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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정희 서울시의원, 서울시 도서관 발전정책 도출 위한 회의 참석

    유정희 서울시의원, 서울시 도서관 발전정책 도출 위한 회의 참석

    서울시의회 유정희 의원(더불어민주당·관악4)이 지난 24일 ‘서울시 도서관 발전정책 도출 및 시민 설문조사’ 연구의 목적으로 진행된 중간보고 회의에 참석해 서울시민의 삶의 질 제고에 기여하기 위한 서울시 도서관 발전 정책과 관련한 전문가 의견을 제시했다. ‘서울시 도서관 발전정책 도출 및 시민 설문조사’는 서울시가 서울기술연구원에 발주하고, 책과사회연구소가 주관해 연구를 진행 중이다. 유 의원은 서울시 문화체육관광위원회 부위원장으로서 서울시 도서관발전 정책 도출 관련 서울 지역전문가 FGI 대상으로 선정돼 연구에 참여했다. 조사연구 중간보고에 따르면, 서울시 도서관 운영평가 분석 결과 서울시 도서관의 평가 영역별 점수 도달률이 가장 높은 항목은 도서관 서비스 영역 중 정량 평가항목(74.0%)이었으며, 가장 낮은 항목은 시설환경(62.0%)이었다. 한편, 운영평가를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자료 이용 및 정보서비스 연계가 가장 높은 도달률(80.0%)을 보였고, 도서관 빅데이터 공유가 가장 낮은 도달률(62.0%)을 나타내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대해 유 의원은 구립 또는 교육청 도서관의 경우 건립한 지 오래돼 시설이 매우 노후하고, 시설 보완 및 유지관리를 통해 쾌적한 독서 환경을 제공할 필요가 있지만 예산확보가 쉬운 일이 아니라며 운영비 지원 외에도 시설 지원 관련 예산 확보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향후 포스트 코로나 및 제4·5차 산업혁명의 스마트 시대에 대비해 지향해 나가야 할 서울시 도서관 정책과 사업의 추진 방향과 관련해서는 서울시가 미래 정책환경 변화와 수요를 정확히 예측해 시민들이 원하는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유 의원은 “비대면 및 스마트 시대에도 도서관 공간(서가, 열람실, 학습실 등)의 확보는 반드시 필요하므로 스마트서비스 확충과 함께 기존 서비스들의 양과 질을 유지할 필요가 있다”라며 지역의 작은 도서관, 교육청 도서관, 공공도서관 등의 확충 및 서비스 질 향상을 통해 누구나 생활권 안에서 쉽게 도서관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남북 연락사무소 사무처 폐지한 통일부, 북한 인권엔 힘준다

    남북 연락사무소 사무처 폐지한 통일부, 북한 인권엔 힘준다

    통일부가 남북 공동연락사무소 사무처를 폐지해 연락 기능을 남북회담본부로 넘기고 인도협력국은 북한 인권 기능을 강화한 ‘인권인도실’로 격상하는 내용의 조직개편을 24일 단행했다. 이효정 통일부 부대변인은 24일 정례브리핑에서 이같은 내용이 담긴 통일부와 그 소속기관 직제 일부 개정령안을 오는 27일까지 입법예고한다고 밝혔다. 2018년 남북정상회담의 성과 중 하나인 남북 공동연락사무소는 사무처가 폐지되고 남북간 연락 기능은 남북 회담본부에 신설될 남북연락과로 넘기기로 했다. 남북 공동연락사무소는 지난 2020년 6월 남측의 대북전단을 문제삼은 북측이 폭파시켰다. 인도협력국은 인권정책관과 정착안전정책관을 신설하고 인권인도실로 확대 개편된다. 특히 북한 주민의 인권 증진을 위한 협력과 지원을 맡는 ‘북한인권증진과’도 새로 만들어진다. 기존 북한인권과는 ‘북한인권기획과’로 명칭이 변경된다.이밖에 정세분석국장 산하에 북한정보공개센터장을 신설했다. 다만 남북간 교류가 사실상 단절된 상황을 반영해 교류협력실은 교류협력국으로 축소했다. 이 부대변인은 “통일부 본연의 기능과 역할은 유지하면서 당면한 업무 수요 변화 등에 따른 조직 효율화를 도모하고자 했다”고 설명했다. 또 이 부대변인은 2007년 북한에 제공한 8000만 달러 상당의 경공업 원자재 차관 원리금의 최종 상환 만기일이 24일 도래했다면서 상환 의무의 이행을 촉구했다. 한편 일본을 방문 중인 권영세 통일부 장관은 지난 23일 하야시 요시마사 외무상, 마쓰노 히로카즈 관방장관을 만나 윤석열 정부의 대북 전략인 ‘담대한 구상’을 설명하고 납북자 문제 등 북한 인권 문제 관련 양국의 긴밀한 협의를 제의했다.
  • 용산구 소식 한눈에…‘용산 알림톡’ 가입 이벤트

    용산구 소식 한눈에…‘용산 알림톡’ 가입 이벤트

    서울 용산구가 구정소식 문자알림 서비스 ‘용산 알림톡’ 가입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24일 밝혔다. 다음달 12일까지 용산 알림톡 신규 가입자 200명에게 5000원권 모바일 음료 이용권을 지급한다. 이용권 지급 대상은 무작위 추첨을 통해 선정한다. 결과는 다음달 25일 발행하는 용산구소식지 5월호에 발표한다. 용산 알림톡은 매주 금요일 가입자를 대상으로 미세먼지 행동요령 등 각종 안전정보와 세무, 보육, 복지, 교육, 문화·체육 행사 등 놓치기 쉬운 유익한 구정 정보를 문자로 알려주는 서비스다. 용문동에 사는 한 주민은 “지난해에는 신청기간을 놓쳤는데 상자텃밭 분양 소식을 문자로 전달 받아 신청했다”고 전했다. 구는 현재 블로그,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유튜브, 카카오톡 채널, 트위터 등 다양한 소셜 네트워크를 활용해 구정소식을 전달하고 있지만 사용자가 직접 챙겨봐야 알 수 있다. 용산 알림톡은 구민에게 필요한 정보를 선별해 문자로 발송하기 때문에 가입자는 쉽게 소식을 전달 받을 수 있다. 특히 문자에 있는 바로가기 링크를 통해 홈페이지·블로그 등에 접속, 상세한 내용을 바로 확인할 수 있어 편리하다. 서비스 이용을 원하는 주민은 누구나 ‘구 홈페이지-용산소개-구정홍보-용산 알림톡 신청-알림톡 신청화면’에서 신청할 수 있다. 온라인 신청이 어려운 주민은 가까운 동 주민센터에 방문해 가입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김선수 용산구청장 권한대행은 “아무리 좋은 정책도 구민들이 알고 이용할 때 의미가 있다”며 “구민 2명중 1명은 용산 알림톡 가입해 구정이 빈틈없이 전파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 휠체어 계단 아래로 쓱…‘무개념’ 美대학생 영상에 공분

