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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용호 서울시의원, 서울시 소기업 소상공인연합회 송년의 밤 참석…소상공인 격려

    김용호 서울시의원, 서울시 소기업 소상공인연합회 송년의 밤 참석…소상공인 격려

    서울시의회 도시안전건설위원회에서 부위원장으로 활동하고 있는 김용호 서울시의원(국민의힘, 용산1)은 지난 23일 한국프레스센터 18층에서 개최된 서울시 소기업 소상공인연합회 송년의 밤 행사에 참석, 축사하고 소상공인을 격려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 의원을 비롯해 김형재 의원, 김대성 서울시 소기업 소상공인연합회 회장, 박현건 서울시 소기업 소상공인연합회 부회장, 성규선 서울시 소기업 소상공인연합회 사무처장을 비롯해 자치구별 소기업 소상공인회 이사장과 임원, 회원 등 100여명이 참석해 지난 1년간 서울시 소기업 소상공인연합회의 추진 활동사항 공유 및 2025년 비전발표, 자치구별 소상공인을 위해 헌신한 공로자에 대한 표창장 수여, 자치구별 소기업 소상공인회의 추진사항 소개 등으로 소통과 화합의 시간을 가졌다. 김 의원은 축사를 통해 “코로나19 이후 지속되는 경기침체와 3고(고물가, 고금리, 고환율) 현상 속에서 소상공인들이 극심한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어려운 시기에도 서울시 소기업 소상공인연합회가 지역경제 활성화에 주도적 역할을 해온 점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고, 특히 김 의원은 “2025년 본예산에서 자치구별 소상공인 역량강화 사업 예산이 충분히 확보되지 못한 점을 송구스럽게 생각한다”면서 “2025년 초 추경예산에서는 각 자치구 소상공인회의 지역활동 예산과 소상공인 기살리기 페스티벌 개최 예산을 반드시 확보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김 의원은 서울시 소상공인을 대표하는 서울시 소기업 소상공인연합회와 서울시 소상공인연합회에 대해 자치구별 소상공인들 역량강화 및 활성화를 위해 예산 확보에 심혈을 기울여 2023년과 2024년에는 각 단체에 예산지원을 했으며, 지난 11월 5일 ‘소상공인의 날’에 기념행사를 개최할 수 있도록 예산지원을 함으로써 지난해는 최초로 동대문DDP프라자에서, 올해는 광화문광장에서 오세훈 서울시장이 참석한 가운데 기념행사를 치르면서 ‘소상공인들의 기살리기’에 앞장서 왔다. 아울러 김 의원은 지난 2023년 7월 12일 서울시의회 정책위원장으로서 서울시립미술관 세마홀에서 “포스트코로나 시대 소기업소상공인 지원 및 골목상권 활성화 정책포럼”을 개최, 서울시 소상공인들의 애로사항과 정책지원 방안을 마련하는 등 서울시의회 내에서 소상공인들의 목소리를 대변했었다. 끝으로 지난 7일에는 전쟁기념관 이병형홀에서 “용산구 소상공인 기살리기 페스티벌 음악회”를 개최해 경기침체 등으로 어려움에 처한 소상공인들에게 용기와 희망을 전한 바 있다.
  • 權 “남발했던 탄핵 철회” 李 “정치 복원, 민생 추경”

    權 “남발했던 탄핵 철회” 李 “정치 복원, 민생 추경”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 겸 대표 권한대행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8일 비상계엄 사태 이후 첫 여야 지도부 회동을 갖고 “정국 혼란을 신속히 수습해야 한다”며 총론에선 한목소리를 냈다. 이 대표가 권 원내대표를 향해 ‘선배님’이라고 부르는 등 중앙대 고시반 선후배 인연을 부각하며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연출했지만 각자의 정국 안정 해법은 달랐다. 권 원내대표는 정치 공세적 탄핵의 철회와 함께 대통령제 개헌 필요성을 들고 나온 반면 이 대표는 헌정 질서의 신속한 복귀와 추가경정예산(추경)을 거듭 강조했다. 권 원내대표는 이날 취임 이후 상견례 차원에서 이 대표를 예방하고 야당 주도로 통과된 감사원장, 법무부 장관 등 탄핵과 관련해 “국정 상황 수습을 위해서라도 이전에 남발했던, 정치 공세적 성격이 강한 탄핵소추는 국회 차원에서 철회해서 헌법재판소의 부담을 좀 덜어 주자”고 제안했다. 권 원내대표는 개헌의 필요성도 언급했다. 그는 “헌정사에서 이번까지 세 번째 탄핵 정국인데, 대통령 중심제 국가가 우리의 현실과 잘 맞는지 이 시점에서 검토할 필요가 있다”면서 “이 대표가 전향적인 자세를 보여 줬으면 한다”고 말했다. 권 원내대표는 이어진 비공개 회동에서 대통령제가 가진 한계 등을 추가 설명했고 이 대표는 경청했다고 박수민 국민의힘 원내대변인이 전했다. 권 원내대표는 국방부 장관 임명 필요성을 언급한 이 대표의 결정에도 환영의 뜻을 표했다. 회동에서 이와 관련한 추가 논의는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 대표는 모두발언에서 정국 해법으로 정치 복원·추경·국정안정협의체를 언급했다. 이 대표는 “국정이 매우 불안하다. 가장 중요한 것이 역시 헌정 질서의 신속한 복귀”라고 말했다. 이어 “정치가 복원되면 좋겠다. 마치 전쟁처럼 상대방을 제거해 버린다든지 오로지 나 혼자만 살겠다는 태도를 가지면 공동체 유지가 될 수 없다”면서 “현재는 안타깝게도 정치가 아니라 전쟁이 돼 버린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이 대표는 또한 “경제가 너무 어렵다. 조속히 민생 안정을 위한 민생 추경을 했으면 좋겠다”며 국민의힘 원내지도부를 향해 “이 부분에 대해 전향적인 검토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 대표가 비공개 자리에서 “잠재성장률 정도는 보완을 해 줘야 된다”고 한 번 더 강조하자, 권 원내대표는 “이제 2025년 예산이 결정돼서 아직 집행도 안 됐는데 급하지 않으냐. 추경을 편성한다면 구체적 항목이 협의된 상태에서 진행해야 될 것 같다”고 말했다고 조승래 민주당 수석대변인과 박 원내대변인이 전했다. 이 대표는 “제가 제안했던 국정안정협의체에 대해 (권 원내대표가) 비관적인 생각을 가지고 있는 것 같다. 필요한 부분까지는 저희는 다 양보할 수 있다”며 야당이 협의체를 주도할 생각이 없다는 점을 재확인했다. 이 밖에 비공개 회동에서 권 원내대표와 이 대표는 각각 중점 처리 법안으로 반도체 특별법·전력망 확충법 제정과 상법 개정안·자본시장법 개정안을 거론했다. 15분 공개 발언과 30분 비공개 면담 순으로 진행된 이날 만남에서 양 지도부 간 특별한 합의를 이루진 못했지만 자주 만나자는 데 공감대를 형성했다는 건 성과다. 이 대표는 “오른손은 서로 싸우더라도 왼손으로는 서로 협상하고 합의하자”는 표현을 쓰며 양당 원내지도부 간 협력 가능성을 언급했다. 이번 회동은 전날 여야 원내대표가 헌법재판관 임명 문제와 내란죄 등을 놓고 충돌한 것에 비하면 비교적 부드러운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다. 권 원내대표와 이 대표가 중앙대 법학과 2년 선후배 사이로 함께 사법시험을 준비하면서 쌓은 교분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 경북도의회 예결특위, 2024년도 예산안 심사 일정 마무리

