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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홍인정이 은평을 바꾸겠습니다’....홍인정 국힘 은평갑 위원장, 4월 총선 출사표 던져

    ‘홍인정이 은평을 바꾸겠습니다’....홍인정 국힘 은평갑 위원장, 4월 총선 출사표 던져

    “6년 동안 서울 은평에 대해 꼼꼼하고 치열하게 공부했다. 이제 앞장서서 은평을 서울, 아니 대한민국에서 제일 살기 좋은 지역으로 바꾸겠습니다.” 홍인정 국민의힘 은평갑 당협위원장이 11일 은평갑에 총선 도전장을 내밀며 이렇게 말 문을 열었다. 홍 위원장은 “6년 동안 은평 지역의 바닥 민심을 들으면서 서울에서 가장 소외된 우리 지역을 꼭 바꿔야 한다는 신념이 생겼다”면서 “야당 강세 지역인 은평이지만 행정과 정치 경험을 무기로 꼭 당선되겠다”며 당찬 포부를 내비쳤다. 홍 위원장은 청와대와 국무총리실을 거쳐 서울시당 수석 대변인을 지냈으며 6년간 국민의힘 은평갑 당협위원장을 맡고 있다. -이하는 홍인정 국민의힘 은평갑 당협위원장과 일문일답  출마를 결심하게 된 계기는 무엇인가. -지역 어르신들은 ‘원당, 향동도 변하는데 은평은 거기보다도 변화가 없다’고 하고 신혼부부는 ‘생활편의 시설은 부족하고 아이 키우기 불편하다’고 한다. 또 청년들은 가고 싶은 ‘문화예술 공간이 없다’고 불평을 한다. 이게 우리 은평의 모습이다. 이런 은평의 모습을 바꾸는데 맨 앞서 뛰어야 한다는 사명감이 가장 컸다.  은평 지역 발전이 더딘 이유가 뭐라고 생각하는가 -은평의 사회안전지수와 공공청렴도 등 각종 평가에서 최하위권이다. 이는 20여 년 동안 은평을 독점해 온 민주당 탓이 가장 크다고 생각한다. 경쟁이 없이 일당이 20년 독식을 하니 지역 발전이 없는 것이다.  은평구의 시급한 현안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는가. -국민의힘은 대통령을 보유한 집권여당이다. 국민의힘의 정책은 곧 실천이지만 야당인 민주당의 정책은 실천이 보장되지 않은 약속일 뿐이다. 국민의힘이 서울 메가시티를 추진하고 있다. 은평과 맞닿은 고양시가 서울로 편입되면 은평은 더 이상 서울의 변방이 아닌 서울 서북부의 중심이 될 것이다. 용산부터 은평을 거쳐 고양 삼송까지 당선 서북부 연장, 서부선 경전철, 은평새길을 서둘러 추진하겠다.  은평 지역 발전이 교통 문제로만 해결되지 않은 듯한데. -맞다. 은평구의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서울혁신파크 부지를 주거, 직장, 문화시설을 갖춘 융복합도시로 개발해 서북부의 랜드마크로 만들겠다. 또 불광천 르네상스를 통해 수변공간을 복합문화예술의 거리로 새로 꾸미겠다. 연트럴파크, 청계광장처럼 불광천 주변의 골목상권과 로컬브랜드를 육성해 은평의 지역경제 활성화를 극대화하겠다.  제자리걸음을 하는 수색역 주변 개발도 문제 아닌가. -그렇다. 이곳 수색역은 지켜지지 못한 약속의 상징이자 은평의 가능성을 가로막고 있는 걸림돌이다. 민주당 후보들은 2004년부터 2020년까지 무려 20년 동안, ‘수색역세권을 개발하겠다’는 공약을 선거 때만 되면 반복해 왔다. 민주당이 20년 동안 지키지 않은 약속을 홍인정이 이뤄내겠다  은평 주민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은평의 도시경쟁력 향상을 위해서는 윤석열 대통령의 협조와 여당의 지원이 필요하다. 홍인정이 대통령의 힘! 여당의 힘!으로 은평발전 반드시 이루겠다. 또 청와대 행정관, 국무총리실 여성가족정책과장, 서울시당 수석 대변인으로 정치와 행정을 경험했다. 지난 6년간 국민의힘 은평갑 당협위원장으로서 은평구민과 함께 했다. 절치부심하며 지낸 기간은 은평을 닮아가며 더 배우고 단단해진 시간이었다. 4년 후 은평을 가장 많이 바꾼 국회의원으로 기억될 수 있도록 초심을 잃지 않고 노력하겠다.
  • 유엔대사 “北 미사일 우크라 사용, 한국 모의 공격이다”

    유엔대사 “北 미사일 우크라 사용, 한국 모의 공격이다”

    황준국 주유엔대표부 대사는 10일(현지시간)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에 북한제 미사일을 발사한 것에 대해 “한국 입장에서는 모의 공격에 해당한다”고 강력히 규탄했다. 황 대사는 이날 미국 뉴욕 유엔본부에서 열린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의 우크라이나 전쟁 관련 공개회의에서 “러시아가 북한으로부터 불법적으로 제공받은 무기를 사용하는 것은 안보리 결의 위반”이라며 이같이 지적했다. 앞서 미국 정부는 러시아가 지난달 30일과 지난 2일, 6일 등 세 차례에 걸쳐 우크라이나에 북한제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밝혔다. 북한이 러시아에 탄도 미사일을 제공한 것은 북한과 모든 형태의 무기 거래를 금지한 안보리 결의 위반이다.황 대사는 또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전장에서 북한제 미사일을 사용하는 것은 한반도 안보에 심각한 위협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일부 전문가들은 우크라이나에 발사된 미사일이 북한이 한국으로 핵탄두를 운반할 수 있다고 주장하는 KN-23이라고 평가한다”고 말했다. 황 대사는 특히 “460㎞는 북한의 미사일 발사장이 있는 원산과 한국의 최대 항구도시인 부산간 거리와 정확히 일치한다는 점에서 미스터리”라면서 “이는 대한민국에 대한 모의 공격에 해당한다”고 지적했다. 미국 정부에 따르면 러시아가 지난달 30일 발사한 북한제 탄도미사일은 약 460㎞ 떨어진 우크라이나 자포리자 지역 공터에 떨어졌다.황 대사는 북한제 탄도미사일의 실전 사용이 북한의 무기 수출 확대로 이어질 가능성도 경고했다. 황 대사는 “이번 발사는 북한에 상당한 기술적·군사적 통찰력을 제공할 것”이라며 “우크라이나 전쟁에 북한 미사일이 투입된 것은 세계 핵확산금지에도 중대한 영향을 미친다”고 평가했다. 그는“북한이 더욱 대담해져 불법 핵·탄도미사일 개발을 위한 신규 수익원 마련 목적으로 다른 나라에 미사일을 수출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안보리 차원에서의 조속한 대응을 촉구했다. 황 대사는 “모든 이사국이 북한의 도발과 핵 프로그램을 억제하기 위해 각별한 노력을 기울일 것을 촉구한다”며 “유엔 안보리의 무대응은 북한 정권을 더욱 대담하게 만들었고, 무대응이 계속된다면 대담성은 더해질 것이다. 너무 늦기 전에 무분별한 범죄자를 제지해야 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모든 회원국이 관련 안보리 결의안을 완전히 이행해야 하고, 특히 러시아는 북한과의 군사 협력을 멈추도록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 “도심 속 시속 241㎞ 비행” 현대차 미래 시동 걸었다

