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전자
    2026-07-27
    검색기록 지우기
  • AI 교육
    2026-07-27
    검색기록 지우기
  • 유흥
    2026-07-27
    검색기록 지우기
  • 역사성
    2026-07-27
    검색기록 지우기
  • 마약
    2026-07-27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123,487
  • KF-21, 美 허락 없인 못 판다?…국산 엔진으로 심장 독립 나선다 [밀리터리+]

    KF-21, 美 허락 없인 못 판다?…국산 엔진으로 심장 독립 나선다 [밀리터리+]

    한국형 전투기 KF-21은 기체 개발을 마치고 양산과 수출 단계로 들어섰지만, 핵심 동력원인 엔진은 여전히 미국 기술에 의존한다. 현재 KF-21 블록 1·2에는 미국 제너럴일렉트릭(GE)의 F414 엔진이 들어간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국내에서 면허 생산하지만 핵심 기술과 원천 권리는 미국 업체가 쥐고 있다. 이 때문에 제3국 수출이나 성능 개량 과정에서 미국의 수출통제와 협의가 변수가 될 수 있다. 미국은 국제무기거래규정(ITAR)과 수출관리규정(EAR) 등을 통해 첨단 군사기술 이전과 재수출을 엄격하게 관리한다. KF-21이 수출 시장을 넓히려면 기체뿐 아니라 엔진에서도 독자성을 높여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는 이유다. 한국은 먼저 무인기용 엔진부터 기술 축적에 나섰다. 방위사업청과 국방과학연구소(ADD),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지난 7일 국내 기술로 개발한 5500파운드급 터보팬 엔진과 1400마력급 터보프롭 엔진 시제품을 공개했다. 국내 방산업계가 미사일용 단수명 엔진을 개발·양산한 적은 있지만, 수천 시간 이상 운용하는 장수명 항공엔진 시제품을 완성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두 엔진은 현재 조립을 마치고 지상 시운전 단계에 들어갔다. 5500파운드급 터보팬 엔진은 앞으로 KF-21과 함께 정찰·전자전·공격 임무를 수행할 저피탐 무인편대기에 탑재될 예정이다. 1400마력급 터보프롭 엔진은 장시간 감시·정찰 임무를 맡는 중고도무인기(MUAV)에 적용한다. 무인기 엔진에서 전투기 엔진으로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1400마력급 터보프롭 엔진을 2034∼2035년, 5500파운드급 터보팬 엔진을 2036년쯤 양산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장기적인 부품 국산화율 목표는 85%다. 회사는 이 과정에서 확보한 설계·해석·소재·제작 기술을 더 큰 엔진 개발로 확장할 계획이다. 정부가 추진하는 1만 파운드급과 2만 4000파운드급 터보팬 엔진 사업에도 참여한다. 특히 2만 4000파운드급 ‘첨단항공엔진’은 미래 KF-21 개량형의 핵심 과제로 꼽힌다. KF-21이 스텔스형으로 발전하면 내부 무장창과 각종 전자장비를 추가해야 한다. 기체 중량과 전력 소모가 늘어나는 만큼 기존 F414만으로는 요구 성능을 유지하기 어려울 수 있다. 국산 첨단엔진을 확보하면 추력과 전력 생산 능력을 기체 개량 방향에 맞춰 설계할 수 있다. 유무인 복합체계와 스텔스 성능을 강화하는 데 필요한 여유도 확보할 수 있다. 무인편대기용 엔진 개발로 기반 기술을 쌓은 뒤 더 높은 추력의 전투기용 엔진으로 단계적으로 넘어가는 구조다. 수출 자율성 높이지만 2041년까지 장기전 정부는 2041년까지 유인전투기에 국산 엔진을 장착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현재 첨단항공엔진 사업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사업 추진 심사를 받고 있다. 저피탐 정찰용 무인기 등에 사용할 1만 파운드급 터보팬 엔진은 올해 본사업 착수를 목표로 한다. 국산 엔진 개발에 성공하면 KF-21 수출과 성능 개량 과정에서 자율성이 커진다. 해외 업체의 승인과 공급 일정에 대한 의존도를 낮추고 고객국 요구에 맞춘 개량과 후속 지원도 한층 유연하게 추진할 수 있다. 엔진 국산화가 미국 수출통제에서 완전히 벗어난다는 뜻은 아니다. KF-21에는 엔진 외에도 여러 해외 기술과 부품이 들어간다. 현재 수출형 KF-21 역시 당분간 F414를 사용할 가능성이 크다. 그럼에도 엔진은 항공산업의 자립도를 가르는 핵심 기술이다. 전투기용 엔진을 독자 개발한 국가는 미국과 영국, 프랑스, 러시아, 중국 등 5개국에 불과하다. GE와 프랫앤휘트니(P&W), 롤스로이스 등 글로벌 3사가 유인기 엔진 시장의 약 80%를 차지한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2015년부터 10년 동안 항공엔진 분야에 1조 8000억원을 투자했다. 정부와 함께 개발을 마쳤거나 현재 개발 중인 엔진도 12종에 이른다. KF-21이 진정한 국산 전투기로 자리 잡으려면 기체를 넘어 심장까지 독자 기술로 채워야 한다. 무인기용 장수명 엔진 시제품 공개는 그 장기전의 첫 관문을 넘었다는 데 의미가 있다.
  • [서울데이터랩]코스피 거래상위 종목 혼조세…금호전기 상한가, SK하이닉스·LG전자 강세

    [서울데이터랩]코스피 거래상위 종목 혼조세…금호전기 상한가, SK하이닉스·LG전자 강세

    8일 오후 12시 30분 기준 코스피 거래상위 종목들은 종목별로 혼조 흐름을 보였다. 거래량 상위권에서는 금호전기(001210)가 가격제한폭까지 치솟았고, SK하이닉스(000660)와 LG전자(066570), LG디스플레이(034220) 등 대형 기술주 일부는 강세를 나타냈다. 반면 삼성전자(005930)와 삼성중공업(010140), 대우건설(047040), 후성(093370) 등은 약세를 보였다. 거래량 1위는 금호전기로 4557만5332주가 손바뀜되며 상한가인 1302원을 기록했다. 진흥기업(002780)은 2023만8598주가 거래되며 942원으로 0.21% 내렸고, 삼성전자는 1773만4865주가 거래되며 29만500원으로 1.86% 하락했다. 금호타이어(073240)는 1331만5578주로 6300원, 0.47% 약세를 보였다. 상승 종목도 적지 않았다. 다스코(058730)는 4.63% 오른 4185원, 삼호개발(010960)은 3.46% 상승한 4335원, LG디스플레이는 4.04% 오른 1만1320원에 거래됐다. 일성건설(013360)도 3.11% 상승한 1987원을 기록했다. 특히 SK하이닉스는 369만5823주 거래와 함께 228만1000원으로 3.63% 올랐고, LG전자는 5.18% 상승한 19만8900원으로 거래됐다. 반면 낙폭이 큰 종목도 눈에 띄었다. 대원전선(006340)은 9.24% 급락한 1만210원, 이월드(084680)는 11.37% 내린 686원, 후성은 4.40% 하락한 1만1080원을 나타냈다. 대우건설은 3.33% 밀린 1만6260원, 삼성중공업은 3.56% 하락한 2만1650원, 대한항공(003490)은 2.06% 내린 2만8550원에 거래됐다. 거래대금 기준으로는 SK하이닉스가 8조2812억6500만원으로 가장 많았고, 삼성전자가 5조1540억700만원으로 뒤를 이었다. 이어 LG전자가 4503억3600만원, 대한항공이 852억9300만원, 금호타이어가 844억1400만원 수준을 기록했다. 시가총액 상위 대형주 가운데서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방향이 엇갈리면서 반도체주 내 차별화가 나타났다. 전반적으로 장중 코스피 거래상위 종목군은 개별 재료에 따라 주가가 크게 엇갈리는 모습이다. 초고거래량이 몰린 중소형주와 함께 반도체, 전자, 건설, 조선 등 업종 대표주가 동시에 상위권에 이름을 올리며 수급 분산 양상이 이어지고 있다. [서울신문과 MetaVX의 생성형 AI가 함께 작성한 기사입니다]
  • 빗길에 미끄러져 40대 참변… 장흥터널 빠져나온 승용차 가드레일 들이받아