    경북도의회 예결특위, 2024년도 예산안 심사 일정 마무리

    경북도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위원장 정근수)가 2024년 심사 일정을 최종 마무리했다. 지난 본예산 심사에 연이어,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지난 16일부터 17일까지 양일간 경북도지사가 제출한 2024년도 제2회 추가경정 예산안 및 기금운용계획변경안과 경북도교육감이 제출한 2024년도 제2회 추가경정 예산안 및 기금운용계획변경안을 심사하고 원안 가결했다. 이번에 심사한 추경 예산안 규모는 경북도가 13조 4571억원으로 기정예산 13조 4011억원보다 560억원(0.4%)이 증액됐으며, 도교육청은 5조 4832억원으로 기정예산 5조 6445억원보다 ▲1613억원(▲2.9%)이 감액됐다. 심사 첫날에는 도청 소관 예산안을, 둘째 날은 도교육청 소관 예산안에 대한 일정으로 진행된 이번 추경 심사에서도 위원들의 날카로운 지적과 심도 있는 토론이 이어졌다. 김창혁 부위원장(구미)은 데이터센터 구축과 같은 신규 투자 사업의 경우, 새로 산업단지를 조성하여 추진하기보다 기존에 인프라가 갖춰진 공단이나 구도심에 투자해 효율성을 높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재준 위원(울진)은 연내 집행이 불가능하여 포기한 사업의 경우 어렵게 확보한 국비를 반납해야 한다고 질타하며, 앞으로는 수요예측을 조금 더 면밀하게 하여 국비 반납 사례가 줄어들 수 있도록 소관 부서의 각별한 관심과 주의를 당부했다. 남영숙 위원(상주)은 형식적으로 운영되고 있는 주민참여 예산제도의 현실태를 지적, 적극적인 홍보와 제도의 활용으로 경북도 예산이 편성 단계부터 더욱 도민에게 다가가고 합리적으로 편성될 수 있도록 요청하는 한편, 저출생 극복 대안 중 하나인 육아기 부모 단축 근로 시간 급여 보전 사업을 더욱 활성화 시켜 줄 것을 당부했다. 박영서 위원(문경)은 매년 반복되고 있는 불용 예산, 명시·사고 이월 예산의 문제점을 지적하며 철저한 사업 검토와 계획으로 앞으로는 예산 편성 단계에서부터 집행 시 적정성과 효율성을 제고하라고 요청했다. 박용선 위원(포항)은 포항 지역 석유 시추가 경북도의 경제 발전에 지대한 영향을 미칠 것을 강조하며, 경북도가 사명감을 가지고 대기업과 협력하여 관련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줄 것을 당부했다. 윤승오 위원(영천)은 연말에 예산이 사장(死藏)되거나 부족하여 사업 추진에 애로 사항이 있는 경우가 있어서는 결코 안된다고 지적, 향후 예산 편성 시 더 정확한 수요조사를 통해 재정 운용의 효율성을 제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윤철남 위원(영양)은 스피드게이트 설치와 관련해 출입에 대한 안전 확보도 중요하지만 화재와 같은 위급한 재난 발생 시 신속하게 대피할 수 있도록 이에 대한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이철식 위원(경산)은 농촌 체험 휴양마을 사무장 인건비에 관해, 농촌체험 휴양마을 사업이 제대로 운영될 수 있도록 국비를 적극적으로 확보하고 도에서도 체계적으로 관리·감독해 사업 추진에 만전을 기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칠구 위원(포항)은 정화 운반선 운용 실적이 저조하다고 지적, 운반선 운용이 도민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앞으로 문제점을 보완하여 운용 효율성을 제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임병하 위원(영주)은 경북대구통합 관련 여론조사가 편향적으로 이뤄지고 있다고 질타하며, 통합업무를 추진하는 데 도민의 의사를 왜곡하지 말고 신중하고 조심스럽게 접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경민 위원(비례)은 저출생과의 전쟁 선포라는 명목으로 목적이 불분명한 사업이 저출생이라는 이름만 붙여서 형식적으로 편성되고 낭비되는 사례가 적지 않다며 앞으로 저출생 관련 사업을 조금 더 면밀하게 검토해 줄 것을 당부했다. 차주식 위원(경산)은 주민참여 예산제도를 통해 편성된 예산이 극히 미비하다고 지적하며 앞으로 더 많은 주민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현실적인 제도 개선을 당부했다. 최덕규 위원(경주)은 사정 변경에 따른 예산 반납 등의 문제를 지적, 예산을 편성할 때 면밀한 수요조사를 거쳐 꼼꼼하게 세워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태림 위원(의성)은 최근 2년간 환경 보존활동 재개사업 실적이 없음에도, 내년도 예산이 또 편성되었다고 지적하며, 비록 예산 규모가 작은 사업일지라도 사전에 준비를 철저히 해서 도민에게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적극적인 예산 집행을 해 달라고 당부했다. 정근수 위원장(구미)은 경북의 미래는 자라나는 아이들에게 있다며 아이들과 학생들이 안전하고 행복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교육청에서 모든 사업 하나하나에 각별한 관심을 가지고 지도 편달을 해줄 것을 강조했다. 이번에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원안 가결된 제2회 추경 예산안은 오는 20일 제4차 본회의에 상정되어 최종 확정된다.
  • “선배님…한번 안아볼까요” 이재명 제안에 권성동 반응

    “선배님…한번 안아볼까요” 이재명 제안에 권성동 반응

    권성동 국민의힘 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가 18일 취임 인사차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만난 가운데 부드러운 호칭과 인사말이 오갔지만 최근 정국에 대한 입장은 간극이 있었다. 권 권한대행과 이 대표는 이날 오후 민주당 당대표회의실에서 상견례를 가졌다. 국민의힘 추경호 전 원내대표와 한동훈 전 대표의 잇따른 사퇴 이후 양당의 수장이 처음 만난 자리였다. 이날 예방에는 조승래·김태선·이해식 민주당 의원, 박수민·박형수·최은석 국민의힘 의원이 배석했다. 이 대표는 권 권한대행을 맞으며 “선배님”이라고 불러 눈길을 끌었다. 두 사람은 중앙대 법학과 동문으로, 권 권한대행이 80학번, 이 대표가 82학번이다. 사법고시는 권 권한대행이 제27회, 이 대표가 제28회 사시에 각각 합격했다. 이 대표는 “어제도 (권 권한대행에게) 전화 드렸는데, 대학 선배이고 어릴 때 고시 공부를 같이 했던, 옆방 쓰던 선배님”이라며 “개인적으로 가까운 사이”라고 소개했다. 서울경제에 따르면 본격적인 회동을 위해 취재진이 퇴장할 때 즈음엔 이 대표가 권 권한대행에게 “카메라도 많은데 언론인들을 위해 우리 그림 하나 만들어 드릴까요”라며 “악수 말고 한번 안아볼까요”라고 제안했다. 이에 권 권한대행이 장난스럽게 응수하자 이 대표 역시 “거봐, 안 하잖아”라고 웃어 보였다. 조승래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기자들과 만나 “두 분이 학교 동문이기도 하고, 개인적으로 친분도 있는 사이라 부드러운 분위기에서 대화했다”고 말했다. 다만 실제 회동에 들어가서 양측은 서로가 요구하는 사항들을 가감 없이 주고받았다. 권 권한대행은 “이전에 남발했던 정치 공세적인 성격이 강한 탄핵소추는 국회 차원에서 철회해서 헌법재판소의 부담도 좀 덜어주자”고 제안하며 “대통령 중심제가 과연 우리의 현실과 잘 맞는지, 이 부분에 대해서 좀 더 검토할 필요가 있다”며 개헌 필요성을 언급했다. 이 대표는 “서로 존재를 인정하고 적정하게 양보하고 타협해서 그야말로 일정한 합의에 이르는 게 정치 본연의 역할인데 현재는 좀 안타깝게도 정치가 아니라 전쟁이 돼버린 상황이다. 정치가 복원되면 좋겠다”면서 자신이 제안한 국정안정협의체와 관련해 “비관적인 생각을 갖고 계신 것 같다. 필요한 부분까지는 저희가 다 양보할 수도 있다. 그러나 현재 민주당과 국민의힘 원내교섭단체로서는 좀 더 실질적인 협의를 해야 된다”라고 강조했다.
  • 권성동, 이재명에게 “남발한 탄핵 철회하자”… 李 “헌정 질서의 신속한 복귀”

    권성동, 이재명에게 “남발한 탄핵 철회하자”… 李 “헌정 질서의 신속한 복귀”

    권성동 국민의힘 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만나 정치 공세 성격이 강한 탄핵소추안을 철회해달라고 요구했다. 반면 이 대표는 계엄 사퇴로 촉발된 헌정 질서의 신속한 복귀가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18일 뉴스1에 따르면 권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는 이날 민주당 대표실에서 이 대표를 만나 “감사원장, 법무부 장관 등 14건의 탄핵소추안이 헌법재판소에 계류 중이다. 대통령 탄핵안까지 가서 헌재가 언제 다 처리할 수 있을지 의문”이라고 했다. 이어 “국정 수습을 위해서라도 이전에 남발한 탄핵소추 중 정치 공세적 성격이 강한 것은 철회해서 헌재 부담 덜어주고 국정 마비를 풀어주길 부탁드린다”고 했다. 권 원내대표는 개헌의 필요성도 강조했다. 그는 “탄핵 정국이 이번까지 3번이다. 우리 헌법이 채택하는 통치구조인 ‘대통령 중심제’가 우리 현실과 잘 맞는지 이 부분에 대해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그는 “1987년 헌법체제 이후 일곱번째 대통령을 맞이했는데, 제대로 잘했단 평가를 받는 대통령이 거의 없다. 이제는 국민 의견이 반영되고 협력이 가능한 제도로 변경이 필요한 시점”이라며 “이 대표가 좀 더 전향적인 자세를 보여줬으면 한다”고 했다. 이 대표는 “서로 존재를 인정하고 적정하게 양보하고 타협해서 그야말로 일정한 합의에 이르게 하는 게 정치 본연의 역할”이라며 “현재는 좀 안타깝게도 정치가 아니라 전쟁이 돼버린 상황이다. 정치가 복원되면 좋겠다는 생각”이라고 말했다. 이 대표는 최근 자신이 제안한 국정안정협의체와 관련해 “(권 권한대행이) 약간 비관적인 생각을 갖고 계신 것 같다”며 “필요한 부분까지는 저희는 다 양보할 수도 있다. 그러나 현재 민주당과 국민의힘 원내교섭단체로서는 좀 실질적인 협의를 해야 한다”라고 했다. 이어 “당 대 당 토론이나 논의는 사실 잘 안되는 것 같은데 그런 부분에 대해 통로도 만들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라고 했다. 이 대표는 “지금까지 잠재성장률에 맞춰서, 너무 형식적인 균형·건전재정 얘기에 매몰돼서 사실은 정부의 경제 부문에 대한 책임이 너무 미약했다는 생각”이라며 “조속하게 민생 안정을 위한 민생 추경을 하면 좋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국정이 매우 불안하다”며 “가장 중요한 건 역시 헌정 질서의 신속한 복귀”라고 했다. 이 대표는 이날 권 권한대행에게 “선배님”이라고 추켜세웠다. 두 사람은 중앙대 법학과 동문으로 사법고시를 함께 준비한 인연이 있다.
  • [사설] 갈팡질팡 與, 이 판국에도 계파 기싸움 가당찮다

