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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감시황] 코스피, 7643.15로 급락 마감…외국인·기관 동반 매도에 2.29% 하락

    [마감시황] 코스피, 7643.15로 급락 마감…외국인·기관 동반 매도에 2.29% 하락

    코스피가 12일 큰 폭으로 하락 마감했다. 12일 오후 3시 30분 기준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179.09포인트(2.29%) 내린 7643.15로 장을 마쳤다. 이날 지수는 7953.41에 출발한 뒤 장중 7999.67까지 올랐지만, 이후 하락 폭을 키우며 7421.71까지 저점을 낮췄다. 거래량은 10억 1551만 9000주, 거래대금은 66조 6086억 2900만원으로 집계됐다. 장중 기록한 7999.67은 52주 최고치와 같은 수준이다. 수급별로는 개인이 6조 6771억원어치를 순매수했지만, 외국인이 5조 6077억원, 기관이 1조 2102억원을 순매도하며 지수 하락을 이끌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거래 -395억원, 비차익거래 -3조 3742억원으로 전체 3조 4136억원 순매도를 나타냈다. 시장 전반의 약세도 뚜렷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상승 종목이 146개, 상한가 6개, 보합 20개에 그친 반면 하락 종목은 733개로 집계됐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대부분도 약세를 보였다. 삼성전자(005930)는 2.28% 내린 27만 9000원, SK하이닉스(000660)는 2.39% 하락한 183만 5000원, 삼성전자우(005935)는 4.05% 떨어진 18만 7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LG에너지솔루션(373220)은 5.34% 하락한 44만 3000원, 삼성물산(028260)은 3.76% 내린 43만 5000원을 기록했다. 반면 HD현대중공업(329180)은 3.21% 오른 70만 7000원, 삼성전기(009150)는 6.44% 상승한 95만 8000원으로 마감했고 현대차(005380)는 64만 6000원으로 보합이었다. 종목별로는 에이프로젠바이오로직스, 에이프로젠, 성문전자, 성문전자우가 나란히 30.00% 올라 상한가를 기록했고, 계양전기우도 29.96% 급등했다. 반대로 롯데케미칼은 16.34% 급락했고 DB하이텍은 11.19%, 대한유화는 11.07%, 아이티센씨티에스는 10.06%, SG글로벌은 10.05% 각각 내렸다. 최근 코스피는 5거래일 기준으로 5월 6일 6.45% 급등한 뒤 7일 1.43%, 8일 0.11%, 11일 4.32% 오르며 강세를 이어왔지만 이날 급락으로 숨고르기에 들어간 모습이다. [서울신문과 MetaVX의 생성형 AI가 함께 작성한 기사입니다]
  • 신차 조작법 배우다 돌진…대구서 승용차 3m 하천 둔치 추락, 3명 경상

    신차 조작법 배우다 돌진…대구서 승용차 3m 하천 둔치 추락, 3명 경상

    대구의 한 자동차 대리점에서 70대 운전자가 신차 조작 설명을 듣던 중 인근 하천 아래로 돌진하는 사고가 났다. 12일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37분쯤 수성구 지산동 한 자동차 대리점 앞에 정차해 있던 승용차가 편도 4차로 도로를 가로질러 약 3m 아래 둔치로 추락했다. 이 사고로 운전자 A(여·70대)씨와 동승자 등 총 3명이 경상을 입었다. 이 중 2명은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 구급대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 1명은 현장에서 응급조치를 받았다. “차가 떨어졌다”는 신고를 받은 소방당국은 차량 7대와 인력 27명을 투입해 구조 작업을 벌였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새로 산 차를 받은 뒤 대리점 직원으로부터 내부 조작법과 기능에 대한 설명을 듣던 중 사고를 낸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 관계자는 “운전자가 신차 조작이 익숙하지 않은 상태에서 부주의로 사고가 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며 “주변 폐쇄회로(CC)TV와 차량 블랙박스 영상 등을 확보해 정확한 사고 경위를 파악 중”이라고 말했다.
  • ‘일본인 모녀 관광객 참변’ 음주운전자 1심 징역 5년 선고

    ‘일본인 모녀 관광객 참변’ 음주운전자 1심 징역 5년 선고

    서울 도심에서 음주운전을 하다가 일본인 관광객 모녀를 들이받아 어머니를 숨지게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30대 남성이 1심에서 징역 5년을 선고받았다. 서울중앙지법 형사25단독 이성열 판사는 12일 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 및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위험운전치사상 혐의로 기소된 서모씨에게 이렇게 선고하고 테슬라 차량 1대에 몰수를 명령했다. 재판부는 “피고인은 신호를 위반해 좌회전하면서 보행신호에 따라 길을 건너던 무고한 외국인 모녀를 들이받고 인도를 넘어 화단까지 돌진했다”며 “과실로 모녀 중 한 명이 사망하는 등 돌이킬 수 없는 결과가 발생해 엄중한 처벌이 불가피하다”고 지적했다. 재판부는 서씨가 범행을 인정한 점, 합의금 3억 5000만원과 사망 피해자 운구 및 장례 비용 등을 지급한 점 등 피해 회복을 위해 노력한 점을 유리한 양형 조건으로 참작했다고 덧붙였다. 유족들이 서씨의 처벌을 원하지 않는 점도 고려했다. 서씨는 지난해 11월 2일 밤 소주 3병을 마시고 음주 상태로 차량을 몰다가 서울 종로구 동대문역 인근에서 횡단보도를 건너던 일본인 관광객 모녀를 들이받은 혐의로 구속기소됐다. 이 사고로 어머니인 50대 여성은 심정지 상태로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고, 30대 딸은 늑골 골절 등 전치 6주의 상해를 입었다. 사고 당시 서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0.212%로 도로교통법상 면허 취소 기준(0.08%)을 크게 상회하는 수준이었다. 모녀는 일본 오사카에서 2박 3일 일정으로 한국을 찾은 첫날 종로구 낙산공원 성곽길을 보러 가다가 참변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 마지막 사후 조정 들어간 삼성전자 노사

    마지막 사후 조정 들어간 삼성전자 노사

    삼성전자 노사가 정부 중재로 성과급 제도 개편을 둘러싼 막바지 사후 조정에 돌입했다. 노사는 12일 정부세종청사 중앙노동위원회에서 2차 사후 조정 회의에 참석했다. 전날 열린 1차 회의는 11시간 30분가량의 협상 끝에 결론을 내지 못한 채 종료됐다. 사진은 이날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의 모습.
  • 해외 직구 화장품 증가, 안전성 확보에 중앙·지방정부 ‘공조’

    해외 직구 화장품 증가, 안전성 확보에 중앙·지방정부 ‘공조’

