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전장
    2026-06-14
    검색기록 지우기
  • 야구
    2026-06-14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16,399
  • 설설 끓는 이재명 출마설… 이준석 “분당을 저격 투수 1명 대기 중”

    설설 끓는 이재명 출마설… 이준석 “분당을 저격 투수 1명 대기 중”

    6·1 지방선거를 앞두고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상임고문의 경기지사·국회의원 보궐선거 출마설이 끊이지 않고 있다. 대선에 이어 이번에도 패한다면 자칫 민주당의 암흑기가 길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적지 않은 가운데 이 고문을 겨냥한 수사기관의 보폭까지 빨라지면서 정치 복귀 시점을 당겨야 한다는 주장이 당내 일각에서 제기된다. 다만 아직은 복귀 여건이 무르익지 않은 만큼 오는 8월 전당대회를 계기로 삼을 것이란 관측이 우세하다.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는 지난 6일 CBS 라디오 ‘한판 승부’에서 김은혜(경기 분당갑) 국민의힘 의원이 경기지사 선거에 나서고, 김병욱(분당을) 민주당 의원이 성남시장 선거에 출마할 경우를 가정한 이 고문의 보궐선거 등판 가능성에 대해 “이 고문이 수내동(분당을 지역)에 살고 있으니 나오려고 하는 움직임이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재명 (전) 지사가 출마하기를 고대하고 있다. 저격하기 위한 투수가 한 명 대기하고 있다”며 ‘설’을 키웠다. 출마 후보군으로는 안철수 대통령직인수위원장, ‘대장동 1타 강사’를 자임한 원희룡 전 제주지사가 거론되고 있다. 조응천 민주당 비상대책위원은 7일 MBC 라디오에서 이 대표를 향해 “상대방 장수에 대해서 너무 쉽게 말하는 것 같다”고 지적했지만, 이 고문의 조기 등판론은 끊임없이 제기되는 상황이다. 경기지사, 경기 시흥을(조정식 의원 지역구), 인천 계양을(송영길 전 대표 지역구)에 이어 분당까지 나온 것이다. 이와 맞물려 이 고문의 측근 그룹 ‘7인회’의 김병욱 의원은 성남시장 출마 요구를 받고 있다. 김 의원이 오는 30일까지 의원직을 사퇴하면 6·1 지방선거와 성남 분당을 보궐선거가 동시에 치러지고, 이 고문이 분당을에 출마할 수 있다는 식이다. 조기 등판론은 지방선거 전망이 낙관적이지 않은 민주당 상황과 무관치 않다. 이번 선거의 성패를 좌우할 서울·경기에서 승리하려면 이 고문이 직접 후보로 등판하고, 이낙연 전 대표 등 당내 대선주자들도 뛰어들어야 한다는 요구가 일각에서 나온다. 경찰이 지난 4일 이 고문 부인 김혜경씨의 ‘법인카드 유용 의혹’과 관련해 경기도청에 대해 전격 압수수색에 나선 것도 조기 등판론을 부채질하고 있다. 하지만 이 고문이 총선 공천권을 행사할 수 있는 8월 전당대회를 복귀 시점으로 삼을 것이라는 전망이 여전히 우세하다. 조 비대위원은 “지금 전장에서 돌아와서 갑옷 끈 풀고 있는 장수보고 다시 나가라고 하는 것은 맞지 않는다”고 말했다.
  • 지하철역 에스컬레이터서 장애인 추락사…전장연 “인재, 사과하라”(종합)

    지하철역 에스컬레이터서 장애인 추락사…전장연 “인재, 사과하라”(종합)

    지하철 9호선 양천향교역서 휠체어 뒤집혀엘리베이터 사용 안한 이유 조사 중25m 거리에 장애인 엘리베이터 정상 작동전장연 “오세훈 책임 인정하고 사과해야”市, 에스컬레이터 앞에 차단봉 설치키로지하철 9호선에서 전동휠체어를 탄 장애인이 엘리베이터를 두고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올라가다가 휠체어가 뒤집히면서 굴러떨어져 숨졌다.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전장연)은 사고 현장을 찾아 “이 죽음은 인재(人災)”라면서 “지하철 운영사와 오세훈 서울시장은 사과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휠체어 탄 채로 에스컬레이터 올라“엘베 사람 많으면 이용할 수 있어” 7일 소방과 경찰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12시 55분쯤 전동휠체어에 탄 A(59)씨는 9호선 양천향교역에서 마곡나루역 방향으로 가는 열차에서 내린 뒤 휠체어에 탑승한 채로 에스컬레이터에 올라섰다. 휠체어는 에스컬레이터의 가파른 경사로 인해 전도됐고, 떨어진 A씨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에 의해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숨졌다. 당시 A씨가 내린 곳을 기준으로 약 25m 거리에 장애인이 탈 수 있는 엘리베이터가 정상 작동하고 있었다. 경찰 관계자는 “폐쇄회로(CC)TV를 통해 A씨가 에스컬레이터를 타기 전 다른 사람들이 엘리베이터를 이용하는 모습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하지만 A씨는 엘리베이터를 지나쳐 에스컬레이터를 이용한 것으로 파악됐다. A씨가 엘리베이터를 놔두고 에스컬레이터를 이용한 이유는 구체적으로 확인되지 않았다. 전장연은 이날 오후 6시쯤 사고 현장을 찾아 충분히 막을 수 있는 ‘인재’라고 규정했다. 박경석 전장연 상임공동대표는 “장애인들은 엘리베이터 타기가 힘들거나 많이 밀려 있으면 에스컬레이터를 타는 게 빠를 수 있다”면서 “오세훈 시장은 (책임을) 인정하고 사과해야 한다”고 말했다.전장연, 유족에 “사고, 개인 잘못 아냐”  박 대표와 전장연 관계자들은 A씨 빈소를 찾아가 유족에게 “사고가 개인 잘못이 아니라는 걸 인식하셨으면 좋겠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양천향교역은 2009년 개통됐으며 서울교통공사가 아니라 민간사업자인 서울시메트로9호선이 운영한다. 서울시에 따르면 이 역은 엘리베이터를 비롯한 장애인 편의시설을 규정에 맞게 갖추고 있다. 다만 이번 사고를 계기로 즉각 9호선 모든 역사의 에스컬레이터 앞에 휠체어 진입을 막을 수 있도록 차단봉을 설치하기로 했다. 차단봉 설치는 현재 법적 의무사항이 아닌 권장 사항이다.민주 의원들 ‘휠체어 출근 챌린지’ 동참이준석 “평소 지하철부터 이용하시라”  한편 전장연 등 장애인단체들은 이동권을 비롯한 장애인 권리 예산을 요구하며 출퇴근길 지하철 시위를 벌여왔다. 이에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는 “시민을 볼모로 삼은 투쟁방식은 문제가 있다”고 비판했다. 6일부터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은 척수장애인인 최혜영 의원이 지난달 31일 의원총회에서 제안에 따라 출근길 휠체어 타기에 동참했다.  고민정 김주영 김태년 박홍근 신현영 유정주 이동주 이수진(비례) 이용빈 전용기 진성준 최강욱 등 민주당 의원들은 페이스북에 휠체어를 타고 지하철을 타는 모습을 담은 동영상과 사진을 공유했다. 게시글에는 ‘휠체어이용지하철출근’, ‘장애인권리보장’, ‘이동권보장’ 등 해시태그(#)가 하나같이 달렸다.고 의원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강변역에서 국회의사당역까지 휠체어로 출근했다”면서 “겨우 딱 하루 휠체어를 몰았는데도 두 팔이 욱신거린다”며 이동과정에서 불편했던 점들을 언급했다. 이에 대해 이준석 대표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전날 장애인 체험을 위해 휠체어를 타고 출근하는 고민정 국민의힘 의원의 사진을 공유한 뒤 “휠체어로 지하철 타는 체험을 하기 전에 평소에 지하철을 자주 이용해보는 게 우선 아니겠느냐”고 꼬집었다. 국회의원들에게 제공되는 쾌적한 관용차 대신 출퇴근길 시민들이 분초를 다투며 타고 이동해 ‘지옥철’로 불리는 출퇴근길 지하철을 시민과 같이 평소에도 출퇴근을 해보라는 취지로 받아들여진다.
  • ‘휠체어 출근’ 진성준, 大자로 ‘꽈당’ 했다(영상)

    ‘휠체어 출근’ 진성준, 大자로 ‘꽈당’ 했다(영상)