    “도심 속 시속 241㎞ 비행” 현대차 미래 시동 걸었다

    “오늘날 도심에서 20마일(약 32㎞) 떨어진 목적지에 가기까지 1시간 이상의 교통정체에 갇히는 것은 흔한 일입니다. 하지만 하늘을 활용한다면 단 몇 분 만에 이동을 완료할 수 있죠. 지상 1500피트(약 457m) 상공에서 시속 150마일(약 241㎞)로 이동하는 안전하고 조용한 좌석에 앉아 도시의 탁 트인 조경을 즐기는 이동 경험을 상상해 보십시오.” 9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 야외 공간 다이아몬드 랏에 마련된 슈퍼널 전시장. 실제 크기의 ‘버티포트’(수직 이착륙 비행장)를 연상시키는 이곳에서 신재원 현대차·기아 미래항공모빌리티(AAM) 본부장 겸 슈퍼널 최고경영자(CEO) 사장의 소개에 이어 두꺼운 장막이 걷히고 8개의 로터(헬리콥터의 회전날개), V자 꼬리 날개를 갖춘 전장 10m, 전폭 15m 크기의 유선형 기체가 모습을 드러내자 관람객 600여명 사이에서 박수갈채와 함께 뜨거운 함성이 터져 나왔다. 현대차그룹의 AAM 독립 법인 슈퍼널은 이날 CES 2024 프레스 콘퍼런스를 통해 미래 모빌리티 전략을 제시하고, 2028년 상용화를 목표로 개발 중인 차세대 기체 ‘S-A2’의 실물 크기 모형을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S-A2는 현대차그룹이 2020년 CES에서 선보인 첫 콘셉트 기체 ‘S-A1’ 이후 4년 만에 내놓은 후속 모델이다. ‘틸팅’(이착륙 시에는 수직으로, 전진 비행 시에는 수평으로 전환되는 기능)이 가능한 로터 8개를 갖춘 전기 수직 이착륙 항공기(eVTOL)다. 최대 400~500m 상공에서 시속 200㎞로 날 수 있다. 조종사를 포함해 최대 5명까지 탑승이 가능하다. 비행 시 소음도 식기세척기 수준에 불과하다는 설명이다. 신 사장은 “올해 말 기술개발 목적의 시제기 초도비행을 계획하고 있으며, 향후 후속기 개발에도 매진해 2028년에는 가장 안전하고 혁신적인 기체로 시장 진출에 성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현대차와 기아, 현대모비스 등도 전시관을 일반 관람객에게 공개했다. 현대차는 2022년 참가 당시보다 약 3배 넓은 2010㎡(약 607평) 규모의 전시장에 수소 및 소프트웨어를 중심으로 미래 비전을 제시했다. 개인형 맞춤 모빌리티인 ‘다이스’와 공공 모빌리티 ‘스페이스’ 등 새로운 개념의 모빌리티를 비롯해 보스턴 다이내믹스에서 개발한 물류 상하차 로봇 ‘스트레치’, 무인 물류 모빌리티 ‘시티팟’, 4족보행 로봇 ‘스팟’ 등도 전시했다. 기아는 전시공간을 4개 구역으로 나눠 PV5 베이직·딜리버리 하이루프·샤시캡, PV1, PV7 등 모두 5대의 PBV 콘셉트 모델 라인업을 최초로 선보였다. 현대모비스는 이른바 옆으로 움직이는 ‘크랩 주행’의 핵심인 ‘e코너시스템’을 장착한 실증차 ‘모비온’을 처음 공개하고, 관람객들에게 탑승 체험을 제공했다. 직접 모비온에 탑승해 운전대를 고정한 채 차량 내부에 탑재된 디스플레이로 크랩 주행 모드를 선택하고 액셀을 밟자 자동차의 바퀴가 가로로 꺾어지더니 차체가 평행으로 움직였다. 회전 모드를 선택하자 한 개의 바퀴가 중심축이 돼 차체가 그 자리에서 빙글빙글 돌기도 했다.
  • 투명 TV·표정 읽는 카메라… 쏟아진 신기술

    투명 TV·표정 읽는 카메라… 쏟아진 신기술

    세계 최대 가전·정보기술(IT) 전시회 CES 2024가 개막한 9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는 이른 오전부터 신기술 향연이 펼쳐지는 현장을 직접 보기 위해 전 세계에서 찾은 관람객들로 북적거렸다. 컨벤션센터 센트럴홀에 마련된 삼성전자 부스는 관람객이 쉴 새 없이 밀려드는 바람에 입장을 하려면 긴 줄을 서야 했다. LG전자 부스 입구에 설치된 무선 투명 올레드 TV ‘LG 시그니처 올레드 T’ 15대가 미디어아트를 연출해 관람객의 시선을 끌었다. 화면이 앞뒤로 움직이고 차광막이 올라갔다 내려가며 투명 모드로 바뀌면서 화면 건너편의 부스 모습이 환하게 보였다. 관람객들은 신기한 듯 한참 동안 지켜보다 이내 LG전자 부스 안으로 들어갔다.삼성전자가 인수한 전장(차랑용 전기·전자장비)·오디오 자회사 하만도 삼성전자 바로 옆에 부스를 꾸리고 기술력을 뽐냈다. 삼성의 ‘네오 양자점발광다이오드(QLED)’ 디스플레이를 활용해 차 전면 유리 하단에 실시간 운행 정보, 주행 속도, 길 안내 메시지를 표시해 주는 기술과 함께 운전자의 안면(얼굴) 표정을 인식해 운전에 집중하는지 여부를 확인하고 얼굴 혈류를 측정해 심박수와 스트레스 정도를 보여 주는 솔루션을 선보였다. 인공지능(AI)과 뷰티의 결합이 가져올 변화에 대해서도 큰 관심이 쏠렸다. 프랑스 뷰티 기업 로레알의 콜라스 이에로니무스 최고경영자(CEO)는 이날 기조연설에서 생성형 AI를 활용한 뷰티 앱 ‘뷰티 지니어스’를 공개했다. 이 앱을 켜면 AI가 피부 건조 정도를 파악하고 피부 상태에 맞는 제품을 추천해 준다. 일종의 ‘뷰티 비서’인 셈이다. AI 뷰티·헬스케어 기업 ‘룰루랩’ 부스에도 관람객들이 자신의 피부 상태를 확인하기 위해 길게 줄을 섰다. 모니터에 얼굴을 갖다 대면 7초 만에 피부 나이와 함께 주름, 트러블, 모공, 색소침착, 붉은기 등 7개 항목에 맞춰 피부 상태가 점수로 표시된다. 일부 관람객은 피부 나이가 실제 나이보다 낮게 나오자 기쁜 표정을 지으며 ‘예스’를 연신 외쳤다. 삼성전자 사내벤처 C랩을 통해 분사한 이 회사는 전 세계 400만건 이상의 피부 데이터를 AI 기술과 접목시켰다고 한다. 업체 간 합종연횡도 활발하게 진행됐다. 구글은 안드로이드 운영체제(OS)의 생태계 확대 방안을 발표하면서 LG전자와 협력해 올해부터 LG TV 일부에 ‘크롬캐스트’(기기 간 연결을 도와주는 장치)가 내장된다고 밝혔다. 구글은 이번 CES에 대형 부스를 차린 중국 가전업체 하이센스, TCL과도 협업하기로 했다. 일본 소니는 독일 지멘스와 산업용 확장현실(XR·가상현실, 혼합현실 등을 아우르는 기술) 헤드셋을 개발한다. 이 차세대 헤드셋은 올 하반기 출시될 것으로 보인다. 현대차그룹 글로벌 소프트웨어 센터 ‘포티투닷’은 AI 기반 소프트웨어 중심 자동차(SDV) 플랫폼 개발을 위해 삼성전자와 손잡았다.국내 기업 총수들도 현장을 찾았다.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최재원 SK온 수석부회장과 함께 전시 개막 직전 SK 부스에 나타나자 취재진이 우르르 몰려드는 진풍경도 벌어졌다. 삼성과 LG 등 주요 기업 부스를 둘러본 최 회장은 “AI가 어느 정도 임팩트와 속도로 갈지 아무도 예측하지 못한다”면서 “전체적인 시장 크기와 시장이 그만큼 열려 있느냐가 관건”이라고 말했다.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허태수 GS그룹 회장을 비롯해 롯데가(家) 3세 신유열 롯데지주 미래성장실장 겸 롯데바이오로직스 글로벌전략실장(전무)도 전시장을 둘러봤다.
  • 러, 우크라에 ‘제트 엔진 샤헤드 드론’ 투입했나…“시속 800㎞” 주장도

    러, 우크라에 ‘제트 엔진 샤헤드 드론’ 투입했나…“시속 800㎞” 주장도

    러시아가 이란의 제트 엔진 기반 자폭 무인기(드론)인 ‘샤헤드-238’을 우크라이나 전장에 투입하고 있다는 증거가 나왔다. 이 드론은 러시아군이 1년 넘게 우크라이나 공습에 사용해온 프로펠러 엔진 탑재 샤헤드-136 자폭 드론의 변형 모델이지만, 속도가 훨씬 빨라 요격이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8일(현지시간) 미국 군사전문 매체 워존에 따르면 우크라이나에서 샤헤드-238로 추정되는 드론의 잔해가 이날 소셜미디어상에 사진으로 공유됐다. 이 파편이 언제 어디서 회수됐고 러시아군이 의도한 우크라이나 목표물에 직접 타격했는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이 사진을 가장 먼저 올린 텔레그램 채널은 한 우크라이나 장교가 운영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드론 잔해 중에는 샤헤드-238의 특징 중 하나인 제트 엔진 흡입구 추정 부분과 흰색으로 된 본체 여러 부분이 보인다. 이밖에 소형 제트 터빈과 일종의 제어 장치로 보이는 부품도 있다. 이 중 눈길을 끄는 유일한 부분은 잔해 일부에 새겨진 ‘MJO’ 내지 ‘MJ0’라는 고유 번호 뿐이다.이란에서 생산한 샤헤드-136 드론에는 비행 중 안정 장치 역할을 하는 오각형의 보조 날개에 보통 A로 시작하는 세 자리 수 번호가 새겨지지만, 러시아가 제란-2라고 부르며 자체 조립하고 있는 같은 모델의 번호는 M으로 시작한다. 샤헤드-238의 경우 제트 엔진 탑재 의미로 A 대신 J로 시작하는 번호가 새겨진다. 이에 따라 MJ로 시작하는 사진 속 드론은 러시아에서 자체 조립한 샤헤드-238 내지 변형 모델일 가능성이 있다. 분석가들은 사진 속 드론의 엔진이 체코 항공우주기업인 PBS 에어로스페이스의 TJ100 모델에 대한 이란의 복제품인 TEM Tolue-10일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하고 있다. 샤헤드-238은 미니-터보제트 896으로 알려진 Tolue-10/TJ100의 하위 변형으로 구동될 가능성이 크다. 이 터보제트 엔진은 이란이 2011년 확보한 미국의 대형 RQ-170 스텔스 드론에서 영감 받아 설계한 샤헤드-191에도 동력을 공급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엔진은 야 알리(Ya Ali)와 쿠드스-1(Quds-1) 등 여러 이란제 순항미사일의 엔진으로도 확인된 바 있다. 이 중 쿠드스-1 미사일은 예멘의 후티 반군과 같이 이란이 지원하는 무장 세력에서 자주 목격됐다.워존은 우크라이나에서 회수한 샤헤드-238 잔해로 보이는 사진의 출처를 독립적으로 확인할 수는 없었다고 밝히면서도 러시아군 장성인 블라디미르 포포프 소장이 지난해 12월 국영 스푸트니크 TV와의 인터뷰에서 제트 엔진을 탑재한 제란-2 자폭 드론이 곧 도착할 것이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이란은 지난해 9월에서야 샤헤드-238을 처음 공개한 바 있다. 포포프 소장은 당시 방송에서 제트 엔진으로 추진하는 제란-2 드론의 최고 속도는 시속 800㎞에 달한다고 주장했다. 통상 샤헤드-136의 순항 속도가 시속 180㎞임을 고려하면 성능이 엄청나게 향상한 것이다. 다만 샤헤드-238이 제트 엔진으로 구동하는 만큼 연료가 얼마나 소비될지 알려지지는 않았지만, 기존 샤헤드-136의 최대 항속 거리인 2000㎞에 맞추려면 탄두 크기와 같은 다른 탑재물을 줄어야 할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 삼성전자 한종희 부회장 “인간과 공존하는 지능형 로봇이 최종 목표”