    휠체어 계단 아래로 쓱…‘무개념’ 美대학생 영상에 공분

    미국의 한 대학 아이스하키 선수가 고의로 장애인 휠체어를 계단 아래로 미는 영상이 공개돼 공분을 사고 있다. 특히 그는 미국의 전설적인 아이스하키 선수의 아들로 밝혀져 더욱 거센 비난을 받고 있다. 20일(현지시간) CNN 등 미국 언론은 머시허스트대 3학년 아이스하키팀 선수 카슨 브리어가 지난 11일 펜실베이니아주의 한 술집 2층 계단에서 휠체어를 밀어버리는 장면이 담긴 폐쇄회로(CC)TV 영상을 보도했다. 해당 영상은 지난 14일 소셜미디어에 공개된 이후 일주일 만에 4000만 조회수에 이를 정도로 파장을 일으켰다. 영상을 보면 브리어는 친구와 함께 술집 입구에 주인 없이 세워진 휠체어를 발견하고선 앉아보기도 하고 이리저리 살피더니 곧 망설임 없이 휠체어를 계단 아래로 밀어버렸다. 계단 아래로 굴러떨어진 휠체어는 등받이가 떨어져나갈 정도로 부서졌다. 휠체어의 주인인 시드니 베네스는 교통사고로 두 다리를 잃은 것으로 알려졌다. 시드니는 1층에 있는 화장실을 가기 위해 휠체어를 잠시 세워뒀던 것으로 전해졌다.이 영상을 처음 공개한 네티즌은 “나는 보통 트위터에 심각한 글을 올리지 않지만, 토요일에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알려야겠다”며 “영상 속 선수는 이번 일로 도망칠 수 없을 것”이라고 분노했다. 휠체어를 밀어버린 가해자가 브리어라는 사실이 밝혀지자 분노는 더욱 커졌다. 브리어의 아버지가 북미아이스하키리그(NHL)의 전설적인 선수 다니엘 브리어로 밝혀졌기 때문이다. 그는 지난 2015년 은퇴해 현재 NHL 필라델피아 플라이어스 구단의 총책임자를 맡고 있다. 다니엘은 “소셜미디어에 공유된 영상에서 속 아들의 행동에 충격을 받았다”면서 “절대로 용서할 수 없다. 이는 자신의 가족이 중요하게 여기는 ‘존중’이란 가치와 완전히 위배되는 행동”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아들이 이번 일에 스스로 책임을 지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대학과 소속팀도 입장문을 통해 사과의 뜻을 전했다. 머시허스트대는 브리어가 ‘내 행동은 경솔했고 변명의 여지가 없다’는 입장을 보내왔다고 밝혔다. 이어 “영상에 나온 브리어의 행동은 각 사람 고유의 존엄을 해치는 행위”이지만 “잘못을 저지른 학생에게 속죄할 기회를 달라”고 했다. 더불어 브리어가 소속된 아이스하키팀은 브리어뿐만 아니라 영상 속에 등장하는 다른 2명의 선수에 대해서도 임시 출전 정지 처분을 내렸다고 밝혔다. 대학과 소속팀의 사과에도 불구하고 브리어가 피해자에게 직접 사과하지 않았다는 점에서 제대로 된 사과가 이뤄지지 않았다는 지적이 이어지고 있다. 휠체어 주인 베네스는 “당시 술집 경비원이 브리어에게 사과를 요구했지만 진정성이 느껴지지 않았다”고 말했다. 문제의 동영상을 트위터에 올린 네티즌은 모금 사이트 ‘고펀드미’에서 베네스의 새 휠체어 구입을 위한 모금을 시작했다. 그러나 베네스는 “그 돈으로 내 휠체어를 사는 대신 필요한 곳에 기부하겠다”고 밝혔다.
  • 세븐밸리CC 4월부터 야간라운드 시작

    세븐밸리CC 4월부터 야간라운드 시작

    골프존카운티의 골프 예약 플랫폼 티스캐너가 4월 라운드부터 ‘세븐밸리CC’ 야간라운드(3부) 예약을 시작한다. 골프존카운티 관계자는 “세븐밸리CC와 야간라운드 독점 판매 계약을 체결했다”며 “서틴스 비치 골프 링크스(13th Beach Golf Links) 등 세계 100대 골프장 두 곳을 설계한 토니 캐시모어의 명작 세븐밸리CC의 야간라운드를 이용할 수 있을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세븐밸리CC는 경상북도 칠곡군에 위치한 18홀 규모의 대중제 골프장이다. 안전한 야간라운드 운영을 위해 최첨단 LED 조명을 설치했다. 티스캐너는 세븐밸리CC 야간라운드 진행시 한 팀당 골프공 1더즌, 크린토피아 세탁상품권 1만원권 1매, 한화손해보험 홀인원 골프보험 등을 준다. 올해 6월까지 티스캐너를 통해 야간라운드를 5회 이상 진행시 17만원 상당 디지털 퍼팅 연습기를 증정한다. 자세한 내용은 티스캐너 홈페이지와 모바일 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강신혁 티스캐너 팀장은 “세븐밸리CC는 모든 코스가 전략적인 홀로 구성돼 있다”면서 “샷 밸류가 살아있는 전략적인 레이아웃의 골프코스는 골퍼들의 도전정신을 북돋아 주는 동시에 다양한 기술을 연마할 수 있게 해준다”고 말했다.
  • 中이 보는 ‘美 민주주의’는? “사회분열·빈부격차 부추겨”

    中이 보는 ‘美 민주주의’는? “사회분열·빈부격차 부추겨”

    중국이 미국 주도의 ‘제2차 민주주의 정상회의’를 앞두고 “미국의 민주주의가 사회분열과 빈부격차를 부추긴다”고 강하게 비난했다. 중국 외교부는 20일 홈페이지를 통해 ‘2022년 미국 민주주의 현황’이라는 제목의 보고서를 게시했다. 9300자 분량이다. 지난달 9일 마약 문제를 시작으로 총기 문제, 패권 추구 문제를 비난한 데 이어 올해 들어 네 번째 미국 문명 비판이다. 보고서는 미국이 “민주주의의 왜곡과 정치적 무력, 사회적 불화의 악순환에 빠졌다”며 “금전정치와 신분정치, 사회분열, 빈부격차 등 문제가 심해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자신의 문제가 산더미처럼 쌓여있음에도 여전히 높은 곳에서 아래를 내려다보며 이래라저래라 ‘민주주의 교사’ 노릇을 하고 있다”며 “미국의 사리사욕을 둘러싸고 세계를 ‘민주대 비민주’ 진영으로 구분해 제2차 민주주의 정상회의를 개최하려 한다”고 토로했다. 그러면서 “민주주의는 모든 인류의 공통된 가치지만 세계 모든 국가에 적용되는 단일한 정치제도나 모델은 존재하지 않는다”며 “인류문명이 풍부하고 다채롭듯 각국 민주주의도 다양하게 성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미국에는 미국식 민주주의가 있고 중국에는 중국식 민주주의가 있으며 각국에는 각국의 국정에 적합한 독특한 모델이 있다”며 “한 나라가 민주주의인지 아닌지,어떻게 민주주의를 잘 실현할 것인가는 국민이 판단해야지 소수 국가가 이래라저래라해서는 안 된다”고 주장했다. 앞서 왕원빈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지난 15일 정례 브리핑에서 민주주의 정상회의에 대해 “미국은 1년여 전 이른바 민주주의 정상회의를 열어 공공연히 이데올로기적 형태로 선을 긋고 세계의 분열을 조성하는 등 민주의 정신을 모독하고 짓밟았다”며 “미국의 가짜 민주, 진짜 패권을 충분히 폭로해 많은 국가의 비판을 받았다”고 말했다. 민주주의 정상회의는 권위주의 부상에 대응해 민주주의 진영의 결집과 미국의 지도력을 회복하고자 조 바이든 미 대통령이 시작했다. 2021년 12월 화상으로 1차 회의가 열렸다. 2차 회의는 오는 29∼30일 열리는데, 한국은 인도·태평양 지역을 대표해 공동 주최국 역할을 한다. 유럽에서는 네덜란드, 아프리카에서는 잠비아, 중남미에서는 코스타리카가 공동 주최국이다.
  • [인사]

    ■외교부 △감사관 임동혁 ■한국학중앙연구원 △전통한국연구소장 정치영△현대한국연구소장 김원△비교문화연구소장 서승희 ■한겨레신문사 △저널리즘책무실장 이종규△뉴스총괄 이주현△서비스총괄 박현철△신문부국장 안선희△기획부국장 이재명△인사·교육부국장 전정윤△영상센터장 이경주
  • [포토] 늠름한 ‘신임 공군 장교’

    [포토] 늠름한 ‘신임 공군 장교’

