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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BTS 진, 환호 받으며 파리올림픽 성화 봉송

    BTS 진, 환호 받으며 파리올림픽 성화 봉송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맏형 진이 14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루브르 박물관 인근에서 2024 파리올림픽 성화를 봉송하며 팬들의 환호를 받았다. 진은 오후 8시쯤 루브르 박물관 내 마련된 성화 봉송 센터에서 나와 미리 기다리고 있던 팬들 앞에 모습을 드러냈다. 팬들은 진이 모습을 드러내자 “김석진”을 연호하며 환호성을 질렀다. 진은 팬들에게 손을 흔들어 인사했다. 경찰의 호위를 받으며 인근 리볼리 가로 이동한 뒤 성화를 넘겨받고 팬들이 기다리고 있는 루브르 박물관 앞까지 다시 행진했다. 진이 성화 봉송을 한 거리는 약 200m 정도다. 일부 팬은 진을 조금이라도 더 보기 위해 그의 이동 경로를 따라 ‘달리기’까지 했다. 진은 성화 봉송이 끝난 뒤 소속사 하이브를 통해 “오늘 성화 봉송에 참여할 수 있게 돼 너무 영광스럽게 생각한다. 성화 봉송을 할 수 있게 만들어 준 아미(BTS 팬덤) 여러분과 팬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는 영상 메시지를 냈다. 이번 올림픽 성화 봉송 주자는 약 1만 1000명 정도로, 진을 비롯해 운동선수와 나치 수용소 생존자 등, 우주비행사 등 다양한 직업군이 이어 달린다. 이번 진의 성화 봉송 참여는 올림픽 공식 후원사인 삼성전자와의 인연으로 성사된 것으로 알려졌다.
  • 중국인 여성, 식당에서 담배 ‘뻑뻑’… “말려도 소용없어”

    중국인 여성, 식당에서 담배 ‘뻑뻑’… “말려도 소용없어”

    한국을 방문한 한 중국 관광객이 식당 안에서 버젓이 흡연하는 모습이 공개돼 논란이다. 지난 14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식당에서 담배 피우는 무개념 중국 여성’라는 제목의 게시글이 올라왔다. 작성자 A씨는 서울 강남구 논현동에 있는 식당에서 이 여성을 목격했다고 밝히면서 “중국인 남녀 넷이 식당을 방문했다. 엄청 시끄러워서 쳐다봤더니, 한 여성이 전자담배를 피우고 있었다”고 했다. A씨가 공개한 영상 속에는 20대 초반으로 추정되는 중국인 여성이 휴대전화를 바라보며 전자담배를 피우고 있는 모습이 담겼다. 그는 “(담배를 피우는 여성과) 나와 눈이 마주쳐서 ‘담배 피우지 말라’고 말했는데도 무시하고 피우더라”라며 “식당 종업원도 피우지 말라고 했는데 듣는 척도 안 하고, 식당에서 일하는 중국인 아줌마도 중국어로 ‘피우면 안 된다’고 경고했지만 계속 흡연을 이어갔다”고 했다. 그러면서 “안 참고 항의를 여러 차례 했다. 주인도 쫓아내려 했지만, 이미 음식 주문이 들어간 상태라 차마 쫓아내진 못한 것 같았다”며 “남자 둘, 여자 둘인데 모두 한국말을 못 하더라. 저 여자애는 음식이 나온 뒤에도 반찬 먹듯 흡연을 이어갔다”고 했다. 그러면서 “일요일이라 식당에는 아이들을 데리고 온 가족 단위의 손님이 많았다. 반한감정 심하다면서 왜 굳이 한국까지 와서 민폐냐. 일부러 동영상도 팍팍 티 나게 찍었는데도 꿋꿋이 담배를 피우더라”라고 했다.
  • 국과수, ‘시청역 역주행 사고’ 운전자 과실 잠정 결론…경찰 “곧 수사 마무리”

    국과수, ‘시청역 역주행 사고’ 운전자 과실 잠정 결론…경찰 “곧 수사 마무리”

    국립과학수사연구원(국과수)이 9명의 사망자가 발생한 ‘서울 시청역 역주행 사고’가 운전자 과실일 가능성이 크다는 내용의 감정 결과를 경찰에 통보했다. 경찰은 국과수 분석 결과를 바탕으로 조만간 가해 차량 운전자 차모(68)씨에 대한 조사 이후 사건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조지호 서울경찰청장은 15일 정례 기자간담회에서 “지난주 목요일(11일) 국과수로부터 분석 결과를 통보받았다”며 “구체적 감정 결과를 밝힐 수 없으나, 실체적인 진실에 근접했다”고 밝혔다. 앞서 경찰은 9명이 사망하는 등 16명의 사상자를 낸 서울 시청역 역주행 사고 현장 주변 12개소 폐쇄회로(CC) TV 영상, 차씨 차량의 사고기록장치(EDR), 블랙박스 영상을 확보해 국과수에 분석을 의뢰했다. 경찰이 자체적으로 1차 분석한 EDR 기록에서는 차씨가 브레이크가 아닌 가속 페달을 90% 이상 밟고 있었던 것으로 판단됐다. 또 블랙박스 오디오에 급발진을 추정하게 하는 음성 등은 담기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국과수는 차씨가 당시 가속 페달을 밟는 등 차량 결함보다는 운전자 과실에 의한 사고 가능성이 크다고 봤다. 경찰은 국과수 분석 결과를 바탕으로 차씨를 상대로 추가 조사를 벌일 방침이다. 차씨는 사고 직후부터 줄곧 급발진 등 차량 결함을 주장하고 있다. 지난 4일 첫 조사에서는 “사고 당시 브레이크를 밟았으나 딱딱했다”고 진술했고 10일 조사에서도 급발진으로 인한 사고를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다. 조 청장은 “사고 운전자는 차량 결함에 무게를 두고 있다”며 “운전자 진술을 확인 안 할 수는 없지만, 더 이상 (실체적 진실에 대해서는) 수사할 게 없을 것 같다”고 말했다. 경찰도 국과수의 감정 결과와 마찬가지로 차량 결함이 아닌 차씨의 과실로 인한 사고로 판단하고 있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차씨는 지난 2일 오후 9시 26분쯤 서울 중구 웨스틴 조선호텔 지하 주차장을 빠져나온 뒤 일방통행인 세종대로18길을 역주행하다 인도에 있던 보행자에 돌진했고, 이후 차량 두 대를 들이받고서야 멈춰 섰다. 사고로 보행자 9명이 숨지는 등 16명이 죽거나 다쳤다.
  • 국과수, ‘서울시청역 참사’ 운전자 과실 판단

