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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K하이닉스 14%↑ ‘V자 반등’…8000피 회복

    SK하이닉스 14%↑ ‘V자 반등’…8000피 회복

    ‘브로드컴 쇼크’로 급락했던 미국의 인공지능(AI) 반도체 관련주들이 반등하면서 코스피가 9일 8000선을 회복했다. 삼성전자는 7%, SK하이닉스는 13% 급등하며 지수를 ‘쌍끌이’하고 있다. 전날 8.29% 급락했던 코스피는 이날 전 거래일 대비 213.35포인트(2.85%) 오른 7697.76으로 출발해 7800선을 넘어섰으나, 오전 10시를 전후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상승폭을 줄이자 7500선까지 내려갔다. 이후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가파르게 반등하자 지수는 오후 1시 30분을 전후해 7% 급등하며 8000선을 넘어섰다. 이날 4.91% 상승 출발한 삼성전자는 1시 30분 8.80% 상승한 32만 1500원에 거래되며 32만원선을 회복했다. SK하이닉스는 7.27% 상승 출발해 14% 넘게 상승폭을 키우며 217만원선에 거래되고 있다. 그밖에 SK스퀘어(+10.55%), 삼성전기(+16.47%), 현대차(+0.78%), LG에너지솔루션(+1.80%) 등 코스피 상위 종목 대부분이 상승 중이다. 같은 시각 코스닥 지수는 7.19% 오른 976.94를 가리키고 있다.
  • [서울데이터랩]코스닥 거래상위 종목 희비…화신정공 상한가·HPSP 22% 급등

    [서울데이터랩]코스닥 거래상위 종목 희비…화신정공 상한가·HPSP 22% 급등

    9일 오후 12시 35분 기준 코스닥 시장에서는 거래 상위 종목을 중심으로 종목별 주가 흐름이 크게 엇갈리고 있다. 상승 종목 수가 우세한 가운데 상한가 종목과 두 자릿수 급등주가 다수 등장하며 개별 종목 장세가 두드러지는 모습이다. 거래량 1위는 아이로보틱스(066430)로 3369만 9154주가 손바뀜했지만 주가는 3920원으로 전일 대비 8.20% 하락했다. 반면 대한광통신(010170)은 1987만 8603주가 거래되며 9.53% 오른 1만 8160원을 기록했고, 이노인스트루먼트(215790)도 1678만 1963주의 거래량과 함께 12.44% 상승한 1555원에 거래됐다. 빛과전자(069540)는 7.73% 오른 3765원, 에이비온(203400)은 5.51% 오른 1303원을 나타냈다. 급등 종목도 눈에 띈다. 화신정공(126640)은 3410원으로 직전 거래일보다 29.90% 오르며 상한가에 올랐고, 테크윙(089030)은 29.08% 급등한 6만 3700원에 거래됐다. HPSP(403870)는 22.16% 오른 5만 7600원으로 거래대금 4918억 5300만원을 기록하며 거래대금 기준 상위권에 올랐다. 핀텔(291810)도 22.33% 상승한 2235원, 라이콤(388790)은 17.19% 오른 7910원, 성호전자(043260)는 16.55% 상승한 4만 8600원을 나타냈다. 반면 낙폭이 큰 종목도 적지 않았다. 팸텍(271830)은 10.52% 하락한 2425원, 신라섬유(001000)는 9.19% 내린 1473원에 거래됐다. 아이로보틱스 역시 거래량 상위 종목 가운데 약세가 두드러졌고, 피스피스스튜디오(0117P0)는 1.38% 내린 1만 3540원, 기가레인(049080)은 0.78% 하락한 1014원을 기록했다. 거래대금 측면에서는 HPSP가 4918억 5300만원으로 가장 많았고, 테크윙이 4149억 7400만원, 대한광통신이 3752억 500만원, 성호전자가 2710억 5000만원으로 뒤를 이었다. 대형 거래대금이 유입된 종목 상당수가 두 자릿수 상승률을 보이면서 단기 수급 쏠림 현상이 강화된 것으로 풀이된다. 시가총액 상위 거래 종목 가운데서는 HPSP가 4조 7405억원, 성호전자가 3조 4468억원, 대한광통신이 2조 8236억원, 테크윙이 2조 3603억원 수준을 나타냈다. 다만 일부 종목은 높은 변동성에 비해 실적 지표가 부진하거나 적자 상태를 보이고 있어 투자자들의 선별적 접근이 요구된다. 이날 코스닥 거래 상위 종목군은 반도체와 통신장비, 개별 재료주를 중심으로 매수세가 유입됐지만, 일부 종목에서는 차익실현 매물이 출회되며 종목별 차별화 장세가 이어지고 있다. [서울신문과 MetaVX의 생성형 AI가 함께 작성한 기사입니다]
  • [서울데이터랩]코스피 거래상위 혼조…SK하이닉스·삼성전자 강세, NAVER·LG전자 약세

    [서울데이터랩]코스피 거래상위 혼조…SK하이닉스·삼성전자 강세, NAVER·LG전자 약세

    9일 오후 12시 30분 기준 코스피 거래상위 종목은 업종과 종목별로 주가 흐름이 엇갈리는 혼조 양상을 나타냈다. 거래량 상위권에서는 SK네트웍스(001740)가 4093만 7677주로 가장 활발한 손바뀜을 보였고, 삼성전자(005930), 한화생명(088350), 후성(093370), 광전자(017900) 등이 뒤를 이었다. 거래대금 기준으로는 SK하이닉스(000660)가 5조 6745억 7100만원으로 가장 많았고 삼성전자 4조 2477억 1100만원, NAVER(035420) 1조 3485억 1600만원, LG전자(066570) 8394억 3900만원 순으로 대형 기술주에 자금이 집중됐다. 대형 반도체주는 강세가 두드러졌다. 삼성전자는 30만 9750원으로 전일 대비 4.82% 상승했고, SK하이닉스는 208만 7000원으로 9.21% 올랐다. 두 종목은 각각 1386만 9199주, 277만 4105주의 거래량을 기록하면서 지수 영향력이 큰 대표주로서 시장 관심을 끌었다. 반면 인터넷과 전자 대표주는 부진했다. NAVER는 25만 3000원으로 9.32% 하락했고, LG전자는 23만 6500원으로 11.75% 급락해 대조적인 흐름을 보였다. 중소형주 가운데서는 개별 종목 장세가 뚜렷했다. 광전자는 24.74% 급등한 9680원, 후성은 17.33% 오른 1만 3200원, 미래에셋생명(085620)은 14.52% 상승한 2만 4050원, 한화생명은 11.62% 오른 5090원에 거래됐다. 태양금속(004100)도 7.58% 상승했고 LG헬로비전(037560), 디아이씨(092200), 한온시스템(018880), 동양(001520), SK증권(001510)도 오름세를 나타냈다. 반면 SK네트웍스는 거래량 1위에도 5.79% 하락했고, LG디스플레이(034220)는 3.21%, 흥아해운(003280)은 1.22%, 삼성중공업(010140)은 0.96%, 티웨이홀딩스(004870)는 0.71%, 대우건설(047040)은 0.49% 각각 내렸다. 시가총액 상위주의 방향도 엇갈렸다. 삼성전자의 시가총액은 1810조 8848억원, SK하이닉스는 1487조 4098억원으로 집계됐고, NAVER와 LG전자는 각각 39조 6891억원, 38조 5222억원 수준이었다. 밸류에이션 측면에서는 SK하이닉스의 PER이 20.16배, ROE가 44.15%로 수익성이 두드러졌고, 삼성전자는 PER 25.04배, ROE 10.85%를 기록했다. 반면 적자 또는 수익성 부담이 반영된 종목들은 음수 PER을 나타내며 종목별 차별화가 이어졌다. 이날 코스피 거래상위 종목군은 반도체와 일부 금융주, 소재주의 강세가 부각된 반면 플랫폼과 전기전자 일부 종목은 차익실현성 매물에 밀리는 모습이다. [서울신문과 MetaVX의 생성형 AI가 함께 작성한 기사입니다]
  • [서울데이터랩]반도체·전장주 급등에 코스피 시총상위 강세…NAVER는 8%대 급락

