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전쟁범죄
    2026-06-13
    검색기록 지우기
  • 오징어
    2026-06-13
    검색기록 지우기
  • 수감자
    2026-06-13
    검색기록 지우기
  • 회원국
    2026-06-13
    검색기록 지우기
  • 여자아이
    2026-06-13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1,095
  • ‘강공 모드’ 푸틴, 우크라 점령지 4곳에 계엄령 선포

    ‘강공 모드’ 푸틴, 우크라 점령지 4곳에 계엄령 선포

    러시아가 이란제 자폭 드론으로 전력 기반시설을 표적 공격하면서 우크라이나 전역을 ‘암흑 도시’로 몰아넣고 있다. 이와는 별도로 점령지 4곳에 대해 20일부터 계엄령을 선포했다. 18일(현지시간) BBC 방송에 따르면 우크라이나 응급서비스국은 지난 7일 이후 현재까지 우크라이나 11개주 4000개 도시와 마을에서 전력이 차단됐다고 밝혔다. 1162곳은 도시 전체가 정전 상황에 놓였고, 수도 키이우 일부에서도 전기·수도 공급이 끊겼다. 러시아는 지난 8일 크림대교 폭발 사건 이후 10일부터 전역에 대한 보복 공습을 시작했고, 이후 자폭 드론과 미사일 등을 동원해 우크라이나 기반시설도 타격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10월 10일 공습 개시 이래 전국 발전소 30%가 파괴됐고 국토 전역에서 대규모 정전이 발생했다”고 밝힌 바 있다. 우크라이나 동남부 최전선에서 수세에 몰린 러시아가 후방 인프라 시설을 타격하는 방식으로 에너지난을 유발하고 있다는 얘기다. 제네바 협약이나 로마협정(국제형사재판소 관할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법) 등 전쟁범죄를 다루는 국제법은 전쟁 중 민간인 등 비전투원이나 상수원 같은 민간 시설물을 고의로 타격하는 행위를 금지한다. 겨울을 앞두고 우크라이나의 전기 공급 부족 우려도 커진다. 그 여파로 일부 도시에서는 비상 발전기와 가스 버너가 불티나게 팔리고 있다고 BBC는 전했다. 우크라이나 당국은 오전 7∼9시, 오후 5∼10시 가전제품 사용 자제를 당부하고 있다. 한편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19일 영상으로 개최한 러시아 국가안보회의에서 우크라이나 내 헤르손, 자포리자, 도네츠크인민공화국(DPR), 루한스크인민공화국(LPR)에 20일부로 계엄령을 선포했다. 러시아는 우크라이나 접경지 8곳에 대해서도 이동 제한 명령을 내렸다고 로이터통신이 전했다. 러시아는 최근 남부 헤르손과 동부 LPR 지역에서 우크라이나군의 영토 수복 공세에 고전 중으로 헤르손에서는 6만명 규모의 주민 대피가 시작됐다.
  • [포착] ‘불타오르는’ 해바라기유 7500톤...러軍 드론, 저장고 공습

    [포착] ‘불타오르는’ 해바라기유 7500톤...러軍 드론, 저장고 공습

    러시아가 크름대교 폭발 사고 이후 우크라이나를 배후로 지목하고 민간 기반 시설 공습을 이어가는 가운데, 이 과정에서 우크라이나 남부 항구도시에 있던 해바라기유(油) 저장 탱크가 크게 파손됐다. 로이터 통신 등 외신의 보도에 따르면, 17일(이하 현지시간) 러시아의 자폭 드론이 남부 항구도시 미콜라이우의 해바라기유 탱크를 공격하면서 대규모 기름 유출이 발생했다. 탱크가 파손되면서 외부로 유출된 해바라기유는 7500t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기름이 유출된 곳에 드론 공격으로 인한 불길이 붙으면서 기름탱크 곳곳에 화재도 발생했다.미콜라이우 시장은 로이터 통신과 한 인터뷰에서 “러시아군의 드론 3대가 해바라기유 기름탱크와 충돌하면서 대형 화재가 발생했다”면서 “소방관들이 몇 시간에 걸쳐 화재를 진압했다”고 전했다. 미콜라이우 당국이 SNS에 공개한 영상은 마을과 공장 인근 도로에 해바라기유 웅덩이가 만들어진 모습을 생생하게 담고 있다. 이 영상은 공개된 지 하루 만에 조회수가 200만 회를 훌쩍 뛰어넘었다. 네티즌들은 “러시아의 테러 때문에 사람들이 굶주리게 됐다”, “러시아는 고의로 세계 식량 안보를 방해하고 있다”며 분통을 터뜨렸다. 실제로 전 세계에서 우크라이나의 해바라기유 시장 점유율은 50%에 달한다. 우크라이나 독립언론인 유로마이단프레스에 따르면, 이번에 러시아군의 드론 공격을 받은 미콜라이우 저장고는 전 세계 해바라기유 수출량의 17%가 처리되는 거점지역 중 한 곳이다. 지난 2월 24일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시작된 전쟁은 전 세계적인 식용유 대란으로 이어졌다. 전쟁이 장기화하면서 공급난 우려가 현실이 됐고, 지난 5월 국내 대형 쇼핑업체들은 식용유 구매 제한을 시행하기도 했다. 같은 시기 영국과 스페인, 그리스, 벨기에 등 유럽 국가에서도 식용유 구매를 제한하는 현상이 나타났다.한편, 전황이 불리해진 러시아는 이란제 ‘자폭 드론’을 이용한 무차별 공격을 이어가고 있다. 러시아가 사용하는 이란제 샤헤드-136은 폭발물을 싣고 목표물에 돌진하는 자살 폭탄형 드론이다. 이란은 이 무기를 과거 이라크 쿠르드족을 공격할 때 사용했었고, 최근에는 러시아에 제공한 것으로 알려졌다. 우크라이나 당국은 지난 8일부터 18일까지 러시아군의 기반시설 공습으로 사망한 사람의 수가 70명 이상이라고 밝혔다. 전쟁 중 민간인 등 비전투원이나 전력시설, 상수원 같은 민간 시설물을 고의로 타격하는 것은 전쟁범죄에 해당한다. 이에 전쟁범죄를 다루는 국제법은 이 같은 행위를 금지하고 있지만 러시아의 무차별 공격은 이어지고 있다.
  • ‘암흑 도시’ 우크라이나… 러 폭격에 1162개 도시 정전

    ‘암흑 도시’ 우크라이나… 러 폭격에 1162개 도시 정전

    러시아가 이란제 자폭 드론으로 전력 기반 시설을 표적 공격하면서 우크라이나 전역에서 ‘암흑 도시’ 사태가 이어지고 있다. 18일(현지시간) BBC 방송에 따르면 우크라이나 응급서비스국은 지난 7일 이후 현재까지 우크라이나 11개주 4000개 도시와 마을에서 전력이 차단됐다고 밝혔다. 이들 중 1162곳은 지금까지 도시 전체가 정전 상황을 겪고 있고, 수도 키이우의 일부 지역도 전기·수도 공급이 끊긴 상태다. 러시아는 지난 8일 크림대교 폭발 사건 이후 10일부터 키이우 등 전역에 대한 보복 공습을 시작했고, 이후 자폭 드론과 미사일 등을 동원해 우크라이나 기반 시설도 타격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대통령은 최근 “10월 10일 공습이 시작된 이래 전국 발전소 30%가 파괴됐고 국토 전역에서 대규모 정전이 발생했다”고 밝힌 바 있다. 우크라이나 동남부 최전선에서 수세에 몰린 러시아가 후방 인프라 시설을 타격하는 방식으로 에너지난을 유발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영국 국방부 산하 정보기관 국방정보국도 “핵심 목표는 우크라이나 전력 공급망에 광범위한 손상을 초래하려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처럼 전쟁 중 전력시설을 고의 타격하는 것은 명백한 전쟁범죄다. 제네바 협약이나 로마규정(국제형사재판소 관할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법) 등 전쟁범죄를 다루는 각종 국제법은 전쟁 중 민간인 등 비전투원이나 상수원 같은 민간 시설물을 고의로 타격하는 행위를 금지한다. 올겨울을 앞두고 우크라이나의 전기 공급부족 우려도 커지고 있다. 우크라이나 당국은 오전 7∼9시, 오후 5∼10시 가전제품 사용을 자제해 달라고 당부하고 있다. 일부 도시에서는 비상 발전기와 가스 버너가 불티나게 팔리고 있다고 BBC가 전했다. 한편 러시아는 핵미사일을 탑재할 수 있는 전략폭격기로 태평양 상공 등에서 무력시위를 시작했다. 러시아 국방부는 이날 전략폭격기 투폴레프(TU)95MS 2대가 태평양과 베링해, 오호츠크해 상공을 12시간 가량 비행했다고 밝혔다. TU95MS는 순항 거리가 1만 2000㎞에 이르며, 핵탄두를 장착한 순항미사일을 공중 발사할 수 있다. 러시아는 이번 임무가 중립해역에서 국제 비행규정을 준수해 진행됐다고 강조했지만, 지난 17일부터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가 돌입한 연례 핵억지연습 ‘스테드패스트 눈’에 대항한 무력시위라는 관측이 지배적이다.
  • [포착] 어둠이 삼킨 1200개 도시…우크라, 러 포격으로 대규모 정전

