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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사]

    ■기획재정부 ◇직무파견△OECD 대한민국정책센터 조규범◇전보△조세정책과장 황정훈△법인세제〃 이상길△복권위원회 사무처 발행관리과장 배상록 ■국방부 ◇부이사관 승진△계획예산관실 재정계획담당관 유균혜△인사기획관실 인력관리과장 김동주◇과장 전보△국방교육정책관실 문화정책과장 최환철 ■지식경제부 ◇승진 <부이사관>△제품안전조사과장 장금영△적합성평가〃 이은호△우편정책〃 김윤기<서기관>△미주협력과 하윤호△전력산업과 조현진△무역구제정책팀 홍장의△중견기업정책과 강기성△투자유치과 박성우△부품소재총괄과 박지운△에너지자원정책과 이판대△녹색성장기후변화정책과 류동희△가스산업과 이병욱△서울지방우정청 보험영업과장 장성오 ■강원도 ◇국장급 승진△건설방재국장 남동진△농정〃 최종근△경제자유구역청 개청준비단장 허해구△동계올림픽추진본부 건설추진단장 한경호◇과장급 전보△지역도시과장 최원식△도로철도교통〃 최선희△도로관리사업소장 김춘기 ■한국연구재단 △인문학단장 김기봉 ■한국노총 ◇임명△상임부위원장 김동만 이병균 오영봉(중앙교육원장 겸임)△사무처장 최인백<원장>△중앙연구 이정식△중앙법률 최재준<본부장>△정책 정문주△조직 조기두△홍보선전 강훈중△여성 김순희△대외협력 백대진△산업안전보건 정영숙△사업지원 심성보 ■자동차부품연구원 ◇승진△기획실장 김현용<센터장>△디젤하이브리드연구 오광철△스마트자동차기술연구 유시복△자동차기술응용연구 한범석△전자기파연구 김은하 ■고려대 △보건과학대학장 서형주△과학기술대학장(의용과학대학원장 겸임) 조홍연△정보보호대학원장 임종인
  • 강릉 “세계무형문화 즐기러 오세요”

    ‘강릉 단오제’를 전승시켜 온 강원 강릉에서 세계 무형문화유산의 가치를 조명하고 보호·발전 의지를 다지는 축전이 펼쳐진다. 21일 강릉시와 세계무형문화축전조직위에 따르면 새달 19일부터 28일까지 열흘 동안 단오문화관과 임영관, 옛 명주초교 터 등에서 ‘2012 강릉ICCN 세계무형문화축전’을 연다. 이번 축전에는 공연·체험·전시·풍물·국제회의·이벤트 등 7개 유형 29종의 행사에 23개국 29개 도시 100여개 팀이 참가한다. 아르헨티나의 탱고, 체코 버번크, 크로아티아 베차락 등 유네스코 무형유산 등재 작품 14개를 비롯해 국내외 명품 공연들이 한데 어우러진다. 입장권 요금은 ▲특별 할인권 일반 6000원(예매 5000원), 학생 3000원(2000원) ▲단체 할인권 일반 8000원(6000원), 학생 4000원(3000원) ▲보통권 일반 1만원(8000원), 학생 5000원(4000원) ▲전 기간권 일반 1만 5000원, 학생 1만원 등 4종류로 나눠 판매된다. 입장권을 사면 요금의 50%에 해당하는 지역상품교환권을 제공해 지역경기 활성화에 기여하도록 했다. 축전 마당은 임영관 영역의 ‘다노세 마당’, 옛 명주초교 권역의 ‘다보세 마당’, 단오문화관 영역의 ‘다오세 마당’ 등 시내 중심가에서 3개 마당이 각각의 주제를 가지고 펼쳐져 전통 체험·학습과 세계 민속문화 및 풍물 관람, 강릉과 국내 대표문화 소개 프로그램이 이어진다. 시는 승용차 1690대, 버스 90대를 동시 수용할 수 있는 주차장 4만 5000㎡를 확보하고 시민들을 대상으로 차량 부제 운행을 자율 실시할 계획이다. 축전 기간에는 특히 전국적 지명도와 위상을 다지고 있는 ‘커피 축제’도 함께 개최될 예정이어서 시너지 흥행 효과가 기대된다. 축전 조직위원장인 최명희 강릉시장은 “70억 인류의 무형문화 보호와 가치 증진에 기폭제 역할을 하고 천년 축제 단오제의 고장을 세계인들에게 알리는 문화 소통과 교류의 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강릉 조한종기자 bell21@seoul.co.kr
  • 전국 곳곳 휴교령… 남해 해안가 주민들 긴급 대피

    전국 곳곳 휴교령… 남해 해안가 주민들 긴급 대피

    초강력 태풍 ‘산바’가 빠르게 북상함에 따라 제주와 남부지방에 비상이 걸렸다. 산바의 간접 영향권에 든 16일 오후부터 제주도와 남해안 지역에는 굵은 빗줄기가 내리면서 해안가 주민들이 긴급 대피했다. 제주도는 16일 해상에 높은 파도가 일면서 제주와 다른 지역을 잇는 5개 여객선 항로와 부속 섬을 연결하는 뱃길 운항이 전면 중단됐다. 한라산과 계곡 등 위험지역에 대한 출입도 통제됐다. 도내 항·포구에는 각종 선박 3000여척이 대피했다. 국내선 항공편도 제주 12편, 포항 2편 등 14편이 결항했다. 비가 강하게 내린 제주 해안가 저지대 주민과 부산 서구 해안가 주민 등 200여명이 긴급대피했다. 첫 상륙지로 예상되는 전남 여수시는 산사태 우려 지역이나 주택가의 경사면, 절개지 등 48개 지역 거주민들에게 위험이 임박할 경우 마을회관 등으로 긴급 대피하도록 조치했다. 농경지 침수를 막기 위해 연등, 소라·덕양, 율촌·사하 등의 배수펌프장이 가동됐다. 순천시도 내년 4월 개막을 앞두고 공사가 한창인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장의 수목 등에 대한 보호조치에 나서는 한편 축사와 과수원, 비닐하우스 등에 대해서는 지붕결박 등 사전조치를 당부했다. 전남도 관계자는 “지난달 볼라벤과 덴빈으로 막대한 피해가 발생한 전북도가 응급복구를 마쳤으나 완벽한 피해복구가 이뤄지지 않은 만큼, 각 시·군에 주택·농작물·시설물에 대한 예방대책을 강화할 것을 지시했다.”고 밝혔다. 제주도 내 유치원과 초·중·고교, 경남·전남·대구 등 남해안과 내륙의 학교에는 17일 휴교령이 내려졌다. 경기와 인천, 대전, 세종교육청도 17일 아침 등하교 시간 조정이나 휴업여부를 결정한다. 서울시는 17일 지하철 집중배차를 연장해 출근 시간대 오전 7∼9시에서 7∼10시, 퇴근 시간대를 오후 6∼8시에서 6∼9시로 조정했다. 서울 초·중·고의 경우 오후 2시 이전에 수업을 끝내도록 했다. 병무청은 17일 입영해 2박3일간 예정했던 전국의 예비군 동원훈련을 취소했다. 제주 황경근·여수 최종필기자 kkhwangj@seoul.co.kr
  • 고종석 ‘화학적 거세’ 청구키로

    고종석 ‘화학적 거세’ 청구키로

    검찰이 나주 초등학생 성폭행범 고종석(23)씨에 대해 전자 위치추적 장치(전자발찌) 부착과 성충동 약물치료(화학적 거세)를 청구하기로 한 것으로 13일 확인됐다. 광주지검 형사 2부(전강진 부장검사)는 재범 위험성과 성도착증 성향 등을 고려해 화학적 거세 적용 여부 등을 판단하기 위해 사전 조사를 벌이고 있다. 검찰은 또 1차 구속기간(10일)이 14일 만료됨에 따라 구속기간을 한 차례 연장해 고씨의 범행 경위와 성향 등을 분석하기로 했다. 검찰은 경찰로부터 고씨를 송치받은 뒤 신경정신과 전문의, 범죄심리학 교수, 대검찰청 진술분석 전문가 등과 차례로 면담 조사를 했다. 고씨는 지난달 30일 오전 1시 45분쯤 나주시 영산길 집에서 잠자고 있던 A(7)양을 이불째 납치해 인근 다리 아래에서 성폭행하고 목을 졸라 살해하려 한 혐의로 구속됐다. 광주 최종필기자 choijp@seoul.co.kr
  • 필기시험 1등이 탈락할 수도 평가 5개 항목 골고루 준비를