    [서울데이터랩]반도체·전장주 급등에 코스피 시총상위 강세…NAVER는 8%대 급락

    9일 오후 12시 20분 기준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반도체와 전장, 금융주를 중심으로 강세를 보이며 장중 종목별 차별화 흐름을 나타내고 있다. 특히 삼성전자(005930)와 SK하이닉스(000660)가 나란히 큰 폭으로 오르며 지수 상단을 견인하는 모습이다. 시가총액 1위 삼성전자는 30만 8500원으로 전일 대비 1만 3000원(4.40%) 상승했다. 거래량은 1327만 9785주를 기록했다. SK하이닉스는 207만 9500원으로 16만 8500원(8.82%) 급등했고, 거래량은 268만 9633주로 집계됐다. 삼성전자우(005935)도 19만 9900원으로 3.84% 올랐다. 대형 기술주와 부품주 강세도 두드러진다. 삼성전기(009150)는 183만 원으로 16만 6000원(9.98%) 오르며 시총 상위 종목 가운데 가장 높은 상승률을 나타냈다. SK스퀘어(402340)는 119만 5000원으로 6.89% 상승했고,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도 129만 2000원으로 3.94% 올랐다. 두산에너빌리티(034020) 역시 9만 450원으로 5.42% 상승세를 보였다. 자동차주는 혼조세다. 기아(000270)는 16만 4600원으로 1만 3200원(8.72%) 급등한 반면 현대차(005380)는 63만 4000원으로 0.78% 하락했다. 현대모비스(012330)는 58만 1000원으로 5.07% 밀리며 낙폭이 상대적으로 크게 나타났다. HD현대중공업(329180)도 61만 2000원으로 1.45% 하락 중이다. 금융주도 비교적 견조하다. KB금융(105560)은 15만 4600원으로 2.05% 상승했고, 신한지주(055550)는 10만 600원으로 3.60% 올랐다. 삼성생명(032830)도 38만 4500원으로 2.40% 상승했다. 반면 삼성물산(028260)은 40만 9000원으로 0.12% 오르는 데 그치며 보합권 흐름을 보였다. 2차전지 관련 대형주는 등락이 엇갈렸다. LG에너지솔루션(373220)은 39만 2000원으로 0.90% 상승했고 삼성SDI(006400)는 50만 6000원으로 0.60% 올랐다. 다만 NAVER(035420)는 25만 4250원으로 2만 4750원(8.87%) 급락하며 시총 상위주 가운데 가장 부진한 흐름을 나타냈다. 전반적으로 장중 시총 상위 종목군은 반도체와 일부 경기민감주에 매수세가 집중되는 반면 인터넷과 일부 자동차 부품주는 약세를 보이며 수급 쏠림이 심화하는 양상이다. [서울신문과 MetaVX의 생성형 AI가 함께 작성한 기사입니다]
  • 한화에어로 폭발 원인 규명 ‘잰걸음’…세척 기계·배관 등 합동 감식

    한화에어로 폭발 원인 규명 ‘잰걸음’…세척 기계·배관 등 합동 감식

    7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전사업장 폭발 사고 원인 규명을 위한 추가 합동 감식이 진행됐다. 대전경찰청은 9일 오전 10시 30분부터 국립과학수사연구원·소방·안전보건공단 등 관계기관 2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감식에 나섰다고 밝혔다. 이날 감식에는 유족 1명이 참관 의사를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관계 당국은 발화 원인•장소 확인을 위해 56동 세척 공실 내부 기계 설비 등에 대한 정밀 감식과 유류품을 수색할 예정이다. 폭발은 로켓 추진제(화약)를 만드는 공구 등에 묻은 화약을 씻는 과정에서 발생한 것으로 추정한다. 작업은 공구를 물에 담가둔 뒤 분리하고 세척·초음파 설비를 이용해 화약을 씻어내는 3단계로 이뤄진다. 경찰이 공구와 설비 일부에 대해 정밀 감식을 의뢰한 가운데 세척 기계와 배관 등 설비 상태와 화약 슬러지 보관 등 세척 공실 관리 적절성 여부 등을 확인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경찰과 노동 당국은 손재일 대표 등 한화에어로스페이스 관계자 2명을 각각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혐의와 업무상 과실치사상 혐의로 입건하고 이들 포함해 회사 관계자 3명을 출국금지 조치했다. 지난 4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서울 본사와 대전사업장, 대전 R&D캠퍼스를 압수 수색해 관계자 6명의 휴대전화와 서류 및 전자정보 5400여점을 확보해 분석작업을 진행 중이다. 지난 1일 대전사업장 세척 공실에서 폭발이 발생해 5명이 숨지고 2명이 부상을 입었다.
  • 경북도, 1조 2819억원 추경 편성…고유가·고물가 대응 총력

    경북도, 1조 2819억원 추경 편성…고유가·고물가 대응 총력

    경북도는 2026년 제1회 추가경정 예산으로 1조 2819억원을 편성해 도의회에 제출했다고 9일 밝혔다. 도는 중동전쟁 장기화에 따른 고유가·고물가 경제위기에 대응하고 지역경제 회복을 위해 일반회계 1조2천308억원, 특별회계 511억원을 편성했다. 편성 예산안은 ▲고유가 피해지원금 3722억원 ▲지역사랑상품권 발행 지원 622억원 ▲대중교통비 환급지원사업 K-패스 22억원 ▲소상공인 육성자금 지원업체 이차보전 40억원 ▲중소기업 운전자금 이차보전 75억원 ▲농작물 재해보험료 지원 140억원 등이다. 이밖에 안심이동 서비스 지원 4억원, 방문의료 활성화 지원 2억원, 지방협업형 필수의료체계 구축 9억원, 난임부부 지원 3억원, 열린 관광환경 조성 10억원도 반영됐다. 도가 제출한 추경 예산안은 도의회 심의를 거쳐 이달 26일 본회의에서 최종 확정된다. 이철우 도지사는 “이번 추경은 고유가·고물가로 어려움을 겪는 도민 부담을 덜고 민생경제를 회복하기 위한 긴급 처방이자 경북의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하기 위한 투자”라고 설명했다.
  • 韓 ‘이 기업’ 주가 5년 새 50배…FT가 한국 경제 ‘승자’라 부른 까닭

