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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두유시장 반가운 찬바람

    찬바람이 불면서 두유시장이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겨울철은 두유업계의 성수기. 따끈한 두유 한병으로 건강을 챙기려는 소비 경향이 강해지기 때문이다. 두유시장은 해마다 10~15%씩 성장하고 있다. 추위가 일찍 찾아온 올해는 두유 매출이 큰 폭으로 늘어 시장 규모가 3200억~3300억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따라 관련 업체들은 앞다퉈 신제품 개발을 마치고 출시 시기를 고르고 있다. 또 기존 제품에 대한 마케팅 강화에도 힘을 쏟고 있다. 두유시장 1위 업체인 정식품은 기능성 두유제품 강화에 나섰다. 간 건강에 좋은 헛개나무 열매 성분을 넣은 ‘헛개나무베지밀(가칭)’을 연내 출시한다. 술자리가 잦은 남성 소비자들을 타깃으로 했다. 이미 출시된 제품인 장 건강에 좋은 ‘베지밀화이바’, 당 건강에 좋은 ‘베지밀에이스’와 더불어 기능성 두유 3종을 구비하고, ‘베지밀=건강’이라는 이미지로 시장을 선도하겠다는 포석이다. 2위 업체인 삼육두유도 중장년층을 겨냥한 ‘홍삼두유’를 이달 중 선보인다. 업체 관계자는 “프리미엄급으로 제품 출시 방향을 정하고 가격도 기존 제품보다 높게 잡았다.”고 밝혔다. 코카콜라는 틈새인 20~30대 여성을 노린 신제품으로 도전장을 던진다. 올 3월 한국음료를 인수하면서 두유시장 진출을 선언했던 업체의 야식작은 ‘두유 해브 모조’. 감각적인 제품명에서부터 젊은 층 공략 의지를 분명히 드러냈다. ‘모조’는 미국영화 ‘오스틴 파워’에 나오는 에너지를 뜻하는 단어. ‘당신은 모조(에너지)가 있느냐.’ 또는 ‘두유가 모조를 가졌다.’는 재치 있는 이중 의미로 친근하게 다가간다는 전략이다. 콩의 비릿한 맛을 덜어내기 위해 초콜릿맛, 과일맛 등을 첨가한 3가지 맛을 준비 중이다. 온장고 속 병두유의 연간 매출은 70%가 11월부터 3월 사이에 나온다. 따라서 업체들은 온장고를 동원한 마케팅을 펼치기도 한다. 남양유업은 ‘맛있는 두유 GT’의 인지도를 높이기 위해 소점포를 대상으로 온장고 무상 임대 행사를 펼친다. 지난해 600대 정도를 무상으로 임대해 짭짤한 효과를 봤던 이 업체는 올해 임대 온장고를 1000대로 늘렸다. 매일유업은 스키 시즌 시작과 동시에 ‘순두유’를 들고 스키장을 직접 찾아가 무료 제공 행사를 펼칠 계획이다. 박상숙기자 alex@seoul.co.kr
  • 퇴임 앞둔 룰라 행보는

    퇴임 두달을 남겨놓고도 80%가 넘는 ‘경이적인’ 지지율을 확보하고 있는 루이스 이나시우 룰라 다 시우바 브라질 대통령의 다음 목표는 뭘까. 물심양면 전폭적인 지원 끝에 정치이력이 일천한 지우마 호세프 후보를 브라질 최초의 여성 대통령으로 등극시키자 1일 외신들은 일제히 “룰라 대통령이 또 한번 혁명을 일궈냈다.”는 평가를 쏟아냈다. ‘세계에서 가장 인기 있는 대통령’이란 호평을 이끌어낸 룰라 대통령은 내년 1월 1일 정권을 넘겨주더라도 정치적 퇴장을 하지는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이다. 현지 언론들은 차기 정부와 집권당으로부터는 일정 거리를 두고 정치적 영향력을 유지하면서 국제 사회로 활동무대를 옮겨갈 것이라는 해설을 내놓고 있다. 유엔이나 세계은행 등 국제기구의 수장에 도전장을 내밀 가능성도 크다. 스스로도 “임기를 마치면 중남미와 아프리카 국가들의 기아와 빈곤 퇴치 노력을 지원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한편 일각에서는 오는 2014년 대선에 다시 출마할 여지도 배제할 수 없다고 보고 있다. 룰라 대통령은 “부디 호세프가 정치를 잘해서 재선되기를 기대한다.”며 차기 대선 출마설을 일축했다. 그러나 호세프 정부가 기대만큼의 성적을 거두지 못하는 상황이 닥치면 대권 재도전 불씨가 되살아날 가능성이 있다는 시나리오가 여전히 떠돌고 있다. 황수정기자 sjh@seoul.co.kr
  • [G20 정상회의 D-10] 에드문두 후지타 주한 브라질 대사가 보는 서울 G20

    [G20 정상회의 D-10] 에드문두 후지타 주한 브라질 대사가 보는 서울 G20

    “주요 20개국(G20)은 세계를 움직이는 ‘새로운 엔진’으로 자리를 잡아 가고 있다. 서울회의는 G20이라는 다자 협력의 정통성과 틀을 한층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 나아가 글로벌 경제를 정상화할 수 있는 공감대와 공통 기반을 만들어 낼 것으로 기대한다.” 에드문두 후지타(60) 주한 브라질 대사는 31일 서울 종로구 팔판동 대사관에서 가진 인터뷰에서 “경쟁적인 통화절하 자제 등 지난 23일 경주 G20 재무장관·중앙은행총재 회의에서 이뤄낸 합의는 서울회의 성공에 대한 자신감을 심어 줬다.”면서 “선진국과 개발도상국의 경험을 공유한 한국이 양측 사이에서 교량 역할을 해 좋은 중재 성과를 얻어낼 것으로 낙관한다.”고 힘줘 말했다. 일본인 3세인 후지타 대사는 인터뷰 도중 여러 차례 다각화된 세계 질서와 효율적인 다자협력 틀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G20 서울회의에 대한 브라질의 입장과 목표는 무엇인가. -글로벌 경제의 정상화는 우리 모두에게 발등의 불이다. 고용, 재정건전성, 수출경쟁력 등 주요 국가들의 입장과 정책적 우선순위는 제각각이지만, 그 속에서 타협을 이뤄내야 한다. 보호주의 확산을 막고, 일부 선진국들의 통화 공급 확대에 따른 신흥공업국들의 급격한 화폐가치 상승이 발생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 더 이상 몇몇 나라가 주요 국제현안을 결정하고 주도하는 시대가 끝나 가고 있는 만큼 효율적인 다자 틀의 운영이 절실하다. →서울회의의 핵심 의제인 글로벌 금융안전망 구축에 대한 브라질의 입장은. -국제 투기자본에 대한 규제 강화는 필요하다. 지구촌 경제주체 간의 균형 잡힌 국제금융 시스템 구축도 병행돼야 한다. 국제통화기금(IMF), 세계은행 등 국제금융기구를 변화된 현실에 맞게 개혁해 나가야 한다. 2년 전 시작된 금융위기 속에서도 브라질이 안정적인 성장을 할 수 있었던 것은 투기자본에 휘둘리지 않도록 막아 줬던 금융감독제도 덕분이었다. 최근 마구 풀린 달러 등 해외 유동성이 브라질로 몰리자 우리는 해외 자금의 진출입에 대한 세금을 올려 대응했다. →룰라 대통령 참석을 계기로 한·브라질 관계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브라질은 이명박 대통령이 주창한 ‘녹색 성장’의 가장 적합한 파트너다. 세계 최대 생명자원 보유국인 브라질과 생명공학 분야를 비롯한 광물자원, 심해 석유 탐사 등의 협력은 유망하다. 2014년 월드컵 축구대회와 2016년 올림픽 개최를 앞두고 다양한 사회간접시설을 구축해야 하는 브라질은 한국 기업에게 큰 기회가 될 것이다. 내년에는 원전 3기를 건설하는 해외 기업 선정 작업이 시작되고 올해 안에 리우데자네이루와 상파울루, 칸피너스를 잇는 전장 500여㎞의 고속철 사업을 맡길 해외 기업도 선정한다. 한국은 유력한 후보지만 건설에 필요한 파이낸싱 전액을 약속한 중국의 추격도 만만치 않다. 글 이석우기자 jun88@seoul.co.kr 사진 도준석기자 pado@seoul.co.kr
  • 이강석 ‘부활 질주’… “동계AG 2연패 찜”