    국과수, ‘서울시청역 참사’ 운전자 과실 판단

    9명이 숨진 서울시청역 역주행 사고와 관련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국과수)이 운전자의 과실일 가능성이 크다는 내용의 감정 결과를 경찰에 통보했다. 조지호 서울경찰청장은 15일 정례 간담회에서 시청역 역주행 사고에 대해 “지난주 목요일(11일) 국과수 통보를 받아 분석을 마무리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경찰은 가해 차량 운전자 차모(68)씨가 ‘급발진’을 주장한 것에 대해 사실관계를 파악하기 위해 차씨가 몰던 제네시스 G80 차량과 차량의 사고기록장치(EDR) 등을 사고 다음 날인 지난 2일 국과수에 보내 정밀 감식·감정을 의뢰했다. 국과수는 차량과 EDR 분석 결과 차씨가 가속페달(액셀)을 90% 이상 밟았다는 취지 등의 감정 결과를 경찰에 보내온 것으로 알려졌다. 또 사고 당시 브레이크등이 켜져 있는 것처럼 보인 것은 가로등이나 건물의 빛이 반사돼 보이는 난반사나 플리커 현상일 것으로 판단한 것으로 파악됐다. 조 청장은 “(국과수 감정 결과를 토대로) 실체적 진실에 근접했다고 보면 된다”며 “더 이상 (실체적 진실에 대해서는) 수사할 게 없을 것 같다”고 말했다. 조 청장은 이어 “운전자의 진술은 진술대로 존중하고 우리(경찰)가 확인해야 할 것은 최종적 진실”이라며 “국과수 감정 결과 통보 내용으로 운전자 진술을 확인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차씨는 지난 4일 첫 피의자 조사에서 “사고 당시 브레이크를 밟았으나 딱딱했다”면서 차량 이상에 따른 급발진을 주장해왔다. 조 청장은 (차씨가) 진술에서 인정하지 않으면 구속영장 신청이 불가피하느냐는 질문에 “조사 과정과 내용이 신병을 판단하는 중요한 판단 요소가 될 수 있다”고 답했다.갈비뼈 골절 등을 치료하기 위해 서울 종로구 서울대병원에 입원해 있는 차씨는 이날 다른 병원으로 옮겨 치료를 이어간다. 조 청장은 “(차씨가) 계속 통증을 호소하고 진술이 어렵다고 이야기해 조사 진행이 많이 되지 못한 상태에서 멈췄다”며 “상급 종합병원 입원 기간인 2주가 오늘 만료해 전원(환자가 치료받던 병원에서 다른 병원으로 옮김)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조사할 내용이 많아서 전원 상태나 경과 등을 봐서 (추후) 조사할 생각”이라고 덧붙였다. 또 사고 피해자에 대해 온라인과 추모현장 등에 등장한 모욕성 글과 관련해서는 “현장에 모욕성 글을 놓고 간 분에 대해서는 조사를 마쳤고, 인터넷 댓글 모욕은 확인 중”이라고 말했다. 경찰은 역주행 사고 현장에 마련된 추모공간에 피해자들을 조롱하는 쪽지를 남긴 20대 남성과 40대 남성 두 명을 지난 5일 사자명예훼손 혐의로 입건해 조사한 바 있다. 또 인터넷에 올라온 모욕성 게시글 5건에 대해서도 내사를 진행 중이다.
  • 과속으로 사망 사고 낸 포르쉐 운전자, 술 얼마나 마셨나…경찰 뒷북 조사에 혼선

    과속으로 사망 사고 낸 포르쉐 운전자, 술 얼마나 마셨나…경찰 뒷북 조사에 혼선

    검찰이 술을 마시고 스포츠카를 몰다 사망 사고를 낸 50대 남성을 구속 기소했다. 사고 직후 음주 측정을 하지 않았던 경찰은 이 남성의 “사고 이후 추가로 술을 마셨다”는 주장을 토대로 검찰에 송치했다. 그러나 검찰은 음주 수치 역산을 토대로 혈중알코올 농도를 추정해 그를 재판에 넘겼다. 전주지검 형사1부(부장검사 정보영)는 음주 상태에서 과속 운전으로 경차를 들이받아 상대 운전자를 사망케 하고 동증자에 상해를 입힌 A(50대) 씨를 교통사고처리특례법위반(치사, 치상), 도로교통법위반(음주운전) 등의 혐의로 구속 기소했다고 15일 밝혔다. 이 남성은 지난달 27일 새벽 0시 45분쯤 전주시 여의동의 한 교차로에서 음주 상태로 차량을 몰다 경차를 들이받아 18살 운전자 B씨를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사고 충격으로 경차가 뒤집히면서 조수석에 있던 B씨의 동갑내기 친구도 크게 다쳐 병원 중환자실에서 치료받고 있다. A씨는 제한속도 50㎞/h 구간에서 159㎞/h로 과속하던 중 사고를 낸 것으로 파악됐다. 검찰은 그가 혈중알코올농도 0.036% 상태로 운전을 한 것으로 추정했다. 사고 당시 정확한 음주 측정이 이뤄지지 않아 뒤늦게 분석한 결과다. 사고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통증을 호소하는 A씨를 구급대원들에 의해 병원으로 이송했다. 그 과정에서 음주 측정을 하지 않았고 병원에 동행하지도 않았다. 경찰이 병원을 찾았을 땐 B씨가 떠난 이후였다. 경찰은 B씨 자택 주변으로 가 음주 측정을 했다. 사고 발생 후 2시간 반이 지난 오전 3시 9분에서야 음주 측정이 이뤄졌다. 그 결과 면허 취소 수준인 0.08%를 넘었다. A씨는 조사 과정에서 “사고 전 맥주 3캔을 마셨고 병원 치료를 마치고 더 마셨다”고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처음에 그가 ‘면허 취소’ 상태에서 차를 몬 것으로 결론 내린 뒤 다시 ‘면허 정지’로 검찰에 넘겼다. 경찰은 A씨의 혈중알코올 농도를 0.051%로 기재해 검찰에 송치했다. 음주측정 당시 혈중알코올 농도가 0.08%이 넘었지만 A씨가 맥주를 추가로 마셨다는 진술을 고려했다는 입장이다. 검찰은 재판 과정에서 음주운전 공소사실이 인정되지 않을 것을 우려해 음주 수치를 다시 역산해 공소장에 기재했다. 가장 보수적으로 분석한 결과 혈중알코올 농도가 0.036%로 추정됐다는 게 검찰의 설명이다. 검찰 관계자는 “죄에 상응하는 처벌이 이뤄지도록 공소 유지에 만전을 기하고 인명 피해를 야기한 음주운전 사범에 대해 무관용 원칙으로 엄정 대응하겠다”고 말했다.한편 경찰은 이번 사건 담당자들에 대한 감찰을 진행 중이다. 경찰관계자는 “현장에서 미흡한 부분이 있었고 면허 취소와 정지 수준을 잘못 알려 혼동을 준 점에 대해 미안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 [포토] 파리올림픽 성화 봉송하는 BTS 진

    [포토] 파리올림픽 성화 봉송하는 BTS 진

    14일(현지시간) 오후 프랑스 파리 중심에 있는 루브르 박물관 앞에는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맏형 진이 2024 파리올림픽 성화를 봉송한다는 소식을 듣고 몰려온 팬들로 북적였다. 진은 오후 8시께 루브르 박물관 내 마련된 성화 봉송 센터에서 나와 미리 기다리고 있던 팬들 앞에 모습을 드러냈다. 이날 경찰의 호위를 받으며 인근 리볼리 가로 이동한 진은 그곳에서 성화를 넘겨받은 뒤 팬들이 기다리고 있는 루브르 박물관 앞까지 다시 행진했다. 진이 성화 봉송을 한 거리는 약 200m다. 진은 성화 봉송이 끝난 뒤 소속사 하이브를 통해 영상 메시지를 냈다. 그는 “오늘 성화 봉송에 참여할 수 있게 돼 너무 영광스럽게 생각한다”며 “제가 성화 봉송을 할 수 있게 만들어 준 아미 여러분과 팬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번 진의 성화 봉송 참여는 올림픽 공식 후원사인 삼성전자와의 인연으로 성사된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은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맏형 진이 14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루브르 박물관 근처에서 파리올림픽 성화를 봉송하며 손을 흔들고 있다.
  • 경기도, 산업기술인력 전국 1위·반도체 인력 59% 차지