    삼성전자 한종희 부회장 “인간과 공존하는 지능형 로봇이 최종 목표”

    세계 최대 가전·정보기술(IT) 전시회 CES 2024에서 ‘모두를 위한 인공지능(AI)’을 선언한 한종희 삼성전자 부회장은 “인간과 공존할 수 있는 지능형 로봇을 만드는 게 최종 목표”라고 말했다. 삼성전자 최고경영진이 로봇과 관련한 구체적 방향을 밝힌 것은 처음이다. 힌 부회장은 9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시저스 팰리스 호텔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전날 공개한 AI 집사 로봇 ‘볼리’ 이후 로봇 사업을 어떻게 키워나갈지를 묻는 질문에 “삼성전자가 추구하는 로봇은 제조, 리테일, 홈과 개인을 위한 로봇”이라면서 “생성형 AI 때문에 로봇 뿐 아니라 모든 기기가 똑똑해지고 한층 더 발전해지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이어 “생성형 AI를 적용한 제품인 볼리는 시작 단계에 있다”며 “(볼리가) 고령자, 반려동물, 아이를 돌보는 큰 그림도 그리고 있다. 앞으로 상당히 똑똑해지고 발전도 빨라질 것”이라고 자신했다. 한 부회장은 또 “삼성리서치에서 삼성로봇플랫폼(SRP)을 구축하고 있다”면서 “전시는 안 했지만 로봇(사업)은 강하게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의료용 웨어러블 로봇 ‘봇핏’에 대해서는 “일단 실버타운, 피트니스, 필라테스 등 기업간거래(B2B)에서 시작을 하고 더 가다듬어 기업과 소비자간 거래(B2C)로 나오려고 한다”고 말했다.5년 후, 10년 후 가정 내 가전이 어떻게 변해 있을지를 예측해달라는 질문에는 “생성형 AI가 나온 뒤부터는 상상했던 것보다 빠른 방향으로 가고 있다. 5년 뒤 가전 생활은 정말 멋있고 편해질 것 같다”고 전망했다. 그러면서 “지금은 AI가 화두이지만 올해 하반기가 되면 그 말도 식상해질 수 있다”면서 “AI라는 말을 안 쓰고 어떤 부분에서 뭐가 좋다는 식으로 가게 될 것 같다”고 내다봤다. 한 부회장은 인수합병(M&A) 방향성에 대해 “코로나19 대유행 이후 지정학적 이슈와 경기 악화로 M&A 환경이 예전보다 나아진 것은 없다”고 했다. 그러면서도 “최근 3년간 AI, 디지털 헬스, 핀테크, 로봇, 전장 등 5개 분야에서 260여개 회사에 벤처투자를 진행했다”며 “대형 M&A도 착실히 (준비)하고 있기 때문에 올해는 뭔가 계획이 나오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어려울수록 투자하는 게 정설인 만큼 마케팅에 대한 투자 비용을 줄일 계획은 없다”면서 “연결된 경험으로 소비자가 얻을 수 있는 부분을 계속 알릴 것”이라고 강조했다.
  • “바퀴에 걸린 스카프”…공중서 멈춘 롤러코스터 ‘아찔’

    “바퀴에 걸린 스카프”…공중서 멈춘 롤러코스터 ‘아찔’

    호주의 한 놀이공원에서 운행 중이던 롤러코스터가 공중에서 멈추는 사고가 발생했다. 롤러코스터는 탑승객의 스카프가 날아가 바퀴에 얽히며 운행이 중단된 것으로 알려졌다. 9일(한국시간) 현지 매체 ‘호주 더 오스트레일리언’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3시쯤 골드코스트에 위치한 놀이공원인 워너 브라더스 무비 월드에서 롤러코스터가 공중에서 멈추는 사고가 발생했다. 당시 이 놀이공원의 롤러코스터 ‘DC 라이벌 하이퍼코스터’ 운영자는 탑승객의 스카프가 날아가 바퀴에 얽혀 있는 것을 발견했다. 발견 즉시 롤러코스터를 정차한 운영자는 탑승객 구조에 나섰다. 놀이공원 측은 탑승객들에게 안전장비를 착용하고 계단으로 걸어 내려가도록 조치했으며, 오후 6시쯤 마지막 탑승객까지 무사히 내려왔다. 운영자의 발 빠른 대처로 다행히 인명피해 없이 사고는 마무리됐다. 롤러코스터는 바퀴에서 스카프를 제거한 뒤 운행을 재개했다. 놀이공원 측은 “중간에 내리는 것이 손님들에게 실망스러울 수 있다는 것을 이해한다”면서도 “이런 이유 때문에 놀이기구에 탑승할 때는 쉽게 떨어질 수 있는 헐거운 물품들을 착용해선 안 된다”고 조언했다.
  • 현근택, 동료 수행비서에 성희롱 발언 사과 “언행에 신중하겠다”

    현근택, 동료 수행비서에 성희롱 발언 사과 “언행에 신중하겠다”

    더불어민주당 내 대표적 친명(친이재명)계인 현근택 변호사가 같은 당 정치인의 수행비서에게 성희롱 발언을 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논란이다. 9일 JTBC에 따르면 민주당 성남 지역 정치인인 이석주씨의 수행비서로 일해 온 50대 여성 A씨는 지난 연말 술자리에서 현 변호사로부터 부적절한 얘기를 들었다고 했다. A씨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29일 밤 성남의 한 호프집에서 열린 시민단체 송년회에서 현 변호사는 이석주씨와 나란히 앉은 A씨에게 “너희 부부냐”고 말을 걸었다고 했다. 이에 A씨가 “변호사님, 누구랑 누가 부부예요?”라고 묻자 현 변호사는 “석주하고 너하고 부부냐. 너희 감기도 같이 걸렸잖아”라며 ‘하하’ 웃었다고 A씨는 주장했다. ‘말이 지나치다’며 삼가 달라고 했지만 현 변호사가 말을 이어갔다고 전한 A씨는 “‘너네 같이 사냐?’는 말에서 뒤통수를 한 대 맞는 느낌이었다”면서 “나에 대해서 얼마나 안다고 ‘너희 부부냐, 너네 같이 잤냐. 하하’ 그 목소리가 (맴돌아) 그날 밤을 꼬박 새웠다”고 JTBC에 말했다.열심히 일한 시간이 무시됐다는 비참함을 느낀 A씨는 결국 일을 그만두게 됐다고 JTBC는 전했다. A씨는 “아무런 수행조차 못 하고 있다. ‘이 얘기가 처음 나온 게 아니겠지. 분명 누군가는 또 했겠지’(라는 생각이 들어서)”라고 주장했다. 현 변호사는 사건 다음 날 A씨에게 전화 10여통을 걸고 ‘죄송하다. 큰 실수를 했다. 앞으로는 이런 일이 절대로 없게 하겠다’는 내용의 문자메시지도 남긴 것으로 전해졌다. 현 변호사는 해당 논란과 관련해 9일 페이스북에 “기회가 된다면 직접 뵙고 사과드리고 싶다”며 “이런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언행에 신중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현 변호사는 “(송년회) 다음날 B 후보로부터 연락이 왔다. ‘제가 한 말로 본인의 수행비서 A씨가 화가 나 있으니 사과하는 것이 좋겠다’는 것이 요지였다”고 했다. 그러면서 “A씨에게 전화를 했지만 받지 않는다고 하자, B 후보는 그럼 문자로라도 사과하라고 했다. 보도된 문자가 작성된 경위”라고 밝혔다. 현 변호사는 “페이스북을 통하여 공식 사과문을 올린 경위도 B 후보가 ‘사과문을 올리면 A씨를 설득해서 해결될 수 있겠다’라고 하여 B 후보를 만나 사과문에 대해 상의하고 함께 올린 것”이라며 “사실 그대로 ‘술을 마신 상태라서 기억이 없다’라고 했지만, B 후보는 ‘그런 표현은 하지 않는 것이 좋겠다’고 하여 그대로 따랐다”고도 했다. 현 변호사는 “당시 술자리를 함께 했던 분들에게 확인해봤다”며 “A씨가 수행하고 있는 B 후보는 ‘그때 같이 잤냐라는 말은 하지는 않았다’고 했고, 다른 분들은 ‘부부냐, 같이 사냐’라는 말조차 들은 적이 없다고 했다”고 했다. 현 변호사는 민주연구원 부원장으로 재직하고 있는 대표적 친명계 인사다. 그는 4월 총선에서 비명(비이재명)계 윤영찬 민주당 의원 지역구인 경기 성남 중원에 도전장을 내 ‘자객 출마’ 논란이 나오고 있다.
  • ‘尹대통령 지각 체크’ 유튜브에 방심위 ‘접속차단’

