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전장
    2026-08-20
    검색기록 지우기
  • 당 대표
    2026-08-20
    검색기록 지우기
  • 선화
    2026-08-20
    검색기록 지우기
  • 300만원
    2026-08-20
    검색기록 지우기
  • 승패
    2026-08-20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16,814
  • 비판과 찬사… ‘시대의 거인’ 조명

    비판과 찬사… ‘시대의 거인’ 조명

    역사의 복판에서 굵직하게 획을 그은 이들이 있다. 한 시대의 지도자였거나 어느 분야에서 혁명적인 진보를 이뤄낸 이들이다. 꼭 이들이 아니라도 별빛 하나 없이 칠흑처럼 어두운 밤길을 갈 때면 앞서 떠났던 이들의 발자국을 더듬거리게 마련이다. 급변하는 세상에서 나아갈 길이 보이지 않을 때 치열했던 이들의 삶을 더듬는 것 역시 마찬가지 이치다. 김대중 전 대통령은 물론, 영원한 혁명가를 자처했던 체 게바라, ‘원자폭탄의 아버지’로 통하는 로버트 오펜하이머의 삶을 총체적으로 다룬 평전이 잇따라 쏟아졌다. 긍정과 교훈으로 점철된 위인전류와는 차별된다. 평전은 이들 삶의 어두웠던 면까지 드러내며 객관적인 평가를 담았다. ■ 20~30대 글 발굴 ‘통념 너머의 DJ’ 조망 【김대중 평전】김삼웅 지음 시대의창 펴냄 너무 익숙한 것은 소중하지도 않을뿐더러 영 성에 차지도 않는다. 지난 50년 남짓 동안 한국 현대정치사에서 ‘김대중’(1924~2009)은 늘 비판과 찬사의 한가운데에 있었다. 비판하는 이에게도, 옹호하는 이에게도 굳이 각별한 노력이 필요하지 않았다. 그저 기존에 알고 있던 만큼, 주장을 펼치면 그만이었다. 이는 그가 대통령을 지낼 때도, 퇴임한 뒤에도 크게 다르지 않았다. 그러나 서거 1주기를 맞아 출간된 ‘김대중 평전’(김삼웅 지음, 시대의창 펴냄)은 앞서 나온 자서전(‘김대중 자서전’)과 더불어 숨가쁜 현대사의 영마루를 오르내리며 ‘통념 너머의 김대중’을 조망한다. ‘김대중은’이라는 주어로 반복되는 평전은 언론인 김삼웅이 40년에 걸쳐 자료를 모으고 인터뷰한 결과물로, 그 꼼꼼함과 성실함 속에서 김 전 대통령의 삶이 더욱 입체적으로 두드러진다. ‘인물계’ ‘신사조’ ‘사상계’ 등에 실렸지만 자칫 묻혀질 뻔한 20, 30대 청년 김대중의 글을 발굴해 실었다. 발굴된 자료들은 김 전 대통령을 지긋지긋하게 괴롭혔던 좌경용공 공세라는 것이 아무 근거가 없으며 오히려 ‘반공주의자이자 민주주의자’임을 반증한다. 평전은 또 평생에 걸쳐 김 전 대통령에게 덧씌워졌던 색깔론의 굴레, 지역감정을 자극하는 정치 공세, 현실과 절묘히 결합한 이상주의의 실천 사례들을 수많은 신문 기사와 인터뷰 등 각종 자료를 통해 보여준다. 김 전 대통령은 ‘혁명가 김대중’이 아니라 ‘정치인 김대중’이었다. 그래서 늘 최선이 아니면 차선을 선택했고, 현실과 소통하고 타협하는 원칙을 중심에 놓았다. 그가 자서전에서 자신이 존경해 마지않는 백범 김구에 대해 진한 아쉬움을 드러낸 것도 같은 맥락이다. 시한부 신탁통치를 받아들이는 것이 필요했고, 단정 반대 등이 여의치 않았다 하더라도 총선을 치러야 했다는 게 김 전 대통령의 판단이다. 평생에 걸쳐 견지해온 ‘서생적 문제의식과 상인적 현실 감각’이 투영된 결론이다. ‘사쿠라’라는 손가락질을 감수하면서까지 한·일 협정에 조건부 찬성 입장을 밝혔던 것이나, 노태우 정부의 중간평가를 반대한 일 역시 연장선상의 산물이다. 이러한 소신은 자서전에도 자세히 나와 있다. 평전과 자서전은 ‘시대의 거인’ 김대중을 더욱 풍성하게 읽을 수 있는 상호보완 텍스트다. 극단적 평가의 한복판에 있던 그는 떠났고, 책은 남았다. 이제는 우리가 바뀔 차례다. ‘김대중 평전’ 1·2권 4만원, ‘김대중 자서전’ 1·2권 5만 5000원. 박록삼기자 youngtan@seoul.co.kr ■ 불꽃처럼 산 혁명가 총체적 해부 【체 게바라, 혁명적 인간】 존 리 앤더슨 지음 플래닛 펴냄 에르네스토 게바라 데 라 세르나. 이 복잡한 이름의 사내는 1928년에 태어나 1967년 숨졌다. 아르헨티나에서 나고 자랐지만 쿠바·콩고에서 주로 활동했고, 볼리비아 시골의 한 학교에서 살해됐다. 총탄이 빗발치는 전장에서도 책 읽기를 즐겼고 시를, 특히 파블로 네루다의 시를 좋아했다. 두 살 때 이후 평생 동안 천식 발작으로 고생했다. 의대를 나왔지만 청진기가 아닌 총을 들고 남미, 아프리카 등 세계를 돌며 무장 혁명 봉기를 부르짖었다. 프랑스 철학자 장 폴 사르트르는 그 사내를 가리켜 ‘우리 시대 가장 완전한 인간’이라고 부르기도 했다. 불꽃처럼 살다간 그를, 가까운 이들은 ‘체 게바라’ 또는 그냥 ‘체’라고 불렀다. 체 게바라는 살아서는 제3세계 혁명의 실천자였고, 죽어서는 영원한 저항의 상징으로 자리잡았다. 헝클어진 머리와 다듬지 않은 수염에 검은 베레모를 쓰고서 먼 곳을 응시하는 얼굴 자체로 저항과 혁명을 얘기하고 있다. 이익의 흐름에 첨예한 자본은 그러한 이미지조차 상품화하여 소비하기 시작했다. 세계 곳곳에서 티셔츠, 스노보드, 맥주, 시계, 비키니, 유아복 등에 찍혀 거리를 활보하고 있다. ‘체 게바라, 혁명적 인간’(존 리 앤더슨 지음, 허진·안성열 옮김, 플래닛 펴냄)은 이렇듯 영원한 혁명을 꿈꾸던 게바라의 삶과 그가 겪었던 당대의 세상을 총체적으로 복원해냈다. 그가 죽고난 뒤 서구에서는 그의 삶을 신화의 영역으로 끌어올리는 책, 또는 그의 잔인하고 냉정한 면모를 부각시키며 폄하하는 상반된 책이 횡행했다. 