가. “금천은 내 고향이다. 금천의 발전을 위해 발로 뛰며 구민과 소통한 구청장으로 기억되기를 바란다. 주민들이 금천구에 산다는 것에 자긍심을 느끼고, 누구나 살기 좋은 도시를 만들었다는 평가를 받는다면 가장 큰 보람을 느낄 것이다. 특히 민선 8기는 2025년에 개청 30주년을 맞는다. 금천구를 대표하는 브랜드를 만들고, 올해 공사에 들어갈 은행나무거리와 만천명월예술인가 등을 묶어 문화벨트로 만들겠다. 이에 첨단 관문도시로 도약해 더이상 서울의 끝이 아닌 시작이 되는 도시를 만들겠다. 토끼의 해인 만큼 ‘깡충(건강), 껑충(도시 발전), 쫑긋(소통)’할 수 있는 금천으로 가꾸겠다.”
  • 고용부, 사업장 2만곳 산재 점검·감독… 위험성평가 특화점검 본격화

    일반·정기감독 투트랙으로 진행‘자기규율 예방체계’ 전환에 방점 정부가 산업재해를 줄이기 위한 ‘산업안전보건감독’을 투트랙으로 진행한다. 정기감독은 ‘위험성평가’ 특화점검으로 전환하고, 일반감독은 위험 요인을 발굴해 개선하는 사전예방적 활동에 집중하기로 했다. 고용노동부가 31일 ‘2023년도 산업안전보건감독 종합계획’을 발표하고 사업장의 자기규율 예방체계 구축을 지원하는 위험성평가 특화점검을 본격 실시하기로 했다. 지난해 11월 30일 발표한 중대산업재해 감축 로드맵을 반영한 조치다. 지난해 산업현장에서 중대재해로 사망한 근로자는 644명으로 2021년보다 39명 감소했다. 다만 기본적인 안전조치 미흡으로 인한 추락·끼임·부딪힘 등 3대 사고 사망자가 421명으로 전체의 65.4%를 차지했다. 산업안전보건감독이 법 위반 사항을 적발해 처벌하는 데 집중돼 기업들이 적발 사안만 개선하는 등 소극적으로 대응하면서 현장의 예방역량 제고에 한계를 드러냈다. 중대재해 감축 로드맵은 노사가 위험 요인을 진단·개선하는 안전관리 시스템을 구축하고 예방 노력에 따라 결과에 책임지는 ‘자기규율 예방체계’로의 전환이다. 고용부는 자기규율 예방체계의 핵심 수단인 ‘위험성평가’를 반영해 올해 특화점검 1만개, 일반감독 및 특별감독 1만개 등 총 2만개 사업장에 대해 점검 또는 감독을 실시할 예정이다. 특화점검은 위험성평가의 이행·절차에 대한 ‘적합성’이 핵심이다. 사업주·안전관리자와 근로자 면담, 기업의 위험성평가 결과, 현장점검 등을 통해 확인하는 방식이다. 시정명령 또는 권고를 통해 개선토록 하되 개선이 미흡하면 ‘불시감독’에 나선다. 불시감독은 법 위반에 대한 행정·사법 조치뿐 아니라 개선 결과 점검 등 후속 조치도 뒤따른다. 일반감독은 사고 예방과 근로자 건강권·취약계층 보호, 중대재해가 발생하는 건설 현장을 대상으로 핵심 분야별 위험 요인을 발굴해 즉시 개선하는 데 초점을 둔 사전예방적 활동이다. 공정안전관리(PSM) 미흡 사업장과 사망사고 발생 사업장, 사고위험 사업장과 본사 등이 대상이다. 지난해 식품회사 끼임 사망사고를 계기로 실시된 유해·위험 기계·기구 보유 사업장에 대한 기획감독도 적극 실시하기로 했다. 특히 동시에 2명 이상 사망하거나 최근 1년 동안 3명 이상 사망자가 발생한 사업장 등에 대해서는 특별감독을 벌인다. 특별감독은 반드시 본사를 포함한다는 원칙이며 필요시 본사 관할 다른 지역 사업장까지 확대할 예정이다. 고용부는 중소기업 등 중대재해 취약 분야에 대해 위험성평가와 안전보건관리체제 등 4개 필수 확인 항목도 지정했다. 특히 3대 사고 유형, 8대 위험 요인으로 발생한 중대재해는 ‘무관용 원칙’을 적용하기로 했다. 류경희 고용부 산업안전보건본부장은 “산업안전보건 관련 자료 기반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고위험 사업장 8만개를 선별했다”며 “지방노동관서가 위험도와 지역 여건 등을 고려해 점검·감독 대상을 선정하는 방식으로 실효성을 높여 나가겠다”고 밝혔다.
  • 구리시, 시립미술관·향토박물관 2025년 개관 목표 추진... 용역 착수

    구리시, 시립미술관·향토박물관 2025년 개관 목표 추진... 용역 착수

    경기 구리시는 2025년 개관을 목표로 시립미술관과 향토박물관 건립을 추진한다고 28일 밝혔다. 미술관 전체면적은 최대 2500㎡, 박물관은 1000㎡ 규모로 검토 중이며 사업비는 154억원으로 추산됐다. 시는 지난 26일 ‘구리시립 미술관·향토박물관 건립 타당성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용역’에 들어갔다. 시는 미술 산업 육성과 시민들의 균등한 문화향유권을 보장하고 동구릉, 명빈묘, 도당굿, 석장, 악기장, 경기검무 등 구리시의 소중한 역사 문화 자료를 보존·전시해 시민들의 문화적 정체성 확립과 애향심을 높이기 위해 시립미술관과 향토박물관을 건립한다. 또한 구리시를 방문하는 내·외국인들에게 시의 다양한 문화예술을 체험하는 기회를 제공해 ‘문화관광도시 구리시’를 실현하고자 한다. 앞서 시는 2022년 중기지방재정계획 및 사업추진 로드맵 수립, 건립 가능 부지 사전조사, 건립자문위원회 구성 등 사전행정절차를 추진했다. 이번 타당성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용역 결과에 따라 사업위치와 규모 등을 결정짓고 하반기 문화체육관광부 공립미술관(박물관) 사전 평가와 2024년 설계공모 및 실시설계를 거쳐, 2025년 개관을 목표로 추진할 계획이다.
  • 이태원 참사 계기로 ‘인파 사고’도 재난… 인파관리시스템 연내 구축