    韓 ‘이 기업’ 주가 5년 새 50배…FT가 한국 경제 ‘승자’라 부른 까닭

    인공지능(AI) 패권 경쟁과 전 세계적인 군비 확충의 흐름 속에서 한국이 세계 경제의 ‘승자’로 떠오르고 있다고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가 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지정학적 격변기라는 거대한 파도 위에서 반도체, 조선, 방위산업이 나란히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하며 한국 경제의 질주를 이끌고 있다는 것이다. 다만 일각에서는 중국의 거센 추격과 국내 내수 부진이 한국 경제의 지속적인 성장을 가로막는 불안 요인이 될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반도체, 방산 등 전략적 부문의 호황이 경제 전반으로 확산하면서 올해 1분기 한국의 국내총생산(GDP)는 전년 동기 대비 3.6% 성장했다. 전 분기(1.6%)와 비교하면 두 배를 웃도는 수치다. 글로벌 홍보·컨설팅 기업인 인사이트커뮤니케이션즈의 마이클 브린 대표는 “에너지 수입 의존도가 높고 생활 물가나 청년 실업 문제도 여전하지만 핵심 산업이 최적의 기회를 맞고 있다”며 “한국의 성장 엔진은 힘차게 돌아가고 있다”고 평가했다. 韓 경제 호황 핵심 동력은 AIFT는 이번 호황의 핵심 동력으로 AI를 꼽았다. 지난 4월 한국의 총 수출액 858억 9000만 달러(약 131조원) 중 메모리 반도체는 319억 달러(약 49조원)를 차지하며 압도적 비중을 보였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시가총액이 각각 1조 달러를 돌파하며 세계 20대 기업 반열에 나란히 이름을 올렸다. 데이터센터 수요 급증은 전력 인프라 시장에도 불을 지폈다. 효성중공업, HD현대일렉트릭, LS일렉트릭 등 초고압 변압기 제조 3사의 수주 잔고는 합산 32조원에 달한다. 특히 효성중공업 주가는 5년 새 50배 넘게 뛰었다. 조선업에 세계 물량 몰려들어세계 조선 시장은 사실상 한국과 중국의 양강 구도로 빠르게 재편되고 있다. 다른 나라들이 경쟁력을 잃어가는 사이 미국과 동맹국들의 시선은 한국 조선소로 쏠리고 있다는 분석이다. 세계 최대 조선사인 현대중공업은 올해에만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 16척을 수주했다. 지난해 한 해 수주량(7척)의 두 배가 넘는 물량을 몇 달 만에 따낸 것이다. 삼성중공업·한화오션·HD한국조선해양 등 3대 조선사도 1월부터 5월 중순까지 총 191억 달러(약 30조원) 규모의 계약을 따냈다. 이 추세라면 지난해 연간 수주액 363억 달러(약 55조원)를 뛰어넘을 전망이다. 미국 국방부는 지난 4월 한국·일본에 군함 설계와 건조를 위탁하는 방안을 검토하는 18억 5000만 달러(약 2조 8000억원) 규모의 타당성 조사에 착수했다. 수십 년간 고수해온 ‘자국 생산 원칙’을 깨는 결정이다. 미국 정부회계감사원(GAO)은 자국 조선업을 ‘사실상 붕괴 직전’이라고 진단한 바 있다. 방산도 급성장…가격·속도로 공략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유럽·아시아·중동 각지에서 안보 불안이 고조되면서 한국 방산 수출도 가파르게 성장했다. 올해에만 페루·노르웨이·아랍에미리트와 계약을 맺었고 폴란드와는 전투기·로켓·전차를 포함한 65억 달러(약 9조 9000억원) 규모 계약을 체결했다. 방산 수출 잔고는 지난 1년간 24% 늘었다. 한국산 무기는 서방 제품보다 가격이 낮은데다 미국산에 흔히 따라붙는 납기 지연이나 사용 제한 조건도 없어 구매국들의 구미를 당기고 있다는 설명이다. 중국의 거센 추격…호황의 이면빛이 있으면 그늘도 있다. 철강·석유화학은 저가 중국 제품과 고유가 사이에 끼여 고전하고 있고, 중소기업들은 인건비와 에너지 비용 부담에 짓눌리고 있다. 전문가들이 가장 경계하는 위협은 중국의 산업 고도화다. 저가 제조업체로 출발한 중국이 첨단 기술 강국으로 빠르게 탈바꿈하면서 한국의 입지가 흔들리고 있다는 것이다. 기계·배터리·디스플레이·자동차 분야에서는 이미 주도권을 빼앗겼다는 평가가 나온다. 김영한 성균관대 경제학과 교수는 “중국에 기술 경쟁력을 잃은 산업이 결국 시장에서 밀려나는 건 시간문제”라며 “반도체를 제외하면 한국이 거의 모든 분야에서 비교 열위로 향하고 있다”고 우려했다. 패트릭 한은 그럼에도 이러한 ‘만성적 위기의식’이 오히려 한국 산업의 원동력이라고 봤다. “멈추는 순간이 정점”이라는 경고를 되새기듯 사상 최대 호황 속에서도 한국 경제가 속도를 늦추지 않을 것이라는 낙관적인 전망이다.
  • “젠슨황 올때 팔걸…어디까지 내려가는 거예요?” LG·두산그룹주 ‘주르륵’ [내가샀다]

    “젠슨황 올때 팔걸…어디까지 내려가는 거예요?” LG·두산그룹주 ‘주르륵’ [내가샀다]

    미 뉴욕증시가 반등하며 9일 코스피가 급등 출발했지만 ‘젠슨 황 효과’를 누리며 급등했던 LG그룹과 두산그룹주는 이날도 하락세다. 이날 오전 10시 30분 유가증권시장에서 LG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13.6% 내린 23만 1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의 방한을 앞두고 2거래일 연속 상한가를 찍으며 지난 2일 신고가(39만 2500원)를 기록했던 LG전자는 4일부터 3거래일에 걸쳐 총 31.7% 하락했다. 이어 코스피가 3%대 급등하는 이날도 10% 넘게 하락하며 황 CEO의 방한 소식이 전해지기 전 수준으로 돌아갔다. LG(-6.50%), LG우(-1.71%), LG이노텍(-5.21%), LG씨엔에스(-12.68%) 등 ‘젠슨 황 수혜’를 함께 누렸던 LG그룹주도 일제히 하락세다. 이들 종목 모두 황 CEO의 방한 소식에 급등한 뒤 4~5거래일에 걸쳐 하락하며 이전 수준으로 내려갔다. 황 CEO의 두산베어스 홈구장 시구가 호재로 작용하며 급등했던 두산그룹주도 상황은 마찬가지다. 시구 소식에 2거래일 동안 56.5% 급등했던 두산로보틱스는 이후 3거래일동안 23.6% 하락한 데 이어 이날도 10% 넘게 하락하며 황 CEO의 방한으로 오른 상승분을 대부분 반납했다. 두산(-3.04%), 두산우(-2.95%) 등도 하락하며 지난달 중순 수준으로 내려앉았다. 두산그룹주에서는 두산에너빌리티(3.73%)과 두산밥캣(+2.13%) 정도가 상승세다. 방한 소식에 급등…방한 직전부터 ‘내리막’증권가에서는 ‘젠슨 황 수혜’가 이미 상당 부분 선반영됐으며, 월가를 뒤덮은 ‘AI 거품론’과 미 연방준비제도(Fed)의 금리 인상 우려, 중동 지정학적 리스크 등으로 인한 시장의 투심 악화를 이겨내기 힘든 상황이라고 분석한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황 CEO는 국내 AI 관련주가 현재 저평가 구간에 있다고 평가하며 투자심리를 지지했지만, 엔비디아와의 협력 호재가 잇따라 전해졌음에도 중동의 지정학적 리스크와 전반적인 투자심리 위축이 시장을 압도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한편 LG와 두산은 황 CEO의 방한 기간 동안 엔비디아의 인공지능(AI) 생태계에서의 협력 관계를 공고히 했다. LG는 엔비디아의 휴머노이드 로봇용 AI 플랫폼인 ‘아이작 그루트’ 생태계를 기반으로 엔비디아와 레퍼런스(개발표준) 로봇 개발 협업을 강화하기로 했다. LG전자는 차세대 로봇 개발 과정에서 엔비디아와의 협력을 확대하며, LG이노텍은 ‘로봇의 눈’이 될 고성능 센싱 모듈과 광학 부품을 개발한다. LG CNS는 산업용 로봇 플랫폼인 피지컬웍스를 엔비디아 기술에 접목해 물류 및 제조 현장의 AI 전환을 가속화하는 등 피지컬 AI 분야에서 전방위적으로 손을 맞잡았다. 두산그룹은 두산의 제조, 기술 역량을 엔비디아의 가속 컴퓨팅 및 피지컬 AI 플랫폼과 연계해 신사업을 가속화한다. 두산로보틱스는 엔비디아의 ‘아이작 심’을 활용한 에이전틱 로봇 운영체제를 개발하며, 이를 기반으로 정밀 작업을 수행하는 레퍼런스 로봇 솔루션을 개발한다. 두산밥캣은 건설·조경·농업·물류 장비에 엔비디아 피지컬 AI 기술을 적용해 자율 작업이 가능한 컴팩트 장비 개발에 나서며, 두산에너빌리티의 가스터빈, 소형모듈원전(SMR), 듀산퓨얼셀의 수소연료전지 등은 엔비디아 ‘DSX AI 팩토리’ 플랫폼에 활용된다.
  • ‘당장 출근하고픈 회사’ 1·2위 SK하이닉스·삼성전자…3위는?