    공무원이 되기 위한 최종 관문인 면접시험이 9급 지원자를 대상으로 오는 8일까지 진행된다. 면접 대상자는 28 47명이지만 최종 합격자는 2180명으로 667명의 당락이 면접에서 결정된다. ☞<정책·고시·취업>최신 뉴스 보러가기 공무원 시험에서 면접이 강화된 것은 2005년부터이며 특징은 무자료 면접, 프레젠테이션, 불합격률 10~30% 등 세 가지로 요약할 수 있다. 프레젠테이션은 5급과 7급 면접시험에만 해당된다. 먼저 무자료 면접은 필기시험 성적이 면접에서 전혀 고려되지 않는다. 면접관에게 응시생에 대해 아무런 정보도 주지 않는 블라인드 면접이기 때문에 필기시험에서 1등을 했더라도 면접에서 탈락할 수 있다. 프레젠테이션은 면접 당일 5개의 주제를 주고 그중 하나를 선택해 30분 정도 정리한 다음 면접관 앞에서 논리 정연하게 설명하는 과정이다. 올해도 면접에서 32%의 탈락자가 발생하는 만큼 면접은 통과의례가 아니라 당락을 결정하는 요소다. 공무원 면접에서 평가하는 다섯 가지 요소는 공무원으로서의 정신 자세, 전문 지식과 응용 능력, 의사 발표의 정확성과 논리성, 용모·예의·품행 및 성실성, 창의력·의지력·발전 가능성이다. 과거에는 면접 합격 인원이 최종 선발 인원을 초과하면 필기 성적순으로 합격자를 결정했다. 하지만 바뀐 면접 방식에서는 필기 성적을 고려하지 않기 때문에 필기시험 점수는 영향력이 전혀 없다. 면접의 다섯 가지 요소 가운데 각 항목이 상 3점, 중 2점, 하 1점으로 15점 만점이며 면접위원이 채점한 평균이 10점 이상이면 합격할 수 있다. 또 2명의 면접위원이 다섯 개의 평가 요소 가운데 동일 항목에 대해 하로 평가하면 평균과 상관없이 탈락한다. 따라서 다섯 가지 평가 요소 중 뚜렷한 약점 사항이 없도록 준비해야 한다. 지난해 면접에 나왔던 기출문제로는 민원인이 찾아와 난동을 부린다면 어떻게 할 것인가, 상사가 부당한 지시를 한다면, 공무원의 단점은, 노인 일자리 창출에 대한 본인만의 생각은, 자신의 의견을 상대방에게 설득하지 못했을 때 어떻게 하겠는가 등이 있다. 면접관에게 제출하는 사전조사서 문제로는 까다롭거나 어려운 사람과의 갈등에서 조정한 경험, 자신이 손해를 감수하면서 남을 도운 경험, 자신이 문제 발생을 예견하고 자신의 영향력을 발휘해 긍정적인 결과를 끌어낸 경험 등에 대한 것이 출제됐다. 윤창수기자 geo@seoul.co.kr
  • 한반도 ‘태풍전야’… 숨죽인 서해안

    한반도 ‘태풍전야’… 숨죽인 서해안

    북상 중인 제15호 태풍 ‘볼라벤’이 최대 500㎜의 ‘물폭탄’을 예고하고 있어 큰 피해가 우려된다. 볼라벤의 최대 고비는 남부지역은 28일 오전, 중부지역은 이날 밤이 될 전망이다. 기상청은 볼라벤이 26일 오후 9시 현재 중심기압 920h㎩(헥토파스칼), 순간 최대풍속 53㎧의 초강력 태풍으로 성장해 일본 오키나와 북동쪽 40㎞ 해상에서 시속 20㎞로 제주를 향해 이동하고 있다고 밝혔다. 태풍특보는 27일 새벽 제주도를 시작으로 밤에는 전국 대부분 지역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이날 오후 9시쯤 서귀포시 남서쪽 약 220㎞ 부근 해상을 통과하는 볼라벤은 925h㎩에 51㎧의 세력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서해로 상륙할 경우 2002년의 루사(965h㎩·33㎧)나 2003년의 매미(954h㎩·40㎧)보다 더 큰 피해를 일으킬 가능성이 있다. 정부는 태풍 및 재해 관련 공무원 3500여명에게 태풍이 우리나라를 벗어날 때까지 근무하도록 하는 등 ‘24시간 비상근무’ 체제에 돌입했다. 맹형규 행정안전부 장관은 26일 시·도 부단체장과 영상회의를 열고 ▲인명피해 우려 지역의 출입 통제 ▲급경사지 등 붕괴 위험지 주민의 사전 대피 등을 당부했다. 교육과학기술부는 전국 17개 시·도 교육청에 등·하교시간 조정과 휴교 조치를 검토하라는 안내문을 보냈다. 또 재난대책본부와 시·도 교육청 담당자 사이에 비상연락망(핫라인)을 준비, 돌발 상황에 대비토록 했다. 소방방재청은 경보 기준 수위인 3m에 도달한 임진강 횡산수위국에 경보를 발령하고, 야영객들을 대피시키는 안전조치를 내렸다. 26일 서해안은 ‘폭풍전야’ 같았다. 연평도 당섬부두에 있는 꽃게잡이 어선 39척은 서로 밧줄로 묶여져 있고 작은 배 14척은 크레인에 의해 땅 위로 끌어올려지고 있었다. 일부 어선은 아예 인천 연안부두로 피항을 했다. 주민들은 비닐하우스를 점검하는 한편 농작물 주변에 배수로를 파는 작업에 열중하고 있었다. 전남 완도 등 서해안 지역 어민들은 어류와 전복 등 양식어장을 점검하고 단수·정전에 대비해 발전기나 비상 양수기를 준비하는 등 구슬땀을 흘렸다. 태풍의 길목에 위치한 제주도는 이날 오전부터 읍·면·동사무소를 통해 주민들에게 1시간마다 태풍 피해 예방요령 등을 방송하는 한편 전 공무원 비상근무 체제에 들어갔다. 도는 27일 오전부터 한라산 등반과 올레길 탐방을 전면 통제하고 모든 해수욕장은 임시폐쇄했다. 제주 전역에서 실시 중인 환경대축제도 일시 중단하고 27일 예정된 세계자연유산센터 개관식은 다음 달 2일로 연기했다. 전북지역은 지난 13일 집중호우 이후 장마가 지속돼 지반이 매우 약해진 상태로 태풍이 많은 비를 동반할 경우 큰 피해가 우려됨에 따라 도는 태풍정보를 실시간으로 파악, 신속 대응에 나서기로 했다. 정부대전청사 박승기·서울 신진호 인천 김학준기자 sayho@seoul.co.kr
  • IAEA, 이란 核무기 추적 전담팀 만든다

    국제원자력기구(IAEA)가 이란 핵무기 기술에 대한 추적·분석을 통합적으로 전담하는 특별 조직을 신설할 것으로 알려졌다. IAEA가 한 국가에 국한한 특별 조직을 만드는 것은 이례적인 일로, 24일(현지시간) 오스트리아 빈에서 이란 대표단과 협상 재개에 나선 IAEA가 이를 통해 핵무기 개발과 관련된 확실한 증거를 찾아낼 수 있을지 주목된다. AP에 따르면 익명을 요구한 외교관들은 IAEA가 이란의 핵 개발 의혹을 규명하는 데 힘을 쏟으려 한다며 이를 위해 이란 핵무기 기술의 추적과 관련 정보 분석 등을 전담하는 특별 조직을 신설할 것이라고 밝혔다. IAEA는 현재 안전조치국에서 이란을 포함해 핵 개발 의혹이 있는 수십 개의 국가들에 대한 정보 분석과 사찰 등을 진행하고 있다. ●안전조치국에서 이란 담당인력 분리 특화 외교 소식통은 “안전조치국에서 이란을 담당해 온 인력 등에 추가 인력을 더해 별도 조직으로 분리하는 조치를 시행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신설되는 이란 특별 조직에는 IAEA 조직 내 정예 핵 사찰 전문가 20여명이 투입될 것으로 알려졌다. IAEA의 이란 특별 조직 신설은 이란의 핵무기 개발 의혹에 대한 국제사회의 관심이 커진 상황에서 IAEA도 이 문제를 우선순위에 두고 있음을 보여 준다. 그러나 이란은 핵무기를 보유하려 한다는 국제사회의 주장을 일축하며 원자력 에너지 개발을 위한 활동일 뿐이라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IAEA는 이란 대표단과의 협상에서 핵 개발 시설로 지목된 파르친 군기지 방문 조사를 허용하도록 다시 요구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 아마노 유키야 IAEA 사무총장은 지난 22일 핀란드 헬싱키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이번 협상 결과에 대해 낙관할 수만은 없으며, 이란과 언제 합의가 이뤄질지도 말할 수 없다.”며 조심스러운 입장을 보였다. 이런 가운데 이란은 핵 관련 시설을 꾸준히 늘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IAEA·이란 협상재개… 핵시설 파르친 방문 재요구 외교 소식통들에 따르면 이란은 테헤란에서 남쪽으로 160㎞ 떨어진 포르도 핵시설 지하 벙커에 우라늄 농축용 원심분리기를 추가로 설치했다. 기존 원심분리기 6개 조에 2개 조를 추가했다는 것이다. 1개 조는 174개의 원심분리기로 구성돼 있다. 이란은 또 IAEA가 방문을 요청하는 파르친 군기지의 핵 관련 시설에 위성 감시를 막기 위한 보호 덮개를 씌운 것으로 파악됐다. 김미경기자 chaplin7@seoul.co.kr
  • ‘민간경력자 5급 채용’ 면접 가이드

