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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래 인재 키우는 국립창원대… 산학일치 핵심 거점으로

    미래 인재 키우는 국립창원대… 산학일치 핵심 거점으로

    국립창원대학교가 창원 산업 대전환의 중심에서 산학협력 핵심 거점으로 주목받고 있다. 소형모듈원전(SMR),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냉난방공조(HVAC), 방산 AI, 우주항공 산업이 창원국가산단을 중심으로 성장하는 가운데 국립창원대는 기업 투자와 연계한 인재 양성·기술개발 플랫폼 역할을 강화하고 있다. 지난 3일 진주에서 열린 ‘영남권 첨단산업 발전비전 국민보고회’에서 김동관 한화그룹 부회장은 2040년까지 우주항공·AI 분야에 55조원을 투자하고 창원에 국방 AI 데이터센터 조성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한화 측은 인재 양성 전략의 협력 대상으로 국립창원대 등을 언급하며 산학과제와 장학생 선발, 재직자 교육 계획을 제시하기도 했다. 국립창원대는 박민원 총장 취임 이후 산업 현장 중심의 ‘산학일치’ 전략을 추진해 왔다. 현재 제조·방산 AI 분야 석·박사급 인재를 양성하고 있고 AI 단과대학과 기계공학 단과대학을 중심으로 기업 연계형 교육과 인턴십도 확대하고 있다. SMR 분야에서도 역할을 키우고 있다. 국립창원대 SMR² 플랫폼 국가연구소는 최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교육부가 공동 추진하는 ‘2026년도 국가연구소(NRL 2.0)’ 사업에 선정됐다. 이번 선정으로 SMR² 플랫폼 국가연구소는 국비 등 총 1438억원 규모 연구개발 재원을 10년간 확보하게 됐다. 사업 기간은 이달부터 2035년 말까지이며 두산에너빌리티 등 지역 원전기업도 참여한다. LG전자도 지난해 국립창원대 캠퍼스 내에 545억원 규모 HVAC 연구센터 조성 계획을 발표했다. 내년 초 완공 예정인 이 연구센터에서는 에어컨과 히트펌프는 물론 AI 데이터센터 냉각 솔루션 등 차세대 냉난방공조 기술을 연구한다. 박민원 국립창원대 총장은 “창원의 산업 대전환은 기업 투자뿐 아니라 기술 연구와 인재 양성이 함께 이뤄져야 완성된다”며 “국립창원대는 SMR부터 우주항공 분야를 아우르는 지역 산업 인재 양성 플랫폼으로 성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 서초, ‘영유아 발달지원 노하우’ 매뉴얼 발간

    서초, ‘영유아 발달지원 노하우’ 매뉴얼 발간

    서울 서초구가 장애·장애 위험군 영유아의 효과적 발달 지원을 위한 ‘가족중심 조기개입 표준 실무 매뉴얼’을 전국 최초로 발간한다고 21일 밝혔다. 매뉴얼에는 2021년 전국 최초로 세워진 가족중심 조기개입 전문기관인 ‘서초아이발달센터’를 운영하며 축적한 경험과 노하우를 체계화해 담았다. 총 320쪽 분량의 매뉴얼은 ▲조기개입의 개념 및 법적 근거 ▲전문가팀 구성 ▲실행 과정 등 모든 실무 과정을 담았다. 장애를 가지고 있거나 장애 위험에 놓인 신생아·영아(주로 0~3세)에 적절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가족중심의 지원 계획인 ‘개별화가족서비스계획’(IFSP)의 철학과 구성 요소를 비롯해 실행 전략과 사례 연구까지 수록했다. 구는 매뉴얼이 영유아 발달을 돕는 방법을 알려주는 안내서이자 실무 표준을 세우는 역할을 할 것으로 본다. 현장 전문가와 양육가정 모두 참고할 수 있도록 하려는 의도다. 구는 인쇄본 300부와 전자책을 제작해 전국 지자체와 17개 시도 권역별 지역장애아동지원센터, 관련 전문가, 양육가정 등에 배포한다. 전자책은 누구나 열람할 수 있도록 구청 홈페이지와 서초아이발달센터 홈페이지에도 공개한다. 전성수 서초구청장은 “앞으로도 가족중심 조기개입이 전국으로 확산할 수 있도록 지역장애아동지원 분야를 선도하는 자치구로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세종, 어린이집 급식 지원 ‘친환경 전환’

    세종시가 어린이집 급식 재료를 직접 선택할 수 있도록 지원체계를 전환했다. 시는 21일 세종고운어린이집에서 ‘어린이집 친환경급식 바우처카드’ 전달식을 열었다. 친환경 농산물 구매 전용 바우처카드 도입은 전국에서 처음이다. 이를 위해 시는 지난 3월 세종시어린이집연합회, 세종로컬푸드, NH농협은행과 업무협약을 맺었다. 그동안 시는 어린이집에 친환경 쌀과 전통 된장 등 2개 품목을 1년에 3차례 현물 공급했다. 하지만 장기 보관에 따른 품질 저하와 날짜 지정 수령 불편 등으로 개선 요구가 잇따랐다. 바우처카드는 어린이집이 세종로컬푸드 직매장 4곳에서 원할 때 다양한 친환경 식재료를 직접 선택해 구매할 수 있도록 했다. 지원 품목도 친환경 농산물, 비유전자변형식품 콩 가공품, 무항생제 이상 달걀, 동물복지 축산물 등 150여 개로 늘었다. 올해 지원은 어린이집 259곳, 원아 1만 1120명이 대상이다. 총예산은 4억원이다. 시 관계자는 “바우처카드 지급은 영유아 건강 증진과 어린이집들의 이용 편의를 높이는 한편 지역 친환경 농산물 소비 확대에도 긍정적 영향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 삼성 미래 승부수… 로봇사업 키운다