    해외 온라인 플랫폼을 통한 화장품 ‘직구’(직접 구매)가 늘면서 중앙·지방정부가 소비자 안전에 팔을 걷어붙였다. 민관 협력으로 K-화장품의 인기에 편승한 위조 제품의 유통 차단에도 나선다. 지식재산처는 12일 소비자 안전과 K-브랜드 신뢰도 유지를 위해 식품의약품안전처·관세청(청장 이명구), 민간 관련 협회 등과 합동으로 해외 직구 화장품 구매검사를 확대한다고 밝혔다. 화장품 해외 직구는 2022년 2675억원에서 지난해 4217억원으로 57.6% 증가했고 K-브랜드 위조 화장품 단속 건수는 2023년 1만 6774건에서 지난해 3만 6116건으로 2.2배 늘었다. 식약처는 대한화장품협회·지식재산보호원 등과 협력해 올해 안전 검사를 지난해(1080건)보다 11.1% 증가한 1200건에 대해 진행할 예정이다. 앞서 정부는 세계적으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K-화장품의 지식재산권 보호와 위조 화장품 유통으로 인한 기업과 소비자의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올해부터 위조 의심 화장품을 검사 대상에 포함한 바 있다. 검사 결과 위해 우려가 확인된 해외 직구 화장품은 통관 보류하고 판매 사이트는 차단할 방침이다. 특히 소비자가 경각심을 갖도록 식약처 누리집에 검사 결과를 공개하는 한편 피해 기업에 대해서는 해외 판매자에 대한 현지 대응(행정·형사 단속, 민·형사 소송 등)을 지원하기로 했다. 대전보건환경연구원은 12월까지 해외 전자상거래 플랫폼을 통해 판매되는 화장품 150개를 선정해 중금속 안전성 검사에 나선다. 환경연은 지난해 ‘일상 공감’ 리서치에서 제기된 시민이 자주 구매하거나 안전성 우려가 큰 해외 직구 화장품(32개)을 수거해 유해 물질 검사를 실시한 바 있다. 올해는 시민 체감도를 높이기 위해 검사 규모와 분석 범위를 확대해 적합 여부를 분석할 계획이다. 검사 대상은 색조·기초·헤어 제품이며, 납·카드뮴·비소·수은·니켈·안티몬(Sb) 등 중금속 성분에 대한 정밀 분석을 실시한다. 아울러 화장품 외국어 성분명을 ‘화장품 안전기준 등에 관한 규정’에 등재된 국내 사용 제한 원료 약 1000종과 전수 대조 분석해 적합 여부도 확인하기로 했다. 정태영 대전보건환경원구원장은 “정확한 검사와 투명한 정보 제공을 통해 안전한 화장품 소비 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김완규 경기도의원, 고양 경제자유구역 지연, 경기도 오락가락 행정이 본질

    김완규 경기도의원, 고양 경제자유구역 지연, 경기도 오락가락 행정이 본질

    경기도의회 보건복지위원회 김완규 의원(국민의힘, 고양12)이 고양 경제자유구역 지정 지연 문제를 강하게 지적하며 경기도의 책임 있는 대응을 촉구했다. 김 의원은 12일 열린 경기도의회 제390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대에 올라 “고양 경제자유구역 지정이 지연되고 있는 본질적인 이유는 경기도의 ‘오락가락 행정’에 있다”며 서두를 뗐다. 그는 사업 추진 과정에서 드러난 행정적 혼선과 무책임한 태도가 고양시민의 희망을 꺾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김 의원은 “경기도는 2022년 고양시를 경제자유구역 후보지로 선정한 이후 산업부 사전자문만 다섯 차례 반복하고 있음에도 아직까지 정식 신청서조차 제출하지 못한 상황”이라며 “4년 가까운 시간이 흐르는 동안 사업이 제자리걸음을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산업부가 면적 과다, 재원 조달 미흡, 외투기업 수요 부족 등을 반복적으로 지적했음에도 경기도는 이를 개선하지 못한 채 책임을 고양시에 떠넘기고 있다”며 “이 사태의 본질은 명백히 경기도의 정책 혼선”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정치권 내 혼선에 대해서도 우려를 표하며 “경제자유구역 지정은 정파를 떠나 고양의 미래 산업과 일자리를 좌우하는 핵심 과제”라며 “정치적 유불리에 따라 사업의 의미가 흔들려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경기경제자유구역청의 역할 부재도 지적했다. “산업부의 동일한 지적이 반복되는 동안 실무 총괄 기관이 선제적으로 문제를 해결하지 못했다”며 “존재 이유에 걸맞은 적극적인 대응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그는 “지금이 마지막 골든타임”이라며 “외국 기업 투자 유치와 경기북부 발전을 위해 경제자유구역 지정은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경기도는 더 이상 ‘검토하겠다’는 말로 시간을 허비하지 말고 도지사의 결단과 예산 지원, 그리고 실제 행동으로 답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김 의원은 “4년을 기다려온 고양시민들에게 이제는 분명한 답을 내놓아야 할 때”라며 발언을 마무리했다.
  • “하이닉스로 7억 번 부모님, 혼수로 집 사주겠지?”…공무원 글에 ‘부글’

    “하이닉스로 7억 번 부모님, 혼수로 집 사주겠지?”…공무원 글에 ‘부글’