    이강석 ‘부활 질주’… “동계AG 2연패 찜”

    “마음고생이 심해서 그래요.” 왜 이렇게 살이 빠졌냐는 물음에 스피드 스케이팅의 이강석(25·의정부시청)이 대답했다. 그랬다. 이강석은 그동안 방황했다. 올해 초 동계올림픽을 앞뒀을 때만 해도 붕붕 떠있었다. 멋모르고 나간 2006년 토리노올림픽에서 동메달을 따냈던 그였다. 밴쿠버올림픽을 앞두고도 이규혁(32·서울시청)과 함께 관심의 중심에 있었다. 금메달을 딴 것만 같았다. 하지만 밴쿠버는 이강석 편이 아니었다. 500m 1차 레이스를 앞두고 정빙기가 고장나서 한 시간을 기다렸다. 0.1초 싸움에서 경기 지연은 ‘독’이었다. 미묘하게 생체리듬이 어긋났다. 결국 0.03초 차이로 4위. 언론은 후배 모태범(21·한국체대)의 금메달에 환호했고, 맏형 이규혁의 올림픽 악연에 눈물 흘렸다. 이강석은 뒷전이었다. 한국으로 돌아와서도 마음을 잡지 못했다. 자신감이 많이 떨어져서 운동에 집중하지 못했다. 웨이트와 러닝을 했지만 기계적으로 반복했을 뿐, 스케이트를 탈 몸은 안 만들어졌다. 본인 스스로 “넋이 나갔던 것 같다.”고 회상했다. 그렇게 한두 달이 흘렀다. 어느 순간 이유도 없이 몸이 좋아졌다. 스케이트날이 얼음에 박히는 감이 살아났다. 그리고 29일 태릉국제스케이트장. 제45회 전국남녀종목별 빙상선수권대회가 열렸다. 2위까지 내년 동계아시안게임(카자흐스탄 아스타나·알마티) 출전권이 주어지는 터. 1000m 종목이 없어진 데다 국가별 출전선수도 2명(기존 3명)으로 줄어 ‘바늘구멍’이었다. ‘스프린터 트로이카’ 이규혁-이강석-모태범이 모두 출전했다. 그야말로 살얼음판 승부. 이강석은 그동안의 마음고생을 털어버렸다. 출발부터 쉼 없이 얼음을 지친 그는 500m 2차 레이스에서 35초 05에 피니시라인을 끊었다. 1차 레이스(35초 29)를 합친 70초 34로 전체 1위. 모태범(70초 80)도, 이규혁(71초 46)도 제쳤다. 이강석은 모태범과 함께 내년 동계아시안게임 출전권을 손에 넣었다. 이강석은 “태릉에서 몇 년간 스케이트를 탔는데 오늘 기록이 최고였다. 밴쿠버올림픽 이후 많이 힘들었는데, 집중력과 컨디션이 올라왔다.”고 활짝 웃었다. “2007년 창춘대회에 이어 아시안게임 2연패를 하는 게 목표”라고 덧붙였다. 한국이 아시안게임 남자 500m에서 따낸 금메달은 제갈성렬(1996년·하얼빈)과 이강석(2007년·창춘), 둘뿐이다. 반면 밴쿠버올림픽 이후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따고 은퇴하고 싶다.”던 이규혁은 ‘일단’ 고배를 마셨다. 3위에 그쳐서다. 하지만 1500m를 향한 희망은 오롯하다. 중·장거리를 주종목으로 타온 이종우(의정부시청)와 이승훈(한국체대)에 모태범까지 도전장을 내밀어 쉽지 않은 경쟁이 예상되지만 아직 레이스는 끝나지 않았다. 한편 여자 500m는 이상화(한국체대)가 1·2차합계 78초 55로 ‘절대강자’의 면모를 이어갔고, 이보라(동두천시청·79초 98)가 2위를 차지했다. 둘도 내년 동계아시안게임에 출전한다. 남자 5000m에서는 이승훈(6분39초38)과 고병욱(6분44초48·이상 한국체대)이 대회신기록을 연거푸 갈아치우며 태극마크를 달았다. 여자 3000m에서는 박도영(덕정고)이 1위(4분 21초 89)를 차지했고, 이주연(동두천시청)과 김보름(정화여고)이 뒤를 이었다. 조은지기자 zone4@seoul.co.kr
  • K-리그 드래프트 499명 신청

    내년 프로축구 K-리그 무대에 나설 새내기 드래프트에 499명이 문을 두드렸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지난달 25일부터 22일까지 내년 2월 고교 졸업 예정자와 만 18세 이상을 대상으로 신청받은 결과 실업축구 내셔널리그 소속 41명과 K3리그의 23명, 대학 관련 학력자 333명, 고교 졸업예정자 50명 등 모두 499명이 지원했다고 27일 밝혔다. 역대 최다다. 지난해 442명보다 57명(12.8%) 늘어났다. K-리그 구단 유소년 클럽 소속인 고교 졸업 예정자는 22명이다. ‘광양의 루니’인 공격수 이종호(광양제철고)와 미드필더 윤일록(진주고) 등 지난해 국제축구연맹(FIFA) 17세 이하(U-17) 월드컵과 올해 아시아축구연맹(AFC) U-19 선수권대회에서 활약한 유망주들도 포함됐다. 일본과 호주, 브라질, 독일, 우크라이나 등 해외팀에 있다 리그에 도전장을 낸 선수는 모두 16명이었다. 2007년부터 5회 연속 지원한 선수가 1명, 4회 연속 신청한 선수는 2명이었다. 신인선수 선발 드래프트는 다음 달 9일 서울 홍은동 그랜드힐튼호텔에서 열린다. 전년도 팀 성적과 상관없이 추첨으로 결정한다. 조은지기자 zone4@seoul.co.kr
  • [사설] 캐나다 쇠고기 수입 재개 안전이 먼저다

