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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러시아 정상회담 「북한핵」 논의 배경

    ◎「비핵화」 발맞춰 「평양핵카드」차단 겨냥/상호사찰 회피등 「핵의혹」 갈수록 짙어/옐친은 “2백40억달러 조기 경원” 촉구 확실/「새동반자」 공감하나 구체적 성과는 미지수 16일 백악관에서 열린 조지 부시대통령과 보리스 옐친대통령간의 미­러시아정상회담은 냉전이후시대에 있어 새로운 동반자관계의 시동으로 볼수있다.이날 상오의 1차 정상회담에 이어 하오의 2,3차 회담의 결과가 발표되면 구체적인 성과가 나타나겠지만 이번 회담은 냉전시대의 적대적 경쟁관계에서가 아니라 민주주의라는 가치관을 공유하는 동반자관계라는 맥락에서 양국의 관심사를 논의한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크다. 이번 회담에서 우리의 관심을 끄는 대목은 북한핵개발에 대한 양국의 공동대처방안이 어떤 형태로 구체화 될것인가 하는 점이다.베이커국무장관은 의제를 사전 설명하는 가운데 『북한과 같은 곳에서의 대량파괴무기확산을 저지하기 위해 협력방안을 모색할 것』이라고 밝혔기 때문이다. 지금까지도 미소간의 정상회담에서 지역문제의 하나로 한반도문제가 논의되지않은 것은 아니지만 이번처럼 북한의 핵개발문제가 군축문제의 연장선상에서 구체적으로 다뤄진적은 없었다. 이날 양국정상간에 논의되는 공식의제는 ▲개혁추진등 러시아국내문제에 대한 의견교환 ▲미군포로및 실종자문제 ▲러시아와 우크라이나·발트3국등 인근제국과의 관계 ▲일본의 북방영토문제 ▲유고사태등 유럽안보문제 ▲전략핵의 추가감축등 군축문제 ▲러시아의 자유시장경제개혁 지원방안등이다. 그러나 이번 회담의 핵심의제는 ▲전략무기감축 ▲대러시아경제원조로 압축될수있다.이 두가지 의제는 상호 연계성이 있을 뿐만 아니라 미국이나 러시아가 서로 카드로 사용하고 있어 이번에 일괄 타결을 보기가 쉽지는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양측은 지난해 미소간에 체결된 전략무기감축협정(START)의 범주를 넘어 장거리 폭격기,SS­18미사일,핵잠수함등을 추가감축하는 문제를 두고 이견을 보여왔다.미측은 지상발사 다탄두탄도미사일(SS­18,SS­24)을 모두 폐기하자고 주장하는 반면 러시아측은 이를 30%가량 줄일수있다면서 대신 미국의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중 3분의 1의 폐기를 요구하고있다. 러시아는 그들의 핵무기 핵심전력인 SS­18미사일 3백8개가운데 1백54개를 폐기하겠다고 약속한데 이어 지난주 베이커국무장관과 안드레이 코지레프 러시아외무장관간의 사전정지작업에서 러시아측은 SS­18과 SS­24를 좀더 줄이도록 노력하겠다는 뜻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미측은 장거리 핵탄두를 4천7백개수준으로 줄이자고 하는 반면 러시아는 2천5백개이하로 대폭 감축하자고 주장하고있다. 부시·옐친양국정상이 이에대한 최종결단을 내려 전략무기추가감축협정에 서명할 수 있을지는 아직 불투명하다. 러시아의 가장 화급한 문제는 미국의 경제원조이기 때문에 전략무기추가감축에 다소 양보를 하더라도 서방국들이 이미 공약한 2백40억달러의 대러시아경제지원이 조속히 이행되도록 다짐을 받으려 노력할 것으로 예상된다. 심각한 경제위기에 처한 러시아로서는 이번 회담을 최대로 활용,오는 7월 뮌헨에서 개최될 서방7개선진국(G7)정상회담에서 미국이 러시아지원에 앞장서줄 것을 간곡히 요청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러시아가 서방의 이같은 재정지원을 받기위해서는 국제통화기금(IMF)이 러시아의 시장경제로의 전환등 경제개혁계획을 승인해야하는데 IMF는 옐친이 국내의 정치적 반대세력에 밀려 경제개혁에서 후퇴하고있다는 우려를 표시하고있다.뿐만아니라 부시가 제안한 러시아경제지원법안이 의회에서 심의가 지연될 기미마저 보이고있어 자칫 옐친이 빈손으로 돌아갈 가능성도 전혀 없지는 않다. 이밖에 양국정상은 최근 옐친대통령이 미상원에 보낸 서신을 통해 미군포로및 실종자가 소련에 억류됐다는 사실을 처음으로 밝힘으로써 파문을 일으킨 50년대의 미군포로억류및 그 이후의 소재파악문제,러시아와 우크라이나등 구소련공화국간의 불화조정문제,유고사태해결등 유럽안보문제등이 아울러 논의된 것으로 전해졌다. 또 최근 일본의 정계실력자 가네마루 신이 부시대통령과 만나 강력하게 로비를 한 일본의 북방영토문제해결과 관련,미측이 러시아측에 대해 영토분쟁 조기해결을 촉구할 것으로 예상된다. 옐친이 워싱턴도착성명에서 『우리(미·러시아)는 더이상 적이 아닌 친구』라고 천명했지만 부시는 이날 CNN­TV와의 회견을 통해 『대러시아 전략균형유지의 필요성을 느끼지않는다』고 말함으로써 미국이 이번 회담에 싣는 체중이 과거의 미소정상회담보다 훨씬 가벼움을 시사해주고있다.
  • 「동북아환경협력기구」설치 제의/정 총리,리우회의 연설

    ◎남북 DMZ 생태계 공동조사도/“환경기술 선진국 독점 반대” 【리우데자네이루 외신 종합】 리우환경정상회의에 참석중인 정원식국무총리는 회의 이틀째인 13일 상오(현지시간)기조연설을 통해 우리나라 비무장지대에 대한 남북한공동생태계조사와 동북아시아환경협력 지역기구의 설치를 제안했다. 정총리는 이날 리우센트루 플레더리홀에서 열린 회의에서 10번째로 등단해 이같은 내용의 연설을 했다. 정총리는 연설에서 『세계 다른 나라들과는 달리 동북아에서는 대규모 산업활동이 밀집돼 있음에도 불구하고 지구환경을 보전하기위한 제도적 협력장치가 마련돼 있지 않다』고 지적하고 이 지역내 환경협력을 증진하기 위한 지역기구의 설치를 제의했다. 정총리는 또 『남북한의 분단으로 한반도에는 길이 2백58㎞ 폭 4㎞의 비무장지대가 지난 40년동안 인적이 끊겨 온대 생물상이 자연그대로 보전돼 있는 지구상 유례없는 지역』이라고 소개하고 『남과 북이 공동으로 유엔기구등과 협조해 이 지역 생태계를 조사할 것을 제의한다』고 밝혔다. 정총리는 이어『유엔환경개발회의(UNCED)를 계기로 새롭게 등장하는 지구환경질서는 특정국가 또는 이익집단에 일방적인 이익을 주거나 불이익을 초래해서는 안된다』고 말해 환경기술보유를 앞세운 선진국의 독점이윤추구 반대입장을 분명히 했다. 정총리는 이와함께 ▲시장경제원칙에 입각한 환경청정기술 이전정책의 재정립 ▲지구환경보호를 위한 기술·재정지원 책임을 역설하고 한국과 같이 경제대외의존도가 높은 나라에 대해 개발잠재력이 저해되지 않도록 특별고려가 있어야 할 것을 강조했다.
  • 「그린태풍」파장 최소화에 신축대응/리우환경회담… 우리 정부의 입장