    경기도, 산업기술인력 전국 1위·반도체 인력 59% 차지

    경과원, 산업기술인력 현황과 시사점 담은 보고서 발간경기도가 전국 지방자치단체 중 가장 많은 산업기술인력을 보유하고 있고, 반도체 인력의 비율은 60% 가까이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이하 경과원)은 15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경기도 산업기술인력 현황과 시사점’ 보고서를 발간했다고 밝혔다. 보고서는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산업기술진흥원이 조사·발간한 2023년 산업기술인력 수급 실태조사의 경기도 데이터를 활용해 작성됐다. 산업기술인력은 고졸 이상 학력자로 사업체에서 연구개발, 기술직·생산직, 정보통신 업무 관련 관리자, 임원 등으로 일하는 사람들이며, 산업과 기업의 경쟁력에 매우 중요한 요소로 평가된다. 2022년 기준 경기도 내 산업기술인력 수는 총 전국 지자체 중 가장 많은 495,288명으로, 전국 1,699,674명 중 29.1%를 차지했다. 연령별로는 30~40대가 경기도 전체 산업기술인력의 70.1%를 차지한 가운데 남성은 86.6%, 여성은 13.4%였고, 외국인은 3.5%인 17,232명으로 전국 외국인 비율인 1.6%보다 두 배 이상 높았다. 산업별로는 전자 70,456명, 연구개발업 63,565명, 기계 39,241명, 화학 33,499명, 금속가공제품 제조업 31,165명, 자동차 28,713명, 건축기술·엔지니어링·기타 과학기술 서비스업 27,545명, 소프트웨어 26,520명 순으로 조사됐다. 특히 반도체 인력은 전국 109,014명 중 64,412명으로 59.1%를 차지했다. 도내 산업기술인력의 부족 인원은 10,716명으로 전국 부족 인원인 38,476명의 27.9% 수준이었고, 부족률은 2.1%였다. 산업별 부족률은 목재·나무제품 제조업 11.0%, 가구 제조업 10.1%, 화학 5.0%, 섬유 4.2% 등 대체로 노동집약적인 산업에서 높았다. 이에, 경과원은 장기간의 훈련이 필요하고 타 인력과 대체가 어려운 산업기술인력의 특성에 따라 안정적인 인력양성 및 공급이 필요하다며 4대 정책과제를 제시했다. 4대 정책과제는 ▲경기도 산업기술인력 분포 특성에 맞춘 독자적인 인력 양성 정책 추진 ▲채용기업과 구직자 간 미스매치 발생에 대한 대안 마련 ▲중장기적 관점에서의 정책 접근 및 사업 시행 ▲산업 성장주기를 고려한 산업별 차별화된 정책 등이다. 강성천 경과원장은 “우리나라 주력산업 대부분이 기술 기반 산업인 것을 고려할 때, 양질의 산업기술인력 양성과 확보는 국가 경쟁력의 핵심”이라며 “경기도가 우리나라 산업에 미치는 영향과 파급력을 고려해 산업기술 현장의 적재적소에 쓰일 수 있는 우수 인재를 양성하는 것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 경북도의회, 제83회 청소년의회교실 운영

    경북도의회, 제83회 청소년의회교실 운영

    경북도의회(의장 박성만)는 지난 12일 경북도의회 본회의장에서 의성 도리원초등학교 4~6학년 학생 30여명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제83회 경북도의회 청소년의회교실을 개최했다. 이날 이충원 도의원은 직접 의성 도리원초등학교 학생 30여명과 교장선생님, 지도교사들을 맞이하고 격려했으며, 참석한 학생 중 1일 도의장 1명, 5분 자유발언 1명, 조례안 1건/3명(제안설명 1명, 찬반토론 2명), 건의안 1건/1명, 회의록 서명 의원 2명 등 8명의 학생이 도의원의 역할을 분담하여 본회의 의사진행 순서와 같은 방식으로 진행했다. 제83회 청소년의회교실의 주요안건은 ‘불법 주정차 단속강화는 선택이 아닌 필수입니다’라는 주제의 5분 자유발언과 ‘점심시간에 컴퓨터 사용에 관한 조례안’, ‘과도한 휴대폰 사용 주의를 위한 건의안’ 등 4건의 안건을 상정하고, 안건에 대한 제안설명 및 찬·반 토론을 진행한 후 전자투표로 의결하며 민주적 의사결정 과정을 직접 체험했다. 학생들은 “청소년의회교실을 통해 도의원 역할을 직접 체험할 수 있어 좋았고, 학생 의원들이 본인의 생각을 자유롭게 공유하고 다함께 의견을 나누는 것이 흥미로웠고 유익한 시간이었다”며 소감을 밝혔다. 이 의원은 “여러분 중에서도 이 나라를 이끌 훌륭한 정치인이 반드시 나올 것”이라며 “이번 청소년의회교실 체험을 통해 미래 주역인 청소년들이 의회의 기능과 역할을 올바르게 이해하고 성숙한 민주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경북도의회(의장 박성만)는 청소년의회교실을 지난 2014년부터 도입해 도내 초·중·고등학생들을 대상으로 1일 도의원이 되어 도의회 본회의장에서 지방의회 의사일정을 스스로 운영해 도의원의 의정활동과 민주적 의사결정과정을 직접 체험하는 교육 프로그램이다. 또한 지난해 ‘경북도의회 청소년의회교실 운영에 관한 조례안’을 제정, 청소년들의 의정체험 활동을 위해 필요한 지원을 할 수 있는 제도적 근거를 마련했다. 책에서만 보던 지방의회의 역할과 기능을 현장체험으로 학습하고, 의회에서 어떤 일을 하는지 구체적으로 알게 되는 계기가 된다는 점에서 참여 학생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 “달려라 석진” 수천명 ‘아미’ 환호…BTS 진, 파리올림픽 성화봉송

    “달려라 석진” 수천명 ‘아미’ 환호…BTS 진, 파리올림픽 성화봉송

    세계적인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맏형 진(본명 김석진)이 2024 파리 하계 올림픽 성화 봉송 주자로서의 역할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진은 14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의 루브르 박물관 구간의 첫 번째 주자로 나서서 성화를 들고 일부 구간을 직접 뛰었다. 이날 현장에는 전역 후 진의 첫 해외 행사를 눈에 담으려는 전세계 아미(ARMY, BTS 팬덤)들로 북적였다. ‘어서와 석진(진의 본명) 사랑해’, ‘달려라 석진’, ‘파이팅 석진’ 등 한글로 손수 쓴 손팻말을 비롯해 크고 작은 태극기가 곳곳에서 눈에 띄었다. 진은 오후 8시쯤 루브르 박물관 내 마련된 성화 봉송 센터에서 나와 팬들 앞에 모습을 드러냈다. 팬들은 “김석진”을 외치며 그를 반겼고, 진은 손을 흔들어 인사했다. 경찰의 호위를 받으며 인근 리볼리 가로 이동한 진은 그곳에서 성화를 넘겨받았다. 진이 성화 봉송에 나선 이날은 프랑스 국경일인 혁명기념일 ‘바스티유의 날’이라 의미가 더 컸다.진은 처음에는 가볍게 뛰었으나 인파가 몰리고 길의 상황 등을 고려해 가볍게 걸었다. 그는 루브르 박물관으로 입성해 성화를 옮겨주고 나서 자신의 역할을 마무리했다. 진이 성화 봉송을 한 거리는 약 200m다. 진은 성화 봉송이 끝난 뒤 소속사 하이브를 통해 “오늘 성화 봉송에 참여할 수 있게 돼 너무 영광스럽게 생각한다”며 “제가 성화 봉송을 할 수 있게 만들어 준 아미 여러분과 팬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번 진의 성화 봉송 참여는 올림픽 공식 후원사인 삼성전자와의 인연으로 성사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지난 5월 8일 프랑스 남부 마르세유에서부터 시작된 프랑스 본토 내 성화 봉송은 두 달 넘게 이어지고 있다.
  • 인도 시장 공들인 이재용 “치열한 승부로 역사 쓰자”

    인도 시장 공들인 이재용 “치열한 승부로 역사 쓰자”

