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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복면가왕 쌍다이아 틴탑 천지, 클레오파트라 정체 정말 김연우? 언제 밝혀질까

    복면가왕 쌍다이아 틴탑 천지, 클레오파트라 정체 정말 김연우? 언제 밝혀질까

    복면가왕 클레오파트라 김연우, 복면가왕 쌍다이아 틴탑 천지 복면가왕 쌍다이아 틴탑 천지, 클레오파트라 정체 정말 김연우? 언제 밝혀질까 MBC ‘일밤-복면가왕’ 4대 가왕 클레오파트라가 ‘마른 하늘에 날벼락’ 조장혁을 제치고 5대 가왕에 등극했다. 7일 방송된 복면가왕에서는 4대 가왕 ‘화생방실 클레오파트라’에 도전장을 내민 4인의 후보가 무대에 올랐다. 이날 2라운드 1조는 ‘모기향 필 무렵’과 ‘로맨틱 쌍다이아’가 맞대결을 벌였다. 모기향 필 무렵은 유재하의 ‘그대 내품에’로 무대에 올랐다. 여심을 울리는 허스키한 목소리로 열창했다. 연예인 판정단 백지영은 노래를 들으며 감탄을 자아냈다. 로맨틱 쌍다이아는 박정운의 ‘오늘 같은 밤이면’을 열창했다. 감미로운 미성과 더욱 성숙한 감성으로 모두의 귀를 집중시켰다. 승자는 69대 30으로 모기향 필 무렵이 승리했다. 패한 로맨틱 쌍다이아의 정체는 틴탑 천지였다. 2조 무대는 ‘미스터리 도장신부’와 ‘마른 하늘에 날벼락’이었다. 미스터리 도장신부는 왁스의 ‘화장을 고치고’를 열창했다. 속삭이듯 노래를 시작하다 절절하게 감정을 표현해 눈길을 끌었다. 마른 하늘에 날벼락은 이적의 ‘다행이다’를 허스키하면서도 절제된 목소리로 불렀다. 결과는 마른 하늘에 날벼락이 74대 25로 승리했다. 패한 미스터리 도장신부는 백청강으로 밝혀져 관객과 시청자들에게 놀라움을 줬다. 3라운드 무대는 ‘모기향 필 무렵’과 ‘마른 하늘에 날벼락’이 결승행을 두고 열띤 대결을 벌였고 결국 승자는 마른 하늘에 날벼락이었다. 패한 모기향 필 무렵의 정체는 임세준으로 밝혔다. 5대 복면가왕 결정전에서 클레오파트라는 임재범의 ‘이 밤이 지나면’을 묵직하고 성숙한 목소리로 불렀다. 심지어 ‘복면가왕’ 최초로 앙코르 요청을 받은 클레오파트라는 69표 대 30표로 5대 복면가왕 자리를 차지했다. 아쉽게 클레오파트라에 패한 마른 하늘에 날벼락은 케이윌과 김창렬의 예상대로 조장혁이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복면가왕 쌍다이아 틴탑 천지…모기향 필 무렵 승리

    복면가왕 쌍다이아 틴탑 천지…모기향 필 무렵 승리

    복면가왕 쌍다이아 틴탑 천지, 모기향 필 무렵 복면가왕 쌍다이아 정체 틴탑 천지…모기향 필 무렵 승리 MBC ‘일밤-복면가왕’ 로맨틱 쌍다이아의 정체는 틴탑의 천지였다. 7일 방송된 ‘복면가왕’에서는 4대 가왕 ‘화생방실 클레오파트라’에 도전장을 내민 4인의 후보가 무대에 올랐다. 이날 2라운드 무대에서 ‘모기향 필 무렵’과 ‘로맨틱 쌍다이아’가 맞대결을 벌였다. 모기향 필 무렵은 유재하의 ‘그대 내품에’로 무대에 올랐다. 모기향 필 무렵은 여심을 울리는 허스키한 목소리로 열창했고, 연예인 판정단 백지영은 노래를 들으며 감탄했다. 로맨틱 쌍다이아는 박정운의 ‘오늘 같은 밤이면’을 불렀다. 연예인 판정단 케이윌은 “비스트의 요섭이나 틴탑의 천지”라고 주장했다. 산들은 “슈퍼주니어의 려욱”이라고 예측했다. 판정단의 투표결과 모기향 필 무렵이 로맨틱 쌍다이아를 69-30으로 누르고 복면가왕 후보 결정전에 진출했다. 가면을 벗은 로맨틱 쌍다이아의 정체는 틴탑의 천지로 밝혀졌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복지부 메르스 병원 공개, 메르스 시신 처리는? “화장이 원칙” 이유는? 알고보니..

    복지부 메르스 병원 공개, 메르스 시신 처리는? “화장이 원칙” 이유는? 알고보니..

    ‘복지부 메르스 병원 공개, 메르스 확진자 5명 추가’ 메르스 사망자가 네번째 발생된 가운데 메르스 사망자의 시신 처리 과정이 주목되고 있다. 지난 2일 중앙 메르스 관리대책본부는 브리핑에서 “메르스 감염자가 사망하면 보호장구를 착용한 직원들이 병실에 들어가 시신을 더플백에 이중으로 담은 뒤 영안실까지 옮기게 된다”고 밝혔다. 이어 “가장 중요한 원칙은 체액 등에서 나오는 바이러스에 감염되지 않도록 이중, 삼중의 안전장치를 하는 것”이라며, 시신 처리는 “화장이 원칙”이라고 전했다. 본부는 “매장 또는 화장을 할 수 있지만 원칙적으로는 화장을 권하고 있다”며 “온몸에 바이러스가 퍼져 있는 만큼, 시신을 옮기거나 매장하는 과정에서 전염될 수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5일 오전 보건복지부 중앙메르스관리대책본부는 5명이 메르스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아 국내 감염자가 41명으로 늘었다고 밝혔다. 또 기존 메르스 확진자 중 1명이 치료 중 사망했다. 복지부는 지난 21일 확진 판정을 받은 3번(76) 환자가 이후 국가지정격리병상에서 치료 중 상태가 나빠져 숨졌다고 설명했다. 복지부에 따르면 37번(45) 환자는 국내 첫 감염자 A(68)씨가 입원했던 B병원에서 지난달 14~27일 A씨와 같은 병동에 입원해 있었다. 이 환자는 공군 원사로, 군인 가운데 첫 감염자다. 38번(49) 환자는 이미 5명의 3차 감염과 연관된 16번(40) 환자와 지난달 14~31일 F병원 같은 병실에 입원해 있었다. 39번(40)과 40번(24) 환자는 A씨와 B병원 같은 병동에 입원했던 환자이나, A씨가 B병원을 떠난 뒤에 B병원에 온 환자들이어서 3차 감염자일 가능성이 크다. 39번 환자는 지난달 20~28일 9·11·12·14번 환자와 같은 병동에 있었고, 40번 환자는 지난달 22~28일 9·14번 환자와 같은 병동에 있었다. 41번(여·70) 환자는 지난달 27일 14번 환자가 입원해 있던 D병원 응급실을 지난달 27일 다녀간 것으로 확인됐다. 한편 문형표 보건복지부 장관은 5일 기자회견을 갖고 그간의 정부 방침과 다르게 발병 병원을 직접 언급했다. 문 장관은 단상에서 “메르스 환자가 집중적으로 발생한 의료기관을 공개하기로 결정을 했고, 위험시기에 이 의료기관을 방문한 모든 사람을 대상으로 보다 적극적인 조사를 실시하기로 했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금번 메르스 확산은 경기도 평택에 위치한 평택 성모병원에 5월 15일에서 29일 사이에 계셨던 분들 중에서 대부분의 환자가 발생했다”며 “41명의 환자 중 30명의 환자가 이 병원에서 발생하였으며 병원 내 감염 환자도 모두 이 병원의 환자에 의해 발생했다”고 메르스 병원 이름을 처음 거론했다. 복지부 메르스 병원 공개, 복지부 메르스 병원 공개, 복지부 메르스 병원 공개, 복지부 메르스 병원 공개, 복지부 메르스 병원 공개, 메르스 확진자 5명 추가, 메르스 확진자 5명 추가, 메르스 확진자 5명 추가 메르스 확진자 5명 추가, 메르스 확진자 5명 추가 사진 = 서울신문DB (메르스 확진자 5명 추가) 뉴스팀 seoulen@seoul.co.kr
  • [시론] 샹그릴라대화와 샹산포럼의 미래/황재호 한국외대 국제학부 교수