    삼성 미래 승부수… 로봇사업 키운다

    삼성전자가 대표이사 직속 로봇 전담 조직을 신설하고 휴머노이드를 비롯한 미래 로봇 사업 육성에 본격 나선다. 중장기 로봇 전략 수립부터 핵심 기술 개발, 사업화까지 아우르는 통합 추진 체계를 구축해 차세대 성장동력을 확보한다는 전략이다. 테슬라, 보스턴다이내믹스, 유니트리 등 글로벌 로봇 기업들을 상대로 미래 시장 주도권 경쟁에 본격 뛰어든 셈이다. 삼성전자는 노태문 대표이사 겸 디바이스경험(DX)부문장 직속 ‘RX사업추진실’을 신설한다고 21일 밝혔다. 그동안 전사적으로 축적해 온 로봇 관련 역량과 기술 경쟁력을 하나로 결집하기 위한 조직 개편이다. RX사업추진실은 서울 우면동 서울R&D(연구·개발)캠퍼스를 거점으로 운영된다. 로봇의 핵심 경쟁력인 데이터 확보를 위해 경북 구미사업장에는 데이터 팩토리를 구축해 로봇을 제조 현장에 빠르게 투입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한다. 또 미국·중국·일본에 글로벌 연구거점을 두고 현지 기술 생태계와 연계한 R&D 및 우수 인재 확보에 나설 계획이다. 현대자동차그룹에서 보스턴다이내믹스 운영 전략을 총괄했던 이동건 삼성전자 기획팀 부사장은 이번 조직 개편에서 로보틱스전략팀장으로 선임돼 중장기 로봇 사업 로드맵 수립을 맡는다. 지능형 자율 로봇 시스템 권위자인 김현진 서울대 기계항공공학부 교수와 휴머노이드 손 기술 분야를 선도하는 김의겸 아주대 기계공학과 교수도 합류한다. 업계에서는 조직과 인프라, 인재라는 세 축이 동시에 갖춰지면서 삼성전자가 휴머노이드 사업을 본격 추진할 기반을 마련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특히 RX사업추진실 신설이 실적 부진을 겪는 DX부문 체질 개선의 전환점이 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골드만삭스에 따르면 글로벌 휴머노이드 시장 규모는 2025년 15억 달러(약 2조원)에서 2035년 380억 달러(56조원)로 급성장할 전망이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신속한 의사결정과 실행력을 기반으로 기술개발 속도를 높이고 시장 변화에 민첩하게 대응함으로써 차별화된 로봇 경험과 사업 기회를 창출해 나갈 것”이라고 내다봤다. 삼성전자는 우선 제조 현장에서 휴머노이드 기술을 검증하고 데이터를 축적한 뒤 이를 바탕으로 적용 분야를 단계적으로 확대한다는 구상이다. 제조용 휴머노이드를 생산라인에 먼저 투입해 작업 데이터를 학습시키고, 이를 기반으로 고지능 다목적 휴머노이드로 발전시킨 뒤 궁극적으로는 기업간거래(B2B)를 넘어 소비자(B2C) 시장까지 진출한다는 전략이다. 노 대표이사는 지난 3월 주주총회에서 로봇 인공지능(AI)과 핸드 기술 등 핵심 경쟁력을 확보하겠다는 청사진을 제시한 바 있다. 박순철 최고재무책임자(CFO) 역시 최근 콘퍼런스콜에서 제조·서비스·가정용 로봇을 아우르는 제품군을 개발하고 ‘메카 AI’ 등 핵심 기술을 축적해 미래 로봇 시장에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은 지난달 29일 로봇 수요가 산업 현장은 물론 가정, 식당, 병원, 요양시설 등 사회 곳곳으로 확대될 것이라며 “로봇 관련 투자는 경북 구미에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미래 준비의 핵심 축으로 AI 전환과 휴머노이드 등 로봇 활용 확대를 추진하고 있다. 지난 3월에는 2030년까지 국내외 모든 생산 공장을 AI 자율공장으로 전환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자재 입고부터 생산·출하까지 전 공정에 디지털 트윈 기반 시뮬레이션을 도입하고 휴머노이드형 제조 로봇을 단계적으로 투입한다는 계획이다. 삼성전자는 물론 계열사 역량을 결집해 사업화에 나선다. 로봇의 학습 무대가 삼성디스플레이와 삼성전기, 삼성SDI, 삼성중공업, 삼성E&A 등 계열사 생산 현장에 순차적으로 적용될 경우 정밀 전자 조립부터 중량물 운반까지 다양한 작업 데이터를 축적할 수 있어 AI 학습 속도와 성능 고도화 측면에서 경쟁사 대비 강점을 확보할 수 있다. 재계에서는 삼성전자가 향후 로봇 분야 인수합병(M&A)과 스타트업 투자에도 적극 나설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삼성전자는 휴머노이드 상용화의 성패를 가르는 핵심 난제인 로봇 손 개발을 위해 기술을 가진 글로벌 기업과의 협력을 넓히고 있다. 최근에는 해외 유망 스타트업과의 협력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동시에 RX사업추진실의 로봇 매니퓰레이션(조작 기술) 개발팀에서도 지능 조작 기술 전반에 대한 개발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 李 “부동산 불로소득, 공정 파괴 주범”

    李 “부동산 불로소득, 공정 파괴 주범”

    “영업익 배분, 노동쟁의 대상 아냐”레버리지 추가 보완책 마련 지시도 이재명 대통령은 21일 “불법과 편법이 동원되는 부동산 불로소득은 우리 사회의 공정·상식을 파괴하고 국민 통합을 저해하는 가장 큰 주범이 됐다”며 부동산 시장 정상화 의지를 강조했다. 또 노동쟁의 범위가 너무 광범위하게 확장되고 있다며 대책 마련을 주문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하며 “부동산 안정은 양극화 완화를 위한 가장 큰 전제 조건 중의 하나”라며 이처럼 말했다. 이 대통령은 “정부는 이를 위해서 속도감 있는 공급 대책과 더불어 현실에 부합하는 실수요자 지원 대책을 촘촘히 마련하겠다”며 “조세 제도 역시 국민의 상식과 눈높이에 기초해 공정하고 합리적으로 정비될 수 있게 하겠다”고 했다. 이 대통령은 23일 부동산 국민대토론회를 주재하고 관련 대책을 정리할 계획이다. 이 대통령은 이른바 ‘노란봉투법’(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 시행으로 확대된 노동쟁의 범위와 관련해선 “영업이익의 일정 비율을 배분하는 문제가 과연 쟁의 대상인가. 저 같은 경우에는 아닌 쪽이 더 높다고 생각된다. 개인적 의견”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에게 “법원으로 가기 전에 필요하다면 대통령령이나 시행 규칙에 해당하는 지침들을 (노동부가) 정리해 달라. 그래야 사회적 분쟁이 줄어든다”고 지시했다. 이 대통령은 삼성전자 노동조합이 광주 군공항 반도체 공장 설립에 대해 노사 협상을 주장하는 것과 관련해선 “이런 식으로 하면 끝이 없다”고 지적했다. 이 대통령은 또 정부가 기업의 사회공헌을 촉진할 때 ‘제3자 뇌물죄’를 적용받을 가능성이 있는 현행 법률 운용에 대해 재검토가 필요하다고 했다. 이 대통령은 “현재 검찰의 제3자 뇌물 운용은 직무상 관련이 있으면 기부를 제3자, 공익기관에 해도 다 유죄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다”며 “정치적 목적으로 형벌 제도를 운용하다 보니 이런 지경까지 왔다. 이걸 어떻게든 정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의 발언은 ‘기업 사회공헌 활동 활성화 방안’과 관련해 북한배경청소년 대안학교가 현대차그룹의 지원을 받아 새 교육시설을 짓는다는 정동영 통일부 장관의 보고를 듣는 과정에서 나왔다. 또 이 대통령은 최근 증시 변동성의 주범으로 꼽히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단일종목 레버리지 상장지수펀드(ETF)에 대한 개선책을 주문했다. 이 대통령은 “의견이 다른데 이게 ‘주식 시장의 불안정을 심화시켰다’와 ‘외환 유출을 줄이는 효과가 있었다’는 양론이 있는 것 같다”고 짚었다. 이에 이억원 금융위원장은 “오히려 자본 시장 선진화라든지 이런 측면에서 이런 것들이 필요하다(라는 의견이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자 이 대통령은 “효과는 어쨌든지 시장에서 이게 문제라는 지적이 있다”고 했다. 또 지난주 발표된 보완책에 대해서도 “그것 가지고 되겠느냐는 지적도 나온다. 신속하게 필요한 대응 조치를 과감하게 하도록 하라”고 지시했다. 앞서 정부는 기본 예탁금 3000만원(3배) 상향과 20주 단위 거래 제한 등을 담은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 1차 보완책을 발표했다. 한편 야권은 이 대통령의 부동산 관련 발언에 대해 거센 비판을 쏟아냈다. 특히 이 대통령과 김혜경 여사가 경기 성남시 분당구 수내동의 양지마을 아파트를 29억원에 매도하면서 매수자의 ‘대출 우회로’로 17억 7000만원의 근저당권을 설정한 것을 두고 비판 수위를 끌어올렸다.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는 페이스북에 “대출 풀면 투기한다면서 다 틀어막더니”라며 “규제도 본인이 만들고 꼼수도 본인이 만든다”고 했다. 정점식 원내대표는 원내대책회의에서 “이렇게 본인 집으로 서민을 농락하고 국민을 우롱하는 대통령은 처음 봤다”고 비판했다. 그러자 청와대는 “근저당 설정은 10월 말에 처리될 미지급 잔금에 대한 근저당”이라며 “매매는 통상적 방식으로 부동산을 통해 이뤄졌으며 매수인과 사적 인연이나 특수 관계가 있다는 주장은 사실무근”이라고 반박했다.
  • 삼성 미래 승부수… 로봇사업 키운다