    ◎「청정기술」 제3국 이전 적극 촉구/재정부담문제엔 개도국입장 견지/「생물다양성협약」등 선진국과 “공동보조” 3일 리우에서 개막된 유엔환경개발회의(UN Conference on Environment & Development)에 임하는 한국의 입장은 다른 어느 나라보다 절박하다.선진국과 개도국간의 첨예한 의견대립으로 당초 예정대로 「리우 선언」과 「의제 21」이 채택될 수 있을 것인가에 대한 의문마저 제기되는 상황에서 선진국과 개도국 양쪽 모두로부터 개도국으로서의 확실한 인정을 받지 못하고 있는 한국이 과연 자신의 입장을 얼마나 회담결과에 반영시킬 수 있을 것인가라는 전망은 한편으로는 비관적이기까지 하다.만약 한국이 지구환경파괴에 대한 역사적 책임이 전혀 없는데도 선진국과 동일한 환경규제의 1차적 책임을 떠맡고 더불어 개도국에 대한 재정지원마저 분담하게 될 경우 국내산업 전반에 미칠 여파는 상상외로 심각할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이다. 14일까지 예정된 리우회의는 미국,EC,개도국들의 목소리가 뒤엉켜 벌써부터 균열조짐을 보이고 있다.미국은 생물다양성협약에는 서명할 수 없다는 입장을 밝혀 EC국가들로부터 회의 자체를 무산시키려 하는 것이 아니냐는 비난을 받고 있고,개도국들은 자원개발 주권론을 강조하며 연대의 틀을 다지고 있다.이 와중에서 일본은 자신이 개발한 환경기술을 판매,이윤을 챙기는데만 혈안이 되어있다. 이런 상황에서 한국이 취할 수 있는 태도는 대부분의 사안에 있어 개도국의 입장을 지지하고 스스로 개도국의 범위안에 남을 수 있도록 외교적 노력을 전개하는 길뿐이다. 한국은 이런 면에서는 어느 정도 사전정지작업에 성공했다고 할 수 있다. 한국은 지난 4월 콸라룸푸르에서 개최된 「환경과 개발에 관한 제2차 개도국 각료회의」에 권이혁 환경처장관을 수석대표로 한 대표단을 보내 개도국은 환경규제로부터 면제돼야 할 뿐 아니라 선진국이 독점하고 있는 환경기술에 대한 접근이 확대돼야 한다고 강조,개도국의 입장에 대한 지지를 분명히 함으로써 개도국과 동류의식을 형성하는데 성공했다.그러나 이번 회의에서 개도국들의 전폭적인 지원을 받기는 어려운 것이사실이다. 문제는 신흥공업국으로서 한국과 유사한 처지에서 한국의 입장을 대변해줄 만한 국가가 없다는 것과 한국의 경제력을 선진국그룹(OECD)에 가입할만한 수준으로 과대평가하고 있는 선진국의 압력에 어떻게 대처하느냐 하는 것이다.국제사회에서 정치·경제적인 영향력이 크고 환경기술이라는 칼자루를 쥔 선진국이 양보할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는 상황에서 어떤 방향으로,어느정도 선에서 타협이 이루어지더라도 한국으로서는 상당한 경제적 타격을 감수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한국은 지구환경보호를 위해 적절한 기여와 협력은 제공하지만 환경규제 책임과 재정부담 문제에 있어서는 분명한 개도국으로서 환경규제의 1차적 책임으로부터는 면제받아야 한다는 입장을 견지하고 있다. 경제력에 상응하는 부담은 기꺼이 떠맡겠지만 현재의 경제력이 선진국으로 분류되기에는 부족한 면이 많고,이제까지 환경파괴 책임의 4분의3이 세계인구의 4분의1 정도에 지나지 않는 선진국에 있는 이상 선진국들의 책임까지 덜어줄 수는 없다는 입장이다.이와함께 한국이 아직 개도국의 수준에 머물러있다는 사실을 집중 부각시키고 있다. 한국은 그러나 열대림과 그 안에 존재하는 생물등 유전자원을 대상으로 하는 생물다양성협약에 있어서 지구온난화방지 등을 내용으로 하는 기후변화협약과 달리 산업이익 확보차원에서 선진국과 같은 입장을 보이고 있어 구체적인 사안에 있어서는 선진국과의 협력을 모색한다는 방침이다. 한국은 이와함께 선진국들의 환경기술이전에 정부가 개입해 줄것을 촉구하고 있다.특히 국내 환경산업이 초보적인 단계에 머물러 있는 현실을 고려해 비교적 쉬운 환경청정기술에의 접근에 전력투구하고 있다.선진국들이 주장하고 있는 지적소유권개념도 존중하면서 민간기업의 독점이윤 추구를 규제하기 위한 정부의 중재 필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아울러 한국이 화석연료 의존도가 높은 에너지다소비국가인 점을 감안해 기후변화금지협약에 환경보호를 구실로 한 선진국의 일방적 무역규제조치 적용금지를 삽입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 한국은 경제개발단계가 선진국과 개도국의 중간단계에 있음을 들어양쪽의 대립을 완화하기 위한 중개역할을 표방하고 있다.재정지원과 기술이전문제에 있어 현실성을 염두에 두지 않고 기득권에만 집착하고 있는 선진국과 선진국 성토위주로 회의분위기를 몰아가려는 개도국사이에서 현실성 있는 절충안을 내놓아 환경문제에 대한 한국의 국제적 위상을 높인다는 복안이다.군축·인권과 같은 정치적 성격이 강한 분야에 있어서는 다자간의 협상에 있어 적극적 역할을 수행하는데 많은 제약이 있지만 환경문제는 비정치적인 문제일 뿐 아니라 직접적인 영향을 받는만큼 능동적이고 주도적인 외교를 펼칠 예정이다. 우루과이라운드에서 본떠 일명 「그린라운드」라고 불리는 유엔환경개발회의는 이번 리우회의에서 명쾌한 결론을 내지 못하고 마라톤협상의 국면으로 전개될 가능성도 없지 않다.그만큼 각국의 이해가 난마처럼 얽혀있는 것이다.개도국과 선진국 사이에서 이중의 압력을 받고 있는 한국으로서는 선뜻 명확한 태도를 표명하기 어려운 상황이어서 회담 결과가 주목된다.
  • 공보처장관 손주환씨/김 대표 비서실장에 최창윤씨

    노태우대통령은 오는 8일자로 공보처장관에 손주환 전청와대정무수석비서관을 임명했다고 김학준청와대대변인이 5일 발표했다. 최창윤공보처장관은 김영삼민자당대표최고위원의 비서실장으로 임명됐다. 김대변인은 『노대통령이 김영삼 대통령후보의 비서실를 강화해야 한다는 필요에서 당정경력이 풍부한 최공보처장관을 비서실장으로 천거,김대표가 이를 받아 들였고 이에따라 공석이 된 공보처장관에 손전정무수석을 기용하게 됐다』고 경위를 설명했다. 김대변인은 개각대상으로 거론되던 최병렬노동부장관을 포함,당분간 내각의 추가개편은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손장관약력◁ ▲경남 김해·53세 ▲고대법학과 ▲경향신문 외신부장대우 ▲기자협회장 ▲중앙일보 편집국장대리 ▲관훈클럽 총무 ▲13대의원 ▲민정당 기조실장 ▲대통령정무수석비서관 ▷최비서실장약력◁ ▲평북 선천·53세 ▲대통령 정무제1비서관 ▲문공부차관 ▲13대 전국구의원 ▲공보처장관
  • 유전자 해독연구 국내서도 “첫발”

    ◎과기처,「게놈프로젝트」새달부터 주장/인체·식물·미생물 감기서열 규명/난치병 치료·생명공학 도약 기대/실용가능한 분야 우선… 이달말까지 세부전략 마련 암과 유전병등 난치병의 치료·연구에 전기를 마련하고 있는 유전자해독연구(게놈프로젝트)가 국내에서도 정부주도아래 첫발을 디디게 된다. 과학기술처는 「인체 및 생물의 설계도해독작업」에 비유되는 「게놈프로젝트」를 오는 7월부터 첨단요소과제로 시작하기로 하고 유전공학연구소등 전문가들에게 의뢰한 연구계획안을 토대로 세부연구분야등 추진전략의 마무리를 서두르고 있다. 과학기술처가 검토중인 연구계획안에 따르면 국내의 게놈프로젝트는 인체 유전자연구에 한정하지 않고 식물과 미생물의 유전자해독연구도 포함시키고 있다.이와관련 유전공학연구소는 과기처에 제출한 게놈연구사업안을 통해 『인체게놈분야연구에선 ▲면역관련 유전자(B임파구,T임파구연구및 항체관련 단백질의 유전자서열분석연구)와 ▲국내에 흔하게 질병을 일으키는 유전자(위암,간암 및 국내에 특이한 유전병)의 염기서열규명과 분석이 유망하다』고 진단했다. 식물분야로는 주요식량자원인 벼의 유전자배열연구와 애기장대풀(Arabidopsis)등 유전자배열파악이 비교적 용이하고 유용한 식물을 주요연구대상으로 삼아야 한다고 지적했다. 또 이 보고서는 미생물분야에선 산업적인 응용성이 높고 항생물질 및 생합성조절물질의 분리가 기대되는 방선균,고초균 효모등을 우선적인 연구대상으로 들고 있다.게놈이란 각 생물의 유전형질을 나타내는 유전정보의 총칭.동식물및 미생물의 구조·기능을 결정짓는 유전자 암호를 풀어내는 작업이 바로 게놈연구다. 과기처의 이상태해양생물조정관은 『이 연구를 통해 난치병치료에 돌파구마련은 물론 생물공학 전반에 걸친 도약을 기대할 수 있다』며 『방대한 연구분야와 비용을 감안,실용화가능한 분야를 우선적으로 6월말까지 세부전략을 마련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유전공학연구소의 한문희연구위원은 게놈연구는 『게놈의 크기 특성성질등을 해명하기위한 염색체지도작성과 기능적으로 분석한 유전자서열을 의약품이나 효소등으로 이용하는 연구등으로 나뉜다』며 『미국등 선진국에선 미래산업으로서의 응용가치를 인정,분석이 완료된 유전정보의 특허화를 시도,이 분야에서도 기술보호주의를 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 연구는 한마디로 어떤 병이 어떤 유전자와 관련을 맺고 있는가를 밝혀,문제가 되는 유전자를 제거하거나 인위적인 조작을 통해 질병을 고치거나 원하는 형질을 얻는 방법.긍정적인 측면에선 인간의 질병치료와 동식물의 형질개선을 이 연구를 통해 기대할 수 있고 한편에선 인간의 유전형질을 마음대로 조작하는등 인간의 존엄성훼손과 전통윤리에 타격을 가져올 수도 있다는 부정적인 요인도 안고 있다. 같은 혈관질환이라도 한국인들에게는 뇌에서 혈관이 터지는 일이 빈번한데 어째서 서양인들에겐 심장마비등 심장병이 많은가를 유전자와 관련해 규명하는 일도 이 연구에 속한다. 이미 미국에선 인간두뇌 유전자의 5%수준인 3천여개의 두뇌유전자가 특허출원돼 있는 상태로 지난 88년부터 지난해까지만도 국립보건원 에너지부등이 중심이 돼 3억달러가 넘는 연구비를 투입하며 연구에 박차를 가해왔다. 영국에선 질병규명과 모델동물연구에 지난90년 한햇동안 1천7백만달러연구비로 본격적인 연구를 시작한 상태다.일본은 염색체21번과 벼연구에,독일에선 각종 미생물연구에,독립국가연합에선 염색체지도작성에 각각 연구역량을 모아 나가고 있다. 국내의 인체게놈연구에 필요한 기반기술은 대략 선진국의 30∼40%수준.이 연구를 통해 유전병과 암등 난치병치료와 유전공학적 종자개량을 비롯,생물의 생리현상에 관한 방대한 자료까지 얻을 수 있는등 획기적인 생명공학연구의 도약을 기대할 수 있다는 이유로 많은 학자들이 한국인체유전자연구회를 구성하는등 정부의 본격적인 연구지원등 대규모 연구투자의 필요성을 강조해 왔다.
  • 외언내언