    ‘당장 출근하고픈 회사’ 1·2위 SK하이닉스·삼성전자…3위는?

    구직자들이 당장이라도 출근하고 싶은 ‘꿈의 기업’으로 SK하이닉스와 삼성전자가 꼽혔다. 9일 AI·데이터 기반 인적자원(HR) 테크 플랫폼 잡코리아는 ‘2026 기업 선호도 리포트’를 발행했다. 리포트에 따르면 구직자가 ‘당장 출근하고 싶은 기업’ 1위는 SK하이닉스, 2위는 삼성전자였다. 이어 네이버, 토스, 현대차, 아모레퍼시픽, 구글, 카카오, CJ제일제당, 넥슨이 10위 안에 들었다. 잡코리아는 구직자 3287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과 구직자 행동 데이터를 분석해 이 같은 결과를 도출했다. 구직자들은 기업을 선호하는 이유로 연봉 및 성과급(32%), 복리후생(15%), 직무 성장 가능성(13%) 등을 꼽았다. 잡코리아가 5년 전 펴낸 같은 리포트에서는 카카오가 1위 선호 기업에 오르는 등 정보기술(IT)·플랫폼 기업이 상위권이었지만, 올해는 반도체·제조 산업의 순위가 상승했다. 잡코리아는 “IT·플랫폼을 중심으로 형성됐던 구직자의 관심이 반도체를 비롯한 제조업의 성장 전망, 안정성에 대한 기대로 옮겨갔다”고 설명했다. SK하이닉스는 지난해 매출 97조 1467억원, 영업이익 47조 2063억원을 기록해 창사 이래 최대 연간 실적을 달성했다. 회사는 올해 초 지난해 실적에 따른 초과이익분배금(PS)으로 기본급의 2964%를 지급했다. 연봉 1억원인 직원의 경우 약 1억 4820만원에 해당한다. 개인별로 산정된 성과급의 80%는 올해 지급하고, 나머지 20%는 2년에 걸쳐 나눠 지급한다. 또한 최근 삼성전자 노사는 반도체 부문에 영업이익의 10.5% 수준에 해당하는 특별경영성과급을 자사주 형태로 지급하기로 합의했다.
  • [서울데이터랩]개장 직후 인기 검색 종목 20選

    [서울데이터랩]개장 직후 인기 검색 종목 20選

    9일 오전 9시 5분 기준 네이버 금융 검색 상위 종목에서는 반도체와 전기전자 대형주를 중심으로 투자자 관심이 집중됐다. 검색 1위는 삼성전자(005930)로 검색 비율 20.35%를 기록했고, 2위는 SK하이닉스(000660)(12.53%), 3위는 NAVER(035420)(8.32%)가 차지했다. 주가 흐름은 반도체와 일부 IT 종목의 강세가 두드러졌다. 삼성전자는 30만 9500원으로 전일 대비 1만 4000원 오른 4.74% 상승세를 나타냈고, SK하이닉스는 204만 6000원으로 13만 5000원 올라 7.06% 뛰었다. 삼성전기(009150)는 183만 9000원으로 10.52% 급등하며 검색 상위 종목 가운데 가장 두드러진 상승률을 보였다. 한미반도체(042700)도 6.51%, 삼성에스디에스(018260)는 5.08%, SK텔레콤(017670)은 5.44% 상승했다. 반면 플랫폼과 일부 대형 전자주는 약세를 보였다. NAVER는 27만 3000원으로 2.15% 내렸고, LG전자(066570)는 26만 1000원으로 2.61% 하락했다. LG씨엔에스(064400)도 1.88% 밀렸으며 두산로보틱스(454910)는 1.02% 내렸다. 삼성중공업(010140)과 한화오션(042660)도 각각 0.38%, 0.10% 약보합권에 머물렀다. 종목별로는 수급 쏠림도 뚜렷했다. 삼성전자는 거래량 207만 4461주, SK하이닉스는 36만 646주를 기록했고, SK네트웍스(001740)는 929만 203주로 상위 종목 중 가장 활발한 거래를 보이며 6.77% 상승했다. 대한광통신(010170)도 201만 539주 거래 속에 12.61% 올라 검색 상위 20개 종목 중 상승률 기준 최고치를 기록했다. 시가총액 상위주 가운데서는 자동차주도 상대적으로 견조했다. 현대차(005380)는 65만 8000원으로 2.97% 상승했고, 현대모비스(012330)는 61만 2000원으로 보합을 나타냈다. 에코프로(086520)는 1.14%, 두산에너빌리티(034020)는 3.50%, LG이노텍(011070)은 6.67% 오르며 개장 초반 상승 흐름에 힘을 보탰다. 전반적으로 개장 초반 검색 상위 종목군은 반도체와 전기전자 업종으로 매수세와 관심이 몰리는 반면, 인터넷과 일부 경기 민감 대형주에는 차별화된 흐름이 나타나는 모습이다. [서울신문과 MetaVX의 생성형 AI가 함께 작성한 기사입니다]
  • [서울데이터랩] 코스닥, 전날 급락 딛고 3.20% 반등 출발…외국인·프로그램 순매수