    캐나다산 쇠고기의 수입 재개를 위한 실무협상이 결국 결렬됐다. 어제 농림수산식품부에 따르면 양국은 30개월 미만 연령 쇠고기를 대상으로 삼는 데 합의했지만 광우병 추가발생에 대한 조치에서 팽팽히 맞섰다고 한다. 캐나다는 미국과 같은 광우병 위험통제국 지위에 있는 만큼 미국과 동등한 조건의 수입재개를 강력하게 요구하고 있다. 가뜩이나 한·미 FTA 추가협상에 미국산 쇠고기 수입 확대가 들먹거려져 불안이 증폭되는 시점이다. 당국은 외교·통상의 입장에 국민건강권과 검역주권을 침해당하는 일이 없도록 해야 할 것이다. 2년 전 한·미 쇠고기 협상 파동은 온 나라를 들썩거리게 했고 그 후유증은 여전히 진행 중이다. 국론분열은 물론 정치·경제적 손실 또한 상상을 초월한다. 국가 간 통상협약과 기준이 있지만 한 나라의 국민건강권과 검역주권은 먼저 존중하는 게 마땅하다. 캐나다의 광우병은 2003년 수입금지 후 올 2월을 포함해 17번이나 생길 만큼 빈발하고 있다. 사료규제조치며 검사비율, 특정위험물질(SRM) 범위의 통제기준도 미흡한 실정이다. 일본이 20개월 이상 쇠고기 수입을 금하고 호주가 캐나다산 쇠고기 수입을 막는 게 괜한 게 아니다. 그런데도 캐나다가 이번 협상에서 보여 준 무성의하고 고압적인 자세는 우리 국민을 납득시키긴커녕 불신감만 더한 꼴이 됐다. 제2의 광우병 파동은 철저히 막아야 한다. 미국산 쇠고기의 국내 소비가 늘고 있지만 소비자들의 불안감이 완전히 가시진 않았음을 명심해야 한다. 우리는 광우병 발생 후 5년이 경과하지 않은 나라의 30개월령 이상 쇠고기 수입을 금하고 있다. 극심한 파동을 딛고 마련한 최소한의 안전장치지만 시행의 문제점이 적지 않다. 거듭 지적하지만 국민건강권과 검역주권은 훼손될 수 없는 사안이다. 앞으로 있을 협상도 신속하고 투명하게 공개해 의혹과 불안을 없애야 할 것이다.
  • [G20 재무회의] G7 “위안화 절상하라” 中 “일방적… 옳지않다”

    주요 20개국(G20) 재무장관·중앙은행 총재 회의가 열린 경주 힐튼호텔은 때와 장소를 가리지 않는 긴박한 ‘환율 전장(戰場)’이다. 설득과 제안으로 대화하다가도 자국의 이익 앞에서는 뜨거운 설전과 공방을 마다하지 않았다. 이해관계에 따라 수시로 이합집산이 펼쳐지는 국제 정치·경제의 살아 있는 현장인 셈이다. ●G7의 이합집산(?) 미국은 환율전쟁의 해법으로 내놓은 ‘경상수지 목표제’의 지지를 확보하기 위해 선진 7개국(G7)과의 공동행동을 꾀했다. 최대한 세를 확보해 중국을 벼랑 끝까지 몰아붙이겠다는 의도였다. 일각에서는 미국이 선진국 진영을 동원해 ‘여론몰이’에 나서고 있다는 분석도 제기됐다. G20는 만장일치제도에 가까워 한 나라라도 반대하면 코뮈니케(공동성명)에 원하는 내용을 반영하기 힘들다. 하지만 19개 나라가 찬성하는 상황이 연출된다면 제아무리 중국이라도 마냥 버텨 내기는 힘들기 때문이다. 티머시 가이트너 미국 재무장관은 22일 정오쯤 독일, 일본, 영국, 프랑스, 이탈리아, 캐나다 등 선진 7개국(G7) 재무장관들을 초대해 1시간가량 따로 오찬을 했다. 당연히 중국은 물론 의장국인 한국에도 알리지 않는 독자 행동이었다. 프랑스나 캐나다 등 G7의 대표적인 경상수지 적자국들은 미국의 제안에 반색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프랑스 정부 관계자는 “G7 회원국들이 가이트너의 제안을 지지하고 있다.”고 밝히기도 했다. 하지만 오찬 회동 이후 일본과 독일 재무장관은 자국 기자들과 만나 미국의 제안에 고개를 흔들며 부정적인 입장을 내비쳤다. 미국과 영국, 프랑스 등 일부 G7 국가들은 오후 7시부터 대표단 환영만찬이 열린 안압지에도 늦게 도착했다. 힐튼호텔에서 제1세션 회의가 끝난 뒤 별도 회동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해관계에 따라 선진국 내부에서도 끊임없는 균열이 일어나고 있음을 드러내는 대목이다. 우리나라는 G20 장관회의 의장국으로서 실무그룹을 중심으로 환율갈등을 중재하려고 안간힘을 쓰고 있지만 윤증현 기획재정부 장관과 저우샤오촨 인민은행장 등 중국 측 인사와의 면담이 성사되지 않는 등 난항을 거듭하고 있다. ●선진과 신흥국 환율해법 놓고 충돌 회의 참석자들은 오후 3시 30분부터 힐튼호텔에서 제1세션 ‘세계 경제동향 및 전망’과 제3세션 ‘강하고 지속가능한 균형성장을 위한 협력체계’를 함께 논의하면서 환율 해법 도출에 총력을 기울였다. 이 자리에서 미국을 비롯한 선진회원국들은 경상수지 규모를 특정 수준으로 제한하자는 방안을 재차 촉구하고, 중국의 위안화 절상 문제를 집중 거론했다. 또 시장 지향적인 환율정책 추진을 강력하게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반면 중국 등 신흥국들은 무역 흑자국과 적자국의 폭을 줄이는 구조개혁의 필요성은 공감하지만 환율에 대해 일방적으로 압박하는 것은 옳지 않다는 입장을 되풀이한 것으로 알려졌다. 양 진영의 ‘환율 평행선’은 여전했다. 경주 임일영기자 argus@seoul.co.kr
  • 새단장 日하네다 공항, 인천공항에 도전장…동아시아 허브경쟁 2막 열렸다