    인도 법인장·임원과 간담회 진행현지서 작년 스마트폰 점유율 1위암바니 회장 아들 결혼식도 참석글로벌 비즈니스 네트워크 강화 “치열한 승부 근성과 절박함으로 역사를 만들자.”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은 13일(현지시간) 인도 경제도시 뭄바이에서 임직원과 간담회를 갖고 이같이 당부했다. 삼성의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선 세계에서 가장 빠르게 커지고 있는 인도 시장을 공략해야 한다는 취지다. 이 회장은 이번 출장에서 아시아 최고 부호인 무케시 암바니 릴라이언스 인더스트리 회장 아들의 결혼식에 참석하는 한편 인도 정보기술(IT) 시장 상황을 점검하고 현지 임직원을 만나 인도 사업 강화를 강조했다. 그는 14일 오후 서울김포비즈니스항공센터를 통해 귀국했다. 그의 출장은 최근 인도가 급속한 경제성장을 이어 가며 세계시장에서 영향력을 확대하는 가운데 이뤄졌다. 이미 중국을 제치고 세계 최대의 인구(약 14억 4000여명) 대국으로 올라선 인도는 ▲2023년 국내총생산(GPD) 세계 5위 ▲2024년 주요국 경제성장률 전망 1위(IMF) ▲국민 평균연령 29세 등 앞으로의 성장 잠재력이 더 큰 시장으로 평가받고 있다. 특히 인도는 20·30대 젊은 고객이 많고 중산층이 늘고 있어 스마트폰과 가전 등 프리미엄 제품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지난해 인도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에서 삼성전자는 18%로 1위를 차지했다. 이어 비보 17%, 샤오미 16.5%, 리얼미 12%, 오포 10.5% 등 순으로 이들은 모두 중국 기업이다. 1995년 인도 시장에 진출한 TV 사업은 2017년부터 올해까지 줄곧 1위다. 삼성전자의 인도 진출(1995년)은 올해로 30년을 맞는다. 현지 임직원만 1만 8000명에 달한다. 인도에서 노이다 스마트폰 공장, 첸나이 가전 공장, 노이다·벵갈루루·델리 연구소, 삼성 디자인 델리 등을 운영하고 있다. 이 회장은 간담회에 앞서 지난 12~13일 이틀에 걸쳐 암바니 회장의 막내아들 아난트 암바니의 결혼식에 참석했다. 결혼식이 열린 ‘지오 월드 컨벤션센터’는 2014년 7월 삼성물산이 6억 7800만 달러에 공사를 수주해 2022년 3월 오픈한 곳으로, 부지면적만 7만여㎡에 이르는 인도 최대 컨벤션센터다. 암바니 회장은 순자산이 1160억 달러(약 160조원)에 달하는 인도 최고 부호로 세계 부호 순위 9위(포브스 올 4월 기준)에 올라 있다. 그가 소유한 릴라이언스 인더스트리는 석유화학, 오일 및 가스, 통신, 소매업, 금융 서비스 등을 하는 인도 최대 기업이다. 삼성과는 이동통신 네트워크 장비 공급 등에서 긴밀한 협력 관계를 갖고 있다. 결혼식에는 샨터누 너라연 어도비 최고경영자(CEO), 마크 터커 HSBC 회장, 아민 나시르 아람코 CEO, 제임스 타이클레 록히드마틴 CEO, 엔리케 로레스 HP CEO, 보리스 존슨 전 영국 총리, 스티븐 하퍼 전 캐나다 총리, 잔니 인판티노 국제축구연맹(FIFA) 회장 등이 참석했다. 앞서 이 회장은 2018년 12월 암바니 회장의 장녀 이샤 암바니 결혼 축하연과 2019년 3월 장남 아카시 암바니 결혼식에도 참석한 바 있다.
  • 삼성, TSMC 잡고 ‘반도체 매출 1위’ 탈환하나

    삼성, TSMC 잡고 ‘반도체 매출 1위’ 탈환하나

    삼성전자가 올 2분기 반도체 사업부 매출에서 파운드리(위탁생산) 1위 업체인 대만 TSMC를 넘어섰을 가능성이 제기된다. 삼성전자는 메모리 한파로 세계 반도체 매출 1위 자리를 TSMC에 2022년 3분기부터 7분기 연속 내준 바 있다. 14일 TSMC에 따르면 회사의 올해 2분기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32% 증가한 6735억 1000만 대만달러(약 28조 5000억원)를 기록했다. 엔비디아와 애플을 고객사로 두고 있는 TSMC는 지난 2분기 인공지능(AI) 시장의 성장으로 당초 6500만 대만달러 정도였던 시장 전망치를 크게 웃도는 매출을 냈다. 상반기 매출은 1조 2661억 5400만 대만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28% 증가했다. 삼성전자도 2분기 영업이익(10조 4000억원)이 10조원을 넘어서며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했다. 매출 역시 74조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23.31% 늘었다. 지난 5일 잠정 실적에서 반도체 부문인 DS 부문의 매출은 따로 공개하지 않았지만 증권가에선 27조~28조원대로 추산하고 있다. 삼성전자가 28조 5000억원 이상의 매출을 기록할 경우 TSMC를 넘어서게 되는데 현재까지 증권가에서 제시한 가장 높은 전망치는 28조 8000억원(한화투자증권)이다. 앞서 삼성전자 DS 부문은 올 1분기 영업이익 1조 9100억원을 기록하며 5개 분기 만에 흑자 전환에 성공했었다. 메모리와 비메모리를 아우르는 종합 반도체 회사인 삼성전자와 파운드리만 하는 TSMC의 실적을 단순 비교하기는 어렵다. 메모리업체는 파운드리업체에 비해 경기 침체에 더 취약한데 미리 만들어 둔 제품을 시장에 공급하는 구조라 재고 부담이 크기 때문이다. 반면 파운드리는 주문받은 물량만 생산하기 때문에 경기 영향을 덜 받는다. 이러한 차이에도 글로벌 반도체 시장을 이끌며 경쟁 관계인 두 회사의 위상을 고려하면 매출 1위가 주는 상징적인 의미가 있다. 양사의 구체적인 2분기 실적은 오는 18일(TSMC), 31일(삼성전자)에 각각 공개된다. 두 회사의 주가는 올 들어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다만 연초 대비 80% 가까이 오른 TSMC와 비교하면 삼성전자의 연초 대비 상승률은 6.03%로 미미한 수준이다. 지난 11일 장중 8만 8800원까지 올라 1년 내 최고가를 기록하며 9만 전자에 이어 10만 전자를 달성할 거란 기대감이 피어오른 것도 잠시 이튿날인 12일 간밤 엔비디아 등 기술주가 급락하면서 3.65% 하락 마감했다.
  • 쿠팡 새달 월회비 인상… 탈쿠팡족 규모에 이커머스 판도 갈린다