    모든 생물체의 기본단위는 세포다.중앙엔 핵이 있고 그 핵속엔 핵산으로 불리는 산성의 물질이 있다.그리고 핵산은 2종류로 하나는 리보핵산이고 또하나는 디옥시리보핵산이다.후자의 약칭이 유명한 DNA.그 구조를 알게 된 것이 39년전의 일이다.◆인간세포한개의 DNA를 한줄로 연결하면 2m의 길이.온몸의 세포가 약백조개라는 계산대로라면 그 길이는 2천억㎞.달과 지구사이를 25만번이나 왕복할 수 있는 길이가 된다는 것이다.이 DNA가 유전자의 본체.일체의 유전정보를 암호로 기억하며 차세대에 전달한다는 것.하느님의 권위영역에 속해온 이질서에 도전하고 있는 것이 오늘의 이른바 유전공학이요 생명공학.◆한생명체의 유전자 일부를 다른 생명체의 그것으로 바꿈으로써 새생명체를 만들어내는 것.그리스신화의 영웅 아킬레스의 경우처럼 생명체는 어느것이나 약점이 있게 마련이고 유전자교환을 통해 이약점을 보완 혹은 강점으로 바꾼다든가 기타 원하는 생명체를 만들어 내는 것이다.◆병충해라든가 한발에 약한 농작물의 유전자를 강한작물의 그것으로 바꾸고 수확량이 적은 작물 혹은 가축을 같은 방법으로 다수확작물 혹은 다번식가축으로 종자개량하는 것등이다.세계각국이 21세기 첨단산업으로 그 연구개발경쟁에 뛰어든지는 이미 오래다.수확후 장기 보관할수있는 토마토개발에 성공한 미국이 29일 또 병충해와 한발에 강한 밀의 유전자교환에 성공,다수확 무공해곡물개발의 길을 열었다는 발표도 그런 노력의 결과.◆미일을 비롯,10여개국이 이미 유전자교환방식의 각종 신품종개발에 성공,5년여전부터 야외 시험재배를 하고 있는 상황.우리도 감자와 토마토를 한나무에서 수확할수있는 포메이토라는 이름의 새작물을 창조,시험재배에 성공했지만 유전자교환은 아닌 접목방식.인류무한가능의 문을 여는 것같은 생명공학이지만 금단의 질서를 깨뜨려 신의 분노를 사는 21세기 판바벨탑은 아닐지 걱정하는 사람도 많다.
  • 건설법규용어 쉽게 고친다

    ◎귀배→기울기 암거→도랑으로/1차 5백50개 법개정 반영 건설부는 건설행정 쇄신의 하나로 건설관련법규의 전문기술용어를 알기 쉬운 용어로 바꿔 나가기로 했다. 건설부는 25일 1차적으로 순화대상용어 5백50개를 선정한데 이어 오는 6월말까지 추가로 골라 이를 법령개정때 반영할 방침이다. 주요 순화대상용어는 다음과 같다. ▲수도→터널▲선월→잠수교▲교책→울타리▲언제→둑▲위요→둘러싸인▲암거→도랑▲귀배→기울기▲대향차선→반대편차선▲결위→빠짐▲전정→가지치기▲고가수조→옥상물탱크▲경간→기둥과 기둥사이 거리▲개국부→창문▲노대→발코니▲정호→우물▲가채→집세▲인동거리→이웃건물과의 거리▲법면→비탈면▲사역→자갈▲다스트슈트(DUST SHUTE)→쓰레기 투입구
  • 「과열자제」이후… 민자경선 두캠프 움직임