    민주당 휠체어 이용 챌린지 도중진성준, 오르막길 뒤로 크게 넘어져박홍근·고민정 등도 체험에 동참이준석 “평소에 지하철 타시는게”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이 ‘휠체어 이용 챌린지’에 나선 가운데, 진성준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완만한 경사를 오르다가 뒤로 넘어지며 아찔한 장면이 연출됐다. 진 의원은 2일 오전 6시30분쯤 가양역 9번 출구 인근에 있는 엘리베이터로 휠체어 바퀴를 굴리며 이동하다 지상 엘리베이터로 들어서는 경사로에서 휠체어에 탄 채 그대로 뒤로 넘어졌다. 경사로와 연결된 보도블록의 홈에 오른쪽 휠체어 바퀴가 걸린 것이다. 진성준 의원실 관계자는 “뒤통수와 어깨, 등 부분을 크게 땅에 부딪혔지만 큰 부상은 없었다. 진 의원이 병원 내원을 원치 않아 그대로 출근했다”고 했다. 챌린지를 마친 진 의원은 페이스북에 “평생 처음 타보는 휠체어다. 장애인들이 일상에서 이동에 얼마나 큰 불편을 겪고 있는지 그야말로 몸소 체험하고 알게 됐다”고 적었다. 이어 진 의원은 “오늘의 경험으로 막연한 배리어프리가 아니라 보다 꼼꼼하고 세심한 배리어프리가 필요하다는 점을 깨닫게 됐다”고 덧붙였다.박홍근 원내대표를 포함한 더불어민주당 의원 20여명은 휠체어를 타고 국회로 출근하는 ‘휠체어 지하철 출근’ 챌린지에 동참했다. 박 원내대표는 “장애인 권리 예산을 요구하는 장애인 단체의 지하철 시위는 잠시 멈췄지만 해결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여야는 물론 인수위원회가 함께 지혜를 모아야 한다”고 했다. 고 의원은 “강변역에서 국회의사당역까지 휠체어로 출근했다”며 “겨우 딱 하루 휠체어를 몰았는데도 두 팔이 욱신거린다”고 했다.고민정 휠체어 출근에…이준석 “평소 지하철부터 이용하시라” 보수 진영에선 “쇼”라는 비판의 목소리가 나왔다.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는 고 의원 사진을 공유한 뒤 “휠체어로 지하철 타는 체험을 하기 전에 평소에 지하철을 자주 이용해보는 게 우선 아니겠느냐”고 꼬집었다. 이 대표는 앞서 장애인 이동권 등을 요구하며 출근길 지하철 시위를 한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전장연)를 향해 “시민을 볼모로 삼은 투쟁방식은 문제가 있다”며 지적했고, 이에 고 의원은 “저급한 의도”라며 이 대표를 비난했다. 이 대표는 이날 고 의원을 비롯해 민주당 국회의원들이 ‘휠체어 출근 챌린지’에 동참하며 장애인 이동권을 보장해야 한다고 밝힌 데 대해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이렇게 밝혔다. 전여옥 전 새누리당 의원은 “문재인 정권 5년, 오로지 일은 제끼고 쇼만 했다”며 “마지막 쇼 내지 마무리 쇼”라고 비판했다.
  • 조응천, 이준석 ‘이재명 출마 고대’ 발언에 “플랜 짜주냐”

    조응천, 이준석 ‘이재명 출마 고대’ 발언에 “플랜 짜주냐”

    조응천 “상대방 장수에 너무 쉽게 말하는듯”“김병욱 의원 성남시장 나가 분당을 빌 상황 가정하나”“전장에서 돌아온 장수, 다시 나가라는 것 맞지 않아”조응천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은 7일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이재명 상임고문의 ‘분당을 보궐 출마설’을 언급한 것에 선을 그었다. 조 위원은 이날 오전 MBC 라디오 프로그램 ‘김종배의 시선집중’과의 인터뷰에서 이렇게 말했다. 이 대표는 전날 CBS 라디오 프로그램 ‘한판승부’와의 인터뷰에서 “이 고문이 출마하기를 고대하고 있다”며 “그 후보를 저격하기 위한 투수가 1명 대기하고 있다”고 했다. 조 의원은 “상대방 장수에 대해 너무 그렇게 쉽게 말하는 것 아닌가 싶다”며 “김병욱 의원에게 분당을에서 성남시장으로 나오라는 목소리가 있다“고 했다. 이어 ”그러면 그쪽이 비어 보궐이 열리게 된다“며 ”이 고문 주거지가 분당을이니 나가면 되지 않겠냐라는 얘기다“라고 이 대표 발언 내막을 짐작했다. 그러면서 ”지금 전장에서 돌아와서 갑옷 끈 풀고 있는 장수보고 다시 나가라고 하는 것은 맞지 않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진행자가 ‘저 얘기가 나온 맥락은 문재인 모델, 당 대표 맡고 국회의원 하면서 차기를 준비하는 모델을 염두에 둔 것 같다’고 묻자 그는 “이준석 대표가 그것까지 염려를 해주고 플랜을 짜주느냐”고 답했다.
  • 현역 수성 노리는 경남 창원·진주·김해시장 선거 민주vs국민의힘 격전 예상

