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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노형욱 “공공주택 사업에 민간 노하우 적극 벤치마킹”

    노형욱 “공공주택 사업에 민간 노하우 적극 벤치마킹”

    노형욱 국토부 장관이 “공공 도심주택공급 사업에 민간 노하우를 벤치마킹할 필요가 있다”며 안정적인 주택공급을 위해 민간 부문의 역할을 거듭 강조했다. 노 장관은 18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주택공급 기관 간담회에서 “주택 공급과정 전부를 중앙정부나 공공기관의 힘으로만 추진하기 어렵다”며 이 같이 밝혔다. 간담회에는 지자체 부단체장, 한국토지주택공사(LH) 등 주택 관련 공기업 수장, 주택협회 등 민간 단체 대표가 참석했다. 간담회에서 노 장관은 “LH는 도심주택공급 사업에 풍부한 정비사업 경험을 가진 민간의 노하우도 적극적으로 벤치마킹 해달라”고 당부했다. 노 장관의 발언은 LH가 지금까지 주력했던 택지개발사업과 앞으로 본격화될 도심개발사업은 추진 과정에 상당한 차이가 있기 때문에 공공주도 방식만 고집하지 말고 민간 추진 방식의 장점도 적극 받아들여햐 한다는 것으로 읽힌다. 노 장관은 주택 공급에서 공공주도와 민간주도의 조화와 역할도 강조했다. 그는 “주택공급 주체는 주민이 입지여건 등에 따라 자유롭게 선택하는 것이 기본 원칙”라며 “사업성이 열악하고 세입자가 많아 이해관계가 복잡한 지역은 공공이, 사업성이 충분하고 땅주인의 사업의지가 높은 곳은 민간 중심으로 공급하는 것이 효율적”이라고 말했다. 이 과정에서 공공개발은 내몰림을 최소화하고 취약계층을 두텁게 보호하는 등 충분한 공익성 확보에 주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민간 사업에서는 투기수요 유입과 과도한 개발이익에 따른 시장불안 우려가 없도록 정교한 안전장치를 정부와 지자체가 함께 고민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지자체에는 도시계획, 인허가 권한이 있고 지역 사정에 밝은 만큼 입지여건이 우수하고 개발 필요성이 높은 후보지를 추가적으로 제안해달라고 협조를 구했다. 민간 사업자에게도 “제도개선을 적극 건의하고 민간 참여 활성화 방안을 제시해달라”며 “주택 공급 촉진을 위해 개선이 필요한 사항이나 창의적인 아이디어, 법·제도, 사소한 현장의 목소리까지 분야와 경중을 가리지 않고 이견을 내달라”고 당부했다. 세종 류찬희 선임기자 chani@seoul.co.kr
  • [부고] 김용래씨 별세, 이효방씨 모친상, 류창열씨 부친상

    ■ 김용래(정의당 중앙예결위원장)씨 별세 △ 김용래(정의당 중앙예결위원장·전 민주노동당·진보신당·정의당 강원도당 위원장)씨 별세, 김정민씨 남편상, 김동희씨 부친상, 17일, 강원 홍천아산병원 장례식장 특A실, 발인 19일 오전 8시30분, 장지 홍천군 봉안당. 033-435-4444 ■ 이효방(연합뉴스 광주전남취재본부 업무팀장) 씨 모친상 △ 나순자 씨 별세, 이효방(연합뉴스 광주전남취재본부 업무팀장) 씨 모친상, 17일 오전, 광주 구호전장례식장 302호, 발인 19일 오전. 062-960-4444 ■ 류창열(수출입은행 동아시아부 부장)씨 부친상 △ 류근록(95세)씨 별세, 류창열(수출입은행 동아시아부 부장)씨 부친상, 17일 오전 1시 26분, 서울성모병원 장례식장 22호, 발인 19일 오전 6시, 02-2258-5975
  • 부산 수소 차량 운전자 불편 줄어든다…연말 충전소 2곳 확충

    부산 수소 차량 운전자 불편 줄어든다…연말 충전소 2곳 확충

    부산 수소차량 운전자들의 충전 불편이 줄어들 전망이다. 부산시는 올해 연말 수소차 충전소 2곳이 추가로 완공된다고 18일 밝혔다. 현재 부산에는 수소 충전소가 강서구 송정동과 사상구 학장동 2곳뿐이다. 기존 사상구 학장동 수소충전소에도 충전기 2기가 추가 설치돼 그동안 수소차를 이용하는 수소차량 차주들의 충전 불편이 다소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 부산시에는 현재 수소승용차1070여대, 수소버스 20대가 등록돼 있으며 올해는 수소승용차 1200대, 수소버스 20대를 보급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수소충전소 확충이 시급하지만, 2019년에 강서구와 사상구에 각 1개소씩 설치돼 현재 2곳이 운영되고 있다. 이 때문에 수소차 이용자들이 장시간 대기하고, 인근 경남 양산 등으로 원정 충전을 가는 등 불편을 겪고 있다. 시는 그동안 동구, 기장군, 해운대구 등에 충전소 추가 설치를 추진해 왔으나, 지역 주민 반발, 입지 문제, 사업성 부족 등으로 난항을 겪었다.최근 기장군과 해운대구에서 건축허가를 받았으며, 2021년 상용차용 수소충전소 민간사업자 공모에 전국 16개소 중 부산시에 2개소(남구 용당동, 사상구 학장동)가 선정돼 수소충전소 확충에 물꼬가 트일 전망이다. 수소는 가연성 물질이나 가장 가벼운 기체로 누출 때 빠르게 확산해 폭발 위험성이 적고 미국화학공학회의 위험도 분석에서 도시가스보다 위험도가 낮게 평가되고 있다는 게 부산시의 설명이다. 특히 수소차의 수소저장용기는 에펠탑 무게(7,300t)도 견딜 수 있는 수준으로 파열, 화염, 총격, 낙하 등 17개 안전성 시험을 통과했다. 수소충전소도 선진국과 같은 국제기준 인증 부품을 사용하고 방폭 및 안전구조물 설치, 긴급차단장치, 가스누출경보 등 안전장치 설치, 사용 전 한국가스안전공사의 엄격한 안전검사, 운영 때 안전관리자 상주 등 이·삼중의 안전 대책이 갖춰져 있다. 정부는 2019년 수소 경제로드맵 발표 이후 관련 수소산업육성에 대규모 투자와 관련 법령·제도 정비에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부산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이슈플릭스] FTS 게임 같네…미 육군이 개발한 차세대 야간투시경