    쿠팡 새달 월회비 인상… 탈쿠팡족 규모에 이커머스 판도 갈린다

    쿠팡의 유료 회원제인 와우 멤버십 기존 회원들의 월회비 인상이 다음달로 다가오면서 국내 이커머스 업체들이 저마다 유료 멤버십 혜택 및 마케팅을 강화하는 추세다. 인상률이 58%에 달하면서 쿠팡을 이탈하는 속칭 ‘탈쿠팡’ 고객을 흡수하기 위한 행보로 풀이된다. 일각에서는 충성고객 비중이 높은 와우 멤버십 특성상 이탈 규모가 예상보다 크지 않을 것이라는 관측도 나오면서 인상 이후 이커머스 시장 판도 변화가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14일 쿠팡 및 유통업계에 따르면 와우 멤버십 기존 회원들의 요금은 다음달 7일 이후 결제일부터 기존 4990원에서 7890원으로 월 2900원 오른다. 앞서 쿠팡은 지난 4월 13일 신규 고객의 월회비를 동일하게 인상했다. 이커머스업계에서는 인상 여파에 주목하고 있다. 인상폭이 적지 않은 만큼 가족 구성원 여럿이 각자 멤버십에 가입해 온 가구나 여러 개의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를 구독하기 위해 계정을 유지해 온 가구를 중심으로 쿠팡을 탈퇴할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다. 이에 따라 업체들은 ‘탈쿠팡 고객 잡기’에 돌입했다. 신세계그룹 계열 전자상거래 플랫폼 SSG닷컴은 15일부터 그로서리(식료품)에 특화한 새로운 멤버십 ‘신세계 유니버스 쓱배송 클럽’을 출시한다. 기존의 신세계 유니버스 클럽과 이원화해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신세계 쓱배송 클럽은 식료품·생필품 위주의 쓱배송과 새벽배송에 적용되는 무료배송 쿠폰 및 8% 할인 쿠폰을 각각 3장씩 매달 지급한다. 멤버십 출시 기념으로 원래 3만원인 연회비를 1만원으로 할인해 주고, 가입 즉시 쓱배송과 새벽배송 주문에 사용할 수 있는 장보기 지원금 1만 5000원을 지급한다. 또 멤버십 갈아타기를 고심하는 고객을 위해 가입자 본인이 타사 멤버십 이용 화면을 캡처해 제출하면 SSG머니 1만 5000원을 증정하는 등 적극적으로 ‘탈쿠팡족’ 유치에 나섰다. 앞서 SSG닷컴은 쿠팡이 처음 멤버십 요금 인상을 발표한 직후인 지난 5월에도 신세계 유니버스 클럽 첫 가입 회원을 대상으로 최대 3개월간 무료 혜택을 제공했다. 컬리는 이달부터 유료 멤버십 ‘컬리멤버스’ 혜택을 대폭 강화해 2만원 이상 구입 고객에게 무료 배송 쿠폰을 매달 31장씩 지급한다. 사실상 매일 무료 배송 혜택이 주어지는 셈이다. 컬리도 지난 4월 18일부터 한 달 동안 컬리멤버스 첫 가입 회원에게 3개월 무료 혜택 및 무료 배송 쿠폰 3장을 제공하기도 했다. 다만 실제 와우 회원의 이탈 행렬이 이어질지는 뚜껑을 열어 봐야 한다는 시각이 지배적이다. 단순히 쿠폰을 뿌리는 것만으로 주로 사용하는 온라인 쇼핑몰을 바꾸는 것은 어렵다는 지적도 있다. 쿠팡의 경우 로켓배송과 음식배달(쿠팡이츠), OTT(쿠팡플레이) 등 연관 서비스들이 연결돼 고객을 묶어 두는 ‘록인 효과’가 있는 까닭이다. 실제로 쿠팡Inc가 상장된 미국 뉴욕증권시장에서 쿠팡의 주가는 요금 인상을 발표한 4월 12일(현지시간) 21.25달러로 20달러선을 돌파한 이후 지난 12일 21.62달러에 거래를 마감하는 등 20달러대를 유지하고 있다. 서지용 상명대 경영학부 교수는 “쿠팡과 같은 플랫폼 기업들이 낮은 수수료로 고객을 확보해 가둔 뒤 가격을 순차적으로 올려 나가는 전략에 소비자 및 입점 판매자들이 불만을 느낄 수 있는 만큼 장기적으로 쿠팡의 아성이 흔들리는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 서울지하철 휠체어 리프트 철거한다

    서울지하철 휠체어 리프트 철거한다

    장애인 이동 편의를 위해 설치됐지만 잦은 안전사고로 논란이 됐던 ‘지하철 휠체어 리프트’가 철거된다. 설치 30여년 만이다. 14일 국가종합전자조달시스템인 나라장터에 따르면 서울교통공사는 서울 지하철 1~8호선의 ‘휠체어 리프트’ 철거를 위한 입찰 공고를 냈다. 공사 대상은 서울역과 신설동역, 용답역, 창동역, 서대문역 등 17개 역사에 설치된 휠체어 리프트 23대다. 이는 현재 서울교통공사가 관리하는 지하철 역사에 설치된 휠체어 리프트 총 103대 중 약 4분의1에 해당한다. 공사 관계자는 “‘1역사 1동선’ 사업이 진행됨에 따라 동선 확보가 완료된 곳은 승객 안전과 충분한 이동 동선 확보를 위해 리프트를 철거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1역사 1동선은 교통약자가 지하철을 이용하기 위해 외부에서 승강장까지 이동할 때 다른 사람의 도움 없이 엘리베이터로 이동할 수 있는 동선을 말한다. 다만 일부 역사는 휠체어 리프트를 철거할 경우 이동 동선이 지나치게 길어지는 사례도 있어 협의를 거쳐 리프트를 철거할 계획이다. 현재 서울교통공사가 담당하는 구간 275개 역 중 1역사 1동선이 확보된 역은 263개(95.6%)다. 공사는 연말까지 1역사 1동선을 100% 완료할 계획이다.
  • 품행 좋아야 좋은 안내견, 훈련은 ‘잘했어’ 칭찬으로…32년 지구 3.5바퀴 걸었죠[월요인터뷰]

    품행 좋아야 좋은 안내견, 훈련은 ‘잘했어’ 칭찬으로…32년 지구 3.5바퀴 걸었죠[월요인터뷰]