탐사보도 전문기자인 저자는 5년에 걸친 자료 조사와 다양한 인터뷰 등을 바탕으로 게바라에 관한 감상적인 대목은 걷어내고 삶의 실체에 접근한다. 때로는 현미경을 들이대듯 세세하고 구체적으로 게바라의 모습을 해부하는가 하면, 때로는 망원경으로 들여다보듯 지구사적 변화의 흐름 속에 있는 게바라를 조망한다. 연대기적으로 삶의 행적을 좇는 것이 아니라 삶의 미묘하지만 섬세한 결을 좇는 것이다. 게바라가 지내왔던 시기시기마다 당대의 정치적, 사회적 상황에 대해 지나칠 정도로 상세한 설명이 펼쳐진다. 게바라 인물 자체에 대한 직접적 궁금증을 풀고자 하는 이들이라면 약간의 인내심을 요구하는 대목이다. 2차 세계대전 무렵 정치적 격변을 겪던 아르헨티나는 정치 투쟁과 학생 시위가 다반사였다. 그러나 10대의 게바라는 정치에 별 관심이 없고 고집이 세며 그저 충동적인 반항을 일삼았을 뿐이었다. 훗날 활동의 예후를 굳이 찾는다면 모험을 동경하고 즐겼다는 사실 정도다. 대학에 가서 ‘공산당 선언’, ‘자본’ 등 마르크스와 레닌의 저작을 읽고, 잭 런던을 찾아 읽으며 새로운 사상을 서서히 자신의 것으로 받아들이기 시작한다. 그리고 게바라는 오토바이를 타고 라틴 아메리카를 두루 둘러보며 원주민들의 비참한 삶을 똑똑히 목도한다. 모험을 즐기는 타고난 성격에 독서로 쌓은 마르크스 철학 체계가 더해지고, 민중에 대한 구체적 애정까지 보태지며 그는 제국주의를 반대하는, 실천하는 혁명가로 거듭나게 된다. 무려 1176쪽에 이르는 방대한 분량이다. 10년 전 국내에 소개된 ‘게바라 전문가’ 장 코르미에가 쓴 ‘체 게바라 평전’이 게바라 입문서 정도라면, 이 책은 ‘게바라 대해부서’라 할 수 있겠다. 4만 8000원. 박록삼기자 youngtan@seoul.co.kr ■ 로버트 오펜하이머 영광과 몰락 【아메리칸 프로메테우스】 카이 버드·마틴 셔원 지음 사이언스북스 펴냄 “겉보기에는 단 한 명의 과학자가 파문 당한 사건에 불과했다. 하지만 모든 과학자들은 앞으로 국가 정책에 도전하면 어떤 심각한 결과를 맞이하게 되리라는 점을 알아채게 되었다.”(본문 중에서) 서너 명이 뉴욕으로 폭탄을 몰래 가지고 들어와 도시 전체를 폭파시킬 수 있지 않을까에 대한 질문을 받자 그는 날카롭게 “물론 가능합니다. 그들은 뉴욕을 파괴할 수도 있습니다.”라고 대답했다. 깜짝 놀란 상원의원들이 “도시 어딘가에 숨겨진 원자폭탄을 탐지하기 위해서는 어떤 기구를 사용하지요.”라고 묻자 오펜하이머는 “드라이버”(모든 상자와 서류 가방을 열어 보기 위한 도구)라고 짧게 대답했다. 과학과 권력이 불화를 빚을 때 과학자는 어떤 운명을 감수해야 할까. 핵 원조국 미국의 테러 위협은 낮아졌나. 1945년 미국이 일본에 원자폭탄을 떨어뜨린 이래 우리 사회에는 이 두 가지 질문이 따라다녔다. 천안함 침몰처럼 과학자와 정부가 충돌하는 사건이 빈번하게 일어나고 북한, 이란의 핵무기 개발이 ‘핵 없는 세상’을 추진하는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의 이상을 방해하는 형국이다. 이 해묵은 질문들은 여전히 진행형이다. ‘원자폭탄의 아버지’ 로버트 오펜하이머의 삶과 몰락은 하나의 답이 될 수 있다. 그의 일대기를 다룬 ‘아메리칸 프로메테우스’(최형섭 옮김, 사이언스북스 펴냄)가 번역 출간됐다. 오펜하이머는 37살 젊은 나이에 일약 미국의 원자폭탄 개발 비밀계획인 ‘맨해튼 프로젝트’ 수장으로 발탁됐다. 탁월한 지도력을 발휘해 조국 미국에 2차 세계대전을 종식시킨 원자폭탄을 선사했다. 대중적 인기와 명예를 누린 것도 잠시, 원자력이 인류 절멸의 위기로 이어질 것을 절감하고 핵무기에 대한 비판적 입장으로 돌아섰다. 히로시마 원폭 투하 이후 군부·정부와 대립각을 세우면서 한순간에 요주의 인물로 전락했다. 미 연방수사국(FBI)의 집요한 도청과 추적이 늘 뒤따랐다. 인간에게 불을 선사한 대가로 신에게 형벌을 받은 프로메테우스와 비견되지만 사실 오펜하이머는 ‘선물’을 준 조국으로부터 버림을 받았다는 점에서 프로메테우스보다 훨씬 비극적인 존재다. 그처럼 철저한 감시를 받은 공인도 드물었다. 그는 불행했지만 그의 궤적을 쫓은 책의 저자들(카이 버드·마틴 셔원)과 결과물을 손에 든 독자들에게는 다행일지 모른다. 수천 건의 자료들을 수집하느라 저자들은 무려 25년의 세월을 들였고, 덕분에 독자들은 FBI가 녹취한 그의 육성까지 생생하게 ‘듣는’ 기회를 갖게 됐다. 책은 5부로 구성됐다. 1부는 가족사와 어린 시절, 2부는 인생을 바꾼 결혼과 만남, 3부에선 맨해튼 프로젝트를 진두지휘하는 활약상을 다루며, 4부는 히로시마 원폭 투하를 계기로 달라진 그의 심경과 입장이 집중 조명된다. 5부에서는 매카시즘에 희생된 그의 말년을 이야기한다. 일생 순간순간에 현미경을 들이댔으니 오펜하이머 평전의 결정체라 할 만하다. 잘 드러나지 않았던 연애사는 물론 평탄치 않았던 결혼, 가족 관계도 상세히 전해준다. 그가 문학을 사랑한 청년이었다는 점은 흥미롭다. 자신을 인정해주지 않는 교수에게 독이 발린 사과를 선물한 대목에서는 천재의 엉뚱한 학업 스트레스 해소법에 실소가 나온다. 본문만 1000쪽에 이르는 분량과 다큐멘터리식의 굴곡 없는 전개는 집중과 인내를 요한다. 위대한 인물의 삶을 들여다보는 데 이 정도 노력은 당연할 듯. 2005년 전미 도서비평가협회 전기 부문을, 2006년 퓰리처상 전기·자서전 부문을 수상했다. 4만원. 박상숙기자 alex@seoul.co.kr
  • 한빛소프트, ‘삼국지천’ PvP 플레이 영상 공개