    ‘제2의 행정고시’라 불리는 5급 국가공무원 민간경력자 일괄채용의 2차 서류전형이 진행 중이다.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치러지는 올해 채용 경쟁률은 29대1이다. 1차 필기시험인 공직적격성평가(PSAT)를 통과한 1014명 가운데 기본서류를 등록한 980명을 대상으로 오는 29일까지 서류전형 심사를 한다. 서류전형에서는 응시요건 충족, 직무적합성 등을 서면으로 심사하고 9월 7일 합격자를 발표한다. 면접은 9월 20~22일 치러지며 10월 12일 107명의 최종 합격자가 탄생한다. 1기 민간경력자들이 지난 1월쯤 부처 사정에 따라 임용된 만큼 이번 합격자는 올해 말이나 내년 초에 임용될 예정이다. 지난해 1기 민간경력 5급 채용 합격자는 면접 요령에 대해 “5급 공무원 공채시험(옛 행정고시) 면접과 비슷하지만 집단 토론은 없다.”고 설명했다. 면접은 3일간 치르지만 응시생은 지정된 날짜 하루만 면접에 참여한다. 면접위원은 외부전문가와 국장급 공무원 등 모두 5명으로 구성된다. 일반 공채시험의 면접위원은 3명이다. 두 가지 질문을 받아 50분간 면접을 통해 발표하게 되는데 첫 번째는 주로 과거의 경험, 행동 등에 대한 질문을 3개 정도 받아 A4용지 1매 내외로 30분간 사전조사서를 작성하게 된다. ‘본인이 지금까지 살아오면서 갈등이 있었던 일을 어떻게 해결했는지 한 페이지로 쓰라.’와 같은 문제가 지난해에 나왔다. 사전조사서는 면접위원에게 전달되어 질문 참고자료로 사용되지만, 실제 면접에서 사전조사서와 관련한 질문은 많지 않다고 한다. ☞<정책·고시·취업>최신 뉴스 보러가기 두 번째로 주어진 과제문에 따라 개인발표문을 30분간 작성하게 된다. 개인발표문은 미리 준비한 자료를 보거나 참고할 수 없는데 지난해에는 5~6쪽의 자료와 함께 ‘교육과학기술부 공무원으로 한국에서 개발된 텝스와 같은 영어시험으로 수능 외국어영역 평가를 대체하려고 한다.’며 학생, 학부모를 대상으로 한 홍보아이템과 비용을 제시하면서 A4용지 1장으로 홍보계획을 작성하라는 과제를 줬다. 면접시간 50분은 발표 8분, 질의응답 12분, 개별면접 30분으로 구성된다. 개인발표문은 응시자가 소지하고 발표할 수 있다. 면접 평가요소는 공무원으로서의 정신자세, 전문지식과 응용능력, 의사표현의 정확성과 논리력, 예의·품행 및 성실성, 창의력·의지력 및 발전가능성 등 다섯 가지 요소다. 윤창수기자 geo@seoul.co.kr
  • 韓美 새달 원자력 실무협의… ‘核연료 재처리’ 여부 논의

    한국과 미국이 원자력 분야 협력방안과 관련된 실무협의를 다음 달 미국에서 열 것으로 21일 알려졌다. 이번 협의에는 한국 측에서 김건 외교통상부 한·미 원자력협정 태스크포스(TF) 팀장이, 미국 측에서 국무부 원자력 분야 핵심 인사들이 참여한다. 정부 소식통은 “양국의 원자력 분야 협력을 위한 실무 협의를 위해 9월 중 시애틀 등에서 회의를 할 계획을 잡고 있으나 장소와 날짜 등 세부사안은 확정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번 협의에서 양측은 ▲원자력 기술개발 문제 ▲산학협력 ▲안전조치 ▲수출 원활화 등의 분야를 두루 다룰 계획이다. 현재 답보 상황인 한·미 원자력협정 개정 문제, 특히 사용 후 핵연료 재처리 문제에 대한 의견 조율이 시도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국은 핵연료의 안정적 공급을 위해 우라늄 농축과 사용 후 핵연료 재처리 권리를 가져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지만, 미국은 국제적인 핵 비확산 정책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점에서 미온적이다. 워싱턴 김상연특파원 carlos@seoul.co.kr
  • 현대차, 사내하청 3000명 정규직 전환

    현대자동차가 ‘사내 비정규직의 정규직화’와 ‘주간연속 2교대 근무제도 도입’ 카드를 노조에 전격 제안했다. 현대차는 16일 울산공장에서 열린 16차 올해 임금협상에서 2016년까지 사내하청 근로자 3000명을 정규직으로 채용하고 내년부터 주간 2교대 근무제를 도입하겠다고 노조 측에 제시했다. 현대차는 올해 말까지 전체 사내하도급 근로자 6800여명 중 우선 1000여명을 정규직으로 전환하고 2016년까지 모두 3000여명을 정규직으로 전환하기로 했다. 또 정규직화 대상이 아닌 사내하도급 근로자의 임금도 대폭 올릴 계획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그동안 사내하도급 문제에 대해 사법기관 및 관계기관에서 서로 다른 결정을 내리는 등 뚜렷한 기준이 없어 소송 결과만 기다리고 있었다.”면서 “논란을 없애고 사회적 책임을 다한다는 차원에서 이런 결단을 내리게 됐다.”고 설명했다. 또 노동계와 사내 최대 이슈였던 주간연속 2교대제를 전격 시행하기로 했다. 현대차는 내년 중 주간연속 2교대 시행을 목표로 병목공정 해소와 작업 편의성 향상 등 근로시간 축소에 따른 생산량을 만회하기 위해 설비 도입에 3000여억원을 투자한다. 주간연속 2교대제는 현재 주야 2교대로 24시간 돌아가던 공장을 오전조가 8시간(오전 6시 40분~오후 3시 20분), 오후조가 9시간(오후 3시 20분~오전 1시 10분, 잔업 1시간 포함) 근무하도록 조정하는 방안이다. 이렇게 하면 심야 근로가 없어져 근로자 복지가 향상되는 효과가 있다. 따라서 1967년 울산공장이 준공된 이후 45년 동안 고수하던 주야 2교대제가 폐지되는 셈이다. 업계는 현대차의 주간연속 2교대제 시행으로 부품업체 등 자동차 산업계에 심야근무 축소와 실질적인 근로시간 단축 등 근무환경의 변화가 잇따를 것으로 보고 있다. 현대차 관계자는 사내하도급에 대한 불법파견 논란을 해결하고 동시에 고용 유연성을 확보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면서 “주간연속 2교대제 도입으로 근무시간이 기존 ‘10+10’에서 ‘8+9’ 시간으로 3시간 줄지만 시간당 생산 대수를 늘이고 기존 비가동시간 일부를 작업시간으로 조정하는 등 공장별 인력운영 개선으로 생산성과 유연성을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 순경 필기시험 D-9 마무리 정리법