    ◎뜨거운 연설대결… 표몰이 가속/지역개발비전 제시… 막판 “표굳히기”/YS측/첫 개인연설회서 “지역색 타파” 역설/JC측/잇단 간담회로 부동표 공략… 취약지선 “기세올리기” 민자당 대통령후보 경선국면은 전당대회를 6일 앞둔 13일 이종찬후보가 첫개인연설회를 개최함으로써 이날부터 정상화됐다. 그러나 이후보는 이날 상오 기자회견에서 김영삼후보추대위 해체를 요구하는 등 정치공세를 병행했고 김후보측은 이후보의 주장을 일축하며 득표활동에 전념했다. ▷김영삼후보진영◁ ○…전주의 전북 도지부강당과 대전 자유회관에서 열린 개인연설회에는 각각 3백51명과 4백99명의 대의원 가운데 3백37명과 4백39명이 참석해 연설 중간중간 박수가 나오는 등 높은 관심과 열기를 반영. ○“제2의 수도로 개발” 김후보는 대전·충남연설회에서 김종필최고위원이 찬조연사로 나와 분위기를 고조시키자 『직할시 승격 4년을 맞고있는 대전을 중부권의 핵심도시인 제2의 수도로 기틀을 다져나가겠다』면서 『이를 위해 내년에 개최될 대전 엑스포에 올림픽과같은 비중으로 집중투자해 대전의 발전을 10년이상 앞당기겠다』고 다짐. 김후보는 이에앞서 전주 연설회에서 『농민이 씨를 뿌리고 거두어 들이듯이,일하고 노력한 사람이 보상을 받아야 하는데도 불구하고 우리사회의 현실은 그렇지 못해 많은 갈등을 노출하고 있다』며 이종찬후보의 세대교체론을 간접적으로 비난하고 그동안 민주화투쟁으로 많은 어려움을 겪은 자신이 대통령후보가 되어야 함을 역설. 김후보는 이어 자신이 30년넘게 김대중 민주당대표와 때로는 동반자로서 또는 경쟁자로서 민주화 투쟁을 해왔음을 강조하고 『우리사회에서 거칠 것은 반드시 거쳐야 하며 따라서 김영삼시대 또는 김대중시대를 겪어야 한다』고 주장. 김후보는 『만약 그같은 시대를 거치지 않고 뛰어넘을 경우 많은 갈등과 문제가 생길수 있다』면서 『우리 사회의 안정은 씨를 뿌리는대로 거두듯이 정당성으로부터 이루어지는 것』이라고 강조해 자신이 대통령후보가 되지 못할 경우 문제가 일어날 수 있음을 간접적으로 시사. 김종필최고위원은 이날 『3당 통합뒤 민자당창당전당대회에서 만장일치로 노태우대통령에 이어 김영삼대표를 제2인자로 모신 것은 사실상 대통령후보로 상정했던 것』이라고 당위성을 강조하고 『앞으로 나는 김대표 옆에서 반발짝씩 물러서서 할 수 있는 모든 일을 다하겠다』며 대의원들의 지지를 당부. ○…김후보진영은 이날 상하오에 걸쳐 대구·경북및 경기·인천지역 지구당위원장회의를 열고 막판 대의원표 점검에 박차를 가하는 한편 중앙위 분과위원장 모임,서울시의원모임,서울지역 대의원 간담회등을 통해 부동표공략에도 주력. 김후보진영은 현재 지지대의원이 65∼70%에 이른다고 보고 막바지 표다지기에 총력을 경주하고 있는데 이와관련,김종필명예위원장,권익현공동위원장,김윤환대표간사등은 지역을 분담해 대의원개별접촉을 강화. ○무대응방침 재확인 김대표간사는 이날 낮 63빌딩에서 서울시의원 80여명과 오찬을 함께하며 김후보에 대한 지지를 당부했으며 김종호총괄간사는 경기도 광명·성남지역 대의원과 접촉을 가진데 이어 하오에는 서울강남구 대의원 간담회에 참석. 추대위 사무실에서 열린 이날 대책회의에서는 이후보측이 장외집회를 중단하고 부산·경남개인연설회를 개최하는 것과 관련,이후보의 개인연설회에 대다수 대의원들이 참석하도록 조치를 취했으며 김후보의 지시에 따라 앞으로는 이후보측의 어떠한 정치공세에도 일체 대응하지 않는다는 방침을 재확인. 이에따라 김후보진영은 이날 이후보가 기자회견을 통해 추대위해체와 추가문책등을 재차 요구한데 대해 내심 불쾌해 하면서도 공식대응은 자제. 이웅희대변인은 이후보측이 오는 18일 서울·제주지역 대의원을 대상으로 시차제 개인연설회를 개최하자고 주장한데 대해 『우리는 이미 서울지역 개인연설회를 마쳤으며 제주연설회도 일정이 잡혀 있다』면서 『같은 지역에서 2번의 연설회가 가능한가 하는 문제는 당선관위 소관사항』이라고 밝혀 사실상 불가하다는 입장을 표명. ▷이종찬후보진영◁ ○…부산·경남지역 개인연설회를 첫머리로 이날부터 선거운동의 정상궤도에 진입한 이후보진영은 이날 하오 부산시민회관에서 연설회를 갖고 취약지대인 이곳 대의원들의 마음돌리기에 안간힘. 특히 부산·경남은 이후보의 절대열세지역인 관계로 이날 연설회에는 찬조연사인 박태준명예위원장과 채문식대책위원장,윤길중고문등 당원로를 비롯,이한동 박준병 박철언 김용환 심명보의원등 중진과 최재욱 김중위 이긍령 이진우 강우혁의원및 김영수 구천서 전국구당선자등 40여명의 원내외 인사들이 대거 배석해 이후보의 「고군분투」를 격려. ○“참석률 저조” 개탄 그러나 첫 개인연설회를 가진 이후보진영은 이날 대의원참석률 저조및 이 지역 지구당위원장의 비협조가 아쉽다는 반응. 이후보는 연설회에서 『경선은 으레 시끄럽기 마련이며 그것을 두려워해선 안된다』고 말하고 『그래서 합동연설회를 제안했으나 김후보측이 받아들이지 않았고 오늘 개인연설회에는 참석대상 대의원 전체의 3분의 1밖에 모이지 않았으니 대의원을 상대로한 정견발표의 길이 봉쇄돼 있는 셈』이라고 개탄. 이후보는 이어 『부산은 경상도의 한 귀퉁이 도시가 아니고 대한민국의 도시이니 각계의 모든 사람을 수용해야 한다』고 지역감정타파를 역설한 뒤 지구당위원장및 전당대회 대의원 완전경선을 주장. 찬조연설에 나선 박최고위원은 『부산연설회의 장소를 결정하는 과정에서 어려움이 많았다』고 소개. 『과거 권위주의시대에도 야당이 집회장소를 구하지 못했다는 말은 못들어 봤는데 같은 여당후보가 연설회 장소마저 구하지 못해 고생한 것은 참으로 가슴아픈 일』이라고 피력. 채위원장도 찬조연설에서 『연설회 시작전 부산시지부 사무실에서 1시간여를 머물렀는데 부산·경남지역지구당위원장 39명중 한 명도 보지 못해 무척 서운했으나 연설회장에서 곽정출,신재기위원장을 보니 너무 반갑다』고 김후보측 인사들의 비협조를 지적하면서 『서울에서 참석대상대의원의 3분의 1이 모인다는 이야기를 들었는데 전체 9백44명중 2백99명이 모였다니 정말 컴퓨터 같다』고 이날 참석대의원수를 김후보측이 사전조정했음을 의심. 한편 이후보측은 이날 참석대의원 출석률의 저조와 관련,당선관위에 이를 공식 항의키로 결정. 이후보는 이에 앞서 이날 상오 프레스센터에서기자회견을 갖고 장내진입에 따른 사전정지작업의 일환으로 이른바 「노심」의 실체를 밝힐 것을 처음으로 요구하는등 과거 어느때보다 강도높게 노대통령의 엄정중립문제에 결연한 의지를 표명. 이후보는 이날 회견에서 『당원동지들은 물론 국민 모두의 기대와 여망속에 이루어진 자유경선의 의미를 초장부터 짓밟은 요체는 「노심」이며 바로 그것은 노대통령의 뜻임을 우리는 분명히 알고 있다』며 노대통령의 중립자세에 심각한 의문을 제기한뒤 공정한 관리자로서 제반조치를 취해줄 것을 촉구.
  • 민자 대권경선후보 돕는 막전막후 인물들/「대통령 만들기」 참모진