    [시론] 샹그릴라대화와 샹산포럼의 미래/황재호 한국외대 국제학부 교수

    샹그릴라(香格里拉). 행복한 지상낙원을 말한다. 소설과 영화로 유명해졌고, 수많은 카페·음식점 등이 이 이름으로 영업한다. 이 이름을 가진 싱가포르의 호텔에서 2002년부터 영국 전략문제연구소(IISS)가 주관해 지난달 31일 막을 내린 아시아안보대화는 이제 세계에서 가장 높은 격, 규모, 영향력의 안보회의체가 됐다. 샹그릴라대화(SLD)는 동남아라는 지정학적 요충지에서 열리며, 영국과 싱가포르의 대영제국 네트워크라는 전략적 제휴에 기반하고 있다. 또한 미국 등 서방 세력의 후원을 받고 있다. 14년간 축적해 온 회의 진행 노하우와 이슈 선점 능력이 탁월하다. 관심을 크게 끄는 동중국해, 남중국해 등의 분쟁 이슈들과 아베 신조 일본 총리 등 논쟁적인 인물들의 기조연설을 통해 세계 안보 논의에 영향을 미쳐 왔다. 소국 싱가포르는 이를 통해 한계를 극복하고, 다자무대에서 외교적 역량을 과시하고 있다. 그러나 샹그릴라대화의 미래는 단중기적으로 여전히 권위와 영향력을 가지겠지만, 중장기적으로 같은 단어 ‘향’(香)을 쓰는 또 다른 포럼인 샹산(香山)에 영향을 받게 될 것이다. 샹산은 중국 베이징 인근의 유명한 산을 가리키며, 2006년부터 2년마다 하반기에 중국 군사과학원이 주관해 온 안보포럼을 말한다. 2014년 제5차 포럼에 500명의 군 고위급 지도자와 안보전문가들이 참석하는 등 대성황을 이뤘다. 샹산포럼이 강력한 라이벌로 등장하는 이유는 첫째, 중국 최고지도자의 관심과 지원을 받기 때문이다. 샹산포럼은 시진핑 주석의 적극적인 외교정책에 부합하기 위해 군사 분야의 공공 플랫폼으로 위상이 격상됐다. 2015년부터는 매년 열리며 국제전략학회도 공동 준비하게 되는데 이는 중국 국방부의 모든 대외 연구교류 역량이 투입됨을 의미한다. 규모에서 곧 샹그릴라대화를 추월할 것이고, 머지않아 질적 차원에서도 성과를 낼 것이다. 둘째, 샹산포럼은 다른 네트워크와 지지 세력을 가지고 있다. 샹그릴라대화가 아시아의 남쪽, 미국과 서방 지역의 네트워크와 지지를 받고 있는 데 비해 샹산포럼은 아시아의 북쪽, 비(非)서방 지역의 가입과 지지가 두드러진다. 미국이 유지하고자 하는 질서와 중국이 건설하고자 하는 질서를 지지하는 세력 간에는 분명한 거리가 있다. 대개 국방장관들이 1년에 유사한 회의체에 매번 가기 어렵기 때문에 한쪽을 선택해야 한다면 각국의 성향이 드러날 것이다. 셋째, 샹산포럼은 미·중 간 담론전의 최전선 기능을 한다. 중국군은 여론전과 심리전을 아우르는 담론전에 본격적으로 뛰어들었다. 이제 샹그릴라대화와 샹산포럼은 미·중 양국의 담론력의 결전장이 될 것이다. 중국은 지난해 아시아 교류 및 신뢰구축회의(CICA) 회의에서 신안보관을 제안한 것에서 보듯 지역 아키텍처의 재편을 원하고 있다. 중국은 앞으로 공동체, 포용성, 다양성을 강조하면서 담론을 점하고자 할 것이다. 그러면 샹그릴라대화의 향후 발전 방향은 무엇인가. 샹그릴라대화의 미래는 단순히 대화에 그치거나 논쟁을 유도하는 것이 아니라 가치를 전달하고 전파하는 장소가 돼야 한다. 샹그릴라대화의 발전적 미래를 위해서는 담론의 향기가 너무 강하지도 약하지도 않아야 한다. 너무 강하면 거부감을 갖게 되고, 너무 약하면 쳐다보지 않게 된다. 논쟁적인 이슈를 넘어 좀 더 화합적인 주제와 중요한 이슈를 발굴해야 한다. 한국이 참여하는 샹그릴라대화와 샹산은 이제 세계적으로 가장 주목받는 안보대화체가 될 것이다. 미·중 양국의 영향력 정도와 깊이를 이해하는 척도가 될 것이다. 글로벌 안보 담론의 장을 양분하게 될 것이다. 그러나 무엇보다도 중요한 것은 샹그릴라든 샹산이든 담론을 통해 인간을 위협에서 구하고 안전한 세상을 구현하는 데 기여해야 한다는 점이다. 샹그릴라대화와 샹산포럼의 공존과 선의의 경쟁을 기대한다. 개방적이고 다자적인 접근을 한다면, 문제의 현재에 몰입되지 않고 미래를 보여 준다면, 미래지향적인 주제를 선점해 나간다면 두 대화체는 선순환적인 경쟁을 통해 세계 안보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다. 샹그릴라와 샹산 모두의 은은한 ‘향’을 기대한다.
  • ‘기업노조 전환’ 발레오전장 적법 여부 촉각

    ‘기업노조 전환’ 발레오전장 적법 여부 촉각

    “지회는 조직 형태 변경의 주체가 될 수 없습니다.” “조직 형태 변경은 단체교섭이 아닌 단결권의 문제입니다.” 28일 ‘발레오전장(옛 발레오만도) 노조 사건’에 대한 전원합의체 공개변론이 열린 대법원 재판정. 언뜻 생소해 보이는 이 사건은 최종 판결에 따라 국내 노조의 조직 형태와 운영 방식 등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어 노동계의 주목을 받아 왔다. 산별노조 하부 조직인 기업별 지회가 상부의 승인 없이 탈퇴해 기업별노조로 전환할 수 있느냐가 핵심 쟁점이다. 산별노조 측을 대리한 김태욱 변호사는 “발레오만도 지회의 교섭 과정에서 협약 당사자는 모두 금속노조였다”며 “지회는 독자적 교섭권이 없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조직 형태 변경은 기업별노조에서 산별노조 전환을 유리하게 하기 위한 것”이라며 “반대의 경우는 성립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반면 발레오만도 지회 측 이용래 변호사는 “발레오만도 지회는 독자 규약, 총회, 대의원회를 갖고 있는 독립적인 실체”라며 “설립 단계부터 금속노조의 사전 허가를 받지 않았다”고 맞섰다. 아울러 “단결·선택의 자유는 산별노조 조직 보호보다 앞서는 가치”라고 주장했다. 참고인 의견도 엇갈렸다. 이승욱 이화여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는 “지회는 원칙적으로 노동법상 노조로 볼 수 없고 교섭 창구 단일화 취지에도 반한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김희성 강원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는 “노조 조직은 노동자의 실질적인 의지를 반영해야 한다”고 반박했다. 1999년 프랑스 자동차 부품회사 발레오가 만도기계를 인수하면서 설립된 발레오만도는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금속노조 산하 지회로 활동해 왔다. 2010년 2월 경비 업무 외주화 문제로 빚어진 사측과의 갈등이 직장 폐쇄 등으로 길어지자 같은 해 6월 노조원들은 임시총회를 열고 조합원 601명 중 550명이 참석한 가운데 536명(97.5%) 찬성으로 조직 형태를 산별노조에서 기업별노조로 바꾸기로 결의했다. 이에 지회장 등은 총회가 무효라며 소송을 제기했다. 1~2심은 산별노조 손을 들어준 상태다. 이정수 기자 tintin@seoul.co.kr 서유미 기자 seoym@seoul.co.kr
  • 전남 재난 위험 지역 1100곳 ‘안전 재충전’

    전남 지역 곳곳이 재난 위험 장소인 것으로 드러났다. 25일 도에 따르면 지난 3~4월 2개월간 공공시설 9896곳과 민간시설 1만 742곳 등 총 2만 638곳에 대해 안전 대진단을 했다. 이 중 1100곳에서 문제점이 발견돼 보수·보강과 정밀안전진단 판단이 내려졌다. 이번 안전 대진단은 건축·토목 구조물 등의 손상·균열·위험 여부와 각 시설물의 안전기준 적합성, 재난안전사고 발생 대응 매뉴얼 작성 및 활용 등 전반에 걸쳐 이뤄졌다. 도와 시·군, 전기안전공사, 가스안전공사, 대학교수, 안전관리자문단 등 공무원과 민간 전문가 5687명이 참여했다. 진단 결과 저수지 누수와 교량 받침 장치 부식 및 파손, 건축물 기둥과 보의 철근 노출·부식, 콘크리트 제방 일부 파손, 절개지 안전장치 미설치 등의 문제점이 발견됐다. 도는 경미한 문제점이 있는 993곳은 현장에서 조치하고 보수·보강이 필요한 829곳은 추경예산 확보와 연차별 계획을 수립해 정비하기로 했다. E등급을 받은 무안 해제 연립주택은 하반기에 철거한다. 특히 안전진단이 요구되는 271곳에는 전문가를 투입해 정밀안전진단을 하는 등 재난 위험 요인을 없애 나갈 방침이다. 또 글램핑장, 해상 펜션 등 등록 기준이 없는 천막형 구조물에 대해서는 관리 기준을 마련하는 등 법령과 제도상 개선이 필요한 사항은 중앙정부에 건의해 개선해 나갈 계획이다. 홍성일 도 안전총괄과장은 “안전신문고를 통한 재난 위험 요소 신고 활성화와 각종 재난 위험 시설물 정비 실태 평가제를 도입하겠다”며 “안전 사각지대를 적극적으로 해소해 도민의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무안 최종필 기자 choijp@seoul.co.kr
  • 술 취해 잠자다가 실수로 후진시켰다면? 음주운전일까, 아닐까