    [이슈플릭스] FTS 게임 같네…미 육군이 개발한 차세대 야간투시경

    미 육군이 보급 중인 차세대 야간투시경은 실제 전장에서 비디오게임 속 세상으로 뛰어든 듯한 느낌을 주는 첨단 장비다. 그런데 ‘ENVG-B’(Enhanced Night Vision Goggle-Binocular)라는 이름의 신형 고성능 야시경으로 본 모습이 최근 SNS상에서 영상으로 공개돼 화제다. 3일(이하 현지시간) 더버지 등 현지매체 보도에 따르면, 지난달 24일 제2보병사단 예하 제2스트라이커 여단전투단(일명 랜서 여단)은 신형 야시경을 착용한 한 병사가 야간 훈련 중에 보는 실제 모습을 촬영해 트위터에 공유했다. 신형 야시경의 화면은 기존 장비에서 일반적이던 형광 녹색이 아닌, 강렬한 명암 차이를 나타내기 위해 형광 흰색을 사용했다. 때문에 이를 통해 본 시야는 3D 컴퓨터 그래픽의 렌더링 결과를 셀 애니메이션 형식의 시각적 화면으로 처리한 ‘툰 렌더링’ 기술로 재현한 게임 속 세상을 방불케 한다. 미 육군이 L3해리스사와 공동 개발한 이 야시경은 쌍안식으로 시야를 더 넓고 깊이 표현하는 능력이 뛰어나다. 이런 고해상도 입체 화면 덕에 이를 착용한 병사는 배경과 표적을 더욱더 쉽게 구분해 전장에서의 상황 인식 능력을 높일 수 있다. 게다가 이 장비는 범용성이 높을 뿐만 아니라 먼지나 연기가 자욱한 환경과 조명 없는 환경 그리고 지하 등 다양한 상황에서 작전을 충분히 수행하도록 해준다. 또 화면에는 증강현실 기술을 이용한 나침반이 표시돼 착용자는 이를 벗지 않고도 자신의 현재 위치를 파악할 수 있다. 이 장치의 눈에 띄는 특징 중 하나는 무선으로 외부 기기와 연결할 수 있다는 점을 들 수 있다. 예를 들어 ‘넷 워리어’로 불리는 상황 인식 시스템과 무선으로 접속하면 증강현실을 통해 전장의 지도와 전황 등을 화면에 표시할 수 있어 고도의 전술을 펼칠 수 있다. 또 FWS-I(Family of Weapon Sight-Individual)라는 무선 표준기와 접속하면 조준기에 비친 광경이 그대로 야시경 화면에 표시할 수 있다. 이를 이용하면 자신은 어둠 속에 은신한 채 적을 정확하게 사격할 수 있다. 전체 지도를 보면서 전황을 파악하고 안전한 곳에서 툰 렌더링된 적을 사살한다. 이는 게임 속에서 플레이하는 것 같은 감각을 줄지도 모른다. 해당 야시경의 보급이 시작된 시점은 지난 2019년으로, 지난해에는 우리나라에 순환 배치된 미 1사단 제2기갑여단에 보급되기도 했다.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셀카 찍으려다 뒤집힌 보트…인니서 8명 사망·1명 실종

    셀카 찍으려다 뒤집힌 보트…인니서 8명 사망·1명 실종

    인도네시아의 저수지에서 보트에 탄 관광객들이 셀카를 찍으려고 한꺼번에 앞쪽으로 몰렸다가 배가 뒤집혀 8명이 사망하고 1명이 실종되는 참사가 발생했다. 17일 현지 매체에 따르면 15일 오전 11시쯤 중부 자바 보요랄리(Boyolali)의 끄둥 옴보 저수지에서 관광객 19명이 보트를 타고 수상 식당으로 향하던 중 셀카를 찍으려고 한꺼번에 앞쪽에 몰리는 바람에 보트가 전복됐다. 선장을 포함해 11명은 구조됐지만, 8명은 시신으로 발견됐고 나머지 1명은 실종 상태여서 수색이 계속되고 있다. 아직 시신을 찾지 못한 실종자는 8세 어린이다. 생존자는 “수상 식당이 보이자 탑승자 한 명이 셀카를 찍으려고 배 앞쪽으로 이동했고, 이를 본 다른 탑승자들이 자신들도 셀카를 찍겠다며 앞쪽으로 몰리는 순간 배가 뒤집혔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사고 보트에는 휴일을 맞은 가족 단위 여행자들이 탑승했으며 구명조끼는 입지 않았다. 아내(27), 세 아이와 함께 보트에 탔던 안디 수기얀토씨의 경우 혼자만 살아남았다. 안디씨의 아내와 8학년, 7학년, 한 살짜리 아이는 모두 목숨을 잃었다. 또 다른 유족은 “엄마가 쌍둥이 아이 둘을 가슴에 안은 상태로 셋 다 숨진 채 발견됐다”고 전했다. 경찰 관계자는 “사고가 난 보트는 구명조끼 등 안전장구를 갖추지 않고, 너무 많은 승객을 한꺼번에 태웠다”며 “코로나 방역 지침도 위반했다”고 밝혔다. 그는 특히 보트 선장도 13세 소년으로 파악됐다며 “이 소년이 관광객 19명을 보트에 태우고 가다 사고가 발생해 과실 여부를 조사 중”이라고 덧붙였다. 보트의 정원은 본래 최대 14명인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남은 실종자 수색과 함께 저수지 관계자들의 관리 소홀 혐의도 조사할 예정이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사설] 중대재해처벌법 명료한 시행령, 노동자 산재사망 막는다

    평택항에서 일하다 사망한 ‘청년 노동자’ 이선호씨에 대한 추모 열기가 갈수록 뜨거워지고 있다. 문재인 대통령이 빈소를 찾은 데 이어 여야 의원들과 각계의 조문이 이어지고 있다. 각종 사회관계망, 온라인 카페, 커뮤니티 등에는 그의 죽음을 애도하는 추모글이 확산되면서 재발 방지를 위한 법적 보완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이선호씨는 지난달 21일 평택항 컨테이너에서 내부 작업을 하던 중 300㎏이 넘는 개방형컨테이너(FRC) 날개에 깔려 사망했다. 등록금 마련을 위해 아르바이트 도중 숨진 비정규직 하청 노동자였다. 당시 현장에는 산업안전보건법에 적시돼 있는 안전관리자와 수신호 담당자도 없었다. 안전교육도 안전장비도 지급받지 못했다. 이런 작업 환경은 연 2400명 이상이 산재로 사망하고 있는 현실과 무관치 않다. 노동자들의 산재사망을 막고자 제정된 중대재해처벌법은 내년 1월 27일 시행되지만, 여야가 협의하는 과정에서 거의 누더기를 만들었다는 비판을 받을 정도로 모호한 규정이 많다. 이 법에 앞서 산업안전법 개정안에서 노동자의 안전규율을 적용하지만, 이선호씨 사망 이후에도 현대제철, 현대중공업 등에서 노동자의 사망사고가 계속되니 참으로 안타깝다. 고용노동부가 이르면 이달 말 중대재해처벌법 시행령 제정안을 입법예고한다는데 역시 모호한 규정들이 문제다. 마음만 먹으면 법 처벌을 피해 갈 틈새들이 적지 않다. 대부분 중대재해가 50인 미만의 소규모 사업장에서 집중되고 있지만 3년간 유예된 상태다. 가장 중요한 책임자 처벌 문제도 마찬가지다. 중대재해처벌법은 산업 현장에서 노동자가 1명 이상 사망할 경우 ‘사업을 대표하고 사업을 총괄하는 권한과 책임이 있는 사람’이 책임지도록 규정하고 있다. 노동계는 최종적으로 안전보건 관리체계를 확립할 책임을 실질적 대표에게 물어야 한다고 보는 반면 경영계는 인사·노무 등에서 독립성을 지닌 사업장은 별도의 책임자에게 물어야 한다는 입장이다. 안경덕 고용부 장관은 국회청문회를 통해 이 모호한 규정과 관련해 “최대한 구체화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으니, 노사 간의 불필요한 논란을 줄이고, 노동자의 산재사망을 줄일 수 있도록 구체화할 1차적 책임이 있다. 기업들은 비용 최소화와 경영 책임자의 면피가 가능한 시행령을 요청하겠지만, 노동자의 생명과 맞바꾸는 위험한 작업 환경을 계속 허용해서는 안 된다는 공감대가 중대재해처벌법 제정의 입법 취지라는 점을 잊어선 안 된다.
  • ‘75세’ 히딩크 감독 코로나19 확진…현재 회복 중