    빗길에 미끄러져 40대 참변… 장흥터널 빠져나온 승용차 가드레일 들이받아

    경기 양주에서 빗길에 미끄러진 차가 가드레일을 들이받는 사고가 발생해 운전자가 숨졌다. 8일 경찰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15분쯤 양주시 장흥면 일영리 장흥터널 인근 고양 방면에서 40대 남성 A씨가 몰던 승용차가 가드레일을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A씨가 심정지 상태로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숨졌다. 사고 당시 A씨의 차가 터널을 빠져나온 직후 빗길에 미끄러지며 1차로 옆 가드레일을 들이받은 뒤 수풀로 돌진한 것으로 경찰은 보고 있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서울데이터랩]코스피 시총상위주 장중 혼조…SK하이닉스·기아 상승, 삼성생명·한화에어로 급락

    [서울데이터랩]코스피 시총상위주 장중 혼조…SK하이닉스·기아 상승, 삼성생명·한화에어로 급락

    8일 오후 12시 20분 기준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전반적으로 약세 흐름을 보이고 있다. 대형주 전반에 매도세가 우세한 가운데 반도체와 자동차 일부 종목만 상대적으로 선방하는 모습이다. 시가총액 1, 2위인 삼성전자(005930)와 SK하이닉스(000660)의 흐름은 엇갈렸다. 삼성전자는 28만 8250원으로 전일 대비 7750원(2.62%) 하락했고, 거래량은 1745만 39주를 기록했다. 반면 SK하이닉스는 226만 4000원으로 6만 3000원(2.86%) 상승하며 대형 반도체주 가운데 강세를 나타냈고, 거래량은 361만 586주로 집계됐다. 삼성그룹 주요 종목들은 대체로 부진했다. 삼성전자우(005935)는 19만 4500원으로 2.41% 내렸고, 삼성전기(009150)는 160만 9000원으로 2.37% 하락했다. 삼성생명(032830)은 34만 8000원으로 7.20% 급락했고, 삼성물산(028260)도 40만 2500원으로 5.18% 밀렸다.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 역시 139만 3000원으로 2.04% 내렸다. 자동차주는 종목별 차별화가 나타났다. 현대차(005380)는 47만 2000원으로 1.56% 하락했지만, 기아(000270)는 15만 8000원으로 2.80% 상승했다. 현대모비스(012330)도 49만 7000원으로 0.40% 오르며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흐름을 보였다. 금융주는 혼조세다. KB금융(105560)은 17만 4800원으로 0.92% 상승했고, 신한지주(055550)는 10만 9100원으로 0.46% 올랐다. 반면 하나금융지주(086790)는 12만 5100원으로 1.42% 하락했다. 외국인 비율은 KB금융 79.63%, 신한지주 61.47%, 하나금융지주 68.30%로 높게 나타났다. 성장주와 경기민감주도 약세가 두드러졌다. LG에너지솔루션(373220)은 32만 500원으로 3.46% 하락했고, HD현대중공업(329180)은 52만 원으로 5.80% 내렸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012450)는 103만 6000원으로 7.66% 급락해 낙폭이 가장 컸고, 두산에너빌리티(034020)도 7만 6200원으로 6.62% 하락했다. SK(034730)는 60만 8000원으로 2.88%, SK스퀘어(402340)는 133만 5000원으로 1.55% 각각 내렸다. 바이오와 지주사, 기타 대형주 가운데서는 셀트리온(068270)이 18만 800원으로 1.46% 상승하며 선방했다. 반면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약세를 이어갔고, 시총 상위 종목 전반적으로는 상승 종목보다 하락 종목 수가 더 많아 투자심리가 다소 위축된 장중 흐름으로 해석된다. 장중 시총 상위주 흐름은 반도체와 자동차 일부 업종의 방어에도 불구하고, 삼성 계열주와 방산·조선·에너지 관련 종목의 낙폭이 확대되면서 전반적인 약세 분위기가 우세한 모습이다. [서울신문과 MetaVX의 생성형 AI가 함께 작성한 기사입니다]
  • 반도체 잡는 ‘모건스탠리의 저주’ 이번에도 통할까…과거 성적표 살펴보니 [재테크+]

    반도체 잡는 ‘모건스탠리의 저주’ 이번에도 통할까…과거 성적표 살펴보니 [재테크+]