    최근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주식 장기 투자로 큰 수익을 낸 인증 글이 잇따르는 가운데 주식으로 7억원을 번 부모님이 자신에게 집을 사줄 거라 기대하는 한 공무원의 사연이 온라인 게시판을 달궜다. 11일 직장인 익명 커뮤니티 ‘블라인드’에는 ‘부모님이 하닉(SK하이닉스) 수익 7억인데 집 해주시겠지?’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공무원 A씨는 “아직 결혼 안 했고 나 진짜 이거만 바라보고 있다”면서 “내가 직접 말은 못 하겠고 결혼할 때 지방 아파트 한 채는 해주시겠지?”라고 기대했다. 그는 “그냥 (주식을) 파셨으면 좋겠는데 혹시라도 내가 기대하는 거 속마음 들킬까 봐 입 다물고 있는 중”이라면서 “진짜 2억~3억원 되는 자가 해주시면 평생 효도하며 사는데 제발”이라고 바랐다. 부모님의 지원을 당연하게 여긴 A씨의 글에 많은 직장인들의 질타가 쏟아졌다. 한 직장인은 “팔, 다리, 손가락 5개 멀쩡하게 키웠으면 끝이지 성인 되고도 철 안 들고 그저 해달라고 하는 게 정상이냐. 옆에 있었으면 정신 차리라고 뒤통수를 ‘팍’ 때리고 싶다”고 분노했다. 또 다른 직장인은 “그건 부모님 노후 자금이다. 부모님께 바라지 마라. 너 주려고 돈 버시는 것 아니다”라고 일침했다. “엄마가 사준 3000만원어치 하이닉스 주식, 9억 됐다” 인증도 한편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에는 A씨의 부모처럼 SK하이닉스 주식으로 큰돈을 벌었다는 인증 글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달에는 ‘10여 년 전 SK하이닉스에 투자해서 결혼자금을 만들 수 있게 됐다’는 내용의 글이 올라왔다. 작성자 B씨는 “엄마가 주식에 대해 전혀 몰랐던 나를 데리고 증권회사 가서 계좌를 만들어주시더니 3000만원 조금 안 되는 돈을 넣어주시고 SK하이닉스 주식을 사주셨다”면서 “나중에 결혼자금에 보태라고 하셨는데 아직 결혼을 안 해서 주식이 그대로 있다”고 전했다. 이와 함께 B씨는 SK하이닉스 주식 보유 내역이 담긴 화면을 공개했다. 잔고 수량은 782주, 매입가는 3만 3554원, 현재가는 114만 6000원(4월 16일 기준)으로 표시됐다. 평가손익이 8억 6993만 2129원을 기록하면서 수익률은 무려 3315%에 달했다. SK하이닉스가 ‘현대전자’였던 시절 어머니가 매입했던 SK하이닉스 주가의 수익률이 1만%를 넘어 6억원으로 불어났다는 C씨의 인증도 나왔다. C씨의 어머니는 SK하이닉스 주식을 평균 단가 1만 3035원에 382주, 총 497만원어치를 매입했다. 수익률은 1만 2873.11%, 평가손익은 6억 4000만원에 달했다. KB證, SK하이닉스 목표가 280만원으로 상향연일 고공행진 중인 SK하이닉스 주가는 외국인의 급격한 매도에 12일 하락했다. 이날 오후 2시 기준 전 거래일 대비 2.66% 하락한 183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KB증권은 12일 SK하이닉스에 대해 인공지능(AI) 시장 확대로 인한 실적 호조를 예상하며 주가의 추가 상승 여력이 충분하다고 전망했다. 이에 따라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가는 280만원으로 40% 대폭 상향했다. 김동원 KB증권 리서치본부장은 “SK하이닉스의 실적 전망치 상향 속도가 주가 상승 속도를 앞서고 있다”며 “2026년 메모리 가격의 상향을 반영해 올해와 내년 영업이익 추정치를 각각 270조원, 418조원으로 상향 조정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특히 메모리 가격 상승 기조와 AI 인프라 투자 확대에 따른 서버 D램(DRAM)과 기업용 SSD 수요 급증세는 2027년 이후에도 장기간 지속될 것”이라며 “스스로 판단하고 실행하는 에이전틱 AI와 온디바이스 AI 시장이 개화 초기에 불과한 가운데, 휴머노이드 로봇, 자율주행 등 피지컬 AI 시장은 아직 열리지도 않았다”고 짚었다. 시장이 성숙기로 진입해가면서 메모리 반도체가 단순 부품을 넘어 시장의 핵심 경쟁력으로 재평가될 가능성이 높다는 설명이다. 김 본부장은 “AI 시장은 이제 AI 2.0 시대, 즉 에이전틱 AI로 진입하고 있으며, 향후 클라우드 중심의 서버 AI를 넘어, 온디바이스 AI와 피지컬 AI로 확장되며 훨씬 더 폭넓은 성장 경로를 만들어갈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 주가 하락…청와대 정책실장의 ‘국민배당금’ 주장 때문?

    주가 하락…청와대 정책실장의 ‘국민배당금’ 주장 때문?

    12일 오전 코스피 지수가 7999를 기록하며 8000고지를 목전에 뒀다가 장 중 한때 7421까지 급락한 것은 청와대 정책실장의 페이스북 포스팅 때문이라는 보도가 나왔다. 블룸버그 통신은 이날 김용범 정책실장의 “인공지능(AI) 수익이 역대급 초과 세수로 이어진다면 가칭 국민배당금을 통해 국민에게 구조적으로 환원되어야 한다”는 주장이 주가 하락을 낳았다고 전했다. 통신은 김 실장의 주장을 소개하며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같은 반도체 업체들의 이익을 재분배해야 한다는 압력이 커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 실장은 “AI 인프라 공급망에서 한국의 전략적 위치가 구조적 호황을 만들고, 그것이 역대급 초과 세수로 이어진다면 그 돈을 어떻게 쓸 것인가 고민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그는 이미 2021~22년 반도체 호황기에 초과 세수가 있었지만 사전에 설계된 원칙이 없어 소진됐다면서, 이번에는 이전처럼 흘려보내면 천재일우의 역사적 기회를 허비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김 실장은 AI 시대의 초과 이윤 일부를 양극화 구조 완화에 사용해야 한다며 노르웨이가 1990년대 석유 수익을 국부펀드로 적립한 사례를 들었다. 이어 AI 수익의 과실은 ‘국민배당금’으로 전 국민에게 구조적으로 환원되어야 한다고 밝혔다. 김 실장은 앞서 올해 1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속보치는 1.7%였으며, 2027년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합산 영업이익이 700조 원을 웃돌 수 있다며 역대급 초과 세수를 전망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법인세뿐 아니라 고소득 반도체 인력의 소득세, 무역흑자 확대에 따른 연쇄 효과까지 고려하면 2026년과 2027년 역대급 초과 세수가 쌓일 수 있다는 것이다. 블룸버그 통신은 김 실장의 발언이 AI 시대에 자산 계층의 양극화 위험성을 경고한 것이라며 한국에서는 이익을 더 공정하게 나눠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프랭클린 템플턴 연구소의 크리스티 탄은 블룸버그TV에 “한국에서 제안된 내용은 추가 세금 부과에 기반한 것이므로 납세자들은 정부가 아닌 자신들이 비용을 부담하게 될 수 있다고 우려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김 실장은 금융위원회 부위원장 시절부터 꾸준히 페이스북을 통해 경제 정책에 대한 제언을 밝혔으며, 최근에는 자산가의 금리가 어려운 이들보다 낮은 금융 구조에 대한 문제 제기로 화제를 낳았다.
  • 횡단보도 한복판 멈춘 노인… 교통경찰 싸이카 2대가 길 열어줬다

    횡단보도 한복판 멈춘 노인… 교통경찰 싸이카 2대가 길 열어줬다

    제주 시내 한복판에서 거동이 불편한 고령 보행자를 위해 교통경찰이 차량 흐름을 즉시 통제하며 안전한 횡단을 도운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훈훈함을 전하고 있다. 12일 제주경찰청에 따르면 지난달 25일 오후 1시쯤 제주시 연삼로 파크랜드 사거리 횡단보도에서 80세 안팎의 노인이 녹색 보행신호 안에 횡단을 마치지 못한 채 도로 한가운데에 머무는 상황이 발생했다. 당시 현장을 지나던 제주경찰청 교통순찰팀 소속 김성태 경위와 박선정 경사는 이를 발견하고 즉시 차량 통제에 나섰다. 이들은 양지공원에서 제주호국원까지 국가유공자 에스코트 근무를 마친 뒤 사무실로 복귀하던 중이었다. 약 50m 거리에서 횡단보도를 건너던 노인의 걸음이 느려 반대편까지 이동하기 어렵다고 판단한 두 경찰관은 신호대기 중인 차량 앞으로 싸이카를 이동시켜 현장 통제에 들어갔다. 김 경위는 2·3차로를, 박 경사는 1차로를 각각 맡아 싸이카 2대로 차량 흐름을 막고 보행자가 안전하게 횡단을 마칠 때까지 보호 조치했다. 현장 차량들도 경찰의 수신호에 따라 차분히 대기하며 상황에 협조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장면을 목격한 시민은 제주경찰청 홈페이지 ‘칭찬한마디’ 게시판에 “갑자기 교통싸이카 2대가 나타나 횡단보도를 막아주고 어르신이 안전하게 건널 수 있도록 도왔다”며 “감동적인 모습이었다”고 글을 남겼다. 김성태 경위는 “맡은 임무를 다했을 뿐이지만, 현장에서 많은 운전자들이 경찰의 수신호에 협조해 준 덕분에 안전 조치를 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도민의 교통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트럼프가 걷어찬 평화안”…호르무즈 열려도 기름값 비상 [핫이슈]