    ‘尹대통령 지각 체크’ 유튜브에 방심위 ‘접속차단’

    “윤석열(대통령)이 출근하고 있습니다. 한남대교를 건넙니다. 집무실로 안 갑니다.” 윤석열 대통령의 출근길을 따라가며 지각을 때때로 비판한 유튜브 채널의 영상 37건에 방송통신심의위원회가 국가안보를 이유로 접속차단 의결을 내렸다. 방송통신심의위원회는 8일 오후 통신심의소위원회를 열고 유튜브 ‘제이컴퍼니 정치시사’의 윤 대통령 출근길 관련 영상 37건에 접속차단 등 시정요구를 내렸다. 적용 법률은 정보통신망법 제44조의7 제1항 제7호 ‘법령에 따라 분류된 비밀 등 국가기밀을 누설하는 내용의 정보’이다. 대통령 경호처는 “해당 영상들이 대통령 동선을 상시적 반복적으로 촬영하여 국내외에 실시간 공개되고 있으며, 이동로의 구체적 위치, 경호 기업, 경호 수행 인원, 주요 일정 등에 대한 정보가 적국 또는 경호위해 세력에 공개될 경우 국가안전 보장에 심각한 위해로 적용될 수 있다”는 의견을 냈다.여당 추천 위원들은 군 통수권자인 대통령의 동선을 실시간으로 공개하고 기록하는 것은 경호처법 등 현행법 위반 가능성이 높다는 점을 들어 해당 콘텐츠에 대한 시정요구 및 차단조치를 결정했다. 황성욱 위원은 “보통 작전장교한테도 대통령 동선은 직전에 하달이 된다”며 “대통령 정보뿐 아니라 국군 통수권자이기 때문에 군사기밀에도 해당이 되고 기록으로 공개돼서 남는 문제도 있다. 동선하고 일정이 공개되는 건 그 자체로 안 된다고 본다”고 말했다. 반면 야권 추천 위원은 ‘문제없음’ 의결을 내렸다. 윤성옥 위원은 “대통령 근무 태도를 비판하는 내용이다. 전체 영상에서 대통령 행렬이라고 공개된 도로에서 언급하는 부분은 굉장히 짧게 등장한다”며 “(영상의 내용이) 국가 기밀인지도 저는 명확해 보이지 않는다. 1년여 전 올려진 콘텐츠도 있는데 이제 와서 대통령 동선이라 하면서 규제하기는 어려울 것 같다”고 말했다.
  • LG전자 3년 연속 ‘최고 매출’… 구광모 ‘선택과 집중’ 통했다

    LG전자 3년 연속 ‘최고 매출’… 구광모 ‘선택과 집중’ 통했다

    2018년 구광모 그룹 회장 취임 이후 ‘선택과 집중’ 경영 전략에 따라 사업 체질 개선을 이어 온 LG전자가 지난해 가전시장 위축에도 3년 연속 최다 매출액 경신을 달성했다. 구 회장이 그룹 신성장 동력으로 육성해 온 전장(자동차 전기·전자 장비) 사업은 전담 사업부 출범 10년 만에 연매출 10조원 시대를 열며 주력 사업 반열에 올랐다. LG전자는 연결 기준 지난해 영업이익이 3조 5485억원으로 전년보다 0.1% 감소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8일 공시했다. 매출은 84조 2804억원으로 전년 대비 1% 증가했다. 2021년 73조 9080억원, 2022년 83조 4673억원에 이어 최다 매출 기록을 새로 썼다. 지난 3년간 LG전자의 매출액 기준 연평균 성장률(CAGR)은 13% 이상으로 집계됐다.LG전자는 지난해 실적과 관련해 “수요 감소에 대응해 시장 변곡점을 조기에 포착, 기업간거래(B2B) 사업에서 고성장을 이뤄 내는 등 사업 포트폴리오 고도화 노력이 실적을 견인했다”면서 “제품 중심 사업 구조를 콘텐츠·서비스 등으로 다변화하는 사업 모델 혁신 또한 견조한 수익성 확보에 기여했다”고 밝혔다. 이날 잠정실적 발표에서는 사업본부별 세부 실적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LG전자는 연매출 기준으로 생활가전 사업을 담당하는 H&A사업본부가 30조원, 전장 사업을 하는 VS사업본부가 10조원을 각각 돌파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생활가전 사업은 수요 양극화에 대응해 프리미엄 리더십을 공고히 하면서도 주요 제품의 라인업을 확대하는 전략이 주효했다. 냉난방공조, 부품, 빌트인 등 B2B 사업이 매출 신장에 기여했다. TV 사업을 하는 HE사업본부는 유럽 등 주력 시장 수요 감소에도 스마트TV 플랫폼 콘텐츠·서비스 사업 선방이 실적 하락의 ‘완충 지대’ 역할을 한 것으로 보인다. 특히 LG전자는 지난해 생산사업장 평균 가동률이 100%를 넘기는 등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전장 사업의 양적 성장과 더불어 소프트웨어 중심 자동차(SDV) 역량에도 집중할 계획이다. 노근창 현대차증권 리서치센터장은 “LG전자는 항상 4분기에 연말 재고 조정을 위해 마케팅 비용을 대거 집행해 H&A 및 HE사업본부의 수익성이 직전 분기 대비 하락했다”면서 “핵심 성장 동력인 VS사업본부 수익성은 전기차 수요 위축에도 흑자 기조를 유지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 땅·하늘 오가는 자동차… 인류 미래를 바꾸는 AI

    땅·하늘 오가는 자동차… 인류 미래를 바꾸는 AI

    일상 속 스며든 AI 활용 제품 화두벤츠·BMW·MS 등 모빌리티 경쟁 세계 최대 가전·정보기술(IT) 전시회인 CES 2024 개막에 앞서 혁신 제품과 기술을 미리 보여 주는 ‘CES 언베일드 행사’에서 가장 눈길을 끈 기술은 단연 인공지능(AI)이었다. 생성형 AI 챗GPT 등장 이후 빠른 속도로 일상에 스며든 AI가 각 산업을 어떻게 변화시켜 나갈지가 전 세계 취재진의 공통 관심사였다. 모든 산업을 관통하는 트렌드가 된 AI와 함께 인류가 처한 문제를 첨단 기술로 해결하는 인간안보, 모빌리티, 지속가능성도 이번 CES의 주요 화두로 주목받고 있다. 7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만달레이베이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CES 언베일드 행사장은 혁신 제품을 미리 확인하려는 취재진으로 북새통을 이뤘다. 특히 미디어의 시선이 집중된 곳은 AI 기술을 활용한 체험 부스였다. 미국 스타트업 ‘익사나’는 휴대전화 비행 모드에서 블루투스, 와이파이 연결 없이 반도체 칩을 이용해 음원을 재생하는 모습을 시연했다. 국내 스타트업 ‘텐마인즈’는 AI 기술을 활용한 코골이 완화 베개를 전시했다. CES를 주관하는 미국소비자기술협회(CTA)의 제시카 부스 리서치 디렉터는 언베일드에 앞서 열린 간담회에서 “각각의 산업은 다양한 방식으로 영향을 주면서 연결돼 있다”며 “AI와 지속가능성, 포용성이 세상을 이끌어 가고 있다”고 강조했다. 인터넷 없이도 생성형 AI를 구동할 수 있는 ‘온디바이스 칩’ 장착 스마트폰, 노트북을 비롯해 차량용 AI 비서, AI 냉장고, 스마트홈 AI 에이전트 등장도 AI가 변화시킨 일상 중 하나다. 언베일드 행사가 AI 기술로 주목받았다면 이날 오전 찾은 주 전시장인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LVCC)에서는 모빌리티 부스가 가장 눈에 띄었다. 9일 개막을 앞두고 부스 설치가 한창이었지만 주요 자동차 기업, 빅테크 부스는 모터쇼 못지않게 화려했다. 매년 새로운 모빌리티 관련 기술이 공개되며 ‘라스베이거스 모터쇼’라는 별칭을 얻은 CES에는 올해도 모빌리티 관련 업체들이 대거 참가해 신기술의 각축전을 펼칠 전망이다.CES 공식 홈페이지에 따르면 올해도 모빌리티 관련 분야에 참여하는 기업이 300곳을 넘어서는 것으로 집계됐다. 게리 샤피로 CTA 회장은 “이제 CES는 세계에서 가장 큰 모터쇼가 됐다”면서 “4만 6000㎡의 공간이 모빌리티 전시에 할애돼 이들이 전시하는 웨스트홀은 매우 붐빌 것”이라고 말했다. 메르세데스 벤츠는 AI를 기반으로 마치 사람과 대화를 주고받는 듯한 상호작용을 제공하는 ‘MBUX 가상 어시스턴트’를, BMW는 소프트웨어 기반의 새로운 편의 사양 기술을 선보일 예정이다. 구글과 마이크로소프트(MS), 아마존 등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도 모빌리티 경쟁에 뛰어들었다. 구글은 음성만으로 자동차를 제어 및 구동할 수 있는 ‘안드로이드 오토’ 기술을 실물 차량에 탑재해 전시한다. MS와 아마존은 각각 모빌리티 전용 부스를 차리고 자율주행과 소프트웨어 기반의 모빌리티 기술을 선보일 예정이다. 인텔 산하 자율주행업체 모빌아이는 운전자가 운전대에서 손을 떼도 알아서 달리거나, 운전자가 전방을 주시하지 않아도 주행이 가능한 자율주행 기술을 공개한다. 전장(자동차 전기·전자부품 장치) 산업에서 보폭을 넓히고 있는 LG전자는 차세대 모빌리티 콘셉트카 ‘알파블’을 공개한다. 상공으로의 외연 확장을 본격화한 미래 모빌리티도 관전 포인트다. 현대차그룹의 도심항공모빌리티(UAM) 자회사인 슈퍼널은 2028년 상용화를 목표로 개발 중인 UAM 기체의 실물을 세계 최초로 공개한다. 중국의 샤오펑 에어로HT는 땅에서는 자동차처럼 달리다가 프로펠러를 펼쳐 공중으로 날아다니는 ‘플라잉 카’를 공개할 예정이다. AI 부문 최고혁신상을 받은 독일 기업 보쉬의 ‘AI 기반 총기 감지 시스템’은 인간안보 분야에서 주목을 받았다. AI가 총기 소지자를 탐지하고 총기 위치를 찾아내는 기술로 교내 총격 사건과 같은 사회 문제를 해결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게 됐다. 재활용 소재를 쓰거나 에너지를 효율적으로 관리·운영하는 것뿐 아니라 성별, 나이, 장애 유무와 관계없이 누구나 기술에 쉽게 접근할 수 있게 하는 지속가능성도 이번 CES의 핵심 주제다. 삼성전자는 콘텐츠 내 자막을 읽어 주는 TV 기능 등을 통해 접근성을 높였고 LG전자는 보조 액세서리인 ‘유니버설 업 키트’를 통해 모든 고객이 생활가전을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게 했다.
  • 박용진 지역구에 정봉주, 전해철 지역구에 양문석…민주당 ‘자객출마’ 논란