    이태원 참사 계기로 ‘인파 사고’도 재난… 인파관리시스템 연내 구축

    정부가 재난안전법 규정에 ‘인파 사고’를 넣기로 했다. 인파 밀집 위험을 분석해 대응하는 현장 인파관리시스템도 연내 구축하기로 했다. 행정안전부 장관이 가진 재난 사태 선포 권한은 시도지사에게로 확대된다. ‘이태원 참사’와 같은 인파 사고가 재발하는 것을 막기 위해서다. 행안부는 27일 이런 내용의 범정부 국가안전시스템 개편 종합대책을 발표했다. 이상민 장관은 “이태원 참사를 계기로 안전시스템을 전면 개편해 새로운 형태의 위험에 선제적으로 대비하고 현장에서 실제 작동할 수 있는 재난안전관리 체계를 마련하는 데 중점을 뒀다”고 말했다. 정부는 지난해 이태원 참사 이후 이 장관을 단장으로 21개 기관이 참여하는 범정부 태스크포스(TF)를 운영하고 전문가·지자체 의견과 국민 제안을 반영한 종합대책을 수립했다. 먼저 이태원 참사와 같은 ‘인파 사고’를 재난안전법의 사회재난에 포함해 관리하기로 했다. 핼러윈처럼 인파 밀집이 예상되는 축제·행사는 주최자 유무와 상관없이 지자체가 직접 안전관리계획을 수립하도록 했다. 다중운집 매뉴얼 등 관련 지침도 개정한다. 정보통신기술(ICT)을 활용한 현장인파관리시스템을 연내에 구축해 유동 인구 정보(기지국, 대중교통 데이터), 폐쇄회로(CC)TV 영상분석을 바탕으로 밀집도를 모니터링해 위험이 감지되면 소방과 경찰에 전파하고 해당 지역 주민에게 재난 문자로 상황을 알린다. 이 시스템은 서울, 부산 등 대도시에서 시범 운영한 뒤 전국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인공지능(AI)에 기반한 전조 감지, 112 신고 연계, 이상행동 인식 추적 등 고도화 작업도 단계적으로 추진한다. 1시간 내 반경 50m 이내 3건 이상 반복 신고 시 112시스템에 자동 표출하는 112 반복 신고 감지시스템을 도입하고, 112·119 영상신고를 활성화해 신고 영상을 기관 간에 공유한다. TF에서는 미국의 911처럼 119와 112를 통합해 단일 긴급 신고 전화가 필요하다는 의견도 나왔지만, 이번 대책에는 신고번호 통합 방안이 포함되지 않았다. 소방 외에 경찰도 행안부와 시도에 재난 상황을 보고하도록 보고체계를 개선한다. 내부 보고 지연 시 차상위자에 직보하는 체계를 도입한다. 행안부 내부 긴급문자 전파도 4단계에서 2단계로 단순화한다. 경찰·소방 간 긴급 공동 대응 요청 시 반드시 현장을 확인토록 하고 신속한 정보 공유를 위해 시도 단위 경찰·소방 상황실 간 연락관을 파견한다. 아울러 2027년까지 모든 시·군·구가 재난상황실을 24시간 365일 상시 운영하는 체계를 구축한다. 현재는 전국 228개 시·군·구 가운데 49곳만 상황실을 운영하고 있다. 정부는 다양한 목적의 CCTV 영상을 재난 예방에 활용할 수 있도록 관련 법을 개정하기로 했다. 전국 228개 기초자치단체 CCTV 영상을 경찰·소방과 연계하고 지자체 재난용 CCTV와 국가재난관리정보시스템(NDMS)의 연계를 7개 시도에서 전 시도로 확대한다. 모든 지자체 CCTV를 2027년까지 AI를 접목한 지능형 CCTV로 전환해 이상징후 자동 감지, 영상 자동분석 등으로 위험 상황을 관리하도록 한다. 현재 지자체 CCTV 53만대 가운데 지능형은 13만대(24%) 수준이다. 지난해 이태원 참사에서 기관 간 활용이 이뤄지지 않았던 재난안전통신망도 관련 기관 상황실 간 활용 의무화, 주 1회 훈련 실시 등으로 이용을 활성화한다. NDMS와 연계한 위험징후 자동 알림 기능도 개발한다. 소방과 재난의료지원팀(DMAT) 간 정보 공유를 강화해 신속하게 현장에 출동할 수 있도록 한다. 정부는 새로운 위험을 예측하고 상시 대비하는 재난안전관리체계도 운영한다. 이를 위해 국립재난안전연구원에 신종재난 위험 요소 발굴센터(가칭)를 신설한다. 새로운 대형 재난이 될 수 있는 지하주차장 전기차 충전소 화재 등 위험 요소를 분석해 대비하고 기후변화로 인한 잦은 집중호우와 태풍 등에 대비해 AI 활용 홍수예보체계 구축, 취약주택 및 지하공간 침수 방지 등 59개 과제를 추진한다. 이 장관은 이날 브리핑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국민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서는 과학을 기반으로 한 재난 정보의 신속한 전달이 중요하고, 각 기관의 권한과 책임을 명확히 하고 실제 현장에서 작동할 수 있도록 평소에 충분한 훈련을 실시해야 한다고 당부했다”고 전했다. 정부는 재난안전관리체계를 현장 중심으로 개편해 지자체, 경찰, 소방이 유기적으로 협력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대규모 재난이 일어났을 때 행안부 장관 외에 시도지사도 재난 사태를 선포할 수 있도록 재난안전법 개정을 추진한다. 시도지사가 재난 사태를 선포하고 경찰과 소방의 합동 대응을 총괄하도록 한다는 것이다. 김성호 행안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은 재난 사태 선포 권한 부여 등 지자체장 권한 강화가 재난 안전 주무 부처인 행안부의 책임을 지자체에 떠넘기려는 게 아니냐는 질문에 “현장 대응이 중요하기 때문에 현장과 가까운 기관에 권한이 가는 것이 맞다. 행안부 역할을 약화하거나 책임을 안 지려는 게 아니다”라면서 “현장 대응 역량을 높이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평상시 경찰과 소방이 지역 안전 관리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게 하는 내용도 명문화된다. 자치경찰 이원화(국가경찰과 자치경찰의 분리)를 내년에 제주·세종·강원에서 시범 실시하고 이를 다른 시도로 확대해 경찰의 지역 재난 안전 관리 역할을 강화한다. 재난 피해자의 일상 회복 지원을 위해 주택 전파 시 복구 지원금을 1600만원에서 2000만~3600만원으로 상향하고 재난 피해로 영업이 어려운 생계형 업종 소상공인에 대한 지원 근거도 마련한다. 한편 이 장관은 이날 브리핑에서 이태원 참사 책임 관련 거취를 묻는 질의에 “누누이 말씀드렸습니다만, 현 상황에서 최선을 다한다는 입장에 변화가 없음을 다시 한번 말씀드린다”고 답했다.
  • 지난해 열차 탈선·직원 사망 코레일에 과징금 18억원