    ‘75세’ 히딩크 감독 코로나19 확진…현재 회복 중

    ‘2002월드컵 4강 신화’ 히딩크 감독코로나19 확진…현재 회복 중클라위버르트가 ‘임시 사령탑’ 거스 히딩크(75·네덜란드) 퀴라소 축구 대표팀 감독이 코로나19에 걸렸다. 16일 네덜란드 일간지 텔레흐라프와 공영방송 NOS 등은 “히딩크 감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고 현재 회복 중이다”며 “히딩크 감독의 부탁을 받은 파트릭 클라위버르트(45) FC바르셀로나 아카데미 디렉터가 퀴라소의 임시 사령탑을 맡기로 했다”고 전했다. 히딩크 감독은 2002년 한일월드컵에서 한국 축구의 4강 진출을 이끌었다. 그는 70대 중반의 고령에도 지난해 8월 네덜란드령 퀴라소 축구대표팀의 사령탑과 기술위원장을 맡아 2022년 카타르 월드컵 본선행 티켓 확보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76위인 퀴라소는 카타르 월드컵 북중미-카리브해 1차 예선 C조에서 2연승을 거두고 선두로 올라서며 2차 예선 진출을 노리고 있다. 퀴라소는 한국시간으로 내달 6일 영국령 버진아일랜드와 1차 예선 3차전을 앞두고 있었지만, 히딩크 감독이 코로나19에 감염돼 경기 준비가 어려워졌다. 이에 히딩크 감독은 A매치 기간에 팀을 이끌 수 없게 되자 클라위버르트 디렉터에게 임시로 대표팀을 맡아 달라고 요청했고, 바르셀로나 구단은 이를 승낙했다. 한편 퀴라소 축구협회는 성명을 통해 “히딩크 감독의 빠른 회복을 기원한다”며 “대표팀을 맡아준 클라위버르트 전 감독에게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속보] 75세 히딩크 감독 코로나19 확진

    [속보] 75세 히딩크 감독 코로나19 확진

    ‘명장’ 거스 히딩크(75·네덜란드) 퀴라소 축구 대표팀 감독이 코로나19에 걸렸다. 네덜란드 일간지 텔레흐라프와 공영방송 NOS 등은 16일 “히딩크 감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고 현재 회복 중이다”며 “히딩크 감독의 부탁을 받은 파트릭 클라위버르트(45) FC바르셀로나 아카데미 디렉터가 퀴라소의 임시 사령탑을 맡기로 했다”고 전했다. 히딩크 감독은 2002년 한일월드컵에서 한국 축구의 4강 진출을 이끌었다. 그는 70대 중반의 고령에도 지난해 8월 네덜란드령 퀴라소 축구대표팀의 사령탑과 기술위원장을 맡아 2022년 카타르 월드컵 본선행 티켓 확보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여기는 중국] 이혼 Yes 양육은 No, 괘씸한 배드파파 배드마마 ‘이혼불가’ 판결

    [여기는 중국] 이혼 Yes 양육은 No, 괘씸한 배드파파 배드마마 ‘이혼불가’ 판결

    이혼 재판 중 친자 양육을 모두 거부한 배드파파, 배드마마에 대한 판결문에 이목이 집중됐다. 논란이 된 재판을 담당한 재판부는 아이 양육을 모두 거부한 철없는 부부에게 ‘이혼 불가’ 판결을 내렸다. 최근 중국 장쑤성 전장시에 거주하는 20대 중반의 부부가 낸 이혼소송에서 가정법원 측은 1심 판결로 ‘이혼 불가, 양육 책임 다하라’는 내용의 판결문을 공개했다. 공개된 판결문에 따르면, 논란이 된 부부는 지난 2016년 혼인 신고를 한 뒤 사소한 다툼으로 최근까지 별거 중이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부부는 올 초 이미 합의 이혼에 쌍방 동의한 상태였다. 하지만 문제는 예상치 못한 부분에서 나타났다. 부부의 이혼을 가로막는 가장 큰 문제로 지난 2017년 두 사람 사이에 출생한 딸에 대한 양육을 부부 쌍방이 모두 강력하게 거부했기 때문이다. 법원은 올 초부터 수차례에 걸쳐 두 사람을 소환, 친자 양육과 관련한 조정 단계를 진행했지만 이혼 후 자유로운 생활을 하고 싶었던 부부 양측의 강한 거부 입장으로 협의 자체가 불발된 것으로 확인됐다.이 경우 중국 현행법상 법원이 부모 중 일방을 강제로 양육자로 지정하는 것이 일반적인 사례다. 이혼 시 양육에 관한 양측 합의가 불발될 시 법원의 판단으로 양육자가 지정되는 것. 이때 법원은 미성년 자녀의 양육과 복지를 기준으로 적합한 수준의 환경을 제공할 수 있는 사람을 양육자로 지정한다. 주로 부모의 양육 의지와 경제력, 자녀와의 친밀도, 보조 양육자의 존재 여부 등이 결정 기준으로 알려져 있다. 또, 양육권자로 지정된 부모가 법원의 지침에 따른 양육 책임을 다하지 않을 경우 재판부는 아동복지법 위반죄로 처벌이 가능하다. 하지만 이번 이혼 소송에서는 재판부가 예외적으로 부부 쌍방의 이혼 자체를 불허하면서 관심이 집중됐다. 재판을 담당했던 판사 A씨는 "부부 쌍방이 가진 직업 조건과 교육 수준 등 친자 양육에 대한 조건을 매우 유사한 상황"이라면서 "부모 한쪽을 친자로 지정해 억지로 이혼을 강행할 경우 가장 큰 상처를 받는 것은 두 사람의 자녀일 것"이라고 판단했다. 1심 판결은 이미 효력이 진행되고 있다는 점에서 부부는 딸과 관련한 양육에 대한 책임을 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 부부의 이혼 불가 판결이 온라인상에서 공개되자 현지 누리꾼들은 재판부의 판단에 응원의 목소리를 보내는 분위기다.한 누리꾼은 “부부가 이혼을 원할 때 아이 양육권을 두고 서로 갖겠다면서 갈등을 빚는 것을 본 적은 있지만, 이렇게 친자 양육을 쌍방이 거부하는 사례는 처음”이라면서 “만약 아이가 커서 나중에 이 사실을 알게 된다면 얼마나 큰 상처를 받게 될지 생각이나 해봤느냐”고 비판의 목소리를 냈다. 또 다른 누리꾼은 “서로가 좋아서 결혼했으면 두 사람이 낳은 친자에 대한 책임을 다해야 하는 것은 부모가 가진 책임이자 권리”라면서 “아이가 성인이 된 이후에 친부모가 제기한 양육 거부 사건을 모르고 살기를 바란다. 부부가 한시라도 빨리 부모로의 책임을 절실히 느껴야 한다”고 지적했다. 한편, 이 같은 법원의 판단에 대해 베이징 소재 성운 법률사무소 왕요인 변호사는 “사법부의 판단은 그야말로 흠잡을 데 없는 완벽한 판결이었다”면서 “중국 현행법에 따르면 부부의 이혼 판결은 통상적으로 부부 생활을 이어갈 수 없을 것이라는 재판부의 판단이 있을 때 내려진다. 하지만 이번 사건은 부부의 사소한 다툼에 의한 이혼 소송이었다는 점에서 사법부는 이혼 시 친자가 받을 수 있는 피해를 방지하는 쪽에 힘을 실어 준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임지연 베이징(중국) 통신원 cci2006@naver.com
  • 정보수집·전술통제 단일화하겠다는 미군… 한국 사드의 운명은