    [포착] 어둠이 삼킨 1200개 도시…우크라, 러 포격으로 대규모 정전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의 전기 관련 기반 시설을 집중 공격하면서 우크라이나 전역에서 대규모 정전이 이어지고 있다. 영국 BBC의 18일(이하 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우크라이나에서는 지난 7일부터 현재까지 11개주(州) 4000여개 도시에 전력이 차단된 적이 있으며, 이중 도시 1162곳은 여전히 전력이 공급되지 않은 암흑 상태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지난 8일 동안 우크라이나 발전소의 30%가 파괴됐다”고 밝혔다. 영국 국방부 산하 정보기관 국방정보국은 러시아군이 전력망을 집중 공격하는 이유에 대해 “핵심 목표는 우크라이나 전력공급망에 광범위한 손상을 초래하려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번 정전 피해를 입은 도시 중의 한 곳인 드니프로는 18일 아침부터 정전이 이어지고 있다. 드니프로 당국은 “러시아의 미사일 2발이 에너지 시설을 강타했다. 가능한 한 전기를 절약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우크라이나 대통령실도 “전기 절약을 위해 모든 사람이 준비되어 있어야 한다”면서 “전 국민이 혹독한 겨을에 대비해야 할 것”이라고 전했다. 수도 키이우에 사는 한 팔리라는 이름의 여성은 로이터와 한 인터뷰에서 “러시아 공습으로 정전된 후, 4개월 된 아들과 휴대전화 불빛에 의존에 생활하고 있다”면서 “정전이 발생하면 씻는 것도 어려워진다. 나는 러시아군의 포격에 겁을 먹었지만, 내가 당황하면 내 아이에게까지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걸 알고 있다. 나는 부모로서 진정하려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우크라이나 당국은 지난 8일부터 러시아군의 기반시설 공습으로 사망한 사람의 수도 70명 이상이라고 밝혔다. 전쟁 중 민간인 등 비전투원이나 전력시설, 상수원 같은 민간 시설물을 고의로 타격하는 것은 전쟁범죄에 해당한다. 이에 전쟁범죄를 다루는 국제법은 이 같은 행위를 금지하고 있지만 러시아의 무차별 공격은 이어지고 있다. 현재 우크라이나에서는 매일 아침 7~9시, 오후 5시~10시에는 전기 제품 사용을 자제할 것을 촉구하고 있다. 한편, 전황이 불리해진 러시아는 이란제 ‘자폭 드론’을 이용한 무차별 공격을 이어가고 있다. 우크라이나 당국은 “14일 밤새 남부 자포리자주가 4차례에 걸쳐 자폭드론 공격을 받았다”면서 “수도 키이우와 서부 비니치아, 남부 오데사를 비롯한 전국 여러 도시에 자폭 드론이 무차별로 떨어졌다”고 밝혔다.러시아가 사용하는 이란제 샤헤드-136은 폭발물을 싣고 목표물에 돌진하는 자살 폭탄형 드론이다. 이란은 이 무기를 과거 이라크 쿠르드족을 공격할 때 사용했었고, 최근에는 러시아에 제공한 것으로 알려졌다. 우크라이나 당국에 따르면 샤헤드-136 드론의 가격은 대당 2만 달러(한화 약 2900만 원)로, 다른 무기에 비해 상대적으로 저렴한 탓에 러시아군이 대량으로 구매할 수 있었다. 미국 당국 역시 지난 7월 CNN과 한 인터뷰에서 “러시아가 샤헤드-136 드론 2400대를 주문했다”고 밝힌 바 있다.
  • 기시다, 취임 후 4번째 야스쿠니에 공물

    기시다, 취임 후 4번째 야스쿠니에 공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지난해 10월 취임한 이후 네 번째로 태평양전쟁 A급 전범이 합사된 도쿄 지요다구 야스쿠니 신사에 공물을 봉납했다. 기시다 총리는 17일 추계 예대제(제사) 시작을 즈음해 ‘내각총리대신 기시다 후미오’ 명의로 ‘마사카키’(비쭈기나무)라고 불리는 공물을 바쳤다. 그는 광복절이자 일본의 패전일인 지난 8월 15일에도 공물을 봉납했다. 일본에서 현직 총리는 주변국의 반발을 고려해 직접 참배하는 대신 공물을 봉납한다. 다만 직접 참배든 공물 봉납이든 전범들을 추모한다는 의미는 같다. 기시다 총리뿐만 아니라 주요 각료 및 정치인들도 전범들을 추모했다. 다카이치 사나에 경제안보담당상은 신사를 찾아갔고 가토 가쓰노부 후생노동상과 오쓰지 히데히사 참의원(상원) 의장은 공물을 바쳤다. 니시무라 야스토시 경제산업상은 지난 14일 일찌감치 참배했다. 한국 정부는 유감의 뜻을 분명히 전했다. 임수석 외교부 대변인은 논평에서 “정부는 일본의 과거 침략 전쟁을 미화하고 전쟁범죄자를 합사한 야스쿠니 신사에 일본의 책임 있는 지도급 인사들이 또다시 공물을 봉납하거나 참배를 되풀이한 데 대해 깊은 실망과 유감을 표한다”고 밝혔다.
  • [포착] 출근길 키이우 ‘자폭 드론’ 쾅쾅…러軍 수로비킨의 전략? (영상)

    [포착] 출근길 키이우 ‘자폭 드론’ 쾅쾅…러軍 수로비킨의 전략? (영상)

    러시아 자폭드론이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의 출근길을 또 한 번 뒤흔들었다. 17일(이하 현지시간) 우크라인스카 프라우다는 러시아군의 자폭드론 공격으로 키이우 중심가에서 최소 3차례의 폭발음이 울려 퍼졌다고 보도했다. 이날 비탈리 클리츠코 키이우 시장은 “러시아군의 잇따른 자폭드론 공격으로 키이우 중심부 세브첸키브스키에서 폭발이 발생했다. 주거용·비주거용 건물 여러 채가 파괴됐고 구조대가 현장에 투입됐다”고 밝혔다. 다만 정확한 피해 규모는 아직 집계되지 않았다. 우크라이나 대통령실은 이번 공격의 배후로 러시아를 지목했다. 안드리 예르마크 우크라이나 대통령 비서실장은 “러시아군이 가미카제 드론으로 도시를 공격했다”고 설명했다. AFP통신은 현지 관리 말을 인용해 러시아군이 중앙기차역과 주거용 건물을 겨냥한 4차례의 자폭드론 공격을 감행했다고 전했다.러시아는 크림대교 폭발 사건 이후 과거 공언대로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에 대한 보복 공격을 감행했다. 지난 10일 키이우에 대한 미사일 공격을 70일 만에 재개했다. 유엔 총회에서 러시아 규탄 결의안에 채택된 12일과 13일에는 이란제 샤헤드-136 드론으로 키이우 주요 기반 시설과 주거지를 타격했다. ‘가미카제 드론’이라 불리는 샤헤드-136은 폭발물을 싣고 목표물에 돌진하는 자살폭탄형 드론이다. 러시아군은 특히 출근 시간대를 겨냥한 자폭드론 공격으로 압박 수위를 높이고 있다. 심지어 우크라이나 공군사령부가 16일 밤부터 남부 미콜라이우 일대에서 격추한 샤헤드-136 자폭드론만 26대에 달했다. 17일에도 샤헤드-136 드론을 동원해 키이우의 아침을 뒤집어놨다.일련의 미사일 및 자폭드론 공격은 러시아 신임 총사령관 세르게이 수로비킨(56)의 전략이 반영된 결과로 보인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8일 우크라이나 ‘특별군사작전’ 지역 합동군 총사령관에 항공우주군(공군) 사령관을 역임한 수로비킨 육군 대장을 임명했다. 서방 언론은 수로비킨을 전장에서 30년 넘도록 갖은 부패와 가혹행위를 저지른 인물로 조명했다. 2017년 러시아군의 시리아 원정 당시 반정부 세력을 겨냥한 무차별 폭격 등으로 전쟁범죄 논란에 휘말린 인물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나 러시아 입장에서 수로비킨은 수세에 몰린 러시아군을 구원할 적임자 중의 적임자였다. 50대 중반으로 러시아군의 인사적체를 해소함과 동시에 전쟁지도부의 혼란을 잠재울 인물이었다. 특히 육군 출신으로 공군 사령관을 역임한 터라 합동작전에 대한 이해가 높았다.러시아 당국의 기대대로 수로비킨은 부임과 동시에 터진 크림대교 폭발 사건에 키이우 고정밀타격으로 대응했다. 지상군 위주의 소모전 대신 고정밀유도무기 타격 등 공중전에 무게를 둔 셈이다. 이란제 샤헤드-136 자폭드론 활용 역시 같은 맥락으로 풀이된다. 이란은 현재까지 러시아에 대한 드론 공급 자체를 부인하고 있다. 그러나 워싱턴포스트에 따르면 서방 당국자들은 이란이 샤헤드-136을 비롯해 모하제르-6 드론도 수십 대 추가 공급할 준비를 마친 걸로 분석한다. 최근 수 주간 이란 기술 관리들이 우크라이나 내 러시아 점령지들을 방문해 드론 운용 교육을 했다는 정보도 나왔다. 공중전에 능한 신임 총사령관과 이란의 드론 추가 공급으로 우크라이나는 한동안 미사일은 물론 자폭드론 등 공중 무기의 공격을 피할 수 없을 전망이다.
  • UN 대표 “러군, 비아그라까지 들고 다니며 우크라인 성폭행”