    집권여당사상 초유의 대통령후보경선에 나선 김영삼대표와 이종찬의원진영은 어떻게 짜여있는가.민자당의 대권경쟁이 가열되면서 대통령후보,나아가 대통령을 만들려는 측근과 브레인들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시점에서 이들의 역할과 활동상황을 알아본다. ◎김영삼후보 진영/신·구 민주계에 자문교수단 가세/김윤환·최형우·금진호·김덕용·김현철씨 핵심 김영삼후보진영의 인적 구성은 크게 조직·홍보·정책팀으로 나눌수 있다.또 공개 조직과 사조직으로도 분류된다. 조직은 최형우정무장관과 신민주계의 수장격인 김윤환총장이 두 축을 이루고 있다. 홍보는 남재희·이웅희의원과 이종율전정무장관,이원종부대변인등이 맡고있다. 정책팀으로는 서울대의 H,연세대의 C등 20여명의 자문교수단이 있다.한때는 1백명에 이르렀으나 3당합당이후 김후보가 집권여당의 2인자가 되면서 자문교수단의 수와 역할이 줄어들었다는 게 측근의 설명이다.이들을 연결하는 총간사의 역할은 김후보의 한리헌경제특보가 맡고 있다. 사조직으로는 민주산악회가 대표적이다.민추협시절에 조직된 민주산악회는 최근에는 동호인모임의 성격이 더 강하지만 각 지부장을 비롯한 핵심인물 5천여명은 여전히 김후보의 열렬한 지지자이다.이들은 전국 각지에서 김후보에 대한 여론을 환기시키거나 조성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김후보의 출신교인 경남고동문과 김령금씨 종친회,김후보가 나가는 충현교회의 장로들이 중심이된 「나라사랑협의회」등 교회조직도 큰 몫을 하고 있다. 20여명으로 구성된 공식·비공식의 비서진들은 보이지 않게 김후보를 도우며 24시간 가동되고 있다.지난해 비서실장으로 영입된 민정계의 신경식비서실장은 민주계와 신민주계의 교량역할을 하고 있으며 홍인길차장은 김후보의 자금관리를 맡고 있는 핵심측근이다. 또 비서진과 전문인 10여명으로 구성된 언론분석반은 김후보에게 날마다 각종 신문·방송의 논조를 보고한다. 않으면서 민주계를 결속하거나 개인적인 연고를 찾아 김후보를 지지해 줄것을 당부하고 있다. 원로그룹인 권익현·김재순·김정례·이만섭씨등도 청와대와의 가교역할및대세론을 확산하는데 한 몫을 하고있다. ▷김윤환 전 총장◁ 여의도 한서빌딩 2백여평규모의 개인사무실에 선거대책사무실을 차려 김후보를 대통령후보로 만드는데 중추역할을 하고 있다.특유의 친화력을 바탕으로 민정계 인사들에게 김후보를 이해하도록 도움을 주고 대세론과 순이론을 확산시키고 있다.김후보가 대통령에 당선될 경우 1등 공신이 될것이라는게 주변의 평가다.김종호전원내총무,이치호의원,호남지역의 고명승전보안사령관등도 중요한 브레인들이다. ▷최형우정무장관◁ 「좌동영 우형우」라는 말을 들을 만큼 오랜 측근으로 여의도 삼도오피스텔에서 민주계를 총괄하는 행동책이며,김전총장등과 전략·입장등을 조율한다.야당시절 대통령후보경선의 경험을 갖고있는 그는 주로 물밑에서 대의원을 공략하는데 힘쓰는 한편 김종필최고위원을 설득해 끌어들이는등 대리인으로서의 역할도 하고있다. ▷금진호 전 상공부장관◁ 김만제·나웅배전부총리,강경식전재무부장관등과 함께 3공화국시절부터 오랫동안 경제관료로 일해온 경험을 바탕으로 각종정책대안을 제시한다.특히 금전장관은 노대통령과는 동서지간이면서 일찍부터 대세론에 공감하면서 김후보와 관계·재계를 연결하는 파이프라인의 역할을 해왔다.최근에는 이원조의원도 가세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덕용 국회의원◁ 김후보의 의중을 가장 잘알아 「분신」이라고까지 불린다. 경제관료출신으로 논리에 강한 황병태의원,동아일보 논설위원이었던 강인섭전국구당선자,박관용(통일문제)·정재문(외교문제)의원등과 함께 이론제공과 이미지 창출작업을 하고 그배경등을 설명하는 언론접촉창구를 맡고있다. ▷김현철 중앙조사연 소장◁ 김후보의 차남으로 지난 88년 대통령선거이후 여론의 동향등 사회현상에 대한 과학적인 조사와 분석· 대응이 필요하다는 판단에 따라 광화문에 중앙조사연구소라는 사무실을 운영하고 있다.그동안 상당한 노우 하우를 축적,김후보의 판단에 도움을 주고있으며,김후보 추대위결성을 위한 기본자료등도 제공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종찬후보 진영/신정치그룹·중진협 연합체 구성/심명보·오유방·장경우·최재욱·박범진씨 주축 이종찬후보는 외형상 극적인 후보단일화로 7인중진협의 지원을 받는 셈이지만 실질적으로는 상당한 세를 겸비한 민정계 대부격인 박태준최고위원과 박철언의원의 전폭지원에 크게 힘입고 있다. 때문에 이후보캠프는 본래의 이후보지지세력과 박최고위원및 박의원의 지원부대를 합한 「연합군」적 성격이 짙다. 따라서 이후보의 경선 승리여부는 이후보측이 이들세력과의 접목을 어떻게 극대화시키느냐에 달려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우선 이후보 직계부대는 신정치그룹을 중심으로 한 공조직과 한중문화협회·상록회·종탑장학회등 15개에 이르는 사조직으로 대별된다. 심명보 오유방 김현욱 김중위 장경우 이상하의원등이 구성멤버인 신정치그룹은 이치호의원을 제외하고는 이탈자없이 전원 이후보캠프에 합류,새로운 정치풍토조성이라는 명분아래 결속을 과시했다. 또 이 모임에 동조하는 박범진 박주천 박명환당선자등도 이후보와의 오랜 인간관계로 일찌감치 이후보를 적극 돕고 있다. 이들은 대부분 선거대책 본부의 중책을 맡았는데 심명보의원과 장경우의원이 각각 본부장과 부본부장을 맡아 기획조정업무를 총괄하고 있으며 김중위의원은 정책개발팀장인 정책위원장을 맡고 있다. 이와 별도로 1백여명의 대학교수,전현직공무원등으로 짜여진 정책연구위원단이 「싱크댕크」로서 이후보를 돕고있따. 또한 이후보모교인 경기고동문들도 이후보의 승리를 위해 막후에서 상당한 역할을 수행하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특히 최근에는 사업하는 동문을 주축으로 아예 시내 모호텔에 장기투숙하며 조직,자금,정책등 몇개 분야별로 팀을 구성,동분서주한다는 것이다.실제로 이후보가 쓰고있는 광화문 선거사무실은 이 빌딩 공동소유자이자 경기고후배인 K씨가 무상으로 임대해준것으로 전해졌다. 이밖에 전현직사무처요원친목모임인 민정동지회(회장 이상재·당선자)멤버들도 상당수가 이후보캠프에서 활동하고 있다. 지난22일 노대통령과의 청와대단독오찬회동에서 이후보지지의사를 밝힌 바 있는 박최고위원은 자신의 직계부대와 조직력을 총동원,물심양면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더욱이 박최고위원은 민정계관망파인사들과의 개별접촉을 계속,이후보지지를 위한 설득작업에 진력하고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박최고위원의 비서실장인 최재욱의원이 이후보캠프 대변인을 맡고있고 조용경보좌역이 섭외실차장으로 활약하고 있으며 홍희표 강우혁 조영장의원등 직계부대도 일선에서 대의원지지확산작업을 진두지휘하는 등 중책을 수행하고 있다. 월계수회를 이끄는 박철언의원도 자신의 직계의원과 계선참모조직중 상당수를 이후보캠프에 연결,전폭지원하고 있다. 이긍규 김인영의원과 지대섭위원장등을 파견,경기 충남등 중부권 바람일으키기와 호남지역 몰표에 일익을 담당토록 하고있다. ▷심명보 국회의원◁ 선거대책본부장으로서 부본부장인 장경우의원과 호흡을 맞춰 선대본부의 궂은 일까지 도맡아하고있다.언론계출신이 대부분 김대표쪽으로 돌아섰지만 끝까지 「의리」를 지키고 있는 소신파. ▷오유방 국회위원◁ 박범진비서실장과 함께 이후보진영의 대표적인 이론가로 선전·홍보분야를 리드하고 있다.특히 14대원외인 관계로 이후보의 중책권유를 끝까지 사양,백의종군한다며 일반대의원 접촉을 위해 열심히 뛰고있다. ▷장경우 전 사무총장◁ 당제1사무부총장의 재직경험을 살려 이후보진영에서도 선대본부부본부장을 맡으며 살림꾼 역할을 톡톡히 하고있다.특유의 재담을 활용,이후보측 전략인 합동연설회개최및 전당대회장에서의 정견발표 공론화에 일역을 담당했다. ▷최재욱 전 청와대대변인◁ 청와대대변인을 지낸 논객답게 이후보캠프 대변인을 맡아 이후보가 민자당대통령후보가 돼야만하는 필연성을 집중홍보하고 있다.특히 줄곧 온건노선을 견지,이후보의 온건합리개혁노선에 잘 맞는다는 평. ▷정연상 국회정책연구원◁ 지난88년 대선때 당시 민정당청년조직인 「다산중앙청년회」를 총괄한 인물로 이후보를 가장 가까운 거리에서 여론 동향을 전달하고 그에따른 정책방향을 건의하는 실무팀중 최측근으로 통한다.
  • 한미양국 여행자/사전정보제 검토

    한미 양국은 양국간을 운항하는 항공기 탑승객에 대한 정보를 서로 교환하는 여행자정보 사전 통보제도의 도입을 검토키로 했다. 23일 관세청에 따르면 오는 5월4∼5일 이틀간 미국 워싱턴에서 열리는제7차 한미세관협력회의에서 양국은 여행자정보 사전통보제도의 도입문제를 공동의제의 하나로 선정,이에 대해 협의할 예정이다. 여행자정보 사전통보제도는 우범성이 농후한 여행자가 탑승했을 경우 관련 여행자에 대한 정보를 항공기가 상대국 공항에 도착하기 전에 미리 상대국에 알려주는 제도이다.
  • 새 국면맞은 민자 대선경선구도