    정보수집·전술통제 단일화하겠다는 미군… 한국 사드의 운명은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는 미국의 지역 미사일방어(MD)체계와 관련되지 않도록 정보 공유를 하지 않도록 돼 있다.” (박근혜 정부의 한민구 국방부 장관, 2016년 7월 국회 긴급현안질문) “사드 추가 배치를 검토하지 않고 있다. 미국의 MD 체계에 참여하지 않는다는 기존 입장에 변함이 없다. 한미일 3국의 안보협력이 군사동맹으로 발전하지 않을 것이다.” (문재인 정부의 강경화 외교부 장관, 2017년 10월 국회 국정감사) 한미 양국이 2016년 경북 성주에 사드를 배치하자 중국과 러시아는 미국이 한국을 자국의 MD 체계에 편입하려는 시도라며 강하게 반발했다. 이에 박근혜 정부는 ‘사드 배치가 미국의 MD 체계와 관련이 없다’고 강조했다. 문재인 정부도 2017년 북핵·미사일 위협에 대응해 사드를 추가 배치하면서도 중국과 관계를 회복하고자 ‘사드 3불’ 입장을 내놨다. 하지만 미국은 사드 배치 이후 한미 MD 체계의 통합 필요성을 지속적으로 제기하면서 한국의 미국 MD 체계 편입 논란은 가라앉지 않는 모습이다. 특히 미국이 최근 각 군이 별도 운용하는 정보수집장비와 전술통제망을 단일화하는 합동전영역지휘통제(JADC2) 사업에 속도를 내면서 한국에 배치된 사드가 미국의 MD 체계와 연동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미국 군사전문매체 브레이킹디펜스는 지난 11일 마크 밀리 미국 합동참모의장이 JADC2 전략을 승인했으며, 로이드 오스틴 국방부 장관이 수주 내 서명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미 합참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보도했다. JADC2는 중국과 러시아의 반접근 지역거부(A2/AD) 전략에 대처하기 위해 고안됐다. 미국 의회조사국(CRS)이 지난 3월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중국과 러시아는 각각 인도태평양과 유럽에서 미국의 접근을 저지하고 자국의 우위를 확보하고자 전자전, 사이버 무기, 장거리 미사일, 방공 체계 등의 능력을 키우고 있다. 이에 미국은 중러의 접근을 분쇄하고자 육상, 공중, 해상, 우주, 사이버 전력을 이용해 적에게 대응하는 다영역 접근, 즉 ‘합동전영역작전’을 추진하고 있다. 합동전영역작전은 지휘관이 전영역에서 수집된 정보를 바탕으로 합동 전력을 이용해 작전을 수행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며, 이를 위해선 정보수집과 전술통제를 단일화하는 JADC2가 필요하다. 미국은 JADC2와 MD 체계의 연계도 추진 중이다. 미국 미사일방어청(MDA) 대변인은 지난 14일 브레이킹디펜스에 “지휘통제전장관리통신(C2BMC) 체계를 JADC2와 어떻게 연결할지 평가하고 있으며, 이후 JADC2의 능력과 어떻게 통합할지 들여다볼 것”이라고 밝혔다. C2BMC는 사드, 패트리엇 등 탄도미사일 요격미사일을 통제하며, MD 체계의 ‘두뇌’로 불린다. 특히 로버트 에이브럼스 주한미군사령관은 JADC2를 한반도에 적용할 수 있음을 시사했다. 에이브럼스 사령관은 지난 3월 하원 군사위 청문회에 제출한 서면 답변에서 “JADC2에 대한 추가적 투자는 미 합동군과 임무기반 우방군의 전장공간 인식능력을 더욱 개선시켜, 억제하고 싸우며 승리하게 할 것”이라고 밝혔다. 에이브럼스 사령관은 “임무파트너환경(MPE)의 공동연결망 표준규격을 향한 계속되는 전환 노력은 한미동맹과 기타 동맹국들 간 유기적인 통신을 허용하게 될 것”이며 “이는 합동전영역지휘통제에 대한 보완적인 역량이며, 자신의 자원조달 최우선 과제로 남아있다”고 말했다. MPE는 미군과 동맹군이 별도로 운용해온 정보명령체계에서 탈피해 상호운용성을 극대화하는 통합된 연결망 중심 전장환경으로 전환하는 것을 뜻한다. 이미 MDA는 지난해 2월 2021회계연도 예산안 브리핑을 통해 한반도에서 사드와 패트리엇 체계를 통합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함에 따라 사드가 미국의 C2BMC와 연동될 가능성이 제기된 바 있다. 한국의 사드가 C2BMC와 연동되는 것은 물론, 향후 JADC2와 연계된다면 이론적으로는 사드에서 수집된 정보는 전 세계, 전 영역 미군과 실시간 공유되고, 한반도 밖 미군도 사드를 지휘·통제할 수 있게 된다. 이는 ‘사드는 한미 간 정보 공유를 하지 않는다’, ‘MD 체계 편입은 하지 않는다’는 한국 정부의 입장과 배치되는 결과를 낳을 수 있으며, 중국과 러시아가 사드 배치 때와 마찬가지로 강력 반발할 가능성이 있다. 다만 버나드 샴포 전 주한미8군사령관은 지난 3월 미국의소리(VOA)에 “미사일방어 임무의 성공을 위해서는 실시간 유기적인 연결은 매우 중요하며, 합동전영역지휘통제의 핵심은 모든 역량을 통합하는 다영역작전 구현에 있다”며 “유사시 동맹국들에게 실시간 공유를 허용하는 것은 ‘사드 3불’에 반하지 않는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박기석 기자 kisukpark@seoul.co.kr
  • 초선 김은혜도 당대표 출사표 “익숙했던 과거와 결별···합리적 정당 만들 것“

    초선 김은혜도 당대표 출사표 “익숙했던 과거와 결별···합리적 정당 만들 것“

    국민의힘 당 대표 도전장 낸 초선들청와대 앞에서 공식 출마 선언한 김은혜“경륜으로 포장된 실패한 낡은 경험 불필요해”국민의힘 김은혜 의원이 14일 차기 당 대표 경선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초선 의원 중 당권 도전을 공식 선언한 것은 김웅 의원에 이어 두 번째다. 김 의원은 “익숙했던 과거와 결별하고 국민이 안심하고 국정을 맡길 수 있는 합리적 대안 정당으로 국민의힘을 고쳐내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14일 김 의원은 청와대 분수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민의힘에 필요한 것은 경륜으로 포장된 실패한 낡은 경험이 아니다. 가보지 않은 길을 향해 두려움 없이 돌진하는 도전정신과 새로운 상상력”이라고 밝혔다. 김 의원은 앞서 출마를 선언한 김웅 의원에 이어 두 번째로 당권 도전에 나선 초선 의원이다. 이날 김 의원은 당선 즉시 가동할 국민의힘 환골탈태 프로그램으로 저성장·양극화 문제 해법 제시, 사회적 약자와 연대, 청년공천 할당제 명문화, 대선 경선에 완전개방경선(오픈프라이머리) 도입 등을 약속했다. 김 의원은 자신의 당권 도전에 대해 “우리 정당은 천신만고 끝에 재보궐선거에서 승리하고도 바람과 달리 뒷걸음질쳤다”면서 “여기서 주춤하고 쇄신하지 않으면 과거로 회귀하게 된다. 변화의 동력으로 삼을 리더십이 필요한 때”라고 설명했다. 완전한 새 얼굴의 교체로 국민들이 변화를 실감할 수 있게끔 스스로가 변화의 주체가 되겠다는 취지다. 김 의원은 초선 의원들 간의 단일화 의사를 묻는 질문에 “새로운 물결을 거세게 이는데 방점을 두고 있고, 단일화에 닫혀 있지 않다”면서도 “공학적 관점에 관심 두기보다는 변화 바람 일으키는 데 주력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당내 의견이 분분한 무소속 홍준표 의원의 복당 문제에 대해서는 “복당 자체에 대해서는 반대하지 않는다”면서도 “국민의 우려 또한 함께 검토해봐야 한다. 우리 당이 이루고자 하는 품격, 상식선, 국민 눈높이에 맞춰져 있는지 홍 의원도 잘 아실 것”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이근아 기자 leegeunah@seoul.co.kr
  • ‘KLPGA 최강’ 증명할까… 최혜진, 첫 타이틀 방어 도전