    지난해 열차 탈선·직원 사망 코레일에 과징금 18억원

    정부가 지난해 열차 탈선 및 직원 사망사고 등이 잇따른 코레일(한국철도공사)에 과징금을 부과했다. 국토교통부는 27일 지난해 KTX·SRT 탈선과 오봉역 직원 사망사고 등의 책임을 물어 코레일에 과징금 18억원을 부과한다고 밝혔다. 전날 열린 행정처분심의위원회는 열차 궤도이탈과 직원 사망사고 등 3건에 대한 과징금 부과를 의결했다. 과징금이 부과된 사고는 지난 1월 5일 발생한 경부고속선 영동터널 인근 KTX 산천 열차 궤도이탈, 지난 7월 1일 발생한 대전조차장역 SRT 열차 궤도이탈, 지난해 11월 5일 남부화물기지 오봉역 직원 사망사고 등이다. KTX·SRT 탈선에 대해 각각 7억 2000만원, 오봉역 직원 사망사고와 관련해 3억 6000만원을 부과했다. 철도안전법에 따르면 철도사고 또는 운행장애로 인한 재산피해액이 20억원 이상시 7억 2000만원, 철도사고로 인한 사망자가 1명 이상 3명 미만시 3억 6000만원의 과징금이 부과된다. 국토부 조사결과 KTX 탈선 사고는 코레일이 철도차량 바퀴(차륜) 정비 과정에서 초음파 탐상 주기를 준수하지 않았다. 더욱이 관제사가 사고 차량을 2시간 16분 전에 운행한 기관사로부터 차량 불안정 검지 기록을 통보받았지만 이를 운영상황실에 통보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이 사고로 약 62억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SRT 탈선은 여름철 고온으로 변형된 선로를 통과하다 발생해 약 56억원의 재산피해를 냈다. 사고 이전 로컬 관제(역무 관제) 운전팀장 등은 선행 열차의 기관사로부터 선로 이상을 전달받았지만 후속 열차에 통보 및 구로관제센터에도 보고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더욱이 사고 구간은 사고 이전 궤도 검측에서 14회나 보수 필요성이 지적됐지만 코레일은 시행하지 않았다. 오봉역 사망사고 조사결과 화물열차 조성시 작업자는 차량의 운행진로를 확인하고, 선로 밖 안전한 위치에서 수송 작업을 실시하도록 한 규정을 위반한 것으로 나타났다. 정채교 국토부 철도안전정책관은 “지난해 급증한 철도사고 증가세를 고려해 철도안전에 위해가 되는 행위를 엄중히 조치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 낙석 떨어져 위험… 세계자연유산 만장굴 임시 폐쇄

    낙석 떨어져 위험… 세계자연유산 만장굴 임시 폐쇄

    제주도 구좌읍 소재 세계자연유산인 용암동굴 ‘만장굴’이 27일부터 임시 폐쇄됐다. 제주특별자치도는 26일 오후 4시 10분쯤 만장굴 입구 약 70m 떨어진 내부지점 2곳에서 낙석이 발생함에 따라 안전을 고려해 긴급 폐쇄가 필요하다고 판단, 안전 조치 시까지 폐쇄하기로 결정했다고 27일 밝혔다. 낙석으로 인한 인명피해는 없으며 세계유산본부는 탐방객 신고 접수 후 동굴전문가(학예연구사)와 동행해 현장을 확인하고 있다. 총 길이 7.4㎞ 중 1㎞ 구간을 개방하고 있으나 이번 낙석으로 관람객 안전과 동굴보호 대책 마련을 위해 동굴전문가 및 동굴보강 유경험자와 낙석 원인을 분석하고 대책을 논의할 계획이다. 세계유산본부는 1차 조사 후 문화재청과 협의를 거쳐 안전조치 이후 개방 여부를 검토할 방침이다. 1962년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만장굴은 2022년 기준 30만 6000명이 방문한 관광명소다. 제주 말로 ‘아주 깊다’는 의미에서 ‘만쟁이거머리굴’로 불려온 만장굴의 주 통로는 폭이 18m, 높이가 23m에 이르러 세계적으로도 큰 규모의 용암동굴이다. 수십만 년 전에 형성된 동굴로서 내부의 형태와 지형이 잘 보존되어 있는 용암동굴은 드물어서 학술적, 보전적 가치가 매우 크다. 개방구간 끝에서 볼 수 있는 약 7.6m 높이의 용암석주는 세계에서 가장 큰 규모로 알려져 있다.
  • 경기 31개 시군 한파경보…수도관 동파 등 신고 잇따라