    삼성 미래 승부수… 로봇사업 키운다

    삼성전자가 대표이사 직속 로봇 전담 조직을 신설하고 휴머노이드를 비롯한 미래 로봇 사업 육성에 본격 나선다. 중장기 로봇 전략 수립부터 핵심 기술 개발, 사업화까지 아우르는 통합 추진 체계를 구축해 차세대 성장동력을 확보한다는 전략이다. 테슬라, 보스턴다이내믹스, 유니트리 등 글로벌 로봇 기업들을 상대로 미래 시장 주도권 경쟁에 본격 뛰어든 셈이다. 삼성전자는 노태문 대표이사 겸 디바이스경험(DX)부문장 직속 ‘RX사업추진실’을 신설한다고 21일 밝혔다. 그동안 전사적으로 축적해 온 로봇 관련 역량과 기술 경쟁력을 하나로 결집하기 위한 조직 개편이다. RX사업추진실은 서울 우면동 서울R&D(연구·개발)캠퍼스를 거점으로 운영된다. 로봇의 핵심 경쟁력인 데이터 확보를 위해 경북 구미사업장에는 데이터 팩토리를 구축해 로봇을 제조 현장에 빠르게 투입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한다. 또 미국·중국·일본에 글로벌 연구거점을 두고 현지 기술 생태계와 연계한 R&D 및 우수 인재 확보에 나설 계획이다. 현대자동차그룹에서 보스턴다이내믹스 운영 전략을 총괄했던 이동건 삼성전자 기획팀 부사장은 이번 조직 개편에서 로보틱스전략팀장으로 선임돼 중장기 로봇 사업 로드맵 수립을 맡는다. 지능형 자율 로봇 시스템 권위자인 김현진 서울대 기계항공공학부 교수와 휴머노이드 손 기술 분야를 선도하는 김의겸 아주대 기계공학과 교수도 합류한다. 업계에서는 조직과 인프라, 인재라는 세 축이 동시에 갖춰지면서 삼성전자가 휴머노이드 사업을 본격 추진할 기반을 마련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특히 RX사업추진실 신설이 실적 부진을 겪는 DX부문 체질 개선의 전환점이 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골드만삭스에 따르면 글로벌 휴머노이드 시장 규모는 2025년 15억 달러(약 2조원)에서 2035년 380억 달러(56조원)로 급성장할 전망이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신속한 의사결정과 실행력을 기반으로 기술개발 속도를 높이고 시장 변화에 민첩하게 대응함으로써 차별화된 로봇 경험과 사업 기회를 창출해 나갈 것”이라고 내다봤다. 삼성전자는 우선 제조 현장에서 휴머노이드 기술을 검증하고 데이터를 축적한 뒤 이를 바탕으로 적용 분야를 단계적으로 확대한다는 구상이다. 제조용 휴머노이드를 생산라인에 먼저 투입해 작업 데이터를 학습시키고, 이를 기반으로 고지능 다목적 휴머노이드로 발전시킨 뒤 궁극적으로는 기업간거래(B2B)를 넘어 소비자(B2C) 시장까지 진출한다는 전략이다. 노 대표이사는 지난 3월 주주총회에서 로봇 인공지능(AI)과 핸드 기술 등 핵심 경쟁력을 확보하겠다는 청사진을 제시한 바 있다. 박순철 최고재무책임자(CFO) 역시 최근 콘퍼런스콜에서 제조·서비스·가정용 로봇을 아우르는 제품군을 개발하고 ‘메카 AI’ 등 핵심 기술을 축적해 미래 로봇 시장에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은 지난달 29일 로봇 수요가 산업 현장은 물론 가정, 식당, 병원, 요양시설 등 사회 곳곳으로 확대될 것이라며 “로봇 관련 투자는 경북 구미에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미래 준비의 핵심 축으로 AI 전환과 휴머노이드 등 로봇 활용 확대를 추진하고 있다. 지난 3월에는 2030년까지 국내외 모든 생산 공장을 AI 자율공장으로 전환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자재 입고부터 생산·출하까지 전 공정에 디지털 트윈 기반 시뮬레이션을 도입하고 휴머노이드형 제조 로봇을 단계적으로 투입한다는 계획이다. 삼성전자는 물론 계열사 역량을 결집해 사업화에 나선다. 로봇의 학습 무대가 삼성디스플레이와 삼성전기, 삼성SDI, 삼성중공업, 삼성E&A 등 계열사 생산 현장에 순차적으로 적용될 경우 정밀 전자 조립부터 중량물 운반까지 다양한 작업 데이터를 축적할 수 있어 AI 학습 속도와 성능 고도화 측면에서 경쟁사 대비 강점을 확보할 수 있다. 재계에서는 삼성전자가 향후 로봇 분야 인수합병(M&A)과 스타트업 투자에도 적극 나설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삼성전자는 휴머노이드 상용화의 성패를 가르는 핵심 난제인 로봇 손 개발을 위해 기술을 가진 글로벌 기업과의 협력을 넓히고 있다. 최근에는 해외 유망 스타트업과의 협력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동시에 RX사업추진실의 로봇 매니퓰레이션(조작 기술) 개발팀에서도 지능 조작 기술 전반에 대한 개발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 영통·광명도 ‘국평’ 20억대 근접… 경기 남부 가파른 상승세

    영통·광명도 ‘국평’ 20억대 근접… 경기 남부 가파른 상승세

    대출규제에도 여전히 신고가 행진 동탄 이어 영통·광명 18억~19억선 이달말 보유세 강화 등 세제개편서울 아파트 시장 관망세와 대조 이른바 ‘반도체 벨트’로 불리는 경기 남부 지역에서 ‘국민 평형’(전용면적 84㎡)이 20억원대를 바라보는 단지가 늘고 있다. 정부가 이달 말쯤 보유세 강화 등을 포함한 세제개편안을 내놓을 것으로 예상되면서 서울은 관망세지만, 경기 남부는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21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이미 고가 단지가 형성된 경기 과천이나 성남 분당 외에 수원시 영통구, 용인시 수지구, 화성시 동탄구 등에서도 ‘국평 20억원’이 현실화하고 있다. 영통구 이의동 ‘자연앤힐스테이트’ 전용 84.55㎡가 지난달 13일 19억 7000만원에 거래됐고, 영통구 원천동 광교중흥에스클래스 전용 84.94㎡는 지난달 20일 18억 6000만원에 매매됐다. 영통은 삼성전자 본사는 물론 기흥·화성캠퍼스와 인접한 반도체 벨트다. 셔틀버스가 운행하는 직주근접 지역이고 신분당선·GTX·SRT 등 광역 교통망을 갖췄다. 최근 반도체 호황으로 화성시 동탄구가 추가 규제 지역으로 묶인 가운데 영통은 동탄 다음으로 집값이 빠르게 오르고 있다. 한국부동산원의 주간 아파트가격 동향에서 영통 아파트 매매가격지수는 이달 첫째 주는 1.19%, 둘째 주는 0.64% 각각 상승했다. 서울과 가까운 광명시의 ‘철산자이더헤리티지’ 전용 84.98㎡ 입주권도 지난 6일 19억 2000만원에 매매됐다. 지난 4월 5일 17억 9000만원에서 약 2억원 가까이 오른 것으로 현재 호가는 21억 5000만원까지 나왔다. 수지 성복동 ‘성복역롯데캐슬골드타운’ 전용 84.91㎡는 지난 15일 18억 5000만원에 신고가로 거래됐고, 동탄구 청계동의 ‘동탄역시범한화꿈에그린’ 전용 84.51㎡는 지난달 30일 18억 4000만원에 매매됐다. 부동산원에 따르면 올해 들어 동탄 15.29%, 안양시 동안구 11.05%, 용인시 수지구 10.68%, 광명시 10.63%, 성남시 분당구 9.28%, 구리시 9.23%, 수원시 영통구 8.54% 등의 순으로 아파트 가격 상승 폭이 컸다. 서울 진입이 갈수록 어려워지는 가운데 매수세가 경기 남부 지역으로 확산하는 모습이다. 법원 등기정보광장 통계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서울 거주자의 경기 지역 집합건물 소유권이전등기(매매) 신청은 2만 2632건으로 상반기 기준으로 2022년(2만 4475건) 이후 가장 높았다.
  • 공무원 초과근무 상한 폐지… “일한 만큼 보상한다”

    공무원 초과근무 상한 폐지… “일한 만큼 보상한다”