    [사설] 갈팡질팡 與, 이 판국에도 계파 기싸움 가당찮다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에 따른 국가적 혼란에 책임을 통감하고 국민이 공감하는 수습 방안을 한시라도 서둘러 내놓아야 하는 책무가 집권당인 국민의힘에 있다. 그런 여당이 지금 보여 주고 있는 행태는 실망 그 자체다. 갈수록 높아지는 국민 불안감은 안중에도 없이 친윤(친윤석열)과 친한(친한동훈)으로 갈려 서로 다른 목소리를 내고 있는 행태를 보면 애초에 국정을 주도할 여당의 자격이 있었는지조차 의심스럽다. 한동훈 대표는 ‘윤 대통령의 질서 있는 퇴진’을 일찍부터 주장했다. 하지만 뒤늦게야 정국 안정화 태스크포스(TF)를 꾸리더니 ‘내년 상반기 대통령선거’를 내용으로 하는 ‘정국 수습 로드맵’ 초안을 내놓았다. 하지만 친한이 주장한 ‘탄핵에 준하는 조기 하야’를 담은 초안이 ‘지방선거와 조기 대선의 동시 실시’를 주장하는 친윤을 설득할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무엇보다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 구속으로 윤 대통령 수사가 초읽기에 들어간 마당에 늦어도 너무 늦은 로드맵은 국민 눈에 한가해도 너무 한가해 보인다. 제대로 논의 테이블에조차 오르지 못하고 폐기될 가능성이 없지 않다. 여당 내부에서 다른 목소리가 나오는 이유는 간단하다. 각자 정치적 유불리만 따지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니 오는 주말 다시 상정될 2차 탄핵안 표결을 앞두고도 우왕좌왕하는 모습을 보일 수밖에 없다. 여당 의원들의 지역구 사무실에는 “국민과 전쟁을 하겠다는 거냐”, “이참에 지역구를 떠나라”는 격앙된 항의가 쇄도하고 있다. 야당의 반토막 수준으로 고꾸라진 지지율에도 정신을 못 차리고 “나만 살면 된다”는 이기심은 공멸만 부를 뿐이다. 여당은 추경호 원내대표 사퇴에 따른 새 원내대표를 내일 선출한다. 이 판국에도 주도권을 놓고 계파 싸움을 벌이는 모양새를 보이겠다면 차라리 국민 앞에 여당의 자격증을 반납하는 게 마땅하다. 당 대표와 원내내표가 계파 대립을 하는 구도로는 결코 혼돈 정국을 수습할 수 없다.
  • 탄핵 정국인데… 與, 추경호 ‘재신임’ 놓고 친윤·친한 충돌

    탄핵 정국인데… 與, 추경호 ‘재신임’ 놓고 친윤·친한 충돌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 표결이 정족수 미달로 무산된 직후 사의를 표명한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의 재신임 여부를 놓고 8일 여당 내 내홍이 격화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한동훈 대표는 9일 3선 이상 당 중진 의원들을 소집해 탄핵안 부결에 따른 국정 혼란 수습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친한(친한동훈)계를 제외한 의원들 사이에서는 추 원내대표 재신임 의견이 지배적이다. “전쟁 중에는 장수를 바꾸지 않는다”는 취지에서다. 다만 당 안팎에서는 책임론에 휩싸인 추 원내대표가 재신임을 받아들일 가능성은 낮다고 보고 있다. 한 대표도 추 원내대표 재신임에 대해 “잘 대응하겠다”며 말을 아꼈다. 한 대표가 새 원내사령탑 선출을 강행할 경우, 친한계에서는 3선의 송석준·김성원 의원을 내세울 것으로 보인다. 친한계 중진으로 꼽히는 송 의원은 지난 전당대회 초창기부터 한 대표를 도왔다. 김 의원은 한 대표가 여야의정 협의체를 맡기며 최근 친한계에 합류했다. 다만 추 원내대표 재신임을 위한 거수 표결에서 재석의원 79명 중 무려 75명이 찬성하는 등 당내 여론은 녹록지 않다. 추 원내대표가 재신임을 받아들이지 않을 경우 친윤(친윤석열)계에서는 4선 박대출 의원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박 의원은 지난 4월에도 새 원내사령탑 물망에 오른 바 있다. 앞서 추 원내대표가 전날 의원총회에서 사의를 표명한 뒤 의총장을 나가자 친윤계 권성동 의원은 추 원내대표 재신임 안건을 올리며 박수로 추인하자고 제안했다. 이에 친한계 한지아 수석대변인이 공개적으로 반대 의사를 표하며 친윤·친한 간 갈등으로 불거졌다. 9일 한 대표와 중진 의원 간 회동에서는 탄핵안 관련 대응, 국정 운영 협력 방안과 함께 추 원내대표 재신임 문제도 언급될 것으로 보인다. 또 3선 이상 의원들은 원내대표 후보군인 만큼 신임 원내지도부 구성에 대한 논의가 여기서 오갈 것이란 전망도 있다.
  • 탄핵 정국인데…추경호 ‘재신임’ 놓고 친윤·친한 충돌

    탄핵 정국인데…추경호 ‘재신임’ 놓고 친윤·친한 충돌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의 표결이 정족수 미달로 무산된 직후 사의를 표명한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의 재신임 여부를 놓고 8일 여당 내 내홍이 격화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친윤(친윤석열)계를 중심으로 추 원내대표 재신임 의견이 쏟아졌으나 친한(친한동훈)계에서는 반대 목소리가 나왔다. 친한계를 제외한 의원들 사이에서는 추 원내대표 재신임 의견이 지배적이다. “전쟁 중에는 장수를 바꾸지 않는다”는 취지에서다. 다만 당 안팎에서는 책임론에 휩싸인 추 원내대표가 재신임을 받아들일 가능성은 낮다고 보고 있다. 한동훈 대표도 추 원내대표 재신임에 대해 “잘 대응하겠다”며 말을 아꼈다. 한 대표가 새 원내사령탑 선출을 강행할 경우, 친한계에서는 3선의 송석준·김성원 의원을 내세울 것으로 보인다. 친한계 중진으로 꼽히는 송 의원은 지난 7·23 전당대회 초창기부터 한동훈 캠프를 도왔던 대표적인 ‘탈윤’(탈윤석열) 인사다. 지난 21대 국회 전반기에는 국토교통위원회 간사를 맡았다. 김 의원은 지난 21대 국회에서 원내수석부대표를 맡아 원내 사무를 경험했다는 점이 강점으로 꼽힌다. 김 의원은 한 대표가 주도해 발족시킨 여야의정 협의체에 참여하는 등 친한계와도 소통해온 인사로, 지난 4일 계엄 해제 결의안 표결에도 참석했다. 다만 추 원내대표 재신임을 위한 거수 표결에서 재석의원 79명 중 무려 75명이 찬성하는 등 당내 여론은 녹록치 않다. 추 원내대표가 재신임을 받아들이지 않을 경우 친윤계에서는 4선 박대출 의원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박 의원은 ‘김기현 1기 지도부’ 당시 정책위의장을 역임했고, 지난 4월에도 새 원내사령탑 물망에 오른 바 있다. 앞서 추 원내대표가 전날 의원총회에서 사의를 표명한 뒤 의총장을 나가자 친윤계 권성동 의원은 추 원내대표 재신임 안건을 올리며 박수로 추인하자고 제안했다. 이에 친한계 한지아 수석대변인이 공개적으로 반대 의사를 표하며 친윤·친한간 갈등으로 불거졌다.
  • 혼인 늘고 출생아 수 반등 ‘성과’… 주목받는 경북 ‘저출생과 전쟁’

    혼인 늘고 출생아 수 반등 ‘성과’… 주목받는 경북 ‘저출생과 전쟁’