    한빛소프트, ‘삼국지천’ PvP 플레이 영상 공개

    [서울신문NTN 김진오 기자] 한빛소프트에서 개발·서비스하는 MMORPG ‘삼국지천’이 6일 PvP 플레이 영상을 공개했다. 이는 1차 비공개 테스트(CBT) 이후 전체적인 그래픽 개선에 총력을 기울여 6개월 만에 처음으로 공개하는 것이다. 이번에 공개한 플레이 영상은 ‘삼국지천’에 등장하는 8개의 클래스 중 ‘마법사’와 ‘암살자’ 그리고 ‘검기사’ 캐릭터 간의 전투를 담고 있다. 특히, 지난 1차 CBT에 비해 한층 업그레이드 된 그래픽과 타격감이 눈길을 끈다. ‘암살자’는 민첩한 몸놀림으로 기습 공격이 매우 강하며, ‘마법사’는 화려한 스킬과 뛰어난 공격력을 자랑한다. ‘검기사’는 거대한 양손 검을 휘두르며 위협적인 공격을 서슴지 않는 등 개성 강한 세 클래스의 결투 모습은 강렬한 인상을 풍긴다. 한편, 플레이 동영상을 통해 게임 내 UI도 일부 공개됐다. 하단 슬롯과 채팅 창 부분이 좀 더 세분화 되어 1차 CBT에 비해 달라진 모습으로 유저들 편의를 고려한 흔적이 보인다. ’삼국지천’은 조만간 2차 CBT 일정을 공개하며 대규모 전장과 한층 업그레이드 된 다양한 콘텐츠를 유저들 앞에 공개할 예정이다. 김진오 기자 why@seoulntn.com
  • 거꾸로 가는 경찰 ‘야간집회 예산’

    야간집회가 적법하다는 법원 판결이 나온 가운데 경찰이 올해에 이어 내년에도 야간집회에 대비한 예산을 증액할 예정이어서 논란이 일고 있다. 시민·사회단체들은 야간집회에 대한 우려가 현실화되지 않은 마당에 불필요한 예산낭비라고 지적한다. 4일 경찰청에 따르면 2011년도 예산안에 야간 안전장구 구입비 75억 7400만원을 책정했다. 경찰청은 지난 6월21일 정기회의를 열고 자체 예산안을 확정해 이를 정부에 제출한 상태다. 경찰은 지난 7월1일부터 야간집회가 전면 허용됨에 따라 안전장비 구입에 75억 7400만원을 배정했다. 이는 경찰청 전체 예산 7조 7549억의 0.1%를 차지할 정도로 많은 액수이며, 신규사업 중 가장 규모가 큰 사업이기도 하다. 새로 증액된 예산을 포함해 경찰이 ‘집회관리장비 보강’에 사용하겠다고 밝힌 액수는 총 122억 4000만원에 달한다. 지난해 47억 1100만원에서 3배가량 늘어난 규모다. 경찰이 구입하겠다는 장비는 다양하다. 야간집회를 위한 전의경용 야광 점퍼, 야광 조끼는 물론 야광 폴리스라인도 있다. 이밖에 방송·조명용 다목적 차량(조명차), 4.5t 특수 차벽차량, 무전기 등 통신장비, 물보급차 등도 새로 구입할 계획이다. 경찰청 관계자는 “야간집회가 전면 허용돼 새로 구입할 것이 많다.”고 설명했다. 전문가들은 야간집회에 특별한 문제가 발생하지 않은 만큼 과도한 예산을 책정하는 것은 낭비라고 지적한다. 실제로 야간집회가 허용된 지 40일가량이 지났지만 폭력 시위나 충돌은 없었다. 신청 건수 대비 개최 비율도 낮은 편이다. 안진걸 참여연대 사회경제국장은 “주간이든 야간이든 집회문화가 평화적·합리적으로 정착된 지 오래다.”면서 “집회·시위에 과도하고 무리하게 대응하기보다 그 인력과 예산을 최근 문제가 되고 있는 강력범죄 예방에 사용하는 게 합리적일 것”이라고 말했다. 고계현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 정책실장도 “야간집회 예산 증액은 타당성이 부족한데다 야간집회에 대한 경찰의 우려가 기우라는 것도 이미 입증됐다.”면서 “민생치안 예산을 늘리는 것이 바람직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민영기자 min@seoul.co.kr
  • 동대문 “청각장애인을 수화통역사로”

    동대문 “청각장애인을 수화통역사로”

    “이번엔 반드시 청각장애인 통역사 자격증을 따서 두 아이에게 떳떳한 엄마가 되고 싶어요.” 동대문구가 개설한 청각장애인을 위한 통역사 자격증 과정에 도전장을 내민 윤현주(33·이문동) 주부는 3일 이같이 다짐했다. 청각장애인을 위한 통역사 자격증강좌 개설은 전국 지방자치단체 가운데 처음이다. 윤씨는 그동안 독학으로 공부해 자격증시험을 치렀지만 두번이나 낙방의 고배를 마셨다. 청각장애인을 대상으로 교육을 체계적으로 해주는 기관이 턱없이 부족해 준비를 제대로 못했던 것. 시험은 ‘그림의 떡’이었던 셈이다. 구는 지난달 30일부터 12월말까지 5개월동안 1~2급 청각·언어장애인을 대상으로 통역사 자격증 준비반과 한글교실을 동대문구수화통역센터에 개설해 무료 교육지원서비스에 나섰다. 청각장애인 통역은 비장애인이 수화 통역으로 해결하기 어려운 미세한 표현 및 심리상담 등을 할 수 있는 장점을 갖췄다. 따라서 교육을 마치면 관련된 분야에 취업의 문도 더 넓어지게 된다. 동대문수화통역센터에서 ‘청각장애인들의 입’ 역할을 하는 윤남(36)씨는 “장애인차별금지법이 시행된 후에도 공공기관이나 단체, 기업 등에서는 장애인고용이나 지원이 미약하다.”면서 “지원을 한다고 해도 생색내기용 일회성 행사인 경우가 많은데 동대문구가 이처럼 나서줘 너무 감사하다.”고 말했다. 현재 청각장애인통역사 자격증 준비반에는 기초생활수급자 등 생활형편이 어려운 성인 5명이, 한글교실에는 13명의 수강생들이 수화자격증을 소지한 강사진으로 부터 배움의 길을 걷고 있다. 자격증반은 매주 금요일 오전 10시부터 낮 12시까지 수화통역을 위한 이론교육과 실습을 배우고 있다. 청각장애인 통역사 자격증 시험의 경우 장애인 합격률이 응시생 대비 10% 내외일 만큼 매우 낮은 실정이다. 자격증반 김기용(30) 교사는 “저희 부모님도 청각장애를 겪고 있어 누구보다 이들의 아픔을 잘 안다.”면서 “사회의 한 구성원으로 홀로 일어설 수 있도록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 개발과 서비스 확대가 절실하다.”고 말했다. 청각장애인들 중에는 수화를 못하거나 글씨도 제대로 못 쓰는 사람들이 의외로 많다. 수화전문 교사가 부족한 탓에 학교교육이 구술교육에 그치고 있다. 통역사 과정과 함께 한글교실을 연 것도 이 때문이다. 장애인 교육·지원에 유독 관심이 많은 유덕열 동대문구청장은 “배우고 싶어도 가르쳐주는 곳이 없어 좌절하는 이들에게 한줄기 빛이 됐으면 한다.”며 “앞으로 당당한 사회구성원으로 자긍심을 갖고 살아갈 수 있도록 계속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강동삼기자 kangtong@seoul.co.kr
  • 반창고 가득한 ‘문근영 정강이’ 사진 화제