    ‘KLPGA 최강’ 증명할까… 최혜진, 첫 타이틀 방어 도전

    최혜진(22·롯데)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서 10번이나 우승했지만 타이틀 방어에 성공한 적은 없다. 코로나19 탓에 지난해 대회가 열리지 못했지만 2019년 우승자 최혜진은 디펜딩 챔피언 자격으로 타이틀 수성에 나선다. 최혜진은 14일부터 사흘간 경기 용인시에 있는 수원 컨트리클럽(파72·6554야드)에서 열리는 NH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에서 타이틀방어와 시즌 첫승에 도전한다. 최혜진은 KLPGA투어 회원이 되기 전인 아마추어 시절에 따낸 2승을 빼도 8차례 우승했다. KLPGA 대상 3연패로 국내 최강이다. 하지만 올 시즌 초반 흔들렸다. 지난 2일 끝난 KLPGA 챔피언십에서 컷 탈락의 수모를 겪었다. 최혜진은 “지난해 대회가 열리지 않아 아쉬웠는데 올해 잘해서 타이틀 방어를 꼭 하고 싶다”며 “그린 주변이 까다롭고 그린 경사도 있는 편이라서 아이언샷과 쇼트게임이 중요할 것 같다”라고 말했다. 직전 대회인 ‘제7회 교촌 허니 레이디스 오픈’에서 우승한 곽보미(29·하이원리조트)는 “최근에 샷 감도 괜찮고 컨디션도 좋은 편이라 이번 대회는 톱10을 노려볼 생각”이라고 말했다. ‘크리스F&C 챔피언십’ 우승자 박현경(21·한국토지신탁)도 강력한 우승 후보다. 그는 “이번 대회는 아마추어 자격으로 두 번 출전한 경험이 있고 루키 때도 나쁘지 않은 성적을 냈던 것으로 기억한다”고 했다. 올해로 13번째를 맞은 이 대회는 지난 12년간 걸출한 스타를 배출했다. 초대 챔피언인 신지애(33·스리본드)를 시작으로 김세영(28·메디힐), 유소연(31·메디힐), 김자영2(30) 등 KLPGA의 대표 스타들이 역대 우승자로 이름을 올렸다. 문경근 기자 mk5227@seoul.co.kr
  • 쿠팡 1분기 매출 4.7조 사상 최대… 공격 투자로 적자 규모 더 늘었다

    쿠팡 1분기 매출 4.7조 사상 최대… 공격 투자로 적자 규모 더 늘었다

    지난 3월 미국 뉴욕증권거래소에 상장한 쿠팡이 역대 최대 분기 매출을 올렸으나 투자 비용이 늘면서 적자 규모도 대폭 늘었다. 주가는 상장 두 달 만에 ‘반토막’이 났다. 쿠팡은 13일(한국시간) 올해 1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74% 증가한 42억 686만 달러(약 4조 7348억원)를 기록했다고 밝혔다.다. 2018년 연간 매출(40억 달러)도 뛰어넘은 성장세로 1분기 국내 전체 온라인 시장 성장률인 21.4%의 3배가 넘는다. 경쟁사인 네이버쇼핑과 이베이코리아의 동기 성장률은 각각 40.3%와 24.5%다. 다만 영업손실은 2억 9500만 달러(약 3300억원)로 작년 같은 기간(1억 500만 달러)보다 3배 가까이 늘었다. 신규 물류센터 건립 등 투자금이 커지고 상장에 따른 주식 보상 등 일회성 비용이 대거 반영됐기 때문이라고 했다. 실제로 스톡옵션 행사 등에 따른 일회성 주식기반보상 지출이 8696만 달러(약 980억원)로 작년(640만 달러)보다 10배 이상 증가했다. 투자와 고용이 늘어난 것 역시 영업손실을 확대하는 요인으로 작용했다. 김범석 쿠팡 의장은 이날 콘퍼런스콜에서 “단기 수익을 올리는 것보다는 장기적인 현금 흐름을 개선하기 위해 매력적인 기회가 있을 때마다 투자를 계속하겠다“고 밝혔다. 적자 확대에도 불구하고 공격적인 투자를 통해 회사 규모를 키우는 데 집중하겠다는 의미다. 미국 증시 상장으로 조달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는 약 5조원을 어떻게 쓸 것인지를 묻는 질문에도 “투자에 쓰겠다”고 했다. 반면 쿠팡 주가는 12일(현지시간) 전장보다 2.54% 하락하며 35.33달러에 마감했다. 상장 첫날 100조원을 넘겼던 시가총액도 30조 넘게 증발하며 68조원으로 줄었다. 상장 직후 쿠팡 주가는 공모가 35달러의 두 배인 69달러까지 치솟았으나, 이후 주가가 계속 떨어져 반토막이 난 상태다. 박상준 키움증권 연구원은 “고성장을 이어가기 위해 지속적으로 투자해야 할 물류, 서비스 질 향상, 인력 확충 등의 비용으로 인한 수익성 부담, 경쟁 과열 등 각종 과제들이 쿠팡 앞에 있어 당장 흑자 전환을 기대하기 힘들 수 있다”고 분석했다. 다만 쿠팡이 국내 유통시장을 독식할 것이란 기대를 받고 있다는 점에서 향후 점유율 확대와 적자 개선을 통한 성장 가능성은 높게 평가했다. 실제로 쿠팡은 1분기 실구매 고객이 전년 동기 대비 21% 증가한 1600만명으로 늘었다. 국민(5182명) 3명 가운데 1명이 쿠팡을 이용한 것이다. 한편 이마트의 1분기 매출은 동기 대비 13.1% 증가한 5조 8958억원, 영업이익은 154.4% 증가한 1232억원을 기록했다. 이마트의 1분기 영업이익이 1000억원 대를 회복한 것은 2018년 이후 3년 만이다. 명희진 기자 mhj46@seoul.co.kr
  • 미국發 인플레 공포에 ‘트리플 약세’… 정부는 “금리 인상 이르다”

    미국發 인플레 공포에 ‘트리플 약세’… 정부는 “금리 인상 이르다”