    “트럼프가 걷어찬 평화안”…호르무즈 열려도 기름값 비상 [핫이슈]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의 평화안 답변을 사실상 거부하면서 국제유가가 다시 100달러대에서 출렁이고 있다. 시장은 트럼프 대통령의 강경 대응이 호르무즈 해협 불안을 키우고 있다고 본다. 해협이 다시 열리더라도 중동 원유 공급망이 곧바로 정상화되기 어렵다는 경고도 나왔다. 로이터통신은 12일 아시아 장 초반 국제유가가 미국·이란 협상 불안 속에 상승했다고 보도했다. 브렌트유 선물은 배럴당 104.51달러까지 올랐다. 미국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98.38달러까지 상승했다. 전날 두 유종은 각각 2.8% 안팎 올랐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과의 휴전 논의를 두고 “생명 유지 장치에 매달린 상태”라고 표현했다. 그는 이란 측 제안을 받아들일 수 없다고 일축했다. 양측은 적대 행위 중단과 미국의 해상 봉쇄 문제, 이란의 원유 수출 재개 요구 등을 놓고 입장 차를 좁히지 못하고 있다. ◆ 트럼프 강경론에 유가 다시 출렁 이번 유가 상승은 단순한 시장 변동이 아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의 제안을 거부하면서 협상 타결 기대가 빠르게 식었다. 시장은 다시 공급 차질 가능성을 가격에 반영하기 시작했다. 미국은 이란을 협상장으로 끌어내기 위해 압박 수위를 높여왔다. 그러나 이란은 미국의 요구를 사실상 굴복 압박으로 받아들이며 반발하고 있다. 이란은 제재 해제와 원유 수출 재개를 요구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호르무즈 해협에 대한 주권 인정도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호르무즈 해협은 전 세계 원유와 액화천연가스 물동량의 핵심 통로다. 이곳에서 통항이 막히거나 지연되면 시장은 공급 차질을 곧바로 가격에 반영한다. 트럼프 대통령의 이란 해법이 흔들릴수록 해협을 둘러싼 불확실성도 커지는 구조다. ◆ JP모건 “호르무즈 열려도 100달러대” 투자은행 JP모건은 유가가 쉽게 내려오지 않을 가능성에 무게를 뒀다. BBC가 인용한 JP모건 보고서에 따르면 중동 원유 공급망은 빠른 회복을 기대하기 어렵다. 올해 대부분 기간 유가가 배럴당 100달러 초반대를 유지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왔다. 특히 JP모건은 호르무즈 해협이 다음 달 다시 열리더라도 공급 차질 여파가 곧바로 사라지지는 않을 것으로 봤다. 시장의 관심도 “해협이 열리느냐 닫히느냐”에서 “열린 뒤 얼마나 빨리 정상화되느냐”로 옮겨가고 있다. 해협이 열려도 끝이 아니다. 보험료와 운임이 가격 변수로 떠올랐다. 항로 안전성과 선박 대기 물량도 시장을 흔들 수 있다. 중동 산유국의 생산 회복 속도 역시 중요한 변수다. ◆ 트럼프, 기름값 잡으려 유류세 카드 미국 내 기름값 부담이 커지자 트럼프 대통령은 연방 유류세 유예 카드도 꺼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그는 11일 미국 연료 가격이 급등하자 갤런당 18.4센트인 연방 휘발유세 인하 또는 유예를 지지한다고 밝혔다. 경유에 붙는 연방세는 갤런당 24.4센트다. 다만 실제 시행에는 의회 입법이 필요하다. 미국 평균 휘발유 가격은 갤런당 4.52달러까지 올랐다. 로이터는 이란 전쟁과 호르무즈 해협 폐쇄가 미국 운전자들의 불만을 키웠다고 전했다. 유류세 유예 검토는 유가 충격이 외교와 군사 긴장을 넘어 생활물가와 정치 부담으로 번지고 있음을 보여준다.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 해법에서 성과를 내지 못하면 기름값은 미국 국내정치의 또 다른 변수가 될 수 있다. ◆ 원화 약세까지 겹친 국내 기름값 부담 국제유가 상승은 시차를 두고 국내 가격에도 영향을 준다. 원유 수입 의존도가 높은 한국은 중동발 공급 차질에 취약하다. 여기에 원·달러 환율 부담도 겹쳤다. 12일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장 초반 1480원선을 터치했다. 오전 9시26분 기준 전장 대비 7.00원 오른 1479.40원에 거래됐고 이어 오전 장 초반 1488.40원까지 고점을 높였다. 달러로 거래되는 원유 가격이 오르는 동시에 원화가 약세를 보이면 국내 정유사의 수입 원가는 더 커진다. 정유업계가 원가 상승분을 반영하면 휘발유와 경유 가격도 뒤따라 오를 수 있다. 충격은 주유소 가격에만 머물지 않는다. 물류비와 생산비를 밀어 올려 소비자물가 전반에 부담을 줄 수 있다. 국제유가가 100달러대에 오래 머물면 중앙은행의 금리 판단도 더 복잡해질 수 있다. 이번 유가 불안의 핵심은 단기 급등이 아니라 장기화 가능성이다. 배럴당 100달러를 일시적으로 넘는 상황과 100달러대가 몇 달씩 이어지는 상황은 충격의 크기가 다르다.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 평화안에 선을 그으면서 시장은 협상 타결보다 공급 차질 가능성에 더 무게를 두기 시작했다. 호르무즈 해협이 다시 열리더라도 선박 운항 정상화와 원유 공급 회복에는 시간이 걸릴 수 있다. 트럼프 대통령이 걷어찬 평화안의 여파가 결국 한국의 기름값과 물가 부담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 노래방 앞 흉기난동 후 사망한 50대男, 전 연인 찾아간 스토킹범이었다