    ●동물과 자란 소년, 훈련사 되다축산 전공 살려 경비견 훈련 일하다1993년 안내견학교 설립부터 합류경험 살려 한국형 프로그램도 개발●분양까지 2년간의 훈련 과정강아지 성격 보면서 교육 방향 결정오일장 골목·은행 찾기 등 일상 훈련 3번의 시험 통과해야… 35%만 합격●안내견 배려 문화 정착하길출입 거부 사례 여전… 법 개선 필요 불쌍하다 편견 대신 따뜻한 시선을“보통의 반려견처럼 행복한 아이들”“안내견 네 마리를 훈련시키려면 하루에 15~20㎞ 걷는 건 기본이에요. 일주일이면 80~100㎞ 정도 되는데, 행군을 거의 매일 하는 셈이죠.”시각장애인 안내견을 조련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오랜 시간 함께 걷는 일이다. 같은 길을 수도 없이 다시 걷고 같은 동작을 반복하면서 안내견이 자기 파트너(시각장애인)를 안전한 길로 안내할 수 있도록 가르친다. 국내 유일한 시각장애인 안내견 학교의 최고참 훈련사 신규돌(55)씨를 지난 4일 경기 성남시 수내역 인근에서 만났다. 그가 32년간 안내견과 함께 걸은 거리를 지구 둘레(약 4만㎞)로 환산하면 족히 세 바퀴 반은 될 것이다. 신씨는 1993년 삼성화재 안내견학교가 경기 용인시에 처음 문을 열었을 때부터 함께한 ‘원년 멤버’이다. 안내견 사육부터 퍼피워킹(생후 2개월 정도 된 강아지를 1년간 자원봉사 가정에 맡겨 사회성을 기르는 일), 훈련, 시각장애인 교육까지 안내견학교의 전 분야에 그의 손을 거치지 않은 것이 없다. 이날도 어김없이 래브라도리트리버종 2살짜리 안내견 ‘신비’와 함께 유동 인구가 많은 지하철역과 공원을 중심으로 에스컬레이터와 계단을 오르내리고, 건널목 앞 반응 등을 연습했다. 신비는 현재 모든 훈련 과정을 마치고 시각장애인에게 입양되기를 기다리는 중이다. -안내견 훈련사라는 남다른 직업을 갖게 된 계기가 궁금하다. “부모님이 경기 이천에서 벼농사를 지었다. 어릴 때부터 닭도 보고 개도 보면서 자연스럽게 동물과 가까워졌다. 축산을 전공한 인연으로 군대에선 군견병으로 일했다. 수색견과 비무장지대에 매복한 간첩이나 탈영병을 찾는 일을 했는데, 이후 경비견 훈련을 하다가 안내견학교가 설립되면서 회사에 들어오게 됐다.” -안내견 훈련사가 되려면 특정한 자격이 필요한가. “국가공인 자격증 같은 것은 없다. 안내견을 양성하고 교육하는 기관이 한국에는 여기(삼성화재 안내견학교)밖에 없다. 대신 안내견 6마리를 훈련하고, 시각장애인 6명을 교육하면 세계안내견협회(IGDF)에서 훈련사 자격증과 지도사 자격증을 준다.” -국내 최초라는 점에서 훈련 프로그램을 만드는 데도 어려움이 있을 것 같다. “오래전부터 안내견학교가 있던 미국이나 영국의 매뉴얼에 우리의 경험을 토대로 한국형 프로그램을 만들었다. 시간이 흐르면서 훈련 방식도 꽤 많이 변했다. 이를테면 20년 전에는 ‘부정’ 강화 훈련을 많이 했는데, 요즘은 ‘긍정’ 강화 훈련을 많이 한다. 과거엔 ‘안 돼, 하지 마’를 중점적으로 가르쳤다면 지금은 그냥 기다려 주는 식이다. 훈련견이 엉뚱한 방향으로 가려다 결국 참고 포기하는 순간에 ‘잘했어’라며 칭찬하고 보상하는 식이다.” -훈련사들은 기본적으로 개를 좋아해야 할 것 같다. “물론 개를 좋아하는 것이 기본이지만 너무 좋아해도 이 일을 하기가 어렵다. 훈련시킨 개를 언젠가는 내보내야 하기 때문이다. 말을 못 하는 개와 호흡하며 생활하려면 인내심도 많이 필요하다. 안내견을 양성하는 일이니까 사회복지에도 관심이 있어야 한다.” 삼성화재 안내견학교는 6명의 훈련사가 지금까지 292마리의 안내견을 배출했다. 현재 79마리가 안내견으로 활동하고 있다. 온순하면서도 지능이 뛰어난 리트리버종이 안내견으로 선발돼 훈련을 받는다. 태어난 지 두 달이 지나면 일반 가정에 맡겨져 1년간 사회화 과정을 거치는 퍼피워킹을 진행한다. 이후 안내견학교로 돌아와 6~8개월간 다양한 환경에서 훈련을 거치며 총 세 번의 시험을 본다. 그렇게 약 2년간의 시험에 모두 통과한 안내견은 시각장애인에게 무상 분양되고, 10세가 되기 전에 은퇴한다. 훈련 통과율은 35% 정도다. 안내견 시험에서 탈락한 개는 일반 가정에 무상으로 분양된다. -훈련이나 통과시험에서 중요한 포인트는 무엇인가. “지적 불복종 훈련이 대표적이다. 파트너가 뭔가 지시를 하더라도 스스로 판단해 안전하게 움직여야 하는 부분이다. 예를 들어 건널목을 건너야 하는 순간에 차가 다가오면 파트너가 가자고 해도 스스로 멈춰야 한다. 가장 긴장되는 순간은 마지막 평가 때다. 이틀간 평가하는데, 훈련사들이 눈을 가린 채 안내견을 따라 골목을 걷기도 하고 은행을 찾아가기도 한다. 오일장이 열리는 순대 골목을 지날 땐 음식 욕구를 이겨 내고 똑바로 가는지를 본다. 아무리 연습을 많이 해도 눈을 가리면 뭔가 자꾸 부딪히거나 걸려 넘어질 것 같은 불안감이 올라오기 때문에 안내견도, 우리도 바짝 긴장한다.” -개들의 성격이나 능력이 천차만별일 텐데, 훌륭한 안내견를 만들기 위해 중요한 것은 무언인가. “사실 좋은 유전자를 가지고 태어나는 게 가장 중요하다. 우리가 중점적으로 보는 요소는 건강, 기질, 품행, 수행 등 4가지다. 안내견과 오랫동안 일해 본 사람들은 품행이 제일 중요하다고 한다. 한 살 때 건강에 이상이 없으면 개의 성격을 보면서 훈련 방향을 정한다. 좀 까부는 성격이면 차분히 기다리게 하는 연습을, 소심하면 자신감을 심어 주는 훈련을 한다. 너무 쉽게 흥분하거나 공격성이 나타나면 안내견으로 적합하지 않다고 보고 바로 훈련을 중단한다.”-안내견과 시각장애인을 연결시켜 줄 때에도 세심한 고려가 필요할 것 같다. “개들도 각자 개성이 있어서 잘 어울리는 사람을 찾아 짝을 맺어 줘야 한다. 개의 능력이 좀 부족해도 어떤 사람을 만나느냐에 따라 결과는 달라진다. 상호보완이 되면 정말 멋진 한 팀이 될 수도 있다. 반대로 안내견은 정말 완벽했는데 사람과의 매칭에 실패해 능력을 발휘하지 못하는 경우도 있다. 안내견의 걷는 속도와 견인력(당기는 힘)이 어떠한지, 파트너가 안내견을 신청한 동기는 무엇인지 등도 중요한 고려 요인이다. 8년가량을 동고동락하려면 다른 가족도 개를 좋아하고 책임감도 있어야 한다. 안내견 희망자와 정밀 인터뷰를 해야 하는 이유다.” 안내견이 돼 사회에 나가기 전 가장 마지막 단계는 시각장애인 파트너와의 합숙 훈련이다. 파트너가 삼성화재 안내견학교 숙소에서 2주간 생활하면서 안내견과 호흡을 맞춘다. 그 후 파트너의 집에서 학교 등하교, 직장 출퇴근 동행 등 다시 2주가량 교육이 진행된다. 분양 후에도 1년에 두 번 정기 관리를 진행한다. -지금껏 가장 기억에 남는 안내견이 있나. “내가 처음으로 훈련시켜 안내견으로 성장시킨 ‘보리’가 생각난다. 보리를 인도받았던 대학생이 나중에 회사에서 차장이 됐다는 소식을 듣고 너무나 기뻤다. 내가 훈련한 안내견이 누군가의 동반자가 돼 살아가는 모습을 보면 이 일을 참 잘 선택했다는 보람을 느낀다. 보리는 이미 오래전에 무지개다리를 건넜지만 보리의 첫 주인은 지금 네 번째 안내견을 분양받아 잘 생활하고 있다.” -안내견으로서 역할이 끝나면 어떻게 되나. “은퇴견은 자원봉사 가정에 입양된다. 가장 이상적인 건 태어나서 처음 퍼피워킹을 나갔던 가정에 다시 돌아가 은퇴견으로 살다 생을 마치는 것이다. 안내견학교엔 추모공원이 있다. 기일이 되면 퍼피워킹 가정, 시각장애 파트너, 은퇴견 입양자 등이 꽃을 갖고 와 추모를 하기도 한다.” 온라인 안내견추모관에는 무지개다리를 건넌 149마리의 안내견 이름이 기록돼 있다. 주변에는 함께한 가족들이 남긴 추억의 메시지가 빼곡하다. -법이나 제도적 측면에서 아쉬운 부분은 없을까. “우리나라 법에는 정당한 사유 없이 (장애인 보조견) 출입을 거부해서는 안 된다고 명시돼 있다. 그러나 ‘정당한 사유’를 악용하는 사례가 적지 않다. 법을 개선할 필요가 있다. 그리고 동물 복지를 생각하는 분들이 많아져서 가끔 오해를 받는 대목도 다소간 부담이다. 이를테면 훈련견에게 ‘해선 안 되는 것’을 적기에 알려 주는 부정 강화 훈련이 꼭 필요한데, 이를 부정적으로만 보는 시선들이다.” 신씨는 안내견과 훈련사를 바라보는 우리 사회의 시선이 조금만 더 따뜻해졌으면 좋겠다고 했다. “안내견을 불쌍한 눈으로만 보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신비도 다른 아이들도 보통의 반려견들처럼 행복감을 가득 안고 살아가고 있기 때문이죠.”
  • 금·엔화·美국채에 돈 몰릴 듯…비트코인도 6만 달러선 ‘껑충’

    금·엔화·美국채에 돈 몰릴 듯…비트코인도 6만 달러선 ‘껑충’