    반창고 가득한 ‘문근영 정강이’ 사진 화제

    배우 문근영이 정강이에 밴드를 덕지덕지 붙인 사진으로 화제다.최근 ‘클로저’를 통해 연극무대에 도전장을 내민 문근영이 연극 오픈을 앞두고 마지막 연습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사진을 2일 공개했다.상대배우 엄기준과 호흡을 맞추는 장면 등 공개된 여러 사진 중 네티즌들의 시선을 사로잡은 것은 문근영의 정강이 부분에 밴드가 잔뜩 붙어 있는 사진. 화장기 없는 얼굴, 민소매 상의, 반바지의 편한 차림에다 야윈 정강이에 밴드를 덕지덕지 붙이고 있어 안쓰러움을 자아냈다. 사진을 본 네티즌들은 “소문난 연습벌레라더니 연습을 너무 열심히 한 거 아니냐”, “연극연습 때문에 다친 거냐” 등 국민여동생의 부상에 안타까운 반응을 보이고 있다.한편 문근영과 엄기준이 출연하는 회차의 ‘클로져’ 1차 티켓은 오픈 후 2분 만에 전석 매진되는 기염을 토했다.사진 = 악어컴퍼니서울신문NTN 오영경 인턴기자 oh@seoulntn.com
  • 아메리칸 아이돌 존박, ‘슈퍼스타K’ 도전…관심집중

    아메리칸 아이돌 존박, ‘슈퍼스타K’ 도전…관심집중

    ‘아메리칸 아이돌’ 최종 20인에 올랐던 존박(20, John Park)이 ‘슈퍼스타K 2’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지난 30일 방송된 케이블 채널 Mnet의 대국민 오디션 ‘슈퍼스타K 2’ 방송에서는 서울, 부산 지역 예전에 이어 LA 해외 예선이 첫 전파를 타면서 눈길을 모았다. 공개된 LA 예선 현장에는 미국의 유명 신인 가수 발굴 프로그램인 ‘아메리칸 아이돌’에서 뛰어난 가창력을 인정받은 존박이 등장했다. 존박은 올해 초 미국 FOX채널에서 방송된 ‘아메리칸 아이돌 시즌9’ 일리노이주 시카고 지역예선에 첫 출연해 이후 최종 20인 안에 들며 한국계 최초로 결선까지 진출했다. 네티즌들은 “사람들이 왜 존박, 존박 하는지 알게 되겠지”, “외모도 훈남, 검증된 노래실력까지 최고”, “어떤 노래를 부를지 벌써부터 기대된다”, “결승까지 올라오지 않을까” 등 뜨거운 관심을 나타내고 있다. 한편 존박은 아메리칸아이돌 출전 당시 수려한 외모와 출중한 노래실력으로 국내에서도 많은 관심을 모은 바 있다. 사진 = Mnet ‘슈퍼스타K 시즌2’ 화면 캡처 서울신문NTN 뉴스팀 ntn@seoulntn.com
  • 17세 골퍼 꿈의 57타

    미국의 주니어 골퍼가 ‘꿈의 타수’로 불리는 50대 타수를 기록했다. 17세의 보비 와이어트는 29일 미국 앨라배마주 모빌골프장(파71·6628야드)에서 열린 앨라배마 보이스 스테이트 주니어 챔피언십 2라운드에서 보기없이 이글 1개와 버디를 12개나 쓸어담아 14언더파 57타를 쳤다. 전반 9개홀에서 9언더파 26타를 적어낸 와이어트는 10·11번홀에서도 잇따라 버디를 뽑아낸 데 이어 13·16·17번홀에서도 버디를 솎아냈다. 와이어트의 14언더파는 2004년 글렌 노스컷이 세운 대회 최저타 기록인 61타를 무려 4타나 줄인 대기록. 더욱이 당시 노스컷이 나선 코스는 파밸류가 70에 그치고 전장도 5000야드를 겨우 넘는 짧은 것이어서 와이어트가 세운 기록은 더욱 값졌다. 30일이면 만 18세가 되는 와이어트는 2라운드까지 2위보다 8타차 앞서 대회 4연패가 유력하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원자력 르네상스 글로벌 현장] 佛라아그 재처리시설