    4급 대상 ‘초과근무 보전수당’ 신설 긴급 현안 초과근무 상한 없애 전액 보전 중동전쟁 대응 등 산업부 월 130시간 수당 부정 수령 한 번만 걸려도 처벌 전자인사시스템 개편…직접 시간 입력 민간, 주 52시간제 유연화에 영향 주목 반도체·조선 등 납기 대응이 중요한 업종을 중심으로 주 52시간제를 보다 유연하게 적용해야 한다는 요구가 커지는 가운데, 하루 4시간만 인정됐던 공무원의 초과근무(시간 외 근무) 상한이 폐지된다. 실제 근무한 시간만큼 보상하겠다는 이재명 대통령의 의중이 반영됐다. 공직사회부터 업무상 불가피한 초과근무에 정당한 보상을 하겠다는 취지다. 공무원 사회에 만연한 ‘공짜 노동’이 근절되는 단초가 될지, 주 52시간제 유연화를 요구하는 민간 부문 논의에도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 인사혁신처와 행정안전부는 21일 공무원의 초과근무 수당 지급 방식을 합리화하는 내용의 ‘공무원 수당 등에 관한 규정’과 ‘지방공무원 수당 등에 관한 규정’ 개정안을 입법예고한다고 밝혔다. 인사혁신처와 행정안전부는 21일 공무원의 시간외근무 수당 지급 방식을 합리화하겠다며 이런 내용이 담긴 ‘공무원 수당 등에 관한 규정’과 ‘지방공무원 수당 등에 관한 규정’ 개정안을 입법예고한다고 밝혔다. 현행 공무원 수당 규정에 따라 공무원은 밤새워 일해도 하루 4시간만 근무로 인정됐다. 국정감사 기간 등 업무가 집중되는 시기에 4시간을 넘겨 일하는 것이 보통이지만 금전적인 보상은 받지 못했다. 특히 공무원에게는 근로기준법이 적용되지 않기 때문에 근로기준법상 주 52시간 근무제도 적용되지 않는다. 이에 정부는 초과근무 1일 상한을 폐지하고, 공무원이 실제 초과 근무한 시간에 비례해 수당을 지급하기로 했다. 다만 월 57시간인 초과근무 상한 시간은 종전대로 유지해 근무 시간 총량을 합리적 범위에서 관리하면서 휴식권을 보장할 방침이다. 김성훈 인사처 차장은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지난해 공무원 월평균 초과근무 시간은 22시간”이라며 “초과근무는 특정 시기에 일어나기 때문에 4시간 이상 근무한다 해도 57시간 상한 내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설명했다. 긴급한 현안 대응 등 예외 상황에서는 소속 장관의 사전 결재 후 월 100시간까지만 초과근무 상한을 확대할 수 있었다. 앞으로는 이 상한이 없어지고 결재권도 기관장에서 실·국장급으로 내려간다. 재난·경찰·소방 업무 등에 적용하던 초과근무 무제한 인정을 일반 부처로도 확대하는 것이다. 김 차장은 “최근 중동전쟁 상황 대응 등 월 100시간 이상의 초과근무가 불가피한 경우가 발생하고 있는 점 등을 고려했다”며 “산업통상부는 30명이 넘게 130시간 이상, 재정경제부도 105시간씩 근무하는 공무원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정부는 부서장이 아닌 복수직 4급 공무원(서기관) 대상 ‘초과근무 보전수당’도 신설한다. 현재 부서장이 아닌 4급 공무원은 ‘관리직’으로 분류돼 초과근무를 해도 관리업무 수당을 받는다는 이유로 초과근무 수당을 받지 못했다. 앞으로는 과장 승진 전까지는 실무를 함께 담당하는 4급 공무원이 많은 현실을 고려해 수당을 주기로 했다. 인사처에 따르면 4급 공무원 수는 1만 5000명 정도다. 다만 관리업무 수당을 받는 점을 감안해 각 부처 장관이 사전에 지정한 지급 대상자가 월 초과근무 시간이 25시간을 넘을 때만 초과분을 지급하도록 한다. 인사처에 따르면 일반직 공무원 초과근무수당 지급액은 월 57시간 상한을 적용한 경우 9급 62만 7090원, 7급 70만 4970원, 5급 91만 5020원이다. 직급별 시간당 단가는 9급 1만 949원, 7급 1만 2368원, 5급 1만 6053원이다. 공무원은 한 달에 15일 이상 근무할 경우 초과 근무를 하지 않아도 10시간분의 정액을 지급받는다. 이를 반영한 실제 직급별 초과근무수당은 9급 73만 3580원, 7급 82만 8650원, 5급 107만 5550원이 된다. 이번 개정으로 긴급 상황이 인정돼 5급 공무원이 130시간을 초과 근무했다면 전액인 224만 7420원을 모두 받을 수 있게 된다. 정부는 일은 안 하고 시간만 보내거나, 초과근무를 하지 않고 한 것처럼 꾸며 수당을 받는 행위를 차단하기 위해 관리·감독도 강화한다. 먼저 한 번만 걸려도 징계 처리가 의무화된다. 현재는 2회 이상 부정 수당 수령자부터 징계 의결 요구가 의무이지만 앞으로는 1회 부정 수령 시에도 수령액이 50만원 이상이면 징계 의결 요구가 의무가 돼 처벌받는다. 초과근무 여부를 확인할 수 있도록 전자인사관리시스템을 개선해 시범 기간을 거쳐 전 공무원을 대상으로 운영한다. 근무자가 일정 시간 단위로 초과근무 여부를 시스템에 표기하면 부서장이 근무 여부를 확인하는 방식이다. 국가직 대상 초과근무 총량 관리 기능을 지방직 대상 전자인사관리시스템에도 반영한다. 합리적으로 총량을 설정해 복무 관리를 추진한 지방정부엔 행정·재정적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개정안은 10월 1일 시행될 예정이다. 앞서 이 대통령은 지난 4월 7일 청와대 수석·보좌관 회의에서 “안 해도 될 사람이 초과근무를 다 채우고, 초과근무를 해야 하는 사람은 그 이상 일하면서도 인정을 못 받는 구조가 이상하다”며 개편을 지시했다. “실질적 초과근무 합당한 보상 현실화”최동석 인사처장은 “개정은 공무원의 장시간 근무를 당연하게 여기자는 게 아니라 일한 시간에 대해 합당하게 보상하려는 취지”라며 “보상을 현실화하는 만큼 부정 수령에 대한 관리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인사처와 행안부는 현장 공무원과 공무원 노조 등의 의견을 수렴해서 제도를 개선했다. 전문가들은 정부의 초과근무 상한 폐지 조치가 주 52시간제 유연화를 둘러싸고 대립각을 세우고 있는 경영계와 노동계 등 민간 논의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했다. 하혜수 경북대 행정학과 교수는 “적정한 노동의 대가를 주지 않으면서 ‘무한봉사’와 무조건적인 희생을 강요하는 건 공무원의 사기와 업무 능력을 떨어뜨린다”며 “실질적인 초과근무에 정당한 보상을 지급해야 국가가 필요할 때 초과근무를 제도적으로 기꺼이 받아들일 수 있게 한다”고 말했다. 하 교수는 “기술 급변과 피 말리는 경쟁 상황 등 민간에서 예외적인 사정이 있는 경우 경직되게 주 52시간제를 적용하는 건 기업의 생사에 영향을 줄 수 있다”며 “공직의 초과근무시간 상한 폐지는 근로자 동의를 전제로 실질적인 초과 근무를 인정하는 민간의 유연한 탄력근무 확대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라고 분석했다. 최호택 배재대 행정학과 교수는 “초과근무 인정 상한이 없는 예외 조항을 마련해 열심히 일하는 공무원이 손해 보지 않도록 제도를 개선한 공직의 변화는 민간에도 파급효과가 있을 것”이라며 “천편일률적인 근무시간은 집중력을 약화시키는 만큼 선택과 집중을 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 코오롱티슈진 “TG-C 실패 아닌 절반의 성공…상업화는 지연”

    코오롱티슈진 “TG-C 실패 아닌 절반의 성공…상업화는 지연”