    노래방 앞 흉기난동 후 사망한 50대男, 전 연인 찾아간 스토킹범이었다

    스토킹 혐의 체포됐다 구속영장 기각유치장 나와 며칠 후 전 연인 찾아가 결별을 요구한 연인을 스토킹한 혐의로 체포됐으나 법원의 구속영장 기각으로 풀려난 50대 남성이 전 연인을 찾아가 흉기 난동을 부리다 스스로 목숨을 끊는 사건이 발생했다. 12일 경기 안산상록경찰서에 따르면 스토킹처벌법 위반 혐의로 체포됐던 A씨가 전날 오후 9시 50분쯤 안산시 상록구 한 건물 내 한 노래방에 흉기를 들고 찾아갔다. 이 노래방은 전 연인 B씨가 운영하는 가게로, B씨는 노래방 내부에서 문을 잠근 채 신고해 화를 면했다. 그러나 A씨는 가게 앞에서 흉기를 들고 자해했고,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결국 숨졌다. 앞서 A씨는 지난 5일 결별을 요구한 B씨에게 협박성 문자 메시지를 보낸 혐의로 체포됐다. 경찰은 이튿날인 지난 6일 A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으나, 법원은 증거인멸 및 도주 우려가 없고 피해자가 처벌을 원하지 않는다는 이유로 영장을 기각했다. 위치추적 전자장치 부착과 구치소 유치 신청도 기각됐다. 다만 서면경고와 100m 이내 접근금지, 전기통신을 이용한 접근금지는 결정했다. A씨는 법원의 구속영장이 기각된 지난 8일 이후 유치장에서 나온 뒤 범행 전까지는 B씨에게 별다른 연락을 하거나 접촉을 하지 않다가 돌연 B씨의 가게를 찾아간 것으로 전해졌다. B씨는 경찰의 임시 숙소 및 민간 경호 지원 제안을 거절하고 한동안 타지에서 지내오다가 잠시 운영 중인 매장에 들른 시점에 사건이 발생한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 관계자는 “최초 스토킹 사건이 발생한 뒤 B씨에게 스마트워치를 지급하고 112 신고 시스템에 등록했다”며 “이후에도 지속해서 연락해 피해자 지원 제도를 설명하는 등 B씨가 응하는 선에서 최대한 피해자 안전 조치를 이행했다”고 말했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109 또는 자살예방 SNS 상담 ‘마들랜’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 [서울데이터랩]코스피 거래상위 혼조…계양전기·성문전자 상한가, LG전자 17% 급등

    [서울데이터랩]코스피 거래상위 혼조…계양전기·성문전자 상한가, LG전자 17% 급등

    12일 오후 12시 30분 기준 코스피 거래 상위 종목들은 종목별로 등락이 크게 엇갈리는 혼조세를 나타냈다. 상한가에 오른 계양전기(012200)와 성문전자(014910)가 강한 매수세를 이끌었고, LG전자(066570)와 선도전기(007610), 한국무브넥스(010100) 등도 큰 폭으로 상승했다. 반면 삼성전자(005930)와 한온시스템(018880), 삼성중공업(010140), 대한전선(001440) 등 시가총액 상위 및 경기민감주 일부는 약세를 보였다. 거래량 기준으로는 흥아해운(003280)이 1억 2639만 983주로 가장 활발했다. 주가는 3015원으로 전일 대비 12.92% 올랐다. 한온시스템은 4945만 9491주가 거래되며 거래량 상위권에 올랐지만 주가는 5210원으로 9.08% 하락했다. 대한해운(005880)도 2686만 832주가 손바뀜했으나 2465원으로 2.38% 내렸다. 거래대금 상위에서는 삼성전자가 730만 9188백만 원으로 압도적인 1위를 기록했다. 다만 주가는 27만 7750원으로 2.71% 하락해 지수 부담 요인으로 작용했다. LG전자는 153만 365백만 원의 거래대금을 기록하며 18만 3400원까지 올라 17.04% 급등했고, 대한전선도 57만 26백만 원이 몰렸지만 주가는 5.39% 하락했다. 삼성중공업은 32만 9096백만 원 거래대금 속에 7.07% 내린 3만 1550원을 나타냈다. 개별 종목별로는 계양전기가 1만 990원으로 가격제한폭까지 오르며 매도 호가가 비어 있는 상태를 보였다. 성문전자도 2535원으로 상한가를 기록했다. 선도전기는 23.54% 오른 1만 5900원, 한국무브넥스는 14.54% 상승한 5200원, 흥아해운은 12.92% 오른 3015원에 거래됐다. 대창(012800)과 한솔테크닉스(004710), DB(012030)도 각각 4% 안팎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반면 낙폭이 큰 종목도 적지 않았다. 한온시스템이 9.08% 떨어진 데 이어 대원전선(006340)이 8.55%, 삼성중공업이 7.07%, SK증권(001510)이 6.94%, 대우건설(047040)이 5.61%, 대한전선이 5.39% 하락했다. 광전자(017900)와 대한해운, 남선알미늄(008350)도 약세 흐름을 이어갔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서는 삼성전자와 LG전자, LG디스플레이(034220)의 흐름이 엇갈렸다. 삼성전자는 시가총액 1623조 8039억 원 규모로 거래대금 1위를 기록했지만 주가는 내렸고, LG전자는 시가총액 29조 8734억 원으로 17.04% 급등세를 보였다. LG디스플레이는 1.07% 오른 1만 2745원으로 비교적 제한적인 상승 흐름을 나타냈다. 이날 장중 거래 상위 종목군에서는 실적과 수급 기대가 반영된 전기·전자 일부 종목에 매수세가 집중된 반면, 조선·자동차 부품·증권 등 일부 업종에서는 차익실현 매물이 출회되는 모습이다. 거래량이 급증한 종목들의 변동성이 큰 만큼 투자자들은 단기 수급 쏠림과 호가 공백 여부를 함께 살필 필요가 있다. [서울신문과 MetaVX의 생성형 AI가 함께 작성한 기사입니다]
  • 나이들수록 도서관, 박물관, 미술관과 친해야 할 이유[달콤한 사이언스]

    나이들수록 도서관, 박물관, 미술관과 친해야 할 이유[달콤한 사이언스]