    [서울데이터랩] 코스닥, 전날 급락 딛고 3.20% 반등 출발…외국인·프로그램 순매수

    전날 9% 넘게 밀렸던 코스닥이 장 초반 3%대 반등에 나서며 투자심리 회복 흐름을 보이고 있다. 외국인 순매수와 프로그램 매수 우위가 지수를 끌어올리는 가운데 반도체·로봇·2차전지 대형주를 중심으로 오름세가 확산하는 모습이다. 9일 오전 9시 15분 기준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닥은 940.60으로 전 거래일보다 29.21포인트(3.20%) 오른 상태다. 지수는 937.69로 출발한 뒤 한때 948.05까지 올랐고, 장중 저가는 시가와 같은 937.69였다. 코스닥은 전날 911.39로 마감하며 91.05포인트(-9.08%) 급락한 바 있다. 직전 거래일인 5일에도 47.29포인트(-4.50%) 내린 1002.44를 기록했던 만큼, 이날 반등은 최근 이틀간 급락에 따른 되돌림 성격이 짙다. 장 초반 코스피도 함께 오르면서 국내 증시 전반이 동반 회복 흐름을 나타냈다. 수급은 외국인이 295억 원 순매수하며 지수 반등을 주도했다. 개인은 167억 원, 기관은 126억 원 각각 순매도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거래가 25억 원 순매도였지만 비차익거래가 471억 원 순매수로 집계되며 전체적으로 446억 원 매수 우위를 나타냈다. 시장 전반의 체감 강세도 뚜렷했다. 상승 종목은 1283개였고 이 가운데 상한가 2개가 나왔다. 하락 종목은 366개, 보합은 67개였다. 거래량은 1억 776만 주, 거래대금은 1조 4540억 원으로 집계됐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서는 레인보우로보틱스(277810)가 4.92% 올라 두드러졌고, 주성엔지니어링(036930)은 11.32%, 리노공업(058470)은 14.22%, 원익IPS(240810)는 10.96% 급등했다. 에코프로비엠(247540)은 1.44%, 에코프로(086520)는 1.05%, 코오롱티슈진(950160)은 2.35% 상승했다. 반면 알테오젠(196170)은 0.17%, HLB(028300)는 0.72%, 삼천당제약(000250)은 2.93% 내렸다. 개별 종목 장세도 활발했다. 상승률 상위권에서는 솔트웨어가 30.00% 올라 상한가를 기록했고, 화신정공도 29.90% 급등했다. 피에스케이는 27.79%, 성호전자는 24.22%, 이노인스트루먼트는 20.03% 상승했다. 반면 하이퍼코퍼레이션은 22.63% 급락했고, 액스비스는 12.77%, 손오공은 11.47%, ES큐브는 9.34%, 로보스타는 9.06% 내렸다. 최근 국내 증시는 단기 변동성이 크게 확대된 가운데서도 시가총액 규모와 주주환원 확대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 한국거래소 집계 기준 코스피·코스닥 합산 시가총액은 2025년 첫 거래일 2307조 8780억 원에서 2026년 6월 2일 7789조 7060억 원으로 늘었다. 밸류업 공시에 참여한 기업은 4월 말 기준 718개사이며, 이 중 코스닥 상장사는 376개사다. 자사주 매입과 소각, 현금배당도 함께 증가하며 시장 체질 개선 흐름을 뒷받침하고 있다. 다만 코스닥은 이날 반등에도 52주 최고치 1229.42와는 여전히 큰 차이를 보이고 있어 단기 급락 이후 회복 탄력이 이어질지 여부가 관건으로 꼽힌다. 이날 장 초반 반등이 기술적 되돌림을 넘어 수급 개선과 주도주 확산으로 이어질 경우 투자심리 안정에 힘이 실릴 전망이다. [서울신문과 MetaVX의 생성형 AI가 함께 작성한 기사입니다]
  • [서울데이터랩]코스피, 급락 하루 만에 3.84% 반등…반도체 대형주 강세

    [서울데이터랩]코스피, 급락 하루 만에 3.84% 반등…반도체 대형주 강세

    전날 서킷브레이커가 발동될 정도로 급락했던 코스피가 9일 장 초반 강한 반등 흐름을 보였다. 9일 오전 9시 10분 기준,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287.13포인트(3.84%) 오른 7771.54를 기록했다. 지수는 7697.76에 출발한 뒤 장중 7847.74까지 오르며 낙폭 만회에 나섰다. 이날 시가는 장중 저가와 같았고, 전날 7484.41로 마감하며 676.18포인트(8.29%) 급락했던 충격에서 하루 만에 반등했다. 이번 반등은 전날 7500 아래로 밀리며 시장 전반에 불안이 커졌던 흐름 이후 나타났다. 코스피와 코스닥 시장에서는 전일 거래가 20분간 중단되는 서킷브레이커가 발동됐고, 이날은 개장 직후부터 매수세가 유입되며 분위기가 빠르게 되살아났다. 장 초반 코스피는 7800을 웃돌기도 했고 코스닥도 동반 상승 흐름을 보였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하락 출발하며 증시 반등과 맞물린 모습이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이 지수 반등을 이끌었다. 삼성전자(005930)는 30만 6000원으로 3.55% 올랐고, SK하이닉스(000660)는 201만 8000원으로 5.60% 상승했다. 삼성전자우(005935)는 5.19%, 삼성전기(009150)는 10.10%, SK스퀘어(402340)는 8.23% 뛰었다. 현대차(005380)도 2.82% 올랐고 LG에너지솔루션(373220)은 1.54% 상승했다. 반면 상승장에서 상대적으로 오름폭이 제한된 종목도 있었는데 삼성물산(028260)은 0.49%, HD현대중공업(329180)은 0.16% 오르는 데 그쳤다. 개별 종목별로는 광전자가 26.42% 급등했고 대원전선우 14.55%, 후성 13.69%, 삼성전기우 10.91%, 티웨이홀딩스 10.25% 등 강한 상승세를 나타냈다. 반대로 오리엔트바이오는 19.05% 급락했고 대원제약은 9.52%, LG씨엔에스는 5.45%, NAVER는 4.84%, LG전자는 4.66% 내렸다. 수급 측면에서는 개인이 3203억원을 순매수했지만 외국인이 2026억원, 기관이 1192억원을 각각 순매도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거래 578억원 순매도, 비차익거래 1494억원 순매도로 전체 2073억원 순매도를 기록했다. 종목별로는 상승 종목이 767개로 하락 종목 113개를 크게 웃돌았고 보합은 34개였다. 거래는 활발했다. 거래량은 4억 9805만주, 거래대금은 4조 4460억 1600만원으로 집계됐다. 코스피의 52주 최고치는 8933.62, 52주 최저치는 2841.39이다. 최근 엔비디아 최고경영자 젠슨 황의 방한과 국내 주요 기업들과의 협력 기대가 반도체주 투자심리를 자극한 가운데, 전날 급락으로 과도하게 위축됐던 심리가 단기 반발 매수로 이어진 것으로 풀이된다. 다만 전일 급변 장세를 겪은 만큼 장중 변동성 확대 가능성은 계속 경계할 필요가 있다. [서울신문과 MetaVX의 생성형 AI가 함께 작성한 기사입니다]
  • ‘급락 딛고 반등’ 30만전자·200만닉스 회복…코스피 ‘매수사이드카’ 발동