    새단장 日하네다 공항, 인천공항에 도전장…동아시아 허브경쟁 2막 열렸다

    일본 하네다공항이 21일 신국제선터미널 운행을 시작하는 등 선두 주자인 한국의 인천공항에 도전장을 냈다. 일본의 나리타공항과 함께 “인천 공항의 손님을 빼앗아 오겠다.”면서 ‘동아시아 허브’ 경쟁에 뛰어든 것이다. 하네다공항은 이달 말부터 유럽과 미국, 동남아시아의 17개 도시를 연결하는 노선을 개설한다. 또 지방 공항으로의 편승 운임을 저렴하게 설정하는 등 여행객을 끌어들이려는 판매 촉진 활동에 나섰다. 월스트리트저널은 연간 11만번의 이착륙이 더 가능해지며 그 가운데 6만번은 국제선이라고 전했다. 나리타공항도 최근 국내 노선망을 대폭 확충하고 저가 항공회사(LCC)를 유치하는 등의 발전 계획을 발표했다. 오는 2014년까지 국내선을 최대 2.5배 증가한 20개 노선으로 확대한다. 택배회사를 활용해 자택에서 해외의 최초 목적지까지 짐을 운반하는 서비스도 제공한다. 그동안 동아시아 허브 경쟁은 인천공항이 앞서 나갔다. 일본 각지를 연결하는 노선만도 29개로 이는 나리타와 지방 공항 간 노선 수의 3.5배에 달한다. 일본 각 지방의 승객을 유치해 유럽과 미주 도시들로 실어 나르는 거점 공항의 역할을 해왔다. 일본에서 인천을 경유해 해외에 나가는 여행객 수는 지난해 약 82만명으로 전년 대비 30% 증가했다. 이는 인천공항의 항공 이용료가 일본(1인당 5000엔)보다 절반 이상 싼 데다가 24시간 운행되고, 착륙료로 저렴하기 때문이다. 실제로 주고쿠 지방의 오카야마현에 따르면 지난해 서울 노선을 이용한 승객은 약 12만 6000명에 달한다. 이들 중 약 20%는 최종 목적지가 서울이 아닌 유럽 및 북미, 하와이 등이다. 나리타공항으로 가는 지방 노선은 없고, 오사카 간사이 국제공항을 이용하려면 버스로 3시간 반이나 걸리기 때문에 이용하기 편리한 인천 경유를 선택했다. 삿포로, 센다이, 니가타, 가고시마 등의 지방 공항에서도 인천을 경유해 유럽 등지로 여행하는 승객이 매년 늘고 있다. 도쿄 이종락특파원 jrlee@seoul.co.kr
  • 中 충칭~獨 뒤스부르크 1만 1179㎞ ‘新실크로드’ 열렸다

    中 충칭~獨 뒤스부르크 1만 1179㎞ ‘新실크로드’ 열렸다

    중국 서부 대개발의 핵심 도시 충칭(重慶)과 독일의 서부 도시 뒤스부르크를 연결하는 ‘위신어우(渝新歐, 충칭·신장·유럽) 국제철로’가 뚫렸다. 전장 1만 1179㎞에 이르는 아시아·유럽 관통 노선이다. 충칭에서 신장(新彊) 위구르자치구를 통해 국경을 넘어 카자흐스탄, 러시아, 벨라루스, 폴란드를 거쳐 뒤스베르크로 이어진다. ‘위신어우 국제철로’의 중국 내 3812㎞ 노선(충칭~안강~시안~우루무치~아라산) 시운전이 18일 성공리에 진행됐다고 충칭에서 발행되는 중경만보가 19일 보도했다. 독일 뒤스베르크까지 전 구간을 달리는 전체 시운전은 다음 달에 이뤄진다. 초기에는 주 1회 운행하고, 이후 점차 운행 빈도를 늘릴 계획이다. 유럽으로의 육상 수송로가 열림에 따라 노트북, 컴퓨터 등 IT(정보기술) 생산기지로 떠오르고 있는 충칭 등 서부 지역 물품이 유럽까지 도달하는 시간은 기존의 최대 39일에서 13일로 3분의1 정도 줄어들고, 물류비도 대폭 절감될 것이라고 신문은 전했다. 중국 서부 지역에서 유럽으로의 화물 운송은 지난 5월 개통된 충칭~광둥성 선전(철로)~유럽(해상) 노선과 지난 8월 열린 하늘길(전세기)이 있을 뿐이었다. 이번 철로 개통으로 해상 운송이 줄어들어 남중국해, 아덴 만 등에서의 해적 위협도 자연스럽게 피할 수 있을 것으로 중국 측은 기대했다. 베이징 박홍환특파원 stinger@seoul.co.kr
  • 하이브리드 vs 전기차… 업계는 수읽기中

    하이브리드 vs 전기차… 업계는 수읽기中

    #1. 이달 초 열린 파리모터쇼의 이슈는 전 세계 자동차 메이커들이 내놓은 친환경 전기차였다. 2년 전 모터쇼에서 컨셉트카 형태로 나왔던 모델이 출시를 앞두고 실제 시판될 모델을 선보여 이목을 끌었다. 현지 언론들은 “전기차를 타고 출퇴근할 날도 머지않았다.”고 입을 모았다. #2. 현대차는 연내 미국에서 처음으로 쏘나타 하이브리드를 내놓는다. 도요타 프리우스, 혼다 인사이트 등 일본 업체가 잡고 있는 하이브리드차 시장에 도전장을 내민 것이다. 업계는 현대차의 첫 번째 하이브리드차가 얼마나 성과를 낼 수 있을지 주목하고 있다. 미래 환경차의 대세는 하이브리드차일까, 전기차일까. 전 세계 자동차 제조회사들이 미래 친환경차 개발을 놓고 주판알을 튕기고 있다. 업계에서는 하이브리드차는 전기차로 가기 위한 중간 단계일 뿐 궁극적으로는 수소전지를 이용한 전기차가 대세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그러나 전기차 개발은 이제 걸음마를 떼고 있는 수준이다. 상용화까지 앞으로 몇 년이 더 걸릴지 모른다. 반면 하이브리드차는 지난해 전 세계에서 75만대가 팔리면서 전년 대비 45.8%나 성장했다. 하이브리드차 시장이 급격하게 성장한 배경은 2008년 글로벌 경기 침체 이후 각국이 내수 부양책으로 친환경차 구입 우대 정책을 내놓았기 때문이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일본은 지난해 34만 8937대가 팔려 전년보다 218.9%나 성장했다. 미국을 제치고 세계 최대 시장으로 부상했다. 하이브리드차를 생산하는 자동차 메이커도 단연 일본이 앞선다. 시장점유율에서 도요타가 68.1%로 압도적이고 혼다 21.6%, 포드 4.5% 등으로 일본 업체가 하이브리드차 시장의 91%를 차지하고 있다. 여기에 업체들이 하이브리드차 신모델을 추가할 계획이어서 업계에서는 2015년까지 연간 300만~500만대 규모로까지 시장이 커질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반면 전기자동차는 이제 시작이다. 오는 11~12월 GM의 볼트와 닛산의 리프가 처음으로 시판에 들어간다. GM의 볼트는 미국 자동차 업체 빅3인 포드, 크라이슬러, GM이 정부의 공적자금을 지원받아 연구를 시작해 내놓은 첫 번째 작품이다. 가정용 전기를 꽂아 쓰는 플러그인 방식으로 80㎞까지 달릴 수 있고 추가로 가솔린 엔진을 가동할 경우 500㎞까지 달릴 수 있다. 닛산의 리프는 주행거리 최대 160㎞, 최고속도 140㎞를 낼 수 있다. 미국에서 예약판매 5개월 만에 2만대가 판매되는 실적을 올렸다. 그러나 전기차는 배터리 가격이 비싸 상용화가 어려운 게 최대 단점이다. GM 볼트의 경우 정부 보조금으로 7000달러를 받더라도 가격이 3만 달러 초반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하이브리드차가 2만 5000~3만 달러인 것과 비교하면 소비자가 선뜻 선택하기에는 부담스러운 가격이다. 여기에 충전소 등 인프라 문제와 전지에 사용되는 리튬이온의 활용도 한계로 지적되는 부분이다. 하이브리드차가 현 수준까지 성장하기까지는 1997년 12월 도요타 프리우스가 출시된 이후 13년이나 걸렸다. 연간 판매량도 전체 판매량 6447만대와 비교해 보면 아직 1%대로 미미하다. 전기차가 대중화하기까지 걸리는 시간이 만만치 않을 것임을 보여 주는 대목이다. 한국자동차공업협회 강철구 이사는 “유럽은 디젤 기술이 발달해 가솔린보다 연비가 30% 이상 좋은 클린디젤 기술이 보편화됐다.”면서 “수소연료 전기차가 안착하기까지는 하이브리드차가 최선의 친환경 모델”이라고 밝혔다. 윤설영기자 snow0@seoul.co.kr
  • [특파원 칼럼] 2010년 美 의회의 또다른 변수/김균미 워싱턴 특파원