    혼인 1만여건 전망… 5년 새 최대감소세였던 신생아도 반전 기미올 초 전담조직 출범·1100억 추경만남~돌봄 100대 실행과제 속도전국 최초로 육아기 급여 보전도#경북도의 올해 혼인 건수는 지난 9월 기준 총 6732건이다. 이는 2020년 이후 최근 5년간 같은 기간 최대 혼인 건수다. 이 같은 추세가 이어질 경우 연말이면 코로나19 팬데믹 이전이던 2019년 이후 처음으로 도내 혼인 건수가 1만건 이상을 넘을 것으로 전망된다. 도내 혼인 건수는 2015년 1만 4273건으로 정점을 찍은 뒤 매년 감소세를 보이다 2021년부터는 8000여건 수준에 머물고 있다. #최근 5년간 연도별로 큰 폭의 감소세였던 신생아 수도 반전의 기미를 보이고 있다. 올해와 지난해 9월 기준 경북도 신생아 수는 각각 7809명, 7815명으로 격차가 6명에 불과하다. 이는 2021년 전년 같은 기간보다 505명, 2022년 621명, 지난해 525명이 줄어든 것과 비교하면 감소폭이 최대 600명 이상 급감한 수치다. 올해 도내 출생아 수는 지난해와 비슷한 1만명대 수준을 유지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경북도가 총력전을 펼치고 있는 ‘저출생과의 전쟁’이 혼인 건수와 출생아 수 증가 등 가시적인 성과를 내면서 전국적으로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도는 지난 2월 저출생과의 전쟁을 선포하고 이를 극복하기 위해 모든 역량을 총동원해 대응하고 있다고 5일 밝혔다. 전국 최초로 저출생 극복 전담 조직인 ‘저출생 극복본부’를 출범시키고 저출생 단일 목적으로는 역대 최대 규모인 1100억원을 추경예산으로 편성했다. 또 ▲만남 주선 ▲행복 출산 ▲완전 돌봄 ▲안심 주거 ▲일·생활 균형 ▲양성평등 등 저출생 전 주기를 다룬 6대 분야, 100대 실행과제를 포함한 필승 전략을 발표하는 등 사업 추진에 속도전을 펼치고 있다. 도가 최근 사업의 추진 상황을 점검한 결과 100대 실행과제 진도율은 91%, 예산 집행률은 79% 수준으로 나타났다. 미흡 과제는 법 개정 등이 필요한 사항으로 연말 최종 평가 결과는 더욱 상승될 것으로 전망된다. 지금까지 분야별 주요 성과를 보면 우선 저출생 극복의 출발이라고 할 수 있는 미혼 청춘 남녀 간 만남의 기회를 제공했다. 공통의 동아리·취미를 통해 자연스러운 만남을 추진하는 ‘청춘 동아리’ 활동을 2차례 가져 50쌍의 참가 남녀 중 24쌍(48%)의 커플을 매칭하는 성과를 냈다. 또 결혼 적령기 미혼 남녀 대상 체류형 캠프인 ‘솔로마을’을 1차례 운영해 참가한 13쌍 가운데 6쌍(46%)이 소중한 인연을 맺었다. 임산부들의 건강 회복과 행복한 출산도 지원했다. 임산부 5600명에게 경북 동해안 자연산 돌미역(2024년 햇미역)을 제공하고 2850명에겐 친환경 농산물을 전달했다. 184명에게 제공한 어촌마을 태교 여행 프로그램은 지역 임신부 사이에서 입소문을 타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특히 올해 1월 문을 연 경북도립 김천의료원 분만산부인과는 50건의 분만 건수를 기록하는 등 서부권의 의료 거점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또 구미차병원 신생아 집중치료센터는 24시간 전문 의료진 10명이 상주하며 고위험 신생아, 저체중 출생아, 이른둥이 등 124명의 소중한 생명에게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했다. 저출생 극복을 위한 핵심 돌봄 대책인 ‘K보듬 6000’ 사업도 속도를 내고 있다. K는 경북에서 만든 돌봄 모델을 대한민국(Korea)으로 확산시킨다는 뜻이고, 보듬은 상대방을 따뜻하게 품에 안아 보호하고 배려하는 행동을 의미한다고 도는 설명했다. 6000은 1년 365일 24시간 아이를 보호하고 감싼다는 의미로 ‘육아천국’의 축약어다. 지난 10월 경산시 하양읍 우미린에코포레아파트에서 K보듬 6000 1호점이 문을 연 것을 시작으로 연말까지 포항, 안동, 구미, 경산, 예천, 김천, 성주 등 7개 시군에 53곳을 조성하는 것을 목표로 사업을 진행 중이다. 또 도가 야심 차게 준비 중인 융합돌봄특구는 정부와 협업해 모델을 구체화하고 있다. 우선 도 자체적으로 융합돌봄특구 시범지구를 도청 신도시 일대에 지정해 다양한 시설과 서비스를 실험하고 있다. 청년층이 결혼을 가장 망설이는 이유로 꼽히는 주거 문제 해결을 위한 지원책도 착실히 진행 중이다. 소득수준에 따라 2년간 최대 30만원씩 월세를 지원하는 한편 주택 리모델링 공사비 지원, 자녀공부방 만들어 주기 사업도 병행하고 있다. 전국 최초로 육아기 단축 근로시간 급여 보전(73명)과 소상공인 출산 대체 인력 인건비 지원(93명) 사업 등을 추진해 일과 가정의 균형을 이뤘다. 또 ‘초등맘 10시 출근제’를 도입하고 손실분을 지원해 부모들이 경제적 부담 없이 아이들을 양육할 수 있는 기틀도 마련했다. 양성평등 분야의 ▲우리 동네 아빠 교실(138회) ▲아동 친화 음식점 웰컴 키즈존 지정(225곳) ▲2인 이상 다자녀 가정 농수산물 할인 5만원권 쿠폰 지원 등도 빼놓을 수 없다.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함께 저출생 극복 국민 공감대 조성 및 동참을 위한 캠페인도 펼치고 있다. 특히 지난 3월부터 추진하는 국민 모금운동에는 개인, 각급 단체, 기업, 해외 교포 등이 동참해 현재 40억원이 넘는 성금이 모였다. 앞으로 국비·지방비와 함께 대대적으로 전개 중인 ‘저출생 극복 전 국민 1만원 모금운동’ 등을 통해 마련한 기금 등 재원을 총동원해 1조 2000억원 규모까지 투입 예산을 확대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2030년 합계출산율 1.2명을 목표로 잡았다. 이철우 경북지사는 “도민 체감 만족도를 더 높이기 위해 실효성 있는 저출생 정책을 속도감 있고 내실 있게 추진하겠다”며 “특히 2025년도에는 저출생 관련 각종 데이터와 진행 중인 연구용역을 바탕으로 100대 실행과제를 더욱 업그레이드하고 수도권 집중 완화, 교육 개혁, 고졸 청년 조기 사회 진출 등 저출생 극복을 위한 구조적인 해결책을 찾는 데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 경북도의회, 계엄해제에 따라 예결위 예산심사 정상가동

    경북도의회, 계엄해제에 따라 예결위 예산심사 정상가동

    경북도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위원장 정근수)는 지난 4일 미래전략기획단, 저출생극복본부, 메타AI과학국 등 경북도 9개 실·국 대상으로 내년도 예산안에 대해 날카로운 심사를 이어갔다. 김창혁 부위원장(구미)은 현재 경북도에서 추진하는 저출생 관련 사업은 저출생 이름만 붙인 중구난방식 사업이 많다며, 도내 일자리 창출을 통한 문제 해결방안만이 지방소멸뿐만 아니라 나아가 저출생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김재준 위원(울진)은 저출생을 해결하려면 앞으로는 비혼 출산에도 관심을 가져야 한다며, 도에서 선제적으로 비혼출산 가정이나 혼인외 출생자에게도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제도적 보완을 요청했다. 남영숙 위원(상주)은 생리용품 지원 사업은 복잡한 신청 절차로 인해 예산 집행률이 떨어지고 있다며, 절차 간소화를 주문했으며, 저출생 해결을 위해서는 금전적 지원보다 보육 문제 해결에 초점을 맞춰야한다며, 경북이 저출생과의 전쟁을 선포한 만큼 결실을 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 박영서 위원(문경)은 자치경찰위원회가 출범한지 몇 년이 지났음에도 존재감이 미미하다며, 위원회는 예산 확보에 적극적으로 노력할 뿐만 아니라 홍보 활동에도 신경써 줄 것을 당부했다. 박용선 위원(포항)은 저출생 시대에 K보듬 6000사업이 경북형 완전돌봄을 실현할 수 있도록 관련 부서에서는 업무추진에 만전을 기해줄 것을 당부했다. 윤승오 위원(영천)은 K과학자마을 예산이 상임위 예비심사에서 전액 삭감된 젓을 지적하며, K과학자마을이 예산확보를 통해 성과를 내려면 관계자들이 업무에 각별한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지적했다. 윤철남 위원(영양)은 청렴도 평가 용역에 관해 질의하며, 단순히 평가에만 그치지 말고 실제 기관의 청렴도를 높이는 데 힘써줄 것을 당부했다. 임병하 위원(영주)은 출산율 이전에 결혼율이 많이 떨어지고 있다며, 결혼제도에 대한 젊은이들의 인식이 변화됨에 따라, 이 부분에 대해서도 심도있게 고려해 줄 것을 요청했다. 이철식 위원(경산)은 도의 홍보대사 선정, 경북대구통합광고, 통합신공항관련 홍보를 살펴보면 경북도의 업무 추진 실적이 미흡하다며, 타지자체의 잘된 사례를 참고하여 각별한 노력을 기울여 줄 것을 당부했다. 이칠구 위원(포항)은 폭력피해 여성 주거지원이 도내 몇몇 지역에만 있는 것을 지적, 권역별 형평성을 고려해 도내 폭력피해 여성이 고르게 지원받을 수 있도록 해줄 것을 주문했다. 정경민 위원(비례)은 성인지 예산서의 성과목표를 보면 지나치게 단순한 수치만 나열된 사업이 다수라며, 구체적인 성과목표를 설정하여 예산이 성평등에 기여할 수 있도록 힘써달라고 당부했다. 차주식 위원(경산)은 육아휴직 후 복직하는 공무원에게 인사상 불이익이 가서는 안된다고 강조하며, 공직사회에서 솔선수범하여 임신․출산 및 육아를 하는 직장인들에게 특히 신경써 줄 것을 요청했다. 최덕규 위원(경주)은 저출생 관련 사업이 실·국별로 경쟁하듯이 편성되어 방만하게 운영되고 있다고 지적하며, 저출생극복본부가 컨트롤 타워가 되어 도민들이 저출생 극복정책을 피부로 느낄 수 있도록 사업추진에 박차를 가해줄 것을 당부했다. 최태림 위원(의성)은 폭염대비 예방활동 사업 예산이 감액 편성됐고 지적, 도민들의 안전과 건강을 고려해 내년 추경에 적정한 예산을 편성해 줄 것을 요청했다. 끝으로 정근수 위원장(구미)은 행안부에서 지방소멸대응기금을 지원받은 청도군의 경우, 지역경제활성화와 지역소멸 극복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며, 도에서도 이에 지대한 관심을 가지고 도내 전체 시군이 행안부로부터 지방소멸대응기금을 지원받을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나서줄 것을 당부했다.
  • “미래세대 빚 폭탄 전가 안 돼”…재정준칙 간담회 열고 여론전 나선 與