    ‘급락 딛고 반등’ 30만전자·200만닉스 회복…코스피 ‘매수사이드카’ 발동

    전장 급락했던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주가가 9일 장 초반 급반등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삼성전자는 오전 9시 8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1만 3000원(4.40%) 오른 30만 8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SK하이닉스는 11만 5000원(6.02%) 상승한 202만 6000원을 기록했다. 중동 지정학적 리스크 완화와 간밤 미국 반도체주 강세가 투자 심리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8일(현지시간) 미국 증시는 중동 긴장 완화 기대감에 투자심리를 회복했다. 지난 6일 급락했던 반도체주도 일제히 반등했다. 마이크론이 9.87% 급등한 가운데 KLA(9.27%), 어플라이드 머티어리얼즈(8.64%), 램리서치(6.98%), ASML(6.54%), AMD(5.14%) 등이 강세를 보였다. 엔비디아도 한국 기업들과의 AI 협력 확대 기대에 1.73% 상승했다. KB증권은 이날 SK하이닉스에 대해 인공지능(AI) 서버 수요 증가 및 메모리 탑재 용량 확대 기조가 장기간 지속될 것이라며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380만원을 유지했다. 코스피도 전날의 급락을 딛고 4% 안팎 올라 7800선을 되찾았다. 이날 오전 9시 11분 현재 코스피는 전날보다 316.76포인트(4.23%) 오른 7801.17이다. 지수는 전장 대비 213.35포인트(2.85%) 오른 7697.76으로 출발해 상승폭을 키우고 있다. 코스피는 이날 장 초반 급등으로 프로그램매수호가 일시효력정지(사이드카)가 발동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12분 52초쯤 코스피200선물지수의 변동으로 5분간 프로그램매수호가의 효력이 정지됐다. 발동 시점 당시 코스피200선물지수는 전일 종가보다 60.80포인트(5.16%) 상승한 1239.05였다. 코스피 사이드카는 코스피200선물 가격이 기준 가격 대비 5% 이상 상승해 1분간 지속되는 경우 발동되며 프로그램 매수호가의 효력을 5분간 정지한다. 전날에는 급락에 코스피와 코스닥 시장에서 각각 서킷브레이커는 물론 매도 사이드카가 잇달아 발동됐는데 하루만에 급등으로 코스피 매수 사이드카가 발동됐다. 같은 시간 코스닥 지수는 전날보다 34.74포인트(3.81%) 오른 946.13이다.
  • 아이 향해 돌진한 버스…엄마가 ‘혼신의 힘’으로 끌어당겨 살렸다

    아이 향해 돌진한 버스…엄마가 ‘혼신의 힘’으로 끌어당겨 살렸다

    세종시에서 버스가 인도로 돌진해 상가 건물을 들이받는 사고가 발생한 가운데 사고 직전 인도를 걷던 한 어머니가 어린 자녀의 팔을 재빨리 끌어당겨 극적으로 사고를 피하는 영상이 공개됐다. 이번 사고는 지난 7일 오후 3시 42분쯤 세종시 도담동에서 발생했다. 대전 반석역과 세종시를 거쳐 오송역을 운행하는 간선급행버스체계(BRT) B2 노선 버스가 인도로 돌진한 뒤 공용자전거 거치대와 가드레일 등을 잇달아 들이받고 상가 건물에 충돌했다. 이 사고로 40대 버스 운전자와 30대 승객 등 2명이 다쳐 병원으로 이송됐다. 상가 내부에는 사람이 없어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사고 이후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와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는 ‘6월 7일 세종시 버스 사고’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유됐다. 영상에는 한 여성이 어린 아들과 인도를 걷던 중 정면에서 버스가 돌진해오자 급하게 피하는 모습이 담겼다. 버스가 가까워지자 아들은 뒤를 돌아 뛰려고 했다. 그러자 여성은 아들의 팔을 잡고 옆으로 강하게 끌어당겼다. 두 사람이 가까스로 방향을 바꿔 뛰자마자 버스는 두 사람이 서 있던 지점을 그대로 통과해 시설물을 파손한 뒤 상가 건물에 충돌했다. 영상을 접한 네티즌들은 “엄마가 바로 옆으로 끌고 가 살았네”, “저 짧은 순간에 아이 팔을 잡아 당겨 살린 거 정말 놀랍다”, “불과 1~2초 사이 사고를 피했네”, “찰나의 판단이 아이를 살렸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경찰은 차량 결함 여부와 사고기록장치 분석 등을 통해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할 방침이다.
  • SK는 메모리, 현대차는 모빌리티, LG는 로보틱스, 네이버는 클라우드… 엔비디아 -한국 대표 기업들 수천억 달러 ‘AI 팩토리’ 맞손

    SK는 메모리, 현대차는 모빌리티, LG는 로보틱스, 네이버는 클라우드… 엔비디아 -한국 대표 기업들 수천억 달러 ‘AI 팩토리’ 맞손

    황 “정부, 기업 자본 접근 지원해야”네이버 ‘각 세종’을 전초기지로 활용하이닉스, 전용 차세대 메모리 공급SKT, 설계·구축·최적화 플랫폼 제공LG, 휴머노이드·물류 로봇 효율 제고 현대차 ‘AI 밸리’ 새만금, 황 투자 의향삼성, 6세대 HBM4·파운드리 협력 SK·네이버 등 국내 주요 기업들이 엔비디아와 함께 인공지능(AI) 특화 데이터센터인 ‘AI 팩토리’ 구축에 본격 나선다. 현대자동차그룹과 LG그룹, 두산그룹 역시 AI 팩토리를 기반으로 확장되는 피지컬 AI 산업 전반에서 엔비디아와 협력을 확대한다. 반도체와 첨단 통신 인프라, 제조 기술이 총망라된 거대한 AI 인프라가 구축되는 셈이다.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는 8일 서울 중구 신라호텔 영빈관에서 열린 ‘코리아 AI 에코시스템 리셉션’에 참석해 “한국에 잠재적으로 수천억 달러 규모의 비즈니스를 가져왔다. 한국 역사상 가장 큰 규모의 비즈니스”라고 밝혔다. 이어 “SK하이닉스에 가져온 사업은 일반적인 규모가 아니다. 세상이 한 번도 본 적 없는 수준”이라고 했다. 황 CEO는 “한국은 제조업과 중공업, 소프트웨어 등 모든 것을 잘 한다. 이는 매우 독특한 상황”이라며 한국의 강점으로 에너지 인프라, K뷰티와 같은 글로벌 소프트파워 등을 추가로 꼽았다. 그는 “지금이 바로 한국의 시간이며 한국의 기회”라고 거듭 강조한 뒤 “이 새로운 기회는 한국의 문화를 발판 삼아야 하며, 한국 문화는 AI에 완벽하게 부합한다”고 말했다. 이어 한국 정부를 향해서는 “기업들이 자본에 쉽게 접근하도록 정부가 지원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촉구했다. AI 거품론 및 국내 증시 하락 현상에 대해서는 “소음에 불과하다”면서 “한국은 AI의 미래에 투자하기에 너무나 환상적인 곳이며 오히려 할인된 가격에 살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말했다. 황 CEO는 이날 낮에는 국내 주요 기업인들과 잇따라 만나 협력 청사진을 공개했다. 이를 종합하면 엔비디아는 2027년 첫 가동을 목표로 GW(기가와트)급 초대형 AI 팩토리 구축에 나선다. 기존 데이터센터가 범용 컴퓨팅과 데이터 저장 기능에 머물렀다면, AI 팩토리는 대규모 AI 모델의 학습과 추론에 최적화된 차세대 데이터센터다. 전력과 데이터를 원료로 AI의 핵심 단위인 ‘토큰’을 지속적으로 생산하는 일종의 ‘지능 공장’으로, 엔비디아는 이를 기반으로 글로벌 AI 인프라를 확대할 계획이다. 우선 네이버는 국내 최대 하이퍼스케일 데이터센터인 ‘각 세종’을 AI 팩토리 사업의 전초기지로 활용한다. 네이버는 2027년 55MW(메가와트) 규모 AI 인프라 가동을 시작으로 같은 해 100MW, 2028년 200MW까지 단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장기적으로는 1GW 규모 AI 팩토리 구축을 목표로 하고 있다. 네이버는 세계 12개 기업이 참여하는 엔비디아의 개방형 AI 모델 ‘네모트론’ 연합에 국내 기업으로는 처음 합류했다. 황 CEO는 이날 오후 경기 성남시 분당구에 위치한 네이버 제2사옥 ‘1784’를 방문해 이해진 의장 등과 만난 뒤 네이버 스트리밍 플랫폼 ‘치지직’ 특별 라이브에 출연했다. SK텔레콤도 엔비디아 AI 팩토리의 설계·구축·최적화를 아우르는 플랫폼 ‘DSX’를 기반으로 AI 팩토리 구축에 나선다. 양사는 차세대 AI 데이터센터 기술 개발을 위한 공동 연구도 추진한다. SK하이닉스는 엔비디아 AI 팩토리 구축을 위한 차세대 메모리를 공동 개발하고, 반도체 설계 및 제조를 가속화하는 장기 기술 파트너십을 강화하기로 했다. 최태원 SK그룹 회장은 “미래 AI 팩토리를 엔비디아와 함께 만들겠다”고 밝혔다. AI 팩토리와 피지컬 AI 관련 계열사를 두루 갖춘 LG그룹은 엔비디아의 차세대 피지컬 AI 생태계 확장에 핵심 협력 파트너로 부상했다. 황 CEO와 구광모 LG그룹 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최고경영진회의(TMM)에서는 양사가 차세대 AI 산업 분야에서 전략적 협력을 강화하기로 뜻을 모았다. 특히 엔비디아의 인간형 로봇 추론 모델 ‘아이작 그루트’ 생태계를 기반으로 피지컬 AI 분야 협력을 확대할 계획이다. 이날 현대차그룹 양재 사옥에서 진행된 황 CEO와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의 회동에서도 미래 모빌리티와 피지컬 AI 분야 협력이 집중적으로 논의됐다. 특히 황 CEO는 AI 산업단지로 개발될 새만금을 한국의 ‘AI 밸리’로 칭하며 정 회장의 새만금 투자 제안에 화답했다. 정 회장은 기자들에게 “(황 CEO와) 조인해서 완벽한 AI와 로보틱스 데이터센터 시스템을 같이 만들어내도록 이야기를 나눴다”고 전했다. 황 CEO는 “정 회장이 한국 ‘AI 밸리’인 새만금에 투자하는 게 어떠냐고 제안했다”면서 “그래서 저는 ‘훌륭한 돼지고기 바베큐(삼겹살)가 있다면 기꺼이 그렇게 하겠다’고 답했다”고 했다. 참여를 긍정적으로 검토하겠다는 의미로 읽힌다. 두산그룹도 에너지와 전자소재, 로보틱스 등 핵심 사업 전반에서 엔비디아와 협력을 확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황 CEO는 전영현 삼성전자 부회장과도 비공개로 만나 6세대 고대역폭메모리(HBM4) 및 파운드리 등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전 부회장은 “올해부터 시작해서 HBM4와 저전력 메모리 모듈인 소캠(SOCAMM)을 충분히 공급해야 하고 내년부터는 HBM4E(7세대), 파운드리, HBM5(8세대) 등 장기적인 협력도 많은 얘기를 했다”고 전했다. 이어 “4나노(㎚·10억 분의 1m)와 8나노 공정으로 엔비디아 자율주행 칩 생산 (AI 추론 전용) 그록 칩 등을 협력하고 있고, 그 다음 세대의 협력도 같이 논의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 1분기 산업대출 35.6조 급증… 건설업도 7분기 만에 늘었다