    많은 사람이 건강하게 나이 드는 것을 원한다. 노화를 늦추고 건강하게 살기 위해서는 규칙적인 운동과 건강한 식습관이 중요하다는 점은 잘 알려져 있다. 최근에는 명상, 사회적 유대감, 충분한 수면, 비타민 D 보충 등 다양한 생활 습관 개선이 유전자 수준에서 노화 수준을 늦출 수 있다는 연구도 더해지고 있다. 이런 가운데 문화예술 생활을 즐기는 것이 노화 지연에 도움이 된다는 재미있는 연구 결과가 나와 눈길을 끈다. 영국 런던대(UCL) 역학·보건의료 연구소 연구팀은 독서, 음악 감상, 미술관이나 박물관 방문 같은 문화예술 활동에 규칙적으로 참여하는 것이 생물학적 노화 속도를 늦출 수 있다고 밝혔다. 이 연구 결과는 노인 의학 분야 국제 학술지 ‘노화 혁신’(Innovation in Aging) 5월 12일 자에 실렸다. 연구팀은 영국 가구 종단 연구(UK Household Longitudinal Study) 데이터를 활용해 전국 대표 표본으로 무작위 선정한 성인 남녀 3556명의 설문 응답 데이터와 혈액 표본을 분석해 생물학적 나이와 노화 속도를 추정했다. 이어 참가자들의 예술, 문화 활동 참여도를 유전자 코드를 바꾸지 않으면서 생물학적 노화에 영향을 주는 DNA의 화학적 변화와 비교했다. 그 결과 문화, 예술 활동에 더 자주, 더 다양하게 참여한 사람일수록 노화 속도가 느리고 DNA 변화로 추정한 생물학적 나이도 더 젊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운동에서 관찰된 효과와 비슷한 것으로 확인됐다. 주 1회 예술 활동을 하는 사람은 거의 참여하지 않는 사람보다 노화 속도가 4% 느린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주 1회 이상 운동하는 사람과 전혀 운동하지 않는 사람 사이의 차이와 동일한 수치다. 이런 연관성은 40세 이상 중장년층에서 더 뚜렷하게 나타났으며 체질량지수(BMI), 흡연 여부, 교육 수준, 소득 등 변수를 보정한 후에도 같은 결과를 얻었다. 연구에는 후성유전학 시계 7종이 사용됐는데 이는 나이와 관련된 DNA 변화(DNA 메틸화)를 측정한다. 각각의 시계는 게놈의 서로 다른 부위에서 메틸 분자가 뉴클레오타이드에 부착되는 메틸화를 측정한다. 가장 최근에 개발된 후성유전학 시계인 ‘DunedinPoAm’과 ‘DunedinPACE’는 노화 속도를 추정하며 점수가 높을수록 노화 관련 질환 위험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분석 결과 DunedinPACE 기준으로 보면 연 3회 이상 예술 활동에 참여한 경우 노화 속도가 2% 느렸고, 월 1회 이상은 3%, 주 1회 이상은 4% 느린 것으로 나타났다. 이런 노화 속도는 흡연자와 비흡연자 사이 차이와 비슷한 수준이다. 생물학적 나이를 추정하는 데 쓰이는 후성유전학 시계인 PhenoAge에서도 문화, 예술 활동에 주 1회 이상 참여한 사람이 거의 참여하지 않는 사람보다 평균 1년 더 젊게 나타났다. 운동의 경우는 주 1회 이상 운동하는 사람은 평균 약 0.5년 더 젊은 것으로 나타나 운동보다 더 효과적인 것으로 확인됐다. 연구를 이끈 데이지 펜코트 UCL 교수는 “이번 연구 결과는 예술이 생물학적 차원에서 건강에 미치는 영향을 처음 보여주는 것으로 예술·문화 활동이 운동과 마찬가지로 건강 증진 행동으로 인정받아야 한다는 근거를 제공한다”며 “다양한 예술 활동이 노화를 늦출 수 있는 것은 스트레스를 줄이고 염증을 낮추며 심혈관질환 위험을 개선하며 신체적·인지적·감정적·사회적 자극 등 건강에 기여하는 서로 다른 성분을 갖고 있기 때문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 “어쩔 수 없었다?”…수입과일로 빚은 술을 유채·동백꽃술로 속여 8억 벌었다

    “어쩔 수 없었다?”…수입과일로 빚은 술을 유채·동백꽃술로 속여 8억 벌었다

    제주의 한 양조장이 미국산·필리핀산 수입 과일로 술을 만든 뒤 제주산 동백꽃과 유채꽃으로 빚은 지역 특산주인 것처럼 속여 온·오프라인을 통해 수년간 판매해 온 사실이 적발됐다. 판매량은 26만병, 매출은 8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1병당 도매 공급가는 2000~4000원이며 소매가는 1만 6000원에 팔리기도 한 것으로 파악됐다. 제주도 자치경찰단은 식품 등의 표시·광고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지역특산주 제조업체 대표 A(50대)씨를 불구속 송치했다고 12일 밝혔다. 법인 역시 양벌규정에 따라 함께 검찰에 넘겨졌으며 면허취소를 할 예정이다. 자치경찰단에 따르면 A씨는 2022년 양조장 영업을 시작하면서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동백나무꽃잎과 유채꽃, 금잔화꽃, 보리 등 제주산 농산물과 정제수를 원재료로 등록했다. 그러나 실제 제조 과정에서는 신고 원재료를 전혀 사용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대신 미국산 레몬·오렌지와 필리핀산 파인애플을 들여와 술의 베이스 재료로 사용했고, 정제수 대신 일반 수돗물을 사용한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수입 과일로 술을 만든 뒤 색의 농도에 따라 제품명을 ‘동백꽃 술’, ‘유채꽃 술’ 등으로 바꿔 판매했다. 제품 라벨에는 제주산 꽃과 정제수가 사용된 것처럼 표시해 소비자를 속인 것으로 파악됐다. 심지어 OEM 방식으로 해외로 수출까지 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 같은 방식으로 4년간 시중에 유통된 술은 375㎖ 기준 약 26만병에 달했다. 매출 규모는 약 8억원으로 조사됐다. 자치경찰단은 지난 2월 “제주 지역명을 내건 양조장이 실제로는 수입 과일을 사용한다”는 첩보를 입수하고 수사에 착수했다. 이후 긴급 현장 점검을 통해 위반 정황을 확인한 뒤 원재료 구매 내역과 전자세금계산서, 양조장 관리시스템 입출고 기록 등을 분석해 4년간의 범행을 밝혀냈다. A씨는 조사 과정에서 혐의를 모두 인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잘못인 줄 알았지만 사업을 유지하기 위해 어쩔 수 없었다”는 취지로 진술했다. 형청도 자치경찰단 수사과장은 “제주산과 제주 청정 자연이라는 이미지를 내세워 소비자 신뢰를 부당이득 수단으로 악용한 사건”이라며 “지역 특산주의 브랜드 가치를 훼손하고 소비자를 기만한 행위인 만큼 식품 표시 위반 사범에 대해 엄정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현행 식품 등의 표시·광고에 관한 법률은 식품의 명칭이나 원재료, 성분 등을 허위 또는 과장 표시·광고한 경우 5년 이하 징역 또는 5000만원 이하 벌금에 처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 [서울데이터랩]코스피, 장 초반 7966.98로 상승…52주 최고치 경신