    “미래세대 빚 폭탄 전가 안 돼”…재정준칙 간담회 열고 여론전 나선 與

    국민의힘과 정부가 21일 국회에서 간담회를 열고 재정준칙 도입을 촉구했다. 국가채무 등 재정지표가 일정 수준을 넘지 않도록 강제하는 재정준칙 도입의 필요성을 띄워 시스템에 의한 재정 관리의 중요성을 강조한 것이다. 국민의힘 정책위원회와 국회 기획재정위원장인 송언석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재정준칙 도입을 위한 긴급 정책간담회’를 열고 이같이 밝혔다. 지난 21대 국회에서 더불어민주당의 반대로 대선 공약이던 재정준칙 도입이 실패로 돌아간 만큼, 22대 국회에서는 반드시 재정준칙 도입을 성공시켜야 한다는 취지다. 이날 간담회에는 한동훈 대표, 추경호 원내대표, 김상훈 정책위의장과 기재위 소속 국민의힘 의원들이 자리했고, 정부에서는 최상목 경제부총리가 참석했다. 간담회에서 한 대표는 재정준칙 법제화 필요성에 대해 “‘돈을 아끼겠다, 돈을 무조건 안 쓰겠다, 국민에게 인색하게 쓰겠다’는 취지가 전혀 아니다”라며 “오히려 복지국가로 가기 위해 돈을 누수 없이 잘 쓰기 위해서 반드시 재정준칙이 필요하다는 차원”이라고 설명했다.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출신 추경호 원내대표는 “문재인 정부 5년간 실정과 빚잔치로 경제를 운영한 후유증을 지금 우리가 앓고 있다”며 “나라의 미래를 늘 생각하면서 살림을 살자. 우리가 (재정을) 다 털어먹고 빚더미를 후세대에 넘겨줘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송 의원은 “(문재인 정부) 5년 동안 무려 400조원의 국가 채무가 늘어났는데, 코로나 때문이라고 핑계를 대지만 계산해 보니 코로나 때문에 직접적으로 늘어난 건 100조원이 안 된다”고 지적했다. 또 “미래세대에 빚 폭탄을 전가하지 않고 재정의 중장기적인 지속가능성을 확보하기 위해서 재정준칙 법제화는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과제”라고 했다. 이날 발제에 나선 김우철 서울시립대 교수는 “지금 재정 상황은 준칙을 더는 미루면 안 될 만큼 위급하다”며 재정정책 수립에서 정무적 판단에 과도하게 의존하는 경향인 ‘재정의 정치화’를 막기 위해서라도 재정준칙 도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강구 한국개발연구원(KDI) 연구위원은 “2022년 기준 세계 105개국에서 재정준칙을 하나 이상 운영하고 있고,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 38개국 중에서는 35개국이 운영 중”이라며 “재정준칙 설계단계에서 이를 잘 관리·감독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도 논의가 돼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또 “재정 준칙이 코로나 때나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과 같은 안보 상황이 발생했을 때 신축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설계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옥동석 인천대 명예교수는 ‘재정 포퓰리즘’이 한국에도 등장했다며 이를 견제하기 위한 재정준칙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옥 교수는 “22대 국회에서 민주당이 국회 다수당을 차지하면서 오히려 야당이 정부·여당에 대해 지속적으로 확장재정을 요구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앞서 윤석열 정부는 2022년 3월 대선에서 재정준칙 입법을 공약으로 채택했고, 5월 대통령직인수위원회에서는 이를 국정과제에 포함시켰다. 지난 21대 국회에서는 조속한 입법을 위해 정부입법 형태 대신 의원입법을 추진했으나 무산된 바 있다. 22대 국회에서도 국민의힘은 의원 입법의 형태로 정부에 힘을 보태고 있다. 박대출 의원은 21대 국회에 이어 22대 국회에서도 국가재정법 개정안을 발의했다. 해당 법안은 정부 예산 편성 시 국내총생산(GDP) 대비 관리재정수지 비율을 3% 이내로 유지하되 국가채무비율이 60%를 초과할 땐 2% 이내로 조정하는 내용을 핵심으로 한다. 송 의원도 GDP 대비 국가채무비율을 45%, 재정적자는 GDP의 2% 이하로 묶도록 하는 ‘재정건전화 법안’을 발의했다. 국민의힘은 재정준칙과 관련된 법안이 22대 국회에서는 반드시 통과되어야 한다는 입장이지만, 과반에 못 미치는 소수 여당인 만큼 야당을 설득하지 않으면 법안을 통과시킬 수 없다. 여당은 간담회를 통해 재정준칙 도입 필요성을 띄우며 여론전에 나섰지만 야당을 설득하기에는 역부족일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민주당은 22대 국회 들어서도 ‘전국민 25만원 지원금’ 등 확장재정 성향의 법안을 당론으로 추진했고, 지난 21대 국회에서는 사회적기업 등에 대한 지원을 늘리는 사회적경제기본법과 재정준칙을 연계해 처리해야 한다는 방침을 밝힌 바 있다.
  • 677조 예산 심사 흔드는 ‘李 사법리스크’

    677조 예산 심사 흔드는 ‘李 사법리스크’

    與 “李 방탄 분풀이” 野 “검경 특활비 삭감”… 예산 전쟁 본격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공직선거법 위반 1심 유죄 선고로 여야가 극한 대치 상황에 놓이면서 내년도 예산안 심사에도 상당한 진통이 예상된다. 여당은 예산안 심의 법정기한(12월 2일) 내 통과를 목표로 최선을 다한다는 방침이지만 여야의 입장 차가 극명한 쟁점 예산이 수두룩해 협상이 쉽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18일 예산안조정소위원회를 열어 677조원 규모의 내년도 예산안에 대한 세부 심의에 들어갔다. 예결위 예산소위에선 세부 심의를 통해 사업별 예산의 감액·증액을 결정한다. 그러나 벌써부터 심사 기한을 맞추지 못하고 법적 근거가 없는 이른바 ‘소(小)소위’가 가동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지난 15일 공직선거법 위반 1심에 이어 오는 25일 위증교사 혐의 1심 등 이 대표의 선고 일정과 예산 심사가 겹치면서 정국이 극도로 얼어붙었기 때문이다. 소소위는 예결특위 위원장과 여야 간사가 비공개로 예산을 심사하는 국회의 오랜 악습으로 회의록도 남기지 않는다. 여야가 각각 특정 사업비를 이른바 ‘김건희 예산’과 ‘이재명 예산’이라고 이름 붙인 것도 예산 심사 전망을 어둡게 하고 있다. 이날 예산소위에서도 윤석열 대통령의 ‘용산 시대’를 상징하는 용산어린이공원 조성 사업을 두고 여야의 신경전이 이어졌다. 민주당은 대통령 집무실 이전에 명태균씨 등이 관여됐고, 김건희 여사 관련 특정 업체의 특혜 의혹이 있는 만큼 해당 예산을 과감히 삭감하겠다는 기조다. 민주당은 또 검찰과 경찰의 특수활동비와 특정업무경비를 ‘권력기관의 쌈짓돈’으로 규정하고 전액 삭감을 벼르고 있다. 앞서 지난 8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 민주당은 의석수 우위를 앞세워 검찰(특활비 80억원·특경비 506억원)과 감사원(특활비 15억원·특경비 45억원)의 관련 예산을 전액 삭감했다. 민주당 소속 예결특위 위원은 통화에서 “검찰이 특활비 등의 사용 내역을 제출하지 않는 상황이기 때문에 떳떳하지 않은 예산을 그대로 살려 두긴 어렵다”고 말했다. 반면 국민의힘은 이를 “이재명 방탄 분풀이식 예산 삭감”으로 규정하고 전액 복구 방침을 세웠다. 김상훈 국민의힘 정책위의장과 예결특위 간사인 구자근 의원은 브리핑에서 “민주당의 무도한 보복성 예산 삭감이 대한민국을 무법천지로 몰아넣겠다는 고도의 전략인지 되묻고 싶다”며 “모두 정부안대로 돌려놓겠다”고 밝혔다. 민주당은 상임위별 예비 심사 단계에서 전 국민 마음투자 지원사업과 개 식용 완전 금지 지원사업을 ‘김건희 예산’으로 지목했다. 개 식용 금지 지원 예산안은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에서 정부안(544억원)보다 397억원이 증액돼 의결됐지만 민주당 예결특위 위원들이 전액 삭감을 벼르고 있어 충돌이 불가피하다. 이 대표의 대표 정책인 ‘지역화폐사업’은 해마다 ‘막판 협상’의 카드로 쓰이고 있다. 올해도 정부는 지역사랑상품권 예산을 ‘0원’으로 편성했고, 민주당은 3년째 증액을 추진 중이다. 지난해에도 협상 막판에 민주당의 지역사랑상품권 발행 예산 3000억원 증액 요구를 정부와 여당이 수용한 바 있다.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에서는 윤 대통령이 직접 국정 브리핑에 나섰던 ‘대왕고래(동해 유전 발굴) 프로젝트’ 예산을 정부안(505억원)보다 10%만 삭감하기로 했지만 민주당 예결특위 위원 상당수가 1원도 줄 수 없다고 벼르는 것으로 전해졌다. 올해는 ‘준예산’ 사태 우려도 나온다. 예산안이 12월 31일까지 처리되지 못하면 정부는 헌법에 따라 전년도 예산에 준해 예산을 집행할 수 있지만 준예산 사태가 현실화한 적은 없다. 우원식 국회의장과 추경호 국민의힘·박찬대 민주당 원내대표는 다음달 2일 본회의를 열어 예산안을 법정기한 내에 처리하겠다고 뜻을 모았다.
  • 트럼프·바이든 ‘정권 이양’ 2시간 회담… 중동·우크라 전쟁 논의