    미국발 인플레이션(물가 상승) 공포가 13일 우리 금융시장을 강타했다. ‘에브리싱 랠리’(모든 금융·자산 가격이 오르는 현상) 속에 호조를 보이던 주식은 물론 채권과 환율까지 크게 출렁였다. 최근 물가 상승을 두고 기저효과(비교 대상 수준이 낮아 생기는 착시현상)와 석유·원자재의 공급 부족 탓에 생긴 일시적 현상이라는 해석도 있지만 금리 인상 등 정책 변화 가능성을 주의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39.55포인트(1.25%) 하락한 3122.11에 거래를 마쳤다. 지난 10일 사상 최고치(3249.30)를 기록한 이후 사흘 연속 1%대 하락 마감이다. 앞서 이틀 동안 4조 7000억원을 순매도했던 외국인은 이날도 1조 4337억원어치를 팔아치웠다. 대장주인 삼성전자는 전날보다 1.87% 빠진 7만 8500원에 거래를 마쳐 올해 처음 종가 기준 7만원대로 주저앉았다. 코스닥지수도 15.33포인트(1.59%) 내린 951.77에 장을 마쳤다.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1125억원과 298억원을 순매도하며 가격을 끌어내렸다.환율도 급등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이날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4.65원 오른 1129.35원에 거래를 마쳤다. 채권가격도 약세를 보였다. 이날 국내 국고채 10년 만기 금리는 전날보다 3.1bp(1bp=0.01%) 오른 2.156%로 연중 고점을 찍었다. 채권 가격과 채권 금리는 반대로 움직인다. 이날 국내 금융시장이 고전한 건 12일(현지시간) 미국 노동부가 발표한 4월 소비자물가지수(CPI)의 영향 탓이다. 지난달 CPI는 전월보다 0.8%,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2% 올랐는데 전년 대비로는 2008년 9월(4.9%) 이후 최고치다. 또 월스트리트저널이 집계한 월가 예상치인 0.2%, 3.6% 상승을 크게 웃돈다. 보통 물가가 오르면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이사회(연준)가 유동성(돈)을 빨아들이기 위해 금리 인상을 포함해 긴축정책을 검토한다. 물가와 금리 상승은 미래 기대수익에 타격을 줘 실적보다 ‘꿈’을 먹고 사는 성장주나 기술주에 특히 악영향을 준다. 게다가 코로나19 이후 주식시장의 호황은 유동성의 힘에 기대는 측면이 크다. 이날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2.67% 급락했다. 김지산 키움증권 리서치센터장은 “시장에서 연준이 ‘테이퍼링’(돈을 푸는 양적완화 정책의 축소)을 예상보다 빨리 시작할 것이라는 우려가 커졌다”고 말했다. 인플레이션 경계감이 급속히 퍼지면서 시장에서는 향후 주가 추이를 두고 엇갈린 전망이 나온다. 황세운 자본시장연구원 연구위원은 “현재 원자재값 상승 속도를 보면 인플레이션이 3개월 안에 3%대로 치솟을 수 있다”며 “단기 조정으로 그치지 않는다면 시장 전체가 크게 흔들려 코스피 3000선이 깨질 수도 있다”고 분석했다. 반면 조연주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최근 물가 상승은 코로나19 여파로 지난해 너무 떨어졌던 국제유가의 기저효과와 반도체 부족 현상 등이 영향을 미쳤다”며 조기 테이퍼링 가능성에 부정적 입장을 내비쳤다. 우리나라도 물가 상승으로 기준금리 인상 압박이 커지고 있다. 일각에선 이르면 연말쯤 선제적으로 기준금리가 오를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다만 이억원 기획재정부 1차관은 이날 라디오에 출연해 “(지난달 국내 소비자물가가 2.3% 상승한 건) 지난해 4월 물가가 굉장히 낮은 기저효과가 있었다”며 금리를 올리기에는 이르다고 밝혔다. 윤연정 기자 yj2gaze@seoul.co.kr
  • [영상] 3초만에 ‘펑’…中 밀폐된 승강기서 전기자전거 폭발 사고

    [영상] 3초만에 ‘펑’…中 밀폐된 승강기서 전기자전거 폭발 사고

    중국 승강기에서 전기자전거가 폭발해 생후 5개월 아기 등 5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11일 인민망은 쓰촨성 청두시의 한 아파트 승강기에서 전기자전거 폭발 사고가 발생해 승강기에 타고 있던 주민 5명이 다쳤다고 보도했다. 10일 저녁 7시 34분쯤, 아파트 7층에서 멈춰선 승강기에 한 20대 남성이 전기자전거를 끌고 탑승했다. 승강기 안에는 저녁 식사 후 할머니 품에 안겨 산책을 나가던 생후 5개월 아기와 다른 20대 남성이 타고 있었다. 전기자전거 뒤를 따라 또다른 20대 남성이 승강기에 오른 순간, 자전거가 폭발했다.CCTV에는 문이 닫히자마자 전기자전거에서 연기가 피어오르고 단 3초 만에 폭발이 일어난 사고 당시 상황이 담겨 있다. 자욱한 연기에 더해 불꽃이 사방으로 튀면서 탑승자 식별이 불가능할 정도다. 자전거 주인이 황급히 닫히는 문을 열어보려 했지만 소용 없었다. 이 사고로 전기자전거 주인인 20대 남성과 생후 5개월 아기, 50대 할머니 등 5명이 병원으로 옮겨졌다. 특히 아기는 중화상으로 상급병원인 쓰촨대학화시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인민망은 사고 10시간이 지나도록 현장 주변에 플라스틱 탄 냄새가 진동을 하고 있으며, 해당 승강기는 운행이 중단된 상태라고 전했다. 청두시 소방당국과 공안은 전기자전거 배터리에서 화재가 시작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사고가 난 아파트 관리소 측은 주차공간이 부족해 할 수 없이 전기자전거를 집에 보관하다 일어난 사고라는 주민 지적에, 전기자전거 등 비동력차량 주차공간을 넓히겠다는 계획을 밝혔다.전기자전거는 물론 킥보드나 전기차에 쓰이는 리튬이온 배터리는 고온과 과충전, 외부충격에 취약하다. 고온, 외부충격에 노출되거나 과충전시 열폭주와 함께 화재나 폭발이 발생할 수 있다. 과열로 안전장치인 분리막이 파괴되면서 가연성 가스가 배출돼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 특히 밀폐된 공간에서의 위험성은 지속적으로 제기됐다. 지난 3월 대구의 한 아파트에서는 집 안에서 충전 중이던 전기자전거 배터리에서 불이 번지면서 2000여만 원의 재산 피해가 발생했다. 2019년 미국의 마이크로모빌리티 업체 ‘리프트’는 잇단 전기자전거 배터리 발화 사건으로 서비스를 중단했다가 약 5개월 만에 사업을 재개한 바 있다. 전문가들은 고용량 전기 배터리가 들어가는 제품이 일상 곳곳에서 쓰이는 만큼, 화기나 외부충격에 주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권윤희 기자 heeya@seoul.co.kr
  • 금강의 ‘숨은 보석’ 용안생태습지… 전국 최대 국가정원 꿈꾼다