    UN 대표 “러군, 비아그라까지 들고 다니며 우크라인 성폭행”

    우크라이나를 침공 중인 러시아군이 성폭행 등 전쟁범죄를 자행하고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 지난 14일(현지시간) AFP 통신 등 외신은 유엔(UN) 관계자의 말을 빌어 러시아군이 우크라이나인을 상대로 성폭행을 벌이고 있으며 이는 군사적 전략이라고 보도했다. 개전 이후 러시아군이 우크라이나 민간인들을 상대로 성범죄를 저질렀다는 폭로는 그간 끊임없이 제기되어 왔다. 특히 러시아 군인들의 이같은 범죄는 남녀노소를 가리지 않아 충격을 더했다. 프라밀라 패튼 분쟁하 성폭력 UN 사무총장 특별대표는 AFP 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이같은 사실을 확인했다. 패튼 특별대표는 "전쟁 발발 이후 100건 이상의 성폭행 사건이 확인됐다"면서 "피해자의 연령은 4세~82세까지 다양하다"고 밝혔다. 이어 "피해자 대부분 여성과 소녀지만 일부 남성과 소년도 있었다"면서 "이는 범죄의 특성상 빙산의 일각으로 전쟁 중 얻어진 통계는 현실을 제대로 반영하지 못한다"고 덧붙였다. 곧 러시아군의 전쟁 범죄가 성별과 연령을 넘어 무차별적으로 이어지고 있는 것.  특히 그는 러시아군의 이같은 행동을 군사적 전략으로 봤다. 패튼 특별대표는 "우크라이나에서 러시아군이 저지른 성폭행은 군사적 전략이자 파해자들을 비인간화하려는 고의적인 전술"이라면서 "피해자의 진술에 따르면 이들은 비아그라까지 들고 다닌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전쟁 무기로서의 성폭력은 보스니아에서 콩고민주공화국에 이르기까지 전 세계 분쟁에서 보고되고 있다"면서 "우크라이나를 탈출한 여성들이 인신매매 범죄에 노출되는 것도 큰 문제"라고 덧붙였다.  
  • [포착] 마을 한곳에 포탄 324발 퍼부은 러軍...시장통 민간인도 겨냥

    [포착] 마을 한곳에 포탄 324발 퍼부은 러軍...시장통 민간인도 겨냥

    러시아군이 우크라이나 마을 한 곳을 무려 324차례나 공격했다. 우크라이나 일간지 우크라인스카 프라우다는 12일(이하 현지시간) 러시아군이 자포리자주 한 마을에 324발의 포탄을 퍼부었다고 보도했다. 이와 관련해 자포리자주 오리히프 부시장 스비틀라마 만드리치는 “오리히프에 총 324번의 공격이 있었다. 러시아군은 정오 전까지 200차례 이상 포격을 퍼부었고, 하루가 끝나기 전까지 324번을 채웠다”고 밝혔다. 이어 “도시 기반 시설이 파괴되고 주민 9명이 다쳤다. 공습 사이렌이 울리면 즉시 대피소로 이동하라”고 강조했다.러시아군은 같은 날 동부 도네츠크주 아우디이우카 한 마을의 시장에도 포격을 가했다. 해당 공격으로 시장 상인과 주민 등 최소 7명이 죽고 8명이 다쳤다. 도네츠크주 주지사 파블로 키릴렌코는 “러시아군이 사람들로 붐비는 중앙시장을 공격했다”며 “가능한 한 많은 사람을 죽이고 위협하려는 의도만 드러냈다”고 지적했다. 아우디이우카 군사행정책임자 비탈리 바라바시는 “악마 같은 러시아군이 탱크와 일제 사격 반응 시스템 포탄으로 중앙시장을 타격했다. 우리 땅에 죽음을 몰고 왔다”며 전쟁범죄에 대한 정당한 대가를 치러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와 관련해 우크라이나 검찰총장실은 “여성 7명과 남성 1명 등 주민 7명이 사망했다. 러시아군은 그라드 다연장로켓포(방사포)를 이용해 시장을 공격했다. 도네츠크 지방검찰청이 전쟁범죄에 대한 사전조사를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우크라이나군이 반격에 나섰다는 징후도 감지됐다. 같은 날 우크라이나 내 러시아 점령지인 남부 헤르손주 헤르손과 자포리자주 멜리토폴 등에서 우크라이나군에 의한 것으로 추정되는 폭발과 공격 시도가 발생했다. 헤르손에서는 새벽 시간대 5차례의 폭발음이 들렸으며, 방공시스템도 가동된 것으로 알려졌다. 아울러 우크라이나군은 헤르손 남부에서 노보바실례브카, 노보리호리브카, 노바 카미안카, 트리폰니우카, 체르보네 등 5개 마을을 추가로 탈환했다. 크림대교 파괴에 대한 보복으로 러시아군이 우크라이나 전역에 미사일을 퍼붓는 가운데, 우크라이나에 대한 국제사회의 지지와 지원 약속도 이어지고 있다. 유엔 회원국들은 이날 미국 뉴욕 유엔본부에서 열린 긴급특별총회에서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영토 불법 병합 시도를 규탄하는 결의안을 채택했다. 한국을 포함한 143개국이 찬성표를 던졌으며 러시아와 벨라루스, 북한, 니카라과, 시리아만 반대표를 행사했다. 중국과 인도, 파키스탄 등 35개국은 기권했다.유럽연합(EU) 주도로 마련된 이 결의안은 러시아가 도네츠크, 루한스크, 자포리자, 헤르손 등 우크라이나의 4개 지역에서 실시한 주민투표를 국제법상 효력이 없는 불법행위로 규정하고, 병합 선언도 인정하지 않는다는 내용을 담았다. 미국과 프랑스, 독일은 각종 무기로 우크라이나를 지원하고 있다. 지난 4일 6억 2500만 달러(약 8900억 원) 규모의 무기를 추가 지원키로 한 미국은 고속기동포병로켓시스템(HIMARS·하이마스) 4기를 우크라이나에 보냈다. 독일이 공여를 약속한 자국산 대공방어체계 IRIS-T 4기 중 1기도 우크라이나에 도착했다. 독일은 내년 중 나머지 3기도 전달할 계획이다.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 역시 프랑스 2TV와의 인터뷰에서 프랑스가 몇 주 안에 우크라이나에 방공시스템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탈당 말라’던 이준석, 尹 정부 겨냥 “간보지 말고 러 전쟁 입장 내야”

    ‘탈당 말라’던 이준석, 尹 정부 겨냥 “간보지 말고 러 전쟁 입장 내야”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는 12일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과 관련해 “전쟁의 결과로 푸틴이 실각할지 말지를 보고 간보는 시기는 지났다”며 정부의 입장 표명을 촉구했다.  이 전 대표는 앞서 지난 6일 법원의 가처분 각하·기각 결정 직후 “앞으로 더 외롭고 고독하게 제 길을 가겠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다음날 ‘당원권 정지 1년’ 추가 징계를 받은 데 대해선 “어느 누구도 탈당하지 말고 각자의 위치에서 물령망동 정중여산(勿令妄動 靜重如山)”이라며 탈당설을 일축했다.  이 전 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러시아가 최근에 우크라이나의 수도 키이우에 미사일 공격을 감행했다”며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기업인 삼성의 우크라이나 지사가 입주해 있는 건물이 공격당하면서 이제 독재자의 광기가 무차별적이기까지 하다”고 지적했다. 이 전 대표는 “전쟁의 결과로 푸틴이 실각할지 말지를 보고 간보는 시기는 지났다”며 “실각해야 한다. 푸틴은 우크라이나에서 행해진 많은 전쟁범죄에도 책임을 져야하며 이 상황에서도 핵 전쟁 위협등을 통해 긴장을 고조시키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우리나라 기업의 지사가 입주한 건물까지 공격대상이 되어가는 이상 대한민국이 이 명분없는 침략전쟁에 대해 더 선명하게 입장을 내기를 기대한다”고 당부했다. 이 전 대표는 당 대표 시절인 지난 6월 우크라이나를 방문해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 만나 한국과 우크라이나 간 실질적 교류와 협력 방안을 논의한 바 있다. 한편 이 전 대표 측은 법원의 3~5차 가처분 기각·각하에 대한 항고와 윤리위 추가 징계에 대한 가처분 신청을 고심하고 있다. 가처분 결정에 불복할 경우 7일 이내에 항고장을 제출해야 하기 때문에 13일까지는 항고 여부를 결정해야 한다.
  • “푸틴이 겨울 추위를 무기화?” 러 공습에 우크라 ‘정전·식수 부족’ 사태