    트럼프·바이든 ‘정권 이양’ 2시간 회담… 중동·우크라 전쟁 논의

    “순조로운 정권 이양을 기대한다. 필요한 모든 것을 다하겠다. 돌아온 것을 환영한다.”(조 바이든 대통령) “정치는 거칠고 좋은 세상이 아니지만, 오늘은 좋은 세상인 것 같다. 원활한 전환에 감사드린다.”(도널드 트럼프 당선인) 4년 전 당시 트럼프 대통령은 거부했던 정권 이양 회담이 13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 백악관의 벽난로 앞에서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 열렸다. 바이든 대통령은 2020년부터 줄곧 대권 라이벌로서 거친 비난과 독설을 주고받았던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을 따뜻하게 환영하며 민주주의의 전통을 솔선수범해 보여 줬다. 백악관 전통에 따라 마련된 회담에서 공개된 30초는 정중한 분위기였으며 이후 2시간 동안 비공개 회담이 이어졌다. 제프 자이언츠 백악관 비서실장과 트럼프 당선인이 첫 백악관 비서실장으로 지명한 수지 와일스도 동석했다. 트럼프 당선인은 회담 후 뉴욕포스트와의 인터뷰에서 “우리는 다시 서로를 알게 됐으며, 좋은 만남이었다”고 말했다. 그는 인선 작업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으며 공화당 인수팀과 백악관이 좋은 관계에 있다고 전했다. 이어 바이든 대통령과 견해를 달리했던 우크라이나 전쟁 및 중동 문제에 대해 논의했다며 “바이든 대통령에게 견해를 묻자 매우 호의적으로 우리가 어디에 있고, 그가 무엇을 생각하는지 알려 줬다”고 설명했다. 커린 잔피에어 백악관 대변인은 회담 이후 “국가 안보와 국내 정책을 포함한 여러 주제가 논의됐다”며 “트럼프 당선인이 자세한 질문 목록을 가져왔고 바이든 대통령은 모두 답했다”고 밝혔다. 바이든 대통령은 재난 대응 추경예산 확보 등 남아 있는 해야 할 일 목록을 제시했지만 기밀 사항을 공유하지는 않았다고 덧붙였다. 다만 비공개 2시간여 회담에 대해서는 “많은 것이 논의됐다”고만 해 일부 격렬한 언쟁이 있었음을 짐작하게 했다. 한 고위 참모는 뉴욕타임스(NYT)에 “힘든 날이다”란 문자를 보내기도 했다. 바이든 대통령이 우크라이나에 대한 미국의 지원을 유지하도록 트럼프 당선인을 설득한 것에 대해 제이크 설리번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은 “바이든 대통령은 우크라이나 편에 서는 것이 미국의 국가 안보와 이익에 부합한다는 견해를 재확인했다”고 강조했다. 이날 멜라니아 여사도 바이든 대통령 부인 질 여사로부터 백악관 초청을 받았으나 최근 출판된 자신의 회고록 관련 일정이 먼저 정해졌다는 이유로 참석하지 않았다.
  • 공천 개입 의혹·金여사 문제 사과 수위가 ‘끝장 회견’ 성패 가른다

    공천 개입 의혹·金여사 문제 사과 수위가 ‘끝장 회견’ 성패 가른다

    ‘명태균 통화’ 관련해 직접 설명할 듯金여사 활동·인적 쇄신 입장도 관심후반기 국정 동력 확보 최대 분수령한동훈·중진 간담회에 추경호 불참 대표 패싱 논란·불화설 다시 불거져野 “특검법 수용 외에 해결책 없다” 7일 윤석열 대통령의 대국민담화와 끝장 회견은 임기 후반 국정 동력 확보를 위한 분수령으로 평가된다. 윤 대통령이 김건희 여사와 정치브로커 명태균씨의 ‘공천 개입 의혹’으로 촉발된 혼란을 매듭짓고 지지율 반등을 이뤄 낼 수 있을지는 사과 수위와 김 여사의 향후 활동 방향, 인적 쇄신, 특별검사·특별감찰관 도입 요구에 대한 대응 등에 달렸다. 윤 대통령은 6일 외부 일정을 소화하면서도 틈틈이 참모들의 보고를 받으며 답변 내용을 검토하고 직접 문구를 수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시간과 질문 개수·분야 등에 제한을 두지 않는 이번 회견에서 윤 대통령이 김 여사의 공천 개입 의혹과 관련해 사과의 메시지를 낼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윤 대통령은 지난 2월과 5월 회견에서 김 여사 의혹에 대해 “박절하게 대하기 어렵다”, “현명하지 못한 처신으로 국민께 걱정을 끼쳐 드린 부분에 대해 사과를 드리고 싶다”고 밝힌 바 있다. 더불어민주당이 공개한 윤 대통령과 명씨 사이 녹취록에 대해서도 설명할 것으로 보인다. 권영세 국민의힘 의원은 라디오에서 “(‘박절하게 대하기 어렵다’는 표현으로) 여론이 조금 나빠졌다. 그런 부분까지 고려해 설명할 부분은 설명하고 인정할 부분은 인정하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가 요구한 김 여사 대외 활동 즉시 중단, 참모진 전면 개편, 쇄신용 개각, 특별감찰관 즉시 시행 등에 대한 입장도 주목된다. 다만 대통령실에서는 해외 순방이 예정된 상황에 김 여사가 외교·의전 활동까지 중단하기는 어렵다는 분위기다. ‘인위적’ 인적 쇄신에도 부정적인 기류다. 이번 회견은 당정 관계에도 지대한 영향을 미칠 수밖에 없다. 한 대표는 이날 3선 이상 의원들과 잇달아 간담회를 열고 당내 의견을 들었다. 한 대표는 간담회 뒤 “(이번 회견이) 국민에 겸허한 자세로 변화와 쇄신의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국민의힘 중진들은 간담회에서 윤 대통령 회견에 대한 기대와 우려를 동시에 표했다. 친윤(친윤석열)계 추경호 원내대표는 간담회에 불참했다. 추 원내대표는 기자들과 만나 “(한 대표와의 사이가) 불편할 이유는 하나도 없다”며 “지금은 사이좋고 안 좋고 타령할 때가 아니다. 힘을 모아 여러 현안을 해결해 나가야 하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당이 대통령을 압박하는 모양새는 적절하지 않다는 의견도 나왔다. 나경원(5선) 의원은 간담회 직후 기자들과 만나 “지금은 대통령의 시간이다. 기다려야 할 때”라고 말했다. 민주당은 윤 대통령이 김여사특검법 수용과 명씨 의혹 직접 해명, 전쟁 책동 중단 입장 표명 등 세 가지를 밝혀야 한다고 강조했다. 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최고위원회의에서 “국민의 지금 상처받은 마음을 충분히 어루만지고 회복할 수 있는 타당한 대통령의 입장 표명이 있기를 기대한다”며 특검법 수용을 종용했다.
  • 삭감 vs 삭감… 막 오른 677조 내년도 예산 전쟁

    與 “이재명표 예산은 포퓰리즘”野 “檢 특활비 등 대폭 깎을 것”국회 예산 시즌을 앞두고 더불어민주당이 677조 4000억원 규모의 내년도 정부 예산에 대해 김건희 여사 관련 예산은 대폭 삭감하고 ‘이재명표 지역화폐 예산’은 대폭 늘리겠다고 예고했다. 예산을 전년 대비 최소 4.5% 늘리겠다는 목표도 세웠다. 반면 국민의힘은 건전 재정 기조가 확고해 여야는 국정감사에 이어 예산안 처리를 두고도 충돌할 전망이다.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예결위)는 31일 공청회를 시작해 다음달 29일 전체회의에서 예산안을 의결하기로 했다. 이에 민주당 싱크탱크인 민주연구원과 기획재정위원회 야당 간사인 정태호 의원, 예결위 야당 간사인 허영 의원은 30일 ‘경제위기 방관하고 재정위기 부추기는 윤석열 정부 예산안 토론회’를 열어 예산안 심사 방향을 공개했다. 이한주 민주연구원장은 “2025년도 정부 예산안은 올해보다 3.2% 늘어난 약 677조원으로 명목성장률 4.5%보다 낮다. 예산안 증가율을 최소한 4.5%까지 올려야 한다”고 했다. 민주당은 이 대표가 추진하는 전 국민 25만~35만원 지원과 관련한 지역화폐 예산과 기본소득 관련 예산을 대폭 확대하기로 했다. 진성준 민주당 정책위의장은 전날 “국고에 남은 예비비 중 2조원 정도를 동원해 지역화폐 10조원을 추가 발행하자”고 말했다. 반면 민주당은 검찰의 특수활동비와 김 여사 관련 예산으로 여겨지는 개 식용 종식 관련 예산 3500억원, 마음건강 지원 사업 예산 7892억원 등을 삭감할 계획이다. 반면 곽규택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논평에서 “(전 국민 25만~35만원 지원은) 실제 경기 부양 효과를 찾기도 어렵고 국가 경제를 갉아먹는 포퓰리즘 예산”이라며 “망국적 발상”이라고 비판했다. 또 여당 원내 핵심 관계자는 “다음주에 추경호 원내대표가 2025년도 예산안 심사 방향을 내놓을 것”이라고 했다. 여기에는 정부의 건전 재정 기조 유지와 연구개발(R&D), 저출생 문제 대응, 필수·지역의료 분야 예산 증액 등의 내용이 담길 것으로 예상된다.
  • 지역화폐 늘리고 김 여사 예산 깎겠다는 민주당…677조 예산 전쟁