    현역 수성 노리는 경남 창원·진주·김해시장 선거 민주vs국민의힘 격전 예상

    6·1지방선거 경남 기초단체장 선거 가운데 창원시, 김해시, 진주시 등 3개 주요 도시 시장 선거가 관심지역으로 꼽힌다. 창원시장과 진주시장 선거에는 경남도지사 선거를 준비하던 예비 후보가 체급을 낮춰 하향안정 지원을 했다. 김해시장 선거에도 광역단체장급으로 거론되는 후보가 도전장을 냈다. 창원, 진주, 김해 세 지역 모두 현역 시장이 버티고 있는데다 시장실 입성을 노리는 예비 후보들이 줄지어 뛰고 있는 가운데 광역단체장급 후보까지 뛰어들면서 선거판세는 예측이 어려운 상황이다.●민주당 현역 창원시장 재선 도전에 탈환 벼르는 국민의힘. 옛 마산·창원·진해 등 3개 시가 통합해 출범한 창원시는 인구 102만 8875명으로 광역시 규모다. 인구 100만명 이상인 경기 수원·고양·용인시 등과 함께 올 1월 특례시로 출범해 시 위상이 높아졌다. 시장이 되면 정치체급이 광역단체장급으로 올라갈 수 있다. 보수성향이 우세한 지역으로 꼽히지만 2018년 6·13 지방선거에서는 자유한국당(현 국민의힘) 공천 논란으로 당시 현역시장이 무소속으로 출마하면서 더불어민주당 소속 허성무(59) 시장이 당선됐다. 이번 20대 대통령 선거에서는 국민의힘이 59.13%를 득표해 더불어민주당이 36.4%를 22.73%포인트 앞섰다. 민주당에서는 재선을 노리는 허 시장외에는 다른 후보가 나타나지 않는다. 허 시장은 4년 동안 운동화를 신고 열심이 뛰며 특례시를 이루고 제조업 고도화와 신산업 육성 등 창원시 재도약 발판을 마련했으므로 시민들이 평가해 주지 않겠느냐며 자신감을 보인다. 국민의힘에서는 모두 9명이 선관위에 예비후보 등록을 했다. 강기윤 (62·창원성산구) 국회의원도 출마를 선언하고 시장선거에 뛰어들어 본선보다 더 치열한 공천경쟁이 예상된다. 송병권(64) 전 진주시부시장, 장동화(59) 전 경남도의원, 조청래(58) 전 창원시설공단 이사장, 차주목(54) 전 경남도당 사무처장, 허영(62) 전 축산물품질평가원장, 홍남표(62) 전 미래창조과학부 과학기술 전략본부장, 김상규(61) 전 조달청장, 김재경(61) 전 국회의원, 박지원(39) 국민의힘 경남도당 부위원장 등이 잇따라 예비후보로 등록했다. 특히 진주에서 4선 국회의원을 지낸 김재경 전 의원은 최근까지 경남도지사 선거를 준비하다 창원시장 선거로 방향을 틀었다. 김 전 의원은 “경남지사를 목표로 매진해 왔지만 승리를 장담하기 어려운 상황에서 고심끝에 창원특례시 도약을 위해 창원시장 후보로 나서기로 했다”고 밝혔다. 그는 “창원은 경남의 수도이고 특례시로 성장해 시장의 권한과 위상이 이전과 많이 달라졌다”며 “시민들이 중진의원을 포함해 다양한 시장 후보를 선택할 수 있도록 할 필요가 있다”고 창원시장 선거 출마 배경을 설명했다. 차주목, 홍남표, 김상규 예비 후보는 마산고 동문이다. 홍 예비후보는 서울대 건축학과를 졸업했으며 기술고시에 합격해 공직생활을 했다. 준비된 경제시장임을 강조하는 김상규 예비후보는 연세대 법학과를 나와 행정고시에 합격해 기획재정부 1급 재정관리관 등을 거쳤다. 고위 관료 출신인 홍남표·김상규 예비후보는 중앙에서 오랫동안 공직 생활을 한 뒤 시장선거 출마를 위해  창원으로 귀향해 창원시민들에게는 이름이 낯설다. 박지원 예비후보는 유일한 여성 후보로 이화여대 건축학과 출신이다. 국민의힘 후보 공천이 결정되면 창원시장 선거는 민주당 허 시장과 국민의힘 후보의 치열한 2파전이 될 것이라는 관측이다. 2018년 제7회 지방선거에서는 허성무 시장이 48.2%를 득표해 30.1%를 얻은 자유한국당(현 국민의힘) 조진래 후보와 15.33%를 얻은 무소속 안상수 당시 시장을 누르고 당선됐다.●재선노리는 민주당 현역 김해시장과 전 경남도지사권한대행 등 공천대결. 김해시장 선거에도 경남도지사 후보로도 거론되던 박성호(56) 전 경남도지사 권한대행이 민주당 예비후보로 등판해 경쟁이 뜨겁다. 인구 53만 6662명인 김해는 노무현 전 대통령의 고향이며 묘역이 있는 지역으로 경남 기초단체장 최대 격전지 가운데 한곳으로 꼽힌다. 보수성향이 우세한 경남에서 단단한 진보 지지기반이 유지되고 있는 지역이어서 민주당의 성지로 꼽힌다. 3선에 도전하는 허성곤(67) 현 시장을 비롯해 민홍철·김정호 의원 등 지역구 국회의원 2명도 모두 민주당이다. 20대 대통령선거에서는 국민의힘이 49.33%를 득표해 민주당 46.23%를 앞서 국민의힘은 이번 지방선거에도 기대감이 크다. 반면 민주당은 수성에 비상이 걸린 상황이다. 민주당과 국민의힘 후보간에 격전이 예상되는 가운데 두 당 모두 후보 공천 경쟁부터 치열하다. 2018년 지방선거에서는 민주당 허성곤 시장이 62.65%를 득표해 28.32%에 그친 자유한국당 정장수 후보를 누르고 재선에 성공했다. 전 경남 행정부지사로 도지사 권한대행을 지낸 박성호 예비후보와 공윤권(52) 전 경남도의원이 민주당 소속으로 출마를 선언하고 예비후보 등록을 해 허 시장과 공천을 놓고 경쟁한다. 박 전 경남행정부지사는 김해고와 경찰대를 졸업하고 경찰간부로 근무하며 행정고시에 합격해 행정공무원으로 진로를 바꾸었다. 국민의힘에도 8명이 예비후보 등록을 했다. 홍태용(57) 김해갑당협위원장과 김성우(63) 김해을당협위원장 등 2명도 예비후보로 등록하고 시장선거에 뛰어들었다. 이밖에 박동진(48) GOOD개발그룹회장, 박병영(62) 전 경남도의원, 황전원(59) 전 사회적참사특별조사위원회 상임위원, 박영진(66) 전 경남경찰청장, 양대복(58) 전 경남소상공인연합회장, 권성동 국회의원 보좌관 권통일(50), 허점도(62) 무료법률상담센터 소장 등도 예비후보로 등록해 뛰고 있다.●재선 도전하는 국민의힘 현역 진주시장에 민주당 입성 별러. 국민의힘 조규일(58) 시장이 재선을 노리는 가운데 경남도지사권한대행을 지낸 한경호 (59)전 경남도행정부지사가 민주당 예비후보 등록을 하고 출전했다. 인구 34만 5957명인 진주는 보수성향 지지기반이 우세한 지역이다. 지금까지 치러진 시장선거에서 보수정당 후보가 모두 당선됐다. 이번 대선에서도 국민의힘이 62.4%를 득표해 33.21% 득표율을 기록한 민주당을 29.19%포인트 앞섰다. 4년전 2018년 진주시장 선거에서는 조규일 현 시장이 52.1%를 득표해 45.7를 얻은 민주당 후보를 꺾었다. 현역 조 시장이 국민의힘 공천을 통과해 재선에 성공할지가 관전 포인트다. 민주당에서는 한 전 경남도행정부지사와 박양후(56) 경상국립대학교 초빙교수가 예비후보로 등록해 공천을 놓고 경쟁한다. 한 전 행정부지사는 진주고와 경상국립대를 졸업하고 기술고시에 합격해 행정안전부 정부청사관리소 과천청사관리소장, 세종시 행정부시장, 경남도지사 권한대행 등을 지냈다. 2020년 4월 21대 총선에서 진주을 민주당 후보로도 출마해 33.82%를 얻어 59.02%를 득표한 통합당(현 국민의힘) 강민국 후보에게 패했다. 한 전 부지사는 이번 지방선거에서 진주시장과 경남도지사 출마를 놓고 고민을 거듭하다 기초단체장 선거에 출마했다. 그는 “서부경남 중심도시 진주는 항공우주산업 육성과 남부내륙고속철도 조기 착공 등 현안사업이 산적해 있다”며 “이를 제대로 추진하기 위해서는 중앙과 지방에서 다양한 행정경험을 가진 시장이 필요하다”면서 자신이 시장 적임자임을 강조했다. 국민의힘에서는 조 시장에 맞서 한기민(61) 진주미래연구소장, 강갑중(73) 전 경남도의원이 출마를 선언하고 예비후보로 등록했다. 조 부지사는 진주 대아고와 서울대를 졸업했다. 제1회 지방행정고시에 합격한 뒤 안전행정부 지방세정책과장, 경남도 정책기획관, 미래산업본부장, 서부부지사 등을 거쳤다. 경남도 부지사를 지낸 조 시장과 한 전 도지사권한대행이 국민의힘과 민주당 공천 관문을 통과해 본선에서 맞붙게 되면 팽팽한 선거전이 될 수 있다는 분석이다.
  • 현대로템, 레인보우로보틱스와 국방로봇 개발…“신개념 미래 전장 대응”

    현대로템, 레인보우로보틱스와 국방로봇 개발…“신개념 미래 전장 대응”

    현대로템이 로봇 플랫폼 전문업체 레인보우로보틱스와 고도화된 미래 전장에 대응할 국방로봇(사진)을 개발한다. 현대로템은 지난 6일 비대면 방식으로 로봇 플랫폼 전문업체 레인보우로보틱스와 ‘국방로봇 분야 교류 및 협력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사는 무인 무기체계와 첨단로봇 기술이 접목된 국방로봇 사업 분야에서 상호 기술 교류 등 다각적인 협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레인보우로보틱스는 국산 다족보행로봇 플랫폼 기술을 보유한 업체로 2011년 설립됐다. 미국 메사추세츠공과대학(MIT)과 해군연구소, 구글 등에 이족보행로봇을 수출한 데 이어 최근에는 감시 및 수색용 4족보행로봇을 개발하는 국방과학연구소 과제에 참여하는 등 로봇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최근 4차 산업혁명 기반 신기술이 적용된 군 장비 소요가 전세계적으로 증가하면서 전투 및 재난지역, 도심 등에서 실제 운용가능한 국방로봇 개발 필요성이 높아지는 추세다. 특히 기존 민수용에 한정돼 개발이 진행됐던 다족보행로봇은 군에서도 다양한 활용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관련 연구개발 소요도 꾸준히 늘어나고 있다. 이에 따라 현대로템은 레인보우로보틱스와 함께 군 전력화를 목표로 한 방산용 다족보행로봇을 개발하기로 했다. 이 로봇은 평시 및 전시 상황에서 대테러 임무수행은 물론 전투원 대신 감시 및 정찰 임무 등을 수행하며 아군의 생존력을 극대화하는 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현대로템 관계자는 “이번 협약을 통해 미래 전장 환경에 대응할 수 있는 로봇 연구개발 역량 및 경쟁력을 강화할 것”이라며 “지속적인 로봇 분야 연구개발을 통한 제품군 다변화로 시장 영향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정호 레인보우로보틱스 대표이사는 “자사 로봇은 100% 자체 기술과 노하우, 부품으로 제작한 국산 로봇”이라며 “미래 무기체계 개발 역량을 갖춘 현대로템과 함께 성공적인 국방로봇 개발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 ‘광진 발전 적임자’ 김경호 전 광진부구청장, 광진구청장에 공식 출마 선언