    [원자력 르네상스 글로벌 현장] 佛라아그 재처리시설

    프랑스 파리에서 기차를 타고 북동쪽으로 3시간을 달리면 영화 ‘셸부르의 우산’으로 유명한 셰르부르가 나온다. 여기서 버스로 갈아타고 20㎞를 더 가면 노르망디 해안가에 위치한 사용후핵연료 재처리단지 ‘라아그’가 위용을 드러낸다. 사용후핵연료 재처리란 전력 생산에 쓰고 남은 핵연료봉을 가공해서 다시 쓸 수 있게 만드는 기술이다. 핵연료봉은 보통 3~5년 정도 연소되면 수명을 다하게 돼 사용후핵연료라고 부른다. 원전에서 나온 직후에는 높은 방사능과 열을 갖고 있어 고준위 방사성폐기물로 처분해야 한다. 하지만 재처리를 하면 원료의 96%를 다시 살릴 수 있다. 사용후핵연료에 들어있는 95%의 우라늄, 1%의 플루토늄을 에너지원으로 재활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라아그를 운영하는 원자력 발전회사 아레바(AREVA)의 홍보 책임자 크리스토프 느뇨는 “재처리를 하면 우라늄 원료비를 아낄 수 있고, 최종 폐기물의 부피도 25분의1로 줄어든다.”고 설명했다. 라아그에서는 한 해 1700t의 사용후핵연료를 재처리한다. 프랑스 전체 원전 59기에서 나오는 전량에 더해 독일, 일본, 스위스, 벨기에, 이탈리아 등 국외에서 발생한 연료도 위탁 처리한다. 한 해 매출액이 10억 3000만유로(약 1조 2220억원)에 이른다. 리오넬 게프 아레바 운영부국장은 “1966년 첫 가동 이래 총 2만 5000t을 재처리했다.”면서 “전 세계 사용후핵연료의 90%가 라아그에서 새 생명을 얻고 있다.”고 말했다. 재처리 과정에는 최소 5~7년이 걸린다. 국내외 원전에서 나온 사용후핵연료는 캐스크라고 부르는 100t짜리 안전장비에 담겨 라아그로 운반된다. 캐스크에서 꺼낸 연료봉은 수심 9m의 수조에 3년 동안 담가 400도의 온도를 20도로 서서히 낮춘다. 이후 연료봉을 30㎝ 길이로 잘게 자른 뒤 질산염으로 녹여 우라늄과 플루토늄을 분리한다. 작업실은 1m 두께의 납유리로 차단돼 있으며 모든 공정은 원격조정된다. 나머지 4%의 핵분열 생성물은 소각로로 옮겨진다. 유리가루와 섞인 상태로 1000도가 넘는 화덕에서 액체가 된 뒤 스테인리스 용기(캐니스터)에 담겨 고체상태로 보관한다. 분리된 플루토늄은 프랑스 남부의 멜록스 공장에서 혼합산화(MOX) 원료로 가공돼 전력 생산에 쓰인다. 프랑스 전력의 10%가 MOX 원료에서 나온다. 우리나라는 사용후핵연료를 고리, 울진, 월성 등 4개 원전에 보관하고 있다. 2016년이면 고리 원전의 저장소는 포화상태가 된다. 위탁 재처리를 하든지 스웨덴처럼 최종 폐기물 처분을 하든지 결정을 내려야 한다. 핵확산 방지를 위한 한·미 원자력협력협정에 따라 국내에서는 재처리를 하지 못한다. 라아그 오달란기자 dallan@seoul.co.kr ■ 후원 : 한국언론진흥재단
  • 미쓰에이 지아, 빅토리아에 선전포고?’도전!’

    미쓰에이 지아, 빅토리아에 선전포고?’도전!’

    ‘미쓰에이’ 지아가 ‘에프엑스’ 빅토리아에게 도전장을 내밀었다. 데뷔와 함께 각종 음원 차트 1위로 고공행진하고 있는 무서운 신인 ‘미쓰에이’가 31일 오후 방송될 SBS ‘놀라운 대회 스타킹’ 무대에 전격 출연해 눈길을 모았다. ‘미쓰에이’가 스타킹을 찾은 이유는 바로 아이돌 스타들이 탐내는 스타킹 연예인 패널석의 한 자리를 꿰차기 위해서다. 이날 지아는 스타킹을 통해 활약상을 발휘하고 있는 빅토리아와 긴장되는 대결을 펼쳤다. 빅토리아는 지아의 대범한 도전에 스타킹 녹화 중 의상까지 갈아입으며 대결을 벌이는 등 스타킹 패널석을 뺏기지 않으려 적극적으로 대응했다. 지아가 주춤하는 기색을 보이자, 같은 팀 멤버 민이 최후의 무기인 ‘깝춤’으로 지원에 나섰다. 민의 깝춤은 상상 이상으로 파워풀하고 웃음이 넘치는 무대를 만들었고, 강호동을 비롯해 악명 높은 연예인 패널들마저 ‘미스에이’의 끼와 매력을 인정하지 않을 수 없었다는 후문. 한편 이날 방송에선 ‘미스에이’ 외에도 ‘티맥스’, ‘포커즈’, 최민지 등 신예 아이돌 스타들이 대거 출연해 개인기들을 맘껏 선보인다. 사진 = SBS 서울신문NTN 김경미 기자 84rornfl@seoulntn.com
  • 옵티머스Z 출시… 스마트폰 시장에 도전장

    옵티머스Z 출시… 스마트폰 시장에 도전장

    LG전자가 안드로이드폰 두 번째 시리즈 ‘옵티머스Z’로 하반기 스마트폰 시장에서의 반격을 노린다. 이에 따라 LG전자의 지난 2분기 ‘어닝 쇼크’의 탈출구가 될 수 있을지 업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LG전자는 안드로이드 운영체제(OS) 2.1버전을 탑재한 스마트폰 ‘옵티머스Z(LG-SU950/KU9500)’를 SK텔레콤과 KT를 통해 출시한다고 29일 밝혔다. 지난 6월 초 출시한 ‘옵티머스Q’에 이은 두 번째 옵티머스 시리즈다. 옵티머스Z의 가장 큰 특징은 11.05㎜의 얇은 두께에 강렬한 직선의 날렵하고 깔끔한 디자인을 채택한 점. 외부에는 무광택 소재를 적용해 그립감과 인체공학적 요소를 강화했다. 또 1기가헤르츠(㎓) 처리속도를 구현하는 퀄컴 스냅드래건 프로세서와 3.5인치 WVGA급 초고화질(하이퍼 HD) 액정표시장치(LCD), 500만화소 카메라 등을 장착, 고성능 멀티미디어 환경을 제공한다. 2.1버전인 OS는 4분기 안에 2.2버전으로 업그레이드할 예정이다. 국내 소비자들의 선호도가 높은 다양한 응용 프로그램(애플리케이션) 70여종도 사전 탑재됐다. 각 이동통신사 앱스토어에 접속할 수 있는 ‘LG앱스’를 통해 최적화된 100여종의 애플리케이션과 콘텐츠도 무료로 서비스된다. 이두걸기자 douzirl@seoul.co.kr
  • [2차전지 ‘제2의 반도체 신화’ 쏜다](중)전기차 배터리시장 쟁탈전