    경기 31개 시군 한파경보…수도관 동파 등 신고 잇따라

    설 연휴 마지막 날인 24일 올 겨울 최강 한파와 강풍이 닥치면서 경기·인천 등 수도권 곳곳에서 동파 사고 등 피해가 잇따랐다. 24일 경기도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도내에서 전날 오전 9시부터 이날 오전 6시까지 한파·강풍 관련 119 신고가 모두 10건 접수됐다. 고드름 제거 요청이 6건으로 가장 많았고, 안전조치 3건, 수도관 동파 1건 등이었다. 지난 23일 오후 10시 13분쯤 오산시 금암동 상가에서 천막이 떨어졌다는 신고가 접수돼,소방대원들이 출동해 안전조치를 했다. 같은 날 오후 5시 26분께 가평군 가평읍 한 아파트 5층에서는 수도관이 얼면서 터져 안전조치가 이뤄지기도 했다. 이날 경기지역 아침 최저기온은 포천 선단 영하 19.8도,연천 영하 19.4도,하남 춘궁 영하 19.2도,양주 백석 영하 19도,평택 청북 영하 17.9도 등이다. 현재 경기도 31개 시군 전역에는 한파경보가 발효돼 있다. 또 안산, 시흥, 김포, 평택, 화성 등 5개 시군에는 강풍주의보도 발령돼 있다. 기상청은 이번 한파가 25일 절정을 이루고, 이달 말까지 추위가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또 이날 경기 내륙지역은 눈발이 날리며, 평택과 화성에는 일부 쌓이는 곳도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경기도는 합동 전담팀을 꾸려 한파 피해에 대한 예방 조치와 함께 피해 발생 여부를 점검하고 있다. 인천에서도 밤 사이 매서운 추위와 강풍에 도로 배관이 터지고 오피스텔 간판이 추락하는 등 사고가 잇따랐다. 이날 인천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기준 강풍 및 한파 피해 신고는 총 4건이 접수됐다. 간판 탈락 1건, 동파 2건, 고드름 제거 1건 등이다. 이날 오전 4시30분쯤 인천 미추홀구 용현동 한 도로에는 한파로 인해 도로 배관이 터져 동파 사고가 발생했다. 또 같은날 0시19분 인천 남동구 구월동 한 오피스텔에서는 강한 바람에 간판이 추락하려 한다는 신고가 접수돼 현장에 출동한 소방대원이 안전조치 했다. 인천과 도서지역을 잇는 여객선 운항에 차질이 빚어졌다.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 운항관리실 등에 따르면 이날 서해중부먼바다에는 초속 12~18m의 바람과 함께 3.0~5.0m이 높은 파도가 일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인천~백령도, 인천~덕적도, 인천~이작도, 인천~연평도, 인천~육도·풍도를 잇는 5개 항로 여객선 12척의 운항이 모두 통제되면서 귀경길이 막혔다. 다만 이날 오후 8시30분쯤 제주에서 출발해 다음날 오전 10시 인천에 도착할 예정인 비욘드트러스트호의 운항 여부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
  • [속보] ‘천장 균열’ NC백화점 영업 재개

    [속보] ‘천장 균열’ NC백화점 영업 재개

    2층 천장 균열로 지난 17일 영업을 중단한 경기 성남시 NC백화점 야탑점이 영업을 재개했다. 성남시는 안전 문제로 영업을 중단시켰던 NC백화점 야탑점 건축물 사용제한을 해제했다고 21일 밝혔다. 성남시는 지난 16일 발생한 백화점 2층 천장 균열과 1층 제연창 낙하로 인해 이용객의 안전에 심각한 지장을 초래한다고 판단해 17일 긴급 안전점검을 하고 안전조치 시까지 건축물 사용을 제한하도록 했다. NC백화점은 2일간 외부 안전전문기관을 통해 건축물 전체에 대한 안전점검을 실시하고, 천장 석고보드 교체 및 보수, 제연창 보수 등 필요한 조치를 했다. 성남시는 20일 시 안전관리 자문단과 분당소방서와 합동점검을 실시해 보수·보강 등의 조치가 완료된 것을 확인하고 건축물 사용제한을 해제했다.
  • 日전문가 “후지산, 당장 올해 폭발할 수도”...저주파 지진 60% 증가 [김태균의 J로그]

    日전문가 “후지산, 당장 올해 폭발할 수도”...저주파 지진 60% 증가 [김태균의 J로그]

    10만명 이상이 사망한 간토 대지진(1923년 9월 1일) 발생 100주년을 맞아 일본에 재난대응 태세의 중요성이 한층 더 강조되고 있는 가운데 최고봉 후지산(해발 3776m)의 분화에 대한 경고도 어김없이 나오고 있다. 아사히신문 계열 온라인 매체 아에라닷(AERA dot.)은 ‘후지산의 기습적 분화는 언제 일어나더라도 이상하지 않은 상태’라는 전문가들의 분석을 연초 특집기사(‘후지산의 기습적 분화...2023년에도 위험성 있다는 전문가’)로 다뤘다. 21일 아에라닷에 따르면 일본 기상청의 후지산 관측 결과 지하 마그마 활동과 관련해 발생하는 ‘심부 저주파 지진’이 2021년 88회에서 지난해에는 140회로 60%가량 늘었다. 저주파 지진의 증가가 곧바로 ‘폭발의 전조’로 연결되는 것은 아니지만, 지진학적으로 만일의 사태에 대한 경계를 높여야 하는 상황으로 받아들여진다. 후지산 근처 내부 활동으로 지각이 파괴됐을 때 나타나는 ‘고주파 지진’도 2021년 98회, 지난해 82회 등 계속해서 발생하고 있다.후지산 전문 연구기관인 야마나시현 후지산과학연구소의 혼다 아키라 주임연구원은 “후지산의 분화 징후가 당장 나타난 것은 아니지만, 언제 분화가 일어나도 이상할 것이 없는 상황”이라고 위험성을 경고했다. 혼다 연구원에 따르면 후지산의 화산 활동이 활발했던 5600년 전까지로 거슬러 올라가 지층을 조사한 결과 약 180차례의 분화 퇴적물이 확인됐다. 그는 “이는 후지산이 지금까지 약 30년에 1회꼴의 빈도로 분화를 거듭해 왔다는 것”이라면서 “1707년 호에이(寶永) 대분화를 끝으로 300년 이상 분화를 멈추고 있기는 하지만, 오히려 그러한 점 때문에 언제 폭발해도 이상할 게 없다는 견해가 나오고 있는 것”이라고 설명했다.후지산은 현재 ‘활화산’으로 분류돼 있다. 과거에는 ‘현재 분화를 반복하고 있는 화산’을 활화산, ‘과거에는 분화가 있었지만, 상당기간 분화하지 않은 화산’을 휴화산, ‘분화 기록이 없는 화산’을 사화산으로 분류했다. 이 기준에 따라 1707년 대분화 이후 한번도 폭발이 없었던 후지산은 휴화산이었다. 그란 사화산으로 인식됐던 온타케산(나가노현·기후현)이 1979년 폭발하면서 화산 분류의 체계가 바뀌었다. 기상청이 ‘과거 1만년 이내에 분화했던 화산 및 현재 활발한 활동이 있는 화산’을 활화산으로 재정의하면서 후지산은 활화산으로 재분류됐다. 나가오 도시야스 도카이대 해양연구소 객원교수는 “후지산은 300년간 분화가 일어나지 않았기 때문에 내부에 강력한 파워가 축적돼 있다”며 “가까운 장래에 분화한다는 것은 화산학자 100명 중 100명이 동의하는 대목”이라고 말했다.후지산의 분화 위기는 2000년대 들어서만도 이미 2차례나 있었다. 첫번째는 2000년 우스산(홋카이도)과 미야케지마(도쿄도 이즈제도의 화산도)가 폭발했을 때로, 당시 후지산 지하에서 ‘화산성 지진’이 급증했다. 6개월 정도 활발한 움직임이 이어지자 전문가들은 “언제든 폭발이 가능한 상황”이라고 분석했다. 두번째는 동일본 대지진이 일어나고 나흘 만인 2011년 3월 15일 후지산이 위치한 시즈오카현 후지노미야시에서 ‘진도 6강’의 강진이 발생을 때였다. 공포의 시나리오였던 ‘후지산 직하지진’이 실제 현실화됐던 것으로 많은 전문가들이 “결국 올 것이 왔다”며 두려워했다. 가마타 히로키 교토대 명예교수는 후지산 지하에 있는 마그마 웅덩이의 상부 천장이 이미 무너진 상태로 사실상 분화의 ‘대기 상태’에 놓여 있다고 말했다. 그는 “동일본 대지진 4일 후에 일어난 후지산 직하 지진을 통해 마그마류의 천장은 이미 무너진 것으로 볼 수 있다”며 “이는 후지산 분화가 ‘스탠바이’(대기) 상태에 접어들었음을 의미하는 것”이라고 했다.한편 일본 정부은 2004년 발표를 통해 후지산에 대규모 분화가 일어날 경우 2조 5000억엔의 경제적 피해가 발생할 것으로 추산했다. 그러나 100조엔, 200조엔 등 천문학적인 규모가 될 것이라는 전망도 있다. 인근 지방자치단체에서는 후지산 분화를 상정한 피난훈련 등을 실시하고 있다.
  • “개 이동장치에 잠금장치 필수, 안하면 50만원”… 확 바뀐 동물보호법 4월 시행