    금강의 ‘숨은 보석’ 용안생태습지… 전국 최대 국가정원 꿈꾼다

    충남과 전북의 경계를 이루며 유유히 서해로 흐르는 금강. 한반도에서 여섯 번째, 남한에서 한강과 낙동강에 이어 세 번째로 큰 강이다. 비단을 풀어놓은 것처럼 아름다워 금강(錦江)으로 불리는 이곳의 ‘숨은 보석’이 최근 주목받고 있다. 금강 하류 전북 익산시 용안면 난포리 ‘용안생태습지공원’이다. 익산시가 ‘국가정원’으로 지정받기 위해 도전장을 낸 이 습지공원은 2012년 4대강 사업의 하나로 조성됐다. 면적 67만㎡로 전국 최대 규모 습지공원이다. 이 공원은 한국관광공사가 지난해 코로나19 시대에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언택트 관광지 100선’으로 선정하면서 주목받기 시작했다.충남 부여군 낙화암을 휘감고 흐르는 곳에서는 백마강으로 불리는 금강은 하류로 가면서 강폭이 크게 넓어진다. 사계절 푸른 물이 넘실대는 용안면 일대 금강변은 유난히 아름다운 경관을 자랑한다. 동식물의 천국으로 토종어류와 수생식물 등 생태계의 보고다. 조선시대까지만 해도 세곡을 실어 나르는 배가 드나들었던 성당포구마을에서 다리 하나만 건너면 4㎞의 ‘바람개비길’이 펼쳐진다. 수천 개의 형형색색 바람개비가 강바람에 춤을 추는 이 길은 충북 청주 대청호까지 연결되는 환상의 자전거 라이딩 코스다. 바람개비길에서 강쪽으로 내려다보이는 드넓은 둔치가 다양한 생태관광자원을 보유한 용안생태습지공원이다. 4대강 사업은 곳곳에서 환경파괴 논란을 불러일으켰지만 용안습지는 생태계의 보고로 탈바꿈했다. 습지공원은 6개의 습지, 30여개 작은 연못으로 구성됐다. 산책길마다 청개구리광장, 풍뎅이광장, 잠자리광장, 나비광장, 조류전망대, 야외학습장, 식물관찰원, 관찰데크, 갈대체험원 등이 조성돼 있다. 수련 방죽을 중심으로 나비바늘꽃길(1코스), 갈대와 억새길(2코스), 금강 강변길(3코스)로 이어진다. 제2전망대(4코스)에 오르면 공원 전체와 금강을 조망할 수 있다. 사방이 툭 터져 시원한 눈맛이 일품이다. 수련 연못을 지나면 백련지(5코스)와 홍련지(6코스)에 이어 억새 동산(7코스)이 시선을 압도한다. 용안생태습지는 계절마다 다른 경관으로 다시 찾고 싶은 공간이 된다. 봄에는 강변에 유채꽃이 흐드러지게 피어 상춘객들을 유혹하고 여름에는 연꽃 명소로 변신한다. 가을에는 코스모스와 억새가 장관을 이룬다. 겨울에는 철새들의 쉼터가 돼 탐조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다. 계절을 달리하며 수련, 꽃창포, 물억새, 부들, 붓꽃, 비비추, 노랑꽃창포, 원추리, 흰갑풀, 부처꽃, 줄무늬 석창포 등이 피어나 살아 있는 생태계의 오묘함을 더해 준다. 용안생태습지의 최대 강점은 평화롭고 고즈넉하며 여유로움을 안겨 주는 광활한 자연 그 자체다. 깨끗한 환경은 사계절 생태계의 변화를 느끼며 힐링할 수 있는 여행지로 손색이 없다. 일상에 지친 현대인들에게 활력을 불어넣어 주는 오아시스 역할을 한다. 널리 알려지지 않은 곳이었지만 코로나 시대 비대면 여행지로 추천되면서 도보는 물론 자전거 여행을 즐길 수 있는 명소로 떠올랐다. 용안습지 바로 옆으로는 금강을 따라 전국에서 가장 넓은 181만㎡ 억새단지가 펼쳐진다. 가을이면 반짝이는 금빛 물결과 일렁이는 억새 물결이 어우러져 보는 이들의 탄성을 자아낸다. 해넘이에 금강과 억새밭이 물드는 그림 같은 노을이 유명하다.익산시는 용안생태습지를 국가정원으로 지정받아 익산의 대표적인 관광지로 육성한다는 전략이다. 캠핑장과 골프장을 갖춘 웅포관광지, 성당포구마을, 용머리고을 등 인접한 관광지와의 연계 개발도 추진한다. 이를 위해 국가정원 등록 추진과 관광 활성화라는 투트랙 전략으로 용안생태습지 명소화에 나섰다. 국가정원 지정 타당성을 확보하기 위해 한국수목관리원에 사전 컨설팅을 요구했고 기본계획 용역도 추진 중이다. 지난달 착수한 용역에 대한 결과는 오는 8월에 나온다. 용역이 완성되면 내년 지방정원 조성 예정지 승인을 받아 2025년까지 지방정원을 조성할 계획이다. 이후 2026~2028년 3년간 지방정원 운영을 평가받아 2029년에는 국가정원으로 지정받는 것이다. 익산시는 지난해 10월 국가정원 추진반을 구성해 용안생태습지공원 대표 관광지 조성사업 계획 수립, 연차별 조성방안 등을 추진하고 있다. 우선 전국의 대표적인 생태관광지로 육성해 국가정원 선정의 당위성을 높인다는 전략이다. 관광요소를 더하기 위해 문화콘텐츠형 시티투어 운영, 팸투어 추진 등 다양한 관광 활성화 방안도 마련했다. 금강을 관리하는 대전지방국토관리청과 생태습지 사업계획도 긴밀히 협의하고 있다. 익산시 관계자는 11일 “용안생태습지가 국가정원으로 지정되고 함라산 치유의숲, 공공승마장 등이 완성되면 익산 북부권 일대가 전국에서도 대표적인 생태 관광지로 발돋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익산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 “강·습지 어우러진 익산… 전국 대표 생태관광지로 육성할 것”

    “강·습지 어우러진 익산… 전국 대표 생태관광지로 육성할 것”

    농촌정원·백제 문화정원 등으로 구성새 일자리 창출·농촌 경제활성화 도움“용안생태습지를 국가정원으로 지정받아 익산 관광산업을 견인하는 전국적인 생태 관광지로 육성하겠습니다.” 정헌율 전북 익산시장은 11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용안생태습지는 강과 습지가 어우러져 생태가 살아 있는 ‘숨은 보물’로 다양한 잠재력을 갖고 있다”면서 “국가정원으로 지정받기 위해 타당성 확보 용역 등 필요한 절차를 차근차근 밟고 있다”고 밝혔다. 다음은 정 시장과의 일문일답. -용안생태습지 국가정원 지정 도전 배경은. “코로나19 사태 이후 익산의 자연·생태 관광지가 인기를 끌고 있다. 특히, 용안생태습지는 전국 최대 규모 생태습지공원으로 억새단지와 갈대숲, 자연친화적인 풍경으로 다양한 잠재력이 있다. 인근 웅포관광지, 함라산 치유의 숲, 공공승마장 등과 연계한 전국 대표 생태 관광도시로 도약하기 위해 국가정원 지정에 도전장을 냈다.” -용안생태습지는 알려지지 않은 숨은 보물이다. 국가정원 개발 방향은. “현재 상태의 생태자원을 그대로 살려 자연과 생태가 잘 보전된 힐링공간으로 조성하겠다. 농촌의 특징을 살린 농촌정원, 백제 문화가 숨쉬는 문화정원을 구상하고 있다. 이를 발판으로 정원산업 발전의 토대를 마련하겠다.” -국가정원 선정을 위한 대책과 준비 상황은. “지난해 말부터 관련 부서와 태스크포스(TF)를 구축해 운영하고 있다. 국가정원은 우선 전북도로부터 지방정원 승인을 받고 운영성과를 내야 한다. 이에 대한 타당성을 확보하기 위해 지난달부터 용역을 하고 있다. 용역에는 용안생태습지 활성화 방안, 정원지정 타당성 확보, 정원지정 필수시설 도입과 집객 효과를 높이는 방안 등이 포함된다. 하반기에 용역이 마무리되면 내년까지 전북도로부터 지방정원 승인을 받아 본격적인 사업에 나설 계획이다.” -국가정원으로 선정될 때의 기대효과는. “인근 지역과 연계한 관광활성화가 기대된다. 바람개비길, 성당포구마을, 용머리고을까지 지역을 대표하는 자연생태체험 관광지로 거듭날 것으로 전망된다. 각종 축제와 체험 프로그램을 개최해 새로운 일자리 창출, 농촌지역 경제 활성화, 도시 브랜드 경쟁력 강화에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 -국가정원 선정을 위한 과제는. “우선 지방정원으로 지정받아 3년 이상 관리해야 한다. 용역을 통해 지방정원 지정 타당성을 확보하고 필요한 시설과 조직을 갖춰 나가겠다. 지방정원 지정권자인 전북도와 산림청에 용안생태습지 정원 개발의 타당성과 입지 조건을 알리고 긴밀히 협의하겠다.” 익산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 “목포 비켜!”… 부산, 국내 최장 해상케이블카 도전장