    [2차전지 ‘제2의 반도체 신화’ 쏜다](중)전기차 배터리시장 쟁탈전

    #1. 지난 15일(현지시간) 미국 미시간주 홀랜드시 LG화학 자동차용 배터리 공장에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나타났다. 일주일 전 갑자기 오바마 대통령의 방문 일정이 발표되자 포드는 일정을 앞당겨 LG화학이 자사의 순수 전기차 ‘포커스’의 배터리 공급업체로 선정됐다고 발표했다. #2. 일본 자동차업체 닛산은 올 연말부터 전기차 ‘리프’를 미국과 일본에 출시하기로 결정하고 올해 초 예약판매를 시작했다. 혼다 역시 2012년 전기차를 일본과 미국에 출시할 예정이다. 닛산은 NEC와, 혼다는 GS유아사라는 2차전지업체와 손잡고 있다. 세계 2차전지 시장에서 바야흐로 ‘2차대전’이 시작되고 있다. 에너지 위기와 친환경정책 확대 등으로 인해 전기차에 대한 관심이 커지면서 2차전지 시장도 휴대전화에 쓰이는 소형에서 전기차 등 중대형으로 빠르게 재편되고 있다. 2015년 전 세계 전기차가 420만대에 이르고 10년 안에 전체 자동차의 10~20%를 전기차가 차지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세계 전기차용 배터리 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한국과 일본 간에 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대결이 치열하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LG화학은 2007년 현대차의 하이브리드카 아반떼 배터리를 공급한 것을 시작으로 GM, 포드, 볼보 등 모두 7곳의 배터리 공급처를 확보하고 있다. 삼성SDI는 2008년 세계 최대 자동차 부품업체인 독일 보슈와 지분 비율 50대50으로 합작사 ‘SB리모티브’를 세워 전기차용 배터리 생산을 추진하고 있다. SB리모티브는 지난해 독일 BMW의 전기차 배터리 단독 공급업체로 선정된 데 이어 세계적 자동차 전장업체인 델파이에 2012년부터 하이브리드카 배터리를 단독 공급하기로 했다. SK에너지도 독일 다임러그룹의 미쓰비시 후소와 현대기아차에 전기차 배터리를 공급할 예정이다. 일본 2차전지 업체들도 서둘러 일본 자동차 완성업체들과 손잡고 전기차 배터리 시장 공략에 나섰다. 파나소닉은 도요타, NEC는 닛산, GS유아사는 혼다 및 미쓰비시와 각각 합작회사를 세워 전기차 배터리 개발과 생산·판매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한국과 일본 2차전지 업체들의 자동차기업 간 ‘짝짓기’를 보면 뚜렷한 차이점이 드러난다. 한국 업체들은 전 세계의 다양한 자동차 완성업체 또는 부품업체를 대상으로 차종별로 공급 계약을 했다. 반면 일본 업체들은 대체로 일본 내 자동차 완성업체들과 함께 설립한 합작사를 통해 자동차 배터리를 개발하고 있다. 문신학 지식경제부 반도체·디스플레이과 과장은 “현재 자동차 메이저 업체들이 전기자동차 시장에서도 주도권을 가져가리라는 보장이 없다.”면서 “그런 측면에서는 다양한 공급처를 확보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향후 전기차 시장에서 중요한 변수로 떠오를 배터리 규격 제정 측면에서 다양한 공급처를 확보하는 방식이 유리할 것이라는 시각도 있다. 김필수 대림대 자동차학과 교수는 “배터리 표준 규격 제정 과정에서는 다양한 공급처를 확보한 업체들이 더 큰 목소리를 낼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일본 업체들의 저력을 무시하면 안 된다는 지적도 나온다. 김영준 전자부품연구원 센터장은 “일본 업체들도 겉으로 드러내지 않았을 뿐이지 다양한 공급처 확보를 위해 노력하고 있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신진호기자 sayho@seoul.co.kr
  • [한미 연합훈련] 전투기 ‘실무장 폭격’ 피날레 훈련

    지난 25일부터 나흘간의 일정으로 실시된 사상 최대 규모의 한·미 연합훈련이 28일 마무리됐다. 다음 연합훈련은 오는 9월 서해에서 실시되며, 연말까지 10여차례 더 이어질 예정이다. 한·미 양국군은 마지막까지 실전을 방불케한 다중 훈련을 통해 작전명 ‘불굴의 의지’처럼 북한의 도발을 억제하겠다는 단호한 의지를 보여줬다. 공군은 실무장 폭격으로 훈련의 대미를 장식했다. 훈련 마지막날 한·미 양국군은 적의 위협 상황에서 우리 전력에 군수품을 제때에 수송해 원활한 작전 수행을 지원하는 ‘해상군수기동훈련’을 진행했다. 수중과 수상, 공중에서 군수 물자 보급을 위협하는 상황을 가정했다. 전장에서 연료와 보급품 수송에 차질이 발생할 경우 연합전력 전체의 전투력 저하에 영향을 끼치는 점을 고려한 방어 훈련이다. 해군은 전날 이뤄진 대잠수함 자유공방전 훈련과 해상 자유공방전 훈련도 이어갔다. 대잠 훈련은 탐지된 잠수함에 대해 폭뢰를 투하하고 어뢰를 발사해 격침시키는 것을 가상한 시뮬레이션 훈련으로 진행됐다. 훈련 첫날부터 실시된 적 잠수함에 대한 탐지, 방어, 공격을 모두 모은 종합훈련인 셈이다. 해상에서는 적 함정의 공격에 대해 방어와 반격을 하는 전투함들의 공방전도 전개됐다. 이어 해군과 육군은 북한 특수부대가 공작 모(母)선과 공작 자(子)선, 소형 함정을 이용해 해상으로 침투하는 것에 대항한 합동침투저지 훈련을 실시했다. 모선은 해안침투를 위한 자선인 잠수정이나 반잠수정을 침투지역 일정 거리까지 옮겨주고 물자 보급을 담당하는 배이다. 모선을 사전에 차단하면 잠수정 등 비대칭전력의 침투가 사실상 불가능하다. 모선을 미리 발견하면 적 침투를 예상할 수 있어 해안 경계 강화 등 신속한 후속조치가 가능하다. 하늘에서는 양국 전투기들의 훈련이 이어졌다. 특히 전날까지 훈련탄을 이용했지만 마지막 훈련에선 실무장탄을 이용했다. F-15K와 F-16, F/A-18A/C(호넷), F/A-18E/F(슈퍼호넷) 등 양국 전투기들은 강원 필승사격장에서 연합 공격편대군 훈련을 진행하고, 경기 포천 승진사격장에서 실무장폭격 훈련을 각각 실시했다. 공군 관계자는 “실무장폭격 훈련은 전시 사용되는 실탄을 사용하기 때문에 작은 실수도 용납되지 않는 만큼 조종사들이 받는 중압감이 매우 크다.”고 전했다. 훈련은 오후 5시쯤 모두 종료됐다. 훈련에 참가한 미 7함대 소속 항공모함 조지 워싱턴호(9만 7000t급)와 전투전단 소속 함정들, 잠수함은 모항인 일본 요코스카 기지로 모두 복귀했다. 동해 전역에서 실시된 훈련에는 조지 워싱턴호를 포함해 아시아 최대수송함인 독도함(1만 4000t급), 4500t급 한국형 구축함(KDX-Ⅱ)인 문무대왕함과 최영함, 1200t급 잠수함, LA급 원자력추진 잠수함 투산(Tucson·7900t급) 등 양국 함정 20여척이 참가했다. 현존하는 최강 전투기 F-22(랩터) 4대가 한반도에서 처음으로 작전을 수행해 주목받기도 했다. 양국 전투기들과 조기경보기 E-2C(호크아이 2000), 대잠 초계기(P3-C), 대잠 헬기(링스)를 포함한 200여대의 항공기도 훈련에 참여했다. 오이석기자 hot@seoul.co.kr
  • 배슬기, 쇼핑몰 오픈..재벌 CEO대열 합류하나