    “개 이동장치에 잠금장치 필수, 안하면 50만원”… 확 바뀐 동물보호법 4월 시행

    반려동물 소유주·영업장, 꼭 기억해야기숙사·오피스텔서도 동물 목줄 잡아야동물경매장·미용실에 CCTV 의무설치피학대 동물 격리기간 3→5일 확대지자체장, 문제 영업장 폐쇄조치 가능오는 4월 27일부터 개 물림 사고 방지와 동물학대 예방을 대폭 강화한 동물보호법이 전격 시행된다. 법을 어길 경우 무거운 과태료가 매겨질 수 있는 만큼 견주 등 반려동물 소유자들을 잘 기억해야 한다. 앞으로 반려견과 외출할 때 이동장치를 사용하는 경우 개 물림 방지를 위해 탈출할 수 없도록 반드시 잠금장치를 갖춰야 한다. 아파트뿐만 아니라 기숙사, 오피스텔 등 준주택에서도 동물을 직접 안거나 목줄·가슴줄을 잡는 등 안전조치를 해야 한다. 동물학대 방지를 위해 동물미용실 등 반려동물 영업장 등에는 동물이 주로 위치하는 곳에 폐쇄회로(CC) TV 설치가 의무화된다. 반려동물을 2m 미만의 짧은 줄에 묶어 사용하는 것도 금지된다. 반려동물 목줄 2m 미만 금지어두운 곳에서 장기 사육 금지 21일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동물보호법 시행에 앞서 이런 내용이 담긴 법률 위임사항을 규정한 동물보호법 시행령·시행규칙 개정안을 다음달 28일까지 입법예고했다. 개정절차는 의견 수렴을 거쳐 4월 마무리된다. 우선 반려동물 소유자의 준수사항이 강화됐다. 현재 생후 2개월 이상 개 등 등록대상 동물의 소유자 등은 동물을 동반하고 외출할 때 목줄 또는 가슴줄을 하거나 이동장치를 사용해야 하는데, 앞으로는 개 물림 사고 방지를 위해 이동장치를 사용하는 경우 동물이 탈출할 수 없도록 잠금장치를 갖춰야 한다. 송남근 농식품부 동물복지환경정책관은 지난 19일 브리핑에서 “반려견들이 나와서 사고를 일으키는 경우들이 있기 때문에 반려동물 소유자는 캔넬(이동장) 이동시 반드시 잠금장치를 해야 한다”면서 “이동장치를 하지 않아 신고가 확인되면 소유주에게 50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고 밝혔다. 이어 “이동장치를 탈출해 사람을 물어 상해할 경우 2년 이하의 징역 또는 2000만원 이하의 벌금, 사망할 경우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3000만원 이하의 벌금이 부과되는 처벌이 이뤄진다”고 덧붙였다.동물을 직접 안거나 목줄·가슴줄을 잡는 등 안전 조치가 요구되는 공간에 기존 다중주택과 아파트는 물론 기숙사와 다중생활시설, 노인복지 주택, 오피스텔 등 준주택 내부 공용공간이 추가된다. 반려동물을 줄로 묶어 기를 경우 줄 길이는 2m 이상이어야 한다. 습성 등 부득이한 사유가 없으면 빛이 차단된 어두운 공간에서 장기간 사육하지 않아야 한다. 동물을 키우는 공간이 소유자 거주 공간과 멀리 떨어져 있는 경우 반려동물의 위생·건강 상태를 정기적으로 관찰해야 한다는 규정도 추가됐다. 개·고양이 20마리↑ 보호시 신고 필수 유기됐거나 학대를 받은 동물들의 임시보호시설인 민간동물보호시설 신고제가 도입됨에 따라 개·고양이 기준 20마리 이상을 보호하는 시설은 보호시설 명칭과 주소,운영자 성명,보호시설 면적 및 수용 가능 마릿수 등을 관할 시군구에 신고해야 한다. 보호시설 운영을 일시중단하거나 영구폐쇄, 운영재개를 할 때도 30일 전까지 신고해야 한다. 공격성이 있는 동물·어린 동물 등을 분리해야 하고 정기적으로 소독·청소를 해야 하며, 보호동물 50마리당 1명 이상의 인력을 확보해야 한다. 이미 운영되고 있는 보호시설은 시설 보완 등을 위해 2년간 유예기간이 부여된다.사육포기 동물의 지방자치단체 인수제가 도입됨에 따라 소유자 등이 동물 인수신청을 할 수 있는 구체적 사유도 마련됐다. 6개월 이상의 장기입원 또는 요양, 병역 복무, 태풍·수해·지진 등에 따른 주택 파손·유실 등 정상적으로 동물을 키우기 어려운 경우 지자체에 해당 동물을 넘길 수 있다. 송 정책관은 “현재 사설 동물보호소는 40개 정도가 있는데 제대로 관리가 안 된다는 의견 있어서 민간동물보호시설 신고제가 도입된다”면서 “20마리 이상은 반드시 신고해야 하고 운영기준에 맞지 않게 키우면 학대로 처벌 받을 수 있어서 시설·운영기준 맞춰서 운영해야 하고 운영 인력 확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동물보호센터·민간동물보호시설도보호실·격리실에 CCTV 설치 의무화 동물학대 예방 등을 위한 CCTV 설치 장소도 구체화했다. 동물보호센터 및 민간동물보호시설은 보호실과 격리실에 CCTV를 설치해야 하고 동물판매업체(경매장)는 경매실·준비실 등에, 동물미용업체는 미용작업실 등에 설치해야 한다. 동물운송업은 차량 내 동물이 위치하는 공간에, 동물장묘업은 화장시설 등 동물의 사체 또는 유골의 처리시설에 의무적으로 설치해야 한다. 지자체에서 피학대 동물을 구조한 뒤 소유자에게서 격리하는 기간은 3일 이상에서 5일 이상으로 확대된다. 피학대 동물을 소유자가 반환받을 때는 학대행위 재발 방지 등을 위한 사육계획서를 반드시 제출해야 한다.연간 1만 마리 이상 실험동물 보유·사용시 전임 수의사 둬야 또 실험동물 전임 수의사제 도입에 따라 연간 1만 마리 이상의 실험동물을 보유·사용하는 동물실험 시행기관은 전임 수의사를 둬야 한다. 농식품부는 영장류나 개처럼 덩치가 비교적 큰 동물은 마리 수를 줄여서 단계적으로 준비해 고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반려동물 영업의 투명성 제고와 불법영업 제재 강화를 위해 동물생산업·수입업·판매업자는 매달 취급한 등록대상 동물의 거래내역(거래일자, 동물의 종류와 마릿수, 구입·판매처)을 다음 달 10일까지 관할 시·군·구에 신고하고 신고한 거래내역은 2년간 보관해야 한다. 또 지자체장이 무허가·무등록 영업장이나 문제가 있어서 영업 정지 처분을 받거나 허가·등록이 취소된 영업자에 대해 폐쇄조치를 할 수 있도록 했다. 맹견·사고견 기질평가제 시범 도입 앞서 농식품부는 신년 대통령실 업무보고에서 학대·유기나 개 물림 사고를 줄이기 위해 반려견이 주인 없는 곳에서 벗어나지 않도록 양육자 돌봄 의무를 강화하고, 올해 맹견·사고견 기질평가제를 시범적으로 도입해 내년부터 본격 시행하기로 했다. 농식품부는 유기 동물 보호를 위해 연내 11개의 신규 지자체 동물보호센터를 확충하고 18억원을 들여 민간동물보호시설을 개선하기로 했다. 전문입양센터도 올해 2곳을 신설한다.
  • 설에도 안전·안전·안전, 자치구 연휴 대비 ‘안전대책’ 가동