    공군사관학교 제71기 190명이 8일 임관했다. 공사는 이날 교내 성무연병장에서 제71기 사관생도 과정을 수료한 190명의 졸업 및 임관식을 개최했다. 이들 중 여생도가 18명이며, 외국군 수탁생도는 4명이다. 졸업생들은 4년간 강도 높은 군사훈련과 생활교육, 학위교육을 이수해 군사학사와 함께 전공별로 문학사, 이학사, 공학사 학위를 취득했다. 2017년 4차산업혁명기술과 우주시대 인재 양성을 위해 도입한 항공우주특성화 교육도 거쳤다. 종합성적이 가장 우수한 송경수 소위가 대통령상을 수상했다. 김태훈 소위와 김송현 소위가 각각 국무총리상과 국방부장관상을 받는 등 9명이 우등상을 수상했다. 송 소위는 1학년 군사훈련 기간 발목을 다쳐 입원했던 때를 떠올리며 “힘든 순간에도 끈기와 도전정신을 잃지 않고 생도 생활에 임해 임관의 날까지 이를 수 있었다”며 졸업 후 비행교육에 입과해 전투조종사의 꿈을 펼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아버지나 오빠에 이어 영공수호를 다짐한 ‘보라매 가족’, 외국 국적을 포기하고 공군의 길을 택한 신임 소위들도 있다. 김재영 소위는 F-5E/F로 영공을 수호하다 2006년 전역한 김종규(공사 38기) 예비역 중령에 이어 임관했다. 이채원 소위는 F-15K 조종사인 이준호(공사 67기) 대위의 동생이다. 김태훈·이승규·이훈 소위는 모두 미국 시민권을 포기하고 한국인으로서 공사에 입학해 임관했다. 김 소위는 “타국 시민권이 있었지만 학창시절부터 조국 영공을 지키며 나날이 발전해가는 대한민국 공군을 동경해왔다”며 “앞으로도 명예로운 공군 장교로 공군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더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항공우주분야에서 남다른 전문성을 갈고 다진 장교들도 여럿 배출됐다. 이홍기 소위는 2021년 한국 로봇항공기 경연대회 초급부문에서 직접 제작한 기체로 최우수상을 받았다. 심재성 소위는 이 소위와 공동연구를 통해 ‘도심지역 드론택배 상용화를 위한 허브 앤드 스포크 관제 알고리즘 연구’ 논문을 발표, 2022년 한국로지스틱스학회 춘계학술대회에서 최우수 논문상을 수상했다. 이번 졸업식은 코로나19 방역지침 완화로 4년 만에 부대 개방행사로 열려 가족과 지인, 내빈 등 1천600여 명이 참석했다. 한미동맹 70주년을 맞아 미 태평양공군사령관, 미 공군사관학교 교장, 미 7공군 사령관 등 미 공군 주요 지휘관의 축하 메시지 영상도 상영됐다.
  • 영공수호 우리 손에...공사 졸업 임관식 이색 생도들

    영공수호 우리 손에...공사 졸업 임관식 이색 생도들

    대한민국 영공을 수호할 공군 소위 190명이 새롭게 탄생했다. 공군은 8일 공군사관학교 제71기 졸업 및 임관식을 열고 사관생도 과정을 수료한 190명(외국군 수탁생도 4명 포함 남생도 172명, 여생도 18명)이 임관했다고 밝혔다. 코로나19 이후 4년 만에 열린 부대 개방행사에 1600여명이 몰려 성황을 이뤘다. 졸업 성적이 가장 우수한 송경수(사진) 소위가 대통령상을 수상했다. 김태훈 소위와 김송현 소위가 각각 국무총리상과 국방장관상을 받는 등 9명이 우등상을 받았다. 송 소위는 1학년 군사훈련 기간 발목을 다쳐 입원했던 때를 떠올리며 “힘든 순간에도 끈기와 도전정신을 잃지 않고 생도 생활에 임해 임관의 날까지 이를 수 있었다”며 비행교육에 입과해 전투조종사의 꿈을 펼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졸업생 중에는 아버지나 오빠에 이어 영공 수호를 다짐한 ‘보라매 가족’, 외국 국적을 포기하고 공군의 길을 택한 신임 소위 등 다양한 기록이 이어졌다. 김재영 소위는 2006년 전역한 아버지 김종규(공사 38기) 예비역 중령에 이어 임관했다. 이채원 소위는 F15K 조종사인 이준호(공사 67기) 대위의 동생이다. 김태훈·이승규·이훈 소위는 미국 시민권을 포기하고 공사에 입학해 임관했다. 이홍기 소위는 2021년 한국 로봇항공기 경연대회 초급부문에서 직접 제작한 기체로 최우수상을 받은 기록을 갖고 있다.
  • 눈앞이 핑~ 도는 어지럼증 잦다면… 귀나 뇌 이상일 수도 있어요

    눈앞이 핑~ 도는 어지럼증 잦다면… 귀나 뇌 이상일 수도 있어요

    직장인 김모씨는 최근 발작적으로 심한 어지러움으로 쓰러질 것 같은 느낌을 받았다. 이후에도 증상이 반복돼 병원을 찾아 각종 내과적 검사를 받다가 마지막으로 이비인후과 검사를 받고서야 귀에 문제가 생겼다는 진단을 받았다. 어지러움은 누구나 평생에 몇 번은 경험하지만 증상이 반복된다면 몸에 이상이 있다는 신호일 수 있다. 멀미, 스트레스나 긴장성 어지러움 등 생리적 현상에 의해 발생하는 경우도 있지만 메니에르병, 양성체위성발작성현훈, 전정신경염과 뇌종양, 뇌졸중, 신경장애 등에 의해 발생하기도 한다. 문석균 중앙대병원 이비인후과 교수는 6일 어지러움의 증상에 따라 원인이 다를 수 있다고 조언했다. 어지러움은 일반적으로 회전성과 비회전성으로 분류한다. 보통 환자들은 ‘눈이 빙빙 돈다.’, ‘천장과 주위가 돌아간다.’, ‘기둥이 흐르는 것 같다’ 등으로 증상을 표현한다. 문 교수는 “회전성 어지러움은 말초전정계 장애가 원인일 가능성이 크지만 악성 종양의 두개 내 전이, 추골뇌저동맥부전, 소뇌출혈, 경색 등 중추전정계 장애에서도 발생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회전성과 비회전성 어지럼증 구분 오르내리는 듯한 승강감, 경사감, 이동감, 전도감 등 방향·운동 감각에 이상이 생기는 비회전성 어지러움이 느껴질 수도 있다. 문 교수는 “이는 회전성 어지러움처럼 말초·중추전정계 장애로 발생하는 것으로 여겨진다”고 말했다. 그는 “이 밖에 부상감, 부유감, 흔들리는 느낌, 휘청거림 등 방향성이 명료하지 않은 것도 있는데, 말초성 신경질환, 전정성 평형장애, 난청, 경부강직 등 둘 혹은 그 이상의 감각 이상이 있는 경우”라고 설명했다. 정신이 몽롱해지면서 눈앞이 캄캄해지는 실신형 어지러움 증상은 대부분 일과성 뇌혈류장애로 인해 발생한다. 편두통이 있을 때도 어지럽다. 머리가 지끈지끈하거나 눈앞에 하얗게 빛나는 물체가 나타나 점점 커져 아무것도 보이지 않게 되는 증상이 생기기도 한다. 이를 ‘전조’라고 하며, 이어서 심한 두통이 발생하면 전형적 편두통이라고 한다. 귀를 포함한 말초성 감각기관 이상 외에도 뇌혈관 질환이나 뇌종양이 어지러움을 일으킬 수 있고, 만성 두통이나 편두통을 오래 앓는 사람도 어지러울 수 있기 때문에 전문의와 상담해 어지러움의 원인을 정확하게 찾는 게 중요하다. ●주요 원인은 귓속 전정기관 이상 어지럼증의 가장 빈도 높은 원인은 귀 이상이다. 귀는 단순히 소리만 듣는 기관이 아니다. 달팽이관이 있는 내이에는 평형감각을 담당하는 전정기관도 있어 몸의 균형을 잡아 준다. 전정기관은 다시 세반고리관과 난형낭, 구형낭으로 나뉜다. 세반고리관은 세 개의 둥근 고리 모양을 한 뼈 구조물로 각각 90도 방향으로 놓여 있어 360도 회전 감각을 담당한다. 고리관 안에는 림프액이라는 액체 성분이 가득 차 있는데, 몸이 회전하면 이 액체도 움직인다. 우리 몸은 이 액체의 흐름을 감지해 인체가 회전하고 있다는 사실을 인지한다. 이런 내이에 이상이 생길 때 주로 어지러움이 발생한다. 캐나다 토론토대 연구에 따르면 귀를 포함한 말초성 감각기관의 이상으로 발생하는 어지러움이 65% 이상이고 심인성 장애로 인한 어지러움이 13%, 뇌병변이 원인인 경우가 9%를 차지한다고 한다. 문 교수는 “어지러움이 있을 때는 증상을 유발할 수 있는 원인, 즉 과로·흡연·음주·불면증 등을 모두 피해야 한다. 고혈압·당뇨병이 있다면 혈압과 혈당을 조절하고, 어지러움이 있기 전에 복용해 온 약물을 중지하는 게 좋다”며 “그럼에도 어지러움이 있다면 우선 병적인 현상에 의한 것인지, 생리적인 현상에 의한 것인지를 이비인후과 전문의와 상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귀의 질병에서 비롯된 어지럼증은 대개 갑자기 심하게 시작된다. 오심이나 구토 증세가 있고 머리를 움직이면 어지럼증이 심해지는 특징이 있다. 또한 난청이나 이명증이 같이 오는 경우가 많다. 메니에르병은 어지럼증을 유발하는 대표적인 귀 질환으로 꼽힌다. 회전감 있는 어지러움, 청력 저하 등의 증상이 함께 나타나는 내이 질환으로, 처음 보고한 프랑스 의사의 이름을 따서 메니에르병이라고 부른다. 원인과 치료법이 완전히 밝혀지진 않았지만 귀의 달팽이관과 평형기관 내부에 있는 내림프액 생성과 흡수 과정에 이상이 생겨 내림프액의 압력이 높아지면서 발생한다. 이 병이 있으면 어지러움이 갑작스럽게 나타난다. 보통 ‘발작’이라는 표현을 쓴다. 한쪽 또는 양쪽 귀가 꽉 찬 느낌이 들다가 청력 손실이나 이명이 따라온다. 머리의 움직임에 따라 수 분간 어지럼증이 나타나는 이석증과 달리 메니에르병은 갑작스럽게 발생하며 20분에서 수 시간 동안 어지럼증 발작이 불규칙적이고 반복적으로 나타난다. 환자의 75%가 한쪽 귀에서만 메니에르병이 발생하지만 나머지 25%는 양측 귀에 생긴다. 메니에르병이 생긴 귀는 어지럼증 발작이 반복되며 점차 청력이 떨어진다. 배성훈 연세대 강남세브란스병원 이비인후과 교수는 “내림프액의 당분과 염분 농도가 짙어지면 내림프액의 양이 많아지면서 압력이 상승해 급성 발작이 잘 생길 수 있다”며 “이를 방지하려면 꼭 저염식을 하고 카페인이 포함된 음식을 피하며 운동이나 열로 수분 손실이 생기면 곧바로 수분 보충을 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배 교수는 또 “술은 내림프액의 양과 농도에 직접적인 영향을 줘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으므로 피하고, 담배에 포함된 니코틴은 내이로 가는 혈액순환을 방해하므로 금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기상 후·고개 숙일 때 나타나는 이석증 이석증도 이비인후과적 어지럼증의 가장 흔한 원인이다. 주로 이른 아침 침대에서 일어날 때, 옆으로 돌아누울 때, 위를 쳐다보거나 고개를 숙일 때마다 회전성 어지러움이 있을 수 있다. 대개 10~20초 증상이 지속된다. 강우석 서울아산병원 교수는 “이석의 위치에 따라 정복요법이나 물리치료를 시행하는데, 재발하는 경우도 종종 있으나 정확한 진단과 치료로 잘 조절된다”고 말했다. 전정기관 및 세반고리관에 분포하는 전정신경에 염증이 발생하는 전정신경염도 어지러움의 원인이다. 돌발적으로 어지러움과 함께 오심, 구토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강 교수는 “심한 어지러움이 며칠씩 나타날 수 있고 2~3개월 지속되는 경우도 있으나 난청이 동반되지는 않는다”면서 “약물치료 후 전정 재활치료를 하면 치료 결과가 양호한 편”이라고 설명했다.
  • 크리데비노 오리지널, 전자책 ‘클럽파티’ 출간