    배슬기, 쇼핑몰 오픈..재벌 CEO대열 합류하나

    가수 겸 배우 배슬기(24)가 온라인 쇼핑몰을 오픈하며 기존의 연예인 쇼핑몰 CEO들에게 도전장을 내밀었다. 배슬기는 최근 온라인 쇼핑몰 ‘유어비’(your-B)를 오픈해 자신이 직접 피팅모델로 나서며 사이트 기획부터 상품 픽업까지 직접 도맡는 등 쇼핑몰 CEO로서 의욕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 가수 백지영 유리, 개그맨 백보람, 방송인 에이미 등 많은 연예인들이 쇼핑몰 CEO로 도전한 가운데 배슬기는 “CEO 대열에 늦게 합류한 만큼 더욱 차별화된 자신만의 매력을 보여주겠다”고 포부를 전했다. 최근 그룹 오션(5tion)의 맏형이자 리더였던 오병진이 방송인 에이미와 함께 ‘더에이미’를 창업, 1년 만에 연 매출 100억대를 돌파했다고 알려져 화제를 모았다. 쇼핑몰을 오픈하며 다양한 재능을 뽐내고 있는 배슬기가 성공을 거둔 연예인 CEO 대열에 합류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2005년 여성듀오 ‘더 빨강’ 1기로 가수로 데뷔한 배슬기는 솔로 가수로 전향한 뒤 연기자로도 활동하며 영역을 넓혀왔다. 사진 = SBS 서울신문NTN 뉴스팀 ntn@seoulntn.com
  • 기능직 훈·포장때 직급 표기여부 자율로

    기능직 공무원이 훈장이나 정부 표창을 받을 때 위생원, 간호조무원 등 직급을 표기할지 또는 6급이나 7급 등 계급을 표기할지를 본인이 고를 수 있다. 행정안전부는 27일 이 같은 내용이 담긴 상훈법 시행령 개정안이 국무회의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기능직 공무원의 경우 직렬에 따라 직급과 계급에 대한 선호 여부가 다르기 때문이다. 현재는 직급만 표기된다. 예를 들어 운전장은 기능 6급 또는 기능 7급, 위생원은 기능 8·9·10급 중 하나로 표시할 수 있다. 행안부 관계자는 “가족이나 이웃에게 기능직 명칭을 밝히기를 꺼리는 공무원이 있는 것이 사실”이라고 배경을 설명했다. 공무원 노조에서도 기능직 공무원의 사기를 높이기 위해 꾸준히 건의해 왔던 사항이다. 정보통신기장, 토목장, 선박항해원 등 선호 직급 표기는 현행대로 유지된다. 전경하기자 lark3@seoul.co.kr
  • ‘백김치닷컴’ 오픈 이연경 “180억 매출 홍진경과 경쟁”

    ‘백김치닷컴’ 오픈 이연경 “180억 매출 홍진경과 경쟁”

    방송인 이연경이 원조 김치사업 CEO 홍진경에게 도전장을 던졌다. 최근 자신의 전공인 식품영양학을 살려 김치쇼핑몰 사이트 ‘백김치 닷컴’을 오픈한 것. 홍진경의 ‘더김치’와의 경쟁에 나섰다.국민의 건강한 밥상을 책임지겠다는 각오로 김치에 모든 것을 건 이연경은 “홍진경의 ‘더김치’가 연 180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는 기사를 봤다”며 “우리 ‘백김치닷컴’도 충분히 가능하다”고 홍진경과의 김치전쟁을 선포했다. 이어 “김치는 온 국민에게 사랑받는 대한민국 대표 먹거리며 더불어 외국인들에게도 많은 관심과 사랑을 받고 있는 전통음식으로 맛과 정성으로 승부하면 성공할 수 있을 것이다”며 “홍진경 김치가 지금까지 대박을 이어왔다면 이제부터는 이연경의 김치가 그 뒤를 이을 것이다”고 강한 포부를 드러냈다.이연경보다 앞서 2004년 김치사업을 시작한 홍진경은 지난 2일 홈쇼핑을 통해 단 하루 만에 1만 5000세트(1세트 39900원) 이상의 김치 판매 신기록을 수립해 화제가 된 바 있을 정도로 김치사업계에서는 확고한 자리를 지키고 있어 두 사람의 대결이 만만치 않을 것을 보인다.사진 = ‘백김치 닷컴’ 홈페이지서울신문NTN 강서정 인턴기자 sacredmoon@seoulntn.com
  • 180억 매출 김치여왕에 도전장 낸 ‘백김치女’

    180억 매출 김치여왕에 도전장 낸 ‘백김치女’

    방송인 이연경이 원조 김치사업 CEO 홍진경에게 도전장을 던졌다. 최근 자신의 전공인 식품영양학을 살려 김치쇼핑몰 사이트 ‘백김치 닷컴’을 오픈한 것. 홍진경의 ‘더김치’와의 경쟁에 나섰다. 국민의 건강한 밥상을 책임지겠다는 각오로 김치에 모든 것을 건 이연경은 “홍진경의 ‘더김치’가 연 180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는 기사를 봤다”며 “우리 ‘백김치닷컴’도 충분히 가능하다”고 홍진경과의 김치전쟁을 선포했다. 이어 “김치는 온 국민에게 사랑받는 대한민국 대표 먹거리며 더불어 외국인들에게도 많은 관심과 사랑을 받고 있는 전통음식으로 맛과 정성으로 승부하면 성공할 수 있을 것이다”며 “홍진경 김치가 지금까지 대박을 이어왔다면 이제부터는 이연경의 김치가 그 뒤를 이을 것이다”고 강한 포부를 드러냈다. 이연경보다 앞서 2004년 김치사업을 시작한 홍진경은 지난 2일 홈쇼핑을 통해 단 하루 만에 1만 5000세트(1세트 39900원) 이상의 김치 판매 신기록을 수립해 화제가 된 바 있을 정도로 김치사업계에서는 확고한 자리를 지키고 있어 두 사람의 대결이 만만치 않을 것을 보인다. 사진 = ‘백김치 닷컴’ 홈페이지 서울신문NTN 강서정 인턴기자 sacredmoon@seoulntn.com
  • 서초구 현수막 제로거리 도전