    만취 상태로 차에서 잠이 들었는데, 운전장치를 잘못 건드려 차가 움직였다면 음주운전일까 아닐까. 대법원 1부(주심 김용덕 대법관)는 도로교통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김모(42)씨에 대한 상고심에서 무죄를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고 24일 밝혔다. 김씨는 2013년 6월 새벽 부산의 한 공원 앞 도로에서 음주 상태로 승용차를 3m가량 후진하다가 주차된 다른 차에 충돌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김씨의 당시 혈중알코올농도는 0.151%였으며 음주운전으로 두 차례 처벌받은 전력이 있었다. 김씨는 재판에서 술에 취해 잠든 사이 자신의 의지와 무관하게 차가 움직였다고 주장했다. 사고 당시 김씨는 달아나려고 하지 않고 오히려 다른 차가 자기 차를 들이받고 도망간 것으로 생각해 스스로 보험사에 연락하고 경찰에 폐쇄회로(CC)TV 확인을 요청했다. CCTV상으로는 김씨가 주차된 차에 타고 상당한 시간이 지난 뒤에야 차량이 갑자기 후진했고, 사고가 난 후 한참 동안 김씨가 차에서 내리지 않았다. 1·2심 재판부는 김씨가 시동이 걸린 차 안에서 잠들었다가 실수로 기어 등을 건드려 차량이 움직인 것이지 음주운전 의도가 있었던 것은 아니라고 판단했고, 대법원도 이를 그대로 인정했다. 서유미 기자 seoym@seoul.co.kr
  • [허준규의 캠핑 액티비티] 캠퍼의 로망 ‘캠핑카’

    [허준규의 캠핑 액티비티] 캠퍼의 로망 ‘캠핑카’

    브랜드도 없는 헥사타프와 작은 돔 텐트가 시작이었다. 거기에 맞는 가구와 식기류, 적당한 취사도구가 있으면 족했다. 그런데 아이가 하나둘 태어나고 캠핑 횟수가 거듭되면서 늘어나는 것은 관련 장비들…. 렉타타프에 거실형 텐트로 사이즈가 커지면서 타던 승용차 지붕에 루프캐리어를 올려야 했고 어느새 차량은 콤팩트 SUV로 바뀌었다. 이번에는 루프박스를 내리고 아예 루프탑 텐트를 올렸다. 4인가족의 ‘바깥생활’에 이제 좀 숨통이 트이는가 싶더니 수납 공간에 대한 압박은 계속됐다. 결국 차가 또 바뀐다. 적재공간이 한결 큰 스포츠유틸리티트럭(SUT)으로 갈아탄다. 여기에 어닝(차양)까지 장착하니 비로소 여유가 좀 느껴지는데, 문제는 얼마 전부터 ‘캠핑카’가 자꾸 눈에 들어온다는 것이다. 이쯤 되면 당신은 캠핑 마니아다. 그들의 전형적인 스텝을 밟아왔고 궁극의 꿈, 끝판을 향해 가는 중이다. 지금은 차량에 달고 다닐 트레일러를 열심히 찾아보고 있겠지만 종착지는 캠핑카일 가능성이 농후하다. 아이들이 크고 나면 부모와 함께 캠핑 갈 일이 거의 없는데, 그즈음 선택의 기로에 선다. 확실히 경제적 여유가 있는 캠퍼는 ‘캠핑카’로, 그렇지 않으면 백패킹의 길로 들어서는 부류로 나뉘게 된다. 필자 역시 나중에 어떻게 될지 모르지만 먼저 전자의 세계를 들여다보자. ●미국식, 정박용·유럽식, 주행용·독일산, 소장용 그 전에 혼재된 용어부터 정리할 필요가 있다. 우리가 보통 말하는 ‘캠핑카’는 캠핑역사가 오래된 미국에서의 RV(Recreational Vehicle)와 같은 말이다. 말 그대로 레크리에이션 전용차를 가리킨다. 교통안전공단의 인증 절차를 마치고 도로 주행용으로 국내 등록된 RV는 2013년 말 기준 1905대다. 실제 운행 대수는 그보다 훨씬 많다. 그중 500대 정도가 차와 휴식공간이 일체형인 모터홈(Motorhome, 미국), 모터 캐러밴(Motor Caravan, 유럽)이고 나머지는 무동력 트레일러에 속한다. 모터홈은 크게 3가지 타입으로 통용되는데 대형버스 크기는 클래스A, 밴(VAN) 타입은 클래스B, 소형 승합차나 트럭을 베이스로 개조한 컨버전 타입이 클래스C에 해당한다. 국내 캠퍼들은 그랜드스타렉스를 베이스로 한 컨버전 형태를 가장 선호하는 편이다. 가격은 2015년식 풀옵션 4륜구동 모델이 1억원을 호가한다. 현대차가 2년 전 처음 선보인 그랜드스타렉스캠핑카는 판매쿼터제가 종료되는 올해 제대로 된 클래스B 타입의 새 모델 ‘H350’으로 나올 전망이다. 그렇게 되면 미국에서 직수입하거나 독일에서 병행 수입하는 벤츠 스프린터3500 모델(1억 6500만원)과 포지션이 겹친다. 어느 수준에서 출시될지는 지켜볼 일이다. 결국 ‘캠핑카’의 전체 75%가량은 차 후미에 연결해 견인하는 형태인 캠핑트레일러(또는 캐러밴)가 대부분이다. 미국식 트레일러는 내구성이 뛰어나고 확장성이 좋아 펜션이나 캠핑장을 운영하는 사업주들에게 정박용으로 인기가 많고, 도로 주행용으로는 90% 정도가 유럽식 캐러밴으로 개인들이 선호하는 편이다. 독일, 영국산 20ft(약 610㎝) 이하 전장의 럭셔리 캐러밴이 소장용으로 각광을 받고 있다. ●국내 캠퍼들 ‘1억원 호가’ 컨버전 형태 선호 모터홈에 비해 캐러밴은 몇 가지 준비가 더 필요하다. 먼저 캐러밴을 끌 수 있는 힘 좋은 차가 있어야 한다. 차에 적합한 견인장치에 캐러밴을 달고 최소 2t 이상 견인력으로 달릴 수 있어야 한다. 또 보디프레임 등도 일정 수준 이상이 돼야 한다. 네 바퀴 굴림이면 더욱 안전하다. 750㎏ 이상의 캐러밴은 특수면허인 트레일러 면허를 취득해야 한다. 운전법도 다르다. 통상적인 후진 주차와 핸들을 정반대 방향으로 꺾는다. 처음에는 주차에 애를 먹는다. 특히 과속방지턱이 많은 한국 지형에서는 대형 트레일러를 끌고 다니기 힘들다. 가격은 3000만~5000만원 수준. ●750㎏ 이상 캐러밴, 트레일러면허 취득 필요 모터홈이든 캐러밴이든 안락한 거실과 화려한 주방, 화장실은 기본이다. 여기에 벙커베드와 AV시스템, 각종 수납공간이 적절히 배치되고 거실은 언제든 침실로 바뀐다. 자동 어닝이 2m 이상 추가 그늘을 만들어 주고 냉장고에는 시원한 음료가 늘 준비된다. 에어컨과 히터가 주변 환경에 따라 실내온도를 유지시켜 주고 집보다도 훨씬 고급스러운 내장재로 마감한 럭셔리한 공간에 머무는 시간이 아깝지 않게 만든다. 무엇보다 ‘캠핑카’는 힘들게 텐트를 치는 과정을 생략하고 음식 준비 과정도 빨리 끝내 여유롭게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는 점이 가장 큰 매력이다. 현재 국내 캠핑카 수요는 여전히 캐러밴이 많지만 조금씩 모터홈으로 옮겨 가는 추세다. 캠핑협동조합 대표 jkhuh7875@gmail.com
  • 우리 아이들 안전교육 철저하게

    우리 아이들 안전교육 철저하게

    21일 경북 구미 컨벤션센터(구미코)에서 열린 ‘제11회 대한민국청소년박람회’의 청소년활동안전체험전을 찾은 어린이들이 강사의 도움을 받아 안전장비 착용을 체험하고 있다. 행사는 23일까지 이어진다. 한국청소년활동진흥원 제공
  • 춘천은 여걸 맞짱…인천엔 탱크 출동