    “푸틴이 겨울 추위를 무기화?” 러 공습에 우크라 ‘정전·식수 부족’ 사태

    러시아가 이틀째 우크라이나에 대규모 공습을 이어갔다. 순항미사일과 자폭 드론 등으로 발전소 등 에너지 기반 시설을 계속 파괴해 대규모 정전 사태까지 일어났다. 전문가들은 러시아 공격의 주요 목표가 에너지 시설이라는 점에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다가올 겨울의 추위를 무기화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우크라이나 국민의 항전 의지를 꺾는 한편, 우크라이나에 대한 군사·경제 지원을 강화 중인 서방을 대상으로 한 ‘에너지 무기화’ 전략을 강화하려는 의도가 담겨있다고 내다봤다.AP·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러시아는 이날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를 비롯한 주요 거점을 대상으로 최소 33차례 공습을 감행했다. 우크라이나 공군사령부는 러시아군이 20발의 순항미사일과 13대의 이란산 자폭드론을 동원한 공격 시도가 있었다고 밝혔다. 16발의 공대지 순항미사일(X-101·X-555)과 12발의 칼리브르 함대지 순항미사일, 13대의 이란산 샤헤드-136 드론이 동원됐다고 공군사령부는 설명했다. 특히 전날부터 이어진 공습은 각지 전력망과 수도 시설 등에 집중됐다. 키이우에는 전력 배급제가 시행되고 있으며, 그 밖의 여러 도시에서는 상수도 시설 파괴로 급수 문제도 겪고 있다.예브헨 예닌 우크라이나 내무부 차관은 이날 브리핑에서 “키이우 주변 300여개 마을에 전기 공급이 끊겼고 르비우 주변에서도 비슷한 수준의 광범위한 정전이 발생했다”고 말했다. 우크라이나 현지 언론은 서부 빈니차주 화력발전소가 드론 공격을 받았고, 중부 드니프로페트로우스크주도 공습 탓에 많은 지역에서 전기가 끊겼다고 전했다. 드미트로 쿨레바 우크라이나 외무장관은 트위터를 통해 “러시아가 몇 달 전부터 계획한 전략”이라며 “민간인들에게 견딜 수 없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목적”이라고 비판했다. 우크라이나 전역의 사망자는 19명, 부상자는 105명으로 늘었다고 우크라이나 당국은 밝혔다. 비탈리 클리치코 키이우 시장은 “키이우에서만 7명이 사망했고 51명이 중상을 입어 치료를 받고 있다”고 말했다.주요 7개국(G7) 정상들은 우크라이나에 대한 러시아의 무차별 미사일 공격을 전쟁범죄라고 규탄하며 책임을 묻겠다고 경고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을 비롯한 G7 정상들은 이날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 화상 정상회의를 한 후 공동성명을 통해 러시아의 공격을 “할 수 있는 한 최대한도로 규탄한다. 우리는 무고한 민간인에 대한 무차별적 공격이 전쟁범죄에 해당한다는 점을 상기시키며 푸틴 대통령을 비롯한 관계자들에게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우리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불법 점령 시도를 지지한 개인과 기관 등 러시아 안팎에 경제 제재를 부과했고 앞으로도 이보다 더한 경제적 비용을 치르게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정상회의는 러시아가 크림대교 폭발 사건에 대한 보복으로 우크라이나에 대대적 공습을 가한 이후 이뤄졌다. G7 정상은 성명에서 “러시아가 어떤 종류의 생화학 또는 핵무기를 사용한다면 심각한 결과에 맞닥뜨리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 구테흐스 “러 전쟁 확대 용납할 수 없어”… 유엔, 러 규탄 결의안 논의

    구테흐스 “러 전쟁 확대 용납할 수 없어”… 유엔, 러 규탄 결의안 논의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전역에 가한 무차별 미사일 공습이 유엔의 긴급특별총회에서 도마에 올랐다. 서방은 우크라이나 지원 의지를 재확인하면서도 전쟁 탈출구에 대한 고민이 깊어지는 모양새다.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10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유엔본부에서 열린 유엔 긴급특별총회에서는 러시아의 대공습을 둘러싼 비판과 우려의 목소리가 쏟아졌다.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은 “이번 공습은 용납할 수 없는 전쟁의 또 다른 확대”라며 “민간인들이 가장 큰 대가를 치르고 있다”고 말했다. 세르히 키슬리차 주유엔 우크라이나 대사는 “러시아는 테러국가라는 사실이 다시 증명됐다”고 했다. 러시아 우방인 중국의 마오닝 외교부 대변인은 “사태가 조속히 완화되기를 희망한다”고 우려를 전했다. 아린담 바치 인도 외교부 대변인도 “적대 행위 고조는 누구의 이익도 아니다”라며 “대화의 길”로 복귀할 것을 요구했다. 이날 라비나 샴다사니 유엔 인권감시단 대변인도 러시아 공습에 대해 “민간인과 군사 목표가 아닌 대상에 대한 의도적인 공격은 전쟁 범죄”라고 밝혔다. 총회는 193개 회원국 중 103개국의 찬성으로 러시아 규탄 결의안에 대해 공개투표 절차를 시작하기로 결정했다. 결의안은 러시아가 4개 점령지에서 실시한 병합 주민투표를 불법으로 규정하고 러시아군의 전면 철수를 요구하는 내용을 담았다. 최종 투표는 12일 총회에서 이뤄질 전망이다. 휴전 촉구 목소리도 나왔다. AFP통신에 따르면 메블뤼트 차우쇼을루 튀르키예 외무장관은 “가능한 한 빨리 양측이 휴전해야 한다”고 밝혔다. 튀르키예는 12일 러시아와의 정상 회담도 추진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이날 성명을 내고 “미스터 푸틴이 우크라이나 국민을 상대로 시작한 불법 전쟁의 잔인함을 다시 보여 준다”며 “러시아가 잔혹 행위와 전쟁 범죄에 대해 책임지게 하고 우크라이나군이 조국과 자유를 지키는 데 필요한 지원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바이든 대통령은 미군 개입에 대해선 언급하지 않았다. 미국과 유럽 우방국 중심으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핵공격과 ‘확전 위기’를 막기 위한 탈출구를 둘러싼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뉴욕타임스는 푸틴 대통령의 핵 사용을 막기 위해 그를 궁지에 몰아넣는 것은 피하려는 포석이라고 분석했다. 윌리엄 번스 전 중앙정보국(CIA) 국장도 “푸틴은 벽에 등을 기대고 있을 때 상당히 위험하고 무모할 수 있다”고 했다.
  • 유엔 긴급 특별총회, 러시아 규탄 결의안 논의…러 핵 우려에 美 ‘푸틴 탈출구’ 고민도

    유엔 긴급 특별총회, 러시아 규탄 결의안 논의…러 핵 우려에 美 ‘푸틴 탈출구’ 고민도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전역에 가한 무차별 미사일 공습이 유엔의 긴급특별총회에서 도마에 올랐다. 서방은 우크라이나 지원 의지를 재확인하면서도 전쟁 탈출구 모색을 위한 고민이 깊어지는 모양새다.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10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유엔본부에서 소집된 유엔 긴급특별총회에서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대공습을 둘러싼 비판과 우려의 목소리가 쏟아졌다.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은 “이번 공습은 용납할 수 없는 전쟁의 또 다른 확대”라며 “민간인들이 가장 큰 대가를 치르고 있다”고 말했다. 세르히 키슬리차 주유엔 우크라이나 대사는 “러시아는 가장 강력한 방법으로 저지해야 하는 테러국가라는 사실이 다시 증명됐다”고 주장했다. 러시아 우방인 중국의 마오닝 외교부 대변인은 “사태가 조속히 완화되기를 희망한다”고 우려를 전했다. 러시아에 우호적 태도였던 인도도 대화를 촉구했다. 아린담 바치 인도 외교부 대변인은 “적대 행위의 고조는 누구의 이익도 아니다”라며 “적대 행위의 즉각적인 중단”과 “대화의 길”로 복귀할 것을 요구했다. 이날 총회에서는 193개 회원국 중 절반을 넘긴 103개국의 찬성으로 러시아 규탄 결의안에 대해 공개투표 절차를 개시하기로 결정했다. 결의안에는 러시아가 4개 우크라이나 점령지에서 실시한 병합 주민투표를 불법으로 규정하고, 러시아군의 전면 철수를 요구하는 내용이 담겼다. 최종 투표는 12일 총회 회의에서 이뤄질 전망이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이날 성명을 내고 “미스터 푸틴이 우크라이나 국민을 상대로 시작한 불법 전쟁의 잔인함을 다시 보여 준다”며 “우리는 (동맹과 함께) 러시아가 침략 비용을 치르고, 푸틴과 러시아가 잔혹 행위와 전쟁범죄에 대해 책임지게 하며, 우크라이나군이 조국과 자유를 지키는 데 필요한 지원을 제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하지만 바이든 대통령은 이번 성명에서도 미군 개입에 대해선 언급하지 않았다. 이는 미국과 유럽 우방국 중심으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핵공격과 ‘확전 위기’를 막기 위한 탈출구(Off-Ramp)를 둘러싼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는 분석을 낳는다. 뉴욕타임스에 따르면 푸틴 대통령이 핵무기 버튼을 누르는 것을 막기 위해 그를 궁지에 몰아넣는 것은 피하려는 데 주의를 기울이고 있는 것이라고 풀이된다. 윌리엄 번스 전 중앙정보국(CIA) 국장도 “푸틴이 벽에 등을 기대고 있을 때 상당히 위험하고 무모할 수 있다”고 경고한 바 있다.
  • 바이든 “잔인한 푸틴” 비난, 미군 개입 발언은 없었다