    ◎김대표 “완전경선수용”에 각 계파 촉각/“현재 세로서 충분히 승산”/YS측/“단일화” 명론서 이견여전/민정계/“역할분담론은 아이디어 차원 얘기일뿐”/두 이의원 민자당의 대권경선구도가 새로운 국면을 맞고 있다. 그동안 박태준최고위원의 출마배제를 주장해오던 김영삼대표측이 16일 박최고위원 출마를 수용한다고 밝힘에 따라 민자당 각 계파는 이의 진의파악과 함께 향후 대응책 마련에 부심하고 있다. ○…김대표는 노태우대통령과의 청와대회동을 마친후 이날 밤 9시5분쯤 상도동 자택으로 돌아와 박취고위원의 출마문제를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 『민주정당이 경선을 통해 대통령후보를 뽑아야 한다고 제일 먼저 주장한 사람은 나』라고 전제,『완전자유경선은 나의 신념이자 민주주의를 위한 대도』라고 언급.김대표는 그러나 『그말이 박최고위원이 출마해도 좋다는 뜻이냐』는 기자들의 연이은 질문에는 언급을 회피. 김대표는 이후 더이상의 질문에 답하지 않고 2층 접견실로 올라갔으나 기자들이 이날 발언에 대한 명확한 해석을 요구하자 측근을 통해 『액면 그대로이다.누가 나와도 좋다는 뜻』이라고 발언내용을 설명. 김대표는 이어 『나는 정정당당하게 경선에 임할 것이며 박최고위원을 포함,누가 나와도 좋다』고 부연설명. 이와관련,황병태의원은 『그동안 우리가 우려했던 것은 박최고위원이 노대통령의 묵시적 암시에 따라 출마할 경우였으나 확인결과 박최고위원이 노대통령의 내락없이 단기로 나온다는 것이 입증된 만큼 승산이 있다』고 강조. 그는 이어 『김대표의 이날 발언은 민정계의원 대다수가 등을 돌린 현재 충분히 세로써 이길 수 있다는 판단에서 비롯된 것』이라고 설명. ○…신민주계의 핵심중진은 김영삼대표의 이날 청와대 회동과 관련,『김대표로서는 민정계관리자인 박최고위원이 출마할 경우 노대통령이 엄정중립을 지킬 것으로 볼 수 없기 때문에 등록하지 않을 것이라는 종전의 입장을 고수할 것』이라고 언급. 이 중진은 이어 김대표가 청와대회동 직후 정정당당히 경선하겠다고 밝힌데 대해 『박최고위원의 출마를 전제로 얘기한 것이 아니고 떳떳이 경선에 임하겠다는일반론을 얘기한 것에 지나지 않을 것』이라며 다소 의아한 표정. 이 중진은 또 민정계의 단일후보전망과 관련,이종찬의원이 어떠한 경우에도 출마를 불사할 것으로 미루어 이의원으로의 단일화가 아니면 현실적으로 힘들것』이라면서 『박최고위원과 이의원이 함께 출마해 2차 투표에서 서로 밀어주기로 묵계가 있을 경우 김대표로서는 승복 하기 어려울것』이라고 민주계측의 기류를 대변. ○…민정계의 김대표 반대 진영은 김대표가 이날 박최고위원을 포함한 어떤 인사의 출마에도 반대치 않는다는 입장을 피력한 것의 진의를 파악하느라 부심. 민정계의 한 중진은 『일단 표면적으로는 김대표가 제한경선에 대한 비난여론을 감안,박최고위원의 경선출마를 수용해 정면돌파에 나서겠다는 의사를 밝힌 것으로 받아들여진다』고 피력. 이 중진은 『만약 김대표가 그같은 결정을 내렸다면 그 배경에는 박최고위원 등 민정계 2∼3명과 맞붙어도 승산이 있다는 판단을 했을 수도 있다』면서도 『그러나 내부적으로 김대표는 박최고위원을 배제하려는 생각을 버리지않고 있을 가능성이 높다』고 의혹의 눈길. 이 중진은 『김대표가 자신은 박최고위원출마를 반대치않는다는 인상을 주면서 박최고위원의 출마포기 퇴로를 열어주겟다는 복안아래 「모양갖추기」를 하는 것일 수도 있다』고 의심. 이 인사는 『김대표측은 아직도 청와대가 나서 박최고위원에게 출마포기압력을 가해주길 기대하는 눈치』라고 부연. 민정계의 다른 중진은 『김대표의 속생각이 어떻든 박최고위원을 배제하지 않겠다고 밝힌 만큼 비록 전술적 변화라 하더라도 박최고위원의 출마에 청신호로 작용할 수도 있다』고 환영. ○…김대표 반대진영의 박최고위원과 이종찬·이한동 이의원은 「단일후보추대」라는 총론에는 합의해놓고도 그 대상인물과 방법등 각론에서는 여전히 입장차이를 좁히지 못하고 있다는게 지배적인 관측. 특히 두 이의원은 새로운 돌파구 마련의 계기로 평가됐던 「역할분담론」에 대해 『단일화 문제를 논의하는데 있어 그런 사안도 감안해 일을 추진하는게 좋지 않겠느냐는 아이디어 차원에서 나온 얘기』라고 일축하며 이같은분위기를 유도한 박최고위원측과 박철언의원을 겨냥하기도. 그러나 박최고위원 진영은 15일의 7차증진협 회동결과가 후보단일화 작업의 걸림돌을 제거했다는 긍정적인 평가를 내리면서 단일후보 추대에 대해서도 낙관적인 태도를 견지해 두 이의원 캠프와 대조. 상황이 이처럼 돌아가자 박최고위원과 두 이의원 진영은 단일화와는 관계없이 각자 출마선언문과 대의원용 홍보물을 마련하는등 전당대회 준비에 박차를 가하는 모습. 이들 진영은 또 경선승리의 성패가 달린 지구당 대의원 지지확보에 열을 올리며 자파진영의 몇몇 의원들을 시·도별 주요 포스트로 선정했다는 후문. 때문에 당내 일각에서는 김대표 반대진영의 후보출마예상자들이 일단 후보등록을 마친뒤 다음 단계로 단일화 논의를 계속할 것이라는 관측도 제기되고 있는 실정. 그러나 민정계에서 두명의 복수후보가 나오고 여기에 또 한명의 후보가 출마선언을 할 경우 「8개 시·도이상에서 대의원 50명이상씩 전체대의원의 10분의 1확보」라는 후보등록요건을 갖추기가 매우 어렵다는 현실론에서 볼때 후보 3명 출마가능성은 극히 희박하다는 게 대체적인 분석이다. 따라서 김대표 반대진영의 최근 흐름을 볼때 민정계 후보단일화는 그것이 완전 단일후보든,실질적 단일후보든 어떤 형식이든간에 결판이 날 것으로 보이며 특히 여러 가능성 중에서도 박최고위원과 이종찬의원이 각각 실질적 단일후보나 지역감정 해소 및 세대교체 기치를 내건 독자후보로 나설 공산이 크다는 관측들. ○…출마결심을 굳힌 박최고위원은 이날 측근의원들과 공식·비공식 접촉을 갖고 활발한 의견수렴을 하며 자신의 출마에 따른 사전정지작업을 착실히 진행시켜 나가는 모습. 박최고위원은 이날사오 이례적으로 이춘구사무총장을 전격 방문,30여분간 요담을 나눠 눈길을 끌었으며 이 자리에서 박최고위원이 이날 하오 청와대에 당무보고를 하러갈 이총장에게 자신의 확고한 출마의지를 전달해줄 것을 요청했다는 설이 유력. 박최고위원은 이어 자신의 집무실에서 기자들과 만나 『어제 모임결과에 대단히 만족한다』며 『내일 단일후보가 결정되면 나머지 사람은 나오지 않을 것』이라고 후보단일화를 낙관.
  • 김윤환·나웅배의원/민자,당무위원 임명

    민자당은 6일 3·24 총선후 당직에서 물러난 김윤환 전총장과 나웅배 전정책위의장을 당무위원으로 임명했다.
  • 민자 전당대회 5월19일 잠정결정 안팎

    ◎경선전당대회 “규범·모양 갖추기”/선출·당연직 대의원 거의 새로 선발/지구당몫은 14대공천자에 지명권/계파갈등 완전해소 안돼 잡음소지 여전 민자당의 전당대회시기가 5월19일로 잠정합의됐다. 이는 당수뇌부가 5월초 전당대회는 물리적으로 불가능하다는 사무처요원들의 의견을 받아들인 것이다. 전당대회 대의원은 13대 국회의원의 임기가 5월29일로 만료되므로 13대를 기준으로 선정하기로 하고 전당대회공고일인 4월19일이전에 확정한다는 방침을 정했다. 또 선출직 대의원은 물론 당연직 가운데에도 임기가 정해져있는 대의원은 당헌등에서 전당대회개최일전일에 임기가 만료되도록 하고 있으므로 모두 새로선출하는 방식을 취해 가급적 당헌·당규를 지키는 모양을 갖추기로 했다. 이에따라 대의원 구성비를 잠정집계하면 표와 같다. 그러나 5월19일 전당대회는 물리적으로 가능하다는 것이지 각계파가 이해득실에 따라 대의원 선정방법에 이의를 제기하면 더 늦춰질 가능성도 있다. 또 6천9백여명의 대의원 가운데 상당수는 4월19일 이전에 선정되기보다는 전당대회개최일이 임박해서야 확정될 수도 있다.당연직 가운데 우선 문제가 되는 것은 당무위원 46명이다. 이가운데 20명은 이번 선거에서 낙천됐거나 낙선했다. 당무위원으로 구성되는 당무회의는 선출직 대의원 3백명을 추천할수 있을 뿐만 아니라 당연직 대의원인 상무위원을 4백명이내의 범위에서 선임할 수 있는등 막강한 권한을 갖고 있다. 그러나 이부분은 이제와서 교체하기는 어렵다는 판단에 따라 당직에서 물러나면서 자동적으로 당무위원직까지 박탈당한 김윤환전사무총장과 나웅배전정책위의장을 보강하는 선에서 마무리하기로 합의했다. 또 상무위원도 당규에 따라 중앙위원회에서 2백명이내,각지구당에서 2명,당소속 시·도의원 가운데에서 1백명이내,당무회의에서 4백명이내를 선출하는 절차를 밟기로 했다. 이가운데 중앙위원회에서 선출하는 2백명은 6백여명으로 구성돼있는 중앙위 운영위원중에서 선임될 것으로 보인다. 중앙위원의 임기도 전당대회개최전일에 만료하도록 하고 있으나 현 중앙위원 7천5백여명을 그대로 선임하는형식을 밟을 것으로 알려졌다. 선출직 가운데 당무회의에서 선임하는 대의원 3백명은 14대 전국구당선자와 대의원 자격을 갖지 못한 사무처요원등으로 채우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또 정치적 협의에 따라서는 14대 지역구 당선자에게 당무회의 선임 대의원 추천권을 일정부분 할애할 가능성도 있다. 지구당 대회선출 대의원은 14대 총선 공천자가 지구당운영위원회를 개최해 약식으로 선임하도록 방침을 정해 사실상의 지명권을 갖도록 했다. 시·도대회선출 대의원은 각지역의 13대의원과 지구당위원장들이 모여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 중앙위원회에서 선출하는 대의원은 상무위원추천에서와 마찬가지로 전체회의를 열기보다는 운영위원회에서 합의로 결정하기로 의견을 모은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이같은 방법은 각계파가 이의를 제기하지 않을때 가능한 것이어서 경우에 따라서는 상당한 진통이 예상된다. 이같은 많은 난점에도 불구하고 전당대회개최일시를 5월19일로 잠정결정한것은 더 늦출경우 많은 잡음이 따를 소지가 있고 우리나라 최초로 집권여당의 대통령후보를 경선에 의해 뽑는 참민주의 모습이 국민들에게 좋지않게 보일수도 있기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 대권후보 자유경선/우리정치사의 새장 연다