    블룸버그 “일시적 안전자산 선호”보수 결집… 불확실성 해소 분석도 미국 공화당 대선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13일(현지시간) 유세 중 총격으로 다치면서 한동안 미 증시를 비롯한 글로벌 시장이 적잖은 영향을 받을 전망이다. 일시적으로 투자자들의 안전자산 선호 경향이 나타나겠지만, 보수층의 결집으로 오히려 미 대선에 대한 불확실성이 줄어들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우선 미 대선 후보 피습 사건의 여파로 일시적으로는 안전자산에 대한 수요가 높아질 것이란 분석이 제기된다. 14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ATFX 글로벌 마켓츠의 닉 트위데일 수석 애널리스트는 “아시아 오전장에선 의심할 바 없이 일부 안전자산으로 자금 이동이 있을 것”이라며 “금이 사상 최고치 경신을 시도하고, 엔화와 달러 매수가 나타날 것이며 미 국채로도 자금이 들어갈 것”이라고 예상했다. 안전자산은 아니지만 비트코인으로도 자금이 몰렸다. 한동안 5만 8000달러대를 횡보하던 비트코인은 11일 만에 6만 달러 선을 회복했다. 가상자산 시장에서는 트럼프 전 대통령이 조 바이든 대통령보다 가상자산 산업에 더 우호적이라고 보고 있는데, 이번 사건으로 트럼프 당선 가능성이 더 높아졌다고 보는 것이다. 다만 전문가들은 혼돈이 장기화되지는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 양준석 가톨릭대 경제학과 교수는 “단기적으로 증시와 국채, 가상자산, 금이 모두 다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다만 효과가 오래 지속되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주 미국 증시는 주요 기업들의 실적 발표를 앞두고 있다. 골드만삭스, 블랙록 등 대형 금융주들이 실적을 발표한다. ASML, TSMC, 넷플릭스도 실적을 공개한다. 일각에선 트럼프 당선 가능성이 더 높아지고 있는 만큼 장기물 중심으로 금리의 상승 압력이 제기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BCA 리서치의 수석 전략가 마르코 파픽은 “채권 투자자들은 특히 주의해야 한다”면서 “트럼프 승리 확률이 높아질수록 채권시장이 요동칠 가능성도 커질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 ‘페달 블랙박스’ 특약 할인, 보험사 왜 도입 주저할까

    9명이 숨진 ‘시청역 참사’ 등 운전자가 자동차 급발진을 주장하는 사고가 잇따르자 일각에서 페달 블랙박스 도입을 서둘러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정부도 페달 블랙박스를 설치하는 운전자에게 자동차보험료를 할인해 주는 방안을 검토 중인데, 정작 보험사들은 난색을 표하고 있다. 14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국토교통부는 페달 블랙박스를 설치하는 운전자에게 차량 보험료를 할인해 주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페달 블랙박스는 액셀과 브레이크 등이 있는 운전적 아래를 녹화하는 블랙박스로, 사고 당시 브레이크 사용 여부를 판단하는 증거 자료로 활용된다. 통상 자동차보험은 일반 블랙박스를 설치한 운전자가 보험료를 4~12% 할인받을 수 있는 특약이 있다. 국토부는 해당 특약을 페달 블랙박스까지 확대해 페달 블랙박스 장착을 유도할 방침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페달 블랙박스를 달았을 때 보험료를 얼마나 할인할 수 있을지 보험사들과 논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국토부는 현행법에 ‘사고 예방에 효과적인 장치’에 대한 보험료 할인이 명시된 만큼 페달 블랙박스 특약 도입도 무리가 없다는 입장이다. 자동차손해배상 보장법에 따르면 국토부 장관은 운전자가 자동차 사고 ‘예방’에 효과적인 안전장치를 장착했을 때 자동차보험료 할인을 확대하도록 보험사에 권고할 수 있다. 국토부는 보험업계와 논의해 해당 문구를 사고 ‘예방 및 원인 규명’에 효과적인 장치로 개정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다만 보험업계는 페달 블랙박스 특약 도입에 대해 난감해하는 분위기다. 페달 블랙박스 장착이 가져오는 인센티브가 미미하기 때문이다. 일반 블랙박스는 사고 발생 시 보험사 간 분쟁 비용을 줄이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지만, 페달 블랙박스는 급발진 여부 판단 이외에는 사고도 분쟁도 줄이기 어렵다. 한 대형손보사 관계자는 “보험사가 블랙박스 특약을 만든 이유는 자동차사고 과실비율 분쟁심의위원회까지 가면 수수료가 수십만원씩 나오는데 블랙박스는 그 비용을 줄여 주기 때문”이라며 “페달 블랙박스는 그런 인센티브가 전혀 없다”고 말했다. 급발진으로 인정받은 사례가 전무하다는 점도 보험사들을 주저하게 만드는 이유 중 하나다. 한국교통안전공단에 따르면 2017년부터 접수된 급발진 신고 236건 중 급발진으로 실제 인정된 사례는 한 건도 없다. 사고 원인이 급발진으로 밝혀지면 보험사는 차량 제조사에 구상권을 청구할 수 있지만, 선례가 없으니 특약 개발도 어렵다는 입장이다. 또 다른 대형 손보사 관계자는 “페달 블랙박스에 대한 통계나 정보가 너무 부족해 할인율을 어느 정도 적용해야 할지 계산조차 어렵다”고 말했다.
  • 삼성전자, ‘갤럭시S 24 울트라’로 2024 파리 올림픽·패럴림픽 생중계

    삼성전자, ‘갤럭시S 24 울트라’로 2024 파리 올림픽·패럴림픽 생중계

    삼성전자가 자사 스마트폰인 ‘갤럭시S 24 울트라’로 오는 26일 프랑스 파리에서 개최되는 2024 파리 올림픽·패럴림픽 개막식을 생중계한다. 역사상 최초로 경기장이 아닌 야외인 센강에서 열리는 이번 개막식에서 갤럭시S 24 울트라의 성능을 선보일 예정이다.11일(현지시간) 전날 하반기 ‘갤럭시 언팩 2024’를 파리에서 열었던 삼성전자는 국제올림픽위원회(IOC)의 공식 파트너로서 이번 파리 올림픽을 위한 다양한 마케팅 활동에 대해 소개했다. 박정미 삼성전자 MX사업부 마케팅팀 상무는 “이번 개막식을 어느때보다 생생하게 전달하기 위해 80여 척의 배에 200대 이상의 갤럭시 S24 울트라를 설치했다”면서 “어떠한 기상 조건에서도 연결을 유지하고 고화질 영상을 안정적으로 제공하기 위해 실전 테스트와 연구를 진행해 왔다”고 설명했다. 갤럭시S 24 울트라는 IOC의 방송사인 올림픽 방송 서비스(OBS)가 사용하는 여러 카메라 중 하나로 사용된다.앞서 삼성전자는 언팩에서 갤럭시Z 플립6의 올림픽 에디션을 공개하면서 1만 7000여명의 선수단에게 해당 에디션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해당 신제품의 공식 출시는 오는 24일이지만 올림픽 에디션이 선수들에게 지급되는 건 이보다 닷새 앞선 오는 19일이다. 박 상무는 “신제품이 공식 출시 전에 선수들에게 지급되는 건 올림픽 역사상 처음 있는 일”이라고 말했다.현재 파리 샹젤리제 거리엔 삼성전자가 올림픽을 맞아 개관한 삼성 체험관도 운영중이다. 프리츠커상 수상자인 건축가 ‘장 누벨’과 협업해 마련된 체험관에서 방문객들은 갤럭시 AI(인공지능) 체험 프로그램과 올림픽을 주제로 한 다양한 컨텐츠를 경험할 수 있다.한편 14일 파리 올림픽 성화 봉송 주자로 나선 그룹 방탄소년단(BTS) 진이 하반기 언팩에서 공개된 갤럭시 워치7을 착용하고 있는 모습이 포착되기도 했다. 성화 봉송 중엔 올 초 출시된 갤럭시S 24를 들고 셀피를 촬영하기도 했다. 이번 진의 성화 봉송 참여는 올림픽 공식 후원사인 삼성전자와의 인연으로 성사된 것으로 알려졌다.
  • 14억 인도 시장 방문한 이재용 “근성과 절박함으로 역사 만들자”

    14억 인도 시장 방문한 이재용 “근성과 절박함으로 역사 만들자”