    설에도 안전·안전·안전, 자치구 연휴 대비 ‘안전대책’ 가동

    민족 최대 명절인 설 연휴에는 그간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때문에 자제했던 고향 방문이나 가족 모임을 하려는 시민이 부쩍 늘어났다. 서울 자치구들은 구민들의 ‘안전’에 최우선을 두고 선제로 예방조치에 나서는 등 설 종합대책을 가동해 만반의 준비를 다하고 있다고 20일 밝혔다. 서울 강동구는 사건·사고 없는 연휴를 보낼 수 있도록 오는 25일까지 설 종합대책 추진반을 본격 가동한다. 재난안전대책본부를 운영해 주·야간 비상근무체계를 유지한다. 명절 전 한파와 폭설 대응을 위해 취약시설 일제점검을 실시하며, 주민 이용이 많은 다중이용시설과 도로, 주요 공사장 등을 대상으로 안전점검 실시, 안전사고를 사전에 예방할 계획이다. 코로나19 대응본부를 운영해 확진자 조치 및 역학조사를 공백없이 추진하고, 콜센터를 통해 코로나19에 대한 전반적인 민원사항을 안내할 예정이다. 관악구는 예상치 못한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설 연휴 전에 대규모 점포 등 다중이용시설, 건축공사장, 도로시설물, 전통시장, 공공 체육시설 등의 철저한 안전 점검을 실시했다. 또한 홀몸어르신, 1인가구 등 연휴기간 동안 소외되는 이웃이 없도록 ‘설 명절 대비 고위험군 대상 돌봄체계’를 운영해 명절 전후 안부를 확인하고 지역사회 인적 안전망과 연계한다. 영등포구는 안전사고·화재·폭설 등 재난상황 발생에 대비해 주요 도로시설물 37개소와 건축공사장 및 안전취약시설 34개소, 정비사업 공사장 2개소에 대한 안전점검을 실시한다. 마을마당, 녹지대, 안양천 등의 공원시설과 전통시장 및 상점가 16개소, 복지시설 334개소, 영화관 등의 다중이용시설 30개소, 가스공급시설 47개소에 대한 안전점검도 시행한다. 코로나19 대응체계 유지를 위해 연휴기간에도 보건소 선별진료소와 여의도 임시선별검사소를 운영한다. 보건소 선별진료소는 1월 21일, 23일, 24일 운영하며, 여의도 임시선별검사소는 22일 운영한다. 양천구는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주택 건축공사장 및 재건축 부지 내 빈집을 대상으로 외부전문가와 합동 안전점검을 실시했다. 신월동 및 신정동 재건축 및 가로주택 정비사업 공사장 4개소, 신정동 재건축 구역 내 빈집 19개소 총 23개소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점검 결과 현장에서 시정 가능한 경미한 지적사항은 그 자리에서 즉시 조치했다. 중대한 결함이나 위험요인이 발견돼 긴급 보수·보강작업 등이 필요한 시설물은 법적 안전조치(사용제한·금지 등) 후 별도 보완대책을 마련할 계획이다. 동작구도 건축공사장, 다중이용시설, 전통시장 등 재난취약시설을 대상으로 시설물 상태와 화재 위험 요소를 집중적으로 점검해 각종 안전사고를 예방한다. 보건소 선별진료소와 사당문화회관 임시선별검사소도 연휴에 운영한다.
  • ‘천장 석고보드 균열’ 논란 NC백화점 야탑점, 영업 중단