    반도체 주식 리포트를 내놓을 때마다 시장을 뒤흔들어 이른바 ‘반도체 저승사자’라는 별명이 붙은 미국 대형 투자은행(IB) 모건스탠리가 최근 반도체 주식을 줄이라는 경고를 내놓아 투자자들의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과거에도 모건스탠리는 반도체 시장에 찬물을 끼얹는 보고서를 발표해 왔는데요. 실제로 이들의 예측이 나올 때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같은 한국 대표 기업들의 주가는 크게 출렁였습니다. 다만 스스로 틀렸다고 인정하며 말을 바꾼 적도 있었는데요. 현재 시장에서는 반도체 사이클이 정점에 이르렀다는 분위기가 팽배한 데다 국내 시장에서 외국인 투자자들이 미치는 영향력이 큰 만큼 그 어느 때보다 투자에 신중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옵니다. 2017년 11월 “메모리, 잠시 멈춰야 할 시간”모건스탠리가 ‘반도체 저승사자’라는 별명으로 투자자들에게 주목받기 시작한 건 지난 2017년 11월 26일입니다. 당시 숀 킴 애널리스트는 ‘고마웠던 메모리, 잠시 멈춰야 할 시간’이라는 제목의 보고서를 발표했습니다. 그는 반도체의 일종인 낸드플래시 가격이 떨어지고 이듬해 이익 성장이 둔화될 것이라는 이유로 삼성전자에 대한 투자의견을 ‘비중확대’에서 ‘중립’으로 낮췄습니다. 당시 모건스탠리는 삼성전자의 핵심 사업인 메모리 반도체 업황을 부정적으로 내다보고 있었습니다. 보고서가 나온 다음 날인 11월 27일, 삼성전자 주가는 하루 만에 5.1% 급락했습니다. 반도체 호황이 절정이던 그해 11월 2일 장중 5만 7520원까지 올랐던 주가는 이후 계속 떨어져 2018년 1월 4일에는 3만 6850원까지 주저앉았죠. 이 주가가 다시 5만 7520원을 넘어선 것은 2년이 넘게 지난 2020년 1월 9일이었습니다. 2021년 8월 “겨울이 오고 있다”2021년 8월 11일에는 ‘메모리, 겨울이 오고 있다’라는 제목의 보고서로 다시 한번 시장에 찬물을 끼얹었습니다. 당시 삼성전자 주가는 ‘10만 전자’에 대한 기대감으로 치솟아 그해 1월 11일 역대 최고가인 9만 6800원을 기록했다가, 이후 하락세로 돌아서 보고서가 나온 당일에는 7만 8500원까지 떨어진 상황이었습니다. 모건스탠리는 이 보고서에서 반도체 시장이 본격적인 다운사이클(침체기)에 접어들 것이라고 전망하며 “메모리 반도체 공급이 최고점에 다다르며 수요를 넘어서고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이 보고서가 발표된 이후 삼성전자 주가는 미끄러졌습니다. 1년 후인 2022년 9월 30일에는 5만 1800원까지 내려앉으며 거의 반토막 수준이 됐죠. 2024년 9월 “겨울은 항상 마지막에 웃는다”2024년에는 모건스탠리의 예측도 잠시 흔들렸습니다. 추석 연휴 기간이던 9월 15일, 모건스탠리는 ‘겨울은 항상 마지막에 웃는다’라는 보고서를 발표했습니다. D램 수요가 약하고 인공지능(AI)용 고대역폭 메모리(HBM) 공급이 지나치게 많다는 이유로 한국 반도체 기업들에 대해 어두운 전망을 내놨는데요. 당시는 7월 장중 8만 8800원까지 올랐던 삼성전자 주가가 무너지던 시기였고, 추석 직전인 9월 13일 주가는 6만 4400원을 기록했죠. 이 보고서 이후 주가는 내리막을 걸었습니다. 그런데 SK하이닉스가 깜짝 호실적을 발표하자 불과 한 달여 만인 10월 24일, 모건스탠리는 돌연 “우리의 단기 전망이 틀렸다”며 스스로 잘못된 예측을 인정하고 목표가를 올리는 촌극을 빚었습니다. 그러면서도 이들은 “메모리 반도체 사이클의 피크는 아니다”라며 업황 정점론은 유지했죠. “이번에는 다를 수 있지만 메모리 시장 전망에는 여전히 주의해야 한다”는 단서도 덧붙였습니다. 하지만 모건스탠리의 기존 전망이 적중했는지, 삼성전자 주가는 그해 11월 14일 4만 9900원까지 떨어지며 ‘4만 전자’를 기록했습니다. 인공지능(AI) 반도체 슈퍼사이클에 힘입어 2025년 10월 2일 장중 9만 원대를 회복하기까지는 1년에 가까운 시간이 필요했죠. 2026년 7월 “상승장의 마무리”그리고 지난 6일, 모건스탠리는 또다시 경고장을 보냈습니다. 고객들에게 보낸 보고서에서 “반도체 중심의 좁은 상승장이 마무리되고 시장 주도주가 점차 확산되는 국면에 진입하고 있다고 판단한다”며 “단기적으로는 반도체 비중을 줄이고 하이퍼스케일러(초대형 정보기술(IT) 기업)를 선호한다”고 밝혔습니다. 반도체 중심의 주가 상승은 끝이 났으니 이제는 반도체 비중을 줄이고, 아마존이나 마이크로소프트, 메타플랫폼 같은 대형 IT 기업으로 눈을 돌리라는 조언이었습니다. 이번에도 삼성전자 주가는 지난달 19일 사상 최고가인 37만 4500원을 찍은 뒤 조정을 받아 현재 28만원대에서 거래되고 있죠. 힘 실리는 ‘사이클 정점론’…수급 상황 주목해야사실 모건스탠리 보고서와 별개로 반도체는 원래 호황과 불황을 주기적으로 오가는 사이클 산업이라 언젠가는 고점을 찍고 내려오기 마련입니다. 실제로 현재 세계 시장에서는 반도체 사이클이 정점에 다다랐다는 분위기가 강하게 감지되고 있는데요. 삼성전자, SK하이닉스와 함께 ‘메모리 톱3’로 꼽히는 미국의 마이크론 역시 고점 대비 25% 낮은 가격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또한 약속이라도 한 듯 지난달 세운 사상 최고가 대비 인텔은 22%, 브로드컴은 25%, AMD는 12% 각각 떨어진 상황입니다. 예측이 맞았는지 틀렸는지를 떠나, 모건스탠리의 보고서가 외국인 투자자들의 투자 심리를 흔든다는 점에도 주목해야 합니다. 실제로 외국인 투자자들은 지난달 19일부터 13거래일 연속 삼성전자 주식을 팔아치웠고, 오늘(8일) 역시 매도세를 이어가며 주가를 아래로 짓누르고 있는데요. 결국 반도체주를 둘러싼 안개가 짙어진 지금, 매물을 받아내는 투자자들의 매수 의지와 신용 잔고 추이를 더욱 꼼꼼히 살펴봐야 할 때라는 지적이 나옵니다.
  • 나경원, 대구 찾아 “정부 주도 삼전닉스 호남 반도체 투자는 직권남용”

    나경원, 대구 찾아 “정부 주도 삼전닉스 호남 반도체 투자는 직권남용”

    나경원 국민의힘 의원은 정부 주도로 추진되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호남권 반도체 생산시설 대규모 투자에 대해 “보수 정부에서 이렇게 비합리적인 결정을 했으면 민주당은 이미 길거리로 나왔을 것”이라고 강도 높게 비판했다. 나 의원은 8일 오전 대구 남구 대구아트파크에서 열린 대구·경북 언론인 모임 아시아포럼21 초청토론회에 참석해 “이재명 대통령이 기업을 잘 설득해서 용인과 호남 동시 투자를 만들어냈다고 하지만 설득이란 말이 협박으로밖에 들리지 않는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호남 메가프로젝트를 보면서 ‘이건 완전 직권남용 아닌가’라는 생각이 들어 특검을 하자고 했다”고 덧붙였다. 그는 이어 “대놓고 무차별적으로 호남에 대폭적인 지원을 하는데 이는 대구·경북에 굉장한 역차별을 가져올 수 있다”며 “전력이 225%로 늘 공급되는 원전 밀집 지역이고 용수도 하루 100만t 이상 공급할 수 있는 대구·경북으로 오는 것이 합리적 결정”이라고 강조했다. 나 의원은 호남에는 반도체 시설을 투자하기에는 전력과 용수가 충분히 공급되기 어렵다는 점을 지적했다. 그는 “호남에도 물론 투자해야 한다. 적절한 산업을 합리적 결정에 따라 결정하고 투자하는 것에 대해선 누가 뭐라고 하겠느냐”며 “그동안 탈원전을 외쳤던 좌파 정부에서 이제 원전도 하겠다고 하는데 영광은 이미 핵폐기물 저장 공간이 85%가 찼고 태양광, 풍력으로는 안정적인 전력 공급이 되지 않는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나 의원은 또 지역 현안인 대구·경북 행정통합과 관련해서는 “정부가 애초부터 대구·경북 통합법을 추진할 생각이 없었다”는 주장을 펼쳤다. 이와 함께 “대전·충남 통합을 먼저 거론했던 것도 자신들이 원하는 광역 체제를 만들기 위한 것이었을 뿐”이라고 했다. 이 밖에도 나 의원은 전날 시행된 개정 정보통신망법을 두고는 ‘입틀막법’이라고 표현하며 “혐오·차별·허위조작 등 개념이 불명확한 표현을 규제하는 것은 표현의 자유를 제한하고 전체주의의 시작이 될 수 있다”며 “이재명 정부의 헌법 질서 파괴나 헌법 가치 파괴가 도를 넘는 정도에 이르렀다”고 꼬집었다. 나 의원은 이날 대구 방문을 당권 도전 행보로 보는 시각에 대해선 “전당대회 일정도 정해지지 않은 상황에서 당권 행보라는 표현은 적절하지 않다”며 “대구·경북 시민들에게 감사 인사를 드리고 지역 현안에 대한 공감대를 넓히기 위해 찾았다”고 선을 그었다.
  • “삼성·SK에 밀리더니”…일본이 한국에 꺼낸 ‘반도체 경고’ [핫이슈]