    인도 최고 갑부 무케시 암바니 릴라언스 인더스트리 회장의 아들 혼사 참석차 인도를 방문한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현지 삼성 법인장과 임원들을 소집해 인도 사업 강화를 강조했다. 이 회장은 3박 4일간 짧은 인도 출장을 이용해 암바니 회장 막내 아들 결혼식에 참석한 글로벌 인사들과 비즈니스 네트워크를 다지는 한편 삼성의 인도 사업 현황을 점검한 것으로 전해졌다.14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이 회장은 13일(현지시간) 인도 경제 도시 뭄바이에서 진행한 임직원 간담회에서 “치열한 승부 근성과 절박함으로 역사를 만들자”고 당부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의 출장은 최근 인도가 급속한 경제 성장을 이어가며 세계 시장에서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는 가운데 이뤄졌다. 이미 중국을 제치고 세계 최대 인구(약 14억 4000여명) 대국으로 올라선 인도는 ▲ 2023년 국내총생산(GPD) 세계 5위 ▲ 2024년 주요국 경제성장률 전망 1위(IMF) ▲국민 평균 연령 29세 등 앞으로의 성장 잠재력이 더 큰 시장으로 평가받고 있다. 특히 인도는 20·30 젊은 고객이 많고, 중산층이 늘고 있어 스마트폰과 가전 등 프리미엄 제품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지난해 인도의 스마트폰 점유율에서는 삼성전자가 18%로 1위를 차지했다. 1995년 인도 시장에 진출한 TV사업은 2017년부터 올해까지 시장점유율 1위를 삼성전자가 지키고 있다.삼성전자는 인도에서 노이다 스마트폰 공장, 첸나이 가전 공장, 노이다·벵갈루루·델리 연구소, 삼성 디자인 델리 등을 운영하고 있다. 현지 임직원은 1만 8000명에 달한다. 이 회장은 간담회에 앞서 지난 12~13일 이틀에 걸쳐 암바니 회장의 막내아들 아난트 암바니의 결혼식에 참석했다. 암바니 회장은 순자산이 1160억 달러(약 160조원)에 달하는 인도 최고 부자다. 그가 소유한 릴라이 인더스트리는 석유화학, 오일 및 가스, 통신, 소매업, 금융 서비스에 이르기까지 광범위하게 국제적 영향을 미치고 있다. 삼성과는 이동통신 네트워크 장비 공급 등에서 긴밀한 협력 관계를 갖고 있다. 결혼식이 열린 뭄바이 지오 월드 센터는 2014년 7월 삼성물산이 6억 7800만 달러에 공사를 수주해 2022년 3월 문을 열었다.결혼식에는 샨타누 나라옌 어도비 최고경영자(CEO), 마크 터커 HSBC 회장, 아민 나세르 아람코 CEO, 제임스 타이클레 록히드마틴 CEO, 엔리케 로레스 HP CEO, 보리스 존슨 전 영국 총리, 스티븐 하퍼 전 캐나다 총리, 잔니 인판티노 국제축구연맹(FIFA) 회장 등이 참석했다. 이날 서울김포비즈니스항공센터를 통해 귀국한 이 회장은 출장 소감을 묻는 취재진에게 “일요일에도 이렇게 나오셔서 고생이 많으십니다”라고 짧게 인사한 뒤 곧바로 준비된 차량에 탑승했다.
  • 장애인 이동권 논란 상징 ‘지하철 휠체어 리프트’ 역사 속으로

    장애인 이동권 논란 상징 ‘지하철 휠체어 리프트’ 역사 속으로

    장애인 이동 편의를 위해 설치됐지만, 잦은 안전사고로 논란이 됐던 ‘지하철 휠체어 리프트’가 철거된다. 설치 30여년 만이다. 14일 국가종합전자조달시스템인 나라장터에 따르면 서울교통공사는 서울지하철 1∼8호선의 ‘휠체어 리프트’ 철거를 위한 공사의 입찰 공고를 냈다. 공사 대상은 서울역과 신설동역, 용답역, 창동역, 서대문역 등 17개 역사에 설치된 휠체어 리프트 23대다. 이는 현재 서울교통공사가 관리하는 지하철 역사에 설치된 휠체어 리프트는 총 103대 중 약 4분의 1에 해당한다. 공사 관계자는 “1역사 1동선 사업이 진행됨에 따라 동선 확보가 완료된 곳은 승객 안전과 충분한 이동 동선 확보를 위해 리프트를 철거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1역사 1동선은 교통약자가 지하철을 이용하기 위해 외부에서 승강장까지 이동할 때 다른 사람의 도움 없이 엘리베이터로 이동할 수 있는 동선을 말한다. 다만 일부 역사는 휠체어 리프트를 철거할 경우 이동 동선이 지나치게 길어지는 사례도 있어 서울시, 승강기안전공단 등 관련 기관과 협의를 거쳐 리프트를 철거할 계획이다. 1988년 장애인올림픽 개최 당시 2호선 종합운동장역에 시범 설치된 휠체어 리프트는, 1997년 장애인·노인·임산부 등의 편의증진에 관한 법률이 제정되면서 다른 지하철역에도 본격적으로 확대 설치됐다. 장애인 이동 편의를 위해 설치됐지만, 잦은 고장과 함께 안전사고 문제가 발생하면서, 오히려 장애인 이동권 논란의 중심에 서기도 했다. 특히 2001년 1월 지하철 4호선 오이도역에서 리프트를 이용하던 70대 장애인 부부가 추락해 아내가 숨지고 남편은 중상을 입는 사고가 발생해 비판 목소리가 거세졌다. 2017년 10월에는 지체장애인이 신길역에서 리프트를 이용하다 계단 아래로 떨어져 숨진 사고도 발생했다. 현재 서울교통공사가 담당하는 구간 275개역 중 ‘1역사 1동선’이 확보된 역은 263개(95.6%)다. 공사는 연말까지 1역사 1동선을 100%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 광명 구름산지구 A5블록 체비지 시티글로벌에 2330억에 낙찰

    광명 구름산지구 A5블록 체비지 시티글로벌에 2330억에 낙찰

    경기 광명시는 공개매각 절차를 밟아온 구름산지구 A5블록 집단체비지가 지난 11일 2330억원에 시티글로벌에 낙찰됐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공개 매각은 한국자산관리공사 전자자산처분시스템 ‘온비드’로 진행됐으며, 최종 낙찰가는 최저가 입찰금액 2200억원보다 133억원 높은 액수이다. 시는 이번 집단체비지 매각 성공에 따라 조속한 공동주택 건설과 충분한 사업 재원 확보 등 더욱 원활한 사업 추진을 기대하고 있다. 구름산지구 A5블록은 부지면적 2만 9145㎡(8816평)로 건폐율 30%, 용적률 180%의 528세대 공동주택용지이다. 서울시에 인접한 교통요충지로써 대중교통 접근성이 우수하며 소하IC를 통해 광역 이동이 편리하다는 지리적 이점을 가지고 있다. 또한 주변에 학교, 편익시설 등 생활 인프라 확충을 통해 향후 주거 선호지역으로 기대되는 곳이다. 현재 구름산지구 개발사업은 석면 해체(69.1%), 건축물 해체(38.1%), 문화재 시굴 조사 완료, 부지조성공사 및 기반시설공사 등 순차적으로 추진되고 있으며, 원활한 사업 시행을 위해 퇴거청구소송 판결에 따른 이주를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한편, 이번 매각은 계약금 10% 적용(이전 대비 10%p 인하), 중도금 순차 분할납부 등 2023년 불발되었던 공개매각과 비교해 완화한 입찰 조건으로 이루어졌다. 매매 계약은 오는 15~26일 중 이루어지며, 낙찰자는 2027년 12월까지 중도금과 잔금을 분할납부 해야 한다. 박승원 시장은 “이번 A5블록 체비지 매각으로 사업비가 확보된 만큼 구름산지구를 누구나 살고 싶은 쾌적한 주거지역으로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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