    코오롱티슈진이 골관절염 세포 유전자 치료제 ‘TG-C’(옛 인보사)의 미국 임상 3상 1차 결과와 관련해 통계적 유의성 확보 실패를 인정하면서도, 약효 자체는 입증한 ‘절반의 성공’이라며 상업화 완주 의지를 다졌다. 전승호 코오롱티슈진 공동대표는 21일 서울 강서구 마곡 코오롱원앤온리타워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위약군(대조군)과 유의미한 차이는 보이지 못했지만, TG-C 투약군 자체만 보면 과거 데이터를 상회하는 충분히 유의미한 약효와 통증 개선 효과를 확인해 절반의 성공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코오롱티슈진은 미국 임상 3상 톱라인 1차 결과에서 TG-C 투여군의 통증 완화 효과 등이 확인됐으나, 위약군과 비교해 통계적 유의성이 확인되지 않았다고 전날 밝혔다. 위약군에서 예상을 웃도는 통증 완화 효과 등이 나타나면서 TG-C 투약군의 유효성이 두드러지지 않은 것이다. 회사 측은 이번 임상에서 통상 6개월 후 소멸하는 위약 효과가 24개월간 유지된 점에 강한 의문을 표명했다. 전 대표는 진통제 투여 등 복합적 변수가 위약군에 영향을 미쳤을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원인을 상세히 조사하겠다고 했다. 이례적인 위약 효과의 원인을 규명하기 위해 앤디 웨이먼 코오롱티슈진 최고의학책임자(CMO) 주도 하에 투약 물질부터 데이터 분석까지 진상 조사를 연말 완료 목표로 착수한다. 특히 1차 통증 지표 차이 입증에는 고배를 마셨지만, 근본적 골관절염 치료제(DMOAD)로서의 가능성은 확인했다고 강조했다. 핵심 지표인 ‘인공관절 치환술(TKA)’ 발생률이 투약군(310명 중 2명)에서 위약군(121명 중 8명) 대비 낮게 나타났기 때문이다. 회사는 오는 10월 독립적으로 진행된 두 번째 임상 3상의 톱라인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2차 시험은 방법은 동일하지만 임상 센터, 의사, 환자가 다르다. 회사에 따르면 최근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2개 임상 중 1개라도 강력한 효능이 입증되면 승인 검토가 가능하다’는 규정을 발표한 만큼 반전의 가능성은 열려 있다는 설명이다. 다만 불확실성이 존재하는 만큼 당초 계획했던 내년 품목허가(NDA) 신청 및 2028년 상업화 일정은 지연이 불가피하다. 일각에서 제기된 각종 논란에 대해서는 선을 그었다. 1차 시험 결과를 외부 임상시험수탁기관(CRO)이 아닌 자체 분석해 신뢰성 논란이 불거진 데 대해 노문종 코오롱티슈진 공동대표는 “내부 통계팀의 역량이 충분해 진행한 것일 뿐이며, 일부 결과는 외부 벤더를 통해 교차 검증했다”고 해명했다. 결과 발표 전 발생한 주가 하락에 따른 사전 정보 유출 의혹도 일축했다. 전 대표는 주가 급락 등으로 우려하는 주주들을 향해 “시장의 기대와 다른 결과가 나와 안타깝고 송구스럽다”면서도 “하지만 아직 끝이 아니며 여정은 계속된다. 향후에도 시장에 투명하게 설명하는 자리를 지속적으로 마련해 소통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코오롱티슈진 주가는 30% 가까이 급락했다. 인보사는 2017년 국내 최초 유전자 치료제로 식품의약품안전처 허가를 받았으나 2019년 주성분이 허가받은 연골세포가 아니라 종양 유발 위험이 있다고 알려진 신장유래세포 성분임이 드러나 품목 허가가 취소됐다.
  • 전국 최초 역사 쓴 서초…‘가족중심 조기개입 표준 실무 매뉴얼’ 발간

    전국 최초 역사 쓴 서초…‘가족중심 조기개입 표준 실무 매뉴얼’ 발간

    서울 서초구가 장애·장애 위험군 영유아의 효과적 발달 지원을 위한 ‘가족중심 조기개입 표준 실무 매뉴얼’을 전국 최초로 발간한다고 21일 밝혔다. 매뉴얼에는 2021년 전국 최초로 세워진 가족중심 조기개입 전문기관인 ‘서초아이발달센터’를 운영하며 축적한 경험과 노하우를 체계화해 담았다. 총 320쪽 분량의 매뉴얼은 ▲조기개입의 개념 및 법적 근거 ▲전문가팀 구성 ▲실행 과정 등 모든 실무 과정을 담았다. 장애를 가지고 있거나 장애 위험에 놓인 신생아·영아(주로 0~3세)에 적절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가족중심의 지원 계획인 ‘개별화가족서비스계획’(IFSP)의 철학과 구성 요소를 비롯해 실행 전략과 사례 연구까지 수록했다. 구는 매뉴얼이 영유아 발달을 돕는 방법을 알려주는 안내서이자 실무 표준을 세우는 역할을 할 것으로 본다. 현장 전문가와 양육가정 모두 참고할 수 있도록 하려는 의도다. 구는 인쇄본 300부와 전자책을 제작해 전국 지자체와 17개 시도 권역별 지역장애아동지원센터, 관련 전문가, 양육가정 등에 배포한다. 전자책은 누구나 열람할 수 있도록 구청 홈페이지와 서초아이발달센터 홈페이지에도 공개한다. 전성수 서초구청장은 “앞으로도 가족중심 조기개입이 전국으로 확산할 수 있도록 지역장애아동지원 분야를 선도하는 자치구로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韓과학자, 뇌 노폐물 배출 ‘첫 관문’ 발견

    韓과학자, 뇌 노폐물 배출 ‘첫 관문’ 발견

    무게 1.4㎏에 불과한 장기이지만 인체 에너지의 20% 정도를 소모한다. 뇌는 우리가 쉬고 있을 때도 끊임없이 움직이기 때문에 노폐물도 많이 생산한다. 노폐물은 뇌척수액에 실려 뇌 밖으로 배출되고 이런 뇌 청소 과정은 뇌의 건강한 기능을 유지하는 데 필수적이다. 만약 뇌척수액의 생성과 배출이 원활하지 않으면 아밀로이드 베타와 같은 신경독성 단백질이 축적돼 퇴행성 뇌질환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 이런 상황에서 국내 연구진이 뇌 속 노폐물을 내보내는 숨겨진 통로를 발견했다. 기초과학연구원(IBS) 혈관연구단은 동물 실험으로 뇌 속 노폐물을 청소하는 뇌척수액이 뇌를 감싼 뇌막을 통과해 뇌막 림프관으로 흡수·배출되는 핵심 경로를 세계 최초로 규명했다. 이 연구 결과는 생명과학 분야 국제 학술지 ‘셀’ 7월 22일 자에 실렸다. 연구팀은 2019년, 2024년 네이처에 발표한 연구에서 뇌척수액이 뇌 하부 뇌막 림프관 및 비인두 림프관 망을 거쳐 목 림프절로 배출되며 노화에 따라 이 경로가 퇴화한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지난해에도 눈과 코 주위 얼굴 피부 아래 림프관을 통한 새로운 배출 경로와 함께 미세한 기계적 자극으로 배출을 촉진할 수 있다는 것을 확인했다. 그렇지만 뇌척수액이 어떻게 뇌를 둘러싼 뇌막 중 질긴 보호 장벽 역할을 하는 지주막을 통과해 바깥층인 경막의 뇌막 림프관에 유입되는지는 오랫동안 풀리지 않는 수수께끼였다. 지주막은 뇌와 척수를 감싸고 있는 세 겹의 뇌막 중 중간에 위치한 반투명 막으로 지주막과 연막 사이에는 뇌척수액이 존재한다. 연구팀은 림프관을 형광 표지한 특수 생쥐와 첨단 3차원 입체 영상 기술을 활용해 뇌 앞쪽 후각망울에 있는 림프관이 비강의 림프관과 뇌와 비강 사이 얇은 뼈가 있는 사골판을 사이에 두고 서로 직접 연결돼 있는 모습을 선명하게 확인했다. 또 주사전자현미경 이미징 분석과 뇌척수액에 형광 물질을 태워 흘려보내는 추적 실험을 진행했다. 이 형광 물질은 새로 발견된 미세 구멍인 지주막 소창을 빠져나온 뒤 뇌막 림프관에 흡수돼 코 안쪽을 통과하고 최종 목적지인 목 쪽 림프절까지 끊임없이 이어지며 흘러가는 광경을 포착했다. 또 연구팀은 노화된 생쥐에서는 지주막 소창이 좁아지고 주변 뇌막 림프관이 감소했을 뿐만 아니라 림프관과 후각신경이 통과하는 사골판의 통로도 좁아져 뇌척수액 배출 기능이 크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늙은 쥐의 비강 점막에 림프관 생성을 촉진하는 유전자 ‘VEGF-C’를 투여한 결과 비강과 후각망울 주변 림프관 재생이 촉진되면서 림프관을 통한 배출 경로가 다시 넓어졌고 감소했던 뇌척수액 배출 기능이 젊은 생쥐 수준으로 회복되는 것을 관찰했다. 연구팀에 따르면 약물을 코 안에 투여하는 비침습적 방식으로 치매와 같은 퇴행성 뇌질환을 치료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보여준 것이다. 고규영 IBS 혈관연구단장은 “이번 연구는 250년 전 뇌막 림프관이 처음 발견된 뒤 오랫동안 수수께끼로 남은 뇌척수액의 지주막 통과 경로를 명료하게 밝혀낸 성과”라며 “특히 노화로 저하된 노폐물 배출 기능을 회복시키는 새로운 치료 전략도 함께 제시돼 퇴행성 뇌질환 연구에 새로운 전기를 마련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 [서울데이터랩]마감 직후 인기 검색 종목 20選