    박용진 지역구에 정봉주, 전해철 지역구에 양문석…민주당 ‘자객출마’ 논란

    오는 4월 제22대 총선을 앞두고 더불어민주당 친명계(친이재명) 인사들이 비명계 현역의원 지역구에 잇따라 도전장을 던져 ‘자객출마’ 논란이 나온다. 대표적 친명계인 정봉주 전 의원은 8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비명계 박용진 의원의 지역구인 서울 강북을 출마를 선언했다. 앞서 정 전 의원은 21대 총선 때 금태섭 전 의원을 낙마시키고자 서울 강서갑 출마를 선언했지만 ‘미투 의혹’ 논란으로 예비후보 부적격 판정을 받아 출마를 포기했다. 그는 “윤석열 정권의 임기를 즉시 중단하라는 국민의 명령을 받들고자 22대 국회의원에 출마한다”며 “민주당은 민주당스러워야 하고 국회의원은 국회의원다워야 한다. 민주당에는 민주당답지 않은 의원들이 많다”고 비명계를 직격했다. 양문석 전 방송통신위원회 상임위원도 지난 7일 경기도 안산시 감골시민홀에서 ‘당원이 주인이다’ 출판기념회를 열고 안산 상록갑 출마를 선언했다. 비명계 전해철 의원이 19대부터 내리 3선을 한 곳이다. 친명계인 양 전 위원은 지난해 6월 상록갑 출마 선언 당시 전 의원을 향해 ‘수박’이라고 비난 발언을 했다가 당직 자격정지 3개월 징계를 받았다. 수박은 겉과 속이 다르다는 의미로 민주당 강성 당원들이 비명계 의원을 비하할 때 쓰는 용어다. 이밖에도 친명계 김우영 강원도당위원장은 비명계 강병원 의원 지역구인 서울 은평을에 출마를 공식화했다. 현근택 민주연구원 부원장도 비명계 윤영찬 의원 지역구인 성남 중원에 출사표를 던졌다. 이를 두고 비명계에서는 ‘비명 솎아내기’ 의도라고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이원욱 의원은 이날 YTN 라디오 ‘뉴스킹 박지훈입니다’에서 “문재인 전 대통령이 대표 시절 당 통합을 위해 대표직을 버리고 김종인 비대위원장을 모셔 친문계 핵심이던 이해찬 의원, 정청래 의원 등 공천이 배제됐다”고 강조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사퇴한 뒤 ‘통합 공천’에 나서야 한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반면 친명계인 장경태 민주당 최고위원은 SBS 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에서 “원래 총선에서는 현역과 원외 도전자가 경쟁할 수밖에 없다”며 현재 야권 지지율 선두는 이재명 대표이기에 (원외 의원들이) 그와의 인연을 강조하는 것“이라고 일축했다.
  • 이수정 “수도권 유권자 반응 정말 차가워… 맨땅 넘어 빙하에 헤딩하는 느낌”

    이수정 “수도권 유권자 반응 정말 차가워… 맨땅 넘어 빙하에 헤딩하는 느낌”

    국민의힘이 4월 총선을 위해 ‘영입 인재 1호’로 발표한 이수정(60) 경기대 범죄심리학과 교수가 “(선거운동을 위해) 구석구석을 누빌수록 (국민의힘에) 냉랭한 수도권 민심을 느낀다”며 “‘맨땅에 헤딩’을 각오하고 왔는데, 실상은 ‘빙하에 헤딩’”이라고 토로했다고 8일 조선일보가 전했다. 보통 총선 영입 인사는 텃밭 지역구나 비례대표로 배정 받지만 이 교수는 스스로 ‘험지’ 출마를 선언했다. 그가 예비 후보로 도전장을 내민 곳은 경기 수원정(수원시 영통구)이다. 박광온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내리 3선을 한 곳으로, 2012년 지역구 신설 뒤 민주당 후보만 당선된 대표적인 야당 텃밭이다. 이 교수는 “국민의힘 당색이 빨강이라 요즘 빨간색 패딩을 입고 인사를 다니는데, 오히려 흰 옷을 입고 인사할 때가 반응이 더 좋더라. 나는 이런 시민들의 사소한 반응까지 확인하며 개선 방안을 찾으려 하는데, 당 지도부는 대민 친밀도를 어떻게 높일지에 대해 별 생각이 없다”고 지적했다. 그는 “수원이 야당 강세 지역이지만 수원정은 광교신도시를 끼고 있어 여당에 우호적인 분위기가 있었다. 그러나 최근엔 윤석열 정부에 대한 실망감이 확 커진 게 피부로 느껴진다”며 “시민들의 진짜 목소리는 ‘이재명이고 김건희고 관심 없다. 우리 먹고사는 일 좀 해결해 달라’는 것이다. 대선 때 2번(윤석열) 찍었다는 분들이 이구동성으로 하는 말씀이 ‘경제를 이렇게나 신경 안 쓸 줄 몰랐다’는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이 정부는 코로나19 사태가 끝날쯤 출범했고 전문가들과 함께 좋은 정책을 펼쳐 경제를 살릴 것이라는 기대감이 아주 컸다”며 “그러나 지금까지 별로 풀린 것이 없다. 상가 공실은 넘쳐나고 자영업자나 회사원이나 고금리 때문에 못 살겠다고 아우성이다. 시민들은 ‘민생이 이 지경인데 정부는 이념 타령만 한다’고 느낀다. 중도층을 사로잡기 위한 정부의 노력이 시급하다”고 일갈했다. 끝으로 여당 열세 지역인 수원에서 출마한 이유를 묻자 “인구 절반이 수도권에 사는 시대에 수도권의 핵심인 수원을 포기할 수 없다”며 “이 지역에 있는 경기대에서 25년 넘게 근무하며 세 끼를 여기서 먹고 뒷골목을 샅샅이 누비면서 이곳에 뭐가 필요한지 쭉 봐왔다. 이왕 정치할 거면 어려운 곳에서 당당하게 시작하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 전남도, 식량산업 경쟁력 강화 나서