    [특파원 칼럼] 2010년 美 의회의 또다른 변수/김균미 워싱턴 특파원

    2010년은 미국 여성들에게 역사에 남을 한 해다. 모든 정치적인 기록들을 갈아치우며 존재감을 과시했다. 특히 보수적인 공화당 소속 여성 후보들이 급증한 것이 눈에 띈다. 여전히 민주당에 열세이지만 후보들의 화려하거나 특이한 이력 때문에 언론은 이들 차지다. 대충 떠오르는 주요 공화당 여성 후보들만 헤아려 보자. 상원의원에 도전하는 칼리 피오리나 전 휼렛 패커드(HP) 최고경영자, 해리 리드 민주당 상원 원내대표에 도전장을 낸 섀론 앵글, 공화당 지도부가 지지하는 중도 성향의 남성 후보를 누르고 ‘3수’ 만에 델라웨어에서 공화당 상원의원 후보가 된 티파티 후보 크리스틴 오도넬, 세라 페일린 전 알래스카 주지사가 미는 티파티 후보에게 당내 경선에서 고배를 마시고 무소속으로 출마하는 리사 머코스키 상원의원, 캘리포니아 주지사 선거에 나선 멕 휘트먼 전 이베이 CEO, 첫 인도계 여성 주지사 후보인 사우스캐롤라이나의 니키 헤일리 등 명단은 계속 이어진다. 이들 중에서 네바다의 앵글과 델라웨어의 오도넬, 사우스캐롤라이나의 헤일리처럼 티파티 후보들이 여럿 있다. 그동안 남성 의원들에 비해 상대적으로 중도 성향을 띠었지만 이번에는 사회 분위기를 반영하듯 매우 보수적이라는 공통점을 안고 있다. 앵글이나 오도넬은 엉뚱하고 통제불능의 발언들 때문에 더더욱 화제가 되고 있다. 미 럿거스대학의 미국 여성과 정치센터에 따르면 올해 중간선거에서는 모두 298명(상원 36명, 하원 262명)의 여성 후보들이 출사표를 던졌다. 공화당이 145명, 민주당이 153명이다. 미 역사상 최대 규모다. 민주당과 공화당 후보 경선을 통과한 여성 후보들은 153명. 절반가량이 당내 경선을 통과한 셈이다. 하원의원 선거에는 공화당 여성 후보가 47명, 민주당 여성 후보가 91명이다. 상원의원 선거에는 공화당 6명, 민주당 9명이 여성 후보다. 주지사 선거에는 모두 26명이 도전해 10명이 당내 경선을 통과했다. 캘리포니아 상원의원 선거처럼 여성 후보들끼리 맞붙는 곳도 13군데나 된다. 뉴멕시코와 오클라호마 주지사 선거는 누가 이기든 첫 여성 주지사라는 기록을 세우게 됐다. 여성 후보의 증가, 특히 상대적으로 여성이 적었던 공화당에서의 여성 후보 증가는 고무적이다. 현재 여성 하원의원은 73명으로 민주당 56명, 공화당 17명이다. 여성 상원의원은 100명 중 17명으로 민주당이 13명, 공화당이 4명이다. 여성 주지사는 6명이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여성 후보는 늘었지만 여성 의원은 30년 만에 처음 줄어들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고전 중인 민주당 여성의원 10여명의 재선 여부가 불투명하고, 여성 상원의원 4명도 고전 중이기 때문이다. 또 현역 의원들에게 도전한 여성 후보들 상당수가 당선 가능성이 거의 없는 ‘버리는 말’인 경우도 많다. 따라서 공화당 여성 후보들이 얼마나 선전하느냐에 우려가 기우로 끝날지 아니면 현실화될지가 달려 있다. 2년 전 미 대선에서 민주당은 최초의 여성 대통령 후보를 낼 뻔했다. 공화당에서는 당 역사상 처음으로 여성 부통령 후보를 내는 등 2008년 대선은 미국 여성 정치사에 큰 획을 그었다. 이후 힐러리와 페일린 효과가 이어지며 여성들의 정치 입문이 늘고 있다. 여성 의원들의 증가는 숫자 그 이상의 의미를 갖는다. 여성과 관련된 주요 법안들의 통과 등 실질적으로 사회에 변화를 가져온다. 여성 주지사와 상원의원이 늘어나는 것이 중요한데 바로 이 인력 풀에서 미래의 대통령 후보들이 나오기 때문이다.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취임 후 처음 서명한 법안이 남녀임금평등법이다. 민주당 안에 여성 워킹그룹이 만들어졌다. 미 의회 역사상 첫 여성 하원의장이 배출됐고 주요 상임위원회 위원장을 여성들이 맡았다. 민주당 여성 정치인들의 증가가 가져온 변화들이다. 공화당 여성 의원 수가 늘어나 올해가 여성 공화당 정치인의 해로 기록된다면, 이 같은 타이틀 이외에 미 의회와 사회에 어떤 변화를 가져올지 기다려진다. kmkim@seoul.co.kr
  • 美 중간선거 광고비용 5주 2억弗

    지난 5주 동안 미국의 상·하원의원 후보들과 정당, 이익단체들이 무려 약 2억 달러를 선거 광고에 쏟아부었다. 나이트재단과 웨슬리언대학이 지원하는 웨슬리언 미디어 프로젝트는 지난 9월 1일부터 10월 7일까지 5주 동안 민주·공화 양 당이 광고를 하는 데 쓴 돈이 1억 9800만 달러로 집계됐다고 13일(현지시간) 밝혔다. 2008년 같은 기간보다 75% 늘어났다. 상원의원 선거와 관련된 광고에 1억 1400만 달러가 투입됐다. 2년 전보다 84%가 증가했다. 하원의원 선거 관련 광고에는 8400만 달러가 지출돼 2년 전보다 65%가 늘어났다. 1월부터는 3억 6700만 달러로, 2008년보다 68% 증가했다. 상원의 경우 당 차원의 광고보다 후보들 개개인이 광고 비용을 지출하는 경우가 많은 반면, 경쟁이 치열한 하원의 경우 당과 이익단체들의 광고 비용 지출이 차지하는 비율이 높았다. 주체별로 보면 후보들이 모두 1억 3000만 달러를 지출했다. 민주당 후보들이 공화당 후보들보다 약 1.5배 더 많이 광고에 돈을 썼다. 반면 공화당 지지 이익단체들의 선거 광고비 지출은 민주당 지지단체들의 지출보다 9배가량 많았다. 상원 선거 중 지난 5주간 가장 돈을 많이 쓴 곳은 바버라 박서 민주당 의원과 칼리 피오리나 전 휼렛패커드(HP) 최고경영자가 맞붙은 캘리포니아로 광고비 1070만 달러를 포함, 1300만 달러를 쏟아부었다. 하원 선거에서는 전 공화당 하원의원 팀 월버그가 현 민주당 마크 샤우어 의원에 도전장을 낸 미시간 주 제7선거구로 250만 달러가 들어갔다. 워싱턴 김균미특파원 kmkim@seoul.co.kr
  • 멕시코, 세계 최대 규모 패션쇼 기록에 도전장