    [서울데이터랩]마감 직후 인기 검색 종목 20選

    21일 오후 3시 35분 기준 네이버 금융 검색 상위 종목에서는 반도체 대형주와 개별 이슈 종목으로 매기가 집중되는 흐름이 나타났다. 검색 비율 1위는 삼성전자(005930)로 22.02%를 기록했고, 2위 SK하이닉스(000660)가 17.76%로 뒤를 이었다. 반면 바이오 종목인 삼천당제약(000250)과 코오롱티슈진(950160)은 급락세를 보이며 투자자 관심이 변동성 확대 구간에 집중된 모습이다. 가장 눈에 띈 종목은 삼성전자다. 삼성전자는 전일 대비 1만 5000원 오른 25만 9000원에 거래를 마치며 6.15% 상승했다. 장중에는 26만 3500원까지 오르며 강한 매수세를 나타냈고, 거래량도 2033만 6441주에 달했다. 삼성전자우(005935)도 6.97% 오른 18만 1000원으로 마감해 삼성전자 계열 전반에 대한 시장 관심이 높았다. SK하이닉스도 7만 2000원 오른 183만 6000원으로 4.08% 상승 마감했다. 장중 188만 9000원까지 오르며 반도체 업종 강세를 뒷받침했다. 한미반도체(042700)는 0.90% 상승한 22만 4000원, 주성엔지니어링(036930)은 0.77% 오른 16만 9200원을 기록해 반도체 관련주 전반이 비교적 견조한 흐름을 이어갔다. 대형 기술주와 전기전자주도 상승 대열에 합류했다. 삼성전기(009150)는 2.75% 오른 131만 원, NAVER(035420)는 3.82% 오른 19만 3000원, LG전자(066570)는 3.59% 오른 17만 3200원에 마감했다. 삼성SDI(006400) 역시 3.87% 상승한 41만 6500원으로 거래를 마쳐 대형주 전반의 투자 심리가 개선된 모습이었다. 개별 종목 가운데서는 SK스퀘어(402340)와 레인보우로보틱스(277810)의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SK스퀘어는 6.46% 오른 125만 3000원, 레인보우로보틱스는 9.73% 오른 41만 1500원으로 장을 마쳤다. 네이처셀(007390)도 9.03% 상승한 2만 4750원을 기록하며 높은 주가 탄력을 보였다. 두산에너빌리티(034020)는 3.09% 오른 6만 6800원, 에코프로(086520)는 2.31% 오른 7만 5200원으로 각각 마감했다. 반면 바이오와 일부 종목에서는 낙폭이 컸다. 삼천당제약은 전일 대비 7만 1200원 급락한 16만 7800원으로 29.79% 하락 마감했다. 장중 저가는 16만 7500원까지 밀렸다. 코오롱티슈진은 가격제한폭까지 떨어지며 1만 8300원 내린 4만 2900원에 마감했고, 시가·고가·저가가 모두 같아 하한가에 고정된 흐름을 보였다. 그 밖에 한화오션(042660)은 1.56% 내린 8만 1900원, HLB(028300)는 0.49% 하락한 3만 400원으로 약세를 나타냈다. 현대차(005380)와 SK이터닉스(475150)는 나란히 보합으로 장을 마쳤다. 특히 SK이터닉스는 708만 8291주의 거래량을 기록해 검색 비율 대비 활발한 손바뀜이 이뤄졌다. 이날 검색 상위 종목군은 반도체와 대형 기술주로 자금이 유입되는 한편, 바이오 일부 종목에서는 급격한 차익 실현과 투심 위축이 동시에 나타나며 종목별 차별화 장세가 한층 뚜렷해졌다는 평가다. [서울신문과 MetaVX의 생성형 AI가 함께 작성한 기사입니다]_
  • [마감시황] 코스피, 하루 만에 3.56% 반등…외국인·기관 동반 매수에 6747.95 마감

    [마감시황] 코스피, 하루 만에 3.56% 반등…외국인·기관 동반 매수에 6747.95 마감

    21일 오후 3시 30분 기준,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231.68포인트(3.56%) 오른 6747.95에 장을 마감했다. 지수는 6553.88에 출발한 뒤 장중 6836.86까지 올랐고, 한때 6429.03까지 밀리기도 했지만 상승 흐름을 지켜냈다. 전 거래일 4.46% 급락 이후 하루 만에 반등에 성공하며 최근 3거래일 변동성이 다시 크게 확대된 모습이다. 수급은 외국인과 기관이 이끌었다. 외국인은 2950억원, 기관은 1조3901억원을 순매수했고 개인은 1조6574억원을 순매도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거래 3023억원, 비차익거래 8480억원으로 전체 1조1503억원 순매수를 나타냈다. 시장 내부에서는 상승 종목이 485개로 하락 종목 382개를 웃돌았다. 보합은 47개였고 상한가 1개, 하한가 2개가 나왔다. 거래량은 3억8775만 주, 거래대금은 24조5492억1900만원으로 집계됐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도 전반적으로 강세를 보였다. 삼성전자(005930)가 6.15% 오른 25만9000원, SK하이닉스(000660)가 4.08% 오른 183만6000원, SK스퀘어(402340)가 6.46% 오른 125만3000원, 삼성전자우(005935)가 6.97% 오른 18만1000원에 마감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는 3.72%, 삼성생명(032830)은 4.81%, KB금융(105560)은 3.08% 상승했다. 반면 LG에너지솔루션(373220)은 0.16% 내린 31万7000원에 거래를 마쳤고 현대차(005380)는 39만9000원으로 보합이었다. 개별 종목별로는 에이엔피가 29.85% 올라 상한가를 기록했고 오리엔트바이오 17.52%, 티엠씨 14.75%, HD현대에너지솔루션 10.45%, HD현대마린엔진 10.02% 등도 큰 폭으로 상승했다. 반면 CJ씨푸드1우는 29.95% 내려 하한가를 기록했고 모나미는 29.89% 하락했다. 코오롱우는 28.78%, 코오롱은 28.27%, 에넥스는 24.46% 각각 내렸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서울 외환시장에서 전 거래일 종가보다 5.0원 내린 1473.4원으로 주간거래를 마쳤다. 증시 반등과 환율 하락이 같은 날 함께 나타났다. 최근 변동성 확대에 대한 경계도 이어지고 있다. 한국거래소 집계 기준 최근 1개월간 코스피는 28.11% 하락했다. 이 과정에서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를 둘러싼 제도 개선 논의가 확산됐고, 금융당국은 신규 상장을 잠정 중단한 데 이어 기본 예탁금을 1000만원에서 3000만원으로 높이고 최소 매매 단위도 1좌에서 20좌로 확대했다. 코스피는 이날 급락 하루 만에 강하게 반등했지만 최근 수일간 급등락이 반복되고 있어 수급 변화와 변동성 관리가 향후 장세의 핵심 변수로 떠오르고 있다. [서울신문과 MetaVX의 생성형 AI가 함께 작성한 기사입니다]
  • 무의미한 회의 줄이고 회식은 자율로…‘청렴 강서’ 위한 5가지 약속