    ‘광진 발전 적임자’ 김경호 전 광진부구청장, 광진구청장에 공식 출마 선언

    김경호(62) 전 서울 광진부구청장이 6일 광진구청장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김경호 전 부구청장은 서울시의회 사무처장과 교통본부장, 복지건강실장 등 서울시의 요직을 모두 거친 행정 전문가이며 서울시 농수산식품공사 사장까지 역임한 경영 전문가다. 김경호 광진구청장 예비 후보는 ‘오세훈 시장가 함께 광진을 바꾸는 구청장!’을 기치로 내걸고 광진구청장에 공식 도전장을 내밀었다. 그는 국민의힘 광진구 당협위원장으로 지난 3·9 대통령 선거를 치르면서 광진지역을 국민의힘 우세지역으로 바꿔놓은데 큰 역할을 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김 예비 후보는 “광진구 발전의 마지막 기회라고 생각하고 이번 지방선거에서 승리, 그동안 인근 구보다 발전을 못 이룬 광진 주민의 한을 풀어내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그는 무엇보다 도시계획 결정권을 가진 오세훈 서울시장과의 인연이 중요하다. 김 후보는 “서울시에서 30년간 쌓은 경험과 인적 네트워크가 있다”면서 “업무 추진과정을 누구보다 잘 알기에 잘할 수 있다”고 자신했다. 그는 광진 도시발전과 주민안전, 생활편익 증진, 주민과의 소통에 주안점을 두고 뛸 방침이다. 김 후보는 ▷2040 광진 도시계획플랜 ▷자영업자·소상공인의 체계적 지원을 위해 상공회와 협력해 법률·세무·자금지원 등 ‘원스톱’ 토탈 서비스 ▷일자리통합지원센터 운영 개선 후 뉴딜·공공 일자리 6000개 창출 ▷민·관 방역대책위원회 구성 ▷문화·체육인을 위한 구민 문화·체육 증진센터 건립 ▷구정발전 소통위원회 설립 등을 공약으로 제시했다. 김 후보는 “지역의 산적한 현안을 해결하기 위해 구민과 함께 할 것”이라며 “지역의 ‘오피니언 리더’ 그룹과 함께 지혜를 모아 오직 구민만 보고 구민을 위한 광진 발전의 대여정을 시작하겠다”고 강조했다.  김경호 예비후보는 31회 행정고시에 합격한 이후 서울시에서 교통본부장 복지건강실장 상수도사업본부장 등 핵심 부서를 두루 거쳤다. 서울시 농수산식품공사 사장을 역임한 뒤 광진을 당협위원장을 맡았었다.
  • [데스크 시각] 젤렌스키 리더십/주현진 국제부장

    [데스크 시각] 젤렌스키 리더십/주현진 국제부장

    “그는 국민이 느끼는 두려움, 욕망, 꿈을 비춰 낸다. 국민의 영혼을 끓어오르게 하고 그런 국민을 보면서 다시 힘을 얻는다.”(영 이코노미스트)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의 리더십이 42일째 이어지며 장기화하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국면에서 화제다. 국민을 하나로 뭉치게 하고 세계 각국의 지원을 이끌어 내면서 속전속결로 우크라이나를 함락시킬 듯 보였던 러시아를 고전하게 만들었다. 그의 전매특허가 된 올리브색 티셔츠 패션은 재선을 뛰고 있는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도 따라 입게 만들 만큼 국민과의 연대를 보여 주는 지도자의 상징으로 자리잡았다. 젤렌스키 리더십의 핵심은 소통이다. 침공 이틀째인 지난 2월 25일 수도 키이우 밤거리에서 각료들과 함께 있는 동영상을 올려 국민을 버리고 도망갔다는 유언비어를 정면 반박했다. 러시아의 테러 대상으로 지목돼 미국으로부터 망명 제안을 받았지만 끝까지 남아 싸우겠다며 항전 의지를 고취하던 모습은 감동을 줬다. 관객과의 소통에 능한 연기자(코미디언) 출신답게 스마트폰과 소셜미디어(SNS)를 이용해 그래미 시상식장,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등 각지에 출몰하며 직접 여론을 모으고 전장을 지휘하고 있다. 메시지도 독보적이다. 미국 등 각국 의회를 상대로 지원을 호소한 연설이 대표적이다. “숄츠 총리, 저 벽을 허물어 주십시오.”(독일 연방하원 연설) “숲에서, 들판에서, 거리에서 우리는 어떤 대가를 치르더라도 계속 싸울 것입니다.”(영국 하원 연설) “진주만을 기억하십시오. 우리는 매일 진주만과 9·11을 경험하고 있습니다.”(미국 의회 연설) 해당국이 당한 침략의 아픔과 특정 사건으로 겪은 민족의 고초를 인용해 공감을 자아내는 연설로 관중의 기립 박수를 넘어 세계인을 우크라이나 편으로 만들고 있다. 그의 활약은 블라디미르 푸틴이 그토록 막고자 했던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의 확장, 러시아를 겨냥한 독일의 재무장, 미국과 유럽연합(EU)의 우크라 지원 재정 투입, 서방의 대대적인 러시아 제재 등 혁혁한 성과를 가져왔다. 다만 수천 명이 목숨을 잃었고, 수백만 명의 난민이 발생하는 등 국민의 생명이 도탄에 빠지고 국토가 초토화된 상황을 감안할 때 그의 리더십이 우크라이나 국민에게 최고의 선택이었는지는 반문하지 않을 수 없다. 강대국일수록 주변 세력권에 대한 집착이 강한 게 국제정치의 기본인데, 젤렌스키가 나토 가입을 주장해 전쟁 유발까진 아니어도 러시아가 방아쇠를 당기도록 자극했던 것은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이기 때문이다. 요순(堯舜)시대를 배경으로 하는 고사성어 고복격양(鼓腹擊壤)은 ‘배를 두드리고 발을 구르며 흥겨워한다’는 뜻으로 태평성대를 의미한다. 국민이 지도자를 찬양할 때보다 지도자가 누구인지 관심을 가질 필요가 없고, 삶에서 굳이 정치를 의식할 필요도 없을 때가 가장 살기 좋은 때이며, 이런 시절을 선사하는 게 최고의 리더라는 교훈을 주는 고사에서 나온 말이다. 논란에 불을 지피거나 특정 캠페인을 벌이며 요란한 소리를 내는 대신 시스템은 사전에 정비하고 리스크는 미리 제거해 상황을 관리하는 게 좋은 리더의 필수 조건이란 말이다. 젤렌스키는 전쟁을 끝내기 위한 출구전략으로 당초 호기롭게 외치던 나토 가입을 이제 와서 포기하겠다며 평화 협정의 조건으로 제시했다. 전쟁의 모든 책임이 푸틴에게 있다는 것은 두말할 필요도 없지만 사태가 이 지경이 되도록 젤렌스키는 뭘 했는지 역사는 평가할 것이다. 우리의 새 지도자는 국민의 영혼을 끓어오르게 하는 소통보다 국민을 편안하게 하는 리더십을 보여 주기 바란다.
  • [김보라미의 인권에 동그라미] 누구를 혐오하지 않는다는 것은/디케 변호사

    [김보라미의 인권에 동그라미] 누구를 혐오하지 않는다는 것은/디케 변호사

    “세무서에 갔다가 엘리베이터가 없어서 2층에서 업무를 못 보고”로 시작하는 친구의 페이스북 글을 읽다가 깜짝 놀랐다. 대한민국 국가기관조차도 여전히 누구나 접근하기 쉽지 않다는 것은 믿기 어려운 일이었다. 또 그녀는 “자가용 운전을 하는 것은 대중교통 이용 시 다른 곳으로 일하러 못 가기 때문”이라는 설명도 덧붙였다. 가끔 만나 놀 때 휠체어를 타는 것을 제외하고는 나와 별다를 바 없는 친구였기에, 그녀가 쏟아낸 현실에 더 큰 충격을 느꼈다. 서울교통공사는 지난달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전장연) 시위에 대한 대응으로 ‘사회적 약자와의 여론전’이라는 전략을 택했다. ‘장애인 단체의 잘못을 찾아내 물밑 홍보’를 하는 것이 그것이었다. 공사 홍보팀은 시위 과정에서 나타난 문제들을 과장해 보도자료를 배포하고, 이 자료는 여러 매체를 통해 비슷한 톤으로 인용보도됐다. 매년 수백억원의 국고보조금을 받는 공공기관이, 제기된 이슈에 대해서 개선하려고 노력하기보다는 사회적 약자들에 대해 인신공격적인 여론전으로 접근한 것이다.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는 한 술 더 떠 사회적 약자에 대한 혐오를 강화하고 있다. 그는 지난달 페이스북에서 “소수자 정치의 가장 큰 위험성은 성역을 만들고 그에 대한 단 하나의 이의도 제기하지 못하게 틀어막는 것에 있다”며 자신은 혐오를 표현한 것이 아니라는 취지의 변명을 했다. 그러나 이 대표의 주장은 ‘사회적 약자들의 정치적 행위’를 ‘소수자 정치’라는 취지로 폄하하며, 수세기에 걸쳐 비참한 자들에 대해 인류가 함께 만들어 나간 배려와 의무를 외면하는 주장일 뿐이다. 루소는 1762년 집필한 ‘에밀’에서 “모든 사람은 벌거벗고 가난하게 태어나며 삶의 비참함, 슬픔, 병듦, 곤란 등 모든 종류의 고통을 겪게 마련이며 종국에는 모두 죽게 된다. 인간을 사회적으로 만드는 것은 바로 이러한 인간의 연약함이며 우리 마음을 인간애로 이끌고 가는 것은 우리들이 공유하는 비참함이다”라고 말한 바 있다. 최근 이 대표는 사회적 약자에 대한 배려보다는 모든 것을 정파적으로 해석하며 ‘전장연 박경석 대표와 정의당 배복주 대표가 부부다’, 또는 자신 대신 사과한 김예지 의원의 비서관이 ‘전장연 정책국장의 부인이다’ 등의 무례한 특수관계 주장까지 하며 궤변을 이어 나가고 있다. 심지어 그는 자신이 혐오주의자가 아니라며 억울해한다. 인간은 본질적으로 동물이라는 존재적 한계가 있어 노력하지 않으면 쉽게 ‘혐오’의 감정을 가질 수밖에 없다. 혐오는 약해 보이는 존재에게 더 강화되는 경향이 있다. 미국의 법철학자 마사 누스바움은 혐오 감정에 대해 “누구나 어떤 면에서는 장애를 안고 살고 있다는 것을 인식하고, 삶이란 불완전하고 불확실하다는 사실을 솔직하게 받아들이는 데에서 시작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즉 누군가를 혐오하지 않는다는 것은 노력하지 않는다면 혐오주의자가 될 수 있음을 깨닫고, 비참한 사람들에게 겸손한 자세를 갖는 것에서부터 시작될 수 있다.
  • 우주 인터넷 사업 뛰어든 아마존…머스크 ‘스페이스X’와 정면 대결