    바이든 “잔인한 푸틴” 비난, 미군 개입 발언은 없었다

    바이든 “러, 명분없는 전쟁 멈춰라”방공시스템 등 우크라 지원 재확인핵전쟁 우려한듯 미군 개입 언급안해 블링컨 “중립 명분 모호함 안된다”러시아 비판 삼간 중국 겨냥한 듯러 공격에 11명 사망, 64명 부상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무차별적 우크라이나 공격을 강하게 비판했다. 하지만 그간과 같이 우크라이나에 대한 무기 지원만 강조했고 미군의 직접 개입 발언은 없었다. 미러 전쟁으로 확전 시 핵전쟁으로 비화할 가능성 등을 염두한 것으로 읽힌다. 바이든 대통령은 10일(현지시간) 성명에서 “미사일 공격으로 민간인이 숨지고 다쳤으며 군사 용도가 없는 표적이 파괴됐다”며 “미스터 푸틴(러시아 대통령)이 우크라이나 국민을 상대로 시작한 불법 전쟁의 잔인함을 다시 보여준다”고 밝혔다. 이어 “이런 공격은 우크라이나 국민과 함께하겠다는 우리의 약속을 더 강화할 뿐”이라며 “러시아가 명분 없는 적대행위를 중단하고 우크라이나에서 병력을 철수할 것을 다시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우리는 동맹 및 파트너와 함께 계속해서 러시아가 침략에 대한 비용을 치르게 하고, 푸틴과 러시아가 잔혹 행위와 전쟁범죄에 대해 책임지게 하며, 우크라이나군이 조국과 자유를 지키는 데 필요한 지원을 제공할 것”이라고 도 했다.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 통화했다. 백악관은 바이든 대통령이 통화에서 첨단 방공시스템을 포함해 우크라이나를 방어하는 데 필요한 지원을 지속하겠다는 뜻을 재확인했다고 전했다. 토니 블링컨 미 국무장관도 “지금은 우크라이나를 위해 발언할 때지 기권하거나 회유하거나 중립을 지킨다는 명분으로 모호하게 말할 때가 아니다. 유엔 헌장의 핵심 원칙이 달려있다”며 중국을 겨냥했다. 주요국들이 ‘전쟁범죄’라며 러시아를 비난한 것과 달리 마오닝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우크라이나 사태를 진정시키기 위한 협상을 촉구하며 “상황이 가능한 한 빨리 수그러들기를 바란다”고 했다. 러시아의 주요 동맹인 중국은 지금까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에 대해 비판을 자제해왔다.다만 바이든 대통령은 미군의 직접 개입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미국 내 일각에서는 미군 개입의 필요성을 제기하고 있지만, 미러 충돌시 핵전쟁 가능성이 급격히 높아진다는 점에서 선을 긋는 것으로 보인다. 미국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초기부터 러시아군의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 회원국 진입 땐 직접 개입하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지만, 나토 가입국이 아닌 우크라이나 침공 시에는 무기를 제공하고 러시아에 경제제재를 하겠다고 밝혀왔다. 러시아는 전날 우크라이나의 수도 키이우 등 주요 거점에 무차별적인 미사일 공격을 감행했고, 이로 인해 11명이 사망하고 64명이 부상을 당했다.
  • 핏빛 월요일, 공포의 극대화 전술… EU “민간인 표적 전쟁 범죄”

    핏빛 월요일, 공포의 극대화 전술… EU “민간인 표적 전쟁 범죄”

    러시아가 10일(현지시간) 수도 키이우 등 우크라이나 대도시의 월요일 출근 시간대에 무차별 미사일 공격을 퍼부은 건 전쟁 공포를 극대화한 전술이라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유럽연합(EU)은 이 공격을 ‘전쟁 범죄’로 규정했다.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러시아 미사일은 이날 오전 8시 15분쯤 키이우 도심 지역을 직격했다. 큰 폭발이 10차례 이상 일어났다. 키이우 공습만으로도 최소 5명이 숨지고 12명 이상 다쳤다. 현지 영상과 사진에는 출근길 시내에서 참혹하게 숨진 희생자와 피를 흘리며 구조를 기다리는 시민, 화염에 휩싸인 차량과 건물 등이 담겼다. 러시아의 공습 목표에는 도시뿐 아니라 에너지 기반시설도 포함됐다. 우크라이나 제2의 도시인 하르키우와 인근 폴타바, 르비우 등 피격된 일부 도시에서는 정전사태가 발생했다. 에너지 인프라에 대한 공격은 장기적으로 우크라이나의 전쟁 수행 능력을 약화하고 주민들의 생존에 타격을 줌으로써 저항 의지를 꺾겠다는 의도로 보인다. EU는 민간인을 표적으로 한 무차별 공습을 ‘전쟁 범죄’로 규탄하고 나섰다.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이날 EU 집행위원회는 “민간인을 향한 무차별적인 공격은 전쟁범죄에 해당한다”며 “우크라이나에 대한 EU의 지원은 계속될 것”이라고 공표했다. 호세프 보렐 EU 외교·안보정책 고위대표는 이날 트위터에 올린 글에서 “이는 21세기에 있을 수 없는 만행으로, 최고로 강력히 규탄한다”고 말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이날 올라프 숄츠 독일 총리,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과 긴급 통화를 하고 대책 마련에 나섰다. 독일은 수일 내에 우크라이나에 전방위 방공시스템인 중거리지대공미사일(IRIS-T SLM)을 공급할 예정이라고 크리스티네 람브레히트 독일 국방장관이 밝혔다. 프랑스 대통령실은 이날 통화 후 성명에서 “마크롱 대통령이 민간인 희생을 초래한 공격에 관해 극도의 우려를 전했다”며 “젤렌스키 대통령을 완전히 지지한다는 점과 함께 우크라이나의 필요에 맞춰서 군사장비 등의 지원을 확대한다는 약속을 재확인했다”고 AFP가 전했다.
  • 러 우크라민간인 공격에 주요국 “전쟁범죄”…中 “상황 수그러들길”

    러 우크라민간인 공격에 주요국 “전쟁범죄”…中 “상황 수그러들길”

    러시아, 민간인 공격에 21명 사상EU “21세기 있을 수 없는 만행”영국 “러 강함 아닌 약함 보여줘” 오스트리아 “우크라 무기지원 불가”중국, 또 대러 직접적 비판 삼가해러시아가 10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 중심부와 주요지역에 대대적인 미사일 공습을 감행한 데 대해 주요 각국이 전쟁범죄에 준한다며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 다만, 오스트리아는 우크라이나에 대한 직접적 무기 공급은 불가하다는 기존 입장을 유지했다. 중국은 상황 완화를 언급하며 주요국 중 유일하게 러시아를 비판하지 않았다. 호세프 보렐 EU 외교·안보정책 고위대표는 이날 트위터에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키이우 등에 대한 미사일 공습에 깊은 충격을 받았다. 이는 21세기에 있을 수 없는 만행으로, 최고로 강력히 규탄한다”고 썼다. 슈테펜 헤베슈트라이트 독일 정부 대변인도 “독일 정부는 우크라이나에 대한 공격을 강력히 규탄한다. 독일 총리는 젤렌스키 대통령에게 지원을 약속했다”고 전했다. 캐나다 외무부는 러시아의 공습에 “민간인을 표적으로 삼는 것은 전쟁 범죄”라고 강조했고,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은 이날 기자들에게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전역에 걸쳐 민간인을 대상으로 고의로 공격했다. 전쟁 본질에 엄청난 변화”라고 평가했다. 제임스 클리버리 영국 외무부 장관은 이번 민간인 공격은 “푸틴 대통령의 힘이 아니라 약함을 보여주는 것”이라며 “용납할 수 없다”고 했다. 리투아니아 외무부도 트위터에 “러시아의 테러 전술은 정권의 절망을 보여준다”고 평가했다. 이탈리아 외무부는 “사악한 미사일 공격에 경악했다”며 “(우크라이나에 대한) 변동없고 확고한 지원”을 강조했다.반면 오스트리아는 “군사적인 중립국으로서 전쟁 당사자(우크라이나)에게 무기를 전달하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말했다고 워싱턴포스트가 이날 전했다. 마오닝 중국 외교부 대변인 역시 우크라이나 사태를 진정시키기 위한 협상을 촉구하며 “상황이 가능한 한 빨리 수그러들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다른 주요국과 다른 분위기로, 러시아의 주요 동맹인 중국은 지금까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에 대해 비판을 자제해왔다. 러시아의 이날 공격은 키이우를 포함해 최소 10개 지역에서 진행됐으며 11명이 숨지고 10명이 다쳤다고 우크라이나 경찰이 밝혔다. 푸틴 대통령은 러시아 본토와 크림반도를 잇는 유일한 다리인 케르치해협대교(일명 크림대교)가 공격을 받은 지 이틀만에 보복성 공격을 감행한 것이다.
  • 러-크림반도 보급로 끊긴 푸틴… ‘전술핵’ 보복 우려