    순경 필기시험 D-9 마무리 정리법

    올 하반기 순경 공채 필기시험이 오는 25일 치러진다. 일반순경, 전의경 특채, 101경비단 등을 모집하는 이번 채용에는 모두 558명을 최종 선발한다. 여기에 3만 1480명이 지원해 56.4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영어·한국사(비전공 과목)와 형사소송법·경찰학·형법(전공 과목)으로 나눠 2회에 걸쳐 최근 출제 경향을 짚어 본다. 지난해 하반기와 올 상반기 경찰 영어시험에서는 생활영어가 전과 달리 3문제 이상 출제된 것이 특징으로 꼽힌다. 이영신 김재규경찰학원 영어 강사는 “기출 문제를 중심으로 자주 쓰이는 표현을 따로 정리하고 시간을 정해 규칙적으로 복습하라.”면서 “무리하게 두꺼운 생활영어 책을 보는 것은 좋지 않다.”고 조언했다. ●영어 기출 문제 중요… 가끔 그대로 출제되기도 이번에도 앞뒤 대화를 바탕으로 빈칸을 채우는 문제 등이 출제될 가능성이 높다. 이를테면 A, B의 대화에서 A가 “Can I give you a hand?”(제가 도와드릴까요?)라고 B의 대답을 들은 뒤 ‘No, not at all.”(아뇨. 전혀요)라고 대답했을 때 B가 한 말을 고르는 문제가 나올 수 있다. “If you don’t mind.”(괜찮으시다면요)라는 ‘부정을 통한 긍정 대답’이 답이다. 또 ‘Don’t bother’(괜찮다. 그럴 필요없다), ‘Your party’(너의 일행·동료), ‘Don’t bite off more than you can chew’(분수를 지키자) 등의 표현도 알아 둬야 한다. 문법은 지난해 하반기 3문제, 올 상반기에는 4문제가 출제됐다. 문법은 기초 실력부터 쌓아 올려야 하는 부분이라 공부하는 데 시간이 많이 걸린다. 그렇더라도 순경 채용시험의 경쟁률이 나날이 높아지고 있어 고득점이 필수다. 특히 문법의 경우 문제를 푸는 것뿐만 아니라 영어의 전반적인 부분에까지 영향을 주기 때문에 철저한 대비가 필요하다. 무조건 암기만 하기보다는 좀 쉬운 교재부터 자기 수준에 맞게 체계적으로 공부하는 편이 낫다. 어휘 문제는 지난해 하반기와 올 상반기에 각각 4~5문제가 출제됐다. 최근에는 어려운 어휘보다는 중·하급 난이도의 어휘가 많이 출제되고 있다. ‘take down’(철수하다), ‘hang around’(돌아다니다), ‘turn a deaf ear to’(~에 조금도 귀 기울이지 않다), ‘make up for’(보상하다, 보충하다), ‘turn down’(거절하다), ‘look after’(돌보다) 등의 어휘가 출제될 수 있다. 또 ‘locate’(~을 찾다, 발견하다), ‘violation’(위반, 침해), ‘tendency’(경향, 추세), ‘esteem’(존경), ‘preface’(서문), ‘prelude’(전조, 전주곡) 등의 어휘도 헷갈릴 수 있으므로 꼼꼼히 챙겨 둬야 한다. 독해 문제는 매년 9문제씩 가장 큰 비중으로 출제되고 있다. 지난해 상반기에는 13문제가 독해에서 출제되기도 했다. 주로 주제, 요지, 제목을 찾는 문제가 많이 출제되고 있으며 빈칸, 글의 흐름, 일치, 순서, 지칭추론 등이 최근 집중적으로 출제되는 경향이다. 이 강사는 마무리 공부법으로 우선 지금까지 자신이 봐 왔던 교재를 꾸준히 반복학습할 것을 강조했다. “자신의 손때가 묻은 교재로 차분히 마음을 가다듬고 전체 목차를 잡아 보는 방식 등으로 최종 마무리를 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기출 문제의 중요성도 강조했다. 그는 “경찰 영어는 기출 문제가 거의 비슷하게 출제되거나, 심지어 그대로 반복 출제되기도 한다.”고 귀띔했다. ☞<정책·고시·취업>최신 뉴스 보러가기 ●한국사 개념 문제는 주로 경제사·사회사에 집중 올 상반기 처음 실시된 한국사에서는 자료 제시형 문제가 10문제, 개념이나 지식을 묻는 일반적인 단답형 문제가 10문제 각각 출제됐다. 단원별로는 부여의 풍습 등 초기 국가에서 1문항, 고대에서 5문항(왕들의 업적, 삼국시대의 문화, 통일신라 시기 유학, 농민 안정책, 발해사), 중세 고려에서 3문항(정치기구, 사회시책, 사회조직), 근대 태동기 조선에서 4문항(조선 후기 국학연구, 사회구조의 변동, 조세제도, 성리학의 변화), 근·현대사에서 6문항(흥선대원군의 업적, 갑신정변, 독립협회와 대한제국, 3·1운동, 신간회, 근대 사학사), 그리고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서 1문항이 출제됐다. 신명섭 강사는 “상반기에는 첫 출제라 조금 쉽게 출제됐지만, 이번부터 난이도가 오를 수 있다.”고 전망했다. 우선 조선정치사 부문은 상반기에 전혀 출제되지 않아 이번 출제 가능성이 점쳐진다. 조선 전기 체제정비 과정에서 주요 왕들의 업적, 사림의 대두와 붕당 정치, 조선의 통치체제는 반드시 정리해 둬야 한다. 또 선사시대 관련 내용은 꼭 암기해야 한다. 석기시대의 유적지와 청동기, 철기시대의 주요 주제와 특히 고조선과 관련된 내용을 정리하고, 석기시대 유적지는 단순히 암기만 하지 말고 지도를 통해 위치를 파악해야 하며, 고조선은 청동기·철기 시대와 관련지어 공부해야 한다. 또 신라와 발해의 관계, 고려와 조선의 대외관계 변화, 대청 관계의 변화 등 시대별 대외 상황도 정리해야 한다. 일제강점기 민족의 독립운동은 국내·만주·중국 본토로 나눠 내용을 잘 정리해 둬야 한다. 또 해방과 분단과정 그리고 민주주의의 발전과정 전체도 중요하다. 한국사 시험에서 개념 문제는 주로 경제사와 사회사에 집중된다. 수취체제의 변화과정을 시대별로 비교해 알아 둬야 한다. 고대에서는 민정문서, 조선 수취체제의 변화 등이 출제 빈도가 높다. 영정법, 대동법, 군역의 변화과정과 결과, 영향도 꼼꼼히 챙겨 두자. 토지제도의 시대별 변화 역시 전체적으로 살필 부분이다. 특히 조선에서 과전법, 직전법, 관수관급제, 녹봉제로의 변화와 그 결과 국가의 토지 지배력 강화와 지주전호제의 확산은 반드시 숙지해야 한다. 사회사에서는 여성의 지위와 가족, 혼인제도의 변화와 관련해 고려와 조선을 비교하는 문제가 출제될 것으로 예상된다. 신 강사는 마무리 공부법으로 ▲단원별 개요로 빠른 시간에 내용을 정리해 볼 것 ▲기본서의 단원별 큰 제목과 소제목을 중심으로 다시 읽어 볼 것 ▲주제·단원별 문제집으로 부족한 부분을 채울 것 등을 강조했다. 김양진기자 ky0295@seoul.co.kr
  • 불황속 3大 ‘이상 역전현상’

    불황속 3大 ‘이상 역전현상’

    전 세계적으로 불황의 그늘이 짙어지면서 ‘경제 상식’을 깨는 현상들이 속출하고 있다. 불황이 낳은 역전 풍속도다. 우선 국제유가만 하더라도 미국 서부텍사스유(WTI), 영국 북해산 브렌트유, 중동 두바이유 등 ‘빅3’ 가운데 통상 WTI유가 가장 비쌌다. WTI유나 브렌트유 모두 저유황 경질유이지만 2008년까지만 해도 WTI유는 배럴당 연평균 99.92달러로 브렌트유(97.47달러)보다 2달러가량 비쌌다. 하지만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미국 경제가 침체에 빠지면서 원유 재고가 남아 돌자 WTI유 가격도 약세로 전환됐다. 지난해 WTI유는 연평균 95.10달러로 브렌트유(111.92달러)보다 15%가량 저렴했다. 올해도 사정은 비슷하다. 1~7월 WTI유 가격은 평균 96.41달러, 브렌트유는 111.92달러다. 같은 기간 WTI유는 두바이유(109.19달러)에도 밀렸다. 석유협회 관계자는 “WTI유는 경기 침체에 따른 역내 수요 감소로 가격이 비정상적으로 싸졌다.”면서 “당분간 이 같은 현상이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금보다 ‘귀했던’ 백금도 몸값이 떨어졌다. 백금은 흔히 자동차 배기가스 정화장치 촉매제 등 산업용으로 많이 쓰인다. 하지만 장기 불황으로 산업 수요가 줄다 보니 백금 가격이 떨어지는 추세다. 반면 금은 유럽 재정 위기 등에 따른 세계적인 안전자산 선호 추세로 수요가 껑충 뛰었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14일 온스당 백금 가격은 1396달러로 금(1612.85달러)보다 216달러가량 저렴하다. 18개월 전만 하더라도 백금은 온스당 1768.88달러로 금(1380.72달러)보다 400달러 정도 비쌌다. 백금과 금의 가격 역전은 올 3월 중순 이후 다섯 달째 이어지고 있다. 미국 월스트리트저널은 이를 “불황의 전조”로 해석했다. 장·단기 금리 역전도 우리나라를 비롯해 세계 각국에서 나타나고 있다. 통상 장기채권 금리는 미래에 무슨 일이 일어날지 모르기 때문에 금리가 높게 형성(채권값 하락)된다. 그런데 3~5년짜리 장기 채권 금리가 하루나 일주일짜리 자금에 적용되는 기준금리보다 오히려 더 싸지고 있는 것이다. 영국은 지난 5월 14일 이 같은 역전 현상이 발생한 이래 그 격차가 점점 더 커지고 있다. 처음에는 3년물 국채금리가 0.484%로 기준금리(0.5%)를 소폭 밑돌았으나 지난 13일(현지시간)에는 0.173%로 무려 0.327% 포인트나 더 낮다. 프랑스는 지난 4월, 호주와 독일은 지난해 7월부터 같은 현상을 겪고 있다. 특히 호주는 장·단기 금리 격차가 -0.792% 포인트로 1%에 육박한다. 전효찬 삼성경제연구소 수석연구원은 “장·단기 금리 역전도 국채 등 안전자산 선호심리 여파”라면서 “미국 국채발행 감소 등으로 전 세계 안전자산이 2016년까지 9조 달러 이상 감소하고 글로벌 경기 회복도 더딜 것으로 보여 장기금리 하락세는 계속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김경두기자 golders@seoul.co.kr
  • 집단갈등 해결 속도 빨라졌다