    크리데비노 오리지널, 전자책 ‘클럽파티’ 출간

    K-콘텐츠의 핵심 분야인 이야기산업 발전을 견인하고 있는 ‘크리데비노’(Creadevinno)가 전자책 ‘클럽파티’를 출간했다고 28일 밝혔다. 송은지, 조재아 작가가 공동 집필한 ‘크리데비노 오리지널’의 첫번째 콘텐츠 ‘클럽파티’는 한국사회를 떠들썩하게 했던 2018 버닝썬 게이트를 모티브로한 범죄 스릴러 소설이다. 클럽에서 하룻밤에 고급 자동차 한 대 값과 맞먹는 거액을 쓰는 한 VIP의 엽기적인 성폭행 범죄를 막으려는 주인공과 그 과정에서 벌어진 누구도 예상치 못한 살인사건, 그리고 점차 밝혀지는 충격적인 사건의 전말로 독자들에게 스릴러의 진수를 선보인다. 주인공은 고아로 자라 트랜스젠더 출신 가수로 성공하지만 순탄치 않았던 삶의 여정 속에서 혐오와 사랑이라는 감정을 모두 경험하게 된다. 작가는 역경 속에서도 외모나 지위와 상관없이 자신을 한결같이 대해주는 한 사람에게서 진정한 사랑을 느끼게 되는 주인공을 통해 우리 사회에 팽배한 외모지상주의와 성공지향주의 속에서 ‘진정한 사랑은 무엇인가’라는 본질적인 질문을 던진다. ‘크리데비노 오리지널’은 크리데비노에서 자체적으로 리서치, 기획, 개발한 원천스토리를 전자책, 영화, 게임 등 다양한 콘텐츠로 제작할 수 있는 ‘원소스 멀티유즈’ 콘텐츠의 IP다. 두 명의 작가가 스토리PD와 협력해 스토리를 개발하고 제작함으로써 집단창의성의 잠재력을 극대화하는 등 차별화된 시도와 틀을 뛰어넘는 도전정신은 크리데비노 오리지널만의 가장 큰 강점으로 꼽힌다. 크리데비노 관계자는 “크리데비노는 창의적인 이야기와 혁신적인 기술을 통해 소비자들에게 즐거움과 영감을 주는 것을 목표로, 앞으로도 크리데비노 오리지널을 통해 다양한 원천스토리를 100여편 이상 출시할 예정”이라며 “이를 통해 한국의 미래 먹거리인 K-콘텐츠의 핵심 경쟁력이라 할 수 있는 이야기산업의 발전에 공헌하는 것이 최종 목표”라고 밝혔다. 이어 “크리데비노 오리지널은 첫번째 콘텐츠 공개를 시작으로 웹소설이나 순수문학 외에도 스릴러, 하이판타지, SF, 액션모험 등 다양한 장르의 이야기를 기획∙개발함으로써 소비자들의 갈증을 해소하는데 앞장선다는 계획이다. 또한 전자책을 넘어 영화, 게임 등의 분야로 콘텐츠 확장성을 꾀할 전략”이라고 덧붙였다.
  • 예탁원 사장에 尹 보은인사?… 금융공기업 또 낙하산 논란[경제 블로그]

    예탁원 사장에 尹 보은인사?… 금융공기업 또 낙하산 논란[경제 블로그]

    한국예탁결제원(예탁원) 차기 사장 후보자가 윤석열 대통령의 대선캠프에서 활동한 인사로 내정되면서 노조가 반발하는 등 보은인사 논란이 거세다. 금융 공공기관들이 정권이 바뀌고 수장의 임기가 만료될 때마다 인사 홍역을 치르는 모양새다. 예탁원 임원후보추천위원회는 22일 이순호 한국금융연구원 연구위원(은행보험연구2실장), 박철영 예탁원 전무, 도병원 전 흥국자산운용대표 등 3명에 대한 면접을 진행하고 이 실장을 최종 사장 후보 1인으로 내정했다. 임추위는 오는 28일 열리는 임시 주주총회에서 이 실장을 최종 신임 사장 후보로 추천할 것으로 전해졌다. 예탁원은 정부 지원액 비중이 감소하면서 지난해 1월 공공기관에서 지정해제됐지만 여전히 조직·인력·예산·경영평가 등에 대해 금융위원회의 통제를 받고 있다. 예탁원 사장은 주주총회 의결을 거쳐 금융위원장이 최종 승인한다. 이 실장은 지난해 윤 대통령 대선캠프에서 싱크탱크 구성원으로 활동하고, 이후 대통령직인수위원회 비상임 자문위원으로 힘을 보탰다. 당시 이 실장과 함께 활동한 인물로는 경제1분과 인수위원이었던 김소영 금융위 부위원장 등이 있다. 서울대 경제학과 출신으로 현 정부 1기 금융팀과도 코드가 맞는다. 또 다른 후보였던 박 전무는 예탁원 경영지원본부장 등을 거친 내부 출신이다. 도 전 대표는 대한투자신탁운용, 삼성자산운용, 사학연금 등에서 일했다. 이 실장이 지난해 3월부터 맡고 있던 NH농협금융 사외이사직까지 최근 내려놓은 것을 두고도 노조는 예탁원 사장 임명을 위한 사전정지작업이라고 봤다. 농협금융 자회사인 NH투자증권이 옵티머스펀드 관련 손해액을 투자자들에게 배상한 뒤 예탁원을 상대로 구상권 청구 소송을 진행하고 있는 만큼 이 실장이 예탁원 사장이 되는 것은 이해상충 문제가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예탁원 노조는 “이 실장은 자본시장 근무 경험이 없고 예산·인사·전략기획 등 행정 경험 역시 전무하다”고 밝혔다. 금융위 산하 공공기관에는 윤 대통령 및 현 정부 경제 라인과 연결고리가 있는 인물들이 이미 여럿 자리를 잡았다. 최원목 신용보증기금 이사장, 강석훈 산업은행 회장 그리고 전 예탁원 사장인 유재훈 예금보험공사 사장 등이 대표적이다. 최 이사장은 이명박 정부에서 경제금융비서관을 지냈고, 김대기 대통령 비서실장,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 함께 일한 바 있다. 강 회장과 유 사장은 윤 대통령 대선캠프에서 활동한 이들이다.
  • 순천향대천안병원, 최신 유전자 정밀진단기기 도입