    ◎민자 5월전당대회 어떻게 치러지나/총재가 30일전 공고,7일내 후보등록/대의원 7백명이상 추천받아야 출마/과반득표 2차서도 없을땐 최고득표자 2명이 결선 민자당의 전당대회는 어떤 절차와 방식으로 열리는가. 노태우대통령이 27일 차기 대통령후보 선출을 위한 전당대회를 5월에 소집하겠다고 밝힘에 따라 국민적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특히 이번 전당대회는 역대 집권당의 관행이었던 「지명」방식이 아닌 「자유경선」으로 차기 대권후보를 선출하게 됨으로써 중요성을 더해주고 있다. 그러나 경선의 구체적 절차와 방법에 대해서는 민정·민주·공화 등 3계파가 다소 이견을 보이고 있다. 5월 전당대회가 축제분위기에서 치러지기 위해선 현행 당헌·당규의 보완 및 대의원수 재조정 등 상당한 사전정지작업이 필요하다는게 당내의 한결같은 지적이다. ▷전당대회 소집시기◁ 노대통령은 27일 날짜를 못박지 않은채 『민자당의 대통령후보선출을 겸한 정기전당대회는 오는 5월에 개최하겠다』고 밝혔다.민자당 당헌은 대통령후보자의 선출을 대통령 임기만료일(93년 2월24일)1년전부터 90일전까지 하도록(당헌 68조)규정하고 있어 5월중 어느때 전당대회를 열어도 문제는 없다. 그러나 임기 2년의 총재를 선출하는 정기전당대회는 2년마다 열도록 규정하고 있다.이번 전당대회가 대통령후보 뿐만 아니라 차기총재를 선출하는 정기전당대회의 성격을 지니고 있으므로 지난 90년 5월9일 창당전당대회를 개최했던 점을 감안,오는 5월9일 이전에 열려야 한다는 것이다. 또 이번 전당대회에서는 일사불란한 지휘체제로 대통령선거전에 임하기 위해 「총재가 최고위원들과 협의해 당무를 통할한다」는 「집단성 단일지도체제」를 「총재­대표위원」체제라는 완전한 단일지도체제로 당헌개정이 이뤄질 전망이다. ▷전당대회소집및 후보등록절차◁ 전당대회는 총재가 5일전에 소집을 공고하게 돼 있으나 대통령후보선출의 경우 30일전에 공고해야 한다. 또 대통령후보로 나설 인사는 공고일로부터 7일이내에 후보등록을 마쳐야 한다.당은 후보등록관련 제반업무를 맡을 선거관리위원회를 둔다. 후보출마자는 재적대의원 10분의1 이상의 추천이나 당무회의의 제청을 받아 후보등록을 할 수 있다.대의원추천의 경우 16개시도중 8개 이상의 시도에서 각 50명 이상의 추천을 받아야 한다.대충 7백명이상 대의원의 추천이 있어야 되는 것이다. ▷투표방법◁ 대통령후보자는 무기명투표로 재적대의원 과반수의 찬성으로 결정된다.1차투표에서 과반수를 획득한 후보가 없을 경우 2차투표에 들어간다.2차투표에서도 과반수득표자가 없으면 최고득표순으로 2명이 결선투표에 나서게되며 여기에서 다수득표자가 대통령후보로 최종선출된다.따라서 3명이상의 후보자가 참여해 1차투표에서 아무도 과반수를 획득하지 못할 경우 2차투표에서는 후보자간 「합종연형」이 이루어질 가능성도 있다. ▷대의원◁ 당헌·당규상 후보선출을 위한 대의원수는 7천명이내로 규정돼 있으나 현재는 약6천2백명이다.이를 세분해보면 당헌상 당연직대의원은 ▲총재(1) ▲최고위원(3) ▲고문(9) ▲당무위원(46) ▲당선국회의원및 지구당위원장(2백37) ▲정책평가위원(2백80) ▲상무위원(1천2백여명) ▲중앙당및 시도지부 부장급 이상 요원과 지구당사무국장등 5백명 ▲시도의원 5백60명등 총2천8백여명이다. 또 선출·추천대의원은 ▲당무회의선임대의원 3백명 ▲시도대회선출대의원 3백명 ▲지구당대회 선출대의원 2천2백40명 ▲지역구 당선의원 추천대의원 7백95명 ▲중앙위 선출대의원 5백명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중 당무회의와 중앙위선출대의원은 아직 선임되지 않은 상태이므로 5월전당대회를 앞두고 각계파 또는 후보출마자들이 이들 대의원선임 및 조정문제를 놓고 치열한 각축전을 벌일 것으로 예상된다. ○대의원비율 유동적 3당 합당당시 대의원비율은 민정 56,민주 27%,공화계 17%로 추산되나 14대총선 공천과 선거결과 이같은 비율이 크게 달라졌고 본격적인 경선분위기가 무르익을 경우 후보자들에 대한 선호도에 따라 대의원구성비도 크게 달라질 전망이다. 특히 대의원 5명을 더 추천할 수 있는 지역구의원을 13대 의원으로 보느냐 또는 14대 당선자로 보느냐는 문제가 논란으로 남아 당무회의에서 이 문제를 논의,결정할 것으로 보인다. 민주계측은 총선과정에서 부산·경남권을 비롯한 상당수 지역구 대의원을 친YS(김영삼대표)로 끌어들였다고 주장하고 있고,민정·공화계가 단일후보를 옹립할 수 있느냐에 따라 현재의 대의원분포도 크게 변화할 것으로 관측된다. ▷전당대회 장소◁ 당측에선 6천∼7천명이 참여하기에는 여의도당사나 관훈동당사는 물론 민자당 가락동연수원이 모두 비좁고 장충체육관의 경우 이미지가 좋지 않다고 보고 있다.때문에 전당대회준비위가 구성되는 대로 제3의 장소를 물색할 예정인데 현재로선 잠실체조경기장·잠실학생체육관 등이 거론되고 있는 상태. ▷선거운동방법 및 기타◁ 대통령후보선출에는 지지성향이 비교적 고정적인 당연직대의원보다는 지구당대회에서 선출되거나 지역구의원이 추천하는 3천명 이상의 대의원이 결정적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따라서 후보출마자들은 이미 지구당정기(개편)대회를 마친 59개지구당을 제외한 나머지 1백78개지구당 개편대회에 참석,지지를 호소하면서 미국의 예비선거전을 방불케 하는 선의의 경쟁을 벌이게 된다.
  • 고리1호기 고장/25일 새벽 발전중단

    한국전력은 고리원자력 1호기(발전용량 5백87MW)가 전출력운전중 25일 상오2시29분 송전단 연결부위 고장으로 발전정지됐다고 밝혔다. 한전은 이번 발전정지가 국제원자력기구의 고장등급 분류상 경미한 사항인 0등급에 해당되며,주발전기 정밀점검 및 고장부위 수리후 재가동에 들어갈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 차관급 4명 인사

    ◎총리비서실장 김옥희씨/안기부장특보 윤여전씨/정무1보좌관 윤기병씨/정무2보좌관 이현구씨 정부는 5일 지난달 24일 민자당 선거대책본부 부본부장으로 자리를 옮긴 강용식 전국무총리비서실장 후임에 김옥조안기부장 특별보좌관을 임명 발령하는등 일부 차관급인사를 단행했다. 김안기부장특보의 후임에는 윤여전정무제1장관보좌관이,윤정무제1장관보좌관후임에는 윤기병정무제2장관보좌관이 각각 임명됐다. 또 윤정무제2장관보좌관 후임에는 이현구국무총리공보비서관(1급)을 승진,임명했다. ◇김비서실장=▲경남 마산(51) ▲서울법대졸 ▲중앙일보기자 ▲대통령민정비서관 ▲국가보훈처차장 ▲안기부장특보 ◇윤안기부장특보=▲충남 논산(52) ▲단국대졸업 ▲경향·동아일보기자 ▲주일공보관 ▲국회의장공보비서관 ▲대통령공보·정무비서관 ◇윤정무제1보좌관=▲경기 양평(54) ▲고려대정치과졸업 ▲동아·중앙일보기자 ▲주LA총영사관 한국문화원장 ▲대통령공보·정무비서관 ◇이정무제2보좌관=▲서울(52) ▲조선일보기자·편집부국장
  • 국악관현악단 올 연주계획 확정