    ‘천장 석고보드 균열’ 논란 NC백화점 야탑점, 영업 중단

    ‘천장 석고보드 균열’ 논란인 경기 성남시 분당구 NC백화점 야탑점이 영업을 중단하고 정밀 안전진단을 받기로 했다. 경기 성남시는 17일 오전 4시 NC백화점 야탑점에 건축물 사용제한 통보를 했다. 이는 전날 오후 발생한 백화점 2층 천장 균열과 1층 유리지지대(제연창) 낙하와 관련 안전을 우려한 조치다. 이에 따라 백화점 건축물에 대한 정밀점검을 하고, 필요한 조치를 완료해 안전이 확보될 때까지 해당 건축물을 사용할 수 없다. 시는 사건 발생 직후 건축사, 기술사 등으로 구성된 안전관리자문단 3명과 함께 긴급 안전점검을 한 결과, 2층의 천장 균열은 천장틀과 마감재인 석고판에 연결된 볼트가 떨어져 처짐 현상이 나타났으며, 1층의 제연창은 천장과 연결된 볼트가 하중을 못이겨 떨어진 것으로 파악됐다. 경기도 오병권 행정1부지사와 성남시 재난안전관을 비롯한 경기도·성남시 재난안전 부서 관계자들은 이날 오전 NC백화점 야탑점을 찾아 정밀 안전진단이 진행 중인 1~2층 현장을 점검했다. 오 부지사는 “삼풍백화점 사고를 연상시키면서 도민들의 불안이 더 커지고 있다”면서 “안전에는 절대 양보가 없어야 한다. 철저하게 정밀진단을 실시해 안전이 완전히 확보된 다음 시민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밀 안전진단 결과에 따라 보수보강 범위가 결정될 것으로 보이며 시는 그 안전 조치 결과에 따라 건물 사용 재개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이에 따라 NC백화점은 이날 고객과 협력업체의 안전을 고려해 당분간 영업을 중단하고 별도의 정밀 안전진단을 하기로 했다. 백화점 관계자는 “성남시, 관계 당국 등과 논의를 거쳐 외부 전문 안전 진단업체를 선정해 정밀 진단을 거칠 것”이라며 “안전이 확인된 후에 다시 문을 열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NC백화점 야탑점은 전날 오후 천장에 균열이 발생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경찰과 소방당국이 관련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했고, 건물 노후화로 인해 여러 층의 석고보드에 균열이 발생한 것으로 파악했다.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백화점 측이 입장객 대피 등과 같은 별다른 조치 없이 영업을 계속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논란이 됐다. 이 때문에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소셜미디어에 “안전하다는 것이 확인될 때까지는 일단 영업을 중단하고 출입을 통제해야 하는데 그 상태에서 영업을 계속했다는 것은 아직도 우리 사회에 안전불감증이 만연해 있다는 증거”라고 지적했다. 이어 “과거 삼풍백화점도 전조가 있었음에도 이를 무시하고 무리하게 영업하다가 큰 사고로 이어졌다”며 “차라리 과잉반응이 낫다. 우선 신상진 성남시장과 통화해 바로 필요한 조치를 하도록 요청했다”고 덧붙였다. 온라인 커뮤티에서도 안전불감증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터져 나왔다. “당장 사람들을 대피시키고 폐쇄해야 하는 것 아니냐” “삼풍백화점 붕괴 참었나”라는 비판이 쏟아졌다. NC백화점 야탑점은 지난 2018년 7월에도 2층 의류매장의 석고 재질 천장이 무너지는 사고가 났던 것으로 알려졌다.
  • 천장 균열에도 영업 계속한 NC백화점…원희룡 “삼풍도 전조 무시해 사고”

    천장 균열에도 영업 계속한 NC백화점…원희룡 “삼풍도 전조 무시해 사고”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에 위치한 NC백화점 야탑점 천장에 균열이 생겨 소방당국이 조사에 나선 가운데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은 “안전에 관해서는 조그만 틈조차 방심하고 허용해선 안된다”고 지적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지난 16일 오후 8시 44분쯤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의 NC백화점 야탑점의 천장에 균열이 발생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점검 결과 일단 건물 노후화로 인해 여러 층의 천장 석고보드에 균열이 발생한 것으로 파악됐다. 천장 균열로 인한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다만, 신고 접수된 시점이 영업 종료를 앞둔 시점이긴 했지만, 백화점 측은 별다른 조치 없이 영업을 계속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연합뉴스를 통해 “소방당국이 현장에 나와 건물 안전을 조사했는데 이상이 없다는 결과가 나왔다”고 말했다. 한 네티즌은 온라인 커뮤니티 ‘맘스홀릭 베이비’ 카페에 “완전 무섭다. 2층에는 천장 다 금가기 시작했다. 계속 운영 중”이라는 글과 함께 NC백화점 내부 천장 사진을 여러 장 올리기도 했다. ● 원희룡 “안전불감증 만연한 증거”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은 NC백화점에 대한 긴급보고를 받았다고 이날 밝혔다. 원 장관은 페이스북을 통해 “야탑 NC백화점에 대해 긴급보고를 받았다”면서 “안전하다는 것이 확인될 때까지는 일단 영업을 중단하고 출입을 통제해야 하는데, 그 상태에서 영업을 계속 했다는 것은 아직도 우리 사회에 안전불감증이 만연해 있다는 증거”라고 지적했다. 이어 “과거 삼풍백화점도 전조가 있었음에도 이를 무시하고 무리하게 영업을 하다가 큰 사고로 이어졌다”며 “직접 현장을 확인하지 못해서 답답합니다만, 안전에 관해서는 조그만 틈조차 방심하고 허용해서는 안된다. 차라리 과잉반응이 낫다”고 했다. 그러면서 “우선 신상진 성남 시장과 통화해, 바로 필요한 조치를 하도록 요청했다”고 덧붙였다.
  • [포토] 백두대간 설경