    순천향대천안병원, 최신 유전자 정밀진단기기 도입

    순천향대학교 부속 천안병원(병원장 박상흠)은 암과 유전성질환에 대한 맞춤형 정밀의료서비스 제공을 위해 최신형 유전자 진단기기를 도입했다고 22일 밝혔다. 병원이 도입한 기기(Genexus System)는 전자동 NGS(차세대 염기서열 분석, Next Generation Sequencing) 장비다. 수백개의 유전자를 한꺼번에 분석할 수 있는 대용량 염기서열 분석 장비다. 검사할 수 있는 유전자의 범위가 넓어 대량의 유전정보를 동시 분석으로 의료진이 하루 만에 수많은 유전자 변이를 빠르고 정확하게 확인할 수 있다고 순천향대 천안병원은 설명했다. 이지혜 교수(병리과장)는 “몇 개의 유전자만을 검사하고, 결과를 얻기까지도 몇 주의 시간이 걸리던 기존의 단일 유전자 검사방법을 획기적으로 개선한 진단기기”라고 설명했다. 이 교수는 “최신형 NGS 진단기기 도입으로 유전자 변이에 대한 신속 정확한 대응이 가능해져 암과 각종 유전성질환의 치료 효율을 더욱 높일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 [공직자의 창] 스타트업과의 동행으로 민간 주도 미래혁신 활짝 연다/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

    [공직자의 창] 스타트업과의 동행으로 민간 주도 미래혁신 활짝 연다/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

    지난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23’에 다녀왔다. 자율주행차 운전석에도 앉아 보고 로봇개와 인사도 하며 미래 모빌리티 혁신이 우리 삶에 얼마나 가까이 왔는지 실감했다. 우리 스타트업들이 꾸린 부스들을 빠짐없이 돌아보며 혁신과 비즈니스 현장에서 불편한 점은 없는지, 필요한 지원책은 무엇인지 구체적인 이야기를 들어 보았고 초연결시대에 맞는 규제혁신과 신산업에 맞는 새로운 표준에 대한 해법을 고민하며 귀국길에 올랐다. 국토교통부라고 하면 건설과 토목 공사 등 정통산업의 대표 부처라고 생각하지만, 실제로 자율주행 자동차와 도심항공교통(UAM) 등 미래 모빌리티와 디지털 트윈을 활용한 스마트 건설 등 미래산업과 혁신의 대표 부처라 할 수 있다. 윤석열 정부의 주요 목표 중 하나가 ‘민간 중심의 역동적인 경제’다. 장관 취임 직후부터 이를 성공적으로 이끌기 위해 고민해 왔고 국토부의 미래 산업 전환이 그 핵심이라 생각했다. 특히 최근 ‘챗GPT’를 개발한 미국 스타트업 ‘오픈AI’와 같이 스타트업의 혁신은 상상을 뛰어넘는 성과로 나타나고 있다. 이들과의 동행은 미래 산업 전환과 개혁을 위한 필수 요인이다. CES뿐만 아니라 다보스포럼에서도 세계적으로 유망한 스타트업들이 ‘글로벌 혁신가’ 그룹을 이루어 혁신 기술로 글로벌 문제 해결에 앞장서고 있음을 확인했다. 도전정신과 참신한 아이템으로 무장한 우리나라 스타트업에 실질적인 지원책을 제공하고 진솔한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소통 창구가 필요하다. 그렇게 탄생한 것이 ‘커피챗’이다. 커피챗은 지난해 7월부터 올해 1월 미국 CES에서까지 모두 8번에 걸쳐 진행됐으며 UAM, 자율주행 자동차, 스마트 시티, 스마트 건설, 디지털 트윈, 프롭테크 등 국토교통 신산업 분야의 22개 스타트업 대표들과 약 250명의 청년 및 예비 창업가들이 허물없이 각자의 경험을 공유하고 자유롭게 의견을 나누었다. 많은 스타트업이 미래 산업을 키울 수 있도록 각종 규제 개선과 공공 데이터 개방, 스타트업 투자 환경 조성 등과 같은 현실적인 지원을 요청했고 국토부도 적극적으로 정책에 반영하고 있다. 커피챗은 일회성 행사가 아니다. 지난 11월 사우디아라비아에서 ‘네옴시티’ 수주를 위해 커피챗 참여 스타트업과 원팀코리아를 구성해 우리나라의 신산업과 혁신 기술을 홍보하는 로드쇼를 선보였다. 해외건설 수주지원단에 속한 플랫폼기업 ‘직방’은 사우디 국립주택회사(NHC)와 스마트 홈 기술에 관한 업무협약도 체결했다. 스타트업들의 노력과 국토부의 든든한 지원이 만든 쾌거다. 국토교통 신산업과 우리나라 혁신 기술의 미래는 스타트업에 달려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스타트업과의 소통은 더욱 확대해 나갈 것이다. 오는 3월부터 커피챗 시즌2의 문을 열고 보다 혁신적인 규제 개선은 물론 글로벌 진출까지 이룰 수 있도록 동행의 발걸음을 계속해 나갈 것이다.
  • BTS 정국♥이유비, 두번째 열애설…“커플템은 ○○”

    BTS 정국♥이유비, 두번째 열애설…“커플템은 ○○”

    그룹 BTS 정국과 배우 이유비의 과거 열애설이 다시 한번 조명됐다. 기자 출신 유튜버 이진호는 지난 13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반박 불가? BTS 정국 ♥ 이유비 열애 증거 팩트체크 해보니 (feat. 견미리)’라는 제목의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에서 이진호는 “이승기와 이다인의 결혼 발표 이후 주목 받는 인물이 있다. 바로 이다인의 언니 이유비”라고 입을 열었다. 이에 대해 그는 “뜬금없이 이유비가 주목받는 이유는 방탄소년단 정국과 열애 중이라는 제보가 쏟아졌기 때문이다. 실제로 온라인 커뮤니티뿐만 아니라 한 유튜브에서 관련 내용이 다뤄지기도 했다”고 말했다. 이진호에 따르면 둘의 열애설이 불거진 배경에는 문화예술 사단법인 쿠무다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견미리와 이다인이 쿠무다에 사외이사로 등재돼 있다. 견미리의 집안이 불심이 상당히 깊은 집안이다. 콘서트홀도 견미리씨 부부 내외가 해줬다. 개관식에도 부부 내외가 참석에 커팅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또 그는 “1층에 자리잡고 있는 불상인 ‘세상속의 붓다’는 누군가와 매우 굉장히 닮았다. 바로 정국이다. 헤어스타일부터 손가락 하트 얼굴까지 판박이다. 이 불상은 한 아이돌 멤버가 기증한 것으로 알려졌다”며 “기부자의 이름이 새긴 패널에는 ‘의담 전정국’이라는 이름이 또렷하게 새겨져있다. 방탄소년단의 정국이 바로 전정국이다. 당시 정국은 불교에 입문하면서 의담이라는 법명을 받았다”라고 주장했다. 이진호는 “팬들은 정국이 지금까지 무교로 알고 있지만 사실 2021년 불교로 귀의를 해서 법명까지 받았다”며 “이 현판에 새겨진 전정국이란 이름이 방탄소년단의 정국”이라고 했다. 그는 이들의 ‘커플템’에 대해서도 짚었다. 이진호는 “이유비와 정국이 함께 착용하고 있는 염주가 네티즌들에 의해 포착되기도 했다”며 “이 염주는 단순한 커플템이 아닌 견미리, 이승기도 착용하고 있었다. 견미리 일가와 연관된 인물들이 다수 차고 있었다. 그렇기 때문에 의미가 남다른 물건이고 둘의 연관 관계를 엿볼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끝으로 이진호는 “관계자들은 의혹에도 불구하고 현재는 아무런 사이가 아니라고 극구 부인하고 있다. 하지만 두 사람이 과거에 만난 것까지는 확인이 됐다. 이것은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이다. 실제로 당시 두 사람을 잘 아는 관계자로부터 2021년까지는 만났던 것이 맞다는 사실은 확인할 수 있었다”면서도 “하지만 2022년 5월 이후에는 두 사람이 만남을 지속하는지 아닌지에 대해서는 확인할 수 없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명확한 사실은 ‘현재 두 사람의 열애는 사실이 아니다’라고 관계자들이 선을 긋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두 사람의 관계는 ‘과거에는 맞고 현재는 아니다’라고 말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정국과 이유비의 열애설은 지난해에도 한 차례 불거졌다. 당시 양측 소속사는 “사실무근”이라고 부인했다.
  • 허석곤 신임 부산소방재난본부장 취임 “시민 안전 최우선 정책 실천”