    우주 인터넷 사업 뛰어든 아마존…머스크 ‘스페이스X’와 정면 대결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 아마존이 ‘우주 인터넷’ 사업에 뛰어들었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이끄는 스페이스X가 ‘스타링크’라는 우주 인터넷망을 확대하자 정면 도전에 나선 모습이다. ●아마존, 로켓 발사업체 3곳과 계약 CNBC에 따르면 아마존은 5일(현지시간) 로켓 발사 업체 3곳과 계약을 맺고 본격적으로 인공위성을 쏘아 올린다. 아마존은 보잉·록히드마틴 합작법인인 ‘유나이티드 론치 얼라이언스’(ULA), 프랑스 위성발사 기업 ‘아리안스페이스’, 아마존의 창업자인 제프 베이조스의 ‘블루오리진’ 등 3개사와 최대 83회에 달하는 인공위성 위탁 발사 계약을 맺었다. 상업용 우주 산업 역사상 최대 규모라는 것이 아마존의 설명이다. ●‘초고속 인터넷’ 위해 12조원 투자 아마존은 현재 우주 인터넷 사업 ‘프로젝트 카이퍼’를 추진하고 있다. 지구 저궤도에 인공위성 3236기를 쏘아 올려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이를 통해 전 세계에 고속 인터넷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구상이다. 이를 위해 아마존은 약 100억 달러(약 12조 2000억원) 이상을 투자할 것으로 알려졌다. 아마존은 2026년 7월까지 인공위성 1600기를 배치할 것으로 보고 있다. ●‘위성 2000개’ 스페이스X에 도전장 카이퍼 사업이 본궤도에 오르면 아마존은 이 시장의 선두 주자인 스페이스X와 우주 인터넷 사업을 놓고 본격 경쟁을 벌일 예정이다. 스페이스X가 우주로 띄워 보낸 인공위성은 이미 2000개가 넘는다. 스타링크를 통해 인터넷을 이용하는 사람이 25만명에 달한다. 아마존은 후발주자의 한계를 극복하려고 그동안 세계 각국에 구축한 물류·영업 인프라는 물론 아마존웹서비스(AWS) 등이 보유한 독자 네트워킹 솔루션을 적극 활용할 방침이다.
  • 안철수 “탁자 앉아서 그런 거 싫다” 선대위원장 거부

    안철수 “탁자 앉아서 그런 거 싫다” 선대위원장 거부

    안철수 대통령직인수위원장이 6·1 지방선거 선거대책위원장직을 맡아 선거를 이끌어야 한다는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의 공개 요청에 “할 생각이 없다”고 6일 밝혔다. 국민의힘과 국민의당의 합당 협상이 지지부진한 가운데 양측의 신경전도 거세지고 있다. 안 위원장은 이날 언론 인터뷰에서 ‘선대위원장으로 모시겠다는 이 대표의 요청에 대한 입장’을 묻자 “(과거에) 선대위 많이 해봤다”며 “회의하고, 탁자에 앉아서 서로 글 읽고, 메시지 내고 그런 것은 이제 싫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도와 달라는 사람들 있으면 가서 도와주면 된다”며 “무슨 꼭 직책이 필요하겠나”라고 덧붙였다. 이 대표는 이날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안 위원장이 선대위원장을 맡지 않겠다고 한 데 대해 “안 위원장이 선대위원장을 안 할 이유가 딱히 없다”며 “윤석열 정부의 성공을 위해선 모든 사람이 힘을 모아야 하는 것 아니냐”고 했다. 그러면서 “아직 공식 제안을 하지 않아 곧 예우를 갖춰 요청할 것”이라고 했다. 앞서 이 대표는 지난 2일 라디오 인터뷰에서 “국민의힘과 국민의당의 합당이 완료되는 대로 안 위원장에게 6·1 지방선거 선대위원장을 맡아 달라고 제안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이 대표는 “안 대표께서 당의 일원이 되면 당의 부름에 임해야 하고, 그분의 격에 맞는 게 선대위원장 말고는 없다”고 강조한 바 있다. 이에 국민의힘과 국민의당 안팎에서는 이 대표가 6·1 지방선거 성적에 따른 책임을 안 위원장과 나누려는 안전장치가 아니냐는 해석도 나왔다. 안 위원장 측은 “언론을 통한 요청은 결례가 아니냐”며 불쾌감을 드러냈다. 앞서 안 위원장은 지난달 30일 “새 정부 초대 내각에 참여 안 할 것”이라며 인수위 활동 종료 후 당으로 복귀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또 “당의 지지 기반을 넓히는 그런 일들, 또 정권이 안정될 수 있는 일들에 제가 공헌할 바가 많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국민의힘과 국민의당 합당 협상도 고비를 맞고 있다. 국민의힘 핵심 관계자는 “합당 절차를 빨리 마무리하지 않으면 지방선거 경선에 차질이 생긴다”며 “이번 주말을 넘어가면 끝이다. 고비를 잘 넘겨야 한다”고 말했다. 현재 양측은 사무처 당직자 고용승계, 국민의당의 채무 변제, 통합 공천 등을 두고 평행선을 이어 가는 것으로 전해졌다. 국민의힘은 합당 절차와 별개로 지난 4일 공천 신청 접수를 시작해 ‘공천 버스’를 출발시켰다. 국민의힘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 마감한 광역단체장 후보자 공모에 모두 62명이 신청해 3.64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 고민정 휠체어 출근에 이준석 “평소 지하철부터 이용하시라”(종합)

    고민정 휠체어 출근에 이준석 “평소 지하철부터 이용하시라”(종합)