    ‘제2의 강정마을 사태를 예방할 것.’ 올 초 국민권익위원회가 목표로 잡은 연중 업무의 ‘키워드’다. 적게는 수만명에서 많게는 수십만명의 이해관계가 얽힌 집단 현안을 미리 조정함으로써 사회적 갈등을 최소화하겠다는 취지에서다. ‘갈등 예방 프로젝트’를 가동한 권익위는 국무총리실과 손을 잡았다. 정책 컨트롤타워인 총리실의 막강한 조정력을 빌려 ‘속결’을 선언한 상반기 목표치는 4건. 두 기관이 펼친 콤비 플레이의 현재 스코어는 3건 해결에 1건 미결. 권익위는 “첫 시도로는 기대 이상의 성적”이라고 자평한다. ●정읍역사 주민갈등 6개월만에 풀어 1차 프로젝트의 대표 과제는 정읍역사(호남 KTX) 신축 및 지하차도 건설 백지화를 둘러싼 주민갈등 문제. 예산 때문에 한국철도시설공단이 사업 백지화를 선언하고 지난해 말 공사를 중단하자 정읍시민 7만 3000여명이 한꺼번에 민원을 넣은 매머드급 갈등이었다. 김영란 위원장이 직접 현장 중재에 나서는 등 우여곡절의 조정 과정을 거쳐 지난 6월 주민들의 희망대로 6개월여 만에 공사가 재개됐다. ●힘센 총리실 입김 잘 먹혀 이 과정에서 총리실의 막후 후원은 컸다. 권익위 박세기 민원조사기획과장은 “갈등 민원 조정이 주요 임무임에도 불구하고 강제집행 권한이 없는 권익위로서는 업무 추진에 한계가 많은 게 사실”이라면서 “기관 간 이해관계가 꼬여 지지부진하던 집단 갈등도 총리실이 작정하고 거들면 쉽게 실마리가 찾아지기도 한다.”고 귀띔했다. 사전조율 과정에서 하루에 너댓 시간씩 마라톤 회의를 거듭하며 철도시설공단, 국토해양부, 정읍시 등 기관 간 불꽃 신경전을 벌였어도 ‘힘센’ 총리실의 입김이 빠르게 먹혔다는 것. 지난 5월 합의된 창녕합천보 농경지 침수 피해 건도 총리실과의 호흡 맞추기가 주효했다. 4대강 사업으로 인근 낙동강에 들어선 창녕 합천보 때문에 침수가 생겨 수박 농사를 망쳤다는 농민들의 집단민원을 중재할 때도 총리실이 국토부 등 관계기관에 협조를 당부하는 협업 방식이 도움이 됐다. 강원 철원군 육군 제5포병여단 포 사격장 피탄지 이전을 둘러싼 주민갈등 해결도 1차 프로젝트의 성과다. 아직 해결되지 않은 사안은 간척지 매립 사업으로 피해를 봤다고 주장하는 강진만 어민들의 집단 민원. 권익위는 “주민보상 관련 조정 합의는 했는데도 예산문제로 후속조치가 지연되고 있다.”며 “총리실과 공조해 이행을 독려하고 있는 중”이라고 밝혔다. ●하반기 프로젝트 선정 24일까지 마무리 사회적 갈등을 조정하기 위한 ‘듀엣’은 앞으로도 계속될 전망이다. 권익위는 총리실과 함께 하반기 2차 프로젝트 선정 작업을 오는 24일까지 마무리하기로 했다. 이연흥 고충처리국장은 “갈등 조정 전문가를 양성하기 위해 한국행정연구원과 별도의 교육 프로그램을 마련, 올해 안에 120여명의 조사관들에게 교육과정을 모두 이수하게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황수정기자 sjh@seoul.co.kr
  • 김영환 “1박 2일간 전기고문·구타당했다”

    김영환 “1박 2일간 전기고문·구타당했다”

    북한 인권운동가 김영환씨가 30일 “중국 당국에 체포된 뒤 지난 4월 15일 밤부터 다음 날 새벽까지 구타와 전기고문이 5~8시간 정도 지속됐다.”며 중국 구금 당시 받은 고문 및 가혹행위을 상세히 공개했다. 김씨는 이날 국가인권위원회의 조사를 받기 직전 연합뉴스 기자와 만나 “4월 10일부터 7일 동안 연속으로 잠 안 재우기 고문을 당했고 6일째 되는 날에는 물리적 압박이 시작됐다.”며 이같이 말했다. ●체포후 18일간 묵비권 행사 지난 25일 기자회견에서 가혹행위를 당했다고 주장하면서도 세부내용은 함구했던 김씨가 구체적으로 고문 정황을 밝히면서 이 문제가 한·중 양국의 외교적 갈등으로 비화될 가능성이 커졌다. 그는 “전기고문은 50㎝ 정도의 전기봉으로 이루어졌고 구타는 손바닥으로 얼굴을 가격하는 방식이었는데 주먹으로 때리는 느낌을 받을 정도로 얼굴에 엄청나게 심한 충격이 있었다.”면서 “30분~1시간 정도 구타를 하다가 얼굴에 상처가 심해 다시 전기고문을 하는 식이었다.”고 당시의 상황을 회고했다. 김씨는 “전기고문을 하기 1시간 반 전에 복면을 씌우고 심전도 검사와 혈압 검사를 하고 본격적으로 고문을 했다.”며 “위에서 결재를 받고 나서 계획적으로 하는 느낌이었다.”고 밝혔다. 그는 “3월 29일 체포되고 나서 18일 동안 묵비권을 행사하다가 고문과 가혹행위 때문에 4월 16일 새벽에 묵비권을 풀었다.”고 말하고 “그 뒤에는 심한 가혹행위는 없었지만 (안전부에서) 조사를 받는 한 달 내내 수갑을 채우고 의자에서 잠자게 했다.”고 설명했다. 김씨는 중국 당국의 조사내용에 대해서는 “우리의 북한인권 정보조사 활동을 조서에 포함시키면서 구체적인 혐의는 얘기 안 했지만 이런 것을 가지고 혹시 간첩죄나 이런 것으로 걸지 않을까 하는 느낌을 받았다. 우리와 중국 분들이 함께 활동을 했는데 그 부분과 관련된 조사도 있었다.”고 밝혔다. ●정부 영사면담 지연 납득안돼 그는 지난 25일 기자회견에서 전기고문 등에 대한 내용을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은 이유에 대해서는 “정부 쪽에서 신중한 대응을 요구한 측면이 있고, 함께 활동하시는 분들, 특히 중국 국적을 가진 분들에게 위해가 갈 것을 우려했다. 그 부분은 지금도 제 마음을 무겁게 한다.”고 말했다. 김씨는 우리 정부의 초기 영사대응에 대해서도 아쉬움을 나타냈다. 그는 “1차 영사면담일인 4월 26일이면 제가 잡히고 29일째 되는 날인데 그 전에 영사면담을 왜 오지 않았는지 그 부분이 납득이 안 된다. 중국 안전부에서 허가하지 않아서 올 수 없었다고 했는데 영사 면담이라는 것이 그렇게 일방적으로 (중국이) 허가하지 않고는 못하는 것인지 모르겠다.”며 의구심을 나타냈다. 김씨는 ‘중국 정부를 상대로 소송을 하거나 유엔 인권이사회에 청원할 것이냐’는 질문에는 “그것을 포함해서 다른 것도 동료들과 상의하고 있다.”며 법적 대응 등에 나설 계획이 있음을 밝혔다. 그는 ‘북한에서 반체제 운동을 하는 분들과 접촉이 있었느냐’는 질문에는 “기본적으로 북한 내에서 민주화 운동을 하시는 분을 지원한다는 것이 우리의 입장”이라면서도 북한 내 반체제 세력의 존재 여부에 대해서는 “확인해줄 수 없다.”고 함구했다. ●인권위, 본격조사 착수 예정 김씨는 이날 국가인권위원회를 찾아 현병철 국가인권위원장, 이용근 북한인권팀장 등이 참석한 자리에서 중국 당국의 고문과 가혹행위, 부당한 처우 등에 대해 1시간가량 상세히 진술했다. 이에 따라 인권위는 중국 당국의 김씨 고문 행위에 대한 본격적인 조사에 착수할 예정이다. 한편 중국의 환구시보(環球時報)가 이날 ‘한국의 유명 반북 인사가 중국 정부를 기소하겠다고 위협 중’이라는 제목의 기사를 실은 데 대해 외교가에서는 중국 당국이 정식으로 대응에 나서기 전 사전조치로 환구시보가 관련 내용을 보도한 것이라는 해석이 나오고 있다. 김동현기자 moses@seoul.co.kr·연합뉴스
  • 전선 과다설치… ‘위험한 전봇대’