    허석곤 신임 부산소방재난본부장 취임 “시민 안전 최우선 정책 실천”

    부산소방재난본부는 제33대 본부장으로 허석곤 소방정감이 취임했다고 14일 밝혔다. 허 본부장은 1993년 소방간부후보 7기로 공직에 입문해 부산 남부, 강서 소방서장, 경기도 소방학교장, 경남소방본부장, 소방청 기획조정관, 인천소방본부장 등을 역임했다. 특히 국무총리실, 행정안전부 소방정책관 등을 안전정책업무를 수행해 기획행정 전문가로 평가받는다. 허 본부장은 이날 별도의 취임 행사 없이 업무를 시작했으며, 서면 취임사에서 “시민의 안전을 지키는 것을 최우선으로 두고 현장중심의 정책을 실천하겠다. 2030월드엑스포 유치를 위한 안전 도시 이미지 구축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이재명 “이럴 시간에 ‘50억클럽’ ‘주가조작’ 수사해야”

    이재명 “이럴 시간에 ‘50억클럽’ ‘주가조작’ 수사해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10일 ‘대장동·위례신도시 개발 의혹’에 따른 검찰의 2차 조사와 관련해 “왜 다시 불렀나 의심될 정도였다”라며 “정말 이럴 시간에 50억 클럽을 수사하던지, 전세 사기범을 잡던지, 주가조작 사건 조사하던지 그렇게 하는 것이 정말 진정한 검찰의 역할”이라며 “매우 부당한 처사”라고 주장했다. 이재명 대표는 이날 서울중앙지검에서 진행된 검찰 소환 조사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오늘 조사도 역시 제가 낸 진술서 단어의 의미나 문장의 해석 이런 걸로 절반의 시간을 보냈고, 또 의견을 묻는 질문이 상당히 많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대표는 “새로이 제시된 증거도 없고, 검찰에 포획된 대장동 관련자들의 번복된 진술 말고는 아무런 근거도 찾을 수 없었다”고 덧붙였다. 그는 “국민이 맡긴 권력을 이런 식으로 특정 정치권력을 위해서 사적 보복에 사용하는 것은 정말로 옳지 않다”며 “이 모든 장면들이 역사에 기록될 것”이라고 비판했다. 검찰의 3차 조사 요구와 관련된 질의에는 “검찰에 물어보라”고 선을 그었다. 이날 조사는 11시간에 걸쳐 끝났다. 검찰은 200쪽에 가까운 분량의 질문지를 준비했고, 이 대표 측은 방어권을 최대한 활용하겠다는 기존 전략을 유지하면서 서면 진술서로 답변을 대신했다. 검찰이 이 대표를 추가 소환하기 위해 지난 조사에 이어 또 고의로 시간을 끌고 있다는 주장도 제기했다. 박성준 민주당 대변인은 이날 서면브리핑에서 “검찰은 오늘 조사가 시작된 후 지금까지 실체적 진실을 찾기보다는 시간을 지연시키기 위한 질의로 일관하고 있다”라며 “오전 조사에서는 지난 조사의 질문을 반복하거나, 이 대표는 알 수 없는 극히 지엽적인 질문으로 시간을 허비해 변호인이 항의했다. 언론에도 등장하지 않는 인물을 거론하며 대장동 일당과의 친밀도를 묻는 등 대장동 사업과 무관한 질문도 했다”고 말했다.“많이 억울”…민생 챙기겠다 호소 이재명 대표는 이날 발표한 입장문을 통해 정부가 민생을 외면하고 있다며 본인과 민주당은 정권에 맞서, 정권과 다르게 민생을 챙겨 나가겠다고 대중에 호소했다. 이 대표는 “국제경제기구들은 우리 경제성장률을 계속 하향 조정하고 있다. 우리 경제가 바닥을 알 수 없는 침체의 늪으로 빠져들고 있다. 하지만 정부는 경기악화 직격탄을 국민에게 돌리고 각자도생을 강요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민생에는 무심한 정권이 정권 정치검찰을 총동원해서 정적죽이기 전정권지우기에 칼춤을 추는 동안에 곳곳에서 국민들의 곡소리가 늘어나고 있다”며 최근 불거진 전세사기 피해 사례를 언급하기도 했다. 이 대표는 “치솟는 대출이자 걱정에 제2, 제3의 빌라왕을 만나지 않을까 밤잠설치는 국민들이 전국 곳곳에서 고통을 호소한다. 국민의 불안과 고통앞에 공정한 수사로 질서를 유지해야 할 공권력은 대체 뭘 하는 중인가”라고 꼬집었다.지난 8일 곽상도 전 검사가 50억 뇌물 의혹에 대해 무죄 판결 받은 것에는 “유검무죄 무검유죄”라며 “어떤 국민들이 납득하겠나”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게 윤석열 정권이 말하는 공정인가. 평범한 청년들의 억장 무너지는 소리가 들리지 않나. 이재명 죽이자고 없는 죄 만들 시간에 전세사기범부터 잡아라. 벼랑 끝에 내몰린 민생을 구하는데 힘을 쏟아라”라고 대조했다. 이 대표는 결백함을 피력했다. 이 대표는 “성남FC 사건, 아직까지 뚜렷한 물증 하나 제시하지 못하고 있다”며 “지연조사에 추가조사 논란까지 벌어진 두 번째 소환조사 이후에도 검찰에 조종되는 궁박한 처지에 빠진 이들의 번복된 진술말고 대체 증거 하나 찾아낸 게 있나”라고 반문했다. 변호사비 대납 의혹에 대해서도 “의혹을 마구 부풀리더니 김성태 전 회장이 구속됐는데도 의혹은 흔적도 없이 사라졌다”고 했다. 이 대표는 “사실 많이 억울하고 많이 힘들고 많이 괴롭다. 지금처럼 포토라인 플래시가 작렬하는 이 공개소환, 회술레 같은 수치”라며 “제 부족함 때문에 권력의 하수인이던 검찰이 이제 권력 그 자체가 됐다. 승자가 발길질하고 짓밟으니 패자로서 감수할 수밖에 없다. 모두 제 업보로 알고 감수하겠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국민들의 삶이 하루하루 망가져가는데, 이 정도는 아무것도 아니다 생각하겠다”며 “권력이 없다고 없는 죄를 만들고, 권력이 있다고 있는 죄도 덮는 ‘유권무죄 무권유죄’의 검사독재정권에 결연히 맞서겠다”고도 말했다.
  • [이명옥의 창조성과 사랑] 클림트의 결혼보다 강한 결속/사비나미술관장