    춘천은 여걸 맞짱…인천엔 탱크 출동

    인천과 강원 춘천에서 남녀골프 빅매치가 펼쳐진다. 21일부터 나흘간 인천 스카이72 골프클럽 오션코스(파72·7241야드)에서 열리는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SK텔레콤오픈에서는 미국과 일본에서 뛰는 한국의 정상급 남자골퍼들이 국내 무대에서 격돌한다.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서 활약하는 최경주(45·SK텔레콤)를 비롯해 김승혁(29), 김경태(29·신한금융그룹), 김형성(35·현대자동차) 등 일본에서 뛰는 선수들이 출전한다. 올해 첫 국내대회에 출전하는 최경주는 SK텔레콤오픈에서만 3승을 거둬 이 대회 최다 우승 기록을 갖고 있다. PGA 투어에서는 2011년 이후 우승 소식이 없지만 지난주 웰스파고 챔피언십에서 공동 28위에 오르는 등 꾸준히 컨디션을 끌어올렸다. 19일 새벽 귀국한 뒤 오후에는 문학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SK-한화전에 시타자로 나서기도 한 최경주는 21일 오전 8시 28분 박상현(32·메리츠금융)·김승혁과 첫 라운드에 나선다. 지난해 KPGA 투어 상금왕이자 ‘디펜딩 챔피언’ 김승혁의 2연패 여부도 주목된다. 이 대회에서 2연패를 한 선수는 지금까지 박남신(56·1999년, 2000년), 위창수(43·2001년, 2002년) 등 단 2명뿐이다. 이 밖에 지난주 매경오픈에서 프로 데뷔 10년 만에 우승컵을 들어 올린 문경준(33·휴셈), 시즌 개막전이었던 동부화재 프로미오픈 챔피언 허인회(29·상무)도 출전 명단에 다시 이름을 올렸다. 원아시아 투어와 공동 개최하는 이 대회에는 또 지난주 매경오픈에서 상위권에 이름을 올린 제이슨 노리스(호주), 라이언 폭스, 개리스 패디슨(이상 뉴질랜드) 등이 다시 출전해 우승에 재도전한다. 총상금 10억원, 우승 상금 2억원이 걸린 이 대회의 우승자에게는 올해부터 4년간 KPGA 투어 출전권을 준다. 춘천에서는 이정민(23·비씨카드)이 같은 날 라데나 컨트리클럽(파72·6323야드)에서 개막하는 두산매치플레이 챔피언십에서 2주 연속 우승에 노크한다. 2010년 우승 이후 5년 만의 정상 도전이기도 하다. 이정민은 지난주 NH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 우승 뒤 “올해는 시즌 초반부터 성적이 좋다”며 “내 자신의 기술적인 목표를 이뤄나간다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며 연승에 대한 욕심을 내비쳤다. 이 대회는 KLPGA 투어 대회 가운데 유일하게 스트로크 플레이가 아닌 64명의 선수가 1대1로 맞붙는 매치플레이 방식으로 펼쳐진다. 지난해 KLPGA 상금 순위 30위 이내와 지난주 대회를 포함해 이번 시즌 상금 상위권자, 그리고 최근 5년간 메이저대회 우승자 등 64명이 참가한다. A~D 4개 각 그룹 1위가 4강전을 거쳐 결승전을 치르는데 B그룹에 속한 이정민은 A그룹 허윤경(25·SBI저축은행), C그룹 전인지(21·하이트진로), D그룹 이민영(23·한화) 등과 함께 1번 시드를 배정받았다. B그룹에는 윤채영(28·한화), 배선우(21·삼천리), 이정은(27·교촌F&B), 안송이(25·KB금융그룹) 등이 포함됐다. 지난주 NH투자증권 대회에서 활약했던 세 명의 ‘루키’들도 언니들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이정민에 이어 공동 2위에 올랐던 박채윤(21)과 박결(19·NH투자증권)은 각각 전인지, 이민영과 같은 그룹에 속했고, 5위를 차지했던 지한솔(19·호반건설)은 조추첨 당일 그룹이 정해진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스포츠 돋보기] 국내 車 기업들의 더 많은 관심·투자 기대

    스타와 돈이 있으면 스포츠 종목은 대부분 성공의 길을 간다. 거기에 애국심을 자극할 수 있다면 금상첨화다. 비인기 종목이었던 피겨스케이팅은 ‘피겨여왕’ 김연아와 이를 뒷받침하는 자본, 그리고 ‘자랑스러운 대한의 딸’에 대한 대중의 관심이 하루아침에 피겨스케이팅을 인기 종목으로 만들었다. 지난 17일 전남 영암 코리아인터내셔널서킷에서 막을 내린 자동차 종합 경주 대회인 아시아 모터스포츠 페스티벌(AFOS)을 보며 비인기 종목인 모터스포츠가 가야할 길에 대해 생각해 보았다. 주최 측은 “사흘간 2만 1000여명의 구름관중을 모은 성공적인 행사”라고 자평했다. 그러나 현장에 있었던 기자의 눈에 2만 1000여 관중은 과장된 숫자처럼 보였다. 그럼에도 생각했던 것보다 많은 관중이 왔다는 것까지 부인할 수는 없었다. 올해 AFOS는 흥행의 3요소를 충족했다. 포르쉐와 아우디라는 굴지의 기업이 뛰어들었다. 돈 문제가 해결됐다. 아우디 코리아는 드라이버 유경욱을 내세웠다. 유경욱은 텔레비전 예능 프로그램 무한도전, 탑기어, 벙커쇼 등에 얼굴을 비친 스타 드라이버다. 유경욱은 아우디 R8 LMS 컵에 출전해 외국 선수들과 속도를 겨뤘다. 차량 이상으로 1라운드를 완주하지 못한 유경욱은 2라운드에서 2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그가 부딪칠 듯 말 듯 앞선 차량을 추월했을 때 한국 관중부터 기자까지 모두 환호했다. 한국인 드라이버가 세계적인 자동차 경주대회 포뮬러1(F1)에서 활약한다면 모터스포츠 붐이 일어나는 것은 시간문제다. 그러나 단기간에 F1 드라이버를 배출하기는 어렵다. 2000년대 초반 F1의 황제로 군림했던 미하엘 슈마허는 4살 때부터 카트로 운전을 시작해 기초를 닦았다. 우리에게는 요원한 이야기다. 우리나라 자동차 대표기업인 현대자동차는 2003년 클릭 페스티벌을 시작으로 현재 코리아 스피드 페스티벌(KSF)까지 레이스 대회를 주관했다. 지난해부터는 포장, 비포장 도로 등 다양한 코스를 총 1만 8000여㎞ 이상 달리는 자동차 대회 월드랠리챔피언십(WRC)에 도전장을 던졌다. 고가의 장비와 비용을 필요로 하는 모터스포츠에 국내 자동차 기업들의 더 많은 관심과 투자를 기대한다. 강신 기자 xin@seoul.co.kr
  • 서초구·119 손잡고 어르신 ‘생명팔찌’ 채워드려요

    서울 서초구가 지역 노인을 위한 생명의 팔찌 보급에 팔을 걷어붙였다. 치매로 길을 잃거나 심장 질환 등 사고로 쓰러졌을 때 생명을 보호하기 위한 안전장치다. 구는 18일 5층 대회의실에서 119안전재단, 서초소방서와 함께 취약계층 응급상황 보호체계강화를 위한 ‘119생명번호 서비스 지원 업무 협약’을 서울시 최초로 체결했다. 최유희 구의회 행정복지위원회 부위원장의 제의로 계획한 이번 협약은 노인의 정보(신상, 병력, 비상연락처 등)가 수록된 119생명번호 팔찌를 보급하고 응급상황 발생 시 119구조대가 현장에서 즉시 환자의 정보를 바로 확인함으로써 응급상황에 빠르게 대처할 수 있도록 돕는 사업이다. 이를 위해 구는 119생명번호보급(가입자 선정, 가입신청서 및 119생명번호 실물 배포 등)에 협력하고 119안전재단은 119생명번호와 119생명번호 시스템을 제공한다. 또 서초소방서는 119안전재단과 연계, 독거노인 등에 대한 신속한 응급조치를 담당하게 된다. 협약 이후 구는 방문건강관리사업에 등록된 취약계층 독거노인 등 500여명에게 119생명번호 팔찌를 제공하고 119안전재단, 서초소방서와 함께 취약계층 응급상황 보호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조은희 구청장은 “이번 업무협약으로 사회 안전망을 강화하고 응급 상황 시 환자 병력의 신속한 파악으로 환자의 생존율을 높일 수 있을 것”이라면서 “어르신뿐 아니라 소년소녀가장과 우울증 환자 등 다양한 지역 취약계층에 대한 체계적인 정보 시스템을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한준규 기자 hihi@seoul.co.kr
  • 美육군 거침없이 전장 누비는 ‘무인 탱크’ 개발