    멕시코, 세계 최대 규모 패션쇼 기록에 도전장

    ’기네스의 나라’로 자리를 굳히고 있는 멕시코가 기네스기록에 또 도전장을 내밀었다. 이번엔 세계 최대 규모의 일반인 패션쇼 종목이다. 세계 최대 규모를 꿈꾸는 이번 패션쇼는 멕시코에 있는 패션스쿨들이 연합해 기획한 이벤트. D데이는 내달 27일이다. 저명한 패션뷰틱이 즐비하게 늘어서 있기로 유명한 멕시코시티의 폴랑코 지역에서 1200m 아스팔트 길을 무대 삼아 열린다. 목표가 달성되면 일반인 수천 명이 모델로 나서는 매머드행사가 된다. 멕시코시티에서 패션스쿨을 운영하고 있는 프랑스 출신 디자이너 엠마누엘 드 로망. 행사를 공동 기획한 그는 “최소한 일반인 6000명을 모델로 세우겠다.”고 밝혔다. 지금까지 최고 기록 2009년 10월 무아 패션기획사가 세운 290명이다. 행사조직 측은 페이스북, 트위터 등 소셜네트워크를 통해 지난 12일부터 참가희망자 접수를 받고 있다. 참가에 제한은 없다. 복장에도 규정은 없다. 접수신청을 한 후 행사 당일 각자가 느끼는 대로, 개성을 연출할 수 있는 옷을 입고 무대에 서면 된다. 행사 관계자는 “기네스의 규정에 맞추기 위해 참가자들에게 모델 이미지와 워킹에 대한 가벼운 교육을 실시할 것”이라며 “자신을 그대로 보여줄 수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참가를 환영한다.”고 말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해외통신원 손영식 voniss@naver.com
  • 코트위 황태자 올핸 나!

    코트위 황태자 올핸 나!

    농구코트가 새 얼굴 맞을 준비로 분주하다. 올 시즌 눈여겨볼 선수들은 누가 있을까. 당장 팀 전력에 보탬이 되는 ‘대어’들의 이동도 있지만, 리그에 이름 석자를 알리겠다는 풋풋한 꿈을 품은 ‘루키’들도 있다. ●키플레이어 김효범·문태종·맥거원 올 시즌부터 ‘SK맨’이 된 김효범이 눈길을 사로잡는다. 지난 시즌 모비스를 통합챔피언으로 이끈 김효범은 자유계약선수(FA) 자격으로 SK와 5년간 계약을 맺었다. 5억 1300만원으로 김주성(동부)에 이은 한국농구연맹(KBL) 연봉 2위. 고비 때마다 터지는 정확한 외곽포는 신선우 감독의 혹독한 조련 밑에서 노련하게 영글었다. 시범경기에서 21점(3점슛 4개)을 넣은 공격력에 농구판이 술렁였다. 전자랜드는 문태종을 잡았다. 귀화 혼혈선수 드래프트 1순위로 지명된 문태종은 문태영(LG)의 친형. 프랑스·이스라엘·터키·러시아·스페인 등 유럽리그에서 잔뼈가 굵으며, 스몰-파워포워드를 동시에 소화할 수 있다. 서장훈에게 집중되던 득점도 분산될 전망. 35살의 나이가 걸림돌이지만, 자로 잰 듯 정확한 외곽슛 능력을 갖췄다. 외국인 선수 20명 중 KBL 경력자만 11명. 그 쟁쟁한 ‘선배들’ 사이로 글랜 맥거원(오리온스)이 도전장을 내밀었다. 전체 1순위로 뽑힌 맥거원(201.2㎝·109㎏)은 미프로농구(NBA) 하부리그인 D-리그와 도미니카-푸에르토리코 등에서 뛰었다. 포스트를 지키는 능력에 스피드, 패스, 외곽슛까지 겸비했다. LG와의 시범경기에서는 25분간 24점 8리바운드로 폭발력을 보여줬다. ●신인왕 내꺼, 박찬희·이정현·박유민 한국인삼공사(전 KT&G)가 드래프트 전체 1·2위 순위로 영입한 ‘가드듀오’ 박찬희-이정현을 주목해야 한다. 박찬희는 경복고-경희대 시절부터 한국 장신 포인트가드(189㎝)의 미래로 기대를 모았다. 큰 키에도 속공에 능하다. 국가대표팀에 차출돼 팀과 손발을 맞춘 시간이 짧은 것이 변수. 박찬희가 자리를 비운 사이, 이정현은 착실히 여름훈련을 소화하며 팀에 녹아들었다. ‘득점머신’이라 불릴 정도로 돌파와 외곽슛 능력이 출중하다. 드래프트 3순위로 오리온스의 부름을 받은 박유민도 기대할 만하다. 터프하고 빠르고 악착 같은 스타일의 농구를 한다. ‘짐승가드’ 양동근(모비스)을 보는 느낌. 김남기 감독이 ‘탈김승현’을 부르짖는 만큼 충분한 경기시간도 보장받을 것으로 보인다. SK 변기훈도 빠지면 섭섭하다. ‘호화군단’ SK에서 일찌감치 주전자리를 낙점받았다. 장신가드(186.5㎝)로 외곽슛이 능하고 수비능력도 발군이다. 이 밖에 ‘가드왕국’ LG의 경쟁을 뚫어야 하는 박형철을 비롯, 동부 안재욱·KCC 하재필·삼성 민성주·모비스 송창용 등 루키들의 반란도 지켜볼 만하다. 조은지기자 zone4@seoul.co.kr
  • 레이디 가가, 11억짜리 도전에 “아이 돈 케어!”

    레이디 가가, 11억짜리 도전에 “아이 돈 케어!”