    서울 사당동 ××공원 주택가. 10m 남짓 높이의 전봇대에 전선이 촘촘히 둘러쳐져 엉켜 지나고 있다. 어떤 전선은 길이를 제대로 측정하지 못했는지 여러 겹으로 돌돌 말려 있었다. 전선의 무게를 못 이겨서인지 전봇대는 왼쪽으로 비스듬히 기울어져 있다. 맨눈으로 봐도 위험성이 느껴질 정도다. 최근 소방방재청 주도로 이뤄진 중앙안전점검단의 점검 결과 이 전봇대에는 통신선 두 회선이 초과 설치돼 있었고 3도 이상 기울어져 있어 안전사고의 우려가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중앙안전점검단은 전국적으로 8개 지역의 송·배전 철탑, 전신주 안전관리실태에 나서 21건에 대해 안전조치 사항과 장기적 안전관리 차원의 제도개선 과제를 발굴, 개선을 요구했다. 소방방재청은 25일 “지난달 말 전기안전공사, 전기기술사회 등 관련 전문기관·단체로 구성된 중앙안전점검단을 가동해 과거 사고가 일어났던 사례나 재난이 염려되는 곳 등 8개 지역을 추려 표본점검을 실시했다.”면서 “문제점을 노출한 곳에 대해서는 한국전력공사와 관계부처에 개선을 요구했다.”고 밝혔다. 중앙안전점검단이 살펴본 곳은 서울 강서·동작구, 인천 서구, 대전 서구, 충남 천안·아산시, 경남 진주·거제시 등 8곳이다. 개선이 필요한 21건 중 서울이 9건으로 가장 많았고 대전이 7건으로 뒤를 이었다. 도심지역에 설치된 한 전봇대는 통신선이 과다하게 설치되었거나 통신선을 지탱하기 위한 철선이 기울어져 있는 등 현상과 지반이 변형된 사례도 있었고, 전봇대가 3도 이상 기울어져 있거나 세로로 금이 가고 내부 철근이 부식된 곳도 있었다. 주변 나무와 고압선이 엉켜 있어 정전사고가 우려되는 곳도 확인됐다. 행정안전부는 한전 등에 자연재해대책기간 중 전력설비 피해가 우려되는 곳의 가로수 가지치기 행정절차를 간소화하도록 요구했고 배전선로를 무단으로 설치한 통신사업자에 대한 벌칙규정을 마련하고 자진 철거를 의무화하도록 했다. 또한 근본적 대책으로 전선 지중화 방안을 제안했다. 박록삼기자 youngtan@seoul.co.kr
  • 의장 직권상정한 ‘총리 해임건의안’ 與 불참으로 자동폐기

    의장 직권상정한 ‘총리 해임건의안’ 與 불참으로 자동폐기

    김황식 국무총리에 대한 해임건의안이 20일 자동 폐기됐다. 민주통합당이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 ‘밀실 추진’ 논란의 책임을 물어 지난 17일 제출했었다. 강창희 국회의장은 이날 저녁 김 총리 해임건의안을 국회 본회의에 직권상정해 표결에 부쳤다. 민주당이 강 의장에게 강력하게 요구했던 일이다. 그러나 건의안이 부결된 만큼 민주당에 상당한 정치적 부담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이번 일은 현재 국회에 계류 중인 ‘대법관 임명동의안’과 앞으로 검찰이 제출할 것으로 예상되는 민주당 박지원 원내대표 체포동의안 등이 어떻게 처리될 것인지 전조를 보여주고 있다. 특히 박지원 원내대표를 둘러싸고 야기될 ‘방탄국회’ 논란의 향배를 가늠케 하는 일이어서 주목된다. “국무총리 해임안이 직권상정된 만큼 개별 의원의 체포동의안도 직권상정될 수 있음을 의미한다.”는 분석이 제기된다. 표결은 새누리당 의원들이 본회의장에서 퇴장하면서 의결정족수 미달로 투표가 불성립됐다. 모두 138명이 참여했고, 명패함만 개표했을 뿐 투표함 자체를 개함하지 못했다. 강 의장은 “의결정족수 미달로 이 안건에 대한 투표가 성립되지 않았음을 선포한다.”고 했다. 이런 사례는 1999년 8월 14일 김종필 국무총리 해임 건의안 표결 당시 의결정족수 미달로 투표가 불성립된 뒤 13년 만이다. 앞서 민주통합당은 김 총리 해임건의안을 이날 본회의에서 표결할 것을 주장해 왔다. 새누리당은 “해임 사유가 안 된다.”며 반발했다. 또 상정하더라도 김병화 후보자를 포함한 4명의 대법관 후보자 임명동의안도 함께 처리하자는 입장을 견지했다. 이에 민주당은 “김병화 후보자 임명동의는 안 된다.”고 맞섰다. 총리 해임 건의안의 자동 폐기 시한(국회 제출 후 72시간 이내)은 21일 오후 2시지만 주말을 감안하면 사실상 자동 폐기됐다. 강 의장은 해임 건의안을 둘러싸고 국회 일정이 파행으로 치달을 기미가 보이자 이를 명분으로 총리에 대한 해임 건의안의 ‘직권상정’을 선언했다. 새누리당 홍일표 원내대변인은 본회의 종료 직후 “내용적으로도 부당하고 시기적으로도 부적절한 총리 해임 건의안에 반대, 고심 끝에 표결 불참 방침을 정했다.”면서 “박지원 일병 구하기를 위한 방탄 국회나 정치공세를 결단코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박지원 원내대표는 본회의 직후 열린 민주당 의원총회에서 “오늘의 정신을 되새겨 12월에 정권교체하자.”고 말했다. 황비웅·이범수기자 stylist@seoul.co.kr
  • 고리1호기 민간전문가 안전점검

    고리원전 1호기 재가동에 앞서 주민들이 추전하는 전문가들이 원자력안전위원회의 안전점검 결과를 검토한다. 부산 기장군 장안읍 주민자치위원회와 장안읍발전위원회는 15일 “원자력안전위원회 주관으로 진행된 고리1호기 안전점검이 제대로 이뤄졌는지 알아보기 위해 주민이 추천하는 민간전문가들이 참여하는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하기로 지식경제부와 합의했다.”고 밝혔다. TF는 주민이 추천하는 민간전문가 5~6명과 고리민간환경감시센터장, 지경부와 한국수력원자력 관계자 등 10명 내외로 구성될 예정이다. 정부에서 추천하는 전문가가 참여하는 방안과 태스크포스의 운영기간에 대해서는 계속 협의하기로 했다. 민간전문가가 참여하는 태스크포스 운영은 홍석우 지경부 장관이 지난 14일 오후 오규석 기장군수와 고리원전 주변 지역 대표 등 30여명과 가진 간담회에서 결정됐다. 조창국 장안읍 주민자치위원장은 “민간전문가들의 안전조사에서 고리1호기가 안전에 문제가 없다면 정부의 재가동 계획에 반대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주민대표들은 고리1호기 원자로 압력용기의 건전성을 정확하게 확인하기 위해서 격납건물에 보관 중인 마지막 남은 감시시편을 꺼내 분석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지경부 관계자는 “주민들과 공동으로 검토하기 위해 전문가들을 어떻게 구성할 지 등을 협의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부산 김정한기자 jhkim@seoul.co.kr
  • 車 냉각수 떨어져 값비싼 생수를 넣었더니…