    美육군 거침없이 전장 누비는 ‘무인 탱크’ 개발

    미래에는 탱크도 무인화돼 거침없이 전장을 누비게 될 것 같다. 최근 미 육군이 현재 개발 중인 소위 '드론 탱크'(Drone Tank)를 공개해 관심을 끌고있다. 최고속도 95마일(시속 153km)로 믿기힘든 기동성을 발휘하는 이 탱크의 이름은 립소(Ripsaw). 지난 2009년 부터 미 육군 무기연구·개발·기술센터(ARDEC)와 관련 회사가 개발 중인 이 탱크는 무게 4톤, 750마력의 힘을 발휘하는 경전차로 빠른 속도로 적진에 침투해 중화기로 적을 제압하기 위해 설계됐다. 이 탱크의 가장 큰 특징은 역시 사람이 탑승하지 않는다는 점. 이 탱크의 조종사는 1km 이상 떨어진 후방에서 모니터를 보며 탱크에 장착된 50구경 M2 중기관총과 MK19 40mm 자동 유탄발사기, M240B 기관총을 마치 게임하듯 사용할 수 있다. 이같은 탱크의 등장은 과거 육군 무인 무기가 주로 폭발물을 제거하거나 건물 안 등 위험지역을 정찰하는 용도보다 진일보한 것으로 평가받는다. 결과적으로 하늘에는 적진을 정찰하고 폭격하는 무인 드론이, 땅에도 무인 드론이 전쟁을 수행하는 시대가 도래한 것. 미 육군은 최근 무인 탱크 '립소'와 사람이 운전하는 M113 보병수송장갑차와의 합동 훈련 테스트를 실시했다. 향후 립소가 전장에 먼저 투입돼 위험 요소를 제거하면 병력을 실은 장갑차가 뒤따르는 상황을 예상해 볼 수 있는 셈. ARDEC의 수석 엔지니어 발 테스타는 "아무리 튼튼한 차량 안에 군인이 있더라도 전장에서는 다치거나 죽기 마련" 이라면서 "무인 차량은 이같은 위험을 처음부터 차단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어 "과거 HAH사 개발한 무인 전차를 군용에 맞게 개량한 것" 이라면서 "향후 실전배치되면 수송 행렬과 함께 이동하면서 이들을 호위하고 화력을 지원하는 임무를 수행할 것" 이라고 덧붙였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서울대 지망생의 책장-읽어라, 청춘] 류성룡 ‘징비록’

    [서울대 지망생의 책장-읽어라, 청춘] 류성룡 ‘징비록’

    때는 1604년 싸락눈이 날리는 한겨울의 깊은 밤이다. 경북 안동의 유서 깊어 보이는 한 사랑채에서 나이가 지긋한 선비가 일렁이는 촛불에 의지해 글을 쓰고 있다. 그리고 그 위에 덧입혀지는 내레이션. “화살이 빗발치는 속에서도 이순신은 직접 나서 싸우다가 날아오는 총탄에 맞고 말았다. 총탄은 가슴을 관통하고 등 뒤로 빠져나갔다.” 현재 KBS에서 주말 밤마다 방송하고 있는 대하드라마 ‘징비록’(懲毖錄)의 첫 회는 이렇게 글을 쓰고 있는 서애(西涯) 류성룡(柳成龍·1542~1607)을 클로즈업하며 시작한다. 그리고 그가 쓰는 글에 이순신이라는 이름이 거론되는 것을 내레이션을 통해 들려줌으로써 이 드라마가 류성룡의 눈을 통해 바라보는 임진왜란 이야기라는 것을 넌지시 드러낸다. 실제로 ‘징비록’은 류성룡이 관직에서 물러난 후 고향인 안동으로 돌아가서 피를 토하는 심정으로 쓴 임진왜란 7년간의 기록물이고 드라마는 바로 류성룡의 이 저작물을 바탕으로 하고 있다. 류성룡은 중종 37년(1542년)에 경상도 의성 지방에서 황해도 관찰사 류중영의 아들로 태어났다. 어려서부터 총명함을 자랑했던 그는 21세가 되던 해 퇴계 이황 밑에서 학문을 사사하게 되는데, 이때 이황이 류성룡을 가리켜 “이 사람은 하늘이 낳은 인물이다. 반드시 뒷날에 크게 쓰일 날이 있을 것이다”라고 말했다는 일화가 전한다. 25세에 문과에 급제하면서 관직에 나온 그는 10년이라는 오랜 기간을 재상의 자리에 머문 인물이고, 당파 간의 다툼이 예사롭지 않았던 선조 대에 남인의 영수라 거론되면서도 한 번도 유배를 가지 않은 인물이다. ‘하늘이 내린 재상’이라고 불릴 뿐 아니라 이순신과 함께 육지에서 임진왜란을 이끈 탁월한 리더십의 명장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기도 하다. 1592년 임진왜란이 발발할 당시에 그는 좌의정이면서 병조판서라는 직책을 가지고 있었다. 4월 13일 오후에 부산포에 상륙한 일본이 거칠 것 없이 부산, 동래, 밀양을 함락시키며 파죽지세로 한양을 향해 올라오자 이에 놀란 조정에서는 류성룡을 도체찰사로 임명해 군사 업무를 총괄하게 했다. 선조가 한양을 떠나 피란길에 오를 때 수행 업무를 맡았고 개성에 도착해서는 영의정에 임명되었다. 이후 7년 동안 전란의 한가운데서 진두지휘를 맡았던 그는 전쟁이 끝나자 임진왜란 7년의 기록을 담은 ‘징비록’을 저술하게 된다. ‘징비록’이라는 책 제목은 중국의 고전인 ‘시경’에서 유래한다. 류성룡 자신이 직접 서문에서 “‘시경’에 ‘내가 지난 일의 잘못을 징계해서 후에 환란이 없도록 조심한다’라는 말이 있으니, 이야말로 ‘징비록’을 저술한 까닭이다”라고 밝히고 있듯이, 이 책은 고위직에 있으면서 전쟁을 막아내지 못한 자신에 대한 반성과 함께 이 땅에서 다시는 임진왜란과 같은 일이 일어나지 않기를 바라는 우국충정에서 쓰인 책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 ‘징비록’은 류성룡 개인이 저술한 초본과 나중에 인쇄된 간행본 두 가지가 전해 온다. 간행본에서는 초본의 일부 내용을 수정하고 오류를 바로잡았으며 선조에 대한 비판적인 견해들이 상당 부분 수정되었다. 예를 들면 초본에서는 선조가 주도하여 한양을 버리고 도망간 것처럼 서술하고 있으나 간행본에서는 그냥 조정 내에서 한양을 떠나자는 논의가 이루어졌다고만 기록하고 있다. 간행본은 다시 16권본과 2권본으로 나누어진다. 16권본은 ‘징비록’ 상·하 2권과 ‘근폭집’ 2권, ‘진사록’ 9권, ‘군문등록’ 2권과 ‘녹후잡기’로 구성되어 있고, 2권본은 ‘징비록’ 상·하 2권과 ‘녹후잡기’로만 구성되어 있다. 현재 출판되어 있는 ‘징비록’의 대부분은 간행본의 2권본을 번역한 것이다. ‘징비록’ 1권(상)은 1586년에 일본 사신 다치바나 야스히로가 도요토미 히데요시의 서신을 가지고 조선에 온 일부터 시작한다. 통신사 파견을 요구하는 히데요시에게 물길이 험해서 사신을 보내지 못한다고 답장을 보낸 일, 소 요시토시가 다시 사신으로 오고 이에 대해 조건부로 통신사 파견을 수락하는 과정, 통신사의 파견, 일본에 다녀온 황윤길과 김성일의 엇갈린 보고, 날로 극성스러워지는 왜적 때문에 뛰어난 장수를 천거하라는 선조의 명에 그동안 세운 공에 비해 진급이 늦었던 이순신을 천거한 일, 그리고 임진왜란의 발발과 함께 변변히 싸워 보지도 못하고 도망 다니기에만 급급했던 초기 전황, 선조의 피란, 명나라 원군의 도착과 패전, 이순신을 비롯한 조선군과 의병들의 활약상이 소상하게 기록되어 있다. 2권(하)은 대부대를 이끌고 온 명나라의 2차 원군과 권율의 행주대첩, 일본이 한양을 점령한 지 2년이 다 되어 가면서 굶어 죽는 것이 다반사가 되어버린 백성들의 딱한 상황, 한양 수복, 수군통제사 이순신의 하옥과 원균의 패전, 명나라와의 갈등, 곽재우와 유정의 활약, 이순신의 복귀와 전사 과정 등을 기록하고 있다. 그리고 ‘녹후잡기’는 임진왜란이 일어나기 전 한강의 물이 3일 동안이나 붉은 모습을 띠었다든가 도성 안에 항상 검은 기운이 퍼져 있었는데도 하늘이 간절히 알려준 이상한 기운을 알아채지 못했다는 내용을 시작으로 임진왜란이 지속된 기간 동안 보고 들은 내용을 자유로운 형식으로 기록하고 있다. 이처럼 ‘징비록’은 전쟁 기간 동안 재상과 도체찰사를 겸임한, 요즘 말로 하면 국정 최고책임자였던 류성룡이 정확한 사실을 바탕으로 당파의 색깔 없이 객관적으로 집필한 저서로서 임진왜란에 대한 그 어떤 기록물보다 역사적 가치가 높다고 할 수 있다. 그래서 서책으로는 드물게 국보 제132호로 지정되어 있기도 하다. 그렇다고 해서 이 책이 역사적인 가치로만 빛나는 건 아니다. 일본 열도를 통일한 뒤 조선과 중국까지 자신의 손아귀에 넣겠다는 도요토미 히데요시의 야망에서 시작하여 그런 히데요시의 야망을 한순간에 꺾으며 장렬히 죽어간 이순신의 죽음으로 책을 마무리한 구성이 마치 책을 읽는 독자들에게 전장의 한복판에 있는 것 같은 착각이 들게 할 정도로 드라마틱하여 기록 문학으로서의 재미 또한 놓치지 않고 있다. ‘역사는 현재와 과거의 끊임없는 대화’라는 말이 있다. 또 ‘과거를 기억하지 못하는 자들에게 과거는 반복된다’는 말도 있다. ‘징비록’은 책 제목에 드러나듯이 과거에 대한 반성을 통해 미래를 대비하자는 뚜렷한 목적 의식을 갖고 집필된 책이다. 그렇다면 지금 우리의 모습은 임진왜란이 일어났던 그때의 모습과 얼마나 다를까. 다시 초강대국으로 등장한 중국과 자위대가 전 세계 어디에서든 작전을 펼칠 수 있도록 새로운 방위지침을 마련한 일본, 그러한 일본을 명실상부한 파트너로 점찍은 미국 등 우리나라를 둘러싼 주변국들의 정세는 그때와 별로 달라진 것이 없어 보인다. 임진왜란의 끔찍한 경험을 하고도 자신을 ‘징비’하지 않은 우리에게 역사는 병자호란, 일제강점기, 남북분단과 같은 비극으로 되돌아왔다. 또다시 씻을 수 없는 역사적 과오를 범하기 전에 ‘징비록’을 썼던 류성룡의 마음을 되돌아봐야 할 때이다. 권경주 한우리독서토론논술 책임연구원 ●‘읽어라 청춘’은 격주로 게재됩니다.
  • [와우! 과학] 우주를 모래알로 채우는데 필요한 개수는?