    전남도, 식량산업 경쟁력 강화 나서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과 이상기후 등으로 식량안보가 강조되는 가운데 전남도가 전국 제1의 식량 생산 기반을 바탕으로 식량산업 경쟁력 강화에 나섰다. 전남도는 전쟁과 이상기후 등에 따른 식량안보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쌀 적정 생산 및 생산비 절감으로 가격 경쟁력을 높이고, 농가의 경영 안정을 위해 전략작물직불제와 가루쌀 생산단지 조성 사업 등 12개 사업에 8400억 원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먼저 밀과 콩 등 주요 곡물의 자급률 향상과 쌀 적정 생산 분야에서 가루쌀과 콩 등 전략작물 직불제 682억 원과 가루쌀 생산단지 조성 45개소 52억 원, 논 타 작물 재배 지원 1875ha에 38억 원 등 3개 사업에 772억 원을 지원한다. 또 농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생산비 절감 분야에 규모화된 들녘별 식량작물 공동경영체 114개소에 137억 원, 공동 육묘장 설치, 광역방제기 등을 지원하는 농산물 생산비 절감 사업에 158억 원을 쓴다. 이와 함께 기계화가 열악한 밭작물의 기계화를 촉진하기 위해 다목적 소형 농기계 5884대 150억 원, 이동식 다용도 작업대 3천 대 15억 원, 영농안전장비 2만 2천 조 14억 원 등 3개 사업에 179억 원을 투입한다. 농가 기본소득 보전 및 경영안정망 구축 분야에는 공익직불제 24만 5천ha에 4907억 원, 벼 경영안정대책비 13만 4천 호에 570억 원, 자연재해 등을 대비한 농작물 재해보험 14만 9천ha에 1660억 원, 농업인 안전보험 12만 6천 명에게 153억 원 등 4개 사업에 7290억 원을 지급한다. 특히 올해는 0.5ha 미만 소규모 경작농에게 지급되는 소농직불금이 기존보다 10만 원 인상된 130만 원이 지급될 전망이다. 정광현 전남도 농축산식품국장은 “밀, 콩 등 식량 자급률 제고와 생산비 절감, 농가 경영 안정 등을 중점 지원해 식량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겠다”며 “특히 기후변화의 영향으로 일상화·대형화된 농업재해로부터 농업인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기 위해 농업정책보험 가입 지원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 한미일 밀착 겨눈, 北 ‘갈라치기 포격’[뉴스 분석]

    한미일 밀착 겨눈, 北 ‘갈라치기 포격’[뉴스 분석]

    남북 관계를 교전국 관계로 수정하며 연말·연초 극단적인 언사와 무력시위로 한층 강화된 대남노선을 보여 주는 북한의 대외정책에 변화의 조짐이 보인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에게 이례적으로 ‘각하’라는 호칭을 쓰며 이시카와현에서 발생한 지진과 관련한 위로 전문을 보내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린다. ‘주적’으로 재규정한 한국에는 위협 수위를 높이면서 주변국과는 관계를 재정비해 필요한 협력을 도모하고 나아가 한국과의 관계에 균열을 시도하려는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연말부터 ‘말 폭탄’을 이어 오던 북한은 지난 5일부터 사흘째 서해 북방한계선(NLL) 인근 지역에서 포 사격을 실시했다. 합동참모본부는 북한군이 7일 오후 4시부터 5시 10분쯤까지 연평도 북방에서 90여발 이상의 사격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북한은 전날 연평도 북서방 개머리 진지에서 포탄 60여발을 쐈고 지난 5일에도 백령도 및 연평도 일대에서 200여발의 해안포 사격을 실시했다. 이때 북한이 쏜 폭탄은 서해 NLL 북쪽 7㎞까지 근접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김여정 노동당 부부장은 이날 담화를 통해 전날 발사한 60여발은 포 사격이 아닌 130㎜ 해안포 포성을 모방한 폭약을 터뜨린 것이라며 ‘기만 작전’에 우리 군이 속아 넘어갔다고 비난했다. 그러면서 “우리 군대의 방아쇠는 이미 안전장치가 해제된 상태”라며 “사소한 도발이라도 걸어올 땐 즉각적인 불세례를 가할 것”이라고 위협했다. 합참은 “코미디 같은 저급한 선동으로 대군 신뢰를 훼손하고 남남 갈등을 일으키려는 상투적 수법에 불과하다”고 일축했다. 이처럼 대남 압박·무력시위는 갈수록 강도를 높이는 반면 김 위원장이 기시다 총리에게 보낸 5일자 위문 전문에서는 유화적인 제스처가 읽힌다. ‘각하’ 존칭도 눈에 띄지만 김 위원장 명의로 일본 총리에게 전문을 보낸 전례가 없어 일각에서는 한미일 협력을 흔들기 위한 게 아니냐는 해석이 나온다. 北, 포탄 NLL 북쪽 7㎞까지 근접긴장 높여 남남 갈등 확대 노린 듯태영호 “캠프데이비드 합의 희석김일성의 전형적 ‘갓끈 전술’ 차용”그나마 약한 고리 日에 유화 제스처 북한은 2011년 동일본 대지진 때 당시 김영남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 명의로 재일본 조선인총연합회에 위로 전문을 보냈고 1995년 고베 대지진 때에도 강성산 당시 총리가 무라야마 도미이치 총리에게 위로 전문을 보냈다. 그런데 이번에는 김 위원장이 직접 기시다 총리에게 “새해 정초부터 지진으로 인한 많은 인명 피해와 물질적 손실을 입었다는 소식을 접하고 당신과 당신을 통해 유가족들과 피해자들에게 심심한 동정과 위문을 표한다”고 밝혔다. 양무진 북한대학원대 총장은 “정치·군사 문제와 인도주의 문제를 분리해 정상 국가로 나아가고 있다는 이미지를 제고하는 한편 일본과의 관계 정상화를 위한 최고지도자의 간접적 메시지를 담은 것”이라고 설명했다. 조한범 통일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교전 대상국’ 한국을 고립시키려는 외교 전략”이라면서 “일본은 납북자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언제든 대화할 필요가 있고 북한도 일본에 받아내야 할 수교 배상금 300억 달러를 요구하고 있어 양측이 대화를 필요로 하는 이해관계가 맞아떨어진다”고 말했다. 기시다 총리는 일본인 납치 피해자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김 위원장과 회담할 수 있다는 의지를 여러 차례 밝혀 왔다. 지난해 동남아에서 북일 간 비밀 접촉설도 제기됐다. 특히 지난해 캠프 데이비드 정상회의 이후 굳건해진 한미일 협력구도 가운데 그나마 북한과의 적대적 고리가 약한 일본과의 관계 개선을 통해 주변국을 관리하고 한미일 간 틈을 벌리려는 것 아니냐는 해석도 나온다. 지지통신은 “김 위원장이 인도적 문제에 관심이 많은 따뜻한 지도자상을 연출하는 동시에 결속 중인 한미일 사이에 틈을 벌리려는 의도”라고 분석했다. 특히 이소자키 아쓰히토 게이오대 교수는 “(기시다 내각) 지지율이 저조한 가운데 북일 관계 진전이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추파를 보내기 시작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했다. 태영호 국민의힘 의원은 페이스북에 “동족인 한국에 대해서는 초강경 자세로 남남 갈등을 유발하고 일본에는 유화적 태도를 보여 한미일 캠프 데이비드 프로세스를 희석해 보려는 전형적인 ‘갓끈 전술’”이라고 지적했다. 갓끈 전술은 1969년 김일성 주석이 언급한 용어로 미국 혹은 일본 중 어느 한 관계만 잘려 나가도 남한 정권이 무너진다는 취지의 대남 전략 일환이다. 다만 일본 정부 대변인인 하야시 요시마사 관방장관은 전날 회견에서 “지진 피해와 관련해 각국으로부터 위문 메시지를 받았으며 김 위원장의 메시지에도 감사의 뜻을 표하고 싶다”면서도 “일본과 북한 간 대화에 대해선 답변을 삼가겠다”며 확대해석을 경계했다. 우크라이나에서는 북한이 러시아에 제공한 것으로 추정되는 미사일 잔해들이 속속 증거로 나오며 북러 간 밀착 관계를 보여 주고 있다. 김 위원장은 지난해 말 전원회의에서 사회주의 및 반제(제국주의) 국가들과의 연대 강화를 다짐했다. 전봉근 국립외교원 명예교수는 “북한은 ‘신냉전’ 추세가 유리하다고 보고 ‘편가르기’로 북중러 속에서 안보와 경제 안정을 추진하는 것을 기본 전략으로 삼고 있고, 이번 지진을 계기로 일본에도 대화할 용의가 있음을 보이며 새로운 관계를 타진해 보는 것 같다”며 “한국에 대해선 ‘적대적 국가’라고 정의하며 더이상의 대화와 협력이 없다고 한 만큼 무력시위를 계속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 南엔 포쏘고 日엔 ‘각하’ 위로 전문… ‘적대국가’ 한국 고립 노림수? [뉴스분석]

    南엔 포쏘고 日엔 ‘각하’ 위로 전문… ‘적대국가’ 한국 고립 노림수? [뉴스분석]