    러-크림반도 보급로 끊긴 푸틴… ‘전술핵’ 보복 우려

    러시아가 2014년 점령한 크림반도와 러시아 본토를 잇는 유일한 통로인 크림대교가 8일(현지시간) 폭탄 공격을 받으면서 러시아군 보급에 상당한 타격을 줄 것으로 보인다.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의 정치적 입지도 손상을 입게 됐다. 어떤 식으로든 러시아의 보복 가능성이 거론되면서 전술핵무기를 쓰는 것 아니냐는 관측도 나온다. 러시아 타스통신은 이날 오전 6시 7분쯤 차량용 교량을 지나던 트럭에 실린 폭탄이 폭발했다고 보도했다. 3명이 숨졌다. 차량용 교량 양방향 중 한쪽 일부가 무너지고, 폭발로 석유를 싣고 가던 화물열차에서도 화재가 발생했다. 푸틴 대통령은 정부에 사건 조사를 지시했다.우크라이나가 사건의 배후에 있는지는 불분명하지만 푸틴 대통령의 70번째 생일 다음날 치욕스러운 일을 당하면서 러시아가 보복에 나설 것이라는 전망이 따른다. 세르게이 악쇼노프 크림 행정부 수반은 “불쾌하지만 치명적이지는 않다”면서 “물론 감정을 건드렸고 복수에 대한 열망이 있다”고 말했다. 매파 언론인인 블라디미르 솔로비요프는 “가용할 수 있는 모든 수단으로 대응해야 할 때”라며 “우크라이나를 암흑 시대로 처넣어야 한다. 댐·철도와 발전소 등 기간시설을 파괴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러시아는 예전부터 크림대교가 공격을 받으면 보복할 것이라고 공공연하게 밝혔다. 실제 이날 CNN에 따르면 크림대교 폭발 수시간 후인 8일 저녁과 9일 새벽 우크라이나 남동쪽 자포리자에 연속으로 미사일이 떨어져 최소 17명이 숨지고 아파트와 주거지역 도로 등이 파괴됐다. 올렉산드르 스타루 자포리자 주지사는 “어린이 10명 등 87명이 부상당했다”고 밝혔다.푸틴 대통령은 지난달 부분동원령을 발동하는 과정에서 서방으로부터 핵 위협을 받고 있으며 이에 대응해 모든 수단을 사용할 수 있다며 핵사용 가능성을 시사했다. 특히 2018년 5월 18일 크림대교 개통식을 주재하며 카마즈 트럭을 직접 몰고 다리를 건너는 이벤트까지 했던 터라 강력한 보복 조치를 꺼내 들 가능성이 적지 않다. 푸틴 대통령은 다리 건설이 제정 러시아 시절을 포함해 여러 시대의 꿈이었다며 역사적 중요성을 강조해 왔다.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영토에 대한 성공적인 병합을 상징하는 크림대교 폭발의 상징성을 감안해 우크라이나의 항전 의지를 꺾기 위한 극단적 공격을 감행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는 대목이다. 우크라이나가 폭발과 관련해 인정하지 않았지만 관련된 정황은 있다. 올렉시 다닐로프 우크라이나 국가안보보좌관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불타는 크림대교 모습과 할리우드 여배우 매릴린 먼로가 “대통령님, 생일 축하합니다”라며 노래를 부르는 장면을 합성한 영상을 올렸다. 앞서 크림대교의 전략적·상징적 가치 때문에 우크라이나 측은 지난 2월 개전 이후 이 다리를 파괴하겠다는 위협을 여러 차례 해 왔다. 뉴욕타임스(NYT)는 크림대교 폭발사고로 러시아가 비용, 시간, 안전에서 대안을 찾을 수 없을 것이라고 진단했다. 크림대교는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내 다른 점령지에 군사물자를 조달하고 병력을 이동시키는 안전한 후방 역할을 해 왔다. 러시아는 이번 사고에 이은 크림대교 사용 제한에 따라 멜리토폴로 향하는 철도나 마리우폴 등 아조프해 해안도시를 끼고 도는 육로 등을 통해 보급로를 구축할 수 있다. 하지만 우크라이나가 미국에서 지원받은 고속기동포병로켓시스템(HIMARS·하이마스)의 사정권에 포함된다. 철로가 붕괴되진 않았지만 차량용 교량은 복구에 최소 수개월 이상 걸릴 것이라는 예상도 있다. 타스통신은 이날 중단됐던 철도 운행과 일부 차량 통행이 재개됐다고 전했다. 러시아 당국은 잠수사를 동원해 파손 정도를 파악했다. 푸틴 대통령은 크림대교와 가스, 전력 인프라에 대한 보안조치 강화에 대한 대통령령에 서명했다고 타스통신이 전했다. 연방보안국(FSB)이 본토와 크림반도를 연결하는 주요 가스관과 전력망, 크림대교에 대한 보호조치를 조정할 권한을 부여받았다. 한편 러시아 국방부는 세르게이 수로비킨 육군 대장을 우크라이나 특별군사작전지역 합동군 총사령관으로 임명했다고 밝혔다. 2017년 러시아군의 시리아 원정 당시 반정부 세력을 겨냥한 무차별 폭격 등으로 전쟁범죄 논란에 휘말린 인물이다.
  • 크름대교 폭발에 푸틴 핵보복 나설까…러시아군 보급 치명타