    “삼성·SK에 밀리더니”…일본이 한국에 꺼낸 ‘반도체 경고’ [핫이슈]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에 메모리 반도체 주도권을 내준 일본에서 한국 기업의 독주를 경계하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인공지능(AI) 열풍에 올라탄 한국 반도체 기업이 기록적인 실적을 내고 있지만, 시장 지배력이 지나치게 커지면 미국의 통상 압박을 받을 수 있다는 주장이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8일 삼성전자의 올해 2분기 잠정 영업이익이 89조 4000억원으로 집계된 소식을 비중 있게 전했다. 삼성전자는 3개 분기 연속 최대 영업이익 기록을 갈아치웠다. AI 데이터센터 확대로 메모리 공급 부족이 이어지면서 D램과 낸드플래시 가격이 급등한 영향이 컸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시장에서는 2분기 D램 평균 가격이 전 분기보다 44%, 낸드 가격은 53% 상승한 것으로 추산한다. AI 시스템이 더 많은 메모리를 요구하면서 공급 부족이 내년까지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그러나 일본 언론은 한국 기업의 호황보다 그 뒤에 숨어 있는 통상 위험에 주목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세계 메모리 시장 점유율을 합치면 약 60%에 달한다. 미국이 이를 과도한 시장 집중으로 판단해 현지 생산 확대나 추가 투자를 요구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일본이 당했던 압박, 한국에도 올 수 있다” 일본이 떠올린 것은 1980년대 미일 반도체 분쟁이다. 당시 미국은 일본 기업들이 자국 시장을 막고 해외에서 반도체를 헐값에 판매한다고 주장하며 통상법 301조를 동원했다. 양국은 1986년 미일 반도체 협정을 체결했다. 일본은 외국산 반도체의 시장 접근성을 높이고 덤핑 방지를 위해 가격을 관리해야 했다. 미국은 일본이 협정을 제대로 이행하지 않는다며 이듬해 일부 일본산 제품에 보복관세까지 부과했다. 레이건 행정부는 당시 협정이 미국 기업의 일본 시장 진입을 확대하고 반도체 덤핑을 막기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이 협정 하나만으로 일본 반도체 산업이 쇠퇴했다고 단정하기는 어렵다. 일본 기업들이 PC용 메모리에서 시스템 반도체로 시장이 이동하는 흐름에 제대로 대응하지 못했고, 과잉 투자와 엔화 강세 등 여러 요인이 겹쳤다. 다만 협정에 따른 가격 통제와 시장 개방 압력이 일본 기업의 경쟁력을 약화하고 삼성전자 등 한국 업체가 성장할 공간을 넓혔다는 분석도 있다. 일본의 D램 시장 점유율은 1980년대 후반 정점을 찍은 뒤 급격히 하락했다. 현재 미국 정부가 삼성전자나 SK하이닉스를 상대로 같은 조치를 준비한다는 징후는 확인되지 않았다. 일본 언론이 과거 사례를 토대로 가능성을 제기한 수준이다. 미국 소비자들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마이크론 등을 상대로 메모리 가격을 부풀렸다고 주장하며 집단소송을 제기한 점도 우려를 키운 배경으로 거론됐다. “1위 되찾겠다”지만 투자 격차는 여전 일본은 한국의 독주를 걱정하면서도 정작 자국 기업의 투자 부족을 고민하고 있다. 일본 대표 메모리 기업 키옥시아는 2028년까지 1조 4100억엔을 투자할 계획이다. 연평균 투자액은 약 4700억엔으로, 과거 최대 투자 규모보다도 적다. 반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장기간에 걸쳐 대규모 생산시설과 연구개발 투자를 추진하고 있다. 키옥시아는 최근 낸드플래시 세계 1위 탈환을 공개적으로 선언했다. 오타 히로오 키옥시아 사장은 지난달 주주총회에서 “우리가 낸드플래시를 발명했지만 현재 1위가 아니다”라며 “몇 년이 걸리더라도 1위 자리를 되찾겠다”고 밝혔다. 하지만 기업 가치와 고객 기반, 첨단 공정 투자 여력에서 한국 기업과의 격차가 크다. 닛케이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기업 가치가 키옥시아의 약 4배에 이른다며 엔비디아 등 대형 고객과의 관계, 기술 개발, 설비투자 확대를 과제로 꼽았다. 한국 기업도 안심할 상황은 아니다. 메모리 산업은 공급 부족 뒤 과잉 생산과 가격 급락이 반복되는 대표적인 경기 순환 업종이다. 로이터 브레이킹뷰스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장기 공급계약을 늘리고 있지만, 계약 물량이 전체 판매의 일부에 그쳐 향후 불황을 완전히 막기는 어렵다고 분석했다. 일부 시장에서는 현재의 공급 부족이 끝난 뒤 D램 가격이 2028년까지 크게 떨어질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역대급 실적에도 삼성전자 주가가 실적 발표 당일 하락한 것도 이런 우려를 반영한다. 투자자들은 AI 투자가 실제 수익으로 이어질지, 반도체 기업의 대규모 증설이 다시 공급 과잉을 부를지 주시하고 있다. 일본이 한국에 꺼낸 경고는 결국 자국 반도체 산업을 향한 자문이기도 하다. 한국 기업의 독주를 걱정하면서도 그 격차를 좁힐 만큼 과감하게 투자하지 못한다면 일본의 1위 탈환 선언은 구호에 그칠 수밖에 없다.
  • 3950만원 보조금 통했다… 제주 수소차 신청 경쟁률 2.2대 1 ‘흥행’

    3950만원 보조금 통했다… 제주 수소차 신청 경쟁률 2.2대 1 ‘흥행’

    전국 최고 수준인 3950만원의 보조금이 통했다. 차량 가격의 반값수준에 지원하는 파격 혜택을 내걸자 모집 물량의 두 배가 넘는 신청자가 몰렸다. 제주도는 지난 6일 마감한 ‘2026년 수소전기자동차 민간보급 사업’ 신청 결과, 보급 물량 79대에 총 174대가 접수됐다고 8일 밝혔다. 경쟁률은 2.2대 1이다. 올해 보급 대상은 현대자동차의 수소전기차 ‘디 올 뉴 넥쏘’ 79대로, 일반 물량 71대와 취약계층·다자녀 가구·생애 최초 차량 구매자 등을 위한 우선 물량 8대로 나뉜다. 실제 신청은 일반 160대, 우선순위 14대로 집계됐다. 흥행의 배경에는 전국 최고 수준의 구매 보조금이 꼽힌다. 제주에서 수소승용차를 구입하면 국비 2250만원과 도비 1700만원을 합쳐 차량 한 대당 3950만원을 지원받는다. 시중 판매가격이 8000만원 안팎인 점을 감안하면 사실상 절반 가격으로 차량을 구매할 수 있는 셈이다. 도는 오는 10일 전자추첨을 통해 최종 지원 대상자 79명을 선정한다. 추첨의 공정성을 높이기 위해 전산 방식으로 진행하며, 구매 포기나 결격 사유 발생에 대비해 후순위 대상자 20명도 함께 선발할 예정이다. 최종 선정자는 차량 출고 일정을 확정한 뒤 보조금 지원 대상자로 확정되며, 선정일로부터 2개월 안에 차량을 출고·등록해야 보조금을 받을 수 있다. 구매자는 보조금을 제외한 나머지 차량 가격만 제조·판매사에 납부하면 된다. 도는 수소차 보급 확대와 함께 충전 인프라 확충에도 속도를 낸다. 현재 운영 중인 제주시 조천읍 함덕 그린수소충전소 외에 올해 말 번영로 구간에 이동형 충전소를 설치하고, 2027년 상반기 준공을 목표로 서귀포 강창학종합경기장 인근에도 충전소를 조성할 계획이다. 김남진 도 혁신산업국장은 “이번 민간보급은 제주의 그린수소 생태계 확산과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중요한 계기”라며 “전국 최고 수준의 보조금과 충전 인프라 확충을 통해 도민들이 수소차를 보다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 [서울데이터랩]코스피 장 초반 2%대 급락… 외국인 매도에 7400선 위협