    무의미한 회의 줄이고 회식은 자율로…‘청렴 강서’ 위한 5가지 약속

    서울 강서구가 직원들이 느끼는 불합리한 업무 관행을 개선하기 위해 ‘5가지 약속’을 개선 과제로 선정했다고 21일 밝혔다. 구는 공정하면서도 효율적으로 일할 수 있는 조직 문화를 만들기 위해 설문조사와 구청장 주재 저연차 직원 간담회 등을 했다. 이를 통해 ▲유사한 자료 반복 작성하지 않기 ▲종이 출력·편철 줄이기 ▲회의·보고 필요한 만큼만 하기 ▲부담 주는 관행보다 존중과 소통 우선 ▲안심하는 일터 만들기 등 5가지 과제를 선정했다. 앞으로는 전자 문서 시스템에서 확인이 가능하거나 이미 작성된 자료는 다시 만들지 않도록 했다. 단순한 정보는 이메일이나 메신저로 보고하고 회의는 꼭 논의가 필요한 안건을 중심으로 진행한다. 또한 의전 등 절차를 간소화하고 식사나 회식 참석은 자율에 맡긴다. 악성 민원 등 부담이 큰 업무에는 관리자가 동석하는 협업 체계도 강화한다. 진교훈(사진) 구청장은 “간부부터 솔선수범해 불필요한 관행을 줄이고, 직원들이 공정하고 효율적으로 일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 숭실대, 교육부 ‘2026년도 기초과학연구역량강화사업’ 최종 선정

    숭실대, 교육부 ‘2026년도 기초과학연구역량강화사업’ 최종 선정

    숭실대학교는 교육부 산하 국가연구시설장비진흥센터(NFEC)가 주관하는 ‘2026년도 기초과학연구역량강화사업’ 핵심연구지원센터 조성·운영 신규 과제에 선정됐다고 21일 밝혔다. 숭실대는 이번 선정으로 올해부터 6년간 총 31억 8750만원의 정부 지원을 받아 전국 최초의 ‘스마트 안전·보건·환경융합 핵심연구지원센터’(SAFE-CORE)를 구축한다. 센터는 생태·산업·환경·기술·정보·사회 등 5대 안전 분야를 아우르는 연구 거점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기초과학연구역량강화사업은 대학 내 연구장비를 집적하고 전문 운영체계를 구축해 기초연구 기반을 강화하는 국가 연구지원 사업이다. 숭실대는 형남공학관 공동기기센터를 중심으로 전용 연구공간과 전자현미경, 형광분석기 등 첨단 장비를 갖추고, IT·AI 기술을 안전·보건·환경(EHS) 분야와 접목한 통합 연구체계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로봇 안전을 위한 피지컬 AI, 디지털 트윈 기반 산업안전 플랫폼, 친환경 신소재 개발 등 융합 연구도 추진한다. 이윤재 숭실대 총장은 “이번 선정은 숭실대의 연구 인프라와 IT·AI 역량을 인정받은 성과”라며 “국가 연구 경쟁력과 안전 분야 기술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 짐싼 개미들 “국장 탈출, 미장 간다”…2조원 쓸어담은 ETF 봤더니

    짐싼 개미들 “국장 탈출, 미장 간다”…2조원 쓸어담은 ETF 봤더니

    코스피가 반도체주의 급락으로 극한의 변동성 장세에 빠진 가운데, 투자자들이 증시 자금을 빼내는 이탈 흐름이 감지되고 있다. “국장 복귀는 지능 순”을 외치던 투자자들이 원·달러 환율 하락을 기회로 삼아 다시 미 증시로 눈을 돌리는 양상도 이어지고 있다. 21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증시 대기 자금인 투자자예탁금은 지난 16일 기준 108조 1000억원으로 집계됐다. 투자자들이 주식 매수를 위해 증권사에 맡긴 돈인 투자자예탁금은 증시가 고점을 찍은 지난 6월을 전후해 130조원 규모까지 치솟았다. 그러나 6월 말 이후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급락하면서 증시가 ‘계단식 하락’ 양상을 보이자 이달 들어 100조원 규모로 줄었다. ‘삼전닉스’가 출렁일 때마다 업종을 불문하고 급락을 피하지 못하는 코스피에 질린 개미들은 ‘국장’을 떠나 ‘서학개미’로 돌아서고 있다. 한국예탁결제원 증권정보포털 세이브로에 따르면 지난 1일부터 16일까지 국내 투자자의 미국 주식 순매수 결제액은 19억 4768만 달러(약 2조 8709억원)로 집계됐다. 지난 1월 44억 9863만 달러, 2월 39억 4905만 달러, 3월 16억 9150만 달러로 점차 줄던 미국 주식 순매수 결제액은 코스피가 본격적인 ‘불장’에 진입한 4월 4억 6893만 달러 순매도로 전환했다. 이어 5월에는 9억 3977만 달러 순매도를 기록했으나,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고점’을 찍은 6월 6억 3296만 달러 순매수로 돌아섰다. 이달 들어 순매수 결제액은 지난달 전체 대비 3배 이상 증가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이달 들어 서학개미가 가장 많이 산 종목은 이른바 ‘속슬’로 나타났다. ‘속슬(SOXL)’은 미국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 일간 수익률을 3배로 추종하는 레버리지 상장지수펀드(ETF) ‘디렉시온 데일리 세미컨덕터 불 3배 ETF’로, 이달 들어 20일까지 서학개미들은 이 ETF를 총 18억 5260만 달러(약 2조 7317억원) 순매수했다. 서학개미는 이어 SK하이닉스 ADR을 5억 4748만 달러(약 8073억원) 사들였다. 한국 주식시장 성과를 3배로 추종하는 ‘코루(KORU·디렉시온 데일리 MSCI 사우스 코리아 불 3배 ETF)’가 2억 2125만 달러(약 3263억원)로 뒤를 이었다.
  • 이찬희 삼성 준감위원장, 성과급 논란에 “국민 앞에 겸손해야” 사회적 책임 강조

    이찬희 삼성 준감위원장, 성과급 논란에 “국민 앞에 겸손해야” 사회적 책임 강조

    이찬희 삼성준법감시위원회(준감위) 위원장이 삼성전자의 성과급 논란과 관련해 “국민 앞에 겸손해야 한다”며 노사 모두 사회적 책임을 고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위원장은 21일 서울 서초구 삼성생명 서초사옥에서 열린 4기 준감위 정례회의에 앞서 기자들과 만나 “상반기에는 노사 문제뿐 아니라 주가까지 상황이 너무 급변해 변화를 예측하기 참 힘들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위원장은 성과급 논란과 관련해 준감위 차원의 검토 사안이 있는지를 묻는 질문에 “롤러코스터 같은 이 상황에서 어떤 정책이나 기업 운영도 모두 국민을 바라보고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평소 좋아하는 문구인 ‘거고사추 지만계일’(높은 곳에 있을 때는 떨어질 걸 생각하고, 가득 가졌을 때는 넘칠 걸 경계하라)을 인용하며 “지금 상황에서는 국민 앞에 겸손해야 한다고 말씀드리고 싶다”고 거듭 강조했다. 이어 대한민국 헌법 제119조를 언급하며 “경제질서가 그 범위에서 원칙대로 진행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헌법 제119조는 개인과 기업의 경제상 자유와 창의를 존중하는 것을 기본으로 하면서도 국가가 균형 있는 국민경제의 성장과 안정, 적정한 소득 분배를 유지하고 시장 지배와 경제력 남용을 방지하기 위해 경제에 관한 규제와 조정을 할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다. 재계에서는 영업이익의 10.5%를 재원으로 하는 특별경영성과급 신설을 골자로 한 삼성전자 노사의 임금협상 합의 이후 노동계에서 ‘영업이익 N% 성과급’ 논란이 연이어 확산하는 가운데 이 위원장이 노사 간 조화와 균형을 강조한 것으로 해석하고 있다. 이 위원장은 최근 발표된 호남권 반도체 투자와 관련해서는 “준감위가 검토할 사항이라면 회사의 계획이 성립돼 이사회 안건으로 올라가기 전 준감위로 내용이 넘어온다”면서도 “호남권 투자는 아직 진행된 바가 없어 준감위가 검토 여부를 말할 단계는 아니다”라고 신중한 태도를 보였다. 이어 “만약 안건으로 다뤄진다면 어떠한 계기에서 시작됐는지부터 살펴보고 그것이 과연 준법의 테두리 안에서 이뤄진 절차인지 검토하게 된다”며 “구체적인 경영상 판단까지는 관여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하반기 준감위의 핵심 과제에 대해서는 “노사 문제 등 사회적 관심이 큰 사안에 대해 여러 의견을 구체화하는 작업을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한국무역협회, ‘제63회 무역의 날’ 수출의 탑․유공자 포상 신청 접수