    [와우! 과학] 우주를 모래알로 채우는데 필요한 개수는?

    우주를 가득 채울 모래알 수는? 우주를 놓고 가장 기발한 생각을 한 사람을 꼽자면 아마도 기원전 3세기 아르키메데스일 것이다. 뉴턴, 가우스와 함께 역사상 3대 수학자로 꼽히는 아르키메데스는 과연 우주에 대해 어떤 생각을 했던 것일까? 그가 한 생각은 참으로 기상천외 그 자체였는데, 바로 이런 것이었다. -모래알로 이 우주를 가득 채우려면 모래알이 몇 개나 들어갈까? 참으로 놀랍고 기발한 생각이 아닌가. 먼저 그 놀라운 상상력에 경의를 표하지 않을 수 없다. 고대 세계 최고의 지성으로 꼽히는 아르키메데스를 두고 프랑스의 계몽 사상가 볼테르가 호메로스보다 더 훌륭하고 풍부한 상상력을 가졌다고 상찬한 말이 빈말이 아님을 알 수 있다. 고대의 뛰어난 천문학자이기도 했던 아르키메데스는 왜 하필이면 모래를 갖고 그런 엄청난 계산을 하려 했던 것일까? 모래는 우리가 손가락으로 감각할 수 있는 물체 중 가장 작은 물건이다. 그리고 우주는 가장 크다. 이 극과 극, 둘의 비교는 얼마나 신선한가. 다른 이유도 있었다. 아르키메데스 이전까지 그리스 인들이 다루던 숫자의 크기는 기껏해야 1만을 넘지 않았다. 그리고 당시 수학자들은 바닷가의 모든 모래알 수를 나타낼 정도로 큰 수는 존재하지 않는다고 주장했는데, 아르키메데스는 그들에게 그보다 더 큰 수가 존재한다는 것을 증명해 보이기 위해 우주를 가득 채울 모래알 수 계산에 도전했던 것이다. 아르키메데스는 그 도전장인 ‘모래알 계산자'(The Sand Reckoner)라는 자신의 책 첫머리에서 이렇게 말하고 있다. “겔론 왕 전하, 세상에는 모래알의 수가 무한대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제가 말씀 드리는 모래는 시라쿠사와 시칠리아 섬 전역에 있는 모래만을 이야기하는 것이 아닙니다. 사람이 사는 곳이건 살지 않는 곳이건 세상의 모래란 모래는 다 모았다고 생각해도 좋습니다. 단순히 무한대라는 표현을 쓰지 않고 이렇게 말하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여태껏 이름 붙여진 그 어떤 크기의 수라도 세상 모래알의 수보다는 작다’라고 말입니다.” 이렇게 운을 뗀 아르키메데스는 모래알로 우주를 가득 채우려면 몇 개나 있어야 하는가 하는 어마어마한 계산에 도전했던 것이다. 아르키메데스는 대체 어떤 방법으로 그 엄청난 크기의 숫자를 다루는 계산을 해냈을까? 당시는 복잡한 기수법 때문에 단순한 곱하기 문제도 여간 어렵지 않아 일반인들은 풀 엄두를 내지 못하던 때였다. 중세까지만 해도 유럽에 인도-아라비아 숫자가 전해지지 않아, 곱셈을 제대로 하려면 로마로 유학을 가야 했다는 웃지 못할 얘기가 전한다. 지금 생각하면 웃기는 일이지만 당시는 실제상황이었다. 그럼에도 아르키메데스는 그런 엄청난 계산을 해냈다. 그가 사용한 계산과정은 그의 위대성을 보여주는 것으로 다음과 같은 방법이었다. 먼저 그는 양귀비 씨앗 한 개의 크기에 해당하는 모래알의 수를 계산한 후, 다음에는 손가락 크기에 해당하는 양귀비 씨앗 개수를 어림잡아 구했다. 그리고 다음에는 육상 경기장 한 개를 가득 채우는 데 필요한 손가락 개수를 어림 계산하는 등과 같은 과정을 순차적으로 반복해나갔다. 이는 바로 지수 개념의 계산법이라 할 수 있다. 그의 위대한 지성은 기원전 3세기에 이미 지수 개념을 창안해냈던 것이다. 또 아르키메데스는 당시에 알려져 있던 아리스타르코스의 태양중심설을 기준으로 우주의 크기를 정했다. 아리스타르코스의 태양중심설 자체는 전해지지 않고, 아르키메데스의 ‘모래알 계산자’ 그의 태양중심설을 설명하는 글 가운데 오늘날까지 전해오는 유일한 것이다. 아리스타르코스가 지구와 별들 사이의 거리를 따로 밝히지 않았기 때문에 아르키메데스는 이를 대략적으로 추정할 수 밖에 없었다. 아르키메데스가 나름대로 추정한 우주의 크기는 약 2광년이었다. 이렇게 하여 아르키메데스가 구한 모래알 개수는 자그마치 8X10^63 개였다. 이는 지구상 모래알 개수인 10^22개보다 엄청 많은 숫자이다. 하지만 우주를 가득 채우기에는 턱도 없는 숫자임을 이제 우리는 안다. 현재의 팽창우주는 아르키메데스가 생각하던 크기보다 비교가 안될 정도로 크기 때문이다. 그럼 실제로 현재의 이 우주를 모래알로 가득 채우려면 몇 개의 모래알이 필요할까? 편의상 모래알 사이의 공간은 무시하기로 하자. 먼저 모래알의 크기부터 정하자. 보통 지름 2~0.2㎜까지의 모래를 조사(粗砂), 0.2~0.02㎜사이의 모래를 세사(細砂)라고 한다. 우리는 이중에서 세사를 택해, 그 지름을 편의상 0.1mm로 정하기로 하자. 다음으로, 우주의 크기는 얼마나 되는가? 빅뱅에서 시작된 우주의 나이가 138억 년이니까, 그것을 반지름으로 한다면 지름은 276억 광년인데, 빅뱅 초창기에 인플레이션으로 광속보다 더 빨리 팽창되어 현재 대략 950억 광년 크기로 나와 있다. 그럼 우주 크기를 km단위로 나타내보자. 1광년=300,000kmX3,600(초)X24(시간)X365(일)=9,460,800,000,000km(약 10^13km) 우주 지름=95,000,000,000광년X10^13km=95X10^22km(약 10^24km) 모래알 지름=0.1mm=10^-7km 위 둘을 나누면; 10^31배 우주의 지름은 모래알 지름의 10^31배라는 답이 나왔다. 부피는 길이의 3제곱이므로 (10^31)^3=10^93(개) 즉, 1구골(10^100)의 1/10^7인 10^93개의 모래알이면 온 우주를 모래로 빈틈없이 가득 채울 수 있다는 말이다. 이는 동양권 숫자의 가장 큰 단위인 무량대수(無量大數/10^68)보다도 10^25배 크고, 아르키메데스의 모래알 수보다는 무려 10^30배나 많은 숫자이다. 그러나 만 단위 수도 잘 사용하지 않았던 고대에 아르키메데스가 우주를 가득 채울 모래알 수를 계산해냈다는 것은 대단한 업적이 아닐 수 없다. 고대세계에 아르키메데스 외에도 모래알을 계산한 사람들이 있었는데, 바로 우리가 쓰는 인도-아라비아 숫자를 창안한 인도인들이었다. 고대 인도인은 ‘부처가 태어나고 유행(遊行)한 곳이라고 전하는 갠지스 강(恒河)의 모래알 개수를 10^52개라고 계산했다. 그래서 이 숫자의 이름이 ‘항하사(恒河沙)’이다. 이 숫자의 크기를 따져보기 위해, 먼저 모래알 하나와 지구와의 크기 비율을 알아보기로 하자. 지구 지름=13,000km 모래알 지름=10^-7km 둘을 나누면; 13X10^10(1.3천억 배) 그 3제곱은 약 10^33 지구를 모래알로 다 채우려면 약 10^33개의 모래알이 필요하다. 따라서 1항하사(10^52)의 모래알은 지구 1000경(10^19) 개를 채울 수 있는 양이다. 고대 인도인들의 과장이 좀 지나쳤음을 알 수 있다. 숫자의 위대함이 팍 느껴지는 대목이다. 세계는 수로 표현될 수 있다고 믿고 만물의 근원은 수라고 말한 피타고라스가 맞았다. 이광식 통신원 joand999@naver.com  
  • 복면가왕 종달새, 도전장 내민 8인 가수 공개 ‘종달새 정체는?’