    車 냉각수 떨어져 값비싼 생수를 넣었더니…

    무더위가 이어지는 7월, 당신은 보양식으로 원기를 회복하고 더위를 피한다고 계곡과 바다로 떠난다. 이런 당신을 모시고 다니는 ‘애마’도 더위에 지치기는 마찬가지다. 폭염속 수십도로 달궈진 아스팔트, 거친 장대비를 헤치고 달려야 하는 자동차도 특별한 여름철 보양식이 필요하다. 휴가철 고속도로에서 하얀 연기를 거칠게 내뿜으며 지쳐 쓰러진 자동차를 본다면 그동안 부려 먹기만 하고 돌봐 주지 않은 주인을 탓해야 할 것이다. 이런 낭패를 당하지 않으려면 타이어와 각종 벨트 등의 점검은 필수다. 여름철에 가장 먼저 체크할 것은 ‘냉각수’다. 차량의 시동을 건 상태에서 평평한 곳에 주차시키고 엔진룸에 있는 냉각수 보조 탱크를 본다. 냉각수의 양이 탱크의 로(low)와 풀(full) 사이에 있으면 된다. 냉각수의 양이 모자라면 수돗물을 보충한다. 생수는 철분이 있어 피해야 한다. 다만 겨울철에는 수돗물이 얼어 낭패를 당할 수 있으니 부동액을 넣어주는 것이 좋다. 장거리 주행 때는 차량 계기판의 엔진 온도 게이지를 살피는 습관을 가져야 한다. 게이지 바늘이 중간 정도를 가르키는 것이 정상이다. 온도가 평소보다 상승한다면 즉시 차를 세우고 엔진룸을 열어야 한다. 냉각수가 정상인데도 엔진 온도가 올라간다면 긴급 출동서비스를 불러 점검을 받아야 한다. 또 엔진룸을 보면 보통 3~4개의 벨트가 있다. 낡아서 갈라지지는 않았는지 꼼꼼히 살펴보고 손으로 눌러 장력도 점검한다. 벨트가 느슨하면 차량의 발전 및 냉방 능력이 떨어지고 반대로 강하면 ‘삑~삑’하는 소리가 난다. 브레이크는 당신과 가족의 생명에 직결된 만큼 세심하게 점검해야 한다. 브레이크 이상 여부는 쉽게 알 수 있다. 페달을 밟았을 때 평소보다 깊이 들어가면 브레이크 패드나 오일에 이상이 생긴 것이다. 또 핸드 브레이크를 당기지 않았는데도 계기판에 주차 브레이크 경고등이 들어오거나 페달을 밟을 때 ‘삑삑’ 소리가 나지 않는지도 확인해야 한다. 여름에는 전조등, 에어컨, 와이퍼 등의 작동이 많아져 배터리가 빨리 소모 된다. 일반 배터리의 경우 전해액이 적정 수준인지 주기적으로 체크하고 필요하면 증류수를 보충하는 게 좋다. 또 차량 앞유리를 닦아주는 와이퍼도 중요하다. 와이퍼 작동 여부는 물론 앞유리와 접촉상태, 워셔액 분사노즐의 상태와 각도 등도 눈여겨본다. 워셔액도 가득 채우고 떠나는 게 좋다. 비가 오면 무엇보다 속도를 평소보다 20~25% 줄이는 ‘감속 운전’이 필수. 누구나 다 알지만 실천하는 운전자는 많지 않다. 비가 오는 도로는 평상시보다 미끄러워 차량의 제동 거리가 길어질 수밖에 없다. 특히 갑작스럽게 쏟아지는 장대비는 운전자의 시야를 가릴 수 있어 더욱 조심해야 한다. 때문에 차간 거리도 평소보다 1.5배 이상 길게 유지하는 것이 좋다. 뙤약볕 아래 주차된 차는 숨이 막힐 듯한 고온이 문제다. 그늘에 주차한 차와는 달리 차량 실내 온도가 70도 가까이 상승할 수도 있다. 차량 실내 온도를 낮추기 위해서 반대편 창문을 내리고 차 문을 4~5회 정도 여닫기를 반복하면 공기가 순환돼 온도가 금방 떨어진다. 게릴라성 집중 폭우로 일시에 하천이나 계곡물이 범람해 자동차가 훼손되는 경우가 많다. 침수 피해 보상을 받기 위해서는 자동차보험의 자기차량 손해에 꼭 가입해 두는 것이 좋다. 자차 보험을 들어두면 주차뿐 아니라 운행 중 피해도 보상받을 수 있다. 혹시 자차보험에 들지 않았다면 중간에 가입할 수도 있으니 보험사로 문의해 보는 게 좋다. 중요한 것은 차량의 문이나 선루프 등을 열어놓아 생기는 침수 피해는 보상이 되지 않다. 또 트렁크나 차 안에 둔 물건에 대해서도 보상이 되지 않는다. 가급적 차 창문을 닫고 차내에는 아무것도 두지 않는 편이 좋다. 혹시 출발하면서 점검을 하지 못했다면 국내 보험사들이 휴가지에서 펼치는 무상점검 서비스를 이용해도 좋겠다. 삼성화재는 28일부터 다음 달 11일까지 남해 상주해수욕장 등에서, 현대해상은 27일부터 사흘간 부산 해운대 등에서, 동부화재는 30일부터 다음 달 10일까지 인천 영종도 기념관 휴게소에서, LIG손해보험은 16일부터 다음 달 17일까지 강원 강릉 경포대 등 12개 해수욕장에서 30여개 항목을 무료로 살펴주고 시원한 생수 등도 나눠준다. 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 땡볕에선 애마도 車빙수 땡긴답니다