    1분기 산업대출 35.6조 급증… 건설업도 7분기 만에 늘었다

    금융권의 생산적 금융 확대 기조 속에 올해 1분기 산업대출이 35조 6000억원 늘며 14분기 만에 최대 증가폭을 기록했다. 제조업과 서비스업 대출이 모두 늘어난 가운데 건설업 대출도 7분기 만에 증가세로 돌아섰다. 8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26년 1분기 예금취급기관 산업별대출금’에 따르면 지난 1분기 말 산업별대출금 잔액은 2061조 8000억원으로 지난해 4분기 말보다 35조 6000억원 증가했다. 산업대출 증가 규모는 2022년 3분기 56조 7000억원 이후 가장 크다. 이혜영 한은 금융통계팀장은 “금융기관에서 생산적 금융 기조를 확대하며 기업부문 대출을 확대한 영향이 컸고, 업황이 좋아지면서 대출이 개선된 부분도 있다”고 설명했다. 산업별로는 서비스업 대출이 24조원 늘며 전체 증가세를 이끌었다. 금융 및 보험업 대출은 증권사 자금 수요 등을 중심으로 9조 8000억원 늘었고, 도매 및 소매업도 업황 개선 등의 영향으로 4조 9000억원 증가했다. 부동산업 대출은 전분기 비은행예금취급기관의 부동산 부실채권 매·상각에 따른 기저효과 등으로 2조 6000억원 늘었다. 제조업 대출은 11조 1000억원 증가했다. 생산적 금융 활성화를 위한 기업여신 확대에 더해 지난해 말 기업들이 재무비율 관리를 위해 일시 상환했던 한도대출이 다시 취급되면서 운전자금을 중심으로 증가폭이 커졌다. 제조업 운전자금 대출은 지난해 4분기 2조 2000억원 감소에서 올해 1분기 6조 7000억원 증가로 돌아섰다. 건설업 대출은 실제 공사 실적이 늘어난 영향 등으로 4000억원 증가하며 2024년 3분기 이후 이어진 감소 흐름에서 벗어났다.
  • 실무형부터 통합형까지… 윤곽 드러난 시도지사 인수위

    민선 9기 광역자치단체장 당선인들이 인수위원회 본격 가동에 들어갔다. 헌정 사상 첫 시도 행정통합을 맞는 대규모 인수위부터 소규모 실무형까지 지역별 사정에 맞게 다양한 형태로 구성됐다. 8일 정치권과 전국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민형배 초대 전남광주통합시장 당선인은 인수위를 ‘전남광주대전환기획위원회’로 명명하고 위원장에 정은승 전 삼성전자 사장을 임명했다. 대전환위는 백승주 전 기획재정부 기획조정실장 부위원장 등 20명에 7개 분과로 구성됐다. 민 당선인은 이날 출범식에서 “세계적 메모리 반도체 기업의 대규모 투자 계획이 조만간 발표될 것”이라고 예고했다. 각종 현안에 민첩하게 대응하고자 소규모 실무형 인수위를 꾸린 당선인도 있다. 추경호 대구시장 당선인은 국회의원, 경제부총리 재임 시절 보좌진을 중심으로 인수위를 구성했다. 위원장에는 3선 달서구청장과 제20대 국회의원을 지낸 곽대훈 2·28 민주운동기념사업회장이 임명됐다. 추 당선인은 “인수위 규모를 최소화해 효율적이고 생산성 있게 운영하되 각계 인사들과 많은 소통을 통해 현안을 정리하겠다”고 말했다. 김상욱 울산시장 당선인도 1개 팀 규모의 작은 인수위와 시정 전반에 대한 감사를 예고하며 취임 준비에 들어갔다. 재선 고지에 오른 박완수 경남지사는 ‘민선 9기 대도약 준비팀’이라는 이름의 인수위를 꾸린다. 우상호 강원지사 당선인은 보수 인사인 최흥집 전 강원도 정무부지사를 발탁했으나 결격 사유 논란이 일자 김헌영 전 강원대 총장으로 교체했다. 허태정 대전시장 당선인은 인수위원장으로 박정현 의원을 임명했고, 추미애 경기지사 당선인의 인수위에도 현역 의원이 합류할 전망이다. 이원택 전북지사 당선인은 재생에너지와 피지컬 인공지능(AI), AI 반도체 산업 육성을 핵심 축으로 5개 분과·3개 특별위원회 체제로 인수위를 구성했다. 전재수 부산시장 당선인은 해양수도·민생을 중심에 두고 분야별 분과를 구성할 것으로 보인다. 엄기홍 경북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인수위에 여러 의미를 부여하는 건 시도정의 미래 비전을 홍보하려는 성격이 강하다”며 “향후 4년간의 시정 계획을 면밀히 세워 내실 있고 가시적인 성과를 시민에게 보여주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 월 1538만원  vs  74만원… 상하위 소득 격차 21배로 확대