    남북관계를 교전국 관계로 수정하며 연말·연초 극단적인 언사와 무력시위로 한층 강화된 대남노선을 보여주는 북한의 대외정책에 변화의 조짐이 보인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에게 ‘각하’라는 호칭을 쓰며 이시카와현에서 발생한 지진과 관련한 위로 전문을 보내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린다. ‘주적’으로 재규정한 한국에 대해선 거듭 무력 수위를 벌이며 위협 수위를 높이면서 주변국과는 관계를 재정비해 필요한 협력을 도모하고 나아가 한국과의 관계에 균열을 시도하려는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연말부터 ‘말 폭탄’을 이어오던 북한은 지난 5일부터 사흘째 서해 북방한계선(NLL) 인근 지역에서 포 사격을 실시했다. 7일 합동참모본부에 따르면 북한군은 서해 최북단 서북도서 인근에서 포 사격을 실시한 것으로 확인됐다. 군의 한 소식통은 “북한군이 오후 4시께부터 연평도 북방에서 사격을 실시 중”이라고 밝혔다. 북한군은 전날 연평도 북서방 개머리 진지에서 포탄 60여발을 쐈고, 지난 5일에도 백령도 일대와 연평도 일대에서 200여발의 해안포 사격을 실시해 연평도 주민들이 긴급 대피하기도 했다. 이때 북한은 서해 NLL 북쪽 7㎞까지 근접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김여정 노동당 부부장은 이날 통신에 담화를 공개하며 전날 발사한 60여발은 포 사격이 아닌 130㎜ 해안포의 포성을 모방한 폭약을 터뜨린 것이었고, 기만 작전에 우리 군이 속아 넘어갔다고 비난했다. 그러면서 “우리 군대의 방아쇠는 이미 안전장치가 해제된 상태”라며 “만약 사소한 도발이라도 걸어올 땐 즉각적인 불세례를 가할 것”이라고 위협했다. 합참은 “우리 군의 탐지 능력에 대한 수준 낮은 대남 심리전일 뿐”이라고 일축했다. 이처럼 대남 압박·무력 수위는 갈수록 강도를 높이는 반면 김 위원장이 기시다 총리에게 보낸 5일자 위문 전문에는 유화적인 제스처가 읽힌다. 김 위원장 명의로 일본 총리에게 전문을 보낸 전례가 없어 일각에서는 한미일 협력을 흔들기 위한 게 아니냐는 해석이 나온다. 북한은 2011년 동일본 대지진 때 당시 김영남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 명의로 재일본 조선인총연합회에 위로 전문을 보냈고, 1995년 고베 대지진 때에도 강성산 당시 총리가 무라야마 도미이치 총리에게 보낸 위로 전문이 다였다. 그런데 이번 지진에 대해선 김 위원장이 직접 기시다 총리에게 “새해 정초부터 지진으로 인한 많은 인명 피해와 물질적 손실을 입었다는 소식을 접하고 당신과 당신을 통해 유가족들과 피해자들에게 심심한 동정과 위문을 표한다”고 밝혔다. 양무진 북한대학원대학교 총장은 “정치·군사 문제와 인도주의 문제를 분리해 정상 국가로 나아가고 있다는 이미지를 제고하는 한편 일본에 관계 정상화를 위한 최고지도자의 간접적 메시지를 담은 것”이라고 설명했다. 조한범 통일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교전 대상국’ 한국을 고립시키려는 외교 전략”이라면서 “일본은 납북자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북한은 일본에 받아내야 할 수교 배상금 300억 달러가 있어 양측이 대화를 필요로 하는 이해관계가 맞아떨어진다”고 말했다. 기시다 총리는 일본인 납치 피해자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김 위원장과 회담할 수 있다는 의지를 여러 차례 밝혀왔다. 지난해 동남아에서 북일 간 비밀 접촉설도 제기됐다. 특히 지난해 캠프 데이비드 정상회의 이후 굳건해진 한미일 협력관계 가운데 그나마 북한과의 적대적 고리가 약한 일본과의 관계 개선을 통해 한미일 간 틈을 벌리고 주변국 관계를 정리하려는 것 아니냐는 해석도 나온다. 지지통신은 “김 위원장이 인도적 문제에 관심이 많은 따뜻한 지도자상을 연출하는 동시에 결속 중인 한미일에 틈을 벌리려는 의도”라고 분석했다. 특히 이소자키 아쓰히토 게이오대 교수는 “(기시다 내각) 지지율이 저조한 가운데 북일 관계 진전이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추파를 보내기 시작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태영호 국민의힘 의원은 페이스북에 “동족인 한국에 대해서는 초강경 자세로 남남갈등을 유발하고 일본에는 유화적 태도를 보여 한미일 캠프 데이비드 프로세스를 희석해 보려는 전형적인 ‘갓끈 전술’”이라고 지적했다. 갓끈 전술은 1969년 김일성 주석이 언급한 용어로 미국 혹은 일본 중 어느 한 관계만 잘려 나가도 남한 정권이 무너진다는 취지의 대남 전략의 일환이다. 다만 일본 정부 대변인인 하야시 요시마사 관방장관은 전날 기자회견에서 “지진 피해와 관련해 각국으로부터 위문 메시지를 받았으며 김 위원장의 메시지에도 감사의 뜻을 표하고 싶다”면서도 “일본과 북한 간 대화에 대해선 답변을 삼가겠다”며 확대해석을 경계했다. 우크라이나에서는 북한이 러시아에 제공한 것으로 추정되는 미사일 잔해들이 속속 증거로 나오며 북러 간 밀착관계를 보여주고 있다. 김 위원장은 지난해 말 전원회의에서 사회주의 및 반제(제국주의) 국가들과의 연대 강화를 다짐했다. 전봉근 국립외교원 명예교수는 “북한은 ‘신냉전’ 추세가 유리하다고 생각하는 만큼 편 가르기를 해서 북중러 속에서 안보와 경제 안정을 보장하는 것을 기본 전략으로 삼고 있고, 이번 계기로 일본에도 대화할 용의가 있다는 것을 보여주며 새로운 관계를 타진해보는 것 같다”고 평가했다.
  • 김여정 “포성 흉내에 한국군 속아”…軍 “수준 낮은 심리전”(종합)

    김여정 “포성 흉내에 한국군 속아”…軍 “수준 낮은 심리전”(종합)

    북한이 서해 북방한계선(NLL) 북쪽에 6일 포 사격을 실시한 것과 관련해 “기만작전을 펼쳤는데 대한민국 군이 속아 넘어갔다”고 주장했다. 이에 우리 합동참모본부는 “수준 낮은 심리전”이라고 맞받아쳤다. 김여정 “한국군 개망신 주기 위해 기만작전…미끼 물어” 김여정 노동당 부부장은 7일 조선중앙통신에 공개한 담화에서 “우리 군대는 130㎜ 해안포의 포성을 모의한 발파용 폭약을 60회 터뜨리면서 대한민국 군부 깡패무리들의 반응을 주시했다”고 말했다. 이어 “허세와 객기를 부려대는 대한민국 군부 깡패들의 실지 탐지 능력을 떠보고 불 보듯 뻔한 억지 주장을 펼 놈들에게 개망신을 주기 위해 기만작전을 진행했다”고 덧붙였다. 그는 “폭약 터지는 소리를 포성으로 오판하고 포사격 도발로 억측하며 뻔뻔스럽게 탄착점까지 서해 북방한계선 북쪽 해상완충구역에 떨어졌다는 거짓을 꾸며댔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우리 군대는 해당 수역에 단 한 발의 포탄도 날려 보내지 않았다”며 “대한민국 군부 깡패들은 우리가 던진 미끼를 덥석 받아 물었다”고 비난했다. 김 부부장의 주장대로면 북한은 지난 5일 연평도와 백령도 북방에서 해안포 200여발을 발사해 한국군의 경각심이 높아진 바로 다음 날 폭약을 터뜨려 한국군의 탐지 능력을 깎아내리려 한 것으로 보인다. 이를 뒷받침하듯 김 부부장은 한국군이 과거 새 떼를 북한 무인기로 오인해 전투기를 출격시키거나, 청계산에 버려진 부서진 문짝을 무인기로 잘못 추정한 전력을 함께 거론했다. 김 부부장은 한국군을 “군복 입은 광대들”, “눈 뜬 소경들”이라고 부르면서 “차라리 청·후각이 발달한 개에게 ≪안보≫를 맡기는 것이 열배는 더 낫다”고 조롱하기까지 했다. 김 부부장은 “우리 군대의 방아쇠는 이미 안전장치가 해제되어있는 상태”라며 “만약 사소한 도발이라도 걸어올 때는 우리 군대는 즉시적인 불세례를 가할 것”이라고 위협했다. 합참 “수준 낮은 대남 심리전일 뿐” 합동참모본부는 김 부부장의 주장에 대해 우리 군의 탐지능력에 대한 수준 낮은 대남 심리전일 뿐이라고 일축하며 접적해역의 긴장을 고조시키는 군사활동을 즉각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합참은 북한이 우리 영토와 국민을 대상으로 도발할 경우에는 ‘즉·강·끝(즉각, 강력히, 끝까지)’ 원칙에 따라 다시는 도발할 엄두를 내지 못하도록 압도적으로 대응하겠다고 강조했다. 합참 관계자는 “김여정 부부장이 우리 군의 탐지능력에 놀라 거짓 담화를 발표한 것으로 보인다”면서 “어제도 북한이 포사격을 한 것은 우리 군의 자산에 포착됐다”고 밝혔다 합참에 따르면 북한군은 전날 오후 4∼5시쯤 연평도 북서방 개머리 진지에서 방사포와 야포 등으로 포탄 60여발을 발사했으며, 이 중 일부는 서해 북방한계선(NLL) 이북 해상 완충구역에 낙하했다. 우리 합동참모본부에 따르면 북한군은 지난 5일 오전 백령도 북방 장산곶 일대와 연평도 북방 등산곶 일대에서 해안포 위주로 200여발 이상의 사격을 실시했다. 6일에도 연평도 북서방 개머리 진지에서 방사포와 야포 위주로 60여발의 사격을 실시했다. 북한군이 이틀간 발사한 포탄은 대부분 NLL 이북 해상 완충구역에 낙하했다. 9·19 남북군사합의로 사격 및 기동 훈련이 금지된 해상 완충구역에 북한군 포탄이 낙하한 것은 2022년 12월 이후 1년 1개월 만이었다. 이에 대응해 서북도서에 있는 해병부대는 K9 자주포와 전차포 등을 동원해 대응사격을 했다. 우리 군이 발사한 포탄도 서해 완충구역에 낙하했다. 6일 북한군의 사격은 대체로 북한 내륙 방향 혹은 측방으로 실시돼 서해 NLL 방향으로 실시된 5일 사격에 비해 덜 위협적인 것으로 평가됐고, 우리 군은 대응 사격에 나서지 않았다. 7일 오후에도 북한군은 오후 4시쯤부터 포 사격을 실시했다고 군은 밝혔다. 북한이 지난해 11월 23일 9·19 군사합의 전면 파기를 선언한 이후 ▲군사합의로 파괴된 최전방 감시초소(GP) 복원 ▲판문점 공동경비구역(JSA) 재무장 ▲해상 완충구역 내 사격 재개 등 합의 위반 행위를 계속하면서 9·19 군사합의는 무력화됐다는 게 우리 군 당국의 입장이다.북한이 이번 서해 NLL 인근에서 포 사격을 재개한 것은 군사적 긴장 수위를 끌어올려 오는 4월 총선에 영향을 미치려는 의도가 아니냐는 관측도 나온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지난달 30일 열린 노동당 연말 전원회의 마지막 날 회의에서 “남조선 전 영토를 평정하기 위한 대사변 준비에 계속 박차를 가해 나가야 하겠다”고 강조하고, 이튿날 주요 지휘관들을 소집한 자리에선 남북 무력 충돌을 기정사실로 하는 등 대남 군사적 위협 수위를 높인 바 있다.
  • 무기 거래 안 했다더니…우크라, ‘북한산 미사일 추정’ 잔해 공개