    고민정 “휠체어 지하철 출근, 두 팔 욱신” 페북민주 의원들 ‘휠체어 출근 챌린지’ 동참이준석, 전장연 출근길 지하철 선로 시위 비판이준석 “전장연, 시민 볼모 잡는 아집 버려야”李, 13일 전장연 대표들과 1대1 방송 토론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6일 장애인 체험을 위해 휠체어를 타고 출근하는 고민정 국민의힘 의원의 사진을 공유한 뒤 “휠체어로 지하철 타는 체험을 하기 전에 평소에 지하철을 자주 이용해보는 게 우선 아니겠느냐”고 꼬집었다. 이 대표는 앞서 장애인 이동권 등을 요구하며 출근길 지하철 시위를 한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전장연)를 향해 “시민을 볼모로 삼은 투쟁방식은 문제가 있다”며 지적했고 이에 고 의원은 “저급한 의도”라며 이 대표를 비난했다. 이 대표는 이날 고 의원을 비롯해 민주당 국회의원들이 ‘휠체어 출근 챌린지’에 동참하며 장애인 이동권을 보장해야 한다고 밝힌 데 대해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인 페이스북에서 이렇게 밝혔다. 국회의원들에게 제공되는 쾌적한 관용차 대신 출퇴근길 시민들이 분초를 다투며 타고 이동해 ‘지옥철’로 불리는 출퇴근길 지하철을 시민과 같이 평소에도 출퇴근을 해보라는 취지로 받아들여진다.  이 대표가 공유한 사진에는 고 의원이 지하철 플랫폼에서 혼자 휠체어를 탄 채 끌고 있는 모습이 담겼다.고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지하철을 타고 “강변역에서 국회의사당역까지 휠체어로 출근했다”면서 “겨우 딱 하루 휠체어를 몰았는데도 두 팔이 욱신거린다”고 글을 올렸다. 고 의원은 이동과정에서 불편했던 점들을 언급한 뒤 “엘리베이터 등 당사자가 되어보지 않고선 느낄 수 없는 것들이 많았다”면서 “몇 년째 수리가 이뤄지지 않고 있는 엘리베이터도 여러 곳이고, 승강장의 넓은 틈, 왜 지하철 엘리베이터 문이 20초 동안이나 열려있어야 하는지 오늘에서야 알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장애인의 이동권은 엘리베이터 설치가 끝이 아니라 시작임을 몸소 느꼈다”며 장애인들에 대한 사회인식개선에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고 의원은 이 대표가 출근길 지하철 시위를 한 전장연를 향해 “시민을 볼모로 삼은 투쟁방식은 중단해야 한다”며 비판하자 페이스북을 통해 “이 대표는 혐오의 발언을 하지 않았다고 하지만, 왜 그렇게 많은 이들이 비판하고 불쾌해하는지 알아야 한다”고 지적했다. 또 “결국 (전장연이 시위로) 불편을 주고자 하는 대상은 4호선 주민과 3호선 등의 서민주거지역”이라고 이 대표가 언급한 것을 거론한 뒤 “굳이 ‘서민주거지역’이라고 쓴 저급한 의도가 너무 뻔히 보인다”고 꼬집었다.이준석 “불특정 다수에 불편 끼치는투쟁방식 용인한다면 사회질서 무너져” 이 대표는 지난달 27일 SNS에서 출퇴근 시간대 지하철 시위를 벌이는 전장연을 향해 연일 날 선 비판을 가했다. 이 대표는 “전장연은 독선을 버려야 하고 자신들이 제시하는 대안을 받아들이지 않으면 서울시민을 볼모 삼아 무리한 요구를 할 수 있다는 아집을 버려야 한다”고 적었다. 이 대표는 “‘불특정한 최대 다수의 불편이 특별한 우리에 대한 관심’이라는 투쟁방식을 용인한다면 우리 사회의 질서는 무너진다”면서 “억울함과 관심을 호소하는 많은 사람이 모두 지하철을 점거해서 최대 다수의 불편에 의존하는 사회가 문명인가”라고 반문했다. 이어 “저는 전장연이 무조건 현재의 불특정 다수의 불편을 볼모 삼는 시위방식을 중단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면서 “지하철 3, 4호선은 서울의 여러 서민 주거 지역을 관통해 도심과 잇는 지하철 노선이다. 조건 걸지 말고 중단하라”고 촉구했다.이준석 “전장연, 비문명적 불법 시위”“文정부, 박원순 땐 시위 않더니 이제?” 이 대표는 다음날인 28일에도 전장연을 향해 “최대 다수의 불행과 불편을 야기해야 본인들의 주장이 관철된다는 비문명적 관점으로 불법 시위를 지속하고 있다”며 비판을 계속했다. 이 대표는 최고위원회의에서 “윤석열 정부의 출범을 앞두고 각종 단체가 집회와 시위를 강화할 준비를 하고 있다”면서 “문재인 정부와 박원순 (전 서울) 시장 있을 땐 말하지 않던 것들을 지난 대선 기간을 기점으로 윤 당선인에게 요구하고 불법적이고 위험한 방법으로 관철하려는 노력을 하고 있다”라고 주장했다. 이에 전장연은 이 대표에게 사과를 요구했고 당과 인수위원회에서도 우려를 표명했지만 이 대표는 “장애인 단체는 성역이 아니다”라며 사과를 거부했다. 이 대표는 오는 13일 JTBC ‘썰전’에서 박경석 전장연 공동대표와 장애인 이동권 보장 등을 놓고 1대1 토론을 할 예정이다. 앞서 전장연은 이 대표에게 100분 공개토론을 하자고 제안했고 이 대표는 1대1 무제한 토론을 하자고 맞받았다. 박지현 “헌법적 권리 실현 위한 것”민주당 의원들 지하철에 휠체어 출근 박지현 더불어민주당 공동비대위원장은 이 대표의 발언에 대해 비상대책위원회 회의에서 “장애인 단체가 이동권을 포함한 보편적 권리 확대를 위한 시위를 이어가고 있다”면서 “이들이 이동권 보장을 비롯한 권리 확대를 요구하는 것은 헌법적 권리를 실현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박 비대위원장은 “여야와 정부는 이들의 요구에 귀를 기울여야 하는 게 매우 당연한 책무”라면서 “장애인들이 왜 지하철에서 호소하는지 목소리를 제대로 들어야 한다”고 촉구했다. 시각장애인 비례대표인 김예지 국민의힘 의원은 같은 날 경복궁역에서 장애인 이동권 보장·장애인 권리예산 반영을 요구하는 전장연의 ‘지하철 타기 운동’ 현장에 참여, “책임을 통감한다”며 무릎을 꿇었다. 이후 민주당 의원들은 척수장애인인 최혜영 의원이 지난달 31일 의원총회에서 제안에 따라 따라 출근길 휠체어 타기에 동참했다. 박홍근 “장애인단체 지하철 시위 잠시멈췄지만 여야, 인수위 지혜 모아야” 고민정 김주영 김태년 박홍근 신현영 유정주 이동주 이수진(비례) 이용빈 전용기 진성준 최강욱 등 민주당 의원들은 이날 페이스북에 휠체어를 타고 지하철을 타는 모습을 담은 동영상과 사진을 공유했다. 게시글에는 ‘휠체어이용지하철출근’, ‘장애인권리보장’, ‘이동권보장’ 등 해시태그(#)가 하나같이 달렸다. 박홍근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비대위 회의에서 “오늘 아침 6시부터 봉화산역에서 국회까지 휠체어로 출근했다”면서 “1시간 반가량 이동하면서 느낀 불편은 매우 컸다”고 밝혔다. 이어 “지하철을 타는 내내, 저상버스로 갈아타면서 휠체어를 탄 제게 쏟아지는 시선이 의식돼 눈이 내려갔다”면서 “일상이 돼도 무뎌지지 않을 고통이고 누구도 정할 수 없는 불편 그 자체였다”고 말했다. 박 원내대표는 “장애인 권리예산을 요구하는 장애인 단체의 지하철 시위는 잠시 멈췄지만, 해결 방법을 위해 여야는 물론 인수위가 함께 지혜를 모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챌린지를 제안한 최 의원은 “불편함에 익숙해짐에도 여전히 불편했다. 환승역에서 엘리베이터를 찾아 헤매다 결국 역무원을 호출해야 했다”며 제도와 입법으로 실천해달라고 당부했다.
  • “머스크, 거기 서” 아마존, 우주인터넷 사업 뛰어들었다

    “머스크, 거기 서” 아마존, 우주인터넷 사업 뛰어들었다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 아마존이 ‘우주 인터넷’ 사업에 뛰어들었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이끄는 스페이스X가 ‘스타링크’라는 우주 인터넷망을 확대하자 정면 도전에 나선 모습이다. CNBC에 따르면 아마존은 5일(현지시간) 로켓 발사 업체 3곳과 계약을 맺고 본격적으로 인공위성을 쏘아 올린다. 아마존은 보잉·록히드마틴 합작법인인 ‘유나이티드 론치 얼라이언스’(ULA), 프랑스 위성발사 기업 ‘아리안스페이스’, ‘블루오리진’ 등 3개사와 최대 83회에 달하는 인공위성 위탁 발사 계약을 맺었다. 상업용 우주 산업 역사상 최대 규모라는 것이 아마존의 설명이다. 아마존은 현재 우주 인터넷 사업 ‘프로젝트 카이퍼’를 추진하고 있다. 지구 저궤도에 인공위성 3236기를 쏘아 올려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이를 통해 전 세계에 고속 인터넷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구상이다. 이를 위해 아마존은 약 100억 달러(약 12조 2000억원) 이상을 투자할 것으로 알려졌다. 아마존은 2026년 7월까지 인공위성 1600기를 배치할 것으로 보고 있다. 카이퍼 사업이 본궤도에 오르면 아마존은 이 시장의 선두 주자인 스페이스X와 우주 인터넷 사업을 놓고 본격 경쟁을 벌일 예정이다. 스페이스X가 우주로 띄워 보낸 인공위성은 이미 2000개가 넘는다. 스타링크를 통해 인터넷을 이용하는 사람이 25만명에 달한다. 아마존은 후발주자의 한계를 극복하려고 그동안 세계 각국에 구축한 물류·영업 인프라는 물론 아마존웹서비스(AWS) 등이 보유한 독자 네트워킹 솔루션을 적극 활용할 방침이다.
  • “열리지 않는 개찰구” 고민정·박홍근 등 휠체어로 국회 출근