    ◎KBS 오늘·서울시립은 내일 첫 정기연주회 국악관현악단들이 올해 연주계획을 확정짓고 3월들어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한다. KBS국악관현악단은 8회로 예정되어 있는 올해 정기연주회의 첫번째 공연을 5일 하오7시30분 KBS홀에서 갖는다. 「봄맞이 음악회」로 이름붙여진 이번 연주회는 이상규가 지휘를 맡으며 가사의 홍원기,경기창의 묵계월,대금의 박용호등이 출연해 김기수의 「신개지」와 정대석의 「화초타령」「제비노정기」,이상규의 「유산가」「제비가」,박중후의 「대금과 관현악을 위한 가락」등을 연주한다. KBS국악관현악단은 올해 정기연주회에 「민속음악의 밤」및 「실내악과 가곡의 밤」「개량악기 실연음악회」「협주곡의 밤」「실내악과 국악가요」「서양악기와의 만남」등으로 주제를 정해 국악관현악단이 시험할 수 있는 모든 가능성을 제시해보게 된다. 한편 서울시립국악관현악단은 「봄을 여는 소리마당」이라는 올해 첫 연주회를 6일 하오7시30분 세종문화회관 대강당에서 연다. 이 연주회에서는 특히 제1부에서 이건용과 황의종에게각각 위촉한 관현악곡과 가야금협주곡이 초연될 예정이며 제2부에서는 진도씻김굿의 인간문화재 박병천의 「진도북춤」과 전정민과 김삼진의 「구음살풀이」,태평소와 사물놀이등 흥겨운 무대가 준비되고 있다. 서울시립국악관현악단은 올해 예정하고 있는 10회의 연주회를 위해 모두 18곡의 창작관현악곡및 실내악곡을 위촉해 놓고 있으며 4곡의 신작 국악가요와 4곡의 국악성가도 위촉해 올해 창작국악곡의 가장 활발한 발표무대로 주목되고 있다. 중앙국악관현악단도 6일 럭키금성그룹의 초청연주회로 올해 활동을 시작한다. 이 악단은 오는 4월2일 불교음악제로 올해 첫 정규연주회를 가지며 오는 6월과 8월에는 중국과 일본공연도 예정하고 있다.
  • 독립유공자 2백명 새로 선정

    ◎3·1절 73돌 맞아… 만세 운동 주도 선열 대상/순국 최항진선생등에 훈·포장/보훈처,연내 5백여명 추가 서훈키로 정부는 3·1절 제73주년을 맞아 기미년 3월1일 독립만세운동에 적극 참여했던 독립유공자 2백명을 새로 선정,포상한다. 3월1일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릴 제73주년 3·1절 기념식에서 포상을 받게될 독립유공자들은 만세운동을 주도했거나 독립운동에 적극 참여하다 순국한 선열및 일본경찰에 체포돼 옥고를 치렀지만 형량이 낮거나 증빙자료가 없어 포상에서 제외됐던 사람들이다. 국가보훈처가 새로 선정한 독립유공자 2백명 가운데 1919년 4월 독립만세를 부르다 순국한 최항진선생(1881∼1919·경기도 안성)등 7명에게는 건국훈장 애국장,김두오선생(1898·황해도 평산)등 44명에게는 건국훈장 애족장이 서훈되며 김중석선생(1883·함남 함흥)등 8명은 건국포장,강재식선생(1895·경북 청도)등 1백41명은 대통령표창을 받게된다. 국가보훈처는 이날 건국포장을 받는 김중석선생등 8명과 대통령표창을 받는 강재식선생등 1백41명에게는 보훈연금은지급하지 않더라도 독립유공자와 그 후예들이 명예와 긍지를 갖도록 정신적 예우를 하기위해 보훈체계를 개선,선정하게 됐다고 밝혔다. 국가보훈처는 4·13임시정부수립기념일과 8·15광복절행사를 통해 올해 5백여명의 독립유공자를 새로 서훈할 계획이다. ◎훈­포장·표창받는 독립유공자 ◇건국훈장 애국장(7명)=구수암 김홍록 박로영 이맹삼 인한수 최항진 허경두 ◇건국훈장 애족장(44명)=김동하 김두오 김명규 김성복 김약준 김윤규 김충성 김치경 김태규 김필선 김화원 나상준 노윤길 목치숙 박두업 박장래 서승대 송병기 송지환 안은 여규병 오명근 유인수 유희탁 윤영주 이기육 이억근 이영화 이종국 이준용 이태학 이회리 임헌규 장문환 장영규 장원심 정공로 정제신 차철수 최경현 최덕용 최한두 허찬 홍세표 ◇건국포장(8명)=강락원 김상집 김유곤 김중석 백응선 송영찬 이봉철 전성철 ◇대통령표창(141명)=강기준 강재식 강태섭 구남회 구재균 구판돈 구판진 권석인 권석호 권석효 권세원 권오규 권점동 권종필 김기삼 김락원 김두영 김봉수 김봉준 김봉추 김삼도 김상직 김소지 김영옥 김용섭 김원술 김윤선 김응진 김이환 김일곤 김일봉 김종만 김종옥 김종태 김진봉 김찬선 김치만 김형렬 김호원 남경명 남병작 남병하 남호연 남호정 문명근 박도문 박명방 박명출 박문찬 박봉석 박수병 박수석 박수영 박순교 박재식 박재호 박중훈 배익조 백성흠 변희조 빈영섭 서진냉 손한조 송덕빈 승일상 신종환 신동개 신암우 안덕환 안도용 안만순 안상종 안화종 안효중 안희문 양일표 엄창권 여왕연 오창섭 윤강규 윤병관 윤상만 이근오 이길선 이두연 이만희 이범호 이상욱 이상호 이순근 이순철 이영섭 이영호 이원춘 이윤약 이린수 이인하 이정구 이종우 이주근 이준영 이중식 이중열 이창순 이홍근 임봉수 임삼선 임용섭 임정석 장영창 장재만 장정수 장형관 전병겸 전병항 전정길 정낙영 정백용 정 기 정세기 정재옥 정종호 조삼준 조쌍동 지도원 채송대 채희각 최기호 최무길 최봉용 최용문 최종하 최중모 하영규 하은호 한갑개 한용발 허 현 황인규
  • “한국말 배워 진심으로 사죄하고 싶다”

    ◎제자 정신대 보낸 일인교사 이케다씨 내한/그 고초 생각하며 참회의 나날 보내 『죽기 전에 나이 어린 제자들을 군수공장 정신대원으로 보낸데 대해 꼭 사죄하고 싶습니다』 일제말기 서울 방산국민학교(폐교)교사로 재직하던중 자신이 담임했던 한국인 학생 6명을 일본 도야마(부산)후지코시(불이월)군수공장 정신대원으로 보냈던 이케다씨(지전정지·69·여·일본 나양현 생구시거주)는 28일 12살 안팎의 어린 나이에 부모곁을 떠나 말할 수 없는 고초를 겪었을 제자들에게 진심으로 사죄하기전에는 눈을 감을 수 없다고 참회의 뜻을 밝혔다. 3박4일의 일정으로 지난 26일밤 서울에 온 이케다씨는 이날 아침 열차편으로 부산으로 떠나기 전 기자와 만나 국내언론에 자신의 이야기가 보도된 이후 『근로정신대로 갔던 제자들이 종군위안부였던 것처럼 비쳐져 걱정하고 있다』면서 『당장이라도 사과의 뜻을 전할 수 있지만 한국말로 해야 진심이 보다 잘 전달될 수 있을 것 같아 미루고 있다』고 말했다.현재 테이프를 구입해 열심히 한국말을 배우고 있다는 그는 『의사소통이 될만큼 한국말을 배우게 되면 제자들을 일본에 초청해 정식으로 사죄하고 이야기를 나누면서 위로할 방법을 찾아보겠다』고 말했다.
  • 경찰,총선 비상근무령/4월10일까지/집단폭력·선거법위반 중점 단속

    경찰청은 20일 제14대 국회의원 총선거를 앞두고 각종 불법선거운동과 선거폭력사태가 잇따를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공명선거분위기 유도차원에서 오는 4월10일까지 비상경계근무를 실시하도록 전국 시·도경찰청에 지시했다. 경찰은 특히 선거일 12일전부터 4일전까지는 경찰의 50%를 동원하는 비상경계 을호령를,개표가 끝날때까지는 모든 경찰력을 투입하는 비상경계 갑호령을 내리기로 하고 비상경계 기간동안 유세장은 물론 투·개표장 등에 완벽한 비상출동태세를 갖출 계획이다. 또 선거와 관련된 집단폭력사태나 불순세력개입등의 사전정보 입수활동을 강화하는 한편 지역선거관리위원회와 긴밀하게 협조해 선거법위반사범을 철저히 단속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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