    크름대교 폭발에 푸틴 핵보복 나설까…러시아군 보급 치명타

    러시아가 2014년 점령한 크름반도와 러시아 본토를 잇는 크름대교가 8일(현지시간) 폭탄 공격으로 다리 일부가 붕괴하면서 러시아군 보급에 상당한 타격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뿐만 아니라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의 정치적 입지도 손상을 입게 됐다. 러시아가 어떤 식으로든 보복에 나설 가능성이 거론되면서 전술핵무기를 쓰는 것 아니냐는 관측도 나온다.** 러시아 타스통신은 이날 오전 6시7분쯤 다리를 지나던 트럭에 실린 폭탄이 폭발했다고 보도했다. 3명이 숨지고 차량용 교량 양방향 중 한쪽 일부가 무너지고 폭발로 석유를 싣고 가던 화물열차에서도 화재가 발생했다. 푸틴 대통령은 정부에 사건 조사를 지시했다. 우크라이나가 이번 사건의 배후에 있는지는 분명치 않지만 푸틴 대통령의 70번째 생일 다음날 치욕스러운 일을 당하면서 러시아가 보복에 나설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세르게이 악쇼노프 크름 행정부 수반은 “불쾌하지만 치명적이지는 않다”면서 “물론 감정을 건드렸고 복수에 대한 열망이 있다”고 말했다. 매파 언론인인 블라디미르 솔로비요프는 “가용할 수 있는 모든 수단으로 대응에 나서야 할 때”라며 “우크라이나를 암흑 시대로 쳐 넣어야 한다. 교량과 댐, 철도와 발전소 등 기간시설을 파괴해야 한다”고 주장했다.러시아는 예전부터 크름대교가 공격을 받으면 보복할 것이라고 공공연하게 밝힌 바 있다. 실제로 크름대교 폭발 사건 발생 후 수시간 후인 8일 저녁과 9일 새벽 우크라이나 남동쪽 자포리자에 연속으로 미사일이 떨어져 최소 17명이 사망했다고 AP통신 등이 전했다. 이 과정에서 아파트와 주거지역 도로 등도 파괴됐다. 푸틴 대통령은 지난달 21일 부분동원령을 발동하는 과정에서 서방이 러시아를 핵으로 위협하고 있으며 이에 대응해 모든 수단을 사용할 수 있다며 핵사용 가능성을 시사했다. 특히 2018년 5월 18일 다리 개통식을 주재하며 오렌지색 카마즈 트럭을 직접 몰고 다리는 건너는 이벤트까지 했던 푸틴 대통령으로서는 강력한 보복 조치를 꺼내들 가능성이 적지 않다. 푸틴 대통령은 다리 건설이 제정 러시아 시절을 포함해 여러 시대의 꿈이었다며 역사적 중요성을 강조해왔다.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영토에 대한 러시아의 성공적인 병합을 상징하는 크림대교 폭발의 상징성을 감안해 우크라이나의 항전 의지를 꺽기 위한 극단적 공격을 감행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진다. 우크라이나가 폭발과 관련해 인정하지 않았지만 관련된 정황은 있다. 올렉시 다닐로프 우크라이나 국가안보보좌관은 소셜미디어(SNS)에 불타는 크름대교 모습과 할리우드 여배우 마를린 먼로가 “대통령님, 생일 축하합니다”라며 노래를 부르는 장면을 합성한 영상을 올렸다. 앞서 크름대교의 전략적·상징적 가치 때문에 우크라이나 측은 지난 2월 개전 이후 이 다리를 파괴하겠다는 위협을 여러차례 해왔다. 뉴욕타임스(NYT)는 크름대교 폭발사고로 러시아가 비용, 시간, 안전에서 대안을 찾을 수 없을 것이라고 진단했다. 크름대교는 본토와 크름반도를 연결하는 유일한 보급로다. 크름반도는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내 다른 점령지에 군사물자를 조달하고 병력을 이동시키는 안전한 후방 역할을 해왔다. 러시아는 크름대교 사용 제한에 따라 멜리토폴로 향하는 철도나 마리우폴 등 아조프해 해안도시를 끼고 도는 육로 등을 통해 보급로를 구축할 수 있다. 하지만 이들이 우크라이나가 미국에서 지원받은 고속기동포병로켓시스템(HIMARS·하이마스)의 사정권에 포함된다. 철로 자체는 붕괴하지 않았지만 차량용 교량은 복구에 최소 수개월 이상 걸릴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일부 구간에서는 차량 통행이 제한적으로 재개됐다. 러시아 당국은 잠수사를 동원해 파손정도를 파악했다. ** 푸틴 대통령은 크름대교와 가스, 전력 인프라에 대한 보안조치 강화에 대한 대통령령에 서명했다고 타스통신이 전했다. 연방보안국(FSB)이 본토와 크름반도를 연결하는 주요 가스관과 전력망, 크름대교에 대한 보호조치를 조정할 권한을 부여받았다. 한편 러시아 국방부는 세르게이 수로비킨 육군 대장을 우크라이나 ‘특별군사작전’지역 합동군 총사령관으로 임명했다고 밝혔다. 수로비킨은 2017년 러시아군의 시리아 원정 당시 반정부 세력을 겨냥한 무차별 폭격 등으로 전쟁범죄 논란에 휘말렸던 인물이다.  
  • 푸틴 정치적 입지까지 타격 크름대교 폭발…러시아군 보급 치명타

    푸틴 정치적 입지까지 타격 크름대교 폭발…러시아군 보급 치명타

    러시아가 2014년 점령한 크름반도와 러시아 본토를 잇는 크름대교가 8일(현지시간) 폭탄 공격으로 다리 일부가 붕괴하면서 러시아군 보급에 상당한 타격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뿐만 아니라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의 정치적 입지도 손상을 입게 됐다. 러시아 타스통신은 이날 오전 6시7분쯤 다리를 지나던 트럭에 실린 폭탄이 폭발했다고 보도했다. 3명이 숨지고 차량용 교량 양방향 중 한쪽 일부가 무너지고 폭발로 석유를 싣고 가던 화물열차에서도 화재가 발생했다. 푸틴 대통령은 정부에 사건 조사를 지시했다. 러시아와 교전 중인 우크라이나가 이번 사건의 배후에 있는지는 분명치 않지만 연관이 있음을 시사하는 메시지를 공개했다. 올렉시 다닐로프 우크라이나 국가안보보좌관은 소셜미디어(SNS)에 불타는 크름대교 모습과 할리우드 여배우 마를린 먼로가 “대통령님, 생일 축하합니다”라며 노래를 부르는 장면을 합성한 영상을 올렸다. 푸틴 대통령의 70번째 생일이 전날이었음을 조롱한 발언이라고 AFP통신 등이 전했다. 크름대교의 전략적·상징적 가치 때문에 우크라이나 측은 지난 2월 개전 이후 이 다리를 파괴하겠다는 위협을 여러차례 해왔다. CNN은 “이번 폭발이 계획된 것으로 보인다”며 “통행 중단 탓에 푸틴 대통령이 우크라이나 남부 점령에 관한 전략적 결정 시점을 예전보다 몇 주간 앞당겨야만 하는 상황이 됐다”고 지적했다. 뉴욕타임스(NYT)는 크름대교 폭발사고로 러시아가 비용, 시간, 안전에서 대안을 찾을 수 없을 것이라고 진단했다. 크름대교는 본토와 크름반도를 연결하는 유일한 보급로다. 크름반도는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내 다른 점령지에 군사물자를 조달하고 병력을 이동시키는 안전한 후방 역할을 해왔다. 러시아는 크름대교 사용 제한에 따라 멜리토폴로 향하는 철도나 마리우폴 등 아조프해 해안도시를 끼고 도는 육로 등을 통해 보급로를 구축할 수 있다. 하지만 이들이 우크라이나가 미국에서 지원받은 고속기동포병로켓시스템(HIMARS·하이마스)의 사정권에 포함된다. 철로 자체는 붕괴하지 않았지만 차량용 교량은 복구에 최소 수개월 이상 걸릴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푸틴 대통령은 크름대교와 가스, 전력 인프라에 대한 보안조치 강화에 대한 대통령령에 서명했다고 타스통신이 전했다. 연방보안국(FSB)이 본토와 크름반도를 연결하는 주요 가스관과 전력망, 크름대교에 대한 보호조치를 조정할 권한을 부여받았다. 2018년 5월 18일 다리 개통식을 주재하며 오렌지색 카마즈 트럭을 직접 몰고 다리는 건너는 이벤트까지 했던 푸틴 대통령으로서는 70세 생일 다음날 벌어져 개인적인 모욕에 가까울 만큼 곤혹스러운 일이다. 푸틴 대통령은 다리 건설이 제정 러시아 시절을 포함해 여러 시대의 꿈이었다며 역사적 중요성을 강조하기도 했었다. 한편 러시아 국방부는 세르게이 수로비킨 육군 대장을 우크라이나 ‘특별군사작전’지역 합동군 총사령관으로 임명했다고 밝혔다. 수로비킨은 2017년 러시아군의 시리아 원정 당시 반정부 세력을 겨냥한 무차별 폭격 등으로 전쟁범죄 논란에 휘말렸던 인물이다.
  • ‘소련 부활’ 최후의 발악, 악명 높은 수로비킨이 맡는다