    “열리지 않는 개찰구” 고민정·박홍근 등 휠체어로 국회 출근

    박홍근 원내대표를 비롯한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들이 6일 오전 휠체어를 타고 대중교통을 이용해 국회로 출근했다.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지하철 출근길 시위를 벌인 ‘전장연’(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과 연일 강하게 대립하는 가운데 원내대표단 중심으로 직접 체험을 해보고 장애인 이동권 문제의 심각성을 깨닫겠다는 의도로 풀이된다. 박 원내대표는 이날 비상대책위원회의 발언을 통해 “한 시간 반 가량 이동하면서 느낀 불편이 매우 컸다. 작은 턱에 휘청이고 얕은 경사에도 온몸이 긴장됐다”며 “지하철을 타는 내내 그리고 버스를 갈아타면서 휠체어를 탄 제게 쏟아지는 시선이 의식돼 눈을 자꾸 아래로만 내렸다. 일상이 되더라도 무뎌지지 않을 고통이고, 누구도 적응할 수 없는 불편 그 자체였다”고 소감을 전했다. 그는 “장애인 권리 보장과 예산 요구하는 단체의 지하철 시위는 멈췄지만 해결 방안 마련을 위해 여야는 물론 인수위가 함께 지혜를 모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근 원내전략부대표로 임명된 고민정 의원도 이날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오늘 강변역에서 국회의사당역까지 휠체어로 출근 했다”며 “겨우 딱 하루 휠체어를 몰았는데도 두 팔이 욱신거린다”고 소회를 전했다.고 의원은 휠체어 지하철 출근을 통해 “카드를 대도 자동으로 열리지 않는 개찰구, 승강장 사이에 바퀴가 끼면 어쩌나 하는 초조함, 지하철과 승강장 문턱의 높낮이가 조금만 달라도 휠체어가 이동할 수 없고 너무 멀리 떨어져 있는 엘리베이터”라며 몸소 겪은 어려움을 토로했다. 고 의원은 “당사자가 되지 않고선 느낄 수 없는 것들이 많았다”며 “몇년 째 수리가 이뤄지지 않고 있는 엘리베이터, 승강장의 넓은 틈, 왜 지하철 엘리베이터 문이 20초 동안이나 열려있어야 하는지 알았다”고 했다. 일반인들 관점에선 엘리베이터 문이 20초 동안이나 열려 있다는 건 한없이 느린 것일 수 있지만 “그 20초는 한 명의 장애인 활동보조인이 엘리베이터마다 서 있는 것과 같다”며 “장애인의 이동권은 엘리베이터 설치가 끝이 아니라 시작임을 몸소 느꼈다고 강조했다. 앞서 이준석 대표는 ”엘리베이터 설치 문제 같은 경우 100% 설치를 요구하지만 실제로는 94% 가까이 설치가 됐고, 도대체 뭘 위한 투쟁이냐“라고 전장연을 비판한 바 있다.이외에도 원내대변인으로 임명된 오영환 의원, 원내수석부대표에 임명된 진성준 의원 등도 휠체어를 이용해 출근했다. 이번 민주당 의원들의 휠체어 출근은 척수장애인인 최혜영 민주당 의원이 지난달 31일 당 의원총회에서 제안하면서 이뤄졌다.  한편 이준석 대표와 박경석 전장연 공동대표는 ‘이동권 문제’ 등을 놓고 오는 13일 오후 3시 JTBC ‘썰전’을 통해 생방송으로 일대일 맞토론을 펼친다.
  • 저쪽은 한산한데 이쪽은 왜-경북지사 후보 품귀, 대구시장은 난립

    저쪽은 한산한데 이쪽은 왜-경북지사 후보 품귀, 대구시장은 난립

    6.1 지방선거에서 TK가 큰 대조를 보이고 있다. 대구시장 선거는 후보가 난립하고 있는데 비해 경북지사는 출사표를 던지는 후보가 나타나지 않고 있다. 6대구시장선거의 경우 국민의힘에서만 7명이 출마를 선언했다. 지난달 28일 김재원 전 최고위원이 최고위원직을 사퇴하고 대구시장 출마를 선언했다. 이어 31일에는 홍준표 의원이 자신의 지역구인 대구 수성구 수성못 상화동산에서 출마를 선언했다. 지난 1일에는 박근혜 전 대통령의 법률대리인인 유영하 변호사가 국민의힘 대구시당 당사에서 대구시장에 출마하겠다고 밝혔다. 유 변호사는 박 전 대통령이 후원회장을 맡을 것이라고 밝혀 박심 논란을 일으켰다. 이들 외에도 이진숙 전 대전MBC사장, 김형기 경북대 명예교수, 정상환 변호사, 권용범 전 대구경북벤처협회장 등이 출마를 공식화 했다. 김점수 전 재영한국경제인협회회장도 국민의힘으로 예비후보 등록을 했다. 더불어민주당에서는 홍의락 전 대구시경제부시장이 출마여부를 저울질하고 있는가운데 서재헌 전 경기신용보증재단경영기획본부장이 중앙선관위에 예비후보등록을 했다. 김동식 대구시의원도 대구시장 선거에 출사표를 던졌다. 국민의당에서도 정용 전 대구시의원이 예비후보등록을 마쳤다. 한민정 정의당 대구시당 위원장도 예비후보 등록을 하고 표밭을 갈고 있다. 이에 비해 경북지사선거는 아직 단 한명도 예비후보 등록을 하지 않았다. 이철우 지사의 독주가 예상되고 있는 것이다. 이에 대해 지역 정치권에서는 “대구의 경우 당초 권영진 시장의 3선여부가 불투명한 가운데 출마의사를 밝힌 후보가 잇따랐지만 경북은 이철우 지사의 재선 가능성이 높아 다른 후보들이 쉽게 도전장을 내밀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 우크라 전쟁터, 한국의 군대… 여성은 ‘두 번’ 죽는다 [이슬기 기자의 젠더하기+]

    우크라 전쟁터, 한국의 군대… 여성은 ‘두 번’ 죽는다 [이슬기 기자의 젠더하기+]

    벨라루스의 저널리스트 스베틀라나 알렉시예비치는 ‘전쟁은 여자의 얼굴을 하지 않는다’(문학동네)로 노벨문학상을 수상했다. 전쟁 회고담에서 철저히 배제됐던 참전 여성 200여명의 이야기를 모은 책이다. 작가의 노력으로 우리는 자칫 잘못하면 잊힐 뻔한 여성들의 얼굴을 어렵사리 살릴 수 있었지만, 우리에게도 익숙한 전쟁 속 여성의 얼굴은 있다. 바로 전시 성범죄 피해를 입은 여성들이다. 우크라이나 사태가 길어지며 러시아군 점령지의 전시 강간 피해 사례가 속속 나온다. 피란길에 오르며 콘돔과 가위를 먼저 챙긴다는 여성들의 얘기도 들린다. 우크라이나 사태에서 먼저 접한 여성들의 얼굴은 미스 우크라이나 출신으로 참전한 아나스타시아 레나, 하이힐 신고 퍼레이드를 하던 여성 군인들(사진)이었다. 그러나 전쟁도 40여일이 지난 지금은 어느새 참혹한 피해자의 얼굴로 보도되고 있다. 한국에서는 지난달 31일 대법원이 성소수자 여성 부하 A씨를 성폭행한 혐의로 기소된 해군 대령에게 군사법원이 내린 무죄 판결을 파기했다. 반면 대령보다 먼저 피해자를 성폭행한 혐의로 기소된 소령은 무죄가 확정됐다. 소령은 피해자가 성소수자라는 사실을 알고 “남자 경험을 알려 준다”며 상습적으로 성추행·성폭행한 혐의로 기소됐고, 당시 함장이던 대령은 피해 사실을 보고하러 간 피해자에게 성폭행을 저질렀다. ‘피해자 진술의 신빙성’이 쟁점이 돼 각기 다른 판결이 내려졌다. 한국과 우크라이나에서 여성을 전리품처럼 여기거나 교정의 대상으로 보는 것은 유구한 여성 도구화의 한 단면이다. 특히나 여성이 극소수인 군대와 살풍경한 전장에서 여성은 더욱 먹이사슬의 최하위에 놓이고 구조적으로 폭력에 멍든다. 전시의 군대이거나 평시의 군대이거나 별 차이가 없다. 군 내 성폭행 피해자 A씨는 대법원 선고가 나던 날 입장문을 통해 “파기환송과 기각이 공존하는 판결로 오늘의 저는 또 한번 죽었다”고 말했다. 우크라이나에서 성범죄 피해에 몰린 여성들은 교전 탓에 보호마저 불가피하다. 여성들은 이렇게 전시에 군대에서 ‘두 번’ 죽는다. 이들에 대한 여성들의 심정적인 동조는 나도 그 자리에 있었더라면 비슷한 일을 겪었을지도 모른다는 연대 의식이 있기 때문이다. A씨가 “행복한 군인으로 살고 싶다는 희망이 짓밟혔다”며 “후배 군인들은 나와 같지 않기를 바란다”고 썼듯이. 우크라이나의 얼굴 모를 여성들의 안위도 같은 마음으로 걱정하게 된다. 여성은 여성의 수만큼이나 다양한 얼굴로 일상과 전쟁을 살고, 그 얼굴들은 안온하게 지낼 권리가 있다.
  • 김은혜 경기지사 도전장… 지방선거 ‘尹心’ 변수로