    [이명옥의 창조성과 사랑] 클림트의 결혼보다 강한 결속/사비나미술관장

    캐나다 심리학자 존 앨런 리는 논문 ‘사랑의 색채이론’에서 사랑을 여섯 가지 유형으로 분류했다. 에로스(열정적 사랑), 루두스(유희적 사랑), 스토르게(우정에 가까운 사랑), 마니아(강박적 사랑), 프라그마(실용적 사랑), 아가페(이타적 사랑)다. 오스트리아 화가 구스타프 클림트는 이 중 스토르게 유형에 해당된다. 평생 독신이었던 클림트는 많은 여성과 사귀며 14명의 사생아를 낳았을 만큼 성적 자유를 누렸다. 그런 그가 오스트리아 패션디자이너 에밀리 플뢰게와는 육체관계를 갖지 않고 27년 동안 예술의 동반자이자 연인으로 지냈다. 클림트는 수백 점의 그림을 포함한 재산 절반을 에밀리에게 상속했고 임종 순간에도 “에밀리를 데려와 줘요”라는 말을 남겼다. 에밀리도 독신을 선택했고 연인이 세상을 떠난 후 그의 유품과 작품들을 모은 ‘클림트방’을 만들어 추모했다. 두 사람이 친구보다 편안하고 애인보다 친밀한 관계를 오랫동안 지속할 수 있었던 비결은 무엇일까.둘은 결혼의 구속에서 벗어나 자유롭고 독립적인 삶을 열망하고 일에 대한 성취욕과 개혁 성향이 강하다는 공통점이 있었다. 클림트는 예술혁신 운동인 ‘분리파’를 결성해 보수적인 빈 미술계의 개혁을 주도했다. 에밀리는 신체를 억압하는 여성복 대신 코르셋이 필요 없는 리폼드레스로 불리는 모던 스타일을 선보이며 패션계 혁신을 주도했다. 클림트는 의복 개혁 운동에 앞장선 에밀리의 도전정신을 높이 평가하고 지지하는 한편 창작의 협력자가 돼 20벌 이상의 옷을 디자인했다. 클림트의 걸작 ‘황금빛의 여인’을 비롯한 여러 초상화 속 여성들이 에밀리가 디자인한 드레스를 입고 모델로 섰다. 28세의 에밀리가 자신이 디자인한 푸른색 드레스를 입고 등장한 이 초상화는 연인이 서로에게 영감을 주는 존재였다는 것을 보여 준다. 옷감의 패턴과 패션은 독창적 장식 화풍으로 에로티시즘 미학을 구현한 클림트에게 가장 중요한 창작 도구였다. 이 그림에서도 인물의 얼굴과 목, 양손을 제외한 신체는 다양한 기하학적 문양으로 장식된 의상과 하나가 됐고, 후광을 연상시키는 모자 장식은 여인을 초월적 존재로 격상시키는 효과를 가져왔다. 둘의 사랑은 신뢰와 존중, 동료애를 바탕으로 유대감을 형성하는 스토르게의 특성을 보여 준다.
  • [서울광장] 외줄 타기는 묘기일 뿐 일상이 될 순 없다/박현갑 논설위원

    [서울광장] 외줄 타기는 묘기일 뿐 일상이 될 순 없다/박현갑 논설위원

    그제 윤석열 대통령이 지방소멸 위기를 막고 균형 발전을 도모할 수단으로 교육을 강조한 인재양성전략회의가 열린 경북 구미의 금오공대는 박정희 전 대통령의 혼이 서린 곳이나 다름없다. 박 전 대통령은 산업화를 위해 국가산업단지인 구미공단을 조성하고 여기서 일할 기능인 양성을 위해 1972년에 금오공고를 세웠다. 전국의 중학생들을 대상으로 3년간 장학금을 주며 교육시켰다. 8년 뒤엔 기술력을 더 키우기 위해 금오공대까지 세웠다. 우동기 국가균형발전위원장은 “당시 국방부 산하 학교법인을 만들어 학교 육성에 정성을 쏟았으며 포스코 기술 명장 대부분이 금오공대 출신일 정도로 산업화에 기여한 바가 컸다”고 회고한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구미를 “조선 초기 기틀을 다진 성리학의 본향이자 인재 배출의 산실”이라고 강조하나 지역경제의 산실인 구미공단은 찬바람만 휑하다. 힘차게 돌아가던 섬유업체 공장은 중국의 섬유산업 추격에 문 닫은 지 오래다. 하이테크밸리 조성으로 부활을 꿈꿨으나 해외나 수도권에 밀려 기대만큼 성과를 내지 못하고 있다. 다른 비수도권 지역도 그렇지만 역대 정부에서 추진해 온 지역 균형발전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은 탓이다. 1982년 수도권정비계획법을 만든 이래 역대 정부에서 수도권 규제를 해 왔다. 하지만 지역 여론과 정치 논리에 등 떠밀리며 일관성 있는 정책 추진이 되지 않았다. 집값 폭등에 그린벨트를 해제하며 신도시 건설을 허용했고, 대학설립도 자율화를 이유로 수도권 설립을 허가했다. 노무현 전 대통령이 추진한 행정수도 이전은 위헌 결정으로 무산됐고 전 정부에서 추진한 혁신도시도 반쪽짜리 성공에 그치고 있다. 이런 결과가 수도권 일극현상 심화이다. 수도권은 면적 기준으로 국토의 11.8%이나 2021년 기준으로 인구의 50.3%가 몰려 있다. 일자리도 수도권이 절반을 차지한다. 국회 입법조사처의 2020년 자료에 따르면 일자리의 49.7%가 수도권에서 나온다. 일본 30.8%, 프랑스 22.8%, 영국 17.0%, 독일 4.5%, 미국 0.5%에 비하면 말 그대로 수도권 공화국인 셈이다. 청년들이 선호도 여부와 관계없이 수도권으로 몰려드는 이유이다. 반면 비수도권은 가뭄에 논바닥 갈라지듯 붕괴될 위기에 처해 있다. 지방의 의료원에서는 의사 보기가 하늘의 별 보기만큼 어렵다. 서울 의사 연봉의 2배 이상인 3억~4억원을 준다고 해도 지원자가 없다. 돈 있는 사람의 해외 원정출산이 아니라 지방에는 의사가 없어 수도권으로 출산 가는 실정이다. 의대가 있으나 학생의 절반 이상이 수도권 출신으로 이들은 졸업 뒤 ‘탈출’하기 바쁘다. 교육을 매개로 한 지방소멸 타개책이 효과를 발휘하려면 뚝심 있는 정책추진이 필요하다. 지자체는 지역이 우위를 지닌 산업을 집중 육성하고 대학은 여기에 필요한 인재를 양성해 상생하는 구조를 만들어야 한다. 중앙정부는 수도권 주민들이 교통불편 등 삶의 질을 문제 삼아 아우성친다고 집 짓고 도로 깔아 주는 사후 땜질식 처방을 접고 미래성장동력이 되는 산업분야 중심으로 정책을 추진하고 인구분산을 끌어내야 한다. 고궁 등지에 가면 남사당패의 줄타기 공연을 볼 수 있다. 2m 남짓한 높이의 줄 위를 부채 하나 달랑 들고 아슬아슬 걷는 모습에 관객은 침을 꿀꺽 삼키며 긴장한다. 사타구니를 걸치고 앉았다가 사뿐히 몸을 튕기며 뛰어오르는 묘기에는 박수가 절로 터진다. 피, 땀, 눈물을 흘렸을 어름사니에게 절로 고개를 숙이게 된다. 그동안 국가 발전정책은 수도권 중심의 ‘외줄타기 정책’이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하지만 진정한 균형발전은 지역과 함께 달리는 ‘두발 자전거 정책’이어야 한다. 줄타기는 소중한 전통문화유산이나 우리의 일상이 될 순 없다.
  • 새벽길 쓰는 인상 좋은 ‘중랑 핵인싸’… 교육엔 진심, 100억 ‘통 큰 실천’[2023 서울 단체장에게 듣는다]

    새벽길 쓰는 인상 좋은 ‘중랑 핵인싸’… 교육엔 진심, 100억 ‘통 큰 실천’[2023 서울 단체장에게 듣는다]