    ‘소련 부활’ 최후의 발악, 악명 높은 수로비킨이 맡는다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침공군 총사령관을 전격 교체했다. 로이터, 타스 통신 등에 따르면 러시아 국방부는 8일(이하 현지시간) 세르게이 수로비킨(56) 항공우주사령관을 우크라이나 ‘특별 군사 작전’ 지역 합동군 총사령관으로 임명했다. 육군 대장인 수로비킨 총사령관은 러시아 동부군관구 사령관, 시리아 파견부대 사령관 등을 역임한 백전노장이다. 이번 우크라이나 침공에서는 러시아 남부군 사령관을 맡았다. 2월 24일 개전 후 러시아가 합동군 총사령관 교체를 발표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최근 러시아에서 벌어진 ‘내부 총질’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러시아군은 지난달 하르키우주에서 대패한 데 이어, 남부 헤르손주에서까지 수세에 몰리고 있다. 러시아군은 이달 들어 약 500㎢에 달하는 헤르손주 점령지를 우크라이나에 빼앗겼다. 러시아 내부에서조차 군 지휘부에 대한 이례적 비판이 나온 이유다. ‘푸틴 충성파’ 람잔 카디로프 체첸 자치공화국 수장도 볼멘소리를 냈다. 카디로프는 이달 초 동부 요충지 리만에서 러시아군이 대패하자 군대 족벌주의를 비판하며 해당 지역 군 지휘부를 이등병으로 강등하고 최전방으로 보내야 한다고 쓴소리를 했다. 심지어 헤르손주 친러시아 점령지 행정부 부수반인 키릴 스트레무소프는 세르게이 쇼이구 러시아 국방장관을 겨냥해 자살이 마땅하다는 취지의 극언까지 내뱉었다. 스트레무소프는 6일 “정말 많은 사람이 ‘내가 상황을 이 지경으로 만든 국방장관이었다면 장교로서 스스로에게 총을 쐈을 것’이라고들 한다”며 쇼이구 장관에 대한 불만을 터트렸다. 러시아 안팎으로 반발이 거세지면서 일각에선 철옹성 같았던 푸틴 정권의 실각까지 거론되기 시작했다. 부분 동원령 발동에 핵 위협까지 거론한 상황에서 승기를 잡지 못하면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이 2024년 대선에서 패할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이다. 이런 위기 상황에서 ‘국수주의 아이콘’인 수로비킨을 우크라이나 침공군 총사령관에 앉힌 건 내부 불만을 잠재워보려는 시도로 해석할 수 있다. 푸틴, 매파 비위 맞추는 듯 “가혹한 전술 필요” 강경론자 환영실제로 8일 영국 가디언에 따르면 러시아 정치학자이자 사회학자인 그리고리 유딘은 “소련을 부활시키려는 이번 마지막 발악을 이끄는 것이 세르게이 수로비킨이라는 점은 매우 상징적”이라고 분석했다. 민주화 시위대에 대한 발포 명령으로 두 차례 감옥에 간 전력이 있는 수로비킨을 앞세운 건 러시아 내부 결속을 노린 판단이란 설명이다. 1991년 8월 소련의 보수파가 쿠데타를 일으켰을 때 소총 부대를 지휘한 수로비킨은 민주화 시위대 바리케이드를 뚫고 들어가 발포 명령을 내렸다. 이 과정에서 시위자 2명이 죽고 1명이 압사당했다. 유딘은 “이 사람들은 그때도 지금도 자기들이 뭘 하는지, 또 뭘 할지 알고 있다”고 지적했다. 2017년 수로비킨이 러시아군의 시리아 원정을 이끌었을 때는 반정부 세력을 겨냥한 무차별 폭격도 논란이었다. 당시 패전 위기에 처한 시리아 정부군을 돕기 위해 내전에 개입한 러시아는 민간인과 군인을 가리지 않고 반군지역에 재래식 폭탄 공세를 퍼부어 전쟁범죄 논란에 휘말린 바 있다. 수로비킨 만큼 민족주의자들 입맛에 맞는 인물도 없다. 내부 결속이 그 어느 때보다 시급한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전선 전체를 책임지는 총사령관으로 수로비킨을 앞세운 건 일견 타당한 전략적 선택인 셈이다.
  • 옥중서 노벨평화상 낭보 들었을까, 벨라루스 인권운동가 비알리아츠키

    옥중서 노벨평화상 낭보 들었을까, 벨라루스 인권운동가 비알리아츠키

    올해 노벨평화상 공동 수상자로 선정된 벨라루스의 인권운동가 알레스 비알리아츠키(60)는 지난해 7월부터 감옥에 갇혀 있다. 유럽의 마지막 독재국가는 제대로 된 재판도 받지 못한 그를 1년 반 가까이 가두고 있다. 노벨평화상을 주관하는 노르웨이 노벨위원회는 7일 노벨평화상 수상자 발표 후 “비알리아츠키는 역경에도 불구하고 벨라루스의 인권과 민주주의를 위한 투쟁에서 단 1인치도 굴복하지 않았다”고 경의를 표했다. 아울러 그를 즉각 석방할 것을 벨라루스 정부에 촉구했다. 문학 연구자 출신인 그는 1980년대 중반 태동한 민주화 운동에 뛰어들면서 이름을 알렸다. 반체제의 상징이 된 그는 알렉산드르 루카셴코 대통령에 반대하는 대규모 시위가 이어진 1996년 ’바스나‘라는 단체를 창립해 투옥된 반체제 인사들과 그들의 가족을 지원하는 데 앞장서는 한편 정권의 억압에 맞서왔다. 바스나는 루카셴코 정권의 정치범 탄압과 고문을 기록하고, 항의하는 등 광범위한 인권 활동을 펼치는 벨라루스의 대표적인 반체제 단체로 떠올랐다. 1994년 권좌에 오른 이래 헌법을 고치며 여섯 번째 임기를 채우는 루카셴코 대통령은 친(親) 푸틴 인사로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을 도와 국제사회의 제재를 받고 있다. 옛소련 정보기관 국가보안위원회(KGB)를 본떠 만든 벨라루스 KGB를 동원해 반정부 인사들을 구금하거나 추방해 온 루카셴코 대통령은 ’눈엣가시‘ 비알리아츠키를 여러 차례 투옥하는 것으로 그의 입을 막으려 했다. 그는 폴란드와 리투아니아 등에 계좌를 개설해 수감된 정치범들을 위한 후원금을 모으며 세금을 회피했다는 이유로 2011년 11월 4년 6개월형을 선고받고 복역 중 2년 반 만에 돌연 석방됐다. 2020년 대선 직후 부정선거에 항의하는 시위가 불붙자 벨라루스 정부는 다시 그를 불법 구금했다. 벨라루스 야권은 노벨상 수상 소식을 반기며 석방을 촉구했다. 야당 대변인은 “비알리아츠키가 비인간적인 환경에 구금돼 있다”며 “노벨상이 그와 다른 정치범 수천명의 석방으로 이어지길 바란다”고 밝혔다. 야권 지도자 파벨 라투슈코는 “이번 상은 비알리아츠키만을 위한 상이 아니라 벨라루스의 모든 정치범들을 위한 것”이라며 “이번 상이 우리 모두의 투쟁에 동기 부여가 될 것이다. 루카셴코 독재와의 싸움에서 우리가 승리하리란 걸 확신한다”고 말했다. 비알리아츠키는 조국의 민주화와 인권에 헌신해온 공로를 인정받아 2020년 ’또 하나의 노벨상‘으로 불리는 스웨덴의 ’바른생활상‘(Right Livelihood Award)을 비롯해 유럽 여러 지역의 인권상을 수상했다. 더불어 여러 차례 노벨평화상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한편 올해 노벨평화상은 비알리아츠키와 함께 우크라이나 시민단체 시민자유센터(CCL)와 러시아 시민단체 메모리알이 공동 수상했다. CCL은 “그것(노벨평화상 수상)은 우리에게 매우 중요하다”며 “국제 사회의 지원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수도 키이우에 본부를 둔 CCL은 2007년 설립됐다. 옛소련에서 독립한 나라들의 인권단체 지도자들이 국경을 초월한 인권단체 지원 센터를 만들기로 한 것이 출발점이었다. CCL은 자원봉사자 등을 대상으로 한 다양한 교육활동으로 우크라이나 인권단체의 역량을 강화하고, 인권 의제를 제시하는 데 앞장서 왔다는 평가를 받는다. 특히 올해 들어서는 전란 속의 시민을 보호하고 이들의 인권 문제를 국제적으로 알리는 활동을 벌였다. 민간인 등을 대상으로 한 전쟁범죄 행위를 발견하고 기록으로 남기는 데 힘을 쏟았다. 최근 러시아가 도네츠크 등 점령지역 4곳을 병합하기 위해 주민투표를 벌이자 국제법 위반이라고 규탄했다. 러시아 군이 점령지 주민들을 전쟁에 강제동원하는 문제를 놓고도 국제 규범에 어긋난다는 사실을 알리면서 국제사회의 관심을 유도했다. 러시아 메모리알은 1989년 역사·교육 단체로 창설된 뒤 러시아를 대표하는 가장 오래된 인권단체 중 하나다. 2년 뒤 인권 분야로 활동 영역을 넓혔다. 모스크바에 본부를 두고 우크라이나, 카자흐스탄, 라트비아, 조지아(러시아 이름 그루지야)뿐만 아니라 독일, 이탈리아, 벨기에에도 지부를 두고 있다. 옛소련과 개방 후 러시아의 정치적 탄압을 연구·기록하고, 러시아와 다른 옛 소련권 국가들의 인권 상황을 감시하는 활동을 해왔다. 2016년 외국대행기관으로 등록된 메모리알은 최근 몇 년 동안 외국대행기관법 위반으로 여러 차례 과징금 처벌을 받았다. 2012년 제정된 이 법은 외국의 자금 지원을 받아 러시아에서 정치적 활동을 하는 비정부기구(NGO), 언론매체, 개인, 비등록 사회단체 등에 자신의 지위를 법무부에 등록하고, 정기적으로 자금 명세 등을 신고하도록 의무화했다. 또한 자체 발행하는 모든 간행물에는 외국대행기관임을 명시하도록 했다. 러시아 대법원은 지난해 12월 28일 검찰의 기소에 따라 메모리알과 지방 및 산하 조직에 대한 해산 결정을 내렸다. 국제인권단체 앰네스티 인터내셔널(AI)은 “메모리알 폐쇄는 언론과 결사의 자유에 대한 직접적 침해”라면서 “단체 해산을 위한 정부의 외국대행기관법 이용은 국가적 탄압에 대한 기억삭제를 겨냥하는 시민사회에 대한 명백한 공격”이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메모리알은 대법원 결정에 항소했으나 지난 2월 28일 대법원 항소위원회가 이를 기각함으로써 최종 해산됐다. 우크라이나 침공 나흘 뒤였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