    복면가왕 종달새, 도전장 내민 8인 가수 공개 ‘종달새 정체는?’

    ‘복면가왕 종달새, 도전장 내민 8인 가수 공개’ ’복면가왕’ 4차 경연에 돌입한 8인의 복면가수가 공개됐다. 미스터리 음악쇼 ‘일밤: 복면가왕’(연출 민철기, 노시용)의 4대 가왕자리를 놓고 토너먼트 경연을 펼치게 될 8인의 복면가수들. 3대 가왕 ‘딸랑딸랑 종달새’(이하 종달새)에게 도전장을 내밀었다. 지난 3대 가왕 결정전에서 우열을 가릴 수 없었던 대결 끝에 가왕의 타이틀을 거머쥔 복면 가수는 ‘종달새’. 그녀의 승리로 ‘황금락카’의 연승 행진은 끝났고, 그녀의 정체가 f(x) 루나임이 밝혀졌다. 폭발적인 가창력을 선보인 루나를 꺾은 막강한 실력자 ‘종달새’에게 관심이 집중된 것은 당연지사. 따라서 4차 경연에 나선 복면가수들의 도전 역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지난 방송 말미 살짝 공개된 영상만 보더라도 ‘초강력 보이스들의 초강력 경연’을 예고하고 있다. MBC 제작진은 “매회 신중을 기해 실력 있는 복면가수를 섭외하고 있다. 시청자 여러분의 높은 관심과 기대를 만족시킬 수 있도록 더욱 알찬 경연과 반전을 준비하겠다”고 전했다. 2회 연속 가왕의 자리에 오른 루나를 비롯해, B1A4 산들, 시크릿 송지은, 애프터스쿨 가희, B2B 육성재, 에릭남, 2AM 창민, FT아일랜드 이홍기, 캔 이종원, 아이비, 지나, 나비, 권인하, 장혜진 박학기, 배우 현우, 박준면, 박광현, 김지우, 신수지 등 이름도 열거하기 벅찰 정도로 화제를 모은 ‘복면가왕’ 출신의 복면스타들. 연예인이라면 꼬리표처럼 붙어 다니는 인기와 이미지 때문에 생긴 편견을 모두 벗고 오직 목소리만으로 무대에 올라 재발견을 넘어선 감동을 선사했다. ’복면가왕’ 4차 경연에선 또 어떤 스타가 탄생할까, 그리고 또 어떤 반전으로 짜릿한 쾌감을 선사할까. 오는 17일 일요일 오후 4시50분 MBC 방송. 사진 = 서울신문DB (복면가왕 종달새) 연예팀 seoulen@seoul.co.kr
  • 복면가왕 종달새, 도전장 내민 8인 가수 공개

    복면가왕 종달새, 도전장 내민 8인 가수 공개

    ’복면가왕’ 4차 경연에 돌입한 8인의 복면가수가 공개됐다. 미스터리 음악쇼 ‘일밤: 복면가왕’(연출 민철기, 노시용)의 4대 가왕자리를 놓고 토너먼트 경연을 펼치게 될 8인의 복면가수들. 3대 가왕 ‘딸랑딸랑 종달새’(이하 종달새)에게 도전장을 내밀었다. 지난 3대 가왕 결정전에서 우열을 가릴 수 없었던 대결 끝에 가왕의 타이틀을 거머쥔 복면 가수는 ‘종달새’. 그녀의 승리로 ‘황금락카’의 연승 행진은 끝났고, 그녀의 정체가 f(x) 루나임이 밝혀졌다. 폭발적인 가창력을 선보인 루나를 꺾은 막강한 실력자 ‘종달새’에게 관심이 집중된 것은 당연지사. 따라서 4차 경연에 나선 복면가수들의 도전 역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지난 방송 말미 살짝 공개된 영상만 보더라도 ‘초강력 보이스들의 초강력 경연’을 예고하고 있다. MBC 제작진은 “매회 신중을 기해 실력 있는 복면가수를 섭외하고 있다. 시청자 여러분의 높은 관심과 기대를 만족시킬 수 있도록 더욱 알찬 경연과 반전을 준비하겠다”고 전했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사설] 예비군 정예화에 앞서 안전 매뉴얼부터 짜야

    서울 내곡동 예비군 훈련장에서 발생한 총기 난사 사건이 일파만파로 번지고 있다. 사고 진상이 밝혀질수록 군의 관리 시스템 부실과 기강해이가 합쳐진 예고된 참사라는 정황이 곳곳에서 드러나고 있다. 이 때문에 당장 예비군 동원훈련에 소집된 대상자들의 훈련 연기 신청이 급증하고 있다고 한다. 실탄을 갖고 훈련을 해야 하는 상황에서 제2의 참사가 언제 다시 일어날지 모른다는 불안감 때문이다. 사고 현장에서 통제와 제압을 해야 했던 장교와 조교들은 총성이 나자 도망치기에 바빴다. 이런 어이없는 상황에서 올 초부터 군 당국이 부르짖는 ‘예비전력 정예화’는 초반부터 좌초되는 분위기다. 급기야 새누리당 유승민 원내대표는 어제 “근본적인 재발 방지 대책이 마련될 때까지 예비군 훈련을 전면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이번 사고가 단순한 안전사고가 아니라 시스템 자체에 문제가 있다는 시각이다. 군 당국도 어제 예비군 사격장 조교에게 방탄복을 착용토록 하고 예비군 1명당 조교 1명을 배치하는 등의 ‘예비군 훈련 총기사고 재발방지 대책을 내놓았으나 근본적인 대책일 수는 없다. 최근 5년간 예비군 훈련 중 발생한 사건·사고는 133건에 이르렀는데 대부분 관리 소홀이나 부주의에 따른 안전사고였다. 하지만 이번 사건처럼 동료 예비군을 향해 무차별 총격을 가한 것은 처음 있는 일이다. 가해자인 최모(24)씨는 현역 시절 B급 관심병사로 군 적응이 어려웠고 사회에 나와서도 자신을 괴롭힌 상급자에 대해 분노감을 표출해 왔다고 한다. 죽기 전날 작성한 유서에 “GOP 근무 때 죽일 만큼 죽이고 자살할 기회를 놓친 게 너무 아쉽다”는 말을 남겼고 이를 실행에 옮긴 것이다. 전문가들은 이번 사건의 원인으로 적지 않게 볼 수 있는 ‘분노조절 장애’를 지적하기도 한다. 불특정 다수를 상대로 한 전형적인 ‘묻지마 범죄’로 표출됐다. 내곡동 예비군 훈련장에서의 참사가 다른 예비군 훈련장에서도 얼마든지 발생할 수 있다는 점에 문제의 심각성이 있다. 현재 군에는 관심병사(도움·배려병사)가 3월 말 기준으로 4만 4900여명이나 된다. 이 가운데 사고 유발 가능성이 큰 병사가 1만명에 가깝다. 관심병사였던 예비군을 모두 잠재적 위험인물로 취급해선 안 되지만 군에서도 특별관리가 필요했던 만큼 이러한 예비군에게 아무런 안전장치 없이 실탄을 지급하는 것도 어찌 보면 위험스런 일이다. 관심병사 출신 전역자의 현역복무 기록을 예비군 훈련에 활용하는 방안에 대해 현재 군은 인권 침해 소지를 이유로 난색을 표명하고 있다. 총기 관리나 안전수칙이 부대마다 제각각일 정도로 주먹구구식으로 운영되는 상황에서 언제든지 불특정 다수인을 상대로 하는 총기 사고 위험성이 상존하고 있다. 이번 기회에 관심병사 출신 예비역의 동원훈련 소집을 어디까지 하는 게 좋은지에 대한 사회적 합의도 모을 필요가 있다. 사건만 터지면 사후약방문 격으로 내놓는 대책으로는 불안감만 증폭시킬 뿐이다. 예비군들이 맘놓고 훈련에 임할 수 있도록 현실화된 안전수칙 매뉴얼을 만드는 것이야말로 군 당국이 예비전력 정예화를 위해 최우선으로 해야 할 일이다.
  • ‘청와대 정무특보 무용론’ 재등장