    [서울데이터랩]코스피 장 초반 2%대 급락… 외국인 매도에 7400선 위협

    코스피가 8일 장 초반 2% 넘게 하락하며 약세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최근 급격한 변동성 장세 속에서 외국인 매도 압력이 지수를 끌어내리는 모습이다. 8일 오전 9시 10분 기준,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 거래일 7656.31보다 204.08포인트(-2.67%) 내린 7452.23을 기록하고 있다. 지수는 7452.48에 출발한 뒤 장중 7522.27까지 반등했지만, 7352.89까지 저점을 낮추며 낙폭을 키웠다. 투자자별로는 외국인이 1796억원 순매도하며 하락 압력을 키웠다. 개인도 77억원 순매도에 나섰다. 반면 기관은 1944억원 순매수로 대응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거래 355억원, 비차익거래 1074억원 순매수로 전체 1430억원 매수 우위를 보였다. 시장 전반의 약세도 뚜렷했다. 상승 종목은 128개에 그친 반면 하락 종목은 716개로 집계됐고, 보합은 35개였다. 거래량은 3663만 6000주, 거래대금은 3조 2586억 9000만원으로 나타났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도 대부분 내렸다. 삼성전자(005930)는 28만 8000원으로 2.70% 하락했고, SK하이닉스(000660)는 216만 5000원으로 1.64% 내렸다. 삼성전기(009150)는 152만원으로 7.77%, 삼성생명(032830)은 34만 8000원으로 7.20%, 삼성물산(028260)은 40만원으로 5.77% 각각 하락했다. 현대차(005380)는 46만 6000원으로 2.82%, LG에너지솔루션(373220)은 32만 500원으로 3.46%,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는 139만 2000원으로 2.11% 내렸다. 개별 종목 장세도 함께 전개됐다. 상승률 상위에는 영흥이 21.95%, 한성기업이 12.06%, 금호건설우가 11.25%, 디와이에이가 8.80%, 대한제당이 8.51% 올랐다. 반면 가온전선은 10.85% 하락했고 삼성전기우 9.73%, 롯데쇼핑 9.34%, 이월드 9.30%, 금호에이치티 9.06% 각각 내렸다. 이날 증시는 코스피와 코스닥이 동반 하락 출발한 가운데 제도 변화와 종목별 수급 부담이 함께 반영되는 양상이다. 금융위원회는 2028년부터 연결자산 10조원 이상 코스피 상장사를 대상으로 환경·사회·지배구조 공시 의무화를 추진할 방침이다. 한국거래소는 이달부터 코스피 상장사의 시가총액 기준을 300억원으로 높였고, 2027년 1월부터는 500억원으로 추가 강화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일부 종목을 중심으로 상장 유지 가능성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코스피는 최근 7월 2일 7648.09, 7월 3일 8088.34, 7월 4일 8051.33, 7월 7일 7656.31로 큰 폭의 등락을 반복해왔다. 이날도 장 초반부터 변동성이 확대되면서 수급 주체별 힘겨루기가 이어질 전망이다. [서울신문과 MetaVX의 생성형 AI가 함께 작성한 기사입니다]
  • [서울데이터랩] 코스닥, 개장 직후 2% 넘게 하락…외국인 매도에 반도체 충격

    [서울데이터랩] 코스닥, 개장 직후 2% 넘게 하락…외국인 매도에 반도체 충격

    코스닥 시장이 개장 초반 외국인 매도와 대형주 약세 속에 큰 폭 하락하고 있다. 8일 오전 9시 15분 기준,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닥 지수는 전일 831.23보다 14.84포인트 내린 816.39에 출발한 뒤 장중 816.53까지 올랐지만 곧바로 하락 폭을 키우며 805.47까지 밀렸다. 최근 5거래일 흐름을 보면 코스닥은 7월 2일 866.72, 3일 868.41, 6일 847.07, 7일 831.23으로 내려온 데 이어 이날도 약세를 이어갔다. 간밤 미국 증시에서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가 4.65% 하락한 점이 국내 성장주 투자심리를 짓눌렀다. 마이크론테크놀로지와 샌디스크, 웨스턴디지털 등 메모리 반도체주 중심의 급락이 나타났고, 중국 AI 스타트업 딥시크의 자체 AI 칩 개발 소식도 엔비디아와 화웨이 관련 기대를 흔들었다. 여기에 삼성전자 실적 발표 이후 주가 약세가 더해지며 국내 증시 전반의 부담이 커진 모습이다. 수급은 엇갈렸다. 투자자별로 기관이 186억 원 순매수한 반면 외국인은 130억 원, 개인은 85억 원 순매도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거래 7억 원 매수 우위였지만 비차익거래가 64억 원 매도 우위를 보이며 전체적으로 57억 원 순매도를 나타냈다. 시장 전반의 하락 압력도 강했다. 코스닥 시장에서 상승 종목은 321개, 하락 종목은 1312개였고 보합은 82개였다. 상한가 3개 종목이 나왔지만 하락 종목 수가 압도적으로 많아 체감 약세가 두드러졌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도 대부분 밀렸다. 알테오젠(196170)은 32만 4500원으로 3.85% 하락했고 에코프로비엠(247540)은 11만 6600원으로 3.00%, 에코프로(086520)는 8만 1500원으로 3.44% 내렸다. 레인보우로보틱스(277810)는 43만 7000원으로 4.90%, 주성엔지니어링(036930)은 16만 8900원으로 3.82%, 원익IPS(240810)는 10만 9500원으로 2.84% 하락했다. HLB(028300)와 리노공업(058470), 에이비엘바이오(298380), 코오롱티슈진(950160)도 동반 약세를 보였다. 개별 종목 장세는 일부 테마주를 중심으로 극단적으로 갈렸다. 상승률 상위에는 데이타솔루션이 29.98% 오른 5940원, 씨이랩이 29.97% 오른 1만 2620원, 세림B&G가 29.94% 오른 1124원으로 나란히 상한가에 올랐다. 진영은 25.61%, SG는 23.39% 급등했다. 반면 뉴인텍은 21.95% 내린 615원, 오에스피는 21.13% 내린 1960원, 플루토스는 16.52% 내린 490원으로 급락했고 아이티센피엔에스와 CNT85도 큰 폭 약세를 보였다. 코스닥은 52주 최고 1229.42, 최저 766.57 사이에서 움직이고 있으며 이날 장 초반 거래량은 7982만 주, 거래대금은 6973억 500만 원으로 집계됐다. 시장에서는 대외 변수에 따른 변동성 확대가 이어지는 가운데 외국인 수급과 반도체주 흐름이 장중 방향을 좌우할 것으로 보고 있다. [서울신문과 MetaVX의 생성형 AI가 함께 작성한 기사입니다]
  • [서울데이터랩]개장 직후 인기 검색 종목 20選