    팝의 여왕 레이디가가가 미국 로스앤젤레스 아티스트 알리사 앱스(Alisa Apps)로부터 거액의 도전을 받았다.알리사 앱스가 제안한 경쟁은 뉴욕 매디슨 스퀘어 가든 또는 런던 O2 아레나에서 열릴 예정이며 두 사람은 각각 자신의 노래를 선보이고 승리하면 상금으로 현금 백만 달러(한화 약 11억)를 받는다.알리사 앱스는 “레이디 가가를 보면 참 안쓰럽다. 그는 음악 마케팅 기계에 따라 돈을 벌기 위해 움직이는 인형일 뿐이다”며 “이번 대회를 통해 사람들에게 그들이 진짜 좋아하는 인형이나 진짜 뮤지션 둘 중 하나를 선택할 기회를 주고 싶다”고 당당하게 말했다. 하지만 레이디 가가는 이 도전장에 아직 아무런 반응을 보이지 않고 있다.한편 알리사는 데뷔 앨범 발매를 앞두고 있으며 ‘하우 우 아이 메이크 라이트’(How Do I Make Right) 뮤직비디오로 1백 2천만 명의 유투브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사진 = 알리사 앱스 동영상 화면 캡처빌보드코리아 / 서울신문NTN 뉴스팀
  • 역전의여왕, ‘자이언트’와 경쟁 돌입...’전작 인기 이어가나’

    역전의여왕, ‘자이언트’와 경쟁 돌입...’전작 인기 이어가나’

    ’역전의 여왕’이 ‘자이언트’와의 경쟁서 이길 수 있을까. MBC ‘동이’가 12일, 24.3%(AGB닐슨)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3월22일 첫방송을 11.6%로 출발, 총 60회 방송 동안 드러난 평균 시청률은 23.0%. 최고 시청률은 6월15일 방영한 26회의 29.1%였다. 이병훈PD 전작과 비교시 다소 떨어지는 수치이나, SBS ‘자이언트’와의 경쟁에선 지난주 방송서 한차례 밀린 것 이외엔 시청률 선두를 내 준 적이 없다. 때문에 새로이 시작될 ‘역전의여왕’이 ‘동이’의 시청률을 이어 ‘자이언트’와의 경쟁에서 이길 수 있을지에 관계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드라마 ‘역전의 여왕’은 사랑하는 남자를 만나 결혼하는 게 최고의 행복이라고 생각했던 한 여자가 결혼 후 예상치 못한 풍랑을 이겨내면서 인생 역전의 짜릿한 순간을 누리게 되는 ‘부부 로맨틱 코미디’다. 연기자 김남주가 전작 ‘내조의 여왕’에 이어 주인공을 맡았고, 남편역엔 정준호가 캐스팅됐다. 이들 외에 채정안, 박시후 등의 스타들이 가세한 상태. 제작진 역시 ‘내조의 여왕’서 호흡을 맞춘 고동선 PD와 박지은 작가가 맡았다. 첫방송은 10월 18일. ‘역전의 여왕’이 ‘동이’의 시청률과 전작 ‘내조의 여왕’의 인기를 발판으로 월화극 전장서 시청률 1위를 차지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사진=서울신문NTN DB 서울신문NTN 뉴스팀 ntn@seoulntn.com
  • 송새벽, 조여정 이어 이시영의 ‘남자’…‘여배우 복’ 터져

    송새벽, 조여정 이어 이시영의 ‘남자’…‘여배우 복’ 터져

    배우 송새벽이 여배우 조여정과 류현경에 이어 이시영과 스크린 호흡을 맞춘다. 충무로의 떠오르는 ‘블루칩’으로 손꼽히는 송새벽은 영화 ‘위험한 상견례’에 이시영과 동반 캐스팅 됐다. 이로써 송새벽은 올해 영화 ‘방자전’에서 변학도와 춘향이로 출연한 조여정, 영화 ‘시라노; 연애조작단’에서 호흡을 맞춘 류현경에 이어 이시영의 ‘남자’로 나서게 됐다. ‘위험한 상견례’는 경상도와 전라도 출신 아버지들이 자식들이 반대지역의 이성과 결혼을 하려고 하자 극구 반대하는 것을 시작으로, 상견례를 통해 더욱 충돌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룬다. 극중 송새벽은 전라도 집안의 아들로서 특유의 전라도 사투리로 또 한 번 관객들의 웃음을 자극할 계획이다. 또한 이시영은 경상도 집안의 자녀로서 데뷔 이래 첫 경상도 사투리 연기에도 도전장을 내밀게 된다. 이에 이시영은 “신선한 콘셉트와 코믹한 설정에 시나리오를 보면서 너무 즐거웠다”고 소감을 밝히며 영화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한편 이시영과 송새벽의 호흡으로 기대를 모르고 있는 ‘위험한 상견례’는 10월 중 크랭크인 할 예정이다. 사진 = 서울신문NTN DB 서울신문NTN 박민경 기자 minkyung@seoulntn.com
  • [11일 TV 하이라이트]

    ●인간극장(KBS1 오전 7시50분) 어린 시절에 당한 불의의 사고로 남들보다 짧은 팔로 살아가게 된 김호규씨는 경북 의성에서 고추도매업을 하며 살아가고 있다. 세상의 편견에 무수히 다치기도 했지만 남편의 마음을 알아주는 아내 손주영씨가 호규씨의 양팔 역할을 톡톡히 해준다. 알콩달콩, 소소한 행복이 끊이지 않는 호규씨네의 이야기 속으로 함께 들어가 본다. ●쥬로링 동물탐정(KBS2 오후 4시30분) 어느 날 카논은 엄마와 루스의 대화를 엿듣게 된다. 엄마가 루스에게 꼭 찾으라고 명령한 것은 바로 ‘관’이다. ‘관’이 무엇인지 혼자 힘으로 알아낼 수 없는 카논은 쥬로링 동물탐정단에 도전장을 보낸다. 그들을 이용해서 ‘관’의 정체를 알아내기 위해서다. 그런데 도전장이 물에 젖는 바람에 쥬로링 동물탐정단은 좌충우돌한다. ●아침드라마 주홍글씨(MBC 오전 7시50분) 순임은 하니가 혜란의 딸이라는 사실을 확실하게 알게 되고 경서의 집을 찾아가 하니가 자신의 손녀라며 데려가려고 한다. 경서는 순임에게서 서류를 빼앗고 찢으며 막아선다. 한편, 경서의 집을 찾은 동주는 이 광경을 목격하고, 경서를 사무실로 데려가 원고를 쓰게 하는데…. ●월화드라마 닥터 챔프(SBS 오후 8시50분) 연우는 자신이 한 선수에게 경기 전날 수액 처방을 하는 바람에 도핑테스트에 걸려 금메달을 박탈당했고, 이에 비상회의가 열렸다는 말에 긴장한다. 한편, 도욱은 도핑 문제를 제대로 알리지 못한 촌장을 비롯해 직원들에게 문제가 있다고 발언해 일순간 술렁인다. 이 소문은 어느덧 태릉선수촌에 퍼지게 된다. ●다큐 인생 2막(EBS 오후 10시40분) 우리나라 최고의 광고회사를 다녔던 박호성씨는 나이 마흔에 동네 자전거 가게 주인이 되기 위해 직장을 그만뒀다. 인천 서구 검단 아파트 단지에서 자전거 가게를 하고 있는 박호성씨는 종종 밥 먹는 것을 잊을 정도로 바쁜 하루를 보내고 있다. 자전거가 좋다는 이유 하나만으로 인생을 바꾼 박호성씨의 인생을 만나 본다. ●경찰 25시(OBS 오후 11시5분) 늦은 밤 술에 취해 비틀거리는 여성. 그리고 그녀 뒤를 쫓는 위험한 시선. 사건이 벌어지던 날 밤, 피해자는 술에 잔뜩 취한 채로 귀가했다. 이상한 느낌에 잠에서 깨 보니 웬 남자가 자신을 내려다보고 있었다는데…. 그리고 며칠 후 같은 동네에서 벌어진 또 하나의 성추행 사건. 그들의 정체를 파헤치는 형사들의 활약상이 펼쳐진다.
  • 도나우강 ‘붉은 재앙’… 물고기 떼죽음