    한국무역협회, ‘제63회 무역의 날’ 수출의 탑․유공자 포상 신청 접수

    - 7월 20일(월)부터 8월 7일(금)까지 무역협회 홈페이지에서 접수- 수출의 탑, 훈∙포장 및 표창 등 유공자 포상 신청 가능 한국무역협회(KITA, 회장 윤진식)는 20일부터 8월 7일까지 ‘제63회 무역의 날’을 기념해 ‘수출의 탑’ 및 ‘유공자 포상’ 신청을 온라인으로 접수한다고 19일 밝혔다. 무역협회는 산업통상부와 공동으로 매년 무역의 날(12월 5일) 기념식을 개최하고 있으며, 해외 시장을 개척한 기업과 무역 진흥에 기여한 유공자를 격려하기 위해 수출의 탑과 유공자 포상을 수여하고 있다. 수출의 탑은 1백만 달러 이상을 수출한 기업이 자사의 과거 수출의 탑 기록을 경신했을 때 신청할 수 있다. 올해 수출실적 산정 기간은 2025년 7월 1일부터 2026년 6월 30일까지이며, 직수출 실적뿐만 아니라 용역 및 전자적 무체물 수출, 구매확인서와 내국신용장(Local L/C)을 통한 간접수출 실적도 모두 인정된다. 유공자 포상의 경우 수출기업의 대표 및 임직원 등을 대상으로 하며, 산업훈장·대통령 표창 등 총 10종의 포상이 수여된다. 포상 신청은 한국무역협회 포상 홈페이지(award.kita.net)에서 온라인으로 가능하다. 특히 포상 신청 시스템은 한국무역정보통신(KTNET) 및 한국무역통계진흥원 홈페이지와 연동돼 있어, 기업들은 간접수출실적을 간편하게 불러올 수 있다. 상세한 자격 요건과 제출 서류는 홈페이지 공고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관련 문의는 무역협회 콜센터(1566-5114), 포상사무국(02-6000-2331~6) 또는 카카오톡 채널 ‘무역의 날’ 1:1 채팅을 통해 가능하다.
  • 李대통령 “영업이익 일정 비율 배분, 노동쟁의 대상 아니다”

    李대통령 “영업이익 일정 비율 배분, 노동쟁의 대상 아니다”

    이재명 대통령은 이른바 ‘노란봉투법’(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 시행으로 확대된 노동쟁의 범위와 관련해 21일 “영업이익의 일정 비율을 배분하는 문제가 과연 쟁의 대상인가. 저 같은 경우에는 아닌 쪽이 더 높다고 생각된다. 개인적 의견”이라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하며 “(노동쟁의 범위가) 너무 광범위하게 확장하는 것 같다”며 이처럼 말했다. 이 대통령은 “근로조건 관계가 있는 경영상의 결정이 있을 수 있는데 한계가 조금 모호하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에게 “필요하면 시행 규칙에 해당하는 지침이든지 고시든지 정리를 해달라. 그래야 사회적 분쟁이 줄어든다”고 지시했다. 이 대통령은 삼성전자 노동조합과 관련해 “광주군공항에 반도체 공장을 만든다고 하니 노조에서 노사 협상을 해야 할 대상이라고 주장하면서 극단적으로 동의 안 하면 못 간다는 취지로 이해할 수 없을 정도로 이야기가 나오고 있어서 국민이 깜짝 놀라고 있다”고 했다. 이어 “광주에 공장을 지으면 내가 혹시 전보될 수 있으니까 노동쟁의 대상이라는 주장인 것 같다”며 “그렇게 따지면 모든 회사의 경영권 행사가 관련이 없는 게 없다. 예를 들면 상속 문제도, 경영권 매각도 문제가 될 거고 이런 식으로 하면 끝이 없다”고 했다. 그러자 김 장관은 노란봉투법 해석 지침을 설명하며 “삼성전자가 광주에 대규모 반도체 공장을 짓기로 한 경영상의 결정 자체를 쟁의 대상으로 삼는 것은 해당하지 않는다고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또 “이번에 삼성전자 초기업 노조의 주장은 개정 노조법 취지에 부합되지 않는 것으로 보인다”고도 말했다. 이 대통령은 중동 상황 악화를 언급하며 석유 최고가격제와 관련해 “원래 계획에 의하면 지금쯤 (최고가격을) 더 내리거나 폐지했어야 하는데 오히려 더 강화해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이에 구윤철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은 “유가 상황을 감안해 결정하겠다. 상황을 보도록 하겠다”고 답했다.
  • 중국인 향해 “결국 개떼처럼 몰려오잖아”…비웃다 4400만원 날린 마우스 업체

    중국인 향해 “결국 개떼처럼 몰려오잖아”…비웃다 4400만원 날린 마우스 업체

    컴퓨터 주변기기 업체 로지텍의 중국 대리점이 소비자를 ‘개’에 빗댄 광고를 내놨다가 벌금을 물게 됐다. 문제의 광고는 거센 반발을 사며 하루 만에 삭제됐지만 결국 법적 제재를 피하지 못했다. 20일 베이징일보와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 등에 따르면 중국 상하이 징안구 시장감독당국은 지난달 말 로지텍의 중국 대리점인 상하이 바이스더전자에 20만 위안(약 4400만원)의 벌금을 부과했다. 논란이 된 영상은 지난 3월 25일 중국의 한 인기 숏폼 동영상 플랫폼에 게시된 ‘로지텍 지프로 무선 3세대(GPW3)’ 마우스 광고다. 해당 광고에는 “다시는 돈 한 푼 안 쓰겠다더니, 가격 내리면 결국 개떼처럼 몰려올 거면서”라는 문구가 담겨 소비자들의 분노를 샀다. 비판이 쏟아지자 영상은 게시 이튿날 곧바로 삭제됐다. 바이스더전자는 로지텍의 중국 내 핵심 대리점으로, 해당 플랫폼에서 온라인 매장을 직접 운영할 권한을 갖고 있다. 중국은 로지텍 전체 매출의 약 10%를 차지하는 세계에서 두 번째로 큰 시장이다. 사태가 확산하자 로지텍 본사는 3월 말 사과 성명을 내고 “부적절한 내용에 깊은 충격과 슬픔을 느낀다”며 고개를 숙였다. 로지텍 측은 문제의 광고가 검수 절차를 거치지 않은 채 바이스더전자 직원 개인의 판단으로 게시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바이스더전자에 사안을 엄중히 처리하고 영상을 삭제할 것을 요구했다고 밝혔다. 바이스더전자 역시 관리 책임을 인정하며 공식 사과했다. 한편 중국에서는 브랜드들의 무리한 마케팅으로 인한 논란이 끊이지 않고 있다. 지난 6월에도 영국 생활용품 업체 데톨이 여성의 성 경험과 위생 상태를 연관 짓는 부적절한 광고를 선보였다가 거센 비판을 받고 사과문과 함께 광고를 내린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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