    무기 거래 안 했다더니…우크라, ‘북한산 미사일 추정’ 잔해 공개

    러시아군이 우크라이나 전장에서 북한으로부터 제공받은 미사일을 사용했다는 의혹이 나온 가운데 우크라이나가 북한산 미사일로 추정되는 잔해를 증거로 공개했다. 6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우크라이나 하르키우 검찰 대변인 드미트로 추벤코는 이날 러시아가 지난 2일 하르키우 공습에 사용한 미사일 중 하나의 잔해를 공개하면서 “러시아산과는 제조 방식 등이 다르다”고 주장했다. 추벤코 대변인은 “미사일의 종류는 아직 정확히 파악할 수 없다”면서도 미사일의 크기와 배선 장치 등이 기존의 러시아산 미사일과는 차이가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해당 미사일이 러시아가 주로 사용해 온 이스칸데르 미사일보다 직경이 더 크며, 내부의 배선 기술이나 제조 방식도 보다 구형이라고 전했다. 또 잔해 중에는 부품에 각인된 숫자 등 제작 정보가 흐려진 부분도 있었다고 했다.추벤코 대변인은 “러시아 미사일에는 미사일을 만든 공장 근로자의 이름 등의 정보가 새겨져 있다”며 “(북한산 추정) 미사일에는 그런 정보가 없으며 내부에 새겨진 숫자 각인들도 선명하지 않고 오히려 흐릿해진 흔적을 볼 수 있다”고 짚었다. 이어 미사일 잔해에서 확인된 노즐과 꼬리 부분이 그간 북한군이 열병식 등에서 공개했던 미사일과 형태가 유사하다고 주장하면서 해당 미사일이 북한에서 제공됐을 것이라 추정하고 있다고 밝혔다. 다만 하르키우 검찰 측은 해당 잔해가 북한산 미사일이라는 확실한 증거가 발견된 것은 아니라고 선을 그었다. 또 러시아가 미사일 제조사를 다른 곳으로 바꿨거나 제3의 국가로부터 제공받았을 수도 있다고 여지를 남겼다. 추벤코 대변인은 “현재로서는 북한이나 다른 국가가 이 미사일을 러시아에 제공했다는 직접적인 증거는 없다”고 강조했다. 미국은 북한이 지난해 8월 러시아에 무기 선적을 시작한 것으로 보고 있다. 미국의 북한전문매체 NK뉴스는 러시아가 제재 대상 선박 여러 척을 이용해 북한 항구에서 블라디보스토크 인근 군사항구로 컨테이너를 은밀히 운송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미국은 이 컨테이너에 군수품과 군사 장비가 실렸다고 평가했다. 한국 정부도 지난해 11월 러시아가 북한에게 152㎜ 포탄 100만 발 이상을 받았을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북한과 러시아는 무기 거래 의혹을 부인하고 있다.
  • 김여정 “포 사격? 폭약으로 포성 흉내…한국군 속아넘어갔다”

    김여정 “포 사격? 폭약으로 포성 흉내…한국군 속아넘어갔다”

    북한이 서해 북방한계선(NLL) 북쪽에 5~6일 이틀 연속 포 사격을 실시한 것과 관련해 “기만작전을 펼쳤는데 대한민국 군이 속아 넘어갔다”고 주장했다. 김여정 노동당 부부장은 7일 조선중앙통신에 공개한 담화에서 “우리 군대는 130㎜ 해안포의 포성을 모의한 발파용 폭약을 60회 터뜨리면서 대한민국 군부 깡패무리들의 반응을 주시했다”고 말했다. 이어 “허세와 객기를 부려대는 대한민국 군부 깡패들의 실지 탐지 능력을 떠보고 불 보듯 뻔한 억지 주장을 펼 놈들에게 개망신을 주기 위해 기만작전을 진행했다”고 덧붙였다. 그는 “폭약 터지는 소리를 포성으로 오판하고 포사격 도발로 억측하며 뻔뻔스럽게 탄착점까지 서해 북방한계선 북쪽 해상완충구역에 떨어졌다는 거짓을 꾸며댔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우리 군대는 해당 수역에 단 한 발의 포탄도 날려 보내지 않았다”며 “대한민국 군부 깡패들은 우리가 던진 미끼를 덥석 받아 물었다”고 비난했다.김 부부장은 “우리 군대의 방아쇠는 이미 안전장치가 해제되어있는 상태”라며 “만약 사소한 도발이라도 걸어올 때는 우리 군대는 즉시적인 불세례를 가할 것”이라고 위협했다. 우리 합동참모본부에 따르면 북한군은 지난 5일 오전 백령도 북방 장산곶 일대와 연평도 북방 등산곶 일대에서 해안포 위주로 200여발 이상의 사격을 실시했다. 6일에도 연평도 북서방 개머리 진지에서 방사포와 야포 위주로 60여발의 사격을 실시했다. 북한군이 이틀간 발사한 포탄은 대부분 NLL 이북 해상 완충구역에 낙하했다. 9·19 남북군사합의로 사격 및 기동 훈련이 금지된 해상 완충구역에 북한군 포탄이 낙하한 것은 2022년 12월 이후 1년 1개월 만이었다. 이에 대응해 서북도서에 있는 해병부대는 K9 자주포와 전차포 등을 동원해 대응사격을 했다. 우리 군이 발사한 포탄도 서해 완충구역에 낙하했다. 6일 북한군의 사격은 대체로 북한 내륙 방향 혹은 측방으로 실시돼 서해 NLL 방향으로 실시된 5일 사격에 비해 덜 위협적인 것으로 평가됐고, 우리 군은 대응 사격에 나서지 않았다. 북한이 지난해 11월 23일 9·19 군사합의 전면 파기를 선언한 이후 ▲군사합의로 파괴된 최전방 감시초소(GP) 복원 ▲판문점 공동경비구역(JSA) 재무장 ▲해상 완충구역 내 사격 재개 등 합의 위반 행위를 계속하면서 9·19 군사합의는 무력화됐다는 게 우리 군 당국의 입장이다.북한이 이번 서해 NLL 인근에서 포 사격을 재개한 것은 군사적 긴장 수위를 끌어올려 오는 4월 총선에 영향을 미치려는 의도가 아니냐는 관측도 나온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지난달 30일 열린 노동당 연말 전원회의 마지막 날 회의에서 “남조선 전 영토를 평정하기 위한 대사변 준비에 계속 박차를 가해 나가야 하겠다”고 강조하고, 이튿날 주요 지휘관들을 소집한 자리에선 남북 무력 충돌을 기정사실로 하는 등 대남 군사적 위협 수위를 높인 바 있다.
  • 호남대 출품 자동차 품목, 광주과학관 전시회서 인기

    호남대 출품 자동차 품목, 광주과학관 전시회서 인기

    국립광주과학관 자동차 전시회에서 호남대학교 미래자동차공학부가 출품한 자동차 관련 품목들이 관람객들로부터 큰 인기를 얻고 있다. 6일 호남대에 따르면 국립광주과학관은 지난해 11월 24일부터 오는 3월 3일까지 겨울방학 특별전 ‘신나는 자동차 세상’을 전시회 개최하고 있다. 이 행사는 자동차의 역사에서부터 자동차 기초 원리, 부품 전시, 자동차 레이싱 시뮬레이터 체험, 미래자동차 분야 전시 등 자동차 전반에 대한 내용을 선보이고 있다. 호남대 미래자동차공학부는 이번 전시회에 자동차 전기부품 전반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전장부품 시뮬레이터, 전기자동차 시뮬레이터, 자작차동아리(ASPHALT)에서 제작한 EV 모비딕 자작차 등 3종을 선보이고 있다. 특히 모비딕 자작차는 2021년 제작해 여러차례 대회 수상 경력을 가진 차량이다. 이번 전시에 주말 평균 방문객이 500여 명에 이를 정도로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고 호남대는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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