    [서울데이터랩]개장 직후 인기 검색 종목 20選

    8일 오전 9시 5분 기준 네이버 금융 검색 상위 종목들은 전반적으로 약세 흐름을 나타내고 있다. 반도체와 2차전지, 전력기기, 조선주까지 주요 테마 전반에 매물이 출회되면서 검색 상위 종목 20개 가운데 대부분이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검색 비율 1위는 삼성전자(005930)로 27.59%를 기록했다. 삼성전자는 현재 29만1000원으로 전일 대비 5000원(-1.69%) 내린 상태다. 장 초반 28만5500원에 출발해 29만2000원까지 올랐지만 다시 상승폭을 반납했다. 2위 SK하이닉스(000660)도 215만4000원으로 4만7000원(-2.14%) 하락했고, 삼성전기(009150)는 153만원으로 11만8000원(-7.16%) 급락하며 상위 종목 가운데 낙폭이 두드러졌다. 시가총액 상위 대형주들도 대체로 부진하다. 현대차(005380)는 47만1500원으로 1.67% 내렸고, NAVER(035420)는 19만5100원으로 1.06% 하락했다. 삼성SDI(006400)는 42만1000원으로 5.39% 밀렸으며, 에코프로(086520)도 8만1000원으로 4.03% 약세다. LG이노텍(011070) 역시 77만원으로 5.41% 하락해 전기전자 업종 전반의 투자 심리가 위축된 모습이다. 조선·기계 관련 종목도 약세가 우세하다. 한화오션(042660)은 8만6400원으로 3.79% 내렸고, 두산에너빌리티(034020)는 7만7400원으로 5.15% 하락했다. 삼성중공업(010140)도 2만1950원으로 2.23% 밀렸다. LS ELECTRIC(010120)은 19만2900원으로 6.36% 하락해 전력기기 종목군에서도 차익 실현 매물이 나온 것으로 풀이된다. 반면 일부 종목은 강세를 보이며 차별화됐다. LG전자(066570)는 19만2600원으로 1.85% 상승했고, 셀트리온(068270)도 17만8800원으로 0.34% 올랐다. 가장 눈에 띄는 종목은 마녀공장(439090)으로 1만7150원에 거래되며 전일 대비 2290원(15.41%) 급등했다. 장중 고가는 1만8000원, 저가는 1만7030원을 기록했다. 검색 비율 상위 종목들의 흐름을 보면 투자자 관심은 반도체와 대형 기술주에 집중됐지만 실제 주가는 약세 압력이 더 강한 상황이다. 개장 초반 검색 상위 종목군 전반에서 하락 종목이 우세한 만큼 장중 수급 변화와 낙폭 확대 여부가 주요 관전 포인트가 될 전망이다. [서울신문과 MetaVX의 생성형 AI가 함께 작성한 기사입니다]
  • 경부고속도로 경주IC 인근 탱크로리·승용차 충돌…“휘발유 8000ℓ 유출”

    경부고속도로 경주IC 인근 탱크로리·승용차 충돌…“휘발유 8000ℓ 유출”

    경부고속도로 경북 경주 구간에서 탱크로리가 사고로 전복되면서 휘발유가 대량 유출됐다. 경북소방본부는 8일 오전 4시 45분쯤 경부고속도로 서울 방향 경주 구간(경주IC 1.9㎞ 지난 구간)에서 승용차와 25t 대형 탱크로리가 충돌하면서 두 대 모두 전복됐다고 밝혔다. 이 사고로 서울 방향 경주IC∼서경주IC 일부 구간을 부분 통제하는 등 운행에 차질을 빚었다. 사고로 탱크로리에 실려 있던 휘발유 약 8000ℓ가 유출돼 소방 등이 제거작업을 하고 있다. 경찰은 사고 운전자 등을 상대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 경북 상주 당진영덕고속도로서 트럭끼리 충돌…1명 사망

    경북 상주 당진영덕고속도로서 트럭끼리 충돌…1명 사망

    당진영덕고속도로 경북 상주 구간에서 트럭끼리 충돌해 1명이 숨졌다. 경북소방본부는 8일 0시 36분쯤 상주시 내서면 당진영덕고속도로 영덕 방향에서 주행 중이던 트럭이 다른 트럭을 추돌했다고 밝혔다. 이 사고로 트럭 운전자 중 1명이 숨지고 1명은 중상을 입어 병원으로 이송됐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 삼성전자, 차세대 AI 인프라 기업용 SSD 양산…AI 메모리 확대

    삼성전자, 차세대 AI 인프라 기업용 SSD 양산…AI 메모리 확대

    삼성전자가 엔비디아 차세대 인공지능(AI) 플랫폼 ‘베라 루빈’에 탑재되는 기업용 SSD(eSSD)를 본격 양산한다. AI 서버가 대규모 AI 모델을 더 빠르게 처리할 수 있도록 돕는 핵심 저장장치로, 삼성전자는 고대역폭메모리(HBM)에 이어 기업용 SSD까지 AI 메모리 제품군을 확대한다는 전략이다. 삼성전자는 차세대 데이터 전송 규격인 PCIe 6.0 기반 기업용 SSD ‘PM1763’ 양산을 시작했다고 8일 밝혔다. PM1763은 지난 3월 엔비디아 개발자 콘퍼런스(GTC 2026)에서 HBM4, SOCAMM2와 함께 베라 루빈용 AI 메모리 솔루션으로 공개된 제품이다. 기업용 SSD는 AI 서버에서 대량의 데이터를 저장하고 필요할 때 빠르게 불러오는 장치다. 생성형 AI 모델 규모가 커질수록 그래픽처리장치(GPU)의 연산 성능뿐 아니라 데이터를 얼마나 빠르게 공급하느냐도 중요해지면서 AI 데이터센터의 핵심 부품으로 주목받고 있다. PM1763은 9세대 V낸드와 4나노 공정 기반 신규 컨트롤러를 적용해 전작보다 데이터 처리 속도를 약 2배 높였다. 16TB 제품 기준 연속 읽기 속도는 초당 최대 2만 8400MB, 쓰기 속도는 초당 최대 2만 1900MB다. 약 40GB 크기의 대규모언어모델(LLM)을 1.4초 만에 전송할 수 있는 수준으로, AI 학습과 추론 속도를 높일 수 있다고 삼성전자는 설명했다. 전력 효율도 전작보다 1.8배 이상 개선했다. AI 서버에 확산하는 액체 냉각 환경에서도 안정적으로 작동하도록 설계했으며, 양자컴퓨터 시대에 대비한 포스트 양자 암호(PQC)와 가상화 환경 보안 기술도 적용했다. 삼성전자는 HBM4와 SOCAMM2, PM1763을 앞세워 AI 메모리 포트폴리오를 확대할 계획이다.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올해 1분기 기업용 SSD 시장에서 점유율 35.1%로 1위를 기록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70억 5000만 달러(약 10조원)로 전 분기보다 92.8% 증가했다. AI 데이터센터 투자 확대에 따라 기업용 SSD 시장도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시장조사업체 옴디아는 글로벌 기업용 SSD 시장이 올해 약 242억 달러(약 36조원)에서 내년 약 1542억 달러(약 226조원)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최장석 삼성전자 메모리사업부 상품기획팀 상무는 “PM1763은 글로벌 고객사의 차세대 AI 플랫폼 요구사항을 충족하고 제품 검증도 성공적으로 마쳤다”며 “고객사의 AI 모델이 효율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핵심 솔루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 “AI 반도체 호황, 변동성 대비해야”

    “AI 반도체 호황, 변동성 대비해야”