    지역화폐 늘리고 김 여사 예산 깎겠다는 민주당…677조 예산 전쟁

    국회 예산 시즌을 앞두고 더불어민주당이 677조 4000억원 규모의 내년 정부 예산에 대해 김건희 여사 관련 예산을 대폭 삭감하고 ‘이재명표 지역화폐 예산’을 대폭 늘리겠다고 예고했다. 예산을 전년 대비 최소 4.5% 늘리겠다는 목표도 세웠다. 반면 국민의힘은 건전 재정 기조가 확고해, 여야는 국정감사에 이어 예산안 처리를 두고도 충돌할 전망이다.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예결위)는 오는 31일 공청회를 시작해 다음달 29일 전체회의에서 예산안을 의결하기로 했다. 이에 민주당 싱크탱크인 민주연구원과 기획재정위원회 야당 간사인 정태호 의원, 예결위 야당 간사인 허영 의원은 30일 ‘경제위기 방관하고 재정위기 부추기는 윤석열 정부 예산안 토론회’를 열어 예산안 심사 방향을 공개했다. 이한주 민주연구원장은 “2025년도 정부 예산안은 올해보다 3.2% 늘어난 약 677조원으로 명목성장률 4.5%보다 낮다. 예산안 증가율을 최소한 4.5%까지 올려야 한다”고 했다. 민주당은 이 대표가 추진하는 전국민 25만~35만원 지원과 관련한 지역화폐 예산과 기본소득 관련 예산을 대폭 확대하기로 했다. 진성준 민주당 정책위의장은 전날 “국고에 남은 예비비 중 2조원 정도를 동원해 지역화폐 10조원을 추가 발행하자”고 말했다. 반면 민주당은 검찰의 특수활동비와 김 여사 관련 예산으로 여겨지는 개 식용 종식 관련 예산 3500억원, 마음건강 지원 사업 예산 7892억원 등을 삭감할 계획이다. 반면, 곽규택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논평에서 “(전국민 25만~35만원 지원은) 실제 경기 부양 효과를 찾기도 어렵고 국가 경제를 갉아먹는 포퓰리즘 예산”이라며 “망국적 발상”이라고 비판했다. 또 여당 원내 핵심 관계자는 “다음주에 추경호 원내대표가 2025년도 예산안 심사 방향을 내놓을 것”이라고 했다. 여기에는 정부의 건전재정 기조 유지와 연구·개발(R&D), 저출산 문제 대응, 필수·지역의료 분야에서 예산 증액 등의 내용이 담길 것으로 예상된다.
  • 韓 “반도체법 전폭 지원 필요”… 당정, 경제 살리기 방점 5대 과제 추진

    韓 “반도체법 전폭 지원 필요”… 당정, 경제 살리기 방점 5대 과제 추진

    ‘민생 입법과제 점검 당정 협의회’반도체특별법·K칩스법·AI육성법 등 28건 선정與 정책위의장 “정기국회, 민생경제 골든타임”국민의힘과 정부가 이번 정기국회에서 인구전략기획부 신설과 반도체산업특별법 제정 등 민생입법 추진에 뜻을 모았다. 당정은 이번 정기국회를 ‘경제살리기 골든타임’으로 보고 정쟁과 관계없이 민생 입법에 성과를 내겠다는 구상이다. 국민의힘의 한동훈 대표, 추경호 원내대표, 김상훈 정책위의장 등과 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이주호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등은 29일 국회에서 ‘민생 입법 과제 점검 당정협의회’를 열고 정기국회에서 마무리해야 할 주요 법안들을 추렸다. 22대 국회 첫 국정감사가 마무리되고 본격적인 입법 전쟁과 예산 심사가 시작되기 전 당정의 최우선 과제들을 논의했다. 또 국민의힘의 의석수 열세로 자력으로는 법안을 처리할 수 없는 만큼 야당과의 협상 공간도 점검한 것으로 전해진다. 김 정책위의장은 당정 협의 후 브리핑에서 “당정은 민생경제를 살리기 위해 정기국회에서 반드시 처리해야 할 민생 입법 과제를 논의했다”며 “5대 분야 민생 입법 과제를 정기국회에서 적극 추진하기로 의견을 모았다”고 했다. 또 “이번 정기국회가 민생경제를 살릴 골든타임이라는 것을 인식하고 정쟁과 관계없이 차질 없이 추진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당정은 이번 정기국회에서 추진할 법안을 ▲미래 먹거리 산업 발전 포함 민생경제 살리기 입법과제 ▲국민의 일상생활과 맞닿아 있는 민생 직결 입법과제 ▲저출생 문제 해결을 위한 입법과제 ▲국민 안전 입법과제 ▲지역균형 발전 입법과제 등 5가지로 분류했다. 구체적 법안으로는 ▲반도체산업특별법 ▲국가기간전력망확충법 ▲K칩스법(조세특례제한법) ▲AI(인공지능)산업육성법 ▲원전산업지원특별법 ▲고준위 방사성폐기물관리법 ▲재건축·재개발특례법 및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 ▲금융투자소득세 폐지 등을 추렸다. 민생 직결 입법과제로는 ▲단말기유통법(단통법) 폐지 ▲위기청년지원법 ▲노동약자지원법 ▲필수지역의료격차해소법 등을 추진한다. 저출생 고령화 대책으로는 인구전략기획부를 신설하는 정부조직법과 지방교육자치법 및 지방교육재정교부금법, 아이돌봄지원법 등을 이번 정기국회에서 추진한다. 국민 안전을 위한 입법과제로는 딥페이크 성범죄 근절을 위해 예방시책 마련을 의무화하는 정보통신망법, 티메프(티몬 위메프 정산지연) 사태 재발 방지를 위한 전자금융거래법 및 대규모유통업법, 북한의 오물 풍선으로 인한 피해 복구 지원 근거를 담은 민방위기본법 등을 추진한다. 또 지역 균형발전을 위해 산업은행 본점을 부산으로 이전하는 한국산업은행법과 부산글로벌허브도시특별법 등도 주요 과제로 꼽았다. 한 대표도 당정 협의에 참석해 “우리 정부가 출범한 지 2년이 훌쩍 넘었고 임기 반환점을 달려가고 있다”며 “집권 1년 차가 비정상을 정상화하는 것이었고 2년 차가 개혁과제 드라이브였다면 이제 3년 차부터는 정부가 추구한 성과를 하나씩 국민께 체감시켜야 한다”고 했다. 추 원내대표는 “이젠 본격적으로 예산안과 법안을 심사하면서 민생을 위해 성과를 만들어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당정 협의에 앞서 국민의힘 초선 의원들이 주축이 된 반도체와 AI 산업 공부 모임도 열렸다. 삼성전자 사장 출신이자 당 AI반도체특별위원회 위원장인 고동진 의원이 강연을 맡았고, 한 대표와 추 원내대표도 참석해 힘을 실었다. 한 대표는 축사에서 “지금 AI 혁명이 산업혁명 수준으로 초기에 이뤄지고 있다. 선조들이 그랬던 것처럼 이 혁명의 물결에 올라타고 숟가락을 얹어서, 이 드라마틱한 성장의 계기에 동참해야 한다”며 “거기서 나오는 과실로 우리 모두를 위한 복지를 하자는 것”이라고 말했다. 추 원내대표는 “반도체가 없었으면 지금 대한민국의 산업경제가 과연 버틸 수 있었을까”라며 “이 반도체가 그 어떤 전략, 무기보다도 더 소중한 안보 자산이 됐다”고 강조했다.
  • 발등 찍은 수출… “美대선·전쟁 등 영향 지속 땐 퍼펙트 스톰”

    발등 찍은 수출… “美대선·전쟁 등 영향 지속 땐 퍼펙트 스톰”