    [포토] 백두대간 설경

    주말 강원 산간 지역을 중심으로 최대 60㎝의 폭설이 내린 가운데 도로 곳곳이 얼어붙으면서 교통사고·낙상 등 피해가 잇따랐다. 16일 강원도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31분께 인제군 남면 남전리 44번 국도에서 승용차가 눈길에 미끄러져 A(37)씨가 가벼운 상처를 입어 병원으로 옮겨졌다. 이날 오전 0시 12분께 철원군 동송읍 오덕리에서도 눈길에 미끄러진 1t 트럭이 논두렁 아래로 빠졌다. 이 사고로 B(59)씨가 얼굴 등에 상처를 입어 병원 치료를 받았다. 전날 오후 9시 8분께 강릉시 강동면 임곡리 동해고속도로 삼척 방향에서도 C(37)씨가 몰던 제네시스 승용차가 눈길에 미끄러져 C씨와 동승자 3명이 병원으로 옮겨졌다. 빙판길 낙상과 무거워진 눈을 이기지 못해 나무 등이 전도되는 사고도 잇따랐다. 이날 낮 12시 53분께 횡성군 공근면 어둔리 한 마을 도로에서는 눈의 무게를 이기지 못하고 소나무가 옆으로 쓰러졌고, 낮 12시 40분께 고성군 간성읍 금수리 한 주택에서도 마당에 전선이 내려앉았다. 같은 날 오전 6시 38분께 양양군 양양읍 임천리에서는 50대 여성이 눈길에 미끄러져 다리가 골절되기도 했다. 지난 14일부터 이날 오후까지 소방 당국에는 교통사고, 낙상, 안전조치 등 59건의 눈길 피해 신고가 잇따랐고, 신고자 79명 중 34명이 크고 작은 상처를 입어 병원 치료를 받았다. 눈길 피해가 잇따르면서 현재 인제군과 고성을 잇는 미시령 옛길과 영월군도 15호선, 농어촌도로 102호선과 302호선, 원주 군도 8호선과 11호선, 춘천 구지방도 403호 세밑 고개, 사북면 이도 201호 말고개, 시도 8호 배후령은 통제된 상태다. 앞서 강원에는 미시령 60.7㎝, 향로봉 55.9㎝, 진부령 42.5㎝, 속초 설악동 40.6㎝, 고성 현내 22.9㎝, 양양 17.7㎝, 정선 임계 11.6㎝, 홍천 내면 9.7㎝, 인제 원통 9.7㎝ 등의 많은 눈이 내렸다. 이날 0시를 기해 대설특보는 해제됐으나 현재 내륙과 산지 곳곳에 한파특보가 내려져 있다. 기상청 관계자는 “모레(18일)까지 아침 기온이 영하 10도 이하로 내려가겠고 바람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가 낮아 매우 춥겠다”며 “급격한 기온 변화로 인한 건강관리와 동파 등 시설물 관리에 유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 고급차는 승승장구, 양산차는 파격 할인…중고차는 가격 ‘뚝’

    고급차는 승승장구, 양산차는 파격 할인…중고차는 가격 ‘뚝’

    포르쉐가 창사 이후 최대 실적을 쓸 때, 테슬라는 기존 팬들이 실망할 정도로 파격적인 할인에 나섰다. 새해 들어 중고차 매물의 가격은 하루가 다르게 떨어지는데, 롤스로이스의 올해 주문은 벌써 끝났다고 한다. 흔히 불황의 징조로 여겨지는 ‘소비의 양극화’가 자동차 시장에도 짙게 드리우는 모양새다. 활짝 웃는 고급차, 갈 길 급한 양산차 16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주요 자동차 업체들의 지난해 성적표가 발표되고 있는 가운데, 사상 최대 실적을 깼다고 밝힌 회사는 독일 포르쉐, 이탈리아 람보르기니, 영국 롤스로이스 정도다. 포르쉐와 람보르기니는 각각 스포츠유틸리티차(SUV) 모델인 ‘카이엔’과 ‘우루스’의 활약에 힘입어 전년 대비 각각 3%, 10%의 성장세를 기록했다.이보다 앞서 초호화 럭셔리카의 대명사인 롤스로이스도 지난해 전 세계 50개국에서 총 6021대를 판매했다고 밝혔다. 1년간 6000대 이상의 차량이 팔린 건 118년 브랜드 역사상 처음이라고 전했다. 최근 2년간 가장 가파른 성장률(36.8%)을 기록한 국가가 한국이었다는 점도 인상 깊은 대목이다. 새해 초반인데도 롤스로이스의 주문량은 연말까지 밀려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불황의 영향을 덜 받는 고급차 시장이 환하게 빛나는 동안 일반 대중을 상대로 자동차를 팔아야 하는 양산차 업체들은 발등에 불이 떨어졌다. 고금리·경기침체 여파에 자동차 구매가 부담스러운 소비자를 위해 얼마간 이윤을 포기하면서도 파격적인 혜택을 제시하며 판매 진작에 나서야 하는 상황이다. 기아가 최근 경차 ‘모닝’의 할부 이자를 한국은행 기준금리로 책정하는가 하면, 르노코리아자동차는 구매 원금 1000만원을 낸 고객의 할부 이자를 2.9%까지 낮춰주기도 했다.다른 나라에서도 사정은 마찬가지다. 글로벌 브랜드 중에서는 테슬라가 최근의 어려움을 여과 없이 드러내고 있다. 앞서 일본·중국에서 가격을 낮췄던 테슬라는 이제 미국·중동·아프리카까지 전 세계 시장에서 신차 가격을 최대 20% 인하했다. 블룸버그통신은 “소비자를 기만하는 테슬라를 다시는 구매하지 않겠다”는 미국의 한 소비자의 코멘트를 보도하며 현지 분위기를 전하기도 했다. 시장에서는 올해 테슬라의 영업이익률이 지난해 대비 3% 포인트 하락할 것으로 추정한다. 이날 폭스바겐그룹도 전년 대비 7% 감소한 826만 2800대의 판매고를 올렸다고 공개했다. 경기 민감한 중고차 “최대 20% 떨어져” 경기에 가장 예민하게 반응하는 중고차 시장은 더 암울하다. 중고차 플랫폼 헤이딜러에 따르면 최근 4개월간 테슬라 ‘모델3’(-20.1%), 현대자동차 ‘아이오닉5’(-19.5%) 등이 두 자릿수의 큰 가격 폭락을 겪었다. 케이카·엔카닷컴 등 다른 중고차 업체들도 차종에 이달 차종에 따라 최대 10% 가까운 시세 하락이 예상된다고 밝힌 바 있다. 상장사 케이카의 주가는 최근 1년 새 고점 대비 72.5%나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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