    김경록 옵투스자산운용 고문 강연“외환시장이 가장 큰 금융 위험요인우량자산·배당·분산 투자 원칙 중요” “내년에도 반도체를 중심으로 실물경제가 좋아질 겁니다. 하지만 금융시장은 그와 다르게 움직일 수 있습니다.” 미래에셋자산운용 대표를 지낸 김경록 옵투스자산운용 고문은 7일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열린 ‘인공지능(AI) 시대와 위태롭지 않은 투자’란 주제의 서울신문 광화문라운지 강연에서 “대공황을 겪고 성장한 전기처럼 AI도 변동성을 겪겠지만 결국 사회 전반의 인프라로 자리잡을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한국을 AI 반도체 시대의 최대 수혜국으로 꼽았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전 세계 D램(DRAM)과 고대역폭메모리(HBM) 시장의 60% 이상을 차지하는 만큼 AI 투자 확대의 수혜가 실물경제로 이어질 것이라는 분석이다. 실제 반도체 업종의 실적 개선은 최근 소비재와 사치재 등 다른 산업으로도 확산하는 모습이다. 김 고문은 “양극화를 동반할 수는 있지만 반도체를 중심으로 하반기와 내년 실물경제 지표는 지금보다 나아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다만 금융시장은 실물경제와 다른 흐름을 보일 가능성이 있다고 진단했다. 그는 “2026년 말~2027년부터 하이퍼스케일러(대규모 데이터센터 운영 기업)의 잉여현금흐름이 줄어들 수 있는데, 그때도 AI 투자를 계속 이어갈지와 이에 대한 주식시장의 반응이 중요하다”며 “과거에도 주가가 10배 이상 오른 ‘텐버거’ 종목은 이후 변동성이 크게 확대된 사례가 많았다”고 말했다. 가장 큰 위험 요인으로는 외환시장을 꼽았다. 김 고문은 “지금 외환시장은 자본시장 성장 속도를 충분히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며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주가가 급등하면서 외국인의 국내 주식 보유 비중이 커졌고, 이에 따른 리밸런싱(비중 조정)과 환헤지 수요도 함께 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한국과 미국의 금리 차까지 맞물리면서 이런 흐름은 올해도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고 덧붙였다. 이에 김 고문은 ‘위태롭지 않은 자산관리’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지금은 시장에서 발을 뺄 상황은 아니다. 다만 앞으로 6개월 정도는 시장 변동성이 상당히 커질 수 있다”면서 “일정 수준의 현금을 확보해 조정에 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장기적으로는 ▲우량 자산 투자 ▲인컴 투자 ▲분산 투자를 핵심 원칙으로 제시했다. 그는 “독점력을 갖춘 우량 자산을 가지되, 배당 등 꾸준한 현금흐름(인컴)을 창출하는 자산을 중심으로 가지는 게 위태롭지 않은 투자의 방법”이라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지역과 통화까지 분산 투자해야 장기적으로 살아남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 [김상연 칼럼] 천안함 음모론과 부정선거 음모론

    [김상연 칼럼] 천안함 음모론과 부정선거 음모론

    제목만 보고 부정선거와 관련한 무슨 엄청난 팩트가 실렸을 것이라 기대하고 들어온 독자들이 있다면 이 지점에서 나가셔도 된다. 팩트는 다뤄질 만큼 다뤄졌다. 이미 법원 판결까지 나왔고 현직 국회의원이 부정선거론자들과 생중계 맞짱토론도 벌였다. 이제 부정선거론은 팩트의 문제가 아니라 믿음의 문제가 됐다. 다 나온 팩트를 놓고 믿을지 안 믿을지는 결국 상식의 영역이다. 이 글은 상식을 연료로 나아갈 것이다. 2010년 창졸간에 천안함이 침몰했을 때 원인을 놓고 별의별 가설이 난무했다. 암초에 부닥쳤다, 내부폭발이 있었다, 배가 낡아서 저절로 쪼개졌다, 미군이 훈련 중 오폭했다…. 정부는 미국, 영국, 호주, 스웨덴 등 4개국 전문가 24명으로 합동조사단을 출범시켰고, 34일간의 조사 끝에 ‘북한 잠수정의 어뢰 공격’을 침몰 원인으로 발표했다. 북한의 우방인 중국은 조사단에 참여해 달라는 한국 정부의 요청을 거절했고, 러시아는 뒤늦게 3명의 전문가가 방한해 1주일간 조사하고 돌아간 뒤 아무런 발표를 하지 않았다. 그런데도 시중엔 “수중에서 발견된 북한 어뢰는 사후에 위조된 가짜”라는 음모론이 돌았다. 그 어떤 증거를 들이대도 조작됐다고 우기면 설득할 도리가 없다. 이럴 때 상식이 등장해야 한다. 만약 조작이라면 한국은 물론 중립국인 스웨덴의 전문가들까지 수많은 사람이 공모하고 완벽히 비밀을 지키는 게 가능한가. 없는 사실도 만들어 폭로하는 세상 아닌가. 그리고 중국과 러시아는 왜 억울하다는 북한 편을 들지 않는가. 부정선거 음모론도 상식으로 풀면 쉽게 정답이 나온다. 만약 부정선거가 의심된다면 누가 가장 먼저 문제를 제기할까. 바로 선거에서 떨어진 후보들이다. 그런데 이상하게도 대한민국에서는 낙선한 당사자들은 조용하고 제3자가 부정선거라고 열을 올린다. 국민의힘의 어떤 국회의원은 누구도 믿을 수 없어 가족과 친척을 개표 참관인으로 지정한다고 한다. 그 참관인들이 개표 현장에서부터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최종 집계까지 전 과정을 단계별로 눈에 불을 켜고 확인한다고 한다. 그러니 낙선한 후보가 부정선거를 주장하지 못하는 것이다. 그리고 만약 부정선거라면 그 많은 선관위 직원과 참관인이 모두 공모해 완벽히 비밀을 지키는 게 가능한가. 없는 사실도 만들어 폭로하는 세상 아닌가. 지난달 지방선거에서는 호남 10곳, 인천 2곳 등 일부 투표소에서 ‘쌍둥이 득표’가 나와 또 부정선거론을 자극했다. 하지만 통계학자들은 그런 일은 충분히 일어날 수 있다고 말한다. 통계학을 잘 모르는 일반인은 전문가의 말을 믿어야 한다. 상식적으로 통계학자들이 무슨 이득을 본다고 단체로 거짓말을 하겠나. 그리고 부정선거를 하려면 접전지에서 하지 왜 국민의힘 당선 가능성이 희박한 호남에서 하겠나. 한번 빠지면 악화일로를 걷는 게 음모론의 악마성이다. 일부의 부실, 일부의 우연이 도파민으로 활활 타오르는 확증편향에 기름을 부으면서 전체의 부정으로 확대된다. 천안함 음모론과 부정선거 음모론을 둘 다 믿는 사람도 봤다. 전자는 좌파적 음모론이고 후자는 우파적 음모론인데, 이념이고 뭐고 음모론 앞에서는 속수무책이다. 그리고 마침내 전직 국무총리가 1미터 높이에서 “조심해”라고 외치며 투신해 전경의 품에 안기는 장면에서 음모론의 슬픔은 완성된다. 우리가 인생의 꽃다운 나이를 바쳐 오랜 기간 학교를 다니는 것은 사회에 나와 미적분과 방정식을 써먹기 위해서가 아니라 인문학적 소양을 기르기 위해서다. 그 소양이란 여러 팩트들과 전문가의 의견들을 놓고 옳고 그름을 판단하는 상식의 힘을 말한다. 아무리 이렇게 얘기해도 부정선거론자 10명 중 9명은 설득되지 않을 것이다. 가치관 전체가 부정당하는 인지부조화를 견디지 못해 신념이 더 강화될 수도 있다. 다만 단 1명이라도 자신의 믿음이 틀릴 수 있다는 회의를 품는다면 더 바랄 나위가 없다. 그 육중한 회의의 문을 열고 나가면 재미없고 덜 자극적이지만 보편과 합리의 파도가 넘실대는 상식의 푸른 바다가 펼쳐져 있을 것이다. 김상연 수석논설위원
  • 롯데하이마트, 최대 600만원 할인 세일