    월 1538만원  vs  74만원… 상하위 소득 격차 21배로 확대

    소득 상위 10% 가구의 월평균 소득이 사상 처음 1500만원을 넘어섰다. 반면 하위 10% 가구 소득은 전 구간 중 유일하게 줄었다. 반도체 호황의 과실이 일부 대기업에 집중되면서 K자형 양극화가 다시 벌어지는 모습이다. 생계가 팍팍해진 저소득층에서는 복권 구매가 늘어나는 ‘불황형 소비’ 현상도 나타났다. 8일 국가데이터처의 1분기 가계동향조사에 따르면 소득 상위 10%인 10분위 가구의 월평균 소득은 1538만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8% 증가했다. 상위 10% 가구 소득이 월 1500만원을 넘어선 것은 관련 통계 작성 이후 처음이다. 소득 상위 10~20%인 9분위 가구 소득도 936만 3000원으로 4.7% 늘었다. 반면 소득 하위 10%인 1분위 가구의 월평균 소득은 73만 7000원으로 0.9% 감소했다. 전 소득 구간 중 소득이 줄어든 것은 1분위뿐이었다. 이에 따라 상위 10% 소득을 하위 10% 소득으로 나눈 10분위 배율은 1분기 기준 지난해 19.9배에서 올해 20.9배로 확대됐다. 20배를 넘어선 것은 2023년 1분기(21.4배) 이후 3년 만이다. 격차 확대의 배경에는 반도체를 중심으로 한 일부 산업의 임금 급등이 있다. 고용노동부 사업체노동력조사에 따르면 지난 2월 ‘전자부품·컴퓨터·영상·음향 및 통신장비 제조업’ 근로자 임금은 1659만 8000원으로 1년 전보다 147.2% 증가했다. 특히 해당 업종의 300인 이상 사업장 상용직 임금은 2505만 3000원으로 약 3배 뛰었다. 반면 임시·일용직 근로자의 2월 임금은 172만원으로 전년 동월보다 1.1% 줄었다. 같은 기간 300인 이상 사업장 근로자 임금은 33.9% 늘었지만, 300인 미만 사업장은 11.1% 증가에 그쳤다. 경기 회복의 온기가 대기업과 고임금 근로자에게 집중되고 있다는 의미다. 가계 사정이 어려워진 저소득층은 복권 소비를 늘렸다. 국가통계포털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소득 하위 20% 가구의 월평균 복권 지출은 428원으로 1년 전보다 60.8% 증가했다. 같은 기간 중산층에 해당하는 3분위 가구는 15.4%, 5분위 가구는 21.2% 각각 감소했다. 증시 활황에도 자산시장 진입이 어려운 저소득층이 적은 비용으로 ‘한방’을 기대할 수 있는 복권에 눈을 돌리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전문가들은 반도체 중심 경기 회복의 온기가 일부 계층에 집중된 만큼 양극화 해소 대책이 필요하다고 지적한다. 강병구 인하대 경제학과 교수는 “조세·재정의 재분배 기능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며 “대기업과 고소득층 과세를 강화해 고용안전망과 사회안전망을 확충해야 혁신 생태계를 조성할 수 있다”고 말했다.
  • SK, 日·대만과 손잡고 7000억원 광통신 펀드 조성

    SK그룹이 일본 통신사 NTT 등과 함께 차세대 광통신 상용화를 위한 7000억원 규모의 펀드를 조성하기로 했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과 요미우리신문이 8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NTT는 차세대 광통신 기술인 ‘아이온’(IOWN)의 상용화를 위해 이달 말까지 SK그룹과 대만 통신사 중화전신, 일본정책투자은행과 공동으로 펀드를 설립해 출자할 계획이다. 펀드 규모는 700억∼800억 엔(약 6700억∼7600억원) 규모로 전망된다. 아이온은 저전력·고속·대용량 송신이 특징으로, 데이터를 처리하는 방식을 전기에서 빛으로 전환해 전력 소비를 줄이는 기술이다. 전력이 대량으로 소모되는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의 특징을 감안해 향후 AI 시대 핵심 기술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NTT는 아이온의 활용 범위를 해외로 넓혀 국제 표준 기술로 정착시키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삼성전자와 미국 글로벌파운드리스, 일본의 대형 은행과 도시바, 소니 그룹 등이 아이온 펀드 출자에 관심을 보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렇게 조성된 펀드는 빛을 이용해 데이터를 처리하는 기술인 ‘광전융합’ 분야의 유망 스타트업 등 기업 투자에 활용된다.
  • “규제 풀어 경쟁력 ‘업’… 산업·농업 ‘윈윈’ 환경 조성” [2026 서울 K-바이오 위크]

    “규제 풀어 경쟁력 ‘업’… 산업·농업 ‘윈윈’ 환경 조성” [2026 서울 K-바이오 위크]

    유전자 변형·편집 기술 세분화 제안농업 현장 노하우 데이터화 언급도 “지속가능한 그린바이오 생태계를 구축하려면 글로벌 스탠더드에 맞게 규제를 완화하고 산업계·농업계가 ‘윈윈’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야 합니다.”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8일 열린 ‘2026 그린바이오 미래전략 포럼’ 패널토론에서 토론자들이 이구동성으로 한 말이다. 순병민 충남대 농업경제학과 교수가 좌장을 맡아 진행된 토론에서 양태진 서울대 그린바이오과학기술연구원장은 “글로벌 시장에 내세울 수 있는 유전자변형생물체(GMO) 기술을 개발해도 국내 규제의 허들을 넘지 못하고 시장을 전전하고 있다”며 “보수적인 유럽에서도 곧 규제가 해제되는 기술이지만 한국은 규제 해제가 요원하다”고 지적했다. 명경 팜한농 신규물질연구소장은 “미국은 농무부(USDA) 주도로 식품의약국(FDA)과 환경보호청(EPA)의 협력을 통해 GMO와 유전자 편집(GE)을 명확하게 구분하고 있다”면서 “명확한 정의에 따라 규제에 해당되는지 아닌지 방향이 나오게 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해외 사례를 참고해 정부가 유전자 기술을 세분화하고 규제를 완화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산업계와 농업계가 협력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야 한다는 의견도 나왔다. 정준영 CJ제일제당 BIO연구소 바이오솔루션허브장(상무)은 “농업 현장의 암묵지적 노하우가 공유되지 않는다면 첨단화·데이터화가 불가능하다”면서 “현장에서 쌓인 노하우가 공유돼야 데이터가 누적되고, 누적된 데이터의 가치가 더 높아진다”고 언급했다. 이정민 농촌경제연구원 신산업인력연구실장은 “그린바이오 농산물 거래에서 기업의 가격 협상력이 커 구매하는 물량과 가격이 기업에 유리하게 매겨져 왔다”면서 “표준 계약서나 사전 재배 계약을 통해 농업인과 기업인의 상호 이익을 보장하는 방안을 고민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정경석 농림축산식품부 식품산업정책관은 “농식품부뿐만 아니라 보건복지부 그리고 식품의약품안전처와 협력해야 할 부분이 상당히 많다”면서 “‘규제 샌드박스’를 통해서라도 정부가 노력하는 모습을 보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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