    ‘청와대 정무특보 무용론’ 재등장

    새누리당 주호영 의원이 14일 자신이 겸직하고 있는 대통령 정무특별보좌관에서 사실상 물러나기로 했다. 정무특보를 둘러싼 겸직 논란에 이어 무용론마저 고개를 들 가능성이 있다. 주 의원은 이날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정무특보직에 대한) 사의 표명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2월 27일 정무특보로 임명된 지 불과 77일 만이다. 주 의원이 정무특보직을 내놓는 이유는 오는 29일 임기가 끝나는 홍문표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장의 후임 자리에 도전장을 던지기 위해서다. 주 의원은 “정부 예산을 심의하는 예결위원장과 정무특보를 겸직하는 것은 곤란하다는 판단”이라고 설명했다. 예결위원장은 음으로 양으로 각종 예산을 챙길 수 있는 데다 내년 4월 총선까지 앞두고 있어 그야말로 ‘금싸라기 보직’이다. 주 의원 외에 새누리당 김재경 의원도 예결위원장을 노리고 있어 현재로선 경선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비박(비박근혜)계인 주 의원이 사퇴할 경우 친박(친박근혜)계 윤상현·김재원 의원만 정무특보 직을 유지하게 된다. 여권 일각에서는 공무원연금 개혁안 처리 무산 과정에서 “정무특보가 당·청 사이의 가교 역할을 제대로 못하고 있다”는 비판이 제기된 데 이어 주 의원이 사의를 표명함으로써 정무특보의 위상은 더욱 떨어질 것이라는 우려의 목소리도 나온다. 국회 윤리심사자문위는 이날 주 의원을 비롯한 3명의 의원을 상대로 정무특보 겸직에 대한 적절성 여부를 검토하는 첫 회의를 가졌다. 손태규 윤리심사자문위원장은 회의 후 “(현역 의원의 정무특보 겸직이) 국회법에서 정한 규정에 어긋나는지를 검토했다”면서 “정무특보의 역할을 파악해 이것이 공익 목적의 명예직에 해당하는지를 법리적으로 해석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국회법 제29조는 국회의원이 국무총리나 국무위원직 이외에 다른 자리를 겸할 수 없도록 하고 있지만 공익 목적의 명예직은 예외적으로 겸직을 허용하고 있다. 손 위원장은 이어 “오는 18일 회의를 열고 결론을 낼 것”이라며 “이때 결론을 내지 못하면 시한인 22일 전에 회의를 한 번 더 할 수 있다”고 말했다. 윤리심사자문위가 의견을 정의화 국회의장에게 제출하면 정 의장은 이를 토대로 세 의원에 대한 겸직 적절성 여부를 최종적으로 판단하게 된다. 하지만 여야에서 4명씩 추천된 위원들 사이에 의견이 상충돼 합치된 결론 도출에 난항이 예상된다. 실제로 이날 윤리심사자문위 회의는 도중에 문밖으로 고성이 흘러나올 정도로 격렬한 논쟁이 빚어지기도 했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치아 충치 치료 후 뭘로 씌우지?”

     최근 어금니에 생긴 충치가 심해져 손상 부위를 제거한 뒤 신경치료를 받고 있는 직장인 강소나(24)씨는 어떤 재질로 치아를 씌워야 할지 고민이다. 신경치료 후에는 갈아내 약해진 치아를 씌우는 크라운 치료를 해야 하는데, 비용도 만만치 않은 데다 종류도 다양해 어떤 선택을 해야 할지 선뜻 결정하기가 어려워서다. 보철치료 경험이 있는 주변 사람들의 조언이나 의견도 제각각이어서 여전히 확신이 없다. 이처럼 충치 치료 후 크라운치료를 할 때 사용하는 재질의 특성과 장단점에 대해 가톨릭대 대전성모병원 치과 이경은 교수를 통해 알아본다.  크라운의 재료는 크게 금과 도자기류로 나뉘며, 도자기류도 사용되는 도재와 속 재료의 종류에 따라 ‘골드 크라운’, ‘금속도재 크라운’, ‘도재전장 크라운’, ‘지르코니아 크라운’, ‘라미네이트 크라운’으로 다양하게 나뉜다.    ■골드 크라운=가장 전통적인 방법인 골드 크라운은 생체 친화적이며, 치아와의 적합도가 좋아 치아에 제일 잘 맞게 제작이 가능하다. 또 치아를 갈아내는 양이 적어도 되고, 씹는 강도가 자연 치아와 비슷해 반대측 치아와의 마모도 역시 비슷하며, 연성이 좋아 깨질 염려가 없다. 구강 속에서 노랗게 드러나 보이는 심미적인 문제만 제외한다면 기능적인 측면에서는 치아에 가장 적합한 것이 골드 크라운이라고 할 수 있다.    ■금속도재 크라운=강도를 보강하기 위해 속에는 금속을 넣고 겉은 심미성을 위해 치아색 도자기로 제작하는 금속도재 크라운은 외관상 자연스러우면서도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것이 장점이다. 하지만 불투명한 금속 위에 도재를 씌웠기 때문에 투명도가 낮아 도재전장 크라운에 비해서는 자연스러움이 덜하고, 크라운 자체를 두 겹으로 만들어야 해 그만큼 치아 삭제량이 많다. 또 금속 알레르기가 있는 경우에는 사용하기 어렵고, 시간이 지남에 따라 잇몸이 어둡게 보일 수 있다. 그런가 하면 충격에 의해 도재 부위가 깨어질 수 있는데 이 경우 손상된 도재는 수리가 어렵다.    ■도재전장 크라운=금 대신 도재만으로 제작된 도재전장 크라운은 자연스러움과 투명감이 뛰어나며, 자연 치아와 매우 흡사해 심미적 측면에서는 매우 좋은 방식이다. 하지만 비용이 많이 들고, 내부 치아의 색이 어둡거나 기둥 또는 충전 재료가 있을 때는 색이 비칠 수 있어 심미성을 해치기 쉽다. 또 강도가 약해 파절이 발생할 수 있다는 단점이 있어 어금니에는 부적합하며, 도재에 충분한 두께를 부여해 강도를 보강하고, 자연 치아와 최대한 가까운 색을 낼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치아를 비교적 많이 삭제해야 한다는 것이 문제다.    ■지르코니아 크라운=최근 들어 빠르게 수요가 늘고 있는 것이 지르코니아 크라운이다. 지르코니움이라는 인공 다이아몬드 재질을 깎아 제작하는 것으로, 치아색 재료 중 가장 강도가 좋아 어금니 부분에 씌워도 잘 깨지지 않는다. 또한 생체 친화적이며 심미적이라는 것도 장점이다. 투명도가 낮아 다소 탁해 보일 수 있어 심미성이 중요한 앞니 치료에는 신중해야 하지만 내부 치아의 색이 어둡거나 기둥 또는 충전 재료가 있을 때는 오히려 색조가 차단되는 장점도 있다. 이 치료방법 역시 비용이 고가이며, 치아 삭제량이 많다는 문제가 있다.    ■라미네이트 크라운=라미네이트 크라운은 심미성을 개선하기 위한 치료로, 앞니의 앞쪽 면만을 얇게 삭제한 후에 손톱처럼 얇은 도자기 판을 접착하는 치료 방법이다. 치아를 조금 삭제한다는 것은 큰 장점이지만, 앞니에만 사용할 수 있고, 충격에 의해 쉽게 탈락하거나 깨질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해야 한다.    심미성을 중요시할 수밖에 없는 젊은 층 환자들이 단지 깨지지 않고 오래 쓸 수 있다 해서 골드 크라운으로 보철을 한다면 웃거나 말을 할 때마다 신경이 쓰일 것이다. 그렇다고 심미성만을 중요시해 같은 부위에 도재 크라운을 사용한다면 오래 사용하지 못하고 탈이 나기 쉽다.  가톨릭대 대전성모병원 치과 이경은 교수는 “치아를 씌우는 크라운은 환자의 성별과 나이는 물론 현재의 치아 상태와 치료해야 할 치아의 위치에 따른 기능과 심미성 들을 두루 따져 적합한 재료를 사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면서 “이런 선택을 할 때는 미리 치과를 찾아 정확한 검진과 충분한 상담을 거치는 것이 후회없는 선택을 하는 지혜”라고 조언했다.  심재억 의학전문기자 jesh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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