    도나우강 ‘붉은 재앙’… 물고기 떼죽음

    “뭔가 붉은 진흙 같은 것이 마을로 아주 천천히 흘러왔다. 30분 만에 온 마을에 50㎝ 높이로 차올랐다. 사람들도 멍하니 있다가 아무것도 못 가지고 부랴부랴 대피하기 시작했다. 공포영화 같았다.” 헝가리 서부에서 발생한 독성 슬러지(산업폐기물 찌꺼기) 유출사고로 가장 먼저 피해를 입었던 콜론타르 마을 주민들은 사고 발생 사흘이 지난 7일(현지시간)까지도 어찌해야 할지 몰라 당황스러워하는 기색이 역력했다. 일부 주민들은 두려움 때문에 정든 땅을 버리겠다면서도 갈 곳이 없어 고민하고, 어떤 주민들은 별다른 안전장비도 없이 슬러지를 양동이로 치우는 모습이었다. 슬러지가 도나우강에 본격 유입되기 시작하면서 물고기가 폐사하는 등 환경재앙 우려가 갈수록 커지고 있다. AP통신은 유럽에서 두 번째로 긴 도나우강이 지나는 크로아티아, 세르비아, 루마니아 환경당국이 주기적으로 강물을 채취해 수질검사를 하는 등 신경을 곤두세우고 있다고 전했다. 헝가리 정부는 오르번 빅토르 총리가 직접 사고현장에 나가 슬러지 차단 작업을 진두지휘하는 등 피해 확산을 막는 데 주력하는 한편 생태계 재앙 위험은 없다며 진화에 나섰다. 헝가리 정부는 이날 슬러지가 유입된 도나우강 지점의 수질을 측정한 결과 PH 농도가 정상치인 9 이하로 나타났다고 강조했다. 정부 측 설명에도 불구하고 일부 전문가들은 수질오염보다 더 큰 문제는 사고 발생 지역에서 최근 며칠 동안 계속된 건조하고 따뜻한 날씨로 슬러지가 점차 말라 먼지 상태가 되면서 호흡기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는 점이라고 지적한다. 헝가리 국립환경친화개발위원회 베네데크 자보르 위원장은 “슬러지가 아직 젖어 있는 상태라 독성 물질이 호흡기까지 도달하지 못했다.”면서 “슬러지가 마르면 위해 성분이 호흡기를 통해 폐나 혈관에 유입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자칫 슬러지 먼지가 강한 바람에 실려갈 경우 심각한 상황이 벌어질 수 있다는 것이다. 한편 미국 일간 뉴욕타임스는 유출사고를 일으킨 알루미늄 공장은 이미 4년 전 도나우강 유역 14개국 환경단체 협의체인 도나우강 보호 국제위원회가 오염을 일으킬 수 있는 위험한 산업시설 감시대상으로 선정한 150여곳 가운데 하나였던 것으로 드러났다고 이날 보도했다. 또 피해 지역인 여커 시에서 열린 주민대책회의에서는 이 공장이 과거에도 최소 한 번 이상 소규모 유출 사고를 일으킨 적이 있다는 증언이 나오기도 했다. 강국진기자 betulo@seoul.co.kr
  • 2PM ‘아크로바틱’ vs 재범 ‘감성발라드’ 격돌…한 무대설까?

    2PM ‘아크로바틱’ vs 재범 ‘감성발라드’ 격돌…한 무대설까?

    6인조로 굳힌 그룹 2PM와 솔로로 출격한 2PM 출신 재범(본명 박재범)이 비슷한 시기에 신곡을 발표해 눈길을 끈다. 7인조로 데뷔해 ‘짐승돌’이라는 수식어를 얻으며 승승장구했던 아이돌그룹 2PM. 하지만 지난해 8월 불미스러운 사건으로 리더를 맡고 있던 재범이 그룹에서 탈퇴하며 6인조로 재정비해 꾸준히 활동 중이다. 당시 그룹에 폐를 끼치고 싶지 않다던 재범은 불가피한 선택으로 가족이 있는 미국행 비행기에 몸을 실었다. 하지만 가수의 꿈을 쉽사리 포기할 수 없었던 재범은 1여 년 만에 다시 한국으로 돌아와 가수와 배우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일부 팬들 사이에서는 재범이 2PM과 어떤 형태로든 파트너십을 이룰 것이라는 희망을 품었다. 하지만 재범은 한국을 떠난 이후 2PM 멤버들과 따로 연락을 하지 않고 있다고 솔직하게 고백해 충격을 안기기도 했다. 그런 그들이 공교롭게도 같은 시기에 새 앨범을 발표하고 ‘가수 대 가수’의 라이벌로 맞닥뜨리게 됐다. 이는 한국 연예계 범주 안에서 활동한다면 당연히 마주칠 인연들이었다. 다만 한 무대에 올라 같은 노래와 안무로 함께 땀방울을 흘리는 ‘멤버’가 아닌, 한정된 인기를 나눠 가져야 하는 ‘경쟁자’로 다시 만나게 된 것. 퍼포먼스를 특화된 장기로 갖고 있는 2PM은 이번 신곡에서 전문가 수준의 고난이도 아크로바틱을 구사할 예정이다. 소속사 측에서 공개한 티저 영상에서 2PM은 강렬한 남성미를 물씬 풍길 수 있는 퍼포먼스를 자유자재로 펼쳐내고 있다. 반면 재범은 감성적인 가사와 멜로디로 무장한 발라드풍의 신곡을 내놓았다. 강한 랩핑과 비보잉 실력을 자랑했던 재범이지만, 이번에는 감성적인 미성을 돋보일 수 있는 곡으로 재기를 노리고 있다. 한솥밥을 나눠 먹었던 멤버 혹은 그 이상의 유대감으로 뭉쳐 한 무대에 섰던 2PM 그리고 재범. 비록 더 이상 같은 그룹으로 묶일 수 없는 그들이지만, 그런 그들을 한결 같이 기다리는 팬들을 위해 특별한 무대가 마련되길 내심 기대해본다. 사진 = 서울신문NTN DB, JYP, 재범 홈페이지 김예나 기자 yeah@seoulntn.com ▶ 지연 측, 음란동영상 해명..남는 건 상처뿐▶ 김지혜, 양악수술 후 첫 방송출연 ‘달라진 미모’▶ 문근영, 장근석-김재욱 팔짱 끼고 ‘홍대 나들이’▶ 티아라, 日서 40억 러브콜 "곧 진출시기 발표"▶ ’산사나무 아래’ 조우 동유, f(x) 설리 닮은 외모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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