    서초구가 ‘현수막 제로(0) 거리’를 만들기 위해 도전장을 내밀었다. 상업용 현수막은 물론 행정용 현수막까지 단속하기로 해 관심이 쏠리고 있다. 서초구는 26일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를 앞두고 현수막을 없애기 위해 무기한 집중 단속에 나선다고 밝혔다. 이번 단속은 일반 건물이나 도로 주변에 설치된 상업용 현수막뿐만 아니라, 각종 공공기관이 내건 행정용 현수막도 대상이다. 공공기관이라고 하더라도 상습적·지속적으로 위반할 경우 최고 500만원의 과태료를 부과하는 방안도 검토할 계획이다. 구는 또 버스·택시승강장과 공중전화, 진신주 등에 부착된 벽보와 전단지 등 유해 광고물도 단속할 방침이다. 이재홍 구 도시계획과장은 “관공서에서 내거는 현수막도 많은데 왜 상업용 현수막만 단속하느냐는 민원이 적지 않다.”면서 “앞으로는 상업용보다 행정용 현수막에 대해 더욱 엄격히 규제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구는 천으로 된 현수막에 대한 수요를 전자 현수막으로 흡수한다는 계획이다. 현재 강남·양재·신사·방배·교대역·서울성모병원 사거리 등 주요 교차로 6곳에 전자 현수막을 설치·운영하고 있다. 이는 서울시내 전체 전자 현수막 16개 중 약 40%에 해당한다. 이와 함께 구는 가로변의 버스·택시승강장, 분전함, 공중전화 부스, 전주·가로등주, 지하철 환기구 등에 부착된 각종 벽보와 전단지, 통행에 불편을 주는 입간판 등 유해광고물에 대해서도 지속적인 계도와 정비를 통해 근절할 계획이다. 특히 상습적이고 고질적인 위반행위자에 대해서는 과태료 최고금액을 부과하고, 벽보·전단의 경우 피고용 행위자보다는 실제 고용주를 추적해 제재처분할 예정이다. 광고내용이 음란·퇴폐적이거나 청소년 유해 광고물은 고발을 원칙으로 한다. 전자 현수막은 오전 6시부터 밤 12시까지 운영되며, 이용료는 천 현수막 제작비용과 비슷한 12만 5500원(이용 기간 10일 기준)이다. 전자 현수막에 광고를 게재하려면 인터넷 홈페이지(www.u-placard.co.kr)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진익철 구청장은 “우선 지방자치단체부터 현수막을 만들지 않도록 해 도시 미관을 살려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장세훈기자 shjang@seoul.co.kr
  • 이연경, 김치사업 CEO로 나서 “홍진경 넘을 것”

    이연경, 김치사업 CEO로 나서 “홍진경 넘을 것”

    방송인 이연경이 김치사업으로 큰 성공을 거둔 홍진경에게 도전장을 내밀었다. 이연경은 최근 자신의 전공인 식품영양학을 살려 김치쇼핑몰 사이트 ‘백김치 닷컴’을 오픈했다. 그녀는 “홍진경의 ‘더김치’가 연 180억 원의 매출을 기록했다는 기사를 봤다”며 “우리 ‘백김치닷컴’도 충분히 가능하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이어 “김치는 온 국민에게 사랑받는 대한민국 대표 먹거리며 더불어 외국인들에게도 많은 관심과 사랑을 받고 있는 전통음식으로 맛과 정성으로 승부하면 성공할 수 있을 것이다”며 “홍진경 김치가 지금까지 대박을 이어왔다면 이제부터는 이연경의 김치가 그 뒤를 이을 것이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이연경보다 앞서 2004년 김치사업을 시작한 홍진경은 지난 2일 홈쇼핑을 통해 단 하루 만에 1만 5000세트(1세트 39900원) 이상의 김치 판매 신기록을 수립해 화제가 된 바 있을 정도로 김치사업계에서는 확고한 자리를 지키고 있다. 사진 = ‘백김치 닷컴’ 홈페이지 서울신문NTN 뉴스팀 ntn@seoulntn.com
  • 세단+해치백+쿠페…아우디 ‘A7’ 공개

    세단+해치백+쿠페…아우디 ‘A7’ 공개

    새로운 장르의 신차 아우디 ‘A7 스포트백’(Sportback)이 베일을 벗었다. 아우디는 27일(현지시간) 독일 뮌헨에서 세단을 기반으로 해치백과 쿠페의 장점을 결합한 A7 스포트백을 공개한다고 밝혔다. 외관은 날렵한 쿠페와 실용적인 해치백의 디자인을 적절히 조합했다. 차체는 전장 4.97m, 전폭 1.91m로 넉넉한 실내 공간을 강조했다. 우아한 디자인의 실내는 마사지 기능 시트를 갖췄으며 뒷쪽 시트를 눕히면 최대 1390ℓ를 수납할 수 있다. 정차시 자동으로 엔진을 정지시키는 스타트/스톱 시스템을 적용한 V6 엔진은 204마력부터 300마력까지 총 4가지 사양으로 구성됐다. 204마력의 최고출력을 발휘하는 TDI 디젤 엔진은 평균 연비(유럽 기준)가 약 18.9km/ℓ에 달할만큼 우수한 경제성을 실현했다. 300마력 사양의 3.0 TFSI 가솔린 엔진은 제로백(0-100km/h) 가속 5.6초, 평균 연비는 약 12.2km/ℓ이다. 아우디 A7 스포트백은 오는 하반기부터 유럽에 시판되며 현지 가격은 51650유로(기본형 기준, 약 7900만원)으로 책정됐다. 서울신문 M&M 정치연 자동차전문기자 chiyeon@seoul.co.kr
  • 징거 vs 현아 골반댄스 대결…징거 1인자 등극

    징거 vs 현아 골반댄스 대결…징거 1인자 등극

    골반댄스 대결 중 시크릿 징거가 웃고 포미닛 현아가 울었다. 징거와 현아는 지난 25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꽃다발’의 ‘나를 알리자 S파일’이란 코너에서 골반댄스 경합을 벌여 시선을 모았다. 특히 현아는 자신의 솔로곡 ‘체인지’에서 이미 현란한 골반댄스를 선보인 바 있다. 이러한 가운데 징거가 도전장을 내민 것. 예상과 달리 징거는 파워풀하고 리듬감 있는 춤 실력을 선보여 결국 현아를 제치고 골반댄스 1인자로 등극했다. MC 김용만 신정환 정형돈은 “현아보다 한 수 위인 골반댄스계 여왕이 나타났다”고 찬사를 전했다. 한편 이날 첫 방송한 ‘꽃다발’의 시청률은 6.7%를 기록했다. 사진 = 서울신문NTN DB 서울신문NTN 뉴스팀 ntn@seoulntn.com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