    “중랑구민으로서 중랑구에 사는 게 자랑스럽도록 구민의 자부심과 긍지를 키워 가겠습니다.” 천혜의 자연환경과 유구한 역사를 품은 서울 중랑구가 교육과 경제 분야를 중심으로 하루가 다르게 발전하고 있다. 류경기 중랑구청장이 재선에 성공하면서 민선 7기부터 추진했던 세부 사업들의 성과가 나타나면서다. 류 구청장의 구정 철학에는 주민들과의 소통이 자리잡고 있다. 설 연휴 직전이던 지난 19일 만난 류 구청장은 일정을 쪼개 가며 전통시장들을 찾아 주민들을 만났다. 류 구청장은 “지난 4년간 부지런히 씨를 뿌려 왔고 앞으로 4년간은 풍성한 결실을 볼 수 있도록 더욱 부지런히 뛰겠다”고 밝혔다. 다음은 류 구청장과의 일문일답.-재선에 성공하며 임기를 시작한 감회는. “구민들이 원하는 바를 귀담아들으며 복지는 더 촘촘하게, 주거 환경은 더 쾌적하게, 경제는 더 활력 넘치게, 교육 수준은 최고로 중랑구를 키우기 위한 예산을 확보했다. 올해 우리 구 예산은 1조 162억원으로 1988년 개청 이래 최초로 1조원을 돌파했다. 역대 최대 규모다. 25개 자치구 중에서 6위다. 1조원의 살림 규모로 크고 작은 사업들을 꼼꼼하게 제대로 추진하겠다.” -‘교육구청장’으로 불릴 정도로 교육 분야에 투자를 많이 한다. 민선 8기 주요 사업은. “민선 7기에 이어 8기에도 구정 운영의 최우선 순위를 교육으로 두고 서울시 자치구 중 최고의 공교육 환경을 조성하겠다. 민선 7기 4년간 교육지원경비를 38억원에서 80억원으로 두 배로 늘려 공교육 강화에 힘썼는데 올해는 100억원으로 더 늘렸다. 서울시 내 교육경비 2위다. 재정자립도 대비 교육경비 투자액은 25개 구 중 1위다. 앞으로 교육지원경비를 80억원에서 160억원으로 다시 두 배로 대폭 늘려 최고 수준의 교육 투자를 할 계획이다. 확대된 교육경비는 학력 신장 프로그램과 학교 환경 개선사업에 지원된다.” -방정환교육지원센터, 취학 전 책 1000권 읽기에 대한 호응도 높다. “점점 늘어나는 수요에 부응하고 센터 이용의 편의성과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제2방정환교육지원센터를 건립할 계획이다. 제2센터가 건립되면 서울 자치구 중 교육지원센터를 2개 가진 유일한 구가 된다. 무엇보다 교육의 근간이 되는 ‘책 읽기’에도 집중하고 있다. 취학 전 1000권 읽기는 지난해 12월 기준 8895명(2018년부터 누적 참여 인원)이 참여해 284명이 달성했다. 참여도와 만족도가 크다. 지난해부터 19개 초등학교가 참여해 초등 1000권 읽기도 추진하고 있다.”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 본사 이전 진행 상황은. “SH공사 본사 이전에 대해 중랑구와 서울시, SH공사 모두 신내동으로 이전하는 데 의견이 일치한다. 다만 SH공사 측에서 이전 부지에 고밀복합개발을 위한 용역을 추진하는 것으로 안다. 그동안 SH공사 사옥 이전 사업은 서울시·중랑구·SH공사 3자 간 협약 체결, 제2종 일반주거지역에서 준주거지역으로 상향하는 도시계획변경 결정, 지방공기업평가원의 타당성 검토가 완료됐다. 이전을 위해 필요한 모든 준비를 마친 상황이다. 아울러 중랑구에서는 ‘SH공사 이전 촉진 및 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공포해 행정적·재정적 지원을 위한 근거도 마련했다. 또한 공공기여율이 45%로 결정되면서 공공기여를 통해 SH공사 본사 부지에 최신 시설의 전문 공연장도 건립된다. SH공사 이전 사업은 서울시 강남북 균형발전정책의 하나로 중랑구 지역경제 활성화 및 지역 발전을 견인하고 나아가 서울시가 글로벌 도시로 성장하는 동력을 갖추고 도시 전체의 역량을 강화하는 길이다. 이는 오세훈 서울시장이 두 번이나 약속한 공약이기도 하다. 이젠 하루라도 빨리 기존 계획대로 실행해야 할 때다.” -무장애숲길인 ‘봉화산 동행길’이 인상 깊었다. 평소에도 약자를 보듬는 정책을 구현하는데. “사실 봉화산 동행길은 비장애인이 훨씬 많이 간다. 장애인에게도 열려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장애인을 위해 만든 길인데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같이 혜택을 누린다. 이게 약자와의 동행의 기본 효과다. 중랑구 내 특수학교인 동진학교(가칭)를 만들기로 했다. 주민들이 이해해 주셔서 확정하고 보상 절차를 거치고 있다. 곧 착공할 예정이다. 특수학교를 만들면 장애인만 사용할 것 같지만 실제론 그렇지 않다. 주민들이 이용할 복합체육관을 만들기로 했다. 수영장 등을 갖출 예정이다. 주민들에게 개방한다. 구비도 110억원 편성할 예정(2024~2025년)이다. 일반 자치단체에서 장애인 학교 시설비를 지원하는 것은 처음이다. 대신 복합시설은 주민에게 개방한다는 조건이 있다. 장애인들은 다른 구로 통학해야 하는 불편을 해소하게 됐다. 주민들은 복합시설을 이용하게 된다. 바로 상생 모델이다.” -주민과의 소통을 자주 하는 것으로 알려졌는데. “민선 7기 동안 100회 넘게 꾸준히 해 왔던 새벽청소를 8기에도 그대로 이어 가고 있다. 경로당, 전통시장 등 현장을 찾아 주민과 소통하는 중랑마실도 꾸준히 진행하고 있다. 구청장 직통 번호를 통해 주민들의 크고 작은 생활 불편을 비롯해 감사 인사까지 받고 있다. 칭찬이건 불만이건 주민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마음을 열고 들으며 공감하는 모습을 통해 친구 같은 구청장으로 다가갈 수 있는 것 같다. 앞으로도 끊임없이 주민들의 목소리를 귀담아듣고 하나하나 신중히 고민하며 정책에 반영해 나가겠다.” 장진복 기자서울 중랑구는 25개 자치구 가운데 주택개발사업이 활발하게 진행되는 곳 중 하나다. 류경기 중랑구청장은 쾌적한 주거 환경을 만들겠다는 목표 아래 신속한 환경 개선 및 인프라 확충에 힘을 쏟고 있다. ●노후주택 많고 SOC 부족 해결 시급 류 구청장은 지난 19일 “구의 저층 주거지가 약 50%, 20년 이상 노후 주택은 약 80%로 집이 낡기도 했지만 주차장, 공원, 문화체육시설, 도로 등 생활 사회간접자본(SOC) 및 기반시설이 부족하다”며 “재개발, 재건축 등 주택개발사업에 대해 주민들의 관심과 요구가 많은 실정”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에 주민 주거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주택개발사업을 신속하게 진행해 무엇보다도 주거 환경을 쾌적하게 개선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현재 서울시 모아타운 7개 지역 선정을 비롯해 전체 18곳이 주택개발 후보지로 지정돼 추진 중이다. 면적 기준으로 서울시 1위, 개소 수로는 2위다. 류 구청장은 “서울시에서 주택개발이 가장 활발하다”며 “주거지를 재개발·재건축하면 주차장이 확보되고 공공시설인 공원, 도서관, 문화체육시설 등의 주거 인프라를 갖출 수 있다”고 말했다. 또 “주거 환경을 신속하고 확실하게 개선하기 위해 올해 초 주택개발추진단을 신설했다”고 말했다. ●주민설명회로 소통도 활발 주민들에게 정확한 정보를 신속하게 제공하는 데도 주력한다. 류 구청장은 “신속하고 원활한 사업 추진을 위해서는 사업에 대한 주민들의 정확한 이해와 의견 수렴이 선행돼야 한다”며 “주민설명회를 꾸준히 진행해 주민 공감대 형성을 통한 사업 추진 동력을 갖춰 가고 있다”고 밝혔다. 류 구청장은 “2026년까지 중랑구 저층 주거지 면적의 20%를 개발해 약 1만 5000호 규모의 명품 주거단지를 조성해 주민들이 더 쾌적한 주거 환경 속에서 편리한 공동체의 기본 인프라를 누리며 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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