    1. 수출 경고등3분기 수출 7개 분기 만에 감소반도체·자동차 주력 품목서 둔화2. 트럼프 리스크트럼프 2기 고율 관세·보호무역美 수출 줄어 경상수지 악화될 것 3. 중동 정세전쟁 확대 땐 국제유가 불안해져국내 물가도 다시 요동칠 가능성4. 더딘 내수 회복도소매 등 자영업 여전히 어려워역대급 세수 펑크… 추경 필요해 한국 경제가 심상치 않다. 더딘 내수 회복세 속에 버팀목 역할을 하던 수출이 7개 분기 만에 마이너스로 꺾이자 정부는 “하방 위험이 분명히 커졌다”며 올해 성장률 전망치(2.6%) 하향 가능성을 시사했다. 미국 도널드 트럼프 2기 행정부 등장 가능성과 맞물린 미중 갈등 악화 우려, 급박하게 돌아가는 중동 정세도 내년까지 지속될 위험 요인으로 꼽힌다. 서울신문은 27일 경제학자 7인과 함께 한국 경제의 현주소를 진단하고 안팎의 파고를 헤쳐 나가기 위한 방안을 모색해 봤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3분기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은 전 분기 대비 0.1%에 그쳤다. 당초 전망치 0.5%를 크게 밑도는 데다 앞서 2분기에 0.2% 감소했던 것을 감안하면 ‘무늬만 플러스’다. 순수출이 전체 성장률을 1% 포인트 가까이 끌어내렸다. 반도체 수출액 증가율은 4월 54.5%를 찍은 이후 9월 37.1%로 내려앉는 등 5개월 연속 둔화세다. 수출의 또 다른 축인 자동차 수출은 3.1% 감소했다. 지난해 경제성장률(1.4%)에서 수출 기여도는 1.2% 포인트였다. 성장률의 86.1%를 수출이 ‘하드캐리’했고, 전체 수출액(1조 2000억 달러) 중 자동차(2313억 달러)·반도체(1434억 달러)의 비중이 31.2%에 이른다. 3분기 GDP가 무겁게 느껴지는 까닭이다. 김상봉 한성대 경제학과 교수는 “반도체 수출이 지금보다 더 빠지면 올해 0%대 성장도 힘들 수 있다”고 내다봤다. 수출에 관한 한 좋아질 일보다 나빠질 가능성이 크다. 최대 수출시장인 중국이 부동산 침체 여파로 경기 부진이 장기화하는 가운데 미국과의 관계도 ‘시계 제로’다. 트럼프 2기가 출범한다면 고율 관세와 보호무역주의 강화는 상수다.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은 중국산 제품에 60%의 고율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여러 차례 언급한 데다 한국 자동차 수출과 직결된 인플레이션감축법(IRA) 폐지도 공약했다. 대외경제정책연구원은 “트럼프 2기 행정부가 들어서면 한국의 연간 수출액은 53억~241억 달러 감소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지난해 대미 무역 흑자는 역대 최고치인 444억 달러였다. 김정식 연세대 경제학부 명예교수는 “중국은 한국의 메모리반도체 기술을 상당히 따라잡는 등 산업 경쟁력 면에서 추월한 상태”라며 “중국과 동남아를 상대로 한 수출이 줄어드는 와중에 트럼프가 당선되면 대미 수출까지 줄어 경상수지가 악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양준석 가톨릭대 경제학과 교수는 “트럼프 정부가 들어서면 한미 자유무역협정(FTA)이 의미 없어질 수 있다”며 “관세율 10% 수준이면 버틸 수 있지만 최악의 경우 60%까지 고려해야 할 수도 있다”고 밝혔다. 트럼프 전 대통령이 당선되면 재정지출 확대, 보호무역주의 확산, 이민자 유입 축소 등으로 물가 상승 압력이 높아질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면서 최근 달러화도 강세를 보이고 있다. 25일 기준 원달러 환율은 1388.7원으로 심리적 저항선 1400원에 근접했다. 환율이 급등하면 수입 물가가 촉발할 인플레이션 우려는 물론 내수 부양을 위한 한은의 추가 금리 인하도 어려워진다. 이란과 이스라엘의 분쟁 격화도 먹구름을 드리운다. 이스라엘이 이란에 보복 공습을 하기 직전인 25일(현지시간) 서부 텍사스산원유(WTI)는 배럴당 71.78달러, 브렌트유는 76.05달러였다. 전일 대비 2.3%씩 올랐다. 김정식 교수는 “수출에 의존하는 한국 경제가 흔들리는 상태에서 중동 불안으로 유가까지 치솟으면 ‘퍼펙트 스톰’(두 가지 이상 악재가 겹친 복합 위기)이 올 것”이라고 했다. 통상 한국 경제가 감당할 수 있는 마지노선은 배럴당 100달러 수준이다. 일각에선 이스라엘이 이란 원유 시설을 공격한다면 배럴당 200달러까지 오를 수 있다는 비관적 시나리오도 나온다. 안정세에 접어드는 듯했던 소비자물가가 다시 요동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허준영 서강대 경제학부 교수는 “국민들은 2022년부터 누적된 ‘스노볼(눈덩이) 효과’를 체감하고 있다”며 “정부는 물가를 잡았더니 환율이 오르고, 금리를 내리니 (가계)부채가 커지고, 내수 부양을 하려니 수출이 떨어지는 ‘두더지 게임’을 반복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런 상황에서 내수 회복은 더디기만 하다. 이정희 중앙대 경제학부 교수는 “3분기 GDP 속보치에서 내수가 0.2%로 살아나는 것처럼 보였지만 도소매·숙박·외식업 등 자영업은 여전히 어렵다”고 지적했다. 허준영 교수는 “실적을 낸 대기업은 해외에 공장을 짓고, 국내 일자리를 만드는 중소기업은 상황이 어려워 실질임금이 안 오르는 상태”라며 “경제 반등의 모멘텀이 안 보인다”고 설명했다. 단기적인 경제 부양과 구조 개혁이 모두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우석진 명지대 교수는 “2년 연속 세수 펑크가 예고된 상황이어서 정부가 적극적인 재정 정책을 펼칠 여력이 없다”며 “금리 인하로 부양 효과를 내기 데까진 오래 걸리기 때문에 추가경정예산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강성진 고려대 경제학과 교수도 “자동차, 철강 등 전통적 제조업을 통한 경제 성장은 거의 끝났다”며 “민간에서 신산업이 등장할 수 있도록 규제 완화가 시급하다”고 제언했다.
  • 이동환 고양시장 “의회는 칼질 멈추라”

    이동환 고양시장 “의회는 칼질 멈추라”

    이동환 경기 고양시장은 21일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 5월 약속한 ‘상생협약’의 이행을 시의회에 촉구했다. 이 시장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지난 2년 4개월 동안 시의회 파행이 반복되면서 시민의 이익 침해도 한계를 넘어섰다. 의회에 시의 입장을 10여 차례 표명했지만 여전히 변한 것이 없다”며 기자회견 개최 배경을 밝혔다. 그는 “서로 총칼을 겨누는 전쟁을 하더라도 민가와 의무병만큼은 공격하지 않는 암묵적 원칙이 있듯이, 정치적 경쟁에도 ‘시민’이라는 성역이 있다”며 “현재 의회의 행태는 시장 하나를 공격하기 위해 시민에게 마구잡이로 피해를 주는 행위”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시장이 관심을 둔 필수예산들이 수차례 표적 삭감됐다”고 주장했다. 이날 시에 따르면 시의회는 도시기본계획 재수립 용역을 3차례, 공립박물관 건립을 위한 용역예산을 5차례 삭감했다. 도시기본계획은 경제자유구역과, 1기신도시 등 노후도시의 재개발 재건축과 직결된 최상위 도시계획이다. 시의회는 또 복지재단 설립, 한옥마을 조성, 취약계층 미세먼지 방진창 설치, 고양 지구단위계획 재정비와 같은 시민 관심사업도 1년 가까이 삭감을 반복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시장은 “이같은 ‘칼질’이 취임 첫 예산인 2022년 2회 추경 심의부터 시작됐다”며, “시민을 위해 당연히 세워야 하는 예산을 스스로 삭감하고, 수혜자가 벼랑 끝에 몰릴 때쯤 다시 살리는 것은 심사를 빌미로 한 의회 권위주의에 불과하다”고 강조했다. 이 시장은 “의회가 원하는 상생은 시민이 아닌 ‘시장과 의장의 상생’, 혹은 앞에서는 웃고 돌아서서 무차별적으로 민생예산을 삭감하는 ‘말로만 상생’이 되어서는 안 된다”며 “시민에게 사과하라”고 촉구했다.
  • 국민의힘, 北 러시아 파병 규탄…“김정은 초조함 드러내”

    국민의힘, 北 러시아 파병 규탄…“김정은 초조함 드러내”

    국민의힘은 21일 북한이 러시아로 특수부대 병력을 파병한 것에 대해 강력히 규탄했다.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대단히 잘못된 판단이고 거기서 뭘 노리는지 명확해 보인다”며 “전쟁 말기에 어떤 종류의 이익을 얻어보겠단 것 같은데 얕은 발상”이라고 했다. 그는 “윤석열 정부의 정책은 대단히 단호하고 엄정하다”며 “우리 정부의 정책을 적극적으로 지지하고 국민 안전을 최우선에 두고 모든 정책 펴겠다”고 했다. 추경호 원내대표도 “북한이 보이는 일련의 도발 행위는 모두 김정은 독재정권의 초조한 심정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했다. 이어 “국민의힘은 최근 비무장지대 내 철도 폭파, 러시아 파병 등 김정은 독재 정권의 야만적 만행을 규탄하는 국회 결의안 채택을 추진한다. 더불어민주당을 포함한 야당의 초당적 동참을 다시 한번 강력히 촉구한다”고 했다. 인요한 최고위원은 “(북한이 우크라이나 전쟁에) 1만 명 이상을 파병한다는 소식에 많이 놀랐다”며 “여야가 정쟁을 내려놓고, 이런 문제를 같이 의논하고 풀어나가자”고 했다. 최근 우리 정보 당국은 북한이 특수전 병력을 러시아에 보낸 정황을 확보했다. 국가정보원은 지난 18일 배포한 ‘북한 특수부대 러·우크라 전쟁 참전 확인’ 자료에서 관련 증거로 위성사진 3장을 제시했다. 국정원은 러시아 상륙함 2척이 북한 병력을 함흥과 청진에서 블라디보스토크로 이송했다는 내용이 담긴 자료도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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