    롯데하이마트, 최대 600만원 할인 세일

    롯데하이마트가 전국 오프라인 매장에서 LG전자 상품을 중심으로 최대 600만원 할인을 받을 수 있는 ‘서머 온 하이라이트 세일’을 이달 말까지 진행한다고 7일 밝혔다. 사진은 모델이 이날 서울의 한 롯데하이마트 매장에서 선풍기를 소개하는 모습. 롯데하이마트 제공
  • LG전자 ‘역대급 실적’… 상반기에 작년 전체 영업이익 넘었다

    LG전자 ‘역대급 실적’… 상반기에 작년 전체 영업이익 넘었다

    LG전자가 지난 2분기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역대 2분기 기준으로 최대치를 경신했다. 이미 상반기에만 3조원 넘는 영업이익을 쌓아 지난해 연간 영업이익을 넘어섰다. 주력 사업인 가전과 TV 판매가 늘어난 데다 구독·웹OS 등 고수익 사업 성장으로 수익성이 개선된 결과로 보인다. LG전자는 2분기 잠정 매출 23조 8297억원, 영업이익 1조 5788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 동기(매출 20조 7352억원·영업이익 6394억원) 대비 매출은 14.9%, 영업이익은 146.9% 증가했다. 2분기만 놓고 보면 역대 최대치다. 상반기 전체를 들여다보면 전년 대비 수익성 상승세가 더 분명해진다. 상반기에 매출 47조 5569억원, 영업이익 3조 2525억원으로 지난해 상반기보다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9.4%, 71.3%씩 늘었다. LG전자의 지난해 연간 영업이익이 2조 4784억원이었으니 올해 상반기에 지난 한 해 영업이익을 뛰어넘었다. LG전자는 가전·TV 등 주력 사업에서 판매가 증가하면서 매출이 늘었다고 설명했다. 계절적 성수기를 맞아 해외 시장을 중심으로 에어컨 판매가 늘었고 전장 사업 역시 매출 확대가 지속되며 중동 전쟁 등 불확실성에 따른 우려를 상쇄했다. 영업이익도 스마트 TV 플랫폼인 웹OS를 비롯해 가전 구독 비즈니스 같은 고수익 사업 성장이 이어지면서 수익성이 상승했다. 미국 관세 환급 효과도 반영됐다. LG전자는 지난해 미국 수출 물량에 납부한 관세액의 환급 절차를 진행했는데, 증권업계에선 3000억원 수준으로 추정하고 있다. 이번 하반기에는 신사업에 따른 성과가 기대된다. LG전자는 부품 솔루션 사업을 통해 컴프레서, 모터 등 가전 부품뿐 아니라 로봇 액추에이터까지 포트폴리오를 넓힐 계획이다. 공조 분야에서 AI 데이터센터 냉각 솔루션 사업 투자도 이어가고 있다. 한편 LG에너지솔루션은 올해 2분기 1133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전년 동기 대비 77% 감소한 수치지만, 지난 1분기(영업손실 2078억원)까지 2개 분기 연속 적자를 기록하다가 흑자로 전환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4.8% 증가한 7조 5602억원이었다. 북미를 중심으로 에너지저장장치(ESS) 수요가 확대하고, 전기차 배터리 출하량도 증가했다. 다만 미국 인플레이션감축법(IRA)에 근거한 첨단 제조 생산 세액공제(AMPC) 보조금은 2410억원으로 집계됐다. 이 보조금을 제외하면 영업손실을 기록한 셈이다. 배터리 업계는북미 지역 ESS를 중심으로 물량이 확대되면서 올해 하반기부터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하는 분위기다.
  • 국세청, KT 특별세무조사… 전임 대표 ‘정조준’

    국세청이 KT를 상대로 특별(비정기) 세무조사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윤석열 정부 당시 경영진의 탈세 의혹을 정조준했다는 관측이 제기된다. 정보통신기술(ICT) 업계에 따르면 서울지방국세청 조사4국은 7일 서울 종로구 KT 광화문 사옥에 예고 없이 수십명의 직원을 투입해 세무조사를 벌였다. 국세청은 KT 측에 2021년부터 2025년까지 5년간의 세무·회계 자료를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구현모, 김영섭 전 대표이사가 재직한 기간이다. KT 전임 경영진 시절의 자금 흐름과 회계 처리를 들여다본다는 의미다. 국세청은 또 고객 부문 사업 부서와 계약 체결 관련 부서의 자료도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조사4국은 탈세와 횡령, 비자금 조성 등 기업의 굵직한 혐의에 대해 특별 세무조사에 나서는 ‘국세청의 특별수사부’로 불린다. 조사4국이 움직였다는 것은 구체적인 혐의가 이미 당국에 포착됐다는 의미로 통한다. 업계에서는 국세청이 계약 체결 관련 자료를 요구했다는 점을 토대로 ‘불공정 계약’ 논란이 일었던 2024년 9월 미국 마이크로소프트(MS)사와의 전략적 파트너십 계약을 정조준한 게 아니냐는 관측이 나온다. KT가 반납받은 고객의 중고 휴대전화기를 자회사 ‘KT엠엔에스’의 중고폰 유통 브랜드 ‘리본’에 몰아줘 실적을 쌓게 해줬다는 의혹이 조사 선상에 올랐을 가능성도 있다. 앞서 KT는 지난달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현장조사도 받았다. KT는 전자책 구독 플랫폼 ‘밀리의서재’의 구독권을 낮은 가격에 공급받아 자사 이동통신 상품과 결합해 판매했다는 혐의를 받고 있다.
  • 금호타이어 공장 반도체 배후지 부상

    금호타이어 공장 반도체 배후지 부상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총 800조원을 투자하는 ‘호남권 반도체 메가클러스터’ 부지로 광주 군공항이 최종 확정되면서 금호타이어 광주공장이 최대 수혜지로 떠오르고 있다. 부동산 경기 침체와 군공항 이전 지연이라는 이중 악재에 가로막혀 장기간 답보 상태를 이어온 공장 이전과 부지 매각 사업이 탄력받을 것으로 보인다. 7일 업계에 따르면 금호타이어 광주공장은 세계 최대 규모의 호남권 반도체 메가클러스터 예정지와 직선거리로 약 1.2㎞에 자리한 핵심 배후지역으로 평가받는다. 향후 반도체 산업단지의 배후 상업·업무·유통 중심지로 성장할 가능성이 커졌다. 그동안 광주공장 부지 매각의 최대 걸림돌은 군공항이었다. 군사기지·시설 보호법에 따른 고도 제한으로 15층 이상 건축이 불가능해 상업용지로 용도를 변경하더라도 개발 사업성이 떨어진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그러나 정부가 광주 군공항 이전과 메가클러스터 조성을 동시에 확정하면서 상황이 달라졌다. 군공항 이전으로 고도 제한 해소가 가능해진 데다 클러스터 배후 개발 수요까지 더해지면서 부지의 개발 가치가 크게 높아질 전망이다. 금호타이어의 전남 함평 신공장 조성 재원 마련에도 청신호가 켜지면서 함평 빛그린국가산업단지로의 이전 사업도 빨라질 것으로 지역 산업계는 보고 있다. 금호타이어는 지난해 말 함평 신공장 창고동 착공 신고를 마친 데 이어 올해 1월 건축 공사에 착수했다. 함평 신공장 1단계 사업은 2028년 1월 준공을 목표로 총 6609억원이 투입된다. 연간 타이어 530만 본과 정련 고무 700만 본 생산 능력을 갖추게 된다. 2단계 사업은 광주공장 부지 매각 대금을 재원으로 생산시설을 증설해 기존 광주공장과 같은 연간 1200만 본 규모의 글로벌 생산체제를 구축할 계획이다. 지역 산업계 관계자는 “지지부진했던 부지 매각이 본격화되면 함평 신공장 건설과 증설에 필요한 재원 확보에도 속도가 붙을 것”이라고 말했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