    김은혜 경기지사 도전장… 지방선거 ‘尹心’ 변수로

    김은혜 국민의힘 의원이 5일 6·1 지방선거 경기지사 출마를 위해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대변인직에서 사퇴하면서 ‘윤심’(윤 당선인의 의중)이 당내 경선 변수로 떠올랐다. 법적으로 대통령은 지방선거에 관여할 수 없으나 2014년 6·4 지방선거는 ‘박심’(박근혜 대통령의 의중), 2018년 6·13 지방선거는 ‘문심’(문재인 대통령의 의중)이 경선 승패를 갈랐다.김 의원은 이날 서울 종로구 통의동 대통령직인수위원회 기자회견장에서 “오늘 브리핑이 당선인 대변인으로서는 마지막 브리핑”이라며 사의를 표했다. 김 의원은 “지방선거 출마 여부를 놓고 차기 정부 국정과제를 수립하는 엄중한 상황에서 신상에 대한 언급이 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며 말을 아꼈으나 전날 출마 결심을 굳히고 윤 당선인에게 사의를 표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 의원 후임으로 MBC 앵커 출신인 배현진 국민의힘 의원이 당선인 대변인을 맡게 됐다. 앞서 경기지사 도전을 선언한 유승민 전 의원은 지역 기자간담회에서 김 의원의 출마에 대해 “대환영”이라며 “국민의힘이 어려운 곳에서 경선 과정이 뜨겁고 치열하고 제대로 붙는 이미지를 드리는 게 나쁠 게 하나도 없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 의원에게 윤심이 있는 것 아니냐’는 질문에는 “당선인의 생각은 제가 알 수 없으나 여러 후보 가운데 누구를 지지하거나 하시진 않을 거로 본다”고 답했다. 국민의힘 내부에서는 정권 교체기에 당선인 대변인이 중도 사퇴한 데에는 윤 당선인의 의중이 실렸다는 해석이 지배적이다. 홍준표 의원과 김재원 전 최고위원이 맞붙는 대구시장 경선도 ‘윤심’ 향방을 둘러싼 경쟁이 뜨겁다. 윤 당선인은 대선 경선에서 경쟁했던 빅4 중 2·3위 후보가 경기와 대구에서 각각 자신의 측근들과 경선을 치르는 모양새가 됐다. 김 전 최고위원은 윤 당선인이 집무실에서 자신의 손을 번쩍 들고 찍은 사진을 전면에 내세웠고, 지난 4일 인수위 상임자문위원으로 임명된 사실도 대대적으로 홍보했다. 국민의힘 안팎에서는 ‘윤심’ 역풍 우려도 나온다. 한 재선 의원은 통화에서 “윤 당선인의 뜻을 받았다는 사람들이 경선이나 본선에서 패배하면 윤석열 리더십에 직격타가 되는 것 아니냐”고 했다.  
  • “장애인 갈라치기 하는 보수정권 교정 받아야” 부활절 메시지 전한 NCCK

    “장애인 갈라치기 하는 보수정권 교정 받아야” 부활절 메시지 전한 NCCK

    부활절을 준비하는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가 장애인 이동권 투쟁에 대한 연대의 뜻을 밝혔다. NCCK는 장애인들의 이동권 투쟁을 ‘편리와 불편’의 기준으로 갈라치기하는 정부에 대해서도 강한 비판의 목소리를 냈다. NCCK 교회일치위원회 위원장인 육순종 목사는 5일 화상으로 진행한 기자간담회에서 이번 부활절에는 “많은 현장이 있지만 이동권을 격려하고 함께 마음을 나누겠다”고 말했다. 육 목사는 “생명의 부활을 호소하는 소리가 많이 들린다”면서 “우리 사회가 혐오와 배제가 일상이 됐다. 대표적인 게 장애인 이동권 문제”라고 밝혔다. 최근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는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전장연)와 대립하며 갈등을 키우고 있다. 지하철에서 시위를 통해 이동권 투쟁을 하는 전장연에 대해 비판의 목소리를 냈고, 전장연이 사과를 요구했다. 이 대표는 이날도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전장연이 오히려 제게 장애인 혐오 프레임을 씌우려고 했던 것에 사과한다면 받아줄 의향은 있다”며 사과를 요구했다. 육 목사는 “상호의존적 관계가 파괴되고 분열되고 있다”면서 “함께 가야 하는데 전혀 공감하지 못하고 있어서 많은 현장이 있지만 장애인 이동권을 격려하고 함께 마음을 나눌 예정”이라고 말했다. 그는 “아이들과 걸어갈 때, 노인과 함께 갈 때 공동체 전체가 느리게 가는 것이 자연의 속도이자 생명의 속도”라며 “올해 고난주간에는 극명하게 고통을 호소하는 그들을 찾아가겠다고 생각했다”고 덧붙였다.NCCK 총무 이홍정 목사도 “코로나19 위기 속에 생태석 회심, 문명사적 전환을 얘기하는데 그것을 이해하는 핵심 단어가 상호 의존성”이라며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상호의존성 문제를 어떻게 해결하느냐고 했을 때 약자인 장애인의 관점에서 제도와 법적 토대를 재구성해야 한다는 신념이 있다”고 말했다. 이 목사는 “이동권은 생존권으로 이동권을 보장 못 하는 건 국가의 책임”이라며 “장애인과 비장애인 사이에 불편과 편리를 기준으로 갈라치기 하는 보수정권의 태도는 교정받아야 마땅하다고 생각한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NCCK는 17일 오전 5시 30분 서울 성북구 예닮교회에서 부활절 새벽예배를 연다. 러시아의 침공으로 고통받는 우크라이나 시민들을 대표해 우크라이나 출신 올레나 쉐겔 한국외대 교수가 부활초를 점화한다. 장만희 한국 구세군 사령관이 설교자로 나선다. NCCK는 부활절 맞이 영상도 제작해 공개한다. 영상에는 기후위기, 경제불평등, 전쟁과 폭력, 자유와 인권의 문제 등이 담긴다.
  • 호날두 vs 수아레스…“카타르 최고의 빅뱅”

    호날두 vs 수아레스…“카타르 최고의 빅뱅”

    ‘카타르 최고의 빅뱅은 호날두 vs 수아레스.’ 국제축구연맹(FIFA)이 카타르월드컵 조별리그에서 성사된 최고의 맞대결 상대로 한국이 속한 H조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포르투갈)와 루이스 수아레스(우루과이)를 꼽았다.FIFA는 4일(한국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조 추첨 이후 조별리그에서 어떤 아이콘들이 격돌하게 될지 알게 됐다. 그중 눈길을 끄는 선수 간 격돌을 소개한다”며 H조의 호날두와 수아레스의 대결을 집중 조명했다. FIFA는 “역사상 가장 위대한 득점자 중 한 명인 호날두는 H조에서 자신의 실력을 뽐내려 할 것이다. 여기에 우루과이 역사상 최고의 저격수인 수아레스가 도전장을 던진다”고 선정 이유를 설명했다. 이어 “호날두는 2009~2018년 레알 마드리드에서, 수아레스는 2014~2020년 바르셀로나에서 뛰었다. 둘의 대결은 ‘올드 엘 클라시코’의 추억을 불러일으킬 것”이라고 덧붙였다. 2010년 남아프리카공화국 대회를 통해 월드컵 무대에 데뷔한 수아레스는 총 7골을 기록 중이다. 16강전에서 전·후반 혼자 선제골과 결승골을 터뜨려 이청용이 동점골을 넣은 한국을 돌려세운 것을 포함해 모두 3골을 터뜨렸던 그는 2014년 브라질 대회에서 잉글랜드와의 조별리그에서만 두 골을, 4년 뒤 러시아 대회 조별리그에서 사우디아라비아와 개최국 러시아를 상대로 1골씩을 터뜨렸다. 2006년 독일 대회 조별리그 이란전에서 월드컵 데뷔골을 신고한 호날두는 이후 16경기에 더 출전해 수아레스와 같은 7골을 기록하고 있다. 그는 2010년 남아공 대회 조별리그 북한과의 경기에서 7-0 대승을 이끌 때 마지막 일곱 번째 골의 주인공이 됐다. FIFA는 이외에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리버풀에서 한솥밥을 먹는 A조의 사디오 마네(세네갈)-버질 판데이크(네덜란드), FIFA 발롱도르를 놓고 다퉜던 C조의 리오넬 메시(아르헨티나)-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폴란드)도 빅뱅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 SK온, 전량 수입했던 ‘배터리 두뇌’ 관리칩 개발

    SK온이 그간 전량 수입에 의존했던 ‘배터리관리칩’(BMIC)을 국산화하는 데 성공했다. 충전, 방전 등 배터리 관리에 핵심적인 역할을 해 ‘배터리 두뇌’로 불리는 반도체다. SK온은 배터리 및 전장용 반도체 전문 개발사인 오토실리콘과 함께 배터리관리칩을 개발했다고 4일 밝혔다. 배터리관리칩은 전기차 또는 에너지저장장치(ESS)에 탑재된 수백개의 배터리 셀 전압과 온도 정보를 파악하는 반도체다. 정상적으로 작동하지 않는 배터리 셀을 찾아내 배터리관리시스템(BMS)이 통제할 수 있게 돕는다. 배터리의 안정성과 충전·방전 효율성을 높이며 배터리관리시스템의 성능을 좌우한다. 전체 배터리관리시스템에서 차지하는 가격의 비중은 약 30%다. 통상 전기차 한 대에 10개 이상의 배터리관리칩이 들어간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