    [서울데이터랩]코스피, 장 초반 7966.98로 상승…52주 최고치 경신

    12일 오전 9시 10분 기준,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일 종가 7822.24보다 144.74포인트(1.85%) 오른 7966.98을 기록하고 있다. 지수는 7953.41에 출발한 뒤 장중 7999.67까지 올라 52주 최고치를 새로 썼고, 장중 저가는 시가와 같은 7953.41이었다. 수급별로는 개인이 9428억원, 기관이 546억원을 순매수하고 있으며 외국인은 1조 104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거래가 733억원 매수 우위, 비차익거래가 6865억원 매도 우위로 전체 6132억원 순매도를 나타내고 있다. 시장 전반에서는 상승 종목이 410개, 하락 종목이 397개, 보합 종목이 78개로 집계됐다. 상한가 1개 종목이 나왔고 하한가 종목은 없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대체로 강세다. SK하이닉스(000660)는 2.77% 오른 193만 2000원, 현대차(005380)는 3.10% 오른 66만 6000원, LG에너지솔루션(373220)은 1.82% 오른 47만 6500원, 두산에너빌리티(034020)는 3.83% 오른 13만 2900원, HD현대중공업(329180)은 5.04% 오른 71만 9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삼성전자(005930)도 0.35% 오른 28만 6500원을 나타냈다. 반면 삼성전자우(005935)는 0.77% 내린 19만 3400원이다. 개장 초반 종목별로는 계양전기우가 29.96% 올라 상한가를 기록했고, 대창은 21.60%, 가온전선은 21.38%, 깨끗한나라우는 18.31%, 선도전기는 17.17% 급등했다. 반대로 우성머티리얼스는 9.60% 내렸고 롯데케미칼은 8.45%, 한솔홀딩스는 7.47%, 대원전선은 7.33%, 진원생명과학은 6.21% 하락했다. 코스피는 최근 5거래일 연속 상승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 5월 6일 7384.56에서 7일 7490.05, 8일 7498.00, 11일 7822.24에 이어 이날 장 초반 7966.98까지 올라 단기 상승세를 지속하는 모습이다. [서울신문과 MetaVX의 생성형 AI가 함께 작성한 기사입니다]
  • 한국 증시 시총, 영국·캐나다 앞지르더니 대만 제치고 세계 6위

    한국 증시 시총, 영국·캐나다 앞지르더니 대만 제치고 세계 6위

    12일 코스피가 7900선을 넘어 ‘8000피’를 바라보며 한국 주식시장이 규모 기준으로 대만을 제치고 세계 6위에 올랐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7822.24)보다 131.17포인트(1.68%) 상승한 7,953.41에 개장해 장중 7900선을 사상 처음으로 넘어섰다. 지수는 한때 7,999.67까지 찍으면서 8000선에 거의 근접했다가 오전 9시 22분 현재 7900대를 횡보 중이다.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8.61포인트(0.71%) 오른 1,215.95에 개장했다. 블룸버그 통신 집계에 따르면 전날 시가총액은 6216조 2200억원(약 4조 2201억 달러), 코스닥 660조 4700억원(약 4483억 달러)이다. 코스피와 코스닥을 합친 시총은 6876조 6900억원(약 4조 6621억 달러)이다. 대만 자취안지수(TAIEX)는 135조 8600억 대만달러(약 4조 3319억 달러)로 집계됐다. 한국 주식시장 시총은 대만을 제치고 전 세계 6위에 올랐다. 코스피·코스닥 합산 시총은 연초보다 78% 상승해 자취안지수 시총 상승률(46%)을 크게 따돌렸다. 앞서 한국 주식시장 시총은 지난달 27일 영국을 제친 뒤 이달 7일에는 캐나다를 앞질렀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주가가 반도체 ‘슈퍼 사이클’에 힘입어 급등하면서 올해 들어 코스피가 86% 치솟은 영향이다.
  • 초실감 디스플레이 핵심 소재 ‘페로브스카이트’ 제어 기술 개발

    초실감 디스플레이 핵심 소재 ‘페로브스카이트’ 제어 기술 개발

    한국에너지공과대학교(켄텍) 에너지공학부 이승진 교수 연구팀이 초실감 디스플레이 핵심 소재로 꼽히는 ‘페로브스카이트 발광다이오드’(PeLED)의 성능과 안정성을 동시에 높일 수 있는 박막 제어 기술을 개발했다. 연구팀은 박막이 만들어지는 초기 단계의 시드(seed) 구조체를 정밀하게 조절, 일정한 방향으로 정렬된 3차원 나노결정 페로브스카이트 박막을 구현하는데 성공했다. 페로브스카이트는 매우 선명하고 정확한 색을 구현할 수 있어 차세대 디스플레이의 핵심 소재로 주목받고 있다. 특히 초고해상도 TV를 비롯해 증강현실(AR), 가상현실(VR), 확장현실(XR) 기기처럼 더 넓은 색 표현력과 높은 밝기가 필요한 초실감 디스플레이 분야에서 활용 가능성이 큰 소재로 평가된다. 최근에는 초실감 디스플레이가 국가전략 산업으로 주목받으면서, 관련 핵심 소재 기술의 중요성도 더욱 커지고 있다. 하지만 페로브스카이트는 실제 소자 제작 과정에서 원하는 결정 구조를 균일하게 형성하기가 쉽지 않다는 문제점을 지니고 있었다. 용액 공정 중 결정이 빠르게 성장하면서 결정의 크기와 배열이 불규칙해지고, 의도하지 않은 상(phase)이나 결함 구조가 함께 형성되기 때문이다. 이러한 비균일성은 발광 효율 저하와 수명 단축으로 이어져 소자 성능을 제한하는 핵심 요인으로 꼽혀왔다. 이에 따라 결정 성장 초기 단계를 정밀하게 제어하는 기술은 페로브스카이트 기반 디스플레이를 상용화하는데 핵심 과제로 주목받아 왔다. 연구팀은 이같은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결정이 모두 성장한 이후가 아니라, 나노결정이 처음 형성되는 초기 ‘핵 생성 단계’에 주목했다. 박막 성장의 출발점이 되는 시드 구조체와 전구체의 화학적 환경을 정밀하게 제어함으로써 의도하지 않은 구조의 형성을 억제하고, 상 안정성을 확보할 수 있는 고순도의 3차원 나노결정이 일정한 방향성을 가지고 자라도록 유도한 것이다. 페로브스카이트가 성장하기 시작하는 순간부터 결정의 방향성과 구조를 올바르게 유도함으로써 종전보다 균일하고 안정적인 박막 구현에 성공한 것이다. 연구 결과, 이렇게 제조된 박막은 광발광 양자효율이 크게 향상된 것은 물론 섭씨 100도에서도 구조적·광학적 특성을 유지하는 등 높은 안정성을 보였다. 이러한 박막을 기반으로 제작된 페로브스카이트 발광다이오드는 최대 외부양자효율(EQE) 22.1%를 달성했으며, 1만cd m-2의 고휘도 조건에서도 20% 이상의 EQE를 유지해 고휘도 구간에서 일반적으로 나타나는 효율 저하를 효과적으로 억제하는 성능을 확인했다. 제1저자인 정진주 켄텍 대학원생은 “루이스 산-염기 상호작용을 활용한 표면 리간드 전략을 통해 원치 않는 구조 형성을 억제하고, 더 작고 균일한 3차원 나노결정이 정렬되어 성장하도록 유도함으로써 상 순도가 높은 3D 나노결정 박막을 형성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승진 켄텍 교수는 “이번 연구는 박막 형성의 출발점인 초기 결정 성장 단계에서부터 시드 구조를 설계, 원하는 결정 특성을 갖는 페로브스카이트 박막을 구현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이번 성과가 향후 고효율·고안정성 페로브스카이트 발광소자 개발은 물론, 차세대 디스플레이 및 다양한 페로브스카이트 기반 광전자 소자의 상용화 연구에도 중요한 설계 원리를 제시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 연구는 한양대학교 이태경 교수 연구팀과 공동연구로 수행됐으며, 연구 성과는 국제학술지 Nano Energy(논문명: Control over seed framework enables oriented 3D nanocrystalline perovskite films for light-emitting diodes)에 게재됐다.
  • 인천대공원 앞 지하차도서 4중 추돌…한때 차량 통제