    “목포 비켜!”… 부산, 국내 최장 해상케이블카 도전장

    부산의 관광 지도를 바꿀 국내 최장 규모의 해상관광케이블카 사업이 재추진된다. 부산블루코스트는 11일 부산시에 해운대구 우동~남구 용호동 이기대 간 4.2㎞를 잇는 해상케이블카(조감도) 조성사업 제안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목포해상케이블카(3.2㎞)보다 1㎞ 더 길다. BNK금융 부산은행이 일정 지분을 투자하며 총 사업비는 6091억원이 투입된다. 2026년 말 완공을 목표로 추진된다. 부산블루코스트는 2016년 5월에도 시에 제안서를 제출했지만 교통 및 환경, 공적기여 방안 등의 사유로 반려됐었다. 사업자 측은 매년 케이블카 매출액의 3%를 공적기여하는 방안을 제안서에 포함했다. 매년 30여억원으로 이는 국내 다른 케이블카 공익기부금의 10~30배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매달 중증 장애인 무료 탑승 등을 포함한 소외계층을 위한 복지의 날 운영, 지역주민 우선 취업, 이기대 야간경관조명 설치, 정류장 옥상 전망대 상시 개방 등도 제안했다. 공적 기여 차원에서 출퇴근 때 할인요금을 적용해 대중교통 수단 기능으로 활용하는 방안도 담았다. 부산블루코스트는 중국, 일본 등 외국 관광객을 포함해 연간 365만명의 관광객을 유치할 것으로 예상했다. 30년간 운영 기준으로 생산유발 효과 12조 3533억원, 부가가치 효과 5조 9100억원, 취업유발 효과 14만 5933명 등으로 분석돼 지역 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부산 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국과연, 무인기 스스로 위협 회피하는 자율화 기술 개발

    국과연, 무인기 스스로 위협 회피하는 자율화 기술 개발

    국립과학연구소(ADD)가 11일 무인기 스스로 위협을 회피할 수 있는 자율 항법 기술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ADD는 지난해 8월 3년간 연구 끝에 무인 자율 항법 및 임무관리 기술을 개발해 무인기의 자율화 능력 확보에 필요한 기반 기술을 확보했다고 전했다. 무인기 자율화 기술은 무인기가 자율적으로 근접 범위 내에서 위협을 회피할 수 있는 비행경로를 파악하고 임무 수행 순서를 결정할 수 있게 하는 기술로, 군용 무인기의 생존성을 향상시키는 데 기여할 수 있다. 이를 위해 무인기에 탑재된 센서가 외부 정보를 취합해 무인기를 작동시키는 알고리즘을 자동적으로 생성한다. 또한 무인기 자율화 기술은 무인기가 최적의 비행경로를 스스로 파악할 수 있게 해 민간 도심항공모빌리티 등 무인 항공 교통수단에 적용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ADD는 설명했다. ADD는 이번에 개발한 기술을 미래 전장에서 요구하는 고수준에 부합하도록 발전시킬 계획이다. 아울러 미국 국방부 자율화 수준의 3단계에 해당하는 ‘인간감독’ 또는 4단계 ‘완전자율’ 조건을 충족하는 자율화 능력을 갖출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박기석 기자 kisukpark@seoul.co.kr
  • 브레이크 없는 서킷 10년…적수는 남자 아닌 나 자신

    브레이크 없는 서킷 10년…적수는 남자 아닌 나 자신

    육중한 ‘머신’(machine)이 굉음을 내며 앞만 보며 치달아 찰나의 순간에 승부를 결정 짓는 스포츠가 바로 자동차 경주다. ‘머신’, ‘찰나’, ‘스피드’, ‘샴페인’ 등으로 묘사되는 자동차 경주는 그간 남성의 전유물로 인식됐다. 이런 선입견에 당당히 도전장을 내고 10년간 주역으로 자리매김한 여성 드라이버가 바로 원레이싱팀의 임민진(35) 드라이버다. 지난해 대한자동차경주협회가 선정한 ‘올해의 여성 드라이버상’의 주인공을 찾아가 봤다. 10일 경기도 용인시의 원레이싱팀 사무실에서 만난 그는 “10년이란 시간이 길면 길지만 생각해보니 엊그제 같다”며 “어떤 스포츠를 사랑하게 되면 긴 시간도 쪽잠만큼 달콤하게 느껴진다”고 했다. 자동차 경주 시즌은 매년 4월부터 11월까지다. 보통 겨울은 연습 기간이다 보니 시합에만 집중해도 1년이란 시간이 금방 지나간다는 게 임 드라이버의 설명이다. 2살 때 가족과 뉴질랜드로 이민을 가면서 성인이 될 때까지 그곳에서 살았던 그는 16살에 운전면허를 땄을 정도로 자동차를 좋아했다. 대학에서 신문방송학과 심리학을 전공했지만 적성에 맞지 않았다. 다시 한국으로 돌아온 뒤 우연히 마주한 자동차와 인연이 지금까지 이어졌다. 임 드라이버는 “2011년 친한 언니 따라 레이싱 카트를 타면서 스피드의 매력에 푹 빠졌다”며 “레이스를 한 경기 한 경기 하면서 실력이 늘어가는 게 만족스러웠고 자신과의 싸움이 좋았다”고 말했다. 임 드라이버는 현재 원레이싱팀 소속으로 16일 용인 에버랜드 스피드웨이에서 개막하는 ‘2021 CJ대한통운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GT1 클래스에 출전한다. GT 클래스는 국내에서 가장 권위 있는 투어링카 레이스 중 하나다. 양산 차를 기반으로 정해진 범위 안에서 개조된 레이싱카로 출전한다. 올 시즌 GT1 클래스 엔트리 등록 선수는 무려 41명으로 그 어느 때보다 경쟁이 치열하다. 이 가운데 여성은 임 드라이버 포함 2명뿐이다. 지난해 임 드라이버의 최고 성적은 4등. 올해는 입상이 목표다. 임 드라이버는 “저는 종합상이나 입상을 원하지 여성 드라이버상에 만족하지 않는다”며 “모든 드라이버가 입상을 하고 시상대에 서는 게 목적일 것이고 나 역시 마찬가지”라고 말했다. 임 드라이버의 남편은 그가 속한 원레이싱팀의 유병욱 대표다. 2016년 결혼한 그들에게 ‘모터스포츠 부부’라는 수식어가 항상 따라다닌다. 임 드라이버는 “남편이 가장 잘 응원해주고 있다”며 “레이싱 자체가 드라이버 혼자서 할 수 있는 게 아니고 팀워크가 중요한 데 제가 가장 믿을 수 있는 가족이 뒤를 든든히 받치고 있으니 걱정이 없이 레이싱을 할 수 있다”고 자랑했다. 그는 드라이버를 꿈꾸는 후배들에게 “노력해서 되지 않는 게 없다”며 “열정만 가지고 있다면 편견이나 두려움을 버리고 당당히 도전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문경근 기자 mk5227@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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