    땡볕에선 애마도 車빙수 땡긴답니다

    무더위가 이어지는 7월, 당신은 보양식으로 원기를 회복하고 더위를 피한다고 계곡과 바다로 떠난다. 이런 당신을 모시고 다니는 ‘애마’도 더위에 지치기는 마찬가지다. 폭염속 수십도로 달궈진 아스팔트, 거친 장대비를 헤치고 달려야 하는 자동차도 특별한 여름철 보양식이 필요하다. 휴가철 고속도로에서 하얀 연기를 거칠게 내뿜으며 지쳐 쓰러진 자동차를 본다면 그동안 부려 먹기만 하고 돌봐 주지 않은 주인을 탓해야 할 것이다. 이런 낭패를 당하지 않으려면 타이어와 각종 벨트 등의 점검은 필수다. 여름철에 가장 먼저 체크할 것은 ‘냉각수’다. 차량의 시동을 건 상태에서 평평한 곳에 주차시키고 엔진룸에 있는 냉각수 보조 탱크를 본다. 냉각수의 양이 탱크의 로(low)와 풀(full) 사이에 있으면 된다. 냉각수의 양이 모자라면 수돗물을 보충한다. 생수는 철분이 있어 피해야 한다. 다만 겨울철에는 수돗물이 얼어 낭패를 당할 수 있으니 부동액을 넣어주는 것이 좋다. 장거리 주행 때는 차량 계기판의 엔진 온도 게이지를 살피는 습관을 가져야 한다. 게이지 바늘이 중간 정도를 가르키는 것이 정상이다. 온도가 평소보다 상승한다면 즉시 차를 세우고 엔진룸을 열어야 한다. 냉각수가 정상인데도 엔진 온도가 올라간다면 긴급 출동서비스를 불러 점검을 받아야 한다. 또 엔진룸을 보면 보통 3~4개의 벨트가 있다. 낡아서 갈라지지는 않았는지 꼼꼼히 살펴보고 손으로 눌러 장력도 점검한다. 벨트가 느슨하면 차량의 발전 및 냉방 능력이 떨어지고 반대로 강하면 ‘삑~삑’하는 소리가 난다. 브레이크는 당신과 가족의 생명에 직결된 만큼 세심하게 점검해야 한다. 브레이크 이상 여부는 쉽게 알 수 있다. 페달을 밟았을 때 평소보다 깊이 들어가면 브레이크 패드나 오일에 이상이 생긴 것이다. 또 핸드 브레이크를 당기지 않았는데도 계기판에 주차 브레이크 경고등이 들어오거나 페달을 밟을 때 ‘삑삑’ 소리가 나지 않는지도 확인해야 한다. 여름에는 전조등, 에어컨, 와이퍼 등의 작동이 많아져 배터리가 빨리 소모 된다. 일반 배터리의 경우 전해액이 적정 수준인지 주기적으로 체크하고 필요하면 증류수를 보충하는 게 좋다. 또 차량 앞유리를 닦아주는 와이퍼도 중요하다. 와이퍼 작동 여부는 물론 앞유리와 접촉상태, 워셔액 분사노즐의 상태와 각도 등도 눈여겨본다. 워셔액도 가득 채우고 떠나는 게 좋다. 비가 오면 무엇보다 속도를 평소보다 20~25% 줄이는 ‘감속 운전’이 필수. 누구나 다 알지만 실천하는 운전자는 많지 않다. 비가 오는 도로는 평상시보다 미끄러워 차량의 제동 거리가 길어질 수밖에 없다. 특히 갑작스럽게 쏟아지는 장대비는 운전자의 시야를 가릴 수 있어 더욱 조심해야 한다. 때문에 차간 거리도 평소보다 1.5배 이상 길게 유지하는 것이 좋다. 뙤약볕 아래 주차된 차는 숨이 막힐 듯한 고온이 문제다. 그늘에 주차한 차와는 달리 차량 실내 온도가 70도 가까이 상승할 수도 있다. 차량 실내 온도를 낮추기 위해서 반대편 창문을 내리고 차 문을 4~5회 정도 여닫기를 반복하면 공기가 순환돼 온도가 금방 떨어진다. 게릴라성 집중 폭우로 일시에 하천이나 계곡물이 범람해 자동차가 훼손되는 경우가 많다. 침수 피해 보상을 받기 위해서는 자동차보험의 자기차량 손해에 꼭 가입해 두는 것이 좋다. 자차 보험을 들어두면 주차뿐 아니라 운행 중 피해도 보상받을 수 있다. 혹시 자차보험에 들지 않았다면 중간에 가입할 수도 있으니 보험사로 문의해 보는 게 좋다. 중요한 것은 차량의 문이나 선루프 등을 열어놓아 생기는 침수 피해는 보상이 되지 않다. 또 트렁크나 차 안에 둔 물건에 대해서도 보상이 되지 않는다. 가급적 차 창문을 닫고 차내에는 아무것도 두지 않는 편이 좋다. 혹시 출발하면서 점검을 하지 못했다면 국내 보험사들이 휴가지에서 펼치는 무상점검 서비스를 이용해도 좋겠다. 삼성화재는 28일부터 다음 달 11일까지 남해 상주해수욕장 등에서, 현대해상은 27일부터 사흘간 부산 해운대 등에서, 동부화재는 30일부터 다음 달 10일까지 인천 영종도 기념관 휴게소에서, LIG손해보험은 16일부터 다음 달 17일까지 강원 강릉 경포대 등 12개 해수욕장에서 30여개 항목을 무료로 살펴주고 시원한 생수 등도 나눠준다. 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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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무총리실 ◇과장급 전보 △경제규제심사1과장 윤순희 ■교육과학기술부 ◇고위공무원 전보 △충남대학교 사무국장 윤용식△경상대학교 사무국장 이대열△서울특별시교육청 기획관리실장 이지한△세종특별자치시 부교육감 전우홍△부산광역시 부교육감 전희두△교육과학기술부(중앙대학교 휴직) 최은옥△국사편찬위원회 편사부장 박홍갑△학교지원국장 오석환△공주대학교 사무국장 여종구 ◇부이사관 전보△한국방송통신대학교 사무국장 설세훈△한국체육대학교 사무국장 김선호△한경대학교 사무국장 박희근△금오공과대학교 사무국장 김문택△교육과학기술부 주남창△교육과학기술부 정관수◇부이사관 승진△인사과장 황보은△지방교육자치과장 김태훈△창의인성교육과장 최은희△세종특별자치시교육청 전진석 ■법무부 ◇고위공무원 승진 △서울중앙지검 사무국장 정형영△의정부지검 사무국장 김규△창원지검 사무국장 엄익삼△전주지검 사무국장 이길형△제주지검 사무국장 석기환◇고위공무원 전보△서울고검 사무국장 최창식△대구고검 사무국장 신호종△부산고검 사무국장 이순주△광주고검 사무국장 신현윤△서울서부지검 사무국장 김재환△서울남부지검 사무국장 김환영△청주지검 사무국장 임건상△부산지검 사무국장 정병호△부산동부지청 사무국장 원용인◇검찰부이사관 승진△고양지청 사무국장 최원식△부천지청 사무국장 전수민△순천지청 사무국장 김종복△대검찰청 운영지원과장 어방용△서울고검 총무과장 심순△대구고검 총무과장 박상욱△광주고검 총무과장 전홍섭△부산지검 총무과장 장영관◇검찰부이사관 전보△성남지청 사무국장 권오준△안산지청 사무국장 김정옥△대구서부지청 사무국장 도용수△대검찰청 집행과장 유승준 ■환경부 ◇과장급 전보 △기후대기정책관실 대기관리과장 정복영 ■관세청 ◇과장급 전보 △기획재정담당관 이종우△통관기획과장 양승권△국제조사팀장 이상운△국제협력팀장 서재용△관세국경관리연수원 교수부장 김종기△관세평가분류원장 강태일△속초세관장 남종우△인천공항세관 수출입통관국장 조민호△인천공항세관 휴대품통관국장 최지환△김포세관장 방인성△부산세관 통관국장 이명구△마산세관장 한성일△안산세관장 채광률△군산세관장 이언재△관세청 강연호 ■중앙선거관리위원회 ◇1급 승진 △세종특별자치시선거관리위원회 상임위원 김영선◇3급 승진△중앙선거관리위원회 총무과장 이재화△충청남도선거관리위원회 관리과장 남택융◇4급 승진△중앙선거관리위원회 홍보담당관실 김태식△〃 기획재정관실 김용권△〃 인사담당관실 강성배 △〃 선거1과 원준희△〃 법제과 신광호△〃 법규해석과 장윤익△동구(울산)선거관리위원회 사무국장 변해섭△거제시선거관리위원회 사무국장 황만길◇3급 전보△세종특별자치시선거관리위원회 사무처장 엄흥석△전라남도선거관리위원회 사무처장 정정식△중앙선거방송토론위원회 사무국장 박세각◇4급△중앙선거관리위원회 사무총장 비서관 박찬진△〃 재외선거정책과 김재원△〃 법규해석과장 장재영△〃 비방ㆍ흑색선전조사TF팀장 김주헌△선거연수원 교수기획부 전임교수 유현종 ■한국보건복지정보개발원 ◇본부장급 전보△사회서비스본부장 송정근△보육서비스본부장 김정현 △고객지원본부장 배정민△연구개발본부장 진광현△정보보호본부장 박광우◇부장급 전보△경영평가부장 최현배△사회서비스개발부장 임창빈△사회서비스품질관리부장 김상호△보육서비스개발부장 김영진△보육서비스운영부장 엄재성△보육서비스재정부장 박규원△연구개발부장ㆍ통계분석부장(겸임) 한상필△사례관리개발부장 박철웅△민간정보운영부장 최대준△보건의료운영부장 류주헌△정보기반부장 김유석△사회보장제도지원T/F팀장 윤상경 ■한국해양과학기술원 △제1부원장 김웅서△제2부원장 임장근△선박해양플랜트연구소장 서상현△동해연구소장 박찬홍△해양정책연구소장 이희일△해양기반연구본부장 김동성△응용기술연구본부장 문재운△특성화연구본부장 심재설△해양관측기술자료본부장 김은수△국제협력본부장 장도수△정책연구부장 송환빈 △해양환경보전연구부장 유해수△해양순환기후연구부장 전동철△연안개발에너지연구부장 오영민△해양바이오연구부장 이정현△해양위성센터장 유주형△해양방위센터장 이용국△해외생물자원연구센터장 이희승△해양과학데이터센터장 김성대△종합연구선건조사업단장 석봉출△남해특성연구부장 김영옥△해양시료도서관장 오재룡△선박평형수센터장 신경순△동해특성연구부장 김영일△해양운송연구부장 이동곤△해양플랜트연구부장 홍기용△해양안전기술연구부장 김선영△해양시스템연구부장 홍섭△감사부장 구광모△부설 극지연구소 검사역 송동일△경영기획부장 조영만△행정관리부장 김세용△연구사업개발부장 김석기△보안안전관리단장 김종훈△건설사업단장 김재순△해양R&D실용화센터장 김태영△해양과학도서관장 한종엽△선박해양플랜트연구소 운영관리부장 정찬금△태평양해양연구센터장 박흥식△융합연구전략실장 강길모△경제분석실장 박세헌△학사교육지원실장 심민보△남해연구소 연구선지원실장 김기복△〃 운영관리실장 김채수△동해연구소 운영관리실장 조경래△선박해양플랜트연구소 검사역 박수인 ■한국가스안전공사 ◇2급 승진 △건설사업부장 강석영△방폭시험부장 박영진△대구경북지역본부 교육홍보부장 윤귀섭△충남북부지사 석유화학부장 정해덕◇3급 승진△홍보부장 김종일△연료가스부장 이진한△해외협력부장 김상민△신에너지연구부장 김은정△경북북부지사 검사부장 조상현△울산지역본부 석유화학부장 김홍철◇전보△경기동부지사장 임성규△서울지역본부 검사1부장 김영철△부산지역본부 검사1부장 김영규△회계부장 문성욱△녹색성장지원처장 직무대리 최정득△서울지역본부 검사2부장 이인범△대구경북지역본부 검사2부장 박종곤△대전충남지역본부 검사2부장 심이섭△경기지역본부 도시가스부장 류영조△경기북부지사 검사1부장 최용훈 ■한국무역보험공사 ◇부서장급 전보 △LA지사장 김석희△뉴욕지사장 김종석△파리지사장 장만익◇팀장급 전보△국제협력팀장 백승택 ■한국관광공사 ◇전보 △감사실장 성경자△창의경영실장 이종훈△홍보실장 박영규△관광R&D센터장 민민홍△관광R&D센터 파트리더 안득표△국내관광진흥팀장 우병희△한국외국어지원반 파트리더 정용문△국외여행서비스센터장 김세만 ■사학연금 ◇승진 △성과관리부장 이영조△중부지부장 주천술△기획조정실 김훈중△정보시스템부 이종운◇전보△총무부장 변호석△인사부장 이승룡△본부이전추진단장 이인하△고객지원실장 최대권△서울지부장 이명기△감사실장 조병덕△위험관리부장 이민우△연금제도연구실장 김병률 ■수협중앙회 ◇이사선임 △지도경제사업부문 상임이사 김종수 ■동덕여자대학교 △대외협력실장 홍준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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