    인천대공원 앞 지하차도서 4중 추돌…한때 차량 통제

    12일 새벽 시간대 인천대공원 앞 지하차도에서 4중 추돌사고가 발생해 한때 차량 통행이 통제됐다. 소방 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1시 9분쯤 인천 남동구 인천대공원 앞 지하차도에서 차량 4대가 연쇄 추돌했다. 이 사고로 각 차량에 타고 있던 30~40대 남성 운전자 2명이 부상을 당해 병원으로 옮겨졌다. 이들은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사고 차량에서 적재물이 도로로 떨어지면서 현장이 수습될 때까지 차량이 통제됐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
  • “한국, 독보적 1위” 1분기 성장률 중국·인니도 제쳐… 반도체 수출 효과

    “한국, 독보적 1위” 1분기 성장률 중국·인니도 제쳐… 반도체 수출 효과

    올해 1분기 한국의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세계 주요국 중 최상위권에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한국은행 경제통계시스템에 따르면 한국의 올해 1분기 GDP 성장률은 1.694%로 집계됐다. 이는 상대적으로 높은 성장세를 이어온 인도네시아(1.367%)나 중국(1.3%)보다 높은 성장률로, 전날까지 속보치를 발표한 22개국 중 1위다. 1분기 성장률이 1%를 넘는 국가는 한국, 인도네시아, 중국 등 3개국뿐이었다. 4번째로 높은 성장률을 기록한 핀란드는 0.861%로 나타났다. 이어 헝가리(0.805%), 스페인(0.614%), 에스토니아(0.581%), 미국(0.494%), 캐나다(0.4%), 독일(0.334%), 코스타리카(0.279%), 벨기에(0.2%), 오스트리아(0.197%), 이탈리아(0.165%), 체코(0.153%), 네덜란드(0.051%), 포르투갈(0.022%) 등 순으로 성장률이 높았다. 프랑스(-0.005%), 스웨덴(-0.21%), 리투아니아(-0.444%), 멕시코(-0.8%) 등은 마이너스 성장률을 보였다. 아일랜드(-2.014%)는 1분기에만 2% 넘게 뒷걸음쳤다. 다만, 통상 전 분기 성장률이 낮으면 기저효과 때문에 다음 분기 성장률이 크게 오르는 효과가 있다. 한국의 지난해 4분기 성장률은 -0.161%에 그쳐 한은 통계에 포함된 주요 41개국 중 38위였다가 올해 1분기에 급반등했다. 다른 나라들이 속보치를 마저 발표한 뒤에도 한국이 1위를 수성한다면 2010년 1분기(2.343%) 이후 16년 만의 분기 성장률 1위를 기록하게 된다. 이례적인 1분기 ‘깜짝 성장’은 양대 반도체 제조사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필두로 한 수출 덕분으로 풀이된다. 1분기 수출은 정보기술(IT) 품목을 중심으로 5.1% 급증했다. 순수출(수출-수입) 기여도는 1.1%포인트에 달했다. 구윤철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은 전날 오후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재경부 기자단과의 간담회에서 1분기 GDP 성장률이 1.7%로 집계돼 시장의 예상을 크게 웃돌았다면서 “올해 경제 성장은 2%를 상회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구 부총리는 이어 “2%를 얼마나 상회할지는 반도체 호황 정도, 중동 전쟁 영향 등을 봐야 더 구체적으로 나올 것 같다”며 “수출 호조세에 힘입어서 경상수지는 2·3월 역대 최대 흑자를 기록했다. 1·2월 기준으로 보면 우리가 일본·이탈리아를 넘어 세계 7위에서 세계 5위로 상승했다”고 최근 수출 동향을 소개했다.
  • ‘크랩워크’ 하는 허머 EV… 좁은 K도로서 주차 척척

    ‘크랩워크’ 하는 허머 EV… 좁은 K도로서 주차 척척

    네 바퀴 동시 조향으로 반경 줄여손 떼고 주행 ‘슈퍼크루즈’도 탑재 GM의 스포츠유틸리티차(SUV)·픽업트럭 브랜드인 GMC가 11일 ‘허머 EV SUV’를 국내 시장에 출시했다. 국내 시장에서 돌파구가 필요한 GM한국사업장(한국GM)이 ‘크랩워크’(게걸음)와 ‘슈퍼크루즈’ 등 혁신 기술을 앞세워 하이엔드 전기차 시장에 도전장을 낸 셈이다. 전기차인 허머 EV는 미국 군용 차량 ‘험비’를 모태로 한 내연기관차 ‘허머’의 정체성을 계승했다. GMC의 플래그십 모델로 최고출력 578마력을 내는 ‘듀얼 모터 기반 전자식 상시 사륜구동 시스템’(eAWD)을 갖췄다. 1회 충전 시 주행거리는 512㎞다. 허머 EV의 핵심 기술은 전자식 4륜 조향 시스템이다. 네 바퀴가 함께 조향돼 회전 반경을 줄임으로써 도심의 좁은 골목이나 주차 공간에서 정교한 회전을 구사한다. 크랩워크도 가능하다. 저속 주행 시 뒷바퀴가 앞바퀴와 같은 각도로 회전하도록 제어하는 기능으로 차량이 방향을 바꾸지 않고도 대각선으로 이동 가능하다. 이를 통해 좁은 공간에서 빠져나오거나 험로에서 진행 방향을 세밀히 조정할 때 기동성을 높일 수 있다. ‘킹크랩 모드’는 뒷바퀴가 앞바퀴보다 더 빠르게 조향돼 차량 제어력을 유지하면서도 드리프트를 하는 듯한 역동적인 주행감을 제공한다. 차량 앞쪽을 중심축으로 삼아 뒷바퀴를 움직여 마치 컴퍼스로 종이에 원을 그리듯 차체가 땅 위에서 360도 회전하는 정밀 제어가 가능하다. 이 밖에 어댑티브 에어 라이드 서스펜션으로 차량 높이를 약 149㎜ 높여 바위 지형이나 물웅덩이 등 거친 장애물을 쉽게 통과할 수 있다. 허머 EV에는 GM의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 ‘슈퍼크루즈’가 적용된다. 고속도로 및 주요 간선도로에서 사용 가능하며, 운전자가 전방을 주시한 상태에서 운전대에서 손을 떼고 주행하는 기술이다. 허머 EV는 2X 단일 트림으로 출시되며 차량 가격은 2억 4657만원(개별소비세 3.5% 포함 기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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